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 list
- [00:01:40~] Of Monsters And Men – Dirty Paws
- [00:06:25~] 스윗소로우 – 아무리 생각해도 난 너를
- [00:12:05~] Billie Eilish – ocean eyes
- [00:12:50~] Wouter Hamel – Details
- [00:17:40~] Bye Bye Badman – 너의 파도
- [00:20:50~] EXO – 불공평해
- [00:22:38~] 태연 – All With You
- [00:27:55~] 지산 – 선명해지는 시간
- [00:29:55~] Lisa Loeb – Goodbye To Romance
talk
영어로 말을 하다 보면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어. 나는 지금 하고 싶은 얘기가 아니라 할 수 있는 얘길 하고 있는 건 아닐까? 표현에 한계가 있을 테니까 적당히 대화가 된다 싶으면 무조건 오케이를 외치곤 넘기는 거지.
대화가 잘 통한다는 건 뭘까요? 쓸 수 있는 표현이 늘어난다면, 그럼 우린 하고 싶은 말을 다 하게 될까요? 꾸준히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눈빛도 통하고, 마음도 통하고, 잘 통하게 될 날이 올까요?
여기는 음악의 숲, 저는 숲을 걷는 정승환입니다.
[00:01:40~] Of Monsters And Men – Dirty Paws (오브 몬스터스 앤 맨 – 더티 포스)
8월 29일 수요일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오늘 첫 곡으로 오브 몬스터스 앤 맨 ‘더티 포스’ 듣고 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음악의 숲의 숲지기 디제이 정승환입니다.
앞서 오프닝에서 영어 얘기를 했는데, 제가 그 첫 곡을 읽을 때 영어를 굉장히 서툴게 했네요. (웃음)
아, 근데 이 말이 조금 좀 공감이 되는 것 같애요. 영어로 말을 하다 보면, 내가 지금 하고 싶은 얘기를 하는 건지 할 수 있는 얘기를 겨우겨우 하고 있는 건지… 물론 영어를 아주 잘 하시는 분들한테는 해당 사항이 아니겠지만, 저는 뭐 여행 갔을 때나 어디선가 어떤 영어로 대화해야 되는 상황에 놓여졌을 때 그런 생각을 많이 하거든요. 나는 하고 싶은 얘기를 하기보다는 할 수 있는 얘기를 어떻게 골라 골라서 끄집어내고 있는 것 같은 느낌! 음~ 그러다 보니까 이제 영어를 하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영어를 하면서 느꼈던 어떤 나의 어떤 무력감 이런 것들을 느낌과 동시에 그렇다고 내가 한국말을 잘 하지만 그렇다고 내가 지금 하고 싶은 얘기를 하고 있는 걸까? 어~ 이 상황에서 할 수 있는, 해야 하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 건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하구요. 대화가 잘 통한다라는 것이 뭔지 조금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기도 하고 그러는 것 같아요.
하지만 확실한 거 쓸 수 있는 표현이 늘어난다고 해서 우리가 대화가 잘 통할 수 있는, 어떤 계기가 되거나 하진 않는 것 같아요. 그것은 단지 어떤 나의 어휘가 들어가는 것 뿐이지 대화가 잘 통하는 길이 된다라고는 생각되진 않습니다. 물론 어떤 도움을 받을 순 있겠지만, 잘 통한다라는 게 참, 참~ 어려운 것 같아요. 그쵸?
[00:04:20~]
자 8642 님께서
‘오랜만에 TV 보며 혼술 중이었는데, 회식을 마친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더라고요. 약간 취기가 올라서요.
자기가 한 일이 아닌데 사내에 소문이 안 좋게 났대요. 이런 저런 내막은 잘 모르지만, 저는 친구 편 들어주면서 왜 그렇게 사람들은 남 얘기하는 걸 좋아하는지 모르겠다고 웃긴 사람들이다~ 어~어~ 하면서 같이 화내줬더니 친구가 이제 술이 깨는 것 같다며 집에 들어갔어요.
오늘은 나름 친구 노릇을 한거 같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직장에서의 스트레스라는거 만만치 않은데 스트레스를 안 받을 수는 없잖아요. 그 힘듦을 풀어주는 사람이 제가 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음~ 좋은 일을 또 하셨네요. 아~ 친구분… 그쵸, 사실 맞아요. 사람들은 왜 그렇게 남 얘기하는 걸 좋아하는지 그쵸~~ 어쩌면 나 또한 그런 거 같고 이 얘기를 하기 전에 좀 저를 돌아볼 필요도 있겠지만, 참~ 그래도 이렇게 억울한 일을 겪으면 음~ 또 그 와중에 이렇게 친구, 찾을 만한 친구가 있었고, 아~ 막 (생각) 생각나서 전화했던 친구가 이렇게 내 마음을 잘 어루만져 줄 수 있다라는 거 그런 친구가 있다는 건 참 좋은 거죠. 아주 좋은 일 하셨네요. 진짜 이럴 때, 이럴 때 힘을 받는 사람이 있다라는 게 너무너무 감사한 일인데 야~ 잘 하셨습니다.
자, 오늘도 얘기 많이 많이 나눠봐야겠죠. 하루중에 있었던 일들, 나누고 싶은 이야기들 음악의 숲 앞으로 보내주세요.
문자 번호 #8000번, 짧은 건 50원, 긴 건 100원이구요, 미니는 무료입니다.
우리 노래 한 곡 듣고, 여러분들 보내주신 이야기들 나눠볼게요. 스윗소로우의 ‘아무리 생각해도 난 너를’
[00:06:25~] 스윗소로우 – 아무리 생각해도 난 너를
스윗소로우의 ‘아무리 생각해도 난 너를’ 듣고 오셨습니다.
새벽 한시 감성 야행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함께하고 계시구요. 오늘 어떻게 보내셨는지 만나볼게요.
[00:07:18~]
5799 님께서
‘안녕 숲디, 거의 10년 동안 고수하던 긴 머리를 싹뚝 자르고, 숏 컷으로 변신했어요. 안 어울릴까 봐~ 좀 걱정되긴 했지만, 자르고 나니까 꽤 마음에 들어요. 주변에서도 다들 잘 어울린다고 하구요, 내년에 졸업사진 찍기 전까지는 이 머리로 지내보려구요. 요정님들께 추천합니다! 커트 머리 정말 편해요. 관리하는 거 별로 어렵지 않으니까, 고민하는 분들 모두 도전해 보세요. 머리는 또 기르면 되니까요~’
아~ 머리카락만 잘라도 기분 전환이 좀 되죠~ 확실히! 어~ 여자~~ 여성분들 이제, 그 소위 말하는 그 단발병이라고 하잖아요. 그 갑자기 단발로 자르고 싶어지는, 그런 막 욕구가 치솟는, 그리고 이제 뭐 거기에 어떤 좋은 예들을 보면서 ‘아~ 나도 저렇게 자르고 싶다’ 하고 자르고 나서 처음엔 좋다가 점점 이제 막 그 과정 속에서 견디지 못하고, 다시 단발로 자르거나 다시 기르고 싶어도 그 기르기까지의 과정 안에서 견디기 힘든 단계들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런 것들 보면 이제 또 망설여지기도 하고 그러는 거 같은데, 우리 5799 님은 십 년 동안 고수하던 긴머리를 싹뚝… 예, 파격적인 또 변신을 하셨네요. 야~ 대단하십니다.
그 단발머리가 잘 어울리시는 분들이 있잖아요. 그런 분들을 보면 이제 어~ 그러니까 저희 누나 저는 누나가 두 명이 있는데, 저희 누나가 맨날 아! 자르고 싶다, 자르고 싶다! 이렇게 얘기하고, 어~ 오랫동안 안 자르다가 자르면, 또 기르고 싶다, 기르고 싶다! 그러다가 또 기르는 걸 잘 못 견디는 그런 경우를 많이 봤거든요. 아~ 그래도 또 저희 누나는 단발이 잘 어울리는 것 같아서… 네, 다행인 것 같아요. 이렇게 또 칭찬하는 건 처음인 것 같아가주구(ㅎㅎㅎ) 누나를. 자~ 알겠습니다.
자, 0821 님께서
‘아~ 오늘도 어마어마했어요. 저는 어떤 문장이 생각 생각이 날 때면 톡 메모장에 쓰는 버릇이 있어요. 어디에 올리긴 부끄럽지만 진솔한 감정을 바로바로 써두곤 하는데, 오늘 일하다가 갑자기 글이 떠올라서 척척척 썼는데, 그걸 실장님께 보내버렸어요. (‘아이고~’) 전송 버튼을 누르자마자 뜨헉!! 했으나, 저의 임기응변으로 바로 아무 이름이나 지어 같이 보냈답니다. ‘손주임, 이게 뭐야?’ 라는 물음에 아주 당당히 ‘아~ 책 제목을 메모한다는 걸 죄송해요.’ 라고 둘러댔어요. 순간 얼굴이 엄청 화끈화끈 속마음을 들킨 느낌이었습니다.’
아~ 어떤 문장이었을까요? 아… 궁금하다!
이런 거 꼭 본인은 들키기 싫어하지만, 남들 건 궁금해하는 그런 심리인 것 같은데 음~ 저도 고등학교 2학년 때였을까요. 그때부터 이제 뭔가를 메모하기 시작했던 것 같애요. 항상 음~ 혼자서 생각하는 시간이 많을수록 나름대로의 그 당시의 내 바운더리 안에서의 주어진 어떤 문제들에 대한 답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어떤 그런 것들을 생각하잖아요. 고민 같은 것들에 대한 해답 나름대로의 그런 것들을 막 생각하고, 자고 일어나면 잊어버리니까 아~ 이건 정말 메모를 해야겠다 하면서, 한~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이제 메모를 열심히 하기 시작했던 것 같애요. 짧은 글이든 뭐든 간에 뭐. ‘뭐~ 오늘은 비가 왔다.’ 뭐 이런 정도라도 좋으니까, 이런 메모를 할려고 하는 습관을 들이기 시작했던 것 같애요. 어~ 그러다 보면서 이제 뭐 어디다 이렇게 내놓기는 부끄럽지만 확실히 내 마음을 정리하기 위한 정도의 어떤 문장, 정리, 어떤 능력도 좀 늘고 있는 것 같고, 어 근데 그런 것들이 이제 누구한테 잘못 보내면 아… 너무 난처하죠. 근데 책 제목이라고 이야기를 할 정도의 당당함은 있었나 보네요. (웃음) 이 정도는 책 제목 정도 되니까… 이러면서. 잘 알겠습니다. 또 저도 공감 가는 어떤 사연이어서… 네.
아~ 우리 음악 한 곡 들을까요? 아니 두 곡을 듣겠습니다. 8411 님께서 신청하신 빌리 아일리시의 ‘오션 아이스’ 그리고 바우터 하멜의 ‘디테일스’
[00:12:05~] Billie Eilish – ocean eyes (빌리 아일리시 – 오션 아이스)
[00:12:50~] Wouter Hamel – Details (바우터 하멜 – 디테일스)
빌리 아일리시의 ‘오션 아이스’ 그리고 바우터 하멜의 ‘디테일스’ 듣고 오셨습니다.
음악의 숲 함께하고 계시구요, 아~ 요즘 뭔가에 좀 빠져 계신 분들 계시는데.
[00:13:43~]
0181 님께서
‘저는 행복합니다. 에어프라이로 삼겹살을 구워 먹고, 누워 있거든요. 요즘 (에어프라이) 에어프라이어 요리에 푹~ 빠져 있습니다. 크~~ 너무 신나요. 내일은 막창을 구워 먹을까 싶어요. 히히.
숲디! 지난번에 보니까 요리에 자신이 없어 보이던데 에어프라이어를 사보는 건 어때요? 이것만 있으면 요리왕이 될 수 있어요~’
누가~ 자신 없다 그랬죠? 저, 핫케이크 구울 줄 아는 남잔데? (ㅎㅎㅎ) 저, 핫케잌 장난 아니에요~ 예!
음~ 에어프라이어 요즘에 이거 완전 핫하더라고요, 진짜 뭐 안 되는 요리가 없다고 그~ 뭐, 정말 별의 별게 다 되더라고요. 야~ 이거 정말 하나 장만해야 되는 건가? 에어프라이어 요즘에 뭐 그 홈쇼핑에서도 굉장히 핫한 음, 상품이라고 하는데, 아~ 이런 게 있는 줄 저는 몰랐어요. 이제 최근에 막 떠오르면서 저도 이제 알게 됐는데, 아~ 근데 왠지 자존심이 상하는데요. 뭔가 내가 만들어 먹고 싶은, 정말 잘하지도 못하면서 이런 자존심만 세우고 진짜! 자~ 알겠습니다. 에어프라이어 한번 저도 어~ 바로 구매는 좀 어려울 것 같구요, 어디선가 그 요리가 있으면 집어 먹어보고 한번 판단을 해볼게요.
5286 님께서
‘숲디! 숲디는 차 좋아하세요? 저는 요즘 커피보다 차에 빠져 살아요. 그래서 오늘 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티 카페에 갔어요. 그런데 웬걸 차를 시키면 주는 모나카가 정말 맛있더라구요. 최고! 아~ 너무 아무 말 대잔치였나요?
아무튼 차가 주는 매력,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하시면서 사진을 보내주셨는데 여기 한국 맞나요? 한국이 아닌 것 같아요. 되게 예쁜 카페에 그 찻잔에도 한 자가 쓰여져 있고, 아~ 무슨 홍콩 같은 느낌이 드는데, 야~ 차 이거 모나카 그리고 또 옆에는 이거 무슨 쿠키 같은 것도 있는데… (웃음) 뭔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야~ 또 분위기 넘치는 시간을 또 보내셨네요.
자, 7228 님께서
‘요즘 스트레스를 당분으로 극복하려 해서 고민입니다. 사탕, 아이스크림, 초콜릿 등등 단게 없으면 당최 스트레스가 풀리질 않아요. 이런 거 말고 뭐 다른 거 없을까요?
숲디는 먹는 걸로 스트레스 안 풀죠?’
어~ 저는 스트레스를 먹는 걸로 풀진 않죠~ 네, 먹는 걸로 풀진 않지만 어~ 맛있는 거 먹으러 갈… 긍까, 어떤 날에 특정 날에 ‘진~짜 오늘은 맛있는 거 먹고 싶다’ 라고 생각이 들 때는 있어요. 그것도 스트레스를 먹는 걸로 푸는 걸까? 아무튼 저는 이제 근데 단거는 아~ 정말 단거 땡기는 날은 드물어요. 그래서 저는 뭐 곰탕, 해장국, 이런 거 좋아하는데 요즘에는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풉니다. 예~ 아주 건강하죠? 우리 7228 님께서도 하기 싫은 운동 말고, 이런 저런 운동해보면서 어떤 적성에 맞는 운동을 찾아서 그걸로 이렇게 해보면 어떨까요? 어~ 건강도 챙기고 스트레스도 풀고 좋잖아요~ 아… 근데 그게 참 말이 쉽죠! 예~ 아무튼 그래도 당분으로 극복하려고 하는 거는 아무래도 건강에 좋지 않으니까 조금 줄여나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우리 음악을 또 한 곡 들을게요. 8773 님께서 신청하신 노래입니다. 바이 바이 배드맨의 ‘너의 파도’
[00:17:40~] Bye Bye Badman – 너의 파도 (바이 바이 배드맨 – 너의 파도)
[00:18:25~] 정승환 – 숲으로 걷는다 (BGM)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00:19:00~] 음악의 늪
노래의 한 구절을 깊이 있게 만나보는 시간 <음악의 늪>
‘아이~ 그렇게 날 보고 웃으면 아무렇지 않기 힘들어.
어후~ 커피가 벌써 몇 잔짼데… 몽롱한 이유는 뭐지?
아마 내 친구가 봤다면 욕했을걸? 이런 모습. 내 말들.
아~ 그래… 나도 낯간지러워. 근데 니 앞에만 서면 막 이런다?~
아, 몰라!!! 넌 불공평해. 어쩜 그렇게 이기적이야? 너의 눈, 코, 입 언제까지 예쁠 거야?
봐도 봐도 계속 예쁘네… 나만 보고 싶어~ 이거 욕심 같애? 그냥… 나 싫으면 딱 잘라 말해~
우린 매일 커피를 마셨고, 밤마다 긴 통화도 했어.
자~ 이제 니가 결정을… 아아 난 모르겠어, 네 마음대로 해!’
[00:20:50~] EXO – 불공평해 (엑소 – 불공평해)
음악의 늪에서 소개해드린 노래였죠. 엑소의 ‘불공평해’ 듣고 오셨습니다. 이 노래를 이제 딘 씨가 작사, 작곡을 했다고 하는데 아~ 이 노래 (쓰읍) 어떠셨나요? 여러분~ 저는 약간 좀 뭐라 해야 될까… 쫌 쑥스럽네요. 이런 얘기를 하려고 하니까… 뭐, ‘너의 눈, 코, 입 언제까지 예쁠 거야, 봐도 봐도 계속 예뻐, 나만 보고 싶은 마음 (웃음)…’ 이런 게~ 아무튼 오늘도 저의 어떤… 아~ 연기를 가면 갈수록 제가 좀 뻔뻔해지는 것 같긴 한데요. 음~
자, 음악의 늪에서는요, 연기를 통해서 다양한 노래들을 만나보죠! 함께 듣고 싶은 노래가 있으시면 미니나 문자, 저희 홈페이지 <음악의 늪> 게시판에 남겨주세요.
음악을 또 한 곡 들어야겠죠~ 우리? 0412 님께서 신청하신 노래입니다. 태연의 ‘올 위드 유’
[00:22:38~] 태연 – All With You (태연 – 올 위드 유)
태연의 ‘올 위드 유’ 듣고 오셨습니다. 음악의 숲 함께하고 계시구요, 계속해서 여러분들 이야기 만나볼게요.
[00:23:30~]
8321 님께서
‘근력 운동을 위해 동네에 새로 생긴 헬스장에 등록했어요. 지금 운동 4일째인데, 벌써 배에 복근이 생길 리는 없구요~ 태어나 처음으로 헬스라는 걸 하는데 운동하고 나면 왠지 기분이 좋고, 몸이 좀 힘들지만 땀을 흘리고 나면 뿌듯해요. 그리곤 제 자신을 쓰담쓰담 하게 된답니다. 이래서 운동하나 봐요~’
아~ 운동이 또 그런 맛이 있죠. 너무 힘든데 그 땀 쭉 떼고 나면 개운하고, 기분 좋고, 어~ 뭔가 내 몸에 변화가 생긴 것 같고, 이래서 또 운동에 중독되는 분들이 생기시는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에는 음~ 하는 건 좋아요. 긍까 하고 나면 뿌듯하고 좋은데, 다음 날 일어나서 다시 가기까지가 너무 힘들어요. 많은 분들이 그러겠죠? 자~ 열심히 어, 4일째 지금 이라고 하셨는데 오래오래 잘 하시기를 바랄게요.
자, 0339 님께서
‘숲디님 저는 공연장에서 조명 오퍼레이터 알바를 하는 스무 살이에요. 월요일 빼고 매일 아침 9시 출근이라 일어나는 게 정말 힘든데요. 오늘은 공연이 취소돼서 종일 쉬었어요. 진~짜 오랜만에 쉼이었습니다. 이제 곧 마지막 공연이어서 알바 끝나고 바로 본가로 내려갑니다. 광주에 있는 집에서 쉬다가 다시 서울 올라와서 반수 준비를 해요. 저는 연극 연출과에 가기 위해 공부를 하고 있거든요. 힘들 때마다 숲디의 라디오 들으면서 스스로를 다독이고 이 순간도 참 소중하구나 다시 깨닫습니다. 음숲은 제 소중한 피로 회복제예요. 항상 고마워요.
아~ 그리고 저 원하는 곳 갈 수 있도록 파이팅 해주세요.’
일단 오랜만에 푹 쉬셨다고 하니까 다행이고, 사실 그 조명 오퍼레이터 조명 스탭 알바를 하시는 것 같은데, 굉장히 육체 노동이 또 힘드실 것 같거든요. 그 공연장에서 하는 거라면 더더욱 장비 옮기고, 세팅하고, 이런 것들이 아마 이제 스무 살이라고 하시니까 막내이실 것 같은데 어~ 참, 고되실 것 같네요. 그리고 또 음악의 숲에 자주 찾아와주시고 또 어떤 피로 회복제라고까지 말씀을 해주시니까 제가 오히려 고맙습니다. 우리 또 잘 마치고, 다시 집에서 쉬다가 서울 올라와서 꼭 원하시는 곳으로 다시 갈 수 있도록 응원할게요! 진심으로 파이팅 합니다.
그때 또 우리 음악의 숲에 사연 나눠주시면 좋겠네요.
자 2189 님께서
‘요즘 한 시라는 시간이 너무 좋아요. 오전 1시는 음숲과 함께여서 좋고, 오후 1시는 저만의 낮잠 시간이라 좋아요. 보통 점심을 먹고 나면 한 시가 되는데, 그럼 남는 시간 잠을 청하기 위해 컴퓨터 본체에 다리를 올리고 책상 쿠션에 머리를 굽히고 잠답니다. 오전 1시는 마음의 휴식을, 오후 1시는 몸의 휴식을, 매일 한 시라는 시간이 기다려지는 그런 하루들을 보내고 있답니다. 숲디는 하루 중에 몇 시가 제일 좋아요?’
아~ 하루주에 한 시! 몸의 휴식과 마음의 휴식을 나눠서 한 시라는 시간에 딱딱!
음~ (ㅎㅎ) 음악의 숲이 또 마음의 휴식이라고 하니까 다행이네요.
저요? 글쎄요~ 저는, 저는 2시? (웃음) 어~ 글쎄요. 저는 딱히 그런 건 없는 것 같애요. 아무래도 저도 새벽 시간이 좋아요. 새벽 시간이… 음~~ 글쎄요, 그때가 가장 뭔가 저의 그 바이오리듬에서 활기찬 시간이 되는 것 같애요. 예~ 참 그게 좋은 건 아닐 텐데, 글쎄요 저는 새벽이라고 하겠습니다!! 몇 시라고 딱! 꼭 집어서 말씀드리긴 어렵구요.
자~~ 한 시와 한 시에 음~ 몸과 마음의 휴식을 하고 계신 2189 님의 사연을 만나봤습니다.
자, 그럼 우리 음악을 또 한 곡 듣도록 할게요.
박소연 님께서 신청하신 노래입니다. 지산의 ‘선명해지는 시간’
[00:27:55~] 지산 – 선명해지는 시간
[00:28:35~] 오늘의 밤편지
‘나는 늘 여기, 당신 곁에 있어요.
우리는 늘, 함께하고 있어요.’
오늘 음악의 숲은 여기까지입니다. 오늘도 함께해 주신 모든 요정님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내일도 모레도 또 찾아와 주세요. 숲지기는 항상 음악의 숲에 있습니다~ 네.
오늘 끝곡으로 3569 님께서 신청하신 리사 로엡의 ‘굿바이 투 로맨스’ 들려드리면서 저는 인사를 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음악의 숲 정승환이었구요, 저보다 좋은 밤 보내세요.
[00:29:55~] Lisa Loeb – Goodbye To Romance (리사 로엡 – 굿바이 투 로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