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 list
- [00:01:38~] Michael Buble – Quando, Quando, Quando
- [00:05:08~] 숀 – 야행성
- [00:09:51~] 에피톤 프로젝트 – 미움 (Vocal 손주희)
- [00:09:51~] 윤기타 – 사랑이었네
- [00:15:05~] 015B – 우린 같은 꿈을 꾼거야 (Feat. 조유진)
- [00:18:32~] The Chainsmokers – Paris
- [00:19:10~] Tom Misch – Lost In Paris (Feat. GoldLink)
- [00:22:57~] 별 – I Think I
- [00:23:58~] 아침 – 사랑했던 기억으로
- [00:26:05~] 장필순 – 그대로 있어 주면 돼
talk
배우 맷 데이먼과 벤 애플렉은 할리우드 최강 절친으로 알려져 있어 기자들은 두 사람에게 이런 질문을 자주 던졌다고 해.
“배우에 실패했어도 지금처럼 사이가 좋았을까요?”
그리고 한결같이 이렇게 대답했다고 하지.
“당연하죠. 확신합니다.”
내가 지금의 내가 아니었어도 우리가 여전히 함께일 수 있을까, 관계에 대해 한 번쯤 생각해 보게 될 때가 있죠.
‘당연하지 난 확신해’ 라고 하기 위해선 얼마나 큰 믿음이 필요할까요? 여기는 음악의 숲 저는 숲을 걷는 정 승환입니다.
[00:01:38~] Michael Buble – Quando, Quando, Quando (마아크 부블레 – 콴도 콴도 콴도)
9월 2일 일요일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오늘 첫 곡으로 마이클 부블레 그리고 넬리 퍼타도가 함께한 ‘콴도 콴도 콴도’ 듣고 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음악의 숲의 숲지기 DJ 정승환입니다.
배우 맷 데이먼과 벤 애플렉이 할리우드 최강 절친인데 ‘배우에 실패했어도 우리는 지금처럼 사이가 좋았을 거다’ 라고 항상 확신을 한다고 합니다.
근데 사실 진짜 그런 생각을 하게 되기도 하는 것 같아요. 만약 지금의 내가 아니었다면 우리 관계가 어떻게 됐을까, 지금처럼 이렇게 사이가 좋을 수 있을까, 혹은 지금보다 더 나아질 수 있을까? 뭐 그런 생각을 하게 되는 거 같은데 여러분들은 그런 생각을 하신 적이 있으신가요?
저는 저도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있는데, 그런 생각은 일찍이 버립니다. 왜냐하면 어떻게 지금의 나를 바꿀 수도 없는 거고 그러니까 하나마나한 생각이다, 라고 생각을 하는데 아무튼 우리 음악의 숲에서 한 시간 동안 걸으면서 우리 ‘당연하지 확신해’ 라고 할 수 있는 어떤 믿음을 쌓아갈 수 있기를 바랄게요.
[00:03:38~]
0610 님께서
‘숲디 예전에 오래된 친구가 남해로 이사를 가서 울고 있다는 사연 보냈는데 기억나요. 저 드디어 친구가 살고 있는 남해로 놀러 가요. 남해라는 곳이 너무 아름다운 장소라 너무 설레는데 사실 그 어떤 곳보다 친구 얼굴이 보고 싶어서 그날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어요. 거리가 있으니 자주 만나진 못해도 대신 한 번 만날 때마다 예전과는 다른 밀도의 반가움이 느껴지겠죠. 다음 사연은 남해에서 보낼게요. 기다려주세요.’
아 기억나요. 친구가 멀리 이사 가서 울고 있다고 했었던. 음 친구 보러 가는구나, 한 번 만날 때마다 예전과는 다른 밀도의 반가운, 다른 밀도의 반가움. 이 말이 좀 마음에 드네요. 친구 잘 만나시고 남해 가서 예쁜 거 많이 보시고 남해 바다도 예쁘니까 수영도 좀 하시고 그러세요. 다음에 또 친구 만나서 어떻게 재밌게 놀았는지 음악의 숲에 나눠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한 주의 끝이면서 동시에 새로운 한 달의 시작에 서 있는데요. 지금 이 시간 나누고 싶은 이야기와 듣고 싶은 음악 많이, 많이 보내주세요. 문자번호 #8000번, 짧은 건 50원, 긴 건 100원이고요. 미니는 무료입니다.
우리 노래 한 곡 듣고 와서 본격적으로 여러분들 이야기 만나볼게요. 3683 님께서 신청하신 숀의 ‘야행성’.
[00:05:08~] 숀 – 야행성
숀의 ‘야행성’ 듣고 오셨습니다. 새벽 1시 감성 야행 음악의 숲 정 승환입니다. 함께하고 계시고요. 우리 요정님들 오늘 또 어떻게 보내셨는지 만나볼게요.
[00:06:02~]
0181 님께서
‘로맨스가 필요해 라는 드라마를 다시 봤어요. 원래 뭐든 두 번 이상 보는 거 잘 못 하는데, 이 드라마는 두 번째 보는데도 마음이 몰랑몰랑해진다고 할까요. 보면서 울기도 참 많이 울었어요. 특히 이 드라마는 OST가 정말 주옥 같아요. 드라마나 영화에선 배경 음악이 더 중요한 것 같아요.’
이렇게 보내주셨는데 이 드라마 한때 굉장히 유명했었죠. 저희 누나들도 이 드라마 보려고 엄청 굉장히 열심이었던 기억이 나는 것 같아요. 사실 어 드라마 뿐만 아니라 어떤 그 모든 영화나 뭐 이런 것들에 배경 음악이 굉장히 중요한 것 같아요. 그래서 ’너였다면’ 이라는 명곡이 사랑받은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그렇죠?
<로맨스가 필요해>, 저도 뭔가 가끔 그런 날 있어요. 집에서 드라마 몰아보고 싶은 날. 근데, 그런 거 많이 많이들 하시잖아요. 전 아직 한 번도 못 했어요. 그런 걸 그렇게 다시 보고 싶다라고 생각되는 혹은 한 번도 안 봤지만 보고 싶다, 라고 생각되는 드라마가 마땅히 떠오르지가 않아서.. 영화는, 영화는 몇 번이고 다시 보는데 드라마는 이제 길잖아요. 그게 끊기가, 잘 안 따라주더라고요. 저도 언제 한번 시도를 해봐야겠습니다.
0703 님께서
‘요즘에 인터넷으로 예전 드라마를 볼 수 있더라고요 뭐, 뭐 있나 보다가 헐 너무나 제 취향의 작품 발견! 구 아내가 점을 찍고 현 아내가 되는 <아내의 유혹>이랑 한 번 보면 놓칠 수 없는 <왔다, 장보리> 이 두 작품에 푹 빠져버렸어요. 오늘은 시간이 너무 빨리 가요. 누군가는 막장이라고 해도 저한텐 웰메이드 드라마입니다. 을매나 재밌게요~ 배우분들 진짜 존경합니다.‘
듣기만 해도 임팩트가 확확 오네요. 대사가 막 들리는 것 같아요. <아내의 유혹> 이거, 이거(숲디가 아내의 유혹 ost 조금 흥얼거림~^^;;) 드라마 OST, 그렇죠 이거 진짜 저 학교 다닐 때 이 드라마 했을 때 저 중학생이었거든요. 이거 학교에서 애들이 엄청 불렀어요. 그중에 한 명도 저였습니다. 이거 보진 않았는데 이 노래를 그렇게 불렀던 것 같아요. 갑자기 중학교 때가 기억이 나네요.
[00:08:38~]
자 0322 님께서
‘숲디 덕분에 요즘 문학소녀 됐다는 소리 많이 들어요. 음악의 숲에서 추천받은 책 한 권, 시 한 편, 흔치 않은 음악, 그리고 다시 찾아보는 영화까지 섭렵했거든요. 주변에서 ’너 이런 것도 알아? 뭔가 있어 보여’ 막 이래요. 덕분에 매일 손에서 펜과 노트를 놓을 날이 없네요. 앞으로도 좋은 책 음악 영화 많이, 많이 소개해 주실 거죠? 아직 꺼내지 않은 보물 많으시죠?’
저 거의 고갈됐어요. (숲디 웃음소리ㅋㅋ) 음악의 숲에서 이야기를 많이 한 것 같은데 저도 열심히 따라가겠습니다. 뭔가 있어 보이기 위해서 열심히 살겠습니다. 책 한 권, 시 한 편, 흔치 않은 음악, 영화.. 근데 그걸 다 이렇게 또 찾아보신 열정이 좀 대단하시네요. 저도 아직 모르는 게 너무 많아서 주변에서 많이 배우는데 제가 뭔가 또 괜찮은 게 있으면 음악의 숲에 또 나눠드리겠습니다.
우리 음악 또 듣고 올게요. 두 곡을 듣겠습니다. 에피톤 프로젝트의 ‘미움’ 그리고 윤기타의 ‘사랑이었네’.
[00:09:51~] 에피톤 프로젝트 – 미움 (Vocal 손주희)
[00:09:51~] 윤기타- 사랑이었네
에피톤 프로젝트의 ‘미움’ 그리고 윤기타의 ‘사랑이었네’ 듣고 오셨습니다. 음악의 숲 함께하고 계시고요. 위로가 필요하신 분들이 좀 계시네요.
[00:11:04~]
2905 님께서
‘숲디 저 오늘 서울에 혼자 여행 왔는데요. 게스트하우스에 저 혼자예요. 그래서 막 나 혼자 전세 냈다고 좋아했는데 사실 뭔가 되게 쓸쓸하네요. 그래서 라디오 듣고 있어요. 그래도 숲디가 함께 깨어 있어서 다행이에요. 혼자 밥 먹고, 혼자 공연 보고. 큰 기분 전환을 바랐는데, 한편으론 돈만 쓰고 이게 뭐야 집에서 쉴 걸 하는 생각에 찝찝하네요. 그래도 저 여행 온 거 잘한 거라고 얘기해 주세요.’
그럼요 아주 잘 하신 거죠. 혼자 이렇게 또 서울에 와서, 서울 분이 아니신 것 같은데. 낯선 곳에 혼자서 혼자 밥 먹고 공연 보고 잠도 게스트하우스에서 자보고. 아주 잘하신 거예요. 엄청 특별한 경험을 하신 겁니다. 처음이 처음은 아닐 수도 있겠지만, 적응은 잘 못할 수도 있지만 뭔가 시간이 지나고 나면 되게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이 될 거예요. 아주 잘하셨습니다. 내일 돌아가시는 건지 모르겠는데 남은 여행 만끽하시길 바랄게요.
자, 0049 님께서
‘28살 직장인입니다. 회사를 다닌 지는 10년 차고요. 작년까지만 해도 4년을 만난 오래된 남자친구가 있었어요. 지금은 전 남친이지만요. 사내 연애라서 헤어지고 나서 얼굴 보기가 너무 껄끄럽더라고요. 근데 전 남친이 알아서 부서를 옮겼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얼굴 안 마주치고 잘 지내고 있었죠. 그런데 엊그제 제가 우수사원으로 뽑혀서 많은 사람들 앞에서 상도 받고 축하도 받았는데요. 아뿔사, 그 안에 전남친이 있더라고요. 당당해야 할 자리인데 뭔가 창피했고, 마주치지 않았으면 했는데 마주쳐서 당황한 마음이었어요. 아직도 불편하고 기분이 그러네요. 숲디의 위로가 몹시 필요해요.’
어, 일단 좀 그러게요.. 이거 어떻게 많이 놀라셨을 것 같아요. 창피해야 할 필요는 없죠. 사실 뭐 당황스럽고 놀라셨을 것 같긴 한데, 일을 잘해서 우수사원으로 뽑힌 거니까 또 상까지 받은 거고요. 더, 더 자랑스럽고 당당하게 생각하셔도 될 것 같아요. 괜찮습니다. 힘내세요.
[00:13:39~]
5520 님께서
‘고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2년차 교사입니다. 요즘 교사가 적성에 맞는지 하루에도 수십 번 생각합니다. 얼마 전에 학생에게 상처 받는 이야기를 듣고 집에 와서 울었어요. 교사도 상처를 받는 사람인데 아이들은 아직 그걸 모르는 걸까요. 속상한 하루의 연속이에요. 마음이 아파요.’
그러게요, 어떤 말을 했길래? 또 집에 와서 울기까지 하셨을까요. 사실 많은 사람들이 그런 생각하는 것 같아요. 이게 내 적성에 맞나, 뭐 그런 생각. 그리고 또 선생님들은 상처 안 받을 거라고 왜 그런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지만 마치 당연하다는 듯이, 선생님들은 무적인 것처럼 학생 때에 그런 생각을 했던 것 같은데,이렇게 또 남몰래 이런 상처를 끌어안고 계시다는 걸 저도 당시에는 몰랐던 것 같네요.
음악의 숲에 잘 오셨고 제가 뭐 달리 위로의 말씀을 드리기는 어렵겠지만 우리 다른 분들 이야기 또 좋은 음악들 들으시면서 마음을 좀 쉬어갈 수 있는 그런 시간 되셨으면 좋겠네요. 음악의 숲에 오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음악을 그럼 또 한 곡 들을게요. 015B ‘우린 같은 꿈을 꾼 거야’.
[00:15:05~] 015B – 우린 같은 꿈을 꾼 거야 (Feat. 조유진)
015B의 ‘우린 같은 꿈을 꾼 거야’ 듣고 오셨습니다. 음악의 숲 함께하고 계시고요. 여러분의 또 고민들, 깊은 생각들 같이 나눠볼게요.
[00:16:03~]
정진아 님께서
‘숲디 처음으로 메시지 보내봐요. 지금 고민하고 있는 게 하나 있거든요. 제 친구가 1년째 이직 준비를 하는데 잘 되지 않아서 많이 힘들어해요. 내일 만나기로 했는데 뭐라고 위로해 주면 좋을까요. 저랑 같이 있을때만이라도 친구가 많이 웃었으면 좋겠어요.’
친구가 1년째 이직 준비를 하고 계시는데 잘 되지 않았다. 그냥 평소대로 이야기하고 그러면 되지 않을까요. 뭐 특별히 이렇게 콕 집어서 위로를 하고 굳이 그런 이야기가 주제가 나오지 않았는데 이야기를 꺼내지 마시고 그냥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그냥 평소처럼 잘 이렇게 이야기하고 재밌게 또 자연스럽게 그렇게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사실 뭐 위로라는 게 억지로 쥐어 짜내면 안 되는 거니까 자연스럽게 늘 같이 있던 대로 그냥 보내시면 될 것 같습니다.
[00:17:02~]
강미영 님께서
‘지인이 한 달 전에 소개팅을 해준다고 해서 한다고 했거든요. 그래서 상대방 연락처를 받고 주선자가 연락 올 거야라고 하시길래, 기다렸죠. 그러다 저도 일이 좀 갑자기 많아졌고 그렇게 벌써 한 달이나 지나버렸어요. 궁금해요! 꼭 소개팅을 하고 싶은 게 아니라 왜 연락이 안 왔는지 궁금한데 지금 그 이유를 묻긴 좀 쌩뚱맞죠?’
그러게요, 이게 좀 연락처가 뭐 잘못 알았나? 잘못 건 거 아니에요? ‘지금 가신 번호는 없는 번호입니다’ 이렇게 떴거나… 특별한 이유가 있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렇죠? 오히려 되려 ‘왜 연락 안 하세요?’라고 묻는 것도 좀 웃긴 것 같아요. 주선자한테 물어봐야죠. 주선자한테, 주선자한테 물어봐서 왜, ‘연락 안 왔더라? 어떻게 된 거냐’ 이런 이야기를 좀 나눠봐야 되지 않을까요. 왠지 뭔가 우리도 궁금하네요. 미영 씨 꼭 여쭤보시고 후기 사연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진짜 연락이 왜 안 왔을까요. 궁금하네요.
우리 음악을 또 들을게요. 두 곡을 듣겠습니다. 유하은님 께서 신청하신 더 체인스모커스의 ‘파리스’, 그리고 7132 님께서 신청하신 톰 미쉬의 ‘로스트 인 파리스’.
[00:18:32~] The Chainsmokers – Paris (더 체인스모커스파리)
[00:19:10~] Tom Misch – Lost In Paris (Feat. GoldLink) (톰 미쉬 – 로스트 인 파리)
더 체인스모커스의 ‘파리스’ 그리고 톰 미쉬 의 ‘로스트 인 파리스’ 듣고 오셨습니다. 음악의 숲 함께하고 계시고요. 숲디 파워가 필요하신 분들이 또 계시네요.
[00:20:05~]
조유담 님께서
‘안녕하세요 숲디♥ (숲디 : 하트까지 붙여주셨어요~) 올해 스무 살이 된 여자 사람입니다. 저는 초등학생 때부터 부정교합이 있었어요. 그래서 음식을 잘 먹지 못했고 위염, 장염은 거의 달고 살았어요. 교정을 하고 싶어도 턱 뼈가 틀어진 거라 효과도 없을 거라 하셔서 수술을 해야 했는데요. 드디어 얼마 전에 7년 간 기다렸던 양악 수술을 하게 됐어요. 수술이 무사히 끝나서 감사하고 행복한데 생각보다 많이 힘들고 아프더라고요. 지금 한 달이 다 되어 가는데, 입이 잘 벌어지지도 않고 입안에 장치를 넣어서 호스로 물이랑 음료 같은 것만 먹고 있어요. 하지만 버티기 힘들 때마다 라디오 들으면서 힘내고 있어요. 잘 참을 수 있게 빨리 회복하라고 이야기해 주세요.’
와 양악수술이면 진짜 대수술인데, 일단 잘 끝났다고 하셨으니까 축하드리고, 아… 다행이네요. 그리고, 어렸을때부터 음식 드시는 게 많이 힘드셨을 텐데, 빨리 회복하시고 나서 맛있는 거 많이 드셨으면 좋겠네요. 많이 힘들었을 텐데, 밝고 긍정적이셔서 다행인 것 같아요. 얼른 회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숲디 파워, 숲디 파워가 꼭 그 효과를 발휘하기를 바라면서 숲디 파워 드리겠습니다. 숲디 파워?! 이렇게 해야 되나 아무튼 빨리 회복하시기를 바랄게요.
[00:21:35~]
자 7493 님께서
‘숲디 오늘은 눈을 꼭 감고 온열 안대를 한 채로 음악의 숲을 걸어요. 올해 초부터 각막 손상 때문에 눈이 안 좋았다가 겨우 나았는데요. 야근 때문에 무리해서 그런지 눈이 다시 건조해졌대요. 눈이 시리지 않게 가능한 눈을 감고 있어보라고 하시더라고요. 흐릿한 눈으로 문자 사연을 호다닥 써서 보내고 이제 안대를 둘러볼까 하네요. 눈은 감고 있지만 꿈나라로 떠나가지 않도록 귀를 조금 더 쫑긋 세워볼게요.’
음악의 숲이 뭐라고 또 흐릿한 눈으로 문자 사연을 주시고 눈도 안 좋으신데 그 밤에 이렇게 불 꺼놓고 아마 하셨을 거 아니에요. 눈이 나올 때까지 귀로 듣기만 해주셔도 너무너무 감사하고 또 나중에 또 회복하셔서 사연 많이, 많이 보내주시면 좋겠네요. 빨리 회복을 하시길 바랄게요. 이분에게도 저의 숲디 파워 드리겠습니다. ‘숲디 파워 얍~~~!’ 빨리 나으세요. 우리 또 숲디 파워가 담긴 음악 들으면서. 다시 또 음악을 들을게요.
두 곡을 듣겠습니다. 별의 ‘아이 띵크 아이’ 그리고 아침의 ‘사랑했던 기억으로’.
[00:22:57~] 별 – I Think I (아이 띵크 아이)
[00:23:58~] 아침 – 사랑했던 기억으로
[00:24:47~] <오늘의 밤편지>
’너의 이야기는 지금 이 시간
가장 아름다운 배경음악‘
오늘 음악의 숲은 여기까지입니다.
8월을 보내고 어느덧 9월의 첫 번째 일요일 함께했는데요. 오늘도 소중한 이야기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늦은 시간 함께해 주신 것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요. 오늘 끝 곡으로 장필순의 ’그대로 있어주면 돼‘ 들려드리면서 저는 인사를 드릴게요.
지금까지 음악의 숲 정승환이었고요.
저보다 좋은 밤 보내세요.
[00:26:05~] 장필순 – 그대로 있어 주면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