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 list
- [00:01:40~] 새소년 – 긴 꿈
- [00:05:21~] 럼블피쉬 – Smile Again
- [00:09:50~] 조원선 – 넌 쉽게 말했지만
- [00:10:24~] 윤종신 – 도착 (Feat. 박정현)
- [00:15:00~] Antonio Carlos Jobim – Girl From Ipanema
- [00:18:27~] Elis Regina – Triste
- [00:22:53~] Gillberto Gil – O Pato
- [00:24:58~] Caetano Veloso – Cucurrucucu Paloma
- [00:29:01~] 알렉스 – 화분 (Bonus Truck)
talk
우리는 잠을 자면서 평균 다섯 개 정도의 꿈을 꾼다고 하지. 잠의 깊이에 따라 기억의 정도가 다를 뿐, 뇌는 쉬지 않고 움직이고 있다는 거야. 최대 40분까지 꿈이 이어지기도 한다니까 자면서 영화 한 편을 찍는 셈인 거지.
유독 생생하게 기억나는 꿈들이 있어요, 어떤 꿈은 하나의 시리즈처럼 장면이 이어지기도 하죠. 꿈이 현실을 반영하고 보고 들은 많은 것을 재현하는 장치라면요, 나는 어떤 일상을 살아가고 있는 걸까요?여기는 음악의 숲 저는 숲을 걷는 정승환입니다.
[00:01:40~] 새소년 – 긴 꿈
9월 8일 토요일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오늘 첫 곡으로 새소년의 ‘긴 꿈’ 듣고 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음악의 숲에 숲지기 DJ 정승환입니다.
저도 처음 아는 사실이었는데 평균 다섯 개 정도의 꿈을 자면서 꾼다고 하네요. 그리고 또 최대 40분까지 꿈이 이어지기도 하고 저는 그런 이야기를 들었거든요. 이제 우리가 자면서 꾸는 꿈이 거의 천 개 정도가 되는데 그 꿈은 거의 5분 안에 다 해결이 된다, 시작해서 끝난다, 근데 우리가 그것을 굉장히 확대해서 기억하고 뭔가 이렇게 느끼고 그러는 거라고, 제가 좀 잘못된 정보를 알고 있었나 봐요.
아무튼 꿈, 가끔 보면 이제 꿈을 거의 안 꾸는 사람들이 있더라고요. 저 같은 경우에는 저는 평생을 이렇게 살아왔으니까 모두가 그런 줄 알았는데 저는 매일매일 꿈을 꾸거든요.꿈을 안 꾸는 날이 일 년에 거의 손에 꼽을 정도로 그런데, 그게 사실 잠에 깊이 들지 못한 이유가 되기도 한다고 해요. 꿈 얘기 진짜 저는 이렇게 꿈을 많이 꾸다 보니까 정말 어렸을 때 꿨던 꿈도 막 기억나고 그러거든요. 아직도 기억나는 꿈들이 있는데 많은 분들도 또 그러지 않을까 싶어요.
얼마 전에는 그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어떤 집 집인데, 그 집이 굉장히 많은 꿈에 나온 적이 있었어요. 거의 되게 오랫동안 한 달 동안 거의 매일같이 그 집이 나와서 그 집에서 살고 그 동네도 어느 언덕 어디쯤에 있는 거였는데 그런 꿈을 꾸면서 좀 신기하기도 하고 그랬네요. 여러분들의 꿈 이야기 나누셔도 좋을 것 같아요.
[00:03:51~]
8655 님께서
‘숲디~ 숲디는 꿈에 연예인 나온 적 있어요?저 어제 꿈에 연예인이 세 팀이나 나왔어요. 제일 먼저 방탄소년단이 저희 집에서 무대를 했고요. 그다음에 위너의 송민호 군이랑 밥을 먹었어요. 그리고 마지막엔 에릭남 씨가 나왔어요. 이 꿈은 대체 무슨 꿈일까요? 저분들 대체 왜 나오신 걸까요? 세 팀의 음악을 챙겨 듣긴 하지만 굉장한 열성 팬은 아닌데, 그래도 뭐 멋진 사람들이 나와서 기분은 좋았어요~‘
글쎄요, 근데 꿈에서 나온다는 건 이제 보고 싶어서 보통 그러지 않나요? 무의식 중에 또 방탄소년단과 위너와 에릭남, 무의식 중에 굉장히 보고 싶었던 것 같기도 하고요.
저는 꿈에 연예인이라고 해야 될까요. 저는 제가 좋아하는 뮤지션들이 굉장히 많이 나왔었어요. 라디오 헤드 라던가, 톰 요크랑 굉장히 친한 친한 사이가 되고 그런 꿈, 그런 꿈을 좀 꿨던 것 같아요. 꿈 얘기하면 또 끝도 없죠.
토요일은 특별한 시간 함께 합니다. 새소년의 소윤 씨가 골라오신 고급진 선곡 <주말엔 숲으로> 에서 만날 거고요.그전에 여러분의 이야기도 나눌게요.
문자 번호 #8000번, 짧은 건 50원, 긴 건 100원이고요, 미니는 무료입니다. 하루 종일 있었던 일들 또 지금 듣고 싶으신 음악들 많이 많이 보내주세요.
그럼 우리 노래 한 곡 듣고 와서 다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럼블피쉬의 ‘스마일 어게인’
[00:05:21~] 럼블피쉬 – Smile Again (스마일 어게인)
럼블피쉬의 ‘스마일 어게인’ 듣고 오셨습니다. 새벽 한시 감성 야행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함께하고 계시고요. 여러분들께서 보내주신 이야기 만나볼게요.
[00:06:02~]
2189 님께서
‘숲디~ 뜬금없는 tmi이지만 저는 머리숱이 진짜 많아요. 게다가 머리가 길어서 머리를 감고 말리려면 진짜 오랜 시간을 가지고 말려야 하는데요. 오늘은 빈둥빈둥 하다가 너무 늦게 씻었어요.가족들이 모두 자는데 드라이기로 말리는 게 시끄러운 것 같아서 지금 음숲을 들으며 불 꺼진 방 침대에 앉아 휴대용 선풍기로 머리를 말리고 있어요. 심지어 휴대용 선풍기에 배터리가 없어서 빨간 불이 깜빡깜빡, 의도치 않은 가을 밤에 남량 특집을 찍고 있네요.‘
너무 귀엽다, 이 사연~(웃음) 잠든 가족들 깰까 봐…
저도 뭔지 알거든요. 저도 머리 숱이 굉장히 많은 편인데, 이제 밤에 좀 늦은 밤에 돌아와서 씻고 머리를 이렇게 말리려고 하면 다 주무시니까 드라이기를 못 틀겠어서 저는 그냥 수건으로 최대한 털고 저는 이제 남자다 보니까 머리가 짧아서 최대한 털고 그냥 조금 말리고 나서 자거든요.
근데 휴대용 선풍기 이렇게 배터리가 심지어 없는 걸로 이렇게 하고 있다는 게 그 모습을 생각하니까 귀엽네요.
[00:07:19~]
1809 님께서
‘오늘 김치볶음밥을 만들었는데요. 만들자마자 바로 사진을 찍어서 친구들한테 보내줬더니 맛이 없어 보인다는 거예요.근데 먹어보니까 진짜 맛이 없더라고요. 숲디도 김치볶음밥 못하죠? 케익 만드는 거 보면 그럴 것 같아요~’
저를 굉장히 과소평가하시는 것 같은데, 저 굉장히 김치볶음밥에는 나름 일가견이 있는 사람인데요. 제 입맛에는 맞습니다. 남의, 누굴 먹여본 적은 없는데,근데 고등학교 때 이후로 안 해본 것 같아요. 저는 김치볶음밥을 어떻게 만드는지 몰라서, 어떻게 만들었는지 기억도 잘 안 나는데 정말 막 만들었던 것 같아요. 근데 나름 저만의 레시피가 있습니다. 근데 차마 누구한테 먹으라고는 권하지 못하겠는데, 아무튼 김치볶음밥 오랜만에 좀 해 먹어야겠다 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도 저 요리 아주 못하진 않아요.
[00:08:24~]
6543 님께서
‘오늘 어떤 모임에 갔는데 이런 이야기가 나왔어요. 친구를 만들기 위해선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끝날 때는 순간이라고요. 뭔가 많은 생각이 들면서 공감이 가더라고요. 숲디는 이 말 어떻게 생각해요?‘
글쎄요, 저는 잘 모르겠네요. 친구를 만들기 위해서 오랜 시간이 걸리나? 저는 잘 모르겠네요. 끝날 때, 끝나본 적도 없고 그래서. 인간관계라는 게 참 여러 사람들이 고민을 많이 하는 가장 어떻게 보면 근원적인 문제인 것 같아요.
이 이야기를 들은 이유가 또 뭐 사정이 있으신 건지 모르겠지만 친구를 만들기 위해선 오랜 시간이 걸린다, 오랜 시간, 저는 반대라고 생각이 드는데 오히려 헤어지는데 오래 걸리고 만드는 데 금방금방 되고 그런 생각이 드네요. 공감을 하지 못해 죄송합니다.자 우리 이쯤에서 음악을 듣고 와서 우리 소윤 씨와 함께 돌아오도록 할게요.
음악을 두 곡을 듣겠습니다. 0418 님께서 신청하신 조원선, 윤상의 ‘넌 쉽게 말했지만’ 그리고 앨리스 님께서 신청하신 박정현의 ‘도착’
[00:09:50~] 조원선 – 넌 쉽게 말했지만
[00:10:24~] 윤종신 – 도착 (Feat. 박정현)
[00:11:47~] ‘주말엔 숲으로’ 코너
아르헨티나를 대표하는 뮤지션 아스토르 피아졸라, 평생 반도네온을 연주하며 탱고에 집중하던 그는 어느 인터뷰에서 이런 이야기를 했대요. 음악과 결혼하면 음악은 영원히 당신의 사랑이 되며, 결국 음악과 함께 무덤까지 가는 것이다. 창작자의 뜨거운 열정과 애정이 담긴 음악 이 시간에 함께 합니다.
<주말엔 숲으로>
숲디 : 음악을 너무나 사랑하는 오직 음악밖에 모르는 바보일까요? 이 바보, 우리 동네 음악 바보 새소년의 소윤 씨 어서 오세요~
소윤 : 안녕하세요~
숲디 : 음악 밖에 모르지는 않지 않나요?
소윤 : 이 바보야는~
숲디 : 이렇게 대본 이렇게 써 있네요. 이 바보야~ 우리 동네 음악 바보… 알겠습니다. 한 주 동안 열심히 음악하면서 지냈나요?
소윤 : 네, 음악밖에 모르면서
숲디 : 음악과 결혼하실 건가요?
소윤 : 아니요. 음악과 결혼하실 건가요?
숲디 : 아니요. 절대 안 하죠.
소윤 : 이혼할 거예요.
숲디 : 이혼할 거예요? 결혼을 했었던 거네요? 그러면,
소윤 : 그렇죠.
숲디 : 네 알겠습니다. 이번 주에는 어떤 일들이 특별한 일 있었나요? 잘 지내셨어요?
소윤 : 특별한 일이요… 음, 딱히 없었던 것 같네요. 또 맨날 뭐 공연하고 여기저기 다니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숲디 : 이제 공연이 특별한 일이 아니게 된건가요?
소윤 : 매 순간 특별하지만 유독 특별한 일이 있었냐~ 라고 물어보신다면 없다는 거죠.
숲디 : 농담이에요. 알겠습니다. 너무 제가 짓궂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우리 새소년 팬분들이도 듣고 계실 텐데, 제가 좀 사과 말씀 드리고요.
우리 음악밖에 모르진 않지만 음악을 굉장히 좋아하는 우리 소윤씨, 오늘 또 어떤 음악들을 가지고 오셨을지 기대가 되는데, 오늘 첫 번째 곡 어떤 곡이죠?
소윤 : 오늘의 주제는 남미의 음악들을 조금 가져와 봤습니다.
숲디 : 제가 정말 사랑하는 남미의 음악
소윤 : 이제 가을이 또 찾아오지 않습니까? 딱 어울릴 수 있을 것 같아서 잔잔한 음악들을 준비해 왔고
숲디 : 정말 너무너무 기대가 되네요. 진짜 남미 음악 너무 좋아하거든요.
소윤 : 아 그러세요? 아무튼 이제 소개해도 될까요?
숲디 :그럼요~
소윤 : 네 첫 번째 곡은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의 ‘더걸 프롬 이파네마’ 정석이죠. 조빔 (조빔)
숲디 : 이 노래 또 골라오신 이유는? 정석이라서?
소윤 : 네 정석이라서 이제 뭐 보사노바의 거의 아빠죠~ 아버지라고 할 수 있는 분이시고 또 이 곡이 워낙 유명하잖아요. 정말 많은 뮤지션 분들이 또 리메이크를 하셨고, 아마 음악 요정 분들도 요정님들도 들으시면 딱 알 수 있는 그런 곡이라고 생각이 돼서 들고 와봤습니다.
숲디 : 알겠습니다. 벌써부터 막 두근두근 거리네요. 음악을 한번 바로 듣고 오도록 하죠.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의 ‘더걸 프럼 이파네마’
[00:15:00~] Antonio Carlos Jobim – Girl From Ipanema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 – 걸 프롬 이파네마)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의 ‘더걸 프럼 이파네마’ 듣고 오셨습니다.
숲디 : 저도 요즘에 그 우연의 일치인지 모르겠는데 조빔 음악을 많이 듣고 있거든요. 그 말씀하신 것처럼 가을이 와서 그런지 그렇죠 이런 보사노바의 계절이 온 것 같아요.
소윤 : 맞아요. 정답입니다.
숲디 : 정답이죠. 근데 요즘에 이상한 게 저는 뭐라 할까 이런 보사노바도 그렇고 재즈 음악을 많이 듣게 되더라고요. 근데 이제 재즈 뮤지션이랑 같이 콜라보 한 음악도 들어보면 굉장히 또… 막~
소윤 : 맞아요. 또 이런 남미 음악이나 보소노바 특징은 콜라보를 이것저것 다 많이 하시잖아요. 그런 부분도 되게 같은 곡을 들어도 뭔가 콜라보한 곡들을 들어보면 좀 더 색다른 것 같습니다.
숲디 : 혹시 지금 우리 음악의 숲에서 이 조빔의 음악을 듣고 너무 좋으셨더라면 굉장히 많은 명곡들이 많으니까 여러분들에게 찾아들으셔도 좋을 것 같아요.
그 목소리도 굉장히 좋더라고요.
소윤 : 맞아요. 사실 이 ‘더걸 프럼 이파네마’ 곡 중에서 그냥 목소리로 부른 곡들도 있는데 그 곡도 상당히 되게 매력적이거든요. 옆에서 뭔가 귀 고막 옆에서 부른 듯한 그런 느낌으로 또 부르는 게 있는데 또 연주만 나오는 거랑은 또 다르게 다른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숲디 : 알겠습니다. 또 이렇게 들어보시고 목소리가 궁금하신 분들 계시면 그 버전도 한번 들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렇게 해서 또 첫 번째 곡 만나봤고 두 번째 곡은 어떤 곡이죠?
소윤 : 네~ 두 번째로 소개해드릴 곡은 엘리스 레지나의 ‘트라이스트’ 라는 곡입니다.
숲디 : ‘트라이스트’, 엘리스 레지나
소윤 : 이분은 또 방금 전에 들려드린 그 조빔 님처럼 브라질 그리고 보사노바를 대표하는 완전 대표하는 뮤지션이시고, 실제로 조빔하고 앨리스이나 두 분이서 콜라보를 이미 하셨어요.1974년에 노래를 함께 발표를 했고, 또 뭔가 재밌는 구석이 있다면 60년대 브라질에는 되게 부드러운 재즈가 유행을 했었는데, 이 엘리스 레지나 분은 오히려 크게 소리치는 그런 스타일을 선호했다고 해서 태풍이라는 별명이 있었다고 합니다.
숲디 : 태풍 같은, 태풍 같은 음악… 궁금한데요? 태풍…실제로 조빔이랑도 콜라보를 했었고, 음악을 한번 들어볼까요?
소윤 : 그러시죠.
엘리스 레지나의 ‘트라이스트’
[00:18:27~] Elis Regina – Triste (엘리스 레지나 – 트리스트) (선곡표에는 가수가 Antonio Carlos Jobim 으로 기재됨)
엘리스 레지나의 ‘트라이스트’ 듣고 오셨습니다.
숲디 : 와… 이분은 거의 뭐 브라질의 여신이죠. 아닌가요? 동의하지 않나요?
소윤 : 동의합니다.
숲디 : 보사노바계에… 근데 진짜 태풍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고요? 이 음악만 들어서는 잘 모르겠지만, 뭔가 좀 더 터프하고 카리스마 있는 또 음악을 또 한 곡이 있나 보네요. 보사노바, 남미 쪽 음악들을 듣고 있으면 한 번도 가본 적 없지만 이 따뜻한 느낌이 들어요. 햇살이 느껴지는 느낌. 근데 이게 음악 자체에서도 있지만 언어에서 오는 건지 혹은 목소리에서 오는 건지 모르겠지만 그 전체적인 특유의 분위기에서 막 햇살을 되게 맞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소윤 : 남미는 저도 한 번도 가보고 싶다 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가 음악을 처음 듣고서 이런 분위기를 풍기는 나라라면 꼭 한번 가봐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숲디 : 저도 그 아르헨티나의 굉장히 좋아하는 뮤지션이 있는데, 그 사람 음악을 듣고 나서 너무 가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게 음악의 힘인가? 이런 생각.
소윤 : 누구죠?
숲디 : 훌리오 베네가스라는, 훌리안 베네가스인가? 훌리안 베네가스?
소윤 : 훌리안인 것 같은데요.
숲디 : 훌리안 베네가스라는 분인데 그 사람 음악을 목소리를 너무 좋아해요. 그분도 이제 피아니스트랑 같이 콜라보에서 앨범을 내거나 기타리스트와 콜라보에서 앨범을 내거나 이런 식인데, 목소리가 굉장히 소년 같은 그래서 좀 아… 남미로 가고 싶다 이런 생각을 하게 하는 또 그런 힘이 있는 음악들인 것 같아요. 자 이렇게 해서 또 음악을 만나봤고, 세 번째 노래 마지막 노래 만나볼 차례인데요. 이번 노래는 어떤 노래죠?
소윤 : 마지막으로 들어볼 곡은 질베르토 질의 ‘오 파토’ 라는 곡입니다.
숲디 : 오 파토
소윤 : 약간 오~ 파토?
숲디 : 이런, 이게 무슨 뜻인지 혹시 아세요?
소윤 : 모릅니다. 오 파토 혹시 아시는 분이 있으시다면 어떤 뜻이 알려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숲디 : 우리가 알고 있는 그 뜻 말고요. 알겠습니다. 이분도 뭐 어떻게 브라질 뮤지션인가요?
소윤 : 역시나 브라질을 대표하는 뮤지션이고, 아까 첫 번째 들으셨던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 처럼 전 세계에 이런 남미 음악을 알린 분이시고 되게 상도 많이 받으셨어요. 그래미상을 7번 받으시고 400만 장 이상의 음반을 판매하셨다고 합니다.
숲디 : 기가 막힌 분이시네요. 오늘 이렇게 브라질 음악을 추천하시는 이유가 혹시 빠른 시일 내에 브라질의 공연이 있나요? 그런 건 아니죠?
소윤 : 그랬으면 좋겠지만 그런 건 아니고,
숲디 : 소윤 씨, 새소년의 보사노바… 또 갑자기 궁금하네, 이상하게. 팬으로서 이렇게 다양한 음악들을 들어보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드는 것 같아요.
소윤 : 승환 씨도 보사노바가 되게 잘 어울릴 것 같은데, 저보다는…
숲디 : 저 기가막히죠~ (웃음)
소윤 : 또 띄웠더니 또 이렇게 잘 타고 올라가시네. (웃음)
숲디 : 함부로 띄우면 안돼요. 그냥 막 날아가거든요. 날아다니는 사람이어서… 알겠습니다. 음악을 한번 듣고 오도록 하죠.
[00:22:53~] Gillberto Gil – O Pato (질베르토 질 – 오 파토)
질베르토 질의 ‘오 파토’ 듣고 오셨습니다.
숲디 : 이번에는 조금 더 뭐라해야 될까~ 좀 경쾌한 음악이었네요.소윤 : 역동적이었습니다. 약간
숲디 : 오늘 뭔가 날이 굉장히 좋은 것 같아요. 브라질 음악을 남미의 음악을 딱 들으면서 기분 전환을 뭔가 햇살을 딱 맞는 느낌 들어서… 햇살 난 햇살이 자꾸,
근데 이 음악들이 보통 이제 막 기타나 이런 소리의 집합들이 그 특유의 그 느낌이 있잖아요. 이 남미 음악 보사노바에, 근데 오늘 저의 기분에 굉장히 좀 잘 이렇게 맞는 것 같아요. 개인적인 이야기지만요, 아무튼 좋은 음악들 감사합니다.
오늘 세 곡 이렇게 만나봤는데, 저도 갑자기 반가운 마음에 노래 한 곡을 또 추천을 마지막 곡으로 하면 어떨까 싶어요.
소윤 : 너무 좋습니다.
숲디 : 마지막 곡 들으면서 갑자기 좀 생각이 났던 아티스트인데 이분도 브라질 아티스트예요. 그럼 그 곡을 또 듣고 올까요?
소윤 : 네 좋습니다.
숲디 : <주말엔 숲으로> 정승환 씨와 함께합니다. 카에타노 벨로조의 ‘쿠쿠루쿠쿠 팔로마’ 라는 노래예요. 이 노래를 한 번 듣고 오도록 할게요
[00:24:58~] Caetano Veloso – Cucurrucucu Paloma (캐타노 벨로소 – 쿠쿠루쿠쿠 팔로마)
카이타노 벨로조의 ‘쿠쿠루쿠쿠 팔로마’ 듣고 오셨습니다.
숲디 : 어떠셨나요?
소윤 : 잠시 감상에 젖어 있었습니다.
숲디 : 그래요? 다른 생각하시는 줄 알았는데 괜찮았나요?
소윤 : 다른 곡 앞에 들었던 그 세 곡보다 좀 더 서정적인 가을과 겨울의 사이에 있는 그런 곡인 것 같아요.
숲디 :계절을 좀 미리 건너가는 그런 음악이었습니다. 갑자기 좀 민망하네요. 제가 음악을 소개하고 하니까
소윤 : 한 곡씩 추천해 주시는 거 괜찮은 것 같아요. 또 제가 추천 받는 곡들도 있고 하니까
숲디 : 주고 받고?
소윤 : 핑퐁이 있어야 또 재밌지 않겠습니까?
숲디 : 그래요, 알겠습니다. 저도 좋은 것 같아요. 갑자기 매주 그러면 나도 생각… 네 알겠습니다. 전 좋죠. 근데 왠지 소윤 씨의 선곡들에 좀 방해가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어서
소윤 : 방해가 될 수도 있지만 (웃음)
숲디 : 너무 솔직하신데요?소윤 : 농담이고요, 저야 너무 좋습니다.
숲디 : 알겠습니다. 그럼 한번 고민을 해보는 걸로 하고 오늘 이렇게 또 소윤 씨의 선곡들과 함께 저의 선곡의 조화, 콜라보레이션 (웃음) 여러분들도 우리 듣고 계시는 요정들도 괜찮았을 거라고 생각이 들고 오늘 이렇게 <주말엔 숲으로> 함께 해봤는데 어떠셨나요?
소윤 : 오늘은 또 이제 좀 특정 장르, 특정 어떤 나라의 음악들을 만나봤는데 또 색다른 것 같아요. 제가 아까 말씀드렸듯이 요즘 이 날씨와 계절에 딱 맞을 수 있을 것 같아서 가을로 넘어가는 구간에 여러분들도 남미 음악을 좀 들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숲디 : 네, 알겠습니다. 오늘 이렇게 해서 <주말엔 숲> 으로 함께 했고, 이쯤에서 우리 인사를 나누도록 하죠. 감사합니다.
소윤 : 감사합니다.
[00:28:00~] 오늘의 밤편지
‘음악만으로 그때의 분위기와
느낌이 전해지는 신기한 경험’
오늘 음악의 숲은 여기까지입니다. 오늘 토요일 소윤 씨가 골라오신 노래들로 함께 해 봤는데, 남미의 느낌이 확 느껴지는 그런 밤이었던 것 같아요. 어떠셨나요, 여러분? 오늘 하루 괜찮으셨죠? 이 늦은 시간 또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리고요.
오늘 끝 곡으로 8405 님께서 신청하신 알렉스의 ‘화분’ 들려드리면서 저는 인사를 드릴게요.
지금까지 음악의 숲 정승환이었구요. 저보다 좋은 밤 보내세요.
[00:29:01~] 알렉스 – 화분 (Bonus Tru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