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 list
- [00:01:50~] Avicii – Waiting For Love
- [00:04:20~] 박원 – 나
- [00:19:06~] 토이 –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
- [00:22:58~] 김동률 – Replay
- [00:28:39~] 정승환 – 제자리
- [00:31:20~] 윤상 – 사랑이란
- [00:33:35~] Robin Schulz – Sugar (Feat. Francesco Yates)
talk
우리는 하루를 보내며 비슷한 양의 말을 쓴다고 하지. 사람마다 대화의 정도가 다를 텐데 그 양에 평균치가 있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 말이라는 건, 생각을 통해 나오는 건데 생각은 쉬지 않고 떠오르잖아. 밖으로 쏟아내지 못한 말은 다른 방식으로 풀어내게 된다는 거야.
누군가는 대화를 통해 말을 꺼내고요. sns에 글을 올리거나, 문자를 보내겠죠. 음악을 듣고, 그림을 그리고, 혼잣말을 하고, 그 방법은 다 다를 겁니다. 그리고 조금은… 지금 이곳으로 모여들지 않을까요?
여기는 음악의 숲, 저는 숲을 걷는 정승환입니다.
[00:01:50~] Avicii – Waiting For Love (아비치 – 웨이링 포 러브)
10월 6일 토요일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오늘 첫 곡으로 아비치의 ‘웨이링 포 러브’ 오늘 불토라서 첫 곡부터 아주 신나는 edm을 듣고 왔네요.
안녕하세요. 저는 음악의 숲에 숲지기 DJ 정승환입니다.
오~ 몰랐네요. 하루를 보내면서 비슷한 양의 말을 쓴다고 하는데 뭐 정도도 다르고~ 어떤… 풀어내는 방식도 다른 것 같은데 누군가는 대화를 하면서 풀 거고요. sns에 글을 올리거나, 뭐 음악의 숲으로 문자를 보내거나~
음악을 듣거나, 그림을… 그리…면서…는 말을 쏟는 형식이라고 보긴 어렵죠?아무튼 뭐 각자의 방식대로~ 평균치의 양의 말을 하루에 이렇게 보내면서 쓴다고 뱉어 낸다고 하는데 글쎄요. 저는 특별히 그렇게 생각을 안 해봐서 그런지 어떤 날은 말을 거의 안 하고 어떤 날은 말을 굉장히 많이 하고 그러는 것 같은데 알게 모르게 그런 게 있겠죠.
토요일은 이 분과 만나는 날입니다. 오늘은 아마 말을 많이 하는 날이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요?음악의 숲 가족들을 위해서 또 언제나 항상 우리의 심금을 울리는 (웃음) 아주 아주 깊고 진한 노래를 가지고 오시는 분이죠. 새소년의 소윤 씨와 주말에 숲으로 함께하고요. 그 전에 여러분들께서 보내주신 이야기도 나눠볼게요.
문자 번호 #8000번, 짧은 건 50원, 긴 건 100원이고요. 미니는 무료입니다.우리 음악 한 곡 듣고 올게요. 4810님께서 신청하신 노래입니다. 박원의 ‘나’
[00:04:20~] 박원 – 나
박원의 ‘나’ 듣고 오셨습니다. 새벽 1시 감성 야행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함께하고 계시고요.
[00:05:13~]
4234 님께서
‘숲디 저 오늘 무려 160만원이라는 거금을 썼어요. 이젠 완전히 빈털터리가 됐죠. 남자친구랑 헤어진 지 두 달 정도 됐는데요. 이런 저런 일로 그 사람이 지쳐서 헤어진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제가 살이 쪘다는 이유로 스트레스를 받았고, 그것 때문에 지쳐서 헤어진 거였대요. 그 말을 듣고 손이 떨리고 눈물이 나올 것 같아서 바로 화장실로 가서 간신히 마음을 진정시켰어요. 길을 가는데 상가 유리창에 비친 제 모습이 너무 못나 보이고 많이 한심해 보여서 바로 헬스장 가서 피티 등록을 하고 왔어요.
저 잘한 거 맞겠죠?‘
정말 그런 이유였다면… 좀… 그러네요.뭐 어쨌든 지금 등록하신 거는 잘 하신 거라고 생각이 들어요. 어쨌든 간에 건강해지기 위해서가 될 수도 있고요. 근데 참 못 됐네요. 그런 이유로…
정말 그런 이유로… 헤어졌다고 해도 그게 돌아돌아서 당사자한테 들릴 정도로 뭔가 어딘가에 이야기를 하고 다녔다거나 그랬다는 걸 텐데… 별로 멋진 사람은 못 당했던 거 같네요. 그래요. 어쨌든 이왕 하시는 거~ 거금도 쓰셨고 헤어진 사람은 잊으시고요. 본인을 위해서!
온전히 본인을 위해서! 열심히 피티 거금 드린 만큼 열심히 하시길 바랄게요. 응원하겠습니다.
2235 님께서
‘숲디! 요즘은 커피를 끊고 차에 빠져 살아요. 요즘 제가 꽂힌 차는 생강나무 꽃차인데요. 이 꽃을 우려 마시면 생강의 향이 나요. 맛은 전혀 생강 맛이 안 나지만요~ 신기하죠?머리가 맑아지는 게~ 커피보다 훨씬 더 효과가 좋아서 차를 좋아하는 숲디에게 강력 추천해요.‘
아… 생강나무 꽃차! (스읍) 생강 향이 나면 뭔가… 딱 생각했을 때 맛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진 않는데… 맛이라기보다는 향이 난다고 하니까 지금 저도 지금 페퍼민트 차를 먹고 있는데~ (웃음) 생강나무 꽃차 또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 차! 저는 커피를 잘 못 마시니까~
이렇게 마셔야 하는 상황에는 차를 주로 마시는데 어떤 게 향이 이렇게 나는 거 있잖아요. 향이 잔향이 저는 차를 잘 모릅니다만 그런 차들을 마시고 있으면 뭔가 말씀하신 것처럼 되게 머리가 맑아지는 기분이 들고 몸에 이렇게 몸 전체의 향이 확 맴도는 감도는 느낌이 들죠.
차를 좀 공부하고 싶다는… 기억하시는 분 계실지 모르겠지만 지금 차요… 정차요 군이 지금 제주도에서 다도 연습하다가 때려치우고 지금 눌러 앉았다고 그런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래요 알겠습니다. 생강나무 꽃차 저도 한번 다음에 먹어볼게요~
0181 님께서
‘다음 주에 졸업 사진을 찍어서 다이어트 중입니다!메이크업을 받아야 해서 친구들과 메이크업 숍을 알아보고 있어요. 선배들한테 몇 군데 추천을 받았는데 그중에 한 곳이 숲디가 다니는 곳이래요.저 거기 가면 숲이 볼 수 있는 건가요? 그나저나 전문적인 곳에 가서 화장을 받는 건 처음인데 벌써부터 좀 긴장돼요. 긴장하지 않는 팁을 주세요 숲디! 사진 잘 찍는 팁 이런 거 있으면 알려주시구요.’
메이크업 숍… 그렇죠 처음에는 저도 이제야 좀 적응이 되긴 했지만 처음에는 굉장히 민망하고 어색하고 그랬거든요. 가만히 앉아있는데 되게 얼굴 가까이 와서 되게 제 얼굴을 되게 가까이 보면서 화장을 꼼꼼하게 해주시는데 이게 눈을 어디에다 둬야 될지 모르겠더라고요. 어차피 그분은 저 안 보고 있지 그 제 눈을 보고 있는 건 아니지만~
그래서 전 그냥 눈 감고 받았거든요. 지금도 뭐 졸리고 이럴 때 그냥 눈 감고 받는데긴장 뭐~ 그렇게 긴장할 이유도 없고~ 그냥 가만히 계시면 돼요.
사진 잘 찍는 팁은 저도 잘 모르니까 우리 혹시 많잖아요. 우리 잘 찍는 분들 많잖아요. 우리 미니에다가 팁들을 좀 자신만의 팁들을 좀 남겨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사진을 잘 못 찍어서요. 찍히는 입장에서도 잘 못 찍고요.
나름 연예인인데 뭐 아무것도 알려주는 게 없네요.
자 여러분은 지금 음악의 숲과 함께하고 계십니다. 잠시 후에 주말엔 숲으로 소윤 씨와 함께 돌아올게요.
[00:10:54~] 주말엔 숲으로
최고의 기타리스트이자 전설, 그 자체로 불리는 지미 헨드릭스 수많은 명곡을 남겼고 더불어… 시간이 흐른 뒤에도 꾸준히 회자되는 명언을 남겼죠. ‘왼손으로 악수합시다. 그쪽이 내 심장과 가까우니까.‘ 음악은 물론이고, 말과 행동까지 오래도록 기억되는 뮤지션들의 이야기…
이 시간에 나눠봅니다. 주말엔 숲으로.
숲디 : 이분 역시 그렇죠. 하는 말 한마디 한마디가 굉장히 또 주옥 같은… 왼손으로 악수하고 싶어지는 한국의 지미 헨드릭스, 밴드계의 박명수… 푸흡 (웃음) 뭐죠 이게…? 밴드계의 김재동, 밴드계의… 아~ 명언을 남기니까~ 예… 밴드계의 오프라 윈프리! 그래요! 새소년의 소윤 씨 안녕하세요.
황소윤 : 안녕하십니까~! (웃음) 오늘 약간 말리신 것 같은데 소개하시다가~
숲디 : 아니에요. 그렇지 않아요. 무슨 소리예요! 여유로워진 거죠~ 내공이 쌓여가고 있습니다.
황소윤 : 명언을 만드니까. (웃음) 밴드계의 박명수
숲디 : 오늘도 아주 주옥 같은 명언들 기대해도 될까요?
황소윤 : 제가 언제 명언을 만들었다고 이런 소개를 해주시는 거지?
숲디 : 명언 많이 하셨죠~ (황소윤 : 그런가요?) 많이 하셨죠. 왼손으로 악수… 근데 전 이 말이 되게… ‘왼손으로 악수합시다. 그쪽이 내 심장과 (웃음) 가까우니까’ 이게… 이런 말을 했구나~ 지미 헨드릭스가~
황소윤 : 되게 유명한… 명언이죠… 멋있어요…
숲디 : (한껏 내리깐 목소리로) ‘그쪽이 내 심장과 가까우니까… 왼손으로 악수하시죠…’
(황소윤 : 두근 두근) 레츠 쉐이크 핸즈… (웃음) 자! 한 주 동안 별일 없으셨나요?
황소윤 : 한 주요? 한 주 동안 여러 곳을 다녀왔죠.
숲디 : 아 진짜 너무 바빠요~ 진짜 새소년… 월드 클래스잖아요. 이번에는 지구 반 바퀴를 돌고 오셨다는 소문이 있어요.
황소윤 : 그렇습니다. 독일에 있다가, 미국에 있다가, 캐나다에 있다가
숲디 : 너무 부럽다. 얼마 전에 그 sns 보니까 류이치 사카모토랑도~ 저녁 식사를… 하셨던데
황소윤 : 그렇죠! 너무… 너무 좋았습니다.
숲디 : 무슨 얘기를 했어요? 뿌리 염색 언제 하냐고 그런 얘기를 했나요? (웃음)
황소윤 : 오늘 뭐… 식사 못 하셨어요? (숲디 : 아니 했죠~) 무슨 얘기했지? 그냥 맛있는 거 먹었어요. 맛있는 거 먹고~ 그냥… 제가 질문을 하는 양보다 질문을 해 주시는 양이 더 많아가지구~ 되게 계속 질문 질문 질문만 하다가
숲디 : 하나만 얘기해 주면 안 돼요?
황소윤 : 제가 질문한 거요? 아니면
숲디 : 아니 그러니까 뭔가 에피소드, 재미있는 에피소드! 제가 류이치 사카모토를 너무 좋아해서…(황소윤 : 음…) 되게 질투했거든요. 그거 보면서 저기 내가…
황소윤 : 같이 오시지 그랬어요.
숲디 : (탄식) 저는 그 비자가 안 돼가지구… 네 아무튼
황소윤 : 아무튼 무슨 얘기를 했더라? 너무 막 뭐 tv에서 저희를 처음 봤다고~ 그냥 우연히 tv를 틀었는데 저희가 마침 공연을 하는 영상이 나오고 있었대요~ 그때 처음 보구 관심을 가지기 시작을 하셨다고~ 그래서 공연도 초대를 해드렸거든요. 뉴욕에서 공연을 할 때~ 그래서 공연 보고 가시고 (숲디 : 와… 멋있다.) 평양냉면을 굉장히 좋아하신다고 (숲디 : 아 진짜요~?) 다음에 평양냉면을 한번 드시죠.
숲디 : 저도 평양냉면 진짜 좋아하는데… (웃음) 제가 소년을 새소년에 끼워달라고 했던 게~ 지금 처음부터 제가 그 말씀 드렸는데… 아~
황소윤 : 그때 꼈으면 아마 같이 볼 수도 있었겠네요.숲디 : 근데 너무 퍼커션을 잘 치시는 분이 계셔가시구~ 뭐 ‘왼손으로 악수합시다.’ 이런 얘기 없었어요? 명언 같은 거? (황소윤 : 박장대소)
황소윤 : 아쉽게도 그런 건 없었네요.숲디 : 아~ 아쉽네요. 그래요 뭐 명언이 뭐 필요합니까? (황소윤 : 그렇죠) 그렇죠?
그래요 오늘 매주 또 감탄하게 만드는 선곡들, 오늘 소윤 씨 어떤 곡들을 골라왔는지 만나볼 차례인데
오늘 선곡의 주제가 혹시 따로 있나요?
황소윤 : 오늘의 선곡의 주제는 이제 또… 이별! 떠나는 어떤 사람의 이야기… 또 발라드 넘버들만
숲디 : 가을이라서 또 이렇게… 그런가요? 뭔가 마음이 쓸쓸하고
황소윤 : 제 마음이요? (숲디 : 네) 제 마음은 잘 모르겠고 쓸쓸해… 가을 타…세요?
숲디 : 저요? (스읍) 저는 사계절이 가을이에요.
황소윤 : 아… (감탄) 명언이다 명언… 여러분 이거 기록해 두세요. 정승환 왈 ‘저는 사계절이 가을이에요.’
숲디 : 너무 많아서, 제가 남긴 명언이 너무 많아서 (황소윤 : 아 그래요? 이미 많나요?) 지금 다 용량이 지금 usb 용량이 다 달린다고 하시더라고요. 저장해 놓은 게 너무 많아요. 파일이~
황소윤 : 일단 저만 기록해 놓겠습니다.
숲디 : 알겠습니다. 그래요 오늘 선곡들 그러면 뭔가 소윤 씨가 이별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와봤는데 소윤 씨의 이별은 어떤 모습들일지… 음악의 숲에서 만나보겠습니다. 오늘 첫 번째 곡 어떤 노래죠?
황소윤 : 첫 번째 곡은 레전드 오브 레전드죠. 토이의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 이건 뭐 설명이 필요 없는… 어떤…
숲디 : 그렇죠. 설명을 하면 안 되는… (황소윤 : 그렇죠. 감히 제가 설명을 할 수가 없습니다.)
숲디 : 설명을 하면 감흥이 떨어지는… (웃음) (황소윤 : 아 그 정도인가요?) 뭐 여러 가지 이유에서… 네 그래요!
황소윤 : 제가 되게 발라드를 즐겨듣지는 않아요. 그러니까 많은 발라드를 막 다 듣고 하지는 않는데 유일하게 뭔가 정말 들으면서 ‘너무 좋다’라고 느끼는 아티스트가 몇 안 되는데 오늘 꼽아온 아티스트 분들의 곡들이 제가 들었을 때 너무 좋은 그런 발라드들이에요. 토이는 저희 작가님이 굉장히 좋아하시기도 하고
숲디 : 아~ 정말 엄청나죠~ (황소윤 : 엄청난 팬이시죠.) 그 프로필 사진이 거의 도배가 돼 있어요. 유희열 선배님으로~ 각종 시대별로 이렇게 20대, 30대, 40대
황소윤 : 모든 면모를 사랑하시는…
숲디 : 그럼요 지금 휴대폰 용량의 반 이상이 유희열이라고 보시면 되거든요.
황소윤 : 나머지 반은 정승환인가요?
숲디 : 그렇죠~ 저를 너무 좋아해주셔… 어쨌든! 토이 이야기로 돌아가죠.
황소윤 : 설명을 할 필요가 없다면서요. (웃음)
숲디 : 아 그래요~ 그러면 음악을 들을까요?
황소윤 :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숲디 : 제가 이 노래를 이제… 저희 제가 몸 담그고 있는 (황소윤 : 그렇죠~ 몸 담그고 있는) 회사의 이제 수장이신데 (황소윤 : 그렇죠~) 근데 그 공연 레이블 콘서트 같은 거를 이제 작년 재작년에 이렇게 했었어요. 근데 이제 직접 이 노래를 부르시는 거 듣는데 본인이 항상 이제 노래를 잘 못한다라고 얘기를 말씀을 하시는데 이게 작곡가가 부르니까 그때 이제 저희 레이블 콘서트를 하면 모든 전 아티스트가 러닝타임 내내 무대를 떠나지 않거든요. 다 세션으로 참여를 해요.
저 같은 경우는 악기를 뭐 이렇게 다루는 게 없으니까 코러스를 하고, 기타 치시는 분도 기타 치시고, 피아노 치시고, 노래를 하시는데 와 진짜 막 뒤에서 울음을 진짜 참았던 기억이 나거든요. 근데 오늘은 이제 김연우 선배님 원곡 버전으로
황소윤 : 원곡 버전이죠. 네 원곡 버전이죠.
숲디 : 그래요! 음악을 바로 듣고 오도록 할게요! 토이 피처링 김연우의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
[00:19:06~] 토이 –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
숲디 : 토이 피처링 김현우의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 듣고 오셨습니다. 지금 옆에서 작가님께서 20대 때의 유희열 선배님 그 사진을 보여주셨는데 이야~ 참
황소윤 : 굉장히 미남이시네요.
숲디 : 그래요 저는 진짜, 진짜 미남이라고 생각해요. (??? : 으응?) (웃음) 근데 진짜 다들 지금 그래요~ 갑자기 외모를, 선배님 외모를 근데 그 김연우 선배님 목소리를 이렇게 들으니까 이때는 굉장히 또 앳된 목소리이셨네요.
황소윤 : 맞아요. 저희 둘 다 또 나중에 한 10년, 20년 뒤에 목소리를 들어보면 또 ‘앳됐다.’ 이런… 생각이 들지 않을까요?
숲디 : ‘이때 진짜 앳됐다.’ 이런 생각 하겠죠. 하아 그래요 또 오늘 발라드 명곡들을 만나볼 차례인데 다음 곡은 어떤 곡이죠?
황소윤 : 다음 들어볼 곡은 김동률의 ‘리플레이’라는 곡 입니다.
숲디 : 크으… 오늘 진짜 작정을 하셨군요.
황소윤 : 제가 김동률 선배님의 곡들을 굉장히 굉장히 좋아해요. 전람회 노래도 그렇고, 뭐 안 좋아하시는 분들이 계시겠냐만 유독 제가 뭔가… 한 곡을 굉장히 반복해서 들었던곡이 ‘리플레이’라는 곡인데 2011년에 발표한 크리스마스 앨범에 수록된 곡이에요. 제가 아마 크리스마스 때 이 앨범이 나왔을 때 처음 들었을 거예요. 딱 눈 내리는 추운 겨울에 이 노래가 딱 나오면 막 가슴이 사무치는 그런 경험을 하고 나서 뭔가 오늘 선곡의 딱일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숲디 : 날도 좀 선선해지고 쌀쌀해지고 그러니까
황소윤 : 완전 추… 너무 눈 내리고 크리스마스 근처에 이 곡을 선곡하면 너무 들어주시는 요정 분들이 너무 사무치실까 봐 조금 덜 추울 때 선곡을 했습니다.
숲디 : 너무 배려가… 사려 깊은 우리 또 소윤 씨
황소윤 : 이거 들어보셨어요?
숲디 : 당연하죠. 엄청나게 들었죠 저도! 이 노래 그 웃긴 일화가 하나 있는데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제가 회사 라운지 소파에 이렇게 앉아서 음악을 혼자 이렇게 듣고 있다가, 아무 생각 없이 이렇게 앉아 있다가 이 노래가 나왔는데 갑자기 (웃음) 제가 울었어요. 근데 그거를 유희열 선배님이 보셨나? 그래서 ‘왜 울어?’ 이랬는데 ‘아니에요~’ 이러고 말았던, 그런 기억이 있는 것 같아요. 근데 진짜 이 노래는 언제 들어도 너무 좋은 것 같아요. (황소윤 : 맞아요.) 멋있고~ 일단 곡이 너무 멋있고, 가사도 너무 좋고, 흠잡을 데가 없는 노래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음악을 한번 또 듣고 오도록 할게요. 진짜 저도 오랜만에 듣는 것 같은데 김동률의 ‘리플레이’ 듣고 올게요.
[00:22:58~] 김동률 – Replay
숲디 : 김동률의 ‘리플레이’ 듣고 오셨습니다. 저 지금 목 나간 것 같아요. 노래 나가는 사이에 (황소윤 : 열창을… 하셨는데) 아 너무 열심히 불러가지구 지금 작가님이 옆에서 자꾸 눈으로 저를 때리더라고요. 제가 약간 모창을 좀 했더니~
황소윤 : 한 소절 해 주시죠.
숲디 : 또 무반주로 하면 또… 어디… 어디 불러야 되요?
황소윤 : 와르르… (웃음) 와르르 무너질까 한번 해주셔야죠.
숲디 : ‘와르르 무너질까~’ 이렇게 했는데 이렇게 했는데 옆에서 작가님이 굉장히 ‘죽여버린다’ 약간 이런 눈빛으로 눈빛으로… (황소윤 : 아니에요. 그럴리가 없습니다.)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요! 진짜 언제 들어도 이 노래는~ (황소윤 : 정말 너무 좋아요.) 발라드 희대의 명곡인 것 같습니다.
황소윤 : 아까 그런 얘기를 나눴잖아요. 뭐… 이미 헤어진 것 같다고 이 노래를 들으면
숲디 : 맞아요. 맞아요. 노래를 들으면 있지도 않은 남자친구, 여자친구 남자친구와 사귀고 4년 만나고 이미 헤어진 거예요. 이 5분 안에~ 5~6분 안에~ 오늘 진짜 또 소윤 씨가 너무 좋은 노래들을 갖고 오니까… 허어…
황소윤 : 그렇죠 너무 좋은 노래가 이제 또 남았죠.
숲디 : 어후… 그래요! 어후 정말 화룡정점 점점이네요.
황소윤 : 화룡점점이요? (웃음)
숲디 : 점점 좋아지네요. 점점점점… ‘덤덤 덤덤덤덤~’ 자! 마지막 노래 뭐죠?
황소윤 : 마지막으로 들어볼 곡은~ 발라드 프린스죠! 정승환의 ‘제자리’
숲디 : 이 선곡을 하신 이유가… 솔직하게 저를 놀리시려고 갖고 오신 건 아니죠?
황소윤 : 아니에요~ (웃음) 제가 왜 놀리겠습니까~
숲디 : 그래요… 발라드 프린스
황소윤 : 발라드 프린스 정승환의 1집 수록곡이죠~ 권순관 씨가, 제가 권순관 씨 너무 좋아하는데 권순관 씨가 선물해 주신 ‘제자리’ 라는 곡 이제 선곡을 하면 뭐 이런저런 노래들을 다 들어보는데 정승환 씨 노래도 정주행을 했죠~ 정주행을 하고서 ‘이 곡이 제격이겠다.’ 라고 선정을 했는데 또 저희가 얼마 전에 비행기 해외 공연을 마치고 비행기 안에서 기내 방송이 있잖아요. 기내 tv! 거기 마침 딱 계시더라고요. 라이브 하는 그 뭐 방송에 나오신 그 라이브, 그래서 그걸 보면서 또 여유로운 비행을 즐겼답니다. (웃음)
숲디 : 비행기에서 많이 우셨겠네요. (웃음)
황소윤 : (웃음) 많이 웃었습니다.
숲디 : 눈물… 눈물 젖은 아주 비행기 또… 그래요 많이 웃었어요?
황소윤 : 아니 아니 그냥 신기해서! 비행기에서 또 얼굴을 보게 될 줄은 몰라서… 좋았습니다!(숲디 : 그래요…) 이 곡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어떤 느낌이셨어요? 뭔가 녹음했을 때 라던지
숲디 : 이 노래요? 저도 이제 이 노래를 공연에서 부르고 할 때, 항상 좀 소개를 할 때,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애착을 갖는 곡이라고 얘기를 하거든요~ 이 노래가 사실! 제가 안테나에 처음 들어왔을 때 그러니까 20살 때 이제 뭐 안테나에 소속이 되어서 여기서 뭔가 이렇게 작업한 노래들을 결과물로 내야 되잖아요. 근데 이제 여러 가지 음악들을… 이게 작곡가분들께 받았는데 그때 사실 받았던 곡이에요. 그래서 스무 살 때부터 저는 불렀던 노래고 이제 이게 시간이 흐르고 흐르면서 앨범을 싣게 된 거죠. 그래서 가장 뭔가 함께한 시간이 길다보니까 마음도 더 가고~
황소윤 : 정이 많이 들었겠네요.
숲디 : 그리고 또 무엇보다 가사가 너무 좋았어요. 그래서 저도 개인적으로 권순관 선배님 어렸을 때부터 좋아했고, 우리 라디오 우리 작가님들도 굉장히 좋아하시고 그것도 같이 작업하면서 굉장히 좀 물론 모든 곡들을 열심히 했지만! 유독 열심히 했던 노래에요.
황소윤 : 제자리만큼은 모든 것을 쏟았다?
숲디 : 아 정말 녹음하면서 ‘진짜 많은 사람들을 울리겠구나’ 라는 생각을 (웃음) 했는데요.저 음악을 듣고 올까요? (웃음) 음악 듣기 전에 이렇게 웃으면 안 되는데… 알겠습니다.
황소윤 : 오늘 되게 진지한 주제거든요.
숲디 : 저는 숲디에요. 저는 이 정승환은 다른 사람입니다. 노래하는 정승환과, 음악의 숲의 정승환 다른 사람이라서 객관적으로 좀 볼게요. 자~ 희대의 명곡이죠.
황소윤 : 제가 소개… 희대의 명곡이라고 한 적은 없었는데… (숲디 : 띵곡이죠 희대의~) 띵곡이라고 생각하신다면 소개를 해 주십시오~
숲디 : 네 알겠습니다. 음악을 듣고 올게요~ 정승환의 ‘제자리’
[00:28:39~] 정승환 – 제자리
숲디 : 정승환의 ‘제자리’ 듣고 오셨습니다. 허어…
황소윤 : 너무 좋네요. 진짜 빈말이 아니고 너무 좋습니다.
숲디 : 아휴 고맙습니다. 진짜 또 류이치 사카모토랑 밥 먹은 소윤 씨가 칭찬해 주니까 너무 좋네요~ 영광스럽고…
황소윤 : 저는… 아니에요. 아니에요. (숲디 : 말해요. 말해요.)
숲디 : 알았어요. 그래요 그러면 이제 또 언제부터인가 어떤 관례처럼 된… 저의 추천곡 차례입니다. (황소윤 : 맞추천) 음악 나가는 동안 고민을 굉장히 많이 했어요. 주제가 이별이기도 하고 오늘 또 어떤 발라드의 명곡들 만나보는 (웃음) 시간이었는데! 그래요 살짝 숟가락 얹긴 했습니다만고민을 하다가 ‘아 이 노래다!’ 싶어서 윤상의 ‘사랑이란’ 크으~ (황소윤 : 크으~)정말 제가 개인적으로…
황소윤 : 이게 활용 점정이죠.
숲디 : 아 감사합니다. 근데 진짜 제가 윤상 선배님 목소리를 너무 좋아해요. 그래서 ‘아 진짜… 이건 진짜 발라드다!’ 이런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특히 이 노래를 들으면서 어떤 마음의 울림을 많이 받았던 노래여서 이 노래를 끝으로 오늘 주말엔 숲으로를 마치도록 할게요.
오늘 굉장히 좀 친절한 선곡과
황소윤 : 발라더 앞에서 발라드 선곡을 하려니까 굉장히 쑥스럽네요. 제가 뭐라고…
숲디 : 그래요 또 괜찮았어요. 정승환 노래 갖고 와서!
황소윤 : 무마 됐나요? (숲디 : 그럼요)
숲디 : 알겠습니다. 오늘 뭔가 시작부터 ‘말린다’ 라는 표현을 해서 그런지 뭔가 좀 말린 것 같기도 하고요~ 자 알겠습니다. 그럼 오늘 윤상 선배님 노래 들으시면서 소윤 씨와 인사를 나누도록 할게요. 우리 다음 주에 또 뵙도록! 안녕히 가세요.
황소윤 : 안녕히 계세요.
[00:31:20~] 윤상 – 사랑이란
[00:32:10~] 오늘의 밤편지
‘노래가… 마치 내 마음 같아.’
오늘 음악의 숲은 여기까지입니다. 오늘 소윤 씨가 골라오셨던 이별 노래 특집! 특집은 아니고요… 정말 주옥 같은 노래들 선곡을 해오셨는데~ 아 가장 빛나는 곡이 또 있지 않았을까?
그 곡이 뭔지는 말하지 않겠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떠셨나요? 다 좋으셨겠죠. 지 오늘도 늦은 시간 함께 걸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요.오늘 끝 곡으로 로빈 슈츠 피처링 프란시스코 에이치의 ‘슈거’ 들려드리면서 저는 인사를 드릴게요. 지금까지 음악의 숲 정승환이었구요. 저보다 좋은 밤 보내세요.
[00:33:35~] Robin Schulz – Sugar (Feat. Francesco Yates) (로빈 슈츠 – 슈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