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 list
- [00:01:50~] 태연 – Rain
- [00:04:26~] 스위트 피 – 지난여름은
- [00:09:20~] G.Urban (지어반) – 위로해줄게
- [00:09:37~] 박원 – 기다리지 말아요
- [00:14:26~] Family Of The Year – Hero
- [00:18:01~] 정승환 – 비가 온다
- [00:20:24~] 오존 (O3ohn) – Rolling
- [00:27:18~] 이가희 – 밀
- [00:27:46~] 이수영 – I Believe
- [00:29:56~] 가을방학 – 가끔 미치도록 네가 안고 싶어질 때가 있어
talk
우리는 한 해를 살아가면서 몇 번의 월요일을 맞이할까? 1년은 365일이고, 일주일은 52개야. 약 오십 번의 월요일을 보내면 일년이 끝난다는 의미지.
그리고 오늘은 서른여섯 번째 월요일이야. 월요일을 미워하는 분들 많이 계실 텐데요. 시간을 1년으로 한정해보면 만날 수 있는 날도 몇 번 남지 않았어요. 월요일의 끝에서 바라본 오늘은 어떤 하루였을까요? 여기는 음악의 숲, 저는 숲을 걷는 정승환입니다.
[00:01:50~] 태연 – Rain (레인)
9월 3일 월요일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오늘 첫 곡으로 태연의 ‘레인’ 듣고 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음악의 숲에 숲지기 DJ 정승환입니다. 오프닝을 읽으면서 저 스스로가 굉장히 놀랐는데 벌써 서른여섯 번째 월요일이이래요.
보통 이제 1년에 약 50번의 월요일이 있는데 이제 정말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아요. 9월, 이제 9월이고 이제 1년도 3개월, 4개월 이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는 게 뭔가 믿기지가 않네요. 여러분도 우리 다 같이 늙어가는 거겠죠, 한 살씩.
[00:03:06~]
김윤경 님께서
‘이제 개강이라 서울에 올라왔어요. 여긴 부모님도 친구들도 없어서 너무 외로운데 흑 집 떠나는 거 너무 싫어요.‘
오늘까지 이제 해서 대부분의 학교 대학교가 이제 개강을 하는 것 같은데 주변에서 이제 탄식을 많이 들어요 개강을 한다고.개강인가 이러면서 설레하는 친구들도 있고 개강 개학 사실 단어만 조금 바뀌었고 참 학생일 때는 가장 뭐라 해야 될까요, 기피 하고 싶은 단어겠죠. 그래도 어쨌든 우리에게 남은 월요일들이 많으니까 오늘도 또 이번 주도 파이팅 하시길 바랄게요.
오늘도 여러분의 이야기 기다리고 있을게요. 지금 나누고 싶은 음악들 저한테 하고 싶은 이야기 마음껏 보내주세요. 문자번호 #8000번, 짧은 건 50원, 긴 건 100원이고요. 미니는 무료입니다.
그럼 우리 노래 한 곡 듣고 와서 여러분들의 이야기 더 만나볼게요, 김민규의 지난 여름은.
[00:04:26~] 김민규 – 지난여름은
김민규의 지난 여름은 듣고 오셨습니다. 새벽 한시 감성 야행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함께하고 계시구요. 다들 또 오늘 어떻게 보내셨는지 만나볼게요.
[00:05:10~]
4026 님께서
‘숲디 드디어 생애 첫 내 집 장만을 했어요. 축하해 주세요~
전세 사는 거 엄청 서러웠는데 18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새 아파트를 분양 받았어요.2021년 3월에 입주하는데 그때까지 어떻게 기다리죠! 대출을 엄청나게 받아야 해서 부담이 되지만 내 집이 생긴다는 든든함에 안 먹어도 배불러요. 오늘은 일부러 입주할 아파트에 다녀왔어요. 숲디는 이런 기분 모르죠~‘
저는 아직 모르고, 근데 이제 내 집 장만 이게 좀 많은 이들의 꿈이기도 하고 그러잖아요. 일단 너무 너무 축하드립니다. 18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새 아파트를 분양 또 기쁜 마음에 다녀오셨다고 하는데 2021년 3월 금방 올 것 같아요. 올해도 이렇게 빨리 가는 거 보면 금방 금방 가지 않을까~아무튼 축하드립니다. 얼마나 기쁠까요, 내 집 장만. 저는 아직 잘 모르는 감정이지만 아무튼 축하드립니다.
[00:06:29~]
0181 님께서
‘친구가 여행 간다면서 면세로 살 거 있냐고 물어보더라고요. 그래서 적립금을 엄청 써서 이것저것 샀답니다 ㅋㅋ 너무 설레요! 친구가 돌아오려면 2주는 더 있어야 하지만요. 숲디는 보통 면세점에서 어떤 거 많이 사요? 참고로 저는 향수를 종류 별로 쟁여놓는 편입니다.‘
근데 저는 면세점에서 뭐를 샀던 게 정말 손에 꼽아요. 저는 글쎄요~ 뭐 예전에 그냥 친구의 부탁 같은 거 아니면 저를 위해서 딱히 산 적은 없는 것 같아요. 예전에 어떤 양주 하나 샀던 적은 있는데 저는 면세점을 그냥 별로 이렇게 잘 안 들리는 편입니다. 왜냐면 일단 기본적으로 어느 나라건 간에 면세점은 일단 사람이 너무 많은 것 같아요. 줄도 길고 기다리는 게 좀 힘들기도 하고 저는 별로 이렇게 딱히 사지는 않습니다. 향수도 저는 잘 안 뿌려서 저는 면세점에 아무튼 그렇습니다.
[00:07:40~]
9412 님께서
‘저는요, 오늘 오랜만에 좋아하는 빵집에 가서 크루아상을 잔뜩 사왔어요. 초코, 커스터드, 클래식 종류별로 다요. 계절이 흘러도 변함없는 빵 맛, 너무 기분 좋았어요.‘
크루아상을 굉장히 좋아하시는 분인 것 같은데 종류별로 ~ 저는 제가 이 말씀을 드렸던 적이 있는지 모르겠는데, 그래도 좀 논리적으로는 맞지 않는데요. 제가 중학교 때 빵을 진짜 많이 먹었어요. 거의 매 끼니! 매 끼니가 뭐야, 그냥 하루에 몇 개씩 먹었거든요. 그때 다 먹은 것 같아요, 제가 살면서 먹을 빵을. 언제부터인가 빵을 잘 안 찾게 되더라고요.
근데 크루아상은 맛있는 것 같긴 해요. 초코, 커스터드, 클래식 종류별로 맛있게 드세요. 맛있게 드시고 기쁜 마음으로 또 음악의 숲 함께 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우리 음악 또 두 곡 듣고 오도록 할게요.
지.어반의 ‘위로해 줄게’ 그리고 박원과 수지가 함께한 ‘기다리지 말아요’.
[00:09:20~] G.Urban (지어반) – 위로해줄게
[00:09:37~] 박원 – 기다리지 말아요
지.어반의 ‘위로해 줄게’ 그리고 박원과 수지가 함께한 ‘기다리지 말아요’ 듣고 오셨습니다. 음악의 숲 함께하고 계시고요.
오랜만에 숲에 와주신 분들 계시네요, 만나볼게요.
[00:10:28~]
8901 님께서
‘오랜만이에요. 예전에 굳은 살 때문에 발바닥이 너무 아프다고 빨리 연습하고 싶다고 징징거렸던 요정이에요. 그때 숲디가 잠시 쉬는 것도 좋다고 하셨는데요. 얼마 전에 친구랑 강릉에 다녀왔어요. 마지막 휴가가 초등학교 때였으니까 진짜 오랜만에 휴가였어요. 날 좋은 날 맑은 하늘 아래 그림같이 예쁜 바닷가 앞에서 앉아만 있어도 충전이 되더라고요. 재충전했으니까 다시 열심히 살 거예요. 숲디도 요정님들도 파이팅!‘
이렇게 하시면서 사진도 함께 보내주셨네요.
강릉 바다에서 찍은 사진을 또 보내주셨습니다. 또 제가 했던 말씀을 듣고 휴식을 떠나신 건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뭔가 타이밍이 맞았던 것 같네요.그때 연습실에만 계신다고 했던 그 요정 님인 것 같아요, 아무튼 잘 다녀오셨습니다.
이렇게 또 본인한테 쉬는 시간을 주는 것도 굉장히 중요한 거니까 또 이렇게 기회가 있을 때 진짜 확확 다녀와야 되거든요. 정말 잘하셨어요. 초등학교 때가 마지막이었으면 진짜 오랜만이었겠다~ 만끽하셨길 바라고요. 그래도 앞으로도 이제 가끔 이렇게 좀 시간이 나면 어디 쓱쓱 다녀오고 그렇게 좀 기분 전환 잘 하시기를 바랄게요.
[00:11:54~]
6407 님께서
‘숲디 초등학교에서 알바한다고 사연 보냈던 대학생이에요. 초등학생 친구들이 저보고 오래 있으라고 한다고 그게 너무 고맙고 힘이 된다고 보냈는데요. 숲디의 말은 현실이 되나 봐요. 그때 숲디가 12월까지 하시게 되면 좋겠다고 했는데 진짜로 이 일을 12월까지 하게 됐어요. 지난번엔 아이들의 도움을 받아 자존감을 높였다면 이제는 저 스스로 높이고 싶어요. 숲디 고마워요!‘
기억나요. 초등학교에서 이제 대학생 근로 하신다고 하셨던 친구들 초등학생 친구들한테서 좀 힘을 얻고 자존감도 좀 이렇게 높여줬다고 보내셨던 그 사연 기억나는데, 제가 뭐 말이 씨가 되는 건지 아니면 이제 6407 님께서 이렇게 대단한 사람이어서 그렇게 된 거겠죠. 아무튼 축하드리고 이제는 저 스스로 자존감을 높이고 싶다고 하시는데 충분히 그럴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남은 시간도 아주 귀엽고 착한 친구들과 함께 좋은 시간 아주 멋진 추억들 많이 쌓으시길 바랄게요.
[00:13:05~]
7132 님께서
‘숲디, 다래끼 나서 걱정했던 다래끼 요정이에요. 걱정해주신 덕분인지 약이 잘 들어서 눈이 가라앉았어요. 생각해 보면 제가 만들어낸 상상의 두려움이 훨씬 컸던 것 같아요. 혹시 다음에 또 다래끼가 나면 안과에 바로 갈 수 있는 용감한 요정이 되어 보겠습니다.’
너무 다행이다. 그거 어쨌든 간에 굉장히 아픈 수술이니까 또 약으로 가라앉는거~ 저도 그 수술을 한 번 하고 나서 아 내가 진짜 다래끼의 조짐만 보였다면 바로 이제 안과에 가야겠다. 이거 뭐 귀찮다고 더 이렇게 버텼다가 진짜 큰일 나겠다.이거 또 할 수는 없을 것 같은 그런 기분이 들긴 했거든요. 고통보다도 그 공포가 훨씬 더 큰 것 같아요. 아무튼 다행이에요. 진짜 좀 조짐이 보이면 바로바로 안과에 우리 갑시다.
우리 요정님들 다 다래끼 요정이 되지 않기를 바랄게요.
이렇게 해서 또 오랜만에 다시 찾아주신 분들 이야기 만나봤네요. 또 이렇게 보니까 반갑기도 하고 자주 자주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음악을 한 곡 더 들을게요. 2862 님께서 신청하신 노래입니다. 패밀리 오브더 히어의 ‘히어로‘.
[00:14:26~] Family Of The Year – Hero
[00:15:30~] 음악의 늪
노래의 한 구절을 깊이 있게 만나보는 시간, <음악의 늪>.
‘이젠… 정말 괜찮은 줄 알았어.
네 말처럼, 다 잊은 줄 알았어.
애써 바쁜 척… 그렇게 잘 지내면서 버텼는데…
비가 와서. 비가 와서 그랬어..
아니, 술에 취해서 그랬어.
그래, 난 여전히 그런 핑계로 널 못 잊어.
이제 와서 뭘 바라는 건 아냐.
그냥 오늘은 솔직히 말할게.
보고 싶었어. 많이… 궁금했었어.
내 친구들은 그만 잊으라고 나한테 막 욕해.
미안해…
근데 사실 난 못하겠어.
어떻게 널 다 잊어… 이렇게 선명한데.
그래~ 비가 와서 그래.
비 때문에 그런거야
내일이 오면 후회하겠지만
너무 보고 싶다…
[00:18:01~] 정승환 – 비가 온다
<음악의 늪>에서 소개해드린 노래였죠. 비가 올 때면 늘 생각나는 비 하면 떠오르는 대표곡입니다. 정승환의 ‘비가 온다‘ 들려드렸습니다.
또 이거 왠지 이 노래를 이렇게 해볼 줄은 정말 꿈에도 몰랐는데 이게 좀 가사를 쓴 본인이 이렇게 읽으니까 굉장히 좀 기분이 묘하네요. 어쨌든 노래 또 듣고 오셨고요. 저의 메소드 연기 또한 보셨습니다. 어떠셨나요, 여러분? 눈물 벌써 이렇게 눈물 떨어지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 것 같거든요. 손수건 잘 챙기시고요. 굉장히 기분이 묘합니다.
<음악의 늪>에서는요, 연기를 통해서 좋은 노래들을 만나봅니다. 여러분이 좋아하시는 노래 가사가 좋아서 함께 듣고 싶은 노래가 있으시면 미니나 문자 저희 홈페이지 <음악의 늪> 게시판에 남겨주세요.
우리 음악 한 곡 더 듣고 오도록 할게요, 0181 님께서 신청하신 오존의 ‘롤링’.
[00:20:24~] 오존 (O3ohn) – Rolling (롤링)
오존의 ‘롤링’ 듣고 오셨습니다.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함께하고 계시고요. 여러분 이야기 더 만나볼게요.
[00:21:17~]
8025 님께서
‘숲디 3년 사귄 남자친구와 헤어졌어요. 9월의 시작을 이별로 열었네요. 숲디도 이런 적이 있는지 궁금해요.’
3년 사귄 남자친구랑 헤어졌다고~ 3년이면 이제 계절이 사계절을 세 번이나 같이 겪었던 건데 9월의 시작을 또 이렇게.. 저는 아직 그런 경험이 없는 것 같아요. 3년을 이렇게 만난… 그래서 이렇게 오래 만나신 분들이 헤어졌다는 사연을 들으면 어떤 위로를 해 드려야 될지 솔직히 잘 모르겠거든요. 근데 아무튼 빨리 좀 마음을 추스리고 얼마나 걸릴지 모르겠지만요.
우리 또 8025 님께서 또 뭐라 해야 될까요, 단단하고 긍정적인 사람이길 바랄게요.
자, 헤어지신 분이 있는가 하면 또 이 분, 이런 분도 계시는 것 같아요.
[00:22:20~]
5615 님께서
‘오늘 우연히 10년 전에 사귀었던 전 남친을 만났어요. 서로 아기 엄마 아기 아빠가 돼서 만나니 기분이 이상하더라고요. 아무렇지 않게 아는 척 해줘서 고맙기도 하면서 한편으론 헤어질 때 차갑게 돌아섰던 게 생각나 미안했어요. 이래저래 싱숭생숭한 날이네요.’
와 10년 전에 사귀었던 사람을 또 우연히. 이제는 또 각자 한 가정의 뭐 엄마 아빠가 돼서 진짜 감정이 묘했을 것 같아요. 어떤 기분이었을지 진짜 싱숭생숭한 날이었을 것 같네요. 자. 정말 어떤 기분일지 저는 상상도 못할 것 같습니다.
[00:23:10~]
7805 님께서
‘갑자기 궁금해졌어요. 숲디는 잠이 안 올 때 무슨 노래 들어요?‘
잠이 안 올 때요? 글쎄요… 저는 보통 잠이 안 와서 잠을 자기 위해서 음악을 듣진 않아요. 오히려 안 들으면 안 들었지, 음악을 듣다가 자야지 하고 노래를 끄죠. 근데 이제 보통 자기 전에 뭐, 요즘에는 제가 지난번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재즈 음악을 많이 듣고 연주 곡들을 좀 많이 듣는 것 같아요.
이상하게 요즘에는 뭐라 해야 될까 사람 목소리를 별로 안 듣고 싶더라고요, 노래에서. 그래서 제 노래는 뭐 진작에 안 들었고 그냥 악기 소리들만 듣고 싶은. 요즘에는 류이 사카모토 굉장히 좋아하고요. 또 엔니오 모리꼬네라는 또 영화 음악가, 그런 사람들의 음악들도 많이 듣습니다. 자기 전에 들으면 좋아요. 자기 전에 들으면 굉장히 분위기 조성에 좋습니다.
[00:24:20~]
3795 님께서
‘노래를 들으면 추억이 생각나는 것처럼 저는 향기에도 추억이 담길 수 있다고 생각해요. 1년 전부터 사용하던 핸드크림이 있는데 그 벚꽃 향기를 맡으면 그때 좋아했던 사람과 함께 했던 시간들이 모두 생생하게 떠올라요. 혹시 숲디도 향에 관련된 특별한 추억이 있으신가요?’
그렇죠. 향기에도 추억이 당연히 담기죠. 왜 그런 거 있잖아요. 어렸을 때 그 뭐지 분유 냄새인가 그런 것도 있고 크림 바디 로션 같은 냄새도 있고~
가장 최근에 향기에 관련된 추억이 있다면 제가 이제 이번 앨범 눈사람 뮤직비디오 찍으러 일본에 갔을 때 저희 이제 머리 헤어 해주시는 스타일리스트 분께서 저 뭐야, 핸드크림을 저한테 주셨어요. 근데 거기서 그 핸드크림을 굉장히 많이 발랐거든요. 냄새가 너무 좋아서. 그래서 이제 그 핸드크림을 아직도 쓰고 있는데, 그거를 가끔 이렇게 바르면 그때 일본에서 삿포로의 풍경들이 막 생각나는 거 있잖아요. 추운 것 같고 또 그런 기억이 나기도 하고 향기의 추억이 좀 많이 담기는 것 같아요.
어렸을 때 좋아했던 여자가 뿌렸던 향수, 뭐 이런 냄새도 어디서 나면 갑자기 생각나고. 향기는 추억이 아주 진하게 배어있죠.
[00:25:50~]
9475 님께서
‘올여름 결국 휴가 한번 못 가보고 그냥 보냈어요. 일이 바쁘기도 했고 날도 너무 더웠고 마음의 여유도 없었던 것 같아요. 이젠 저에게도 휴식을 주고 싶어요. 어디로 갈까 그것도 고민인데 추천해 주실 것 없나요. 어디든 좋아요. 숲디가 가라는 대로 가보겠습니다.‘
이거는 좀 부담스러운데요. 제가 가라는 대로 가겠다. 그러면 그러면 제가 가보고 싶었던 그건 아니고 그냥 글쎄요. 가까운, 가까운 곳 어디에 사시는지 모르겠지만 일단 본인이 살고 계신 도시를 벗어나는 것부터가 의미가 있을 것 같아요. 뭐 이를테면 서울에 사신다고 하면 강원도를 간다든가 그런 거. 제가 꼭 해보고 싶었던 게, 템플 스테이라는 걸 해보고 싶었거든요. 제가 가라는 대로 간다고 하셨으니까 템플 스테이를.. 농담이고요. 아무튼 뭐 어디가 됐든 본인한테 휴식을 주는 시간 만끽하시길 바랄게요.
자 우리 또 음악을 두 곡을 들을까요. 이가희의 ‘밀’ 그리고 이수영의 ‘아이빌리브’.
[00:27:18~] 이가희 – 밀
[00:27:46~] 이수영 – I Believe
[00:28:50~] 오늘의 밤편지
‘궁금하다는 건 그만큼 관심이 있다는 거야.
관심이 있다는 건 좋아하는 거야.’
오늘 음악의 숲은 여기까지입니다. 한 주의 시작 오늘도 다양한 이야기 많이 나눠봤는데요. 음악의 숲은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이 필요합니다. 내일도 많이들 찾아와 주시고 말 걸어주세요.
오늘 끝 곡으로 2189 님께서 신청하신 가을 방학의 ‘가끔 미치도록 네가 안고 싶어질 때가 있어’ 들려드리면서 저는 인사를 드릴게요.
지금까지 음악의 숲 정승환이었고요.
저보다 좋은 밤 보내세요.
[00:29:56~] 가을방학 – 가끔 미치도록 네가 안고 싶어질 때가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