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 list
- [00:01:38~] 정승환 – 사랑에 빠지고 싶다
- [00:02:08~] 허밍 어반 스테레오(feat. 요조) 커피 한 잔 어때
- [00:10:44~] 서교동의 밤(Feat.다원) – City Girl City Boy (Feat.다원)
- [00:11:23~] ADOI – San Francisco[00:16:09~] 오브로젝트 – 비를 좋아하는 너에게
- [00:21:12~] 이진아 – 오늘을 찾아요
- [00:22:00~] 짙은 – 고래
- [00:25:05~] 사람 또 사람 – 이유는 없다고 했어
- [00:28:19~] 윤종신 – 9월
- [00:31:06~] 성시경 – 안녕 나의 사랑
talk
새벽은, 마음이 풀어지는 시간이지. 그래서 이런 일이 자주 생기기도 해. 헤어진 그 사람에게 자니? 뭐 해? 라고 문자를 보내는 거야. 돌아서 후회해봐야 취소도 안 되니까, 밤새도록 이불만 차는 거지.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상상이죠. 보낸 문자를 상대가 읽기 전에 삭제할 순 없을까? 보낸 것 자체가 없던 일이 되는 날이 오면, 이 밤, 잠 못 이룰 마음의 수도 줄어들까요?
여기는 <음악의 숲> 저는 숲을 걷는 정승환입니다.
[00:01:38~] 정승환 – 사랑에 빠지고 싶다
9월 9일 일요일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오늘 첫 곡으로 정승환의 ‘사랑에 빠지고 싶다’ 듣고 오셨습니다. 노래 나가는 사이에 우리 PD님께서 옆에서 같이 유니진으로 열창을 또 해주셨는데 감동적이었어요. 여러분들께 들려드릴 수 없다는 게 굉장히 슬플 정도로..
자 저는 음악의 숲에 숲지기 DJ 정승환이고요.
오프닝에서, 어.. 뭐라야 될까요? 문자에 관한 이야기 했는데, 우리 다 그런 생각 해봤잖아요. 내가 보냈던 문자를 상대가 읽기 전에 삭제할 수 없을까? 그런 기능이 있으면 참 좋을 텐데..
뭔가 이렇게 보낸 것 자체가 없던 일이 될 수 있게, 그만큼 이제 우리가 후회스러운 발언과 어떤 충동적인 말들을 많이 한다는 거죠.
특히 새벽에 뭔가 이성의 끈이 조금 느슨~해져서 충동적으로 이야기를 하곤 하는데 그때는 또 이제 밤새도록 혹은 아침까지 이불만 차야 되는 그런 날이죠.
근데 그런 기능이 없다..는.. 게.. 근데 뭐 들리는 소문으로는 앞으로 그런 기능이 생길지도 모른다고 그런 이야기도 듣긴 했거든요.
근데 그런다고 뭐가 달라질까 싶기도 해요.어차피 그러고 나서 또 뭔가 그런 실수를 할 거고, 아 계속해서 그렇게 해서 지우고 그래버리면 뭔가 더 슬플 것 같은데 차라리 에이, 몰라! 하고 그 질렀을 때의 그것도 있을 텐데, 그것도 내가 취소할 수 있는 그 상황이 되면 어떤 인생의 재미가 없어질 것 같기도 하다.. 진지한 이야기였습니다.
[00:04:12~] 7142 님께서
‘전송 전에 취소하는 기능 말고 삭제된 문자 살리는 기능은 없을까요.어제 문자 보내다 잘못 눌러서 음악의 숲에 보낸 문자들이 다 삭제됐어요.아~~가슴이 아리네요.’
아.. 그거 백업 안 해놓으셨으면 불가능하실 텐데.. 음 그렇죠. 이런 경우도 확실히 있네요. 내가 오히려 이제 삭제됐던 것들을 되살리고 싶은, 아.. 마치 이런 거 아닐까요? 이렇게 보내놨다가 후회스러워서 지웠어, 근데 더 시간이 흐르니까 또 지운 게 후회돼서 다시 살리고 싶은, 그러면 또 끝이 없겠죠. 인간은 참 모순적인 생물인 것 같아요.
벌써 또 한 주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지금 듣고 싶은 음악 또 나누고 싶은 이야기들 많이 많이 보내주세요. 문자번호 #8000번, 짧은 건 50원 긴 건 100원이고요. 미니는 무료입니다.
노래 한 곡 듣고 와서 우리 여러분들 이야기들로 다시 한번 돌아올게요.
허밍 어반 스테레오 피처링 요조의 ‘커피 한 잔 어때’
[00:05:17~] 허밍 어반 스테레오(feat. 요조) 커피 한 잔 어때
허밍어반스테레오 피처링 요조의 ‘커피 한 잔 어때’ 듣고 오셨습니다. 새벽 1시 감성 야행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함께하고 계시고요.
우리 요정님들, 오늘 어떻게 보내셨는지 만나볼게요.
[00:06:27~]
2355 님께서
‘숲디! 안녕! 전 오늘 새로운 스마트폰을 샀어요. 거의 4년 만에 바꾼 거라 친구들이 다 놀래요.제가 뭘 사면 특히, 전자제품은 한 번 사면 되게 오래 쓰거든요. 지금 기분이 엄청 두근두근해요. 얼리어답터 된 거 축하해 주세요.’
음~ 또 물건을 오래 쓰시는 분이구나. 저랑 비슷하네요. 저도 휴대폰, 휴대폰을 굉장히 오래 썼는데 근데 제가 이제 그 고장이 좀 자주 나서 어.. 예전에 음악의 숲에서도 얘기했었나?
제가 정말 화면이 정말 박살이 났던 적이 있었는데 이상하게 그 터치도 잘 되고 그냥 외관상으로 봤을 때만 엄청 깨진 거지 이렇게, 별로 문제는 없었거든요.
사실 그 정도 깨졌으면 이제 진짜 말 그대로 박살이 난 상태였는데, 아 그래. 휴대폰 바꿔야지 바꿔야지 하면서 귀찮아서 안 가다가 1년을 그 상태로 썼었어요.
1년을, 전 그 휴대폰 쓰면 눈이 더 나빠진 것 같아요. 이렇게 휴대폰을 똑바로 보지 못하고 어떤 글씨를 읽으려면 휴대폰을 이렇게 움직여야 했어요. 그게 그 화면이 깨져가지고 심지어 나중에는 뭐 조금 떨어져 나가기도 했고 화면이 유리 액정이.. 어떤 날은 손가락 베이기도 했고, 근데 그거가 귀찮아서 제가 1년을 썼습니다.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서 1년이 지나고 휴대폰을 바꿨죠.아.. 저의 TMI였지만 아마 저를 따라오실 분이 없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아무튼 얼리어답터가 된 거 축하드리고요. 이번에도 오래오래 쓰시길.. 다만 혹시 깨진다면 좀 바로 바로 바꾸시길 바랄게요.
[00:08:21~]
자 2189님께서
‘엄마가 요즘 뜨개질을 하시는데 저한테 코바늘 뜨기 할 줄 아냐며 아니 그것도 못하냐며 막 자극을 하시는 거예요.그래서 엄마한테 설명을 한 번 듣고 동전 지갑을 뚝딱 만들었어요. 그랬더니 엄마가 역시 내 딸이네. 하시더라구요. 처음엔 자극 때문에 시작했지만 마지막엔 뿌듯함이 남은 하루였어요. 제 첫 번째 동전지갑, 어때요? 이 정도면 처음 치고 잘했죠?’
하시면서 보내주셨는데 되게 예쁜데요. 단추도 굉장히 뭐라 해야 될까?느낌 있는 그런 것도 하셨고 저는 진짜 너무 마음에 들어요. 이거 사고 싶네요 저는. 되게 예쁜 동전지갑이에요.
아 뜨개질을 해서 이런 동전지갑도 만드는구나.. 굉장히 동전들이 옹기종기 따뜻하게 지낼 것 같은 그런 동전지갑이에요.
진짜 이 비주얼만 보면 되게 따뜻한 느낌이 듭니다. 손재주가 뛰어나신 우리 금손 요정님이었네요.
[00:09:27~] 자 9189님께서
‘안국동과 삼청동 일대를 돌아다녔어요. 여기에 인력거로 길을 안내해 주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외국 여행 갔을 때 타보긴 했는데 뭔가 재밌을 것 같아서 타봤어요. 결과는, 엄청 만족! 대만족! 거리에 있는 많은 사람들을 잘 피해서 쏙쏙 다니시고 속도도 생각보다 빨랐어요. 가는 곳곳마다 설명도 잘 해주셨구요.모처럼 재미난 경험을 하다 왔네요.’
하시면서 사진도 함께 보내주셨는데 외국에 가면 이제 관광지 같은 곳에 종종 보이는 인력거인데 우리나라에도 있는 줄 저도 처음 알았네요.
삼청동 안국동 일대에서 저도 본 적이 없었는데 음 어떤 느낌일까? 이걸 타면 속도도 굉장히 생각보다 낮다고 하는데 한 번 뭔가 시도해보고 싶은 그런 비주얼입니다.
사진도 함께 보내주셨는데 어~ 아기자기하고 귀엽고 그러네요.
자 우리 또 음악을 듣고 오도록 할게요. 이번에 두 곡을 듣겠습니다. 서교동의 밤 피처링 다원의 ‘씨티걸 씨티보이’ 그리고 아도이의 ‘샌프란시스코’
[00:10:44~] 서교동의 밤(Feat.다원) – City Girl City Boy (Feat.다원)
[00:11:23~] ADOI – San Francisco
서교동의 밤 피처링 다원의 ‘씨티걸 씨티보이’ 그리고 아도이의 ‘샌프란시스코’ 까지 듣고 오셨습니다.
<음악의 숲> 함께하고 계시고요. 주말도 바쁘게 보내신 우리 학생 요정님들 좀 챙겨드릴게요.
[00:12:27~]
승아 님께서
‘중국에서 유학을 하고 있는데요.
요즘 들어 향수병이 생겼어요.오히려 처음엔 묵묵히 잘 버텼는데 유학 2년차가 되면서 나는 뭘까? 내가 왜 여기에 있지? 라는 바보 같은 생각이 들 때가 있네요. 저는 본과생이라 혼자만 한국인이고, 나머지는 다 중국인 친구들이에요.그래서 친구들과의 공감대 형성과 의사소통을 위해 정말 죽기 살기로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요즘엔 라디오를 들으며 잠을 청하려고 제 룸메와 블루투스 스피커로 음악의 숲을 들으며 잡니다. 승환군 목소리는 자장가 같아요. 오늘도 고맙습니다.‘
아 타지에서 또 혼자만 한국인이고.. 향수병이 안 생기는 게 이상하죠. 얼마나 또 힘들고 외로울지 저는 좀 감히 상상조차 못 하겠네요.
본과라고 하신 걸 보니까 의대생이신 것 같은데 중국어를 배우는 것도 힘들 텐데 거기서 이제 중국어로 전공 공부까지…
자 정말 저는 상상할 수 없는 어떤 어려움일 것 같아요. 어쨌든 하루의 끝에서 음악의 수업 들으면서 또 잠을 그래도 좀 편하게 주무신다고 하니까 DJ로서 좀 굉장히 기쁩니다.
먼 곳에서도 제 <음악의 숲>을 통해서 어떤 향수를 좀 해소를 할 수 있는 그런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오늘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00:14:03~]
자 안신애 님께서
‘인문계 학교에서 음악을 공부하는 학생이에요. 음악을 해서 공부를 잘 못 할 거라고 얕보이는 게 싫어 매일 밤 음악의 숲을 들으며 나름 열심히 공부하고 있답니다. 오늘은 레슨을 받고 왔어요. 그런데 제 시간에 살짝 늦었고, 늦었다는 생각에 마음이 조급해져 그런지 연습할 때 잘 됐던 부분을 틀리고 심지어 저번에 칭찬 받았던 부분도 지적받았어요.휴.. 저는 분명 열심히 하는데 왜 잘 안 될까요? 공부도 연습도 잠을 줄여가며 하는데 아직도 많이 부족한가 봐요. 지금 버스를 타고 집에 가는 길인데 마땅히 푸념할 곳이 없어서 사연을 써봤어요.‘
음, 사연 일단 감사드리고요. 여기에 또 나눠주셔서 털어놔 주셔서 고마워요. 그렇게 느낄 때가 있고 사실, 뭐라고 해야 될까? 이게.. 뭔가 계단식인 것 같아요.
이렇게 좀 잘 안 될 때가 있고 정체되는 때가 있고 그러다가 갑자기 좀 자기도 생각지도 못한 지점에서 실력이 좀 늘었다는 거를 조금은 본인도 느끼게 되고.. 어~ 그 정체되어 있는 순간 동안에는 그게 시간이 제법 길 수도 있지만 막 느끼기에 되게 후퇴하는 것 같은, 퇴보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 때도 있고..
근데 이제 음 이게 사연만 봐서는 제가 다 알지 못하겠지만 우리 열심히 또 음악 음악을 한다고 해서 공부 못한다고 생각할까 봐 열심히 또 공부도 하고 있다고 하니까 뭐든지 이렇게 열심히 하시는 분들한테는 또 멋진 업그레이드가 올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또 푸념할 곳 없어서 <음악의 숲>에 푸념 나눠주셔서 감사하고 이렇게 언제든지 버스에서든 방에서든 학교에서든 음악의 숲으로 푸념 나누시면 좋을 것 같아요.
자 우리 또 음악을 한 곡 듣고 올게요.
강수미 님께서 신청하신 노래입니다.
오브로젝트의 ‘비를 좋아하는 너에게’
[00:16:09~] 오브로젝트 – 비를 좋아하는 너에게
오브로젝트의 ‘비를 좋아하는 너에게’ 듣고 오셨습니다.
<음악의 숲> 함께하고 계시고요.
또 계속해서 여러분들 이야기로 넘어가 볼게요.
[00:17:09~]
9356님께서
‘숲디! 오늘은 정말 행복한 날이에요. 제가 너무나 사랑하는 친구들과 영화를 보고 왔거든요.오늘 숲디는 행복했나요?’
어, 갑자기 이렇게 끝났어요. 사연이.
결론은 저 행복했나요? 이런 건데.. 오늘요? 생각을 못하고 있었는데 행복합니다. 우리 음악의 숲에서 여러분들 이야기 만나고, 음 또 저에게 이렇게 찾아주는 사람이 있다라는 건 정말 큰 행복인 것 같아요.
영화 재밌게 보셨죠? 행복한 날,, 또 행복함,, 네.
[00:17:46~]
자 3795님께서
‘오늘 친구에게 생일 선물을 줬어요. 저는 선물 사러 가는 걸 참 좋아하는데요. 평소에 그 친구가 저에게 했던 말이나 행동을, 하나하나 생각하면서 물건을 신중히 고르다 보면 친구와 더 가까워지는 기분이 들거든요. 다행히도 친구가 선물을 마음에 들어 해서 뿌듯했어요. 어때요?선물을 살 일이 있으면 숲디는 어떤 기준으로 선물을 고르시나요?’
일단 친구 선물을 사러 가면 이제 그 친구가 나한테 했던 말과 행동, 이런 것들을 생각하면서 물건을 고른… 아.. 와~ 대단한데요.
저는 그런 생각을 해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평소에 선물이라는 것도 잘 안 하고.. 저는 뭐 어떤 기준을 고를까요?
그냥 평소에 좋아하던 것들, 뭐 이 사람이 이런 걸 대체로 좋아했더라.. 뭔가 스쳐 지나가는 말로 이런 걸 갖고 싶다고 했던 것 같은데 싶은 것들을 이렇게 생일 때 사는 것 같아요.
어 네 그런 것들? 근데 뭐 이렇게 진짜 디테일하게, 아 이거는 정말 정말 정성이다. 반성하게 되네요. 저도 정성을 좀 더 가져야겠다라는 생각 듭니다.
[00:19:05~] 5510님께서
‘오랜만에 언니랑 데이트 했어요. 평일에는 못 하는 그것! 맛집에 가서 오래 기다리기도 했고 밥 먹고 집에 오다가 우연히 예전에 살던 동네에 가서 저희의 모교인 초등학교를 가보기도 했어요.졸업하고 거의 십 년 만에 간 건데요. 학교는 하나도 안 변하고 그대론데, 주변이 정말 많이 바뀌었더라고요. 자주 가던 슈퍼가 없어지고 완전 큰 마트가 생겨서 좀 당황했죠. 그래도 학교가 그대로인 게 어디야~ 하면서 언니랑 둘이 손 붙잡고 집에 잘 왔답니다.‘
초등학교 모교 이제 찾아가면 뭔가 그런 운동장이 굉장히 작게 느껴지고 그렇잖아요. 그 철봉도 와 이거 예전에 점프해서 이거 내가 1년 안에 꼭 닿아야지, 내가 4학년 때는 저거 꼭 닿아야지, 뭐 이랬었는데, 무슨 거의 뭐 허리에 막 와 있고.. 그 정도는 아닌가?
그 정도까지 제가 키를 키가 크진 않았었던 것 같긴 한데.. 아무튼 오랜만에 또 그렇게 가면 이렇게 가족들 형제 자매 남매랑 데이트하는 거 보면 참 신기해요 저는.
꽤 많이들 그러시는 거 같긴 한데 저는 진짜 그런 거 해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누나랑 단둘이 뭐 어디 가서 맛있는 거 먹고 영화 보고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어요 저는.
이렇게 또 데이트 하시는 분들 보면 부럽기도 하고 그러네요. 저희 누나들도 서로 별로 모르겠네요. 저는 그 누나들의 세계는 잘 몰라서…
아무튼 이렇게 또 자매끼리 남매끼리 형제끼리 이렇게 여행 여행 가고 데이트하고 이런 거 보면 참 보기 좋습니다. 보기 좋은 마음 담아서 우리 또 듣기 좋은 음악 들을게요. 두 곡을 듣겠습니다.
서혜림 님께서 신청하신 이진아의 ‘오늘을 찾아요’ 그리고 6467님께서 신청하신 짙은의 ‘고래’
[00:21:12~] 이진아 – 오늘을 찾아요
[00:22:00~] 짙은 – 고래
이진아의 ‘오늘을 찾아요’ , 짙은의 ‘고래’ 듣고 오셨습니다.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함께하고 계시고요. 우리 또 숲에 처음 오신 새싹 유정님들 만나볼 차례인 것 같아요.
[00:22:57~]
0584 님께서 ‘티비가 고장나서 운명처럼 숲디를 만나게 됐어요. 목소리도 너무 좋아서 친구한테 숲디 얘기를 해줬어요.생각보다 말씀을 너무 잘하시고 재밌다고요. 여기 자주 오게 될 것 같아요.’
아주 아주 환영합니다.
네 우리 또 음악의 숲에 음악의 숲에 늪에 빠진 우리 0584님! 음~ 티비가 고장 나서 다행이네요. 음악의 숲을 또 이렇게 우연히 듣게 돼서 친구한테까지 말씀해 주시고.. 감사합니다. 우리 자주자주 음악의 숲에서 만날 수 있기를 바랄게요.
[00:23:37~]
자 9996 님께서
‘5개월 된 저희 아기가 밤마다 잠을 안자서 매일매일 잘 때까지 자장가를 불러주는데요. 오늘부터는 둘이 같이 라디오를 듣고 있어요. 아기가 노래를 너무 좋아해서 들어봤는데 라디오를 귀 기울여 듣고 있네요.근데 승환 군이 DJ를 하고 있을 줄은 몰랐어요. 아기 때문에 매일 들을 것 같은데 앞으로 자주 올게요.’
야~우리 또 5개월 된 그 자녀분이 좀 들을 줄 아는 벌써부터 이렇게 재능이 타고난 분인 것 같네요. 5개월 된 아기면.. 하.. 음악의 숲을 들으면서 어떤 생각을 어떤 생각을 할지 모르지만 뭘 느낄까? 그게 되게 궁금하네요.
5개월 된 아기가, 음악의 숲을, 안녕하세요. 음악의 숲에 정승환입니다. 오늘은 또 여러분들 이야기 만나볼게요. 자 노래 한곡 듣고 올게요. 정승환의 사랑에 빠지고 싶다. 이러는데ㅎㅎ 아기는 어떤, 그런 감정을 느낄지 궁금하네요.
아무튼 음악의 숲에 또 귀 기울여주고 있는 아기가 너무 고맙네요. 좋은 꿈 꿀 수 있게 우리 좋은 음악도 많이 들려드릴 테니까 <음악의 숲> 자주자주 찾아주시길 바랄게요.
우리 음악 한 곡 더 듣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사람 또 사람의 ‘이유는 없다고 했어’
[00:25:05~] 사람 또 사람 – 이유는 없다고 했어
사람 또 사람의 ‘이유는 없다고 했어’ 듣고 오셨습니다. <음악의 숲> 함께하고 계시고요. 계속해서 또 여러분 이야기 만나볼게요.
[00:26:00~]
이성일 님께서
‘서울에서 사회생활을 하고 있는 20대 중반의 남자입니다. 저는 엔터테인먼트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요. 작년까지만 해도 모델 매니지먼트 사업을 했었어요.소속된 모델들과는 친구 같이, 때론 오빠 형처럼 재밌게 지냈습니다. 같이 밥도 먹고 술도 먹고 여행도 가고.. 그러다 어떤 계기로 회사를 접으면서 지금은 다 뿔뿔이 흩어졌죠. 근데 아직까지도 그때의 추억이 머릿속을 맴도네요. 나름 대표라고 좋은 아티스트를 키워보겠다고 모델들에게 모진 소리도 하고 그랬는데 그 말 하면서 저도 힘들었어요.그 친구들이 잘 되라고 힘들게 한 말이었거든요. 그랬던 때도 생각이 나고 뭐 여러 가지 기억이 떠오릅니다. 참 행복했던 좋았던 추억이 더 많았던 소중한 시간들이었어요. 모델 친구들도 저와 함께 했던 인연이라는 그 시간이 소중했을까요?요즘 따라 다들 그립네요.’
하시면서 옛날에 찍은 사진도 함께 보내주셨어요.
모델들이라서 그런지 다 뭔가 분위기가 남다르시네요. 음~ 우리 성일 씨가 어떤 분인지는 모르지만 또 여기 계신 분들도 다 멋지시고..
네 이 중에 성일 씨가 있는 것 같은데 누가 모델인지 대표인지 모르겠어요. 아무튼 이렇게 또 열심히, 열심히 일을 하면서 사람들에게 인간적으로 쏟았던 에너지들 때문에 또 추억이 그립고 하는 것 같아요.아 또 가끔 이렇게 연락은 하지 않을지 모르겠지만, 어떤 일이 있었는지 몰라도 우리 그 모델분들이 음악의 숲을 들으면서 어? 성일이 형! 혹은 성일 오빠! 뭐 이런 식으로 찾아서 연락을 나누고 그랬으면 좋겠네요. 그 분들도 분명히 즐거웠을 거라고 감히 생각이 들고요.
또 이렇게 음악의 숲에서 사연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우리 음악 한 곡 더 듣고 오도록 할게요.
유희서 님께서 신청하신 노래네요. 윤종신의 ‘9월’
[00:28:19~] 윤종신 – 9월
[00:29:13~] 오늘의 밤 편지 <코너>
행복하고 즐거운 밤.
이건 다 네가 있어서 가능한 일이야.
오늘 <음악의 숲>은 여기까지입니다.
이번 주도 함께해 주신 모든 요정님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요.
제가 오프닝에서 말씀.. 너무 슬퍼서 말씀드리지 못했지만, 짧은 시간이었지만 우리 항상 우리 라디오 팀에게 큰 웃음을 안겨주셨던 우리 도롱뇽 PD님께서 이번 주를 마지막으로 라디오 음악의 숲을 떠나게 되시거든요.
항상 우리 음악 나가는 동안에 혹은 방송 시작하기 전에 우리 모두를 아주 배꼽 잡게 배꼽잡고 웃게 만들어주셨던 아주 분위기 메이커셨습니다.
너무너무 감사드리고요.맛있는 것도 언제 먹으러 갔으면 좋겠네요. 자 우리 요정님들도 우리 도롱뇽 피디님께 인사를 좀 부탁드릴게요.
오늘 끝 곡으로 성시경의 ‘안녕 나의 사랑’ 들려드리면서 저는 인사를 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음악의 숲> 정승환이었고요.
저보다 좋은 밤 보내세요.
[00:31:06~] 성시경 – 안녕 나의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