set list
- [00:01:55] 김동률 – 그게 나야
- [00:09:05] 백예린 – 그건 아마 우리의 잘못은 아닐 거야
- [00:11:58] Lenny Kravitz – Low (RedTop Extended Remix)
- [00:15:22] Sigrid – Sight Of You
- [00:18:18] 잔나비 –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
- [00:21:18] Sabrina Claudio – Belong To You
- [00:25:25] Hozier – Nina Cried Power (Feat. Mavis Staples)
- [00:25:27] Sia – Chandelier
- [00:27:01] 산울림 – 내게 사랑은 너무 써
talk
최근에 스마트폰 중독을 막을 수 있는 방법으로 관심을 모은 게 있었습니다. 바로 화면을 흑백 모드로 바꾸기! 우리가 습관적으로 휴대폰 화면을 들여다보는 건요 아이콘과 화면의 다양한 색깔이 뇌를 자극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색이 사라지면 상대적으로 화면이 주는 매력이 떨어지면서 글자에 좀 더 집중하게 된다고 하죠.
요즘 개봉하는 흑백 영화도요 기술이 부족해서가 아니죠. 배경보다는 배우의 표정에 좀 더 주목하게 만들려고 일부러 색을 없애는 거라고 하는데요. 필요 없는 걸 덜어냈을 때 우린 중요한 것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라디오도 마찬가지라면 뭘 덜어내야 할까요? 아 우린 어차피 안 보이니까 이미 덜어낼 게 없는 흑백 모드인가요?
서로의 목소리와 이야기에 집중할 수 밖에 없는 숲 여기는 음악의 숲, 저는 숲을 걷는 유승우입니다.
[00:01:55~] 김동률 – 그게 나야
3월 23일 토요일 음악의 숲 오늘 첫 곡은 김동률의 ‘그게나야’였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주 음악의 숲을 함께 걷고 있는 스페셜 숲지기 유승우입니다.
오프닝에 영화 관련해서 또 핸드폰 관련해서 흑백 모드 이런 얘기를 좀 했었는데, 라디오는 진짜 목소리밖에 안 들리다 보니까 저는 목소리로 여러분들한테 좀 감정을 전달하고 그리고 잘 들어주고 공감하고 이런 걸 잘 해야 하는데, 사실 저는 노래할 때도 좀 표정이라든가 제스처라던가 그리고 전 기타를 치는 사람이니까 이제 그런 거에 좀 분산이 되기도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웃음) 오로지 노래에 집중하지는 않거든요. 사실 기타 코드도 봐야 되고, 근데 라디오는 오로지 목소리만 들리다 보니까 집중이 잘 될지.. 내가 잘해야 되는데 뭐 그런 생각이 좀 더 드는 글이었어요.
[00:03:35~]
9548 님은
‘본격적인 봄이 올 것 같아서 얇아진 옷차림에 대비해 급하게 다이어트에 돌입했는데요. 나트륨을 최대한 줄이다 보니 요즘 채소도 고기도 음식 본연의 맛에 집중하게 되네요. 저를 보는 사람들은 맛없어서 어떻게 먹냐고 그러던데 아무 간도 안 된 것조차 맛있는 제 입맛은 어쩜 좋을까요. 도무지 식욕이 떨어지질 않아요.’
근데 음식 본연의 맛을 아는 게 약간 최고의 경지처럼 미식가 분들이 많이 그러시더라고요. 또 숲디도 그러고 이거는 또 사담인데 숲디가 곰탕집을 알려준 집이 한 군데 있어요. 근데 저는 거기를 먹어봤는데 되게 밍숭맹숭하고 이거 간이 안 돼 있나 싶어서 소금 후추 엄청 넣고 먹었는데 숲디는 그런 맛에 달관한 사람 마냥 원래 이런 거야 하듯이 먹더라고요. 그래서 보통 아니구나 이 친구 이런 생각을 좀 했습니다.
토요일은 디어클라우드의 나인 씨와 밤의 조각들 함께하는 날이죠. 처음 뵙는데 저도 기대가 됩니다. 잠시 후에 함께 할게요. 사연과 신청곡은 이쪽으로 보내주세요. 문자 번호는 #8000 번 짧은 건 50원, 긴 건 100원이고요. 미니는 무료입니다.여러분은 지금 음악의 숲을 함께 걷고 계십니다.
[00:06:01~] 밤의 조각들 코너
인생에 관한 글 중에 이런 얘기가 있습니다 가장 현명한 사람은 빈틈 없는 사람이 아니라 쉴 틈을 잘 만드는 사람이다. 선곡계에서 가장 현명한 분이라고 들었습니다. 빈틈 없는 선곡 으로 쉴 틈을 만들어 주시는 분 디어 클라우드의 나인 씨와 함께 할게요. 밤의 조각들~
유승우 :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마지막까지 방심할 수 없게 만드는 선곡계 꽃샘추위 디어 클라우드에 나인 씨 어서 오세요.
나인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유승우 : 너무 오랜만에 봽습니다.
나인 : 예 그러니까요.
유승우 : 네 잘 지내셨죠?
나인 : 네 저는 잘 지냈는데, 어떻게 잘 지내셨어요.
유승우 : 네 저도 이렇게 지내요.
나인 : 되게 오래 전이잖아요. 저희가 뵌 지가 (유승우 : 그렇죠) 그렇죠 몇년 되었던거 같은..
유승우 : 아 가늠할 수도 없는 뭔가 라디오에서 뵀었는데, 그렇죠 또 라디오에서 뵙게 돼서 너무 좋습니다.
나인 : 네
유승우 : 승환 씨랑은 자주 보셨죠?
나인 : 일주일에 한 번은 꼭 보게되니까요..
유승우 : 어떻게 좀 친해지셨어요?
나인 : 아직은 그래도 그나마 좀 약간 서먹..
유승우 : 좀 편하게 해주던가요?
나인 : 그럼요 엄청 편하게 해주죠~
유승우 : 더 편하게 해줘야겠다. 흐흐흐 저는 근데 DJ가 처음이라서 스페셜 DJ어느덧 토요일인데 저도 내일이 마지막입니다. (나인 : 그렇군요.) 하지만 아직도 좀 떨리는 마음이 조금은 있는데, 잘 이끌어주실 거라고 믿고 선곡 잘 부탁드립니다. (나인 : 알겠습니다.) 밤의 조각들 매주 나인 씨가 주제를 정해서 선곡해 오신다고 들었는데요. 오늘은 어떤 주제를 갖고 오셨나요?
나인 : 오늘은 노래들을 좀 듣다가 노래들이 이렇게 한 번 들으면 기억이 안 나는 노래들도 있지만 기억에 계속 남는 노래들이 있잖아요. 그런 노래들을 한번 골라봤어요. 그래서 주제가 귓속에 남은 잔향입니다.
유승우 : 심상치 않은데요~듣고 나서 계속 귓가에 맴도는 그런 음악, 목소리, 가사, 이런 노래들이겠어요. 그럼?
나인 : 그래서 오늘 한 6곡 정도 준비를 했습니다.
유승우 : 그럼 매주 6곡씩 (나인 : 네 매주) 쉽지 않네요.
나인 : 승환씨가 괜찮냐고 늘 저한테 물어보곤 하는데..
유승우 : 물어보면 어떻게 해요.
나인 : 아직까지는
유승우 : 어차피 계속 시킬 거면서 뭐 그럼 귓속에 남는 잔향 이라는 주제로 첫 번째로 골라오신 노래 어떤 곡인가요?
나인 : 백예린 씨의 ‘그건 아마 우리의 잘못은 아닐 거야’ 오늘 첫 곡으로 준비했습니다.
유승우 : 요즘 핫하죠. (나인 : 그죠) 음원 차트를 휩쓴 일단 노래 듣고 와서 얘기 나누겠습니다. 백예린의 ‘그건 아마 우리의 잘못은 아닐 거야’
[00:09:05~] 백예린 – 그건 아마 우리의 잘못은 아닐 거야
유승우 : 밤의 조각들 첫 번째 곡으로 백예린의 ‘그건 아마 우리의 잘못은 아닐 거야’ 듣고 오셨어요. 이 노래를 골라주신 이유가 따로 있을까요?
나인 : 일단은 밤의 조각들에서 항상 가장 핫한 노래들을 좀 선곡을 하려고 해요. 근데 이 노래가 또 발매하고 나서 바로 올킬 차트 올킬을 했잖아요. 들어보셨죠? 어떠셨어요?
유승우 : 약간 좀 요즘 안 좋아할 수 없겠다 싶은 그런 음악이었어요.
나인 : 되게 신비롭지 않던가요?
유승우 : 되게 신비롭고 그리고 사운드도 되게 세련됐고, 목소리는 뭐 말할 것도 없죠. 백예린 씨는.
나인 : 그러니까요. 목소리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유승우 : 안 좋아할 수 없겠다 했는데 곧바로 1위를 하시더라고요.(나인 : 그러니까요.) 그런데 이 앨범에 모든 곡들이 지금 많이 사랑을 받고 있더라구요. 지금 들은 노래는 뭐 1위의 국권이 있지만 그리고 4위 또 뭐 10몇 위 이렇게 (나인 : 나름의 줄 세우기를) 다양하게 많이들 들으시는 것 같아요.
나인 : 맞아요. 2015년에 프랭크라는 미니 앨범 이후로 4년 만에 발매한 두 번째 미니 앨범이라고 하더라고요. 제가 또 이렇게 열심히 조사를 해봤거든요. (유승우 : 빼곡한데요.) 빼곡하죠.앨범 전곡을 작곡 작사에 이름을 올렸다고 해요. 어떤 곡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백예린 씨의 손길이 다 다 닿은 그런 곡들로 이루어져 있고, 곡들이도 워낙에 좋아서 진짜 이제는 정말 멋진 훌륭한 싱어송 라이터 다라는 생각도 들고요. 게다가 정말 독보적인 음색을 가진 보컬리스트 (유승우 : 맞아요.) 라이브도 너무 잘하잖아요.
유승우 : 진짜.. 저 같은 무대에 한번 선 적이 있었는데, 아니 너무 잘하시니까 저는 그냥 마냥 신나게 해야겠다 하는데 그때 좀 틀리고 부담이 될 정도로 잘하시더라고요.
나인 : 그랬구나~ 저는 영상으로만 봤는데도, 그 어떤 에너지랑 매력이 너무 영상 밖으로 흘러 넘치더라고요. 참 좋아하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아티스트입니다.
유승우 : 저도 그렇습니다.
나인 : 그렇군요.
유승우 : 그럼 나인 씨가 골라오신 두 번째 곡 들어볼까요?
나인 : 네 두 번째 곡은 조금 블루지한 곡을 골라왔어요. 레니 크라비츠라는 아티스트의 ‘로우’라는 곡입니다.
유승우 : 그러면 바로 듣고 와서 얘기 나눌게요.
[00:11:58~] Lenny Kravitz – Low (RedTop Extended Remix) (레니 크라비츠 – 로우)
유승우 : 레니 크라비츠의 ‘로우’ 듣고 오셨습니다. 좋네요. (나인 : 괜찮죠?) 좀 도회적인 사람이 된 것 같고 제가 막 되게 도시에
나인 : 도시의 불빛들이 막 지나가고 밤이랑 어울리는 곡인 것 같아요.
유승우 : 제가 되게 멋있는 줄 알았어요.
나인 : 그거 좋아요. (유승우 :이 노래들으면서~) 이 노래들이 공기를 딱 바꾸잖아요. (유승우 : 그렇죠) 그런 식으로 좀 자신감을 얻게 해주는 노래들 참 좋은거 같아요.
유승우 : 맞아요.
나인 : 요즘에 미국에서는 유명 프로듀서랑 같이 협업을 하는 게 굉장히 트렌드더라고요. 그래서 뭐랄까 편곡부터가 아니라 아예 작곡부터 프로듀싱을 같이 받는 경우가 되게 대부분인데 이 레니크라비츠는 좀 고집 있게 본인이 혼자서 거의 모든 악기를 연주하고 편곡합니다.
유승우 : 아 대단하신 분이구나~
나인 : 드럼을 너무 잘 쳐요. 드럼을 너무 잘 치고 이 뮤직비디오에서는 혼자 드럼을 치면서 노래를 하는데, 그 모습도 굉장히 멋있고 아주 옛날 부터 그렇게 해왔어요. 89년도에 데뷔한 분입니다. 그런데 그때부터 드럼 베이스, 기타, 키보드까지도 본인이 다 혼자 연주하고 녹음하고 뭐 곡을 쓰는 건 당연하고 그런 분위기입니다.
유승우 : 무언가 악기 하나를 배울 때 좀 열의가 있어야 열정이 있어야 낼 수 있잖아요. (나인 : 그렇죠) 저희도 악기를 다루면서 그런 생각을 좀 하는데, 이렇게 많이 악기를 다루시는 분들은 어떻게 그 악기 하나하나마다 그런 열정이 샘솟아서 이런 많은 걸 하시는지..
나인 : 한 가지 악기를 다루기도 굉장히 오랜 시간이 걸리는데요. 신기한 것 같아요. 이분 저는 어렸을 때부터 이 분의 레니크라비츠 노래를 좋아해서 얼마전 이죠. 작년 작년에 발매한 11번째 스튜디오 앨범에 수록곡을 지금 들으셨는데요. 잠깐 소개를 해드리자면 그래미 노미네이트 9번 중에 그중에 4번 정도를 수상한 싱어송 라이터 미국 싱어송라이터 고요. 엄청나죠~록, 블루스, 소울, 알앤비,펑크, 발라드, 팝까지도 모든 이 넓은 장르를 소화하는 스펙트럼이 아주 넓은 아티스트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유승우 : 알면 알수록 대단하신데
나인 : 그러게요
유승우 : 약간 음악의 숲의 임진모 선배님이 파트를 담당하고 계신 것 같아요.
나인 : 맞아요. 좋죠
유승우 : 승환이가 어떻게 이렇게 노래를 많이 아나 너 어디서 찾아듣냐?이렇게 묻곤 했는데, 누나 덕이었네요.
나인 : 밤의 조각들이 조금 힘이 되지 않았을까..
유승우 : 밤의 조각들 오늘 주제는 귓속에 남은 잔향인데요. 세 번째로 골라오신 노래 어떤 곡이죠?
나인 : 이번 노래는 약간 뭐랄까 신나는 분위기가 좀 있는데요. 시그리드의 ‘사이트오브유’라는 곡입니다.
유승우 : 그럼 노래 듣고 올게요. 시그리드의 ‘사이트 오브유’
[00:15:22~] Sigrid – Sight Of You (시그리드 – 사이드오브유
유승우 : 시그리드의 ‘사이트 오브 유’ 듣고 왔습니다.
나인 : 발음 너무 좋다.
유승우 : 시그리드의 사이트 오브 유 듣고오셨습니다. (웃음) 너무 좋네요.
(나인 :아~좋아요? 괜찮아요?) 약간 현이죠? (나인 : 그렇죠) 콜드플레이의 미드라이다. 이런 식의 (나인 : 완전 그렇죠) 네 참 좋아하는데 뭔가 대곡 느낌이 나잖아요. 그런 현이 들어가면 정말 넓은(나인 : 광활한) 광활한 그런 대지에 혼자 서 있는 느낌이고
나인 : 아니 저도 이 노래를 들으면서 비발라비다를 생각을 했었거든요. 딱 통했네요.(유승우 :통했네) 이 노르웨이 싱어송 라이터예요. 시그리드..
유승우 : 어쩐지
나인 : 96년생입니다. 승환씨랑 거의 비슷하죠?
유승우 : 친구 하죠 뭐 그리드 ~(웃음) 듣고 들어줬으면 좋겠네요.
나인 : 굉장히 이분이 건강한 에너지라고 해야 될까요. 그 에너지가 매력적인 아티스트인데 BBC 사운드라는 이제 영국 뭐랄까 토너먼트에서 이제 우승을 했대요. 2018년도 우승자이기도 하고요. 이 무대를 보면 이제 청바지에 티셔츠 차림으로 이제 막 뛰어다니면서 노래를 해요. 너무 귀엽고 예쁜 거예요.
유승우 : 낭만이 있죠. 또
나인 : 그리고 좀 뭐랄까 청춘이 느껴진달까? 그래서 제가 되게 개인적으로 좋아하는데, 이번에 새로운 노래가 나왔더라고요. 이 노래가 좀 사운드가 비발라비다를 연상시키기도 하고 그리고 뭔가 이 설거지하거나 청소할 때 참 좋아요. 이런 곡들이 움직임을 좀 이렇게 쉽게 할 수 있게 만드는 곡들인데..(유승우 : 다운되지 않을 수 있고)그래서 저는 그럴 때 듣고 사는데 이 독특한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오늘 골라봤습니다.
유승우 : 감사합니다. 요정 님들이 참 좋으시겠어요. 매주 매주 밤의 조각들을 채워줄 다음 노래 또 들어보겠습니다.
나인 : 다음 노래는요. 백예린 씨가 지금 차트에서 1위를 하고 있지만 이분들은 어떻게 보면 차트 신예라고 할 수 있죠. 떠오르는 대세 (유승우 : 1위 후보죠) 앞으로 더 기대가 많이 되는 밴드인데요. 밴드 잔나비에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라는 곡 골랐습니다.
유승우 : 좋습니다. 잔나비의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 듣고 와서 얘기 나눌게요.
[00:18:18~] 잔나비 –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
유승우 : 잔나비의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 듣고 왔구요. 뭐 계속 좋네요. 선곡을 어쩜 그렇게..
나인 : 되게 열심히 일주일 동안 한 곡 한 곡 모으고 있는데요.
유승우 : 잔나비는 또 홍대 쪽에서 많은 분들이 나만 알고 싶은 밴드 이런 느낌으로 되게 많이 매니아층이 두터웠던, 그런 밴드였는데 요즘에 너무 잘 되고 계시잖아요. 그래서인지 제가 무슨 기사의 댓글을 봤는데 콘서트 예매하기 힘드니까 그만 좀 좋아해달라고 이런 팬들도 그 정도로 인기가 많아지셨대요 요즘에
나인 : 음악이 일단 너무 좋구요.(유승우 : 맞아요.)그리고 입소문을 통해서 계속 계속 알려줬던 것 같아요. 2014년에 데뷔를 했는데 첫 단독 공연이 30명이었다고 합니다. 30명이었던 관객 수에서 2019년 전국 투어 콘서트 다 매진된 거 보면 엄청난 캐파를 느낄 수 있죠. 최정훈 보컬의 최정훈, 그리고 기타의 김도형, 유명현 씨는 키보드 그리고 베이스의 장경준 씨 드럼의 윤교 씨에서 92년생 5인조 팝밴드라고 합니다.
유승우 : 그래서 또 잔나비죠.
나인 : 그렇죠 그렇죠 맞습니다. 잘아시네요.
유승우 : 저도 그럼 약간 배순탁 작가님 정도로(웃음)
나인 : 지금 2016년에 정규 1집이 나왔었는데 그 이후로 3년 만에 내는 두 번째 정규 앨범이고요. 전설이라는 앨범 제목을 갖고 있습니다. 음악을 들으면 되게 옛날 음악 같아요. 한 80년대 느낌이 좀 나는 것 같은데, 그래서인지 좀 따뜻하고 편안해서 자꾸 찾아 듣게 되는 그런 음악이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고요.(유승우 : 맞아요.) 앞으로의 그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밴드가 아닌가..
유승우 : 또 지금까지도 정말 강력한 미디어 한 방 없이 이렇게 천천히 진짜 음악으로만 이렇게 성장한 밴드 같아요. (나인 : 맞아요.) 그래서 정말 멋있는 밴드라고 다시금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면 다음 곡도 이렇게 들어봐야 되는데 밤의 조각들 오늘은 귓속에 남은 잔향 이라는 주제로 골라오신 노래들 만나보고 있는데요. 다음 곡도 소개해 주세요.
나인 : 다음 곡은 사브리나 클라우디오의 ‘빌 롱 투유’라는 곡입니다.
유승우 : 듣고 와서 얘기 나눌게요. 사브리나 클라우디오의 ‘빌 롱 투유’
[00:21:18~] Sabrina Claudio – Belong To You (사브리나 클라우디오 – 빌롱 투 유)
유승우 : 사브리나 클라우디오의 ‘빌 롱 투유’듣고 왔고요. 이 노래 골라오신 이유는 또
나인 : 이 훅이라고 해야 되죠. 후렴 멜로디가 특별히 가사가 없이 그냥 그 허밍이잖아요.
유승우 : 음~~~
나인 : 맞아요. 맞아요. (유승우 :죄송합니다)그 허밍이 자꾸 기억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오늘 다섯 번째 곡으로 괜찮지 않을까? 늦은 시간에 듣기에도 좀 괜찮은 것 같고 해서 골라왔습니다.
유승우 : 좀 되게 섹시하신데요. 목소리가
나인 : 그렇죠 근데 무대에서 더 섹시해요.
유승우 : 아 진짜
나인 : 꼭 추천드립니다.
유승우 : 언제 하시지 공연을.. 어떻게 따라 할래도 따라 할 수 없는 그런 매혹적인..
나인 : 쿠바와 푸에르토리코 혈통이 반반씩 흐르는 미국 싱어송 라이터를 그러니까 굉장히 여러 가지 혈통이 흐르는 분인데 컨템포러리 알앤비 를 주로 만들고 이 앨범을 저는 전체적으로 추천을 좀 해드리고 싶어요. 이렇게 흘러가듯이 언제 어디서 들어도 그냥 스미는 그 장소에 스미는 그런 매력이 있는 앨범이거든요. 데뷔 앨범인데 너무 노련하고 좀 편안해서 요즘에는 이상하게 편안한 음악을 좀 더 찾아 듣게 되더라고요.
유승우 : 맞아요. (나인 : 그렇죠) 아까 또 소개해 드렸던 잔나비도 (나인 : 그렇죠) 그런 편안함이 있죠.
나인 : 그래서 그런 류의 느낌으로는 딱 좋을 것 같아서 언제 어디서든 어울리는 곡이니까 한번 앨범으로 통째로 들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고요. 그리고 96년생입니다. 친구죠 친구 (유승우 : 엇 이친구도..?)
그러니까요. 96년생은 친구라니 좋겠다. (웃음)
유승우 : 귓속에 남은 잔향 이라는 주제로 골라오신 벌써 오늘의 마지막 노래네요. 벌써 그렇네요. 정말 이 코너는 나인 씨 말고는 못 할 것 같아요.
나인 : 고맙습니다. 제가 열심히 하고 있긴 한데..
유승우 : 덕분에 저도 시간이 너무 금방 가서 오늘의 마지막 노래 일단 뭔가요?
나인 : 오늘의 마지막 노래는 호지어라는 싱어송라이터인데 아시나요? (유승우 : 좋아해요.) 아 그렇구나 얼마 전에 두 번째 정규 앨범이 나왔어요. 그 정규 앨범에서 니나 크라이드 파워라는 곡을 골라왔는데요. 아일랜드 싱어송라이터 잖아요.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는 이제 택미투트러치라는 곡으로 굉장히 유명했고, 또 그래미 어워드에서도 오래오래 노미네이트됐던 곡이기도 한데 음숲에서도 한번 소개를 한 적이 있었어요. 근데 그분이 새로 앨범을 냈는데 그 노래도 너무 좋아서 오늘 한번 마지막 곡으로 골라왔습니다. ‘니나 크라이드 파워’입니다.
유승우 : 감사합니다. 디어 클라우드 나인 씨가 들려주는 노래 이야기 밤의 조각들 함께 했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오늘 잔향이 많이 남는 노래는 제 친구들이 좀 기억에 남는
나인 : 그렇죠. 그럴 수 있죠.
유승우 : 네 시그리드의 사이트 오브유가 개인 취향 저격이 아니었나? 개인적으로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인 : 다행이다. 이게 한 곡씩이라도 가져가시는 게 있으면 제가 되게 뿌듯하거든요.
유승우 : 한 곡이 아니라요. 정말 많은 곡을 가져가는데 그중에 으뜸을 꼽자면..그런것이구요.
나인 : 말씀해 주시니까 고맙습니다.
유승우 : 덕분에 좋은 노래 많이 알고 갑니다. 멋진 선곡으로 채워주신 나인 씨 감사합니다.그럼 나인 씨 보내드리면서 호지어의 니나 크라이드 파워 듣겠습니다. 안녕히 가세요. (나인 : 안녕히 계세요.)
[00:25:25~] Hozier – Nina Cried Power (Feat. Mavis Staples) (호지어 – 니나 크라이드 파워)
[00:25:27~] Sia – Chandelier (시아 – 샹들리에) (노래안나옴)
호지어의 ‘니나 크라이드 파워’ 이어서 양인영 씨가 신청해 주신 시아의 ‘샹들리에’ 듣고 오셨습니다.
[00:25:59~] 숲의 노래
오늘 밤 여러분을 위해 제가 준비한 노래는요. 오늘 나인 씨와 함께 여러 노래를 들으면서 무슨 곡을 선곡해야 하나 고민이 많았는데 저는 조금 옛 감성으로 또 돌아가 볼까 합니다. 산울림의 ‘내게 사랑은 너무 써’라는 노래 들려드릴 텐데요. 산울림 노래를 꽤 많이 소개해드린 것 같아요.
제가 스페셜 DJ를 맡는 동안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해서도 있고요. 요즘에 또 많이 다시 듣고 있기도 해서 네 가져왔습니다.
저는 그럼 산울림의 ‘내게 사랑은 너무 써’ 들려드리면서 인사드릴게요.
지금까지 음악의 숲, 유승우 였고요.
여러분 저보다 더 좋은 밤 되세요.
[00:27:01~] 산울림 – 내게 사랑은 너무 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