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731(화)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set list

  • [00:01:49~] 정승환 – 제자리
  • [00:06:23~] 에레나 – 밤, 테라스[00:12:34~] Zedd (Feat. Ryan Tedder) – Lost at sea
  • [00:18:12~] 슈가볼 – 여름 밤 탓
  • [00:18:41~] 야광토끼 (Neon Bunny) – Can`t Stop Thinking About You
  • [00:22:46~] Bon Iver – Perth
  • [00:28:03~] Billie Eilish – I don’t wanna be you anymore
  • [00:28:36~] 짙은 – 잘지내자, 우리
  • [00:30:32~] Eric Benet – Sunshine

talk

사람들의 관심사가 한눈에 보이는 곳, 실검 차트지.
검색하는 사람의 수가 많을수록 상위권에 빨리 오르게 돼. 궁금증이 높아지면 차트에 더 오래 머물러.

요즘의 인기 단어는 더위, 여름, 휴가겠지? 학교는 방학이고 회사는 휴가철이죠. 여기저기 떠날 곳을 찾아 검색하는 분들, 많이 계실 텐데요. 도시로, 바다로, 산으로, 여행의 취향 따라 꿈꾸는 장소는 얼마나 다양하고 또 다를까요?

여기는 음악의 숲, 저는 숲을 걷는 정승환입니다.

[00:01:49~] 정승환 – 제자리

7월 31일 화요일,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오늘 첫 곡으로 정승환의 ‘제자리’ 듣고 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음악의 숲의 숲지기 DJ 정승환입니다.

아… 또 이제 여름의 맛 중 하나죠, 떠날 수 있든 없든 뭔가 어디로든 떠날 계획을 먼저 세워보는 거. ‘아, 올여름에는 여기에 가보고 싶다, 저기도 너무 좋아 보이는데, 저기 가서 이것도 먹어야지!‘ 이러면서… 그 순간만큼 정말 행복하잖아요. 좀 슬프게 끝나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그 계획을 세운다는 것 자체가 어떤 여름의 맛인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에는 올여름에, 이제 뭔가 저는 항상, 여행의 저만의 기준이 있다면, 일단 사람이 좀 많이 없는 곳에서, 제 시야에 빌딩이 최대 3개 이상 보이지 않았으면 좋겠다…그런 생각, 그 빌딩도 높지 않았으면 좋겠고, 말 그대로 조용한 곳이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는데…

조금 그냥 도심으로도 가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어요, 더위를 피할 수만 있다면. 근데 도시에서 더위를 피할 수는 없겠죠?

아무튼 저는, 근데 이제 바다보다는 산을 좋아해서 산에 좀 가고 싶다는 생각을 요즘 부쩍 많이 하네요, 오히려 산에서 더위를 더 잘 피할 수 있으니까… 계곡, 계곡을 참 많이 떠올리는 것 같아요. 강원도 같은 곳은 이제 당일치기로라도 쓱 갔다 올 수 있으니까, 그런 데를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여러분들의 이제 휴가 계획은 어떠하신가요? 이루든, 이루지 않든, 계획을 세워보는 것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00:04:20~]
자 유혜진 님께서
‘숲디, 저 오늘 친구랑 당일치기로 바다에 갈 건데요, 너무 많아서 아직 못 정했어요.
당일치기로 가기에 괜찮은 바다, 숲디가 추천해 주세요.‘

아… 제주도에(웃음), 제주도는 너무 멀죠, 당일치기로 가기에는 좀 그렇고… 글쎄요, 저 바다를 잘 몰라요.
바다… 저는 속초도 안 가본 것 같아요. 속초도 안 가봤고, 부산 해운대는 가봤네요. 근데 당일치기, 글쎄요… 가까운 데 어디가 좋은가요?

저는 정말 이런 정보가 없어서… 요즘에 좀 그런 데 유행하지 않나? 아, 이름을 제가 기억이 안 나는데, 제부도, 제부도, 제부도… 그런 곳도 저 어렸을 때 가봤던 것 같네요. 제부도, 거기도 좋았던 것 같아요.

서울 근교니까 나름 그런 데는 좋을 것 같네요. 제주도 당일치기도 나쁘지 않을 것 같은데요. 굉장히 뭔가 스펙타클하고 스릴 넘치는… ‘비행기 시간 놓치면 안 돼‘ 이러면서.

자, 오늘도 한 시간 천천히 여러분과 함께 걸어볼게요, 여러분의 일상들 많이 많이 나눠주세요.

문자 번호 #8000번, 짧은 건 50원, 긴 건 100원이고요, 미니는 무료입니다.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는요, 유록스와 함께 합니다.

[00:06:23~] 에레나 – 밤, 테라스

에레나의 ‘밤, 테라스’ 듣고 오셨습니다. 새벽 1시 감성 야행, 음악의 숲 함께하고 계시고요, 우리 또 요정님들 지금 뭐 하고 계시는지 만나볼게요.

[00:07:16~]
9812 님께서
‘저는 지금 스도쿠를 하며 음악의 숲을 걸어요. 오늘은 뇌를 거의 안 썼거든요. 그래서 모든 뇌를 풀가동 중이에요. 문제가 너무 안 풀려서 머리가 터질 것 같은데, 이 기분 너무 좋아요.(웃음)저 아무래도 변태인가 봐요.(웃음)정답이 확 떠오르도록 머리가 뻥! 뚫렸으면 좋겠어요.’

어, 변태 맞는 것 같은데요.(웃음) 농담이고요, 변태는 아니죠~ 그게 뭐 변태예요… 저도 그래요. 자,(웃음) 안 풀리는 문제 때문에 기분이 좋으시다고 하니까…
야… 굉장히 대단한 학구열인데요.

저도 이제 학교 다닐 때, 중학교 때, 제가 잠시 수학을 굉장히 잘하던 시기가 있었어요. 하하(웃음)그 말인 즉슨 이제 그다음부터는 좀 어렵긴 했는데요. 중학교 2학년 때였던 것 같아요, 그때 수학이 너무 즐거운 거예요.

그래서 이 문제를 엄청 열심히 풀었는데 어떻게 내가 내린 결론, 내가 내린 답이 정답이었을 때 그 어떤 쾌감, 아, 그게 너무 행복해서 수학에 한동안 굉장히 빠져 있었는데, 갈수록 제가 내린 답이 맞는 그 횟수가 적어지더라고요. 허허(웃음)


그래서 저는 그 터질 것 같은 머리를 기분 좋게 받아들이지 못했지만, 야, 이거는… 이제 즐기는 사람은 이길 수 없다고 대단합니다. 약간 뇌색녀 혹은 뇌색남이신가 본데, 자… (웃음) 본인이 변태라고 하는 게 너무 웃기다.아무튼 스도쿠… 뇌 풀가동 잘 하시길 바랄게요.
음악의 숲에 (웃음) 자주 놀러 오세요!

자, 김선정 님께서
‘와~승환 씨 라디오 처음 들어요.
저는요, 이런저런 생각으로 잠이 안 와서 500피스짜리 퍼즐을 맞추고 있어요.이거 다 맞추고 자면 아침에 출근 못 할 테니까 승환 씨 방송 끝날 때까지만 맞추고 잘게요.‘

퍼즐… 스도쿠에 퍼즐까지 우리… 또 대단하신데요.(웃음) 지구력들이 굉장하신 분들이 또 모여 계신 것 같은데, 저는 그… 퍼즐을… 많은, 많이 이제 큰 숫자가 높은 피스 퍼즐을 해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저는 그 끈기가 굉장히 없거든요, 보기보다. 그래서, 이런 퍼즐 같은 거 좀 안 된다 싶으면 그냥 때려쳐요.(웃음)

그래서 한 번도 제대로 무언가를 완성해 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쑥스럽지만. 근데 그거 다 맞추고 자려면 정말 아침에 출근 못 하실 것 같은데, 좀 시간에 텀을 두시고 차차, 차근차근 해나가시길 바랄게요. 음악의 숲 놀러 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 4959 님께서
‘숲디, 전 아까부터 자꾸 웃음이 나요. 저랑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동생이 방학을 해서 생활통지표를 들고 왔는데요. 거기에 이렇게 쓰여 있었어요.’다른 과목 시간에는 싱글벙글인데 수학 시간만 되면 표정이 어두워집니다.‘ (웃음)이 글에 한참을 웃었네요.

어쩜 그렇게 저랑 똑같은지(웃음)… 한 학기 동안 고생했다고 토닥토닥하고 안아줬답니다. 이번 방학만큼은 귀여운 제 동생과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네요.‘

이야, 이래서 또 피는 못 속인다고~ 둘 다 수학을 안 좋아하시는구나! 아… 동생들이… 이제, 저는 동생이 없어서, 그 동생의 동생의 어떤 귀여움을 이렇게 말하는 누나 혹은 형들을 보면 좀 신기하고 부럽고 그랬어요, 항상.

’나도 동생이 있으면 정말 잘해줬을 텐데, 우리 누나들은 왜 그러지?‘ 이러면서(웃음)… 누나… 저 같은 경우는, 이제… 글쎄요…저희 누나는 수학을 좋아했던 것 같은데, 저는 수학을 참… 방금 말씀드렸다시피 중학교 2학년 이후로는, 부끄럽지만 잘 못했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누나가 동생 토닥토닥 해주고 안아주고 ’방학 동안 귀여운 제 동생과 많은 시간 보내고 싶다‘고 이렇게 말해주는 누나가 있다는 건, 아… 동생분이 참 부럽네요.

모쪼록 누님께서 하신 다짐이 오래 갔으면 좋겠습니다.(웃음) 동생과 많은 시간을 보내다가 화가 더 많아질 수도 있으니까… 그런 일은 없기를 바랄게요.

자, 4679 님께서‘제드의 ’로스트 엣 시’ 신청합니다. 요즘같이 어디론가 도망가듯 떠나고 싶을 때 듣는 곡이에요’라고 보내주셨어요.

그러면 우리 또 신청해 주신 노래 틀어드릴게요. 제드 피처링 라이언 테더의 ‘로스트 엣 시‘

[00:12:34~] Zedd (Feat. Ryan Tedder) – Lost at sea (제드 피처링 라이언 테더 – 로스트 엣 씨)

제드 피처링 라이언 테더의 ‘로스트 엣 시’ 듣고 오셨습니다. 음악의 숲 함께 하고 계시고요, 또 계속해서 여러분들의 이야기들 만나볼게요.

[00:13:13~]
3215 님께서
‘숲디, 저 궁금한 게 있는데요. 예전에 숲디의 매니저 형님이(웃음) 6월부터 운동을 시작했다고 말씀하셨잖아요, 한 달 안에 10kg 감량하신다고요.
이제 7월도 끝인데(웃음) 다이어트 성공하셨나요?
참고로 전 망했어요. 이번 생에 다이어트는 글렀나 봐요~’

아… 그렇죠! 우리 매니저 형님께서 이제 6월부터 운동을 시작하셨는데, 오… 제가 이제 이 형이랑 함께한 지 또 몇 년 됐는데, 항상 입버릇처럼 살 뺀다고 살 뺀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이번은 정말 오래 가는 것 같아요.

요즘에 정말 운동 너무너무 열심히 하고 있고 몇 kg를 감량을 했는지는 제가 이제 눈치껏 물어보지는 않았는데요, 제가 봤을 때 굉장히 많이 뺀 것 같아요. 한 2kg? 하하하… 농담이고요. 꽤, 그래도 꽤 많이 빠진 것 같아요. 딱 이렇게 봐도, 어! 운동하나 보다 싶을 정도로… 10kg은 사실 어렵죠.

그래도 이제 굉장히 또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면서 대단하다는 생각,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요즘에.자, 우리 3215 님께서도 실망하지 마시고 낙담하지 마시고 꼭 이렇게 뭔가 자신감 갖고 다이어트 잘 이어나가길 바랄게요.

우리 매니저 형님은 한 조만간 이제 식스팩이 나올 것 같은데요.(웃음)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우리 요정님들의 응원이 필요합니다. 자, 10kg, 10kg를 빼는 그날까지 우리 모두 파이팅!

2701 님께서
‘숲디도 그런 날이 있어요?뭐가 먹고는 싶은데 뭔지 생각 안 날때요. 저는 지금 너무 배가 고픈데 뭐가 먹고 싶은지(웃음) 모르겠어서, 편의점에 가서 이것저것 막 샀어요.그걸 보고 엄마가 편의점을 만들어서 온 거냐고 하시네요. 너무 많이 산 것 같긴 한데, 괜찮아요~ 이거 음숲 들으면서 다 먹을 거예요.’

(웃음)아, 이 기분 너무 알죠. 분명히 배고프고 뭐가 먹고 싶은데 뭐가 먹고 싶은 건지 잘 모르겠는… 음.
그렇다고 제가 편의점을 가서 이렇게 털어온 적은 없네요.

(웃음)편의점을 만들어서 온 거냐고 하셨다는데, 그거 얼마나 사셨는지 모르겠지만 이 시간에 다 먹어도 괜찮을까요? 쯧, 그래요, 뭐… 먹고 싶은 거, 먹어야죠.

저 같은 경우에는 이제 뭐가 먹고 싶은데 생각이 안 날 때, 그럴 때 일단 기본적으로 내가 크게 생각이 있든 없든 먹었을 때 맛있는 음식을 찾아 먹는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에는 이제 그냥 일반 백반, 저는 워낙 한식을 좋아하다 보니까, 그냥 김치찌개 된장찌개 이런 거 있으면 웬만하면 다 먹고, 또 제가 국밥을 너무 좋아하다 보니까, 뼈 해장국을 먹으면 그냥 입맛이 있든 없든 기본적으로 맛있게 먹는 것 같아요. 그럴 때는 저는 오히려 그렇게 어떤 평균을 찾아서 가는 편입니다.

자 2711 님께서
‘안녕하세요, 숲디! 고등학생 요정입니다. 저는 아카펠라 동아리에서 부장을 맡고 있는데요. 얼마 전에 저희 동아리가 대회에 나갔다가 오디션에서 떨어졌어요. 그 후론 다들 낙담해 있네요. 저흰 앞으로 어떻게 하면 좋죠?
많은 분들 앞에서 멋진 공연을 하고 싶지만 마음처럼 되질 않네요. 답답하고 힘들어요.‘

아…아카펠라 동아리~ 근데 꼭 대회에 나가서만, 오디션에서 붙어서만 어떤, 많은 분들 앞에서 멋진 공연을 할 수 있는 게 아니니까, 우리 또 아카펠라라고 하면 이제 많은 분들이 합동으로 이제 하는 그룹 사운드니까, 서로 좀 이렇게 다독이고 하면서,

‘어디서든 이렇게 공연을 할 수 있는 우리의 목소리가 울려 퍼지는 모든 곳이 무대다’ 이런 마음을 갖고 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고, 너무 낙담하지 마세요. 한 번… 모든 기회가 이렇게 한 번에 끝나는 게 아니니까, 꼭 이렇게 같이 열심히 같이 걸어가다 보면 좋은 기회가 꼭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너무 낙담하지 마시고 앞으로 또 파이팅해서 좋은 무대에서 공연을 하고, 또 그때 얼마나 기쁘고 행복했는지 음악의 숲에서 나눠주시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화이팅입니다!

음악을 듣고 오도록 할게요, 두 곡을 이어서 듣고 오겠습니다. 슈가볼의 ‘여름 밤 탑’ 그리고 야광 토끼의 ‘캔스탑 띵킹 어바웃츄‘.

[00:18:12~] 슈가볼 – 여름 밤 탓

[00:18:41~] 야광토끼 (Neon Bunny) – Can`t Stop Thinking About You (캔스탑 띵킹 어바웃츄)

[00:19:50~] <숲의 노래> 코너

숲을 찾아온 여러분을 위해 이 노래를 준비했습니다. 숲지기의 이야기로 들려드리는 <숲의 노래>.

이 시간 제가 좋아하는 노래 한 곡을 들려드립니다. 오늘도 제가 소개해드릴 노래는요, 제가 너무 좋아하는 아티스트예요. 본 이베어의 ‘펄스’입니다.

이분은 이제, 본 이베어 라고도 하고, 본 아이버 라고도 하는 것 같은데 정확히 어느 쪽이 맞는지 항상 헷갈리더라고요, 본 아이버가 될 수도 있고요.

아무튼 그 아티스트의 ‘펄스’라는 노래인데요. 지난번에 제가 <제주의 숲> 했을 때요, 제주도 하면 떠오르는 음악이 너무 많다고 했잖아요. 그중에서 이제 강력한 유력 후보 중에 한 분이세요, 이분이.

사실 제주도뿐만 아니라 모든 여행에서, 이분의 음악이 빠졌던 적은 없는 것 같아요. 제가 고등학교 3학년 때 처음 이 아티스트를 알고, 뭐랄까요… 저는 당시에, 사실 제가 지금은 발라드를 부르고 있긴 하지만, 발라드 음악을 거의 전혀 듣지 않는 상태였는데, 당시에는 그냥 락음악을 너무 좋아해서 막 이것저것 찾아듣다가, 그렇다고 또 너무 하드한 락음악은 제가 좋아하진 않았거든요.

근데, 이분의 음악을 딱 들었을 때, ‘아…그래, 뭔가 내가 찾던 음악이야!’ 이러면서 너무너무 기뻐했던 기억이 자꾸 나요, 이분의 음악을 들을 때마다.

그리고 또 이제 그… 제 옆 동네라고 해야 되나요, 곽진원 형님께서 이분을 또 워낙 좋아하셔서 같이 이분의 라이브 영상도 보고 막 그러면서, 어떤 방 구석에서, 방구석 1열에서 환호를 막 외쳤던 기억도 있고…

이 노래 들으시면 아마 대다수 분들이 ‘아, 뭔가 여행을 떠났을 때의, 어떤 이런 음악을 들으면 참 좋겠다’ 라고 생각을 해 주실 거라고 생각이 들고, 해주셨으면 좋겠네요.저의 어떤 여행에, 휴가철에, 도피, 어떤 일탈에서 항상 빠짐이 없는 노래입니다. 노래를 듣고 오도록 하죠, 본 이베어의 ‘펄스’.

[00:22:46~] Bon Iver – Perth (본이베어 – 펄스)

숲의 노래에서 들려드린 노래였죠. 본 이베어의 ‘펄스’ 듣고오셨습니다. 아 참, 이 노래는 언제 들어도 좋은 것 같아요. 그… 노래 나가는 사이에 저희 작가님 PD님과 또 이야기를 했는데,

‘야, 이 노래는 사실 유럽에 가깝다, 뭔가…’ 광활한 어떤 그런 풍경에 꼭 물이 있어야 하고,(웃음)
뭐… 어떤 김이 모락모락 나는 머그잔을 들고, 두꺼운 패딩을 딱 입고 추운 겨울에…하…

제가 노르웨이 얘기를 너무 많이 하는 것 같긴 한데 노르웨이에 있을 때 참 이분 노래 많이 들었거든요. 근데 확실히 정말, 음악과 어떤 보여지는 풍경과의 조합이 확실히 있는 것 같아요.그때 들었던 본 이베어의 음악이 정말 엄청나게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자, 이렇게 해서 또 숲의 노래 만나보셨고요.

[00:24:19~]
오늘 또 늦게까지 일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또 만나볼게요.

0038 님께서
‘무대 음향 일을 해요. 울산 공연 마치고 부산 내려가면서 라디오 들어요. 아직까지도 사회생활이 너무 힘들고 많이 어렵네요.새벽까지 일하니까 엄청 피곤한데 좋은 노래 들으니까 또 엄청 힐링돼요. 고맙습니다~’

무대 음향 관련 일을 하시는 분이시구나~ 혹시 저랑 어디선가 마주쳤을 수도 있겠네요. 근데 사실 공연장에서 음향 일을 하시는 분들이…어… 감히 제가 말씀을 드리자면, 뭐라 해야 될까요, 육체적으로는 가장 힘드신 것 같기도 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가장 일찍 그리고 가장 마지막까지 고생하시는 분들이신 것 같아요.

또 그런 분들이 또 계시지만, 음향분들은 이제 장비들 그 큰 장비들 정리하고, 또 이제 가수들이랑 같이 할 때 그분들의 음향 일일이 다 맞춰줘야 되고, 또 뭐 그 관객 속으로 빠지는 소리들도 관여를 해야 되고… 할 일이 너무 많고 또 육체적으로도 많이 힘을 써야 하는 일이 많아서, 참 고생을 많이 하시는 분들입니다.

또 음악의 숲에 찾아주셔서 감사드리고, 고생 많으셨어요. 새벽까지 또 하시느라 장비 철수 같은 거 하시고 하면 또 많이 힘드시니까,아… 음악의 숲에서 조금이라도 좀 쉬어갈 수 있는 시간 되셨으면 좋겠네요. 오늘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자, 8771 님께서
‘작은 카페에서 바리스타로 근무합니다. 오늘은 아르바이트 하는 친구가 일이 있어서 저 혼자 마감을 하고 뒷정리하고 이제야 집에 가요. 여름이면 확실히 손님분들이 많이 오시는데요. 오늘은 7월 들어서 가장 손님분들이 많으셨어요.(웃음) 7월 최고 매출을 찍은 것 같아요.
힘들지만 그래도 보람 있는 하루였기에 기분 좋게 퇴근합니다. 집에 가면 완전 뻗을 것 같아요~‘라고 보내주셨어요.

‘손님분들’ 이라고 하시는 게 왜 웃겼는지 모르겠네요. 야… 7월 최고 매출을 찍은 날! 크으~ 일단 축하드리고, 근데 진짜 힘드시겠다… 혼자, 혼자서 하시려니까.

오늘 또 아르바이트 하시는 분이 일이 있으셔서… 그래도 고생한 보람이 있었네요, 7월 최고 매출을 또 찍으셨으니까.

기분 좋게 퇴근, 퇴근길 또 음악의 숲에서 편안한 시간,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집에 가서 완전 뻗으시고요, 내일도 화이팅 하시길 바랄게요.

자 3215 님께서
‘모든 유행의 종착력 같은 저의 귀에 최근에 핫하게 들어온 음악이 있어요. 빌리 아일리시의 ’아이돈 워너비 유 애니모어’ 인데요. 제 귀에까지 들어왔다는 건 많이 알려졌다는 뜻이겠죠. 이분 목소리 좋던데 같이 들어요.‘ 라고 보내주셨어요.

이야, 그러면 또 음악의 숲이 우리 3215 님의 귀에 들어갔다는 건 많이 알려졌다는 뜻이겠죠?유행이 지난 건 아니죠?(웃음)하하하.

유행의 종착역 같은 곳이라고 했는데..어, 위험합니다. 자, 우리, 그래도 신청해 주셨으니까 안 틀어드릴 수가 없죠.

노래를, 우리 3215 님께서 신청하신 곡과 한 곡 더 이어서, 두 곡 듣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빌리 아일리시의 ‘아이돈 워너비유 애니모어‘ 그리고 짙은의 ’잘 지내자, 우리’.


[00:28:03~] Billie Eilish – I don’t wanna be you anymore (빌리 아일리시 – 아이돈 워너비유 애니모어)

[00:28:36~] 짙은 – 잘지내자, 우리

오늘의 밤편지.

네가 힘이 난다고 하면 난 너무 뿌듯해.

오늘 음악의 숲은 여기까지입니다. 오늘도 힘든 얘기 또 우울했던 것들 숲지기에게 다 털어놔 주셔서 고맙고요.

어김없이 또 이 늦은 시간까지 함께 걸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오늘 끝곡으로 에릭 베넷의 ‘선샤인’ 들려드리면서 저는 인사를 드릴게요.

지금까지 음악의 숲, 정승환이었고요, 저보다 좋은 밤 보내세요.

[00:30:32~] Eric Benet – Sunshine (에릭베넷 – 선샤인)

 


180730(월)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set list

  • [00:01:40~] 제이레빗 – 바람이 불어오는 곳
  • [00:06:52~] 윌콕스 – 별 침대 옥상 (Acoustic Remix) (Feat.Boni)
  • [00:11:48~] 어반자카파 – 그런 밤
  • [00:12:19~] 수지 (SUZY) – 꽃마리
  • [00:17:17~] 더 클래식 – Be Yourself
  • [00:20:54~] 에픽하이 (EPIK HIGH) -1분 1초 (Feat. 타루)
  • [00:22:27~] 넬 (NELL) – Unsaid
  • [00:27:21~] 달이 닿아 – 숨은 별자리
  • [00:29:10~] 루시드폴 – 고등어

talk

이 여름이 괴로운 건, 우리뿐만이 아니야. 해를 보고 자라는 해바라기도 타는 듯한 햇볕에 고개를 숙였다고 해.
더운 여름에도 태양 아래 늘어져 있던 길고양이들이
그늘 속으로 숨어들었다고 하지.

피할 수 없을 때는 즐기는 게 답이라고 하지만요.
즐길 수 있는 날씨가 아니죠. 여름에 지배당했다는 표현이, 결코 지나친 게 아닌 요즘. 무엇으로 이 더위를 견디고 계신가요?

여기는 음악의 숲, 저는 숲을 걷는 정승환입니다.

[00:01:40~] 제이레빗 – 바람이 불어오는 곳

7월 30일 월요일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오늘 첫 곡으로 제이레빗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 듣고 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음악의 숲의 숲지기, DJ 정승환입니다.

아 정말 올여름은, 그 최근 몇 년 동안 아니 최근 몇 년은 아닐 거예요. 여름은 갈수록 더 더워지고 있는 것 같은데.올해는 확실히 작년과 비교했을 때 훨씬 더 더운 것 같아요. 하물며 이제 해바라기도 고개를 숙였다고 하고
태양 아래 늘어져 있던 고양이들까지도 그늘에 숨고.

사실 뭐 피할 수 없을 때는 즐기는 게 답이라고 아주 뭐라 해야 될까 굉장히 유명한 말이 있지만. 이거는 즐길 수가 있는 날씨가 도저히 아니죠.

그래도 이제 밤에는 확실히 낮보다는 덜 덥긴 한데.
그래도 더운 건 매한가지라서 이런 날씨에는 또 더위를 식혀줄 뭔가가 반드시 필요할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지금 이 더위, 정말 이 무더위를 어떻게 보내고 또 이겨내고 계신가요. 집에서 하루 종일 선풍기 바람, 혹은 에어컨 바람 쐬면서 쉬는 날에는 그렇게만 있고 싶은 그런 날씨인데. 먹는 걸로도 조금 날려 보낼 수 있을 거고요.

이열치열이라는 말도 있지만 이열치열도 봐가면서 이열치열인 것 같아요, 너무 더워서.저 같은 경우에는 이제, 작년 같았으면 그냥 냉면 정도 먹으면 금방 이제 시원해지고 그랬을 텐데. 워낙에 이제 더위를 잘 타는 편이 아니라서.

근데 요즘에는 선풍기 바람을 쐬고 뭘 해도 더운 것 같아요. 좋은 방법이 있으면 좀 여러분들께서 나눠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자 그리고 또 이제 우리 새벽 1시.

낮보다는 확실히 조금 덜 더운 시간대인데, 큰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음악의 숲 들으시면서 한 시간 동안 조금은 편안하게 쉬어가셨으면 좋겠네요.

[00:04:44~]
9039 님께서
‘비가 내리고 나면 조금은 시원해질 줄 알았는데 더! 더! 더! 더워요.오늘은 습기가 너무 심해서 결국 반 차 내고 집에서 푹 잤어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다섯 잔은 마신 것 같아요. 아…’
이렇게 보내주셨어요.
아이스 아메리카노, 저 같은 경우에는 커피를 잘 못 먹지만 이 아이스 아메리카노도 큰 도움이 되겠네요.

저희 이제 매니저 형님께서도 (께서도)커피를 즐겨 드시는데, 더위도 워낙 많이 타시는 분이니까.
이제 아이스 아메리카노 얼음 가득 넣어서 좀 그나마 더위를 피하는 것 같긴 하더라고요.

저는 이상하게 커피를 마시면, 아메리카노 한 잔만 딱 마시면. 뭔가 몸이 경직되고 심장도 되게 빨리 뛰는 것 같고 그런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커피는 정말 1년에 한 다섯 번 먹을까 말까 한데.쉽지 않습니다, 아직은. 근데 커피 좋아하시는 분들께서는 이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안 먹고는 못 배길 것 같은데요.

오늘도 여러분의 이야기 기다릴게요. 지금 듣고 싶은 노래 신청해 주셔도 좋고요. 숲지기에게 하고 싶은 말들 뭐든 환영합니다. 문자번호 #8000번, 짧은 건 50원, 긴 건 100원이고요. 미니는 무료입니다.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는요, 유록스와 함께 합니다.

[00:06:52~] 윌콕스 – 별 침대 옥상 (Acoustic Remix) (Feat.Boni)

윌콕스와 보니가 함께한 ‘별 침대 옥상’ 듣고 오셨습니다. 3299 님께서 신청하신 노래였고요.

새벽 1시 감성 야행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함께하고 계시고요. 지난 주말 또 여러분 어떻게 보내셨는지 조금 또 만나볼게요.

[00:07:39~]
2586 님께서
‘<일러스트레이션 페어>에 다녀왔어요. 처음 가봤는데 작가님들이 얼마나 고생하시는지 한눈에 보이더라고요주말이라 많은 인파에 치였지만, 다리가 아픈 줄도 모르고 네 시간 동안 구경했어요. 아~ 그리고 숲디의 노래 한 구절로 책갈피도 제작했답니다. 정말 예쁘죠?’

하시면서 사진도 함께 보내주셨어요. <일러스트레이션 페어>가 뭔지 찾아보니까. 그림을 그리는 작가들이 한 곳에 모여서 작게 전시도 하고 자신의 작품을 판매하기도 하는 박람회 같은 그런 거라고 하네요.

잠시 TMI를 하자면 우리 작가님들도 이번 주말에 다녀오셨다고 하네요. PD님도 가셨고. 저희 작가님이 두 분이 계시는데 이도토리 작가님과 이제 강다람 작가님이
약속한 것도 아닌데 약속처럼 거기서 만나고. PD님은 지나쳤다고 합니다. (웃음)어떻게 한 날에 그렇게 다 그러셨죠?

책갈피도 이제 저의 ‘눈사람‘ 의 한 구절을 옮겨서 만드셨네요. ‘시간이 걸려도 그대 반드시 행복해지세요.‘ 너무 좋은 가사죠. (웃음)정말 명곡입니다.

[00:09:02~]
4610 님께서
‘저는 일본에서 열린 일본에서 열린 <락 페스티벌>에 다녀왔어요.그래서 일요일엔 음악의 숲을 못 들었지만,
대신 텐트 안에서 벌레 소리 듣고 밤하늘 보며
멀리서 들려오는 연주를 친구 삼아 잠을 청했답니다.‘
하시면서 사진 보내주셨는데.

와~ 나 여기 너무 가고 싶었는데.(감탄) 작년인가요, 재작년에. 제가 정말 너무 사랑하는 ‘라디오헤드’ 라는 밴드가 도쿄와 이제 도쿄에 페스티벌에 온다고.

근데 마침 또 그날이 제 생일이더라고요. 그래서 ‘내가 나에게 생일 선물을 주고 싶다.’ 라고 생각해서
어떻게든 가려고 했는데, 시간도 안 맞고 그래서 못 갔던 슬픈 사연이 있습니다.

근데 또 우리, 우리 요정님께서 저 대신 마치 다녀오신 것처럼 라인업도 굉장히 멋진 것 같고‘얼마나 좋았을까?’

어떤 타지에서 열린 락페스티벌의 심지어 텐트 안에서 주무셨다고 하는데. 와~ 이거 정말 락 스피릿이 아주 넘쳐나는데요. (웃음)

아~ 부럽다. 좋은 여름을 보내셨네요, 진짜.
‘켄드릭 라마’부터’ MGMT’ 까지 굉장히 또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아… 진정한 승자이십니다.

[00:10:33~]
5652 님께서
‘(강원도) 강원도 삼척으로 짧은 여행을 다녀왔어요. 무더위에 지치기도 했지만 맑은 바다를 보고 발을 담가보니 저절로 행복해진 시간이었답니다. 아직도 더운 요즘, 시원한 바닷바람 느껴보세요.

‘사진도 함께 보내주셨는데, 무슨 그림 같아요, 진짜.
바다가 파랗고, 바다가 원래 파랗긴 하지만 정말 파랗네요. 삼척, 이제 저희 친척분들이 삼척에 지내시는데 한 번도 가본 적이 아직은 없는데.

그 굉장히 좋다고 하더라고요, 동네가. 가야지 가야지 하면서 매번 못 가고 있는데. 이게 또 사진 보니까‘어떻게든 시간 내서라도 쓱 갔다 와야겠다.’ 는 생각이 좀 듭니다. 삼척의 바다. 배가 또, 배 한 척이 바다를 가로지르면서 막 가는 그런 사진을 담아 오셨네요.

우리는 또 음악을 듣고 오도록 할게요.
두 곡 듣고 오겠습니다. 어반자카파의 ‘그런 밤‘ 그리고 수지의‘ 꽃마리‘김승현 님의 신청곡입니다.

[00:11:48~] 어반자카파 – 그런 밤
[00:12:19~] 수지 (SUZY) – 꽃마리


어반자카파의 ‘그런 밤’ 그리고 수지의 ‘꽃마리’ 듣고 오셨습니다. 음악의 숲 함께하고 계시고요.
보기만 해도 좀, 굉장히 안타까운 사연들을 소개를 해드릴게요.

[00:13:08~]
4499 님께서
‘숲디, 이 여름에 아파트 엘리베이터를 교체한다고 한 달 동안 탑승 금지래요.참고로 저희 집은 십삼층입니다.
사실, 집에서 밖에 나가는 것보다 올 때가 더 힘들어요. 강제 다이어트 한다고 생각하고 싶지만.

왜 하필, 공사를 여름에 하는 건지 원망 아닌 원망을 하고 있네요. 내일도 땀을 한 바가지 흘리면서 아침을 시작할 것 같아요, 흑흑.‘와~이 이렇게 더운 날, 십삼층을 매일 왔다 갔다 한 달 동안. 정말 끔찍합니다. 어떡하죠.’

근데 뭐 어쨌든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엘리베이터를 교체를 하는 걸 거고. 그러겠지만, 13층을 이제 매일(아침 시작하면) 아침을 시작하면서 땀을 흘리면서 시작하면 조금 찝찝할 텐데, 그러게요 좀, 조금 덜 더운 날에 했으면 더 좋았을 텐데, 어쩔 수 없으니까.

하루빨리 시간이 흘러서 엘리베이터가 잘 고쳐지길 바라겠습니다. 그 사이에 좀 건강한 시간, 건강해지는 시간 보내시길 바랄게요. 무슨 위로의 말씀을 전해드려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00:14:30~]
4909 님께서
‘2주 후에 급 여행을 가게 됐어요. (바닷가로) 바닷가로 갈 거라서 지금 최대한으로 살을 빼고 있는데요. 평소엔 잘 먹지도 않던 것들이 왜 이렇게 맛있어 보이죠?엄마가 저녁에 콩국수를 하셨는데 먹고 싶어서 죽는 줄 알았어요. 저 원래는 콩을 안 먹거든요. (웃음)제 입맛엔 좀 비려서요. 근데 오늘따라 향이 어찌나 고소하던지, 휴. 아~지금도 배고파요.너무 고통스러운 밤이에요.’


그렇죠, 원래 이제 사람 심리라는 게 참 그런 것 같아요. 그 평소에 치우지도 않던 방을 공부만 하려고 하면 더러워 보이고.좀 살 좀 빼려고 하면 다 맛있어 보이고.
콩국수 (웃음) 콩을 평소에 안 드신다는데.

근데 콩국수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요? 콩은 살을 안 찌는 걸로 알고 있는데, 아닌가? 괜찮죠? 괜찮을 거예요.
제가 대신 먹을까요? 헤헤 (웃음) 이렇게 약 올리면서.자 근데 또 너무 안 먹으면서 하면 나중에 요요 와요.
이제 다 무용지물이 된다고요.

그래서 먹을 거는 좀 그래도 적당히 먹어주면서 살을 빼시길 바라겠습니다. 이게 또 건강하게 살을 빼는 게 나중에도 이제 부작용이 없고 하니까. 모쪼록 건강한 다이어트 하시길 바랄게요.

[00:16:06~]
김미진 님께서
‘숲디, 노트북 위에 책이 떨어졌는데 자판이 세 개나 부서졌어요. 다시 끼워보려고 해도 안 끼워지네요.더 큰 문제는, 그 와중에 자판 한 개는 안 보인다는 거. 얘, 대체 어딜 간 걸까요?오늘 일찍 자긴 글렀네요.’

아니 노트북 자판이 이렇게 쉽게 부서지는 거였나요? 어떻게 노트북에 책을 떨어뜨렸는데 무슨 엄청 두꺼운 책 떨어뜨리신 거 아니에요?

아 근데 이거 은근히 되게 찝찝하겠다, 하나가 안 보이면.저 그런 거 진짜 못 참거든요. 뭐가 예를 들어서, 이렇게 자판이 3개가 부러졌는데 하나가 떨어져서 어디 떨어졌는지 안 보이면 저도 잠 못 잘 것 같아요.

그래도 일단 주무시고, 내일 아침에 밝을 때 잘 찾아보시길 바랄게요.진짜 (웃음) 별의 별일이 다 있네요, 그렇죠?

음악을 한 곡 듣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더 클래식의 ‘비 유얼 셀프’

[00:17:17~] 더 클래식 – Be Yourself (더 클래식 – 비 유얼 셀프)

[00:18:16~] 음악의 늪 코너

노래의 한 구절을 깊이 있게 만나보는 시간 <음악의 늪>


‘그날, 넌 머리가 맘에 안 든다고. 눈이 부었다면서 다시 자고. 난 말 없이 삐졌어. 그 다음엔, 전화로 밥을 시키고 커튼을 치고 몇 시간이 지났는지도 모르고계속 영화를 보는 거 같애. 그러다가, 내 어깨에 기댄, 니 숨소릴 듣는데. 그때 생각했어.
’오늘… 나가지 않기를 잘했다. 집에 있길 잘했다.‘ 하고.하… 이런 기억들이 아직도 날 괴롭힌다? 그냥 문득, 니가 했던 농담, 니가 짓던 표정들이 생각나고. 그러다가, 난 또 무너지고 그래.

나 왜 그럴까? 요즘에 자꾸 니가 보이고, 니 목소리가 들려.우리 둘만의 비밀, 니 버릇, 물 마실 때 습관.
난 아직도 이렇게 선명한데. 넌… 날 떠났잖아.
아름다웠던 순간들이, 참 많은데. 이젠 되돌릴 수가 없어. 1분 1초도.’

[00:20:54~] 에픽하이 (EPIK HIGH) -1분 1초 (Feat. 타루)]

<음악의 늪>에서 소개해드린 노래였죠.

에픽하이의 ‘1분 1초’ 듣고 오셨습니다.
오랜만에 조금 이렇게 아련하고, 슬픈 노래를 한 것 같은데. 어떠셨나요, 여러분?

눈물을 훔치고 계신가요, 제 연기에 감동받아서?(웃음) 오늘도 <음악의 늪>은 아주, 저의 중심으로 흘러가는 그런 시간이었습니다. <음악의 늪> 에서는요, 저의 연기를 통해서 좋은 노래들을 만나봅니다.

숲지기의 명연기로 듣고 싶은 노래가 있으시면
음악의 숲 홈페이지 <음악의 늪> 게시판에 남겨주세요.우리 음악 한 곡, 더 이어서 듣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넬의 ‘ 언세드’

[00:22:27~] 넬 (NELL) – Unsaid (넬 – 언세드)

넬의 ‘언세드’ 듣고 오셨습니다.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함께하고 계시고요.

지금 또, 결정에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분들 계시는데.
(웃음) 음악의 숲의 솔로몬, 숲로몬이 결정을 좀 해드릴게요.

[00:23:21~]
3299 님께서
‘숲디, 저 새벽 6시에 일어나야 하는데
잠이 안 와서 음악의 숲 듣고 있어요.그냥 이대로 밤을 샐까요.? 아니면 음숲을 다 듣고 잘까요?’

어 안 돼요. 일단은, 주무셔야 되고. 새벽 6시에 일어나야 되면 지금 이제 1시 한 반, 지금 아무튼. 그거 음악의 숲, 듣다가 주무셔도 되고요.

일단 밤새는 건 절대 안 될 것 같아요!밤새면 하루가 망가집니다, 정말. 안 돼요! 안 되고. 얼른 자야죠, 새벽 6시에 일어나시려면. 얼른 주무시길 바라겠습니다.

[00:24:00~]
2134 님께서
‘남자친구랑 헤어졌어요. ’고마운 게 되게 많고, 미안한 것도 굉장히 많은데.‘이런 내용으로 톡을 보내도 될까요?마음 정리하고 있는데, 괜히 그 친구 마음을 싱숭생숭하게 만들까봐 고민이 되는 그런 밤이네요.’

안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은데요. 이게 뭔가 본인이, 이미 헤어졌잖아요. 헤어지는 순간에 뭔가 이렇게 정리하는 무언가를 했었더라면 괜찮은데. 이미 뭔가 결정이 난 이후에, 어떤 뭔가 미련이 남은 것처럼 비춰질 수도 있고
말씀하신 것처럼 좀 싱숭생숭 하실 수 있으니까.

본인이 이제 다시 잡고 싶은 게 아니라면 단지 ‘고마웠고 미안했다.’ 라는 말을 남기기 위한 거라면 그때 했어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요. 안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본인도 좀 흔들릴 것 같고, 안 하시는 걸 추천해 드릴게요.

[00:25:02~]
3507 님께서
‘숲디, 제 친구가요. 제가 정말 싫어하는 남자애랑 만난다네요. 좋아하는 마음이 생기는 건 뭐라고 할 수 없지만
솔직히 이해할 수 없는 건 사실이에요. 친구로서 이해해줘야 하는 건데 너무 어렵네요. 앞으로 친구 얼굴을 어떻게 봐야 할지도 모르겠고, 어쩌죠?당장은 너무 힘들어요. 음악의 숲에서 머리 좀 비워야겠어요.’

내가 정말 싫어하는 사람과 내 친구가 만난다.
뭐 좋아하는 마음을 가진 거에 대해서는 당연히 뭐라 할 수 없지만. 우리 본인 입장에서는, 언뜻 이해가 안 될 수도 있죠.근데 뭐, 방법이 있겠습니까?

사실 어디까지나 제3자이고 무언가 ‘싫다.’ 라고 말하는 것도 웃기잖아요. ‘나는 네가 그 사람 만나는 게 싫어.’ 라고 말할 수도 없는 노릇이니‘뭐 그런가 보다.’ 하고 좀 이해하려고 하는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그냥 뭐, (웃음) 이거는 뭐, 전혀 개입해서는 안 되는 문제라고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응원해주시길 바랄게요.‘ (멋쩍은 웃음)

[00:26:18~]
3616 님께서
’갱년기로 잠에 들지 못하시는 엄마와 산책을 했어요. 춘천의 무더위 속, 오랜만에 선선한 바람이 불고 달이 밝게 비추니 딱 산책하기에 좋은 날씨였어요. 걷던 도중 엄마가 이렇게 말씀하시네요.‘달은 항상 떠 있는데, 쟤만 동그랗고 밝아서 이쁘다고 하면 다른 달이 치사에서 안 나오겠다.’잠시나마 엄마의 소녀스러움을 볼 수 있었달까요. 신청곡으로 달이 닿아의 ‘숨은 별자리’ 보냅니다.‘

’달은 항상 떠 있는데 쟤만 동그랗고 밝아서 이쁘다고 하면 다른 달이 치사에서 안 나오겠다고.‘보름달과 이제 뭐 금음달, 하얀달, 이런 게 다 각자 다른 달처럼.
말씀을 하신 것 같은데, 어머니께서 굉장히 귀여우신 말씀을 하셨네요. 자 그럼 신청곡을 제가 틀어드리겠습니다.

3616 님의 신청곡입니다. 달의 닿아의 ’숨은 별자리‘

[00:27:21~] 달이 닿아 – 숨은 별자리

[00:28:00~] 밤편지 코너

오늘의 <밤편지>‘문득 생각이 나서 너의 안부를 묻는다, 나의 친구들에게.’오늘 음악의 숲은 여기까지입니다.

제 친구들은 (웃음) 바로 요정님들, 아시죠?

오늘 이렇게 또 어김없이 늦은 시간 함께 걸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요. 오늘 끝 곡으로 루시드폴의 ‘고등어’ 들려드리면서 저는 인사를 드릴게요.

지금까지 음악의 숲, 정승환이었고요.저보다 좋은 밤 보내세요.

[00:29:10~] 루시드폴 – 고등어

 


180729(일)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set list

  • [00:01:47~] W & Whale – Whale Song
  • [00:04:40~] 헤르쯔아날로그 (Herz Analog) – 여름밤
  • [00:11:08~] Billy Squier – Emotions In Motion
  • [00:11:50~] Gavin James – Nervous
  • [00:17:28~] 백아연 – 쏘쏘
  • [00:21:51~] 박원 – all of my life
  • [00:22:41~] 범키 – 널마주한순간
  • [00:26:35~] James Bay – Us (Acoustic)
  • [00:27:15~] 김꽃 – 바다
  • [00:29:20~] 유재하 – 그대내품에 

talk

같은 음식도 기분 따라 맛이 다르다는 거 알아? 몸이 피곤할수록 감각이 둔해져서 맛이 좋고 나쁜 걸 판단하기 어렵다는 거지. 

좋아하는 걸 좋아하는 만큼 제대로 즐기길 원한다면 잘 자고 잘 쉬는 게 먼저라고 해.

어느새 시간이 빠르게 흘러 7월의 마지막 일요일이 왔습니다. 찌는 듯한 더위에 누구라도 지칠 수밖에 없던 일주일이었는데요.

주말동안 충전과 회복, 하셨나요? 여기는 음악의 숲, 저는 숲을 걷는 정승환입니다.

[00:01:47~] W & Whale – Whale Song (더블유앤웨일 – 웨일송)

7월 29일 일요일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오늘 첫 곡으로 더블유 앤 웨일의 ‘웨일송’ 듣고 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음악의 숲의 숲지기, DJ 정승환입니다. 어, 이번 주 진짜 날씨 탓인지 유독 길게 느껴졌던 거 같애요. 지금 또 라디오 듣고 계신 우리 모든 분들, 음… 잘 하셨습니다. 

예~아 이번 주 잘 버티셨으니까 우린 다음 주도 할 수 있을 거예요, 그쵸? 

자~ 주말동안 충전과 회복, 으음 조금이라도 하셨길 바라면서 아~ 보내주신 이야기들 하나하나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00:03:07~]
3196 님께서 

‘숲디 안녕하세요? 저는 신규 간호사예요. 오버타임으로 일하고 지금 집으로 가는 중입니다.
일하는 시간이 너무 달라서 친구들 만나기도 힘들고 요즘 계속 혼자서 힘든 시간 보내고 있어요.
저 힘낼 수 있게 주말 퇴근길 같이 걸어주세요.’

아~일요일인데 오늘도 열일을 하셨나 보네요. 음.
그래도 또 그 덕분에 또 많은 환자분들께서 도움을 받으셨을 거예요. 음. 퇴근길 제가 지루하지 않게 좋은 음악과 또 이야기 많이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파이팅 하십시오. 

자, 여러분은 지금 어디에서 음악의 숲 함께하고 계시는지 많이 많이 나눠주세요. 

지금 듣고 싶은 노래도 환영합니다. 

문자번호 #8000번 짧은 건 50원, 긴 건 100원이구요, 미니는 무료입니다.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는요, 유록스와 함께 합니다.

[00:04:40~] 헤르쯔아날로그 (Herz Analog) – 여름밤

헤르쯔 아날로그의 ‘여름밤’ 듣고 오셨습니다.
새벽 한시 감성 야행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함께하고 계시구요. 

우리 또 요정님들 오늘 어트게 보내셨는지 만나볼게요. 

[00:05:38~]

0827 님께서 

‘오늘은 집에서 영화를 봤어요. 방학하기 전에 불어 선생님이 ‘사운드 오브 뮤직’이라는 영화를 보여주셨는데요.
다 못 보고 방학을 했거든요. 그 뒤가 너무 궁금해서 본 건데 너무 재밌었어요.
오래된 영화라 화질이 좋지 않았고, 뮤지컬이란 장르가 익숙하지 않았지만 저언혀 1960년대 영화 같지 않던데요? 보면서 막 웃음이 났어요. 

엄마께서 이 영화가 명작이라고 하시는데 전 이제야 봤네요. 너무 재밌어서 두 번이나 봤어요.’ 

아~ㅎ 이렇게 보내주셨어요.

아아, 저두우~ 중학교 때 처으음 이제 음악 시간에 음악 선생님께서 사운드 오브 뮤직 영화를 틀어 주셨는데 그음악실에서 봤거든요. 그 음악실이, 음… 커튼을 이렇게 내리면 정말 깜깜한 그런 방이 되었어요.
그래서 그 거기서 스크린을 켜서 빔을 쏴서… 왜 학교에서 그렇게 수업하잖아요. 그렇게 영화를 봤었는데,

당시에 저한테는 너무…어… 너무 따뜻하고 좋았던 영화였는데 저도 마찬가지로 방학 때문에 끝까지 못 보고 끝났거든요. 똑같은 기억을 갖고 계셔서 음 재밌네요. 

그래서 저도 또 찾아보려고 했는데 그때는 제가 뭘 이렇게 정보를 검색하고 하는데 별로… 

지금도 그렇지만 능하지 못해서 찾아보지 못했는데, (스읍) 작년이었나? 재작년이었나아~ 그게 재개봉을 해서 영화관에서 봤던 기억이 있어요.
그… 혼자 새벽에 가서 이렇게 봤는데, 아~(스읍) 정말… 뭐라 해야 될까? 그 풍겨엉이이 너무 예뻐서어 

‘나는 저길 꼭 가보고 싶다.’ 이런 생각을 참 많이 하게 했던 영화였던 거 같애요.
그게 아마 배경이 오스트리아일 거예요, 그쵸오? 그 영화 촬영지가. 

그래서 뭐 실제로 그… 아하 그 캐릭터 이름이 기억이 안 나는데 그 캡틴! 그분의 집…도오오 사람들이 관광지처럼 이렇게 드나들 수 있게 해 놨다고 하더라구요, 오스트리아 어딘가에.
어허어어 (스읍) 그 가족 이름이 뭐였죠? 그 무슨… 음 기억이 갑자하아(웃음)기 안 나네요. 아무튼 사운드 오브 뮤직, 아~(스읍) 알겠습니다. 

자 9565 님께서 

‘숲디 저는 가족들과 포천에 있는 계곡에 다녀왔어요. 사람이 별로 없어서 마음 편하게 놀았네요.
물이 시원한 건 물론이구요 엄청 맑았어요.
밥도 먹고오, 그러다 낮잠 자다가 수영도 하고오~ 그냥 정말 좋았네요. 진짜 휴식 취하는 느낌!
숲디도 사진 보면서 조금이라도 시원해지세요.’
아~ 하시면서 사진을 보내주셨는데 흐힣! 물이 진짜 맑아요. 아~ 사람도 진짜 없고, 아어 무슨 일본 같다아. 

어 굉장히 이…그이까 요즘에 너무 더워서 심지어 해수욕장 뭐 이런 곳에도 사람이 별로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거든요. 음 계곡물은 이게 시원하다 못해 차가우니까 너무… 어 지금 같은 더위에는 그래도 어울릴 것 같네요.으음.

허으, 계곡! 계곡 안 간 지도 참 오래됐네. 저도오 더어 이 여름이 끝나기 전에 한 번은 계곡에 가보고 싶네요.
자아~ 사진이라도 보면서 조금이라도 시원해졌습니다.

자 3349 님께서 

‘숲디 저는 오늘부터… 오늘부터 휴가라서 드라이브할 겸 자유로…자유로를 씽씽 달려, 가보고 싶었던 카페에 갔어요. 근데 길을 잘못 들어서 차 한 대만 간신히 다닐 수 있는 시골길, 그것도 포장 비포장 도로를 3키로나 달렸지 뭐예요. 

믿을 건 내비게이션 뿐인데 내비가 자꾸 ‘경로를 이탈하여 재탐색합니다’ 만 반복해서 저 울 뻔했어요.
어렵게 어렵게 가다가 결국 카페에 도착했는데요.
우와 얼마나 멋지던지 오느라 고생한 건 다 잊고 ‘여기 나중에 사랑하는 사람이랑 같이 와야겠다.’ 생각했답니다. 저 참 단순하죠?’ 

하시면서 사진을 보내주셨는데 오~ 이쁘네요, 되게 예쁜 카페다아.
비포장 도로를 3키로나 달려서 이 카페에 오신 건데, 

음~ 그 우산으로 마악 되어 있네요? 그 테라스에, 어 천정이 아니라 우산들로 가득 차 있고 음~ 

단순하니까 좋네요홓홓홓(웃음).
이런 카페에 비포장도로… 엄청 고생해서 갔지만 너무 예쁘고 멋있어서…음.

나중에 꼭 사랑하는 사람이랑 같이 비포장도로 3키로 달려서 마치 어떤 고진감래를 어 겨…경험하시길ㅎㅎ 바라겠습니다. ㅎㅎㅎㅎㅎ

자아, 우리 음악을 두 곡을 듣고 오도록 할게요. 

9403 님께서 신청하신 빌리 스콰이어의 ‘이모션스 인 모션’,

그리고 9526 님께서 신청하신 가빈 제임스의 ‘널브스’ 듣고 올게요.

[00:11:08~] Billy Squier – Emotions In Motion (빌리스콰이어 – 이모션스인모션)

[00:11:50~] Gavin James – Nervous (가빈제임스 – 널브스)

빌리 스콰이어의 ‘이모션스 인 모션’, 그리고 가빈 제임스의 ‘널브스’ 듣고 오셨습니다.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함께 하고 계시구요. 

어 주말을 맞아 어 또 살짝 일탈 시도호홓(웃음)하신 우리 요정님들 만나볼게요. 

[00:12:48~]

0721 님께서 

‘숲디 저는 오늘 파격적인 변신을 했어요. 머리를 애쉬 핑크 색깔로 염색했답니다.
허얼! 무려 다섯시간이나 걸렸는데요. 하지만 염색하는 동안 음악의 숲 다시 듣기 하다 보니 다섯 시간도 5분처럼 지나가더라구요.’

에이 거짓말!

‘생전 안 해봤던 탈색과 염색인데 생각보다 괜찮게 나와서 하늘을 날 것처럼 기뻐요. 히힛.’ 

하시면서 사진 보내주셨는데헤에(웃음), 처음에는 이게 무슨 사진인가 했어요, 뒷모습만 딱 보내주셔가지구. 

아 머리 염색한 거 그 말씀하실려구. 

어~ 색까알! 이게 애쉬 핑크예요? 어어엉, (스읍)그냥 갈새햏ㅎㅎ액 같은데헿ㅎㅎ(웃움)? 

이쁘네요홓홓(웃음), 잘 어울립니다.

5시간… 야아 염색을 5시간이면, 야아 탈색하고 염색하고 흐읗 야~ 또 그 와중에 음악의 숲 다시 듣기 해주시고… 감사합니다. 우리 애쉬 핑크가 너무 잘 어울리는 우리 예쁜 요정님! 음… 맘껏 뽐내…뽐내시면서 머리, 다니시길 바라고. 

음, (스읍) 저어도 이제 저는 오히려 밝은 색보다는 어두운 색으로 염색하는 걸 좋아하는데 제가 얼마 전에 그…아이, 저는 염색할 때, 그 색까알, 이름이 너무 어려워요, 항상. 무슨… 무슨 뭐 이름에 애쉬 핑크 이런 것처럼, 그냥 핑크랑 애쉬핑크랑 뭐가 다른 건지 저는 잘 몰라서. 

아무튼 좀 어둡게 했었는데 그게 금방 색이 빠져서 다시 이렇게 밝은 갈색처럼 변하더라구요. 

저도 좀 시간이 더 나면 다시 좀 어둡게 하고 싶은 생각입니다. (스읍) 밝은 색이 어울린다고 해주시는 분들도 계시는 것 같고 또 그렇긴 한데…네 뭐 (스읍) 염색을 하고 싶네요.

자 4058 님께서 

‘숲디 저는 고3인데요. 오늘따라 공부가 너무 안 돼서 한 시간 일찍 공부를 끝내고 혼자 노래방을 갔다 왔어요. 진짜 신나게, 열심히, 목이 터져라 노래를 불렀답니다. 아, 숲디노래도 몇 곡 불렀어요.
오랜만에 고3 스트레스를 해소해서 기분 좋은 새벽이에요. 노래방 오길 참 잘한 것 같아요.’ 

야아 진짜 잘하셨어요. 이게~ 뭐라 해야 될까? 계속 그 한 가지만 붙들고 있는다고… 안 될 때는 좀 진짜 쉬어 줘야 되거든요. 이거 굉장히 지혜롭게 잘 대처하신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혼자 노래방 가서 스트레스 마음껏 또 푸시고…아~ 잘하셨어요. 정말 잘하셨고, 

아, 그렇게 쫌 뭐가 너무 안 될 때는 좀 쉬었다 가고, 하고 싶은 거 좀 해보고, 먹고 싶은 거 먹고 하면서 

어~쉬어가는… 오히려 그게 더 충전하는 길이니까 (흐읍)아주 잘 하셨습니다. 


(스읍) 자 9026 님께서 

‘대학교 들어오면서 자취를 시작하고 스스로 다짐한 게 있어요. 밥은 꼭 집에서 먹자고. 

하나밖에 없는 딸내미 나가 산다고 했을 때 엄마께서 제일 걱정한 게 밥이었거든요.
그래서 5년 동안 어떻게든 혼자서 밥 차려 먹고 그랬는데요. 오늘 처음으로 삼시 세끼를 다 사 먹었습니다.
너무 덥고 힘들어서 나름대로 일탈을 감행했다구요. 근데 사 먹으니까 진짜 편하고 좋네요.
오늘로 인해서 앞으로의 제 삶이 좀 많이 달라질 것 같아ㅎㅎ요.’

아, 5년 동안 밥을 또 직접 다 차려서 드셨다는 것 부터가 일단 너무 대단한데, 처음이라구요? 삼시 세끼 다 사 먹은 게? 아~ 대단한데요!

(스읍) 그…’오늘로 인해서 앞으로의 제 삶이 좀 달라질 것 같다’ 라는 게 이제 ‘앞으로는 집에서 잘 안…못 해 먹을 것 같아요. 이렇게 편한 건 줄 몰랐어요.’ 이런 말씀이신 것 같은데, 음…근데 이렇게 가끔 사 먹는 것도, 음 얼마나 좋아요

 
저는 어~ 이제 그 혼자 살 때, 정말 오히려 반대로 밥을 해먹은 게 손에 꼽았던 거 같애요호홓(웃음).
그래서 이제 뭐 여러모로 어~ 건강…도 그렇고 영양분이 골고루 섭취를 못하다 보니까, 그런 게 있었는데. 

그 와중에 또 혼자서 밥을 해 드셨다 라는 거, 5년 동안 그렇게 했으면 뭐 이케 삼시 세끼 가끔 사 먹어도 충분히 괜찮을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편한 게 최고죠? 

자 이렇게 해서 또 여러분들의 일탈 이야기들 만나봤구요. 저희는 음악 한 곡을 또 듣고 오도록 할게요. 백아연의 ‘쏘쏘’.

[00:17:28~] 백아연 – 쏘쏘

백가연의 ‘쏘쏘’ 듣고 오셨습니다. 음악의 숲 함께 하고 계시구요. 어, 또 저에게 또 고민 상담을 요청하신 분들이 계시는데 

[00:18:24~]

1350 님께서 

‘숲디! 얼마 전에 친구 생일이어서 고심고심한 끝에 친구의 취향을 100% 고려한 멋진 옷을 골랐거든요.
친구도 너무 마음에 든다며 좋아해서 ‘내 패션 센스 아직 죽지 않았어.’ 했구요. 

근데 한 달이 지난 지금까지 한 번을 안 입어주네요. 제가 기분 나쁠까 봐 좋은 척 했나 봐요. 저는 그 선물 고를 때 너무 설레고 기뻤는데 지금은 좀 슬퍼요. 

숲디도 어때요? 숲디의 취향이 아닌 선물을 받으면 어떻게 해요?’


아ㅎ, 아 어떻게 한 번을 안 입었을까아? 너무하네요, 친구. 음. 한 번쯤은 좀 입었으면 좋았을 걸. 

아, 일단 그 친구분은 아직 그 옷을 입고 싶은 날을 못 만나서 그런 걸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어~ 이게 옷이라는 게 ‘아 내가 이런 날 입고 싶다.’ 그런 게 있잖아요. 그래서 아직, 아직 그 시간이 안 온 게 아닐까라는 생각. 한 달 밖에 안 됐으니까 (스읍) 자아 조금만 기다리시면 아주 특별한 날에헿 친구분께서 그 옷을 입지 않을까 싶습니다.

취향이 아닌 선물을 받았을 때는 일단 뭐… (스읍) 글쎄요? 그냥 감사한 마음으로 받죠호홓(웃음). 

마음은 감사히 받고…음…(스읍) 저도 어떻게 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제가, ‘나도 지금 누군가한테 그런 사람일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이 갑자기 음 들기도 하는데, 글쎄요… 취향이 아닌 선물은 뭐 어쩔 수 없는 거 같애요. 음.

친구분께서 꼭 빨리 입어 주셨으면 좋겠네요. 우리 1350 님의 패선… 패션 센스가 입증될 수 있는 그런 날이 오기를 바라보겠습니다.

자 4027 님께서 

‘5개월 차 백수예요. 며칠 전에 면접 탈락 문자를 받았어요. 진짜 꼭 일하고 싶었던 곳인데 자꾸 불합격 통보를 받고 하루하루 떨어지는 자존감에 더위까지 겹쳐서 요즘은 그냥 통 기운이 없네요.’
아~ 5개월 차 이제 그 며칠 전에 또 면접 탈락 문자를 받으셨고 음… 더위까지…(스읍).

계속 이렇게 사실 뭔가 자꾸 뜻하는 바가 이뤄지지 않고 실패를 거듭하게 되면 음 참 자존감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거 같애요. 

어 더위까지 겹쳐서 통 기운이 없다고 하시는데, 그래도 아직 진짜, 진짜 인연인 회사를 못 찾으셔서 그래서 그런 게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들구요.

또 그럴 때일수록 좀 힘을 내셔서 (스읍) 음, 더 멋진 회사로, 지금 면접 탈락 모자를 받았던 그곳보다 더 멋진 회사로 들어간다고 생각을 하시고 쪼끔, 쪼끔은 마음을 이렇게 긍정적인 방향으로 가지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5개월 차 백수라고 하시지만 그래도 5개월째 열심히 준비 중인 멋진 사람이니까 꼭 힘내셔서 좋은 또 멋진 회사에 들어가시길 어 응원할게요. 

아 저희는 또 음악을 듣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음악 두 곡을 들을게요. 박원의 ‘올 오브 마이 라이프’, 그리고 범키의 ‘널 마주한 순간’.


[00:21:51~] 박원 – all of my life (올오브마이라이프)

[00:22:41~] 범키 – 널마주한순간

박원의 ‘올 오브 마이 라이프’, 그리고 범키의 ‘널 마주한 순간’ 두 곡 이어서 듣고 오셨습니다.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함께 하고 계시구요. 여러분들의 이야기 조금 더 만나 볼게요. 

[00:23:41~]

4959 님께서 

‘숲디, 저는 요즘 다큐멘터리를 즐겨보고 있어요.
새로운 세상과 다양한 삶을 볼 수 있기 때문에 보면서 배울 수 있는 점이 참 많은 것 같아요.

이런 매력에 푹 빠져서 다큐멘터리를 본답니다. 음… 갑자기 궁금해졌는데 숲디도 다큐멘터리 좋아하시나요?’
어~ 이렇게 보내주셔… 저도 좋아하죠. 다큐멘터리 굉장히 좋아하고 다큐멘터리 영화도 참 좋아하구요. 

근데 그 쪼금씩 다큐멘터리 영화를 보면서 그냥… 모지? 이게 다큐멘터리랑 영화랑 차이가 없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때도 많구, 어~ 아무튼 저도 다큐멘터리 많이 좋아합니다.(스읍) 으흐흫으(웃음).

8628 님께서 

‘숲디! 저는 오늘 음악의 숲을 다 듣고 나서 편지를 쓸 거예요. 신기한 게 닺에… 낮에 쓰는 편지와 밤에 쓰는 편지는 확실히 다른 느낌이 드는 거 있죠.
개인적으로 밤에 쓰는 편지가 좀 더 차분하고 감정이 예쁘게 묻어나는 것 같아서 새벽에 편지 쓰는 걸 좋아한답니다. 

숲디는 최근에 편지를 써본 적이 있을까요?
저는 편지를 주고받는 걸 좋아하고 또 가끔씩 모아둔 편지들을 꺼내 보며 행복에 젖어들곤 해요.’

편지… 아 밤에 편지 쓰는 걸 좋아하신다는, 야아 감수…감수성이 굉장히 충만하신 분인 것 같은데 허흐…그 낮에 쓰는 것과 밤에 쓰는 그 차이가 확실히 좀 있는 거 같애요. 근데 주로 밤에 쓰는 편지는 다음 날 일어났을 때 후회스럽지 않나요호홓(웃음)? 

뭔가 막 이불킥하게 되고… 그런 것도 있는 것 같긴 한데, (스읍) 글쎄요? 저는 편지를 최근에 써본 적은 한 번도 없는 거 같애요. 음. 

언제 편지를 썼더라? 기억도 안 나네요. 예. 편지… 편지 쓸 사람도 없고~ 흐흫흐흫ㅎ 편지… 

근데 제가 예전에 썼던 편지들이나 받았던 편지들, 제가 이제 편지… 이제 팬분들께서 보내주시는 편지들을 이렇게 보면은 음… 굉장히 편지마다 또 다양한 기분들이 이르케 교차를 하는 것 같아요.

편지라는 게 참 그 따듯한 음… 선물이니까 음…편지는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스읍) 예전에 쓴 편지도 이렇게 가끔 꺼내 보면 굉즈…굉장히 좀 따뜻해 지기도 하고 

‘내가 이때 이랬구나, 저때 저랬지! 맞다 맞아! 이런 이야기 했었지.’ 이런 생각들 또 빠지면서 음. 

자, 저희는 음악을 또 듣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제임스 베이의 ‘어스’,  그리고 김꽃의 ‘바다’.

[00:26:35~] James Bay – Us (Acoustic) (제임스베이 – 어스)


[00:27:15~] 김꽃 – 바다

[00:27:52~] 오늘의 <밤편지>

‘좋은 사람들과 있을 땐, 
시간이 참 빠르게 흘러.’

오늘 음악의 숲은 여기까집니다. 아 벌써 7월의 마지막 일요일이었는데, 시간이 진짜 빠르네요.(스읍) 벌써 2018녀어언의 반 이상이 훨씬 더 지난 느낌, (스읍).

아~ 여러분 또 한 달 동안 고생 많으셨고, 한 달 또 이렇게 매일매일 늦은 시간 함께 걸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다가올 8월에도ㅎㅎ 또 앞으로 남은ㅎㅎ 2018년 열심히 우리 함께 걸어 주시 길 바라겠습니다. 오늘 끝 곡으로 유재하의 ‘그대 내 품에’ 들려드리면서 저는 인사를 드릴게요. 

지금까지 음악의 숲 정승환이었구요.
저보다 좋은 밤 보내세요.

[00:29:20~] 유재하 – 그대내품에 


180728(토)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set list

  • [00:01:45~] 멜로망스 – 선물
  • [00:05:08~] Cash Cash – How To Love (Feat. Sofia Reyes)
  • [00:11:21~] 새소년 – 나는 새롭게 떠오른 외로움을 봐요
  • [00:17:56~] Camelphat – Cola (Mixed)
  • [00:20:25~] Chaka Khan – Like Suga
  • [00:00:00~] Tame Impala – List Of People (To Try And Forget About)
  • [00:27:59~] Hiatus Kaiyote – Breathing Underwater
  • [00:31:54~] The Smiths – Asleep (Single B-Side) (2017 Master)

talk

솔직함이란 뭘까? 오랜 생각 끝에 고민을 털어놨는데 상대가 조언이라면서 내게 이런 얘기를 하는 거지. ‘솔직하게 하는 말인데 니가 더 잘하면 되겠네.’ 위로 받자고 꺼낸 고민인데 그 냉정함에 오히려 상처 받은 적 있지 않아?

우리는 답정너일 때가 많죠. 정답쯤은 이미 알고 있으니까요. 솔직함은 됐고 그냥 가만히 들어줬으면 듣고 위로나 좀 해줬으면 싶다면 그 상대로 저는 어떠신가요? 여기는 음악의 숲 저는 숲을 걷는 정승환입니다.

[00:01:45~] 멜로망스 – 선물

7월 28일 토요일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오늘 첫 곡으로 멜로망스의 선물 듣고 오셨고요. 안녕하세요. 저는 음악의 숲에 숲지기 DJ 정승환입니다.

우리는 사실 진짜 답정너일 때가 많은 것 같아요. 뭔가 위로를 받고자 고민을 털어놓는다라는 건 어떤 대답을 원하는 게 아니라 들어주길 바라는 거고, 들어주는 상대가 필요할 뿐인 건데 조언이랍시고 어떤 너무나 솔직한 이야기를 해버리면 그게 설령 팩트라고 하더라도 상처를 받곤 하죠.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답정너일 수도 있어요.

그냥 너는 아무 말도 없이 내 이야기를 들어줘. 이런 의미가 내포가 되어 있는 것 같은데 때로는 솔직함이라는 게 뭐라 해야 될까요? 이제 지혜롭게 발휘를 해야 되는 게 아닌가 싶어요. 모든 순간에 솔직하게 돼버리면 누군가한테는 방금 이런 상황처럼 상처가 될 수도 있는 거고 솔직함의 어떤 타이밍을 잘 조절을 해야 되는 것 같습니다. 근데 그게 말이 쉽지 참 어려운 일인 것 같아요.

나는 그냥 솔직하게 이야기를 했을 뿐인데 누군가에게 상처가 됐을지 또 모를 일이니까 참 조절을 잘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어려운 일이죠. 사실

자 하지만 들어주는 거는 잘할 수 있습니다. 저는 잘 할 수 있고 제가 그걸 정말 잘하는 일이니까 오늘도 편안하게 우리 요정님들의 말 고민들 잘 들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토요일은 주말엔 숲으로 함께 하는 날이죠. 2주 만에 새 소년의 소윤 씨와 만나봅니다. 그 전에 또 여러분들의 이야기도 나눠볼게요.

저한테 하고 싶은 말 이쪽으로 보내주세요. 문자 번호 #8000 번 짧은 건 50원 긴 건 100원이고요. 미니는 무료입니다.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는 유록스와 함께 합니다.

[00:05:08~] Cash Cash – How To Love (Feat. Sofia Reyes) (캐시 캐시 – 피처링 소피아 레이에스의 하우트 러브)


캐시 캐시 피처링 소피아 레이에스의 하우 투 러브 듣고 오셨습니다.

1214 님께서 신청하신 곡인데요. 사연도 함께 보내주셨어요.

[00:05:58~]
‘안녕하세요. 고3 수험생이에요. 항상 12시 반쯤 자는데 오늘은 잠이 안 오네요. 요즘 성적 문제 때문에 고민도 많고 걱정도 되지만 음악의 숲에만 오면 다 잊고 음악에만 심취할 수 있어 좋습니다. 제 신청곡 틀어주실 거죠.? 캐시 캐시의 하우 투러 브입니다.’


라고 보내주셨어요. 고3 수험생이시구나 제가 얼마 전에 어떤 공연을 다녀왔는데 이제 수험생 분들을 관객으로 모시고 공연을 하는 그런 곳이었어요. 굉장히 또 다양한 연령층으로도 계시고 그렇게 되셨는데 음악을 되게 잘 즐기시더라고요. 뭔가 이렇게 스트레스가 많이 쌓이셨는지 어떤 다른 창구들도 필요하구나 이분들께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우리 고3 수험생이신 우리 1214 님을 위해서 이 노래 틀어드렸고요. 음악에 마음껏 심취하셨길 바라겠습니다.


자 새벽 1시 감성 야행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함께하고 계시고요. 여러분 또 오늘 어떤 시간 보내셨는지 만나볼게요.

[00:07:11~]
5280 님께서
‘숲디 저 태어나 처음으로 가로수길에 갔어요. 예전부터 가고 싶었던 디저트 카페를 가서 마치 밥집마냥 디저트를 아주 배불리 먹고 나왔네요. 수지는 달달한 디저트 좋아하세요? 전 정말 좋아한답니다. 살짝 tmi 해봤어요.’


하시면서 사진을 보내주셨는데 진짜 디저트를 밥집에서 먹듯이 이렇게 드신 것 같은데요. 굉장히 이쁘네요. 디저트가 너무 이뻐요. 이건 아이스크림인가? 그렇죠 아이스크림인 것 같죠?. 아이스크림을 이제 굉장히 예쁜 카페에서 드시는 것 같은데 또 정말 예전부터 가고 싶었던 가로수길에 처음으로 갔으면 이 정도는 해줘야죠. 아주 잘 하셨습니다.

저는 디저트를 잘 안 먹는 편인데 저도 여기에 가면 왠지 이 정도의 비주얼이라면 한 번 먹어볼 것 같은데요. 가로수길 저는 오히려 가로수길을 안 간 지가 오래됐네요. 아직 날이 더워서 날 좀 풀리면 가로수길 이 카페가 어딘지 모르겠지만 한번 시도를 해보겠습니다.

자 1456 님께서
‘더위를 피해 더위를 피해 할머니 엄마 언니와 함께 동굴에 다녀왔어요. 시원한 동굴 안에서 와인도 마시고 식사도 하고 너무너무너무 행복했네요. 더위를 덜 타는 숲디에게 조심스레 동굴 여행 추천해봅니다.’

이야 동굴에서 와인을 먹을 수가 있다구요? 이야 그런 데가 있구나. 처음 알았네요. 광명동굴이라고 하네요. 광명동굴 사진도 보내주셨는데 진짜 아~ 진짜 그냥 동굴이 아니라 동굴 안을 어떻게 이렇게 건물처럼 해놓은 그런 동굴인 것 같아요. 이;야~ 근데 동굴 왠지 이름만 들어도 되게 시원해지는 기분이 드네요. 거기서 식사도 하고 와인도 먹고 하면 굉장히 시원하겠는데요? 캄캄하고 또 깊은 동굴인데 (웃음) 동굴에서 와인을 먹을 생각은 아직 못 해본 것 같아요. 재밌었겠네요. 한번 저도 나중에 한번 시도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자 9526 님께서
‘숲디 저는 지금 제 인생보다 더 오랜 시간을 버텨온 카세트 플레이어로 음악의 숲을 듣고 있어요. 음악의 숲을 카세트 플레이어로 듣고 싶어서 어렵게 어렵게 중고 시장에서 구했는데요. 와… 이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요?. 정지되었던 시간들이 음악의 숲을 통해 흘러가는 것 같아요. 소중한 새벽 숲디와 함께 이 새벽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에요. 우리들 계속 오래오래 함께 걸어요.’


이야~ 이 카세트 플레이어 저도 이제 집에 얼마 전에 선물을 받아서 갖게 되었는데 그 진짜 라디오가 이렇게 나오는 걸 이렇게 듣고 있으니까 진짜 라디오를 듣고 있는 기분이랄까요? 그런 기분이 들더라고요. 또 이 사진도 함께 보내주셨는데 카세트 플레이어와 함께 라디오 헤드의 오케이 컴퓨터 앨범 카세트 테잎까지 사진 찍어서 보내주셨습니다. 근데 또 진짜로 이렇게 카세트 플레이어로 저도 어렸을 때 되게 많이 들었는데 큰 누나 저희 첫째 누나가 이제 음악을 워낙 좋아했어서 카세트 테잎 플레이어로 음악을 많이 들으셨거든요.


그때 이제 누나가 잠시 안 듣고 있을 때 몰래 뺏어서 듣곤 했었는데 그때 기억이 막 나더라고요 말씀하신 것처럼 뭔가 정지되어 있던 시간들이 흘러 다시 흘러가는 느낌 오랜만에 이렇게 추억에 빠지는 시간 또 함께 나눠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자 이렇게 해서 또 여러분들 이야기 만나봤고, 저희는 음악을 듣고 와서 주말엔 숲으로 소윤 씨와 함께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새 소년의 나는 새롭게 떠오른 외로움을 봐요.

[00:11:21~] 새소년 – 나는 새롭게 떠오른 외로움을 봐요


[00:12:03~] 주말엔 숲으로
미국의 화가 마크 로스코 그가 이런 말을 했다고 하죠. 그림을 응시한다면 당신은 그 색이 될 것이고 그 다음엔 전적으로 그 색에 젖어들게 될 것이다. 듣고 있으면 순식간에 빠져드는 음악들 이 시간에 만나봅니다. 주말엔 숲으로.

숲디: 이분의 무대를 보면 볼수록 목소리를 들으면 들을수록 점점 빠져들게 되죠. 뮤지션계 버뮤다 삼각지대 새소년의 소윤 씨 어서오세요.


소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숲디: 2주 동안 잘 지내셨나요?


소윤: 네 아주 재밌게 지냈습니다. (웃음)


숲디: 네 인간 버뮤다 트라이앵글 어때요? 별명 (소윤: 어) 아직 죽지 않았죠?. 음악의 숲


소윤: 네 어쩜 이렇게 소재가 떨어지질 않는지숲디: 그러니까요. (소윤: 매번 감사합니다.) 나도 읽으면서 놀랐어요. 이거 (윤: 버뮤다 삼각지대) 대단한대요? 이야~ 버뮤다 삼각지대 (소윤: 감사합니다.) 자 어떻게 너무 오랜만에 봐요. 우리.

소윤: 그쵸? 이주 (숲디: 지난주에는)

숲디: 그쵸? 지난주에는 마이큐 씨가 오셨고

소윤: 네 들었습니다.


숲디: 아! 들으셨어요?. (소윤: 네) 어! 안 듣잖아요. 음악의 숲 (웃음) 왜 듣는 척해요.


소윤: 계속 그러실 거예요?


숲디: 왜 듣는 척을 하시죠?


소윤: 들었어요.


숲디: 아 알았어요. 농담입니다. 음악의 숲과 떨어져 있던 시간 소윤 씨 어디서 또 뭐 하고 어떤 시간 보내셨는지 궁금하신 분들이 계실 것 같아요.


소윤: 저는 이제 함부로 빠지지 않아요. 음악의 숲을 공연 일정이 있어서 (숲디: 네네네그렇죠.) 제주도에서 공연 일정이 있어서 빠지게 되었는데


숲디: 어땠어요?. 공연


소윤: 공연 진~ 짜 재밌었어요.


숲디: 그게 스테핑 스톤


소윤: 네 스테핑 스톤이라고 되게 역사가 깊은 (숲디: 예예) 페스티벌 이더라고요. 몰랐거든요. (숲디: 맞아요. 맞아요.) 저는 이번에 처음으로 해변 앞에서 바로 앞에서 함덕 해수욕장 바로 앞에서 공연을 (숲디: 음~) 했는데 진짜 남달랐어요. 기분이


숲디: 크~ 진짜 재밌었겠다. 제주에서, 해변가에서, 새소년의 파도를 들으면 파도가 정말 넘실넘실 할 거 아니에요. 진짜


소윤: 땀을 너~무 많이 흘려서


숲디: 아 또 밴드는 땀 흘려줘야죠.


소윤: 머리부터 발끝까지 땀이었던 기억입니다.


숲디: 부럽네요. 저도 이제 제주에 계시는 (소윤: 네) 지인분들이 새 소년이 온다고 굉장히 기대를 많이 하고 (소윤: 오~) 계셨었거든요. 아마 그분들도 가셔서 보셨을 텐데 (소윤: 네) 부럽네요.


소윤: 기대에 미쳤으면 좋았겠네요. 좋겠네요.


숲디: 충분히 그러고도 남죠. (소윤: 웃음) 우리 새 소년이면


소윤: 아이고 (웃음)

숲디: 우리 오늘 시작하면서 그림 이야기를 해봤는데 (소윤: 네) 소윤 씨 그림 보는 거 좋아하시죠?


소윤: 네 좋아하죠.


숲디: 스티브 잡스가 마크 로스코의 작품을 보고 사색에 잠기는 걸 즐겨했다는데 소윤 씨도 뭐 이런 그림을 보면서 사색에 잠긴다거나 이런 경험 있으시겠네요?


소윤: 뭔가 그림을 보면서 잠긴다기보다는 (숲디: 네) 그 미술관 특유의 분위기 자체를 되게 즐기는 편인 것 같아요. (숲디: 아~) 그래서 국내에서도 그렇고 해외에 나갔을 때도 그렇고 어떤 그 지역에 있는 미술관에 가는 걸 즐기는데 (숲디: 음~) 그래서 뭔가 어떤 작품이라기보다는 그냥 그 미술관 걸으면서 뭔가 생각하고 관람을 하는 편인 것 같아요.


숲디: 어떤 생각해요?

소윤: 그냥 날이 참 덥네 (웃음) 아이고 농담이고 그냥


숲디: 뭐 다양한 생각들을 하겠죠.


소윤: 어쨌든 그림이라는 게 좀 시대적인 반영이 많이 되는 편이니까 현대미술 보면서는 이 시기에 뭔가가 어떤 일이 있었을까에 대한 고민도 하고 (숲디: 음) 옛날 것들 보면서도 (숲디: 아~) 그 시대의 배경 같은 것들을 생각해보기도 하고 그러는 것 같아요.


숲디: 뭔가 이렇게 시대적인 반추를 하시는 소윤 씨 어우 물도 아주 목 넘김 소리가 다 들리는 (소윤: 아이고) 굉장합니다. (소윤: 죄송합니다.) 우리 새 소년의 소윤 씨입니다. (웃음)오늘 오랜만에 이제 소윤 씨가 골라오신 음악을 들어볼 건데 (소윤: 네) 기대가 되네요. 오늘 첫 곡은 어떤 노래죠?


소윤: 오늘 들어볼 첫 번째 곡은 캐멀 펫 앨더 브룩 콜라라는 곡입니다.


숲디: 아 이 노래 골라오신 이유가


소윤: 오늘 뭔가 주제가 명확하진 않지만 그래도 뭔가 공통점이 있다면 약간 청량함 (숲디: 청량함) 이라고 할 수 있는데 (숲디: 네네) 뭔가 그 제목에서부터 오는 (숲디: 콜라! 네.) 청량감이 있고 또 굉장히 세련됐어요. 이분들은 캐멀 펫이 노래를 만드는 만들고 엘더 부룩이 부르는 그런 곡인데 캐멀펫이라는 분이 요즘 되게 핫한 디제이에요. 영국에서 (숲디: 네) 그래서 뭔가 들어보시면 아시겠지만 굉장히 세련된 팝 같으면서도 뭔가 되게 청량함이 (숲디: 음) 묻어나는 그런곡이라고 생각합니다.

숲디: 어떤 장르예요? EDM 같은 거예요?
소윤: EDM 뭐 일렉트로닉 음악이긴 한데요. (숲디: 음) 하우스 음악(숲디: 음) 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숲디: 네 알겠습니다. 오늘 또 오랜만에 소윤 씨의 음악을 만날 생각하니까 (소윤: 웃음) 설레기도 하고 왜냐하면 제가 소윤 씨랑 같이 하면서 되게 고마운 지점 중에 하나가 (소윤: 네) 저도 굉장히 음악을 많이 듣는다고 생각을 했거든요? 근데 정말 모르는 노래가 이렇게도 많았구나 내가(웃음) 그런 생각을 하게 돼요. 많이 얻어가는 것 같습니다. 오늘 그 첫 번째 노래 한번 또 들어보도록 하죠. 캐멀 펫 그리고 엘더 부룩이 함께 한 콜라

[00:17:56~] Camelphat – Cola (캐멀 펫 그리고 앨더 부룩 – 콜라)

숲디: 캐멀 펫 그리고 앨더 부룩이 함께한 콜라 듣고 오셨습니다. 역시 첫 곡부터 굉장히 소윤 씨의 추천곡스러운 (소윤: 웃음) 노래를 만난 것 같네요.

소윤: 그런가요?

숲디: 네 역시 황소윤이구나라는 (소윤: 웃음) 생각을 했습니다. 자 이렇게 해서 또 만나봤고, 두 번째 노래는 어떤 거죠?

소윤: 두 번째 들어볼 곡은 샤카칸 에 (숲디: 아~) 라이크 슈거라는 곡입니다. (숲디: 크~) 샤카칸

숲디: 샤카칸 샤카칸 이름 청량하네요. 샤카칸 이름부터. (소윤: 웃음) 이분의 고음도 굉장히 또

소윤: 청량하죠.

숲디: 청량하다 못해 아주 그냥 시원하고 (소윤: 그렇죠.) 이것도 막 고음을 내지르는 그런 노래인가요?
소윤: 아니요. 그렇진 않고 (숲디: 네) 그냥 일단은 샤카칸이라고 하면 여왕 여왕이죠. (숲디: 그쵸 여왕) 왕이죠. 그냥. (숲디: 아 네 웃음) 소울과 펑크의 왕인데 그분이 발매하신 2018년도에 가장 따끈따끈한 신곡은 (숲디: 그렇구나) 어떤 느낌일까? 뭔가 들려드리고 싶어서 가져왔는데 (숲디: 네) 뮤직비디오로 처음 접했어요. 이 곡을 (숲디: 음) 굉장히 신나게 많은 분들이 춤을 추는 영상인데 그 영상을 보면서 아 뭔가 청량함의 제격이다라는 (숲디: 음) 생각이 들어서 가져와 봤고 또 샤캬칸 그분의 목소리도 그렇고 그렇게 막 엄청 자극적이거나 뭔가가 두드러지는 곡은 아니라고 생각이 되는데 (숲디: 네) 뭔가 되게 무던함이 주는 신남이 있는 것 같습니다.

숲디: 알겠습니다. 오 2018년 가장 따끈따끈한 노래 (소윤: 네) 네. 오 궁금한데요. 저는 못 들어봤거든요. (소윤: 음) 아직 예전에 워낙에 오래되셨으니까 활동하신 지가 (소윤: 네) 예전 노래만 알고 있는데 한번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샤카칸의 라이크 슈거

[00:20:25~] Chaka Khan – Like Suga (샤카칸 – 라이크 슈거)

숲디: 샤카칸의 라이크 슈거 듣고 오셨습니다. 오 진짜 그 청량함이라는 그 말이 뭔지 알 것 같네요. 근데 굉장히 제가 샤카칸에 대한 익숙한 음악과는 또 다른 음악이었던 것 같아요.

소윤: 음…

숲디: 그 저는 뭐라 그래야 될까. 음 라이브 영상들을 주로 많이 봤는데 (소윤: 네) 굉장히 가창력이 폭발하는 그런 무대를 많이 봤거든요.

소윤: 음 맞아요.

숲디: 근데 뮤비 말씀하신 뮤비도 노래 나가는 동안 이렇게 봤는데 무슨 어떤 스포츠 (소윤: 광고 같은) 브랜드 광고 같은 느낌이 또 들기도 하고 굉장히 다양한 사람들이 나와서 춤을 추고 있는데(소윤: 네) 멋있어요 소연 씨도 있는 줄 알았어요. 그 순간 마지막 부분에(소윤: 네) 소윤 씨가 기타 치면서 추는 그 춤 비슷한 춤을 굉장히 개미의 행렬처럼 이렇게 추는 장면이 나오거든요. (소윤: 개미의 행렬. 웃음) 진짜로 계속 이렇게 똑같은 사람인지 비슷한 사람들인지 모르겠는데 계속 이렇게 나와서 춤을 추는데 아 이게 절로 신나는 음악이었던 것 같습니다. 여행 같은 거 갈 때 차에서 들어도 되게 좋을 것 같아요.


소윤: 아 그러네요. 드라이브 하면서

숲디: 네 드라이브 하면서 또 혹은 밤에 이렇게 여행지에서 밤에 숙소에서 친구들과 만약에 파티를 한다면 이런 음악 틀어놓고 꿀렁꿀렁 추면서 (소윤: 크게 웃음) 좋을 것 같습니다.

자 이렇게 해서 또 두 번째 노래 만나봤는데 세 번째 노래는 어떤 노래죠?

소윤: 네. 세 번째 들어볼 노래는 테임 임팔라의 리스트 오브 피플이라는 곡입니다.

숲디: 네 이 노래를 또 어떻게 가지고 오시게 되셨죠?

소윤: 테임 임팔라라는 밴드를 굉장히 좋아하는 편인데 (숲디: 네) 그분들이 발매한 가장 최근에 음반에 있는 (숲디: 음) 곡이기도 하고 (숲디: 네)또 이 팀의 특징이라고 하자면 뭔가 되게 비슷한 느낌인데 매번 사운드 스케일이 달라요. (숲디: 음) 근데 또 이 리스트 피플이라는 곡도 뭐 예전에 냈던 음반이나 제일 최근에 나왔던 음반에 조금 더 다르게 또 다른 색채를 더 갖고 있는 것 같아서 한번 같이 들어보고 싶어서 가져와 봤고, (숲디: 네) 또 테임 임팔라라는 밴드를 은근히 모르시는 분들도 많은데 또 아시는 분들도 굉장히 많더라고요. 그래서 신보가 있었고 이 곡을 한번 들어보세요. 라는 의미에서 가져와 봤습니다.숲디: 알겠습니다. 우리 또 소윤 씨를 통해서 어떤 따끈따끈한 신보들을 만나보게 되네요. 네.알겠습니다. 그러면 노래를 듣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테임 임팔라의 리스트 오브 피플

[00:23:52~] Tame Impala – List Of People (테임 임팔라 – 리스트 오브 피플)

숲디: 테임 임팔라의 리스트 오브 피플 듣고 오셨습니다. 저는 지난번에 소연 씨가 가지고 오셨던 또 아티스트 밴드인 줄 알았는데 (소윤: 네) 저도 굉장히 귀에 익어서 누구지? 누구지? 했는데 모르겠네요. 근데 음악은 확실히 역시나 황소윤스럽다는 (소윤: 웃음) 느낌을 받았습니다.

소윤: 그렇군요.

숲디: 약간 저는 뭐라고 해야 되지? 조금 더 오늘 청량함이라고 했잖아요. (소윤: 네) 뭔가 청량한 슬로우 다이브 같은 느낌도 들었던 것 같아요. (소윤: 음) 뭔가 그들은 굉장히 좀 어둑어둑하잖아요. 깜깜한 (소윤: 네) 음악이라고 치면 아무튼 굉장히 또 좋은 팬들을 알아가는 것 같습니다. 굉장히 제가 이런 음악들을 혼자서는 되게 즐겨 듣거든요. (소윤: 네) 그래서 오늘도 소윤 씨의 선곡 중에서 또 이렇게 건져갈 것들을 이렇게 싹 눈여겨보고 있는데 테임 임팔라가 아주 멋있네요. (웃음)소윤: 좋습니다.

숲디: 이렇게 해서 또 세 번째 노래까지 만나봤고, 주말에 숲으로 이제 마지막 추천곡 들어볼 차례인데 어떤 노래일까요?

소윤: 네 마지막으로 들어볼 곡은 하이에이터스 카이요테라는 밴드의 (숲디: 네) 브리딩 언더워터라는 곡입니다.

숲디: 아 이 노래를 추천하신 이유는 뭐죠?

소윤: 일단 제가 최애 최애곡 최애곡이기도 하고 이 밴드 곡 이 밴드도 좋아하고 이 밴드의 최애곡이기도 하고

숲디: 네네

소윤: 아마 들어보시면 아시겠지만 굉장히 퓨전 재즈스러우면서도 (숲디: 네네네) 뭔가 난해하면서도 뭔가 이끌리게 되는 그런 밴드예요. (숲디: 음 음 맞아요.) 근데 이 팀 보컬 보컬이자 곡 쓰시는 분 나이팜이라는 분도 (숲디: 네) 굉장히 뭔가 아웃핏이라든지 그런 캐릭터가 엄청 독특하세요. (숲디: 음)그렇기도 하고 되게 어렸을 때부터 음악을 만들기도 했고 아무튼 되게 매력적인 요소가 많은 팀인데 (숲디: 네) 청량함이랑은 뭔가 거리가 멀 수도 있는데 저한테는 굉장히 시원하고 (숲디:음) 청량감이 느껴지는 그런 곡이더라고요.

숲디: 이렇게 끼어맞추지 않아요. 돼요. (웃음)

소윤: 아 근데 진짜 그게 그래도 그래 나는 이렇게 느끼는데요. (숲디: 네네) 여러분들은 그렇게 안 느낄 것 같아서

숲디: 아 아니에요.

소윤: 아무튼 좀 소심해지더라고요.
숲디: 아 아닙니다. 우리도 아마 느낄 것 같아요. 벌써부터 이름부터 하이에이터스 카이요테 막 청량함이 뿜뿜 하는데요?

소윤: 아 그래요? (웃음) 감사합니다.

숲디: 이 밴드 근데 진짜 소윤 씨가 말씀하신 것처럼 난해하다라는 느낌을 받을 때가 굉장히 많은 것 같아요. (소윤: 아 네) 굉장히 멋있고 근데 이끌린다라는 표현도 되게 많은 것 같아요. (소윤: 네)이게 진짜 뭐라고 해야 되지? 뭔가 음악을 갖고 노는 것 같은 (소윤: 맞아요.) 느낌이 들거든요. 모든 어떤 코드와 이런 것들을 다 갖고 노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난해한데 계속 뭔가 이렇게 이끌리게 되는 그런 아주 어마어마한 매력을 가진 (소윤: 그쵸) 밴드라는 생각이 듭니다.

소윤: 청량합니다.

숲디: 청량한 우리 하이에이터스 카이요테의 노래 한번 들어보도록 할게요. 하이에이터스 카이요테의 비리딩 언더워터

[00:27:59~] Hiatus Kaiyote – Breathing Underwater (하이에이터스 카이요테 –브리딩 언더워터)

숲디: 하이에이터스 카이요테 브리딩 언더워터 듣고 오셨습니다. 아 오늘 이렇게 해서 주말엔 숲으로 마지막 노래까지 다 만나봤는데 아 근데 이 밴드 음악은 저도 오랜만에 듣는데요. (소윤: 네)
진짜 역시나 음악을 다 갖고 노는 것 같은 그런 팬들인 것 같아요. (소윤: 맞아요.) 이분 보컬도 진짜 굉장히 매력적이잖아요.

소윤: 맞아요.

숲디: 그 보컬과 다른 밴드 이게 라이브도 진짜 멋있더라고요.

소윤: 맞아요. 맞아요. 맞아요.

숲디: 라이브가 진짜 어떻게 음악을 저렇게 잘하지? 이러면서 생각하게 되는 아무튼 이렇게 오랜만에 또 반가운 이름도 봤고 오늘 주말엔 숲으로 소윤 씨께서 가져오신 노래들 다 만나봤습니다. 요즘 너무 덥잖아요.

소윤: 그쵸.

숲디: 너무 날씨가 정말 미쳤다고 하는데 (소윤: 네) 더운 날씨 어떤 이 더위를 날려보낼 수 있는 어떤 그런 음악들이 아니었나 싶어요.

소윤: 어떤 곡이 제일 청량함과 닮아있다고 생각되세요?
숲디: 아 근데 진짜 다 그랬어요. 다 그랬는데 (소윤: 네) 저는 두 곡 중에 하나입니다. (소윤: 네) 샤카칸과 하이에이터스 카이요테 (소윤: 아) 근데 샤카칸을 선택할게요. (소윤: 아) 어떤 새로운 면모를 오히려 전 본 것 같고 (소윤: 네) 그거에 대한 반가움이 더 크기도 했고 (소윤: 네)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만약에 내가 차를 타고 어디론가 이동을 하면서 드라이브를 한다면 (소윤: 네) 하이에이터스 보다는 이제 샤카칸을 틀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소윤: 그렇죠. 맞아요.

숲디: 꿀렁꿀렁 춤추면서 자 오늘 이렇게 오랜만에 소윤 씨와 함께 했고요. 우리는 다음 주에 또 만날 만나죠. 우리.

소윤: 그렇죠

숲디: 자주 빠지셔가지고 제가 다음 주에 만나는 건지

소윤: 자주라니요.

숲디: 아유 농담입니다. 알겠습니다. 오늘도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소윤: 네) 우리 이렇게 오늘 여기서 인사를 나누도록 합시다 알겠습니다. 안녕히 가세요.
소윤: 안녕히 계세요.


[00:30:39~] 오늘의 밤편지

조금 더 듣고 싶다.

오늘 음악의 숲은 여기까지입니다. 오늘 또 오랜만에 소윤 씨와 함께 아주 멋진 음악들 만나봤는데 여러분들 어떠셨나요? 괜찮으셨나요?


청량한 어떤 여름 더위를 날려보내는 듯한 그런 음악이었던 것 같은데 오늘도 함께해 주신 소윤 씨 감사드리고 또 이 늦은 시간까지 함께 걸어주신 모든 여러분들 감사드립니다. 오늘 끝곡으로요. 더 스미스의 어슬립 들려드리면서 저는 인사를 드릴게요.


지금까지 음악의 숲 정승환이었고요.
저보다 좋은 밤 보내세요.

[00:31:54~] The Smiths – Asleep (Single B-Side) (2017 Master) (더 스미스 – 어슬립)


180727(금)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set list

  • [00:01:47] 오연준 – 제주도의 푸른 밤
  • [00:06:11] 재주소년 – 제주도 좋아하나요
  • [00:09;51] 임인건 – 하도리 가는 길 (Vocal 이동기)
  • [00:18:33] 투어리스트 – 게스트 하우스 (제주도 로맨스)
  • [00:23:26] Fleet Foxes – I Am All That I Need / Arroyo Seco / Thumbprint Scar
  • [00:30:40] 장필순 – 애월낙조
  • [00:33:17~] 이상순 – 다시

talk

우리나라에서 색과 소리가 가장 다양한 곳, 제주도 라고 하지. 제주에서는 어느 바닷가에 서 있느냐 에 따라 파도 소리, 또 바람 소리가 다 다르다고 해.

섬의 풍경도 마찬가지야. 성산과 애월 중문에서 바라보는 제주도는 시선 따라 다른 색을 내거든.

여행으로, 휴가로, 일상에서의 도피로, 제주도를 찾는분들 많이 계실 겁니다. 지금 당장 제주행 티켓을 끊는다면 어디로 향하고 싶으신가요?

여기는 음악의 숲, 저는 숲을 걷는 정승환입니다.


[00:01:47~] 오연준 – 제주도의 푸른 밤

7월 27일 금요일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오늘 첫 곡으로, 오현준의 ‘제주도의 푸른 밤’ 듣고 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음악의 숲의 숲지기 DJ 정승환입니다.

 
오늘 예고했던 대로 오늘 제주도 에 관한 이야기들을 해볼까 하는데요. 여러분들께서 또 사랑하시는 제주의 풍경 또 장소들이 어디 있으신지 오늘 마음껏 나눠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음..제주도 정말 여행이기도 하지만, 저는 약간 제주도에 가면 도망간다고 표현도 많이 해요. 가끔 (웃음) 벗어난다.. 이렇게 일상에서의 도피 같은 느낌으로 그런 생각을 많이 하는데 여러분들의 어떤 도피처가 또 어디가 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00:03:20~]

고유주 님께서 

‘안녕하세요. 저는 제주도에서 국제학교를 다니고 있는 제주요정 입니다. 기숙사에 있다 보니, 가끔 집이 그리울 때도 많지만, 그래도 친구들과 지내며 재밌는 추억을 많이 쌓고 있어요. 숲디는 제주에서 어느 곳을 제일 좋아하는지 궁금해요. 아직은 제주에 대해서 잘 몰라서 그러는데 저희들끼리 갈 만한 맛집이나 놀러 갈 곳 있을까요?
추천해 주세요.’

제주도에서 국제학교를 다니고 계신 우리 고유주 님, 어…제주도에 제가 동네가 어디 였는지 모르겠는데, 그 국제학교가 이제 모여 있는 그 동네를 가봤는데요. 외국 같았어요..외국 무슨 영어마을 같은 느낌..(스읍)

맛집이 뭐가 있을까요. 맛집 제가 제주에 가면 꼭 그 공항에서 내리자마자 웬만하면 꼭 들리는 집이 하나 있는데요.

동네가 어딘지도 저는 여행을 할 때 그 동네가 어딘지를 잘 모르고 막 돌아다니는 편이라서 아무튼 제주공항 근처인데요. 

하..그 육개장과, 보말국을 굉장히 맛있게 하는 집이 있습니다. 그 육개장도 우리가 흔히 아는 그 육개장이 아니라, 굉장히 그 묽은 육개장이라고 해야 되나, 그리고 보말국도 굉장히 맛있고요. 기본 메뉴에 산적, 그리고 뭐 고등어, 이렇게 나오는데 계속 무한리필로도 주시고 무한리필은 아니었나..? 아무튼 굉장히 맛있습니다.


거기가 제주공항에서 딱 내리면 차로 이동해서 한 5분에서 10분이면 갈 수 있는 곳에 위치해 있고, 하…보말국이 그렇게 맛있어요. 그리고 또 또 그 근처에 몸국이 진짜 맛있는 집이 또 있고, 벌써부터 위기인데요.


(웃음) 벌써부터 제주도에 막 가고 싶은 그런 생각이 드는데 놀러 갈 곳은, 제주도는 사실 좀 사람이 인적이 좀 드물고 고요한 곳만 찾아가면 어디든지 다 좋은 것 같아요. 


음 자 미리 말씀해드린 대로 제가 오늘 아주 오랜만에 특별한 숲을 개장을 했죠. 제주의 숲으로 함께 할 거고요.

지금 생각나는 노래나 제주 하면 떠오르는 이야기들 많이 많이 보내주세요. 문자 번호 #8000번, 짧은 건 50원, 긴 건 100원이고요. 미니는 무료입니다.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는요. 유록스와 함께 합니다.

[00:06:11~] 재주소년 – 제주도 좋아하나요

재주소년의 ‘제주도 좋아하나요’. 듣고 오셨습니다.

 
오랜만에 개장하는 아주 특별한 숲 지금부터 여러분들께서 보내주신 제주에 대한 이야기들 하나씩 만나볼게요. 

[00:06:57~]

김희연 님께서 

‘저는 제주도 하면, 동기들과 함께한 여행이 가장 먼저 떠올라요. 낮에는 제주도 이곳저곳을 여행하고 밤에는 옹기종기 맥주 한 캔씩 마시면서 공포영화 보고, 이 친구들과 함께한 제주도에서의 시간이 너무 행복했어요.
제가 간직하고 있는 소중한 추억 음악의 숲과 나누고 싶어서 보네요.’


하시면서 사진을 보내주셨는데, 아 동기분들 꽤 많이 가셨네요. 동기분들과 함께 이렇게 단체 사진 찍은 사진도 보내주셨고, 어떤 다리 위에서 찍은 사진도 보내주시고 근데 중 고등학교 고등학교 때죠, 고등학교 때 이제 제주도로 수학여행 가는 거 말고, 이렇게 많은 인원이 함께 또 제주도로 여행을 간다는 게 쉽지 않았을 텐데.. 대단하네요. 


대학교 동기들과 이렇게 멀리 여행을 가는 거는 상상을 못 해봤는데 얼마나 좋았을까 그 뭔가 그래도 어른이 되어서 친구들과 떠난 여행이니까, 굉장히 다채롭고 재밌는 추억을 많이 쌓으셨을 것 같네요. 그렇습니다. 여기가 어디죠?.. 이런 다리가 있는 곳을 가본 적이 없어서..

자 공영주 님께서 

‘저는 제주도를 태어나서 딱 두번 가봤는데, 이번에 엄마랑 단둘이 여행을 다녀왔어요. 엄마는 그런 제가 신기하셨나봐요. 저한테 물어보셨어요. 너는 왜 친구들이랑 안 놀고 엄마랑 노는 걸 좋아해..? 이유가 있을까요.
그냥 엄마랑 엄마랑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게 너무 좋은 걸요.저는 친구들이랑 여행 가는 것보다 엄마랑 여행 가는 게 더 좋답니다. 이번에 엄마랑 제주도 댕겨온 사진 자랑해요. 엄마 너무너무 사랑해~’

하시면서 또 사진을 보내주셨어요.
모녀끼리 찍은 사진을 보내주셨는데 이야..효녀네요. 효녀 또 등대 밑에서 찍은 사진도 있고

저는 고등학교 때 수학여행을 간 이후에 누구와 함께 제주도를 가본 적이 한 번도 없는 것 같아요.
항상 혼자였고, 이제 공연 같은 거로 갔을 때는 저희 이제 매니저 형과 함께 한 적은 있지만, 여행이라고 할 수는 없으니까.. 가족들이랑 떠나도 가볼 곳이 참 많을 것 같네요. 우리 또 모녀끼리 여행을 다녀오신 우리 영주님 만나봤습니다. 

저희는 음악을 듣고 오도록 할게요. 이동기에 ‘하도리 가는 길’

[00:09:51~] 임인건 – 하도리 가는 길 (Vocal 이동기)

이동기의 ‘하도리 가는 길’ 듣고 오셨습니다.
제주의 숲 앞으로 또 도착한 사연들 만나볼게요. 

[00:10:43~]

변혜림 님께서 

‘심신이 지칠대로 지쳐있던 2016년 여름의 어느 날, 회사 인턴을 하는 6개월 동안 하루 네,다섯 시간 잠자는 시간만 빼고 정말 열심히 일했는데요.
정규직 전환 직전에 최악의 방식으로, 해고 통지서를 받고 고시원 계약 기간이 한 달 가까이 남아 작은 방에서 울고만 있었어요. 그때 대학 때 친구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여름 휴가를 냈는데, 같이 갈 사람이 없다고 제주에 가자고요.

그 당시 세상에서 가장 쓸모없는 사람이 된 저를 찾아주는 친구가 너무 반가웠어요. 아무것도 없이 무작정 떠난 제주도는 정말 좋았어요. 어딜 봐도 푸르고 탁 트인 풍경도, 밤에 게스트하우스의 작은 뒷뜰에서 시원한 맥주 한 캔 들고 올려다보는 별들도, 정말 너무 예뻤어요. 물론 그때는 덥고, 힘들기도 했겠지만, 지금 사진을 찾아보니까, 마냥 행복해 보여요.

아 김녕해수욕장 옆에 허름한 가게가 있는데, 여기 물회랑 전복죽이 진짜 맛있어요. 저 회 못 먹었는데 여기 다녀온 후로 먹게 됐어요. 최고였습니다.’

이렇게 보내주시면서, 제주에서의 어떤 추억들 추억들이 담긴 사진들 몇 장을 또 보내주셨어요. 4장의 사진을 보내주셨는데, 자전거 타고 또 돌아다니셨던 사진과, 또 귤 드시는 사진, 또 고양이 사진도 있네요. 


근데 이렇게 저도 휴대폰으로 앨범을 뒤적이면서 여행을 갔던 사진들을 이렇게 돌아보면 그때 정말 가길 잘했다는 생각들밖에 안드는 것 같아요.


그래서 힘든 일이 있으셨지만, 마침 또 제주도에 무작정 떠나게 됐는데, 결국에 그때를 추억할 수 있는 어떤
어떤 작은 조각 정도를 얻으신 것 같아서, 그때 떠나길 참 잘했지 않았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탁 트인 풍경과 또 뭐 밤에 게스트하우스의 작은 뒷뜰에서 시원한 맥주도 먹고, 무엇보다 회를 먹지 못했던 사람이었는데, 너무 맛있는 물회를 먹고 나서 앞으로 먹게 되었고, 되게 좋은 시간을 보내셨던 것 같습니다. 


저도 회를 저는 좋아하는데, 고등어 회를 처음 먹어봤어요. 제주도에서 근데 너무 맛있더라구요.

그래서 그 그냥 제주도를 생각하게 되면 고등어회가 먹고싶다는 생각도 동시에 들곤 하는 것 같아요.
음 맛있는 고등어회 갑자기 또 생각이 나는데..자 아무튼 또 이야기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황경희 님께서 

‘제주를 늘 그리워하는 제 알요 제주 제주 (아~) 아리 요정 그래서 제알요 라고 합니다.
제가 잘못 읽었나 했네요. 제주를 늘 그리워하는 제알요 경희 씨입니다.
2년 전 처음으로 제주도에 혼자 갔는데요. 그곳에서 가수 권나무 님의 공연을 봤어요. 겁이 많은 편이라 제주에 가기 전까지는 정말 무섭고 두려웠지만,
세상에.. 제주에서 만난 나무님의 공연은 서울에서 봤던 공연과는 차원이 다른 감동이더라고요.

공연을 보고는 혼자 일출을 보러 용눈이 오름에도 올라가고 밤엔 별도 봤답니다. 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혼술도 했는데요. 심야 식당에서 마셨던 그 술은 제주 하면 늘 생각나는 술이 됐어요.


이렇게 좋았던 기억 힘들 때마다 꺼내보곤 했었는데, 이젠 너무 희미해져서 올여름 다시 제주로 혼자 떠납니다. 이번에도 좋은 추억 많이 만들고 돌아와서 나눠드릴게요.’

나무 권나무 님의 공연을 보셨구나, 그 사진도 보내주셨어요. 사인 받는 사진도 보내주셨고, 용눈이 오름 사진인가요? 또 사진 한 장 보내주셨는데 권나무 권나무 씨 공연 제가 저도 서울에서 한 번 본 적이 있었는데, 저도 굉장히 큰 감동을 받았었거든요.


그때 기타 본인이 기타 하나 치시고 옆에 또 기타 기타 한 대와 비올라 이렇게 딱 세 편성으로만 공연을 하시는데, 공연하는 내내 너무 감동을 받았었어요.


목소리에 이렇게 힘이 있는 가수였구나, 원래 알았지만 참 대단하다. 근데 그분의 공연을 또 제주도에서 본다면 굉장히 황홀할 것 같은데요. 


또 모처럼 혼자 떠났던 여행이었는데, 혼자서 무언가를 할 수 있었던, 또 해나갔던, 용기를 확인할 수 있고 

또 이렇게 꺼내볼 수 있는 추억을 만드신건 진짜 잘하신 것 같아요.
이제 희미해질 때가 됐으니까 다시 떠난다고 하시는데, 이번에도 아주 멋진 추억 만드시고 또 나눠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자 그리고 또 켈리 님께서 

‘세 달 전 삶의 권태기가 찾아왔어요.
뭘 해도 재미가 없고, 의욕도 없어서 무작정 어디로든 떠나자! 싶어서 친구와 둘이 제주도행 비행기 표를 바로 끊었습니다. 둘 다 면허는 있었지만 장롱면허라 뚜벅이로 다녔죠. (푸핫) 학업의 취업 준비에 이리저리 치이는 일상에서 벗어나 간 제주도는 정말 힐링 그 자체였습니다.


정말 한 곳 한 곳 빼놓을 수 없을 정도로 예쁜 곳들이 많았지만, 특히 우도가 너무 완벽했습니다.
우리나라에 이렇게 예쁜 제주도가 있는데 해외 나갈 필요 없다. 생각을 했어요. 맑고 예쁜 우도의 사진 그리고 제주의 바다 영상 보내드려요.’


어 이렇게 영상 또 보내주셨어요.
이거 파도 소리인 것 같은데, 제주의 바다 영상 그러니까 제주도 조용하잖아요. 그러니까 해변가 주변에 막 번잡하게 뭐가 있는 그런 해변가가 아니라 주변에 아무것도 없는 바다에 특히 이제 밤바다에 가서 파도 소리를 이렇게 막 듣고 있으면 파도 그 바람 소리랑 진짜 뭔가 뭔가 어딘가에 이끌리는 기분이 막 들더라고요.

영상도 함께 보내주셨는데, 되게 맑은 바다 사진 영상입니다. 

제가 처음으로 혼자서 제주로 떠났을 때 가장 처음으로 갔던 곳이 함덕 해수욕장이었는데,
거기서 혼자 그냥 걸터 앉아가지고 파도 치는 것만 진짜 한참을 봤던 기억이 나네요.


그 정도로 그때도 굉장히 바다가 맑았었는데, 우도 우도는 제가 아직 못 가봤네요. 우도도 그렇게 예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우리 또 켈리 님께서 우도에 또
아주 완벽했다고 다음에는 제가 우도를 한 번 가봐야겠어요. 


최근에 갔을 때는 그 배가 떠날 뛸 수가 없는 상황이었어서 못 갔었는데.. 알겠습니다.
이렇게 해서 또 여러분들의 제주 이야기 만나봤고요. 

저희는 음악을 한 곡 더 듣고 오도록 할게요. 투어리스트에 ‘게스트하우스’


[00:18:33~] 투어리스트 – 게스트 하우스 (제주도 로맨스)

[00:20:13~] 숲을 찾아온 여러분을 위해 이 노래를 준비했습니다.


숲 지기의 이야기로 들려드리는 <숲의 노래>

이 시간 제가 좋아하는 노래를 들려드리는데요.
오늘은 제주의 숲인 만큼 특별히 제주도 하면 떠오르는 노래 한 곡을 골라왔습니다.
사실 제주도 하면 떠오르는 노래가 저한테는 굉장히 많은데, 그중에서도 이제 가장 최근에 제주도에 다녀왔을 때 열심히 들었던 음악을 가지고 와봤어요.

음 정말 그 많고 많은 곡 중에 이렇게 한 곡을 골라왔는데요. 제가 이 노래를 알게 된 계기가 좀 신기한게 제주도로 떠나기 직전에 모든 체크인을 마치고 비행기를 타기 직전인데, 제가 음악을 듣고 있었거든요.
근데 제 이어폰에서 갑자기 굉장히 낯선 음악이 나오는데, 너무 좋은 음악이 나오는 거예요.

 
이 노래가 언제 내 플레이리스트에 있었지..? 했던 곡인데, 너무 좋아서 되게 열심히 들었던, 그리고 그 앨범을 굉장히 열심히 들었는데 플리팍시스 라는 밴드 미국의 밴드의 음악입니다.


이 제목이 좀 길어요. 저도 이 제목을 읽는 건 처음인데 잘 들으셔야 됩니다. 여러분 플리팍시스의 아이엠 올 아이 니드 아로요 세코 텀프린트 스카 이렇게 곡의 제목이 3개예요.

이게 노래가 세곡이 이어지는 건지 모르겠는데, 음악이 음악을 듣다 보면 좀 그럴 수도 있겠다..

싶은 게 구조가 딱딱딱 나뉘어져 있는 느낌이 들거든요.
그러면서도 이렇게 흐름이 하나의 흐름처럼 느껴지고, 그리고 제가 좀 미리 경고를 좀 해드리자면 음악을 듣다가 깜짝 놀라실 수도 있으니까, 볼륨을 너무 높게 키워놓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잔잔하게 들리다가 어느 지점에서 갑자기 이렇게 뭐라해야 될까요..?

빌드업이 확 되는 지점이 있어서, 경고 아닌 경고를 드리면서 어 이 플리팍시스라는 아티스트 밴드를 제가 어떻게 알게 됐는지 모르지만, 정말 우연히도 제 플레이 리스트 안에 있어서, 마침 또 제주도 여행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딱 제 이어폰에 들리게 되어서 비행기에서도 열심히 듣고 제주도 당시에 제주도 여행 내내
어.. 줄곧 이 밴드의 음악만 들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도 지금 제가 서울이지만, 이 밴드의 음악을 듣고 있으면, 그 제주도공항 비행기 김포공항에서 제주행 비행기를 기다리던, 그 풍경이, 장면이, 생각이 나는 그런 음악입니다.
음악을 듣고 오도록 할게요

플리드 팍시스의 ‘아이엠 올댓 아이 니드 아로요 세코 텀프린트 스카’

[00:23:26~] Fleet Foxes – I Am All That I Need / Arroyo Seco / Thumbprint Scar

(플리드 팍시스 – 아이엠 올댓 아이니드/ 아로요 세코/ 텀프린트 스카)

플리드 팍시스의 ‘아이엠 올댓 아이 니드 아로요 세코 텀프린트 스카’ 듣고 오셨습니다. 


음악의 숲 제주의 숲 함께하고 계시고요. 제주 하면 또 맛있는 걸 빼놓을 수가 없죠. 

[00:24:22~]

임선아 님께서 

‘작년 이른 봄에 제주도에 다녀왔었어요.
아침으로 보말죽을 먹었는데요. (와..) 눈이 휘둥그래지는 맛이었어요. 숲디도 드셔보셨나요. 몸국도 맛있었지만 이것도 강추예요.’

보말 보말죽은 안 먹어보고 보말국을 먹어봤습니다.
제주도에서 보말로 만든 음식들 많이 접할 수가 있는데, 아까 제가 말씀드렸던 오프닝에 말씀드렸던 그 집 이외에는 제가 보말을 그 음식을 먹어보지 않았던 것 같은데, 보말죽 한번 먹어봐야겠네요.


그냥 왠지 이름만 들어도 되게 맛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추천 감사합니다. 

수연 님께서 

‘안녕하세요.
숲디 저는 숲디랑 동갑인 23살 대학생이에요.
제 생일날 제 고향인 제주도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서 너무너무 좋아요. 제주에 가시면 고기국수 진짜 맛있으니까 꼭 꼭 드셔보세요. 녹차빙수랑 팥빙수, 그리고 해장국이랑 물회도 꼭꼭 먹어주세요. 


하시면서 이제 막 상호를 보내주셨는데, 이거 저희가 이거는 인별그램에 올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께서 또 추천하신 그 맛집들 잘 정리해서 저희가 업로드를 할 테니까, 저희 인별그램도 많이 찾아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고기국수 (으음..) 그 유명한 집이 있잖아요. 제주 가면 꼭 가라고 하는 그 국수 있잖아요.
그 집 그 집에도 제가 한번 가봤는데, 너무 줄이 길기도 했고 오래오래 기다려서 먹었는데, 그 기다린 보람이 있더라고요. 굉장히 맛있는 고기국수를 심지어 그 어느 가게에서 먹느냐에 따라 맛이 정말 천차만별인 것 같아요. 


음 녹차빙수랑 팥빙수는 제주에서는 안 먹어봤네요.
해장국이랑 물회는 당연히 먹었죠. 여러분 정말 꼭 드셔야 됩니다. 몸국 그리고 보말 또 물회, 고등어 회, (웃음) 정말 제주에서 먹어야 될 게 많아요. 


음 임서영 님께서 

‘숲디 저는 제주도를 생각하면 태연의 ‘제주도의 푸른 밤’이란 노래가 떠올라요. 

저는 오르골을 모으는게 취미라서 여행 갈 때마다 꼭 오르골을 하나씩 사 오는데요. 제주도 수학여행에 가서 산 오르골에서 이 노래가 나오거든요. 제주도 여행을 가고 싶을 때마다 오르골 소리를 들었더니, 어느새 제주도 하면 떠오르는 노래가 되었어요.
숲디도 꼭 들었으면 해서 오르골 동영상도 보낼게요.’

하시면서 오르골 영상까지 보내주셨어요.
제가 지금 소리가 나가고 있습니다. 잠시 감상에 빠져보실까요. 여러분

근데 오르골이 지금 굉장히 예쁜 오르골 디자인이 예쁘게 되어 있는 오르골이네요. 오르골을 모으는게 취미시라고 하는데, 되게 멋진 취미인 것 같네요. 오르골 저도 어렸을 때부터 참 좋아했는데, 이걸 모으겠다는 생각은 못 해본 것 같아요.

제주도 하면 떠오르는 음악 많죠. 앞서 제가 숲의노래에서 소개해드렸던 노래도 있고 저도 사실 굉장히 많은 것 같아요. 제주도 하면 떠오르는 저는 장필순 선배님의 음악을 굉장히 좋아해서, 또 장필순 선배님의 음악들을 들으면 또 제주도가 떠오르기도 하고 하는데, 제주도에서 물건을 특별히 사 왔던 건 하나도 없었던 것 같아요.


그냥 그럴 생각을 항상 못했던, 저도 한번 여행 같은 데 떠나면, 그 여행지마다의 어떤 꼭 그 여행지를 상징하는 물건이 아니더라도, 그 그곳에 어떤 느낌이 담겨있는 물건들을 모으는 취미도 한번 드려보면 괜찮겠다 싶은 그런 생각도 들어요. 


김인숙 님께서 

‘제주는 숲이 참 많아서 좋았어요.
제가 묵었던 숙소도 통나무와 숲으로 자연을 살려 지은 곳이라 너무너무 좋았답니다. 그곳에서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피톤치드 뿜뿜 만끽했어요.

잊지 못할 곳은, 제주 풍력발전소가 있는 해안도로인데요. 저녁무렵 노을이 지고 있던, 그곳 바람도 좀 불고, 무섭기도 하고, 그럼에도 풍경은 너무 예뻐서 다리가 후들거림에도 끝까지 갔다 왔어요. 바람이 많이 불어 사진 찍으면 사진이 너무 웃겨서 참 많이 웃었던, 그래서 더 생각나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보내주셨어요. 제주 풍력발전소가 있는 해안도로 (웃음) 바람도 불고 무서워서 다리가 후들거리셨다고 하네요.  사진도 함께 또 보내주셨습니다. 제주 풍력발전소가 어디인지는 저는 잘 모르지만,
제가 가봤던 곳인 것 같네요. 

그 그 근처에 어떤 또 다리가 하나 있는데, 그 다리도 어떤 바람에 따라서 굉장히 그 진동이 심해지는 그런 다리를 건너면서, 바다 구경하고 그런곳이었는데, 풍력 발전소는 아니었을 수도 있지만 그 비슷한 곳을 갔던 것 같아요. 노을 사진도 너무 예쁘고 진짜 제주도는 참 좋은 곳인 것 같아요. 

그쵸? 이렇게 여러분들 이렇게 다양한 사람들이 제주도에 갔는데 적어도 사진만큼은 다 이렇게 아름답고, 또 추억도 아름다운 것 같고 여러분들의 어떤 추억들 나눠주셔서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저희는 음악을 한 곡 듣고 오도록 할게요

민트8277 님께서 신청하신 곡입니다.
장필순의 ‘애월낙조’

[00:30:40~] 장필순 – 애월낙조

[00:31:45~] 오늘의 밤편지

‘저마다 추억은 달라도 결국 우리가 본 것은 하나, 제주의 푸른바다.’

오늘 음악의 숲은 여기까지입니다. 어 오늘 제주의 숲 특집으로 함께 했는데, 어 진짜 저희가 밤편지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저마다 추억은 다 다른데 우리가 본 것은 결국에 하나잖아요. 

제주도라는 그 장소에 섬에 여러분들 각자의 또 아름다운 추억들을 나눠주셔서 감사하고, 갑자기 생각이 든 건데 저는 제주도 가면 아직 못 가본 곳 중에서 꼭 가보고 싶은 곳이 일본의 유명한 건축가 안도타다오와 또 한 분 계시는데 제가 성함이 생각이 안 나서 그분의 박물관 거기도 꼭 가보고 싶은데, 여러분들께서 혹시 가보신 분이 계시면 또 이야기 나눠주셔도 좋을 것 같아요. 


오늘 이렇게 또 늦은 시간 특별한 숲 함께 걸어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오늘의 끝곡으로 이상순에 ‘다시’ 들려드리면서 저는 인사를 드릴게요.

지금까지 음악의 숲, 정승환이었고요. 저보다 좋은 밤 보내세요.

[00:33:17~] 이상순 – 다시


180726(목)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set list

  • [00:01:38~] 김예림 (투개월) – 널 어쩌면 좋을까
  • [00:05:31~] 위아더나잇 (We Are The Night) – 있잖아
  • [00:10:11~] 죠지 – Boat
  • [00:10:58~] 보드카 레인 – 심야식당
  • [00:15:58~] 라디 (Ra. D) – 오랜만이죠 (Feat. 신지수)
  • [00:20:33~] Jim James & Calexico – Goin` To Acapulco
  • [00:28:07~] 혹시몰라 – 내가 너에게
  • [00:28:47~] 프롬 – 달의 뒤편으로 와요
  • [00:30:53~] 로꼬 – 너도 (Feat. Cha Cha Malone)

talk

‘우리는 하루 내내 각종 소리에 시달리지. 그럼에도 집에 들어서면 라디오를 켜고, 티비를 틀고,또다시 소리로 빈 공간을 채우곤 해. 참 신기하지?


듣기 싫어할 땐 언제고 누군가의 목소리에 집중하니까 말이야.‘어떤 소리는 분명 소음이지만, 어떤 소리는 노래고, 이야기죠.


늦은 밤 하루를 마무리하면서요. 산책하듯 쉬어갈 시간이 필요하다면 오늘도 잘 오셨습니다. 여기는 음악의 숲, 저는 숲을 걷는 정승환입니다.

[00:01:38~] 김예림 (투개월) – 널 어쩌면 좋을까

7월 26일 목요일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오늘 첫 곡으로 김예림의 ‘널 어쩌면 좋을까’ 듣고 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음악의 숲에 숲지기 DJ 정승환입니다.


제가 제 입으로 말하긴 좀 그렇지만, 한 시간짜리 밤 산책으로는 음악의 숲이 정말 딱이지 않나 싶은데요. 더워서 또 잠도 잘 안 오고, 그렇다고 또 리모컨 들고 채널 막 이리저리 돌리면 땀나잖아요. 그러니까 이제 라디오 들으면서 듣다가 잘 주무시길 바라겠습니다.

자 오늘도 잔수다와 좋은 노래 많이 들려드릴게요. 더위를 뚫고 한 분 한 분 숲으로 잘 오고 계시는지 마중을 나가보겠습니다.


[00:03:07~]2687 님께서
‘숲디 저는 악몽을 자주 꾸는 편이에요. 특히 새벽 네다섯시에 자면 99.9% 악몽을 꾼답니다. 그런데 어제 우연히 4시가 넘어서까지 음악의 숲을 듣다가, 다시 듣다가 잠에 들었는데
엄청 푹 잤어요. 악몽도 안 꿨구요. 숲디의 목소리가 나쁜 기운을 쫓아냈나 봐요~ 고마워요. 숲디!
이제부터 잘 때는 항상 음악의 숲을 들어야겠어요.‘

아~ 악몽을 자주 꾸시는 편인데 이제 음악의 숲을 듣고 푹 잤다고~ 이야… (웃음) 신기한 일인데요? 저 같은 경우에도 이제 악몽을 자주 꾸는 편인데 요즘에는 악몽보다 자면서 더운 게 더 악몽 같은 것 같아요.

알겠습니다. 근데 음악의 숲에서 조금이라도 어떤 푹 잘 수 있는 수면 유도 효과를 보셨다면 다행이네요. 오늘도 딥 슬립을 위해서 음악의 숲 함께 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듣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음악의 숲 함께하고 계시고요.


오늘도 여러분들의 이야기 기다리고 있을게요.잠은 잘 주무시고 계시는지, 오늘 저녁 뭐 드셨는지, 아주 소소한 일상들 환영합니다. 문자 번호 #8000번, 짧은 건 50원, 긴 건 100원이고요. 미니는 무료입니다.


그리고 이번 주에 공연 선물 드리는 거 아시죠?
피아니스트 이루마 씨의 공연, 낭만식당에 음악의 숲 가족 10쌍을 초대합니다.자세한 내용은 사연과 신청곡 게시판에서 확인해 주세요.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는요. 유록스와 함께 합니다.


[00:05:31~] 위아더나잇 (We Are The Night) – 있잖아

위아더나잇의 ‘있잖아’ 듣고 오셨습니다. 새벽 1시 감성 야행, 음악의 숲 함께하고 계시고요. 잘 먹고, 잘 자고, 또 잘 노는 우리 요정님들 이야기 만나볼게요.

[00:06:23~]
6557 님께서
‘음숲 듣기 직전, 창원에서 가장 맛있다는 족발을 먹었어요.
더울 때는 무조건 든든히 먹어 먹어두는 게 최고잖아요~ 내일 아침에 얼굴이 붓거나 말거나,
속이 쓰리거나 말거나, 일단은 호로록 호로록 먹고 봤어요. 사진은 실물을 못 따라가지만
멀리서나마 족발을 보내봅니다. 아마 숲디는 상상 못할 그런 맛이에요.’


이야~ 사진이 진짜 실물은 못 따라가네요.근데 이 정도면, 이 정도 사진으로서 비주얼을 보이고 있다면~ 이거는 (스읍) 굉장히 맛있는 족발일 거라는 생각이 드는데… 아~ 창원에서 제일 맛있다는 족발…


음… 그래요. 뭐 얼굴이 붓거나 말거나 먹고 싶은 거 호로록 호로록 잘 드셨습니다.
족발 하면 또 저는 그 옥수동에 좋아하는 족발집이 있는데 갑자기 (웃음) 그 족발집이 생각이 나네요.

옥수동에 좋아하는 족발집이 있는데요. 여러분들 옥수동 주민 계신가요? (웃음)갑자기 이상한 얘기를 하게 되네요.

자 0182 님께서
‘날이 너무 더우니까 자다가도 새벽에 막 깨요~ 빨리 잠들어야 하는데, 다시 자야 하는데
어떻게 하지 고민하다가 빨리 잠드는 방법을 찾았답니다. 요즘 가장 애정하는 얼굴 천재
차은우 군이 나온 예능을 봐요~ 은우 군의 얼굴을 보고 있으면 약간 천상계의 사람을 보는 느낌?
아… 내가 천국에 왔구나 하면서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이걸 왜 음악의 숲에 보내셨죠? (웃음) 아~ 그래요?음악의 숲…을 아까는 음악의 숲 들으면 막 악몽도 안 꾸신다는데
이분은 이제 그 차은우 차은우 군이 나오는 예능을 본다고~ 알겠습니다. (웃음)


2701 님께서
‘숲디! 저 옥상 요정이에요. 기억나세요? 옥상에서 노래 부르고 이웃 아저씨한테 엄지척을 받았던 요정이요~! 오늘은요~ 엄마가 언니네 가셔서 저 혼자 집에 있었어요. 평소와 다름없이 블루투스 마이크로 노래를 부르고, 배가 고파서 마루로 나갔는데
이번엔 동생이랑 동생 친구가 있더라구요. 둘이서 기립박수를 치며 콘서트 온 줄 알았다고… 하하핫! 근데 또 동생이 우리 언니 노래 잘해~ 집에서든 밖에서든 엄청 흥얼거려~ 이러는 거 있죠? 하… 흑역사 하나 추가요~ 저 이제 동생 친구도 못 볼 것 같아요~‘


아 우리 또 흥 넘치는 옥상 요정님~ (웃음) 노래를 얼마나… 심지어 블루투스 마이크로 노래를 부르신다고 하니까 그래도 노래 잘한다고 하는 게 왜 흑역사예요~ 집에서나 밖에서나 흥얼거렸을 때 언제 어디서나 엄지척을 받을 수 있다는 거, 기립박수를 받을 수 있다는 게, 노래를 잘하니까~


그런 거겠죠. (웃음) 한번 오디션 같은 거 보시는 거 어떨까요? 이렇게 노래를 부르는 게 좋으시다면…
자 궁금한데요? 얼마나 노래를 자주 부르시고 또 잘 부르시면 이렇게 주변에서 기립박수를 받으시는지… 자 알겠습니다.

자! 우리는 음악을 두 곡을 듣고 오도록 할게요. 9795 님께서 신청하신 조지의 ‘보트’ 그리고 9309 님께서 신청하신 보드카 레인의 ‘심야식당’

[00:10:11~] 죠지 – Boat
[00:10:58~] 보드카 레인 – 심야식당


조지의 ‘보트’ 그리고 보드카 레인의 ‘심야식당’ 듣고 오셨습니다. 음악의 숲 함께하고 계시고요. 이번엔 또 소소하게 기분 전환하신 우리 요정님들 만나볼게요.

[00:11:50~]
1135 님께서
‘숲디! 저는 핑크색을 좋아해요~ 사무실에서 필요한 물건을 하나씩 구입하다 보니
이제 어느새 책상이 핑크로 가득해졌네요. 일하다 보면 스트레스 받는 일도 많지만
분홍분홍한 책상을 보면 기분이 좀 나아진답니다~‘

하시면서 사진을 보내주셨는데 어우 진짜 핑크로 가득하네요~이… 이거 뭐지? 이거 뭐예요? 이 인형 같은 거? 팔… 팔 걸이 같은 건가? 네. 키보드도 핑크고, 마우스 뭐~ 밑에 받침대, 심지어 책도 계산기도 다 핑크색이에요. (웃음) 음~ 귀엽네요.회사에서 이렇게 이거야말로 어떤 작은 소확행이 아닐까 싶은데요?이런 거 보면서 만족하고~ 자 잘 봤습니다. 귀여운 우리의 책상

자 그리고 또 4058 님께서
‘다른 요정님들의 소확행을 들으니까 저의 소확행도 얘기하고 싶어졌어요. 저는 오늘 문구점에 가서 정말 정말 귀여운 냐옹이 스티커를 샀어요~그리곤 스톱워치에 붙였답니다. 이거 붙이니까 왠지 공부가 더 잘 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들어요.‘


어~ 냐옹이 (웃음) 스티커를 스톱워치에 붙였는데… 이거를 붙이니까 공부가 더 잘 될 것 같다고
하십니다. 사진도 보내주셨는데요. 이거 스톱워치뿐만 아니라 지금… 이… 문제지에도 굉장히 많이
붙이신 것 같은데요? (웃음) 되게~ 우리~ 보면~ 이런 귀여운 그… 취미라고 해야 될까요?


취향을 가지신 분들이 참 많으신 것 같아요. (웃음) 잘 봤습니다~

자 9475 님께서
‘숲디! 방학을 맞이해서 제가 어릴 때부터 좋아하는 빨간 머리 앤을 정주행하고 있어요. 초긍정의 힘으로 당당하고 아름답게 사는 앤을 보면 제가 다 행복해지고 앤을 마구 안아주고 싶어요~또 에이번리의 초록지붕 집과 그 주변 풍경은 소박하면서도 너무 아름다워서 꼭 한 번 가보고 싶네요.


숲디! 혹시 안 보았다면 꼭 한 번 앤을 만나보길 강추합니다!아 참고로 저는 학생 아님! 선생님이에요.‘


또 교사, 교사님께서 방학을 (웃음) 만끽하는 방법이시군요. 빨간 머리 앤… 저는 제대로 그 만화를 본 적은 없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그냥 그 캐릭터만 아는 정도? 그래서 이제 제대로 본 적은 없는데 아 이런 캐릭터군요. 초긍정의 힘으로 당당하게 아름답게 사는… 알겠습니다. 우리 또 빨간 머리 앤 추천해 주셨으니까! 저도 한번 보도록 하고~

저 같은 경우에는 제 어떤 유년의 약간 노스텔지아 (웃음) 같은 만화가 있는데 ‘왕부리 팅코’ 라는
만화가 있거든요? 정~말 좋아했던 만화예요.

그 만화가 이제 유치원 때인가 초등학교 때 봤는데 그 팅코라는 그 친구도 빨간색이네요~ 빨간 친군데 빨간 새인데 그 친구가 지금 너무 어렸을 때 봐서
내용이 명확하게 떠오르진 않는데 항상 이렇게 긍정적인 친구였던 것 같아요. 천진난만하고~


근데 그 어린 나이에 저는 그 친구가 너무 짠했어요. 항상 이렇게 안쓰러웠다고 해야 되나?
그래서 지금도 가끔 생각나서 그렇게 찾아보면 그냥 그 친구 얼굴만 봐도 뭔가 짠하더라고요.


이유는 모르겠는데 (웃음) 근데 굉장히 좀 만화가 독특했고 그랬던 것 같아요. 그래서 아마 제가 더 즐겨 봤던 것 같은데~ 여러분도 한번 ‘왕부리 팅코’를 보시길 바라겠습니다.

자~ 우리 음악을 한 곡 듣고 오도록 할게요. 라디 피처링 신지수의 ‘오랜만이죠’

[00:15:58~] 라디 (Ra. D) – 오랜만이죠 (Feat. 신지수)


[00:17:18~] 숲의 노래

숲을 찾아온 여러분을 위해 이 노래를 준비했습니다. 숲지기의 이야기로 들려드리는 ‘숲의 노래’
이 시간 제가 좋아하는 노래 한 곡을 들려드립니다.

오늘 어김없이 제가 가지고 온 노래는요. 짐 제임스와 칼렉시코가 함께한‘고인 투 아카풀코’라는 노래입니다. 이 노래는 이제… 이 노래를 골라오게 됐던 결정적인 이유는 제가 정말 좋아하는 영화의 OST에요. 어 ‘아임낫데어’라는 영화의 OST인데요.


그 밥 딜런의 뭐라 해야 될까 전기 영화인데 밥 딜런이라는 인물은 단 한 번도 등장하지 않고 7가지의 어떤 다른 캐릭터와 옴니버스라고 해야 될까요? 왜냐면은 캐릭터마다의 세계가 다르기 때문에 그런 영화인데 제가 너무너무 재밌게 보고 또 자주 보는 영화여서 그중에서도 제가 가장 좋아했던 노래예요.

이 장면이 이제 밥 딜런의 자아 중에, 그…. 어떤 뭐라 해야 될까? 이 카우보이 같은 사람? 빌리더 키드? 빌리더 키드 역할로 나왔던 어떤 그 사람의 이야기 속에서음… 어떤 장례식장 같은 그런 곳에서 어떤 사람이 이 노래를 불러요.

전 그 장면이 너무 좋았고, 이 노래가 너무 좋아서 그 장면을 되게 여러 번 돌려봤거든요~근데 음원과 영화 속에서의 어떤 사운드는 조금씩 다르긴 한데, 저한테는 굉장히 인상적이었던 에피소드이기도 하고 그래서 이 노래를 나누고 또한 영화도 한번 여러분들께서 보시면 어떨까 싶어서 가지고 와봤습니다.

밥 딜런이라는 인물에 대해서는 이제 우리가 ‘엄청난 아티스트 뮤지션이다.‘ 라고는 음… 뭐 그냥 흔히 알고 있는 사실이긴 한데, 이 영화를 보면서 밥 딜런에 대한 생각을 굳이 하지 않더라도 그냥 뭔가 이 영화 자체를 만끽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니까 밥 딜런이란 사람이 시인으로서의 캐릭터도 갖고 있고, 혹은 어떤 슈퍼스타 어떤 저항 음악을 하는 포크 아티스트 뮤지션 뭐 배우 뭐 등등의 어떤 면모를 갖고 있는데 그들마다의 세계와 스토리에 대해서 되게 재밌게 봤어요. 그래서 ‘정말 멋있는 영화다.‘ 라는 생각을 하고 또 가져와 봤습니다.

노래를 한번 듣고 오도록 하죠. 짐 제임스와 칼렉시코가 함께한 ‘고인 투 아카풀코’


[00:20:33~] Jim James & Calexico – Goin` To Acapulco (짐 제임스 & 칼렉시코 – 고인 투 아카풀고)


짐 제임스와 칼렉시코가 함께한 ‘고인 투 아카풀코’ 듣고 오셨습니다. 이 영화에서 제가 또 굉장히 충격적이었던 것 중에 하나가 극중에서 ‘주두킨’ 이라는 캐릭터로 등장하는 배우가 아마 가장 밥 딜런과 비주얼부터 해서 굉장히 흡사한 캐릭터인데 그 배우가‘케인트 블란쳇’이라는 여자 배우예요.

근데 저는 그 영화를 볼 때는 전혀 모르고 있다가
심지어 목소리도 그냥 남자 목소리 같고 그래서 근데 가장 그 밥 딜런이라는 캐릭터를 그 비주얼 부터에서 잘 담아낸 캐릭터인데 그 배우가 여자라는 거에 굉장히 놀랐던…


그분이 이제 여러 영화에 나왔지만 그 영화에도 나왔잖아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인가? 거꾸로 흐른다? 그 영화에도 나왔는데

굉장히 상반되는 느낌이라고 해야 되나? 그 안에서는 굉장히 또 아름다운 여성으로 또 나오고 ‘아임낫데어’ 에서는 정말 밥 딜런처럼 나오고 그러는데 그 영화를 보면서 어떤 캐릭터들의 어떤 재미도 그런 요소들도 보시면 영화 보는 재미가 더해질 것 같습니다.


자 이렇게 해서 또 오늘 숲의 노래 만나봤구요. 이제 또 여러분들의 이야기 들어볼 차례입니다.

[00:22:42~]2052 님께서
‘숲디! 처음 보내는 문자가 이런 문자일 줄은 몰랐는데아… 저 오늘 새 차를 가지고 나왔는데요. 주차해 둔 사이에 누군가가 제 차를 받고 도망가 버렸어요. 네… 뺑소니를 당했습니다. 아니 어떻게 이럴 수가 있나요. 숲디 방송 듣고 힘내보려고
라디오 켰습니다. 더위 조심하세요. 흑흑‘

야 이거는… 새 차인데, 새 차… 이거 뭐 어떻게 블랙박스 같은 걸로 찾아볼 수 없나요? 차에 블랙박스를 다셨다면 어떻게 알 수 있을 텐데… 야 이게 진짜 뺑소니 정말 안 됩니다. 이거~


정말 다 싸그리 다 잡혀야 돼요. 뺑소니 하시는 분들은~ 제가 좀 격하게 말을 했지만
진짜 나쁜 사람입니다. 이거는 (웃음) 아… 빨리 그 못된 사람 잡았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좀 음악의 숲 듣고 힘을 내실 수 있을지 모르지만 제가 그나마 조금이라도 이렇게 마음을 가라앉힐 수 있는 시간에 보탬이 될 수 있으면 좋겠네요. 빨리 잡으시길 바라겠습니다.

자 7132 님께서
‘친구가 남자친구랑 헤어졌다고 같이 술 한잔 하자고 해서 이야기 들어주고 왔어요.저는 진작에 헤어지라고 얘기했지만 뭐 제 오지랖이었죠. 에휴~ 남의 연애사에는 끼는 거 아니라지만 너무 친한 친구니까 애가 꼭 좋은 사람 만났으면 좋겠어요. 아 일단 저부터… 아니 저도요ㅋㅋㅋ‘

아주 좋은 친구 분이시네요. (웃음) 술 한잔 하자고 했을 때 딱 나와주는 친구는 진짜… 멋진 친구인 것 같아요. 빨리 우리 7132 님도 연애를 하실 수 있길 바라고~


저 같은 경우에는 그… 제가 인간관계를 잘 못 했나? (웃음) 술 먹고 저한테 찾아오는 사람은 없는 것 같아요. (웃음) ‘승환아 고민이 있어’ 라고
이거 갑자기 슬퍼지는데…?

아무튼 우리 7132 님 얼른 연애하시고 우리 그 친구분도 또 꼭 좋은 사람 만나시길 바라겠습니다.

자 7228 님께서
‘절친과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는데 서로 금기 사항처럼 아무 말도 안 해요. 그것 때문에 요즘 혼자서 속앓이 하고 있어요. 용기 내어 먼저 말을 하고 싶지만
오히려 서로 감정이 상할까 봐 조심스럽네요. 이럴 때 숲디라면 어떻게 할지 궁금해요.‘


어…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는데 금기 사항처럼 아무 말도 안 하고 그러니까 넘어간다는 거죠?
근데 사실 이게 그냥 지나가고 잊혀질 만한 거라면 그냥 지나갈 법도 한데~


어떤 무언의 어떤… 무언의 합의? 뭐 이런 게 될 수도 있겠지만 음… 말씀하신 것처럼 해결해야 할 문제라면 저는 말을 할 것 같아요. 만약에 저라면~ 어떻게든 이야기를 꺼내고 뭐 술 한잔 하면서든 어떻게든 간에 이야기를 꺼내서 해결을 해야죠~

그렇게 해서 감정이 또 상하고 뭐 어떻게 꼬인다면 그것도 해결해 보려고 노력을 해보고 또 안 되면 뭐 여기까지인 거고 그렇게 생각을 해야 되지 않을까요? 오히려 미루다가 더 멀어지고 서로 또 오히려 더 감정 상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모쪼록 용기를 내시길 두 분 다 바래보겠습니다.


자 3349 님께서
‘숲디! 오늘은 어떤 하루 보내셨나요? 힘들지는 않았나요? 전 좀 슬픈 날이었는데 언제든 부르면 달려와 주는 제 친구 덕분에 조금은 괜찮았어요. 함께 성북동 북카페에 가서 책도 읽고, 맛있는 냉면과 만둣국도 먹고, 노을도 함께 봤답니다.

이렇게 함께 나눌 친구가 있다는 게 새삼 또 감사하게 느껴지는 밤이네요. 이참에 숲디가 제 대신 사랑 고백 좀 해주세요.친구야 많이 많이 사랑해. 제주에 가도 나 잊으면 안 돼.혹시몰라의 내가 너에게 신청합니다.‘

제가 대신 사랑을 전해드렸습니다. 전해지길 바라고 제주에 가시나 봐요 친구분이? 성북동 북카페에 가서 책도 읽고, 맛있는 것도 먹고, 좋은 시간 보내셨네요.

이렇게 슬플 때 친구가 있다라는 거, 친구라는 게 꼭 꼭 동갑내기의 누군가가 되는 건 아니니까 내가 힘들 때 혹은 외로울 때, 내가 기댈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거는 정말 큰 축복이고 당연시 여겨서는 안 되는 일인 것 같아요.

오늘 그런 의미에서 굉장히 좋은 하루를 보내신 것 같아서 다행이고 또 축하드립니다.


이건 축하할 일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자 그럼 우리 음악을 두 곡 듣고 오도록 할게요.


우리 3349 님께서 신청하신 혹시몰라의 ‘내가 너에게’ 그리고 프롬의 ‘달의 뒤편으로 와요’


[00:28:07~] 혹시몰라 – 내가 너에게

[00:28:47~] 프롬 – 달의 뒤편으로 와요

[00:29:29~] 오늘의 밤편지

‘다정한 눈빛, 상냥한 말투, 오늘도 서로에게 말을 걸었다.’오늘 음악의 숲은 여기까지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이 늦은 시간까지 함께해 주신 우리 모든 여러분들 감사드리고요.

오늘의 끝 곡으로 문소민 님께서 신청하신 로꼬의 ‘너도’ 들려드리면서 인사를 드릴게요. 사연을 함께 보내주셨습니다.

‘제가 항상 자기 전에 듣는 노래인데요. 저는 이 노래를 들으면 오늘 하루를 되돌아보게 되더라고요.로꼬의 너도 들으면서 잠들고 싶네요.’ 라고 보내주셨어요.

이 노래 들려드리면서 좋은 꿈 꾸시길 바랄게요. 지금까지 음악의 숲 정승환이었구요. 저보다 좋은 밤 보내세요.

[00:30:53~] 로꼬 – 너도 (Feat. Cha Cha Malone)


180725(수)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set list

  • [00:01:44~] 정승환 – 타임라인
  • [00:06:21~] 우효 – Papercut
  • [00:11:20~] 오추프로젝트 – 좋은 일(Album Ver.)
  • [00:12:00~] 오왠 (O.WHEN) – Fall In Love (Inst.)
  • [00:16:28~] 정재원 – 달라
  • [00:19:17~] GOT7 (갓세븐) – A
  • [00:21:00~] Daylight – 머리를 자르고
  • [00:26:05~] Christopher – Heartbeat
  • [00:26:47~] 사비나앤드론즈 – Stay
  • [00:28:38~] 박효신 – 야생화

talk

여름이면 꼭 이런 얘기 하는 사람들 있지? 가만히 있으면 안 더워~ 그런다고 시원해질 계절이면 에어컨은 대체 왜 있나 싶지만, 그게 꼭 틀린 말은 아니라고 해.


가만히 있으면서 심장 박동수를 내리는 거지. 명상을 하고 나면 실제로 체온이 떨어진다고 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가만히 있어야만 할 것 같은 여름이죠? 동작이 느려지는 건 기가 빠져 그런 것도 있지만요, 살기 위해 몸이 스스로를 보호하는 중이랍니다. 그러니까 조금의 게으름은 당연한 일이에요.


여기는 음악의 숲, 저는 숲을 걷는 정승환입니다.


[00:01:44~] 정승환 – 타임라인

7월 25일 수요일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오늘 첫 곡으로 정승환의 ‘타임라인’ 듣고 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음악의 숲에 숲지기 DJ 정승환입니다. 제가 더위를 덜 타는 이유는 체질이 그런 거고 명상이나 사색이 아니라 체질이 그런 거지만,


자 그런 말 많이 하죠? 가만히 있으면 안 덥다고, 근데 가만히 있으면 물론 뭐 조금은 덥지 않을 수 있지만 땀이 안 나는 건 아니거든요. 그래서 가만히 있으면 안 덥다 라는 어른들의 말씀.학교 다닐 때도 그랬던 것 같아요.

‘선생님! 에어컨 좀 틀어주세요~’ 이러면 ‘가만히 있어봐~ 가만히 있으면 안 더워! 공부하는데 뭐 움직일 필요 있니?’ 이러면서 선생님의 그 말씀에 더 더위가 땀이 더 막 줄줄 났던 기억이 나네요.


근데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서 좀 요즘에는 가만히 있어야 될 것만 같은 그런 날씨이긴 한데, 우리가 이렇게 동작이 느려지는 건 기가 빠져서 그런 것도 있지만 몸이 스스로 이렇게 스스로를 보호하는 중이라고도 하더라고요. 그러니까 우리 조금 게을러져도 괜찮아요. 괜찮습니다.

여러분들의 타임라인은 오늘 어땠나요?(웃음)정승환의 ‘타임라인’ 듣고 오셨는데, 우리 하루에 타임라인의 마무리가 음악의 숲이겠죠?
저도 그렇네요.


오늘도 어김없이 숲에 놀러 와 주신 마지막 타임라인을 채우러 숲에 놀러 와주신 우리 요정님들 만나러 갈게요.

[00:04:12~]
5341 님께서
‘숲디! 매일 이불 속에서 듣던 숲디 목소리를 오늘은 차 안에서 그리고 엄마와 함께 듣고 있어요.엄마 차가 고장이 나서 수리를 맡기고 대신 임시로 다른 차가 나왔는데요. 엄마께서 새 차를 뽑은 것 같다며 갑자기 드라이브 데이트를 신청하셨거든요. 차를 타자마자 제가 음숲을 켜니까 엄마가 바로 오~ 숲디! 하며 반가워하셨어요. 오늘은 엄마랑 차 안에서 함께해요.’

굉장히 귀여운 모녀네요.어머니께서 이제 임시로 다른 차를 받아오셨는데 드라이브를 신청, 데이트 신청을 하셔서 차 안에서 음악의 숲을 듣고 계시는 우리 귀여운 모녀 감사합니다. 제가 숲디입니다. 알아봐주셔서 감사드리고, 오늘 또 어머님도 듣고 계실 테니까 제가 조금 더 좋은 목소리로 약간 이렇게 더 나지막하게 할게요.


지금 또 이렇게 어디 계시는지 또 숲지기에게 많이 많이 나눠주세요. 문자 번호 #8000번, 짧은 건 50원, 긴 건 100원이구요, 미니는 무료입니다.


이번 주 음악의 숲에선 공연 선물을 드리고 있죠?
피아니스트 이루마 씨가 함께하는 공연, 낭만식당에 음악의 숲 가족 10쌍을 초대합니다. 공연 함께 하고 싶으신 분들은요, 사연과 신청곡 게시판에 신청해 주세요.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는 유록스와 함께 합니다.


[00:06:21~] 우효 – Papercut (페이퍼컷)

우효의 ‘페이퍼컷’ 듣고 오셨습니다.

새벽 1시 감성 야행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함께하고 계시구요,

지금 다들 둘이 혹은 또 같이 듣고 계시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은데


[00:07:14~]
1527님께서
‘여자친구랑 음악의 숲 들으면서 맥주 한 잔 하고 있어요. 아… 바람이 너무 간지럽네요. 부럽죠~ 승환이 형?(흐흐) 하연아~ 사랑해~’(웃음)

이렇게.나 음악의 숲 하면서 처음으로 화가 났어요. 우리 부럽죠? 이렇게 하는데, 하나도 안 부러워요. 부럽네요.(웃음)


그래도 바람에 간지럽다고 하고 우리 또 여자친구한테 사랑을 고백한다고 하니까 제가 또 특별히 읽어드렸어요. 자 행복하세요!

[00:07:52~]
7493님께서
‘숲디! 오늘부터 친구가 저희 집에서 지내요. 저희 집 근처에 일이 있어 무려 3일간 같이 지내게 됐어요. 매일매일 한 시간씩 전화하는 친구라 지난번에 하루 자고 갔을 땐, 새벽 4시까지 이야기하다가 잤는데, 이번에도 역시 그렇겠죠?철야 작업 끝나고 집까지 가기 피곤하다고 저희 집에서 자는 건데 어째 새벽까지 떠들다 자는 건지(건 아닌지) 모르겠어요~.’


음 친구랑 또 같이 있으면, 또 같이 자게 되면 쉬다가 또 새벽까지 이어지고도 남죠. 저 같은 경우에도 그 가끔 이렇게 친구들이랑 전화 통화하거나 그러면 그러니까 모든 친구들이 그렇진 않지만 유독 수다를 많이 떨게 되는 친구들이 있잖아요.정말 끝도 없이 수다 떨게 되는 것 같아요. 새벽 4시 뭐 그렇게까지도 하는 거같고, 근데 즐겁잖아요, 사실.


저 같은 경우에는 최근에 이제 유승우, 유승우 씨 네에서 자주 자는데, 저는. 그 친구랑 있으면 새벽까지 떠들다가 거의 제가 먼저 잠들어요, 그러는데.
갑자기, 승우 씨 한 번 우리 음악의 숲에 나와주시면 좋을텐데, 제가 별로…(웃음)
나와 주셨으면 좋겠어요. 승우 씨 듣고 있나요? 음악의 숲에 한 번 나와주세요.

[00:09:25~]
0509님께서
‘엄마 아빠한테 허락받고 집 근처 24시간 하는 카페에 와 있어요. 저랑 제일 친한 유정이랑요.
스무 살 되고 처음, 친구랑 밤새는 거라 너무 신나요. 사실 별거 하는 건 없는데 말이죠.커피 마시고 인터넷 하고 이게 다예요. 그래도 너무 신나서 자랑해요.’

엄마 아빠한테 허락받고, 제일 친한 친구 유정이랑, 스무 살 되고 처음 밤새는 시간을 갖고 계시다고 하네요. 또 친구랑 밤새면 즐겁죠~ 이 시간 굉장히 좀 만끽을 하셨으면 좋겠네요. 왜냐면은 이게 한두 번이 아니라 좀 지속되다 보면 정말 집이 최고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저 같은 경우에는 이제 새벽까지 앨범 준비 같은 거 할 때 새벽까지 작업하고, 물론 그게 일일 수도 있지만 저는 즐거워서 하는 일이기 때문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밤을 샌다라는 게, 절대 좋지 않은 것 같아요. 왜냐하면 너무 힘들잖아~ 집 놔두고 내가 지금 뭐 하고 있는 건가 싶기도 하고, 결국에는 집이 최고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설레하시는 분한테 제가 지금 무슨 얘기를 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지만, 자 신나게 이 밤을 광란의 밤을 즐기시길 바랄게요.

[00:10:52~]
그리고 3470님께서
‘숲디~ 좋은 노래를 찾았어요. 정말 예쁜 노래예요. 아마 라디오에 한 번도 안 나왔을 거예요.오추프로젝트의 ’좋은 일‘ 신청합니다~’
라고 보내주셨습니다. 그러면 한 번 안 듣고 올 수 없겠죠. 노래를 두 곡을 듣고 올게요.

3470 님께서 신청하신 오추프로젝트의 ‘좋은 일’ 그리고 오왠의 ‘폴 인 러브’ 0821 님의 신청곡입니다.

[00:11:20~] 오추프로젝트 – 좋은 일(Album Ver.)

[00:12:00~] 오왠 (O.WHEN) – Fall In Love (Inst.) (폴 인 러브)

오추프로젝트의 ‘좋은 일’ 그리고 오왠의 ‘폴 인 러브’ 듣고 오셨습니다. 음악의 숲 함께하고 계시고요,

오늘도 열심히 하루를 보내신 우리 요정님들의 이야기 만나볼게요.


[00:12:54~]
1714님께서
‘숲디! 저는 오늘 친구들과 인사동에 다녀왔어요.날씨가 너무 더워서 고생 좀 했지만 가서 한국적인 느낌의 물건들도 많이 구경하고, 전통 찻집에도 가보았어요. 재밌는 하루가 된 것 같아서 숲디에게 자랑해 봅니다. 흐흐흐~’

이렇게 보내주셨어요. 하시면서 사진을 함께 보내주셨는데, 빨간색 또 오미자 차로 추정되는 예쁜 찻잔을 또 보내주셨고 가운데 어떤 떡, 떡이랑 약과가 있는데 떡이 무슨 떡인지 모르겠네요. 인절미 가루 같은 게 뿌려져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인사동… 저도 인사동 스무 살 때였나요? 20살 때 가봤는데, 그 근방이 되게 예쁘잖아요.
인사동… 신사동이 아니라 저기 뭐야 삼청동.. 부암동.. 종로 일대가 참 예쁜데 안 가본 지 참 오래됐네요. 이런 전통 찻집 같은 데도 한 번 가봐야 될 것 같아요. 또 일상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00:14:03~]
5161님께서
‘숲디~ 전 오늘 갑자기 별이 가득한 하늘 아래 있고 싶다는 충동이 들어서 무작정 집을 나와 두 시간 반을 달렸답니다. 지금은 화천에 있는 한 천문대에 왔어요. 기대했던 만큼 하늘 가득한 별들과 시원한 바람에 모처럼 마음 가득 행복을 채우고 있어요. 여러 가지 걱정이 마음을 무겁게 할 때 이런 작은 일탈이 또 새로운 힘을 주네요.’하시면서 달 사진을 보내주셨는데, 이 달의 크레이터가 막 보여요.(감탄)


구멍이 송송송~ 크리에이터가 막 나 있는데, 야… 달 사진을 이렇게… 오 대단한데요? 근데 나 왜 무섭죠? 이 사진을 보는데, 대단합니다.근데 이게 용기가 대단하네요. 그 갑자기 그냥 문득 별이 가득한 하늘 아래에 있고 싶다 라는 마음, 그거 하나로 두 시간 반을 달려서 천문대에… 야… 진짜 잘하셨어요. 이런 시간들, 어떤 자기의 어떤 마음에 귀 기울이는, 충동에 귀 기울이는 이런 시간은 정말 잘 보내신 것 같아요. 야… 대단하십니다.

[00:15:18~]
2687님께서
숲디~ 저 줄넘기 요정인데 기억하시려나요? 줄넘기 수행평가 C 받았는데 행복한 그 요정이요. 저요, 줄넘기는 비록 C를 받았지만, 배드민턴과 태도 점수에서 A를 받고 체육 지필평가를 100점 받아서 간당간당하게 턱걸이로 A를 받았어요. C를 받았어도 행복했지만 역시 A는 기분 좋은 숫자더라고요.
숲디! 이번엔 진짜 정말 저 잘했죠?‘


우리, 그때 그 세상 긍정적이셨던 그분이신데 여러분 진짜 본 받아야 합니다, 이런 분들.
정말 이렇게 긍정적으로 사니까 결국에 A를 받으셨어요.


대단하신 이분은 결국에 C를 받아도 아마 좋아하셨을 것 같아요. 대단합니다.
어쨌든 열심히 또 노력을 했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따랐을 거라고 생각이 드는데 정말 고생 많으셨고, 진짜 부럽습니다. 그 어떤 긍정 마인드 축하드려요!

우리 또 음악을 한 곡 듣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정재원의 ‘달라’


[00:16:28~] 정재원 – 달라 (선곡표에는 적재로 적혀있으나 적재의 본명 정재원으로 소개됨)


[00:17:20] ‘음악의 늪’ 코너


노래의 한 구절을 깊이 있게 만나보는 시간, 음악의 늪!


‘에이~ 다 아는데~ 왜 자꾸 아닌 척해? 왜 숨겨? 너 나 좋아한다고 네 얼굴에 다 써있거든?!
에이~ 왜 그러냐~ 나를 보다가 왜 눈을 돌려? 있잖아! 뭔가 날 보는 시선이 막 느껴질 때, 그때 딱 돌아보면 네가 서 있어. 에이~ 네가 먼 곳을 봐도 괜히 딴 척해도 나는 알아! 왜 네가 내 주위를 왜 맴도는지… 네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모른 척하고 싶지만 난 못 참겠어. 더 이상 피하지 말고 자~ 나를 봐! 말을 해! 말을! 기다리는 거 너무 힘들다고… 아 말해보라고~~ 너 나 좋아하지? 나도 너 좋은데~ 우리 오늘부터 일일? 어때?‘


[00:19:17~] GOT7 – A (갓세븐 – 에이)

<음악의 늪>에서 소개해드린 노래였죠. 갓세븐의 ‘에이’ 듣고 오셨습니다. 오늘 또 우리 또 아이돌 남자 그룹의 노래를 한 번 해봤는데, 이번에는 좀 어려웠어요. 이번에는 좀 어려웠는데 그래도 여러분 괜찮았나요?이렇게 뭔가 뻔뻔하고 능글맞고 허세 있는 이런 남자의 어떤 연기를 해보니까 또 색다르네요.

우리 또 박진영 선배님께서 작사, 작곡을 하신 노래라고 하네요. 음악의 숲을 듣고 계실까요, 혹시?(웃음)

<음악의 늪> 에서는요, 연기를 통해서 다양한 노래들을 만나봅니다. 또 꼭 함께 듣고 싶은 노래가 있으시면 미니나 문자, 저희 홈페이지 <음악의 늪> 게시판에 남겨주세요.

우리는 또 음악을 한 곡 듣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0926님의 신청곡이에요. 데이라이트의 ‘머리를 자르고’


[00:21:00~] Daylight (데이라이트) – 머리를 자르고

데이라이트의 ‘머리를 자르고’ 듣고 오셨습니다.
음악의 숲 함께하고 계시고요, 계속해서 여러분들 이야기 만나볼게요.

[00:21:50~]
8273님께서
‘심야 영화를 보고 집에 와서 음숲 들어요.
얼마 전에 집 앞에 영화관이 생겼는데요, 진짜 너무너무 좋아요.
숲디도 집 가까이에 영화관이 있나요?저는 영화 보는 걸 너무 좋아하는데, 이젠 걸어서 영화를 보러 갈 수 있어서 너무나 행복해요~‘


야~ 얼마나 좋은 데 사시면 이렇게 집 앞에 영화관이 또 있으실까요?저는… 뭐 저는 없어요. 동네에 없고, 나가야 돼요. 더 나가야 돼가지고~


근데 뭐 집에서는 보통 집에서는 tv로 영화를 그냥 보고 영화관은 잘 안 가는 것 같아요, 집에 있을 때는. 그냥 뭐 이상하게 영화관을 간 적이 별로 없는 것 같네요. 멀기도 하고, 근데 만약에 집 가까이에 생기면 진짜 좋을 것 같아요. 부럽네요.

[00:22:52~]
7228 님께서
‘오늘은 고생한 저를 위한 선물로 예쁜 팔찌를 구입했어요.처음엔 딱히 마음에 들진 않았는데 보면 볼수록 너무너무 마음에 드네요. 사람도 그런 경우가 있는 듯 해요.
처음엔 그저 그랬는데 갈수록 장점이 보이고 특별해지는 사람요. 저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네요.‘


아 오늘은 또 고생하신 우리 본인을 위해 예쁜 팔찌를 구입을 하셨다고 하네요.
저도 그런 거 그런 적이 있는 것 같아요. 처음에는 별로였다 라기보다는 뭐랄까 그냥 잘 모르겠다? 관심 없다? 그냥 뭐 그러든 말든 이랬던 사람이, 아 저분 굉장히 괜찮은 사람이구나~ 특별하게 느껴지고 그랬던 경험이 생각보다 자주 있었던 것 같아요. 내가 너무 사람들에 관해서 속단하고 있구나 라는 어떤 반성을 하게 해주는 그런 사람들도 만나게 되는 것 같고, 이를테면 평양냉면 같은 거 아닐까요? 처음엔 별로였는데 먹다 보니까 너무 맛있는 거야~ 그런 거겠죠?


[00:24:03~]
7132님께서
‘숲디! 군대에 간 남동생이 훈련병인데 갑자기 전화가 왔어요.무슨 제식인가? 하는 걸 1등에서 1분 30초 전화 할 수 있는 걸 따냈대요.
그 느림보가 1등을 했다길래 저도 모르게 네가 1등이라니… 크크크크 하면서 웃어버렸어요. 그 짧은 통화 중에도 동생이 꼭! 꼭! 면회 때 삼겹살을 가져오라고 신신 당부를 해서 가족 모두 빵 터졌답니다. 그래도 잘 지내고 있는 것 같아 흐뭇하네요~’


야~ 그 1분 30초 라는 아주 긴박한 시간 동안 삼겹살에 대한 신신 당부를 꼭 하셨다고…
제 주변에도 이제 군대 가 있는 친구들… (아니다) 제 친구들은 이제 거의 다 전역을 했어요. 저만 저만 군대를 아직 못 갔는데, 제 친구들은 유독 다 일찍 가서 지금 거의 다 전역을 했고, 지금 군대에 있는 친구 한두 명 밖에 없을걸요? 그것도 심지어 전역을 한두 달 앞두고 있는 친구, 그리고 또 악동 뮤지션의 찬혁이 이찬혁 군이 이제 군대에 있고요. 얼마 전에 휴가에 나와서 같이 밥 먹고 그랬는데, 면회를 생각해 보니까 면회를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그 누구의 면회도 가본 적이 없네요. 삼겹살 꼭 싸 들고 가시고 맛있는 거 또 많이, 얼마나 또 가족들이 그립고 또 바깥 음식이 그립겠어요~


알겠습니다. 꼭 삼겹살을 드시길 바라면서 우리는 음악을 두 곡을 듣고 오도록 할게요.

크리스토퍼의 ‘핫빗’ 그리고 사비나앤드론즈의 ‘스테이’

[00:26:05~] Christopher – Heartbeat (크리스토퍼 – 하트비트)

[00:26:47~] 사비나앤드론즈 – Stay (스테이)

[00:27:50~] 오늘의 밤편지
‘가까운 일상, 오래된 음악,
모두 한데 모여 오늘이 되었다.’


오늘 음악의 숲은 여기까지입니다. 오늘 또한 어김없이 이 늦은 시간까지 함께 걸어주셔서 감사드리구요.


오늘 끝 곡으로 박효신의 ‘야생화’ 들려드리면서 저는 인사를 드릴게요.

지금까지 음악의 숲 정승환이었구요.
저보다 좋은 밤 보내세요.


[00:28:38~] 박효신 – 야생화


180724(화)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set list

  • [00:01:51~] 김이지 – Place (Feat. Taylor)
  • [00:07:20~] 검정치마 – 나랑 아니면
  • [00:12:13~] 오리엔탈 쇼커스 – Half-Closed Eyes And Smile
  • [00:16:07~] Kungs,Stargate – Be right here (Feat. GOLDN)
  • [00:16:48~] 미스티 블루 – 여름 궁전
  • [00:20:58~] 김목인 – 불편한 식탁
  • [00:25:18~] 로맨틱 쏘울 오케스트라 – 오늘밤 (Feat.Ray)
  • [00:28:51~] 서진영 – 어쩌면
  • [00:30:45~] Damien Rice – The Blower`s Daughter

talk

우리는 왜 드라마에 열광할까? 영화도 마찬가지야.
허구라는 걸 알면서도 이야기에 몰입해서 배우의 감정을 따라가게 돼. 주인공이 사랑에 빠지면, 관객도 설렘을 느껴. 슬픈 장면에서는, 눈물도 흘러. 분노와 공포는 파급력이 더 크지.


공감력이 높은 사람일수록 이야기에 더 깊게 빠져든다고 하죠. 사람마다 감정을 느끼는 정도도 달라서요, 좋아하는 영화의 장르에도 차이가 생긴다는데요. 호러와 액션, 로맨스와 코미디. 이 밤엔 어떤 영화가 어울릴까요. 여기는 음악의 숲. 저는 숲을 걷는 정승환입니다.

[00:01:51~] 김이지 – Place (Feat. Taylor) (플레이스. 피처링 테일러)

7월 24일 화요일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오늘 첫 곡으로 김이지의 ‘플레이스’ 듣고 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음악의 숲의 숲지기, 디제이 정승환입니다.


우리는, 왜 드라마에 열광을 할까요?
사실 저는 드라마, 영화. 어쨌든 간에 우리는 이야기에 열광을 한다고 생각을 해요.어떤 이야기에 그것이 픽션이든 다큐든 간에,
이야기라는 것은 사람을 뭔가 이렇게 빠져들게 만드는 힘이 굉장히 크죠. 그 안에 다양한 감정도 있고 다양한 상황도 있고 설정들, 여러 가지가 있는데.


공감력이 높은 사람일수록 또 이야기에 더 깊게 빠져든다고 하네요.또 사람마다 감정을 느끼는 정도도 달라서 또 좋아하는 영화의 장르 뭐 이런 것도 다양하다고 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주로 어렸을 때는 이런 뭔가 에스에프, 판타지 이런 걸 좋아했는데, 조금씩 시간이 흐를수록 그냥 뭔가 이렇게 극적인 요소가 많이 없는, 그(런) 영화를 더 좋아하게 되더라고요

그러니까 극적인 것은 이야기로서만 풀어나가는, 뭔가 그런 영화를 좋아하게 되는 것 같기도 하고. 드라마도 그렇고요.


그래서 뭔가 어렸을 때와 지금의 달라진 점이 있는가 하면. 똑같은 점은 어떤 호러나 스릴러 이런 공포 영화 이런 거를 못 봐요.


진짜로 거의 눈을 감고 있습니다, 상영 내내. 눈을 뜨고 있는 시간이 얼마 없어요.아무튼 우리는 이야기에 몰입을 하고 또 열광을 하게 되죠. 또 음악도 마찬가지잖아요.


음악도 노랫말이 있는 음악이라면 또 이야기가 있으니까, 또 누군가는 거기에 공감을 하고 그러는 거겠죠.오늘도 어김없이 또 우리 숲에 놀러 와 주신, 어떤 이야기들을 오늘 만나게 될지 모르지만,
우리 또 놀러 와주신 요정님들 제가 마중을 나가볼게요

[00:05:05~]
2586님께서
‘날씨가 너무 더워져서 여름 하면 공포 영화라는 생각에, 곤지암이라는 영화를 봤어요. 평소에 공포 영화를 좋아하기도 하고 즐겨봤는데, 이 영화 진짜 너무 무서워요.아…어떡해. 잠도 안 오고 큰일 났어요, 숲디..’

와…이 영화 진짜 무섭다고 하던데. 저는 안 봤고요, 안 볼 건데. 이 영화 굉장히 무서웠다고, 그 공포 영화 좋아하시는 분들 사이에서도 굉장히 무서운 영화로 통한다고 하네요.’음 영화…. 저는 공포영화, 여름에 가끔, 가끔 생각나긴 해요. ‘한번 볼까?’ 절대 혼자는 못 보지만 친구랑 가족들이랑 한 번 볼까 이런 생각을 하는데, 실행에 옮기지는 못합니다.
아무튼 조금이라도 시원해지셨나요? 그렇다면 좀 다행인 것 같은데.

지금 어디서 음악의 숲을 듣고 계시는지 많이 많이 궁금합니다. 오늘 있었던 일들도 보내주세요.
문자번호 8000번. 짧은 건 50원, 긴 건 100원이고요. 미니는 무료입니다.

그리고 이번 주에 또 공연 선물 준비를 했어요. 피아니스트 이루마 씨의 공연 ‘낭만식당’에, <음악의 숲> 가족 10쌍을 초대합니다. 공연 함께 하고 싶으신 분들은 사연과 신청곡, 게시판에 신청해 주세요.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는요, 유록스와 함께 합니다.

[00:07:20~] 검정치마 – 나랑 아니면


검정치마 ‘나랑 아니면’ 듣고 오셨습니다. 새벽 1시 감성 야행. 음악의 숲, 듣고 계시고요.
오늘 하루 또 소확행 만끽하신 요정님들 만나볼게요.

[00:08:14~]
8592 님께서
‘숲디 저는 옷을 만드는 장인 요정이에요. (본인 입으로 장인이라고? – 숲디가 멘트 읽고 웃으면서 말함)드디어 첫 프로젝트를 후원 사이트에 공개했어요. 펀딩이 과연 성공할까? 옷을 만들어서 배송하면 고객분들이 마음에 들어하실까?
이런저런 생각에 마음이 복잡하네요. 부디 저의 첫 번째 프로젝트 잘 되도록 응원해 주세요.’


얼마나 떨릴까.펀딩 사이트에서 이제 후원을 받아서 옷을 만들고 또 판매를 하시나 본데.
먼저 일단 첫 번째 프로젝트 개시 축하드리고, 또 내가 만든 옷을 사람들한테 공개하고 판매한다는 게 또 굉장히 설레고 긴장되고 그런 순간일 것 같아요.
근데 제가 봤을 때 굉장히 멋있습니다. 제 3자가 봤을 땐 아주 아주 멋있는 일인 것 같고, 잘 되도록 진심으로 응원할게요.
우리 장인 요정님, 장인으로 거듭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00:09:20~]2189 님께서
‘숲디 며칠 전부터 참치김밥이 너무 먹고 싶은 거예요.그런데 김밥 하나를 사 먹을 시간이 없어서 너무 슬펐답니다. 그런데 오늘 드디어 먹었어요. 참치김밥이 뭐라고.. 그거 한 줄 먹었다고 신나네요. 그냥 이렇게 소소한 거에도 신나고 행복했다고 숲디에게 자랑하는 거예요. 숲디가 오늘 느낀 소소한 행복은 뭐였어요?’

와…참치김밥(웃음)그럴 수도 있죠.

근데 보통 이게 뭔가 음식이 당기면, 그날 하루 지나고 나면 그게 좀 이렇게 가시지 않나? 그래요? 그러니까 뭔가 오늘은 만약에 카레가 당겨, 근데 카레를 결국 못 먹고 다른 음식을 먹었어.
일단 배는 부르잖아요. 그럼 이제 식욕이 없어지고, 다음 날 되면 그냥 뭐 그렇게 되곤 하는데.
참치김밥에 대한 이 어떤 열정, 대단합니다.


참치 해서 생각난 건데 얼마 전에, 얼마 전도 아니죠. (그 저기 뭐야) 저희 mbc 근처에 어떤 피자 집에서 피자를 먹었는데, 참치와 무슨 반숙 계란이 올라간 그 피자 먹었잖아요.저희 제작진분들과 먹었는데, 그게 너무 맛있어서 가끔 생각나더라고요.


그래서 참치김밥 해서 갑자기 생각이 났습니다. 오늘 제가 느낀 소소한 행복은,
그 참치 반숙(계란) 올린 피자를 생각하면 어떤 마음의 어떤 위안을 얻었다는 거.
저의 소소한 행복이었어요.(웃음)

[00:10:58~]6836님께서
‘숲디 안녕하세요. 지난번에 전화 연결했던 현진이에요.전 오늘 주짓수를 배우고 와서 막 누웠는데. 눈만 꿈뻑거리며 듣네요. 5분이면 잠들 것 같아요. 오늘도 꽤 행복한 하루였어요.’


아..지난번에 우리,
‘주짓수 배운다고 하셨고 또 음악의 숲 너무 느끼하다고 지적하셨던, 그 분이시구나.’ (웃음)
저 마음에 담아두고 있지 않습니다.굉장히 유익한 전화였고요, 오늘 또 이렇게 사연 보내주셔서 고마워요. 이렇게 더운데도 운동을 열심히 하고 계시는구나.. 대단합니다. 주짓수도 이제 서로 이렇게 관절 꺾고 뭐 이런 부둥켜 안고, 라고 표현을 그렇게 해야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 더운데 서로 이게 살 비벼가면서 하는 그런 운동인데, 와 대단합니다.
음악의 숲 듣다가 졸리실 때 그냥 편하게 주무시길 바랄게요.

저희는 음악을 한 곡 듣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오리엔탈 쇼커스의 ‘하프 클로즈드 아이즈 앤 스마일’ 듣고 올게요.[00:12:13~] 오리엔탈 쇼커스 – Half-Closed Eyes And Smile (하프 클로즈드 아이즈 앤 스마일)

오리엔탈 쇼커스의 ‘하프 클로즈드 아이즈 앤 스마일’ 듣고 오셨습니다. 음악의 숲 함께하고 계시고요.
여행 다녀온 분들 후기를 또 보내주고 계시네요, 아..(강한 부러움). 한번 만나보겠습니다.

[00:12:59~]
2122 님께서
‘숲디 잘 지냈어요. 저는 일주일간의 파리 여행을 마치고 돌아왔어요.파리에서의 일주일 너무 행복했어요. 마치 꿈을 꾼 것 같은 느낌이에요. 이제 곧 일상의 시작이네요.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그 꿈 같은 추억들이 더더 그리워지겠죠.’이렇게 보내주셨는데.


파리 얼마나 좋았을까, 저도 파리 꼭 한번 가보고 싶네요. 일주일, 일주일이면 충분한가 보네요? 파리에서 일주일.시간이 지날수록 또 그 꿈 같은 추억들이 그리워질 겁니다, 아마.
모든 여행이 그렇잖아요.


(어디) 파리에 또 어디 어디 다녀오셨는지는 모르지만. 들어보진 않았지만. 굉장히 좀 멋진 여행이었을 것 같은 그런 느낌이네요. 잘 다녀오셨고요, 일상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웰컴 투 서울!(웃음)

[00:14:03~]김세리 님께서
‘비엔나 여행 중에 비가 와서, 잠깐 커피 한 잔 하며 라디오 듣고 있어요.목소리도 음악도, 비엔나의 해지는 풍경과 찰떡이라 더 행복하네요. 다음 주면 더운 서울로 돌아가야 하는데, 마음껏 여기 날씨를 즐기다가 가야겠어요. 하하하하하하.’
이런 웃픈 웃음 남겨주시면서.


와 비엔나 멋있는데요.
커피 한 잔 하면서 라디오를 듣고 있는데, (여기가) 비엔나야! 멋있네요.다음 주에 (또) 돌아오신다고 하는데, 마음껏 만끽 실컷 하시고 조심히 돌아오시길 바랄게요.

[00:14:48~]
김민수 님께서
’숲디, 저는 지금 몽골에 있습니다. 열흘간의 여행이 끝나고 이제 곧 함께했던 동행들과 헤어져야 할 시간이에요.너무 아쉽지만 언젠가 꼭, 언젠가 또 다시 만날 날이 오겠죠?별이 쏟아지던 몽골에서의 밤하늘을 잊지 못할 것 같네요. 숲디, 좋은 밤 보내세요!’

비엔나에, 또 몽골에. 진짜 제가 가고 싶은 곳만 (곳곳), 다 골라서 가시는 분들이 계시네요.와…부럽습니다.


몽골은 진짜 제가 격렬하게 가고 싶어 했던 여행지인데 먼저 다녀오셨군요. 저도 언제 한번 기회가 된다면 다녀와서 여러분들께 좋은 이야기들 나눠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아무튼 잘 하셨습니다.


몽골이 너무 부러워서, 그 밤 하늘은 얼마나 예쁠까(숲디 상상)
잘 알겠습니다. 저는 오히려 저의 마음을 추스르기 위해서 음악을 듣고 오도록 할게요.

두 곡을 듣고 오겠습니다. 7468 님의 신청곡인 컹즈,스타게이트의 ’비 라이트 히어‘ 그리고 미스티 블루의 ’여름 궁전‘.

[00:16:07~] Kungs,Stargate – Be right here (Feat. GOLDN)(컹즈,스타게이트 – 비 라잇 히어, 피처링 골든)

[00:16:48~] 미스티 블루 – 여름 궁전

[00:18:04~] 숲의 노래 코너,
Jon Brion – Theme(From ’Eternal sunshine of the spotless mind’/Score) (존 브리온 – 스코어)


숲을 찾아온 여러분을 위해, 이 노래를 준비했습니다. 숲지기의 이야기로 들려드리는, 숲의 노래.이 시간 제가 좋아하는 노래 한 곡을 들려드립니다. 오늘 제가 소개해드릴 노래는요. 김목인의 ‘불편한 식탁’이라는 노래인데요.


제가 또 뭐라고 해야 될까요. 이런 김목인 님과 같은 이런 뮤지션들을 좋아해요.포크라고 해야 되나.. 이 분은 근데 약간 블루스이기도 하고, 다양하시긴 한데.


제가 좋아하는 것들이 이제 주로 가사에 관한 것들인데, 이 노래를 준비해 온 이유가.
이 노래도 좋지만 이 앨범을 들어보셨으면 좋겠어서. ‘한다발의 시선’이라는 앨범인데요.


이분의 음악을 듣고 있으면 그냥 뭐라 해야 될까..
음악을 한 곡 듣다가, 중간에 그냥 문득 어떤 질문이 던져져요. 근데 그 질문이 항상 뭔가 나에게 향하는 질문이라고 해야 되나?


‘나는 어떻지, 나도 이렇게 생각하나? 나는 이럴 때 어떡하지?’ 뭔가 이런 질문이 계속 쏟아지게끔 하는 뮤지션이신데.
뭔가… 뭐라고 해야 될까요, 이 분의 음악들을 이렇게 듣고 있으면.노래가 끝나잖아요, 그러면 이렇게 조금 생각에 잠기게 되기도 하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그냥 흘려보낼 수도 있겠지만.음악 한 곡을 듣고 나서 ‘맞아, 나도 이랬어. 나는 어떻지?’


뭐 이런 생각들을 하게끔 해주는, 굉장히 사람을 진지하게 만들어주는 좋은 뮤지션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한번 이 노래를 가지고 와봤는데요.
이 노래가.. 가사가 좀 굉장히 독특하기도 하고 그 어떤 정곡을 찌르는 가사예요. 그래서 나긋나긋 이렇게 잘 읍조리듯이 노래를 하시니까, 여러분들이 노래 나가(시)는 사이에 각자만의 어떤 생각을 펼치셨으면 좋겠어요.이렇게 노래를 들으면서, 각자의 어떤 질문들을 던져보실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노래를 또 준비를 해왔습니다.
노래를 일단 먼저 듣고 오도록 할게요. 김목인의 ‘불편한 식탁’.


[00:20:58~] 김목인 – 불편한 식탁

숲의 노래에서 들려드린 노래였죠.
김목인의 ‘불편한 식탁’ 듣고 오셨습니다.
이 가사가 어떠셨나요, 여러분. 저는 너무 좋았어요, 이 노래가.
물론 우리 생각 어딘가에 비슷한 지점도 있겠지만, 벌써 같은 의견일 거라고 생각하면 그건 좀 곤란하다.


그리고 우리가 식사 한번 나눴다고 내가 당신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우리가 심지어 직업이 같다고 해서 ‘무슨 말인지 알잖아’ 라고 말하지 말라고.
당신과 나는 엄연히 다른 사람이라고 뭔가 그런 이야기를 하는 것 같아서.


우리가 또 각자가 느끼는 바가 다르고, 같은 상황 같은 공간 시간 속에서도 각자의 시간들이 있고 생각들이 있는 건데. (노래 가사에 대한 숲디의 설명)
그런 이야기를 좀 해주는 것 같아서 굉장히 반가운 노래였어요. ‘이런 이야기를 또 노래로 풀어줄 수 있는 뮤지션이 계시는구나’ 하면서.
여러분들 또 여러분들만의 생각을 펼치셨기를 바라면서 숲의 노래 한번 만나봤습니다. 계속해서 여러분들의 이야기 만나볼게요.

[00:22:46~]
박꽃나라 님께서
‘숲디! 저는 오늘 정말 오랜만에 처음을 경험했어요. 그것은 바로 평양냉면.
날씨가 너무 더워서 시원한 게 당겼는데 직장 동료가 평양냉면을 추천했거든요. 마침 회사 근처에 맛집이 있어서 처음 먹어봤어요. 맛이 참 궁금했는데, 음… 두 번 먹지 않으려고요. 그래도 오랜만에 처음 먹어보는 음식을 만나 기분이 새로웠어요.’

평양냉면이 별로셨나 보네요.저 같은 경우에도 평양냉면 한 두 번째까지는 ‘이걸 도대체 왜 먹나’ 싶었거든요. 근데 어느 날 문득 갑자기 생각이 나더니 그날 그렇게 먹으러 가서, 완전히 이제 그때부터 완전히 빠진 거죠, 평양냉면에.


그래서 지금까지 굉장히 즐겨 먹고 있긴 한데 끝까지 이게 입에 안 맞으시는 분들도 계시는 것 같아요.그래도 또 말씀하신 것처럼 오랜만에 처음이라는 또 경험을 하셨으니까, 거기에 또 의미를 두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어떤 집에서 먹느냐도 굉장히 다르거든요.
그 집마다 맛이 또 굉장히 달라서, 입맛에 안 맞을 수도 있지만. 알겠습니다. 평양냉면 동지를 만나는가 했더니, 뭐 괜찮습니다.


[00:24:15~]
8628 님께서
‘숲디, 전 오늘 영화 선물을 받았어요. 꺄악.영화 선물은 처음 받아보네요.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라는 제목의 영화인데 재미있을 것 같아요. 음악의 숲 열심히 걷고 돌아와 새벽에 보고 자려고요혹시 숲디는 이 영화 보셨나요? 보고 와서 음악의 숲에 후기 나누러 올게요.’

라고 보내주셨어요. 저는 아직 안 봤습니다, 안 봤고.
요즘에 영화도 선물을 할 수 있구나. 영화 이렇게 티켓 같은 거 선물하는 건가? 좋은데요.(영화)선물, 많이 받고 싶다.(웃음)영화 보시고 나서 후기를 좀 나눠주세요. 저도 ‘안녕 나의 소울 메이트’ 영화 제목은 어디선가 들어본 것 같은데, 한번 나눠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는 음악을 한 곡을 더 듣고 오도록 할게요.
로맨틱 소울 오케스트라와 레이가 함께한 ‘오늘 밤’

[00:25:18~] 로맨틱 쏘울 오케스트라 – 오늘밤 (Feat.Ray)


로맨틱 소울 오케스트라 그리고 레이가 함께한 ‘오늘 밤’ 듣고 오셨습니다.

[00:25:58~]4034 님께서
‘숲디님, 전 오늘 드디어 매미 소리를 들었네요. 매미가 울어야 진짜 여름이 온 것 같고요, 비록 살이 익을 것 같이 더워도 왠지 매미 소리를 들으면 시원한 느낌이 들더라고요.시끄러워하는 분들도 있지만, 그래도 여름엔 매미 소리 정도 들어줘야 여름 아니겠어요? 그쵸?’


이렇게 보내주셨어요. 매미 소리를 듣고 시원한 느낌이 든다고요?대단한데요.(웃음) 저는 매미 소리를 들으면 짜증 나는 느낌밖에 안 드는데.
매미 왜 (그냥) 그냥 이제 나무에 붙어서 우는 거는 괜찮은데.


가끔 그럴 때 있잖아요, 집 베란다 방충망에 붙어 가지고 우는 매미들.
그럼 정말, 정말 최악의 최악이잖아요.
그때 힘들긴 한데 근데 그건 맞는 것 같아요. 매미가 울어야 진짜 여름이 온 것 같은 그런 기분이 드는 거.
그래도 진짜 여름에 메미 소리 정도 들어줘야 이제 여름이라고 할 수 있는 거겠죠. 그리고 이제 그 친구들이 아주 오랫동안 울지도 못한 친구들이다 보니까, 우리가 좀 참아줘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00:27:13~]
2048 님께서
‘숲디, 전 오늘 굉장한 걸 만들었답니다. 발광 다이오드로 음숲이라는 글자를 만들었어요. 이제 플러스 극 마이너스 극을 선으로 연결하고 건전지랑 판만 붙이면, 켰을 때 반짝반짝 예쁜 글씨가 되는데.
미안합니다, 제 인내심에 한계가 왔어요.
멋진 작품을 만들고 싶었는데 저란 사람, 포기하는 게 너무 쉽고 편해요.
하지만 전 최선을 다했습니다. 중도 포기해 버린 음숲 다이오드 판 나름 예쁘지요.’하시면서
사진을 보내주셨는데, 진짜 중도 포기한 게 확 티가 나긴 하는데요. 그래도 이런 것에 이제 어떤 시간과 어떤 노력을 할애를 했다라는 것에 감동이네요.

정말 간단하게 ’음숲‘이라는 글씨가 쓰여져 있는데, 금방이라도 이제 막 발광할 것 같은 그런 글자입니다.고마워요. 이렇게 또 음악의 숲을 위해서, 이런 비록 중도 포기했지만 이런 노력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근데 진짜, 나름 예뻐요.


사진을 찍으셨는데 마루에서, 거실에서 찍으셨나 봐요. 거실 장판이 되게 예쁘네요.(웃음)거실 장판이 굉장히 예쁩니다. 음숲도 굉장히 예뻐요. 다이오드 판 잘 봤습니다.


우리 음악을 듣고 오도록 할게요. 서진영의 ’어쩌면‘ 듣고 올게요.

[00:28:51~] 서진영 – 어쩌면


[00:29:41~] 오늘의 밤편지 코너, DJ Okawari – Last Note (오키와리 – 라스트 노트)


오늘의 밤편지.

아무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나만의 시간. 바로 지금.오늘 음악의 숲은 여기까지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이 늦은 시간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리고요.

오늘의 끝곡으로 데미안 라이스의 ’더 블로워스 터로‘ 들려드리면서 저는 인사를 드릴게요.

지금까지 음악의 숲 정승환이었고요.
저보다 좋은 밤 보내세요.

[00:30:45~] Damien Rice – The Blower`s Daughter (데미안 라이스 – 더 블로워스 도우터)


180723(월)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set list

  • [00:01:50~] 앤썸 – 언제나 내 곁에
  • [00:06:12~] Jason Ray – Beautiful
  • [00:11:54~] 윤하 – 기다리다
  • [00:12:43~] 반하나 – 네 안부를 내게 묻는다
  • [00:19:09~] Ella Mai – Boo’D UP
  • [00:22:40~] 토이 – 내가 남자친구라면
  • [00:24:43~] 블루파프리카 – 나무
  • [00:28:33~] 소울사이어티 – Ujust
  • [00:30:41~] Kings Of Convenience – Gold In The Air Summer

talk

휴대전화에 문제가 생기면, 수리 센터 방문은 필수야.
구두가 망가졌을 땐 구두방을 찾아야지.
몸이 아플 때는 병원이 답이야.
마음에 병이 났다면, 당연히 쉬어가야 돼.
그렇다면, 날씨가 고장 났을 땐 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덥다는 말 이상의 표현을 찾게 되는 날씨가 연일 이어지고 있죠? 누가 없어져도 이상할 거 하나 없는 이 여름 속을, 우린 얼마나 더, 오래 걸어가야 하는 걸까요?


여기는 <음악의 숲>,
저는 숲을 걷는 정승환입니다.


[00:01:50~] 앤썸 – 언제나 내 곁에

7월 23일 월요일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오늘 첫 곡으로 앤썸의 ‘언제나 내 곁에’ 듣고 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음악의 숲의 숲지기, DJ 정승환입니다. 어~~다들 잘 계시죠? 요즘 날씨가 정말 미쳤다고 하잖아요.그.. SNS 같은 곳에도, 날씨에 관한 어떤 웃기고 또 슬픈 이야기들도 많이 올라오고 하는데,

어~되게 웃긴 글을 봤어요.
그 요즘 폭염주의보 그 문자가 많이 오잖아요. 더운 거 나도 아니까, 아이스크림 기프티콘이나 보내달라고.. 그런 웃긴 글도 보았고,
요즘에 좀 날씨가 정말 이래도 되나, 되나 싶을 정도로 많이 더운 것 같아요.


괜찮으시죠 여러분? 어~~ mbc는 다행히 괜찮습니다.ㅎㅎ 여기는 좀 추울 정도로.
자 우리 또 여름 속을 어떻게 살아가고 계시는지, 아 걱정도 되고 하는데 이번 주도 역대급 무더위가 계속될 예정이라고 해요.여러분.


모처럼 좀 더위를 너무 더위 먹지 않으시길 바라고요. 오늘 이렇게 더운 와중에 또 숲에 들러주신 우리 요정님들 제가 또 친절히 나가볼게요.

[00:04:01~]

4889님께서
‘친구들과 한 잔 기울이고 집에 가는 길이에요. 원랜 자전거를 타고 집에 가는데 오늘은 음주를 해서 자전거를 타지 않고 걸어서 갑니다.가는 길 너무 조용해서 조용히 미니를 틀었는데 숲디가 어두운 길에 등대가 되어주고 계시네요. 덕분에 기분 좋게 취한, 마음으로 집에 갑니다. 저, 집에 갈 때까지 안내 잘해주세요.’

한 잔 하시고도 걸으시는 거면, 아 근데 또 요즘에 밤에는, 그래도 낮보다는 더위가 그나마 덜 하니까 걸을 만할 것 같네요. 취해서 걷고 계시다고 하는데 집에 잘 찾아가시길 바라고, 제가 가는 길 조용하게 잘 지켜드리겠습니다. 조심히 잘 들어가세요.


자 지난주에 이어서 이번 주도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어요. 굉장히 특별한 선물인데요, 공연 선물입니다.
골든디스크의 DJ시죠. 이루마 씨의 공연, 낭만식당에 음악의 숲 가족 10쌍을 초대합니다. 공연 함께 하고 싶으신 분들은요, 사연과 신청곡 게시판에 신청해 주시면 됩니다.

오늘도 여러분의 이야기 기다리고 있습니다.크고 작은 일상들 많이 많이 나눠주세요.
문자 번호 #8000, 짧은 건 50원, 긴 건 100원이고요. 미니는 무료입니다.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는 유록스와 함께합니다.

[00:06:12~] Jason Ray – Beautiful

제이슨 레이의 ‘뷰티풀’ 듣고 오셨습니다.

새벽 1시 감성 야행,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함께하고 계시고요. 우리 또 요정님들, 괜찮으신지 모르겠는데 날씨 때문인지 힘든 분들이 정말 많으신 것 같아요.

[00:07:12~]

4034님께서
‘숲디 계속해서 더위가 이어지고 있네요. 더위를 덜 타는 숲디는 아직 괜찮은가요? 저는 몸을 생각해서 보양식으로 장어를 먹고 왔어요. 진짜 열심히 먹고 왔네요. 이거 먹었으니까 내일은 힘이 좀 날까요.?’


이렇게 보내주셨는데, 몸을 생각해서 열심히 드신 건가요? 아니면 좋아해서 열심히 드신 건가요?ㅎㅎ

아무튼, 보양식 중요하죠. 요즘에 또 더우니까 삼계탕 같은 것도 많이 먹어야 될 것 같고, 음 이열치열이라는 말이 있는데, 그것도 적당히 더웠을 때 이열치열이지. 요즘 같은 날씨에는 이열치열 하면 열에 아주 제대로 치일 것 같아요.

자.ㅎㅎ 근데 대구보다 서울이 더 더웠다고 하네요. 근데 저도, 저도 더위를 잘 안 타지만 요즘에는 솔직히 이 정도면 더위를 안 타면 그건 몸에 문제가 있는 거라고 생각이 들어요.

몸에서 그 열을 감지하는 기능이 떨어졌다거나 그런 정도가 아닌 이상 이 정도 더위를 버틸 수는 없을 것 같아요.


저도 실내에서 활동을 하는 시간이 많다보니까, 그리고 또 이동할 때도 차로 이동하곤 하는데,
바깥에 날씨, 한 5분만 바깥에 있어도 땀이 막 줄줄 나고…

장어 잘 드셨습니다. 저도 보양식 같은 거 좀 먹어야 될 것 같아요. 요즘에 좀 일사병 같은 것도 조심을 해야 될 것 같고 .. 아무튼 보양식 잘 드셨습니다.

[00:08:53~]

자 7493님께서

‘숲디 어제는 처음으로 문자를 보낼 힘도 없어서 음악의 숲을 못 듣고 잠들었어요. 며칠째 현기증과 두통이 있는 데다가 속도 좋지 않아서 오늘 반차를 내고 병원에 갔더니 일사병이라고 하네요.평소에 더위를 잘 타지 않아서 긴 팔 긴 바지도 잘만 입고 다녔는데 올여름은 정말 덥나 봐요. 종일 링거를 맞고 누워 있다가 숲디의 안부를 물어요. 숲디와 우리 제작진 분들, 야외 활동은 네버 흑흑.’

야..더위를 평소에 잘 타지도 않으시는데..
긴팔 긴바지도 심지어 잘만 입고 다녔는데 이번 여름 이번 더위에는 일사병에 걸리셨다는 우리 7493님 남 얘기 같지가 않네요.

저 또한 방금 말씀드렸다시피 더위를 잘 타지 않지만, 이 정도면 아주 남 얘기 같지는 않습니다. 야외 활동 우리 또 다른 분들, 될 수 있으면 자제를 하시면 좋을 것 같고, 아 근데 또 일하시는 분들은 어쩔 수 없겠지만 가능한 선에서 최대한 더위를 피할 수 있기를 바랄게요.

또 빨리 지금 7493님께서 회복을 하시길 바랄게요. 음 또 그 와중에 우리 저의 안부를 물어주시고 우리 제작진분들의 걱정까지 해주신 우리 마음씨 고운 7493님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


[00:10:29~]

3349님께서
‘숲디 저 배탈 났어요.’


왜 이렇게 아프신 분들이 많죠?

‘그래서 아무것도 못 먹고 누워 있어요. 숲디의 달달한 목소리를 들으면 기운이 좀 날 것 같아서 젖 먹던 힘까지 짜내서 왔어요. 날이 너무 더워서 먹는 거 진짜 조심해야 한대요. 숲디도 진짜 진짜 음식 조심하세요.숲디가 아프면 요정들은 맴이 찢어집니다.’

라고 보내주셨어요. 내가 아프면 이렇게 이렇게 마음 아파해줄 사람이 있다라는 거, 참 어떻게 보면 굉장히 감사한 일인데 요즘에 또 그렇죠.

우리 더위만큼이나 그 음식도 조심을 해야 돼요.
날이 더우면 또 음식이 많이 금방 상하고 하니까 음식도, 특히 해산물 같은 거 잘 가려서 드시고 우리 3349님은 빨리 배탈이 나으시길 바랄게요.

어떡하죠?이 더운 날씨에 배달까지 걸리면 우리 또 마음 아프지 않게 저도 조심할게요.
저도 조심하고 우리 모든 분들 우리 청취자 여러분들과 우리 제작진 분들도 먹는 거 잘 가려서 드시길 바랄게요.

우리는 이 더위를 조금이나마 좀 날려 보낼 수 있는 음악들을 두 곡을 이어서 듣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윤하의 ‘기다리다’ 그리고 반하나의 ‘네 안부를 내게 묻는다’

[00:11:54~] 윤하 – 기다리다
[00:12:43~] 반하나 – 네 안부를 내게 묻는다

윤하의 ‘기다리다’ 그리고 반하나의 ‘네 안부를 내게 묻는다’두 곡 이어서 듣고 오셨습니다.
음악의 숲 함께 하고 계시고요.

아주 덥고 또 힘들지만 못지않게 또 아주 흥겨운 사연들을 보내주신 분들이 계시는데,

[00:13:46~]

2048님께서
‘숲디 안녕하세요.저 오늘부로 완전히 방학 요정이에요. 음숲에는 중학생 요정님들이 별로 없다보니 주로 대학 요정님들의 방학 얘기를 들었는데요. 사연을 듣다 보면 정말 부러웠거든요. 그래서 저는 지금 기분이 너무너무 좋네요. 평소엔 학교 가야 해서 라디오를 틀고 자버렸던 적이 많은데, 이제 방학이 시작됐으니 한 달 동안은 꼭 한 시간 동안 안 자고 숲을 걸을게요.’


이렇게 보내주셨어요.ㅎㅎ 우리 귀여운 중학생 요정님께서 놀러 오셨습니다. 대학생 언니 오빠들 방학했을 때, 굉장히 부러웠다고.. 이제 오늘부로 완전히 방학이라고 하니까 방학 아주 아주 만끽하시고 하고 싶은 것들 다 실컷 하시고, 또 한 시간 동안 안 자고 숲 걷겠다고 약속을 했으니까 약속도 잘 지켜주시면 좋을 것 같네요. 방학 잘 보내세요.


[00:14:47~]

자 7699님께서
‘숲디 저는 유치원 교사 요정입니다. 오늘은 기다리고 기다리던 여름방학 식이었어요. 퇴근하고 운전을 하며 같이 차에 탄 선생님들과 와! 방학이다 하고 크게 함성을 질렀네요. 선생님을 잘 따라준 예쁜 여섯 살 아이들과 잠시 헤어지는 것은 아쉽지만,
방학 동안 몸과 마음을 재충전해서 2학기도 잘 지내볼 거예요. 1학기 동안 함께 걸어온 선생님들께도, 그리고 저 자신에게도 수고했다고 이야기하고 싶은 하루였답니다.‘

야.. 우리 유치원 교사 선생님께서도 또 여름방학을 맞이하셨군요.아 이제 또 방학, 많이 하니까 얼마나 기분이 좋을까?


우리 방학 없나요? 음악의 숲?ㅎㅎㅎㅎㅎ
그냥, 말이라도 한번 해본 거예요.
자, 우리는 이분들이 방학을 할 동안 이분들의 방학을 함께 걸어드려야 되기 때문에 음악의 숲에는 방학이 없습니다.


하지만 방학 축하드리고 예쁜 여섯살 아이들과 잠시 헤어지는 것은 아쉽다고 하지만 홀가분함이 더 클 거라고 생각이 들어요. ㅎㅎㅎㅎㅎ그래요. 잠시 쉬어가야 또 열심히 다시 이렇게 달려갈 맛이 나는 거죠.
방학 동안 몸과 마음 정말 재충전해서 우리 에너지 넘치는 여섯 살 친구들 다시 이렇게 잘 케어하고 보살펴주고 하는 그런 선생님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모쪼록 방학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00:16:27~]

자 4928 님께서
‘혼자 인천에서 살다가 학교 방학하고 울산에 있는 집으로 내려온 지 벌써 한 달이 됐네요.아~ 역시 집이 최고라는 걸 느껴요. 매일매일요.
홀로 생활하면서 집밥이 정말 그리웠는데, 원없이 먹었더니 그만큼 살도 쪄가네요. 그래도 집이 최고인 것 같아요. 방학 영원히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흐항~ 그냥 이렇게 쭉 집에서 새벽에 누워서 숲디 라디오만 들으며 쉬고 싶어요.’


아~ 모두의 바람이 아닐까요? 방학이 끝나지 않는 거.. 아 그렇죠. 그래도, 이렇게 방학이라서 실컷 집에서 쉬고 라디오도 듣고, 실컷 먹으면서 살도 찌고 그러는 거겠죠? 어쨌든 우리가 이 방학이 영원하지 않다. 라는 건 알고 있으니까 주어진 시간 안에서 우리 마음껏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아 근데 그 방학 끝날 때 진짜~ 너무 아쉽잖아요. 개학이 없었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하는데 또 개학이 없으면 방학도 없는 게 돼 버리고 참..
모쪼록 방학 마음껏 만끽하시길 바라겠습니다.

[00:17:49~]
5799님께서
‘저는 지금 불 꺼진 어두컴컴한 방에서 라디오 듣고 있어요.궁금해서 묻는 건데, 숲디는 요즘 고민 없으신가요? 없다면 엘라마이의 ’부드업‘ 같이 들어요. 이 곡 숲디 느낌 나요. 그냥 저만의 느낌일까요? 뭐지 뭐지?ㅋㅋㅋ’

제가 고민이 있고 없고에 따라서 이 엘라마이의 노래를 듣고 안 듣고 그게 결정이 되는 거군요.자 고민이요? 고민 글쎄요. 요즘에 또 공연 준비하고 있고 무엇보다 요즘에 너무 더워서 이러다 쓰러지지 않을까라는 고민 같은 거 살짝 진지하게 하고 있어요.
내가 더위는 잘 안 타지만 한 번 제대로 타버리면 이거는 좀 위험하겠는데. 라는 그런 고민도 하고 있고, 음 어떻게 하면 더 우리 음악의 숲을 잘 이끌어 나갈 수 있을까?

물론 제가 이끄는, 저만 이끄는 건 아니지만 어떤 저의 목소리로써 여러분들 만나고 있는 거니까, 그런 고민들.. 아무튼 제 고민이 있든 없든 이 노래는 들어야 될 것 같아요.

우리 신청곡 틀어드리겠습니다. 엘라마이의 ‘부드업’

[00:19:09~] Ella Mai – Boo’D UP

[00:20:28~] <음악의 늪> 코너


노래 한 구절을 깊이 있게 만나보는 시간,
<음악의 늪>

아~자전거 타고 동네 한 바퀴 돌아볼까? 아! 세수 안 했으니까 모자를 푹 눌러 써야겠다. 킁킁, 이게 무슨 냄새지? 좋은 냄새가 나네. 빵집에서 고소한 레게트~ 베게트~ 하나 사규~ 예전부터 보고 싶었던 영화를 고르규~ 음~ 행복해.


아니야. 난 외로워. 그래 달라진 건 없어. 너만 없지. 이런 하루에 니가 생기면 어떨까? 헤헤헷
생각만 해도 웃음이 나. 너랑 영화 보고 쇼핑하고! 밤새 외워둔 얘기로 널 웃겨주고, 같이 장을 보고
내가 저녁도 만들어주고, 나! 팬케이크 되게 잘하거든. 어디서 배웠어~ 나 이런 남자야. 그거 다 먹고 널 집 앞에 데려다 주고 그리고 입맞춤.. 아으 부끄러워~~
아.. 내가 니 남자친구라면 이거….다 해줄텐데…


[00:22:40~] 토이 – 내가 남자친구라면

음악의 늪에서 소개해드린 노래였죠?
토이의 ‘내가 남자친구라면’ 듣고 오셨습니다.

이 노래도 뮤직비디오도, 굉장히 인상적이더라고요. 그 17년 전, 그러니까 이제 서른한 살의 유희열 선배님의 모습과 또 특별 출연하신 탑모델 장윤주 씨의 신인 시절을 볼 수 있습니다.


어~~그 뮤직비디오에 잠시 뭔가 이렇게 공연하는 듯한, 예전에 지금보다 훨씬 더 앳되다. 라는 표현은 좀 그렇지만, 젊은, 유희열 선배님을 볼 수 있는데 음 굉장히 인상적입니다.

여러분들도 보시길 바라고 오늘 또 굉장히 특별한 날이네요.


‘음악에 늪‘ 에서 토이 노래를 한 게 처음 아닌가요?아닐 수도 있지만 저의 어떤 또 메소드 연기 한번 멋있게 한번 펼쳐봤습니다.

자! 음악의 늪에서는요, 저의 연기를 통해서 또 좋은 노래들을 만나봅니다. 숲지기의 명연기로 듣고 싶은 노래가 있으시면 음악의 숲 홈페이지, 음악의 늪 게시판에 남겨주세요.
저희는 음악을 한 곡 더 듣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블루파프리카의 ‘나무’

[00:24:43~] 블루파프리카 – 나무


블루파프리카의 ‘나무’ 듣고 오셨습니다.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함께하고 계시고요.

[00:25:40~]

7203님께서
‘안녕하세요 숲디. 오늘 스물다섯 번째 생일이었어요. 6년을 만난 남자친구와 싸우고, 며칠째 연락이 오지 않았는데요. 솔직히 오늘은 축하한다라는 말은 보낼 줄 알았는데.. 안 오네요. 생일에 이별할 것 같아서 슬픈 새벽입니다.소중하고 행복한 날, 너무 슬프고 속상한 하루가 돼서 너무 우울하네요.
그래도 오늘은 생일인데…‘

일단 생일 진짜 축하드리고요. 너무너무 축하드립니다. 25번째 아주 축하드리고 잘 태어나셨습니다.
남자친구분께서 다투었는데 생일인데 또 문자를 안 보내주셨네요. 야 이거 남자친구분이 좀 보내주시면 좋을 텐데.. 혹시 라디오를 듣고 계시다면, 자기의 여자친구.. 누군지 알 수도 있으니까 보내주시면 좋을 것 같고, 늦게라도 올 수도 있으니까 너무 이렇게 낙담하지 마시고 또 속상한 하루로 마무리 하지 마시고, 기쁜 날로 마무리 할 수 있기를 바랄게요.

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혹시 먼저 한 번 연락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그러면 이제 개선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조금만 더 용기를 내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라는 조심스러운 말씀 드립니다. 아무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00:27:17~]

자 윤선아 님께서
‘안녕하세요. 서울로 올라갈 준비를 하고 있는 스물다섯 살 대학생입니다. 요즘 집을 알아보고 있는데 서울에 집을 구한다는 게 진짜 쉬운 일이 아니네요. 하… 좋은 집 저만의 집을 얼른 구할 수 있도록 숲디가 파이팅 해 주세요.’

혼자서 살집을 알아보고 계시는구나. 음 요즘에 또 서울에 집 구하는 게 진짜 어려운 일인 것 같아요.
그 그런 뉴스도 많이 접했고, 서울에서 집을 구한다는 게 참 힘든 일이라는 이야기를.. 그러니까 좀 어~ 아주 괜찮은 아주 괜찮은까지는 아니더라도 뭔가 기본적인 생활을 하기에 적절한 집을 찾는 게 좀 굉장히 생각보다 어렵다고 합니다.


음… 그래도 또 눈에 불을 켜고 찾다 보면 분명히 내가 살 만한 집 하나쯤은 있지 않을까 싶은데 잘 찾으시길 바라고 파이팅 하시길 바랄게요.

저의 응원이 조금이라도 힘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파이팅입니다!!

우린 또 음악을 듣고 오도록 할게요.

소울사이어티의 ‘유저스트’

[00:28:33~] 소울사이어티 – Ujust


[00:29:32~] <오늘의 밤편지>


매일, 조금이라도 설레는, 가슴 뛰는 하루가 됐으면.
오늘 음악의 숲은 여기까지입니다.


오늘 어김없이 또 늦은 시간에 함께해 주신 분들 감사드리고, 오늘 또 한 주간 잘, 더위 잘, 이겨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오늘 끝 곡으로는 킹스 오브 컨비니언스의 ‘골드 인 더 에어 오브 썸머’ 들려드리면서 저는 인사를 드릴게요.

지금까지 음악의 숲 정승환이었구요.
저보다 좋은 밤 보내세요.

[00:30:41~] Kings Of Convenience – Gold In The Air Summer


180722(일)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set list

  • [00:01:54~] 다이나믹 듀오 – 있어줘 (Feat. Lydia Paek)
  • [00:004:57~] 정준일 – 바램
  • [00:10:13~] 맥거핀 (macguffin) – BUCKET LIST
  • [00:11:20~] OuiOui (위위) – 니 생각 (Feat. Wilcox)
  • [00:16:31~] 벤 – 열애중 – 선곡표에는 기록되어 있지 않지만 방송에 나온 음악
  • [00:21:43~] 원 모어 찬스 (one more chance) – 뭐가 그리 좋은지 몰라
  • [00:22:16~] 스윗소로우 – 설레고 있죠
  • [00:29:07~] 정키 – 부담이 왜(Feat. 휘인 Of 마마무)
  • [00:31:07~] 태민 (TAEMIN) – 최면 (Hypnosis)

talk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행복의 기준점이 낮은 사람이라고 해.


작은 일에도 쉽게 감동해서 자주 설렌다는 거지.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야. 사소한 순간들에 즐거움을 느끼면 행복의 기준점이 내려간다고 해’유독 잘 웃는 사람들이 있죠.


‘좋아, 행복해, 재밌어’ 같은 말을 아끼지 않아요. 상대의 작은 행동에도 쉽게 입꼬리를 올립니다. 그리고 그건 행복을 느끼는 장벽이 그만큼 낮다는 의미겠죠?


여기는 ’음악의 숲’ 저는 숲을 걷는 정승환입니다.


[00:01:52~] 다이나믹 듀오 – 있어줘 (Feat. Lydia Paek)


7월 22일 일요일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오늘 첫 곡으로 다이나믹 듀오 피처링 리디아백에 ‘있어줘‘ 듣고 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음악의 숲’의 숲지기 DJ 정승환입니다.

어… 행복의 기준점이 낮은 사람이 이제 행복한 사람이라고 이야기를 해봤는데, 유독 또 잘 웃는 사람들이 있죠.

뭐 ‘좋아 행복해 재밌어‘ 같은 말을 아끼지 않으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우리 작가님도 ’좋다‘는 말을 굉장히 자주 하시는 것 같아요.

‘어. 너무 좋다. 저분 너무 좋아‘ 이런 말씀을 아끼지 않으시는데 그만큼 또 행복의 기준이 낮은 것 같은데 그렇죠? 행복하신 것 같아요. 우리 작가님은 제가 볼 때마다 행복한 사람이라는 기분이 듭니다. (웃음) 기분 나쁘신 거 아니죠?


저 같은 경우에도 사실. 어… 사실 뭐 상황에 따라 다른 것 같아요. 어떤 것에는 그냥 쿨하게 ‘이 정도면 뭐 좋지‘ 싶은 게 있는가 하면 또 스스로한테는 벽이 높은 사람들이 또 많죠.


음… 저도 이렇게 다방면으로 행복의 기준을 좀 낮춰서 이렇게 행복을 잘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이 되면 좋겠는데 우리 여러분들께서는 또 스스로 생각했을 때 어떤 사람에 가까운가요?


‘나의 행복의 기준은 얼마나 높지? 얼마나 낮지?‘ 이런 걸 좀 생각해 볼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자, 이번 주는 음악의 숲 100일 덕분인지 또 유난히 시간이 빠르게 흘러간 것 같은데요. 오늘은 또 어떤 하루 보내셨는지 또, 저 숲지기에게 하고 싶은 말 많이, 많이 나눠주세요.


문자번호는 #8000번, 짧은 건 50원, 긴 건 100원이고요! 미니는 무료입니다.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는요. 유록스와 함께 합니다.

[00:004:57~] 정준일 – 바램


정준일의 ’바램‘ 듣고 오셨습니다. 새벽 한 시 감성 야행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함께 하고 계시고요. 우리 또 요정님들은 어떻게 보내셨는지 만나볼게요.

[00:05:57~]
4959 님께서
’숲디, 오늘 처음으로 수상 레저를 했어요. 물살을 촥~ 가르면서 멋있게 타고 싶었는데 현실은 물에 풍덩풍덩 계속 빠졌습니다.하하하하 배는 물로 채워졌지만 아주 시원한 하루를 보낸 것 같아요. 그런데 너무 놀았는지 여기저기 근육이 아파오네요. 파스 냄새가 진동하는 새벽입니다.‘(웃음)

아~ 얼마나 또 열정적으로 하셨길래… 수상 레저. 저는 바나나 보트를 예전에 저희 회사 동료들과 함께 어떤 방송 프로그램으로 부산에 갔었는데 그때 그냥 바나나 보트 같은 거 타고 뭐 그런 거 말고는 제대로 수상 레저를 개인적으로 놀러 가서 해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저는 다른 거보다 번지 점프가 너무 해보고 싶어요.

번지 점프도 너무 하고 싶고, 저는 제 버킷 리스트 중에 하나가 스카이다이빙도 너무 하고 싶은데 언제 하늘에서 떨어져 보겠어요. 약간 그런 마음이 있더라고요.

제가 평소에는 겁이 많은데 이런 놀이기구나 이런 겁이 없더라고요. 그리고 왠지 제가 나이가 들면 들수록 그런 것에 대한 겁이 많아질 것만 같아서(웃음) 얼른 하루빨리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아.! 수상 레저 근데 이게 잘하는 사람들 보면 참 멋있는데 이게 처음에 시작할 때는 진짜 어렵다고 하더라고요. 웨이크보드라고 하나요?

그거는 진짜 힘들다고 하더라고요. 아~ 그래도 또 열심히 했다라는 것에 의미가 있으니까요. 파스 냄새가 진동할 정도면 아주 열심히 했다는 거겠죠.아~ 여름이 가기 전에 또 저도 한번 해 봐야겠네요. 수상 레저.
저도 한번 하고 와서 어떻게 얼마나 멋있게 했는지 나눠드릴게요.

자, 0360 님께서
‘숲디, 저는 새벽 작업을 하면서 듣고 있어요. 저랑 제 친구는 대학교 1학년 때 만난 절친인데요. 어릴 때부터 우리만의 공방을 만들자며 꿈을 키워왔는데 드디어 올해 공방을 오픈하게 되었습니다.비록 지금은 이렇게 밤을 새고 있지만요 그렇게 바라던 저희만의 공간이 생겨서 너무 설레요.


제 옆에서 항상 힘이 되어 주고 함께 해주는 친구에게 너무너무 고맙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


야~ 공방의 또 주인이 되신 거면 어떻게 보면 일종의 CEO네요. CEO. 사장님께서 또 우리 ’음악의 숲‘ 찾아주셨습니다. 혼자서 또 뭐 하는 것도 힘든데 그래도 친구랑 같이 하는 거니까 힘이 좀 나지 않을까 싶네요. 어떤 걸 만드는 공방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무조건 대박 나시기를 응원! 하겠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자, 그리고 또 주하연 님께서
‘오늘도 하루 종일 연습실에서 있었어요.발바닥에서 굳은살이 떨어져 나오면서 정말 너~무 아파서 걷지도 못하겠더라고요.
얼마나 속상하던지 얼른 새살이 돋아나서 마음껏 연습하고 싶어요.’


오… 연습실인데 발바닥에 굳은살이 났다고 하시는 거는 뭐 무용 같은 거 하시는 분이신가 봐요.아, 근데 진짜 그 발레. 발레 같은 거 하시는 분들 보면 발이 굉장히 그 상처투성이잖아요. 굳은살은 뭐 말할 것도 없고… 심지어 이렇게 뼈에 관절이 휘어 있는 분들도 계시고 하시는데…


아~ 너무 아파서 걷지도 못하겠는데 얼른 새살이 돋아서 연습 마음껏 하고 싶다고 보통 이렇게 힘들면 연습 그만하고 싶다고 생각이 들법한데 마음껏 연습하고 싶다고… 열정이 대단하신 우리 또 요정님이신 것 같습니다.자, 얼른 빨리 새살이 돋아서 음… 마음껏 연습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너무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이렇게 적절히 쉬어주면서 하는 것도 장기적으로 봤을 때 오래오래 이렇게 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들고요. 얼른 하루빨리 나으시길 바랄게요.

저희는 음악을 두 곡을 듣고 와서 다시 이야기를 이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맥거핀의 ’버킷 리스트’ 그리고 위위 피처링 윌콕스의 ’니 생각’

[00:10:13~] 맥거핀 (macguffin) – BUCKET LIST
[00:11:20~] OuiOui (위위) – 니 생각 (Feat. Wilcox)

메커핀의 ‘버킷 리스트’ 그리고 위위 피처링 윌콕스의 ‘니 생각’ 듣고 오셨습니다.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함께하고 계시고요. 계속해서 여러분들의 이야기 만나볼게요.

[00:12:17~]
5186 님께서
‘친구가 연애를 하게 되면 100일마다 작은 돈을 챙겨주기로 약속했어요.그래서 100원, 200원씩 꼭꼭 준 것 같은데 오늘이 벌써 1년이래요. 그래서 방금 365원을 선물했네요. 아… 근데 친구가 365원이나 받을 동안 저는(웃음) 연애 안 하고 뭐 하는 걸까요. 슬퍼요 숲디~’

야~ 돈 보내신 거를 또 인증샷까지 보내주셨는데(웃음)…아… 백일마다 작은 돈을 챙겨주기로 연애를 하게 되면 그래서 백 원 이백 원씩 꼭꼭 준 거 같은데 아! 본인이 주신 거라구요. 아~ 본인이… 본인이 이제 친구가 연애를 하면 친구한테 100일에 100원씩 난 받았다는 건 줄 알았네 아~ 흐흐흐(웃음) 작은 돈이지만 또 이렇게 매번 챙겨준다는 게…


그게 잊어버릴 법도 한데 자, 본인은 ‘연애 안 하고 뭐 하는 걸까요’ (웃음) 라고 하긴 했지만 뭐 때가 되면 나타나겠죠. 많이 슬프세요? 많이 슬프시면 좀 열심히 찾아다니셔도 괜찮을 것 같은데


자~ 아무튼 우리 5186님은 이렇게 아주 작은 일도 잊어버리지 않고 잘 챙겨주는 아주 좋은 사람이라는 거 우리 라디오를 통해서 어필했으니까 좋은 사람이 또 나타나길 바라겠습니다.

자, 송윤지 님께서
‘오늘은 친구의 고민을 들어주고 진심 어린 조언도 해줬어요. 친구는 자기 마음 가는 대로 하겠다고 하네요. 사람은 결국 남의 말보다 자기 뜻대로 행동하는 것 같아요. 그래도 저는 친구 의견을 존중해주고 기다리려구요. 고민을 들어주고 나면 그게 어떤 결과를 가져오든 마음이 항상 뿌듯합니다.’


아~ 그렇죠. 사실 그 사람이 남의 말을… 생각보다 내가 말하는 입장에서, 내가 말하는 만큼의 어떤 한 70퍼센트를 들을까 말까인 것 같아요. 듣는 입장에서는 저도 이렇게 지내다 보면 아 이게 내가 어떤 아무리 그 사람한테 유익한 말이거나 아무리 좋은 말이어도 그것은 어디까지나 나의 판단인 거고 내 기준에서고이런 고민 상담에서 가장 중요한 건 아무래도 당연히 들어주는 것인 것 같아요.

왜냐하면 이 사람들은 어떤 말을 듣기 위한 게 아니라 표현하기 위한 표출하기 위한 창구가 필요한 거기 때문에 그런 들어주는 대상이 되어 준다는 것만으로 굉장히 큰 힘이 되는 게 아닌가…


사실 내가 어떤 말을 했는지 심지어 본인조차도 잃어버릴 때가, 잊어버릴 때가 많으니까아무튼 잘하셨습니다. 어떻게 되든 간에 고민을 들어주고 나면 뿌듯하다고 하시는 우리 윤지 씨 충분히 잘하신 것 같아요. 고민 상담의 어떤 표본 같은 그런 느낌이네요.

그리고 또 1654 님께서
‘친구랑 시원하게 한 잔 했습니다. 맥주를 500잔으로 각각 오 잔, 다섯 잔씩 먹고 당분간은 먹지 않기로 다짐했어요. 는 (웃음)거짓말이고요. 월요일에 또 다른 친구들과 맥주 약속을 잡았습니다. 하하.
익숙한 무언가를 끊는다는 건 어려운 일 같아요. 친구야 약속 못 지켜서 미안하다’

음… 익숙한 걸 끊는다는 거는 너무 쉽지 않죠. 마치 습관을 바꾼다는 것과 같은 건데저 같은 경우에도 맥주를 마시는 걸 좋아해서 맥주를 딱 먹고 근데 ‘요즘 좀 자주 먹나?’ 싶어서


‘아… 그만 먹어야겠다’라고 싶으면 다음 날 또 생각이 나서 참기가 어려울 때가 많더라고요.
월요일에 또 다른 친구들과 맥주 약속을 잡았다고 하는데.(웃음) 어쩌겠어요. 안 되는걸…
이왕 그렇게 된 거 그냥 시원하게 다 들이키는 걸로 합시다.

자, 우리 또 음악을 듣고 오도록 할게요. 8277 님의 신청곡입니다. 벤에 ‘열애 중’


[00:16:31~] 벤 – 열애중

벤의 ‘열애 중’ 듣고 오셨습니다. ‘음악의 숲’ 함께하고 계시고요.
계속해서 또 여러분들의 일상 만나볼게요.

[00:17:39~]
2189 님께서
‘숲디! 숲디. 숲디는 다리를 쫙 찢을 수 있어요? 전요 재즈댄스 학원에 여덟 달 넘게 다니면서 노력했지만 아직도 유연하질 못하네요.다리를 쭉쭉 펴는 게 건강에도 좋고 다리 교정에도 좋다는데 제 다리는 너무나 굳건해요. 아… 빨리 성공해서 다리 찢은 사진을 들고 자랑하러 올게요.’‘찢는다’ 라는 말이 뭔가 섬뜩하지만(웃음) 그래도 잘 찢으라고 응원해 주세요. (웃음) .’

저는 전혀 못해요. 전혀 못하고 가만히 앉아서 다리 쭉 뻗고 90도로도 못 앉아 있어요. 굉장히 뻣뻣해서 자… 우리 좀 비슷한 동질감을 느끼는 분인 것 같은데…


음… 그래도 여덟 달 넘게 다니면서 노력했지만 아직 못 했다고 하니까 얼른 다리를 아주 시원하게 찢을 수 있기를 응원할게요.(웃음)
다리 잘 찢으세요. 이 말이 좀 웃기긴 한데 다리 잘 찢으시길(웃음) 바랄게요.

자, 2586님께서
‘안녕하세요. 숲디 오늘은 친구 만나 샤부샤부를 먹고 카페에 가서 그동안 함께 여행 갔던 사진을 정리하며 앨범을 만들었어요. 불과 3, 4년 전인데 저희 너무 파릇파릇하고 어린 거 있죠. 아… 사진을 보다가 잠시 우울해졌네요.지금까지 20대 후반에 접어들면서 나이에 민감해진 어느 요정의 tmi이였습니다.’

아~ 예전 사진 보면 또 그럴 수가 있겠죠. 뭐 사실 나이를 막론하고 모든 사람들이 이제 자기의 한 3, 4년 전의 과거를 보면 심지어 저만 해도 제 고등학교 때 사진들을 보거나 이러면 ‘와~ 진짜… 용 됐다’(웃음) 이런 생각을 할 때가 있어요.

20대 후반에 접어들면서 특히나 이제 우리 아홉수라는 말 있잖아요. 저도 웃기지만 고3 때 그런 생각을 (웃음)했었는데 아마 다 고3 때 그런 생각 하지 않아요?‘내가 내년에 20살이라니’ 막 이러면서… 아니에요. 다 했는데 기억 못 하는 걸 거예요. 너무 까마득한 예전이어서… 자… (웃음) 알았어 알았어요. 죄송해요.


우리 20대… 29살 되신 분들 주변에 보면 ‘나 내년에 30인 거 실화냐’ 막 이러면서 그러시거든요. 아… 저희 이제 큰 누나도 이제 스물아홉 때 막 그랬던 것 같은데 하… 괜찮아요. 또 이제 서른다섯 이렇게 되시면 20대 20대 후반을 생각하면서 ‘아 우리 진짜 젊었다.’이러실 거예요. 아마(웃음) 저도 언젠가 그런 날이 오겠죠?

자 송정현 님께서
‘숲디, 저는 오늘요 이번 달 마지막 주말에 친한 동생과 여수를 가기로 해서 여행 계획을 짜고 있어요. 와~ 성수기라 가격이 엄청나서 놀랐지만 그래도 숙소와 버스표 예약까지 하고 나니 마음이 설레네요.’

아~ 여수. 저 여수 한 번도 못 가본 것 같아요. ‘여수 밤 바다~’ 이 노래 때문에 실제로 여수의 어떤 상권이 굉장히 올랐다고 그래서 마치 그 버스커 버스커 장범준 씨는 어떤 여수에서 어떤 가게에서는 평생 무료 이용권을 받고 그런 이야기도 전해 들었거든요.

갑자기 이상한 얘기로 새긴 했지만. 여수 가보고 싶네요. 갔다 와서 어디 어디가 좋았는지 또 나눠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우리한테 또 좋은 정보 나눠주시길 또 좋은 여행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자, 이쯤에서 저희는 또 음악을 두 곡을 이어서 듣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원모어 찬스에 ‘뭐가 그리 좋은지 몰라’ 그리고 스윗소로우의 ‘설레고 있죠’

[00:21:43~] 원 모어 찬스 (one more chance) – 뭐가 그리 좋은지 몰라
[00:22:16~] 스윗소로우 – 설레고 있죠


원모어 찬스에 ‘뭐가 그리 좋은지 몰라’ 그리고 스윗소로우에 ‘설레고 있죠’ 두 곡 이어서 듣고 오셨습니다.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함께 하고 계시고요. 또 우리 숲지기의 위로가 필요한 분들께 조금이나마 힘을 좀 드려볼게요.

[00:23:13~]
1812 님께서
‘방금 아버지랑 다퉜어요. 또 똑같은 레퍼토리로 말이에요.저는 스물두 살 어엿한 성인인데 아버지는 아직도 제가 어린애 같으신가 봐요.


틈만 나면 ’니가 뭘 알아?, 니가 그걸 할 수 있겠냐?‘ 등등 부정적인 말만 쏟아내세요. 그래서 그런지 언제부턴가 저도 제 자신을 깎아내리고 있네요. 요새 자존감이 너무 떨어져서 힘들어요.’라고 보내주셨네요.

아~ 이럴 때 좀 속상하죠.
음. 사실 부모님 눈에는 뭐 저희가 자식이 얼마나 나이를 먹었건 아기로 보인다고 하는데 심지어 저희 매형의 부모님들도 계속 운전하시면 매형이 운전하면 막 ‘조심하라고. 차 조심하라고. 네가 어떻게 운전을 하냐고’ 막 그런 식으로 하신다고 하시는데 어엿한 30대이신데 이럴 때 참 속상할 것 같아요. 근데 사실 부모님들께서 좀 어떤… 이런 말씀을 하시는 거를 조심하셔야 되는 건 맞는 것 같아요.


그… 뭐라 해야 될까 정말로 깎아내리는 듯한 어투로 말씀을 하시면 상처가 될 수밖에 없죠. ‘니가 뭘 알아? 니가 그걸 할 수 있겠냐?’ 등등 그런 말씀을 하시면 기가 죽을 수밖에 없죠. 우리는 아무리 어른이 됐어도 어렸을 때 어떤 뭐라 할까? 본능적으로 이게 탑재되어 있는 게 부모님에 대한 어떤 의지 같은 거잖아요.

무의식 중에 그런 부모님으로부터 그런 말씀을 듣게 되면 어… 상처가 될 수밖에 없죠. 음… 근데 아마 우리가 스물두 살이 아니라 마흔두 살이 되어도 부모님들의 그런 어떤 시선은 바뀌지 않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조금 조금씩 조금씩 믿음을 드리는 시간을 가지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자존감 너무 떨어지지 않길 바래요. 지금 잘하고 있으니까 본인의 어떤 그런 걸 밀어붙일 수 있는 그런 용기도 한번 가져보시길 응원하겠습니다.


자 그리고 또 0049님께서
‘요즘은 퇴근하거나 쉬는 날엔 아무것도 안 하고 하루 종일 잠만 자게 돼요.해야 할 일이 산더미인데 하고 싶은 마음도 안 들고 ’얼른 자고 싶다‘라는 생각만 들더라구요. 어디선가 들은 이야긴데 힘든 현실을 피하고 싶을 땐 하루 종일 자게 된대요. 제가 지금 그런 걸까요?숲디의 위로가 필요한 밤이네요.’

아~ 저도 이 기분을 조금 알 것 같아요. 뭔가 할 일이 오히려 많고 이럴 때 그… 일 이외에 뭔가 다른 것들을 생각하게 되거나 모든 걸 다 기피하기 위해서 잠을 자거나 그런 경우 있잖아요. 뭐 가까운 또 가벼운 예로 공부, 시험 공부를 하려고 이제 방에 오랜만에 책상에 앉으면 방이 더러워 보여서 청소를 다 한다든가 뭐 그런 것들…

음… 근데 저는 감히 좀 이런 말씀 드리고 싶어요. 그러면 좀 어때요 괜찮지 않나? 해야 할 일이 좀 많고 하는데 어차피 해야 할 일이라면 우리 또 우리 민족이 벼락치기의 민족이라고 하잖아요. 언제 어떻게든 우리는 하게 될 건데…그때 조금 머리가 더 아파질 수도 있겠지만, 그만큼 지금 마음… 몸과 마음이 힘들기 때문에 잠을 청하게 되고 하는 거니까… 피하는 게 아주 나쁜 건 아니란 생각 들어요. 언젠간 무언가를 마주해야 할 것들을 언젠가 마주하기만 한다면 우리 좀 가끔은 도망치는 삶도 살 필요가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괜찮아요. 괜찮다고 생각이 듭니다.

자, 7493님께서
‘숲디, 저는 지금 부자가 된 기분을 만끽하면서 라디오를 들어요. 두꺼운 이불을 목까지 덮고 에어컨을 틀고 누워 있답니다. 추위를 제법 타는 편이라 겨울에도 묵직한 이불을 덮고 자는데요. 여름 이불을 장만했지만 남들에겐 겨울 이불 같은 거예요.이불 덮고 에어컨 틀기, 잠시만 조금 부자인 척하면서 들어볼게요. 으아~ 따뜻하고 시원해라’

따뜻하고 시원하다… 여름에 저 같은 경우에는 이제 추위를 굉장히 많이 타고 더위를 조금 덜 타는 편이어서 여름에도 에어컨을 세게 트는 거를 잘 못 견뎌요. 그래서 오히려 여름에 추울 때가 많아요. 왜냐면은 어딜 가나 에어컨이 세게 틀어져 있으니까… 특히 뭐 mbc도 그렇고요. (웃음)

지하철, 버스 뭐 이런 것도 택시도 그렇고 또 저희 매니저 형님께서 저랑은 완전히 반대 체질이어서 더위를 아주 심하게 타시거든요. 음… 이분은 하루의 목표가 땀을 흘리지 않는 거죠.(웃음)아침에 뭐 스케줄 하러 만나면 ‘아~ 난 오늘 땀을 흘리지 않는 게 하루의 목표야‘ 이러면서 왜냐하면 땀을 너무 잘 흘리니까 밖에서 자기 얘기하는지도 모르고 보고 계시는데…

아~ 근데 또 이런 분들은 이불을 딱 목까지 덮고 에어컨 틀어놓고 있으면 뭔가 따뜻하면서도 시원한 이 기분을 만끽하는 게 또 여름의 어떤 기쁨 중에 하나인 것 같네요.

자… 지금 뭐 조금이라도 부자인 척 만끽하시면서 따뜻하고 시원함을 아주 아주 만끽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이렇게 해서 또 여러분들 이야기 만나봤고, 저희는 또 음악을 듣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정키 피처링 휘인의‘부담이 돼’

[00:29:07~] 정키 – 부담이 왜(Feat. 휘인 Of 마마무)

[00:29:58~] 오늘의 밤 편지

‘공기는 시원하게 마음은 따뜻하게 기분 좋은 새벽이 되기를’

오늘 음악의 숲 은 여기까지입니다.

음악의 숲 100일 주간이었던 이번 주를 마치면서 하고 싶은 우리 이야기들 많이 나눠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이 늦은 시간까지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리구요. 오늘 끝 곡으로 태민의 ’최면‘ 들려드리면서 저는 인사를 드릴게요.


지금까지 ‘음악의 숲’ 정승환이었구요. 저보다 좋은 밤 보내세요.

[00:31:07~] 태민 – 최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