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901(토)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게스트: 황소윤]

set list

  • [00:01:41~] 샘김 – 좋아하나봐
  • [00:04:47~] 루싸이트 토끼 – 꿈에선 놀아줘
  • [00:10:08~] 위너 – 공허해
  • [00:10:51~] 요조 – 우리는 선처럼 가만히 누워 (Feat. 이상순)
  • [00:16:17~] PREP – Cheapest Flight
  • [00:19:00~] Sun Rai – San Francisco Street
  • [00:22:23~] Toro y Moi – Say That
  • [00:24:55~] Karen Souza – Paris
  • [00:29:56~] 아이유 – 이름에게

talk

시간은 눈에 보이지 않아. 아침이 오고 밤이 오는 것으로 하루를 계산하지. 시계가 있어서 시간의 움직임을 볼 수 있는 거야.

일이나 주, 달을 표현하는 기준이 없었다면 우리는 어떤 일상을 살고 있었을까. 많은 것들이 달력 한 장을 기준으로 리셋되죠.
그리고 많은 다짐들이 숫자 1에 기대서 시작의 꿈을 키웁니다. 새달의 첫날, 오늘 하루도 잘 보내셨나요?

여기는 음악의 숲 저는 숲을 걷는 정승환입니다.


[00:01:41~] 샘김 – 좋아하나봐


9월 1일 토요일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오늘 첫 곡으로 샘김의 ‘좋아하나 봐’ 듣고 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음악의 숲에 숲지기, DJ 정승환입니다. 벌써 9월이에요.


시간이 정말 라디오를 하면서 더 느끼는 것 같은데, 시간이 참 빨리 가는구나라는 걸 느끼는 것 같아요. 9월 1일 오늘 또 얼마나 많은 다짐들이 오늘 시작이 됐을까요. 시간을 우리가 시계가 있어서 시간의 움직임을 볼 수 있다고 얘기했는데 일, 주, 달 이런 것들을 표현하는 기준이 없었다면 정말 어떤 날들을 살고 있었을까요.상상하기가 좀 어려운데 그냥 그러려니 하고 살았을지 또 모르고요.

아무튼 9월이 왔고요. 이제 2018년도 하반기에 접어들었습니다, 여러분.한 살 더 늘, 늘어나(하하) 조만간 더 한 살 늘 예정이죠, 우리 다. 우리 한 살 느는 것보다 오늘 한 시간 잘 걷는 거 더 열심히 한번 걸어보죠.

[00:03:37~]
2235 님께서
‘숲디, 전 이제 자유의 몸이에요. 퇴사했어요. 8월까지만 하고 끝! 회사는 안녕! 9월 첫 주는 힐링의 시간을 가지려 하는데 뭘 할지 고민이에요.일단 오늘부터 잠이나 좀 실컷 자야겠어요.’


아~ 사연에서 벌써 행복함과 자유가 느껴지네요. 잘하셨어요. 그 ‘실컷 자야겠어요.’라고 얘기한 거 되게 잘하신 것 같아요. 이제 쉴 때 모처럼 쉬는 날에 그동안 못 했던 것들 막 하려고 하면 쉬는 날이 아니잖아요.일단 오늘부터 잠이나 좀 실컷 자겠다고 했는데 실컷 주무시기를…


이게 축하해 드려야 될 일이겠죠?어쨌든 자유를 되찾은 거 축하드립니다. 자, 매주 토요일마다 만나는 분이죠.
잠시 후에 새소년의 소윤 씨와 함께 ‘주말엔 숲으로’ 함께 할게요

그 전에 여러분이 보내주신 이야기도 좀 나눠볼게요. 문자 번호 #8000번, 짧은 건 50원, 긴 건 100원이고요. 미니는 무료입니다.
그럼 우리 노래 한 곡 듣고 와서 여러분들 이야기 만나보겠습니다. 루싸이트 토끼의 ‘꿈에선 놀아줘’

[00:04:47~] 루싸이트 토끼 – 꿈에선 놀아줘

루싸이트 토끼의 ‘꿈에선 놀아줘’ 듣고 오셨습니다. 새벽 1시 감성 야행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함께하고 계시고요. 오늘 뭘 처음 하신 분들이 있네요.


[00:05:39~]
이은영 님께서
‘숲디, 저 태어나 처음으로 홍대에서 버스킹을 했어요. 연습 끝나고 학원 오빠들과 저녁을 먹고 버스킹 구경을 하다가 얼떨결에 그 자리에 서게 됐어요.관객분들이 부담스러울 만큼 많진 않아서 버스킹하시는 보컬 분께 용기 내어 여쭤봤는데 감사히도 허락해 주셔서 노래를 두 곡이나 불렀어요. 제 목소리가 많은 사람들의 귀에 닿는다는 게 너무 짜릿했습니다. 실기 시험 보기까지 이제 두 달도 안 남았어요.수시가 끝나면 그땐 제 무대로 버스킹을 할 거예요.’


아~ 실용음악 전공하시는 분이신가 보다.
수시가 얼마 안 남았다고. 아~ 그렇죠. 홍대에서 버스킹.
근데 그 처음으로 한다라는 거 정말 쉽지 않은 일인데 그 용기가 굉장히 많이 필요할 텐데 대단하네요. 진짜.

저는 그 버스킹 하시는 분들 보면 진짜 대단하다는 생각 많이 들어요. 뭔가 되게 그 용감함 이런 것들이 물론 저도 사람들 앞에서 노래하는 사람이긴 하지만 이렇게 스스로 내가 서 있는 곳이 무대다 라고 생각하고 어떤 길 한복판에서 자신의 노래와 연주를 이렇게 들려준다라는 게…

근데 이 표현이 되게 좋네요. 제 목소리가 많은 사람들의 귀에 닿는다는 게 너무 짜릿했습니다. 뭔가 제가 두고두고 새겨야 될 것 같은 문장인 것 같아요.

음, 대단합니다. 우리 또 수시 좋은 결과 얻으시길 바라고 또 본인의 무대에서 멋진 노래 많은 사람들의 귀를 호강시켜주는 그런 노래 또 들려주셨으면 좋겠네요.


[00:07:30~]
2048 님께서
‘숲디, 복어 드셔보셨나요?방금 가족들이랑 난생 처음 복어탕을 먹고 왔어요. 복어가 정말 맛있을 거라고 기대하고 갔는데 완전 제 취향이 아니었어요. 어른들은 맛있다고 먹던데 전 진짜 아니더라고요먹을 게 없어서 옆에 있던 튀김을 먹었는데 튀김마저 복어 튀김!
그래도 복어 덕분에 의도치 않게 밥을 조금 먹었어요. 앞으로 알지 못하는 맛은 도전하지 않으려고요. 절대 먹지 않겠어.’

복어 먹어봤죠. 저도 한번 먹어봤는데 그때 저도 사실 ‘엇, 이거는 잘 못 먹겠다.’라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생각해 보니까 저는 음식을 안 가린다고 생각을 했는데 제법 있는 것 같네요. 복어도 못 먹는 것 같고… 근데 한 번 더 먹으면 먹을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아직 닭발은 못 먹겠어요. 닭발은 아무리 도전하려고 해도 너무 노골적으로 생겨 가지구 못 먹겠더라고요. 복어, 근데 아마 먹다 보면 맛있을 것 같아요, 복어는.

1456 님께서
‘숲디, 저 너무 웃픈 일이 있었어요. 설거지를 하는데 물통을 씻으려고 그 안에 손을 넣었는데 손이 안 들어가는 거 있죠. 원래 쏘옥~ 하고 들어갔는데… 휴우~ 이런 일 처음이에요. 뭐 그럴 수 밖에요. 다이어트 망하고 요요가 왔거든요. 이번엔 꼭 성공해서 설거지를 아주 그냥 열심히 통 안을 박박 닦을 겁니다.’


야아~ 그래요. 굉장히 어떤 귀여운 다짐인 것 같네요. 근데 이렇게 손에도 살이 찌는구나. 저는 손에는 살 안 찌는 줄 알았는데… 근데 1456 님께서 어떤 학생이신지 모르겠지만 내가 자란 거 아닐까요? 살이 쪘다고 하기보다…


이미 성장이 멈추셨다면 죄송합니다.(너털웃음) 그래요. 우리 다이어트 성공해서 아주 통 안을 박박 닦으시기를 저도 남몰래 응원하겠습니다.

우리 음악을 듣고 와서 우리 ‘주말엔 숲으로’ 소윤 씨와 함께 돌아오도록 할게요.

두 곡을 듣겠습니다. 7975 님께서 신청하신 위너의 ‘공허해’ 그리고 6597 님께서 신청하신 요조 피처링 이상순의 ‘우리는 선처럼 가만히 누워’

[00:10:08~] 위너 – 공허해
[00:10:51~] 요조 – 우리는 선처럼 가만히 누워 (Feat. 이상순)

[00:12:07~] 주말엔 숲으로


스트레스를 어떻게 해소하냐는 질문에 많은 사람들이 드라이브라고 답을 합니다. 도로 위를 달리며 양 옆으로 빠르게 바뀌는 풍경을 지나면 다른 걸 생각할 틈이 없거든요. 이 시간 좋은 음악들에 귀를 집중해 봅니다. ‘주말엔 숲으로’.


우리 요정님들의 아름다운 토요일을 위해 딴 거 신경 안 쓰고 그저 앞만 보고 좋은 선곡에 집중하시는 분이죠. 뮤지션계 경주마! 뮤지션계 카트라이더!

숲디 : 야~ 이거 진짜, 정말 우리 작가님한테 박수를 보내드려야 돼요. 새소년의 소윤 씨 어서 오세요!
황소윤 : 안녕하세요.

숲디 : 우리 (황소윤 : 카트라이더) 뮤지션의 경주마. 앞만 보고 선곡, 오늘 좋은 선곡 기대해도 되겠죠?황소윤 : 네,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숲디 : 드라이브 얘기 하면서 시작을 해봤는데 (황소윤 : 네) 우리 소윤 씨 드라이브 좋아하신다고 하지 않았어요? 면허는 없지만…

황소윤 : 면허 있습니다. 면허는 있는데…
숲디 : 전에 면허 없다하지 않았나?
황소윤 : 저는 면허를 되게 일찍 땄어요. 고등학생 때..

숲디 : 그럼 운전해요?
황소윤 : 운전은 안 하고 다니지만 면허는 있습니다. 장록 면허인데…
숲디 : 그렇구나.

황소윤 : 차가 없어서…

숲디 : 나보다 낫네. 난 면허도 없는데. (함께 웃음) 그렇구나. 드라이브 좋아하시죠?
황소윤 : 제가 타고 다니는 건 별로 안 좋아하고 (숲디 : 네) 옆에서 함께 드라이브를 즐기는 걸 좋아합니다.
숲디 : 음, 누구랑요?
황소윤 : 오오오~~ (웃음)

숲디 : 죄송합니다. 소연 씨의 스트레스 해소법은 뭐가 있을까요?
황소윤 : 제 해소법이요? 저는 보통 집에 있으면 좀 해소가 되는 것 같아요. (숲디 : 집에…) 오히려 막 밖에 나돌아다니고 하는 것보다 집에서 조용히 뭔가 청소를 한다든지 하던 걸, 안 하던 짓을 좀 하면 스트레스가 좀 가시는 것 같아요. 스트레스라는 게 사실 뭔가 되게 잡생각이 많을 때 잠깐 그걸 뭔가 잊을 수 있게 해주는 뭔가기도 하잖아요. 그래서…

숲디 : 그렇죠.
황소윤 : 저는 조용하게…
숲디 : 근데 안 하던 짓이라는 게 되게 적절한 표현인 것 같아요. 왜냐하면 스트레스를 보통 받는다는 거는 내가 이제 어떤 굴레 안에 있을 때 그 안에서 좀 스트레스를 많이 받잖아요.

황소윤 : 그렇죠.

숲디 : 거기서 뭔가 벗어나는 무언가를 하면 어쨌든 스트레스도 좀 어느 정도 해소가 되는 것 같고요. 자, 오늘도 소연 씨가 골라오신 음악들 만나볼 건데 오늘 어떤 주제가 또 따로 있나요? 오늘은?

황소윤 : 오늘은 앞에 이야기했듯이 뭔가 밤에 드라이브 하면서 듣기 좋을 것 같은 그런 음악들을 가져와 봤어요.
숲디 : 아~ 드라이브. 밤에 드라이브요?
황소윤 : 네, 밤 드라이브.

숲디 : 밤 드라이브. 알겠습니다. 오늘 첫 번째 곡은 뭐죠?
황소윤 : 첫 번째 곡은 프렙의 ‘치어페스트 플라이트’ 라는 곡입니다.

숲디 : 이 노래는 어떻게 또 골라오시게 됐을까요?
황소윤 : 프렙이라는 영국의 4인조 밴드인데 작년에 내한을 했었어요. 제가 우연히 그 공연을 보러 갔었는데 그때 프렙의 곡에 대해서 전혀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공연을 봤었는데 너무 좋은 거예요. 그래서 그때부터 되게 관심을 가지고 있던 그런 찰나에 뭔가 한 번도 소개를 해드린 적이 없었던 것 같아서 (숲디 : 네, 맞아요.) 들고 와봤습니다.


숲디 : 알겠습니다. 저도 그때 소윤 씨처럼 전혀 정보가 없는데 기대가 또 되네요. 한번 들어보도록 하죠. 프렙의 ‘치어페스트 플라이트’

[00:16:17~] PREP – Cheapest Flight (프렙 – 치피스트 플라이트)

숲디 : 프렙의 ‘치어페스트 플라이트’ 듣고 오셨습니다.
근데 저 이 밴드가 아까 정보가 없었다고 하긴 했는데 저희 누나, 작은 누나가 그 공연장을 왠지 갔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막 포스터도 들고 오고… 어쩐지 이 밴드 이름이 낯이 좀 있더라고요. 우리 저희 누나가 생각보다 굉장히 힙한… (함께 웃음) 저는 몰랐는데… 근데 진짜 멋있네요. 딱 소윤 씨가 딱 소개해 주실만한…

오늘도 오늘 이 토요일이 이제 우리 요정님들한테도 그렇고요, 저한테도 굉장히 귀합니다. 이제 너무 다양한 새로운 아티스트들을 알게 되는 시간이어서 다음 곡들도 한번 이렇게 부담을 주면서 기대를 해볼게요.

두 번째 노래 어떤 노래가 있을까요?

황소윤 : 네, 두 번째로 들어볼 곡은 ‘샌프란시스코 스트릿‘, 썬 라이라는 가수입니다.
숲디 : 가수가 썬 라이고요? 네, 네네네. 알겠습니다. 이 노래는 또 어떻게 추천을 하시게 되셨나요?
황소윤 : 일단 제목부터가 샌프란시스코의 거리를 노래하는…
숲디 : 가봤어요? 샌프라시스코? (굴린 발음)

황소윤 : 아니요. 못 가봤습니다. 못 가봤지만 뭔가 이렇게 (숲디 : 음악으로~) 노래를 들으면서 샌프란시스코를 느낄 수 있는 그런 곡인데, 근데 또 아이러니하게도 샌프란시스코를 노래했는데 이분은 시드니 출신이래요.

숲디 : 그래요?

황소윤 : 제가 뭐 한국에서 태어났는데 뜬금없이 어디를 얘기할까, 제주도에 대한 노래를 한다든지, 여수 밤바다를 노래한다든지 이런 느낌인 것 같아요.

숲디 : 시드니에서 태어나신, 출신이라고요, 이분이? 그래요. 알겠습니다. 음악을 한번 들어볼까요, 우리? 되게 궁금한데요. 샌프란시스코의 거리를 만끽할 수 있는 곡이겠죠. (황소윤 : 웃음)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썬 라이의 ‘샌프란시스코 스트릿’

[00:19:00~] Sun Rai – San Francisco Street (선 라이 – 샌프란시스코 스트릿)


숲디 : 썬 라이의 ‘샌프란시스코 스트릿’ 듣고 오셨습니다. 음악을 듣고 있으니까 진짜 뭔가 캘리포니아에 온 것 같은 그런 기분이 막 드는 그런 음악이네요.
황소윤 : 샌프란시스코라고 해주세요. 이왕이면…
숲디 : 캘리포니아 안에 있는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느낌이 드네요. 야아~ (황소윤 : 웃음) 죄송합니다. 순간…

황소윤 : 샌프란시스코 스트릿인데 왜 캘리포니아로 가요?
숲디 : 그만큼 이렇게 확장, 뻗어나가는… (황소윤 : 웃음) 근데 진짜 왜냐하면 보통 그쪽이 이제 햇볕과 어떤 그런 그쪽만의 기분이 있잖아요. 그래서 음악만으로도 이렇게 만끽할 수 있구나라는 좀 다소 억지스러운 감상이었습니다. 아무튼 진짜 너무 역시 소윤 씨다운 또 선곡에 감탄을 금치 못하겠습니다.

황소윤 : 감사합니다.

숲디 : 자, 다음 노래 뭐죠?
황소윤 : 다음 노래는 토로 이 모아라고 읽는데 저는 보통… 사람마다 읽는 방법이 다 다르더라고요.

숲디 : 토로 이 모아요?

황소윤 : 토로 와이 모이라고 있는 사람도 있고
숲디 : 토로 와이 모이.

황소윤 : 네. 아무튼 저는 토로 이 모아라고 읽는데 그분의 ‘세이 댓’이라는 노래입니다.
숲디 : 세이 댓. 토로 이 모아의 ‘세이 댓’. 이 노래 또 어떻게 추천을 하셨죠?
황소윤 : 일단 제가 굉장히 좋아하는 뮤지션인데요. 굉장히 반복적인 이 곡이 되게 반복성이 있어요. 계속 똑같은 어떤 리프와 형태로 굴러가는데, 뭔가 그게 밤거리 드라이브랑 어울리는진 모르겠지만 오히려 뭔가 산책이라든지 좀 파워 워킹에 어울릴 수도 있겠으나 뭔가 이렇게 밤에 고속도로를 질주하는 그런 느낌(숲디 : 그래요.)이랑 닮아있어서 골라봤고… 또 이 이름이 굉장히 독특하잖아요. 이 뜻이 있는데 토로라는 단어가 스페인어로 황소래요. 그리고 와이, 나를 뜻하는 모이, 이렇게 해서 좀 번역을 하자면 황소와 나라는 이름을 가진 아티스트인데…

숲디 : 황소와 나.

황소윤 : 네. 되게 이름도 독특한데 패션이나 어떤 분위기도 굉장히 독특해서 아마 이 곡은 노래가 마음에 드신다면 뮤직비디오도 한번 보시면 굉장히 묘한 분위기를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숲디 : 알겠습니다. 또 아주 독특한 아티스트라는 얘기인 거죠?
황소윤 : 네.

숲디 : 한번 음악을 들어보도록 하죠. 토로 이 모아의 ‘세이 댓’

[00:22:23~] Toro y Moi – Say That (토로 이 모아 – 세이 댓)


숲디 : 토로 이 모아의 ‘세이 댓‘듣고 오셨습니다.
근데 이거는 산책 정도가 아닌 것 같은데요? 이거는 파워 워킹을 넘어서서 완전 드라이브. 근데 진짜 소윤 씨가 뮤비를 말씀을 하셨잖아요.
황소윤 : 네.

숲디 : 뮤비가 되게 궁금해지는 음악인 것 같아요. 그리고 밤 드라이브의, 밤에 그 광란의 질주 같은 어떤 그런 음악이 아니었나. 물론 안전운전 해야겠지만요.
알겠습니다. 또 이렇게 이 사람은 어느 나라 사람이죠? 샌프란시스코는 아닌 것 같네요.

황소윤 : (웃음)

숲디 : 아무튼 우리 올림픽 대교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이 노래 들으면서…

황소윤 : 네.

숲디 : 우리 이제 ’주말엔 숲으로‘ 마지막 추천곡 들어볼 건데, 이번에는 어떤 노래일까요?황소윤 : 마지막 추천 곡은 카렌 수자의 ’패리스‘라는 곡입니다.
숲디 : 이번에 또 파리까지 나왔네요.

황소윤 : 파리로 갑시다.

숲디 : 알겠습니다. 이번에는 또 어떻게 추천을 하시게 됐을까요?
황소윤 : 뭘까요. 앞서 들려드린 세 곡보다는 훨씬 서정적이고 조용한 재즈 곡이에요. (숲디 : 아아~) 이분이 재즈 보컬리스트 분이시기도 하고, 뭔가 아까는 방금은 광란의 질주였다면 이번에는 좀 부드러운 어떤 로맨틱한 그런 드라이브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들고, (숲디 : 네) 들으면 그냥 마음이 되게 편안해지고 달콤해지는 그런 곡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숲디 : 네, 그래서 추천을 하셨군요.

황소윤 : 네.

숲디 : 네, 알겠습니다. 아르헨티나 출신의 재즈 보컬이라고 하시네요. 이분도 올해 2월에 내한을…

황소윤 : 그렇군요.

숲디 : 아셨어요?

황소윤 : 몰랐습니다.
숲디 : 아아~ 아쉽네요. 자, 한번 그러면 (웃음) 음악을 들어보도록 하죠. 카렌 수자의 ’패리스‘
[00:24:55~] Karen Souza – Paris (카렌 수자 – 패리스)

숲디 : 카렌 수자의 ’패리스‘ 듣고 오셨습니다. 오늘 이렇게 해서 ’주말엔 숲으로‘ 소윤 씨의 추천곡 네 곡 다 만나봤는데 오늘 주제가 밤 드라이브였잖아요.

황소윤 : 네

숲디 : 오늘 이렇게 듣다 보니까 그 곡별로 마치 차종도 좀 다양해질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드네요.

황소윤 : 뭔가 생각이 드는 차종이 있나요?

숲디 : 지금 이 마지막 카렌 수자는 뭔가 이렇게 세단, 그런 곡이면 좋을 것 같아요. (황소윤 : 웃음) 조용한 거 있잖아요. 고급스러운 차. 사실 이게 작가님이 옆에서 하신 말인데…황소윤 : 본인이 하신 말처럼…
숲디 : 원래 이렇게 하는 거죠. 우리 다 다 같이 한 팀이잖아요. 우리 다 같이 한 팀이니까…
황소윤 : 눈 감아 드리겠습니다.
숲디 : 그리고 아까 토로 이 모아는 뭐 오토바이…

황소윤 : 오토바이요? 아까 다른 이야기 하지 않았어요?
숲디 : 무슨 얘기했죠? 무슨 얘기했지 나 아까? 아~ 오토바이 말고 뭐라 할까, 그.. 그… 좀 큰 차, 집차 같은 거 있잖아요. (황소윤 : 네) 그런 것도 아무튼 오늘 밤 드라이브 하면서 차종도 우리 부유하신 분이라면…

황소윤 : (웃음) 바꿔가면서?

숲디 : 차 오늘은 이거 하면서 이제 그렇게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웃음) 아마 가능하신 분들 몇… 우리 소윤 씨도 언젠가 이렇게 계실 것 같은데 응원하겠습니다. 소윤 씨의… (웃음)

황소윤 : 4종 드라이브.숲디 : 오늘 이렇게 해서 ‘주말엔 숲으로’ 만나봤습니다. 오늘 어떠셨나요?
황소윤 : 오늘 사실…

숲디 : 정신없었죠?

황소윤 : 네. (웃음) 차종까지 생각을 해보지 못했는데 되게 좋은 아이디어인 것 같아서 한번 다음에 또 뭔가 종류에 따라서 선곡을 해보는 걸로 한번…

숲디 : 밤 드라이브 주제 좋았습니다. 진짜로 감사합니다. 또 새벽 시간이기도 하고요. 이 시간에 퇴근, 늦은 퇴근하면서 들으신 분들 꽤 계시거든요. 그분들한테 네 가지 감정을 돌아가시는 길에 (황소윤 : 선물해드리고) 광란의 질주를 하셨다가, 갑자기 차분해지셨다가 하는 시간을 선물해 주지 않았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오늘도 저도 즐거웠습니다. 우리 다음 주에 또 멋진 음악들 기대해도 되겠죠?

황소윤 : 네, 그럼요.

숲디 : 우리 앞만 보는 경주마 소윤 씨의 선곡들을 기대해보겠습니다.

황소윤 : 네.

숲디 : 우리 이쯤에서 인사를 나누도록 하죠.

황소윤 : 그러죠.

숲디 : 감사합니다.

황소윤 : 감사합니다.


[00:28:37~] 오늘의 밤편지

‘차가운 새벽, 차 안에서 듣는 음악이란’


오늘 음악의 숲은 여기까지입니다.
‘주말엔 숲으로’ 오늘은 소윤 씨가 골라 오신 드라이브하며 듣기 좋은 음악들 만나봤는데, 어떠셨나요, 여러분!


뭔가 밤거리를 배회하고 싶어지는 그런 음악들이었던 것 같아요.
오늘도 이 늦은 시간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요.
오늘 끝 곡으로 아이유의 ‘이름에게’ 들려드리면서 저는 인사를 드릴게요.


지금까지 음악의 숲 정승환이었고요.
저보다 좋은 밤 보내세요.

[00:29:56~] 아이유 – 이름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