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 list
- [00:01:38~] 이문세 – 희미해서 (feat. 헤이즈)
- [00:04:38~] Sia – Chandelier
- [00:09:12~] 박효신 – 별 시 (別 時)
- [00:10:02~] 샘김 (SAM KIM) – Make Up (Feat. Crush)
- [00:16:35~] Troye Sivan – The Good Side
- [00:19:14~] Hilary Duff – Someone`s Watching Over Me
- [00:21:29~] 알리 (ALi) – 울컥
- [00:25:20~] 잔나비 – 너 같아
- [00:28:19~] Frank Ocean – Sweet Life
talk
미국과 캐나다를 가로지르는 로키 산맥. 이곳 해발 3천 미터에 있는 나무들을 이렇게 부릅니다. 무릎 꿇은 나무. 매서운 바람과 척박한 환경 때문에 기괴하고 못난 모습으로 자란 건데요. 보기엔 흉해도 이 나무로 세계 최고의 명품 바이올린을 만든다고 하죠.
거울 속 내 모습. 못 났네, 엉망진창이네, 싶으세요? 혹독하고 거친 하루를 잘 이겨냈다는 증겁니다. 조금 더 단단해졌을 거예요. 아… 별로 안 힘들었는데 엉망이라구요? 그럼 얼굴에 팩 하나 단단히 붙이고 들으시죠.
거친 하루 거친 피부 모두 감싸 안아주는 숲.
여기는 음악의 숲, 저는 숲을 걷는 정승환입니다.
[00:01:38~] 이문세 – 희미해서 (feat. 헤이즈)
10월 24일 수요일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오늘 첫 곡으로 이문세 피처링 헤이즈의 ‘희미해서’ 듣고 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전 음악의 숲의 숲지기 DJ 정승환입니다.
무릎 꿇은 나무. 미국과 캐나다를 가로지르는 로키 산맥 여기 해발 3천미터에 있는 나무들이 무릎 꿇은 나무라고 불린대요. 뭔가 멋있지 않아요? 무릎 꿇은 나무.
보기에는 흉해도 이 나무로 세계 최고의 명품 바이올린도 만든다고 합니다. 나무가 정말 악기 특히 이제 옥스틱 악기는 나무가 너무 중요하잖아요. 특히 클래식 악기들 정말 비싼 악기들 보면 굉장히 귀한 나무로 만들기도 하고.
오늘 거울 속 내 모습을 보면서 ‘진짜 못났다’ 이런 생각이 드셨다면 그만큼 음… 이거 너무 수습하는 것처럼 들릴까요, 혹시? 그렇다면 넘어가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고생하셨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서. 그래요 저도 오늘 하루 고생했으니까.
[00:03:37~]
0792 님께서
‘새로운 직장을 구하는 중이에요.몇몇 회사에 이력서를 보내도 소식이 없었는데 한 군데서 연락이 와서 면접을 보고 왔답니다. 내심 기대했는데 좀 전에 불합격 문자를 받았어요. 빨간 글씨가 보이는 순간 가슴이 철렁. 요즘 계란으로 바위를 치는 심정이예요.
그래도 이 시간 역시 저에게 약이 되는 시간이라 믿으며 힘을 내봅니다.숲디도 파이팅 해주세요.’
그래요, 본인 또 이렇게 긍정적으로 생각을 하셔서 다행입니다.저도 응원을 좀 보탤게요. 저도 좀 스스로 파이팅을 해야 될 것 같기도 하고 같이 좀 힘을 내봅시다.다른 분들도 어떤 하루 보내셨는지 궁금하니까 하고 싶은 이야기 듣고 싶은 노래들 보내주세요.문자 번호는 #8000번, 짧은 건 50원, 긴 건 100원이고요, 미니는 무료입니다.
노래 한 곡 듣고 와서 여러분들 이야기 만나볼게요. 시아의 ‘샹들리에’
[00:04:38] Sia – Chandelier (시아 – 샹들리에)
듣고 오신 노래는 시아의 ‘샹들리에’ 듣고 오셨습니다.새벽 1시 감성 야행 음악의 숲 함께하고 계십니다.
[00:05:31~]
0931 님께서
‘청소하다가 작년에 올해를 위해 사둔 다이어리를 발견했어요.먼지 가득한 다이어리. 잘 쓰지도 않으면서 다이어리는 왜 꼭 사게 되는 걸까요?아… 또 연습장 하나 늘었네요. 숲디는 다이어리 잘 쓰시나요?’음 그러게요. 저도 참 다이어리는 많은데 쓰고 있는 거는 없는. 연습장만 계속 늘어가고 있는데 요즘엔 휴대폰으로 많이 쓰시잖아요. 메모장이나 뭐 여러 가지 다이어리 일기도 쓰시고. 그러다 보니까 잘 안 쓰게 되는 것 같아요. 근데 가끔 이제 육필의 어떤 기분을 내고 싶어서 이렇게 휴대폰에 적어놓은 것들을 옮겨 적거나 뭐 그런 식으로 하긴 하는데. 또 다이어리가 예쁜 거 있으면 또 사게 되고 그러잖아요.
9911 님께서
‘숲디, 날씨가 쌀쌀해지니까 찜질방이 생각나요. 동네 찜질방 입장권을 대량 구매해 놨는데 아직 시간이 안 나서 못 가고 있어요. 빨리 가서 뜨끈한 찜질하고 식혜랑 계란 먹고 싶어요.숲디는 찜질방 좋아하세요?’
찜질방. 찜질방은 딱히 안 좋아하고요 저는 그냥 목욕탕을 좋아합니다.그 뜨거운 물에 몸 담그고 나와 가지고 저는 식혜는 아니고 전 빠나나 우유 먹는 거 좋아해요. 빠나나라고 하니까 웃긴다(하하) 바나나 우유 먹는 거 좋아합니다.(웃음) 쪼꼬 우유도 좋아하고요.(웃음) 바나나 우유 딱 먹으면 목욕 끝나고 좋잖아요.근데 안 간 지 참 오래된 것 같아요. 언제 마지막으로 갔더라? 기억이 잘 안 나네요. 이제 추워지면 또 생각이 나잖아요. 또 막 추울 때 한 번 또 가야겠어요.
0821 님께서
‘내가 어떤 것에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지 알고 싶다면 가장 쉬운 방법은 사진첩을 보는 거예요.휴대폰에 어떤 사진이 가장 많이 있나 찾아보면 돼요. 전 노을 지는 하늘 사진이 가장 많아요. 노을을 좋아하거든요. 자꾸 떠나면서 뒤돌아보는 게 미련 많은 저랑 비슷해 보여서요.숲디는 카메라 앨범에 어떤 사진이 가장 많아요?’
그러게요 저도 그 사진첩 이렇게 보다 보면 풍경 사진을 많이 찍긴 하는데, 그게 사진으로 휴대폰으론 잘 안 담기잖아요. 그래서 애초에 좀 시도를 잘 안 하는데. 사진첩들을 보면 제가 평소에 사진을 잘 안 찍어서 여행 갔을 때 찍은 사진들이 그렇게 많더라고요. 그러니까 뭘 찍었던 간에 여행 중에 찍었던 사진들이 사진첩에 참 많고.
정말 웃긴 거는 제 사진은 정말 거의 없고요 제 어머니 사진이 참 많아요. 저희 그 어머니를 포착하는 걸 되게 좋아해서 굉장히, 제 입으로 말하긴 좀 그렇지만 굉장히 귀여우시거든요. 그래서 어머니를 이렇게 포착한 사진이 굉장히 많습니다.그러네요. 사진첩을 보면 내가 뭘 좋아하는지 딱 알 수 있겠네요. 하늘 사진도 많고 뭔가 이렇게 여백이 많은 사진을 되게 많이 찍는 것 같아요 저는.또 많은 분들이 이렇게 사진첩 보면서 ‘내가 이런 거 참 좋아하는구나’ 하고 확인을 해보시면 좋겠네요.
우리 음악을 또 듣고 올게요. 두 곡을 듣겠습니다.4306 님께서 신청하신 박효신의 ‘별 시’ 그리고 샘김 피처링 크러쉬의 ‘메이크업’
[00:09:12~] 박효신 – 별 시 (別 時)
[00:10:02~] 샘김 (SAM KIM) – Make Up (Feat. Crush) (메이크 업)
박효신의 ‘별 시’ 그리고 샘김 피처링 크러쉬의 ‘메이크업’ 두 곡 듣고 오셨습니다. 지금 음악 나가는 사이에 제가 앨범을 좀 봤는데 조카 사진도 굉장히 많네요, 저희 조카 사진.
근데 정말 제 사진은 찾아보기가 힘듭니다. 셀카를 저는 잘 찍지도 않고, 찍었을 때 기분이 좋은 적이 없었던 것 같아요.(웃음)
아무튼 음악의 숲 함께하고 계시고요.
[00:11:15~]
9166 님께서
‘정승환 님, 잘생긴 가수 맞나요? 젊음이 넘치는 목소리와 좋은 음악 덕분에 들으면서 오늘의 피로를 날려봅니다.저는 내일이면 취업 100일입니다. 탄탄대로 내 인생이 되길 간절히 주문을 외워봅니다.승환님, 파이팅 좀 해주세요.’
갑자기 잘생긴 가수 맞나요 는 뭐죠? 그다음에 젊음이 넘치는 목소리와 좋은 음악 덕분에 오늘의 피로를 날려봅니다. 잘생긴 가수 맞나요 라는 이야기는 안 해도 됐을 것 같기도 한데, 아무튼 그래요. 탄탄대로 인생이 되시기를 제가 뭐 미약하게나마 파이팅을 하겠습니다.
7132 님께서
‘여행을 참 좋아해서 여행사에 들어갔지만 퇴사 고민을 하는 친구와 장시간 대화를 나누고 왔어요.저희는 스무 살 때 각자 혼자 여행을 하다가 런던 호스텔에서 만난 사이인데요. 멀리 살아서 일 년에 한두 번 정도 볼 수 있지만 서로의 고민을 서슴없이 나누는 친구랍니다.친구와 나눈 대화의 결론은, 허황될지 모르지만 얼른 퇴사해서 같이 6개월 장기 남미 여행하자고 계획 세웠어요. 말이 씨가 된다고 계속 말하다 보면 결국 이뤄지겠죠?’
음 멋있네요. 뭐 허황될 수도 있겠지만 뭐 지금 그런 거 정말 인생에서 언제 해보겠어요.기회는 참 많이 찾아올 거라고 생각이 들고 잘 선택하셨습니다. 꼭 남미 여행 가셔서 6개월 장기.
하… 진짜 저도 시간만 허락된다면 정말 하고 싶네요, 그거.
제가 정말 가고 싶은 여행지. 뭐 자주 말했지만 몽골도 가고 싶고 아이슬란드도 가고 싶고, 산티아고 순례길도 굉장히 가고 싶더라고요.
갔다 오신 분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굉장히 사연 많은 사람들이 많이 간다고 하더라고요, 거기. 다양한 국적의 다양한 사람들 다양한 특징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모여서, 근데 또 저마다의 되게 좀 묵직한 사연을 가지고 온 사람들도 있고. 오히려 본인이 내가 여기 오면 안 됐었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런 곳이었는데.
굉장히 인상 깊었던 에피소드가. 정말 하염없이 걷잖아요. 거의 거의 한 달 잡고 걷기만 하는데 어느 날은 이제 밤에 이렇게 나와서 하늘을 봤는데 별이 정말 무서울 정도로 징그러울 정도로 많더래요. 쏟아질 정도로. 근데 갑자기 눈물이 나더래요. 그래서 아 내가 너무 주책 맞나 싶어서 이렇게 주변을 봤더니 다 울고 있었대요, 거기 온 사람들이. 그래서 뭔가 이런 자연에 압도당하는 기분은 어떤 느낌일까~ 그런 게 궁금하기도 하고요.
아무튼 좀 다른 얘기이기도 했지만 그런 여행 꼭 하고 싶었던 것들을 하는 것들 굉장히 멋진 일인 것 같아요. 저는 응원을 하겠습니다.
4234 님께서
‘숲디, 저는 집중을 하면 입술이 삐죽 나온대요. 잘 몰랐는데 친구들이 말해줘서 알았어요, 크크.잘 때도 입술이 나온다고 하더라고요. 친구들은 그 입술을 부리라고 하는데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면 쟤 또 부리 나온다고 놀려대요. 고치려 해도 무의식중으로 나오는 거라 어렵네요. 숲디도 무의식 중에 나오는 습관이 있나요?’
입술이 삐죽, 그런 사람 있죠. 저도 가끔 그러는 것 같아요, 뭐 집중할 때. 입술이 좀 삐죽 나오고.
아, 그런 게 있었는데 뭐 집중하면은.
저 요즘에 그 노래할 때 노래 부를 때 자꾸 이 왼손 손가락을 서로 이렇게 붙이더라고요 그래서 뭐 촬영 같은 거 할 때는 그거 좀 신경 써서 이거 좀 하지 말라고 막 그러시기도 하고. 왜 막 라이브 클립 영상 같은 거 찍거나 할 때 제 손짓 때문에 다시 찍어야, 노래 잘 불러놨는데 다시 찍어야 되고 막 그랬던 적이 있었어요.
이렇게 아마 제 노래하시는 영상이나 공연 같은 거 보시면 제가 이케 왼손을 자꾸 이렇게 손톱끼리 이렇게 꽉 쥔다고 해야 되나? 검지와 엄지를 이렇게 자꾸 이렇게 붙여서 자꾸 그렇게 하더라고요, 언제부턴가.
노래할 때 생기는 버릇들이 주기적으로 바껴요, 저는. 예전에 그 오디션 프로그램 나왔을 때는 손을 계속 이렇게 올려가지고, 한쪽 손을. 유희열 선배님께서 그거 가지고 많이 놀리셨거든요. 노래 못 부른 날은 손이 안 올라가서 노래를 못 불렀다고 그러시고 잘 부른 날은 손이 머리 위까지 올라가서 오늘은 됐다 싶었다고 놀리셨던 기억이 나네요.
아무튼 무의식중에 나오는 습관들 다 가지고 있잖아요. 입술이 삐죽 나오는 거 좀 귀엽네요. 약간 귀여운 척하기 위해서 좀 그런 습관을 들여 볼까 싶기도 하고.(웃음) 죄송합니다.
우리 음악을 들을게요. 윤지은 님의 신청곡입니다. 트로이 시반의 ‘더 굿 사이드’
[00:16:35~] Troye Sivan – The Good Side (트로이 시반 – 더 굿 사이드)
[00:17:53~] 숲을 걷다 문득
‘<편지> 윤동주
그립다고 써보니 차라리 말을 말자
그냥 긴 세월이 지났노라고만 쓰자
긴 긴 사연을 줄줄이 이어
진정 못 잊는다는 말을 말고
어쩌다 생각이 났었노라고만 쓰자
그립다고 써보니 차라리 말을 말자그냥 긴 세월이 지났노라고만 쓰자
긴 긴 잠 못 이루는 밤이면
행여 울었다는 말을 말고
가다가 그리울 때도 있었노라고만 쓰자‘
[00:19:14~] Hilary Duff – Someone`s Watching Over Me (힐러리 더프 – 썸원스 와칭 오버 미)
힐러리 더프의 ‘서먼스 와칭 오벌 미’ 듣고 오셨습니다.
<숲을 걷다 문득> 오늘 함께한 시는요, 윤동주 시인의 ‘편지’였습니다.윤동주 시인은 정말 많은 분들이 또 알고 계시는 시인이죠.그 제가 영화 ‘동주’를 봤을 때, 그때 이제 배우 이제 윤동주 역으로 나왔던 배우 강하늘 씨가 이제 영화 중간 중간에 나레이션으로 시를 읽는 걸 되게 좋아했었어요. 그 시 읽으신 낭송하는 거를. 그래서 약간 그런 느낌으로 해보고 싶었는데 어렵네요.(웃음)윤동주. 저는 윤동주 시인의 시 정말 좋아하는 시가 참 많은데 또 편지라는 시를 가지고 와봤습니다.여러분들 어떠셨나요?
그립다고 써보니 차라리 말을 말자. 그냥 긴 세월이 지났다고만 쓰자. 긴 긴 사연을 줄줄이 이어 진정 못 잊는다는 말을 말고 어쩌다 생각이 났었노라고만 쓰자. 뭐 이런 내용이예요. 마음에 잘 드셨길 바라고요, 감상은 각자 알아서 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우리 음악 한 곡 더 듣고 오도록 할게요. 이번에는 가요입니다.알리의 ‘울컥’
[00:21:29~] 알리 (ALi) – 울컥
알리의 ‘울컥’ 듣고 오셨습니다.
음악의 숲 함께하고 계시고요.
[00:22:19~]
7132 님께서
‘숲디, 제가 1년 반 넘게 정말 오랫동안 제작 과정에 참여했던 아프리카 다큐멘터리가 세계 각국 방송에 방영 확정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와우.방송 마지막 크레딧에 나올 제 이름을 생각하니 행복하기도 하고 약간 울컥하기도 한 하루였네요.아직 우리나라에선 방영 확정이 안 됐는데, 만약 된다면 숲디가 나레이션 좀 해주실래요?’
와. 1년 반 넘게 아프리카 다큐멘터리. 참 다큐멘터리 제작하시는 분들 굉장히 긴 시간 공들여서 하시는 분들 보면 정말 존경할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아, 대단하신 것 같아요. 축하드립니다, 일단. 진짜 너무 축하드리고, 세계 각국 방송에 방영이 딱 진짜 고생해서 만든 무언가가 세계에 퍼져 나가고, 또 마지막 크레딧에 자기 이름도 딱 나오면정말 뿌듯하겠어요.
우리나라에서도 방영이 됐으면 좋겠네요. 어떤 다큐멘터리인지는 모르겠지만 네 제가 나레이션을(웃음) 아무튼. 이렇게 오랜 시간 공들인 결과물이 나올 때 진짜 감동적이죠. 축하드립니다.
3707 님께서
‘저는 스물한 살 남자입니다 라디오에 사연을 처음 보내보는데 이유는 헤어진 여자 친구가 정승환 님 방송을 듣기 때문입니다.헤어진 여자친구가 밉기도 하지만 아직 많이 좋아하고 사랑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친구들에겐 바보 소리도 듣지만 계속 생각이 나네요. 저도 6시에 일이 끝나고 그 친구도 실습이 6시에 끝나서 전화기를 켜고 고민하다가 계속 연락을 했는데요, 드디어 이번 주 금요일에 보기로 했습니다.너무 행복해서 요즘 일이 힘든지 바쁜지 몸이 상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금요일이 너무나도 기다려집니다. 그 친구에게 음악의 숲을 제가 알려줬었는데 지금도 듣고 있다면 좋을 것 같네요.저 대신 숲디 님이 수아야 잘 자 라고 전해주세요.’
멋있네요, 일단 음악의 숲 전도사님이셔서. 헤어진 여자 친구와 또 만나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눌 텐데, 일단 용기가 용기를 내셔서 용기를 내신 게 대단한 것 같고.
그래요 뭐 듣고 있길 바라면서 우리 수아 씨, 지금 우리 남자친구 전 남자친구 분께서 저에게 대신 전해달라고 합니다. 수아야 잘 자. 이야기가 잘 되길 바라고요, 음악을 또 듣고 올게요.
5247 님의 신청곡입니다. 잔나비의 ‘너 같아
[00:25:20~] 잔나비 – 너 같아
[00:26:43~] 숲의 노래
오늘 밤 여러분을 위해서 제가 준비한 노래는요, 프랭크 오션의 ‘스위트 라이프’라는 노래입니다.
이 노래는 제가 어디였지? 저기 홍대 쪽이었나? 저기서 이렇게 걷고 있는데 골목에서 어떤 가게에서 너무 좋은 노래가 나오는 거예요.그래서 저거 뭐지? 이러고 요즘 휴대폰으로 음악을 이렇게 검색할 수 있잖아요. 나오는 음악을 들려주면 자동으로 어떤 곡입니다 이렇게 말해주잖아요. 그런데 딱 그 곡이 이 노래였거든요.
프랭크 오션을 평소에도 좋아했지만 이 노래 들으면서 ‘와 이런 음악도 되게 해보고 싶다 언젠가’ 그런 생각을 하게 했던 노래였어요.여러분들 이제 이 노래가 되게 좋은 게, 후렴으로 넘어갈 때 그 넘어가는 게 굉장히 멋있게 넘어가거든요. 그래서 우리 다 고품격 음악 방송 청취자분들이시기 때문에 그런 점들 이렇게 딱 들으시면서 멋있다 하면서 하루를 잘 마무리하시길 바랄게요.
그럼 저는 이 노래 들려드리면서 저는 인사를 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음악의 숲 정승환이었고요.
저보다 좋은 밤 보내세요.
[00:28:19~] Frank Ocean – Sweet Life
(프랭크 오션 – 스위트 라이프)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