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819(일)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set list

  • [00:01:40~] 정승환 – 너를 사랑한 시간
  • [00:05:13~] 이소은 – 나예요…
  • [00:10:31~] 사비나앤드론즈 – Stay
  • [00:11:11~] 구원찬 – 행성
  • [00:17:50~] 성시경 – 태양계
  • [00:20:45~] 소울스타 (SOULSTAR) – 인테리어 (Interior)
  • [00:21:18~] SG 워너비 – 입술만 깨물고 있죠
  • [00:24:47~] 아이유 – 무릎
  • [00:26:45~] 검정치마 – Hollywood

talk

‘학교 다닐 때, 여름에 교실에서 어떤 수업이 있었는지, 그 내용까지 기억하긴 힘들지. 하지만 여름에 학교에서 뭐하며 놀았는지, 그건 어제 일처럼 생생하기도 해. 하나가 생각나면 추억 소환은 쉽지.

‘원소의 기호나 수학 공식은 잘 기억나지 않아도요. 그해 여름, 친구들과의 추억은 영화를 다시 보게 하는 것처럼 떠오르죠. 잊고 싶지 않은 순간들만 기록이 된다면요. 올해 여름은 어떻게 기억될까요?


여기는 음악의 숲, 저는 숲을 걷는 정승환입니다.


[00:01:40~] 정승환 – 너를 사랑한 시간

8월 19일 일요일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오늘 첫 곡으로 정승환의 ‘너를 사랑한 시간’ 듣고 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음악의 숲에 숲지기 DJ 정승환입니다.
아~ 학교에서 그렇죠. 사실 수학 공식 기억나시나요. 여러분?


전 진짜 기억이 안 나요. (웃음) 수학… 그 수포자라고 하죠~저도 한… 중학교… 한 3학년 때부터는 저도 이제 수포자의 길로 들어갔던 기억이 나네요. 그래도 이제 그해 여름, 또 친구들과 재밌었던 일들 그런 것들은 그래도 비교적 우리가 공부했던 것들보다는 많이 기억이 나는 것 같아요.

저는 이제 남고에서 여름에 운동장에서 체육 시간에 축구를 열심히 하고 오면 남고다 보니까 쉬는 시간에 친구들끼리 이제 거의 옷을 안 입고 있었어요. (웃음) 그러면서 이제 더위를 식히고, 그러다 수업 되면 이제 누구는 이제 몰래 숨어서 아직도 더워서위에 옷을 셔츠를 안 입고 있는 친구들도 있었고 그랬는데 그런 건 이상하게 기억이 나요.

쉬는 시간에 화장실에서 이제 등목하고 막 그랬던 기억이 나네요. 정말 더웠는데 어떻게 이렇게 밖에서 열심히 축구를 했었는지~자~ 올해 여름을 잊고 싶지 않은 순간들만 기록이 된다면 어떻게 여러분들 기억을 하시겠습니까?


저는 잊고 싶지 않은, 잊고 싶은 일 수도 있지만 잊을 수 없는 기억이 있다면 아마 여러분들과 똑같을 것 같아요. ‘올해 여름은 너무나도 더웠다.’ ‘정말 너무너무 더웠다.’ 일단 그게 가장 먼저일 것 같고 음… 또 뭐가 있을까요? 여러분들이 기억하고 싶은 올여름의 소중한 순간들을 한번 또 우리 나눠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00:04:20~]자 8982 님께서
‘오늘 친구들과 만나서 그런 얘기 했어요. 이번 여름은 진짜 절대 못 잊을 거라고요. 더위라고는 1도 타지 않던 제가 땀띠가 났으며 그렇게 집에만 있는 걸 좋아하던 저희가 시원한 카페를 찾아서 카페 탐방을 나설 정도였으니까요.근데 아직 여름이 안 끝났다면서요? 아~ 진짜 여러모로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거봐요. 저랑 똑같잖아요. (웃음) 이렇게 똑같은 분들이 많으실 거란 말이죠. 진짜 올 여름은 유독 더웠어요. 그게 기분 탓이 아닌 것 같아요. 확실히

자~ 오늘 있었던 일들이나 지금 나누고 싶은 이야기들 마음껏 보내주세요.

문자 번호 #8000번, 짧은 건 50원, 긴 건 100원이고요. 미니는 무료입니다.자 그럼 우리 노래 한 곡 듣고 본격적으로 여러분들의 이야기 만나볼게요.
이소은의 ‘나예요’

[00:05:13~] 이소은 – 나예요…

이소은의 ‘나예요’ 듣고 오셨습니다. 새벽 1시 감성 야행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함께하고 계시고요. 우리 요정님들도 오늘 어떻게 보내셨는지 만나볼게요.

[00:06:00~]
4034 님께서
‘숲디! 버킷리스트로 동네 책방을 가겠다던 사연 기억나세요?저요~ 그 버킷리스트, 이뤘습니다! 용문산 근처에 작은 책방이 있길래 들렀는데요. 가정집을 개조해서 만든 곳이라 너무 아기자기하더라고요. 작은 공간이지만 너무 귀여웠어요. 그래서 구경도 하고 신나게 책도 샀답니다. 무언가 이번 여름 의미가 생긴 것 같아 뿌듯하고 흐뭇하네요~‘

이야~ 우리 4034 님은 올 여름이 버킷리스트를 이룬 여름으로 기억이 되겠네요. 사진도 함께 보내주셨는데 진짜 가정집을 개조한 그런 작은 책방이에요. 진짜 아기자기하고 귀엽네요.

아주 귀여운 또 버킷리스트를 이루신 우리 4034 님 사연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저는 올 여름 가기 전에… 정말 계곡을 가고 싶어요.

제가 계곡 얘기 정말 많이 하는데 왜냐하면 제가 생각해 보니까 계곡을 안 간 지 몇 년이 됐더라고요. 정말 오래됐어요. 뭐 제가 기억을 못하는 건지, 어떤 건지 모르겠지만~ ‘계곡으로 놀러 가자!’ 하고 놀러 간 게… 글쎄요.

제 기억에는 어렸을 때 이후로는 없는 것 같아서 진짜 가고 싶어요. 어느 계곡이 좋을까요 여러분? 추천을 좀 해주시면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자! 3349 님께서
‘오랜만에 아가들을 좀 돌봤어요. 저는 다육식물을 너~무 좋아해서 저희 집 베란다에 다육이들을 아주 아주 많이 키우는데요. 올 여름에 더위가 너무 심했어서 아가들이 잘 크지도 않고 시들시들해져서 너무나 속상해요.아! 갑자기 생각난 건데 숲쑥이는 어때요? 건강히 잘 지내고 있나요?’


다육이들 사진을 또 많이 보내주셨는데~ 어 진짜 많습니다. 이게 몇… 얼마나 되는 건지 모르겠네요. 거의 베란다 전세 냈는데요? 다육이들이?


테이블 한가득도 많습니다. 우리 숲쑥이는, 우리 도롱룡 피디님 책상에서 무럭무럭 잘 크고 있구요~(웃음) 가끔 제가 물 주러 가고 있습니다. 잘 자라고 있겠죠? 우리 더위 잘 타는, 우리 숲쑥이 (웃음)

8761 님께서
‘예전에 같이 (웃음) 일했던 동생을 만났어요.’
죄송합니다. 숲쑥이 하니까 갑자기 웃겨서

자! 8761 님께서
‘예전에 같이 일했던 동생들을 만났어요. 그 친구는 주말에도 일을 해야 돼서~ 제가 센스 넘치게 회사 앞으로 천… 친히 나갔답니다. 천이 나가면 안 되죠. 지금은 사라진 어느 인터넷 쇼핑몰에서 만난 저희 둘, 같이 고생했던 얘기 하면서 저녁을 두 시간이나 먹었어요. 그 땐 그 순간이 너무 싫고 힘들었는데 지나고 보니까 이렇게 추억이 되기도 하네요. 이래서 시간이 약이라고 하나 봅니다~‘


하시면서 사진을 보내주셨는데 뭐 베트남 음식을 드셨나요? 맛있는 음식을 드셨네요. 자 예전에 같이 또 고생했던 동료들 만나면~ 그쵸 옛날 얘기를 안 할 수가 없죠~ 뭐… 힘들었던 얘기뿐만 아니라, 그냥 어떤, 나의 어떤… 어린 시절, 순수했던 시절을 함께 했던 사람들과는 이야기 나눌 게 많죠.

‘아 우리 그땐 그랬는데’ 하면서 물론 저는 지금도 아주 순수한 사람이라고 (웃음) 생각하는데 여러분도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전 아주 순수한… 아주는 아니고요.

아무튼 저도 이제 친구들 만나면, 자꾸 만나면 하는 얘기가 옛날 얘기인 것 같아요. 워낙 저는 어렸을 때부터 친구인 녀석들이 많아서 그때 진짜 우리… 그때 굉장히 쪼끄해가지고 그 놀이터에서 철봉 그거 점프해서 손 겨우 닿는데 누가 먼저 닿나 맨날 내기 하고~


근데 지금은 거의 뭐 갈비뼈 정도에 와 있고 뭐 그러니까 그런 얘기를 하면서 지금 우리 8761 님의 사연에 비하면 비할 대는 아니지만 어쨌든 옛 동료를 만난다는 건 늘 반가운 일인 것 같네요.자 이렇게 또 우리 여러분들, 사연들 만나봤습니다.

우리 이쯤에서 또 음악을 들을게요~ 두 곡을 듣겠습니다. 사비나 앤 드론즈의 ‘스테이’ 그리고 구원찬의 ‘행성’


[00:10:31~] 사비나앤드론즈 – Stay
[00:11:11~] 구원찬 – 행성


사비나 앤 드론즈의 ‘스테이’ 그리고 구원찬의 행성 듣고 오셨습니다. 음악의 숲 함께하고 계시고요. 좀 짠한 사연들이 도착을 해서 나눠볼까 합니다.

[00:11:54~] 4167 님께서
‘히잉 숲디 저 엄마한테 혼났어요. 저는 혼나는 게 싫어서 그 상황을 모면하려고 거짓말 하는 게 습관인데요. 그것 때문에 오늘 또 혼났어요. 너무 속상해서 저녁을 굶다가 방금 피자 한 조각 먹었어요. 서러워요~ 서러워요~’

(웃음) 뭔가 짠한데 또 귀엽고 슬픈 사연이네요. 웃어서 죄송합니다. 아 속상해서 저녁을 굶다가 방금 또 피자 한 조각 드셨다고… 왜 한 조각밖에 안 드셨어요. 많이 드시지~ 그래요. 혼나는 게 싫어서 그 상황을 모면하려고 거짓말 하면 안 되죠~

예 뭐 그럴 수는 있지만 그러면 또 이제 엄마한테 또 혼날 수도 있으니까 조금 그 습관을 고치는 게 좋겠네요. 자 피자! 좀 더 드시면 어떨까요? 밥 굶지 말도록 합시다. 우리! 우리 그래도 밥은 잘 먹읍시다~

0294 님께서
‘일하다가 손이 골절이 됐어요. 그래서 이 여름, 네 번째 손가락에 미니 핫도그를 달고 다녀요. 더 힘든 건 제가 왼손잡인데 왼손을 다쳤다는 거예요. 밥 먹기가 너무 힘들어서 자연스럽게 다이어트 하고 있습니다.

원래 다음 주에 서핑하기로 했는데 못 할 것 같아요. 너무 속상하네요.‘아 핫도그가 뭔가 싶었더니 그 약지에 이제 작게 깁스를 하셨네요. 아 다른 데도 아니고 이제 자주 움직이는 손가락에 깁스를 하면 굉장히 또 불편할 텐데 얼른 나으려면 잘 먹고 잘 쉬는 게 최고입니다. 하루 빨리 나으시길 바랄게요.

자 9920 님께서
‘승환 씨는 실패를 경험해 본 적이 있나요?저는 재작년, 작년, 그리고 올해까지 무려 세 번이나 연속해서 실패를 했습니다. 그저 앞으로 더 나은 삶을 살고 싶어서 공무원 시험을 준비했어요. 노력, 시간, 돈까지! 제가 가진 모든 걸 쏟아 부었는데 왜 저는 남들은 잘만 합격하는
그 시험에 줄줄이 탈락일까요.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지만, 정말 이번이 마지막일까요…?아무것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우울해서 사연을 보내봅니다.‘


실패… 그쵸 사실 뭐 우리 지금 사연 보내주신, 말씀하신 실패에 비할 대는 못하겠지만 실패 많이 경험을 했던 것 같네요~ 뭐 이를테면 저 같은 경우에도 이제… 물론 어린 나이였지만 오디션 프로그램에 운 좋게 기회가 닿아서 제가 지금 이렇게 가수가 되기도 했지만 그 전에 뭐 꽤나 많은 경험에 실패를 경험을 했죠.

중학교 때는 사실 부모님께서 처음에는 반대를 하셨는데 그냥 막무가내로 예고 그 시험을 봤지만 아주 광탈을 했고요. 그 뒤에도 이제 뭐 다른 어떤 가요제 같은 거라고 해야 되나요?

그런 데 나갔을 때도 실패를 했었고, 또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갔을 때도 광탈을 했었고 근데 정말 ‘내가 이거를 하면 안 되는 사람이구나’ 라는 ‘아 나는 음악을 하면 안 되는 사람이구나’, ‘나는 별로 그 음악하는 사람으로서 누군가에게 필요한 사람이 아니구나’ 라는 생각을 굉장히 많이 했었었는데 음… 항상 마지막이라고 생각을 하고 이제 또 도전을 했던 것 같아요.


제가 생각보다 멘탈이 약하거든요. 그래서 ‘아닌 거는 아닌가 보다’ 하고 그냥 포기도 빠르고 그런데 이번에 안 되면 웬만큼 어떤, 큰 어떤 사건이 있지 않은 이상은 제가 새롭게 도전을 할 일이 없겠다 라는 생각으로 다시 도전을 했는데 그때 또 마침 정말 감사하게도 기회가 잘 닿았던 것 같아요.


제가 주제 넘을지는 모르겠지만 노력도 시간, 돈이 모자라서 떨어진 건 절대 아닐 거고요.우리 언젠가는 꼭 공무원 시험이 됐으면 좋겠지만 자신조차 생각치 못한 어떤 순간에 자신이 해왔던 노력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 분명히 찾아 오리라고 믿습니다.


제 주변에 뭔가 성공을 했다라고 한정 짓기는 뭐하지만 성공을 하신 분들, 그 성공이라고 하는 건 뭐 기준이 제각각 다르겠지만요. 성공하신 분들 혹은 새롭게 어떤 도전을 해서 잘 해내고 계신 분들을 보면 좀 뒤늦게 그리고 또 본인이 생각지도 못한 어떤 분야에 관해서 이제 열심히 본인의 적성을 찾고 열심히 해나가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본인은 지금 공무원 시험을 열심히 준비하고 계신 분한테 말씀드리긴 좀 뭐하지만 혹시라도 만에하나 그게 안되더라도 얼마든지 다른 길들이 열려 있을 거라고~


시간이 있으니까, 쌓아온 시간이 있으니까 그런 기회가 열릴 거라고 저는 그렇게 믿고 싶네요!좀 조심스러운 말씀이지만 전 그렇게 믿고 싶습니다. 꼭 힘을 내셨으면 좋겠어요. 진심으로요.

음악의 숲에서 이렇게 또, 음악의 숲, 대나무 숲처럼 이렇게 사연 나눠주셔서 고맙습니다. 자 이분들께 작은 위로라도 될까 싶어 음악을 준비를 했어요. 성시경의 ‘태양계’

[00:17:50~] 성시경 – 태양계

성시경의 ‘태양계’ 듣고 오셨습니다.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함께하고 계시고요. 지금 또 칭찬이 필요한 요정님들 있는데 만나볼게요.

[00:18:34~]
0909 님께서
‘저 자랑 하나만 해도 돼요? 저 친절한 직원으로 뽑혔어요. 다음 주부터 일주일 동안 저희 매장 게시판에 제 사진이 척 붙는대요~ 저는 그냥 제 일을 했을 뿐인데 고객분들이 친절하다는 평을 많이 남겨주셔서 덕분에 이런 기회를 얻었어요. 참고로 제 직업은 바리스타입니다.
내일부턴 더! 더! 열심히 일하려고요.’

얼마나 또 친절하게 하셨길래 친절한 직원으로 뽑히셔서 또 그 매장 게시판에 사진이 붙을까요?진심으로 축하드리고 바리스타라면 또 친절 했을 때, 또 뭐라해야 될까… 어떤 그 맛에 또 가산점을 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어딜 가나 친절한 분들 보면 기분이 참 좋아지는 것 같아요. 확실히~


아마 우리 고객분들도 그래서 아마 좋은 얘기를 많이 남겨주셨을 것 같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자 전다영 님께서
‘얼마 전 오랫동안 준비한 시험에 합격했어요. 발령까지 시간이 좀 남아서 요즘은 집에서 뒹굴뒹굴 하다 보니 밤낮이 바뀌었습니다.매일 낮에 공부만 하던 제가 가족들이 모두 잠든 사이에 새벽에 귀 기울이고 혼자 시간을 보내요. 이런 일상 꽤 좋네요. 살짝 기분이 이상하면서도 묘하고 그래요~’

이야~ 오랫동안 준비한 시험에 또 합격을… 일단 진짜 축하드립니다. 발령까지 좀 시간이 남아서 좀 편안한 시간을 보내고 계신 것 같은데 아 뭐 이때 밤낮이 바뀐 거야 뭐~ 얼마든지~ 그쵸? 매일 낮에 공부만 하다가
이제 밤에 좀 시간 보내고 해야죠~ 네. (웃음)

그 시간에 또 음악의 숲 찾아와주셔서 감사하고~
자 이 묘하면서도 기쁜 이 시간을 마음껏 만끽하시기를 바랄게요.

그럼 우리 또 음악을 두 곡을 듣겠습니다. 소울스타의 ‘인테리어’ 그리고 SG 워너비의 ‘입술만 깨물고 있죠’

[00:20:45~] 소울스타 (SOULSTAR) – 인테리어 (Interior)
[00:21:18~] SG 워너비 – 입술만 깨물고 있죠


소울스타의 ‘인테리어’ 그리고 SG 워너비의 ‘입술만 깨물고 있죠’ 듣고 오셨습니다. 음악의 숲 함께하고 계시고요. 계속해서 여러분들의 이야기 만나볼게요.

[00:22:00~]
0922 님께서
‘숲디 저 어디게~요? 저는 지금 공항이에요. 아침 비행기를 타야 돼서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공항버스 막차 타고 일찍 왔어요. 아까부터 비행기 이륙하고 착륙하는 거 보고 있는데 시간이 갈수록 점점 제 심장도 막 두근두근해요. 오늘을 위해 3개월이나 알바를 했습니다. 좋은 추억 많이 만들고, 다녀와서 후기 남길게요. 뿅~!‘

하시면서 사진도 보내주셨는데 아 유리창 너머로 이제 딱 비행기가 보이네요~어디로 가는 걸까요? 어쨌든 3개월 동안 열심히 일을 해서 모은 어떤 돈으로 여행을 가시는 것 같긴 하네요. 어디를 가시든 또 좋은 구경 많이 하고 오시고요.


지금 얼마나 또 설렐까…? (웃음) 부럽네요. 제가 다 막… 또 이렇게 가시는 분이 있는가 하면 반대의 상황도 있어요.


김태린 님께서
‘여름방학 한 달 반을 한국에서 보내고 싱가포르 집으로 돌아왔어요.짐을 풀고 있는데 가방이 무슨 마술가방인 줄 알았습니다. 끝이 없네요. 뭐가 계속 나와요.
만 십 년째, 여름마다 짐을 잔뜩 싸서 비행기 타고 오가는데 이젠 이런 일이 좀 쓸쓸하고 힘겨워요.‘


한국에 계시다가 다시 돌아가신 거군요~? 이번엔 또 어디 어디 갔다가 집으로 가셨을까요?근데 3박 4일 여행만 가도 짐이 엄청 많은데~ 저 같은 경우에는 이제 뭐 가족 여행을 간다고 하면 짐이 많은 편이긴 한데 제 개인적으로는, 개인적인 여행은 제 약간 여행의 원칙이 미니멀!
‘미니멀하게 하자’, ‘최소한, 짐은 항상 최소한으로 하자!’ 그래서 저는 그 노르웨이에 한 8박 9일 갔을 때도 가방 하나 딱 들고 갔거든요.

왜냐하면 그 짐 붙이고 그거 기다리고 하는 게 전 너무 싫더라고요. 그게 싫어서라도 어떻게든 최소한의 물건들만 딱 모아서, 그때 옷도 한 두 벌 밖에 안 가져갔어요.
옷 두 벌 가지고 그냥 번갈아가면서 입고… 근데 이제 또 한 달 반을 한국에서 보내려면 짐이 많을 수밖에 없죠.

자~ 잘 도착하셨길 바라고 언제 또 방학을 맞이해서 한국 돌아오셔서 또 그 시간 잘 만끽할 수 있는 시간 또 돌아올 수 있기를 바랄게요. 자 우리 음악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김민주 님께서 신청하신 아이유의 ‘무릎’

[00:24:47~] 아이유 – 무릎

[00:25:32~] 오늘의 밤편지

‘나에게 있었던 모든 일 중에 좋은 것만 기억하자.’

오늘 음악의 숲은 여기까지입니다. 이번 주 여러분들에게도 또 여러 가지 일들이 있으셨을 텐데 우리 그 중에 좋은 것만 기억하면서 일요일 마무리하자고요.

오늘 끝 곡으로는 8277 님께서 신청하신 검정치마의 ‘할리우드’ 들려드리면서 저는 인사를 드릴게요. 지금까지 음악의 숲 정승환이었고요. 저보다 좋은 밤 보내세요.


[00:26:45~] 검정치마 – Hollywo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