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 list
- [00:01:34~] Queen – Love Of My Life (Remastered 2011)
- [00:05:55~] Pia Mia – Do It Again (Feat. Chris Brown & Tyga)
- [00:10:56~] 이적 – 사랑은 어디로
- [00:11:44~] 랄라스윗 (lalasweet) – 파란달이 뜨는 날에
- [00:16:04~] 종현 (JONGHYUN) – 하루의 끝 (End of a day)
- [00:19:16~] Coldplay – Yellow
- [00:22:33~] 샘김 (SAM KIM) – MAMA DON`T WORRY
- [00:27:29~] 한희정 – 꿈꾼다
- [00:30:00~] OhashiTrio – This Is The Love (With Hamada Mariko)
talk
누군가와의 만남 그 관계는 결국 두 가지 감정 중에 하나로 모인대요. 기쁨이거나 슬픔이거나. 다시 만나고 싶고 헤어지기 싫으면 기쁨인 거고 벗어나고 싶고 헤어질 때 홀가분한 기분이 들면 슬픔이라는 건데요. 행복해지려면 슬픔보단 기쁨의 사람을 만나라는 거죠.
다 압니다. 저랑 만나고 싶고 헤어지긴 싫은데 막상 헤어지면 홀가분하게 잠든다는 거 기쁨과 슬픔 두 얼굴의 숲 여기는 음악의 숲 저는 숲을 걷는 정승환입니다.
[00:01:34~] Queen – Love Of My Life (Remastered 2011) (퀸 – 러브 오브 마이 라이프)
10월 8일 월요일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오늘 첫 곡으로 퀸의 러브 오브 마이 라이프 듣고 오셨습니다. 월요일의 첫 곡 새벽에 딱 듣기 너무 좋은 첫 곡이 아니었을까 생각이 드는데요.
안녕하세요. 저는 음악의 숲에 숲지기 DJ 정승환입니다. 누군가와의 만남 그러니까 그 관계는 결국 이제 두 가지 감정 중에 하나로 보인다고 하는데 뭐 크게 크게 보면 기쁨과 슬픔이라고 해요. 이 사람을 다시 만나고 싶다. 아 헤어지기가 싫다 그럼 뭐 이 사람과의 만남에서 드는 감정이 기쁨인 거고 막 벗어나고 싶고 헤어지고 싶고 막 부장님이랑 있고 그러면 그렇잖아요. 그런 거 이제 슬픔이라고 하는데 오랜만에 친구 만나면 또 행복하기도 하고요.
음 크게 보면 슬픔과 기쁨이라고 하네요. 아 슬픔 내가 벗어나고 싶고 화가 나고 그런 것도 다 슬픔에 포함된다고 생각하니까 슬픔이라는 감정이 굉장히 또 커다란 거구나 물론 기쁨도 그렇고요. 오늘 새벽 1시부터 2시까지 한 시간 동안 저와 또 만나는 시간인데 여러분들이 저랑 만나면서 슬퍼진다면 이 라디오를 안 듣고 계시겠죠? 다 기쁨일 거라고 생각을 하면서 저도 기쁘게 한 시간 또 걸어보겠습니다.
[00:03:53~]
5637 님께서
‘본인이 하는 일은 다 타당한 이유가 있고 똑같은 걸 남이 했을 땐 엄청난 비난을 쏟아붓는 사람이 있잖아요. 제 주변에도 있는데 어떻게든 이해해보려 하지만 너무 싫어요. 이런 저도 못 된 걸까요?
숲디는 정말 싫은 사람이 있을 때 어떻게 하나요?’
그렇지 참 이런 사람들 참 답 없죠. 그 자기가 하는 일은 다 이유가 타당한 이유가 있고 똑같은 걸 했더니 상대방이 하면 막 비난을 쏟아붓고 그러니까 좀 삐뚤어진 분들이실 텐데 글쎄요 제가 진짜 싫어하는 사람이랑 있으면 저는 일단 제 딴에는 티를 안 내려고 하는데 아마 티가 나겠죠.
오히려 이제 싫어하는 사람이랑 있으면 오히려 전 좀 친절하게 하거든요. 좀 친절하게 하고 그러니까 티를 안 내려고 하는데 뭐 티가 날 것 같아요. 그 안에서 되게 차갑고 무뚝뚝한 게 느껴지지 않을까. 저는 그냥 오히려 다 받아주고 다 친절하게 대꾸해주고 근데 절대 속은 안 내주는 딱 그 정도 선을 딱 긋는 것 같아요. 싫어하는 사람한테 싫어하는 티 내면 그 사람도 또 뭔가 또 내가 싫어하는 뭔가 행동이나 말들 이런 걸 또 보여주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잘 받아주고 그래야겠다.
뭐 그런 생각 너무 싫으면 또 아예 그게 또 어렵겠죠. 싫다면 또 제가 굳이 강요는 안 하겠습니다만 굳이 이 시간에 찾아오셨다면 같이 또 하고 싶은 얘기 듣고 싶은 음악들이 있겠죠?
문자번호 #8000 번 짧은 건 50원 긴 건 100원이고요. 무료인 미니로 또 많이 보내주세요. 노래 한 곡 듣고 오겠습니다. 피아 미아 피처링 크리스 브라운 그리고 타이가의 두 잇 어게인
[00:05:55~] Pia Mia – Do It Again (Feat. Chris Brown & Tyga) (피아 미아 – 두 잇 어게인 – 피처링 크리스 브라운 앤 타이가)
피아 미아 피처링 크리스 브라운 타이가의 두 잇 어게인 듣고 오셨습니다. 새벽 1시 감성 야행 음악의 숲 함께하고 계시고요. 1456 님께서 앞에는 1654 님이고 1456 님이네요.
[00:06:51~]
1456 님께서
‘숲디는 공부할 때 어디에서 하시나요? 집? 아니면 밖? 전공 시험이 얼마 안 남았는데 저는 집에서는 도저히 못하겠더라고요. 그래서 도서관이나 카페에 가서 공부를 하는데요. 라디오 끝나는 시간에 정말 추워요. 숲디도 옷 잘 챙겨 입으세요.’
글쎄요. 저 공부를 한 지가 너무 오래돼가지고(웃음) 공부를 글쎄요 저는 고등학교 다닐 때는 이제 독서실을 가서 했던 것 같아요. 거기가 아무래도 제일 잘 됐던 것 같아요. 집에서도 하긴 했는데 어머니께서 또 사랑이 극진하셔서 과일 먹어라. 배고프지 않니? 그래서 하시느라 간혹 좀 집중이 깨지는 순간들이 있었어서 모두가 약속처럼 조용하게 그리고 뭔가 말 걸지도 않고 아주 작은 소리도 내기 어려운 그 독서실 가서 공부를 했을 때는 공부가 더 잘 됐던 것 같긴 해요. 좀 숨 막히긴 했는데 다시 돌아가고 싶지는 않습니다.
뭐 지금도 뭐 공부라고 할 것까진 없지만 뭐 예를 들어서 책을 읽는다거나 그런 건 어디까지나 여가 생활이겠지만 사실 집이 제일 편한 것 같아요. 그런 걸로 치면 집이 제일 편하고 특히 제 방이 제일 편하고 카페나 이런 데는 전 별로 카페에서는 책 진짜 안 읽히는 것 같아요. 카페에서 공부하시는 분들 참 많잖아요. 이렇게 길 가다 보면 꼭 있어요. 카페마다 노트북을 이렇게 열어놓고 옆에 책이 잔뜩 있고 이어폰 끼고 이렇게 공부하시는 분들을 어느 카페를 가나 꼭 보는 것 같아요. 진짜로 공부를 열심히 하고 계시는지 잘 모르겠지만 그분들은 카페가 잘 맞는 거겠죠.
자 6208 님께서
‘숲디 친척 결혼식에 다녀왔는데 전통 혼례를 하더라구요. 처음 보는 거라 신기했어요. 작은 결혼식이라 하 하객도 딱 양가 친척과 신랑 신부 친구들만 초대했더라고요. 화려한 결혼식과 상반되는 풍경들이라 낯설기도 했지만 경건하게 보였어요. 숲디는 결혼식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있어요? 한다면 일반적인 결혼식 전통 혼례 뭐가 더 끌려요?’
하시면서 사진도 함께 보내주셨네요. 무슨 그 사극 드라마 보는 거 같은 느낌으로 전통 혼례를. 글쎄요 저는 제 솔직히 항상 이렇게 결혼식을 다니다 보면 이런 말을 해도 되는지 모르겠는데 그냥 일반적인 웨딩 홀이 있잖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되게 안 좋아해요. 너무 딱딱한 느낌 들고 너무 뭐라 해야 될까요? 너무 어떤 형식적인 느낌 그래서 저는 일반적인 웨딩홀 결혼식에서는 만약에 내가 결혼한다면 절대 거기서 안 할 거다. 라는 생각을 하고 있거든요.
전통 혼례는 뭐 유니크하긴 한데 이건 또 모르겠고 그냥 왜 그런 거 있잖아요. 되게 말로는 소소한데 실은 그게 소소하지는 않다고 하더라고요. 그 소소한 결혼식들이 뭐 작게 무슨 뭐 마당에서 한다던가 그런 것들 특별히 생각은 안 해본 것 같은데 만약에 하게 된다면 적어도 저기선 하지 말아야지 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모든 그 형식이 다 갖추어져 있고 그런 것들 글쎄요 제가 조금 더 생각을 해보겠습니다. 결혼에 대해서는 아직 특별히 생각을 안 해봐서요. 저 아직 23살밖에 안 돼가지구 우리 음악을 또 듣고 올게요 회피할 때는 음악이죠. 음악을 두 곡을 듣겠습니다.
4301 님의 신청곡이네요. 이 적에 사랑은 어디로 그리고 2699 님께서 신청하신 랄라스윗의 파란 달이 뜨는 날에
[00:10:56~] 이적 – 사랑은 어디로
[00:11:44~] 랄라스윗 (lalasweet) – 파란달이 뜨는 날에
이적의 사랑은 어디로 그리고 랄라스윗의 파란 달이 뜨는 날에 듣고 오셨습니다. 음악의 숲 함께하고 계시고요.
[00:12:37~]
1110 님께서
‘숲디 요즘 제가 정신을 놓고 사나 봐요. 글쎄 칫솔에다 샴푸를 짜고 있더라고요. 이가 머리카락처럼 찰랑찰랑해질 뻔했네요. 시험기간인데 정신 좀 챙기라고 해주세요.’
아 그래요. 진짜 큰일 날 뻔했다. 어떻게 칫솔에다 샴푸를 저도 뭐 그런 실수할 뻔한 적이 있긴 한데시험 기간이라서 좀 정신이 없으셨던 걸 수도 있고요. 그래서 좀 오죽 오죽 정신 없었으면 그랬어요. 그랬겠어요. 저 같은 경우에는 뭐 이런 비슷한 실수가 있잖아요. 살다 보면 뭐 뭐 폼클렌징을 치약에 칫솔을 짠다던가 그런 것들 그래요. 뭐 다들 한 번쯤은 하는 실수니까 너무 자책하지 마시고 그래도 좀 정신 좀 챙기시면 좋겠고요.
4301 님께서
‘슾디 옹알이를 시작한 제 조카가 저를 떼댜 떼랴라고 부르는데 무슨 의미일까요? 이모랑은 발음이 1도 안 닮았는데 가족들은 왠지 돼지야 같다고 해서 상심 중입니다. 크면 물어보고 싶은데 기억할까요. 기억 못 하겠죠?’
옹알이 이제 시작했는데 어떻게 기억을 하겠어요. 떼야. 떼야. 떼야 뭘까요? 떼야 우리 저의 조카는 삼촌을 이제 원래는 타튠 타튠이라고 불렀거든요. 타툰. 지금은 이제 좀 발음이 좀 또렷하게 삼촌 이렇게 부르기 어느 정도는 부르는데 때려는 처음 들어보네요. 때려 이런 건가? 돼지야 돼지야는 아니라고 생각합시다. 어차피 물어봤자 대답도 없을 테니까요. 아 그래요. 모르겠습니다. 떼댜뗴댜가 뭘까요?
1456 님께서
‘숲디 저 오늘 남자한테 넌 참 예뻐 넌 참 예뻐 라는 말 들었어요. 오랜만에 칭찬 들어서 기분이 너무 좋았는데 그 말을 한 사람은 다름 아닌 저희 아빠랍니다. 하하 저희 아빠는 제가 아빠를 닮아서 너무 좋으시대요. 숲디는 어머니한테 이런 얘기 안 들어봤나요?’
많이 들었죠. 어머니한테 많이 들었고, 항상 또 좋아하시죠. 어떻게 어떻게 이렇게 똑 닮은 애가 이렇게 태어났냐? 이러면서 어머니는 볼 때마다 신기하신 거죠. 부모님 눈에 항상 자식이 예뻐 보이니까. ‘다름 아닌 저희 아빠랍니다. ’ 했을 때 약간 좀 슬픈 기분이 느껴진 건 왜죠? 다른 사람한테 칭찬을 받고 싶었나요?
그래요. 뭐 아마 1456 님도 먼 훗날에 본인의 이제 자녀분들한테 넌 너무 예뻐. 이런 너무 잘생겼어. 이런 얘기 하고 계실 것 같은데 저도 뭐 그럴 수도 있고요.
우리 음악을 한 곡 더 듣고 올게요. 김세희 님께서 신청하신 곡이네요. 종현의 하루의 끝
[00:16:04~] 종현 (JONGHYUN) – 하루의 끝 (End of a day)
[00:17:22~] 숲을 걷다 문득
산산조각 – 정호승
룸비니에서 사온 흙으로 만든 부처님이 마룻바닥에 떨어져 산산조각이 났다. 팔은 팔대로 다리는 다리대로 목은 목대로 발가락은 발가락대로 산산조각이나 얼른 허리를 굽히고 무릎을 꿇고 서랍 속에 넣어 두었던 순간 접착제를 꺼내 붙였다. 그때 늘 부서지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불쌍한 내 머리를 다정히 쓰다듬어 주시면서 부처님이 말씀하셨다. 산산조각이 나면 산산조각을 얻을 수 있지 산산조각이 나면 산산조각으로 살아갈 수 있지.
[00:19:16~] Coldplay – Yellow (콜드플레이 – 옐로우)
콜드플레이의 옐로우 듣고 오셨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음악에 늪이 나와야 되는데 이게 뭐지?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 계실 것 같은데요. 제 연기 또 어디 갔냐고 메소드 연기 어디 갔냐고 찾으시는 분들 계실 텐데 오늘부터 좀 새로 선보이는 코너예요. 숲을 걷다 문득이라는 코너고요.
뭔가 지금까지는 어떤 음악 가사의 가사를 제가 뭔가 연기로 이렇게 보여줬다면 이번에는 또 뭐 시나 에세이들을 주로 다루면서 여러분들과 나눠보는 시간 가져보려고 준비를 해봤습니다.
오늘은 시 한 편으로 시작을 해봤고요. 정호승 시인의 산산조각이라는 시로 숲을 걷다 문득 첫 시작 문을 열었습니다. 정호승 시인은 이제 많은 분들이 또 아실 수도 있을 것 같은데 1973년 1973년에 대한일보 신춘문예 첨성대라는 작품으로 등단을 처음 하셨고요. 굉장히 뭐라 할까요. 따뜻한 따뜻하고 뭔가 위로가 되는 그런 시를 많이 써주시는 시인이라고 저는 생각을 하는데 어떤 면에서는 동시 동시가 가지고 있는 어떤 포근함 따뜻함들을 이분의 이 시인의 시들에서 많이 엿볼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어요.
제가 개인적으로 정호승 시인의 시 중에 가장 좋아하는 산산조각이라는 시를 또 가지고 와봤습니다. 부서지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불쌍한 내 머리를 다정히 쓰다듬어주시면서 산산조각이 나면 산산조각으로 살아가라 뭐 이런 이야기를 하신다는 부처님의 말씀을 이렇게 듣고 있는데 당시에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마음에 울림이 있었던 또 시였던 것 같아요. 많은 분들이 또 막 아둥바둥 사시는 분들에게 어떤 울림이 되는 쉬었으면 좋겠습니다.
콜드플레이의 옐로우라는 노래와도 좀 어울리지 않을까 따뜻한 음악과 따뜻한 시 듣고 오셨고요. 우리 음악을 한 곡 더 듣고 올게요. 안미영 님께서 신청하신 노래네요. 샘 김의 마마돈 워리
[00:22:33~] 샘김 (SAM KIM) – MAMA DON`T WORRY (마마 돈 워리)
샘김의 마마 돈 워리 듣고 오셨습니다. 음악의 숲 함께하고 계시고요.
[00:23:18~]
2586 님께서
‘친한 언니가 일본의 한 가수를 좋아하는데요. 그 가수 콘서트를 보려고 휴가까지 내고 일본에 다녀왔더라고요. 진짜 너무나 대단쓰. 숲디도 이렇게 열렬하게 좋아하는 가수가 있나요?’
누구일까요? 궁금하네요. 저는 요즘에 오아시트리오 예전부터 좋아했지만 요즘에 유독 또 더 좋더라고요. 오아시트리오라는 일본의 뮤지션 굉장히 좀 아무튼 너무 요즘에 좋아해요. 그래서 공연도 되게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고 뭐 저는 너무 많죠.
사실 음악의 숲을 오래 들으신 분들이라면 아실 법도 한데 제가 라디오 헤드의 음악을 굉장히 좋아하잖아요. 그래서 뭐 작년이었나 재작년에 제 생일날 일본에서 라디오 헤드가 이제 공연을 했거든요. 그래서 그거 되게 가고 싶었는데 사정이 여의치 않아서 못 갔던 기억이 슬픈 기억이 나긴 하네요. 근데 이 친한 언니분은 굉장히 대단하신 거예요. 이렇게 일본까지 가서 공연을 보고 보통 열정 아니면 못 하는 건데 저는 너무 좋아하는 가수가 많죠.
그리고 어제는 제가 서울 숲에서 하는 무슨 페스티벌에 다녀왔는데 거기서 이제 장필순 선생님의 공연을 보면서 아주 아주 큰 감동을 받았던 기억도 나고요. 어디선가 그분의 노래가 들린다면 난 거기로 달려가야겠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자 8642 님께서
‘숲디는 하루 중 가장 좋아하는 시간이 언제예요? 대부분 다 그렇겠지만 저는 자려고 이불 속으로 들어 들어가 누울 때가 가장 좋은 것 같아요. 게다가 음악의 숲까지 들으면서 누워 있으면 숲디의 좋은 목소리와 사연들에 웃다가 기분 좋게 스르르 잠들 수 있거든요.’
저의 대답은 뻔하지 않나요. 여러분 새벽 1시부터 2시가 제일 좋습니다. (웃음) 하루 중 가장 좋아하는 시간이 실제로 제가 늦게 자기도 하고요 좀 야행성이라서 한 밤 12시부터가 머리가 좀 맑아지는 시간인 것 같아요. 그 전까지는 거의 렘수면 상태에 가까운 상태입니다. 아무리 깨어 있어도 정신을 잘 못 차리니까 그래요. 새겨두시길 바랄게요.
숲디가 가장 좋아하는 시간은 1시부터 2시까지입니다. 2시부터는 슬픔의 연속이에요. 2시만 되면 정말 이렇게 가슴을 쓸어내리면서 집으로 돌아갑니다.
자 4810 님께서
‘숲디 집에서 밀린 영화 보면서 시간 보냈어요. 처음엔 가볍게 로맨스로 시작해서 다음은 남북 스파이를 다룬 첩보물을 봤고요. 배고파서 보쌈 시켜서 한 상 배부르게 먹은 후에는 마지막으로 스릴러를 봤답니다. 장르가 제각각이었는데도 다 재밌었어요. 숲디는 어떤 장르 좋아해요? 전 공포 빼고 다 좋아합니다.’
저도 똑같아요. 공포물 빼고는 뭐 다 봐요. SF도 좋아하고, 로맨스도 좋아하고, 그냥 다큐멘터리도 좋아하고, 그런 액션 영화도 좋아하고 절대 공포물은 돈 주고 보지 않습니다. 제가 돈을 받으면 모를까 돈 주고는 못 보겠어요. 너무 무서워서 겁이 너무 많으니까.
왜 매운 거 못 먹는 분들 저는 매운 걸 좋아하기 때문에 그렇게 매운 거 못 먹는 분들이랑 있으면 아니 ‘왜 돈 주고 사서 고생을 하냐’ 그분들의 말이 이해가 안 갔는데 공포 영화 좋아하시는 분들 보면 언뜻 이해가 가기도 하고요. 그분들이 하셨던 말씀들이 진짜 문화생활 제대로 하셨네요. 보쌈까지 시켜드시고 잘 하셨습니다.
자 우리 음악 들을까요? 5788 님께서 신청하신 노래예요. 한희정의 꿈꾼다
[00:27:29~] 한희정 – 꿈꾼다
[00:28:16~] 숲에 노래
숲의 노래에 자리를 살짝 이동을 좀 해봤습니다. 많은 분들이 또 어색해하실 수도 있겠지만 오늘부터는 음악의 숲의 마지막 곡을 제가 준비하려고 해요. 매일매일 이렇게 언뜻 부담도 되겠지만요. 제가 좋아하는 노래들을 매일 들려드릴 수 있으니까 오늘부터 한번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오늘 밤 음악의 숲 끝으로 제가 여러분들께 들려드리고 싶은 노래는 앞서 말씀드렸던 오아시트리오의 디스 이스 더 러브라는 노래입니다. 화이트라는 앨범에 수록된 노래인데요. 제가 웨스트리오를 너무 좋아하지만 이 앨범을 참 좋아해요. 그래서 그 앨범 중에서도 제가 정말 좋아하는 노래를 또 가지고 와봤어요. 인트로의 피아노 라인부터 해서 플루 소리들이 너무 예뻐서 그런 것들을 좀 귀 기울여서 들으시면 멜로디도 너무 예쁘고요. 예쁜 노래로 오늘 한번 마무리를 지어보겠습니다.
그럼 제가 이 노래 들려드리면서 인사를 드릴게요. 지금까지 음악의 숲 정승환이었구요. 저보다 좋은 밤 보내세요.
[00:30:00~] OhashiTrio – This Is The Love (With Hamada Mariko) (오아시트리오 – 디스 이즈 더 러브 – 위드 하마다 마리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