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 list
- [00:01:40~] Hugh Grant – Way Back Into Love
- [00:05:43~] 로이킴 – 왜 몰랐을까
- [00:09:40~] 적재 – 별보러 가자
- [00:10:16~] 윤미래 – 검은 행복
- [00:14:46~] James Blunt – 1973
- [00:20:00~] Keira Knightley – Like A Fool
- [00:24:40~] 헤이즈 (Heize) – 저 별 (rain ver.)
- [00:24:59~] 양요섭 – 연결되어 있으니까 (Prod. by 정지찬)
- [00:25:12~] Weezer – Happy Hour
- [00:27:03~] 김목인 – 사려 깊은 밤
talk
‘혼자력’ 들어보셨을 거예요.
혼자 식당에 가서 밥 먹기
혼자 영화관에 가서 영화 보기
혼자 훌쩍 여행 떠나기
이렇게 혼자서 할 수 있는 힘을 의미하는데요.
혼자서도 다 잘하시나요?
요즘은 혼자여도 어색하거나 불편하지 않게, 창피하지 않게 장소도 분위기도 많이 바뀌었는데요.
혼자가 익숙하고 편한 세상이 될수록 어느 웹툰에서 나온 대사가 생각납니다.
‘우리라는 말이 고팠어요.’
같이의 가치를 아는 숲.
여기는 음악의 숲, 저는 숲을 걷는 정승환입니다.
[00:01:40~] Hugh Grant – Way Back Into Love
(휴 그랜트 – 웨이 백 인투 럽)
10월 21일 일요일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오늘 첫 곡으로 휴 그랜트와 할리 베넷이 함께한 ‘웨이 백 인투 러브’ 듣고 왔습니다. 영화 그 남자 작곡 그 여자 작사였나? (->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 임) 그 영화 ost였던 것 같은데 너무 오랜만에 들어요. 진짜 저 되게 어렸을 때 들었던 음악인데 초등학교 때 굉장히 열심히 들었던 음악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음악의 숲의 숲지기 DJ 정승환입니다.
‘혼자력’ 들어보셨어요? 저 처음 들어봐요. 혼자력, 진짜 요즘에는 진짜 뭐 끼워맞추기 참 잘하는 것 같아요.
혼자 식당에서 밥 먹고 혼자 영화관에서 영화 보고 혼자 여행 떠나고. 여러분들의 혼자력은 어느 정도 되나요?
저는 혼자력 갑인 것 같아요. 혼자 식당에서 밥 먹고 영화, 뭐 이거는 뭐 거의 초급 수준이고요. 혼자 여행은 저는 여행을 혼자서 밖에 안 다니고, 거의 진짜 가족 여행 한 번 간 거 말고는 여행을 친구랑 가거나 그래본 적이 한 번도 없어요. 다 혼자, 저 혼자로 갑입니다.
근데 뭐 요즘에는 이제 혼자 이렇게 밥 먹거나 혼밥 이런 거 하시는 분들 많으니까 오히려 어떤 가게나 여러 장소 분위기 같은 것들이 혼자 하기에 어색하지 않고 불편하지 않게 많이 이렇게 바뀌고 있는 것 같아요.그럴 때일수록 뭔가 우리라는 말이 좀 필요하기도 하고, 고프기도 하고 그런 것 같은데 우리 음악의 숲에서는 같이 우리라는 이름으로 좀 한 시간 잘 걸어나갈 수 있길 바랄게요.
오늘 혼자 하루 보내신 분 계시네요.
[00:04:28~]
1654 님께서
‘자취하면 휴일에는 한마디도 안 할 때가 있어요. 그럼 진짜 학교 가는 날이 너무너무 그리워요. 혼잣말도 늘게 되는 것 같아요. 아무도 없는데 마치 누구한테 얘기하듯(웃음) 뭘 먹을까, 이러면서. 그 공허함 아시나요?’
알죠, 저도 그 언제부터인가 혼잣말이 좀 늘더라고요. 그러니까 저는 혼자 있는 시간을 즐기는 편인데 그 말을 안 하잖아요. 혼자 있으면 누구한테 말을 해요~ 말할 사람도 없고 언제부턴가 혼잣말이 좀 늘더라고요. 잠깐 이제 혼자 살 때가, 혼자 살 때 집에서 혼잣말 좀 했던 것 같아요. 오늘 또 뭐 이러고 또 얘는 왜 연락을 했어, 오늘은 또 뭘 할까 이러면서 혼자서 그런 말을 하면서..
이 시간은 우리 혼자가 아닙니다. 혼자가 아니다 느낄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이야기, 듣고 싶은 노래들 많이 보내주세요. 문자는 짧은 건 50원, 긴 건 100원이고요. #8000번으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미니는 무료고요.
음악 한 곡 듣고 올게요. 2788 님의 신청곡입니다.
로이킴의 ‘왜 몰랐을까’.
[00:05:43~] 로이킴 – 왜 몰랐을까
로이킴에 ‘왜 몰랐을까’ 듣고 오셨습니다. 새벽 1시 감성 야행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함께하고 계시고요.
[00:06:40~]
0821 님께서
‘숲디, 지금 혀로 볼 안쪽을 만져봐요, 핥아봐요. 볼에 움푹 패인 가로줄이 있어요? (없는데요.) 인터넷에서 본 글인데 무의식적으로 이를 악무는 버릇이 있는 사람들에게 그런 자국이 있대요. 저는요, 있어요. 평소에 아침 출근 전에 머리를 말리고 있으면 이가 너무 아파서 아 나 또 이 악물고 있네, 생각한답니다. 매사 긴장하고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이런 자국이 많이 있다는 글을 읽고 나 되게 수고하고 있구나 라며 스스로를 토닥토닥 해주었어요. 숲디도 있다면 토닥토닥 해줄게요.’
없어요. 저는 아주 매끈매끈매끈합니다. 별로 수고를 안 하고 있나 봐요. 긴장을 안 하나..? 긴장을 좀 할 필요가 있을 수도 있고요.
아 그런 것도 있구나. 이렇게 이를 악무는 버릇이 있으면 이렇게 볼이 살짝 찝혀가지고 그런가 보네요. 몰랐네요. 저도 토닥토닥 해드릴게요, 수고 많으십니다. 이 악무시느라 수고 많으십니다.
[00:07:50~]
자 4864 님께서
‘힐링하고자 곰돌이 푸가 나오는 영화를 봤는데요. 혼자 펑펑 울었어요. 그 여운이 아직까지 가시질 않고 있네요.
[아무것도 안 하다 보면 대단한 뭔가를 하게 되지] 라는 푸의 말이 눈물 나더라고요. 뭔가를 하려고 이것저것 고민 걱정하고 있는 나를 애쓰며 살고 있는 나를 위로해 주는 것 같았어요. 스스로 애써 외면하며 살아온 나를 돌아보게 된 것 같아서 지금도 하염없이 눈물이 나옵니다.’
멋있는 말이네요. 아무것도 안 하다 보면 대단한 뭔가를 하게 되지, 되게 위로에 제격인 말인 것 같네요.
곰돌이 푸… 저도 곰돌이 푸 어렸을 때 많이 봤는데. 그렇게 힐링되는 영화들이 있는 것 같아요. 진짜 애니메이션 주로, 저 같은 경우에는 뭐가 있을까요. 일단 디즈니 영화나 지브리 영화 같은 거는 뭐 너무 좋아하죠. 항상 그 저는.. 얼마 전에 되게 감동받았던 영화가, 얼마 전은 아니에요, 그래도 꽤 됐는데 그 소설 <어린 왕자>를 만화로, 이제 만화 영화로 만든 어린 왕자 영화가 있는데 그 영화를 보면서 소설을 볼 때에 비슷한 어떤 감동을 받았던 것 같아요. 애쓰며 살고 있는 나를 위로해 주는 말인 것 같았습니다. 너무 외면하면서 살지 않는 게 좋겠죠 자신을. 그래도 좋은 시간 보내셨다고 하니까 다행이네요.
우리 또 좋은 음악 들을게요, 두 곡을 듣겠습니다.
적재의 ‘별 보러 가자’ 그리고 윤미래의 ‘검은 행복’.
[00:09:40~] 적재 – 별보러 가자
[00:10:16~] 윤미래 – 검은 행복
적재의 ‘별 보러 가자’ 그리고 윤미래의 ‘검은 행복’ 듣고 싶습니다. 음악의 숲 함께하고 계시고요.
[00:11:08~]
2189 님께서
‘숲디, 저는 설거지를 좋아해요. 특히 음악을 들으면서 하는 설거지를 가장 좋아하죠. 설거지할 그릇이 많은 날은 무조건 노동요 장착이랍니다. 노래를 따라 부르며 깨끗해지는 그릇과 함께 스트레스가 날아가는 기분이랄까요. 숲디는 어머니를 도와 집안일 자주 해요? 좋아하는 집안일이 있어요?’
설거지를 또 좋아하시는 분이 계시네요.
좋아하는 집안일은 없는데요. 집안일을 좋아하기가 쉽지 않아서.. 가끔 가끔 설거지하기도 하고 그러는데 부끄럽네요. 저는 어머니를 이렇게 잘 도와주는 아들이 되지는 못하는 것 같네요. 음악 들으면서 하는 설거지.. 저는 그 설거지를 하면 되게 오래 해요. 너무너무 오래 해요. 약간 뭐라 해야 될까, 약간 결벽증? 강박증? 이런 게 있어서 제가 그릇의 뽀득뽀득 소리를 계속 들어야,, 이제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접시 하나를 닦으면 굉장히 오래 걸립니다. 그래서 얼마 안 되는 설거지 그릇들인데도.. 혼나요. 왜 이렇게 오래 하냐고. 누나한테도 혼나고, 엄마한테도 혼나고 그래서 오히려 저한테 잘 안 시키려고 하지만.. 청결만큼은 제가 책임질 수 있습니다. 시간은, 속도는 책임 못 지는데 청결은 정말 확실하게 책임질 수 있어요.
[00:12:45~]
집안일 관련해서 또 얘기 보내주신 분.
김연수 님께서
‘숲디 화장실 청소를 했어요. 룸메들이랑 같이 청소했는데 허리는 아프지만 꽤 보람찼답니다. 숲디는 화장실 청소 직접 해보신 적 있나요?’
예전에 저 그, 숙소에서 지낼 때 해본 적 있어요. 저는 그 보람 차다는 게 뭔지 조금 알겠는게 가지런하게 물건들도 정리되고 샴푸나 뭐 이런 것들 그리고 또 깨끗해진 걸 딱 보면 고생한 보람이 있다. 듣기로는 저희 어머니께서 항상 화장실 청소를 하시고 나면 욕조 이렇게 가리키시면서 이제 여기서 밥 먹어도 된다고 말씀하시거든요. 그 얘기가 또 갑자기 생각이 나네요.
[00:13:37~]
최은희 님께서
‘숲디 안녕하세요. 전 초6 남매둥이를 둔 엄마예요. 요즘 저희 집 녀석들은 눈썹도 안 적시고 세수하는 신공을 펼치고 있는데요. 동갑내기 엄마인 동생에게 하소연 했더니 ‘언니는 양호하네~ 우리 창엽인 안경 쓰고 세수해~’ 이것들을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어떻게.. 안경 쓰고 눈썹도 안 적시고 세수? 이마 쪽은 안 닦는다는 거겠죠. 저는 어렸을 때 잘 씻었던 것 같은데, 아닌가? 어머니한테 여쭤봐야겠네요. 저는 잘 씻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계속 가르쳐야죠, 뭐 어떻게 하겠어요. 초등학교 6학년이면 그래도 이제 뭐 스스로 모든 걸 다 해야 될 것 같은데… 글쎄요, 전 아직 부모님 부모가 안 돼 봐서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해야 좋을지…
자, 우리 음악을 또 듣고 올게요. 윤지수 님의 신청곡입니다. 제임스 블런트의 ‘1973’.
[00:14:46~] James Blunt(제임스 블런트) – 1973
제임스 블런트의 ‘1973’ 듣고 오셨습니다.
음악 나가는 사이에 좀 재밌는 얘기를 했는데, 예전에 그 오아시스의 갤라거, 노엘 갤레거.. 아니 리암 갤러거(Liam Gallagher)가 제임스 블런트를 유독 싫어했던, 뭐 인터뷰를 한 기억이 나서.. 음악 들으면서 ‘제임스 블런트는 왜 음악을 안 할까요 요즘?’ 이러면서 소식이 좀 뜸한데. 제임스 블런트의 어떤 근황을 아시는 분들. 미니로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웃음).
[00:16:43~]
6208 님께서
‘며칠 후에 잘 모르는 거래처 사람들과 같은 버스를 타고 2시간 30분을 가야 하는데요. 낯을 심하게 가려서 옆 사람한테 어떻게 해야 할지 걱정이네요. 말 없이 이어폰 끼고 노래를 들어야 할지, 아니면 눈 감고 자는 척을 해야 할지..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숲디도 낯을 많이 가리나요? 안 가린다면 비결 좀 가르쳐 주세요, 제발요~’
어딜 가시는데 같은 버스를 타고 거래처 사람들과 2시간 30분을 가십니까! 진짜 어색하겠다. 저도 낯 되게 많이 가려요. 그래서 노하우도 없고 비결도 없는데..
아 글쎄요.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그렇다고 좀 너무 이어폰 끼고 너무 그 아싸를 자청, 자처하시면 약간 좀 그래도 거래처 사람들인데 좀 위험하지 않을까요? 그냥 그런 시간이니까 항상 일적인 얘기만 하다가 거기서 너무 심도 있는 얘기 말고 좀 가벼운 이야기 좀 나누면서 가시면 좀, 어떤 거래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오늘 뭐 식사하셨어요? 어떤 음식 좋아하세요?’ 마치 소개팅 자리처럼. 2시간 30분 금방 가지 않을까요. ‘평소에 어떤 이상형이 어떻게 되세요?’ 이런 것부터 해서.. 일 얘기 그만하시고요, 죄송합니다.
[00:18:16~]
자 3930 님께서
‘큰일 났어요. 11월 중순에 삿포로 여행 가는데요. 오늘 숙소 잡으려고 하니까 선택한 날짜에 [숙소 예약이 90%가 찼습니다] 라고 뜨면서 가고 싶었던 숙소는 하나같이 예약 완료.. 절망적이에요. 저 숙소 구할 수 있겠죠?’
아, 숙소 중요한데.. 저는 여행 갈 때 숙소를 되게 중요하게 생각해요. 그게 기준이 있지만 다르지만 좁고 넓고 이런 거 편의시설 이런 것보다 뭐라 해야 될까, 그 주변 분위기? 저는 되게 조용한 곳에 가는 걸 좋아하는데 사실 저는 별로 호텔을 선호하는 편은 아닙니다. 그래서 뭐 그냥 이게 뭐라고 표현할까요. 그냥 느낌인데 저는 여기다 싶은데(로) 이렇게 가는데 일단 주변이 좀 조용해야 되고 숙소 자체도 좀 조용하고 뭐라 할까 되게 폐쇄적인 느낌이어야 된다고 생각.. 나만의 시간을 온전히 가질 수 있는 곳. 숙소 중요한데 어떡하죠? 잘 좀, 잘 찾아보시기를 바랄게요.
삿포로 그래도 땅덩어리가 큰 데 뭐 있겠죠, 괜찮은 데도 있고 그러겠죠. 잘 찾아보시길 바랄게요. 삿포로 제가 저 ‘그리고 봄’ 첫 정규 앨범 냈을 때 삿포로에서 ‘눈사람’ 뮤직비디오를 찍는데 너무 예뻤던 기억이 나요. 숙소도 예쁜 곳 많을 거예요. 정말 많을 거예요.
음악 듣고 올게요.
키이라 나이틀리의 ‘라이크 어 풀’.
[00:20:00~] Keira Knightley – Like A Fool
(키이라 나이틀리 – 라이크 어 풀)
키라 나이틀리의 ‘라이크 어 풀’ 듣고 오셨습니다. 영화 <비긴 어게인>의 OST죠, 제가 그 (영화) OST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노래예요.
[00:20:43~]
3349 님께서
‘숲디는 혼자만의 아지트, 나만 아는 비밀 장소 같은 곳이 있나요? 저는 퇴근길마다 들러서 혼자 노을를 보는 비밀 장소가 있어요. 그곳에 가면 제가 사랑하는 나무들이 있답니다. 오랜 시간 나무에 새싹이 돋고 초록 물이 오르고 단풍이 들고 낙엽치는 걸 지켜보다 보니 어느새 정이 들고 정말 특별하게 느껴지는데요. 지금 [여]기서 [행]복할 것 의 줄인 말이 [여행]이라면서요. 그렇다면 저는 매일 저만의 비밀스러운 여행을 하고 있네요.’
‘지금 여기서 행복할 것’의 줄인 말이 여행! 정말 누가 끼워맞췄는지 진짜 기가 막히게 끼워맞췄네요~ 또 자신만의 그런 멋진 혼자만의 아지트가 있다라는 거 부러워요. 저도 그런 데가 좀 있으면 좋겠는데.. 집, 내 방 이런 거 말고 뭔가 어떻게 보면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니는 길이지만 나만의 특별한 어떤 공간. 어디죠? 좀 알려주세요. 미니로 이렇게 슬쩍 알려주면 제가 그 침범을 한번… 혼자 노을 보는 비밀 장소 너무 낭만적이다. 매일매일 비밀스러운 여행을 하시는 우리 3349 님 부럽네요.
[00:22:10~]
7791 님께서
‘3개월 째 밀가루와 소량의 밥을 먹는 다이어트를 하고 있어요. 운동도 병행하고 있구요. 그러면서 10키로를 뺐는데요. 글쎄 어제 오랜만에 친구가 집으로 오라 해서 갔더니 라면을 끓여주더라구요. 거절할 수가 없어서 먹었는데 눈물이 찔끔 났어요. 너무 맛있어서요. 아~ 라면의 맛이란! 세상의 모든 밀가루 음식이 먹고 싶어지는 새벽이네요.’
밀가루, 밀가루는 좀 끊기가 어렵죠. 10kg 뺀 거면 대단한 거예요. 뭐 라면 가끔 먹어주고 그래야 또 사는 맛 나지 않겠어요? 라면 왜 그런 말 있잖아요, 라면 만든 사람은 노벨 평화상 줘야 된다고. 그 아주 간편하게, 또 어디서나 맛있게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그런 음식인데.. 무슨 라면 홍보대사인 줄 알았어요 스스로가.
[00:23:09~]
4716 님께서
‘숲디, 육국수 먹어봤나요? 육국수는 경상도식 소고기국에 국수를 말아 먹는 건데요. 저는 날씨가 쌀쌀해지면 육국수가 생각나서 저녁에 먹으러 갔답니다. 뜨끈하고 얼큰한 국물과 국수를 후루룩 온몸이 뜨끈해지면서 피로가 확 풀리는 느낌이었어요. 서울에도 육국수 파는 곳이 있나요? 가끔 입맛 없거나 뭐 먹지 할 때 별미로 한 번씩 후루룩 먹으면 좋아요, 추천할게요.’
육국수 이름은 처음 들어보는 것 같은데 먹어본 것 같아요. 내가 아는 그게 혹시 육국수인가. 지금 작가님께서 사진을 보여주셨는데요, 안 먹어본 것 같네요. 육국수, 먹어볼게요. 되게 맛있게 생겼는데 육국수 한번 또 먹어보겠습니다.
자 음악을 또 듣고 올게요.
두 곡 듣겠습니다.
헤이즈의 ‘저 별’, 아! 이 노래 그 제가 데뷔했을 때 ‘이 바보야’로 데뷔했을 때 당시에, 이제 모든 음원 차트를 싹쓸이 하고 있던 저의 어떤 그런 거를 가로막았던 곡인데 제가 언제 한번 라디오에서 우스갯소리로 ‘그때 되게 미웠다’ 이런 얘기 했던 기억이 있거든요.
저의 아픈 곳을 찌르는 선곡, 헤이즈의 ‘저 별’ 그리고 양요섭, 산들, 정승환의 ‘연결되어 있으니까’ 두 곡 듣고 올게요.
[00:24:40~] 헤이즈 (Heize) – 저 별 (rain ver.)
[00:24:59~] 양요섭, 산들, 정승환 – 연결되어 있으니까
헤이즈의 ‘저 별’ 그리고 양요섭 산들 정승환의 ‘연결되어 있으니까’ 두 곡 듣고 왔습니다.
한 곡 더 들을게요. 위저의 ‘해피 아워’.
[00:25:12~] Weezer – Happy Hour
(위저 – 해피 아워)
[00:26:00~] 숲의 노래
오늘 밤 여러분을 위해 제가 준비한 노래는요. 김목인과 빅 베이비 드라이버가 함께한 ‘사려 깊은 밤’이라는 노래예요.
김목인 씨는 제가 또 엄청난 팬이고, 그의 어떤 가사를 너무 좋아하고요. 그, 뭐라 해야 할까요.. 이게 툭툭툭! 부르는 그 보컬도 너무 좋아하고 오늘도 역시 여러분들이 이 노래를 들으시면서 가사를 이렇게 가만-히 이렇게 들어주시면 좋을 것 같아서 가지고 와 봤어요. ‘사려 깊은 밤’. 음, 가지고 와봤습니다. 이 노래 들려드리면서 저는 인사를 드릴게요.
지금까지 음악의 숲 정승환이었고요.
저보다 좋은 밤 보내세요.
[00:27:03~] 김목인 – 사려 깊은 밤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