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 list
- [00:01:48~] Albert Posis – Everlasting
- [00:05:01~] 곽진언 – 함께 걷는 길
- [00:09:47~] Nirvana – The Man Who Sold The World (Live Ver.)
- [00:09:47~] U2 – With Or Without You (Live)
- [00:12:20~] Carla Bruni – Tu es ma came
- [00:14:15~] 솔튼페이퍼 – Take On Me
- [00:18:14~] 이영훈 – 넌 모를 거야
- [00:18:14~] 이승환 – 화려하지 않은 고백
- [00:20:53~] 정승환 – 우주선
- [00:22:26~] 장기호 – 그대 떠난 뒤 (Feat. 김광민)
talk
우리의 뇌가 느끼는 건 똑같다고 합니다. 마음이 힘든 것도 몸이 힘든 것도 결국 스트레스라고 하는데요. 운동을 시간 내서 해야 하는 이유라고 하죠. 적당한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회복하는 걸 반복하면 뇌에는 적응하는 힘과 저항하는 능력이 생겨서요. 마음도 함께 단단해질 수 있다고 하거든요.
시간 내서 해야 하는 일이 있습니다. 누군가를 만나는 일도요. 나중에 다음에가 반복되면 미루는 게 익숙해집니다. 이런 말이 있죠. ‘시간을 내서 오는 사람과 시간이 나서 오는 사람을 구별하라!’ 서로에게 적당한 시간을 내어줄 때 관계도 단단해질 수 있는데요. 5월엔 미루지 말고 시간을 함께 해야 할 얼굴들 한 번쯤 생각해 볼까요? 새벽 한시, 서로의 소중한 시간을 내어주는 숲.
여기는 음악의 숲 저는 숲을 걷는 정승환입니다.
[00:01:48~] Albert Posis – Everlasting (알버트 포시즈 – 에버레스팅)
4월 30일 화요일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오늘 첫 곡으로 알버트 포시즈의 ‘에버레스팅’ 듣고 오셨어요. 백수빈 님의 신청곡이었구요.
안녕하세요. 전 음악의 숲의 숲지기, DJ 정승환입니다.
아무래도 시간이 나서 나를 찾는 사람과 시간을 내서 나를 찾아주는 사람 느낌이 확 다르겠죠. 그냥 뭐 ‘지나가다 들렸어’ 하는 사람도 반가울 때도 있지만 시간을 내서 오는 사람들한텐 왠지 더 고맙고 그런 거 같아요. 음악의 숲에 시간 내서 와주신 분들 너무 감사드리고 시간이 나서 들러주신 분들도 감사드려요. 오늘 시간이 나서 오신 분들은 시간을 내서라도 올 수 있게끔 오늘 한 시간 또 디스크 자키로서 열심히 한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ㅎㅎㅎ
[00:03:03~]
8262 님께서
‘자취를 하고 있는 대학교 4학년 학생이에요. 중간고사도 있었고 취업 준비도 해야 하다 보니 자취하면서 처음으로 4월엔 엄마 아빠 보러 가지도 못했네요. 그래도 한 달에 한두 번은 꼭 갔는데 말이죠. 통화하면 늘 너 안 피곤한 게 우선이라고 하시지만 그래도 서운한 목소리가 느껴져서 5월에는 꼭 가려고요. 바쁘지만 엄마 아빠 보면 저도 에너지가 충전되겠죠.’
아~ 그래도 이렇게 마음이 예쁘시네요. 제 주변에 친구들은 이렇게 귀찮아서 안 가는 친구들 정말 많은데… 그래요. 5월에는 또 그 가정의 달이기도 하니까 떨어져 지내는 가족들 시간 내서 보고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시간을 좀 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자~ 여러분들 시간 내서 와주신 거 또 시간 나서 와주신 거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요. 사연과 신청곡 같이 보내주시면 너무너무 좋을 것 같아요. 우리가 조금 더 단단한 사이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 어디로 보내시는지 아시죠?
문자번호 8000번, 짧은 건 50원, 긴 건 100원이고요. 미니는 무료입니다. 여러분은 지금 음악의 숲을 함께 걷고 계십니다.
[00:05:01~] 곽진언 – 함께 걷는 길
곽진원의 ‘함께 걷는 길’ 1065 님의 신청곡 듣고 오셨습니다. 새벽 한시 감성 야행, 음악의 숲 함께 하고 계시구요.
[00:05:34~]
9757 님께서
‘숲디, 집에 찹쌀 도넛 믹스가 있길래 한번 만들어보고 싶어서 레시피대로 진행을 했는데요. 아니 튀길수록 왜 이렇게 커지는 거죠? 점점 커지는 도너츠를 보고 제 눈도 같이 커지면서 동공지진! 결과적으로 주먹만 해진 크기의 도넛이었지만 쫀득쫀득 맛있었답니다. 근데요. 숲디, 난장판이 된 주방을 보고 깨달음을 얻었어요. 역시 도너츠는 사 먹는 거라고요.’
그래도 재밌는 하루 보내셨네요. 그럼 됐죠. 우리 저는 9757님이 행복하시면 그걸로 됐어요. 집에서 도넛츠를 해먹을 생각을 한 것부터가… ‘있네, 한번 해볼까?’ 저는 그런 생각 잘 안 하거든요. 집에 뭐가 있어도 요리를 잘 못하니까, 아무래도… 그래도 한번 먹어보고는 싶네요. 어떤 도넛이었는지…
[00:06:30~]
자, 2126 님께서
‘승환이 형, 고3 남학생입니다. 저는 자습실에서 야자 감독을 하고 있어요. 시험 기간이라 학교 자습실을 2시까지 연장 개방하는데 학교 학생회 임원들이 야자 감독을 하거든요. 그래서 3학년인 저는 지금 평소에 선생님들이 앉아 계시는 자리에 앉아서 2학년들을 감독하며 공부하고 있어요. 학생회장은 아니지만 학생회의 비선 실세랍니다.’
ㅎㅎㅎ 어쩌면 선생님보다 선배가 더 무서울 수도 있겠네요. 2학년들을 감독하면서 공부하고 있다고 하셨는데 공부하고 계신 게 아니라 음악의 숲을 듣고 계시는 것 같지만 아무튼 좀 이렇게 포스 좀 잡고 있겠는데요. 어깨 좀 힘 좀 주고 계실 텐데… 근데 새벽 2시까지 자율학습이면 저랑 똑같이 하교를 하고 저는 퇴근을 하고… 아~ 진짜 보통 일이 아니네요.
[00:07:36~]
7493 님께서
‘숲디, 회사 근처로 친구들이 둘이나 찾아왔어요. 둘 다 연락도 없이 잠깐 얼굴 보러 들렸다고 생각이 나서 왔다며 얼굴을 불쑥 내미는데 마냥 반갑더라고요. 실은 저는 먼저 연락을 잘 못 하는 편이거든요. 막역하게 연락하는 한두 명 외엔 살갑게 챙기는 편이 못 되는데, 이렇게 챙겨주는 친구들을 볼 때마다 나는 복이 많은 사람이구나 싶고 더 잘해야겠다 싶고 조금은 반성하는 마음이 들어요. 오후 늦게 찾아온 친구는 저녁까지 챙겨 먹어야겠다며 먹여야겠다며 밥까지 사주곤 훌훌 떠났는데, 나눠 먹은 저녁보다 마음이 더 든든한 하루였네요.’
먼저 연락도 이렇게 잘해주고 잘 챙겨주는 친구들 있으면 너무 진짜 복이죠. 저도 우리 7494 님과 마찬가지로 살갑게 누구를 이렇게 챙기고 이런 성격이 잘 못 되더라고요. 제가 그래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저를 잘 챙겨주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그게 고맙고 미안하고 그럴 때가 많아요. 뭔가 반성하게 되고 아무튼 주변에 좋은 사람이 있으면 나도 닮고 싶다는 마음만으로도 나도 조금은 그래도 그들과 가까워지고 있지 않나 그런 생각을 좀 하곤 합니다. 근데 좋은 사람이 옆에 있는 거 진짜 인생에서 정말 가장 값진 복 중에 하나인 것 같아요. 자~ 든든한 하루 보내셨고… 음~ 우리 음악 두 곡을 한번 듣고 오도록 할게요. 너바나의 ‘더 맨 후 소울 더 월드’ 그리고
[00:09:22~]
4301 님께서
‘인상이 날카로워 좀 어려웠던 부장님이 알고 보니 제가 좋아하는 밴드 유투의 열성적인 팬이시더라고요. 나는 네가 태어나기 전부터도 팬이었다며 오랜 팬부심을 부리시는데 왠지 귀엽게 느껴지기도 하고 부장님과 한결 가까워진 기분이에요. 부장님을 위해 신청합니다’
라고 보내주셨어요. 유투의 ‘윋 오어 위다우트 유’ 라이브 버전으로 듣고 올게요.
[00:09:47~] Nirvana – The Man Who Sold The World (Live Ver.) (너바나 – 더 맨 후 소울 더 월드)
[00:09:47~] U2 – With Or Without You (Live) (유튜 – 윋 오어 위다우트 유)
(다시 듣기에서는 나오지 않음)
[00:10:09~] ‘숲을 걷다, 문득’ 코너
숲을 걷다 문득.
나는 너를 사랑한다. 니가 즐겨 마시는 커피의 종류를 알고 니가 하루에 몇 시간을 자야 개운함을 느끼는지 알고 니가 좋아하는 가수와 그의 디스코그래피를 안다. 그러나 그것은 사랑인가? 나는 네가 커피 향을 맡을 때 너를 천천히 물들이는 그 느낌을 모르고 네가 좋아하는 가수의 목소리가 너의 귀에 가닿을 때의 그 느낌을 모른다. 일시적이고 희미한 그러나 어쩌면 너의 가장 깊은 곳에서의 울림을 그것을 내가 모른다면 나는 너의 무엇을 사랑하고 있는 것인가? 느낌이라는 층 위에서 나와 너는 대체로 타자다. 나는 그저 나라는 느낌. 너는 그냥 너라는 느낌. 그렇다면 사랑이란 무엇인가? 아마도 그것은 느낌의 세계 안에서 드물게 발생하는 사건일 것이다. 분명히 존재하지만 명확히 표명될 수 없는 느낌들의 기적적인 교류. 그러니까 어떤 느낌 안에서 두 존재가 만나는 짧은 순간. 나는 너를 사랑하기 때문에 지금 너를 사로잡고 있는 느낌을 알 수 있고 그 느낌의 세계로 들어갈 수 있다. 그렇게 그 느낌의 세계 안에서 우리는 만난다. 서로 사랑하는 이들만이 느낌의 공동체를 구성할 수 있다. 사랑은 능력이다.
[00:12:20~] Carla Bruni – Tu es ma came (카를라 부르니 – 뛰에마 캄므)
카를라 부루니의 ‘뛰에마 캄므’ 듣고 오셨습니다. 3523 님의 신청곡이었어요. 이 노래도 제가 학창시절에 항상 플레이리스트에 들어가 있던 노래였는데 너무너무 오랜만에 들어서 깜짝 놀랐어요. 너무 반가운 마음을… 자 그렇게 해서 또 카를라 부르니 음악을 만나봤고…
‘숲을 걷다, 문득’ 오늘은 문학 평론가 신형철의 산문집 ‘느낌의 공동체’ 중에서 들려드렸어요.
[00:13:13~]
최다인 씨가 추천을 해주셨는데요.
‘제가 정말 존경하고 좋아하는 선생님께서 이 글을 낭독하신 적이 있어요. 목소리가 좋으시고 문학을 즐기시는 분인데 선생님을 통해 이 글을 좋아하기도 했어요. 숲디 목소리로도 함께 들어볼 수 있으면 나눌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보내주셨네요. 사랑에 관한 느낌에 관한 어떤 고찰이었는데 마지막에 사랑은 능력이다. 이렇게 딱 읽으면서 내가 물론 이걸 그냥 전달해주고 있는 입장이지만 이렇게 읽어도 되나 그런 생각까지 좀 들었습니다. 아무튼 선생님의, 선생님 못지 않게 잘하고 싶었지만 어땠을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좋은 글 신청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우리 음악도 듣고 올게요. 1452 님의 신청곡 솔튼 페이퍼에 ‘테이크 온 미’
[00:14:15~] 솔튼페이퍼 – Take On Me (테이크 온 미)
솔튼페이퍼의 ‘테이크 온 미’ 듣고 오셨어요. 음악의 숲 함께하고 계시고요.
[00:14:39~]
6597 님께서
‘숲디, 회식하고 노래방에 갔는데 누가 이런 제안을 했어요. 100점이 나오면 무조건 만 원 쾌척하기! 근데 이 말이 끝나고 제가 부른 ‘이 바보야’가 백점이 떴답니다. 기뻐해야 되는 건지 슬퍼해야 되는 건지… 그래도 숲디 노래라 기분 좋게 1만원 투척하고 열화와 같은 환호를 받았네요.’
꼴등이라 내는 게 아니라 100점 맞고 내는 거면 좀 그래도 기분 좋게 낼 수는 있겠네요. 1만 원이 좀 아깝긴 하지만 그렇게 해서 모인 돈으로 뭘 하실까요? 아무튼 ‘이 바보야’ 저는 노래방에서 ‘이 바보야’ 부르면 100점 그렇게 안 뜨던데… 저보다 더 잘 부르시나 봐요. ㅎㅎㅎ
[00:15:23~]
2970 님께서
‘남자친구와 1년째 연애 중입니다. 남자친구가 제가 요새 예전 같지 않다며 저와의 만남이 기운이 안 난대요. 이거 제 잘못일까요? 아님 남자친구의 핑계일까요?’
음~ 글쎄요. 1년. 사실 기간 1년이 권태기가 올 수 있는 시점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사람마다 그 어떤 시점이 다른 것 같아요. 누구의 탓을 할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내 잘못이거나 상대방 잘못이거나 그렇게 뭔가 누굴 탓하기 시작하면 또 끝이 없는 것 같아요. 나를 너무 탓하는 것도 문제가 되고 상대를 너무 탓하는 것도… 어떻게 좀 더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눠봐야 되지 않을까, 그리고 조금 더 내 마음을 잘 알아야 되겠죠. 잘 결단을 내리고… 근데 이겨낼 수 있겠다. 이거는 좀 우리가 넘어서야 될 문제다 싶으면 좀 잘 이겨냈으면 좋겠고요. 저는 근데 항상 그런 것 같아요. 이게 도저히 마음이 없으면 애를 쓰는 사랑을 별로 안 하고 싶다는 주의여서 아무튼 뭐 잘 알아서 잘 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00:16:49~]
0855 님께서
‘힘든 일이 있으면 누구에게 제일 먼저 이야기하나요? 전 신랑인데 신랑이 해줄 수 없는 일은 이야기하지 말래요. 이제 누구한테 말해야 할까요? 대나무 숲을 찾아봐야겠어요.’
음~ 신랑분이 이거는 조금 그랬네. 아무튼 뭐 해줄 수 없는 일 그래도 그냥 말로라도 슈퍼맨인 것처럼 내가 다 해주겠다고 그러면 좋긴 할 텐데 섭섭하셨겠어요. 공감해주고 토닥여 주고 그런 게 좀 필요할 텐데… 아무튼 뭐 모든 남자가 그럴 수는 없겠죠. 사실 저도 말은 이렇게 하지만 저라고 또 그럴까 장담할 수 없고 저는 힘들 때… 글쎄요. 힘들 때 그래도 이야기할, 하면 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아요. 근데 제가 잘 안 하는데 누가 없어서 안 하는 게 아니라 그냥 제가 안 하는 것 같아요. 근데 내가 정말 털어놓을 상대가 있나라고 생각했을 때는 정말 다행히도 있습니다.
자, 음악 듣고 올게요. 두 곡을 듣고 올 건데요. 이영훈의 ‘넌 모를 거야’ 그리고 9350 님의 신청곡 이승환의 ‘화려하지 않은 고백’
[00:18:14~] 이영훈 – 넌 모를 거야
[00:18:14~] 이승환 – 화려하지 않은 고백
(다시 듣기에서는 나오지 않음)
이영훈의 ‘넌 모를 거야’ 그리고 이승환의 ‘화려하지 않은 고백’ 듣고 오셨습니다.
[00:18:41~]
4516 님께서
‘이러다가 너무 속상한 일이 있었어요. 덕분에 확실히 깨달은 점은 제가 무례한 사람을 못 견딘다는 거예요. 근데 상대방의 그런 행동에 화가 나서 일을 그만두자니 책임감 없는 행동이라 마음에 걸리고 계속 같이 일하자니 화병이 날 것 같고 너무 괴로워요. 흑~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아~ 진짜 이럴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일하다가 이제 내가 정말 못 견딜 정도로 싫어하는 그런 사람과 함께 일을 하고 있는데 그만둘 수도 없고, 그 예전에도 제가 ‘음악의 숲’에서 그런 얘기 한 적이 있긴 한데 그 제가 좋아하는 형이 한번 그런 얘기를 저한테 해줬어요.
정말 대화도 안 통하고 그냥 하나부터 열까지 잘 마음에 안 드는 사람이 있는데 근데 이제 가까이에서 그 사람과 지내야 되는 상황이라면 어떻게 해야 되나… 근데 이제 막 그런 주제로 저희 회사 사람들이랑 이야기를 하다가 어떤 형이 그냥 그의 언어로 이야기해 주는 거 말고는 답이 없는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그가 원하는 대답을 주는 게 아니라 그의 말투처럼 이야기를 한다고 해야 되나? 그래서 대답을 그냥 해주고 적당히 받아주는 척 하면서 무시하는 것 말고는 사실 특별한 방도는 없는 것 같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왠지 저도 뭐 사회생활을 잘 아직 모르는 초년생이다 보니까 어떤 해답을 제시해 드릴 수는 없지만 혹시라도 참고하실 만한 이야기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속상하셨겠어요.
근데 진짜 무례한 사람들은 화를 나게 만들죠. 진짜 왜 왜 그럴까 싶기도 하고… 그냥 불쌍한 사람으로 생각하는 게 더 좋을 것 같아요. 속으로 그냥 불쌍한 사람이구나~ 이렇게 하고 넘기셔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리 음악 한 곡 듣고 올게요.
장옥선 님과 7650 님의 신청곡 정승환의 ‘우주선’
[00:20:53~] 정승환 – 우주선
[00:21:15~] ‘숲의 노래’ 코너
숲의 노래
오늘 밤 여러분들을 위해서 제가 준비한 노래는요. 장기호의 ‘그대 떠난 뒤’라는 곡입니다. 피처링으로 피아니스트 김광민 씨가 함께 했고요. 2015년에 나왔던 음, 장기호 씨의 앨범 버전이에요. 그 빛과 소금의 원곡 그러니까 본인의 곡이죠. 그 곡을 이제 김광민, 피아니스트 김광민 씨와 함 께 피아노 곡으로 편곡을 해서 낸 버전인데 저는 이 빛과 소금의 버전도 너무 좋아하지만 새롭게 이렇게 본인의 노래를 리메이크한 이 버전을 정말 좋아하거든요.
그 장기호 씨의 목소리와 그리고 또 피아노 이 둘의 조화가 너무 아름다운 곡이어서 가지고 와봤습니다. 그럼 저는 장기호 피처링 김광민의 ‘그대 떠난 뒤’ 들려드리면서 오늘 여기서 인사를 드릴게요.
지금까지 음악의 숲 정승환이었구요. 저보다 좋은 밤 보내세요.
[00:22:26~] 장기호 – 그대 떠난 뒤 (Feat. 김광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