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 썸머 페스티벌 ‘낭만식당’

180811 L-O-V-E-정승환(JUNG SEUNG HWAN) @낭만식당
180811 이노래가-정승환(Jung Seung Hwan) @낭만식당
180811 무반주 너였다면-정승환(Jung Seung Hwan) @낭만식당
2018.08.11.[낭만식당] 정승환 토크
180811 낭만식당 정승환 앵콜 [변명][이 노래가] + 커튼콜 [바람 같은 노래를]
2018.08.11. [낭만식당] 정승환 ‘제자리’
2018.08.11. [낭만식당] 정승환 ‘오뚝이’

set list

  • 그 겨울
  • 비가 온다
  • 지나간다
  • 사랑에 빠지고 싶다
  • 너를 사랑한 시간
  • 이 바보야
  • 다시, 봄
  • 사뿐
  • Kissing a fool
  • LOVE
  • 타임라인
  • 보통의 하루
  • 제자리
  • 오뚝이
  • 너였다면
  • 변명
  • 이 노래가
  • 바람 같은 노래를

information

  • 날짜: 2018.08.11
  • 장소: 롯데콘서트홀

관련 자료


도심 속의 힐링, ‘시티 썸머 페스티벌-낭만식당’ 성료!

https://www.gukje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974441


[City Summer Festival 낭만식당] 아티스트 인터뷰 정승환 Jung Seung Hwan
[City Summer Festival 낭만식당] 아티스트 인터뷰_소확행

sns

180811(토)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게스트: 황소윤]

set list

  • [00:01:46~] Feist – Gatekeeper (Album Ver.)
  • [00:05:35~] 숨의숲 – 너에게만 있는 너 (Album Ver.)
  • [00:11:02~] 이루펀트 – 심심할때만 (Feat. 소유 of 씨스타)
  • [00:00:00~] Andy Shauf – The Worst In You
  • [00:21:35~] Cuco – Lover Is A Day (Live)
  • [00:24:09~] 들국화 – 더 이상 내게
  • [00:27:53~] The Tornados – Telstar
  • [00:32:14~] 성시경 – 너에게

talk

잠을 자기 전과 자고 일어난 후 언제 한 결정이 더 좋았을까?
자고 일어난 후에 내린 결정이 더 좋은 결과를 냈다고 해.
잠든 사이 거친 파도 같던 고민들이 잠잠해져서 더 현명하게 판단할 수 있다는 거지.

밤과 고민은 친구 같은 구석이 많죠?
밤엔 이런저런 생각들이 자꾸 떠오르게 되니까요.
생각하는 것보다 멈추는 게 더 어렵다고 하지만요,
결정만큼은 내일로 미뤄도 괜찮지 않을까요?

여기는 음악의 숲, 저는 숲을 걷는 정승환입니다.

[00:01:46] Feist – Gatekeeper (Album Ver.) (파이스트 – 게이트키퍼)

8월 11일 토요일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오늘 첫 곡으로 파이스트의 ‘게이트키퍼’ 듣고 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음악의 숲의 숲지기 DJ 정승환입니다.

그렇죠, 사실 잠을 자기 전에 보통 생각에 많이 빠지잖아요. 좋은 쪽으로든 안 좋은 쪽으로든 어떤 치부들이 떠오르기도 하고 그리고 또 중대한 결정 크고 작은 결정들 어떤 그런 결정을 해야 하는 순간들에 놓여 있긴 하는데, 사실 자고 일어났을 때 조금 더 이성적인 판단을 하게 되는 것 같긴 해요.

그래서 저도 뭔가 고민이 많고 무언가를 선택하고 결정해야 하는 순간이 있으면 밤에 고민이 막 들잖아요. 그러면 되도록이면 아~ 내일 일어나서 결정을 하자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왜냐하면 그때 뭔가 막 머릿속이 복잡하고 조금 뭐라고 해야 될까요? 어느 정도는 충동적인 어떤 기운도 막 솟구칠 때 무언가 판단을 하면 다음 날 조금 후회하게 되는 그런 경우들이 종종 있었던 것 같아서, 내일 생각하자~ 내일 일어나서 결정하자~ 생각은 실컷 해놓고 그런 생각을 할 때가 많은 것 같아요.

근데 실제로도 이제 통계상으로도 자고 일어난 후에 내린 결정이 더 좋은 결과를 냈다고도 하네요. 고민은 자기 전에 실컷 하고 결정은 일어나서 하면 조금은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00:03:55]
자, 7871 님께서

‘방학만 하면 모든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줄 알았어요.
근데 어째 산 넘으면 계속 산일까요? 대외 활동 준비에 자격증에 뭐 하나 제대로 이룬 게 없네요. 히잉~ 잘 되는 게 없으니까 자꾸 생각만 많아지고 잠도 안 와요. 아~ 그러고 보니 곧 있으면 개강. 갑자기 우울하네요.’

아~ 그렇죠, 왜 이렇게 다 산 넘으면 산일까요? 뭘 하나 딱 됐다 싶으면 또 그다음에 꼭 있고, 뭔가 이제 내가 오늘 점심 저녁 아침 점심 저녁 배부르게 먹었다고 내일까지 배부를 배부른 법 없는 것처럼, 계속해서 이렇게 비워지고 다시 채워야 되고 그러는 것 같아요. 개강이 곧 다가오기도 하지만 산 넘으면 산 (웃음) 개강이 끝나면, 언젠가 또 방학도 오겠죠?
너무 낙관적인 무책임한 말일 수도 있지만, 우리 조금은 좋게 생각해 버릇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자~ 우울함에만 너무 사로잡혀 있지 마시고, 우리 음악의 숲에서 작은 어떤 힘 위로 얻어가실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아~ 토요일입니다. 여러분 오늘은 또 객원 숲지기 한 분 오시는 날이죠? ‘주말엔 숲으로’ 해서 새소년의 소윤 씨와 함께 할게요.

그 전에 여러분이 보내주신 이야기도 좀 나눠볼 예정입니다. 문자 번호 #8000번, 짧은 건 50원, 긴 건 100원이고요, 미니는 무료입니다.

그럼 노래 한 곡 듣고 와서 여러분들 이야기 더 만나볼게요. 숨의숲의 ‘너에게만 있는 너’.

[00:05:35~] 숨의숲 – 너에게만 있는 너 (Album Ver.)

숨의숲의 ‘너에게만 있는 너’ 듣고 오셨습니다.

새벽 1시 감성 야행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함께 하고 계시고요. 여러분들께서 보내주신 이야기들 만나봐야겠죠.


[00:06:29~]
4716 님께서
‘허리를 삐끗했어요. 갑자기 허리가 따끔하더니 움직일 수가 없더라고요. 날은 더운데 마음대로 움직이지도 못하고 계속 누워만 있으니 짜증도 나고 우울하고, 그래서 괜히 죄 없는 가족들한테 짜증을 잔뜩 부렸습니다. 시간이 좀 지난 지금 가족들에게 미안하고 또 미안하네요. 아~ 아파서 괜히 서럽고 외로운 밤입니다.’

아~ 몸이 아프면 사실 그렇죠.
그리고 또 움직일 수가 없는 상황이시니까 또 날은 덥고 뭐 짜증을 냈던 거는 분명히 잘못한 일이지만, 지금 또 미안한 마음을 갖고 계시니까 사과를 하시겠죠? (웃음)

그래도 이제 지금 괴로울 것 같아요. 저도 아주 어렸을 때였는데 제가 운동을 되게 열심히 하던 때에 허리를 심하게 한번 다쳐가지고, 거의 한 이틀을 움직이지 못했던 것 같아요. 이렇게 앉는 것도 허리를 조금 더 숙이지 못하고 이렇게 앉아야 되고, 사실 그때 저도 막 답답하고 마음대로 안 되니까, 가족들한테 화도 내고 막 그랬던 것 같은데. 그래도 지금이라도 미안한 마음 갖는 게 어디예요? 그렇죠?

아파서 외롭고 또 서럽고 그러실 텐데 우리 음악의 숲은 움직일 필요가 없습니다. 귀만 기울이시면 되니까 음악의 숲에서 어떤 잘 걸어드릴게요. (웃음) 듣는 것만으로도 걸을 수 있는 음악의 숲 환영합니다.

자~ 9938 님께서

‘숲디, 저 오늘 진짜 신기한 일이 있었어요. 친구랑 저녁 먹으러 어떤 쇼핑몰에 갔다가 웨이팅이 길다고 해서 딴 데 가려고 엘리베이터를 탔는데요. 헉~ 그 안에서 중2때 담임 선생님 만난 거 있죠? 무려 20년 전인데 선생님이 너무 그대로셔서 깜놀! 선생님이 저를 알아보셔서 더 깜놀! 했습니다. 만약에 원래 가려고 했던 데서 밥을 먹었다면 선생님을 뵙지 못했겠죠? 와~ 너무 신기해요.’

야~ 그러게요. 어떻게 엘리베이터 안에서 또 선생님을 만난다는 게, 심지어 뭔가 다른 곳을 갔었더라면 못 마주쳤을 수도 있는 그런 상황이었는데, 이렇게 우연히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누군가를 만난 적은 있지만, 그 예전에 담임 선생님을 만나는 경험은 못해 본 것 같네요. 음~ 대단한데요.

근데 이렇게 이런 상황에 맞닥뜨리면 왠지 뭔가 정말 운명 운명이라는 게 있는건가? (웃음) 이러면서 혼자 또 그런 생각을 하게 되고 하는 것 같아요. 자~ 얼마나 반가웠을까?

자~ 유재광 님께서

‘직업 특성상 방학이 있는데요. 덕분에 1년에 한 달 방학 때마다 제주에 있었어요. 그런데 그때마다 한 달이라는 시간이 너무 순식간이라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오랜 고민 끝에 결심을 했습니다. 모든 걸 접고 2019년에는 제주에서 살아보기로요. 쉽지 않겠지만 내년은 365일을 오롯이 제주에서 보낼 거예요. 제주에서 들을 숲디 목소리를 생각하니 벌써부터 가슴 벅차네요. 저의 제주살이 응원해 주세요!’

야~ 모든 걸 다 접고 제주살이를 결심을 하셨는데,
이렇게 쉽지 않은 결정 하신 분들을 이렇게 음악의 숲을 하다 보면서 종종 만나는데, 정말 온 마음을 다해서 응원하고 싶어요. 그 고민 그 결정을 하기까지의 고민, 결코 정말 결코 쉽지 않은 그 결정일 텐데, 그것이 옳은 선택이다 그른 선택이다는 본인이 만들어 나갈 문제일 테니까, 지금 하신 선택을 온 마음 다해서 응원하겠습니다. 그런 어떤 뭐라해야 될까요~ 용기가 있는 사람들은 뭐든지 다 해낼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을 갖고요. 진심으로 응원을 할게요. 파이팅입니다.

자~ 우리 음악을 들을게요. 이루펀트의 ‘심심할 때만’.

[00:11:02~] 이루펀트 – 심심할때만 (Feat. 소유 of 씨스타)

[00:12:17] ‘주말엔 숲으로’ 코너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 일명 집사들은요, 자신의 동물과 교감을 할 때 가장 큰 행복을 느끼는데요. 이건 동물도 마찬가지라고 해요. 언어는 다르지만 눈빛으로 몸짓으로 소통이 가능하면 강아지도 고양이도 안정감을 느끼는 거죠.

우리가 음악이라는 언어로 이야기하는 시간입니다. ‘주말엔 숲으로’.

숲디 : 매주 색다른 음악을 통해 음악을 통해 여러분과 제가 정서적으로 교감할 수 있게 도와주시는 분이죠. 뮤지션계의 강형욱 씨 (숲디 소윤 웃음) 대단한데요! 뮤지션계의 커뮤니케이터 새소년의 소윤 씨~ 어서 오세요.

소윤 : 안녕하세요.

숲디 : 와 우와~ 반갑습니다. 이거 역대급이네. 강형욱!

소윤 : 강형욱 씨 대단하십니다.

숲디 : 대단하십니다. 정말 거의 음악계의 조련사라는 뜻인데

소윤 : 음조 음조.

숲디 : 음조. 한 주 동안 어떻게 보내셨나요? 소윤 씨

소윤 : 저는 에어컨과 함께 보냈습니다.

숲디 : 그렇습니다. 너무 덥죠?

소윤 : 집에 원래 에어컨이 없었는데, 지난주에 달아서 너무 행복하게 보내고 있습니다.

숲디 : 에어컨 없이 어떻게 사셨죠? 그동안~ (웃음)

소윤 : 그러게요.

숲디 : 그런데 저도 생각해 보니까 올해 처음 집에다 에어컨을 한 거예요. (소윤 : 아~)
그러니까 그동안 에어컨 없이 살았는데, 어떻게 살았었나 싶더라고요.

소윤 : 그러니까요.

숲디 : 근데 올해는 이거는 못 살겠어서 요즘 밖에 돌아다니기도 힘들잖아요.

숲디 : 그렇죠, 산책하기도 힘들고 (소윤 : 맞아요) 밤에도 너무 더워서 그래요.
에어컨 아마 소윤 씨뿐만 아니라 저도 그렇고 우리 작가님 pd님도 그렇고 아마 우리 요정님들도 아마 그러실 텐데 에어컨과 함께 보내지 않으셨을까?
소윤 씨는 혹시 반려동물 키우시나요?

소윤 : 저는 키우고 있지 않고 옛날에 키웠었어요.

숲디 : 얼마나 옛날에~

소윤 : 제가 정말 한 초등학생 그쯤에 키우고, 사실 저희 밴드 드러머 강토 씨가 고양이를 얼마 전부터 고양이 집사가 되서~

숲디 : 그래요.

소윤 : 놀러가 갈 때마다 이렇게 보고 있는데 너무 행복합니다.

숲디 : 그래요? (숲디 소윤 웃음) 왜 본인은 안 키우시고요?

소윤 : 저는 사실 누구를 키울 수 있는 사람이 못 돼서 저 키우느라 바빠서~

숲디 : 근데 뮤지션계 강형욱 씨잖아요? (웃음)

소윤 : 그렇죠.

숲디 : 뮤지션계 조련사가 이 문장 어떻게 생각하세요?
정서적으로 교감할 때 행복하다는 말 그런 느낌을 받으셨나요? 초등학교 때? 기억이 안 나죠?

소윤 : 네.

숲디 : 알겠습니다. 저도 초등학교 때 초등학교 1학년이었나 그때 강아지를 잠시 키우다가 그랬던 저희 할아버지께서 이제 데려가셨던 기억이 있어요.
그래서 굉장히 슬픈 내용이 그 이후로 키우지 못하고 있습니다.

숲디 : 오랜만에 소윤 씨가 골라오신 음악을 들어볼 건데, 첫 번째 곡 어떤 곡인지 만나볼까요?

소윤 : 오늘의 선곡 주제는요, 아까 잠시 언급을 했던 저희 밴드 새소년의 드럼을 치는 강토 씨가 직접 선곡한 곡들을 한번 골라봤습니다.

숲디 : 그래요, 강토 씨의 그러면 오늘은 강토 씨의 ‘주말엔 숲으로’ 인가요?

소윤 : 그건 아니고요. (숲디 소윤 웃음) 제가 말을 할 때 그러니까 라디오 지금까지 하면서 멤버들 얘기도 종종 했었잖아요.
그래서 그들의 뭔가 음악적 세계는 어떤가?

숲디 : 오늘은 뭔가 새 소년을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네요. 알겠습니다. 그러면 첫 번째 곡은?

소윤 : 첫 번째 곡은 앤디 셰의 ‘west in’ 라는 노래입니다.

숲디 : 이 노래를 또 강토 씨가 직접 또 이 노래에 좋을 것 같다라고 말씀을 하신 건가요?

소윤 : 그렇죠. 그런 강토 씨가 각 곡 곡마다 나름의 코멘트를 정해 오셨더라고요.
일단 앤디 셰프는 제가 저번에 한번 소개를 해드린 적이 있어요. 또 다른 곡을 골라왔는데, 강토 씨의 코멘트는 영화의 한 장면 같지 않나~

숲디 : 아~ 음악을 듣고 있으면 어떻게 동의하세요? 소윤 씨는?

소윤 : 네, 그 엔디 셰프 이 곡도 마찬가지고, 앤디 셰프의 전반적인 곡이 다 약간 영화의 bgm 같은 그런 느낌이 있어요.
그래서 들으시는 분들은 또 어떤 영화의 한 장면을 떠올리시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숲디 : 영화의 한 장면 같다~ 어떤 느낌일까요? 영화에 어떤 영화에 어떤 장면 이런 느낌이 있을텐데,

소윤 : 약간 저는 그 파리에 해가 쨍하게 비치는 그런 어떤 거리에서 되게 느릿느릿 산책을 하는 그런 느낌~

숲디 : 마치 영화 비포 선셋에서 이제 둘이 이제 막 하염없이 걸어 다니던 그런 풍경도 비슷하게~ 궁금하네요.
또 이제 들으시는 분마다 각자의 또 그려지는 영화의 어떤 장면들이 있을텐데, 그 장면을 또 나눌 수 있는 그런 시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한번 들어볼까요? 앤디 셰프의 ‘더 월스트 인 유’.

[00:18:06~] Andy Shauf – The Worst In You (앤디 셰프 – 더 월스트 인 유)

숲디 : 앤디 셰프의 ‘더 월스트 인 유’ 듣고 오셨습니다.

어~ 소윤 씨가 이제 노래 듣기 전에 어떤 파리의 거리의 어떤 해가 쨍한 거리를 이제 걷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다~ 라고 말씀을 해주셔서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그 비슷한 풍경이 좀 진짜 좀 그려졌던 것 같아요.
뭔가 이렇게 도심 속에서 사람들 그냥 평소처럼 다 살고 있고 해질 무렵 어느 어느 시간대에 혼자서 이어폰 끼고 나만의 세계에 빠져 있는 그런 거 있잖아요.
버스, 버스에서 저는 학교 다닐 때 이제 등교 시간에 또 하교 시간에 버스에서 이어폰 끼고 음악 듣는 걸 되게 좋아했거든요. 왜냐하면 이제 덜컹이는 소리도 다 들리고 사람들도 수근수근 거리고 뭐 친구끼리 탄 사람들, 근데 내가 혼자 예쁜 끼고 있으면 전 되게 크게 들었거든요.
그러면 이제 뭔가 이렇게 이렇게 가까이 사람들이랑 있고 세계랑 가까이 있는데,뭔가 차단된 느낌 뭔가 그런 느낌을 되게 즐겨 했는데, 이 음악을 들으면서 어느 거리를 걷고 있으면 사람들 속을 걷고 있으면 되게 좋을 것 같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너무 장황한 이야기를 했나요? (웃음) 여기 지금 노래 들어본 소감 충분히 얘기해달라고 써 있어서~ (웃음)

소윤 : 충분했습니다.

숲디 : 아무튼 네~ 진심임니다, 입니다. 이 노래는 어디서 들으면 좋을까요? 소윤 씨!

소윤 : 아까 말씀하신 그대로 뭔가 어떤 외부와의 차단을 원할 때 보통은 뭐 이동할 때 아니면 뭐 여행 갈 때 가 되겠죠?

숲디 : 아~ 그래요, 알겠습니다. (숲디 소윤 웃음) 다음 들어볼 노래는 어떤 노래죠?

소윤 : 이번 노래는 쿠코의 ‘러버 이즈 데이’ 라는 곡입니다.

숲디 : 이 노래를 또 추천하신 이유가 뭘까요?

소윤 : 쿠코라는 팀은 이제 동영상 사이트에서 많이 많이 화제가 됐었어요.
뮤직비디오나 어떤 그런 무드가 눈에 띄는 곡이고, 사실 누구나 들어도 그렇게 막 싫어하는 곡은 아닌 거라고 생각을 해요.
그러니까 누가 들어도 무난하게 너무 좋은 곡인 거라 강토 씨가 따로 코멘트를 주지는 않았지만, 새소년이 전반적으로 또는 많은 분들이 그냥 전반적으로 다 즐겨 들을 수 있는 곡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숲디 : 알겠습니다. 오늘 또 이제 강토 씨의 직접 뵙지는 지난번에 공연 때 잠깐 인사를 나누긴 했지만, 직접 이렇게 소윤 씨처럼 이야기를 나눠본 적은 없지만, 오늘 강토 씨의 어떤 음악 세계를 엿볼 수 있는 시간이겠네요. (소윤 웃음)
그러면 이제 다음 주는 문팬시 님의 추천 곡인가요? 언젠가?

소윤 : 들어보시면 다음 주에 들어보시면 알겠습니다.

숲디 : 그럼 노래를 한번 들어보도록 하죠. 쿠코의 ‘러버 이즈 어 데이’

[00:21:35~] Cuco – Lover Is A Day (Live) (쿠코 – 러버 이즈 어 데이)

쿠코의 ‘러버 이즈 어 데이’ 듣고 오셨습니다.

숲디 : 진짜 멋있네요. 굉장히 그 보컬이 되게 취한 사람 같은~

소윤 : 만취~

숲디 : 만취한 사람 같은 뭔가 이제 술 먹고 취했을 때 들으면 좋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거리가 이렇게 흔들흔들거리면서 들으면서 아~ 나만 취한 게 아니구나 이러면서 되게 좋을 것 같아요. (소윤 웃음)

소윤 : 약간 감성 감성이 있으시네요.

숲디 : 술 먹고 딱 들으면서 비틀비틀 걸어가면서 듣는 음악들 있잖아요. 너무 멋있는 또 곡을 소윤 씨 때문에 또 알게 됐네요.
자~ 다음 노래 어떤 노래일까요?

소윤 : 이번에 들어볼 곡은 들국화의 ‘더 이상 내게’ 라는 곡입니다.

숲디 : 되게 또 오랜만에 우리 가요를 가지고 와주셨네요.

소윤 : 그렇죠.

숲디 : 이 노래에 추천하신 이유는 뭘까요?

소윤 : 이 노래의 추천사는 강토의 코멘트로 대신하겠습니다.

숲디 : 알겠습니다.

소윤 : ‘저기 봐 그렇게 꽃은 피잖아.’ 라고~

숲디 : 다시 한 번만 해주세요.

소윤 : ‘저기 봐 그렇게 꽃은 피잖아.’

숲디 : 꽃이 피자는 아니에요?

소윤 : 꽃은!

숲디 : 아 그래요? 그렇구나.

소윤 : 아마도~

숲디 : 근데 감정이 좀 안 살았던 것 같아요. (소윤 웃음)

소윤 : 우리 요정님들은 조금 더 메소드 연기를 원하시거든요. (소윤 웃음)
아니 읽어주실 거면 좀 제대로 이렇게 딱 뭔가 몰입해서~

소윤 : ‘저기 봐 그렇게 꽃은 피잖아.’

숲디 : 캬아아~ 이거죠. (소윤 숲디 웃음)

소윤 : 목소리 너무 깔았네요.
어~ 아마도 강토 씨가 마음에 든 가사의 일부분인 것 같은데, 저는 사실 이 곡에 대해서 잘 몰라요.
잘 몰라서 아마 들어보고 나서 마음에 드는 일부분을 꼽아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숲디 : 알겠습니다. 오늘은 강토 씨 대리인 같은 느낌이 드네요.

소윤 : 그렇죠.

숲디 : 네, 알겠습니다. (숲디 웃음)

소윤 : 그렇지만 황소윤의 ‘주말엔 숲으로’ 입니다. (소윤 웃음)

숲디 : 그럼요. 그거는 뭐 알겠습니다. 그럼 우리 음악을 바로 들어보도록 하죠.

[00:24:09~] 들국화 – 더 이상 내게

들국화의 ‘더 이상 내게’ 듣고 오셨습니다.

숲디 : 제가 이제 노래 나가는 동안 이제 가사를 좀 자세하게 들어보려고 찾아봤는데,
가사가 정말 뭐 이 들국화의 음악은 사실 전인권 선생님의 목소리의 뭐 그런 것도 있지만, 어쨌든 들국화라는 그 밴드의 조화인 것 같아요.
근데 이 최성원 선생님께서 또 이제 작곡 작사 작곡을 하셨는데 가사가 너무 아름다운 것 같아요.
우리 강토 씨가 가사를 어 짚어준 이유가 있지 않았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소윤 : 읽어 주시겠어요?

숲디 : 저길 봐 그렇게 꽃은 피잖아.(웃음) 자~ 저는 제가 좋았던 가사는 어 ‘아직도 그런 생각하는 동안 태양은 몰래 뜨고 몰래 또 지고 아직도 그런 생각하는 동안 세상은 몰래 가고 우리도 가지’ 그런 가사가 있는데
‘저길 봐 그렇게 꽃은 피잖아. 저길 봐 저렇게 파란 하늘은 파랗잖아. 뭐 다 지난 얘기 그만하고 그보다 네 몸짓이 보고 싶어 그보다 네 노래가 듣고 싶어.’ 이런 가사가 있는데,

소윤 : 짱이네요.

숲디 : 아~ 너무 너무너무 멋있는 가사네요. 어차피 우리 몰래 해는 또 지고 또 세상은 또 가고 있는데, 우리 꽃이 피는 풍경을 더 보고 우리도~ (소윤 웃음)

소윤: 과한 해석인 것 같고요.

숲디 : 죄송합니다.

소윤 : 가사를 그냥 그대로 느끼는 거예요. (숲디 소윤 웃음)

숲디 : 알겠습니다. 혼났네요. (소윤 웃음) 저 들국화의 음악을 또 만나봤습니다. 근데 정말 가사가~

소윤 : 너무 좋네요.

숲디 : 너무 아름답습니다. 자~ ‘주말엔 숲으로’ 이제 마지막 추천 곡 들어볼 건데요. 우리 또 이번에 어떤 노래 들어볼까요?

소윤 : 다음 마지막 곡은 더 토네이도스의 ‘텔스타’ 라는 곡입니다.

숲디 : 이 노래 또~

소윤 : 또 코멘트가 날아왔는데요.
코멘트
60년대에 만들어진 옛날 음악이에요.
이 노래를 들으면 꿈과 희망이 가득한 지구의 한 소년이 험난하고 흥미로운 우주 여행을 하는 것만 같아요.
또래의 외계인 친구가 되었으면 좋겠어요~라고 보낸 또래 외계인 친구가 갑자기 왜 나오지? 아무튼 그렇다고 합니다.

숲디 : 무슨 말이죠 이게~ (숲디 소윤 웃음)

소윤 : 모르겠어요. (웃음)

숲디 : 꿈과 희망이 가득한 지구의 한 소년이 험난하고 흥미로운 우주 여행을 하는 것만 같아요.
또래의 외계인과 친구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아~ 뭔가 신비의 탐험 속에서 친구를 바라는 그런건가~ 아무튼 이거 왠지 그런 것 같네요.
뭔가 그 소윤 씨는 아실지 모르겠지만 어렸을 때 뭐 어디서 살아남기 그 책들 있잖아요.
그런 감성이 그 감성 같은데요. (소윤 웃음)
초등학교 도서관에서 혼자 남몰래 구석에서 읽던 그 책 같은~

소윤 : 꿈과 희망이 가득한~

숲디 : 나는 꿈과 희망을 간직하고 있지만 이 구석에서 책을 넘길 뿐이다. (소윤 웃음) 하지만 그 안에서 외계인 친구를 찾고 있는~ 자~알겠습니다.
더 토네이도스의 ‘텔스타’ 듣고 오도록 할게요.

[00:27:53~] The Tornados – Telstar (From 1962s Greatest Hits`) (더 토네이도스 – 텔스타)

더 토네이도스의 ‘텔스타’ 듣고 오셨습니다.

숲디 : 강토 씨에게 좀 전해주시겠어요? 그 여행 혼자 하시라고~ (소윤 숲디 웃음) 당황했어요. 우리 요정님들도 당황하셨을 것 같은데, 일단 저는 들으면서 노래가 안 나오는구나 했는데, 굉장히 이 코멘트가 왜 이렇게 장황하게 쓰셨을지 딱 음악을 들으면서 알 것 같았어요.
뭔가 인디아노 존스의 뭔가 탐험하러 가는 그런 느낌도 들고 말 그대로네요. 어떤 꿈과 희망이 가득 찬 지구의 한 소년이 험난하고 흥미로운 우주 여행을 하는 것 같은 정말 우주로 간 선곡이었습니다.
재밌네요. 강토 씨가 나중에 또 나와주셨으면 좋겠네요. 같이 진짜로 저는 새소년 완전체를 한번 모셔보고 싶은 그런 꿈이 있습니다.

소윤 : 좋죠.

숲디 : 기대된다. (소윤 웃음) 그러면 정말 다 왠지 각기 다른 이야기를 계속하고 계실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고, 자~ 이렇게 해서 ‘주말엔 숲으로’ 네 곡 다 만나봤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너무 좋았어요. 이번 선곡 너무 좋아서 한 곡을 꼽기가 어렵네요. 들국화 선생님들 노래도 너무 좋았고, 쿠코의 음악도 너무 멋있었고, 자~ 오늘은 꼽지 않겠습니다. 사실 네 곡 다 너무 좋았어서 마지막 곡 빼고요. (소윤 웃음) 마지막 곡도 사실 좋았습니다. 어~ 알겠습니다. ‘주말엔 숲으로’ 오늘 함께 했는데, 소윤 씨 어떠셨나요? 오늘 강토 씨의 대리인으로서 함께 하셨습니다.

소윤 : 오늘은 제가 직접 선곡을 하지 않은 곡들을 들고 오니까, 뭔가 지금 누구 한 명이 또 와 있는 그런 기분이라서 또 색다르고요. 그 다음에 또 이제 찬스를 종종 쓰겠습니다.

숲디 : 오늘 왠지 제가 느낀 것 중에 하나는 일단 일단 선곡들이 너무 좋았고요. 굉장히 좀 이런 멤버 찬스 이런 거 되게 좋았던 것 같은데 그 근원이 뭘까? (소윤 웃음) 소윤 씨의 선곡 리스트가 고갈된 게 아닌가?

소윤 : 무슨 그런 말씀을? 전혀 아니죠. 저는 항상 샘솟죠.

숲디 : 아~ 그래요, 알겠습니다. 그럼 다음 주 또 기대를 해보겠고요. 오늘도 이렇게 또 강토 씨, 마치 강토 씨와 이야기를 나눈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꿈과 희망이 가득 찬 분이시구나 라는 (소윤 웃음) 생각도 했고요. 오늘도 좋은 음악 감사합니다. 우리 여기서 인사를 나누도록 하죠. 안녕히 가세요.

소윤 : 안녕히 계세요.

[0031:00] 오늘의 밤편지

‘듣고 있으면 머릿속으로 그림이 그려져~’

오늘 음악의 숲은 여기까지입니다.

오늘도 소윤 씨와 함께한 음악의 숲 ‘주말엔 숲으로’ 함께 했는데 어떠셨나요? 여러분! 마지막 곡에 좀 당황을 하셨나요? (웃음) 하지만 굉장히 좋은 노래였던 것 같아요. 오늘도 이 늦은 시간 함께 걸어주신 분들 감사드리고요.

오늘 끝 곡으로 성시경의 ‘너에게’ 들려드리면서, 저는 인사를 드릴게요.

지금까지 음악의 숲 정승환이었고요.
저보다 좋은 밤 보내세요.

[00:32:14~] 성시경 – 너에게


180810(금)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set list

  • [00:02:00~] 윤상 – 여름밤의 꿈
  • [00:05:45~] 에픽하이 (EPIK HIGH) – 혼자라도 (Feat. 클래지콰이)
  • [00:09:44~] 나윤권 – 뒷모습
  • [00:10:22~] 서연 – Here I Am
  • [00:14:08~] Dream Theater – Another Day
  • [00:18:26~] 윤종신 – 해변 Mood Song
  • [00:19:00~] 위아영 (WeAreYoung) – 그래 그러자
  • [00:25:00~] 언니네 이발관- 홀로 있는 사람들
  • [00:27:00~] 스트레이 (The Stray) – 너, 너

talk

물건을 찾는 일이 쉽지 않을 때가 있어 내가 어딘가 둔 게 분명한데 온 방을 뒤져도 나오지 않는 거지 왜 없을까라는 의문이 머릿속을 채울 거야. 바로 그 생각이 시야를 좁게 만든다고 해.

있다고 생각하고 찾아야 찾을 확률이 높다는 거지
없다 라는 말은 부정의 사인이죠. 의욕을 떨어지게 만드는 건 당연한 효과일지도 몰라요. 찾을 수 없다, 길이 없다, 방법이 없다, 보다는요, 있다는 쪽이 낫지 않을까요.


여기는 음악의 숲, 저는 숲을 걷는 정승환입니다.


[00:02:00~] 윤상 – 여름밤의 꿈


8월 10일 금요일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오늘 첫 곡으로 윤상의 여름밤의 꿈 듣고 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음악의 숲에 숲지기 디제이 정승환입니다.


물건을 이제 찾는 일이 쉽지 않을 때 왜 없을까라는 생각보다는 있다고 생각을 해야 찾을 확률이 높다고 하네요.


음, 없다라는 말은 아무래도 이제 부정의 사인이다 보니까 무의식 중에 뭔가 이렇게 온갖 부정의 어떤 부정적인 에너지들이 솟구치나 봐요.


저도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그러면서 이제 의욕을 떨어지게 만드는 거라고도 하는데 없다라고 생각하는 것보다 있다라고 생각하는 게 좋다고 하네요. 그럼 뭐 없을 수 있다, 이런 건 어떻게 될까요. (웃음)

그러게요, 이 말이 은근히 무의식에 굉장히 큰 작용을 하는 것 같아요. 같은 말이어도 끝을 ‘있다‘로 바꾸면 조금 뭔가 이렇게 긍정적인 에너지가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오늘 또 우리 여러분들 얼마나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지고 또 숲에 오셨는지 혹은 부정적인 에너지 또한 환영합니다.


숲에서는 뭐든지 나누기만 하면 행복해질 거라 믿고 있습니다. 자 오늘도 어김없이 숲에 와주신 분들 한 분 한 분 만나볼게요.

[00:03:55~]
9812 님께서
‘제 물건은 분명히 제 건데 왜 어째서 엄마가 저보다 훨씬 더 잘 아시는 걸까요. 지난번에 원피스를 사두고 어디 놔뒀는데 하도 안 보여서 막 찾았거든요. 엄마가 뭐 찾고 있냐고 해서 말씀드렸더니 그거 의자 위에서 본 것 같다고 하시는 거예요. 알고 보니 진짜 의자에 딱 있는 거 있죠. 민망 민망~ 정리 좀 하고 살아야겠어요. 옷을 사놓고 왜 입지를 못하니.’


이런 경우 진짜 많죠.
엄마가 그 집에서는 그 전지적 엄마 시점인 것 같아요. 엄마에 항상 엄마가 어디다 물건을 놨으면 거기에 항상 물건이 그냥 그대로 있는 거고~


어디다 뒀는지 모를 물건은 항상 엄마한테 물어보고 그렇게 되는 것 같은데 근데 그 진짜 내가 찾으면 잘 안 나오고 엄마가 찾으면 한 번에 쑥 이렇게 나오는 게 좀 신기한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에는 이제 적어도 제 방에 제 방 안에서는 제 물건들이 어디에 있는지 정확하게 딱딱딱 아는데 어쨌든 어머니들은 항상 뛰는 놈 위에 나는 놈이 있다고 엄마한테 놈이라고 한 건 아니지만 그 항상 그 몇 수를 내다보고 계시는 거 같은 느낌인 것 같아요.


벌써 금요일이 돌아왔습니다 여러분.
오늘은 또 어떻게 보내셨는지 또 지금 같이 듣고 싶은 노래는 뭔지 음악의 숲으로 많이 많이 보내주세요.


문자 번호 8000 짧은 건 50번 긴 건 100원이고요 미니는 무료입니다. 노래 한 곡 듣고 여러분들의 이야기 더 만나볼게요.


2235 님께서 신청하신 곡입니다, 에픽하이의 혼자라도.


[00:05:45~] 에픽하이 (EPIK HIGH) – 혼자라도 (Feat. 클래지콰이)


에픽하이의 ‘혼자라도’ 듣고 오셨습니다. 새벽 1시 감성 야행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함께하고 계시고요.


오늘 또 어떤 일 있으셨는지 또 만나볼까요.


[00:06:46~]
0610 님께서
‘숲디, 음숲에 볼링 요정은 처음이죠. 몇 년 만에 볼링을 칠 기회가 있었는데 다섯 번 연속 스페어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답니다. 볼링을 치러 가기 전까진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안 가려고 했는데 막상 해보니 너무 정말 재밌더라고요. 저 앞으로 만나는 친구들마다 볼링 칠 줄 아냐? 라고 물어보려고요. 혹시 숙지 볼링 칠 줄 알아요ᄏᄏᄏ ?‘


이렇게 보내주셨는데 아 그럼요 칠 줄은 알죠. 잘 치진 못하는데 근데 저는 볼링을 치고 나면 항상 여기 엄지 손가락 쪽 이렇게 팔뚝 해서 이렇게 알이 배겨서 힘들더라고요.

얼마 전에는 저도 정말 오랜만에 몇 년 만에 볼링을 쳤는데 다음 날 다음 날이 뭐예요. 한 며칠 동안은 온몸에 알이 베었어요. 그게 생각보다 정말 온몸을 쓰는 운동인가 봐요.


제가 너무 격하게 했던 건지 오랜만에 볼링을 치셨는데 다섯 번 연속 스페어 허~ 대단한데요.

우리도 이제 언제 한번 저희 라디오 회식 때 볼링을 치기로 약속을 했거든요. 우리 도뇽룡 pd님이 볼링의 신이라는 소문이 있어서 지금 다섯 번 연속 수표라고 하시는데 이제 사연을 제가 읽고 있는데 옆에서 픽 웃으시는 것 같기도 했거든요.


한번 제가 확인을 해보고 여러분들께 어땠는지 나눠드리겠습니다. 옆에서 지금 막 자세 잡고 계세요, 지금.


[00:08:13~]
6537 님께서
‘금요일은 쇼핑이죠. 캐릭터가 그려진 팩이 세일을 하길래 왕창 사가지고 왔어요. 어떤 날은 고양이도 되어보고 어떤 날은 괴물도 되어보고 귀여운 팩을 붙이면 너무너무 즐거울 것 같아요. 이왕 산 김에 친구들도 챙겨주려고 한 장 한 장 이름까지 써서 포장했어요. 무더운 여름 제 친구들도 즐겁게 아주 예뻐졌으면 좋겠네요.’


하시면서 사진도 보내주셨는데 이게 팩이에요.
지금 이게 사람이에요. 아니죠. 팩을 붙이기 전에 저는 지금 얼굴에 붙이고 계신 사진을 보내신 줄 알았어요.


근데 누가 봐도 고양인데.. 요즘에 이거 많이 한다고 하시더라고요. 팬더 모양이 이제 프린트 되어 있어서 저도 한번 해봤는데 얼굴에 이렇게 붙이면 팬더가
되고 고양이 모양 하면 고양이 되는 근데 저는 이게 사진이 팩을 붙이고 계신 사진인 줄 알고 포장지 그러니까 이 팩을 제가 샀어요 라는 걸 저한테 보내주셨습니다.


오해 없으시길 바라고요, 또 본인 것만 사는 게 아니라 친구들까지 챙기시는 거 보니까 또 아주 우리 시작부터 훈훈한 것 같습니다. 이렇게 해서 또 여러분들 오늘 어떻게 보내셨는지 만나봤는데 우리 음악도 한번 듣고 오도록 하죠. 두 곡을 듣겠습니다.


나윤권의 뒷모습 그리고 서연의 히얼 아이엠.


[00:09:44~] 나윤권 – 뒷모습
[00:10:22~] 서연 – Here I Am


나윤권의 ‘뒷모습’ 그리고 서연의 ‘히얼 아이엠’ 듣고 오셨습니다. 음악의 숲 함께하고 계시고요, 우리 요정님들 중에 멋진 아주 멋진 친구를 드신 분들이 참 많네요.


[00:11:15~]
7493 님께서
‘책을 읽으며 숲을 걸어요. 며칠 전 친한 친구한테 책 선물을 받았는데요. 무려 제가 좋아하는 작가의 사인이 담긴 책을 선물해 준 거 있죠. 저 몰래 사두고 만나면 주려고 했대요. 따뜻한 친구의 마음 듬뿍 안고 책을 읽는데 고맙고 미안하고 괜히 울컥하기도 하네요. 제 친구에게 그리고 주변 사람들에게 좀 더 좋은 사람일수록 일 수 있도록 저도 노력해야겠어요.‘


사진도 보내주셨는데 ‘내게 무해한 사람’이라는 책의 저자 최은영 작가의 사인이 담긴 책이네요. 내 친구가 내가 좋아하는 작가의 책을 무려 사인이 담긴 책을 선물해 준다고 하면 너무너무 감동받을 것 같아요.


저는 정말 저는 그 심보선이라는 작가님을 시인 심보선님을 너무너무 좋아하는데 만약에 이 라디오를 듣고 계신다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제가 너무나도 사랑합니다, 심보선 작가님. 진짜 기분 좋겠다. 좋은 친구를 진짜 두셨네요. 제 친구들도 이런 거 좀 배워서 배우고, 내가 먼저 될 생각 안 하고 (웃음) 제 친구들 이런 거 좀 보고 배웠으면 좋겠네요.


[00:12:48~]
김소라 님께서
‘친구와 부산 여행을 다녀왔어요. 원래는 당일치기로 계획한 여행이었는데 막차를 놓쳐서 의도치 않게 1박 2일을 보내고 왔답니다. 지금 생각해도 식은땀이 날 정도로 아찔한 순간이었지만 괜찮다고 웃으며 상황을 해결해 주고 같이 즐겨준 친구가 있었기 때문에 즐거운 여행이 된 것 같아요. 친구에게 너무 고맙다고 덕분에 행복했다고 전하고 싶어요.’


의도치 않게 이제 1박 2일을 보내고 왔는데 야~ 아찔한 순간이었지만 이제 괜찮다고 웃으면서 상황을 해결해주고 즐겨준 친구가 있었기 때문에 오히려 더 즐거운 여행이 됐다고합니다.

사실 진짜 그런 상황이면 친구가 있다는 게 굉장히 든든할 것 같아요. ‘어쩌지 어쩌지 싶은 상황에 그래도 옆에 누군가가 있다‘ 라는 어떤 안도감 그리고 또 고마움.


아마 이거는 우리 소라 씨가 또 좋은 사람이어서 그렇게 느낀 걸 수도 있고요. 또 좋은 사람끼리 친구가 되었나 보네요. 여행을 또 이렇게 여행은 의도치 않게 흘러가는 맛이죠. 사실 좋은 여행을 하고 오시고 또 나눠주셔서 고맙습니다. 우리 또 음악을 들을게요.


5833 님께서 신청하신 드림 씨어터의 어나더 데이 듣고 올게요


[00:14:08~] Dream Theater – Another Day


노래의 한 구절을 깊이 있게 만나보는 시간, 음악의 늪.


하~ 모래밭은 부드럽고
촤아~촤아~ 파도는 잔잔히 부서지고
여기에 너랑 나 이게 바로 천국이지 헤븐.
에이치.. 이… 그래 헤븐!
안겨볼래 내 품에?
너도 알다시피 막 그렇게 넓고 되게 우람하진 않지만
아 좋잖아 이럴 땐 그냥 와락 안겨보는 거야
자 어서 와 와락
자 룩앳미 바라봐 마이 아이즈
내 눈을 뭔가 이글거리는 게 보이지 않니
아뜨거 그래 이건 그냥 눈빛이 아니야
불타는 내 마음이야
우리 여기에서 그냥 확 그냥 살아버릴까
나는 부족한 거 없어 필요한 건 너밖에 없는데
너도 그렇지 그치
너만 있어준다면 더 바랄 게 없어 진짜로
있잖아 내가 많이 알러뷰


[00:18:26~] 윤종신 – 해변 Mood Song


음악의 늪에서 소개해드린 노래였죠. 윤종신의 해변 무드송 듣고 오셨습니다. 지난주에 이어서 이번 주까지 이제 휴가철이잖아요. 휴가철을 맞아 좀 골라본 시원한 노래였습니다. 좀 시원해지셨나요.

여러분 어김없이 저의 연기가 빛을 발하는 순간이 아니었나 싶은데. 자 음악의 늪에서는요~ 연기를 통해서 좋은 노래들을 만나봅니다.

가사가 좋아서 꼭 함께 듣고 싶은 노래가 있으시면 미니나 문자 또 저희 홈페이지 음악의 늪 게시판에 남겨주세요. 우리 또 음악을 듣고 오도록 할게요, 위아영의 ‘그래 그러자’.

[00:19:00~] 위아영 (WeAreYoung) – 그래 그러자


위아영의 ‘그래 그러자’ 듣고 오셨습니다.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함께 하고 계시고요, 금요일 밤을 즐기고 계신 분들 좀 만나볼게요.


[00:20:05~]
송연정 님께서
‘숲디 일요일까지 집에 저만 있어요. 부모님께서 2박 3일로 휴가를 가시거든요. 혼자 있을 생각을 하니 너무 좋은 거 있죠. 평소엔 엄마 아빠 깨실까 봐 새벽이면 냉장고 문도 살짝 열고 방문도 살살 닫고 그랬거든요. 근데 오늘은 오늘 내일은 안 그래도 되니 너무 좋습니다. 밤에 라디오 들으면서 맥주 한 잔에 책 좀 읽어야겠어요. 일기도 끄적끄적 쓰고요.’


집에 혼자만 있는 또 자유로움을 아주 만끽하고 계신 우리 요정님이십니다. 근데 가족들과 같이 사시는 분들은 사실 이런 시간이 좋죠.


물론 이게 너무 오래되면 무섭고 외롭기도 하고 그러지만 가끔은 이렇게 좀 집에서의 집 안에서의 일탈을 즐길 수 있는 시간 모처럼 만끽하시고 하고 싶은 거 다 하시고 신나게 주무십시오. 음악의 숲 열심히 듣고요.


[00:21:00~]
자 9839 님께서
‘저는 지금 수박을 앞에 놓고 제가 가장 좋아하는 라파엘 나달 선수의 윈블런 테니스 경기를 틀어놓고 이어폰으로는 숲디의 목소리를 들어요. 이렇게 힘들었던 하루도 잠시 잊어봅니다. 이 정도면 행복한 거 맞죠. 아 행복해~ ’

야~ 입으로는 맛있는 걸 먹고 눈으로는 테니스를 보고 귀로는 진짜 너무 멋있는 목소리를 듣고 있고 정말 헤븐이죠. 행복하신 것 같습니다. 행복 행복이 뭐 별거 있습니까~

별거 있죠! (웃음) 그래도 지금은 분명히 행복한 게 맞는 것 같아요. 우리도 금요일에 이제 주말을 앞둔 참된 자세를 보여주고 계신 것 같습니다.


[00:22:00~]
자 7228 님께서
‘요즘 휴가라 밤낮이 바뀌었어요. 밤새 드라마를 몰아서 보고 날이 환하게 밝아져야 잠을 청한답니다.
이런 여유로움을 얼마 만에 만끽하는 건지 편안하고 느긋한 밤입니다.’

요즘 또 휴가라서 드라마를.. 사실 이게 드라마라는 게 드라마도 그렇고 만화도 그렇고 이 시작이 굉장히 위험해요. 왜냐면 쉽게 끊을 수가 없잖아요.


몰아서 뭐든지 자꾸 몰아서 보게 되고 그러다 보면 날이 또 밝아 있고.. 그래도 또 이런 여유를 또 언제 만끽을 하겠어요. 지금 이 순간을 좀 만끽 말 그대로 정말 만끽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이렇게 해서 또 여러분들 금요일 어떻게 보내고 계시는지 만나봤고 오늘 또 열심히 보내고 숲에서 마무리하시는 분들이 또 계시는데 그분들도 한번 만나볼게
요.

[00:23:00~]
한경은 님께서
‘오늘 처음으로 카페 알바를 했어요. 생각했던 것보다 많이 힘들었지만 제가 직접 음료를 만들어 보니 정말 뿌듯했어요. 그리고요 제가 버벅거려도 차분히 기다려주시는 손님들께 너무나 감사했어요. 내일은 더 잘 할 거예요.’


오늘 또 처음 알바를 하셨구나~ 누구나 처음은 서툴죠. 고생 많으셨고 또 기다려주시는 손님들도 계셨다고 하니까 다행이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앞으로 더 잘하실 거예요.


[00:23:44~]
자 5586 님께서
‘광고회사 인턴으로서의 첫 주가 이렇게 지나갑니다. 정말 내 자신이 한없이 나약한 존재라고 느꼈던 한 주였어요. 스캔하는 법도 커피 머신 다루는 법도 몰랐던 한 주 꾸역꾸역 버티다 5일 만에 음숲 들으
러 왔어요. 너는 그것도 모르냐며 매 순간 스스로한테 자책만 하고 있네요. 저 앞으로 잘 해나갈 수 있을까요. 스물두 살에 마주한 시련 벌써부터 눈앞이 깜깜해요. ‘


스물두 살이면 사실 그거 모르는 게 좀 더 정상이죠.
이제 첫 주를 보내신 건데 아주 지극히 정상적인 인턴으로서의 첫 주를 보내신 것 같습니다.


고생 많으셨고 사실 몰라 모르는 상태에서 몸으로 부딪히면서 배우는 게 정말 오래 가는 거니까 아주 감히 말씀을 드리자면 값진 한 주를 보내셨다고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앞으로 잘 하실 거고요. 앞으로는 이제 나는 참 잘하네~라고 스스로한테 칭찬을 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랄게요. 진심으로 파이팅입니다.


이렇게 해서 또 여러분들 이야기 만나봤고요. 이런 분들을 위해서 제가 또 노래 한 곡을 틀어드리도록 할게요. 언니네 이발관의 홀로 있는 사람들.


[00:25:00~] 언니네 이발관- 홀로 있는 사람들.


오늘의 밤편지


오늘도 참 잘했어
내일도 잘 해낼 거야
칭찬해 너를


오늘 음악의 숲은 여기까지입니다. 우리 요정님들 월화수목금 닷새 동안 너무너무 고생 많으셨고 내일은 더더 좋은 일만 있으시길 바랄게요.


오늘 끝곡으로 2134 님께서 신청하신 스트레이에 ‘너 너’ 들려드리면서 저는 인사를 드릴게요.


지금까지 음악의 숲 정승환이었고요, 저보다 좋은 밤 보내세요.


[00:27:00~] 스트레이 (The Stray) – 너, 너


180809(목)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set list

  • [00:01:41~] 어반자카파어떤 하루
  • [00:06:17~] 전기뱀장어(THE ELECTRICEELS)별똥별
  • [00:10:40~] Maroon 5_The Air That I Breathe
  • [00:11:20~] Taylor Swift_White Horse
  • [00:17:01~] 가을 방학속아도 꿈결
  • [00:20:20~] Jakob Ogawa_Let It Pass
  • [00:24:34~] 김건모_Say Goodbye
  • [00:28:46~] 노르웨이 숲사람이 사람을 좋아하는 건 (숲 Ver.)
  • [00:29:32~] 볼빨간사춘기바람 사람
  • [00:31:28~] 안녕하신가영어른인 듯 아닌 듯

talk

마라톤 경주에 반드시 필요한 사람이 있어 선수들보다 한 걸음 앞서 뛰면서 달리기를 유도하는 사람 페이스메이커지 페이스메이커의 역할은 목표가 되어주는 거야 저 사람만큼은 꼭 따라잡자 하게 만들어서 결승점까지 무사히 이끄는 거지.


목표가 있고 없고의 차이는 꽤 크죠. 퇴근이라는 목표가 있으니까 출근도 하는 거고요 날렵해질 몸을 위해 야식도 참는 거고요 위시 리스트를 가득 적어가면서 내일도 달릴 수 있는 거 아닐까요.


여기는 음악의 숲 저는 숲을 걷는 정승환입니다.


[00:01:41~] 어반자카파_어떤 하루
8월 9일 목요일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오늘 첫 곡으로 어반자카파 의 ‘어떤 하루’ 듣고 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음악의 숲에 숲지기 DJ 정 승환입니다. 되게 멋있는 것 같아요. 제가 오프닝 마라톤 경주에 반드시 필요한 사람이 있는데 선수들보다 한 걸음 앞서 뛰면서 달리기를 유도한 사람 페이스메이커 이제 그 페이스메이커의 역할은 목표가 돼주는 거라고 내가 저 사람만큼은 꼭 따라잡자 하게 만들어서 조금 뒤처진 사람들을 어떻게 더 열심히 뛰게끔 유도하는 그런 사람이라고 하는데 사실 굉장히 멋있는 일인 것 같고 뭔가 필요한 사람인 것 같아요.


사실 목표라는 게 너무 먼 목표는 말 그대로 멀게만 느껴지잖아요. 근데, 이제 그 제가 정말 좋아하는 말 중에 하나가 제가 음악의 숲 하면서도 몇 번 이야기를 했는데 ‘모든 멀리 있는 건 가까이 있는 것들이 모인 것들이다’ 그런 이야기를 어디선가 들었어요. 근데, 사실 내가 저기까지 가기 위해서 한 걸음 한 걸음이 필요한 거잖아요.

내가 껑충 뛰어넘을 수 있 는 게 아니니까 그 한 걸음 한 걸음을 어떻게 잘 꾹꾹 밟아 가느냐가 중요한데 그 가까이에 있는 목표들이 이렇게 모여서 멀리 있는 목표까지 닿게끔 만들어준 페이스메이커 내 인생
에서 굉장히 필요한 무언가가 아닐까 어떤 사람이 될 수도 있을 거고 어떤 작은 목표들이 될 수도 있는 것 같고요 우리 각자의 삶에서 페이스메이커가 필요하지 않나라는 생각을 또 한 번 하게 되네요.


여러분들의 어떤 작은 목표 가까운 목표 페이스메이커가 있다면 뭐가 될까요. 오늘 한 시간 열심히 걸으면서 여러분들의 페이스메이커도 나눠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00:04:32~]

7234님께서
‘임용고시를 준비 중인 수요 수험생 요정이에요. 매일 밤 한 시간씩 온라인 스터디 그룹에서 공부를 하는데요. 오늘은 우울하고 답답한 마음에 집중이 안 돼서 스터디 준비를 전혀 못 했어요. 결국 스터디 조원들에게 사정을 이야기하고 양해를 구하는데 어떤 조원이 음료 쿠폰을 보 내주시면서 힘내라는 거 있죠. 사소하지만 진심 어린 격려에 힘이 났답니다. 아 너무나 감사한 하루네요.’


진짜 그러네요. 우울하고 답답한 마음에 집중이 안돼서 스터디 준비를 전혀 못했는데 사정을 얘기하고 양해를 구했더니 오히려 음료 쿠폰을 보내주시면서 힘내라고 비슷한 처지에 있는 사람들이어서 그런지 그 마음을 말하지 않아도 좀 다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 그런 사람들이 아니었을까 싶기도 하고요 감사한 하루를 또 보내셨군요. 또 그 감사한 하루 나눠주셔서 고맙고요 오늘 남은 한 시간 또 감사한 시간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잠을 줄여가면서 우리 숲에 와주신 모든 분들 너무나 감사드리고요 오신 거 후회 하지 않으시도록 제가 좋은 이야기와 노래들 많이 들려드리겠습니다.

지금 숲에서 나누고 싶은 이야기들 또 노래들 여기로 보내주세요. 문자 번호 #8000번 짧은 건 50원 긴 건 100원이고요 미니는 무료입니다.

그럼, 노래 한 곡 듣고 여러분들 이야기마저 더 나눠볼게요. 8687 님께서 신청하신 곡입니다. 전기뱀장어의 ‘별똥별’


[00:06:17~] 전기뱀장어(THE ELECTRICEELS)_별똥별


전기뱀장어의 ‘별똥별’ 듣고 오셨습니다. 새벽 한시 감성 야행 음악의 숲 함께하고 계시구요. 오랜만에 숲을 찾아주신 분들 제가 또 격하게 반겨드릴게요.


[00:07:08~]
0835님께서
’숲디 3개월 동안 네팔에서 봉사활동하고 막 돌아왔어요. 거기서도 가끔 미니로 들었는데 시차가 세 시간 정도 나서 끝 곡 까지 들어도 열한시가 안 됐거든요. 오랜만에 새벽에 들으니까 새롭네요. 역시 숲디 목소리는 새벽에 들어야 더 좋은 것 같아요. 히히 근데 한국 와 정말 숨 막히게 덥네요. 숲디 목소리 들으며 더위를 이겨볼게요‘

무려 3개월 동안 대단하십니다. 일단 환영하고요 고생 많으셨고요 봉사활동을 또 3개월 동안 네팔에서 하셨다고 하는데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사실 지난주에는 더 더웠어요 이번 주는 그래도 조금 나아진 것 같긴 한데 이 더위도 앞으로 같이 잘 보내보도록 하죠.



5699님께서
’숲디 안녕 저 기억하시려나요. 예전에 야근의 숲에서 소불고기에 양념을 하며 하루를 마무리하던 엄마 요정이에요. 오랜만에 새로운 소식을 들고 왔어요. 소불고기의 주인공인 도윤이가 두 돌을 맞았답니다. 그래서 서툰 솜씨지만 생일상도 준비하고 모든 게 다 있다는 가게에 들려 소품도 몇 가지 사서, 사서 꾸몄어요. 저의 아기 천사가 깜짝 놀랄 걸 생각하니 너무 신나더라구요. 앞으로도 도윤이 잘 돌보면서 숲에 찾아볼게요. 늘 고마워요‘

기억나죠. 소불고기에 양념을 하면서 듣는다던 우리 육아 육아요정님 그때 아기가 이제 21개월이라고 하셨는데 벌써 이제 두 돌, 그렇구나, 근데, 그 사연에 벌써 막 이렇게 설레고 뭔가 두근두근 하시는 그런 엄마, 엄마 한 느낌의 그런 기분이 좀 느껴졌던 것 같아요.

도윤이 처럼 이제 저도 음악의 숲도 무럭무럭 성장할 수 있기를 바라보겠습니다. 잘 지켜봐 주세요.


[00:09:19~]
자…
김하영 님께서
’오늘은 음악의 숲 본방을 듣기 전에 숲디 오빠의 라디오 첫 방송을 오랜만에 들었는데요. 자자란 실수를 하는 모습이 너무 귀엽 더라구요. 벌써 음악의 숲이 이만큼 이 된게 안 믿겨요. 시간이 너무 빠르게 흐르는 것 같아요. 괜히 울컥 하네요.‘

아 첫 방송 저는 현장에서 있고 난 후로 그것을 다시 되돌려보진 못했지만 한 번 봤다. 그래서 내가 어떻게 했나 보려고 잘 못 보겠더라고요 그래도 귀엽지 않았나요. 그러고 보니 이제 딱 4개월 전이네요. 오늘 오늘로부터 이제 딱 4개월 전인데…

음악의 숲 첫 방송 그래도 좀 나아지는 걸 느끼셨기를 바라고요 진짜 시간이 빨리 가고 있는 것 같아요. 저도 느끼는 것 같아요. 벌써 4개월이 흘렀고 이러다가 1년 막 이렇게 될 것 같고 앞으로 같이 쭉 걸어주시길 바랄게요. 자 우리 음악을 또 들을게요. 두 곡을 듣겠습니다.


마론 파이브 에 ’더 에어 아이 브레스‘ 그리고 테일러 스위프트의 ’와이트 홀스‘


[00:10:40~] Maroon 5_The Air That I Breathe (마론 파이브디 에어 덴 아이 브레스)

[00:11:20~] Taylor Swift_White Horse(테일러 시프트화이트 홀스)


마론 파이브의 ’디 에어 덴 아이 브리드‘ 그리고 테일러 시프트에 ’화이트 홀스‘ 듣고 오셨
습니다. 음악에 숲 함께하고 계시고요 제 에너지를 팍팍 드리고 싶은 분들이 계시는데…


[00:12:18~]
6916님께서
’고열 때문에 응급실에 누워 링거를 꼽고 숲디 목소리 듣고 있어요. 요즘 실내외 온도차가 커서 이런 거라고 하시네요. 병원에 저 같은 환자들이 줄줄이 응급실에 오고 있어요. 요정님들 실내에서도 가디건 꼭 챙겨 입으시구요. 우리 숲디도 건강 챙기고 아프지 말아요.‘


아이고, 뭐 응급실에 가실 정도면 좀 심각하셨던 것 같은데 그러게요 요즘에 좀 냉방병 이런 거 걸리시는 분들이 꽤 계시는 것 같아요. 저도 얼마 전까지 이제 밤 되면 계속 머리가 아프고 저는 그 추위를 워낙 잘 타서 그런지 너무 더운 곳 있다가 너무 추운 곳에 있다 보니까 몸이 좀 으슬으슬 춥고 그러더라고요. 지금은 좀 괜찮아지긴 했는데 여러분들 많이 좀 주의를 하셔야 될 것 같아요.

밖이 더운 만큼 이제 안은 추워지고 있는 것 같아서 이렇게 이동하실 때 너무 이렇게 온도 차가 극심하게 변하는 그런 곳에 너무 오래 있다 보면 음 좀 몸이 아플 수 있으니까 좀 관리를 잘 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우리 6916님 얼른 빨리 나으시길 바라구요. 우리 다른 분들은 이제 또 건강관리를 잘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3522님께서
’안녕하세요. 매일은 아니지만 가끔 숲디 목소리를 챙겨 듣는 사람입니다. 오늘은 아주 오랫동안 노력했던 무언가를 포기한 날이에요. 시원섭섭하다는 말이 이런 걸까 싶어요. 붙잡고 있던 그동안의 시간들이 집착으로 변했다는 걸 느껴서 비로소 포기하게 됐어요. 뭔가 포기하는 데도 큰 용기가 필요하더라고요 이런 저 조금만 응원해 주시겠어요.‘라고 보내주셨는데

그게 뭔지는 모르겠지만 오랫동안 했던 걸 놓는 다라는 거는 사실 쉽지가 않죠. 그래요 어쨌든 본인이 선택을 하신 거니까 저는 그 선택을 응원하겠습니다.
어떤 걸 선택하든 본인이 옳다라는 걸 생각을 하셨으면 좋겠고, 그 선택을 진심으로 응원을 할게요. 고생하셨습니다.



0049님께서
’숲디도 그런 날이 있죠. 유난히 내가 바보 같고 속상하고 우울하고 왜 난 이것밖에 안 되나 싶은 날이요 오늘 제가 그래요 자꾸 다른 사람들과 날 비교하고 난 왜 이렇게 모자른가, 못난가, 나 자신을 재고 있는 저를 발견하게 되네요. 그래서 마음도 아프고 기분도 싱숭생숭해요. 음숲 도 못 들을 뻔 했는데 그래도 왔어요. 숲디 목소리 듣고 위로 받으려고요 이
런 성격 고쳐야 하는데 맘처럼 안 되네요. 속상해라‘


아 근데 그런 날 있죠 사실 그 자주 있는 것 같아요. 안 그러려고 해도 사실 남들과 나를 비교하지 말라 라는 말 참 많이 듣고 스스로도 그렇게 생각을 하잖아요. 근데 어떻게 같이 살아가는데 그 사람과 나를 비교하지 않을 수 있겠어요.

비교를 하는 건 괜찮은데 이제 그들과 나는 다르다, 라는 걸 동시에 또 인정하는 것 또한 중요한 것 같아요. 음 사실 스스로를 재게 되기도 하고 그러면서 나는 이 정도밖에 안 되나 난 아무리 발버둥 쳐도 기껏해야 저 정도, 여기까지밖에 못 올 거야 뭐 이런 생각을 하기도, 하고 저 사람은 저렇게 날 앞서가는데 저렇게 잘하는데 난 왜 저런 마음을 못 갖지 뭐

그런 생각… 근데, 사실 그들과 나는 다른 사람인 거니까 다른 사람과 날 비교한다는 거 사실 다른 사람인 거잖아요. 진짜 다른 사람인 걸 좀 인정을 하면은 조금 비교하는 것도 뭐

그건 어떻게 안 하려고 해도 될 수밖에 없으니까 그런 인정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사실 어찌하지 못하고 있는 문제여서 뭔가 답을 드리기는 어렵지만 우리 같이 또 고
생하는 사람으로서 힘을 좀 냈으면 좋겠네요. 우리 화이팅 합시다.


우리 음악 들으면서 화이팅 합시다. 3949 님께서 신청하신 곡입니다 가을방학에 ’속아도 꿈결‘


[00:17:01~] 가을 방학속아도 꿈결 <음악의 숲 정 승환 입니다.>

[00:18:19~]

숲을 찾아온 여러분을 위해 이 노래를 준비했습니다. 숲지기의 이야기로 들려드리는 ’숲 의 노래‘ 이 시간, 제가 좋아하는 노래 한 곡을 들려드립니다.

오늘 제가 들려드릴 노래는요, 자콥 오가와의 ’레 잇 패스‘라는 노래인데요. 어, 최근에 알게 된 아티스트에요. 근데 요즘에 물 론 다 비슷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이런 류의 이런 사운드의 음악들 뭔가 좀 레트로 감성 음악들이 유행을 한다, 유행을 하는 것 같아서 이런 음악들을 막 찾아듣고 있었는데 정말 멋있는 아티스트들이 많더라고요.

세상에는 물론 당연히 그러겠지 라고 생각은 하고 있었 지만 열심히 찾아들으면서 또 그런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은데, 그중에 또 한 명을 여러분 께 소개해 드리고 싶어서 가지고 와봤습니다.

앞으로도 뭐 숲의 노래에서 많은 이런 멋있는 아티스트들을 소개를 하겠지만 가장 최근에 또 제가 굉장히 재밌게 들었던 음악이고 좋게 들었던 음악이어서 한번 가지고 와봤어요. 설명보다는 이제 음악을 듣는 게 좋을 것 같은데 한번 듣고 오도록 할까요. 자콥 오가와의 ’레 잇 페스‘ 듣겠습니다.

[00:20:20~] Jakob Ogawa_Let It Pass(자코 오가와래 잇 패스)


숲의 노래에서 들려드린 자콥 오가와의 ’레 잇 패스‘ 듣고 오셨습니다. 어떠셨나요. 여러분 다들 좋다고 제멋대로 생각을 하겠습니다. 자 계속해서 여러분들께서 보내주신 이야기들 만나볼게요.


[00:21:16~]
이 지수님께서
’숲디 친구들과 서로의 이상형에 대해 논쟁을 했어요. 아니 어쩜 이렇게 원하는 스타일이 다 다를까요. 저는 섹시한데 귀엽고 애교 많은 연하 타입, 친구는 쌍커풀이 진한 동굴 목소리의 소유자, 또 한 친구는 하얗고 마른 아이돌 타입을 좋아 하더라구요. 서로가 서로를 이해 못하는 그 상황이 정말 웃겼네요. 취향이 겹치지 않기 때문에 더 친한 걸까요. 숲디 도 저희처럼 특별한 이상형이 있나요.‘


이상형 아 이상형 저는 정말 제 이상형을 모르겠어요. 그 뭐라고 설명을 해야 되지 내가 뭔가 이런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을 했던 적도 딱히 없는 것 같고, 그리고 이제 이상형에 대해서 이제 이야기를 해보면 저희 이제 작가님께서 이상형이 굉장히 독특하시더라고요.

이상형 저희 제작진들끼리 이렇게 이상형 이야기하면 또 서로 좀 다른 것 같기도 하고 재미난 이야기를 좀 하게 되는데, 저의 이상형 글쎄요? 뭐 좀 상투적인 말이기도 하고 모두가 아마 그렇겠지만 진짜 말이 잘
통하는 사람이 그게 정말 중요하지 않을까 싶어요. 그런 사람한테서 더 더욱 끌리게 되고

네 맞아요. 이 말이 잘 통하고 뭔가 어느 지점에서 갑자기 어떤, 어떤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했을 때 말이 잘 통하다가 어떤 지점에서 갑자기 저를 압도하는 그런 순간들이 있잖아요. 그때 굉장히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것 같아요. 이성이 그리고 뭐 특별히 이상형 모르겠습니다.

저는 정말 아무리 생각해도 저의 이상형을 모르겠어요. 그래요 이상형이 너무 구체적이면 별로라고 해요. 참고로 우리 도톨 작가님은 이상형이 있으면 좋다 에 한 표라고 하네요. 자 이상형 어렵습니다. 이상형 어렵습니다.


3930님께서
’숲디 알바 휴식 시간에 음악의 숲 듣고 있어요. 성수기라 너무너무 바쁘지만 이렇게 휴식 시간에 음악의 숲 들으니까 집에 누워서 라디오 들을 때랑은 또 다른 느낌이네요. 크크크,,, 너무 좋아요.‘


이분 전에 영화관에서 일하신다고 사연 보내신 그분인가? 쉴 때는 좀 푹 쉬어야 되는데 음악의 숲까지 또 들어주시고 하니까 너무 고맙습니다.

근데 이제 휴식 시간이 주어지면 이렇게 음악의 숲을 듣는 게 사실 진짜 쉽지 않을 텐데 저 같은 경우에는 이제 뭐 갑자기 일하다가 쉬는 시간이다. 그러면은 뭐 휴대폰으로 웃긴 동영상 찾아보고 그러거든요. 음악의 숲 굉장히 교양이 넘치시는 분이시네요. 대단합니다.


정말 귀합니다. 이런 한 분 한 분… 우리 이제 또 이 귀한 분을 위해서 제가 음악을 한 곡도
틀어드리겠습니다. 김 건모의 ’세이 굿바이‘


[00:24:34~] 김 건모_Say Goodbye(세이 굿바이)


김 건모의 ’세이 굿바이‘ 듣고 오셨습니다. 음악의 숲 함께하고 계시고요. 이 시간에도 열일 하시는 분들 많으신데 그 전에 제가 아까 그 귀한 분께 제가 노래 바친다고 하고 ’세이 굿바이‘를 틀어드려서… 앞에 제가 살짝 나지막히 돈이라고 얘기했던 거 들으셨길 바랄게요. 돈 세이 굿바이 떠나지 마십시오.


[00:25:39~]
9140님께서
’제 몸 하나 일으키기 힘들지만 저는 일어나야 합니다. 자기 전에 저의 반려견과 반려묘, 반려묘 ‘마하’ ‘반야’ ‘보리’를 위해 칫솔과 치약을 들어야 하거든요. 아직 하루가 끝난 게 아니에요. 아가들 양치시키고 자려고요. 아…제 이는 누가 닦아주죠.

ᄏᄏᄏ와….

이름이 마하 반야 보리에요? 그래요 우리 9140 님 이는 누가 닦아 주시죠. 제가 닦아 드리고 싶어도 손이 안 닿네요. 대단한데요. 근데 새벽까지도 이제 이 집사의 본분을 잊지 않으시고 이제 근데 저는 강아지나 고양이 양치질 을 해준 적도 없을 뿐더러 하는 걸 본 적도 없는 것 같아요. 근데 굉장히 고된 일이라고 이게 말을 잘 안 들을 것 같은데 그걸 세 마리나 대단한데요.


이왕 하셔야 하는 거 얼른 일어나서 하시고 푹 주무시길 바랄게요. 본인도 이 닦으시고요. ᄏᄏᄏ 안녕히 주무세요.


[00:26:50~]
1654 님께서
‘방학 내내 졸업 논문을 쓰고 있어요. 오늘도 하루 종일 교수님의 피드백을 받고 논문을 수정했습니다. 방금 전에도 교수님께 메일을 보냈고요 답장을 기다리고 있어요. 제가 지금 가장 듣고 싶은 말은 수고했다는 말과 이제 논문을 끝내자는 말이에요. 아직 3학년인데 졸업 논문이라니 너무 힘들어요.’

3학년인데 졸업 논문을…혹시, 조기 졸업하시는 분이신가 그냥 학교 다니고 시험 보는 것도 힘든데 논문은 대체 얼마나 힘들까 힘내시고요 그리고 제가 좀 미리 말씀을 드릴게요. 수고 많으셨어요. 정말 수고 많으셨고 이제 논문을 끝내봅시다 화이팅 하십시오.


[00:27:43~]
자 6651 님께서
‘지난주에 다녀온 휴가의 여파로 밀린 일이 너무 많아요. 결국 오늘도 야근을 하고 있습니다. 같이 야근하는 사람이 있으면 덜 외로울 텐데 하필 동기들 모두 이번 주에 휴가를 떠났네요. 새벽이 이렇게 적적할 수가 없어요. 사무실도 조용하고 제 마음도 조용합니다.’

이 시간에 혼자서 야근을 하고 계시는 구나 힘들고 외롭겠지만 좀 일하다가 힘드실 때 휴가 때 찍은 사진을 보시면서 좀 이렇게 다시 힐링 을 아닌가? 다시 막 가고 싶고 막 그러려나? 아무튼 얼른 마무리 잘 하시고 조심해서 집으로 돌아가시길 바랄게요.

자 이렇게 해서 여러분들 이야기 만나봤고요. 저희 이제 음악을 또 들으러 가봅시다.

송정현님께서 신청하신 노르웨이 숲 피처링 이치에 ‘사람이 사람을 좋아하는 건’ 그리고 볼빨간사춘기 에 ‘바람 사람’


[00:28:46~] 노르웨이 숲사람이 사람을 좋아하는 건 (숲 Ver.)

[00:29:32~] 볼빨간사춘기바람 사람


[00:30:16~]
‘오늘의 밤편지’
‘덕분에 참 즐거웠어. 덕분에 외롭지 않았어.’


오늘 음악의 숲은 여기까지입니다. 오늘도 여러분들이 계셔서 저는 외롭지 않은 새벽이었네요.


오늘도 함께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요. 오늘 끝 곡으로 안녕하신가영의 ‘어른인 듯 아닌 듯’ 들려드리면서 저는 인사를 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음악의 숲 정 승환 이었구요. 저보다 좋은 밤 보내세요.


[00:31:28~] 안녕하신가영_어른인 듯 아닌 듯


180808(수)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set list

  • [00:01:44~] 정은채 – 잘 지내나요
  • [00:05:06~] Muse – Something Human
  • [00:11:56~] 임세준 – 오늘은 가지마
  • [00:12:40~] 전우성 – 만약에 말야
  • [00:16:46~] 한올 – 너로 짙은 밤
  • [00:20:04~] 선미 – 24시간이 모자라
  • [00:21:42~] 주영 – 매일매일 그리울거야
  • [00:28:58~] 강아솔 – 다 고마워지는 밤
  • [00:30:53~] 이승환 – 사랑에 관한 충고

talk

지금 눈 앞에 백오십 가지 색의 색연필이 있다고 상상해봐. 내가 알고 있는 세상 모든 컬러가 그 안에 다 있는 거야. 그 중 한 가지를 골라서 도화지를 가득 칠한다면 어떤 색이 가장 좋을까.


컬러 테라피라는 게 있어요. 색으로 심리를 분석하고 아는거죠. 어떤 색의 아이템을 주로 선호하는지 만으로 나를 엿볼 수 있다는데요. 그래서 말인데 지금 무슨 색이 떠오르세요?


여기는 음악의 숲 저는 숲을 걷는 정승환입니다.


[00:01:44~] 정은채 – 잘 지내나요
8월 8일 수요일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오늘 첫 곡으로 정은채의 ‘잘 지내나요’ 듣고 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음악의 숲에 숲지기, DJ 정승환입니다.

음악이 나가는 동안 이제 제가 뭔가 색을 떠올려봤는데 저는 빨간색이 떠오르네요. 이상하게, 음, 빨간색이 떠올랐는데 무슨 의미일까요? 궁금해요.


컬러 테라피, 색으로 심리를 분석하고 아는 거라고 하는데 여러분들은 어떤 색을 떠올리셨나요? 참 이런 게 신기한 것 같아요. 미술 심리치료 뭐 이런 거나 색으로 그 사람을 엿보거나 마음을…


붉은 계열은 에너지, 파란 계열은 안정, 초록 계열은 휴식, 노란 계열은 설렘, 검은 계열은 고독, 보라 계열은 일탈이 필요하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저는 지금 에너지가 넘치나 봐요. 어우~ 그렇죠. 혈기 왕성한 나이니까 (웃음) 에너지가 넘칩니다.


어, 그렇구나. 파란색, 파란색 계열은 안정이라고 하네요. 음, 여러분들은 그 어떤 색을 떠올리셨는지 보고 자신의 어떤 상태를 한 번 더 체크를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 밤에 숲은 이제 조금 어둡긴 하지만 그래도 숲 하면 초록색이니까 오늘도 좀 쉬면서 느리게 같이 걸어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00:03:51~]
자, 4044 님께서
‘PT 준비하느라 며칠째 계속 밤샜는데 심지어 회식까지 하고 들어왔어요. 팀장님이 내일은 10시까지 출근해도 된다고 하셨거든요. 오랜 시간 공들인 PT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실수 안 하고 잘 해냈습니다. 보람차고 뿌듯하고 누구한테 막 자랑하고 싶은 밤이에요. 피곤한데 잠이 안 와요.’


아, 고생하셨습니다, 일단. 이제 잘 마치고 뿌듯하고 기분 좋고 그러니까 잠이 또 안 오실 만도 한 것 같은데,
지금 왠지 이분은 붉은 계열이실 것 같네요. 에너지가 막 뿜뿜 넘치는 것 같고 잘 오셨습니다.


우리 음악의 숲 에너지 넘치게 잘 들어주시고요. 에너지 넘치게 잘 걸어주시길 바랄게요. 수요일 새벽 신나고 즐겁게 잘 보내실 수 있도록 좋은 노래 많이 들려드릴게요.


나누고 싶은 이야기 또 지금 생각나는 노래들 이쪽으로 많이 많이 보내주세요.


문자 번호 #8000번, 짧은 건 50원, 긴 건 100원이고요. 미니는 무료입니다. 우리 노래 한 곡 듣고 보내주신 이야기들 나눠보도록 할게요. 뮤즈의 ‘썸띵 휴먼’


[00:05:06~] Muse – Something Human (뮤즈 – 섬띵 휴먼)


뮤즈의 ‘썸띵 휴먼’ 듣고 오셨습니다.
새벽 1시 감성 야행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함께하고 계시고요. 오늘도 또 아주 신나고 활기차게 보내신 우리 요정님들 이야기 나눠볼게요.


[00:05:57~]
3215 님께서
‘숲디! 방탈출 카페 가보셨어요? 친구가 데려가 줘서 처음 가봤는데 생각보다 재미있었어요. 아쉽게도 시간 안에 탈출을 못해서 기다리고 있는데 직원분이 저희를 잊어버리셨는지 데리러 오지 않으셨어요.


문에 대고 노크도 하고 CCTV에 대고 구조 요청도 해봤는데 결국 안 오셨어요. 그래서 20분 정도 기다리다가 그냥 저희가 알아서 문 열고 나왔어요. 진정한 탈출을 경험했죠.


숲디도 한번 가보세요.’ 아아~ 그 방탈출 저도 한 번 해봤어요. 스무 살 때였나 한 번 해본 것 같은데, 지금 그 열심히 군 복무 중인 이제 악동뮤지션의 이찬혁 군과 함께 이찬혁 군의 이제 매니저 형님과 함께 셋이서 방탈출을 했는데 저는 정말 하나도 모르겠더라고요. 어떻게 이런 단서를 가지고 이런 걸 다 풀어내고, 뭐, 저는 단서 같지도 않은 단서를 단서라고 막 하고… 와~ 그 찬혁이가 이제 막 열심히 거의 다 풀었거든요. 혼자서. 저는 가만히 있고 거의 그래서 나랑 이렇게 머리 쓰는 거랑은 잘 안 맞나 보다 추리하고 이런 것들은 하면서…

그때 이후로는 아직 못 해봤는데 왠지 저는 그게 이렇게 썩 좋은 기억이 아니었던 것 같아요. 그냥 머리만 아프고 그래서, 방탈출 막 누가 하러 가자 그러면 약간 망설여지는 그러긴 하는데 지금 우리 사연 보내주신 거 보니까 재밌어 보이기도 하고요.


근데 진짜 진정한 탈출을 하셨네요. 그냥 문 열고 나왔다고 하시는데 원래 이제 못 풀면 직원분이 이제 전화하셔서 알려주시잖아요. 그래서 그래도 그냥 답답하니까 이거 모르고 나오면 답답하니까 그냥 알려주고 문 열고
이렇게 나오는데…


저희도 그때 거의 갔다가 시간을 임박해서 마지막 단계였나 그랬던 것 같은데 그거를 못풀어서 이제 직원분의 이렇게 인도를 받고 나왔죠. 아~ 근데 얼마나 답답할까 지금 막 궁금하지 않을까요?‘그게 뭐였을까?’ 이러면서… 음, 알겠습니다.


자, 2048 님께서
‘짜잔~ 오늘은 친구들이랑 룸카페에 갔어요.
원래 이런 용도는 아닌데 젠가 블록으로 높이 쌓기 대결을 했답니다. 승자는 바로 나야 나~~ 무려 11개나 쌓았어요. 대단하죠? 히히. 별거 아닌 숫자 같지만 실제로 쌓아본 분들은 알 거예요. 이게 허벌나게 어렵다는 것을’

야아~ 사진을 보내주셨는데 지금 천장까지 다 있습니다, 젠가가. 이거 더 쌓고 싶어도 못 쌓아요. 11개! 그러니까 젠가 한 묶음 세트를 11개를 쌓았다는 건데…
룸 카페에서 젠가를 천장까지 쌓으셨네요.


어, 근데 이게 제가 솔직히 말하면 이제 딱 사진으로 봤을 때는 이거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싶긴 하거든요. 근데 굉장히 어렵겠죠? 11개를 이렇게… 천장이 만약에 더 높았으면 더 하셨을 것 같기도
하고… 알겠습니다. 아무래도 굉장히 좀 이색적인 놀이를 하고 계신 분도 계시고…


1982 님께서
‘숲디, 오늘 친구랑 사주 카페에 갔어요. 밥 먹고 어디 갈까 하다가 충동적으로 들어갔는데 친구가 타로를 보자고 해서 둘 다 연애운을 봤는데요. 저는 앞으로 3개월간 아무도! 노바디! 없구요.친구는 다음 달쯤에 여러 명이랑 썸이 생긴대요. 이여얼~ 재미삼아 본 거니까 뭐 진짠지 아닌지는 나중에 알겠죠. 휴우~ 친구야 너라도 행복하니까 됐다!’이렇게 보내주셨어요.


오늘 무슨 날인가 봐요. 무슨 방탈출에, 게임에, 사주에… 오늘 또 다양한 카페에 다녀오신 분들 계시는데,
그래요 뭐, 재미삼아 본건데 너무 마음 쓰지 마시고…
근데 저도 이제 한 번도 그런 데 가본 적 없다가, 생각해 보니까 여러분들이 지금 사연 보내주신 곳들을 살면서 딱 한 번 가봤어요. 한 번씩.


저도 사주 카페는 얼마 전에 가봤는데… 저희 매니저 형님이랑 의도치 않게 데이트를 하는 날이 있었어요. 근데 막 밥 먹고 돌아다니다가 어떤 사주 카페가 보이는 거예요. 그래서 한 번 가보고 싶더라고요. 맨날 지나치기만 했었는데…


‘한 번쯤은 가보자.’, ‘형! 한 번 우리 재미 삼아 한번 가봅시다.’ 하고 들어가서 사주를 봤는데 거의 뭐 한 시간 넘게 이야기를 했던 것 같은데… 너무 많은 이야기를 들어서 기억이 안 나요. 근데 특별히 뭐 ‘저의 연애운은 어떻습니까?’, ‘저의 뭐 앞으로의 어떤 건 어떻습니까?’ 이렇게 물어봤다기 보단 그냥 제 사주를 보시고 쭉 얘기를 해주시더라고요.


그리고 또 뭐 ‘궁금한 거 더 뭐 없어요?’ 이렇게 하시면서 하셨는데… 3개월간 아무도 없다고 하셨잖아요. 저는 한 3년 동안 아무도 없던데요. (웃음) 제가 지금 스물.. 뭐 그러니까 아무도 없을 거라고, 결혼도 굉장히 늦게 할 거고… 그래서 그렇군요. 이제 나오면서 ‘형 이거 다 재미로 본 거잖아요.’ 이러면서 위안 삼으면
서 나왔던 기억이 나네요.


이렇게 해서 또 여러분들 오늘 재밌는 하루 일과 만나봤고요. 우리 음악을 또 듣고 오도록 할게요. 두 곡을 듣겠습니다. 임세준의 ‘오늘은 가지 마’ 그리고 전우성의 ‘만약에 말야’


[00:11:56~] 임세준 – 오늘은 가지마
[00:12:40~] 전우성 – 만약에 말야


임세준의 ‘오늘은 가지마’ 그리고 전우성의 ‘만약에 말야’ 듣고 오셨습니다. 음악의 숲 함께하고 계시고요.
아주 또 핑크핑크한, 수줍수줍한 이야기들이 있는데


[00:13:33~]
3758 님께서
‘숲디, 저 짝사랑을 시작했어요. 25년 만에 처음 겪는 감정이라 이게 사랑인지도 몰랐는데 아무리 봐도 그 사람을 좋아하는 게 맞는 것 같아요. 배울 점이 많은 것도 좋고요. 모든 이에게 좋은 평을 듣는 점도 좋아
요. 그리고 그 사람을 좋아하면서 긍정적인 영향을 받아 좋게 바뀌어가고 있는 제 자신도 좋구요. 잘 될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일단 지금은 그 사람과 친해지고 싶어요. 이런 마음을 누구한테라도 터놓고 싶어 문자를 보냅니다.’


햐아~ 25년 만에 생긴 첫 사랑! 첫사랑이자 이제 짝사랑이신데… 아, 근데 다른 것보다 이제 그 사람을 좋아하면서 자기 자신이 긍정적으로 바뀐다는 점이 되게 좋은 것 같아요. 저라면, 저라면 정말 친해지려고 할 것 같아요.

으음, 이 정도라면, 25년이라는 이제 시간을 사시면서 처음 겪는 감정이라고 하시니까 직진을 하셔야죠. 직진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저는 뭐 어떤 다른 특별한 어떤 조언이나 이런 거를, 팁 이런 걸 드릴 수는 없지만 직진이
답인 것 같아요. 직진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리고 또 꼭 그 짝사랑이 사랑으로 이어지길, 서로 사랑하는 사이가 되기를 응원하겠습니다.


3018 님께서
‘숲디~~ 저 관심 있는 분께 연락해서 약속 잡고 드디어 만나고 왔어요. 엄청 적극적으로 말하려고 했는데 막상 만나니까 빳빳이 굳어서 쳐다도 못 보고 말도 못하고 그러다 막차 시간이 다 돼서 집에 왔어요.


그분이 퇴근하고 기껏 시간을 내주셨는데 한 번만 더 만나보자고 하고 싶지만 이번과 다를 바 없을 거 없을 걸 알아서 용기가 안 나요. 숲디처럼 조곤조곤 센스 있게 말하는 분인데 몽골로 여행을 간대요. 부디 그 분이 즐겁고
안전하게 다녀오셨으면 좋겠어요.’

오오~ 먼저 연락해서 약속을 잡는 능동적인 이런 모습 좋은 것 같아요. 한 번 더 만나자고 하면 안 되나? 왜 안 되지? 네, 이번과 다를 바 없을 걸 어떻게 알아요? 모르는 거지! 예, 그거는 아무도 모르는 거예요. 해보고 또 좀 용기를 이번에 내신 것처럼 용기를 한 번 더 내셨으면 좋겠네요.


좋으면 그 사람도 날 좋아하게 만들려고 몸부림을 쳐야죠. 몸부림 치고 안 되면 뭐 그때 안 되는구나 하고 마는 거고. 자, 몽골 가기 전에 이제 잘 다녀오시라고 연락이라도 한 번 해보시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차피 음… 어차피 사랑은 이루어질 거예요. (웃음, 막이래..) 이루어지셨으면 좋겠네요.

자 우리 음악을 듣고 오도록 할게요.
장주영 님께서 신청하신 한올의 ‘너로 짙은 밤’


[00:16:46~] 한올 – 너로 짙은 밤


[00:18:02~] 음악의 늪 코너
노래의 한 구절을 깊이 있게 만나보는 시간 ‘음악의 늪’


‘지금 몇 시야? 헉~ 벌써?
아… 시간이 너무 빨리 가.
하루가 일 분 같아. 아, 아쉬워.
너한테 갈 때는 막 달려가는데
떠나야 할 때는 발이 앞으로 안 가.
막 이케 이케 떨어지질 않아.
널 보고 있으면 모든 걸 다 잊어버려.
그리고 이렇게 안고 있으면 그냥 모든게 완벽해.
이대로 영원히 있고 싶어.
처음 느껴본 감정이라 너무 무서워.
하지만 니가 나를 잡아주면 두렵지 않을 것 같아.
자, 내 손 잡아주라. 흐흐
아~ 말하는 사이에 시간이 또 갔어.
이렇게 너와 함께 있고 너와 눈을 맞추면
24시간이 모자라.

너무너무 아쉬워~(앙탈 목소리)’


[00:20:04~] 선미 – 24시간이 모자라


‘음악의 늪’에서 소개해드린 노래였죠. 선미의 ‘24시간이 모자라’ 듣고 오셨습니다. 가사나 이제 멜로디가 굉장히 섹시한 곡인데 저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연기 어떠셨는지 모르겠습니다. (헛웃음)

마지막 앙탈은 필수가 된 것 같아요, 이제. 필수 코스가 됐고, 속삭이는 거 가끔 이렇게 또 하고 있고… 점점 제가 음악의 늪에서의 제 모습과 이게 동화되어 가고 있는 게 아닌가 그런 생각도 들고요.


자, ‘음악의 늪’에서는요. 연기를 통해서 다양한 노래들을 만나봅니다. 꼭 함께 듣고 싶은 노래가 있으시면 미니나 문자, 저희 홈페이지 ‘음악의 늪’ 게시판에 남
겨주세요.


자, 우리 또 음악 또 듣고 오도록 하죠.


2189 님께서 신청하신 곡입니다. 주영의 ‘매일매일 그리울 거야’


[00:21:42~] 주영 – 매일매일 그리울거야


주영의 ‘매일매일 그리울 거야’ 듣고 오셨습니다. 음악의 숲 함께하고 계시고요. 지금 또 아주 핫하게 열심히 다이어트를 하고 계신 우리 다이어트 요정님들 만나볼게요.


[00:22:33~]
0821 님께서
‘다이어트 하느라 아침엔 셰이크, 점심으로는 달걀 두 개만 먹었더니 결국 저녁에 못 참고 늦은 시간에 밥을 먹어버렸어요. 다이어트 너무 힘들어요. 숲디는 원래부터 그렇게 날씬했어요? 아니라면 다이어트 팁 하나만 알려주세요.’


어, 사실 저는 지금 살이 찐 상태예요. 살이 찐 상태고, 제가 이제 오디션 프로그램 나왔을 때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그때는 굉장히 말랐었거든요.


저는 이제 오히려 최근에 이제 많이 찐 상태인 것 같은데 그래도 저도 이제, 예전에는 아무리 뭘 먹고 뭐 해도 살이 안 찌니까 그냥 나는 살이 안 찌는 체질이구나라고 생각을 했는데


이제는 좀 살이 좀 찌다 보니까 뭐 앨범 앞두거나, 뭐 어떤 촬영 앞두고, 공연 앞두고 살을 저도 뭐 빼려고 하는데… 음, 저는 오히려 잘 먹으려고 하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아침에 잘 챙겨 먹고, 점심에도 잘 챙겨 먹고, 저녁을 이제 6시 이후였나, 8시 이후였나 그 이후로 안 먹으면 전 살 빠지더라고요.


그 전만, 그 전에만 이제 잘 먹고 그 이후로 절대 물 밖에 안 먹고 그러면 이제 좀 빠지는
거 같던데요. 별로 팁 같지 않은 팁 드려서 죄송합니다. (웃음)


자 3349 님께서
‘여름이라 큰 맘 먹고 다이어트를 결심하고 닭가슴살을 주문했어요. 그냥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될 것을 굳이~ 굳이 맛있게 먹으려고 정성스럽게 마늘과 함께 닭가슴살을 볶았는데요. 속살까지 제대로 익히겠다며 작은 냄비 뚜껑을 덮었는데 헐 뚜껑이 안 열려서 결국 다 태
워먹었어요. 다이어트는 커녕 하루 종일 냄비 뚜껑 열다가 혈압만 올랐네요. 다 타버린 닭가슴살처럼 제 마음도 다 타버렸어요.’하시면서 이 야속한 뚜껑 사진을 보내주셨습니다.


어떻게 하면 뚜껑이 안 열리죠? 근데 불을 끄면 안 탔지 않았을까?

어, 결국에 이제 못 드셨다고 하는데…
어… 여셨… 이제 지금은 여셨겠죠, 뚜껑을?
어떻게 굳이 그걸 또 맛있게 먹으려고 그렇게 했다가… 아이…


저도 이제 그 처음에 이제 다이어트를 뭔가 해보려고 했을 때는 주변에서 다들 그러니까 저도 닭가슴살만 먹어야 될 것 같아서 닭가슴살 이런 거 사서 먹었는데 너무 맛이 없는 거예요.


어떻게 이것만 먹지 이러면서 저도 맛있게 먹으려고 뭐 뿌리고… 애초에 더 맛있는 걸 먹으면 됐을 텐데 닭가슴살 맛있게 먹으려고 그 위에 치즈 막 뿌리고… 다이어트를 이제 아예 벗어난 거죠. (헛웃음) 그랬다가 저도 막 뚜껑 덮고 막 그렇게 하긴 했었는데…


음, 다이어트… 그냥 우리 그래도 먹을 건 제대로 먹으면서 합시다. 이제 먹는 먹는 것까지 이렇게 하면서까지 좀 안 그랬으면 좋겠어요. 저도 안 그러고 싶고요


자, 9180 님께서
‘숲디, 저 요즘에 수박 다이어트 하거든요. 탄수화물 먹으면 살이 찔 것 같아서 밥을 반만 먹고 배가 고프면 수박을 먹어요.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살이 찌는 것 같은 느낌은 뭘까요. 제가 원래부터 수박을 좋아했어서 좀 많이 먹긴 하거든요. (웃음) 네모나게 깍뚝썰기한 걸 국 그릇에 차곡차곡 담아서 먹어요. 저 성공할 수 있겠죠? 그렇다고 해주세요.’


어, 성공 못 하실 것 같은데요. (웃음) 그 제가 어디서 듣기로는 그 과일로 다이어트 하면 안 된다고.
그 당, 당분이 많아서 절대 안 된다는 이야기를 어디선가 들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사실 뭐든 많이 먹으면 다이어트를 하기에는 아무래도 적합하지가 못할 것 같은
데. 어, 차라리 밥을 든든하게 먹고 운동을 좀 하면 어떨까요? 운동 귀찮죠. 그렇죠. 저도 귀찮아서 못 해요.


아~ 다이어트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자, 우리 다이어트 할 때 항상 우리 외치는 주문 있죠? 오늘까지만 먹자! 오늘까지만 맛있게 먹읍시다! 내일부터 다이어트 하는 걸로 하죠! 우리 약속합시다!

자, 이렇게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 만나봤고, 지금 또 아주 근사한 데서 음악의 숲 듣고 계시는 분들도 계시네요.

[00:27:23~]
1456 님께서
‘횡성에 있는 외, 외증조 할머니 댁에 놀러 왔어요. 그래서 할머니가 키우신 나무에서 복숭아도 따먹고 개울가에서 다슬기도 잡고 직접 농사 지은 농작물로 밥도 차려 먹었어요. 지금은 수많은 별을 보며 라디오를 들어요.
숲디! 오늘도 안녕한가요!’ 하시면서 딱 시골 풍경 사진 보내주셨는데…

햐~ 복숭아 나무도 있고 반찬도 진짜 너무 먹고 싶다. (웃음) 막 삼겹살 있고 막 그러는데 지금 정말로 눈물이 살짝 핑 돌았어요. 너무 먹고 싶어서.

이 시골 풍경, 할머니께서 직접 키우신 복숭아 나무, 또 개울가 나가서 다슬기도 잡고, 농작물로 상추 뭐 이런 것도 먹고, 아후~ 너무 부럽다.

저 저런 거 가고 싶어요. 뭔가 어떤 할머니가 오래 키우신 뭔가 나무, 또 농작물 이런 걸로, 오롯이 그런 걸로만 수확해서 한 끼, 하루 끼니를 다 채우는 그런, 하루만이라도 그런 체험을 하고 싶다는 생각 간절합니다.


진짜 진짜 부럽고 이 시간 가장 부러운 사람이네요. 예쁜 별 많이 보시고 또 예쁜 풍경 많이 보시면서 힐링하고 오세요. 자, 그럼 이쯤에서 음악 한 곡 또 들을까요.


8592 님께서 신청하신 곡입니다.
강아솔의 ‘다 고마워지는 밤’


[00:28:58~] 강아솔 – 다 고마워지는 밤


[00:29:40~] 오늘의 밤편지
‘반짝이는 별,
그리고 달처럼 예쁜 빛을 내는 너의 이야기’


오늘 음악의 숲은 여기까지입니다. 오늘도 좋은 이야기와 또 노래들, 그리고 사진들까지 숲에 나눠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리고요.


오늘 끝 곡으로 이승환의 ‘사랑에 관한 충고’ 들려드리면서 저는 인사를 드릴게요. 지금까지 음악의 숲 정승환이었구요. 저보다 좋은 밤 보내세요.


[00:30:53~] 이승환 – 사랑에 관한 충고


180807(화)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set list

  • [00:01:43~] 노리플라이 – 내가 되었으면
  • [00:07:00~] 닉앤쌔미(Nick & Sammy) – SummerTime
  • [00:11:59~] 윤종신 – 야경
  • [00:15:52~] 이상은 – 삶은 여행
  • [00:16:32~] 이아립 – 푸른
  • [00:20:29~] Youth Lagoon – 17
  • [00:26:55~] Radiohead – Karma Police
  • [00:27:33~] 윤하 – 편한가봐
  • [00:29:37~] TOY(Feat.변재원) – 바램

talk

‘새들 중에 날개를 크게 펴고 나는 새들이 있어.
사람을 피하기는 커녕 사람이 오히려 피하게 만들지.
그건 그 새가 그곳에서 오래 살았다는 뜻이라고 해.
만만하고 익숙해서 비행에 거침이 없는 거야’


옷차림과 표정, 걷는 걸음만 봐도 동네 주민인지 아닌지를 알 수 있다고 하죠. 길들여진 시간만큼, 오래 머문 만큼 편해지는 건 어쩌면 당연한 거 아닐까요?


여기는 음악의 숲, 저는 숲을 걷는 정승환입니다.


[00:01:43~] 노리플라이 – 내가 되었으면


8월 7일 화요일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오늘 첫 곡으로 노리플라이의 ‘내가 되었으면’ 듣고 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음악의 숲에 숲지기, DJ 정승환입니다.


새가.. 가끔 진짜 그런 새들이 있잖아요 비둘기 같은 새들, 웬만하면 날아갈 법한데 너무 가까워졌는데도 피하지 않고, 오히려 ‘네가 피해가라’ 이런 식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는 새들을 좀 종종 보곤 하는데, 그런 새들이 이제 거기에 오래 살아서 좀 만만하고 익숙해진 그런 상태라고 합니다.


사실 옷차림과 표정 또 걷는 걸음만 봐도, 이 사람이 동네 주민인지 아닌지를 어느 정도는 알 수 있잖아요. 근데 간혹 누가 봐도 동네 주민인데 굉장히 멀리 타지에서 온 사람들도 있긴 한데 그거는 예외고요.


근데 저는 이거랑 조금 달리 항상 신기하게 생각했던 게 있어요 어렸을 때부터. 저 같은 경우에도 이제 굉장히 작은 동네에 오래 있었는데, 이제 여기에 정말 오래 살았고 10년도 더 넘게 살았고 웬만큼 마주칠 법한 사람들 다 마주친 것 같은데, 한 번도 이야기를 나눠본 적 없지만 저 사람.. 지나친 사람들 중에 ‘아 저 사람 저기 사는 사람이었지 참’ 하고 아는 사람들이 있잖아요.


그런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뭐 그냥 스치듯 지나쳐서 제가 기억을 못하는 걸 수도 있지만, 아마 그럴 가능성이 높겠지만, 매일매일 한 사람이라도 꼭 매일매일 새로운 사람을 본다는 게 너무 신기하다 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에는 이제 서울에 올라와서 거의 같은 루트로 항상 다니곤 하는데, 그 안에서 매일매일 새로운 사람을 본다는 게 잘 생각해 보면 신기한 일이지 않나.. 그런 생각을 하기도 하고요.


오늘도 그냥 스치듯 지나친 사람들 중에 분명히 처음 보는 사람이 있었을 거고 ‘세상에 사람이 참 많구나’ 라는 거를 느끼는 것 같습니다.


[00:04:50~]

7183 님께서
‘음악의 숲을 알게 된 지 어느덧 두 달, 독립을 하면서 라디오를 듣게 됐어요. 그때만 해도 음식물 쓰레기 버리는 게 어려웠는데 지금은 음식물 쓰레기랑 일반 쓰레기를 나눠서 버리는 베테랑 1인 가구가 됐답니다.(히
히) 숲디는 어때요? 제 느낌엔 이제 완전 베테랑 DJ가 되신 듯해요‘


(아…)숲을 알게 되신 지 이제 어느덧 두 달 되셨다고 했는데, 독립을 이제 하시면서 라디오를 듣게 되신 건가 봐요. 처음엔 쓰레기 버리는 게 어렵죠.

저도 이제 혼자서 지내면서 항상 어머니께서 해주시던 일들을 제가 해야 되니까,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되는지 전혀 모르던 일들을, 심지어 뭐 빨래 돌리는 거 그거 사실 지나고 보면 어려운 일이 아니었지만 처음에는 정말 난감했거든요. ’아 이걸 어떻게 해야 되지‘그리고 쓰레기 버리는 것도, 모르는 것보다 귀찮은 게 크긴 했지만 어쨌든 그렇습니다.

저는 이제 한 네 달 (…) 그렇죠! 네 달을 앞두고 있는데 내일 모레면 네 달 되는 날이죠. 근데 물론 익숙해지긴 했지만 베테랑은 절대 아니고요.


저도 적응을 그래도 처음에 비해서 많이 하지 않았나,
여전히 실수도 많고 어리버리 할 때가 많긴 한데 그래도 뭐 그 자체도 좀 즐길 수 있는 어떤 지점에 오지 않았나 라는 생각도 듭니다. 그렇게 좋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멋쩍은 웃음)


오늘도 숲에 와주신 모든 분들 진심으로 환영하고요.
지금 또 듣고 싶은 노래나 나누고 싶은 이야기들 마음껏 보내주세요.

문자 번호 #8000번, 짧은 건 50원, 긴 건 100원이고요, 미니는 무료입니다. 그럼 노래 한 곡 듣고 여러분들의 이야기 더 이어가 볼게요. 닉앤쌔미의 ’썸머타임‘


[00:07:00~] 닉앤쌔미(Nick & Sammy) – SummerTime

닉앤쌔미의 ’썸머타임‘ 듣고 오셨습니다. 새벽 1시 감성 야행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함께하고 계시고요.
우리 요정님들 또 오늘 어떤 하루 보내셨는지 만나볼게요.


[00:07:40~]
4404 님께서
’원래는 지하철을 타고 출퇴근하는데, 오늘은 왠지 걷고 싶어서 퇴근하고 집까지 걸어왔어요.무려 1시간 50분을요. 살짝 더웠지만 낯선 풍경을 보면서 걸으니까 좋더라고요. 숲디는 낯선 길 좋아하세요?


저는 몰랐던 길 새로운 길을 갈 때 조금 설레요. 열심히 걷고 씻고 누워서 라디오 들으니까 너무 좋네요‘ 저도 물론 그 낯선 풍경 또 낯선 길 몰랐던 길 저도 되게 좋아하는데, 그 여행 같은 데 가면 이제 모든 길이 그렇잖아요.

그런 길을 걸으면 참 좋은데, 요즘 같은 날씨에는 낯선 길이고 뭐고 없을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여기 아직 낭만을 간직하고 계시는 이 더위 속에서 낭만을 지켜내고 계시는 분이 계시네요.


이야~대단한데요. 이 더운 날씨에 퇴근을(이야~)퇴근을 하셨다고 해도 이제 요즘엔 밤도 더우니까, 그래도 이렇게 무사히 또 집에 들어가셔서 라디오 듣고 계시니까 다행이고 뭔가 본 받아야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 더위 속에서 뭔가 어떤 소중함을 지켜야 되는 것 같은(웃음) 뭐 아무튼 좋습니다.


1486 님께서
’너무 오랜만이에요 숲디! 회사 대표님 그리고 팀 동료들과 함께 점심을 먹었는데요. 제가 사회생활을 너무 잘해서 저 스스로가 낯선 하루였어요. (숲디: 얼마나 잘하셨길래) 가식적인 모습에 놀랐다고 해야 할까요? 아(…) 괜스레 어색하고요 나 뭐 하는 거지 싶기도 했어요.
마음이 조금 불편했답니다. 다들 이런 건가요?‘


근데 이게 무슨 말씀 하시는 건지 왠지 조금은 알 것 같아요. 그게 좀 괴리감이 들 때가 있잖아요. 뭔가 내가 마음에도 없는 이야기를 하고 마음에도 없는 웃음을 짓고 있고 어떤 그 분위기에 맞춰서 나를 그 모양에 맞게 좀 끼워맞추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면, 말씀하신 것처럼 ’나 뭐 하고 있는 거지? 난 누구지?‘뭐 이런 생각까지도 닿을 정도로 괴리감이 들곤 하는데, 사실 뭐 가식적인 것이라기보다는 말 그대로 사회생활 하는 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어요.


또 너무 그거를 무겁게 또 불편하게 생각을 해버리면 사실 본인만 힘든 거라서, 그게 뭔가 지나치게 누가 봐도 굉장히 가식적이거나 그 가식적인 행동을 하는 이유가,
뭔가 이제 자신의 어떤 잇속을 따지기 위해서 그런 게 아닌 이상 사실 다 분위기 좋자고 하는 건데, 너무 불편하게 또 생각을 안 하시는 게 좋지 않을까 싶어요.


사실 잘 하고 계신 거죠 그런 거는, 사회생활(…) 아주 친한 친구들이랑 있는 게 아니라 회사 대표님도 계셨고 또 팀 동료들이 있었는데, 잘 하셨습니다. 괜찮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도 이제 뭐 그런 경우들이 많은데, 그럴 때 내가 이렇게 솔직하지 못한 사람이었나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하곤 했거든요.

근데 어느 정도라면 우리가 좀 공동체 생활을 하면서,
좀 비슷한 언어로 이렇게 살아가고 있는 거구나 라고 생각을 하면, 자기 합리화가 될 수도 있겠지만 마음이 편한 거는 마음이 편하더라고요.


조금 좋게 좋게 생각을 하시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히려 본인은 그렇게까지 무겁게 생각을 안 하셨는데 제가 무겁게 생각한 건 아닐까 싶기도 하지만, 하나의 가능성을 또 버릴 수 없기 때문에 좋게 좋게 생각을 하셨으면 하는 바람을 가질게요.


우리 노래 한 곡 듣고 다시 여러분들 이야기 마저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곽승현 님의 신청곡이에요. 윤종신의 ’야경‘


[00:11:59~] 윤종신 – 야경

윤종신의 ’야경‘ 듣고 오셨습니다.

음악의 숲 함께하고 계시고요.
조금 멀리서 사연 보내주신 분들이 계시는데


[00:12:46~]
3607 님께서
’캐나다 토론토에서 학교를 다니는 유학생이에요. 사연을 보내는 지금은 12시 18분입니다. 오늘은 늦잠을 잤어요. 이제 점심으로 그동안 아껴둔 한국 라면을 먹을 거예요. 한국은 아주 덥다는데 모두들 몸 관리 잘 하세요.여긴 아주 아주 쾌적하답니다‘

토론토(이야~)토론토 요정님입니다. 토요님 안녕하세요. 토론토는 지금 낮 인가 봐요? 근데 한국 라면을 아껴두고 계시다는데 그렇죠 거기에서는 구하기 쉽지 않을 테니까 한국 라면을 그런 데 있으면 얼마나 먹고 싶
을까? 김치에 라면 먹고 이런 게, 저는 지금 한국에 있지만 지금 제가 말하면서도 김치에 라면 먹고 싶거든요.


그래도 한 가지 부러운 거는 한국은 이렇게 더운 와중에 토론토는 아주 아주 쾌적하다고. 그래요 쾌적한 곳에서 한국 라면 맛있게 드시길 바라겠습니다.


선팍 님께서
’여기는 아침 9시 11분입니다. 오늘은 회사에 가는 대신 집에서 남편을 위해 아침을 준비하고 있어요. 아보카도랑 치킨 그리고 치즈가 들어간 오믈렛인데 어때요?
괜찮은 것 같나요?‘어딘지는 보내주시지 않으셨습니다. 뭔가 더 미스터리한데(음…) 계산을 좀 해보니까 이제 시차가 16시간 정도 나는 것 같아요.


아마도 미국 서부 쪽 LA나 샌프란시스코 이쪽이 아닐까 싶습니다. 호텔 조식 같은데요 아침이. 뭔가 뭐라고 해야 되죠 멋있는 아침이네요.’아보카도랑 치킨 그리고 치즈가 들어간 오믈렛을 아침으로 먹을 건데 괜찮을까요?‘ 이렇게,

저는 청국장 먹었는데(웃음 저랑 또 우리 지구 반대편인 만큼 먹는 것도 반대편에 계시는 것 같은 느낌인데, 자~ 아보카도랑 치킨 뭐 입맛에 맞으면 맛있을 것 같은데요. 괜찮습니다. 남편분이 좋아해 주시지 않을까 싶고 부럽습니다. 그 아보카드랑 치킨을 아침에 이렇게 탁 먹으면서(음…)


그래요 해외에서도 우리 이렇게 음악의 숲 즐겨주시는 분들이 계시고 ’우리 아침을 뭘로 먹는 게 좋을까요?‘ 또 이런 것까지 보내주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일단은 뭐 다른 것보다 너무 환영하고 제가 치킨이고 뭐고 다 이렇게 상담을 해드릴테니까, 멀리서라도 이렇게 사연 보내주시면 언제든지 반겨드리겠습니다.


우리 또 음악 듣고 또 마저 우리 이야기 이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3277 님께서 신청하신 이상은의 ’삶은 여행‘ 그리고 이아립의 ’푸른‘


[00:15:52~] 이상은 – 삶은 여행

[00:16:32~] 이아립 – 푸른


[00:17:34~] 숲의 노래

숲을 찾아온 여러분을 위해 이 노래를 준비했습니다.
숲지기의 이야기로 들려드리는 ’숲의 노래‘ 이 시간 제가 좋아하는 노래 한 곡을 들려드립니다. 제가 오늘 소개해드릴 노래는요. 유스라군의 ’세븐틴‘


전 항상 17이라고 읽었거든요 (웃음) 아니겠죠? 세븐틴인데, 유스라군의 ’세븐틴‘ 이라는 노래입니다.


제가 이 아티스트를 굉장히 좋아해서, 20살 때였나 21살 때였나 되게 한동안 이 분 음악을 굉장히 열심히 들었던 기억이 있거든요.

사실 뭐 특별한 사연이라기보다는, 최근에 제가 플레이 리스트를 너무 넘치면 그게 이제 곡이 하나씩 삭제가 돼요. 그래서 뭔가 더 넘치기 전에 따로 어떤 재생 목록을 만들어서 다시 리셋을 해서 하나씩 채워나가곤 하거든요.


그럴 때면 이제 너무 많은 음악들이 있으니까, 기억을 못하는 아티스트나 혹은 뭐 음악들이 있을 거 아니에요
그래서 제가 좋아하는 아티스트 저장해놨던 목록들을 이렇게 보면서, ’안 들은 지 꽤 오래됐는데 이분 음악을 좀 들어볼까?‘ 싶은 그런 아티스트들을 이렇게 찾
다가 오랜만에 유스라군의 음악을 딱 들었는데(어…)

글쎄요 저 같은 경우에는, 요즘 이렇게 더운 날씨에 이분 음악을 듣고 있으면 굉장히 뻥 뚫리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어떤 뭐라야 될까 넓은 초원이 보이는 어떤 그런 곳에 혼자 탁 시원한 바람 맞으면서 이렇게 혼자 이렇게 딱 덩그러니 있는 것 같은 느낌!


곡이 막 뭐 템포가 빠르고 해서 시원하고 그런 느낌이 드는 건 아니고 그냥 모르겠어요. 이분들의 음악을 듣고 있으면 요즘 같은 더위에 시원해질 수 있는 느낌이 드는 것 같아서 여러분들께도 한번 나눠드리고 싶어서 가지고 와봤습니다.


우리 또 설명은 충분히 했으니 음악을 또 들어보도록 할까요. 유스라군의 ’세븐틴‘


[00:20:29~] Youth Lagoon – 17 (유스라군 – 세븐틴)

숲의 노래에서 들려드린 노래였죠. 유스 라군의 ‘세븐틴’ 듣고 오셨습니다. 어떠셨나요? 여러분 더 답답해지셨나요?(웃음) 혹시 그러지 않았기를 간절하게 바랍니다. 혹시 마음에 드셨다면 이 앨범의 다른 곡들도 들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혹시라도 취향에 맞으셨다면 굉장히 멋있는 아티스트니까 한번 더 들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숲의 노래 이렇게 해서 또 만나봤고요.


우리 이제 다시 요정님들의 이야기를 만나보는 차례입니다. 이번에 좀 마음이 좀 아픈 이야기들이 있어서 제가 작은 위로를 좀 전해드릴까 해요.


[00:21:50~]
0732 님께서

’남자친구랑 헤어진 지 좀 됐는데 생각해 보니 첫사랑이었던 것 같아요. 슬픈 노래를 들을 때마다 생각이 나네요‘ 지나고 보니 첫사랑이라고도 생각이 드시는 것 같은데 그렇죠 뭐 헤어지고 나면 이제 또 슬픈 노래 들을 때도 그렇고, 같이 들었던 노래 추억이 있는 노래 이런 거 들으면 또 생각도 많이 나고 항상 사실 그런 것 같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좀(음…) 누구한테 불만을 표출해야 되는 문제인지 모르겠지만,

왜 항상 모든 건 지나고 나야 아는 걸까?
왜 항상 후회는 늦을까?
왜 항상 소중했던 건 나중에 알고 왜 나중에 그리워지고,
왜 뭔가 그 카르페디엠이니… 현재를 즐겨야 한다… 오늘에 집중해야 한다…

뭐 이런 이야기를 많이 듣는데, 사실 모든 순간이 지나고 나야 소중해지는 그런 상황에 많이 우리가 마주하잖아요.


그중에 또 사랑도 굉장히 큰 비중을 차지할 거고 우리는 이제 그때도 물론 충분히 만끽하고 사랑을 누렸다고 생각했지만, 지나고 보면 늘 아쉬운 점들이 더 많고, 그때 좀 이렇게 더 잘해줄걸… 혹은 그때 화라도 한 번 냈을 걸… 이나, 뭐 여러 가지 종류의 후회는 늘 늦는 것 같고요.


그러면 좀 참 불만이에요. 왜 우리는 지나고 나야 아는 걸까? (참…) 그렇습니다.


그래서 그런 건지 또 이제 지나고 나면 슬픈 노래 들을 때 또 생각나고, 함께 들었던 노래, 우리의 추억이 담겨 있는 노래 들으면 또 생각나고 또 후회도 되고, 지나고 보니까 내가 정말 좋아했었구나… 내가 그 사람을 참 사랑했었구나… 더 뒤늦게 알게 되고 그러면서 또 첫사랑이었구나 하면서 알게 되고, 근데 또 그 또한 시간이 흐르면 어느 정도 이제 풍화 작용이 일어나는 것 같아요.


그랬구나 하면서 후회하면서 사무치는 시간 또한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은 진정이 되는 것 같은데, 지금은 뭐 방도가 없는 것 같습니다. 또 그 시간을 또 잘 견뎌내시기를 진심으로 응원을 할게요. 그래도 멋진 사랑을 하셨길 바라고요.

김묘경 님께서
’4년 만난 남자친구랑 헤어졌어요. 꽤 오랜 시간을 만났기 때문에 헤어지고 나서의 공허함이 너무 크네요. 외로움을 잘 타는 성격에 친구도 몇 없어서 이렇게 사연 보내는 걸로 공허함을 조금이나마 털어내려고요‘

잘 보내셨습니다. 잘 보내주셨고 조금이라도 공허함 털어내셨길 진심으로 바라고, 4년 만난 분이면 또 그 후폭풍이 좀 크실 텐데 우리 음악의 숲 들으시면서 또 다른 분들 이야기도 듣고 좋은 음악 들으시면서 조금이라도 마음을 진정시킬 수 있는 시간 보내시길 바랄게요.

6402 님께서

’남자친구랑 헤어진 지 일주일이 넘었어요. 적은 나이도 아닌데 이별은 매번 힘든 것 같아요. 어제는 일찍 자나 싶었는데 새벽 3시에 눈이 확 떠져서 온갖 생각에 사로잡히다가 더는 안 되겠다 싶어서 음악의 숲을 다시 듣다 잠들었어요. 요즘같이 마음을 다잡기 힘든 날 더더욱 위로받고 있습니다‘


(아…) 그렇죠 적은 나이도 아니지만 이별은 매번 힘든 것 같다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사실 그 이별이라는 거에 어떤 내성이 생기진 않지 않나 싶어요. 뭐 가벼운 어떤 가벼운 인간관계였더라면 그럴 수 있겠지만, 뭔가 좀 더 깊은 이야기들 깊은 마음을 나눴던 사람이라면 사실 이별은 나이를 불문하고 힘든 일이죠.


(음…) 또 눈이 늦게 떠지시기도 하고 그랬다는데 이제 음악의 숲도 찾아주셔서 위로 받고 있다고 하시니까 제가 또 다행스럽네요. 우리 또 공허하고 또 잠 못 자고 자꾸 깨고 그러실 때 음악의 숲 다시 듣기로라도 찾아주시
면 저도 좋을 것 같고 그 음악의 숲 안에서 또 위로를 받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 또 여러분들 이야기 만나봤는데 우리 음악을 또 들려드릴게요. 음악을 들으시면서 좀, 조금은 편해지셨으면 좋겠습니다.


6557 님께서 신청하신 라디오 헤드의 ’카르마 폴리스‘ 그리고 윤하의 ’편한가 봐‘


[00:26:55~] Radiohead – Karma Police (라디오헤드 – 카르마 폴리스)


[00:27:33~] 윤하 – 편한가봐

[00:28:20~] 오늘의 밤편지
’오늘은 아무 생각 말고 푹 자, 잘 자‘


오늘 음악의 숲은 여기까지입니다. 우리 또 요정님들 제가 위로를 해드리는 시간도 가져봤고 제가 좋아하는 노래 소개해 드리는 시간도 가져봤고 오늘도 어김없이 늦은 시간 함께 걸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요.


오늘 끝곡으로 토이의 ’바램‘ 들려드리면서 저는 인사를 드릴게요.


지금까지 음악의 숲 정승환이었고요.
’저보다 좋은 밤 보내세요‘


[00:29:37~] TOY – 바램


180806(월)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set list

  • [00:01:49~] 아이유 – 이런 엔딩
  • [00:05:41~] 슬로우 쥰 – 이제 우리 사랑하게 된다면(피처링 : 연진)
  • [00:11:10~] 10cm – Island(아일랜드)
  • [00:16:46~] Tahiti 80 – Open book(타히티 에이티 – 오픈북)
  • [00:20:10~] 박효신 – 그 날(Origianl Ver.)
  • [00:22:03~] 포레스트 – Lost(로스트)[00:26:27~] 스웨덴세탁소 – 안돼
  • [00:28:54~] Landon Pigg – Can’t Let Go(랜던 피그 – 캔 렛 고)

talk

사진을 잘 찍는 사람들에겐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고 해. 내가 지금 찍으려는 게 무엇인지 그 대상을 정확하게 안다는 거지. 라이프지의 대표 작가 필립 할스만도 말했어 ‘사진은 찍는 것이 아닙니다. 사진은 필름 안에 그저 담는 것이죠.’

잘 찍힌 사진은 영화처럼 살아있어요. 단 한 장으로 다양한 상상을 하게도 만들죠? 내가 하려는 게 무엇인지 정확하게 안다는 건요. 그 대상을 완벽하게 내 것으로 만들었다는 그런 의미이기도 하겠죠?

여기는 음악의 숲, 저는 숲을 걷는 정승환입니다.

[00:01:49~] 아이유 – 이런 엔딩

8월 6일 월요일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오늘 첫 곡으로 아이유의 ‘이런 엔딩’ 듣고 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음악의 숲에 숲지기, DJ 정승환입니다.

사진을 잘 찍는 사람들에게는 이제 어떤 그 대상을 정확하게 알게 되어서그 라이프지의 대표 작가 필립 할스만이라는 분도 그렇게 말씀을 하셨대요. ‘사진은 찍는 게 아니라 필름 안에 그저 담는 것이다.’ (감탄) 명언입니다, 명언.

제가 어떤 그 라디오에선가 들은 적이 있었는데 그런 줌인, 줌인이라는 기능이 있잖아요? 줌인이라는 기능에 대해서 누군가가 그런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대상을 끌어당기는 게 아니라 대상에게 다가가야 된다.’ 뭐 그런 얘기를 하시는데 ‘사진이 그렇게 해야 잘 나온다.’ 뭐 그런 식으로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그 영화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그 영화에도 그런 장면이 나오잖아요. 어떤 숀이라는 그 작가였나요? 그분이 이제 어떤 희귀동물을 사진 찍기 위해서 몇 날 며칠을 이렇게 숨어서 기다리고 있는데 정작 발견했을 때는 찍지 않았다고, 찍지 않는다고 어쩔 때는 그냥 이렇게 눈으로만 본다고 막 그런 이야기도 하시는데 사진의 세계는 참 아직 저는 잘 모르지만 또 굉장히 깊은 세계가 있는 것 같아요.

근데 한 가지 확실한 건 사진이나 뭐든 간에 내가 뭔가 하려고 하는 그 대상을 내가 하려고 하는 뭔가 대상을 정확하게 안다 라는 거는 굉장히 중요한 첫 번째 스텝이자 마지막 스텝이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 또 월요일 밤인데 오늘 숲에서는 또 어떤 여러분들 만나게 될지 많이 기대하고 있어요. 오늘 또 첫걸음 해주신 여러분들 만나보겠습니다.

[00:04:25~]
홍성진 님께서
‘무심히 SNS를 넘기다가 음숲의 페이지에서 사진과 글을 보면 웃음이 나요. 덕분에 하루를 잘 마무리하는 것 같습니다. 항상 사진 또는 동영상, 글과 함께 매일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아 제 소개를 안 했군요. 저는 그냥 지나가는 음숲 애청자인 승환이 형 팬입니다.

사진을 찍어주시는 음숲 관계자분도 반드시 행복해지세요.’ 아~ 이렇게 보내주셨어요. 홍성진 님께서 저희 SNS를 보시면서 너무 좋았다고 또 이렇게 사연을 보내주셨네요.

음악의 숲 인별그램 여러분들 다들 아시죠? FM 포레스트 많이 찾아주시고 우리 성진 씨 같은 분들이 많이 더 늘어났으면 좋겠네요. 오늘도 이렇게 첫걸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지금 이 시간 또 여러분들 어디서 듣고 계시는지 저한테도 알려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오늘 있었던 일이나 지금 듣고 싶은 노래들 보내주셔도 좋습니다. 문자 번호 샵 8천 번 짧은 건 50원 긴 건 100원이고요. 미니는 무료입니다. 그럼 우리 음악 듣고 여러분들 이야기 더 만나볼게요. 슬로우 쥰 피처링 연진의 ‘이제 우리 사랑하게 된다면’

[00:05:41~] 슬로우 쥰 – 이제 우리 사랑하게 된다면(피처링 : 연진)

슬로우 쥰 피처링 연진의 ‘이제 우리 사랑하게 된다면’ 듣고 오셨습니다. 새벽 1시 감성 야행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함께하고 계시고요. 휴가 다녀오신 분들이 진짜 많은데 다들 어디에 다녀오셨는지 좀 만나볼게요.

[00:06:33~]
0127 님께서
‘강원도에 있는 장호항으로 휴가를 다녀왔어요. 예쁘고 좋은 것들을 보면서 같이 보고 싶은 사람이 자꾸만 떠올랐어요. 물론 음악의 숲도 떠올렸답니다. 숲으로 장호항의 사진을 보내요.’하시면서 사진을 함께 보내주셨어요.

이야 근데 진짜 우리나라는 참 예쁜 곳이 많은 것 같아요. 우리 이제 청취자 여러분들께서 그 사진을 우리 여행 사진 특히 이제 국내 여행 사진을 보내주실 때마다 아, 우리나라에 정말 예쁜 곳이 많구나 라는 걸 새삼 깨닫습니다.

또 이렇게 여행기를 나눠주셔서 고맙고요. 또 숲길도 보내주셨네요.(웃음) 음악의 숲이라서 또 보내주신 건지 예쁜 걸 많이 보고 오셨길 바라면서 사진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0450 님께서
‘저는 부산에 갔다 왔어요. 해수욕장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청사포 쪽을 갔는데요. 아~ 그림 속에 있다. 온 느낌이었어요. 어때요, 멋지죠?’

0450 님께서도 사진을 함께 보내주셨는데 이분이야말로 사진작가시네요. 그(웃음) 내가 찍으려는 대상을 정확하게 알고 찍으신 것 같은데요. 대단합니다.

그 등대 사진을 보내주셨는데 하늘이 정말 사진이 살아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막 하늘이 웅장하게 이렇게 흘러가고 있는 느낌을 포착한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하고 우리 음악의 숲에는 이제 작가님들이 꽤 많이 계시는 것 같아요.

3426 님께서
‘프랑스로 여행을 다녀왔어요. 여러 곳을 갔는데 파리에서 제일 오래 머물렀습니다. 다녀온 뒤에도 여운이 남아서 파리에서의 여정을 담은 짧은 영상을 만들 거예요. 오래오래 기억에 남겠죠?’

영상으로 보는 파리 또 진짜 멋있을 것 같은데 영상을 특히 많이 찍으면 좋을 것 같아요. 그렇게 사진을 모아서 어떤 내가 갔던 한 여행의 총, 어떤 사진 모음 영상, 모음집 같은 걸 만들면 어떤 내가 갔던 여행지에 대한 모든 기억들을 다 돌아볼 수 있으니까
그런 걸 만드는 거 되게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재주가 없어서 못 만들고 있는데 혹시 언제라도 제가 그런 걸 좀 잘 다루게 될 날이 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모아놓기는 했어요.

왜 그런 거 있잖아요. 내가 찍은 영상들이나 사진을 하나의 영상으로 이렇게 지나가게 하는 그런 거를 좀 만들어보려고 하는데 아직은 제가 기계치라서 못하고 있습니다.(웃음)

박수진 님께서
‘일본 오사카에 갔다 왔어요. 시내를 돌아다닐 땐 몰랐는데 돌아오는 길, 외곽에 있는 주택들을 보고 숲디가 생각났네요. 단층으로 된 주택들이 너무 아기자기하고요, 집집마다 작은 나무나 꽃들이 가득했어요. 정답고 예쁜 그림을 보며 숲디가 말한 게 이런 거였나 생각했답니다. 마을 풍경이 참 소담스러웠어요.’

오사카에 다녀오셨군요. 오사카에도 이제 외곽에는 그렇게 예쁜 곳이 많을 것 같아요. 저도 오사카에 갔을 때는 시내밖에 돌아다니지 못했는데 어… 사실 물론 시내도 예쁘고 좋은 곳들 또 그리고 시내로써 딱 적절한 그런 곳들이 많은데 우리나라도 그렇고 외국도 그렇고 항상 사람 사는 곳은 외곽이, 물론 취향 차이가 있겠지만 예쁘고 그런 정감이 느껴지고 그런 풍경을 좀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에도 교토에서 그걸 많이 느꼈는데 아마 비슷한 풍경을 보지 않았을까 싶네요.
아~ 그 일본의 그 아기자기한 예쁜 풍경들이 또 보고 싶은 날입니다.

또 이렇게 해서 여러분들 여행 이야기들 또 사진 나눠봤고요. 근데 이제 벌써 휴가를 다녀오신 분들이 많으신 거 보니까 지금이 한창때인 줄 알았는데
그래도 좀 미리 갔다 오신 분들에게는 조금 지나간 어떤 휴가철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아무튼 모든 사연 나눠주셔서 고맙고요, 저희는 음악을 들을게요. 두 곡입니다. 10cm의 ‘아일랜드’ 마인드유에 ‘그게 뭐라고’

[00:11:10~] 10cm – Island(아일랜드)

[00:11:37~] 마인드유 – 그게 뭐라고

10cm의 ‘아일랜드’ 그리고 마인드유의 ‘그게 뭐라고’ 듣고 오셨습니다. 음악의 숲 함께 하고 계시고요, 영화 보고 오신 분들이 또 계시는데,

[00:12:15~]
3524 님께서
‘저녁에 영화를 보고 왔어요.꽤 늦은 밤 시간에도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영화관 나오면서 생각했어요. 더위 덕분에 흥행, 흥행이 더 잘 되겠다라고요.
역시 여름엔 영화관이 최고인 것 같아요.‘ 근데 진짜 더울 때는 뭐 카페, 영화관 이런 데가 최고인 것 같아요. 뭘 이렇게 즐길 수도 있으면서 시원도 하고.

저는 예전에 뭐야 은행에 자주 갔었는데 은행 너무 더워서(웃음) 왜냐하면 저희 학교 끝나면 학교에서 에어컨을 안 틀어주시니까 그 예전에 안 틀어주는 그때가 있었어요. 근데 학교 끝나면 학교 바로 근처에 은행이 있었어요. 너무 더우니까 일단 급하게 피서를 위해서 은행을 가서 잠깐 앉아있다가, 어떻게 보면 민폐였죠, 상당히.

저도 얼마 전에 영화관에 갔다왔는데 너무 춥더라고요. 그래도 더운 것보다는 지나치게 춥지 않은 이상 그게 나은 것 같기도 하고요.

5046 님께서
‘날이 너무 더워서 부모님과 같이 공포 영화를 봤어요. 저는 나름 공포 영화를 잘 보는 편이라 무섭지는 않았고요, 그냥 마냥 즐거웠어요. 헤헷.덕분에 오늘 밤은 시원한 마음으로 잘 수 있을 것 같아요.’

(웃음) 공포 영화 아… 왜 더우면 공포 영화를 볼까요?뭐… 간담이 서늘하다 뭐 그런 것 때문에 그런 건가? 공포 영화를 본다고 조금도 시원해지지 않는 거, 등골이 오싹하다.

저는 공포 영화를 정말 못 봐서 공포 영화를 이렇게 틀면 거의 3분의, 아니 3분의 2가 거의, 거의 한 90 프로는 그… 손으로(웃음) 스크린을 가리고 보거든요.

그래서 내가 뭘 본 건지도 모르겠고 그 놀래키는 게 너무 싫어요. 갑자기 그 음악으로 분위기 조성하더니 하… 튀어나올 것 같은데 갑자기 막 그 타이밍에 안 나오고 안심한 사이에 튀어나오잖아요. 그러면 정말 그… 그 영화가 정말 싫어집니다.

근데 진짜 실제로 체온이 좀 내려가는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공포 영화를 봤을 때, 음… 역시 과학의 신비란(웃음)

3930 님께서
‘저는 영화관에서 알바를 하는데요. 와 오늘 정말 고객분들이 엄청 몰려서 너무 바빴어요. 여름이고, 또 휴가철이라 그런지 더 바쁜 것 같아요.
열심히 일하고 치맥 먹으러, 치맥 먹으며 집에 갑니다.’

그렇죠, 또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에 또 거기서 일하시는 분들이 계시니까 또 그만큼 바빠지시는 분들도 계시겠죠? 휴가철에 바빠지시는, 또 영화관에서 일하시는 분들도 한몫할 것 같은데 아이고… 네, 고생하셨고요, 이제 치맥 먹으며 집에 간다고 하시는데 조심히 들어가시길 바랄게요.

9309 님께서
‘숲디 오늘도 안녕?(웃음) 올해 여름도 이제 8월 한 달밖에 남지 않았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여름을 굉장히 좋아하는데요. 여름이 주는 과일들, 매미 소리, 휴가, 물놀이 이런 것들 때문에 여름을 좋아해요.
그래서 8월은 하루하루들이 더 소중한 것 같아요. 가을로 가는 마지막 달이 더 행복하길 바라요. 타히티 에이티의 ’오픈북‘ 신청할게요.’

여름. 그렇죠, 여름이 사실 뭔가 여름밤의 추억 이런 노래들도 많잖아요. 그런 이유가 괜히 있는 게 아닌 것 같아요. 벌써 이제 8월이면 여름의 마지막 달이긴 하네요? 어디선가 그런 기사를 봤는데 올 더위는 10월까지 간다는(웃음) 정말 믿고 싶지 않은 기사를 보긴 했거든요? 제발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그렇죠?

우리 여름이 소중하신 9309 님을 위해서 노래 틀어드릴게요, 신청곡. 타히티 에이티의 ‘오픈북’ 듣고 올게요

[00:16:46~] Tahiti 80 – Open book(타히티 에이티 – 오픈북)

[00:17:51~] 음악의 늪 코너

노래의 한 구절을 깊이 있게 만나보는 시간, ‘음악의 늪’

‘잔인한 햇살에도 그 봄은 아름다웠소.
숨죽인 들판 위로 꽃잎은 붉게 피어났고,
끝없이 긴 밤에도 나를 덮은 건 푸르름이었소.

모든 바람이 멎고 당신,
유, 와이-오-유를 향한 그리움이 허락될 그 날,
거칠 게 없는 마음으로 당신을 부르겠소.
행여 이 삶의 끝에서 어쩌면 오지 못할 그 날,
잠들지 않는 이름으로 귀하를 불러보겠소.

메마른 나의 바다에 단 한 번 내린 붉은 태양,
바로 당신이요.
닿을 수 없는 머나먼 꿈 같은 사람,
나는 못 잊을 거요.’

[00:20:10~] 박효신 – 그 날(Origianl Ver.)

‘음악의 늪’에서 소개해 드린 노래였죠?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의 OST 박효신의 ‘그 날’ 듣고 오셨습니다.

이 노래 작사 작곡을 이제 박효신 선배님께서 직접 하셨다고 하는데 드라마 분위기랑 또 되게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우리 PD님이 지금 완전히 열혈시청자셔서(웃음) 매일 그 말씀을 하시는데 저도 이제 TV로 보는데 이병헌 배우님의 연기가 굉장히 또 인상적이더라고요.

그래서 약간 제가 좀 오마주를 해서 좀 그런 개화기 사극톤으로 한번 읽어봤는데 여러분(웃음) 괜찮으셨나요? 아… 눈물이 날 뻔했습니다.

자 ‘음악에 늪’에서는요, 연기를 통해서 좋은 노래들을 만나봅니다. 여러분이 정말 좋아하시는 노래 가사가 좋아서 꼭 함께 듣고 싶은 노래가 있으시면 미니나 문자, 저희 홈페이지 ‘음악의 늪’ 게시판에 남겨주세요.

음악 한 곡 또 들을게요, 포레스트의 ‘로스트‘

[00:22:03~] 포레스트 – Lost(로스트)

포레스트의 ’로스트‘ 듣고 오셨습니다.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함께하고 계시고요, 후기 사연 몇 개가 좀 도착을 해서 소개를 해드릴게요.

[00:22:49~]
2052 님께서
’숲디 저 저번에 새 차를 뽑았는데 뺑소니 당했다는 뺑소니(웃음) 요정입니다. (숲디 : 아이, 뺑소니 요정은 좀… 아무튼) 궁금해하실 것 같아서 사연 또 보내요. 속상하게도 범인은 못 잡았어요. 그래도 숲디님이 ‘뺑소니는 싸그리 잡아야 한다’라고 해주셔서 그 와중에 빵 터졌답니다. 위로해 주셔서 감사해요. 제 얘기를 나눠주셔서 또 감사드리고요.‘

아~ 그때 그 뺑소니 당하셨다던, 근데 못 잡으셨구나, 아… 또 새 차인데. 아무튼 정말 다시 한번 말하지만 뺑소니는 정말 싸그리 잡혀야 됩니다. 여러분 해서도 안 되고 당하면 더 안 되죠.

자, 근데 블랙박스를 좀 다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래도 어느 정도에 대한 그 추적이 가능할 테니까 번호판 같은 것도 볼 수 있고 아무튼 이렇게 또 슬프지만 또 사연 나눠주셔서 고맙고요. 위로가 조금이라도 되었다니 다행이네요. 앞으로 또 음악의 숲 자주 찾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0821 님께서
’안녕하세요, 숲디. 저 영국 요정이에요. 한국에 온 지 벌써 한 달하고도 반이나 지났는데요. 저 8월부터 인턴십 시작했어요. 사실 이것 때문에 한국에 돌아온 거랍니다. 1년 동안 열심히 노력해서 많이 배우고 성장하고 싶어요.

사회로 내딛는 첫걸음, 숲디가 응원해 주세요.‘ 매번 5시에 듣다가 이제 새벽 1시에 들을 수 있으시겠네요. 영국 요정님이신데 인턴십 때문에 한국에 들어오신 거구나 또 이제 첫 번째 회사 생활이자 또 사회생활일 텐데 잘 시작하시고 또 잘 마무리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또 우리 음악의 숲에는 참 글로벌한 인재분들이 많으신 것 같아요. 아무튼 모두 화이팅입니다.

자 0322 님께서
’지난번에 중국에서 온 친구네 가족이 저희 집에서 지낸다고 사연을 보냈는데요. 그 후로 매일 밤 한 침대에 누워 음악의 숲도 같이 듣고 있어요. 도란도란 얘기도 나눴답니다.

아 친구는요, 매번 밤 편지를 못 듣고 꿈나라로 가버렸답니다. 그렇게 재밌게 지냈는데 친구가 다시 집에 돌아갔거든요. 그래서 오늘은 또다시 혼자 이어폰을 꽂고 음숲을 듣고 있네요. 벌써 친구가 그리워지는 밤입니다. 보고 싶다, 친구야.‘

그때 제가 얼마나 좋은 집에 사시면 친구분들 가족들까지 오셨냐고 너무 좋은 분이라고 하셨던 그분인 것 같은데 그래도 비록 밤 편지는 못 들으셨지만 또 함께하는 동안 매일매일 이렇게 같이 음악의 숲 들어주셔서 고맙고 또 이렇게 북적북적이다가 다 떠나고 나면 또 굉장히 허전하고 그럴 텐데 제가 음악의 숲에서 작은 친구가 되어드리겠습니다.

근데 진짜 아직도 궁금한데 집이 진짜 넓으신가 봐요, (웃음) 알겠습니다. 우리 음악 듣고 올까요. 스웨덴 세탁소에 ’안돼‘ 듣고 오겠습니다.

[00:26:27~] 스웨덴세탁소 – 안돼

[00:27:32~] 오늘의 밤 편지

오늘의 밤 편지
’화려하지 않아도 은은하게 빛나는 너의 하루 그리고 이야기들‘

오늘 음악의 숲은 여기까지입니다. 오늘 또 휴가 다녀오신 분들 이야기도 만나보고 후기로 다시 찾아주신 여러분들 만나봤는데 오늘도 이 늦은 시간까지 함께 걸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오늘 끝 곡으로 랜던 피그의 ’캔 렛 고‘ 들려드리면서 저는 인사를 드릴게요.

지금까지 음악의 숲 정승환이었구요, 저보다 좋은 밤 보내세요.

[00:28:54~] Landon Pigg – Can’t Let Go(랜던 피그 – 캔 렛 고)


180805(일)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set list

  • [00:01:50~] Lasse Lindh – Hush
  • [00:05:37~] 태연 (Feat. 버벌진트) – I
  • [00:10:30~] 이소라 – 사랑이 아니라 말하지 말아요 
  • [00:11:00~] 김광진 – 편지
  • [00:16:50~] 신지훈 – 별이 안은 바다
  • [00:22:38~] 커피소년 – 대충해요
  • [00:27:34~] 하비누아주 – 청소
  • [00:28:14~] 오존 – Somehow
  • [00:30:00~] Coldplay – Everglow

talk

보드 게임 중에 건물을 사고파는 게임이 있어. 규칙은 간단해. 주사위를 던진 다음, 나온 숫자만큼 앞으로 나가는 거야. 게임에는 황금열쇠라는 것도 있는데 플레이어의 진행을 돕는 일종의 보너스고 행운이지.

우리에게도 황금 열쇠가 있다면 어떨까요?

매일을 꾸준히 살다 보면 알아서 한 장씩 적립이 되는 거죠. 쓰고 싶을 때 언제든 꺼내서 쓸 수 있는 행운으로 어떤 아이템을 원하세요?

여기는 음악의 숲, 저는 숲을 걷는 정승환입니다.

[00:01:50~] Lasse Lindh – Hush (라쎄 린데 – 허쉬)

8월 5일 일요일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오늘 첫 곡으로 라쎄 린데 ‘허쉬’ 듣고 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음악의 숲의 숲지기 디제이 정승환입니다.

어~ 게임마다 또 꼭 이런 게 있잖아요~ 뭔가 황금 열쇠, 황금 카드! 또 뭐… 꽝도 있지만, 뭔가 이렇게 어~ 기회를 주는 대박 아니면 쪽박 뭔가 이런 걸 항상 음…… 어떤 기회를 던져주는 시험에 들게 하는 그런, 그런 장치들이 꼭 있는데 뭐~ 좋은 게 더 많거든요~ 사실! 뭐 일도 안 했는데 월급 주기, 세계 여행, 휴가 두 배… 뭐 이런 게 있다면 아~~ 얼마나 좋을까요? 뭐~ 뭐 엄청 근사한 거보다는 사실 이것도 근사한 거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아~ 뭐 여러분들이 갖고 싶은 황금 열쇠 같은 건 뭐가 있나요?

(쓰읍)음… 뭐가 있으까~ 일도 안 했는데 월급 주기 (ㅎㅎ웃음) 이런 거 되게 좋은 것 같은데? 자, 우리 또 우리 도롱뇽 PD님은 뭐가 좋으세요? 아~~ 도롱뇽 PD님은 내가 3초 이상 쳐다본 여자가 나를 좋아하는 (컥컥컥 웃음) 내가 3초 이상 쳐다본 여자가 나를 반드시 좋아하게 되는 그런 카드를 갖고 싶으시다고… 야~ (쯧! 혀를참) 사람이 다 비슷한 것 같아요. 그쵸? 자, 여러분들의 황금 열쇠, 여러분들이 꿈꾸시는 황금 열쇠 뭔지 또 나눠주시면 좋을 것 같애요.

뭐, 월요일 (삭죄권) 삭제권 뭐 이런 것도 좋을 것 같고, (쯧) 참 안타깝게도 제가 해드릴 수 있는 건 없네요. 어~ 같이 또 우리 음악의 숲 걸으면서 일요일에 끝을 붙잡아보도록 하죠.

[00:04:12~]

4772 님께서
‘회사에서는 그렇게 안 가던 시간, 휴가 쓰니까 빛의 속도로 가버렸네요. 속으로 아직 일요일이야, 휴가 안 끝났어! 라고 스스로 위로해 보지만 그럴수록 더 서글퍼질 뿐입니다. 오늘 따라 울적한 직장인 한 명 숲에 쉬러 왔습니다.’

아우~ 잘 오셨습니다. 또 음악의 숲에 큰 위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조금의 어떤 쉼터 같은 공간, 시간은 되어 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아~ 회사에서는 참 그렇게 안 가던 시간인데 음, 누가 예전에 그런 말을 한 적이 있어요.

월화수목금토일이 가는 시간이 ‘워어얼,화아아,수우,모옥,그음~ 퇼!’ 이렇게 된다고, 토요일 일요일이 금방 지나간다고. 아~참, 이럴땐 참 그렇죠? (쓰읍) 자, 아무튼 음악의 숲에 잘 오셨고, 우리 어떤 마음의 작은 안정! 취하고 돌아가시길 바랄게요.

자, 오늘은 또 어떤 하루 보내셨는지 또 숲지기에게 하고 싶은 말 많이 나눠주세요.

문자 번호 #8000번, 짧은 건 50원, 긴 건 100원이고요, 미니는 무료입니다. 자, 그럼 우리 노래 한 곡 듣고 와서 여러분들의 이야기 더 만나볼게요. 태연 피처링 버벌진트의 ‘아이’

[00:05:37~] 태연 (Feat. 버벌진트) – I (태연 피처링 버벌진트 – 아이)

태연 피처링 버벌진트의 ‘아이’ 듣고 오셨습니다.

새벽 한시 감성 야행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함께하고 계시구요.

어~ 우리 또 요정님들 (ㅎㅎㅎ) 어떻게 보내셨는지 만나볼게요.

[00:06:29~]

자, 2029 님께서

‘주말을 맞아 최근에 읽었던 책을 쭉 정리했어요. 중국 작가 위하의 ‘인생’이라는 책은 툭툭 던지듯 써내려간 글인데 갑자기 울컥하게 만들고요, ‘개인주의자 선언’은 작가님이 현직 판사이셔서 그런지 글이 아주 명쾌해요. 

더운 날엔 북캉스죠~ 한 손엔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손엔 책 한 권! 이 정도면 꽤 괜찮은 소확행 맞죠? 숲디는 요즘엔 무슨 책을 들고 다니세요?’

어~ 하시면서 읽었던 책 또 인증샷까지 보내주셨는데, 개인주의자 선언도 있고, 산문집도 있고, 어~ 소설도 보이는데… 어~ 그러게요? 저 같은 경우에는 소설을 그렇게 많이 읽어보질 않았던 것 같애요. 음~ 저요? 저 가방에 저는 그 다니카와 슌타로라는 일본 시인의 어~ ‘20억 광년의 고독’이라는 시집을 들고 다닙니다, 요즘에! 그걸 읽고 있어서~ 예, 그거 읽고 있어요. 여러분도 읽어 보세요~~오(ㅋㅋ 꺽꺽) 되게 좋습니다. 다니카와 슌타로 제가 좋아하는 시인이라서.

자~ 6778 님께서

‘남들처럼 어디론가 떠날 수가 없어서, 기분 전환하려고 염색했어요. 무려 보라색으로요. 과감한 색깔에 도전하니까, 확실히 분위기가 달라지고, 기분도 막 좋아지더라구요. 근데 염색을 다 하고 나서야 생각이 났습니다. 다음 주에 잡힌 과외 수업이요~ 저, 나름 선생님인데 보라색 머리를 하고 나타나도 괜찮을까요? 아~ 저, 너무 무모했나 봐요~ 어떡해요, 숲디이!!’

(쓰읍) 뭐~ 괜찮지 않을까요? 머리색 보라색이 뭐 어때서요~ 음, 뭐 보수적인 또 이게 학부모님들께서는 잠시 뭔가 헉! 할 수도 있겠지만, 사실 전혀 문제될 사항이 된다고 보지 않습니다, 저는!! 머리색은 내 자유니까~ 네, 자신감 있게, 당당하게 수업에 탁! 들어가시길 바랄게요. (웃음) 아~ 또 어디로 떠날 수 없어서, 그 떠나고 싶은 마음을 염색을 했는데 하필 보라색이셨군요. (ㅎㅎ) 예, 잘 하셨어요. 괜찮아요.

음~ 자, 리키링 님께서

‘숲디, 안녕하세요. 저는 중국에서 의대를 다니고 있는데요. 숲디 라디오는 여기서 12시에 시작해요. 그래서 좀 더 일찍 듣고 잠들 수 있어서 정말 행복요~ 제가 있는 도시가 서울과 위도 차이가 많이 나지 않아 신기해요. 

전 요즘에 시험 공부 때문에 주말이 주말 같지 않고, 일탈도 꾹 참고 있어요. 근데 숲디 목소리 들으면 기분이 엄청 좋아져서 오늘도 공부하며 들어요.’

하시면서 뭔가 사진을 찍어 보내주셨는데, 본인이 공부하고 계시는 어떤 그런… 어~ (책) 책 같은 걸 보내신 것 같아요. 근데 이게 왠지 그 의학 드라마 같은 데서 보는 심장 맥박 그 맥박을 나타내는 그래프 같은. 

‘띠잉 띵 띠잉~’ 그거 하는 거 있잖아요~ 

‘어!! 위급합니다!!!’ 갑자기 하면 ‘삐~~~~이’ 하는 그거 그래프를 보내주신 것 같애요. 근데 아무런 설명 없이 왜 저한테 이 사진을 보내셨죠? 어떤 의미죠? (ㅋㅋㅋ) 어떤 심장 그래프 사진 같은 걸 보내주셨네요. 자~ 성함을 보니까 또 이제 중국 분이신 것 같긴 한데, (한국물을) 한국물을? (웃음) 한국말을 굉장히 잘하시는 건지, 아무튼 또 의대 다니시는 우리 또 요정님 만나봤습니다.

자, 우리 또 음악을 듣고 오도록 할게요, 두 곡 듣고 오겠습니다. 

이소라의 ‘사랑이 아니라 말하지 말아요’ 그리고 김광진의 ‘편지’

[00:10:30~] 이소라 – 사랑이 아니라 말하지 말아요 

[00:11:00~] 김광진 – 편지

이소라의 ‘사랑이 아니라 말하지 말아요’ 그리고 김광진의 ‘편지’ 듣고 오셨습니다.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함께하고 계시구요, 어~ 또 우리 손재주 좋으신 분들이 많으시잖아요~ 우리 음악의 숲에! 또 우리 금손 요정님들의 이야기 만나볼게요.

[00:11:50~]

7411 님께서

‘방학하고 나서 점심이랑 저녁은 혼자 해먹어야 하는데요, 더우니까 뭘 하기가 너무 귀찮아요. 그나마 제일 간단한 반찬이 계란 말이라 일주일에 네 다섯 번은 하게 되는데, 계속 먹다 보니 물려서 자꾸 뭘 넣어보게 되네요. 

숲디~ 집밥 메뉴 추천해 주세요. 매일매일 밥 먹는 게 고민입니다.’

하시면서 사진을 보내주셨는데 어~ 굉장히 잘 마.마셨는데요? 김밥! 아~ 김… 그 계란 말이? 아~ 김을 넣으셔서 만드셨어요. 음~ 계란 말이 하는 게 그래도 꽤 까다롭지 않나? 그냥 계란 후라이 말구여? 그쵸~? 이렇게 잘 말아야 되잖아요. 저는 계란 후라이도 잘 못하는데… 음~ 대단하십니다.

집밥 메뉴라~ 음, 계란 요리를 잘하시는거 같으니까, 그거 어떨까요? (쯥) 계란 후라이 (흐흐흐) 계란 후라이에 그~ 밥에다가~ 저기 뭐야~ 간장 좀 넣고, 마가린 넣고 비벼 먹으면 맛있잖아요. (웃음 껄껄껄) 그것도 맛있을 것 같네요. 자, 죄송합니다! 저도 집밥 메뉴, (쓰~~읍) 잘 모르겠어요. 저도 이제 혼자 살 때는 정말 굶고 굶다가 이러다 죽겠다 싶을 때 나가서 먹고 그래가주구 (ㅎㅎ) 네, 제가 할 말이 없습니다.

자, 0294 님께서 

‘오늘도 방에 있는 작은 에어컨을 틀고, 하루 종일 천과 싸우다 보니 하루가 후딱 지나갔어요. 이거 하다가 뭐 먹는 것도 잊어버렸네요. 어제 오늘의 결과물! 작은 크로스백과 에코백 사진으로나마 숲디에게 보냅니다.’

하시면서 사진 보내주셨는데, 야~ 이거 직접 만드신 거라고요? 와~~ 뭐 이것도 진짜 직접 만드신 거라고요? 말도 안 돼! 야~ 이건 정말 퀄리티가 엄청난데요? 음, 특히 이 크로스백은~ 야~ 대단합니다. 이.이거는 전문가의 수준 같아요. 야, 이건 취미로 할 게 아닌 것 같은데, 진짜 하루 종일 천과 싸울 그런 퀄리티네요. 음, 야~ 사진으로 이렇게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진짜 대단한데요? 

3616 님께서

‘숲디 안녕하세요. 저는 범죄 심리학을 공부하고 싶은데요. 국내에서는 희소성 있는 분야이니 만큼 공부를 오래 해야 하다 보니, 조금 빨리 시작해보고자 고등학교를 자퇴했어요. 지금은 홈스쿨링을 하고 있답니다.

제가 이렇게 사연을 보내게 된 이유는 조언을 구하기 위해서인데요. 당장 다음 주가 검정고시 한국사 시험이거든요. 엄마는 평소처럼만 하면 되고, 만약에 기대했던 만큼 안 되더라도 좋은 경험이 될 거라고 말씀해 주시지만, 정말 만의  하나라는 말이 있다보니 걱정이 태산이네요. 스트레스를 속으로 삭히는 편이다보니 건강도 안 좋구요.

숲디는 스트레스를 어떻게 푸시나요? 저에게 조언 좀 부탁드릴게요. 신청곡은 신지운의 ‘별이 아는 바다’입니다.’

아~ 범죄 심리학을 공부하고 싶으신 또 어~ 대단하네요. 그 국내에서 희소성 있는 어떤 분야이고, 말 그대로 좀 길이 많이 열려 있지는 않은 그런 분야일 텐데, 뭔가 이렇게 결심을 내리고 또 결단을 내리는 그런 게 참 대단한 것 같애요. 그런 마음 가짐이며는 저는 어~ 정말 못 해낼 게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항상 응원하고요~ 

스트레스! 어떻게 풀까요? 저 같은 경우에는 이제 음~ (쯥) 혼자 있는 시간을 좀 좋아하는 것 같아요. 혼자 있는 시간 뭔가 철저히 혼자가 될 수 있는 어떤 상황, 어떤 공간에 있으면서 계속, 계속, 계속 뭔가 멍 때릴려고 하는? (쓰읍) 그러다 보면 쫌 스트레스를 푼다라기보다는 잊혀지게 되는 것 같기도 하고, 아~ 그냥 날 잡고 내가 하고 싶은 대로, 먹고 싶은 대로, 막 먹는 것도 스트레스 푸는 방법 중에 하나인 것 같구요. 

아~ 사실 뭐 스트레스 푸는 방법이야 뭐, 각자 저마다의 방법이 있어서 우리 또 3616 님에게 맞는 또 그런 어떤 노하우 같은 것들을 쌓아 나가셨으면 좋을 것 같네요. 시험 잘 보시구여~ 꼭 잘 보실 것 같네요. 예, 늘 응원하겠습니다. 또 잘 이렇게 잘 쌓아 나가셔서, 우리 또 음악의 숲에서 좋은 결과 있으면 또 나눠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자, 우리 또 신청하신 노래~ 힘내시라고 또 틀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3616 님의 신청곡인 신지훈의 ‘별이 안은 바다’

[00:16:50~] 신지훈 – 별이 안은 바다

신지훈의 ‘별이 안은 바다’ 듣고 오셨습니다. 음악의 숲 함께하고 계시구요, 이번엔 또 특별한 취향을 가진 우리 요정님들 만나보겠습니다.

[00:17:32~]

7493 님께서

‘숲디 찢어진 바지 좋아하세요? 저는 몇 년 전부터 찢어진 바지에 빠졌어요. 그래서 여름에도 반바지 대신 이런 종류의 옷을 모으고 있는데요. 엄마는 이런 저를 볼 때마다 이럴 거면 반바지를 입으라며 호시탐탐 저의 소중한 바지들을 버리려고 하세요. 친구들도 옷을 꿰매준다며 실과 바늘을 가져오라고 하고요. 하아~ 제 눈엔 너무 예쁘기만 한데 제 맘 이해해 줄 사람 어디 없을까요~’

하시면서 사진을 보내주셨는데, 어~ 이 정도면 뭐~ 그냥 그렇게 많이 찢어진 편은 아닌 것 같은데요, 뭐. 

저는 엄청~ 요즘에 그런 바지도 있잖아요. 무릎에 거의 한 뼘 위부터 그, 거의 발목까지 이렇게 찢어진 거예요~그 정도면 그냥 반바지인데, 긴바지… 그니까 뒤는 이렇게 또 긴바지니까~ 그런 바지도 봤고, (씁) 대단한 그런…  그런 것 같은데, 이 정도면 뭐~ 그 괜찮은 어떤 수용 (가늠한) 가능한 범위인 것 같은데요~ 어~~ 근데 패션용으로 이거를 이제 ‘디스트로이드 진’이라고 하는데 딱 그런 옷인거 같네요.

저 같은 경우에도 이제 예전에 찢어진 청바지 많이 입었었는데, 어~ 이상하게 올 여름에는 안 입은 것 같네요. 한 번도? 음, 너무 더워서 찢어진 청바지 대신 저는 반바지를 오히려 택하는 것 같아요. 또 겨울, 겨울에는 이제 엄두도 못 내구요. (웃음) 겨울에 찢어진 청바지 입을 생각하니까 갑자기 막~ 춥다!!!

자, 1452 님께서 

‘여름이라 다들 입맛이 없다고 하는데, 저는 왜 그럴까요? 입맛이 없기는 커녕 매일매일 하루가 끝날 때 뭘 먹을까 생각하고 있어요. 오늘은요~ 밥에 숯불치킨을 곁들여서 먹었는데, 친구가 ‘넌 무슨 치킨을 밥이랑 먹냐’ (웃음)하면서 뭐라고 하더라고요. 힝~ 치밥이 얼마나 맛있는데, 먹어보지도 않고 다들 존중해줬으면 좋겠어요. 저만의 특별한 음식 취향을 말입니다.’

(크흥 ㅎㅎ) 아~ 치킨을 밥에다 아이뭐 숯불치킨 정도면 괜찮죠~ 음, 그리고 뭐 사실 우리 튀김 덮밥 같은 것도 있고, 치킨도 어떻게 보면 이제 튀김이니까… 예, 또 이제 많이들 이해를 해주셨으면 좋겠네요.

저 같은 경우에도 그 예전에 그 학교 앞에서 파는 주먹밥을 엄청 좋아했거든요. 그 빨간 깨 같은 거 뿌려져 있는 그 주먹밥 있잖아요~ 뭔지 몰라요? 깨 뿌려져 있는, 빨간색 작은 깨들이 이케 뿌려져 있는, 주먹밥 안에 김치, 뭐 김치 참치, 혹은 뭐 김치 혹은 다른 다양한 그런 것들이 들어있는. 저는 그 제가 자주 가던 가게가 있는데, 거기서 이게 주시는 국물이 너무 맛있었어요. 저는 국물에 밥을 말아 먹는 걸 너무 좋아해서 그 주먹밥을 말아 먹었어요.
(ㅋㅋ꺽꺽꺽) 그래서 친구들이 맨날 놀렸던 기억이 나네요.

음, 괜찮아요. 사람마다 자기 취향이 있고, 쯧~ 취향은 존중받아야 하는 거죠~

자, 조혜연 님께서

‘저에겐 아주 소중한 그래서 매일 갖고 다니는 물건이 있어요. 초등학교를 졸업한 날, 엄마께 받은 붉은 루비가 박혀 있는 반진데요. 아무리 힘들고 눈물이 나도 엄마가 준 반지를 보고 제 자신을 일으켜 세웠답니다. 

그래서 가끔은 잠깐이라도 반지를 빼면 좀 불안하더라고요. 끼고 다니면서 애착이 많이 생겼나 봐요.

숲디에게도 제 반지처럼 힘이 되는 물건이 있을까요?’

아~ 그쵸, 저도 있죠. 저도 매일 들고 다니는 것이 있어요. 저도 반지인데, 제 오른쪽 약지에 끼워져 있는 반지가 저도 이제 고등학교 3학년 때 어머니께서 제 생일 선물로 주신 반지인데 그때부터 쭉~ 손가락에서 빼지 않고 있습니다. 음, 항상 저는 뭐 아무리 힘들고 눈물이 날 때 이제 어머니가 준 반지를 보면서 힘을 얻지는 못하지만, 음~ 항상 그 잠깐이라도 빼면 불안한 마음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항상 이렇게 끼고 다닙니다. 

많이들 이제 ‘어~ 여자친구 있으신가 봐요’ 이러시는데 그때마다 어머니께서 사주신 반지예요~ 이러며는 안 믿는 분들이 그렇게 많으신 것 같애요. 왜 거짓말 하냐고 막 그러면서. (ㅋ) 근데 이제 이케 빼서 보면은 

‘2014년 8월 21일 사랑한다 엄마가’ 이렇게 적힌 아주 작은 글씨도 있고! 저도 이렇게 매일 가지고 다니는 물건이 있습니다. 뭔가 좀 동지가 생긴 기분이네요? 

자, 이렇게 해서 또 여러분들 독특한 취향들 만나봤구요, 우리 또 음악을 한 곡 듣고 오도록 할게요.

커피소년의 ‘대충해요’

[00:22:38~] 커피소년 – 대충해요

커피소년의 ‘대충해요’ 듣고 오셨습니다.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함께하고 계시구요, 어~ 또 축하해드리고 싶은 분들이 있어서 소개를 해드릴게요. 

[00:23:18~]

이은서 님께서

‘그동안 음악의 숲을 들으면서 이곳저곳 휴가를 다니시는 분들 이야기에 부러워만 했는데요. 오늘은 저도 자랑을 하려고 해요. 저희 학교에 온 미국 친구들을 데리고 2주간 서울 투어를 했답니다. 같이 공부도 하고 남은 시간에는 강남, 홍대, 동대문, 경복궁 등등 여기저기를 갔어요. 특히 기억에 남는 건, 친구들이 한복을 정말 입고 싶다고 해서 이렇게 더운 날에도 다 같이 한복을 입었다는 거예요. 우아한 한복을 입고 경복궁 앞에서 즐거워하는 친구들의 모습을 보니 뿌듯했어요. 그리고 우리나라 진짜 (멋있) 멋진 곳이구나~ 새삼 느꼈답니다. 부디 친구들이 한국을 멋진 나라로 기억해줬으면 좋겠네요.’

하시면서 사진을 보내주셨는데, 진짜 다 한복을 입고 계세요. 헤~에? 엄~청 많으신 분들이 또 다양한 어떤 그 국적의 사람들이 음~ (흐믓) 아이구~ 다 잘 어울리시네요. 근데 진짜 더웠겠다. 경복궁은 이제 그 한복판에는 이제 그늘도 없고 그러니까~ 야~~ 그 진짜 더웠을 텐데 대단합니다. 예, 모쪼록 그분들이 또 마음에 드셨으면 좋겠고 근데 그 휴가 일종의 휴가를 다녀오셨던 건거죠? 부러워하셨는데 이제 자랑을 하신다고 하셨으니까, 자~ 누군가를 또 이끌고 이렇게 또 심지어 다른 나라 친구들한테 여기저기 한국을 소개하고 설명해주는 게 쉽지 않았을 텐데 고생 많으셨습니다. 우리 또 은서 씨 어~ 잘하셨습니다. 네!

자, 1456님께서

‘숲디, 전 대학생 요정인데요. 여태껏 제대로 칼질을 해본 적이 없었지만, 오늘은 특별히 저희 할머니께 과일을 깎아드렸답니다. 모양이 심하게 이상한데도 할머니께서 아주 맛있게 남은 한 조각까지 다 드셔서 엄청 뿌듯했어요. 어때요?’

하시면서 사진을 또 보내주셨어요. 아~ 복숭아를 드셨나 봐요, 아~ 복숭아 요즘 또 되게 맛있던데, 어~ 모양이 좀 각각 다르지만 (ㅋㅋ) 열심히 깎은 것 같은 그런 사진입니다. 할머니께서도 아주 맛있게 다 드셨다고 하니까, 우리 제대로 칼질 해본 적 없지만 제대로 처음으로 칼질 해본 어떤 첫, 첫 어떤 시도 축하드립니다.

자~ 김연수 님께서 

‘숲디, 오늘은 친구의 고민 상담을 해줬어요. 남자친구 때문에 속상한 일이 있었는데, 이걸 말을 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예전에 그랬어요. 주변 사람들과의 사이가 불편해질까 봐 제 생각을 잘 얘기하지 못했는데, 그러다 보니 너무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그걸 이겨내고 자신의 의견을 피력할 때 나에게 가장 소중한 것 나 자신을 잃지 않을 거라고 말해줬답니다. 숲디는 숲디의 생각을 다른 사람에게 잘 말하는 편이신가요?

이 새벽만큼은 숲디도, 요정님들도 자신을 위한 밤이었으면 좋겠어요.’

아~ 자신을 위한 밤이었으면 좋겠다고 하십니다. 진짜 우리 모두 그랬으면 좋겠네요. 어~ 항상 그럴 수는 없고 또 어려우니까, 이렇게 가끔은 어떤 온전한 밤에 자신을 자신만을 위한 그런 밤을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또 친구의 고민 상담을 좀 잘 해드린 것 같은데, 저 같은 경우에도 이제 제 생각을 뭐 필요한 상황에서는 잘 말하지만, 음~ 저도 항상 이렇게 멈칫, 멈칫 하게 되는 것 같애요. 또 언제부턴가 더 그러는 것 같은데, 우리 연수 님의 이야기를 들으니까 더 열심히 나의 생각을 이야기를 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자~ 멋진 또 우리 요정님들 만나봤구요, 우리 또 음악을 듣고 오도록 할게요. 두 곡을 듣겠습니다.

하비누아주의 ‘청소’ 김정희 님이 신청하신 오존의 ‘썸하우’

[00:27:34~] 하비누아주 – 청소

[00:28:14~] 오존 – Somehow (오존 – 썸하우)

[00:28:50~] 오늘의 밤편지

‘이 밤이 온전히 너의 것이 되었으면’

오늘 음악의 숲은 여기까집니다. 다른 거 생각하지 말고, 또 월요일도 생각하지 말고, 나 하나만 생각하면서 꿀잠 주무시기를 바랄게요. 오늘도 이 늦은 시간 함께 걸어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리구요, 오늘 끝곡으로는 0551 님께서 신청하신 콜드플레이의 ‘에버글로우’ 들려드리면서 저는 인사를 드릴게요.

지금까지 음악의 숲 정승환이었구요, 저보다 좋은 밤 보내세요.

[00:30:00~] Coldplay – Everglow (콜드플레이 – 에버글로우)


180804(토)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게스트: 황소윤]

set list

  • [00:01:38~] 아이유 – Soul Mate
  • [00:05:16~] 이영훈 – 가만히 당신을
  • [00:09:28~] 훈스(HOONS) – 굿나잇
  • [00:18:02~] 落日飛車 Sunset Rollercoaster – Greedy
  • [00:21:45~] CHAI – Sayonara Complex
  • [00:25:57~] Yogee New Waves – Bluemin` Days
  • [00:28:22~] 공중 그늘 – 선
  • [00:33:31~] 권나무 – 마부의 노래

talk

SNS에 내가 쓴 글이나 내가 올린 사진, 내 프로필을 가장 많이 보는 사람은 누굴까? 한 조사에 따르면 친구도, 애인도, 가족도 아니라, 바로 나라고 해. 올린 것도 나고, 자주 보는 것도 나고. 내가 내 SNS에 열혈 구독자인 셈이지.

남이 꼭 봐줬으면 하는 마음으로 글을 올리기도 하지만요, SNS의 대부분은 기록이자 일기죠. 내 생각이나 취향, 일상이 모여 있는 것. SNS 속에 나는 어떤 사람일까요?

여기는 음악의 숲, 저는 숲을 걷는 정승환입니다.

[00:01:38~] 아이유 – Soul Mate (아이유 – 소울메이트)

8월 4일 토요일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오늘 첫 곡으로 지코 피처링, 아이유의 ‘소울 메이트’ 듣고 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음악의 숲에 숲지기, 디제이 정승환입니다.

아 SNS이야기를 해봤는데, 아 그래요? SNS에 내가 올린 글 사진 프로필 같은 거를 가장 많이 본 사람이 본인이라고 하네요. 내가 내 SNS에 열혈 구독자인 셈인 건데,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여러분들의 SNS에는
무어, 무엇으로 가득 차 있나요?

저 같은 경우에는 이제 어떤, 제 감상의 기록? 들이 좀 많은 것 같아요. 주로 뭐 좋았던 영화나 음악이나 어떤 좋았던 순간들에 대한 어떤 추억? 뭐 이런 것들? 그리고 또 좋았던 순간들. 뭐 그런 것들 위주인 것 같은데. 아 그런 것 같기도 하네요. 제가 올린 거를 제가 다
시 보기도 하고. 얼마 안 될 거라 생각했지만 그게 쌓이다 보니까 가장 많이 보는 사람이 내가 된 거겠죠?

음, 신기하네요. SNS라는 게 참, 그 뭐라 해야 될까, 어, 좀 묘한 어떤 그 매체인 것 같은 게, 그 항상 이렇게 사람들 세상과 연결되어 있는 것 같으면서도 굉장히 개인적인 공간 같은 느낌도 주고, 뭐라 해야 될까 이제 그, 기분이 묘한, 어떤 어떤 지점에 있는 것 같아요.

프라이빗한 느낌과 어떤 이렇게 공개된 느낌의 어떤 경계에 있는 느낌? 자 그래서 또 누군가는 이제 무언가를 올려놓고 실수로 여기기도 하구요.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우리 음악의 숲도 SNS가 따로 있는 거 아시죠? 인별그램 id는 제가 누차 말씀드리지만 (한 껏 굴리는 발음으로) FM 풔레스트이고요(실소) 들어오시면 방송 준비 중인 또 제 모습, 방송하는 제 모습, 방송 후에 제 모습까지 실컷 보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제 SNS보다 볼거리가 훨씬 많으니까 절대 심심하지는 않을 거예요. 제 SNS는 정말 심심하게 짝이 없는 곳이니까.

자 오늘은 또 <주말엔 숲>으로 함께 하는 날인데, 잠시 후에 우리 새소년의 소윤씨와 만날 예정입니다. 또 그전에 우리 여러분들께서 보내주신 이야기도 조금 더 나눠볼게요.

문자 번호 #8000번, 짧은 건 50원, 긴 건 100원이고요, 미니는 무료입니다. 노래 한 곡 듣고 여러분들 이야기 만나볼게요. 이영훈의 ‘가만히 당신을’.

[00:05:16~] 이영훈 – 가만히 당신을

이영훈의 ‘가만히 당신을’ 듣고 오셨습니다.

새벽 1시 감성 야행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함께하고 계시구요, 또 여러분들께서 보내주신 이야기들 만나볼게요.

[00:06:11~]
2036 님께서

‘숲디, 거제도의 밤바다를 바라보며 출석해요. 너무 먼 데 왔나 싶었는데, 오길 정말 잘한 것 같아요. 서울은 찜통일 텐데 여긴 바람이 담긴 밤 공기가 참 시원하고 좋네요. 넘넘 행복한 밤이에요.’

하시면서 사진을 보내주셨는데, 이야 전 외국인 줄 알았어요. 너무 예쁘네요 너무. 하늘도굉장히 또 (감탄) 너무 예쁘고, 날씨도 너무 좋고, 진짜 외국인 줄 알았어요.
그 바다가 보이고 섬들도 보이고 마을도 보이고 하는데 대단합니다.

안 그래도 요즘 하늘 사진 보내주시는 분들 많으신데, 요즘에 그래도 비교적 하늘이 예뻤던 것 같아서 하늘을 사진을 좀 보내주신 분들이 계셨던 것 같아요. 거제의 하늘을 또 보내주셨네요. 좋은 풍경 많이 보고 오십시오.

[00:07:16~]
4494 님께서
‘숲디, 저 자랑 하나 해도 돼요? 오늘 제 평생의 꿈이 이루어졌어요. 21년 동안 바랐던 그것! 드디어 저만의 방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것저것 인테리어 소품을 사서 방을 예쁘게 꾸몄어요. 지금 방에 누워서 라디오 들으며 선풍기 바람 쐬는데 그냥 좋습니다. 행
복해요. 너무나요.’

이야 얼마나 좋을까요? 생애 첫, 나의 방. 내 방. 이제 또 방 꾸미는 데 시간을 많이 쓰실 것 같은데, 말씀하신 대로 또 소품도 사고 진열도 하고 하면서, 예쁘게 또 우리 온전히 4494 님을 담은 그런 방을 만들 수 있기를 응원할게요. 방 갖게 되신 거 축하드리고, 앞으로 또 그 방에서 음악의 숲을 열심히 들어주시길 바랄게요.

[00:08:13~]
자 김주희 님께서,
‘저희 집을 찾아오는 길냥이들이 있어요. 요즘처럼 더운 날씨 길냥이들도 힘들어 하길래, 녀석들을 위해 작은 쉼터를 만들어줬답니다. 나무 판자로 작은 그늘을 만들어 줬는데, 아가들도 마음에 들었는지 그 공간을 애용하더라고요. 너무 뿌듯하고 기분 좋고 그래요. 고양이도, 우리들도 이 더위를 잘 이겨냈으면 좋겠어요.’

너무, 너무 마음씨가 고운 분인 것 같네요. 보통 사실 ‘아 우리 고양이들도 힘들구나’ 하고 지나칠 법한데, 또 이렇게 쉼터도 만들어주고. 사실 그게 굉장히 그 결코 작은 게 아니라 굉장히 큰 거라고 생각이 들거든요. 그것도 마음을 행동으로 옮긴다라는 게 너무너무 잘 하셨고, 제가 다 기분이 좋고 그러네요.

우리 고양이들도 우리도 이제 주인님도 오늘, 올 더위 잘 이겨내길 바라겠습니다. 자 그러면 우리 또 노래 한 곡을 듣고 소윤씨와 함께 돌아오도록 할게요. 훈스의 ‘굿나잇’

[00:09:28~] 훈스(HOONS) – 굿나잇

[00:10:17~] 주말엔 숲으로 코너

콜드플레이의 멤버 ‘윌 챔피언’에게 어느 기자가 물었습니다. 오랜 시간 멤버 교체가 없었던 비결이 뭐냐구요. 그가 답했습니다.

‘밴드가 결성된 순간부터 멤버들 간의 관계를 중요시했고, 음악만큼, 멤버들의 행복에 집중했기 때문’이라고요. 즐겁게, 행복하게, 음악하는 뮤지션.

그들의 노래 지금 만나봅니다. <주말엔 숲으로>.

숲디 : 아마 이분도 그러시리라 생각이 드는데, 무대 위에서 음악을 할 때, 가장 행복해 부이는, 보이는(웃음) 분입니다. 음악을 하기 위해 태어났고, 태어나면서부터 음악을 하신, 모태 뮤지션. (황소윤 : (웃음)) 아 이거밖에 없나요? 더 없나? 아 뭔가 더 짜내야 될 것 같은데? 새소년의 황소윤씨! 어서 오세요.

황소윤 : 안녕하세요.

숲디 : 네, 아 반갑습니다.

황소윤 : 모뮤 황소윤입니다.

숲디 : 아, 모유.

숲디 , 황소윤 : 모뮤.

숲디 : 오, 모뮤? 멋있는데? 모뮤? (황소윤 : (웃음)) 밴드 이름 같아요. 모뮤. 자, 태어나면서부터 음악을 하신 우리 (황소윤 : (웃음)) 새 소연, 새소년(피식), 새소년의 황소윤씨, 자, 한 주 동안 별일 없으셨나요?

황소윤 : 별일 없었습니다.

숲디 : 앗, 어떻게 지냈는데요?

황소윤 : 어떻게 지냈냐고요?

숲디 : 네, 한 주 동안.

황소윤 : 어, 이제 음악의 숲에 어떤 곡을 들고 갈까, 매주 생각을 하면서 고민을 하면서 일주일을 보냈습니다.

숲디 : 자 (실소) 알겠습니다. 소윤 씨도 점점, 이 어떤.. 그 사회의 일원이 되어가고 있는 (황소윤 : (웃음)) 느낌이 (웃음) 됐네요. 알겠습니다.

황소윤 : 적응의 동물이죠.

숲디 : 아, 그럼요. 앞에서 콜드플레이의 인터뷰 이야기를 좀 꺼내봤는데, (황소윤 : 네) 이게 쪼끔, 어, 조심스러운 질문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공감을 하십니까?
황소윤 : 공감..을 하죠. (숲디 : 아, 네.) 공감을 하죠. 이게 밴드라는 게 되게 특별한 관계성을 가지는 그런, 그런 어떤 집단이라서 (숲디 : 네) 뭔가, 생각을 되게 많이 해야 되더라고요. (숲디 : 음) 어떤 결정이라든지 어떤 관계라든지 음악에 있어서도 (숲디 : 응) 되게, 뭔
가.. 네. 그렇습니다.

숲디 : 굉장히 음악 안과 바깥 모든 것들에 대한 생각을 두루 해야 될 것 같아요. (황소윤 : 그쵸. 맞아요) 전 안 해봐서 모르지만, 그런 것들에 대한 고민을 또 누군가 한 사람만 해서도 안 될 것이고 (황소윤 : 네) 그 접점을 뭔가 찾고, 물론 좋은 점도 그만큼 많겠지만 어떤 어려움을 겪는 것도 그만큼 있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비단 새소년뿐만 아니라 모든 밴드들이 이렇게 짊어져야 될 것들. 근데 그런, 그럼으로써 더 좋은 음악들이 많이 나오잖아
요?

황소윤 : 그쵸.

숲디 : 그런 생각. 그래서 콜드플레이도, 이 말이 되게 멋있었어요. ‘음악만큼 멤버들의 행복에 집중했기 때문’이라는 말을. 이게 사실 말이 쉬운 게 아닌가 싶
기도 한데.

황소윤 : 그쵸.

숲디 : 근데 아무튼 멋있습니다. 그럼 새 소녀는 의견을 조율할 때 (황소윤 : 네) 어떤 식으로 좀 하시나요?

황소윤 : 저희는 일단 다 해봐요. 그러니까 누군가 의견을 내거나, 뭐 편곡 과정이다라고 쳤을 때
(숲디 : 네) 누군가 의견을 내면 그거를. 뭔가 해봐요. (숲디 : 음) 해보고 이게 진짜 별로인지? 아니면 정말 좋은지? 어떤 타협점을 찾으면서, 또 막상 별로라고 생각해봤는데 또 막상 하니까 너무 좋아. 이런 경우도 있고, 되게 좋다고 생각해서 해봤는데 되게 별로인 경우도 있고 막 그렇거든요.

숲디 : 근데 다 좋으면요? 세 사람의 의견이, 다 해봤는데 다- 너무 좋아.

황소윤 : 그럼 이제, 섞어야죠

숲디 : 뭐가 더 좋은지를 골라야 되는, 아, 그럼 섞어야되는구나.


황소윤 : 섞으면 되죠.


숲디 : 그쵸. (황소윤 : 네) 궁금하다. 어떻게 하시는지. 그, 그러면 합주실이 따로 있으신 거예요? 새소년이 합주하는?


황소윤 : 모, 전용 합주실이 따로 있지는 않는데, (숲디 : 네) 이제 저희가 오래도록 연습을 해온 연습실이 있고 또 저희 회사에도 따로 합주실이 있어서 (숲디 : 어~) 여러 곳에서 합주를 하고 있습니다.

숲디 : (감탄) 멋있다. 진짜 멋있네요. (황소윤 : (웃음)) 진짜 음악, 근데 그게 베스트인 것 같아요. 다 해본다라는 거. (황소윤 : 네) 사실 해보지 않고는 정말 모르는 거기 때문에, 또 말씀하신 것처럼 좋을 것 같았는데 해보니까 별로일 수도 있고 (황소윤 : 맞아요) 심지어 이제 그게 음원이냐 또 무대냐에 따라서도 굉장히 달라지니까.

황소윤 : 네. 그래서 뭐, 뭐 무대에 올릴 때, 이거를 무대에 한번 올려봤다가 별로면 다시 또 바꿔서 무대 위에서 해보고 (숲디 : 음) 그렇게 하면서 조금씩 조금씩 완성을 해나가는 것 같기도 해요.

숲디 : 네. 멋있는 것 같아요. 이렇게 거듭 거듭 이렇게 되어가는,

황소윤 : 네.

숲디 : 우리 거듭나는 새소년, 입니다.


자, <주말엔 숲으로> 이제 우리 음악을 만나볼 차례인데, 오늘 갖고 오신 노래들도 기대가 많이 됩니다. 오늘 첫 곡 어떤 노래죠?

황소윤 : 오늘 준비한 곡들의 약간 주제, (숲디 : 네) 라고 한다면, 아시아에서, 아시아권에서 활동하는 밴드들 (숲디 : 네) 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첫 번째 곡은 선셋 롤러코스터의 (숲디 : (감탄) 하) ‘그리디’라는 곡이고 (숲디 : 네네) 이 밴드는 제가 한번 소개를 한 적이 있었죠?


숲디 : 맞아요. 맞아요. ‘마이진지’ 갖고 오셨죠.

황소윤 : 맞아요.

숲디 : 그때 후로 저 엄청 듣고 있습니다 지금. (황소윤 : 오우~) 네. 그 아웃트로는 (황소윤 : 뿌듯하네요.) 너무 좋아요. 아웃트로가 너무, 아웃트로가 너무 재밌어요. 그래서 되게 열심히 듣는 것 같아요. (웃음)아닌가요?

황소윤 : 네? 아 좋아요.(웃음) 공감을 확실하게 안 했구, 제가 리아, 리액션을 좀 확실히 했어야 되는데. (웃음)

숲디 : 좀 부탁드릴게요.

황소윤 : 알겠습니다.

숲디 : (웃음)

황소윤 : (웃음) 좀 소홀했습니다. 제가

숲디 : 네. 알겠습니다. 자, 선셋 롤러코스터 그쵸? (황소윤 : (웃음)) 네 가지고 오셨었죠. 뭐죠?

황소윤 : 그때 이후로 (숲디 : 네) 국내 팬들이 급증을 했다고 합니다.

숲디 : 아, 진짜요?

황소윤 : 이렇게 승환 씨도 자주 듣고

숲디 : 아 그쵸. 저 같은 분이 (황소윤 : (웃음)저 같은 분이) 한 명만 있을, 지 않을 거예요. 굉장히 많을 거라고 생각, 적어도 음악의 숲을 듣고 있는 사람들 내에서는 (황소윤 : 네) 선셋 롤러코스터에 대한 인기를 (황소윤 : 네) 실감하고 있을 겁니다. 황소윤 : 실제로 작년에 내한을 하고 (숲디 : 네) 올해 6월에 한 번 더 내한을 했었는데 (숲디 : 네) 그때는 순식간에 매진이 되었다는

숲디 : 크으.. 진짜 가고 싶었는데. 아쉬웠어요. (황소윤 : (웃음)) 가셨나요?

황소윤 : 저는 그때 다른 스케줄이 있어서 못 갔어요.

숲디 : 아, 그랬군요. 그래서 이 노래를 가져오신 거죠?

황소윤 : 네. 그 사이에 또 신보가 나왔어요. (숲디 : 아~) 새로운 앨범인데 (숲디 : 네) 이게 타이틀곡은 아닐 거예요. 근데 제가 좋아하는 트랙이라서 (숲디 : 네네) 가지고 와봤습니다.

숲디 : 이 노래는 어디서, 처음들었어요?

황소윤 : 저는, 그 대만의 공연을 갔을 때 (숲디 : 네) 이제 이분들이 대만 출신 밴드, 대만 밴드잖아요? (숲디 : 네) 현지에 계신 팬분께서 이제 신보가 나왔다고 (숲디 : (놀람)) 저희한테 선물을 해주셨어요. 그래서 그 신보가 나오는 줄 모르고 있다가, 그 씨디를 받고 들었
죠. 집에서.

숲디 : 음. 아.. 좋네요. 그 대만, 공연을 갔는데 대만 팬 분이, (황소윤 : 네) 소윤씨가 좋아하는 선셋 롤러코스터의 음악을 또 신보를 (황소윤 : 네) 선물해주고, 자 알겠습니다. 우리 또 선셋 롤러 코스터에게 한번 또 빠져보는 시간을 가질 것 같은데, 음악을 듣고 오도록 하죠. 선셋 롤러코스터의 ‘그리디’

[00:18:02~] 落日飛車 Sunset Rollercoaster – Greedy (선셋 롤러코스터 – 그리디)

숲디 : 선셋 롤러코스터의 ‘그리디’ 듣고 오셨습니다.
아, 역시나 너무 좋네요. 선셋 롤러코스터다운 음악이었던 것 같은데, (황소윤 : 네) 진짜 공연을 보고 싶어요. 그, 6월에 매, 내한을 했는데 매진 (황소윤 : 네) 됐다고 했잖아요? 제가 대만을 가서라도 공연을 꼭 보고 싶습니다. (황소윤 : (감탄) 캬아..) 이 밴드들의 어떤
그 라이브가 너무 궁금해요. 그리고 그 공간 안에서 이렇게 그냥 적나라하게 들리는 그 소리들 속에 있고 싶은 그냥 이런 밴드들이 더 라이브가 궁금해지는 것 같아요.

황소윤 : 맞아요.


숲디 : 리액션이 좀 약한데요? (웃음)

황소윤 : (웃음)

숲디 : 알겠습니다.(웃음)

황소윤 : 분발하겠습니다.

숲디 : 선셋 롤러 코스터 너무 좋네요. 진짜로. 앞으로 좀 자주 들고 오세요? 알겠습니다. 이렇게 해서 선셋 롤러코스터 만나봤고, 두 번째 노래 어떤 노래죠?

황소윤 : (웃음)네, 두 번째 만나볼 곡은 차이, 밴드 차이의 ‘사요나라 콤플렉스’라는 곡입니다.


숲디 : 이분은 일본 분이신가요?

황소윤 : 어.. 차이는 일본 밴드구요. (숲디 : 네) 일본 여성 그룹 사운드 (숲디 : 네에) 입니다. 그리고 제가 굉장히 좋아하고요, (숲디 : 네) 한국에 와서 공연도 했었어요. 저희랑도 한번 공연을 했었고 (숲디 : 아~) 지금 일본에서 굉장히 핫한, (숲디 : (감탄)) 엄청 핫한 (숲
: 네) 밴드고, 이분들은 곡을 듣는 것보다는 라이브 영상이라든지 라이브를 직접 보는 것이 가장 이분들을 파악하기 좋은 방법인 것 같은데

숲디 : 그 말인즉슨 음원은 별로다? (웃음)

황소윤 : 음..음원도 굉장히 좋습니다.

숲디 : 아니 진짜 그런 분들이 있어요. 맞아요. 라이브 할 때 (황소윤 : 네)엄청 그 매력이 확 느껴지는

황소윤 : 맞아요 맞아요. 이 퍼포먼스가 되게 좋은 밴드거든요. (숲디 : 네) 막 춤도 추고 이분들은 핑크색을 엄청 좋아해서 (숲디 : 음) 매번 무대 할 때마다 핑크색 옷
을 입어요. (숲디 : 네) 그리고 뭔가, 근데 보통 되게 귀여우면 연주 같은 건 별로 신경 안 쓰게 되는데 연주력도 엄청 탄탄하고 (숲디 : 네) 그래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노래가 있는데 그 곡은 뭔가 오늘의 선곡에서 굉장히 튈 것 같아서 (숲디 : 네) ‘네오’라는 곡이 있어요.

숲디 : 네, ‘네오’

황소윤 : ‘네오’라는 곡은, 오늘의 선곡과 약간은 뭔가 비껴 나갈 것 같아서 (숲디 : 네) 약간은 좀 잔잔한 ‘사요나라 콤플렉스’라는 곡을 가지고 왔습니다.

숲디 : 알겠습니다. 그러면 이 노래를 듣고, 차이가 마음에 드르, 든, 드신 분들은 ‘네오’라는 곡을 꼭 들으셨으면 좋겠네요. (황소윤 : 네) 자, 알겠습니다. 차이 저한테는 개인적으로 좀 익숙한 이름인데 저희 회사의 차이라는 분이 계시거든요. (황소윤 : 아~) 이수정이라는
이수정양이 (황소윤 : 아~) 계시는데, 그분의 어떤 (황소윤 : 활동명인가요?) 활동 예명도 차이인데, 그래서 ‘어! 차이?’ 이렇게 했었는데 아무튼 알겠습니다. 오늘은 또 일본 밴드, 여성 그룹 사운드의 차이의 음악을 한번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차이의 ‘사요나라 콤플렉스’.

[00:21:45~] CHAI – Sayonara Complex (차이 – 사요나라 콤플렉스)

숲디 : 차이의 ‘사요나라 콤플렉스’ 듣고 오셨습니다.
나가는 동안 이제, 이분들 공연 말씀하셔서 (황소윤 : 네) 영상들을 좀 찾아봤는데 말씀하신 것처럼 좀 뭐라 해야될까, 그 비주얼이라고 해야 되나요? (황소윤 : 네) 그게 굉장히 핑크핑크하고 귀엽네요.

황소윤 : 그쵸

숲디 : 되게 평범한 느낌이라고 해야 되나? 음악과는 좀 상반된 분위기? 그래서 아마 더 매력이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들구요.

황소윤 : 실제로도 엄청 귀여운 (숲디 : 응) 그런 분들인데, 무대에 올라가면

숲디 : 그, 그까, 뭐라 해야 되지? 학교에서 열심히 이렇게 공부하고 끝나고 갑자기 방과 후에 교복을 딱 벗어던지고 (황소윤 : (웃음)) 갑자기 기타 막 이렇게 칠 것 같은 느낌이라고 해야 되나? 그런 느낌이에요. 아무튼

황소윤 : 재밌는 비유네요. 숲디 : 그 ‘네오’라는 노래도 한번 들어봐야겠어요.

황소윤 : 꼭, 들어보길. 강추입니다.

숲디 : 알겠습니다. 굉장히 또 귀엽고 멋있는 또 밴드를 안 것 같네요. 자, 또 소윤씨 새소년과 함께 공연을 했다고도 했잖아요. (황소윤 : 네) 그때 되게 좋았겠
다.

황소윤 : 완전 황홀함에 ‘아, 좋아’하고(웃음) 봤죠.

숲디 : 와, 멋있었겠는데요. 또 소윤씨랑은 또 다른 매력이 있으시니까.

황소윤 : 네

숲디 : 자, 이번에 또 다음 노래 만나볼 차례인데요, 세 번째 노래 어떤 노래죠?

황소윤 : 네. 다음으로 들어볼 곡은, 요기 뉴 웨이브즈의 ‘블루밍 데이즈’라는 곡입니다.

숲디 : 이 노래를 또 추천하시게 된 이유가 있으시다면요?

황소윤 : 요기 뉴 웨이브즈도 일본 밴드예요.

숲디 : 네.

황소윤 : 일본 밴드고, 마찬가지로 지금 굉장히 뜨거운 일본 내에서도 그렇고 (숲디 : 네) 다른 아시아 지역이나 미국이나 그런 쪽에서도 조금씩 이제 (숲디 : 음~) 핫해지고 있는 그런 밴드고 얼마 전에 새소년이랑 같이 공연도 했었어요. 한국에서 같이 공연을 하기도 했고 되게 뭔가, 어떤 매력이 있다라고 말로는 잘 표현을 못하겠는데 (숲디 : 네) 들으시는 분마다 ‘이 팀 좋네? 재밌네? 잘하네?’ 약간 이런 말씀들을 다 하시더라고요.

숲디 : 네네네. 소윤씨가 이제 새소년, 이분들이랑 공연을 할 때, (황소윤 : 네) 제가 그날 이제 우리 라디오 팀이랑 같이 갔었는데 (황소윤 : 보러 오셨죠?) 그때 굉장히 재밌었어요. 진짜로. 그 요기뉴 웨이브즈가 이제 첫 번째 순서였고, (황소윤 : 네) 근데 되게 멋있더라고
요 영상도 되게 잘 쓰신 것 같고, 그리고 이렇게 한국말로 막 ‘고마워요. 감사해요.’ 막 이렇게 하시는데 귀엽기도 했고.

황소윤 : (웃음)그런 것만 기억하시네요.

숲디 : 음악도 멋있었어요. 굉장히. (실소) 아이 근데 그, 워낙에 새소년이 너무 좋았어서. 그쵸. 우리 작가님들 (황소윤 : 잘 넘어가셨어요(웃음)) 우리 작가님이 옆에서 계속 괴성을 지르셔가지구, 왼쪽 귀는 거의 안 들리는 상태로 공연을 들었거든요. 알겠습니다. 우리 새소년과 공연을 같이 한 밴드가 상당하네요. 많네요.

황소윤 : 제가 같이 한 밴드만 이제 (웃음) 골라와서 (숲디 : 예) 그런 걸 수도 있구

숲디 : 아우 역시 새소년도 이제 워, 월드 클라스로 (

소윤 : (웃음)) 쭉쭉 뻗어나가야 될 것 같은데, 알겠습니다.

황소윤 : 두고 보세요. (숲디 : (웃음) 네) 두고 보세요(웃음)

숲디 : (웃음) 두고 보세요라는 어떤 의미죠?

황소윤 : 제가 또 비행기 한 껏 태워드릴 거예요.

숲디 : 아, 알겠습니다.

황소윤 : 다음 주에 기대하십시오.

숲디 : 저는 진심으로 팬으로서의 (황소윤 : (웃음)) 어떤, 팬으로서 가질 수 있는 어떤, 바람 소망을 얘기한 거예요.

황소윤 : 아, 알겠습니다.

숲디 : 네 알겠습니다. 자, 요기뉴 웨이브스의 노래 듣도록 하겠습니다.요기 뉴 웨이브의 ‘블루민 데이스’

[00:25:57~] Yogee New Waves – Bluemin` Days (요기 뉴 웨이브스 – 블루민 데이즈)

숲디 : 요기뉴 웨이브스의 ‘블루민 데이스’ 듣고 오셨습니다. 이 노래는 그날 공연 때 제가 들었던 노래인 것 같아요.

황소윤 : 오

숲디 : 맞아요. 그 기억이 나요. (황소윤 : (웃음)) 저는 영상 뒤에 영상이 되게 좋았다는 생각 했었거든요.

황소윤 : 아, 네.

숲디 : 그러니까 공연장이 아주 큰 공연장이 아닌 그런 곳에서, (황소윤 : 네) 딱 영상 영상과 조명과 음악만으로 딱, 그 3박자가 딱 맞는 느낌이 들었어서, 인상적이었던 노래였는데 또 오늘 마침 이 노래를 들고 와주셨네요. 음, 잘 들었습니다. 소윤씨.

황소윤 : 감사합니다.

숲디 : 자, 그럼 우리 또 노래를, 마지막 노래를 들을 차례인데 (황소윤 : 네) 다음은 노래
뭐죠?

황소윤 : 마지막으로 들어볼 곡은 공중그늘의 ‘선’이라는 곡입니다.

숲디 : 아, 공중 그늘의 ‘선’황소윤 : 공중그늘은 한국 밴드고요 (숲디 : 네네) 한국의 인디 밴드이구, 뭔가 그런 그냥 친구들끼리 모여서 만든 그런 밴드예요. (숲디 : 네) 근데 지금까지 싱글 두 장 정도를 발매 했는데 굉장히 좋더라고요. (숲디 : 음) 역시나 새소년과 같이 공연을 한 적이 있었고 (숲디: 네) 올해, 뭔가 약간 주목받고 있는 그런 신인들이라고 할 수 있고 들어보시면 아마 ‘아 좋다’라는 말이 뭔가 절로 나올 수 있는 그런 (숲디 : 네) 밴드고 곡이라고 생각이 돼요.

숲디 : 공중그늘, 이 분들이 신인이세요?

황소윤 : 네

숲디 : 아 그래요?

황소윤 : 신인? 신인?이죠. 네 데뷔한 지 그렇게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숲디 : 그러시구나. 저는 굉장히 그, 그 익은 이름이어서 신인이 아닌 줄 알았는데, 알겠습니다. 그럼 또 오늘 주말엔 숲으로 소윤씨의 마지막 추천곡, (황소윤 : 네) 만나볼 시간입니다. 공중 그늘의 ‘선‘ 듣고 올게요

[00:28:22~] 공중 그늘 – 선

숲디 : 공중 그늘의 ‘선’ 듣고 오셨습니다. 이렇게 해서 이번 주 ‘주말엔 숲으로‘ 내 곡 전부 다 만나봤고요, 오늘도, 오늘은 이제 소윤씨가 함께 공연을 했던 팀들을 많이 만나봤는데, (황소윤 : 네) 어, 제가 이런 질문을 드려도 될지 모르겠어요. 어떤 공연이 제일 즐거우셨나요?(웃음)

황소윤 : (당황스러운) 어허허

숲디 : 어떤, 누구와의 공연이?

황소윤 : 어, 뭐 물론 즐겁지 않은 공연은 없는데

숲디 : 네.

황소윤 : 그냥 가장 최근에 했던 공연이 가장 즐거운 것 같습니다. 저는.

숲디 : 요기 뉴 웨이브즈요?

황소윤 : 네. 요기 뉴 웨이브즈.

숲디 : 아~ 네네. 그렇군요. 차이와 공중 그늘은 (황소윤 : 그럴줄 알았다) 요기 뉴 웨이브스와의 공연이 (장난끼)즐거웠다고 합니다. 알겠습니다(웃음). 요기 뉴 에이브스 저도 좋았거든요.

황소윤 : (웃음) 네

숲디 : 진짜 전 그날 갔잖아요. 굉장히 좋았죠. 알겠습니다. 오늘 저는 개인적으로 차이의 노래가 좋았거든요.
차이의 노래가 좋았습니다. 소윤 씨가 선택하지 않았던 (황소윤 : (웃음)) 차이의 노래가 저는 굉장히 좋았는데 집에 가서 ‘네오’라고 그랬나요? ‘네오’?

황소윤 : 네. ‘네오’

숲디 : ‘네오’라는 노래도 한번 들어봐야 될 것 같아요. 알겠습니다. 선셋 롤러 코스터도 너무 좋았고요.

황소윤 : 네.

숲디 : 오늘도 이렇게 정말 주옥같은, 추천 곡들 만나, 추천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황소윤 : 네.

숲디 : 우리 또 다음 주에 만나겠죠?

황소윤 : 다음 주에 와야죠.

숲디 : 네네 알겠습니다. 한 주 또, 동안 또 잘 보내시고요.

황소윤 : (웃음) 네.

숲디 : 왜 이렇게 웃으시는 거예요?

황소윤 : 아니, 좀 웃긴 일이 있어서.

숲디 : 아아. 리액션을 좀 과하게, 너무 과하게는 안 하셔도 돼요.

황소윤 : (웃음) 제가 좀 다음 주까지 (숲디 : 네) 중도를 좀 찾아 올게요.

숲디 : 아, 알겠습니다. 또 중형의 멋을 지켜주시길. 자, 오늘 개인적으로 차이에 굉장히 많은 밴드들의 음악들 (황소윤 : 네) 인상 깊게 들었던 것 같고, 오늘도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오늘 소윤씨의 소감은 어떠셨어요?

황소윤 : 오늘 소감은, (웃음) 이제 아시아권에서 활동하는 밴드들을 소개하긴 또 처음이거든요 제가. 근데 심지어 저랑 같이 공연을 했던 팀들이여서 (숲디 : 네) 뭔가 ‘이들이랑 앞으로 또 만날 일이 있을까?‘ 뭔가 생각이 들기도 하면서도 (숲디 : 음) 어, 보통은 이제 해외권 그냥 서양, 뭐 미국이라든지 영국이라든지 그런 밴드 문화가 굉장히 발달돼 있는 그런 음악들만 접하다가 이제 여러분들이 좀 요즘 뜨고 있는, 아시아권의 음악들도 한번 만나 봤으면, 만나 보셨으면 좋겠다라는 (숲디 : 네) 생각이 들어서 들고 와봤는데, 아무쪼록 좋게 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숲디 : 네. 굉장히 좋게 들어주셨을 거라고 생각이 들고, 이렇게 시선을 돌릴 수 있는 계기가, 계기를 또 소윤씨가 마련을 해 주신 것 같아서, 우리 음악의 숲 모든 요정님들도 기뻐하실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자, 오늘 이렇게 해서 소윤씨와 함께하는 시간 보내봤고요, 우리 여기서 인사를 나누도록 하죠.

황소윤 : 그럽시다.

숲디 : 네 안녕히 가세요.

황소윤 : 안녕히 계세요.

[00:32:10~] 오늘의 밤편지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움직이는 악기들, 그리고 사람들 우리는 그렇게 조화를 이룬다.’

오늘 음악의 숲은 여기까집니다. 오늘 또 <주말엔 숲으로>에서 밴드 음악을 들려드렸는데 제가 좋아하는 밴드 음악이라서 굉장히 반가웠던 <주말엔 숲으로>였던 것 같아요.

오늘 함께해 주신 소윤씨 그리고 또 이 늦은 시간까지 함께 걸어주신 모든 요정님들 감사드리고요, 오늘 끝 곡으로 권나무의 ‘마부의 노래’ 들려드리면서 저는 인사를 드릴게요.

지금까지 음악의 숲 정승환이었구요.
저보다 좋은 밤 보내세요.

[00:33:31~] 권나무 – 마부의 노래

 


180803(금)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set list

  • [00:01:51~] The Cardigans – Carnival
  • [00:05:38~] offonoff – Photograph
  • [00:10:00~] 카더가든 – 그저 그런 날
  • [00:10:42~] 에보니힐 – Soulmate
  • [00:15:39~] 캔하즈 – pause
  • [00:20:04~] 프라이머리(Feat. Dynamic Duo) – 자니
  • [00:22:00~] 이수현 – 소리
  • [00:29:34~] 달빛공작소 – 잠 못 드는 밤
  • [00:31:41~] 마이 앤트 메리(Feat. 지선) – 우리 사랑하지만

talk

늦은 밤, 소리를 찾는 사람들이 있어. 깊이 잠들기 위해 백색 소음을 자장가처럼 듣는 거지. 원리는 간단해. 반복되는 소리로 주변 소음을 덮는 거야. 공간에 일종의 방어막을 친다고 생각하면 돼.

아기들은 엄마의 자장가를 들으며 잠이 들죠. 목소리가 익숙하니까 편하게 잠들기도 하지만요, 자장가의 멜로디가 반복이 된다는 게 백색 소음과 꽤 닮았다고 하는데요. 이 밤 우리에겐 어떤 소리가 필요할까요?

여기는 음악의 숲, 저는 숲을 걷는 정승환입니다.

[00:01:51~] The Cardigans – Carnival (카디건스 – 카니발)

8월 3일 금요일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오늘 첫 곡으로 카디건스의 ’카니발‘ 듣고 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음악의 숲의 숲지기 DJ 정승환입니다.

백색 소음 또 이제 흔히 asmr이라고도 부르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asmr을 잘 못 듣겠더라고요. 들으면 잠이 잘 안 와서 오히려 근데 사람들이 또 많은 분들이 또 이 asmr을 통해서 어떤 꿀잠을 자고 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asmr 지금 시간대가 또 새벽 시간이고 저 라디오에서 이제 마이크 앞에 있으니까 제가 하는 것도 약간 asmr처럼 하면 여러분들이 다 잠드시려나요.

약간 이렇게 ’(소근대며)여러분 안녕하세요. 음악의 숲 DJ 정승환입니다. 모두 한 시간 동안 잘 걸어요..’ 이렇게 하면 벌써 주무시는 분 계시지 않겠죠.

저 같은 경우에는 asmr보다는 아니 저는 어떤 소리를 어떤 소리도 들리지 않는 상태를 좋아하는 것 같아요.

최대한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그래야 좀 잠도 잘오고.. 아무튼 오늘 또 음악의 숲이 작게나마 asmr 같은 역할을 하면.. 안 되는데? (웃음)듣다가 주무시면 안 되고 다 듣고 꿀잠 주무셨으면 좋겠습니다.

자 오늘 또 시작부터 굉장히 귀여운 사연 하나가 왔는데 소개를 좀 해드릴게요.

[00:04:23~]

1518 님께서

‘안녕하세요. 저는 중2인데요. 잠을 잘 자야 키가 큰다는데 잠이 안 와요.

얼른 자려고 ‘이 바보야’라는 노래를 부르면서 제 마음에 감성을 채우고 있습니다. 제가 잠들 때까지 좋은 목소리 부탁드립니다.‘

이 시간에 또 잠들지 못하고 있는 또 감성 충만한 중2 요정 님.. 아~

자, 이 바보야를 부르면서 마음의 감성을 채우고 있다고.. 아유 너무 고맙네요. 

그 중학교, 중학교 때는 사실 이제 새벽에 잘 안 자기 시작할 때인 것 같은데 잘 자도 키가 안 큰 사람이 있고(웃음) 잘 안 자도 키가 큰 사람이 있더라고요. 자 우리는 감성을 감성 키를 마구마구 자라게 하는 음악의 숲이니까 여기서 키를 무럭무럭 자라시길 바랄게요.

아직 안 주무시고 또 숲에 와주신 여러분들 지금 어디서 뭐 하고 계시는지

숲지기에게 하고 싶은 말, 그리고 또 지금 듣고 싶은 노래 많이많이 보내주세요.

문자 번호 #8000번, 짧은 건 50원 긴 건 100원이고요. 미니는 무료입니다. 자 그럼 우리 노래 한 곡 듣고 여러분들 이야기 더 만나볼게요. 오프온오프의 ’포토그래프‘

[00:05:38~] offonoff – Photograph (오프온오프 – 포토그래프)

오프온오프의 ’포토그래프‘ 듣고 오셨습니다.

새벽 한 시 감성 야행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함께하고 계시구요. 금요일 또 보내시는 우리 요정님들 이야기 하나씩 나눠보도록 할게요.

[00:06:34~]

8434 님께서

’숲디, 저 오늘 남자친구랑 춘천으로 당일치기 여행을 갔다 왔는데요. 너무 돌아다녀서 그런지 땀을 2리터는 넘게 흘린 것 같아요. 심하게 성수기라 당일로 갔다왔는데 하~ 너무 힘들어요. 그렇지만 하루를 돌이켜 보면서 정신없이 지낸 오늘을 정리하는데 꽤 재밌네요. 지금 둘이 같이 얘기하면서 막 킥킥대는 중이에요.‘

킥킥대신다고요. 지금 막 킥킥대고 계신다고 하네요. 야~ 춘천으로 당일치기 여행.. 그쵸. 요즘에 또 이렇게 더운데 아 그렇게 밖에 돌아다니면 정말 땀은 2리터는 족히 흘리셨을 수도 있겠네요.

그래도 모처럼 이렇게 덥긴 하지만 남자친구랑 또 좋은 추억 쌓으러 간 거니까 음.. 잘하신 것 같기도 잘하신 것 같고 부럽기도 하고 그러네요.


저는 이제 요즘에 계곡에 그렇게 가고 싶더라고요. 얼마나 시원할까 그 계곡 물에 발 담가 담그고 있으면 모기도 좀 물리면서 그러면 얼마나 좋을까 싶기도 하고요. 자 좋은 추억 또 나눠주셔서 고맙습니다.

5831 님께서

’음~ 스멜~ 스멜 굿~ 숲디, 저는 소이 캔들을 만들면서 하루를 마무리해요.

지금 만들고 있는 건 블랙체리의 향을 담은 캔들입니다. 처음 하는 건데 너무너무 재밌고 일단 향이 진짜 좋아요. 나중에 예쁘게 만들어서 숲디한테 보내드릴게요.‘

어디 안 나가시고 또 무언가 만들면서 또 듣고 계시는 분도 계시는 것 같네요. 블랙 체리.. 음.. 블랙 체리? 잘은 잘 모르겠지만 왠지 향이 좋을 것 같네요. 체리 향? 근데 이렇게 캔들 만드시는 분들 보면 뭐라 해야 될까 굉장히.. 멋있어 보인다고 해야 될까요.

저희 매니저 형들 중에 이제 한 분이 또 굉장히 뭐라 해야 될까요. 소박한 어떤 여가 생활을 즐기는 분이 계시는데 그분도 어느 날 대뜸 ’형 뭐 오늘 뭐 하세요?‘ 이러면 ’오늘 나 캔들 만들려고..‘ 막 이러시면서 근육은 울긋불긋 막 이케 울퉁불퉁! 울긋불긋이 아니죠, 울퉁불퉁 막 한 형인데 예.. 굉장히 그런 분들 멋있는 것 같아요.

우리 다람, 다람 작가 언니.. 언니랜다(웃음) 우리 다람 작가님도 쏘..ᄒ 소이 캔들을 잘 만든다고 하네요. 아.. (현타 웃음) 근데 잘 어울려요. 우리 다람 작가님은.. 굉장히 잘 어울리는데

우리 그 매니저 형은 그 이두박근이 장난 아니거든요. 그.. 그 팔뚝으로 이제 막 캔들을 이렇게 만드니까 뭔가 반전 매력도 있는 것 같고.. 나중에 또 캔들 만들어서 꼭 보내주지 않아도 되는데요. 뭐 예쁜 사진 같은 거라도 보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우리 또 음악을 듣고 오도록 할게요. 음악 두 곡을 듣고 오겠습니다. 3215 님께서 신청하신 카더가든의 ’그저 그런 날‘ 그리고 에보니 힐의 ’소울메이트‘

[00:10:00~] 카더가든 – 그저 그런 날

[00:10:42~] 에보니힐 – Soulmate

카더가든의 ’그저 그런 날‘, 에보니 힐의 ’소울메이트‘ 듣고 오셨습니다.

음악의 숲 함께하고 계시구요. 어 여러분들 이야기 조금 더 만나볼게요.

[00:11:38~]

8561 님께서

’숲디, 저 내일 친구들과 서울 구경을 가요. 근데 너무 더워서 낮에는 숙소에서 영화만 보려고요. 친구들끼리 가볍게 볼만한 영화 뭐 없을까요? 추천해 주세요.‘ 

아 친구들끼리 가볍게 볼만한 영화.. 뭐가 있을까요? 저 최근에 봤던 영화는 아 이건 영화관에서만 볼 수 있겠지만 미션 임파서블 이번, 이번 시리즈.. 아 너무 재밌더라고요. 정말 너무너무 재밌게 봐서.. 아 저는 다시 한 번 그 극장에 가서 그게 내려오기 전에 얼른 한 번 더 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또 갖고 있습니다.

근데 이거는 숙소에서 볼만한 영화는 못 되니까.. 뭐가 있을까요? 친구들이랑 음.. 서울 구경을 와서.. 낮에는 너무 더우니 숙소에서 친구들과 영화를 보는데 음.. 가볍게 볼 만한 영화(하핫) 뭐가 있지?

뭐.. 최근에.. 최근에 나왔던.. 애니메이션 같은 것도 괜찮지 않을까요? 저는..(곰곰) 자 ᄒᄒ 무슨 영화를 봐야될 지 모르겠네요. 제가 생각나면 조금 이따가 말씀을 드릴게요. 지금 마땅히 떠오르는 게 없어서.. 일단 서울 구경 잘 하시고, 아.. 재미난 구경거리 많이 보고 가시길 바라겠습니다.

자, 4834 님께서

’숲디, 저는 제주도 사람인데 대학을 서울로 와서 지금 서울에 살고 있어요.

방학을 한 지도 어느새 한 달이 넘었는데 너무 슬프게 전 아직 집에 못 내려갔어요. 남은 방학 동안 꼭 제주에 내려가서 집에서 쉴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아 이분은 집이 제주시고 이제 서울에 지내시는 분이구나. 아.. 제주도 얼른 집에 좀 갈 수 있으면 좋을 텐데 왜 왜 못 가고 있는 걸까요? 뭐 비행기가 너무 없나? (웃음) 그런 건 아닐 거고.. 네. 자, 무슨 사연인지는 모르겠지만 또 빨리 방학이 얼른 가기 전에 집에 가셔서 푹 쉴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자, 제주도에서도 우리 음악의 숲 빼놓지 않고 들어주시길 바랄게요.

자, 4034 님께서

’숲디, 우리~

(‘숲디란 말 안 했는데 내가 읽어버렸어..(웃음)’ – 숲디 혼잣말)

우리 딱 일주일 전에 제주의 숲에서 만났잖아요. 그때 얘기 나왔던 보말죽이 뭔지 너무 궁금하더라고요. 한 번 먹고 싶기도 하고요. 당장 제주도로 날아갈 순 없어서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보말죽을 만들어서 배송해주는 곳

을 찾았어요. 택배가 오늘 도착해서 저녁으로 보말죽을 먹었는데 바다 냄새를 담은 건강한 맛이었어요. 제 입맛에는 괜찮더라구요. 이거 먹고 나니까 왠지 막 기운이 나는 것 같네요. 다음엔 몸국을 꼭 먹어봐야겠어요.‘

이렇게 보내주시면서 사진도 함께 보내주셨는데 보말죽은 저도 처음 보네요.이런 걸 이제 배송해주는 곳이 있다구요? 어~ 만들어서 배송을.. 이제 서울에 어쨌든 가게가 있다라는 거죠. 음~ 한번 찾아봐야겠는데

요. 아무튼, 힘이 좀 쑥쑥 날 것 같은 그런 보말죽 저도 한번 나중에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자, 8506 님께서

’갑자기 헤어진 여자친구가 보고 싶은 밤이에요. 이 노래로 위로받고 싶어요. 캔하즈의 퍼즈 신청합니다.‘ 아 또 어떤 추억에 젖은 밤을 보내고 계신 우리 8506 님을 위해서 우리 신청곡 틀어드리겠습니다. 캔하즈의 ’퍼즈‘ 듣고 올게요

[00:15:39~] 캔하즈 – pause

[00:17:05~] 음악의 늪

노래의 한 구절을 깊이 있게 만나보는 시간, <음악의 늪>

어, 여보세요?

어, 승우야. 나와~ 나 지금 제휘랑 같이 있어.

아 우리끼리 그냥 소주나 한 잔 할까 해서.

어어~ 우리 맨날 모이는 거기 있지?

어, 거기서 거기서 봐. 응~

아 일 끝나고 친구들과 한 잔.

왜냐면 내일은 토요일이니깐~

아, 너무 좋다.

술기운 올라오니까 아휴 남자놈들끼린 결국 여자 얘기네.

아.. 괜히 또 옛날 생각나네..

걔한테 톡을 한 번 보내볼까?

자니? 지금.. 뭐해?

밖이야? 아님.. 집?

아이 그냥.. 너 잘 지내나 싶어서. 심심해서 그래.

아.. 답장 되게 안 온다.

1분.. 지났고, 7분, 10분, 20분..

아 괜히 떨리네.. 담배 한 대 피고 올까? 아~

(카톡카톡)

어어어!! 답장 왔어!! 대박~ 뭐야뭐야~~

아 일단 심호흡하고.. 하아~

(여자 목소리로) 오빠, 나 남친 생겼어.

늦었어. 좀 일찍 연락하지 그랬어.(웃음)

담에 낮에 봐.

아~아 이게 뭐야. 아 망했어.

아 그러니까 내가 안 한다고 했잖아. 아 니들 땜에~!

아.. 갑자기 술이 확 깨네.

야, 나 집에 간다.

아 놔, 집에 갈 거야.

아 놓으라고~ 아 갈 거라고~~

[00:20:04~] 프라이머리(Feat. Dynamic Duo) – 자니

음악의 늪에서 소개해드린 노래였죠. 프라이머리 피처링 다이나믹 듀오의 ’자니‘ 듣고 오셨습니다. 불금과 너무 잘 어울리는 노래죠. 이걸 또 사실 제가 좋아하는 노래이기도 하고 해서 언제 우리 음악인 앞에서 소개를 해드릴까 벼르고 벼르다가 이제 오늘 또 드디어 하게 됐네요.

이게 좀 대표적인 구남친 구여친 송이기도 하고 아..(웃음) 오늘 굉장히 고퀄로 했던 것 같아요. 막 에코 들어가고 뭐..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문자 막 치는 톡톡톡 소리도 넣고 막 그랬는데 깨톡 이렇게 울리기도 하고요.

중간에 또 어떤 여자 출연자분도 왔다가시고 했는데요.

음악의 늪 오늘 괜찮으셨나요 여러분?
네~라는 소리가 막 들리는 것 같네요.

자 음악의 늪에서는요, 연기를 통해서 좋은 노래들을 만나봅니다. 여러분이 정말 좋아하시는 노래, 가사가 좋아서 꼭 함께 듣고 싶은 노래가 있으시면

미니나 문자 또 저희 홈페이지 음악의 늪 게시판에 남겨주세요. 그럼 저희는 또 음악을 또 한 곡 듣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이수현의 ’소리‘

[00:22:00~] 이수현 – 소리

이수현의 ’소리‘ 듣고 오셨습니다.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함께하고 계시구요. 지금 또 굉장히 기분 좋으신 분들이 계시는데

[00:22:50~]

4928 님께서

’숲디, 친오빠가 여자친구랑 제주도를 갔는데요. 오빠가 술을 많이 마셨는지 갑자기 전화를 한 거 있죠. 저희 남매 평소엔 서로 연락도 없고 관심도 없는 사이거든요. 제 목소리 듣겠다고 전화를 해서는 용돈까지 받았네요. 서로 무뚝뚝하고, 어쩌다 하는 대화엔 욕이 난무하지만 역시 있으면 좋은 게 오빠입니다. 오빠 짱! 고마워~‘

그쵸 사실 현실 남매라고 보통 얘기를 하는데 이렇게 엄청 서로 살가운 그런 남매를 보기가 굉장히 좀 드문 것 같아요. 근데 또 이렇게 오빠 분이 술에 좀 취하셔가지구 모처럼 통화도 하고 용돈도 받고 야.. 이 새벽에 많이 술을 많이 드셨나 보네요.

다음 날 만약에 물어봐서 그 돈 갑자기 달라고 돌려달라고 할 수도 있으니까 절대 주지 마시고요. (웃음) 애교 애교도 좀 부리면서 다시는 그 용돈을 뺏을 수 없게 못을 박아버리는 것도 방법일 것 같습니다.

1978 님께서

’숲디, 숲디! 저 드디어 운전면허가 생겼어요. 야호! 대학 졸업 전에는 꼭 따고 싶었는데 필기, 기능, 도로 주행 모두 한 번에 합격했답니다. 로망 중에 하나가 제주도를 운전하면서 혼자 여행 가는 거였거든요. 그 꿈 곧 이룰 수 있겠죠? 숲디는 면허 언제 따실 거예요?‘

아, 면허를 따셨구나. 부럽네요. 저도 이제 따야지 따야지 하면서 제가 워낙 또 게을러서 아직까지 못 따고 있어요. 저도 이제 제주도 같은 데 여행 가면서 혼자 드라이브 하는 게 저도 로망인데 아직도 못 해 봤답니다. 면허 뭐.. 언젠간 따지 않을까요?

그.. 제가 스무 살 때인가 이제 따려고 필기까지 따놨는데 음.. 다음에 와서 마저 해야겠다 하고 지금까지(웃음) 다음 주에 와서 해야지 했는데 다음 주가 아직 안 왔네요. 자 일단 축하드리고 꼭 제주도에서 멋진 드라이브 여행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자 7021 님께서

’숲디, 저는 고3 수험생 요정입니다. 지금은 수시 준비를 하느라 자기소개서를 쓰고 있어요. 1번부터 4번까지의 질문이 대부분 다 이런 거예요. 자신을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도록 나를 잘 소개하는 거요. 에휴.. 아무리 봐도 너무 진부하고 뻔한 내용인 것 같고 쓰다 보면 이 꿈이 정말 내 꿈이 맞는지 의심도 가고 참 막막해요. 숲디는 자기소개서를 쓰게 된다면 어떤 내용을 적고 싶으신가요?‘

아.. 또 수시 준비하시느라 자기소개서를 쓰고 계시다고 하는데, 야 그런 말 있죠. 자기 자소서가 아니라 자소설이라고… (웃음) 이게 참 어려운 것 같아요. 왜 나를 그저 있는 그대로의 나를 보여주기에는 참 어렵고 또

그게 잘 채택되기가 어려우니까 뭔가 자꾸 꾸미게 되고.. 음..

그러면서 좀 어려운 것 같아요. 저도 해본 적이 없어서..

예전에 저도 고등학교 다닐 때 학교에서 이제 연습삼아 선생님들께서 이렇게 시키신 기억이 있기는 한데 그때 저는 어떻게 썼는지 기억은 잘 안 나는데요.

저도 똑같았던 것 같아요.


굉장히 어떻게든 나를 잘 소개하려고 ’저는 어떤 가정에서 자라 어떻게 어떻게 살았으며 교우관계가 어떻고..‘ 그런 거 적으면서 진부하고 뻔한 내용.. 참 어떻게 해야 자기소개서를 잘 쓰는 건지 참 모르겠네요.

음.. 다 자소서 써봤죠? (스탭분들게 여쭤봄) 아..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건 언제나 어려운 것 같아요. 아무튼 파이팅 하십시오.

자 0676 님께서

’숲디, 요즘 남자친구가 하는 일이 계속 꼬이나 봐요. 그 사람이 힘들어해서 자꾸 마음이 쓰입니다. 할 수 있는 건 뭐든 해주고 싶네요. 제가 뭘 어떻게 해야 남자친구의 마음이 좀 나아질까요?‘

힘든 남자친구를 위해서 내가 해줄 수 있는 것.. 뭐 일단은 이제 이야기를 좀 들어주는 게 아닐까요? 좀 같이 옆에 있어주고.. 사실 뭔가 내가 해결해 준다라기보다는 그 어떤 함께하고 있다 라는 느낌을 주는 게 더 위

로가 되고 힘이 될 것 같아요.

음 하루빨리 또 남자친구분이 이제 일이 좀 풀리셨으면 좋겠고

그동안 또 우리 0676 님께서 그 곁을 잘 지켜주시길 바랄게요.

5270 님께서

’으아~ 숲디, 저 내일 십수 년 만에 대학 친구를 만나요. 얼마나 변했을지 진짜 궁금하네요. 옛날엔 제가, 아 옛날엔 친구가 되게 마른 체형이었거든요. 제가 전화로 지금도 그러냐고 물으니 아니라네요.

어떤 모습일까 어떤 대화를 나눌까 고민되네요. 마치 어린 시절로 돌아간 것처럼 설레서 잠이 안 와요.‘ 오랜만에 만나는 대학 친구.. 어 시간이 또 한참 흐르고 나면 되게 기분 묘할 것 같아요. 

저도 이제 저 같은 경우에는 친구들이 또 오래된 친구들이 많아서 그렇긴 한데 왠지 저도 시간이 흘러서 마치 좀 별로 이렇게 친하진 않았던 동창이라든가 그런 친구들 만나면 기분이 되게 묘할 것 같아요. 동창회라는 걸 사실 한 번도 안 해봤네요. 아직.. 

궁금합니다. 네. 아무튼 잘 만나시고 마치 그 대학생으로 돌아간 것처럼 어떤 젊음의 혈기 넘치는 그런 시간을 보내길 바라겠습니다. 자, 우리 또 음악을 듣고 오도록 하죠.

8277 님의 신청곡입니다. 달빛공작소의 ’잠 못 드는 밤‘

[00:29:34~] 달빛공작소 – 잠 못 드는 밤

[00:30:19~] 오늘의 밤편지

’쉽게 잠들 수가 없어.

기분 좋은 설렘이 내 마음을 가득 채우고 있거든‘

오늘 음악의 숲은 여기까지입니다. 지금 또 안 자고 계신 모든 요정님들 얼른 주무시고요. 오늘 금요일 밤이니까 조금 늦게 주무셔도 되겠네요.

오늘도 어김없이 또 이렇게 늦은 시간 함께 걸어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립니다. 다들 또 마음껏 불금을 즐기시길 바라구요. 오늘 끝 곡으로 마이앤트 메리 피처링 지선의 ’우리 사랑하지‘ 들려드리면서 저는 인사를 드릴게요.

지금까지 음악의 숲 정승환이었구요. 

저보다 좋은 밤 보내세요.

[00:31:41~] 마이 앤트 메리(Feat. 지선) – 우리 사랑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