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 list
- [00:01:49~] 정승환 – 제자리
- [00:06:23~] 에레나 – 밤, 테라스[00:12:34~] Zedd (Feat. Ryan Tedder) – Lost at sea
- [00:18:12~] 슈가볼 – 여름 밤 탓
- [00:18:41~] 야광토끼 (Neon Bunny) – Can`t Stop Thinking About You
- [00:22:46~] Bon Iver – Perth
- [00:28:03~] Billie Eilish – I don’t wanna be you anymore
- [00:28:36~] 짙은 – 잘지내자, 우리
- [00:30:32~] Eric Benet – Sunshine
talk
사람들의 관심사가 한눈에 보이는 곳, 실검 차트지.
검색하는 사람의 수가 많을수록 상위권에 빨리 오르게 돼. 궁금증이 높아지면 차트에 더 오래 머물러.
요즘의 인기 단어는 더위, 여름, 휴가겠지? 학교는 방학이고 회사는 휴가철이죠. 여기저기 떠날 곳을 찾아 검색하는 분들, 많이 계실 텐데요. 도시로, 바다로, 산으로, 여행의 취향 따라 꿈꾸는 장소는 얼마나 다양하고 또 다를까요?
여기는 음악의 숲, 저는 숲을 걷는 정승환입니다.
[00:01:49~] 정승환 – 제자리
7월 31일 화요일,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오늘 첫 곡으로 정승환의 ‘제자리’ 듣고 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음악의 숲의 숲지기 DJ 정승환입니다.
아… 또 이제 여름의 맛 중 하나죠, 떠날 수 있든 없든 뭔가 어디로든 떠날 계획을 먼저 세워보는 거. ‘아, 올여름에는 여기에 가보고 싶다, 저기도 너무 좋아 보이는데, 저기 가서 이것도 먹어야지!‘ 이러면서… 그 순간만큼 정말 행복하잖아요. 좀 슬프게 끝나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그 계획을 세운다는 것 자체가 어떤 여름의 맛인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에는 올여름에, 이제 뭔가 저는 항상, 여행의 저만의 기준이 있다면, 일단 사람이 좀 많이 없는 곳에서, 제 시야에 빌딩이 최대 3개 이상 보이지 않았으면 좋겠다…그런 생각, 그 빌딩도 높지 않았으면 좋겠고, 말 그대로 조용한 곳이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는데…
조금 그냥 도심으로도 가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어요, 더위를 피할 수만 있다면. 근데 도시에서 더위를 피할 수는 없겠죠?
아무튼 저는, 근데 이제 바다보다는 산을 좋아해서 산에 좀 가고 싶다는 생각을 요즘 부쩍 많이 하네요, 오히려 산에서 더위를 더 잘 피할 수 있으니까… 계곡, 계곡을 참 많이 떠올리는 것 같아요. 강원도 같은 곳은 이제 당일치기로라도 쓱 갔다 올 수 있으니까, 그런 데를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여러분들의 이제 휴가 계획은 어떠하신가요? 이루든, 이루지 않든, 계획을 세워보는 것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00:04:20~]
자 유혜진 님께서
‘숲디, 저 오늘 친구랑 당일치기로 바다에 갈 건데요, 너무 많아서 아직 못 정했어요.
당일치기로 가기에 괜찮은 바다, 숲디가 추천해 주세요.‘
아… 제주도에(웃음), 제주도는 너무 멀죠, 당일치기로 가기에는 좀 그렇고… 글쎄요, 저 바다를 잘 몰라요.
바다… 저는 속초도 안 가본 것 같아요. 속초도 안 가봤고, 부산 해운대는 가봤네요. 근데 당일치기, 글쎄요… 가까운 데 어디가 좋은가요?
저는 정말 이런 정보가 없어서… 요즘에 좀 그런 데 유행하지 않나? 아, 이름을 제가 기억이 안 나는데, 제부도, 제부도, 제부도… 그런 곳도 저 어렸을 때 가봤던 것 같네요. 제부도, 거기도 좋았던 것 같아요.
서울 근교니까 나름 그런 데는 좋을 것 같네요. 제주도 당일치기도 나쁘지 않을 것 같은데요. 굉장히 뭔가 스펙타클하고 스릴 넘치는… ‘비행기 시간 놓치면 안 돼‘ 이러면서.
자, 오늘도 한 시간 천천히 여러분과 함께 걸어볼게요, 여러분의 일상들 많이 많이 나눠주세요.
문자 번호 #8000번, 짧은 건 50원, 긴 건 100원이고요, 미니는 무료입니다.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는요, 유록스와 함께 합니다.
[00:06:23~] 에레나 – 밤, 테라스
에레나의 ‘밤, 테라스’ 듣고 오셨습니다. 새벽 1시 감성 야행, 음악의 숲 함께하고 계시고요, 우리 또 요정님들 지금 뭐 하고 계시는지 만나볼게요.
[00:07:16~]
9812 님께서
‘저는 지금 스도쿠를 하며 음악의 숲을 걸어요. 오늘은 뇌를 거의 안 썼거든요. 그래서 모든 뇌를 풀가동 중이에요. 문제가 너무 안 풀려서 머리가 터질 것 같은데, 이 기분 너무 좋아요.(웃음)저 아무래도 변태인가 봐요.(웃음)정답이 확 떠오르도록 머리가 뻥! 뚫렸으면 좋겠어요.’
어, 변태 맞는 것 같은데요.(웃음) 농담이고요, 변태는 아니죠~ 그게 뭐 변태예요… 저도 그래요. 자,(웃음) 안 풀리는 문제 때문에 기분이 좋으시다고 하니까…
야… 굉장히 대단한 학구열인데요.
저도 이제 학교 다닐 때, 중학교 때, 제가 잠시 수학을 굉장히 잘하던 시기가 있었어요. 하하(웃음)그 말인 즉슨 이제 그다음부터는 좀 어렵긴 했는데요. 중학교 2학년 때였던 것 같아요, 그때 수학이 너무 즐거운 거예요.
그래서 이 문제를 엄청 열심히 풀었는데 어떻게 내가 내린 결론, 내가 내린 답이 정답이었을 때 그 어떤 쾌감, 아, 그게 너무 행복해서 수학에 한동안 굉장히 빠져 있었는데, 갈수록 제가 내린 답이 맞는 그 횟수가 적어지더라고요. 허허(웃음)
그래서 저는 그 터질 것 같은 머리를 기분 좋게 받아들이지 못했지만, 야, 이거는… 이제 즐기는 사람은 이길 수 없다고 대단합니다. 약간 뇌색녀 혹은 뇌색남이신가 본데, 자… (웃음) 본인이 변태라고 하는 게 너무 웃기다.아무튼 스도쿠… 뇌 풀가동 잘 하시길 바랄게요.
음악의 숲에 (웃음) 자주 놀러 오세요!
자, 김선정 님께서
‘와~승환 씨 라디오 처음 들어요.
저는요, 이런저런 생각으로 잠이 안 와서 500피스짜리 퍼즐을 맞추고 있어요.이거 다 맞추고 자면 아침에 출근 못 할 테니까 승환 씨 방송 끝날 때까지만 맞추고 잘게요.‘
퍼즐… 스도쿠에 퍼즐까지 우리… 또 대단하신데요.(웃음) 지구력들이 굉장하신 분들이 또 모여 계신 것 같은데, 저는 그… 퍼즐을… 많은, 많이 이제 큰 숫자가 높은 피스 퍼즐을 해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저는 그 끈기가 굉장히 없거든요, 보기보다. 그래서, 이런 퍼즐 같은 거 좀 안 된다 싶으면 그냥 때려쳐요.(웃음)
그래서 한 번도 제대로 무언가를 완성해 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쑥스럽지만. 근데 그거 다 맞추고 자려면 정말 아침에 출근 못 하실 것 같은데, 좀 시간에 텀을 두시고 차차, 차근차근 해나가시길 바랄게요. 음악의 숲 놀러 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 4959 님께서
‘숲디, 전 아까부터 자꾸 웃음이 나요. 저랑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동생이 방학을 해서 생활통지표를 들고 왔는데요. 거기에 이렇게 쓰여 있었어요.’다른 과목 시간에는 싱글벙글인데 수학 시간만 되면 표정이 어두워집니다.‘ (웃음)이 글에 한참을 웃었네요.
어쩜 그렇게 저랑 똑같은지(웃음)… 한 학기 동안 고생했다고 토닥토닥하고 안아줬답니다. 이번 방학만큼은 귀여운 제 동생과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네요.‘
이야, 이래서 또 피는 못 속인다고~ 둘 다 수학을 안 좋아하시는구나! 아… 동생들이… 이제, 저는 동생이 없어서, 그 동생의 동생의 어떤 귀여움을 이렇게 말하는 누나 혹은 형들을 보면 좀 신기하고 부럽고 그랬어요, 항상.
’나도 동생이 있으면 정말 잘해줬을 텐데, 우리 누나들은 왜 그러지?‘ 이러면서(웃음)… 누나… 저 같은 경우는, 이제… 글쎄요…저희 누나는 수학을 좋아했던 것 같은데, 저는 수학을 참… 방금 말씀드렸다시피 중학교 2학년 이후로는, 부끄럽지만 잘 못했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누나가 동생 토닥토닥 해주고 안아주고 ’방학 동안 귀여운 제 동생과 많은 시간 보내고 싶다‘고 이렇게 말해주는 누나가 있다는 건, 아… 동생분이 참 부럽네요.
모쪼록 누님께서 하신 다짐이 오래 갔으면 좋겠습니다.(웃음) 동생과 많은 시간을 보내다가 화가 더 많아질 수도 있으니까… 그런 일은 없기를 바랄게요.
자, 4679 님께서‘제드의 ’로스트 엣 시’ 신청합니다. 요즘같이 어디론가 도망가듯 떠나고 싶을 때 듣는 곡이에요’라고 보내주셨어요.
그러면 우리 또 신청해 주신 노래 틀어드릴게요. 제드 피처링 라이언 테더의 ‘로스트 엣 시‘
[00:12:34~] Zedd (Feat. Ryan Tedder) – Lost at sea (제드 피처링 라이언 테더 – 로스트 엣 씨)
제드 피처링 라이언 테더의 ‘로스트 엣 시’ 듣고 오셨습니다. 음악의 숲 함께 하고 계시고요, 또 계속해서 여러분들의 이야기들 만나볼게요.
[00:13:13~]
3215 님께서
‘숲디, 저 궁금한 게 있는데요. 예전에 숲디의 매니저 형님이(웃음) 6월부터 운동을 시작했다고 말씀하셨잖아요, 한 달 안에 10kg 감량하신다고요.
이제 7월도 끝인데(웃음) 다이어트 성공하셨나요?
참고로 전 망했어요. 이번 생에 다이어트는 글렀나 봐요~’
아… 그렇죠! 우리 매니저 형님께서 이제 6월부터 운동을 시작하셨는데, 오… 제가 이제 이 형이랑 함께한 지 또 몇 년 됐는데, 항상 입버릇처럼 살 뺀다고 살 뺀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이번은 정말 오래 가는 것 같아요.
요즘에 정말 운동 너무너무 열심히 하고 있고 몇 kg를 감량을 했는지는 제가 이제 눈치껏 물어보지는 않았는데요, 제가 봤을 때 굉장히 많이 뺀 것 같아요. 한 2kg? 하하하… 농담이고요. 꽤, 그래도 꽤 많이 빠진 것 같아요. 딱 이렇게 봐도, 어! 운동하나 보다 싶을 정도로… 10kg은 사실 어렵죠.
그래도 이제 굉장히 또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면서 대단하다는 생각,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요즘에.자, 우리 3215 님께서도 실망하지 마시고 낙담하지 마시고 꼭 이렇게 뭔가 자신감 갖고 다이어트 잘 이어나가길 바랄게요.
우리 매니저 형님은 한 조만간 이제 식스팩이 나올 것 같은데요.(웃음)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우리 요정님들의 응원이 필요합니다. 자, 10kg, 10kg를 빼는 그날까지 우리 모두 파이팅!
2701 님께서
‘숲디도 그런 날이 있어요?뭐가 먹고는 싶은데 뭔지 생각 안 날때요. 저는 지금 너무 배가 고픈데 뭐가 먹고 싶은지(웃음) 모르겠어서, 편의점에 가서 이것저것 막 샀어요.그걸 보고 엄마가 편의점을 만들어서 온 거냐고 하시네요. 너무 많이 산 것 같긴 한데, 괜찮아요~ 이거 음숲 들으면서 다 먹을 거예요.’
(웃음)아, 이 기분 너무 알죠. 분명히 배고프고 뭐가 먹고 싶은데 뭐가 먹고 싶은 건지 잘 모르겠는… 음.
그렇다고 제가 편의점을 가서 이렇게 털어온 적은 없네요.
(웃음)편의점을 만들어서 온 거냐고 하셨다는데, 그거 얼마나 사셨는지 모르겠지만 이 시간에 다 먹어도 괜찮을까요? 쯧, 그래요, 뭐… 먹고 싶은 거, 먹어야죠.
저 같은 경우에는 이제 뭐가 먹고 싶은데 생각이 안 날 때, 그럴 때 일단 기본적으로 내가 크게 생각이 있든 없든 먹었을 때 맛있는 음식을 찾아 먹는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에는 이제 그냥 일반 백반, 저는 워낙 한식을 좋아하다 보니까, 그냥 김치찌개 된장찌개 이런 거 있으면 웬만하면 다 먹고, 또 제가 국밥을 너무 좋아하다 보니까, 뼈 해장국을 먹으면 그냥 입맛이 있든 없든 기본적으로 맛있게 먹는 것 같아요. 그럴 때는 저는 오히려 그렇게 어떤 평균을 찾아서 가는 편입니다.
자 2711 님께서
‘안녕하세요, 숲디! 고등학생 요정입니다. 저는 아카펠라 동아리에서 부장을 맡고 있는데요. 얼마 전에 저희 동아리가 대회에 나갔다가 오디션에서 떨어졌어요. 그 후론 다들 낙담해 있네요. 저흰 앞으로 어떻게 하면 좋죠?
많은 분들 앞에서 멋진 공연을 하고 싶지만 마음처럼 되질 않네요. 답답하고 힘들어요.‘
아…아카펠라 동아리~ 근데 꼭 대회에 나가서만, 오디션에서 붙어서만 어떤, 많은 분들 앞에서 멋진 공연을 할 수 있는 게 아니니까, 우리 또 아카펠라라고 하면 이제 많은 분들이 합동으로 이제 하는 그룹 사운드니까, 서로 좀 이렇게 다독이고 하면서,
‘어디서든 이렇게 공연을 할 수 있는 우리의 목소리가 울려 퍼지는 모든 곳이 무대다’ 이런 마음을 갖고 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고, 너무 낙담하지 마세요. 한 번… 모든 기회가 이렇게 한 번에 끝나는 게 아니니까, 꼭 이렇게 같이 열심히 같이 걸어가다 보면 좋은 기회가 꼭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너무 낙담하지 마시고 앞으로 또 파이팅해서 좋은 무대에서 공연을 하고, 또 그때 얼마나 기쁘고 행복했는지 음악의 숲에서 나눠주시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화이팅입니다!
음악을 듣고 오도록 할게요, 두 곡을 이어서 듣고 오겠습니다. 슈가볼의 ‘여름 밤 탑’ 그리고 야광 토끼의 ‘캔스탑 띵킹 어바웃츄‘.
[00:18:12~] 슈가볼 – 여름 밤 탓
[00:18:41~] 야광토끼 (Neon Bunny) – Can`t Stop Thinking About You (캔스탑 띵킹 어바웃츄)
[00:19:50~] <숲의 노래> 코너
숲을 찾아온 여러분을 위해 이 노래를 준비했습니다. 숲지기의 이야기로 들려드리는 <숲의 노래>.
이 시간 제가 좋아하는 노래 한 곡을 들려드립니다. 오늘도 제가 소개해드릴 노래는요, 제가 너무 좋아하는 아티스트예요. 본 이베어의 ‘펄스’입니다.
이분은 이제, 본 이베어 라고도 하고, 본 아이버 라고도 하는 것 같은데 정확히 어느 쪽이 맞는지 항상 헷갈리더라고요, 본 아이버가 될 수도 있고요.
아무튼 그 아티스트의 ‘펄스’라는 노래인데요. 지난번에 제가 <제주의 숲> 했을 때요, 제주도 하면 떠오르는 음악이 너무 많다고 했잖아요. 그중에서 이제 강력한 유력 후보 중에 한 분이세요, 이분이.
사실 제주도뿐만 아니라 모든 여행에서, 이분의 음악이 빠졌던 적은 없는 것 같아요. 제가 고등학교 3학년 때 처음 이 아티스트를 알고, 뭐랄까요… 저는 당시에, 사실 제가 지금은 발라드를 부르고 있긴 하지만, 발라드 음악을 거의 전혀 듣지 않는 상태였는데, 당시에는 그냥 락음악을 너무 좋아해서 막 이것저것 찾아듣다가, 그렇다고 또 너무 하드한 락음악은 제가 좋아하진 않았거든요.
근데, 이분의 음악을 딱 들었을 때, ‘아…그래, 뭔가 내가 찾던 음악이야!’ 이러면서 너무너무 기뻐했던 기억이 자꾸 나요, 이분의 음악을 들을 때마다.
그리고 또 이제 그… 제 옆 동네라고 해야 되나요, 곽진원 형님께서 이분을 또 워낙 좋아하셔서 같이 이분의 라이브 영상도 보고 막 그러면서, 어떤 방 구석에서, 방구석 1열에서 환호를 막 외쳤던 기억도 있고…
이 노래 들으시면 아마 대다수 분들이 ‘아, 뭔가 여행을 떠났을 때의, 어떤 이런 음악을 들으면 참 좋겠다’ 라고 생각을 해 주실 거라고 생각이 들고, 해주셨으면 좋겠네요.저의 어떤 여행에, 휴가철에, 도피, 어떤 일탈에서 항상 빠짐이 없는 노래입니다. 노래를 듣고 오도록 하죠, 본 이베어의 ‘펄스’.
[00:22:46~] Bon Iver – Perth (본이베어 – 펄스)
숲의 노래에서 들려드린 노래였죠. 본 이베어의 ‘펄스’ 듣고오셨습니다. 아 참, 이 노래는 언제 들어도 좋은 것 같아요. 그… 노래 나가는 사이에 저희 작가님 PD님과 또 이야기를 했는데,
‘야, 이 노래는 사실 유럽에 가깝다, 뭔가…’ 광활한 어떤 그런 풍경에 꼭 물이 있어야 하고,(웃음)
뭐… 어떤 김이 모락모락 나는 머그잔을 들고, 두꺼운 패딩을 딱 입고 추운 겨울에…하…
제가 노르웨이 얘기를 너무 많이 하는 것 같긴 한데 노르웨이에 있을 때 참 이분 노래 많이 들었거든요. 근데 확실히 정말, 음악과 어떤 보여지는 풍경과의 조합이 확실히 있는 것 같아요.그때 들었던 본 이베어의 음악이 정말 엄청나게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자, 이렇게 해서 또 숲의 노래 만나보셨고요.
[00:24:19~]
오늘 또 늦게까지 일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또 만나볼게요.
0038 님께서
‘무대 음향 일을 해요. 울산 공연 마치고 부산 내려가면서 라디오 들어요. 아직까지도 사회생활이 너무 힘들고 많이 어렵네요.새벽까지 일하니까 엄청 피곤한데 좋은 노래 들으니까 또 엄청 힐링돼요. 고맙습니다~’
무대 음향 관련 일을 하시는 분이시구나~ 혹시 저랑 어디선가 마주쳤을 수도 있겠네요. 근데 사실 공연장에서 음향 일을 하시는 분들이…어… 감히 제가 말씀을 드리자면, 뭐라 해야 될까요, 육체적으로는 가장 힘드신 것 같기도 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가장 일찍 그리고 가장 마지막까지 고생하시는 분들이신 것 같아요.
또 그런 분들이 또 계시지만, 음향분들은 이제 장비들 그 큰 장비들 정리하고, 또 이제 가수들이랑 같이 할 때 그분들의 음향 일일이 다 맞춰줘야 되고, 또 뭐 그 관객 속으로 빠지는 소리들도 관여를 해야 되고… 할 일이 너무 많고 또 육체적으로도 많이 힘을 써야 하는 일이 많아서, 참 고생을 많이 하시는 분들입니다.
또 음악의 숲에 찾아주셔서 감사드리고, 고생 많으셨어요. 새벽까지 또 하시느라 장비 철수 같은 거 하시고 하면 또 많이 힘드시니까,아… 음악의 숲에서 조금이라도 좀 쉬어갈 수 있는 시간 되셨으면 좋겠네요. 오늘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자, 8771 님께서
‘작은 카페에서 바리스타로 근무합니다. 오늘은 아르바이트 하는 친구가 일이 있어서 저 혼자 마감을 하고 뒷정리하고 이제야 집에 가요. 여름이면 확실히 손님분들이 많이 오시는데요. 오늘은 7월 들어서 가장 손님분들이 많으셨어요.(웃음) 7월 최고 매출을 찍은 것 같아요.
힘들지만 그래도 보람 있는 하루였기에 기분 좋게 퇴근합니다. 집에 가면 완전 뻗을 것 같아요~‘라고 보내주셨어요.
‘손님분들’ 이라고 하시는 게 왜 웃겼는지 모르겠네요. 야… 7월 최고 매출을 찍은 날! 크으~ 일단 축하드리고, 근데 진짜 힘드시겠다… 혼자, 혼자서 하시려니까.
오늘 또 아르바이트 하시는 분이 일이 있으셔서… 그래도 고생한 보람이 있었네요, 7월 최고 매출을 또 찍으셨으니까.
기분 좋게 퇴근, 퇴근길 또 음악의 숲에서 편안한 시간,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집에 가서 완전 뻗으시고요, 내일도 화이팅 하시길 바랄게요.
자 3215 님께서
‘모든 유행의 종착력 같은 저의 귀에 최근에 핫하게 들어온 음악이 있어요. 빌리 아일리시의 ’아이돈 워너비 유 애니모어’ 인데요. 제 귀에까지 들어왔다는 건 많이 알려졌다는 뜻이겠죠. 이분 목소리 좋던데 같이 들어요.‘ 라고 보내주셨어요.
이야, 그러면 또 음악의 숲이 우리 3215 님의 귀에 들어갔다는 건 많이 알려졌다는 뜻이겠죠?유행이 지난 건 아니죠?(웃음)하하하.
유행의 종착역 같은 곳이라고 했는데..어, 위험합니다. 자, 우리, 그래도 신청해 주셨으니까 안 틀어드릴 수가 없죠.
노래를, 우리 3215 님께서 신청하신 곡과 한 곡 더 이어서, 두 곡 듣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빌리 아일리시의 ‘아이돈 워너비유 애니모어‘ 그리고 짙은의 ’잘 지내자, 우리’.
[00:28:03~] Billie Eilish – I don’t wanna be you anymore (빌리 아일리시 – 아이돈 워너비유 애니모어)
[00:28:36~] 짙은 – 잘지내자, 우리
오늘의 밤편지.
네가 힘이 난다고 하면 난 너무 뿌듯해.
오늘 음악의 숲은 여기까지입니다. 오늘도 힘든 얘기 또 우울했던 것들 숲지기에게 다 털어놔 주셔서 고맙고요.
어김없이 또 이 늦은 시간까지 함께 걸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오늘 끝곡으로 에릭 베넷의 ‘선샤인’ 들려드리면서 저는 인사를 드릴게요.
지금까지 음악의 숲, 정승환이었고요, 저보다 좋은 밤 보내세요.
[00:30:32~] Eric Benet – Sunshine (에릭베넷 – 선샤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