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 list
- 사랑하오 (원곡: 김현철)
- 왜 그래 (원곡: 김현철)
- 이 바보야
information
- 날짜: 2018.09.06
- 장소: 상암 MBC 특설무대
내 행동이 오해를 받을 때가 있어. 나는 좋은 뜻으로 꺼낸 말이었는데 상처를 받는다거나 갑자기 화를 내거나 예상 못한 반응을 보이는 거지.
그리고 상대 역시 내게 비슷한 기분을 느낄 때가 있지 않을까. 오해를 한다는 건 그런 거겠죠. 상대의 의도가 내 생각과 달라서 두 사람 사이에 오류가 생기는 것.
그리고 우리는 다른 점 투성이라서 많이 오해하고 또 이해하면서 서로를 알아가는 거 아닐까요?여기는 음악의 숲, 저는 숲을 걷는 정승환입니다.
[00:01:49~] 리차드파커스 – 계절의 노래
9월 6일 목요일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오늘 첫 곡으로 리차드파커스의 ‘계절의 노래’ 듣고 오셨습니다.
내 행동이 오해를 받을 때가 있다. 좋은 뜻으로 꺼낸 말이었는데 상처를 받거나.
진짜 이런 일들 많잖아요. 내가 뜻하지 않은 대로 흘러간다거나 뜻하지 않은 어떤 감정이 전해진다거나. 또 오해하고 그러다 또 이해하고 오류가 또 생기고.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이거에 대한 뭐라 해야 될까요. 정답이 뭘까 생각은 해보지만 쉽지 않은 것 같고 대려 나도 상대방의 뜻을 제대로 알고는 있었을까 라는 생각도 하게 되고요.
아무튼 복잡한 문제인 것 같아요.그래도 또 많이 오해하고 그만큼 또 이해하고 서로 또 그렇게 알아가면서, 그렇게 서로를 알아간다 라는 건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00:03:34~] 4303 님께서
‘숲디, 숲디는 쿨한 성격이니까 말하고 나서 후회 같은 거 안 하죠?저는 맨날 집에 와서 후회하는 파워 후회러예요.오늘은 이런 후회를 했어요. 아까 친구한테 ’넌 그것보다 저번에 산 게 나은 것 같아‘ 라고 했는데 혹시 그 말에 상처받았으면 어쩌나 싶어요. 그냥 오늘 참 예뻐 라고 말했으면 좋았을 텐데 자꾸 걱정돼요. 에잇 앞으론 말을 말아야겠어요.’
저 전혀 쿨한 성격 아닌데 어떻게 저를 쿨한 성격으로 보셨죠? 그쵸, 그럴 때 많죠. 저도 저는 특히 말에 관해서는 그런 것 같아요.우리 4303 님과 비슷하게 ‘이 말을 조금 더 이렇게 했었으면 어땠을까’ ‘아 다르고 어 다른데 이 말을 좀 이렇게 좋게 말했으면 어땠을까’ 그런 식으로 한다든가 ‘더 나은 칭찬이 있었을까’ 아니면 ‘더 괜찮은 충고가 있었을까’ 이런 고민도 하고요. 그리고 무심결에 뱉은 말들 그리고 혹은 뭐 친한 친구와 술자리에서 사뭇 진지한 이야기를 하고 나면은 다음 날 약간 좀 창피하더라고요, 저는. 그런 것도 있고요.
특히 음악의 숲 하면서도 여러분들 사연 받고 어떤 피드백 같은 거 나름 드릴 때 더 좋은 이야기를 할 수 있었을 텐데 라는 후회를 하는 것 같아요. 근데 뭐 어쨌든 후회는 해봤자 늦은 거니까 어쨌든 그런 생각을 했다, 앞으로 잘해야겠다, 이 생각을 했다는 것만큼 그것만큼은 다행이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도 한 시간 좋은 이야기 또 좋은 음악 많이 나눠볼게요. 하고 싶은 이야기 여기로 보내주세요.문자 번호는 #8000번, 짧은 건 50원, 긴 건 100원이고요, 미니는 무료입니다.
그럼 우리 또 노래 한 곡 듣고 와서 여러분들 이야기들로 다시 돌아올게요. 윤건의 ‘라떼처럼’[00:05:32~] 윤건 – 라떼처럼
윤건의 ‘라떼처럼’ 듣고 오셨습니다.
새벽 한시 감성 야행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함께하고 계시구요, 오늘 또 어떻게 보내셨는지 만나볼게요.
[00:06:23~]
지아라 님께서
‘진짜 오랜만이에요. 아빠가 휴대폰을 바꾸셔서 이것저것 필요한 앱을 깔고 사용법을 설명해 드리니 벌써 이 시간이네요.저희 아빠 새 휴대폰에 적응을 잘 하실 수 있게 숲디가 응원 한마디 해주시면 안 될까요?아빠! 아빠도 할 수 있어요!’
야 이 시간까지 안 자고 또 아빠한테 휴대폰 사용법을 설명해 드리고 효녀, 효녀시네요, 효녀. 저는 휴대폰을 바꾸는 게 두려운 이유가 그 뭐라 해야 될까. 기존에 내가 해놨던 세팅들을 다시 처음부터 해야 된다는 게 저는 그게 너무 귀찮더라고요. 그래서 혼자서 휴대폰을 가지고 막 몇 시간을 붙들고 있는데, 남한테 그거를 뭐 아빠는 남이 아니지만요 어쨌든, 이렇게 가르치고 설명해 주고 하는 게 보통 일이 아닐 것 같은데 아무튼 대단하십니다.
제가 뭐 응원한다고 해서 뭐 의미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우리 아라 아버님 휴대폰 적응 잘 하시길 바라고요, 우리 아란 씨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김가은 님께서
‘숲디, 클라이밍 해보셨나요?저는 고등학교 때까지 클라이밍 선수를 했어요. 국가대표 제의도 받았었구요. 헤헤.
근데 부상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선수 생활을 포기했는데요.오늘 몇 년 만에 클라이밍을 다시 시작했어요. 그냥 취미로요.다쳤던 곳 안 다치게, 그리고 운동 꾸준히 할 수 있게 응원 부탁드려요.’
클라이밍 저는 해본 적이 없습니다. 겁도 많고. 클라이밍 대단한데요. 국가대표 제의까지 받으셨던 우리 가은 씨인데 부상 때문에.
저도 최근에 어렸을 때 했던 운동, 정말 진지하게 진로로까지 생각했던 운동. 그 운동은 아니지만 비슷한 요즘에 복싱을 다시 다니거든요. 이제는 취미로 하는데.모쪼록 다쳤던 곳 다시 안 다치고, 또 운동 꾸준히 이번에는 좀 재밌게 즐기면서 그렇게 하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저도 뭔가 취미로 하니까 굉장히 부담도 없고 해서 재밌더라고요.
예전에는 정말 매일 매일같이 산을 뛰어 올라가고 막 그랬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그걸 어떻게 했나 몰라요. 그냥 한 저는 10초만 뛰어도 이제는 폐가 찢어질 것 같더라고요.(웃음) 아무튼 극과 극을 달리고 있습니다.건강히 운동하시길 바랄게요.
9475 님께서
‘숲디, 오늘은 퇴근길이 너무 무겁고 외로워서 불쑥 친구가 보고 싶어졌어요.그래서 무작정 차를 몰고 꽤 멀리 사는 친구네 집 앞에 찾아갔어요.친구가 너무 반겨줘서 오랜만에 쌓인 수다를 떨다 왔더니 좀 살 것 같아요.갑자기 불쑥 언제든 만날 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 건 정말 행운이고 행복이네요.숲디도 그런 친구가 있겠죠?’
그쵸. 멀리 사는 친구라 할지라도 갑자기 불쑥 언제든지 만날 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 건 어마어마한 행운이고 행복인 것 같아요. 좋은 사람인가 보네요, 9475 님께서. 좋은 친구가 또 있는 걸 보니까.
저도 그런 친구, 근데 요즘에는 이렇게 불쑥불쑥 보기는 힘든데요. 그래도 마음으로라도 불쑥불쑥 이렇게 같은 마음으로 이야기 나누고 할 수 있는 친구는 있는 것 같아요. 전화로, 전화가 됐던 간에요.
그런 친구가 있다는 건 정말, 정말 정말 큰 행복이죠.또 부러운 하루를 보내셨네요. 갑자기 또 저도 친구가 보고 싶은 그런 밤입니다.
자 우리 음악을 또 들을게요. 두 곡을 듣겠습니다.7057 님께서 신청하신 리앤 라 하바스의 ‘원더풀’ 그리고 사브리나 클라우디오의 ’텔미‘
[00:10:41~] Lianne La Havas – Wonderful (리앤 라 하바스 – 원더플)
[00:11:26~] Sabrina Claudio – Tell Me (Acoustic) (사브리나 클라우디오 – 텔미)
리엔라 하바스의 ‘원더풀’ 그리고 사브리나 클라우디오의 ‘텔미’ 듣고 오셨습니다.음악의 숲 함께하고 계시고요, 또 가을 가을한 사연들이 도착해 있네요.
[00:12:28~] 3349 님께서
‘퇴근하고 오랜만에 산책을 했어요. 바람도 솔솔 불고 제법 가을 느낌이 나더라고요. 숲디는 이번 가을에 어떤 계획이 있으세요? 저는 작년 가을에 석파정에 갔었는데 갑자기 비가 내려서 못 보고 그냥 왔거든요.그래서 올가을 단풍이 예쁘게 물들 때 다시 가려구요. 미술관 전시도 보고 석파정 단풍도 보고 부암동에 있는 카페에 가서 커피도 마시고 윤동주 기념관에도 가고 싶어요. 다녀오면 또 문자 보낼게요.‘
석파정을 모르는 분들이 계실까봐, 예전에 흥선대원군 별장이었던 곳이기도 하고요 요즘엔 웨딩하우스로 많이 사람들이 찾는다고 합니다.
가을 계획, 글쎄요. 가을 계획, 뭐 공연이 좀 있고요 그리고 그런 것들이 있고. 그냥 저의 개인적인 사적인 계획은 없습니다.근데 저는 단풍을 진짜 보고 싶네요, 저도. 왠지 작년에 단풍을 못 본 것 같은 기분이 들죠, 왜? 점점 봄가을이 짧아져서 그런 건지 그 뭔가 단풍에 대한 그 뭐라 해야 될까요. 여운이 이렇게 별로 없는 것 같아요. 올가을에는 단풍을 아주 원 없이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4516 님께서
‘숲디는 가을이 왔다는 걸 언제 느껴요?저는 이맘때면 어김없이 콧물과 재채기가 나오고 눈이 가려워져요. 비염이 있거든요. 오래되다 보니 이젠 뭐 비염하고 친구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하지만. 휴~ 그래도 정말 마주치기 싫은 친구랄까요.가을마다 만나는 이 친구 이제 좀 헤어지고 싶어요.’
비염. 저는 그 평생 비염이나 뭐 이런 알레르기 이런 게 없이 살아왔는데, 작년이었나 그 어떤 이비인후과에서 알레르기 검사였나 뭐 그런 걸 받았어요.근데 제가 비염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뭐 이름이 있었는데 무슨 아메리카 뭐 뭐 뭐 그런 거였거든요. 근데 뭐 생각보다 비염이 심하다. 저는 콧물 이런 재채기 뭐 이런 것들 때문에 특별히 고생했던 적은 없었어서 적잖이 놀랐었는데.
저도 그 한 해 한 번은 꼭 굉장히 심하게 아픈 것 같아요. 많이들 그런지 모르겠지만, 1년에 한 여름. 원래 여름쯤에 아픈데 이번 여름에는 그렇게 감기 걸리거나 그런 적이 없어서 아마 조만간 조만간 아프지 않을까 하고 뭔가 몸으로 그 예감하는 그런 기분이 좀 들긴 하네요.자 가을마다 만난다는 그 비염 친구 좀 헤어졌으면 좋겠는데 모쪼록 관리를 일단 잘 하셔야 될 것 같아요.관리 잘하시고 가을 또 예쁜 가을 잘 나으시길 바랄게요.
0821 님께서
‘친구랑 전화하면서 걷고 있었는데요, 저 너무 놀라서 소리 질렀어요. 왜냐면 발밑에 노란색 은행나무 낙엽이 있었거든요.’낙엽 때문에 이렇게 소리 지르시는구나.
‘아니 9월 시작한 지 며칠 됐다고 벌써 낙엽이래요. 남들에겐 별일 아닐 수 있는데 저는 가을이 너무 훅 다가오는 게 실감이 나서 너무너무 놀랐어요.낙엽 보니까 진짜 가을이네요, 가을.’
벌써 벌써 낙엽. 지금 제가 제 시야에서는 전혀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데 동네가 어느 동네죠? 계절이 좀 한 템포 빨리 오는 곳인가?
그거 진짜 몇 주 전만 해도 우리 너무 덥다고 그랬는데, 이제 가을 하늘도 이제 가을 하늘 공활하고 아주 바람도 선선하고 진짜 가을이 온 것 같아요.멋진 가을에 또 어떤 재미난 이야기들이 우리 음악의 숲에 도착할지 기대를 한번 해보겠습니다.우리 음악을 한 곡 더 들을게요.
한여경 님께서 신청하신 블락스의 ‘그냥 그렇다고’
[00:16:54~] 블락스 – 그냥 그렇다고
[00:18:10~] 숲의 노래 코너
숲을 찾아온 여러분을 위해 이 노래를 준비했습니다.숲지기의 이야기로 들려드리는 <숲의 노래>이 시간 제가 좋아하는 노래 한 곡을 들려드립니다.오늘 들려드릴 노래는요, 루빈의 ‘사람이 있었구나’라는 노래인데요.이분의 어떤 경력이 좀 대단하신데 많은 팀을 또 하셨어요. 제가 좋아하는 팀이 어떤 ‘바드’라는 이제 또 박혜리 님과 함께 혼성 듀오 팀을 또 하셨고요.
당시에는 이제 아이리쉬 음악을 굉장히 제가 생각했을 때 정말 우리나라에서 아이리쉬 음악 하나는 최고다 라고 생각을 하는 분인데. 또 얼마 전에 제가 유승우 씨가 어떤 곡 작업을 하는데 이러이러한 곡을 썼어 하고 들려주는데, 이 노래 이분 이형님이랑 같이 작업하면 되게 좋겠다 싶어서 소개를 시켜드렸거든요.
그래서 사실 저도 저희 아는 형님 건너서 어떻게 알게 됐던 분인데, 저도 이제 유승우 씨를 소개를 시켜줌과 동시에 어쩌다 보니까 친해진 그런 형님이신데 정말로 음악을 정말 소년처럼 순수한 마음으로 하시는 사람인 것 같은 그런 느낌을 받았어요. 같이 작업실에서 이런 저런 음악, 서로 음악 추천하고 또 음악 같이 만들고 이런 거 하면서 이야기도 나누고 하다 보면, 아 음악이 이런 음악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들게 되는 그런 분입니다.음악을 들으시면서 ‘이 사람 목소리가 좋다.
이 사람 음악이 좋다.’ 싶으면 루비의 앨범도 들어보시고 바드라는 어떤 그룹의 음악도 들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음악으로 한번 저의 설명을 대신 해보겠습니다.음악을 한번 듣고 오죠. 루빈의 ‘사람이 있었구나’
[00:20:42~] 루빈 – 사람이 있었구나
<숲의 노래>에서 들려드린 노래였죠. 루빈의 ‘사람이 있었구나’ 듣고 오셨습니다. 이분 이제 작업실에. 작업실이 뭐라고 해야 될까요, 굉장히 작은 카페처럼 굉장히 예쁘게 해놓으셨어요 작업실을. 그래서 가끔 굉장히 소규모의 관객들을 모셔놓고 공연도 하시더라고요 작업실에서.
한 번 이제 공연하시는 걸 보러 갔었는데, 또 이제 밴드 세션 편성도 굉장히 소규모로 해서 옆에서는 이제 누가 플롯 불고 있고 이 형님은 기타치고 계시고. 그렇게 굉장히 협소한 공간에서 공연을 하는데 ‘아 진짜 따뜻하다 따뜻하다’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음악처럼 소년 같고 또 따뜻한 그런 루빈의 음악 듣고 오셨습니다.
자 이제는 또 여러분들의 이야기로 돌아올 차례인데요.여러분들의 이야기 또 만나보겠습니다.
[00:22:26~] 9380 님께서
‘숲디, 자니? 저는 서울에서 자취하는 취준생이예요.회사를 다니다 너무 힘들어서 이직할 곳을 몇 군데 정하고 회사를 나왔는데요, 막상 나오니까 면접이 제대로 안 돼요.
그냥 다 제 뜻대로 안 돼서 너무 우울해요. 뭐든 잘 안 풀리는 요즘입니다.’
이직 생각하고 그만 두신 건데 면접이 좀 안 되면 많이 답답할 것 같네요.아직은 우리 9380 님의 진가를 알아봐줄 우리 그런 회사를 못 만난 것 같으니까 조금 더 힘내시길 바라고, 시간이 조금 더 걸려서 진짜 인연 같은 또 그런 회사 만나게 되기를 음악의 숲에서 응원하겠습니다.
자 2356 님께서
‘안녕하세요, 숲디. 어릴 적부터 가수가 꿈이었던 학생입니다. 새벽까지 공부하다가 지쳐서 라디오를 듣기 시작했는데 그러다 음악의 숲을 만났어요. 노래할 때랑 목소리가 너무 달라서, 설마 내가 아는 그분? 이러면서 검색했는데 맞더라고요. 승환님, 제가 굉장히 존경하는 가수인데 너무 반갑습니다.요즘은 매일 늦게까지 공부하다가 잠들어요. 그러다 내가 지금 뭘 하고 있는 거지? 왜 이러고 살지? 하는 생각이 자주 드네요.그래서 찾아왔어요. 존경하는 가수 분이 해주시는 어떤 말 한마디가 듣고 싶어서요.‘
존경하는 가수, 아이고 너무너무 감사합니다.존경한다 라는 말을 또 이렇게 제가 이렇게 들을 줄은 몰랐는데.
가수가 꿈이었던, 지금도 그 꿈을 꾸고 계시는지 모르겠지만 요즘에는 이렇게 공부를 열심히 하고 계시는 것 같네요.내가 지금 뭘 하고 있는 거지, 왜 이러고 살지, 하는 생각이 자주 드신다고.
근데 그 생각은 우리 2356 님께서 존경하는 저도(하하하) 저도 그런 생각을 계속 하고요, 그런 고민을 하는 거 너무 이렇게 그 생각으로 인해서 너무 스스로를 바닥으로 내몰지 않는 이상 건강한 생각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그 생각을 통해서 음 내가 무의식중에 놓치고 있는 것들, 내 감정이나 어떤 나의 꿈이라던가 뭐 이런 걸 수도 있을 거 아니에요. 공부를 하고는 있는데 아직 가수의 꿈을 버리지 못해서 어떤 나도 모르게 어떤 괴리감 속에 빠져있는 상태라거나, 이건 어디까지나 저의 추측입니다만. 그런 것들을 발견할 수 있는 멋진 또 좋은 통로가 되지 않을까 저는 긍정적으로 본다고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뭐가 됐든 간에 공부가 됐든 다시 가수의 꿈을 키우시든 하시는 일 열심히 하시고 언제든지 음악의 숲에서 이렇게 또 이야기 나누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제가 제가 할 수 있는 한 열심히 또 대답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존경한다는 말 들으니까 굉장히 기분이 묘하네요.음… 존경한다. 저도 우리 이렇게 음악의 숲 찾아주신 2356 님 존경합니다.
강미영 님께서
‘못 해요! 라는 말을 못하겠어서 너무 힘든데 그래서 그만하고 싶은데 계속 이어가고 있어요. 숲디, 저는 왜 못하겠다는 말을 못하는 걸까요? 못하겠다는 말을 하려면 할 수 있다는 말을 할 때보다 얼마나 더 용기를 내야 할까요.’
그러게요. 못하겠다는 말을 하기 위해서 할 수 있다는 말을 할 때보다 얼마나 더 많은 용기를 가져야 할지, 저도 잘 모르겠는데요. 비슷한 고민을 하는 것 같아요. 저도 거절을 아주 못하는 편은 아니지만 못하겠다는 말하기가 좀 어려울 때도 많고.근데 저는 할 수 있다는 말이 더 어려울 때가 더 많은 것 같아요.이거는 어떻게 해야 될까요? 못 하겠다. 한번 눈 감고 확 질러버리세요. ‘못하겠어요!’ 이렇게.
못하죠, 사실 그렇게. 네.저도 가끔 이렇게 왔다 갔다 합니다. 우리 다 똑같은 사람인 것 같아요 정말.
못해요. 저도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네요. 저도 대답을 못하겠네요.우리 용기를 좀 더 가진 용감한 사람이 됩시다.
아마 많은 분들이 그럴 것 같아요. 그 어찌 됐든 간에 할 수 있다 혹은 못하겠다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는 일이 서툴고 어려운 사람들이 많으니까.어쨌든 우리 지금 음악의 숲에서 나눠주신 거잖아요. 마치 뭔가 임금님 귀는 당나귀귀 하면서 음악의 숲에 이렇게 말씀을 해주셨는데, 이것 또한 용기가 필요한 일이었을 거라고 생각이 들고 그렇다는 건 그만큼 용기가 있는 사람이라고 또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응원하겠습니다.
우리 음악 한 곡 더 들을까요. 정민예 님께서 신청하신 곡이네요. 롤러 코스터의 ‘내 손을 잡아줘’
[00:27:39~] 롤러 코스터 – 내 손을 잡아줘
롤러 코스터의 ‘내 손을 잡아줘’ 듣고 오셨습니다.음악의 숲 함께하고 계시고요, 이번에 또 오랜만에 대학생 요정님들 만나볼게요.
[00:28:37~]
박서연 님께서
‘이번 학기가 마지막 학기예요. 끝나지 않을 것 같던 기나긴 시간이 흘렀네요.1학년 땐 이게 맞나 싶었는데 그렇게 지나오다 보니 4학년이 됐어요. 시간은 빠르게 흘러만 가는데 그만큼 나이도 마구 쌓여가요. 휴~ 남은 학기도 잘 됐으면 좋겠어요. 잘 될 거예요.’
이렇게 보내주셨어요.
그럼요! 잘 될 거예요. 잘 될 겁니다.벌써 4학년의 마지막 학기를 보내고 계시는 것 같은데, 저도 이제 저는 복학하면은 4학년이 아니지만 2학년이긴 한데 나이로만 치면 저도 4학년 나이더라고요.가끔 뭐라 해야 될까 좀 어색할 때가 있어요. 헐, 내가 벌써 4학년의 나이라니 이러면서.뭔가 대학생 형 누나가 내가 된 기분, 그런 느낌이 막 들더라고요. 아무튼 남은 시간도 지금까지 잘 해 오신 것처럼 잘 마무리 잘 하시길 바랄게요.
7154 님께서
‘요즘 너무 힘들어요.제가 다니는 유아교육과는 짧은 시간에 뭘 만들고 발표를 하는 수업이 많아서 몸도 마음도 지친답니다. 뭔가 할 수 있음에 감사하지만 힘든 건 어쩔 어쩔 수가 없네요. 이제 3일만 고생하면 돼요. 제게 힘을 주세요, 숲디’
이게 과 특성상 뭐든 만들어야 하고 발표도 해야 되니까 고충이 더 많으실 것 같네요. 남은 시간 또 3일 얼마 안 남았으니까 파이팅 하셔가지고, 어떤 발표신지 모르겠지만 멋지게 마무리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우리 음악 한 곡 더 듣고 올게요.
이지희 님께서 신청하신 김나영의 ‘우리 서로’
[00:30:37~] 김나영 – 우리 서로
[00:31:21~] 오늘의 밤편지
‘한 시간 잘 충전했잖아
조금만 더 힘내‘
오늘 음악의 숲은 여기까지입니다.
여러분 오늘도 한 시간 숲에서 함께 했는데 어떠셨나요.과제에 일에 많이 힘들고 바쁘시겠지만 우리에게 또 주말이라는 선물이 있으니까 조금만 더 힘내시길 바랄게요.
오늘 끝곡으로 잉거 마리의 ‘윌 유 스틸 러브 미 투마로우’ 들려드리면서 저는 인사를 드릴게요. 지금까지 음악의 숲 정승환이었고요, 저보다 좋은 밤 보내세요.
[00:32:40~] Inger Marie – Will You Still Love Me Tomorrow (잉거 마리 – 윌 유 스틸 러브 미 투마로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