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020(토)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게스트: 나인]

set list

  • [00:01:42~] Maroon5 – Sunday Morning
  • [00:11:17~] 아이유 – 삐삐
  • [00:15:38~] 박원 – 나
  • [00:20:38~] 오존(O3ohn) – Down
  • [00:25:42~] 샘김(SAM KIM) – MAMA DON`T WORRY
  • [00:29:32~] 백예린 – 그의 바다
  • [00:36:56~] Labrinth – Jealous

talk

바둑에서는 채우는 것보다 비우는 게 중요해요.

바둑판 위에 검은 돌 혹은 하얀 돌이 몇 개인지 그 개수보다, 돌로 둘러쌓아서 만든 빈 공간- 그 비어있는 자리가 많아야 이기는 게임이거든요.

복잡한 머리, 답답한 가슴. 주말엔 이걸 비워야 이기는 거죠. 힐링하기 딱 좋은 숲이 있다고 벌써 소문 좀 났던데, 다들 알고 오신 거죠?

술잔 비우듯 근심 걱정 비워주는 숲.
여기는 음악의 숲, 저는 숲을 걷는 정승환입니다.

[00:01:42~] Maroon 5 – Sunday Morning (마룬 파이브 – 선데이 모닝)


10월 20일 토요일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오늘 첫 곡으로 마룬 파이브의 ’선데이 모닝‘ 듣고 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음악의 숲의 숲지기 DJ 정 승환입니다. 주말, 이제 주말이 시작이 되었는데 오늘 어떻게 시작을 잘 하셨나요? 여러분~ 복잡한 머리와 답답한 가슴을 잘 비워야 주말에 위너가 된다는 거 명심하시길 바라고요. 다들 또 그럴 수 있기를 바라고.

[00:02:50~]

자 8099님께서

‘좋아하는 동생들과 치맥 먹고 수다 떨고 노래방까지 풀코스로 주중에 쌓인 스트레스를 다 날려버리고 왔네요. 치맥, 수다, 노래방. 스트레스 해소법으로 하나를 고르라면 숲디의 선택은?

음… 글쎄요? 저는 치맥과 수다. 치맥은 수다와 같은 기본 옵션이니까 아, 그게 좋을 것 같아요.

그러니까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는 무언가가 있다면 그거를 주말에 정말 하셔야죠. 그걸 해야죠. 해야 또 한 주 동안 비운 마음으로 또 이렇게 잘 시작할 수 있으니까 잘하셨습니다. 좋은 사람과 얘기 나누고 좋은 음악들 듣는 일 최고의 힐링일거라고 생각이 드는데, 오늘 저희가 딱 그런 시간을 준비해봤어요. 누가 오실지 굉장히 또 설레고 있고요. 또 그분이랑 뭘 할지 궁금하실 텐데 곧 만나보겠습니다.

하고 싶은 얘기 듣고 싶은 노래 있으신 분들은 여기로 많이 보내주세요. 문자번호 #8000번, 짧은 건 50원, 긴 건 100원이고요. 미니는 무료입니다. 여러분은 지금 음악의 숲과 함께하고 계십니다.

[00:04:48~] 밤의 조각들

밤이 되면 어둠을 타고 수많은 것들이 떠다니죠.

잠시 잊고 있던 고민, 애써 외면했던 불안, 결국 터져버린 감정들까지.

그 마음의 조각들에 어쩌면 반가운 답이 되어줄, 한 줄기 빛이 되어줄 든든한 길이 되어줄 노래들로 채워봅니다, <밤의 조각들>.

숲디 : 디어클라우드의 나인 씨와 함께 할게요. 음악의 숲의 새 코너 <밤의 조각들> 이제부터 토요일은 오롯이 이 분의 선곡으로 가득 채울 예정입니다. 여러분의 밤을 굿 나잇으로 만들어 주실 굿 나인, 디어클라우드의 나인 씨…! 어서오세요~

나인: 반갑습니다.

숲디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나인: 안녕하세요.

숲디: 먼저 음악에 듣고 계시는 분들께 좀 간단하게 인사 한 말씀 좀 부탁드릴게요.

나인: 늦은 시간 이 음악의 숲에 처음 뵙겠습니다. 디어클라우드 에서 노래하고 곡도 쓰는 나인이라고 합니다. 반갑습니다.

숲디: 아 아 아…(나인:와…)어 저도 지금 방금 전에 이제 스튜디오 들어오시면서 인사를 잠깐 나눴고(나인:네) 저랑은 초면 (나인:그렇죠) 이시잖아요. 지금 저랑 뵌 지 5분도 안 되셨는데 첫 인상이 어떠신가요?

나인: 솔직히 말씀드리면 워낙에 다른 매체에서, 제가 TV에서도 보고 하니까 많이 초면 같은 느낌은 아니에요.

숲디: 아… 그래요?

나인: 익숙한데요.

숲디: 그건 저도 마찬가지인데 (나인: 그래요) 실제로 봤을 때 어떠셨는지가 별 생각 없으시면 없다고 말씀하셨….. (나인: 별 생각 없었습니다.) 알겠습니다. 저에 대해서는 그런 식으로 이제 접했다고 하셨고 (나인: 네)혹시 음악의 숲에 대해서는 아시는 바가 있으신가요?

나인: 얼마 전에 굉장히 우연히도 음악의 숲을 들었어요.

숲디: 아… 어디서요?

나인: 집에서 다른 친구들이 이렇게 라디오에 나온다고 하길래 이 전 시간 라디오를 듣다가 (숲디:네네) 쭉 들었어요, 그래서. 되게 좋던데요. 굉장히 목소리가 밤이랑 잘 어울리셔서 (숲디:네네) 그래서 와… ’정승환 씨가 DJ 였구나‘ 이러면서 잘 들었습니다.

숲디: 또 이제 음악의 숲에 함께하게 되셨잖아요. (나인: 네 굉장히 놀랐어요) 감회가 또…

나인: 새롭습니다.

숲디: 앞으로 좀 친해지는 시간을 좀 가져야 될 것 같고요~ (나인: 네) 평소에 뭐 토요일 혹은 토요일이 아니더라도 이 시간대에는 뭘 주로 하세요?

나인: 주로 집에 있어요.

숲디: 아직 주무시는 시간 아니시고요?

나인: 자는 시간은 아닌데 이 시간은 거의 집에 있는 것 같아요. 토요일 밤에는 이상하게 쉬고 싶더라고요(숲디: 아…..) 대부분은 놀러 가잖아요. 그죠?


숲디: 뭐 놀러 가기도 하고 집에 계시기도 하고 그러죠~

나인: 승환 씨는 뭐 하세요? 토요일 밤에.

숲디: 저는 음악의 숲을 걷고 있죠. (나인: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토요일 음악의 숲을 채워줄 <밤의 조각들>이라는 코너예요.

나인: 그 코너 이름이 너무 예뻐서 (숲디: 그러게요) 좋은데요.

숲디: 오늘 이제 <밤의 조각들>을 하나하나씩 다 챙겨주셔야 해요. 우리 나인 씨께서.

나인: 알겠습니다.

숲디: 첫 번째 시간인 만큼 또 어떤 주제로 선곡을 해오셨을지 또 궁금한데 혹시 주제가 따로 있을까요?

나인: 네, 매번 제가 주제를 정해서 선곡을 해오려고 하는데요. (숲디: 아…네!)
오늘은 승환 씨랑 처음 만나는 날이기도 해서 (숲디: 네) 이런 주제로 골라봤어요.
‘솔직한 네가 좋아’. 솔직한 시간을 한번 가져보자 이런 뜻에서~

숲디: 아…괜찮으시겠어요?

나인: 근데 제가 정해놓고 내가 힘들 것 같은데? (숲디 웃음 소리 : 하하하하하~)

숲디: 아마 솔직해지는 시간, 왜냐하면 이제 친해지려면 좀 솔직한 얘기 하나 툭툭툭 던지면서 좀 친해지는 거죠. (나인: 그렇잖아요~) 저도 한번 열심히 최대한 솔직하게 한번 또 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평소) 솔직한 편이세요?

나인: 저는 굉장히 솔직한 척 하는 편이에요. 다 얘기해 주는 것 같지만 사실 진짜 코어는 얘기하지 않는 사람인 것 같아요.

숲디: 솔직하시네요.

나인: 승환 씨는 어때요?

숲디: 저도 똑같은 것 같아요. 저도 오히려 저는 솔직한 사람들이 비밀이 더 많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나인: 그럴 수 있죠) 저도 그 중에 하나가 아닐까.. 네 저도 솔직하려고 노력은 하는 사람인 것 같아요.

나인: 저번에 음악의 숲 들었을 때 승환 씨가 그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싫어하는 사람한테는 더 그냥 잘해준다. (숲디: 아…네네) 그 때 방송을 들었는데 그게 굉장히 인상 깊었어요. 그런 좀, 차가운 사람일 수도 있겠다. 이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숲디: 아…어떻게 좀 표현하시는 편이세요, 그러면 나인 씨는?

나인: 저는 싫어하면 잘 눈을 못 마주쳐요. 그런 거는 있어요.

숲디: 솔직하시네요. (나인: 그 정도면 솔직한 거죠.) 그런 걸로 보면 저는 솔직하지 못한 사람인 것 같기도 하고요. 알겠습니다.
‘솔직한 네가 좋아’, 오늘 주제 굉장히 좀 새로운데 이렇게 주제가, 문장의 주제인 건 또 뭔가 처음인 것 같아요. (나인: 아…그래요?) 생소한 것 같아요. 알겠습니다. 오늘 첫 번째 노래는 어떤 곡일까요?

나인: 오늘 첫 번째 노래는 지금 현재 가장 핫한 노래라고 할 수 있죠. 차트 1위를 석권하고 있는 곡을 가져왔습니다. 아이유의 ’삐삐‘라는 곡입니다.

숲디: 이 노래를 특별히 골라 오신 이유가 있으실까요?

나인: 아마 들으시면 아실 거예요. 가사가 굉장히 솔직하거든요. (숲디: 음…) 그래서 ‘이렇게까지 솔직해도 될까’라는 식의 느낌도 분명히 있을 수 있지만 전 너무너무 재미있게 들었어요.

숲디: 솔직한 노래, 알겠습니다. 그럼 한번 노래를 듣고 오도록 할게요. 아이유의 ’삐삐‘.

[00:11:17~] 아이유 – 삐삐


숲디: 아이유의 ’삐삐‘ 듣고 오셨습니다. 디어 클라우드의 나인 씨가 들려주는 음악 이야기 <밤의 조각들>을 함께하고 있고요.
첫 번째 곡으로 아이유, 아이유 씨의 음악으로 시작을 해봤는데 진짜 말씀하신 것처럼 굉장히 솔직한 가사네요. 이렇게 솔직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나인: 네네)
근데 굉장히 마음에 드는 가사가 ’당신의 비밀이 뭔지, 저마다의 사정 역시 정중히 사양할게요. 낫 마이 비즈니스‘ (나인: 그렇죠.)
저는 이 가사가 제일 좋은 것 같아요.

나인: 저도 그 가사가 제일 좋아요. (숲디: 아 진짜요?)

숲디: 그 어제, 어제였어요. 어제 이제 아는 형님과 만나서 잠깐 얘기를 나누는데 이런 비슷한 얘기를 했거든요. 언제부턴가 이게 내 바운더리가 다 정해진 느낌이 들어서, 이 안에서만 솔직하고 이 안에서만 행복하고 싶고. 뭔가 새로운 사람들이 유입되는 것들에 대해서는 마치 이 가사처럼 딱 선을 긋고 거기 더 이상 넘어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노골적으로 얘기하지 않더라도 그냥, 그냥 딱 이 정도가 좋은데 더 이상 에너지 낭비하고 싶지 않은데, 라는 그런 이야기를 했었거든요.

나인: 그런데 승환 씨는 벌써 그러세요? 아직 사실, 되게 열심히 인맥을 넓히고 사람도 많이 만나고 이럴 때일 수도 있잖아요.

숲디: 그쵸… 그럴 수 있는데 이제 모르겠어요. 저는 오늘 솔직한 주제니까요. (나인: 그렇죠) 저는 언제부터인가, 이게 나인 씨 오늘 처음 뵙는데 이런 말씀 드리기 죄송하고, (나인: 하세요, 괜찮아요.) 저는 이렇게 새로운 사람 만나는 거에 대해서 좀 지치더라고요.

나인: 맞아요. 저도 그래요, 저도 그렇거든요.

숲디: 그래서 아 뭐 이제 더 이상 어떤 속에 있는 에너지를 감정적인 에너지를 별로 새로운 사람한테 쓰고 싶지 않고, 내 바운더리 안에 있는 사람들에게만 좀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언제부턴가는 이렇게 선을 자꾸 긋게 되는 것 같더라고요.

나인: 근데, 그게 또 좋은 점일 수도 있는 게 ‘지금 현재 행복하다’ 라는 생각일 수도 있거든요. (숲디: 음~) 지금 현재 내가 가진 사람들 내 사람들이 너무 좋다(숲디: 맞아요.) 일 수도 있어서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너무 이해하는 부분이고 저도 그 가사 굉장히 맘에 와 닿았고요.
이 노래 후렴이 ’이 선 넘으면 침범이야‘ 라는 부분인데 저는 그게 굉장히 재밌었어요.(숲디: 그러니까요) 괜히 삐삐라고 그래서 처음에는 저는 예전에 우리… (숲디: 저도 그건 줄 알았어요~) 그 삐삐, 삐삐 하고 울리는 삐삐일 줄 알았어요. 그러다가 그게 아니라면 그 ’말괄량이 삐삐‘인가 라는 생각도 있었는데 그게 아니라 침범이야 하고 (숲디: 경고..) 삐- 하고 경고가 울리는, 경고 메시지였던 게 굉장히 재밌었습니다.

숲디: 정말 그 뭐 다른 얘기가 될 수도 있겠지만 아이유 씨의 음악들은 언제부터인가 굉장히 좀 가사에서 메시지가 너무 참신한 것들이 많아서 참 재밌게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나인: 그냥 보컬리스트, 그냥 가수라고 하기에 는 너무나 훌륭한 작사가(숲디: 맞아요)이시기도 한 것 같아요. 맞습니다.

숲디: 정말 뭐 여지없이 멋진 아티스트이신 것 같습니다. (나인: 네 맞아요.) 자 이렇게 해서, 또 시작부터 굉장히 재밌는 것 같아요. 오늘 주제와 딱 들어맞는 두 번째 노래를 만나볼 차례인데요. 어떤 노래일까요?

나인: 두 번째 노래도 정말 어떻게 이런 가사를 썼지, 이런 말을 어떻게 할 수 있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솔직한 가사예요. 박원의 ’나‘라는 곡 준비했습니다.

숲디: 이 분 또 솔직한 가사의 대명사 같은 분이시잖아요. (나인: 그렇죠) 정말 이분이야말로 ‘이렇게까지?’ 이런 생각을 하게 하시는 그 정도로 굉장히 또 솔직하신.. (나인:맞습니다) 알겠습니다. 그럼 음악을 듣고 와서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할게요.
노래 듣고 올게요. 박원의 ’나‘.

[00:15:38~] 박원 – 나


숲디: 박원의 ’나‘ 듣고 오셨습니다. 제목이 왜 ‘나’일까 이렇게 생각했는데. 아…. 그렇구나. 지금 저희 음악 나가는 사이에 스튜디오 안의 분위기가 너무 엄숙하다고 PD님께서 지금 굉장히 말씀을 하셨는데 가사를 계속 이렇게 들여다보느라~ 근데 진짜 이 노래는 오늘 (주제가) ‘솔직한 네가 좋아’잖아요.
‘잠깐만 이제 그만!’ 약간 이렇게 말하고 싶기도 하는… (나인: 이제 그만 솔직해도 돼~) ‘알았어, 알았어, 알았어!’ 이렇게 하고 싶어지는 곡이기도 하고요.

나인: 근데 일단 음악적인 얘기만 하자면 편곡이 정말 너무 잘 된 곡인 것 같아요. (숲디: 네네) 그래서 편곡 때문에 저는 너무 반해서 흘려서 듣다가 나중에는 작사를 보고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가사 보면 뭐 이런 가사, ’네가 겪은 불행은 사실 큰 위로가 됐고‘ 이런 가사 보면 진짜 어떻게 여기까지… (숲디: 그러게요 그, 드러낼 수 있을까)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이거는 자신감이다. (숲디: 그러네요)
저는 그런 생각도 들어요, 사실 이렇게 찌질한 얘기는 잘 밖으로 꺼내지 않게 되는데 박 원 씨의 어떤 놀라운 용기가.. (숲디: 대단한 것 같아요) 차트에서도 꽤나 성적이 좋습니다.

숲디: 네네, 그 정말 이 노래뿐만 아니라 여러 노래들이 이제 박원 씨의 노래들이 이제 음악도 음악이지만 이제 특히나 가사가 굉장히 솔직한 정말 솔직한 가사들이 많잖아요.

나인: 그렇죠. 박원 씨는 또 잠깐 소개를 해드리자면 2008년에 유재하 가요제에서 3관왕을 수상을 했대요. 대상, 보컬상, 작사상 이렇게 3관왕을 수상을 했고 2010년에 ’원 모어 찬스‘로 데뷔를 하셨고요, (숲디: 네네…) 그리고 2015년 솔로 앨범으로 이제 발돋움 하셨는데. 2017년이었죠. ’올 오브 마이 라이프(all of my life)‘라는 곡이 또 많은 사랑을 받았었고, 그 다음에 나온 이번 앨범이 또 이제 이 박원의 ’나‘라는 곡이 수록된 앨범입니다.

숲디: 네, 기자님이신 줄 알았습니다.

나인: 그죠~ 이런 부분도 필요할 것 같아서 준비했죠.

숲디: 정말 <밤의 조각들>에 아주, 아주 제격이시네요. 이 가사가 참 좋아요.
’내가 기대가 안 돼‘ 이 한줄이 되게 아프게 딱 다가오네요.

나인: ’기대가 안 되는 나‘ 너무 힘드네요.
(숲디: 슬프네요..) 힘들어요.

숲디: 근데 참 말씀하신 것처럼 용기가 정말 대단하신.. 알겠습니다. 정말 뭐 이야기를 할 필요가 없는 것 같아요. 이미 음악, 노래 안에서 다 말씀을 하셨기 때문에 알겠습니다. 또 오늘 앞으로 더 얼마나 솔직한 노래들이 나올지 기대가 되는데요. (나인: 오히려 기대가 되는!) 그럼 다음 노래를 한번 또 만나볼게요. 세 번째 노래 어떤 곡일까요?

나인: 이번 곡은 좀 낯선 분들이 많으실 거예요. (숲디: 네) 오존이라는 아티스트의 ’다운‘이라는 곡 준비했습니다. ’다운‘.

숲디: ’다운‘ 이 노래를 또, 이 노래의 어떤 점이? 가사일까요?

나인: 당연하죠. 오늘은 사실 다 가사에 대한 이야기로 꾸며 보았어요.

숲디: 혹시 뭐 말씀하신 것처럼 모르시는 분들이 계실 수도 있으니까 혹시 간단한 소개라도 부탁드려도 될까요?

나인: 오존이란 아티스트는 본명은 오준호고요. (숲디: 네네) 2016년 10월에 처음 앨범을 내서 입소문을 타고 이제 사람들의 어떤 인디씬에서 좀 유명해진 그런 분인데요. 그런 말씀들을 많이 하시더라고요. ‘나만 알고 싶다’ 혹은 ‘지금 나만 알고 있지만 나중에는 굉장히 많이 알려질 것이다’ 라는 얘기를 많이 들을 만큼 음색이 상당히 좋고요. (숲디: 네) 그리고 송라이팅도 상당히 훌륭해서 제가 느끼기에도 앞으로 더 유명해질 것 같은 인디 신의 보석 같은 분입니다.

숲디: 알겠습니다. 지금 이미 굉장히 또 많이 유명해지셨잖아요. (나인: 지금, 그렇죠) 얼마 전에 또 그 방송 프로그램에서도 뵙고.

나인: 그리고 ost, <미스터 선샤인> 드라마 그리고 <손 더 게스트>에서도 ost로 활약을 하고 계세요.

숲디: 음악 감독 활동도 하셨던 걸로.. (나인: 정말요?) 아닐 수도 있어요. 잘못된 정보는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자, 음악을 그럼 듣고 올게요. 오존의 ’다운‘.

[00:20:38~] 오존(O3ohn) – Down (다운)

숲디: 오존의 ’다운‘ 듣고 오셨습니다.
네, 저는 사실 아까 설명하시고 나서 이야기를 하려고.. 그 오존 씨를 쭈꾸미 집에서 뵙거든요, 쭈꾸미 집에서. 이제 그 저기 저희 회사 근처에 이제 주꾸미 집이 하나 있는데 저는 친구들이랑 쭈꾸미 먹으러 갔는데 거기 이렇게 앉아 계시더라고요. 저희 유희열 선배님과 함께 이제 여러 이제 어른들 틈에 이렇게 계셨는데 네, 굉장히 불편해 보이시던 기억이 나요. 그래서 그냥 인사만 나누고 주꾸미 집에서 저도 거기서 오래 먹고 싶었는데 불편해서 얼마 안 먹고 나왔습니다.
(나인: 그럴 만하네요.)
이 음악도 사실 저도 오존 씨를 알게 된 지가 그리 오래되지 않았는데 제가 알게 되었을 때는 이미 많은 분들에게서 알려져 있는 상태여서, 뭐라 해야 될까요? 이제 나만 알고 싶다는 욕심을 부리기에는 이미 너무 뭐라야 될까요.. 굉장히 좀 유명한 뮤지션이 되어 계셔서 (나인: 그렇죠) 뭔가 조금만 더 일찍 알았더라면, 이라는 생각에 아쉬움을 또 가졌던…(나인: 아…그랬군요) 이 노래도 역시 가사가 참 솔직하네요.

나인: 그렇죠? (숲디: 네) 이 노래가 그 첫 가사가 ’넌 내 나쁜 점을 찾네‘ 이게 첫 가사예요. (숲디: 네)
근데 이 노래의 소개를 보니까 오존 씨가 새로운 관계의 시작을 노래한 곡이래요. 그게 전 재밌었어요. 새로운 관계의 시작을 노래하면 대부분은 뭐 설렘이나, 네. 뭔가 좀 살랑살랑한 노래를 쓸 텐데 ’넌 내 나쁜 점을 찾네‘라는 게 첫 가사였던 게 좀 신기했고, 시각이 좀 다른 분이 아닌가? 그런 생각도 들더라고요.

숲디: 네네 그러네요. 새로운 관계를 시작하는데 나쁜 점을, (나인: 찾네) 그래요.

나인: 근데 이거 되게 와닿지 않아요?
’너 네 나쁜 점을 찾네‘라는 말.
이게 친구가 아니어도 연인 관계일 수도 있고, 아니면 가족일 수도 있고. 왜 그냥 좋은 점만 얘기하진 않잖아요. (숲디: 그렇죠) 근데 이 가사가 참 저한테는 촌철살인 같은 첫 가사였던 것 같아요. 가사를 쓸 때 첫 가사가 제일 중요하잖아요. (숲디: 네네) 그렇죠? (숲디: 맞아요.) 그래서 그런 점에서는 참 오존 씨도 가사를 잘 쓰는 사람이 아닌가…

숲디: 근데 진짜 맞는 것 같아요. 언제부터인가 시간이 흐를수록 더 그러는 것 같아요. 딱 좋은 점도 물론 보지만 이제 그런 것들이 보이잖아요. 왜냐하면 이제 시간이 지나면서 자신만의 어떤 기준이 있고 그러다 보니까 나도 모르게 그 기준에 그 기준으로 사람을 보면서 이 사람은 이렇구나, 저렇구나 하면서 자꾸 판단하고 뭔가 그러는 것 같네요. 그런 점에서는 이 가사가 딱 시작부터 딱 말씀하신 것처럼 촌철살인을 하는 것 같아요.
알겠습니다. 이렇게 해서 벌써 세 곡까지 만나봤는데 오늘 선곡을 굉장히 많이 해 주셨어요. 너무 감사하게도(나인: 아닙니다) 앞으로 굉장히 힘겨워지실 것 같은 불안한 예감이 드는데요, 앞으로도.

나인: 굉장히 감사한데요. 왜냐하면 제가 선곡하는 거가 힘들 거라고 헤아려주시는 분들이 별로 없어요.

숲디: 아, 그래요? 저도 왜냐하면 예전에 나인 씨처럼 이제 선곡을 게스트로서 했었거든요? 그때 정말 끼워맞추느라 정말 고생 많았거든요, (나인: 그 제목이랑) 어떻게 끼워 맞출까~

나인: 이게 또 제목이랑 이렇게 맞춰야 하니까..

숲디: 주제를 정해서 이걸 또 어떻게 끼워가져야 되나, 어떻게, 하면서 고민했던.. (나인: 그랬군요) 앞으로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나인: 알겠습니다.

숲디: 가끔 뭐 이렇게, 알겠습니다. 다음 선곡 뭐죠?

나인: 다음 선곡은요, 샘김의 ’마마 돈 워리‘ 라는 곡 가져왔어요. 이 노래는 뭐, 승환 씨가 더 잘 아실 것 같아요 왠지.

숲디: 네….너무 많은 스토리가 저랑 엮여 있지요.

나인: 네 그렇죠, 그렇죠. 그럴 것 같아요. 비하인드가 있을 것 같아서.

숲디: 말씀드리기 부끄러운 비하인드 가 있지만 오늘 솔직한 시즌의 날이니까 제가 음악을 듣고 와서 또 이야기를, (나인: 기대 많이 해 볼게요) 음악 듣고 오겠습니다.
샘김의 ’마마 돈 워리‘.

[00:25:42~] 샘 김 (SAM KIM) – MAMA DON`T WORRY (마마 돈 워리)

숲디: 샘김의 ’마마 돈 워리‘ 듣고 오셨습니다. 네, 굉장히 오랜만에 저도 듣는 것 같아요 덕분에.

나인: 가을이잖아요. (숲디: 네) 그러다 보니까 이렇게 좀 어쿠스틱한 기타의 노래도 좀 더 듣게 되고 저는 한편으로는 날이 좀 추워지니까 엄마 생각이 많이 나더라고요. (숲디: 음…네..) 그래서 엄마에 대한 노래를 하나 골라왔습니다.

숲디: 아…알겠습니다. 또 굉장히 듣고 있으면 이제 뭔가 눈물이 자꾸 막 날 것 같은 그런 노래인 것 같아요.
저는 이 노래를 이제, 저는 샘김 씨랑 한 2년 가까이를 같이 살았거든요. 같은 집에 살았었는데 샘김 군이 이제 어느 날, 노래를 만들면 항상 저한테 들려줬어요. 그래서 ‘오늘 이런 노래를 만들었어, 형’ 이러면서 이렇게 들려주는데.. 저희 부엌에 이제 식탁에 이렇게 앉아서 이렇게 들었거든요. 근데 정말 부끄럽지만 진짜 엉엉 울었어요, 제가 그 노래를 들으면서.
왜냐하면 이제 저는 이제 이 친구의 어떤 개인적인 사정부터 해서, 여러 가지의 어떤 상황들을 다 알고 있는 상황이니까.. (나인: 그렇죠) 얘가 가족들을 그리워하는 노래를 만들어버리니까 너무 그게 확 오더라고요.
이게 원래 제가, 제가 이야기해도 되는 이야기인지 모르겠지만.. 원래 이제 추석 때였나? 그때 뭐 어머니께 연락이 왔는데 ‘연락도 잘 안 하는 우리 뭐 멍청한 아들. 잘 지내니?’ 이렇게 문자가 와서 그걸 가지고 곡을 썼다고 하더라고요. (나인: 아 그렇구나~)
근데 마지막에 ‘저는 걱정 말고 엄마 건강하고 동생들 챙겨요‘ 이 가사가 너무, (나인: 와닿은…) 이렇게 돼서.. 눈물을 막~ 쏟았던 기억이 있네요.

나인: 그 노래를 처음 썼을 때 누구한테 들려줄 때.. 그 시간은 어 약간 발매되기 전보다, 발매될 때보다 더 큰 힘을 가지고 있을 때가 있는 것 같긴 해요. 제가 생각해도.

숲디: 그 때의 에너지가 있는 것 같아요.

나인: 네~ 그 에너지를 그대로 노래로 담아내기가 또 힘든 것 같고 (숲디: 그쵸) 근데 되게 좋았을 것 같아요 그 순간, 잊혀지지 않겠는데?

숲디: 아, 진짜 안 잊혀지는 것 같아요. 너무 창피할 정도로 눈물을 많이 흘려서~

나인: 아들이 하는 얘긴데, 아들이 이제 노래를 하는 건데 자기를 멍청하다고 한 거잖아요. (숲디: 네네네) 그 부분이 되게 재밌었어요.

숲디: 실제로 좀 멍청하긴 해요~ (숲디, 나인 : 둘다 빵 터짐)

나인: 그렇군요!!

숲디 : 농담이고요~ 굉장히 똑똑한… 뭐라고 해야 될까요. 곰 같은 여우같….아유아~ (나인: 곰 같은데 여우 같아요?) 아니에요. 여기까지 할게요~ (나인: 양면적이구나!) 아니 음악을 너무 잘하니까~ 이, 순수한 척하면서 음악 굉장히 잘하고 있네요. 샘김 씨가… (웃음)

숲디: 자! 음악을~ 다음 노래 선곡, 어떤 노래일까요?

나인: 네, 다음 곡은요~ 백예린의 ’그의 바다‘라는 곡을 준비했습니다.

숲디: 백예린의 ’그의 바다‘~ 뭐, 선곡하신 이유가 있으실까요?

나인: 이 노래도 역시 가사 때문에 선곡을 했는데요.

숲디: 오늘 끝날 때쯤엔 울겠는데요, 저희가? 어떻게 내 마음을 이렇게 다 대변하는 노래들이 이렇게 많을까 세상에~

나인: 그러니까요. 저도 가사 보면서 굉장히 놀랐어요.

숲디: 지금 휴대폰 미니로 듣고 계신 분들 액정에 지금 다 눈물이 뚝뚝 떨어지고 있다고 지금…

나인: (웃음) 백예린의 ’그의 바다‘입니다.

숲디: 네, 알겠습니다. 음악을 듣고 오도록 할게요. 백예린의 ’그의 바다‘.

[00:29:32~] 백예린 – 그의 바다

숲디: 백예린의 ’그의 바다‘ 듣고 오셨습니다.

나인: 네. 참 음색 깡패라는 말이.. (숲디: 진짜요~) 그쵸?

숲디: 참 뭐라 해야 될까요. 진짜 안 질리는 목소리 같아요. 백예린 씨 음색은… 언제 들어도 너무 좋아요, 그러니까 이게 감기는 것 같아요 되게 (나인: 귀에..) 목소리가.. 들을 때마다 너무 감겨서. 이야~

나인: 앨범이 빨리 나왔으면 좋겠는 (숲디: 정말로!) 그런 가수입니다.

숲디: 그 이제 왜 이제 동영상 사이트 같은 데 보면은 이제 라이브 영상 같은 거 가수들 막 올라오고 그러잖아요. 제가 백예린 씨가 부른 영상들을 되게 많이 보거든요, 저는. 뭐라 해야 될까요, 그냥 목소리도 너무 좋지만 그 무대 위에서 되게 즐거워 보이는 모습들이 너무 인상적일 때가 많아서.
근데 뭐 언제부터인가, 언제부턴가가 아니죠. 늘 그래왔지만 굉장히 계속 더 거대해지고 있는 것 같아요. 이 뮤지션이, 이 아티스트가 굉장히 거대해지고 있는 느낌이 드는 것 같고. 또 이 가사도 이제 백예린 씨가 또 직접 쓰셨는데. 와~

나인: 그렇죠. 백예린 씨가 가사를 많이 쓰시더라고요. 근데 저는, (숲디: 시인 같아요. 무슨~) 어우 그러니까요. 근데 가장 좋아하는 말 중에 하나가 ’있는 그대로 날 바라봐주면 돼~‘ 이거잖아요. (숲디: 맞아요) 그 말이 이제 이 노래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 아닌가, 그런 생각도 들었고요.

백예린 씨 하면 또 이제 ’구름‘이라는 송라이팅을 하는 짝꿍이 있잖아요. 왜 요즘에 박효신 씨 하면 정재일 씨가 있고요. 아까 소개해드린 박원 씨 뒤에는 또 권영찬 씨가, 권영찬 씨라는 또 편곡하시는 분이 계신데.
백예린 씨 하면 저는 이 구름과의 콜라보레이션이 진짜 아주 좋은, 궁합이 아주 좋은 것 같아서 이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도 다음 앨범으로 또 기대가 됩니다.

숲디: 너무 너무 기대가 되고 이 둘의 어떤, 어… 말씀하신 것처럼 그 케미가 다음 앨범을, 또 그 다음 앨범을, 자꾸 기대하게 되고 어떻게 재밌게 만들까 그런 생각을(나인: 맞아요)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자~ 알겠습니다. 이렇게 해서 또 오늘 굉장히 많은 선곡들을 만나봤어요. 무려 다섯 곡…! 네. 괜찮으시겠어요, 앞으로?

나인: 승환 씨 예전에 그, 선곡하실 때 몇 곡 하셨어요?

숲디: 저는 그때 세 곡이였나요?

나인: 매주 세 곡이었나요?

숲디: 어… 그랬던 것 같아요.

나인: 그렇구나, 저는 괜찮아요~

숲디: 아유, 역시 또 내공이 남다르시니까 사실 제가 DJ자리에 앉아 있지만 저보다 엄청난 내공을 갖고 계신 분이라서 (나인 : ㅎㅎ아닙니다아~) 제가 여기서 이제 이렇게 좀 진행을 하는 게 좀 약간 민망한 감도 없지 않아 있어요~ (나인: 에이~그건 아니고요, 전혀 아니구요.) 네, 알겠습니다.
오늘 <밤의 조각들>, 첫 시간이었는데 혹시 어떠셨나요?

나인: 어, 굉장히 편안했어요. 사실 이 시간대에 좀… 승환 씨랑 저의 케미도 있는거잖아요.

숲디: 네네 그럼요~

나인: 우리 둘의 케미가 잘 안 맞으면은 굉장히 버걱버걱하면서 갈 텐데 굉장히 편하고 좋았습니다. 예, 워낙에 잘 해주셔서.

숲디: 또 저는, 저의 개인적으로는 이제 오늘의 첫 시간인데, 첫 시간에 첫 주제를 ‘솔직한 네가 좋아’라고 하셔서… (나인: 굉장히 계산적이죠~) 계산이었나요? (나인: 그럼요~)전 계산이라고 못 느꼈는데요?! (나인: 계산이죠~) 아, 이… 이게 굉장히 오늘 시간으로써 더 친해질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나인: 그랬으면 좋겠어서 그렇게 제목을 정했습니다.

숲디: 아, 보통이 아니신데~ (웃음) 알겠습니다. 오늘 이렇게 해서 <밤의 조각들> 함께 했고요. 앞으로도 기대가 많이 되고, 많은 분들이 또 많이 환영해 주고 계세요, 지금. 네.

나인: 좋네요. 승환 씨도 종종 저한테 그, 얘기를 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이번 노래 너무 좋았다. 아 이번 선곡은 좀 내 취향은 아니다 (숲디: 음~) 그런 얘기를 해주시면 조금 더 제가 이렇게 음악의 숲이랑 잘 맞게 선곡을 해볼게요.

숲디: 아, 알겠습니다. 그런 부분들을 아마 우리 저희 음악의 숲에서 우리 청취자분들을 ‘요정님들’이라고 부르거든요. 요정님들. (웃음)

나인: 네! 요정.. 아~ 숲의 요정님들 (웃음)

숲디: 숲의 요정, 우리 요정님들이 아마 그런 것들을 또 잘 말씀을, 제 취향보다는 사실, 그게 더 중요할 테니까.. 알겠습니다.
오늘은 이쯤에서 마무리를 하도록 하죠. 네! 인사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주에 또 만나기를 기대하고요. 한 주 잘 보내세요.

나인: 알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숲디: 고맙습니다.

[00:35:00~] 숲의 노래

오늘 밤 여러분을 위해서 제가 준비한 노래는요. 라브린네(Labrinth)의 ’젤러스(Jealous)‘ 라는 노래입니다.


어, 오늘 공교롭게도 오늘의 주제와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 저는 이 노래를 들으면서, 특히 뮤직비디오를 보면서 이 가수가 직접 연기를 하거든요. 연기를 하면서 노래를 립싱크처럼 이렇게 부르는데, 그 감정이 너무 좋았고. 도대체 무슨 가사일까.. 왜냐면 이제 보컬의 감정이 너무 좋고 편곡도 너무 멋있으니까요~ 가사를 봤더니 정말 한 편의 시더라구요. 굉장히 솔직한 시.
이게 제목이 ’질투‘인데 음..

’나는 비를 질투한다. 더 이상 내가 만질 수 없는 너의 살갗을 스치는 비를 질투하고,
나는 밤을 질투한다. 더 이상 너와 보낼 수 없는 그런 너의 밤들을 질투한다.‘

뭐 그런 가사들이에요. 여러분들이 이제 음악 들으시면서 가사 해석을 함께 이렇게 곁들여서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굉장히 솔직한 마음을 노래하는 또 노래여서 가지고 와 봤습니다. 그럼 이 노래를 들려드리면서 저는 인사를 드릴게요.

지금까지 음악의 숲 정승환이었고요.
저보다 좋은 밤 보내세요.

[00:36:56~] Labrinth – Jealous
(라브린네 – 젤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