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 list
- [00:01:30~] 고찬용 – 거리풍경
- [00:06:47~] Justin Bieber – Love Yourself
- [00:11:28~] 정승환 – 너를 사랑한 시간
- [00:11:28~] 하동균 – 그녀를 사랑해줘요
- [00:00:00~] Michael Jackson – Smile
- [00:19:02~] 이적 – 하필
- [00:23:17~] 잔나비 – She
- [00:25:12~] 유승우 – 선(Feat. 우효) (45.7cm)
- [00:27:10~] Queen – Love Of My Life (Remastered 2011)
talk
모든 건 지루해질 때가 있습니다. 사랑뿐만 아니라 일도 마찬가지인데요. 많은 사람들이 일에 권태기가 찾아왔다는 걸 바로 이 순간 느끼게 된다고 합니다. 출근길, 발걸음이 무거울 때. 발걸음을 보면 마음을 짐작할 수가 있죠. 가고 싶은 곳을 가고 있는지, 만나고 싶은 사람을 만나러 가는지, 어떤 하루를 보내고 돌아오는지. 가벼웠습니다, 또 바빴습니다. 여기 오는 제 발걸음이요. 사뿐사뿐 다시 함께 걷는 숲, 여기는 음악의 숲 저는 숲을 걷는 정승환입니다.
[00:01:30~] 고찬용 – 거리풍경
3월 25일 월요일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오늘 첫 곡으로 고찬용의 ‘거리풍경’ 듣고 오셨습니다. 3523 님께서 신청을 해 주셨어요.
안녕하세요? 일주일 만에 인사를 드리게 됐네요. 저는 음악의 숲의 숲지기, DJ 정승환입니다. 아~ 정말 일주일 동안 잘 지내셨죠? 저도 일주일 동안 요정으로홓ㅎㅎㅎ 있었는데 유승우 씨가 잘 해주고 계시나 하면서.
제가 미국에 다녀왔거든요. LA쪽에 뮤직비디오 촬영 때문에 이제 다녀왔었는데 아~ 그때 거기는 이제 시간이 낮과 밤이 다르니까 거기서 이제 음 다시 듣기로 듣기도 하고 ‘유승우 씨가 잘하고 있나, 얼마나 또 내 칭송을 하고 있나.’ 저를 되게 롤 모델로 삼고 있는 친구거든요. 그래서 아 또 너무 내… 이르케 칭송을 하면 어떡하나 이랬는데, 흉도 많이 보고 하더라구요. 그래서헣허헣허허헣 아~ 잘 들었구요, 아 너무너무 고마웠어요. 유승우 씨한테도 따로 말씀을 드렸는데 요정들 잘 부탁드린다고.
음 그래도 저를 기다리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으신 거 같아요. 지금 미니도 막 폭주하고 있고 편지도 메시지도 문자도 폭주하고 있는데, 아무튼 일주일 만에 인사드리게 돼서 좀 괜히 막 떨리더라구요, 오는 길이. 그래서 좀 막 사뿐사뿐 오게 되기도 하고. 아무튼 일주일 만에 인사드리게 돼서 반갑습니다. 유승우 씨가 혹시 듣고 계실지 모르겠어요. 듣고 계시다면은 오늘 좀 제대로 들으셔서 DJ가 뭔지 좀 보여드리는 시간을 한번 가져보도로혹ㅎ 하겠습니다.
[00:03:34~]
윤은영 님께서
‘일주일 금방 간 것 같죠? 아니에요. 하루하루가 얼마나 길었다구요. 숲디 목소리 반가워요.’
아유 반갑습니다. 우리 또 요정들을 이렇게 또 불러드리니까 뭔가 좀 다시 그 DJ 처음 했던 날 같은 느낌이랄까요? 사실, 제가 자리를 비운 게 처음이잖아요? 1년은 아직 안 됐지만 1년 가까이 하면서 처음 자리를 비웠는데 뭔가 좀 기분이, 감회가 좀 새롭습니다.
이지희 님께서
‘아~ 승우 씨 입이 무거워요. 흉 보랬더니 흉 같지도 않은 흉 봤어요. 안 넘어 옴.’
입이 무거운 게 아니라 승우 씨가 저를 되게 존경해요홓호호홓. 승우 씨가 항상 이제 저한테 티는 안 내는데 롤 모델을 항상 저로 삼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아~ 승우 씨… 아무튼 사실 제가 그 SN… SNS가 아니죠? 그 문자로, “야, 너무 가지 마!” 이렇게 얘기했거든요. 그래서 승우 씨가 저를 좀 지켜줬나 봅니다.
자 1452 님께서
‘숲디, 와~ 이게 얼마 만이죠? 일주일이 1년 같이 느껴졌어요는 거짓말이고 유디가 숲디의 빈자리를 잘 채워줘서 정말 좋은 친구를 두셨다고 생각했어요. 숲디가 좋은 사람이기에 주변에 좋은 분들이 많은 거겠죠? 웰컴입니다.’
이렇게 보내주셨어요. 아 그쵸오. 사실 유승우 씨가 저도 들었는데 앞에서 좀 농담을 한 거구, 너무 잘 해 주시더라구요. 말도 유승우 씨 하시는 거 들으면서 내가 좀 말이 빠른 편이었구나라는 걸 느꼈어요. 새벽에 좀 듣기 좋은 목소리기도 했고, 어~ 잘, 우리 요정들도 즐거우시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너무 많은 분들이 지금 격하게 환영을 해 주고 계세요. 제가 지금 옆에 휴대폰으로 미니 앱을 이렇게 틀어 놓고 계시거드… 계신다? 흐흫ㅎㅎㅎ. 제가 이렇게 틀어 놓고 있거든요. 그래서 아~ 많은 분들이 ‘숲디 너무 잘 생겼어요, 안 보여도 너무 잘 생겼어요, 반가워요 숲디, 미국 갔다 오셨군요.’ 뭐 이렇게 해 주셨습니다. 어~ 가서 좀 미국물 좀 먹고 왔어요. 뮤직비디오 많은 기대해주시길 바라구요후후훟. 아주 열심히 찍고 왔습니다.
자 오늘 생방으로 함께하고 있어요, 여러분. 정말 오랜만에 생방으로, 떨리는 마음으로 함께하고 있습니다. 하고 싶은 얘기 있으시면 언제든지 보내주세요. 제가 즉각적으로 반응을 해드릴 테니까, 특히 신청곡, 많이 많이 보내주세요. 제가 바로바로 틀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어디로 보내주시는지 아시죠? 문자번호 8000 번, 짧은 건 50원, 긴 건 100원이구요, 미니는 무료입니다. 여러분은 지금 음악의 숲을 함께 걷고 계십니다.
[00:06:47~] Justin Bieber – Love Yourself (저스틴 비버 – 러브 유어셀프)
저스틴 비버의 ‘러브 유얼셀프’ 듣고 오셨습니다.
[00:07:12~]
2599 님께서
‘시험 기간이어서 공부하다가 음숲을 발견했다’ 고 하시네요. 시험 응원을 부탁하시면서 노래를 신청해 주셨어요.
시험 잘 보시길 바라구요, 예 신청곡 감사합니다.
아~ 진짜 지금 오랜만에 와서 또 정말 오랜만에 생방으로 이렇게 함께 하고 있는데 뭔가 ‘어떻게 하는 거였지?’ 이러면서 막 좀 우왕좌왕하게 되는 거 같애요. 지금 노래 나가는 사이에도 미니랑 문자 이렇게 보면서 ‘아 정말 내가 얼마나 정말 이렇게 다들 흫흐흐흫 난리일까?’ 예헤헤헿 그런 생각 하믄서 굉장히 좀 부끄러웠고 또 쑥스럽고 그런 시간이네요. 되게 반갑네요, 진짜.
지금 사실 제가 일주일 동안 다녀왔는데 시차 적응을 이제 막 할려던 찰나에 다시 돌아오게 돼서 지금 뭔가 갈피를 못 잡고 있어요. 지금, 어~ 지금 LA로 따지면 지금 제가 좀 일어나서 뭔가 이제 촬영 준비를 막 하고 있을 시간인데 음 뭔가 좀 복잡복잡합니다. 그래도 한번 네, 오랜만에 여러분들 찾아 뵀으니까 열심히 한번 한 시간 걸어 보께요.
8180 님께서
‘숲디 저는 숲디랑 동갑, 막학기를 보내고 있는 요정인데요. 숲디 없는 동안 열심히 공부하면서 보내다가요, 숲디 생방소식에 이렇게 뛰어왔어요. 숲디, 저 토요일 날 중요한 시험인데 친구로서 조언 하나 해줄 수 있어요? 시험날 안 떨리는 법이나 잘 찍는 법 같은 거요.’
어 일단 동갑 요정, 반갑구요. 시험을 또 앞두고 토요일이면 얼마 안 남았네요. 일단, 음~ 조언을 제가 뭐 해드릴 수 있는 건 없구 좀 이 시간 동안 이 한 시간, 또 토요일 공부 열심히 하셔야 되긴 하겠지만 간혹 좀 틈틈이 음악의 숲에 놀러 오시면 그때마다 좀 마음의 안정을 취하시면서 그런 에너지를 좀 얻어 가셨으면 좋겠네요. 제가 해드릴 수 있는 거라고는 이야기 들어주는 거랑 음악 틀어드리는 거 말고는 없어서 아무튼 잘 보길 바란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숲지기가 응원을 하겠습니다. 뭐 한 사람의 응원이지만, 네. 꼭 잘 보셔서 음악의 숲에 좋은 소식으로 돌아와 주시 길 바랄게요.
7891 님께서
‘안과에서 검사 받느라 동공 확대하는 약을 넣어서 지금 눈앞이 흐릿 한데요. 실눈 뜨고 열심히 숲디를 반기고 있습니다. 미국 다녀오셨군요. 숲디 목소리에서 힘찬 에너지가 마구 전해집니다.’
어우 장난 아니었죠. 뭐 인사가, 무조건 손바닥 한번 부딪히고 어깨 부딪히고 뭐 그런 그런 인사니까 막 영어, 영어를 제가 좀 그래도 어느 정도는 되지 않나라고 생각을 했는데 정말 저의 무력감을 느꼈습니다. 정말 필히 영어를 배워야겠구나라고… 바보가 되더라구요, 거기에 있으니까. 그래서 영어를 좀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도 한편으로 들었고, 으음~ 한국에 오니까 좀 많이 춥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좀, 힘을 좀 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뮤직비디오 찍다가 간간히 모니터링을 하는데 어~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고호홓호호홓홓. 어우 연기가~ 연기가~ 아주 그냥 커허헣 자핳.
윤신아 님께서
‘숲디 이번 봄 개편에도 거뜬한 거죠? 아까 김이나 씨가 이번에 ‘밤편지’라는 프로그램 맡게 되셨다는 기사 보다가 시간이 겹치는 것 같아서 설마 설마 했는데 표준FM이더라구요. 우리 오래오래 함께 걸어요.’
이렇게 보내주셨는데 아~ 모, 사실 저는 모르죠. 근데, 거뜬할 거라고 생각이 들고 그러길 어~ 간절하게 바라고 우리 요정들이랑 음악에서 오래오래 끊이지 않는 길을 좀 오래오래 함께 걸었으면 좋겠습니다, 천처언히.
자, 우리 음악 한 곡 듣고 오도록 할게요. 5659 님과 8906 님께서 신청을 해 주셨어요. 제가 또 자기애가 강한 DJ인 거 어떻게 아시구~ 정승환의 ‘너를 사랑한 시간’ 듣구 오께요.
[00:11:28~] 정승환 – 너를 사랑한 시간
[00:11:28~] 하동균 – 그녀를 사랑해줘요
정승환의 ‘너를 사랑한 시간’ 그리고 하동균의 ‘그녀를 사랑해줘요’ 두 곡 듣고 오셨습니다. 하동균 씨 노래는 손다정 씨가 신청을 해 주셨어요. ‘숲디가 꼭 한 번 불러줬으면 좋겠다’ 고 보내주셨네요. 언제 한번 제가 연습해서 한번 불러보도록 할게요. 이 노래 제가 기억하기로는 제가 초등학교 때 나왔던 노래거든요. 그래서 참 좋아했었던 기억이 나는데 뭔가 좀 감회가 새롭네요.
제 노래 이렇게 듣고 있는데 이게 2015년에 나온 노래였을 거예요, 아마. 아~ 근데 여러분들도 느끼셨을지 모르겠지만 좀 목소리가 되게 어리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 뭔가 지금의 제 목소리도 좀 어는 날에 또 이때 어렸구나 이러면서 듣게 되겠죠? 음 그런 재미도 좀 있는 거 같애요, 노래를 기록한다라는 게.
[00:12:46~]
이지희 님께서
‘노래 들으니까 숲디도 하동균 님 앨범 자켓처럼 찍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도 했는데 상의탈의, 생각 없으시죠?’
으음~ 상의탈의ㅎ흫흫 당연히 생각 없죠~ 음흫흫. 그, 여러분들 감당 못 하실 거예요. 저 상의탈의하면 막 장난 아니거든요. 뭐 협곡이 막 있어서 몸 속에 네. 몸 속에 피오르들을 숨기고 있어요, 푹 파였다가 다시 솟았다가.
음… 자 김내영 님께서
‘숲디, 저 오늘 회사에서 최우수 사원으로 선정되었어요, 캬캬캬캬. 본부장으로 승진이요. 근데 기쁨도 잠시 출장의 연속입니다. 그것도 사장님, 상무님, 차장님까지 함께 북유럽으로 3주간 떠나요.’
아 높은 자리에 올라가시니까 더 높으신 분들과 함께, 이르케 또 자리를 하시는 군요. 그래요 뭐, 그래도 일단 축하드리구요, 북유럽으로 가서 물론 일하러 가시는 거지만 그래도 거기에 분위기도 있고 할 테니까, 아 근데 뭐 감상할 시간이 여유가 안 되겠죠? 마음적으로도 그렇구? 아무튼 그래도 승진은 축하드립니다. 음악의 숲에 와 주셔서 감사하고 어 북유럽 갔다 오셔서 어땠는지 또 얘기 나눠주세요.
자 여러분은 지금 음악의 숲을 함께 걷고 계십니다.
[00:14:13~] <숲을 걷다 문득> 코너
이제는 웃는다 – 이사라 –
뜨거운 날들을 먹으며 살았다
혀가 돌돌 말리며 울먹이며
살았다
저 끝에서부터 저항의 무릎이 뜨거웠지만
시간은 저절로 뜸들었다
뜨거운 밤이
뜨거운 눈물로 치환되었다
내 몸에서
네 마음이 쏙 빠져나갔다
너를 보내고도
내가 남아서
웃는다
[00:00:00~] Michael Jackson – Smile (마이클 잭슨 – 스마일)
마이클 잭슨의 ‘스마일’ 듣고 오셨습니다. 카~ 너무너무 아름다운 노래죠. 진짜 아름답다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그런 곡이었어요.
지금 그 문자랑 미니로 이렇게 봤는데 제가 아까 말했던, 제가 했던 발언 때문에 많은 분들이 지금 난리가 나셨더라구요. 몸 안에 협곡이 있다. 어 제가 괜한ㅎㅎ 기대를 심어드린 게 아닌가 그 생각이 드는데 지금 좀 더워서 옷 벗고 있어요, 지금. 상의탈의하면서 지금 하고 있는데, 보이는 라디오가 아니기 때문에 제가 어~ 지금 상의를 탈의한 채로 이 심야 라디오를흐흫흐 차분하게 진행하고 있다하핳핳핳. 농담이구요.
오늘 <숲을 걷다 문득>, 소개해드린 시는요, 이사라 시인의 ‘이제는 웃는다’ 라는 시였습니다.
[00:16:28~]
문자로 4348 님께서 추천을 해 주셨어요.
‘한동안 사람 때문에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 시간이 조금 지나고 나니 이제 조금 괜찮아지더라구요. 괜찮아지는 것도 조금 씁쓸하긴 하지만 그래도 다시 원래의 제 모습을 찾아가는 저를 보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으음~ 시간이 지나면서… 그쵸 뭔가 이제는 좀 괜찮아졌네라고 스스로 생각이 드는, 들 때 그런 내 모습을 발견할 때 다행이다 싶으면서 한편으로 또 씁쓸하기도 하잖아요? ‘이제는 좀 잊혀지고 있구나, 내가 좀 진짜 괜찮아지고 있구나.’ 그런 생각이 드는… 그때 좀 씁쓸한 기분이 드는 것 같은데 그 마음과 좀 닿아 있는 시였던 거 같아요. 추천해 주셔서 감사드리구요. 여러분들의 마음을 울렸던 글, 또 시 뭐 이런 것들 언제든지 나눠주세요.
2586 님께서
‘숲디 제 남동생이 19학번 새내기인데 선배 중에 14학번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화석이라고 하길래 제가 너의 누나는 11학번이란다 했더니 동생 왈, ‘와 교수님 왜 여기 계세요?’ 이러는데 멱살 잡을 뻔했네요.’
으음~ 14학번, 14학번이면 엄청 오래된 건가요? 그럼 이젠 그렇겠네. 일사학번이라고 하죠? 보통. 죄송해요호홓. 저는 일육학번이에요. 원래 나이대로 갔으면 일오학번인데 제가 재수를 해서 일육학번으로 들어갔습니다, 아무튼.
1494 님께서는요.
‘숲디 저는 시계를 10분 빠르게 해 놔요. 워낙 느릿느릿한 편이라 나갈 시간이 10분 빠르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제가 시계가 빠르다는 걸 아니까 급하게 나가는 건 똑같더랍니다. 내일은 수업 걸어가게 해주세요.’
내일 좀 걸어가세요. 10분 빠르게 맞춰 놔봤자 ‘그래 10분 빠르니까 뭐 이 정도 가면 되겠지.’ 이렇게.
김정희 님께서
‘보이는 라디오 아니라고 막 던지나요? 숲디?’
이렇게 보내주셨습니다.
아~ 지금 막, 마학 미치겠어요. 지금 협곡들이 울긋불긋흐흐흐흐흐, 지금 제가 제 몸인데 주체를 못하고 있어서 여러분들 에~ 간혹 이게 너무 막 솟아서 마이크를 툭 칠까 봐 좀 떨어져서 하고 있어요. 자, 이제 그만 할게요, 네. 노래 듣고 오겠습니다.
5654 님의 신청곡
‘이적의 ‘하필’ 신청해요. 진짜 명곡인데 음숲에서 듣고 싶어요. 이렇게 보내주셨습니다. 음악 듣고 올게요.
[00:19:02~] 이적 – 하필
이적의 ‘하필’ 듣고 오셨습니다. 얼마 전에 나온 신곡이죠. ‘숫자’ 라는 곡과 함께 두 곡이 나왔는데 저는 이제 미국에 있으면서 들으면서 아~ 진짜 감탄을 금치 못했던 거 같애요. 뭐 가사도 가사고, 곡도 곡이고… 진짜 ‘노래는 이렇게 하는 거구나.’ 라는 걸 진짜 느꼈습니다. 뭔가 더 그 되게 순수하게 부르시는 것 같은 예전보다… 느낌이 들어서 감탄을 했습니다.
[00:19:52~]
3930 님께서
‘숲디, 저 휴대폰 바꿨더니 지문 인식이 아니라 얼굴 인식으로 바뀌었는데 이게 자꾸 얼굴 인식이 안 돼요. 하아~뭔가 마상.’
얼굴 인식이 안 된다 라는 거는 얼굴로 인식을 안 한다는 건가요, 휴대폰이?ㅎㅎ 아~ 아니겠죠? 뭔가 좀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제가 그래서 휴대폰을 안 바꾸잖아요. 얼굴 인식하면은 저도 마음에 상처 받을까 봐 안 합니다.
4810 님께서
‘저 어떡하죠? 승우 DJ님과 일주일 동안 정이 들었나 봐요. 노래들이 더 좋게 들리니 말이죠. 숲디 전해주세요. 다정하고 영어 발음이 너무 좋아서 매력적이라고 꼬옥 전해주세요. 숲디는 한국어 발음이 너무나 좋아서 제가 더 더 애정해요.’
한국 사람한테 한국어 발음이 좋다고 하시는 거는 칭찬인가요홓호흐흐흠? 저도 영어 발음 괜찮지 않나요? 막 이렇게헤헿헿 네 죄송합니다. 제가 사실 지금 제정신이 아닐 때예요, 시차가 쪼끄음ㅎㅎ. 그래서 내일 왠지 이불킥 할 것 같다는 생각도 한편으로 드는데, 아무튼 승우 씨한테 잘 전해 드릴게요. 4810 님께 영어 발음 좋고 매력적이라고 하셨다고 전해드리겠습니다.
4301 님께서
‘숲디 저 내일 저보다 최소 10살은 많은 선배들과 점심 먹어야 돼요. 아하~ 상상만 했는데 이미 체한 기분. 선배들과 편하게 지낼 수 있는 팁 좀 전수해 주세요.’
아 뭐가 있을까요? 선배들과… 저는 사실, 그 항상 윗사람들과 함께 했어서 그 형제지간도 그렇고, 이상하게 저보다 어린 분들과 이렇게 친목 같은 게 없는 거 같애요. 저, 잘 친해지는 법도 잘 모르겠고. 윗사람들, 선배들과 글쎄요? 뭐가 있을까요? 애교를 좀 부려야 되나요? 그냥 그들의 언어를 좀 이해하고 좀 공부를 좀 해서 그들의 언어로 이야기 나누는 게 또 좋은 거 같기도 하구요. 솔직히 말하면 팁이 뭐가 있을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자 9911 님께서
‘오늘 생방 챙길려고 초저녁부터 자다가 일어났어요. 그래서 그런지 오늘따라 너무 배고파요. 숲디는 오늘 야식 뭐 드실 거예요? 국밥?’
아 진짜 이제 국밥으로 각인이 된 거 같애요, 저는. ‘정승환=국밥’으로 이제 거의 각인이 된 거 같습니다. 유승우 씨가 또 제가 뭐 국밥집 사장 할 것 같다는 얘기를 또 하셨더라구요. 그래서 음~ 야식? 야식 안 먹어야 돼요. 야식 먹으면 협곡 하나 없어져가지고 야식은 좀 자제해야 될 거 같구요. 국밥 먹고 싶긴 하네요. 근데 오자마자 제가 진짜 오자마자 너무 먹고 싶어서 라면을 집에서 끓여 먹었거든요. 아 지금 저도 사실 굉장히 배고픕니다. 지금 꼬르륵 소리가 막 나고 있는데 들리시나요, 여러분? 아무튼, 네 국밥이 먹고 싶긴 하네요.
자 우리 음악 한 곡 듣고 올게요. 5117 님께서 신청하신 노래입니다. 잔나비의 ‘쉬’.
[00:23:17~] 잔나비 – She (쉬)
잔나비의 ‘쉬’ 듣고 오셨습니다.
[00:23:42~]
유미숙 님께서
‘연관 검색어 많이 생기겠어요. 숲디 협곡, 숲디 국밥.’
이렇게 또 많이 보내주셨는데, 아~ 그래요 모. 지금 제가 미니랑 문자를 이렇게 보니까 협곡에 완전 지금 여러분들이 빠지셨어요. 제가 ‘괜한 말을 했나’ 이런 생각도 드는데 누가 팬클럽 이름 ‘국밥부장관’ 어떠냐고 그런 것도 하시고 그래요 아무튼 뭐든 여러분들께서 보내주시는 사랑 너무 감사합니다.
6597 님께서
‘미국의 공기는 어땠나요? 진짜 ‘미세먼지가 뭐야?’ 하는 날씨던가요? 다행히 요즘 미세먼지가 주춤. 꽃샘추위가 계속돼도 좋으니 마스크 안 해도 되는 날씨였으면 좋겠어요.’
아, 미국 공기에 이렇게 좀 외곽으로 벗어나고 더 내륙 쪽으로 들어가니까 공기도 굉장히 좋고 하더라구요. 한국에서 좀 마스크를 안 해도 되는 날씨가 많이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 저도 갖고 있습니다.
이렇게 또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네요. 1시 51분을 넘어가고 있는데, 음악 한 곡 더 들을게요. 유승우 씨가 어제 끝 곡으로 제 노래를 신청을 하셨더라구요. 근데 저는 끝 곡은 별로 내어주고 싶진 않아서 끝 곡에서 두 번째 곡, 유승우 씨를 위해서 내어주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선심 써서. 4810 님께서 신청을 하셨어요. 제가 신청한 거 아닙니다, 여러분. 4810 님의 신청곡, 유승우의 ‘선’.
[00:25:12~] 유승우 – 선(Feat. 우효) (45.7cm)
[00:26:06~] <숲의 노래> 코너
오늘 밤 여러분들을 위해서 제가 준비한 노래는요, 퀸의 ‘러브 오브 마이 라이프’ 라는 곡입니다.
제가… 흠, 흠흠. 죄송합니다. 그 비행기에서, 미뤄 놨던 ‘스타 이즈 본’ 과 ‘보헤미안 랩소디’ 를 다 봤는데 아~ 재밌더라구요. 그래서 이제야 정말 뒤늦게 뒷북을 치는 그런 선곡인데요. 굉장히 좀 좋아하는 곡이기도 하고 영화를 통해서 또 접하니까 더 아름답게 느껴지던 그런 곡이어서 가지고 와봤어요.
그러면 저는 퀸의 ‘러브 오브 마이 라이프’ 들려드리면서 인사를 드리겠습니다. 일주일 동안 기다려 주셔서 감사드리구요.
지금까지 음악의 숲 정승환이었습니다.
저보다 좋은 밤 보내세요.
[00:27:10~] Queen – Love Of My Life (Remastered 2011)
(퀸 – 러브 오브 마이 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