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 list
- [00:01:39] Cosmic Boy – Can I Love? (Feat. 유라(youra), Meego)
- [00:05:33] Ohasi Trio – Lady
- [00:10:20] 폴킴 – 초록빛
- [00:10:20] 백예린 – 아주 오래된 기억
- [00:13:05] Norah Jones – Come Away With Me
- [00:14:12] 에피톤 프로젝트 – 선인장 (Vocal 심규선)
- [00:18:22] NELL – 유령의 노래
- [00:18:22] Radiohead – High And Dry
- [00:20:38] Nothing But Thieves – You Know Me Too Well
- [00:22:09] 홍혜림 – 나보다 내 마음이
talk
오랫동안 자기만의 취미 생활을 이어가는 사람들에겐 몇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주위 사람들의 비난에도 칭찬에도 흔들리지 않는다.’, ‘다른 목적을 두지 않고 하는 동안의 행복을 즐긴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이거죠. ‘절대 무리하지 않는다.’
좋아하는 일에는 의욕도 마음도 한 걸음 더 앞서기 마련인데요. 지나치게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과도하게 많은 비용을 쓰다 보면 즐거움도 부담이 되구요, 금세 한계에 부딪히게 되죠. 오래 달리기를 할 때 늘 강조하잖아요? 페이스 조절. 무리하지 말고 딱 한 시간, 오늘도 우리만의 속도로 같이 걸어볼까요?
오래오래 함께할 취미로 가장 좋은 숲. 여기는 음악의 숲, 저는 숲을 걷는 정승환입니다.
[00:01:39] Cosmic Boy – Can I Love? (Feat. 유라(youra), Meego)
(코스믹 보이 – 캔 아이 러브? (피처링: 유라, 미고))
4월 23일 화요일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오늘 첫 곡으로 코스믹 보이 피처링 유라의 ‘캔 아이 러브’ 듣고 오셨어요.
[00:02:12~]
8510 님의 신청곡이었습니다. 신생아실에서 야간 근무 중인 간호사 분이라고 하시네요.
자 안녕하세요. 저는 음악의 숲의 숲지기, 디제이 정승환이구요.
사실 취미를 진짜 오래 이어갈려면, 뭐, 주위 사람들이 뭐라고 하는 것에 신경 쓰지 않고 또 뭐 특별히 큰 목적을 두지 않고 그냥 즐기는 것. 그리고 무리하지 않는 게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뭔가 몸도 그렇고 마음도 그렇고 무리가 가면 뭐든지 이렇게 꾸준히 하기가 어려워지는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음악의 시간, 딱 한 시간 걷는 거 참 좋은 것(실소) 같아요. 오랜 취미처럼, 에, 1시가 되면 딱 음악의 숲으로 눈도장 찍으러 딱 오시기를 바라겠습니다.
[00:03:01~]
7338 님께서
‘저는 틈나면 훌쩍 훌쩍 여행을 떠나요. 다녀오면 힐링 되고 다시 일상을 견뎌낼 힘이 되거든요. 근데 친구가 그런 저를 보면서 신기하다고 하더라구요. 친구는 여행 갈 때 분 단위로 스케줄을 짜서 맛 집과 관광 동선을 오차 없이 맞추는 스타일이라 여행을 너무 피곤해 해요. 그래서 저한테는 취미인 여행이 친구에게는 고난인데요. 이런 저희가 5월에 함께 여행을 떠나기로 했습니다. 저만 믿으라고 했는데 새로운 즐거움을 알려줄 수 있을까요?’
아 쉽지 않을 것 같네요. 굉장히 여행할 때의 그 성향이 다른 두 분인데, 저는 오히려 이 7338 님과 성향이 같고. 여행을 이렇게 딱딱딱 스케줄을 짜서, 그러니까 이렇게 정해진 스케줄대로 살고 반복된 삶을 사는 게 싫어서 가는 게 여행인데 저한테는 적어도. 여행을 가서까지 그렇게 하면 저는 좀 힘들 것 같습니다. 그런 성향을 갖고 있는 사람과 여행을 간다면, 씁 왠지 저는 도망칠 것 같아요. (웃음) ‘너 여행 알아서 해. 나는 그냥 내 방식대로 할란다.’ 이렇게 할 것 같은데. 아무튼 뭔가 그 중간 지점을 잘 찾으셨으면 좋겠네요. 또 혹시 모르죠. 서로의 어떤 좋은 점들을 딱 찾아가지구 서로에게 좀 새로운 여행이 될 수도. 반드시 꼭 그러기를 바라겠습니다.
저는 여러분들한테 많은 걸 바라진 않구요. 그냥 사연 하나, 뭐 신청곡 하나 이런 거 보내주시면 참 좋을 것 같아요. (실소)
문자번호 8000번, 짧은 건 50원, 긴 건 100원이니까 많이 보내주시구요, 무료인 미니로도 많은 참여 바랄게요.
여러분은 지금 음악의 숲을 함께 걷고 계십니다.
[00:05:33] Ohasi Trio – Lady (오하시 트리오 – 레이디)
오하시트리오의 ‘레이디’ 듣고 오셨습니다.
3349 님의 신청곡이었는데요. (감탄) 아~ 정말 이 노래는 언제 들어도 흠 잡을 데가 없는 것 같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근래 들었던 모든 음악 중에서 이 노래의 멜로디를 가장 좋아하거든요. 어떻게 이런 완벽한 멜로디가 나왔을까, 생각을 들을 때마다 합니다. 마스터피스라고 하잖아요? (감탄) 진짜 모든 것들이 흠잡을 데가 없는 것 같아요. 캬 아무튼 이런 요즘 말로 정말 ‘띵곡’ 추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 새벽 1시 감성 야행 음악의 숲 함께 하고 계시구요.
[00:06:37~]
7009 님께서
‘학교 가야 해서 이 시간이면 원래 자야 하는데요, 친구가 코를 너무 골아서 급하게 이어폰 끼고 라디오 켰네요. 말하면 친구가 속상할 것 같아서 말도 못 하겠어요. 너무 착한 친구라서요. (웃음) 어떡하죠 숲디? 매일 이럴 수는 없을 것 같은데.’
친구가 코를 곤다. 친구랑 같이 사시나 봐요? 음. 어떻게 저도 이제 가족들이나 이렇게 뭐, 이렇게 같이 있을 때 누가 코 골면 은근히 이게 움직여요. 움직이면, 막, 뒷, 막, 이케 뒤척이고 막 그러면은 깨더라구요. 잠깐 코 안 골고. 그래서 또 코 골면 은근슬쩍 또 툭 치고 (웃음) 그러면 코 안 골던데? (웃음) 저는 코고는 사람이랑 같이 있을 때 저만의 어떤 방법 중에 하나입니다. 이렇게 막 괜히 이렇게 소리 좀 내고 그러면은 코를 안 걸더라고요. 한 번 해보시고 그래도 안 되면은 어떡해요. 어떻게 할까요? (웃음) 여러분들이 알고 계시는 팁이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00:07:51~]
5117 님께서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았는데, 강사님이 실습하면서 좋아하는 연예인이라 생각하고 꼭 살릴 수 있게 하라고 해서요. 저는 숲디를 생각하며 열심히 실습했어요. 가슴 압박에 인공호흡까지. ’숲디는 내가 살린다!’ 어찌나 열심히 했는지 지금까지 팔이 아프네요.’
저도 모르는 곳에서 저는 소생이 되었군요. (웃음) 감사해요. 그런 마음을 갖고 계시는 것만으로도 진짜 든든하네요. 어디서 갑자기 픽 쓰러져도 누가 이렇게 나를 살려줄 수 있겠구나. 그런 생각도 들고. 저도 예전에 고등학교 때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은 적이 있었는데, 그게 진짜 힘들더라구요. 이게 은근히 힘이 많이 들고, 그리고 그게 뭐 모형으로 하지만 좀 긴장도 되고. 근데 좋아하는 연예인, 이라고 생각하고 하는 거 좀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정말 이 사람의 노래를 내가 더 들을 수 있어야 되는데, 그런 마음. 저 같은 경우에 뭐 제가 좋아하는 뮤지션이라면 정말 기필코 살려내야겠다는 어떤 그런 마음이 들 것 같네요.
[00:09:08~]
자 1494 님께서
‘숲디, 저는 가끔 렌즈도 안경도 안 끼고 다녀요. 눈이 홀가분한 기분이지만 사람을 잘 못 알아봐서 얼굴을 바짝 맞대야 알아볼 수 있는데요. 지하철역에서 누가 저한테 아는 척을 하는 거 같길래 얼굴을 바짝 가까이 했는데 모르는 사람인 거 있죠? 그 분의 당황한 표정이 선명히 보이는 순간 ’아, 이런 죄송합니다.‘ 하고 빠르게 자리를 떴는데 아직도 얼굴이 화끈거리네요.’
저도 가끔 그럴 때 있어요. 저도 눈이 굉장히 나빠서 평소에 렌즈 끼고 다니거든요? 근데 이제 안경도 안 끼고 렌즈도 안 끼고 밖에 나갈 때가 있는데, 정말 말 그대로 눈에 뵈는 게 없어서 좀 편하더라고요 오히려? 마음이? 진짜 홀가분한 기분이 들 때가 있어서 종종 그러고 다닐 때가 있습니다. 중요한 일도 아니고 잠깐 밖에 나가는 거면, 집에서도 그냥 안경 벗고 있고. 가끔 그게 좀 편할 때가 있더라구요.
자, 우리 음악 듣고 오도록 할게요. 0821 님의 신청곡입니다. 폴킴의 ‘초록빛’ 그리고 4054 님의 신청 곡 백예린의 ‘아주 오래된 기억’
[00:10:20] 폴킴 – 초록빛
[00:10:20] 백예린 – 아주 오래된 기억 (음원 짤림)
[00:10:44] 숲을 걷다 문득 코너
‘여기가 좋다. 안도 밖도 아닌, 두 개인 것이 좋다.
귀가 두개인 것과는 무관하게, 밖에서 보자면 양쪽 귀를 막는 것이고, 안에서 보자면 어떤 세계가 계속 도착하는 것.
입이 아닌 귀에 관여하는 것이 마음에 든다. 입은 너무 많이 말한다.
누군가의 말이 들리기 시작할 때 우리는 비로소 입을 닫는다.
세계는 입은 닫히고 귀가 열릴 때 시작되는 곳은 아닐까?
입이 닫히면 귀가 열리고, 귀가 열리면 눈도 열린다. 비로소 들리고 보인다.
이어폰은 귀의 안도 아닌, 귀의 밖도 아닌 곳에 위치한다. 그것이 마음에 든다. 인간 심리와 닮았다는 생각도 자주 든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세상에 적극적으로 들어가 있으면 벗어나고 싶고, 세상과 멀어진다고 생각되면 세상이 곧 암전될 것 같은, 아니 나만 암전될 것 같은 불안에 시달리는 그것이 위로가 된다.
그대로 이어폰을 끼고 세 시간이 지났다.
한동안 음악을 듣고 있으니 내 안에서 침묵의 말들이 생겨난다.
입술로 나오지 않는다고 해서 없는 말이 아니다. 침묵의 말.
세상이 완전한 암흑이 되지 않게 하는 힘.’
[00:13:05] Norah Jones – Come Away With Me (노라 존스 – 컴 어웨이 위드 미)
노라 존스의 ‘컴 어웨이 윗 미’ 듣고 오셨습니다.
숲을 걷다 문득. 오늘은 이원 시인의 에세이 <이어폰> 중에서 들려드렸어요.
52명의 시인들이 사물 하나씩을 골라서 쓴 에세이집이라고 하는데요. 시인의 사물들에 수록된 글입니다. 이어폰에 관한 이야기였는데, 역시 시인의 시선은 역시 굉장히 정교하고, 그렇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네요. 오늘 뭔가 집에 들어가는 길에 이어폰 꽂고 음악을 들으면서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음악 한 곡 더 듣고 올게요. 김연숙 님과 이성미 님의 신청곡이네요. 에피톤 프로젝트와 심규선이 함께한 ‘선인장’.
[00:14:12] 에피톤 프로젝트 – 선인장 (Vocal 심규선)
에피톤 프로젝트와 심규선의 ‘선인장’ 듣고 오셨습니다. 음악의 숲 함께하고 계시고요.
[00:14:41~]
3164 님께서
‘선물로 받은 모바일 쿠폰으로 시원한 아이스커피를 샀어요. 신랑과 같이 마실 생각에 기분이 급상승하고 있었는데, 그만 길 한복판에 두 잔을 다 쏟아버렸답니다. 아.. 그냥 갈 수가 없어서 근처 가게의 사정에서 마포로 청소까지 하고 왔는데요, 난처했던 그 상황에서도 코로 스며드는 원두 커피의 향은 유독 향기롭고 고소했네요. 아휴.’
이렇게 보내주셨어요.
아, 진짜 음식 기분 좋게 샀다가 엎지르거나 이렇게 떨어뜨리면, 진짜. 저는 그 김밥을 그렇게 자주 떨어뜨려요. 김밥 이제 사서. 김밥이 다 이렇게 토막이 나 있잖아요? 이제 젓가락으로 집어 먹지 않고 그냥 손에 쥐고 윗부분만 좀 그 은박지 까서 이렇게 먹는데, 김밥을 이렇게 뭉탱이로 떨어뜨릴 때가 많아요.
아, 그래요 원두 커피. 왜 그런 라면도 쏟은 경험이 있으세요 여러분? 라면 한 번 쏟은 적 있었는데, 라면 딱 쏟아서 바닥에 널부러져 있는데 냄새가 그렇게 맛있어 (웃음)보일 수가 없어요. (세상 아쉬운 목소리) 너무 맛있는 냄새가 나는 거예요. 집어 먹을 수도 없고 아무튼. 아유. (아쉽)
[00:16:01~]
9349 님께서
‘숲디, 큰일 났어요. 외출하고 왔는데 바람이 엄청 불었는지 빨랫대가 날아갔어요. 양말이랑 속옷은 옆집까지 날아갔는데, 화려한 속옷, 어떻게 달라고 하죠? 신랑에게 부탁하기도 뭐하고 제가 가기도 그렇고 무슨 금도끼 은도끼도 아니고 어떡하면 좋죠?’ (웃음)
뭐 신랑분이랑 이제 둘이 같이 가셔야겠죠. 같이 가서 ‘바람에 날라갔..습니다. 돌려주세요..’ (웃음) 얘기를 해야겠죠? 그거 어떻게 버릴 수 없잖아요? 진짜 당황스럽겠다 근데. 좀 이렇게 당황스러울 때일수록 당당하게 아무렇지도 않은 척하면서 그냥 ‘거 날라갔나 봅니다. 죄송합니다. 좀 돌려주세요.’ 이렇게 이야기를 당당하게 한번 해보세요.
[00:16:55~]
자 4641 님께서
‘숲디, 세 달 전쯤 4년간 사귀었던 남자친구랑 헤어졌는데요. 서로 나쁘게 헤어진 건 아니라서 별스타그램 팔로우를 안 끊고 지냈거든요. 근데 저는 아무래도 전남친 사진을 볼 수가 없어서 팔로우를 끊었는데, 전남친은 아직 팔로우를 안 끊었는지 자꾸 제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러요. 아무리 좋게 헤어졌다고 해도 이럴 수 있나요? 좋아요 누른 거 볼 때마다 멘탈이 바사삭입니다.’
그래요. 뭔가 남자친구분은 그냥 편하게 친구로 지내고 싶은 마음인 건가? 그럼, 그래서 이렇게 좋아요를 눌렀는지. 좋게 헤어지긴 했어도 뭔가 상대방이 내가 이러한 행동을 취했을 때 불편해하거나 어떤 좀 꺼려할 수 있다라는 생각은 좀 할 필요가 있을 것 같긴 한데. 에, 별 뜻 없이 했던 거라도, 저였어도 조금 당황스럽긴 할 것 같아요. 왜 이 좋아요에 무슨 의미가 있는 걸까? 하면서. 그래요. 아유.. 남자친구분이 조금만 좋아요를 덜 눌러도 (실소) 괜찮을 텐데. (한숨) 하유.
자 우리 음악 듣고 올게요. 김재영 님의 신청곡입니다. 넬의 ‘유령의 노래’ 그리고 라디오헤드의 ‘하이 앤 드라이’.
[00:18:22] NELL – 유령의 노래 (넬 – 유령의 노래)
[00:18:22] Radiohead – High And Dry (라디오 헤드 – 하이 앤 드라이)
*다시듣기에서 음원 짤림
넬의 ‘유령의 노래’ 그리고 라디오 헤드의 하‘이엔드라이’ 두 곡 듣고 오셨습니다.
[00:18:47~]
2177 님께서
‘간만에 회사에서 회식을 했는데, 회식하면 술이잖아요. 저는 술이 약한 편이라 자제해서 한 번도 취한 적이 없었는데요. 이번엔 동기에게 축하할 일이 생겨서 너무 많이 마셔버린 거예요. 사실 저는 술을 자제해야 하는 이유가 있거든요. 대학생 때부터 생긴 주사 때문인데, 주량을 넘기면 사랑 고백을 한답니다. 이번에도 결국 테이블을 넘나들며 친분도 없는 사원들, 주임님, 팀장님, 실장님 할 것 없이 사랑한다며 열심히 일하자며 아무도 시킨 적 없는 건배사까지 하고 다녔어요. 모조리 기억나는 탓에 (실소) 지금도 얼굴이 화끈거려요. 그동안 차분한 사람인 척 해왔는데 얼마나 당황들 하셨을까요? 딱히 사랑이 많은 성격도 아닌데 술 마시면 왜 그러는 거죠?’
사랑이 많으신 분이네요. 이케 술 취해서 사랑 고백하는 거 또 귀엽잖아요? 울고 주변 분위기 안 좋게 만들고, 욕하고 그러는 것보다야 훨씬 낫죠. 괜찮아요. 다들 되게 귀엽게, 그래도 좋게 생각하셨을 거예요. 적어도 막 ‘저 사람 왜 저래? 아 뭐야?’ 이러진 않았을 것 같은데? 간혹 이제 술자리에서 어떤 속마음이 드러나거나 ‘아 원래 이런 사람, 이런 면도 있구나’ 하는 걸 좀 새롭게 발견하는 그런 시간들이 있는데, 이 정도면 굉장히 귀여운 것 같습니다.
저도 술 취하면은 쪼끔 말이 많아져서, 안 그러려고 되게 자제하는 편인데, 언제부턴가 술 취해도 그냥 사람들이 모르더라고요. 그래서 정말 다행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웃음)
자 우리 음악 듣고 올게요. 6451 님의 신청곡 나띵 벗 띠브스의 ‘유 노 미 투 웰’.
[00:20:38] Nothing But Thieves – You Know Me Too Well (낫띵 벗 띠브스 – 유 노 미 투 웰)
[00:20:59] 숲의 노래 코너
오늘 밤 여러분들을 위해서 제가 준비한 노래는요, 홍혜림의 ‘나보다 내 마음이’라는 곡입니다. 지난 2월 8일에 나왔던 싱글인데요. 저도 이제 처음 들어보는 이제 뮤지션의 이름이었는데, 저희 회사에 이진아 씨가 갑자기 추천을 해주셔서, 노래가 좋다고 들려주시더라구요.
근데 예전에 한 번 음악의, 숲의 노래에서 틀어드리려고 했었는데, 당시에는 심의가 이제 안 난 상태였어가지구, 이제야 틀어드립니다. 가사가 참 예쁘더라구요. 뭔가 사랑에 빠진 순간을 되게 잘 포착한 것 같은, 그런 가사여서 잠드시기 전에 딱 듣고 주무시면 좋을 것 같아서 골라 와봤습니다.
그러면 저는 홍혜림의 ‘나보다 내 마음이’ 들려드리면서 인사드릴게요.
지금까지 음악의 숲 정승환이었구요.
저보다 좋은 밤 보내세요.
[00:22:09] 홍혜림 – 나보다 내 마음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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