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005(금)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set list

  • [00:01:45~] Enya – One By One
  • [00:04:54~] Troye Sivan – Strawberries & Cigarettes
  • [00:10:34~] 양양 – 이 정도
  • [00:11:16~] Verandah Project – 어쩐지
  • [00:16:16~] Andra Day – Rise Up (제네시스 G70 광고 삽입곡)
  • [00:19:53~] 페퍼톤스 (Peppertones) – THANK YOU
  • [00:21:39~] 권영찬 – 미약한
  • [00:27:25~] 이소라 – October Lover (Feat. 로이킴)
  • [00:29:52~] 캐스커 – 향 (Alternate Ver.)

talk

잘했어! 최고야! 고생 많았어! 칭찬의 말엔 크게 두 가지의 반응을 보인다고 하지. ‘네, 열심히 할게요.’ ‘아니에요, 열심히 해야죠.’ 앞으로 더 잘하겠다는 말은 같은데, ‘네’와 ‘아니오’ 사이엔 어떤 차이가 있을까?

심리학자들에 따르면 내게 엄격한 사람일수록 아니라는 말을 더 자주 한다고 합니다. 작은 칭찬에도 내게 틈을 주지 않는 거죠. ‘네’와 ‘아니오’ 사이, 나는 어떤 사람일까요?

여기는 음악의 숲, 저는 숲을 걷는 정승환입니다.

[00:01:45~] Enya – One By One (엔야 – 원 바이 원)

10월 5일 <금요일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오늘 첫 곡으로 애냐의 ‘원 바이 원’ 듣고 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음악의 숲에 숲지기 DJ 정승환입니다. 심리학자들에 따르면 참, 우리 심리학자들의 말을 참 많이 빌리죠.

우리 그 강다람 작가님께서 심리학에 관심이 굉장히 많으셔서 저도 되게 많은 몰랐던 사실을 오프닝 하면서 제가 소개해 드리고 있지만 많이 알게 되는 것 같아요. 아무튼 간에 심리학자들에 따르면 자기한테 엄격한 사람일수록 ‘아니’ 라는 말을 더 많이 한다고 해요. 가령 칭찬을 받았을 때 ‘아니에요. 열심히 해야죠, 더.’ 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대체로 자기 자신한테 엄격한 사람이고, ‘네, 열심히 하겠습니다.’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은 반대인가요, 그러면? 아무튼 그렇겠죠?

여러분들은 어느 쪽이세요? 칭찬을 받거나 뭐 잘했어! 네가 최고야! 고생 많았어! 라는 말 들으면 어느 쪽이신지 궁금하네요.

저 같은 경우에는 ‘아니’ 라는 말을 많이 하는 것 같아요. 그렇죠, 저 자신한테 엄격한, 엄격한 때가 있고 또 아닌 때가 있고 그런 것 같아요. 왜냐면 뭔가 어떤 때는 이렇게 막 쉬고 싶을 때는 잘 쉬거든요. 그래서 그런 거 보면 엄격한 거 같지도 않고, 저는 근데 뭐 대체로 ‘아니에요~ 제가 뭘…’ 이러는 편인 것 같은데 되게 방금 제가 말하면서 약간 재수 없었던 것 같아요.(웃음) 겸손한 척하는 느낌.그래요, 아무튼 여러분들은 어느 쪽인지 또 알려주면 좋을 것 같아요.

벌써 또 한 주가 다 갔어요. 10월이 시작한 게 10월의 시작이었던 또 한 주가 벌써 가고 있습니다, 여러분.
시간이 참 빠른 것 같아요.

10월의 첫 번째 금요일, 지금 어디에서 음악의 숲과 함께 하고 계시는지 이야기 나눠주세요.문자번호 #8000번, 짧은 건 50원, 긴 건 100원이구요, 미니는 무료입니다.

음악 또 듣고 올게요. 9950 님께서 신청하신 곡이네요. 트로이 시반의 ‘스트로베리스 앤 시가렛’

[00:04:54~] Troye Sivan – Strawberries & Cigarettes (트로이 시반 – 스트로베어리즈 앤 시거렛스)

트로이 시반의 ‘스트로베리 앤 시가렛’ 듣고 오셨습니다.
새벽 한시 감성 야행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함께하고 계시고요.

[00:05:55~]
3523 님께서
‘오늘은 차를 수리 센터에 맡기고 버스로 늦은 출근을 했어요. 가끔은 시간이 걸려도 버스 밖의 풍경을 보며 가는 걸 좋아하는데, 오늘은 조금 다른 노선으로 갔어요. 낯선 신도시의 한적한 정류장 벤치에 앉아 환승할 버스를 기다리는데, 하늘은 맑고 햇살은 따스하고 바람은 시원한 게 기분이 좋고 낯선 곳에 여행 온 느낌이더라고요. 순간 예전에 봤던 ‘파리 쥬뗌므’ 라는 영화가 생각나더라고요.
옴니버스인데 어떤 아줌마가 벤치에 앉아서 얘기를 하거든요. 작은 공원에서 샌드위치 먹는데 갑자기 말로 표현하기 힘든 일이 생겼다며 이야기를 이어간 끝에 말해요, 살아있다고. 그 때 제가 그 느낌이었던 것 같아요. 파리도 이국도 아닌 아직 개발 중인 신도시의 한적한 버스 정류장이지만, 그 순간 내가 이 공간 속에 살아 있음을 다시금 느꼈어요.우리가 무언가를 느끼는 건 참 별거 아닌 순간의 찰나이죠?‘

어… 굉장히 멋진 사연이네요. 맞아요. 근데 진짜 그런 순간들이 있는 것 같아요. 뭐 특별한 공간이어서 특별한 시간이어서 특별한 날이어서 특별한 누군가와 함께여서가 아니라 정말 여느 때와 다름없는 일상인데 이유는 모르죠. 갑자기 뭐라 해야 될까요. 극단의 평화로움을 느끼게 되는 순간이 있는 것 같아요. 어느 오후에 이렇게 걷고 있다가 잠시 멈춰 서서 이렇게 멍을 때리는데 아무 이유 없이 난데없이, 뭐라 해야 될까요?

정말 그간의 평화로움을 느끼거나 뭐 그럴 때가 있거든요. 동시에 이제 내가 살아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고, 근데 이런 사람이 또 있구나 라는 생각에 굉장히 반가운 또 사연이네요.그 ‘파리 쥬뗌므’ 라는 영화에서 아주머니께서 그렇게 말씀을 하셨다고, 저는 되게 공감하거든요. 이렇게 살아있다. 아 멋있네요. 멋있는 이야기입니다.

제가 제주에 계시는 형님 얘기를 가끔 하잖아요. 그 형님이랑 제주에서 이렇게 술 한잔 하면서 이야기를 나누는데, 오랜만에 친구들을 보는데 반가운 마음이나 뭐 막 오랜만에 바뀐 것들 이런 걸 보는 게 아니라 쟤가 살아있구나~ 라는 생각이 문득 들더래요.

근데 그 말이 무슨 말인지 좀 알겠더라고요. 오랜만에 만나는 사람 보는데 낯선 느낌이라기보다는 어? 살아있네 얘가, 뭔가 그런 생각을 할 때 혹시 있으신지 모르겠지만…아무튼 뭔가 죄송해요. 제가 갑자기 좀 뭔가 확 들어오는 사연이었어서, 감사합니다, 멋진 이야기 나눠주셔서.

[00:09:05~]
5788 님께서
‘오늘 12시부터 6시까지 풀로 수업이 있었어요. 너무 지쳐서 힘없이 수업 듣고 있었는데, 갑자기 숲디가 김국화 님의 ’타타타‘ 읽어주시던 게 생각나서 풉~ 하고 웃었어요.아무도 모르게 웃었으면 괜찮은데 이게 하필 소수 정예의 수업이라서 웃는 순간 교수님이랑 눈이 딱 마주친 거 있죠. 자연스러워 보이고 싶은 마음에 동자승처럼 온화한 미소를 지어버렸어요. 다행히 교수님도 저보고 웃으셨긴 한데, 너무 부끄러웠어요.(웃음)‘

뭔가 앞에 사연이 영화였으면 이거 지금 사연 약간 시트콤 같은 느낌이네요.맞아요~ 저도 저도 그럴 때 많아요. 갑자기 문득 웃긴 생각나서, 정말 남들이 보면 참, 저 사람 왜 저러나 싶을 정도로 혼자서 피식 웃는 걸 넘어서서 막 갑자기 빵 터지거나 그러니까 남들이 봤을 때는 맥락이 없는 거죠. 갑자기 멀쩡히 있다가 빵 터져서 혼자 웃으니까~그게 좀 참기가 힘들죠. 저도 웃음을 잘 못 참는 성격인데, 또 누군가의 일상에 이렇게 또 작은 웃음을 제가 선사했다는 게 앞으로 좀 그런 거 좀 자주 좀 해볼게요. 노력을 좀 해볼게요.

자 우리 음악을 또 듣고 오겠습니다.이예진 님께서 신청하신 곡인 양양의 ‘이 정도’ 그리고 베란다 프로젝트의 ‘어쩐지’

[00:10:34~] 양양 – 이 정도

[00:11:16~] Verandah Project – 어쩐지 (베란다 프로젝트)

양양의 ‘이 정도’ 그리고 베란다 프로젝트의 ‘어쩐지’ 듣고 오셨습니다. 음악의 숲 함께하고 계시고요. 계속해서 여러분들 이야기 만나볼게요.


[00:12:09~]
1486 님께서
‘숲디~ 저 오늘 친구랑 제주도에서 뭐 할지 계획 세우고 왔어요. 사실 둘이서 맛있는 거 먹고 같이 입을 트윈룩을 고민하다 사고, 음료를 마시면서 아주 간단한 계획을 세운 게 다예요.스무 살이 넘은 후 처음으로 가는 제주도, 이 친구와 함께 가는데 재밌을 것 같아요. 다녀와서 또 후기 남길게요.’

하시면서 사진도 함께 보내주셨는데 아마 그 친구분이랑 같이 입으실 거라는 트윈 록인 것 같아요. 빨간색 가디건 스웨터에 하얀색 바지, 트윈룩. 이렇게 맞춰 입잖아요, 친구들끼리.

근데 보통 이제 여성분들이 많이 하시는 것 같고, 남자분들은 맞춰 입지도 않을 뿐더러 어느 날 갑자기 이렇게 만났는데 비슷한 옷, 같은 옷이라거나 그러면 아이 이러면서 야 떨어져 걸어라~ 하면서 그러는데, 얼마 전에 제가 줄무늬 티셔츠를 입고 이렇게 뭐 하얀색 신발에 검은색 바지였나? 뭐 그렇게 그냥 편하게 입고 친구를 만났는데, 그 친구도 같은 심지어 같은 브랜드의 티셔츠와 마치 무슨 커플인 것처럼 입고 왔더라고요, 그래서 되게 기분 나빴던 기억이 있어요.

그 친구는 유승우 라고는 말을 못 하는데 그래서 막 서로 떨어져 걸으라고 그랬던 기억이 나네요. 아무튼 제주도 잘 다녀오시고요. 제주도에서 맛있는 거 많이 먹고 친구랑 재밌는 얘기도 하고 막 이것저것 액티비티도 하시면서 좋은 시간 보내다 오시길 바랄게요.

[00:14:05~]
0111 님께서
‘친구 생일이라 한강 가서 파티했어요. 제가 지금 자발적 백수라 돈은 없지만 근사한 파티는 아니더라도 기분 좋고 예쁜 날을 만들어주고 싶어서 작은 케이크에 직접 만든 초를 꽂고 축하해줬어요. 덕분에 친구도 좋아하고 저도 기분 좋았던 하루였어요. 숲디도 만들어 줄까요?’

(웃음) 하시면… 너무 귀엽다. 초가 진짜 초가 아니라 종이로 이렇게 그려가지고 오려서 이렇게 초를 꽂았네요. 이런 생각을 또 했을까~ 너무 귀엽네요. 이런 초, 그래요 맞아요. 그 한강에서 또 불 지피고 바람도 많이 불고 그러니까 불편했을 텐데 아이디어가 기발했습니다. 친구가 좋아했을 것 같네요.한강에서 친구 생일 파티, 멋있겠는데? 저는 생일이 너무 더울 때라서 한강에서는 절대 못 할 것 같아요.

[00:15:08~]

8123 님께서
‘친구가 오늘 학교를 그만뒀어요. 러시아로 유학을 가거든요. 고등학교 들어와서 바로 친해진 친구도 아니고 친해진지 몇 달 안 된 것 같은데, 괜히 막 아쉬워지고 벌써부터 보고 싶어지려 하네요. 숲디가 친구한테 잘 가라는 말 좀 전해주세요. 가은아~ 정가은! 러시아 잘 가고 나중에 겨울방학 때 다연이랑 채원이랑 하나랑 셋이 놀러 갈게~ 기다려~‘

친구가 또 유학을 가는구나~ 그래요, 또 시간이 흘러서 말씀하신 친구들이랑 같이 놀러가서 러시아에서 또 러시아에서만 할 수 있는 추억들 만들고 오시길 바랄게요.

가은 씨~ 러시아 잘 다녀오시고요. 겨울방학 때 다연, 채원, 하나 이렇게 셋이 재밌게, 다섯이서 재밌게 노시길 바랄게요. 자 우리 음악을 또 듣고 올게요. 안드라데이의 ‘라이스 업’

[00:16:16~] Andra Day – Rise Up (제네시스 G70 광고 삽입곡) (안드라 데이 – 라이즈 업)

[00:17:48~] ‘음악의 늪’ 코너
노래의 한 구절을 깊이 있게 만나보는 시간, 음악의 늪!

‘서두르지 않기를,
흔들리고 물들지 않기를,
너의 그 말처럼 살아갈 수 있을까?
아직까지 그대로 불안하고 또 모자란 나지만,
가끔 기댈 수 있는 추억 그게 참 고마워!

함께 할 수 있기를, 햇살이 비추기를,
소리 내어 하하 웃고 모두 내려놓기를,
한 치 앞도 깜깜한 이 먼 길에 어딘가에
소중하게 간직해둔 널 만날 수 있기를,
노래할 수 있기를, 끝을 알 수 없기를,
다시 한 번 쓰러져도 손을 뻗어주기를,
소중했던 너와 나 긴 시간이 흘러도
봄날의 무지개처럼 기억될 수 있기를,
그럴 수 있기를…’

[00:19:53~] 페퍼톤스 (Peppertones) – THANK YOU

페퍼톤스의 ‘땡큐’ 듣고 오셨습니다. <음악의 늪>에서 소개해드린 노래였죠. 그 뭔가 페퍼톤스 선배들의 노래를 이렇게 해보는 게 또 처음인데, 가사도 참 좋고 음악도 참 좋죠? 그 담담하고 따뜻하기도 하고요.뭔가 이렇게 청춘, 청춘, 청춘 뭔가 이런 느낌이 있잖아요, 페퍼톤스의 노래는.

이렇게 또 나긋나긋하게 읽어보니까 이 노래가 가사가 더 확 들어오는 것 같아요. 알았지만 참 좋은 노래구나 라는 걸 또 새삼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음악의 늪>에서는요, 연기를 통해서 다양한 노래들을 만나봅니다. 나누고 싶은 노래가 있으시면 미니나 문자, 저희 홈페이지 <음악의 늪> 게시판에 남겨주세요.

멋진 음악 한 곡 더 듣고 오도록 할게요. 0111 님께서 신청하신 노래입니다. 권영찬의 ‘미약한’

[00:21:39~] 권영찬 – 미약한

권영찬의 ‘미약한’ 듣고 오셨습니다. 음악의 숲 함께하고 계시고요. 오늘도 열일하고 계시는 요정님들이 계시네요.


[00:22:40~]
5829 님께서
‘지금 제주도에서 음악의 숲 들으면서 도자기 작업을 하고 있어요. 좋은 노래 덕분에 늘 힘이 납니다. 숲디~ 늘 파이팅입니다.’

하시면서 작업하시는 모습을 또 사진을 보내주셨는데 멋있다~그 도자기 작업실, 이렇게 앉아서 설정샷 같이 약간 찍으신 것 같은데… 약간 의식하면서? 삼선 슬리퍼 신으셨고요~ 되게 그 도자기 작업하는 딱 그 작업실 분위기가 확 나네요. 제주도에서 또 누군가의 작업실에서 음악의 숲이 울려 퍼지고 있습니다. 저도 응원할게요! 파이팅입니다!

[00:23:28~]
2189 님께서
‘숲디! 세상에는 정말 많은 종류의 스마트폰이 있고, 일 년에도 여러 번 새로운 스마트폰이 출시되잖아요. 저는 스마트폰 악세사리와 관련된 회사에 다니는데요. 그래서 국내만이 아닌 전 세계의 스마트폰을 접하고 있어요. 즉 새로운 스마트폰이 나올수록 저의 일은 끊임이 없다는 거죠. 요즘은 엄청나요~ 지난 상반기는 이 정도가 아니었는데 하반기 뭐죠? 새로운 스마트폰도 끊이질 않고 저의 야근도 끊이질 않아요. 휴… 야근 싫어요, 숲디~‘

기승전 야근이군요. 아 휴대폰이 새로 출시될 때마다 악세사리도 뭔가 바뀌고 업그레이드 돼야 되고, 케이스만 해도 그렇잖아요. 뭐 크기와 모양이 계속 바뀌니까… 그래요, 그만큼 또 일이 늘어나고 계신 거죠. 한편으로는 다행인 것 같기도 하고 힘드실 것 같기도 하고, 뭔가 스마트폰이 새로 나오면 나왔지~ 이런 분들이 고생하실 거라고 생각을 또 못 했던 것 같아요. 오늘 또 이렇게 사연 받으면서 한 번 생각을 하게 되네요.

야근… 뭐 싫어도 어쩌겠어요. 해야죠~ 그래요, 야근 마무리 잘 하시구요. 음악의 숲도 잊지 말아주시고요, 파이팅입니다!

[00:24:51~]
0339 님께서
‘숲디~ 저는 재수생인데요. 연출과를 준비 중이라 매일 짧은 시간 이야기를 써요.오늘 쓴 글을 완성했는데 잘한 건지 모르겠어요. 제가 좋아하는 글인지도 모르겠고, 제가 그런 주제를 다룰 만한 사람인지도 모르겠고 힘이 드네요. 최근 들어 글이 잘 안 되는 것 같아 답답하기도 하고요. 그래도 저는 늘 실전파라는 걸 믿으며 열심히 노력해야겠어요. 1차 실기시험에서 좋은 결과 있기를 빌어주세요~’

글 쓰는 거 참 어렵죠.이제 우리 0339 님께서는 어쨌든 해야 하는 일이 되었으니까 별로 쓰고 싶지 않은 이야기라도 써야 하는 순간들이 또 있고 그러겠죠. 참 어렵겠어요. 그 근데 그 말은 좀 공감이 가는 게 내가 이런 주제를 다룰 만한 사람이 되나? 이게 내가 좋아하는 건가? 잘 파악하기가 힘든 순간들이 있죠. 뭐 음악 할 때도 그렇고요.

근데 뭐 저는 조금 더 긍정적인 측면에서 보면 뭐라 해야 될까요~ 시야를 넓히는 단계라고도 생각이 들어요. 뭐 이것저것 다 발을 담가 본 다음에 나한테 뭐가 맞는지도 찾을 수 있고 또 경험이 있으면 뭐라해야 될까요~ 어느 정도 이런 류의 음악, 뭐 이런 류의 글은 대체로 뭐 이렇더라~ 이러이러한 특징이 있더라 라는 걸 좀 몸으로 겪었으니까, 좀 선택할 수 있는 여지도 많아지고요.

뭐 당장 연출과에 합격을 하셔야 되기 때문에 단지 경험으로 치부하기는 좀 힘들 수도 있겠지만 좀 긍정적으로 저는 보고 싶네요, 객관적으로 봤을 때요. 열심히 노력합시다. 우리 둘 다~

저도 뭐 글 끄적끄적하는 거 좋아하는데 저는 어디까지나 취미다 보니까, 글쎄요 뭐 이런 고민은 못 해봤는데 다른 다른 종류의 다른 분야의 뭔가를 하는 사람으로서 서로가 좀 응원을 해줬으면 좋겠어요.1차 실기 시험에서 꼭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랄게요. 파이팅입니다!

우리 음악 한 곡 더 듣고 올게요. 앞서 권영찬 님의 노래 신곡이었고요. 신곡을 또 한 번 듣고 올게요. 제가 굉장히 또 기다렸던 곡입니다. 이소라, 피처링 로이킴의 ‘억터버 러버’

[00:27:25~] 이소라 – October Lover (Feat. 로이킴) (옥토버 러버)

[00:29:07~] 오늘의 밤편지

‘좋은 향이 나는, 그런 밤이 되었으면 좋겠어’

오늘 음악의 숲은 여기까집니다. 불금, 오늘도 음악의 숲과 함께 해주신 분들 감사드리고, 내일 또 같은 시간 같은 곳에서 만나길 바랄게요.

오늘의 끝 곡으로 캐스커의 ‘향’ 들려드리면서 저는 인사를 드릴게요.

지금까지 음악의 숲, 정승환이었구요.
저보다 좋은 밤 보내세요.

[00:29:52~] 캐스커 – 향 (Alternate 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