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427(토)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게스트: 나인]

set list

  • [00:01:40~] Jason Mraz – Be Honest
  • [00:06:45~] 정승환 – 옥련동
  • [00:13:04~] 빌리어코스티 – 소란했던 시절에
  • [00:16:07~] 한희정 – 더 이상 슬픔을 노래하지 않으리
  • [00:20:40~] 오지은 – 오늘은 하늘에 별이 참 많다.
  • [00:24:14~] 캐스커 – 놓아줘 (Feat. 조원선)
  • [00:31:12~] 홍갑 – 나는요
  • [00:32:46~] 손지연 – 그리워져라

talk

정갈한 아름다움을 가진 도시들의 특징은요. 건물들이 비슷한 건축 양식과 재료로 지어져 있고요. 건물 간의 높이나 벽의 색깔도 잘 어우러져 있다고 하는데요.

어느 유명한 건축가는 이렇게 얘기하죠. 서로 다른 물감이 적당히 섞이면 아름다운 색을 만들지만 너무 많이 섞이면 회색빛이 되는 법이다.

음식은 재료와 양념이 적당히 섞일 때 최고의 맛을 내고요. 대화는 진지함과 유머가 적당하게 오고 갈 때 즐거움을 줍니다. 욕심을 내는 순간 어긋나 버리는데요. 몸도 마음도 하고 싶고 끌리는 일일수록 적당히 하는 게 쉽지 않죠.

욕심 같아선 저도 밤새 함께 하고 싶은데요. 적당하게 딱 한 시간 어긋나지 않게 적당히 서로의 마음을 섞어보는 숲, 여기는 음악의 숲 저는 숲을 걷는 정승환입니다.

[00:01:40~] Jason Mraz – Be Honest (제이슨 므라즈 – 비 어네트스)


4월 27일 토요일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오늘 첫 곡으로 제이슨 므라즈의 ‘비 어네스트’ 듣고 오셨어요. 한서윤 님의 신청곡이었고요.

안녕하세요. 전 음악의 숲의 숲지기, DJ 정승환입니다.

뭐든지 간에 좀 욕심 부리지 않고 적당히 해야 가장 좋은데 그 적당히 해야 한다라는 게 어쩌면 가장 어려운 일 중에 하나인 것 같아요.

욕심부리지 않고 덜도 말고 더도 말고. 제가 굉장히 추구하는 것 중에 또 하나이기도 한데 늘 어려운 것 같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몇 시간이고 음악의 숲에서 여러분들 만나고 싶지만 욕심 부리지 않고 딱 한 시간 동안 아주 알차게 또 오늘도 보내보도록 할게요.

[00:02:45~]

9281 님께서

‘숲디! 저 욕심이 지나쳤나 봐요. 평소에 노래 좀 한다는 얘기를 듣거든요. 좋아하는 선배랑 같이 노래방에 갈 기회가 생겨서 연달아 제가 자신 있는 노래들을 쭉 입력해 놨는데요. 세 번째 곡에서 일명 삑사리 제대로 났고요. 그 선배가 그런 얘기를 했다네요. 노래방에서 마이크 혼자 안 놓는 사람이 제일 별로라고. 저 망한 거죠?’

이분도 욕심을 부리셨네요. 진짜 욕심이 앞서면 음이탈이 나기 쉬운 것 같아요. 저도 이제 종종 음이탈 나고 이러면 정말 쥐구멍으로 숨고 싶을 때가 있거든요. 이제 뭐 녹음할 때나 이럴 때는 그냥 “다시 갈게요.” 하고 이제 태연하게 넘기는데 무대에서 그럴 때. 음…

노래방에서 마이크 혼자 안 놓는 사람이 제일 별로긴 하죠. (웃음) 근데 괜찮아요. 저도 그런 사람 중에 한 명이라서. 우리 좀 같이 별로인 사람들끼리 위로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있길 바라고요.

자, 토요일 밤은 <밤의 조각들> 함께하는 날이죠.
어제 또 멋진 라이브 들려주신 디어클라우드의 나인 씨, 오늘은 다시 선곡 요정으로 선곡 특파원으로 준비하고 계십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시고 여러분들의 사연과 신청곡도 많이 보내주세요. 문자번호 #8000번, 짧은 건 50원, 긴 건 100원이고요. 미니는 무료입니다. 여러분은 지금 음악의 숲을 함께 걷고 계십니다.

[00:04:24~] 밤의 조각들

생각의 탄생이라는 책에 나오는 얘기입니다. “발견은 모든 사람들이 보는 것을 보고 아무도 생각하지 않는 것을 생각하는 것으로 이루어져 있다.” 늘 듣던 노래도 이분의 선곡 리스트에 들어가는 순간 빛을 발하죠. 선곡의 발견 ‘밤의 조각들’, 디어클라우드의 나인 씨와 함께합니다.

숲디 : 포근하고 따뜻하게 안아주는 선곡계의 엄마 품 디어 클라우드의 나인 씨 어서 오세요.

나인 : 안녕하세요. 나인입니다. 반갑습니다.

숲디 : 아~ 어제 새로운 나인 씨를 발견하고 나서 하루 만에 다시 뵙게 됐는데

나인 : 이거 음악의 숲 이후로 처음 아닌가요? 이틀 연속 출연.

숲디 : 처음이죠. 단 한 번도 없었죠. 아주 또 특별한 시간을 또 오늘도 보낼 텐데. 오늘은 좀 이렇게 인사를 드려야 될 것 같아요. 어제 뵀으니까. 잘 주무시고 오셨나요?

나인 : 예. 잘 잤습니다.

숲디 : 좀 꿀잠을 주무셨나요?

나인 : 네, 고맙습니다.

숲디 : 밤의 조각들 오늘도 한 시간 함께 할 텐데 오늘은 어떤 주제 갖고 오셨을까요.

나인 : 오늘 주제는 좀 단순하게 ‘보석 같은 노래들’이라는 주제로, 뭐랄까 좀 숨어있는 노래들 위주로 준비를 했어요.

숲디 : 잘 접하기 쉽지 않은 노래들.

나인 : 그렇죠. 왜 앨범에 들어가 있어도 타이틀곡 외에 다른 곡은 잘 안 듣게 되는 분위기잖아요.
요즘은. (숲디 : 네네네.) 그런 노래들을 준비를 해봤습니다.

숲디 : 노래들을 뭔가 이렇게 하나로 잇는 단어가 보석 같은 그런 느낌인데. 이번에도 그러면 노래를 먼저 골라놓고 주제를 붙이신 건가요?

나인 : 네, 노래를 먼저 고른 다음에 주제를 붙였어요.

숲디 : 알겠습니다. 그럼 보석 같은 노래라는 주제로 오늘 첫 번째 노래를 들어봐야 되는데.(웃음끼 있는 목소리)

나인 : 이 노래 정말 보석같죠~

숲디 : 보석이죠. (나인 웃음) 네. 어떤 노래인가요?

나인 : 정승환 씨의 ‘옥련동’ 준비했습니다.

숲디 : 크으으으~ 이 노래, 알겠습니다. 긴 설명할 거 없이 음악 듣고 와서 아주 얘기를 나눠보도록 할게요. 할 얘기가 참 많습니다. 음악 듣고 올게요. 정승환의 ‘옥련동’

[00:06:45~] 정승환 – 옥련동

숲디 : 정승환의 ‘옥련동’ 듣고 왔습니다. ‘밤의 조각들’ 첫 번째 곡으로 오늘 보석 같은 노래들이라는 주제로 함께 하고 있는데, 보석 같은 노래 첫 번째 노래 만나고 왔습니다.

나인 : 저는 이번에 앨범이 나오셨잖아요, 정승환씨. 사실 두 번째 미니 앨범인가요?

숲디 : 맞습니다.

나인 : 그렇죠? 근데 뭐 처음부터 쭉 듣다가 이 옥련동에서 탁! 아~~ 너무 좋다! 이랬거든요. 뒤에 현편곡도 너무 좋고, 일단 이 가사가 예전에 그 얘기를 저한테 하셨었어요. 옛날 집이 있던 곳에 직접 가서 여러 가지를 느끼고 왔다! (숲디 : 아, 맞아요.) 근데 그때 쓰신 거죠?

숲디 : 맞아, 맞아요.

나인 : 그렇죠. 그래서 왠지 그 이야기가 떠올라서 더 뭔가 약간 소중하게 느껴지는 그런 곡이었던 것 같아요.

숲디 : 이게 또 너무 감사하게도 앨범이 나오고 나서 아까 말씀하셨다시피 타이틀곡 위주로 많이 들으시는데 요즘엔. 또 애정을 갖고 들어주시는 분들은 다 이렇게 하나하나 다 들어주시더라고요. 근데 그중에서 이제 옥련동이 너무 좋았다. 마지막 트랙이. 그래서 그런 얘기를 해주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굉장히 많았어서 일단은 앨범 마지막 트랙이잖아요. (나인 : 그렇죠.) 마지막까지 쭉 들어줬다는 거에 (나인 : 그쵸그쵸.) 너무 감사했고, 그리고 ‘내 이야기가 그래도 괜찮게 들리는구나’ 싶어서 되게 다행스러웠던 저도 기분이 되게 좋네요. 보석 같은 노래들을 첫 번째 노래를 해주셔서.

나인 : 작사뿐만 아니라 곡도 쓰신 거잖아요. (숲디 : 네네네.) 이 곡은, 그쵸오~ 같이 쓰셨나요, 다른 분이랑?

숲디 : 유희열 선배님과. 그러니까 제가 혼자서 막 뚱땅뚱땅 하던 노래를 이제 뭐 ‘이런 노래를 썼어요.’ 근데 가사도 없는 상태에서 그래서 이제 들려드렸는데 여기서 이렇게 해보면 어떨까 해서 막 B파트도 만들어 주시고 그런 식으로 일단 노래가 완성되고 나서 가사를 여러 번 수정 끝에 그렇게 나오게 된 노래죠.

나인 : 그렇구나. 마지막 트랙에 실은 이유가 있었어요? 혹시.

숲디 : 이게 사실 제 얘기를 갑자기 하게 되려니까… 그 ‘안녕 나의 우주’라는 앨범이 (나인 : 네.) 뭐 우주라고 해서 되게 좀 거창할 것 같긴 한데 어떻게 좀 보면 어떤 한 누군가의 세계를 좀 표현하고자 했었던 거라서. 이제 뭐 보통 사람을 만난다는 거를 한 세계가 온다라고 표현하잖아요. (나인 : 네네.) 누구를 만나고 그렇게 형성된 세계 그리고 나의 세계 이런 것들을 좀 담아보고자 했던 앨범이어서 마지막 트랙은 지극히 개인적인 정말로 그냥 저의 이야기 특별히 공감을 사고 위로를 주는 그런 가사의 노래보다는 (나인 : 네네.) 아~ 이거는 그냥 정승환의 얘기구나~ 라고 생각할 수 있는 그런 노래를 써야겠다, 또 앨범의 마지막에 딱 그게 어울리겠다 싶어서 또.

나인 : 근데 참 신기한 게 그 가사가 되게 와 닿았어요. 그런 얘기가 있잖아요. 가장 지극히 개인적인 것이 가장 보편적인 것이라는. 너무 와 닿아서 그래서 내 얘기 같다라는 생각까지 전 들더라고요.

숲디 : 나인 씨의 옥련동을 떠올리셨나요?

나인 : 그렇죠. 저는 옥련동에 살지 않았지만 어디서나 그런 풍경이 그려지는 그런 게 참 좋았고요. 정승환 씨에 대해서 모르시는 분들이 계실까 봐 (숲디 : 네네네.) 제가 살짝 소개를 해드리겠습니다.

숲디 : 모르시죠. 더 유명해져야 될 텐데. (나인 웃음)

나인 : 2015년 케이팝 스타 준우승하셨어요. (숲디 : 네.) 지금 현재는 유희열 선배님이 이끄는 안테나 소속이고요. 발라드 세손이라는 별명이 있습니다. (숲디 : 웃으며 네에헤에~) 지금 이거 되게 재밌는 것 같아요. 발라드 세손. (숲디 : 그러니까요.) 궁금했어요. 이거 마음에 드는지.

숲디 : 저는 사실 이게 좀 일단 감사하죠. 감사하고, 뭐 ‘내가 그렇게 불려도 되나?’ 이런 생각을 많이 하긴 하는데 어쨌든 세손이라는 게 좀 귀엽잖아요. (나인 : 그렇죠.) 귀여운데 세손이라는 그 단어 자체가 좀 어감이 좀 무겁더라고요. 그래서 세손, 근데 그게 그 케이팝 스타 처음 나왔을 때 유희열 선배님께서 처음으로 딱 제 노래 들으시고 붙여주셨던 별명이었는데.

나인 : 아~ 그렇구나.

숲디 : 그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그래가지고, 아 정말 방송에서 말 한마디 하는 게 되게 큰 영향을 주는 거구나 이런 생각을 좀 했습니다.

나인 : 저는 되게 좋은 것 같아요. 발라드 세손, 그리고 충분히 그런 분이시라고 생각합니다. (숲디 : 네.) 지금 들으셨던 거는 이제 미니 2집 앨범의 마지막 트랙이었고, 자작곡이었고. 그리고 곧 6월에 콘서트가 있다는 소식이 있던데요?

숲디 : 맞아요.

나인 : 그렇죠?

숲디 : 네. 6월 22, 23에.

나인 : 이틀 동안 하시는군요.

숲디 : 올림픽홀에서 공연을 할 예정입니다.

나인 : 아~ 그렇구나. 올림픽홀 공연장 참 좋던데.

숲디 : 좋죠. 일단 지금까지 제가 한 공연 개인 공연 중에서 가장 큰 규모가 될 것 같고. (나인 : 아아~ 그렇구나.) 그래서 준비를 열심히 하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들리는 소문에.

나인 : 춤사위를 볼 수 있나요? (웃음)

숲디 : 아~ 춤은 뭐. 지금 되게 고민 중이에요. 원래 보통 러닝타임이 3시간인데 춤만 한 3시간 추고 싶거든요. 그래서 노래 한 2시간, 1시간만 하고 나머지 다 춤만 출까 그런 지금 깊은 고민에 빠져 있습니다.

나인 : 그렇군요. 굉장히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숲디 : 알겠습니다. 보석 같은 노래라는 주제로 ‘밤의 조각들’ 함께 하고 있는데요. 첫 번째 시작부터 굉장히 아름다운 곡과 또 이야기들로 꽃을 피워왔습니다.(살짝 웃음) 두 번째 노래 어떤 곡일까요?

나인 : ‘옥련동’이랑 같이 이어서 들으면 이 노래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빌리어코스티의 ‘소란했던 시절에’ 라는 곡을 준비했습니다.

숲디 : 진짜 오늘 제가 이렇게 선곡표를 보고 있는데 다 제가 모르는 곡이에요. (나인 : 잘 됐다.) 제 노래를 제외하고는, (나인 : 너무 좋다.) 그래서 진짜 ‘나도 오늘 보석 같은 노래를 알아가겠구나.’ 기대가 좀 듭니다. 자, 그럼 음악 듣고 와서 얘기 나눠볼게요. 빌리어코스티의 ‘소란했던 시절에’

[00:13:04~] 빌리어코스티 – 소란했던 시절에

숲디 : 빌리어코스티의 ‘소란했던 시절에’ 듣고 오셨습니다. 뭔가 좀 저릿저릿한, 마음이 좀 저릿저릿해지는 그런 곡이네요.

나인 : 이 제목 자체가 주는 감동이 좀 있는 것 같아요. ‘소란했던 시절에’ 그런 시절이 있잖아요. 사실.

숲디 : 네, 여러모로.

나인 : 연애든 혹은 일이든. 굉장히 가사도 좋고 목소리가 처음에 딱 들어갈 때부터 너무 좋지 않나요?

숲디 : 맞아요. 우리 딱 음악 첫 소절 나오자마자 “아~ 좋다!” 이랬잖아요. (나인 : 그러니까요.) 뭔가 보컬의 뭔가 이런 감정들이 딱 담겨 있는 게 고스란히 느껴졌던 그런 노래였던 것 같아요.

나인 : 맞습니다. 이 노래는 2014년에 발매한 정규 1집 그러니까 데뷔 앨범이죠. 타이틀곡이었는데요. 첫 소절부터 마지막 소절까지 다 좋아서 저는 가끔씩이라도 꼭 꺼내 듣는 노래예요. 빌리어코스티 하면 또 모르시는 분들이 되게 많으실 텐데, 빌리가 사실은 비커즈 알러뷰를 약자로 해서 빌리, 그리고 어코스티는 이제 어쿠스틱이라는 느낌으로 해서 이름의 조합을 했다고 합니다. 원래 본명은 홍준석 이라는 1인 밴드고요. 유재하 가요제 금상 수상하신 기타를 치는 싱어송라이터입니다. 기타를 굉장히 잘 쳐서 이 ‘소란했던 시절에’였나 다른 곡이었나 마지막에 기타 솔로를 본인이 일렉기타를 안고 하는데 되게 멋있더라고요.

숲디 : 뭔가 이 노래는 이제 듣고 있으면서 되게 뭐 익숙한 그런 발라드 같은데 뭐가 다른 걸까? 그걸 좀 생각하게 했던 것 같아요. 근데 목소리가 아닐까 가사와. (나인 : 네네네.) 멜로디 자체는 뭔가 우리가 좀 익숙한 느낌이 드는 그런 멜로디였는데 (나인 : 그렇죠.) 뭔가 좀 들어보지 못한 그런 느낌이 있는 것 같아서 진짜 말 그대로 보석 같은 노래네요.

나인 : 맞습니다.

숲디 : 이 노래 또 몰라, 저도 모르고 있었던 빌리어코스티는 알고 있었지만 모르고 있었던 노래였는데 아마 제 플레이리스트에도 올라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발라드 세손으로서 연구 한번 해봐야겠네요. (나인 웃음) 이 발라드에 대해서. 자, ‘밤의 조각들’ 보석 같은 노래들이라는 주제로 함께하고 있습니다. 다음 노래 어떤 곡일까요?

나인 : 다음 노래는 제가 진짜 좋아하는 싱어송라이터 한희정 씨의 ‘더 이상 슬픔을 노래하지 않으리’입니다.


숲디 : 알겠습니다. 슬픔을 좀 노래해 주셨으면 좋겠는데, 음악 듣고 와서 얘기 나눠볼게요. 한희정의 ‘더 이상 슬픔을 노래하지 않으리’

[00:16:07~] 한희정 – 더 이상 슬픔을 노래하지 않으리

숲디 : 한희정의 ‘더 이상 슬픔을 노래하지 않으리’ 듣고 오셨습니다. 슬픈데요!

나인 : 그렇죠.

숲디 : 네에헤에에. 뭔가 한희정 씨의 노래 듣고 있으면 뭔가 이제 여성 보컬에게서 느끼기 어려운 어떤 투박함 같은 게 있는 것 같아요.

나인 : 어어~ 그래요? (숲디 : 네.) 저랑은 되게 반대라고 느낀다!

숲디 : 그래요?

나인 : 저는 오히려 상당히 섬세하다고 느끼거든요. 재미있다! 어떤 느낌이 투박하다고 느껴졌어요?

숲디 : 그냥 뭔가 기타도 그렇고 약간 리듬도 약간 좀 엇박도 이렇게 밀고 당기고 하시는 것들이.

나인 : 프리템포처럼.

숲디 : 네. 그리고 이렇게 소리 내시는 것도, 저는 그런 보컬을 너무 좋아하거든요. 이렇게, 뭐라 해야 될까, 이렇게 정형화되지 않은, 되게 이런 소리를 낼 것 같은데 이런 발음에 좀 예상을 벗어나는 소리를 내는데 그게 엄청 기교를 부린 것 같은 느낌이 아니라 (나인 : 자연스러운.) 진짜 자연스럽게 그냥 말하듯이 툭툭툭 말하는 것 같은.

나인 : 딱 그러네요. 한희정 씨가.

숲디 : 그래서 저는 너무 좋아요. 한희정 씨의 노래를 참 좋았어요.

나인 : 그렇구나. 혹시 뭐 좋아하는 노래 있으세요? 한희정 씨.

숲디 : 최근 노래 최근 가장 최근에 하셨던 제목이 기억이 안 나네요. 갑자기.

나인 : ‘비유’라는 노래가 최근에 나오긴 했었는데.

숲디 : 엇! 그 노래인 것 같아요. (나인 : 그렇구나.) 가사가 너무 아름답더라고요.

나인 : 그랬군요. 이 한희정 씨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분들이 또 계실 텐데요. 한희정 씨는 데뷔를 굉장히 일찍 했어요. 2001년도에 밴드 더더로 데뷔를 했고요. 그리고 그 이후에 이제 푸른새벽이라는 듀오로 활동을 하시다가…

숲디 : 그때 너무 좋아했어요. 푸른새벽

나인 : 아, 그랬구나.

숲디 : 정말 약간 좀 우울하고. (나인 : 완전 우울하죠.) 그런 정서잖아요. (나인 : 그렇죠.) 취향 저격이더라고요.

나인 : (웃음) 그랬구나. 그러고 나서 이제 솔로 활동을 계속하고 있는데요. 한희정 씨는 되게 재밌는 점이 솔로 앨범마다 굉장히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는 느낌이에요. 그래서 1집 때 우리 처음 만난 날 같은 거를 기대하고 2집을 들으면 다른 사람이에요. 이런 음악적 변신이 좀 멋있고, 그리고 계속계속 좀 기대하게 되는 그런 싱어송라이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숲디 : 용감하신 분이네요.

나인 : 그렇죠.

숲디 : 멋있네요. 진짜.

나인 : 했던 거 하기 싫어하시더라고요.

숲디 : 허어~ 진짜 쉽지 않은 결정일 것 같은데.

나인 : 그러게 말이에요.

숲디 : 본인한테는 그냥 ‘했던 걸 왜 또 해!’ 이런 마음이셨을 수도 있겠지만.

나인 : 사실 그 좋아하는 사람들, 내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트랙이 뭔지 알잖아요.
사실 우리가 (숲디 : 그렇죠.) 그럼 그 다음 앨범을 만들 때는 좀 그런 느낌의 곡도 한번 다시 해볼까라는 생각이 들 수 있는데 이분 앨범을 들으면 그런 어떤 뭐랄까 자기 복제 같은 거가 굉장히 없는, 어떻게 보면 자기한테 좀 엄격한 그런 뮤지션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숲디 :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사랑을 받으면 그냥 그냥 한희정 자체를 좋아한다고 또 생각할 수 있게 되는 건 거잖아요. 어떤 모습의 한희정이든 한희정이면 됐다라고 생각할 정도로 그렇게 변화를 시도하면서도 사랑을 받는다는 건 참 어렵고 대단한 일인 것 같습니다.

나인 : 그러게요. 그러고 보니 한희정 씨도 이제 공연을 하신대요. 공연을 5월 말쯤에 하신다니까 혹시 이 목소리가 좋으셨던 분들은 공연장에서도 한번 들어보시길 바랍니다.

숲디 : 알겠습니다. ‘밤의 조각들’ 보석 같은 노래들이라는 주제로 함께 하고 있습니다. 다음 노래 어떤 곡일까요?

나인 : 다음 곡은요. 한희정 씨 노래 다음에는 오지은 씨를 들어야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오지은 씨의 ‘오늘은 하늘에 별이 참 많다’라는 곡 준비했습니다.

숲디 : ‘오늘은 하늘에 별이 참 많다’. 알겠습니다. 음악 듣고 와서 얘기 나눠볼게요. 오지은의 ‘오늘은 하늘에 별이 참 많다’

[00:20:40~] 오지은 – 오늘은 하늘에 별이 참 많다

숲디 : 오지은의 ‘오늘은 하늘에 별이 참 많다’ 듣고 오셨습니다. 뭔가 되게 깜깜한 밤에 이게 진짜 하늘을 올려다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막 누가 기타 치면서 캠핑 같은 거 하면서 캠핑장에서 들릴 것 같은 노래.

나인 : 아아~ 좋다.

숲디 : 그 투박함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나인 : 그런 식으로 이렇게 뭔가 보여지는 노래들이 있잖아요. 사실 음악이라는 건 듣는 건데 시각적인 느낌이 드는 그런 노래들이 있는데 전 그런 노래들을 좋아하거든요. 이 곡은 오지은 1집에 있는 곡이에요. 오지은 1집이 나왔을 때 인디신이 상당히 술렁거렸었거든요. 그 이유가 그때만 해도 펀딩을 해서 앨범을 낸다는 거 그 개념 자체가 없었어요. 근데 오지은 씨가 처음 그런 일을 해서 굉장히 많은 이야기들이 오고 갔대요. 처음에 ‘뭐 뮤지션이 뭐 저렇게까지 뭐 하나.’, 아니면 되게 ‘기발하다’, ‘신선하다’ 그래서 당시에 59명에게 펀딩을 받아서 처음에 앨범을 이렇게 녹음하고 그리고 직접 포장해서 택배로 보내서 그렇게 했다고 해요. 그런데 나중에는 주문량이 너무 많아져서 한 레코드사에서 팔기로 했는데 3천 장이 넘게 판매가 됐다고 합니다, 당시에. 그래서 정말 대단한 기록을 갖고 있는, 이야기를 갖고 있는 그런 오지은 1집에 수록된 곡이었습니다.

숲디 : 뭔가 이렇게 듣고 있는데 약간 기타도 튜닝이 좀 안 된 것 같고 이제 목소리도 약간 음정을 튠을 안 하신 것 같고 그 느낌이 너무 좋았어요.

나인 : 그렇죠? 자연스럽고. 사실 우리가 그거를 요즘에는 듣기가 힘들잖아요. (숲디 : 맞아요.) 모든 것이 다 이렇게 정리가 돼 있는데 또 이 느낌만의 어떤 낭만이 있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요. 오지은 씨 노래를 전체적으로 들어보면 좀 놀라실 거예요. 굉장히 가사들이 적나라하고 솔직하고, 거침없고. 그래서 사실 오늘 같이 듣고 싶었던 노래가 ‘화’라는 노래가 또 있었는데 이 노래는 금지곡이에요.

숲디 : 아~ 얼마나 적나라 하면.

나인 : 금지곡이라서 같이 못 들어서 좀…

숲디 : 화를 엄청 내나요?

나인 : 그러니까 사랑이라는 거를 굉장히 좋은 쪽으로 바라보지 않고 굉장히 뜨겁고 강렬하게 바라보는 시선으로 그 가사를 썼는데 되게 좋아요. 나중에 기회가 되시면 한번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숲디 : 몰래 듣겠습니다. 금지곡이니까 (나인 웃음) 몰래 이제 아무도 모르게 들어야겠습니다. 오지은 씨의 노래까지 만나보고 왔습니다. 다음 노래 어떤 곡일까요?

나인 : 다음 곡 너무 좋아하는 곡인데요. (숲디 : 네.) 캐스커라는 팀의 ‘놓아줘’ 라는 곡이고요. 피처링 조원선 씨가 함께 했습니다.

숲디 : 알겠습니다. 음악 듣고 와서 저도 진짜 좋아하는 노래 (나인 : 진짜요?) 음악 듣고 와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캐스커의 ‘놓아줘’

[00:24:14~] 캐스커 – 놓아줘 (Feat. 조원선)

숲디 : 캐스커의 ‘놓아줘’ 듣고 오셨습니다. 피처링으로 보컬로 이제 조원선 씨가 함께 했고요.

나인 : 네, 그렇죠.

숲디 : 이 노래 이제 음악 나간 사이에도 얘기했지만 캐스커 하면 저에게 어떤 학창 시절을 되게 대표하는 뮤지션 중에 한 팀이거든요. 그때 당시에 이제 저희 둘째 누나가 듣던 음악이 곧 제가 듣는 음악이었어요. 그러니까 음악을 찾아듣는 방법도 모르고 굳이 그러려고 노력하지도 않았고, 음악을 사실 별로 관심이 없었을 때였는데 그래도 뭐 심심하니까 학교 왔다갔다할 때 그래서 음악이라도 들어야겠다 싶어서 누나가 가지고 있는 플레이리스트를 제 거에다 옮겨서 그냥 듣고 다녔거든요. (나인 : 네네.) 그때 정말 많이 들었던 팀이 이제 캐스커, 그중에서도 이 노래를 정말 좋아했어요. (나인 : 아~ 그랬어요?) 근데 오랜만에 이제 그때는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들었을 때였고, 이제 좀 그래도 음악을 이제 하면서 (나인 : 그렇죠.) 오랜만에 들으니까 더 좋은 음악이네요. 이게 진짜 그런 게 있지 않아요. (나인 : 있죠.) 어렸을 때는 (나인 : 뭔지 모르고 듣는데) 뭔지 모르고 들었는데 시간이 지나서 좀 별로다 싶은 노래가 있고 (나인 : 맞아, 맞아요.) 시간이 지나서 들었는데 더 좋은 음악이 있고 (나인 : 맞아요.) 알고 들으니까.

나인 : 알고 들으면 더 멘붕이 올 때도 있죠. 저는.

숲디 : 이게 이렇게 멋있는 음악이었어?

나인 : 어렸을 때 마이클 잭슨이 그랬어요. 마이클 잭슨 노래를 많이 듣다가 나중에 다 알고 나서 들었더니 위대하구나~ 그때는 그냥 좋은 게 좋은 거구나 했었는데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맞아요.
그 시간을 머금잖아요. 이 음악이라는 게 근데 이제 승환 씨한테는 캐스커가 학창 시절을 머금은 (숲디 : 네, 맞습니다.) 곡이네요. 되게 좋네요. 캐스커는 이준호, 이용진 이렇게 두 사람 듀오로 이루어진 팀이고 2003년에 데뷔를 했어요. 생각보다 데뷔가 굉장히 빠르시더라고요. 이 곡은 다섯 번째 정규 앨범 수록 곡이고요. 2010년에 나온 곡입니다. 9년이 됐는데 여전히 너무나 세련됐죠.


숲디 : 진짜요. 전혀 그때 당시 그때 음악이라고 느껴지지가 않을 정도로.

나인 : 지금 나와도.

숲디 : 예! 뭔가 오히려 지금 되게 트렌디, 트렌드가 굉장히 빨리빨리 바뀌고 있는 시대잖아요. 지금이. (나인 : 그렇죠.) 그러면 이제 1년, 1년이 굉장히 큰 격차가 벌어지는 시간인데 9년이라는 시간은 사실 엄청나게 그런 면에서 보면 굉장히 긴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나인 : 맞아요.) 이렇게 전혀 뒤처지지 않는 느낌을 받는다는 건 대단한 것 같습니다.

나인 : 맞습니다. 그 감각적인데 감성적이기까지 한 팀이라고 저는 생각을 해요.

숲디 : 딱 맞는 표현이네요.

나인 : 그렇죠. 좀 도회적이면서 쓸쓸한 사운드를 보여주는 팀인데요. 저는 이 곡을 또 조원선 씨가 노래를 했기 때문에 또 분위기가 한껏 더 고독해지지 않았나 (숲디 : 맞아요.) 이런 생각이 드네요.

숲디 : 정말 조원선의 피처링은 그냥 사기인 것 같아요. 그냥 조원선 피처링 이퀄 그냥 마법! 약간 그런 느낌입니다.

나인 : 제가 사실은 조원선 선배님이랑 그 이웃사촌이거든요. (숲디 : 아, 진짜요?) 바로 거의 옆에 살아요. 한 1분 거리에요, 집이. 그래서 맨날 우연히 만나거든요. 그러면 맨날 제가 워낙에 롤러코스터 좋아하고 조원선 언니 노래를 좋아하니까 막 노래 듣고 있다가 들키고 막 그러거든요. 너무 좋아요.

숲디 : 조원선 씨 입장에서는 되게 기분 좋겠다.

나인 : 그랬으면 좋겠는데 항상 놀라더라고요. 너무 놀라요, 늘. 그냥 근처 카페에 가면 언니가 앉아 있거나.

숲디 : 어느 카페인가요? 저도 가게. (나인 웃음)

나인 : 장 보러 갔는데 언니를 만난다든지, 그래서 ‘이제 우리 시간약속 하지 말고 그냥 보자.’고 (숲디 : 아~ 좋다.) 그런 얘기도 했었어요.

숲디 : 주변에 그런 멋진 음악하는 선배가 있으면 (나인 : 힘이 나죠.) 좋을 것 같아요. (나인 : 맞아요.) 알겠습니다. 캐스커의 음악까지 뭔가 저는 개인적으로 되게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있었던 그런 시간이었던 것 같은데, ‘밤의 조각들’ 보석 같은 노래들이라는 주제로 오늘 함께하고 있고 벌써 마지막 곡 만나볼 차례예요. (나인 : 맞습니다.) 이번에는 어떤 곡 들을까요?

나인 : 오늘 전체적으로 좀 노래들이 슬픈 노래들이 많았는데 마지막은 좀 산뜻하게 끝내고 싶어서 이 노래를 골라왔어요. 싱어송라이터 홍갑의 ‘나는요’라는 곡인데요. 이 곡은 제가 느낄 때 들으시면 무조건 반하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 홍갑 씨는 2011년에 데뷔한 이제 기타를 치면서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인데요. 서울예대 실용음악과 기타 전공이어서 그런지 세션 활동도 진짜 많이 했었고요. 그런데 기타 치면서 노래하는 게 너무 매력적이에요. 굉장히 소년 같은 목소리로 (숲디 : 아~ 진짜!) 노래하는 게 아주 매력적이라서 꼭 소개를 해드리고 싶었습니다. 이분도 이제 얼마 뒤에 공연이 있다고 해요. 6월쯤에 공연을 한다고 하는데 이 곡이 마음에 드셨다면 공연에도 한번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숲디 : 진짜 가고 싶네요. 홍갑 씨는 이제 저는 루시드폴 씨 앨범에 지난, 지지난 앨범에 이제 참여하신 걸로 알고 있거든요. 그래서 그때 처음 알게 됐었는데 목소리가 말씀하신 것처럼 진짜 소년 같고, (나인 : 그렇죠.) 동요 같기도 하고. (나인 : 맞아, 맞아요.) 근데 실제로 이제 그 트랙이 동요 트랙이었어요. 당시에 이제 루시드폴 씨가 동화책과 함께 앨범을 발매를 하셨는데 동화책과 귤과 (나인 : 네.) 그리고 앨범을 이렇게 같이 발매를 하셨거든요. 근데 이제 그 동화책에 들어가는 약간 OST 같은 느낌으로 그 앨범이 이제 본인의 이제 정말 앨범에 담고자 했던 곡들과 그 동화책에 중간중간에 넣고 싶은 흐름에 맞게 넣은 어떤 넘버들 이렇게 있거든요. 이제 그중에 하나를 홍갑 씨가 하셨는데 (나인 : 네.) 저는 지금도 그 노래도 굉장히 많이 듣거든요. 진짜 무슨 초등학교 음악 교과서에 나와도 될 것 같은 돌림 노래 같이 나오는데.

나인 : 이 노래 들으시는 분 굉장히 좋아하실 거예요.

숲디 : 너무 목소리가 좋더라고요.

나인 : 네 좋아하실 겁니다.

숲디 : 알겠습니다. 우리 홍갑 씨의 공연도 꼭 한번 가보고 싶고, 이 노래를 끝으로 오늘 ‘밤의 조각들’ 마무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오늘 정말 고생 많으셨고 다음 주에 또 선곡 특파원으로 기분 좋게 만나뵙기를 바라겠습니다.

나인 : 알겠습니다.

숲디 : 오늘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나인 : 고맙습니다.

[00:31:12~] 홍갑 – 나는요

[00:31:33~] 숲의 노래

오늘 밤 여러분들을 위해서 제가 준비한 노래는요. 손지연의 ‘그리워져라’ 라는 곡입니다.

아까도 살짝 얘기를, 아! 음악 나가는 사이 얘기했었나요? 아무튼 제가 좋아하는 오늘 만났던 보컬 노래들을 들으면서 떠올리게 됐던 분인데요. 제가 굉장히 또 팬인 분이십니다. 꼭 한 번 음악의 숲에 모시고 싶기도 하고 공연도 한번 꼭 가고 싶었던 그런 뮤지션인데 2008년에 나왔던 앨범의 수록곡이에요.

앨범 제목이 굉장히 인상적이에요.
‘메아리 우체부 삼아 내게 편지 한 통을’이라는 제목입니다.

많은 분들이 이 노래를 듣고 좋아하셨다면 음악의 숲에 나와달라고 애원을(웃음) 같이 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러면 손지연의 ‘그리워져라’ 들려드리면서 인사를 드릴게요.

지금까지 음악의 숲 정승환이었고요.
저보다 좋은 밤 보내세요.

[00:32:46~] 손지연 – 그리워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