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 list
- [00:01:42~] Justin Bieber – Love Yourself
- [00:04:27~] Year & Year – Karma
- [00:07:34~] 토이 – 나는 달 (Vocal 이규호)
- [00:07:59~] 짙은 – Sunshine
- [00:12:33~] 프롬 – 좋아해 (Original Ver.)
- [00:14:15~] One Direction – End Of The Day
- [00:17:16~] The Police – Every Breath You Take
- [00:21:05~] 김동률 – Replay
- [00:24:48~] 온유 (ONEW) – 밤과 별의 노래 (Starry Night)
- [00:26:58~] 한스 밴드 – 오락실
talk
너, 그 사람이 왜 좋아? 사랑에 빠진 사람에게 이런 질문을 하면요, 이쁘니까. 잘생겨서. 나를 되게 잘 챙겨줘. 얘기가 너무 잘 통해. 등등 부러운 대답이 줄줄 나오는데요. 100가지 이유보다 강력한 한 마디가 있죠, 그냥.
오늘 밤이 특히 좋은 이유, 음.. 이건 그냥보다 더 강력한 한 마디가 있습니다. 생방! 지금 현재 1시 1분 25초 지나고 있구요. 여기는 음악의 숲 저는 숲을 걷는 정승환입니다.
[00:01:42] Justin Bieber – Love Yourself (저스틴 비버 – 러브 유어셀프)
10월 22일 월요일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오늘 첫 곡으로 저스틴 비버의 ‘러브 유어셀프’ 듣고 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음악의 숲의 숲지기 디제이 정승환입니다. 오늘 생방이에요, 여러분 ㅎㅎ
뭔가 이제 그 사람이 왜 좋아? 혹은 그게 왜 좋아? 라고 물어봤을 때 보통 뭐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사실 좋아하는데 이유가 딱히 없잖아요. 사실 이마저도 굉장히 좀 이제 상투적인 말이 돼버렸는데, 음악의 숲이 그냥 좋으신 분들을 위해서 그냥보다 더 강력한 한 마디 생방으로 또 준비를 해봤습니다. 많은 분들이 또 격하게 생방을 반겨주고 계시네요.
[00:03:00~]
김인숙 님께서
‘생방 라이브 음악의 숲 기다렸어요. 숲디~ 방가방가요❤️’
하트까지!♥
그리고 김서경 님께서
‘오예, 생방이다. 소리 질러~’
이렇게 소리를 지르기에는 너무 새벽 1시여서 제 마음속으로 마음껏 지르겠습니다.
5866 님께서
‘숲디~ 오늘 양꾸라에서 요정들의 정으로 대활약하시던데요. 다들 디제이들이라 그런지 수다 본능 대방출, 완전 꿀잼이었어요. 숲디가 말을 섞어주는 게 가장 고맙다는 제작진님들과는 진실 토크 좀 하셨나요?’
아 그러게요. 이거 좀 짚고 넘어갔어야 됐는데, 아까 이제 ‘꿈꾸는 라디오’에서 이제 요정들의 정으로 제가 잠깐 활동을 하고 왔는데요. 제작진들의, 저에게 감동받았던 적 그리고 또 창피했던 적 이런 것들 이야기를 했었는데 저한테 감동받았을 때가 제가 말 섞어줄 때였다고 그래가지고 아 이건 약간 돌려서 저를 약간 속된 말로 까는 게 아닌가 그런 생각을 했는데 아무튼 뭐 진심이라고 하십니다. 앞으로 더 진실 토크를 많이 하도록 할게요.
우리 음악 한 곡 듣고 오겠습니다. 5788 님의 신청곡이네요. 이얼스 앤드 이얼스의 ‘카르마’.
[00:04:27~] Year & Year – Karma (이어 앤 이어 – 카르마)
이얼스 앤 이어스의 ‘카르마’ 듣고 오셨습니다. 5788 님의 신청곡이었구요.
[00:05:00~]
7493 님께서
‘숲디~ 오늘은 엄마와 함께 본가에서 들어요. 내일 모레 엄마랑 여행을 가게 되었거든요. 가게를 하시는 엄마와 언제 또 시간이 맞을까 싶어서 부랴부랴 이틀 전인 오늘 항공권을 끊었답니다. 오랜만에 엄마랑 같이 들으니 엄마도 수줍게 숲디에게 안부를 전하시네요. 매번 숲디를 나무꾼으로 물어주시는 저희 엄마, 라디오를 켜니 나무꾼한테 잘 다녀오겠다고 해줘 하셔요. 저희 모녀 잘 다녀올게요, 숲디~‘
굉장히 또 귀여운 사연이네요. 나무꾼, 숲지기는 여러 가지를 총괄하는 임무다 보니까, 의무가 있기 때문에 나무꾼이 될 수도 있겠죠. 근데 숲지기인데 나무를 베면 안 될 텐데 아무튼 여행 또 어머니랑 여행을, 그래요. 잘 다녀오시고요. 저는 여행 가시는 동안에도 열심히 나무꾼 역할을 잘 하고 있겠습니다. 여행하시는 곳에서도 음악의 숲을 찾아주시면 너무너무 감사할 것 같네요.
5469 님께서
‘직장 선배가 로또 2등에 당첨됐어요. 저는 음악의 숲 문자 당첨도 안 되는데ㅠㅠ.. 오늘은 될까요?’
로또 2등에 버금갈지는 모르겠지만 당첨되셨습니다. 5469님. 로또 2등 너무 부러운데요? 그래요.
우리 지금 신청곡도 실시간으로 계속 받고 있으니까 여러분들 신청곡 같은 거 많이 많이 보내주세요. 문자 번호 #8000번, 짧은 건 50원, 긴 건 100원인 거 아시죠? 미니는 무료구요.
자, 1654 님께서
‘이번 시험 기간은 천하태평 의지 부족이에요. 공부하기가 너무 싫어서 한 시간을 못 앉아 있고 집에 왔다가 강의실에 갔다가 도서관을 갔다가 방황 중이에요. 지금은 또 집에 와서 전기장판 위에 누워서 단어 외우는 척 생방 듣는 중이에요. 의학 용어 외우는 중인데 아직 한 단어도 못 외웠어요. 헤헤.’
이렇게… 그래요. 사실 의지 부족은 누구나 다 갖고 있는 거니까 너무 그렇게 자신을 몰아붙이지 마시고요. 저도 의지 부족, 한 의지 부족하는데 동지 뒀다고 생각하시고 좀 위안 삼으시길 바랄게요.
우리 음악 또 듣고 올게요. 2274 님께서 신청하신 노래입니다. 토이의 ‘나는 달’.
[00:07:34~] 토이 – 나는 달 (Vocal 이규호)
[00:07:59~] 짙은 – Sunshine (썬샤인)
짙은의 ‘썬샤인’ 들으셨습니다. 그 전에 들으신 곡은요, 토이의 ‘나는 달’ 보컬에 이규호 씨가 참여한 노래입니다.
[00:08:40~]
한소영 님께서
‘요즘 왜 이렇게 우울한지 모르겠어요. 몇 달만 더 있으면 한 살 더 먹어서 그런 걸까요? 내년에 스물 일곱인데 이젠 마냥 어리다고 할 수 없는 나이가 된 것 같아서 어른인 척이라도 해야 될 것 같아요. 나이를 헛으로 먹은 것 같아서 속상해요. 제가 꿈꾸던 스물여섯 살의 제 모습이 아니네요. 이런 저에게 용기를 주세요.’
이렇게 보내주셨어요.
글쎄요, 아마 지금 음악의 숲 들으시는 분들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아마 대부분의 감히 거의 모든 사람들이 그럴 거라고 생각이 드는데, 누구도 꿈꾸던 지금을 살고 있지 않을 것 같아요. 내가 꿈꾸던 스물여섯 살, 내가 꿈꾸던 오래전에 지금의 나를 상상하면서 꿈꾸던 모습을 살고 있는 사람은 우리 소영 씨 말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럴 거예요. 뭐 나이를 헛으로 먹었다고 하시지만 뭐 우리 정해진 기준 같은 게 있습니까? 스물 여섯 살에 이래야 되고 스물 일곱 살에 이래야 되고, 지금 누구보다 소영 씨답게 잘 살고 있다고 생각을 해요. 그러니까 너무 낙심하지 마시고 내년에 스물일곱도 정해진 스물 일곱의 모습이 아니라 소영 씨답게 잘 살아가시길 바랄게요.
저도 뭐 지금의 제 모습에 항상 실망하고 그럴 때 많은데 어쩌겠어요, 이게 나인데. 그렇죠? 같이 힘을 좀 내봅시다.
9911 님께서
‘숲디, 안녕하세요. 제가 드디어 서울에 자취방을 구했어요. 그동안 인천에서 서울까지 출퇴근하기 너무 힘들었는데 이제 그 체력 아꼈으니까 음숲 더 열심히 들을게요. 생방이라 그런가요? 오늘따라 숲디 웃음소리가 더 듣기 좋아요. 하하하~’
제 웃음소리는 언제나 듣기 좋죠?ㅎㅎㅎ 그래요. 인천에서 서울까지 출퇴근 진짜 고생하셨었네요. 그래도 이제 자취방에서 적어도 인천에서 다니는 것보다 훨씬 가까워지셨으니까 힘 아끼시고, 음숲에 더 쏟아 부어 주시기를 아낌없이 쏟아 부어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오늘 여러분들 신청곡 위주로 많이 듣고 있으니까 신청곡도 많이 보내주시길 바라구요. 우리 또 간헐적으로 이렇게 생방도 할 예정이니까 이렇게 좀 자주자주 찾아오시길 바랄게요.
3349 님께서
‘숲디, 날씨가 추워지잖아요. 곧 첫눈도 오겠죠? 많은 사람들이 첫눈에 열광하는 이유가 첫눈에 반했던 첫사랑 생각이 나서라는 글을 읽었어요. 그러고 보니 첫눈으로 하트 만들어 두 손에 올려주던 첫사랑 생각나네요. 숲디도 첫눈을 기다리시나요?’
첫눈에 열광하는 이유가 첫눈에 반했던 첫사랑 생각이 나서.. 이거는 좀 억지다ㅎㅎ 너무 억지인데요? 뭐 그 글을 읽고 뭔가 두근두근거리는 게 있으면 좋은 글이죠.
첫눈으로 하트를 만들어서 두 손에 올려주던 첫사랑, 이거 보통 분이 아니신데요? 첫눈, 보통 첫눈은 이렇게 잘 녹는데.. 첫눈 그러네요. 머지않아 또 첫눈이 오겠네요. 여기 대한민국에 서울에 첫눈. 저는 딱히 기다리지는 않습니다. 뭐 첫눈이라고, 첫눈 기분은 좋겠지만 곧 또 그 막 내리는 눈에 시달릴 생각하니까… 물론 눈은 좋죠. 그래요, 곧 추워지니까 지금도 충분히 추워요, 사실. 항상 따뜻하게 하고 다니시길 바랄게요. 감기 조심하시고.
우리 음악 한 곡 더 듣겠습니다. 2158 님께서 신청하신 노래예요. 프롬의 ‘좋아해’.
[00:12:33~] 프롬 – 좋아해 (Original Ver.)
[00:13:29~] ‘숲을 걷다 문득’ 코너
묵화 -김종삼-
물 먹는 소 목덜미에
할머니 손이 얹혀졌다.
이 하루도
함께 지났다고,
서로 발잔등이 부었다고,
서로 적막하다고,
[00:14:15~] One Direction – End Of The Day (원 디렉션 – 앤드 오브 더 데이)
원 디렉션의 ‘앤드 오브 더 데이’ 듣고 오셨습니다.
오늘 <숲을 걷다 문득> 함께한 시는요, 김종삼 시인의 ‘묵화’ 함께 했습니다. 제가 평소에 굉장히 좋아하는 시예요. 굉장히 짤막한데 딱 명쾌하게 물 먹는 소 목덜미에 할머니 손이 얹혀졌다. 이 하루도 함께 지났다고, 서로 발잔등이 부었다고, 서로 적막하다고, 이 시를 정말 좋아해요.
저는 그래서 글쎄요, 뭐 오늘 오프닝에서 얘기했죠. 좋다는데 이유가 있겠습니까? 그냥 좋은 거죠.
윤선옥 님께서
‘짧지만 강렬한 시예요. 희생하는 존재 부모님이 생각납니다.’
그리고 또 원종란 님께서
‘너무 짧지만 묵직하네요.’
그리고 또 이근숙 님께서
‘우리 모두 오늘 하루 다 같이 애썼어요. 부은 발 토닥이며 같이 하는 이 시간에 참 좋네요.’
맞아요. 다 우리 각자의 하루 다 발잔등 불도록 열심히 살아내고 나서 음악의 숲에서 다시 이렇게 또 같이 걷는 게 참 좋은 것 같아요. 그렇죠? 서로 적막하고 서로 발잔등이 붓고, 그래도 혼자가 아니라는 게 참, 소라도 있는 그 할머니의 심정으로 우리 또 함께 해야 될 것 같아요.
2673 님께서
‘숲디가 시를 읽어주면 귀에 콕콕 박혀요. 나중에 시집도 내고 시 낭송 앨범도 내고 다 냅시다. 숲디는 못하는 게 뭘까나?’
제가 어떻게 시 낭송 앨범이야 뭐 해볼 만하겠지만, 시집을 제가 감히요. 정말 언젠가는 제가 어느 정도의 어떤 실력을 갖추고 마음을 갖추고 시집도 낼 수 있는 정도의 사람이 된다면 참 좋겠긴 하네요.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이렇게 또 음악의 숲 <숲을 걷다 문득> 함께 했구요.
음악 한 곡 더 듣고 올게요. 1276 님께서 신청하신 노래예요. 더 폴리스의 ‘에브리 브레뜨 유 테이크’ 듣고 올게요.
[00:17:16~] The Police – Every Breath You Take (더 폴리스 – 에브리 브레스 유 테이크)
더 폴리스의 ‘에브리 브레뜨 유 테이크’ 듣고 오셨습니다.
[00:18:03~]
장현정 님께서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네요ㅠ’
그리고 조유담 님께서
‘시간이 왜 이리 빨리 가는 걸까요?’
그러게요, 시간이 참 빨리 가네요. 벌써 지금 1시 41분 지나고 있는데.
1973 님께서
‘숲디, 워크숍을 다녀왔는데요. 제가 적은 나이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워낙 연세들이 있으셔서 막내 급이었거든요. 저는 무대 공포증도 있고 친구들이랑 노래방 가도 발라드만 부르는데 안 부를 수 없는 상황이라 유야무야 룰라의 ’쓰리포‘를 부르며 넘겼답니다. 숲디는 이런 자리에서 어떤 노래로 분위기를 띄우시나요?
글쎄요, 저는 그런 자리를 가져본 적이 없는 것 같은데 노래 부르면서 노래 부르면서 분위기를 띄워야 하는 자리는 제가 그냥 평소에 공연 때 있기도 하고 그러니까 글쎄요, 저는 아직까지 그런 자리를 가져본 적이 없네요.
6720 님께서
‘숲디, 어제 파닭을 해봤어요, 집에서요. 그런데 기름이 팍팍 튀어서 팔이 데었네요. (에고) 물집이 잡혀서 보기 흉해졌어요. 약 발라도 금방 나을 것 같지도 않고요. 힝.. 그냥 시켜 먹을 걸, 괜히 집에서 한 것 같아 속상했는데 다 해서 먹어보니 너무 맛있는 거예요. 저 요리에 재능이 있나 봐요.’
또 기승전 긍정으로 또 끝났네요. 근데 좀 조심하셔야겠어요. 기름 튀면 화상도 입을 수 있고 그러니까 앞으로는 좀 조심을 하시면서 보통 본인이 한 요리는 근데 웬만하면 맛있지 않나요? 아닌가? 아무튼 파닭은 쉽지 않을 것 같은데 그래요, 저도 그 파닭 한 번 먹어보고 싶네요.
지금 굉장히 또 미니와 문자들이 많이 오고 있어요. 그냥 뭐 굉장히 신청곡도 많이 오고 있고.
도미숙 님께서
‘숲디~ 갑닥 고백 타임. 사실 그동안 음숲만 들으면 숙면, 잠이 안 와 음숲 좀 듣고 자야지 하고 들어왔다가도 노래 한 곡 채 끝나기도 전에 다시 듣기를 들으려 해도 쏟아지는 졸음. 그런데 오늘은 웬일일까요? 잠이 오질 않아요. 생방의 기적일까요? 그러니 오늘은 끝까지 기다리겠어요. 신청곡 꼭 틀어주세요. 얼마 전 숲디의 한 소절에 빠졌어요. 김동률 님의 ’리플레이‘ 듣고 싶습니다.
신청을 해주셨네요. 제가 얼마 전에 김동률 선배님의 ‘리플레이’를 약간 과장되게 해서 모창을 했었죠. 또 그게 그렇게 또 귀에 맴도셨다고 합니다. 알겠어요. 음악을 또 듣고 올게요. 신청하신 노래 안 틀어드릴 수가 없겠네요. 김동률의 ‘리플레이’ 듣고 올게요.
[00:21:05~] 김동률 – Replay (리플레이)
김동률의 ‘리플레이’ 듣고 오셨습니다.
여러분들 제가 노래 나가는 사이에 좀 목이 쉬지 않았나요? 자꾸 따라 부르다가 지금 새벽, 새벽 시간인 거를 제가 감안하지 못하고 하다가 지금 목이 약간 간 것 같아요.
[00:21:55~]
3930 님께서
‘생방이니까 한 번 더 해주세요. 화르르 무너질까~’
너무했는데~ 제가 이렇게 또 쉬운 사람은 아니거든요. 그래도 생방이니까 에코 넣어주시나요? 잠깐만 이거 이상하게 하면 안 되잖아. (와르르 무너질까~) 이렇게 하겠습니다. 지금 또 잠 오시는 분들 잠 좀 깨시라고 제가 약간 오버해봤어요. 제발 김동률 선배님께서 음악의 숲을 안 듣고 계시기를 바라면서…
자 8302 님께서
‘숲디, 아까 저녁에 잠깐 눈 좀 붙인다는 게 3시간을 자버렸어요. 그땐 자괴감이 좀 많이 들었는데 덕분에 음악의 숲을 또렷한 정신으로 들을 수 있어서 좋았네요.’
잠깐 눈 좀 붙인다는 게 세 시간 동안.. 그렇죠 뭐, 사실 잠깐 눈 붙여야지 하고 잠깐 붙이기 힘들잖아요. 지금 그래도 음악의 숲 또렷한 정신으로 들을 수 있으니까 다행이네요.
5016 님께서
‘소개팅 남이 제가 싫지는 않지만 사귀기는 싫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엄청 후회하고 다시 연락 오게 해주세요.’
그걸 제가 어떻게 하죠? 네, 제가 할 수는 없지만 그래요. 싫지는 않지만 사귀기는 싫다는 얘기를 할 정도면 근데 그 말을 왜 할까 참, 그런 건 좀 속으로만 생각하지. 그렇죠? 그냥 연락 안 오는 게 나아요. 안 오고 하지도 말고 그렇게 하십시오.
굉장히 지금 반응이 뜨거워요. 제가, 화르르 무너질까 한번 했다고 지금 뭐…(난리가)
김민애 님께서
‘너무 좋아요.’
박명숙 님께서
‘짝짝짝~’
이지희 님께서
‘너무 예쁘다. 고마워요. 사랑할 수밖에 없는 남좌, 쉬운 남좌~ㅎㅎㅎ’
뭐 굉장히 저를 지금 사랑하고 계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그래요.
9350 님께서
‘숲디, 참 이상하네요. 매일 음숲을 듣는데 생방, 녹방 생각 않고 그냥 들었고 언제나 좋았는데, 오늘 유독 요정님들도 들떠 있는 것 같고 저도 들으면서 피식 피식 웃었네요. 선곡들도 유독 더 좋게 들리고 아무튼 오늘도 하루의 마무리를 기분 좋게 잘한 듯 합니다. 이번 주도 잘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고마워요. 숲디~’
그래요. 뭐 이렇게 또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이렇게 간헐적으로 생방할 예정이니까 많이 또 자주자주 찾아주시길 바랄게요.
또 신청곡 듣고 오겠습니다. 8316 님께서 신청해 주신 노래예요. 이진아와 온유가 함께한 ‘밤과 별의 노래’.
[00:24:48~] 온유 (ONEW) – 밤과 별의 노래 (Starry Night)
[00:25:48~] ‘숲의 노래’ 코너
오늘 밤 여러분을 위해 제가 준비한 노래는요, 한스 밴드의 ‘오락실’이라는 노래입니다.
이 노래 제가 초등학교 4학년 때 저희 담임 선생님께서 매일 아침마다 음악을 들려주셨어요. 아직도 기억이 나는데 그때 되게 좋아했던 노래들이 많은데요. 선생님 존함도 기억나네요. 최복순 선생님이셨는데, 그중에 노래 하나가 이겁니다. 한스 밴드의 ‘오락실’. 굉장히 제가 이 노래 중독이 돼서 되게 부르고 다녔거든요.
그래서 오늘 또 요즘에 또 공교롭게도 시험 기간이신 분들도 계시고 어떤 위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이 노래를 들려드리면서 같이 어떤 저의 개인적인 추억이지만 누군가에게 또 추억일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가지고 와봤어요.
오늘도 이렇게 다른 각자의 공간에서 또 같은 시간을 함께 걸어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리구요.
오늘 이 노래 들려드리면서 저는 인사를 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음악의 숲 정승환이었구요.
저보다 좋은 밤 보내세요.
[00:26:58~] 한스 밴드 – 오락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