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416(화)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set list

  • [00:01:42~] 루시드 폴 – 아직, 있다.
  • [00:04:46~] Coldplay – Everglow
  • [00:09:56~] 윤미래 – 너의 얘길 들어줄게 (Inst.)
  • [00:09:56~] 김보경 – 혼자라고 생각말기 (슈퍼스타 K5 송희진 오디션 참가곡)
  • [00:11:38~] 커피소년 – 봄의 향기 (inst.)
  • [00:13:31~] 더더 (THETHE) – 내게 다시 (Inst.)
  • [00:18:22~] Sam Smith – Lay Me Down
  • [00:18:42~] Passenger – Let Her Go
  • [00:20:58~] Oasis – Don`t Look Back In Anger (Remastered)
  • [00:22:27~] 세이수미 – Let It Begin

talk

기타나 바이올린 같은 현악기를 배울 때 누구나 한 번은 겪는 고비가 있다고 합니다. 바로 손가락에 굳은살이 박이는 아픔인데요. 계속해서 단단한 줄과 부딪히고 맞닿으면서 연약한 피부가 딱딱하고 두껍게 변하는 거죠.

굳은살이 생겼다는 건 다시 말하면 그만큼 많이 사용했다는 거고요. 어느 순간이 지나면 그 굳은 살이 오히려 아픔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죠. 마음도 비슷할 때가 있습니다. 부딪힐수록 단단해지고 아픔을 잊게 되는 순간이 오기도 하는데요. 시간이 지나도 쓰고 또 써도 굳어지지 않는 마음이 사라지지 않는 아픔이 있죠. 어쩌면 단단해지지 않아서 다행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서로의 아픔에 무뎌지지 않길 바라는 숲. 여기는 음악의 숲, 저는 숲을 걷는 정승환입니다.

[00:01:42~] 루시드 폴 – 아직, 있다.

4월 16일 화요일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오늘 첫 곡으로 루시드 폴의 ‘아직 있다.’ 듣고 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전 음악의 숲의 숲지기 DJ 정승환이고요.

여러분들 뭐 기타나 바이올린 같은 현악기 한 번쯤 배워보셨나요. 저도 처음에 기타 칠 때 되게 손가락이 아파서 정말 못 치겠다. 이랬는데 이게 굳은살이 박이기 시작하니까 오히려 안 아프게 좀 잘 칠 수 있게 되더라고요.

사실 뭐 그 저도 조금 시간이 지나면서 굳은살 손가락이 굳은살이 박이듯이 좀 예전에는 막 조금만 건드려도 힘들고 되게 상처받고 했던 것들에 대해서 그런 상황들 그런 것들에 대해서 그냥 그럴 수도 있지 뭐 이제 익숙하니까 하고 넘기는 나이라고 하면 좀 웃기겠지만요. 그런 시기가 된 것도 같아요. 근데 가끔 보면 또 좀 무뎌지지 않았으면 하는 아픔들 이런 것까지 내가 좀 무덤덤해질 필요는 없겠다 싶은 그런 순간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00:03:10~]
3821 님께서

‘4월이 되면 활짝 핀 꽃을 보면서 행복하다가도 문득문득 마음이 무거워질 때가 있어요. 아마 많은 분들이 공감하는 기분일 것 같은데요. 애써 우울해질 필요는 없겠지만 그래도 이 계절에 모든 걸 잊고 지내지는 않았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이렇게 보내주셨네요.
그래요. 3821 님께서 생각하신 것처럼 많은 분들이 또 그렇게 생각하실 거라고 믿고요. 말씀하셨듯이 모든 걸 잊고 지내지는 않는 그런 4월 또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한 시간 언제나 그랬듯이 천천히 또 나긋나긋 음악과 이야기들로 걸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서로의 마음에 또 아픔에 조금 더 귀 기울이게 되는 밤이죠. 오늘도 여러분들의 사연과 신청곡 기다리고 있을게요. 문자 번호 #8000번 짧은 건 50원 긴 건 100원이고요. 미니는 무료입니다.
여러분은 지금 음악의 숲을 함께 걷고 계십니다.

[00:04:46~] Coldplay – Everglow (콜드플레이 – 에버글로우)

콜드플레이의 에버글로우 듣고 오셨습니다. 새벽 1시 감성 야행 음악의 숲 함께하고 계시고요.

[00:05:13~]

7135 님께서

‘며칠 전 친구와 점심을 먹고 차를 마시는데 갑자기 온몸에서 식은땀이 나면서 속도 울렁거리는 거예요. 바로 병원으로 갔는데 의사 선생님이 급체라고 하더라고요. 친구가 신경 써서 소고기 샤브샤브를 사줬는데 사실 제가 소고기를 좋아하는 편이 아니거든요. 친구 성의를 생각해서 맛있게 먹는다고 먹었는데 속에서 받지 않았나 봐요. 그렇게 이틀을 꼬박 아프고 나니 앞으로는 미안해도 못 먹는 음식은 얘기해야겠다 싶었어요. 거절 못 하는 성격이 이렇게 몸을 고생시키네요.’

누가 이제 잘 못 먹는 거 사준다고 했을 때 여러분들은 어떤 편이세요. 잘 먹나요. 누가 이렇게 애써 좀 성의를 봐서라도 사준다고 하니까 먹고 그럴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저는 좀 평소에 좀 말하는 것 같아요. 어떤 음식을 잘 못 먹고 이런 거를 스쳐 지나가듯이 이 사람의 무의식 속에 이렇게 베기게 각인을 좀 시켜놓는 평소에 그 작업을 해놓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뭐 진짜 못 먹는 음식 아니면 웬만하면 먹고요. 그렇게 하는데 그래도 급체할 만한 음식은 피하는 게 좋겠죠. 얘기를 좀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이런 음식은 잘 못 먹는다. 그렇다고 기분이 나쁘진 않을 거잖아요. 상대방이.


6227 님께서

‘숲디숲디. 사회 초년생 드디어 처음으로 업무 미팅 나가요. 보통은 윗분들이 나가셨는데 이번엔 제가 나가게 되었네요. 아 떨려요. 뭘 읽고 가야 할지 명함은 어떻게 주고받아야 할지 직장인의 기본 태도는 책으로만 배웠지 실제로 하려니 막막합니다. 저 똑 부러지게 말 잘하고 올 수 있겠죠.
응원해 주세요. 숲디.’

진짜 떨리겠다. 저도 막 떨릴 것 같아요. 미팅 처음 이렇게 막 뭔가 실전에 부딪힐 때 진짜 많이 떨기도 하고 실수도 하고 하겠지만 그거 정말 실전만 한 경험만 한 게 진짜 그런 배움이 없는 것 같습니다. 너무 초보같이 보이지 않으려고 애쓰고 할 텐데 그게 더 어색할 수도 있으니까 그냥 자연스럽게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게 자연스럽게지만 자연스럽게 하시기를 바랄게요.

2189 님께서

‘저는 멸치를 좋아해요. 생멸치, 볶음 멸치 심지어는 육수용으로 사용하고 난 멸치까지 멸치라면 다 좋아하는데요. 그 중에 제일은 덕은 멸치 멸치를 매일 먹어도 왜 안 질릴까 생각해 봤는데 이십 년 전 꼬꼬미 시절. 덕은 멸치가 뭐예요. 볶음 멸치 오타인가요. 아 덕은 멸치가 있어요. 3년 동안 유치원에서 매일 멸치를 먹었더라고요. 멸치 먹는 노래에 맞춰서 멸치를 먹었던 기억이 나요. 이래서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있나 봐요. 멸치 하니까 또 멸치가 먹고 싶네요. 내일은 멸치를 한가득 덕어야겠어요.’

전 덕은 멸치가 혹시 볶은 멸치의 오타인가 했는데 찾아보니까 덕다라는 게 ’물기가 조금 있는 음식을 타지 않을 정도로 볶아서 익히다.’ 이게 덕다의 사전적 정의입니다.

덕은 멸치를 좋아하시는군요. 확실히 어릴 때 이렇게 배인 음식 습관이 오래 가는 것 같아요. 저도 아무리 치킨, 피자, 햄버거 이런 걸 먹어도 어머니께서 그게 무슨 밥이냐며 항상 밥을 쌀을 이렇게 주셨거든요. 그래서 저도 왠지 밥을 안 먹으면 끼니를 때운 것 같지 않은 그런 느낌이 많이 드는데 어렸을 때부터 국밥을 좋아했던 것 같아요.

근데 저는 희한하게 어렸을 때 멸치를 먹었는데 점점 커가면서 멸치를 못 먹겠어요. 볶음 멸치든 뭐든 멸치를 잘 못 먹겠더라고요. 통으로 먹는 게 뭔가 못 먹겠어요. 그래서 언제부터인가 며칠을 안 먹습니다. 국물에 들어있는 멸치는 더더욱 안 먹고요. 볶음 멸치도 잘 안 먹고 잘 안 먹게 돼요. 뭔가 작지만 어쨌든 통으로 먹는 거잖아요. 그게 좀 언제부터인가 좀 못 먹겠더라고요. 멸치 맛있게 드세요.

우리 음악 듣고 올게요. 2788 님의 신청곡 윤미래의 ‘너의 얘기를 들어줄게’ 그리고 김보경의 ‘혼자라고 생각말기’.

[00:09:56~] 윤미래 – 너의 얘길 들어줄게 (Inst.)

[00:09:56~] 김보경 – 혼자라고 생각말기 (슈퍼스타 K5 송희진 오디션 참가곡)

[00:10:18~] 숲을 걷다 문득

김진영 – 아침의 피아노

길가 그늘에 앉아서 풍경을 바라본다. 사람들이 무심히 오고 간다.

시간도 생도 무심히 흘러간다. 그렇게 모든 것들이 한 곳으로 간다. 이것이 존재인가.

나무 그늘 아래 두 사람이 앉아 있다. 쉬지 않고 서로 수화를 한다. 쉬지 않고 얼굴이 웃는다.

얼핏 미풍이 잎들 사이를 지나갈 때 그들의 목소리를 들은 것 같다. ‘그만 좀 웃겨. 너무 우스워서 말을 못하겠어……’ 침묵의 홍소, 이것이 존재인가.


[00:11:38~] 커피소년 – 봄의 향기 (inst.)

커피소년의 봄의 향기 듣고 오셨습니다. 조한비 님께서 시험 공부 중이시라면서 신청을 해주셨어요. <숲을 걷다 문득> 오늘은 철학자 김진영의 산문집 아침의 피아노 중에서 들려드렸습니다.


[00:12:18~]

김지영 씨가 추천을 해주셨는데요.

‘‘암 선고를 받은 작가는 슬퍼할 필요 없다. 슬픔은 이럴 때 쓰는 것이 아니다.’ 라고 말합니다. 그저 사랑에 대해, 아름다움에 대해, 감사에 대해 담담하게 말 걸어주는 것이 큰 위로가 되어 공유하고 싶었습니다.‘

이렇게 보내주셨네요.
저도 읽으면서 그래도 읽고 나서도 우리 작가님 PD님과 함께 ‘너무 예쁜 글이다’라고 얘기를 나눴어요.
음, 나무 그늘 아래 수화를 나누고 있는 두 사람 그들 잎들 사이로 미풍이 딱 불 때 그들의 목소리가 들린 것 같다. 이런 표현도 그렇고 침묵의 홍소라는 표현도 참 예쁜 표현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슬픔은 이럴 때 쓰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씀하셨던 작가분의 말씀도 되게 좀 인상 깊고요. 또 이런 좋은 글 추천해 주셔서 감사해요. 뭔가 집에 들어가면서 한 번 더 읽어볼 것 같은 굉장히 풍경이 그려지는 그런 글이었습니다.

우리는 음악 한 곡 더 들을게요. 3164 님의 신청곡 더더의 ‘내게 다시’.


[00:13:31~] 더더 (THETHE) – 내게 다시 (Inst.)

더더의 내게 다시 듣고 오셨습니다. 음악의 숲 함께 하고 계시고요.

[00:13:57~]

4810 님께서

’점심을 먹고 커피숍에서 동료들과 사장님 뒷담화를 했어요. 잘하는 일은 아니지만 도저히 풀지 않고는 화병이 생겨 죽을 지경으로 사장님 성격이 별나시거든요. 뒷담화 결과 저흰 조심스레 사장님이 조을중이 있는 걸로 추측하고 있는데요. 이거 참 같이 일하는 사람을 너무 힘들게 하시네요. 숲디는 대표님이 좋은 분이라 좋겠어요.‘

뒷담화 나쁜 거긴 하지만 뭐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으로 왜 사장님 뒷담화는 어딜 가나 있지 않나 싶어요. 어느 집단 어느 회사를 가나. 사장님 뒷담화는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저희도 그렇다고 하는 얘기는 아니고요. 저는 사장님 굉장히 사랑합니다. 사장님을 사랑해요. 대표님. 근데 뭐 회사 직원분들끼리 이렇게 얘기하다가도 뒷담화 아닌 뒷담화 같은 거 나올 때 있죠. 근데 결론은 그래도 너무 좋으신 분이야 이렇게 끝나는 것 같습니다. 음악의 숲을 애청자라고 전에 말씀하셨기 때문에 더 이상 얘기 안 할게요.

2893 님께서

‘숲디, 저 면접 보고 왔는데요. 면접관이 제 성격을 묻는데 말문이 턱 막히더라고요. 다른 사람들이 제 성격을 물으면 왜 이렇게 당황하게 되는지 모르겠어요. 제 장점만 나열하기도 창피하고 단점만 말하기도 그렇고 자기 성격에 대해 잘 말하는 사람들을 보면 신기하네요.’

그러게요. 진짜 ‘성격이 어때요?’ 라고 본인한테 물어보면 뭐라고, 뭐라고 하시나요. 여러분들~ 저는 그 항상 말하는 레퍼토리 중의 하나가 상세하게 ‘저는 이런 성격입니다’ 라고 말하기보다는 첫인상이 굉장히 무뚝뚝하고 무심하고 말도 별로 안 할 것 같고 그렇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아서 제가 항상 그래요. 저는 친해지면 굉장히 유쾌하고 쾌활한 사람이라고 되게 재밌는 사람이다(라고) 얘기를 하는데 그것 말고는 저는 어떤 어떤 성격을 갖고 있는 사람이에요, 라고 설명하기가 참 쉽지 않은 것 같아요. 저 같아도 아마 그 자리에서 뭔가 제대로 말을 못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사실 진짜 내가 나에 대해서 설명한다라는 게 가장 어려운 일 같아요.

9757 님께서

‘저는 생각을 정리하고 싶다거나 누군가에게 말을 할 수는 없는 일이 생겼을 때 그 모든 걸 다이어리에 적는 습관이 있어요. 누가 볼 수 없는 다이어리에 제 생각과 마음을 솔직하게 다 털어놓는답니다. 그리고 근본적으로 문제가 해결되거나 생각이 정리되면 적었던 것들을 찢어서 쓰레기통에 버려요. 그러면 정말 없었던 일처럼 마음도 편해지고 잊게 되더라고요. 기분 탓일 수도 있겠지만 쓰레기통에 근심, 고민, 걱정들을 같이 내다 버린 느낌이랄까요. 누구에게나 말 못할 고민 하나씩은 있을 텐데 이 방법 추천해봅니다.’

음 글로 적는 습관 진짜 좋은 것 같아요. 뭔가 생각이나 마음이 정리도 되고 좀 나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게도 되고 그리고 저는 개인적으로 이렇게 버리는 것도 좋지만 좀 억지로라도 남겨놔서 시간이 지난 뒤에 아 내가 이때 이런 고민을 갖고 있었구나. 이때 당시에 나는 이런 것들로 되게 힘들어했었구나. 이렇게 좀 추억할 수 있는 지난 일이니까 이렇게 추억할 수 있잖아요.

너무너무 힘들었던 기억이라면 정말 버리고 싶겠지만 아무튼 결론적으로는 이렇게 글로 생각을 정리하고 하는 습관 좋은 것 같아요. 저도 육필로도 이렇게 다이어리에 적기도 하고 휴대폰 메모장에 적기도 하고 그러는데 최근에는 뭘 많이 안 적었던 것 같습니다.

뭘 이렇게 되게 뭘 많이 적는 때가 있고 되게 오랫동안 하나도 안 적을 때가 있고 왔다 갔다 하는 것 같아요. 여러분들도 이 방법을 써보시길 바랄게요.

우리 음악 듣고 오겠습니다. 9349 님의 신청곡 샘 스미스의 ‘레이 미 다운’ 그리고 김서연 님의 신청곡이에요. 패신저의 ‘렛 허 고우’.

[00:18:22~] Sam Smith – Lay Me Down (샘 스미스 – 레이 미 다운)

[00:18:42~] Passenger – Let Her Go (패신저 – 렛 허 고우)

샘스미스의 ‘레이 미 다운’ 그리고 패신저의 ‘렛 허 고우’ 듣고 오셨습니다.

[00:19:06~]
5637 님께서

‘숲디, 살짝 제 TMI 좀 할게요. 전 이런 저런 잡다한 소질들이 많아서 학창시절에는 선생님들께서 미술대회, 글쓰기 대회, 노래대회 등 등 여러 곳에 데리고 다니셨는데요. 고3 시절 어느 날 제 손금을 봐주시던 문학 선생님이 그러셨어요. 넌 잔재주가 많아서 평생 일 많이 하고 고생하겠다.
그땐 그냥 재밌다고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데 이제 와 돌아보니 갑자기 너무 슬퍼지네요.‘

이렇게 보내주셨네요.
요즘에 그 최고의 덕담 중에 하나가 ’적게 일하고 많이 버세요.’라는데 좀 반대네요. 이거는.

그래도 재주가 많은 거는 좋은 거죠. 어떻게 어떻게 아무리 안 좋게 보려고 해도 잔재주가 많은 건 좋은 것 같아요. 이곳저곳 미술대회도 나가고 글쓰기 대회도 나가고 심지어 노래대회도 나가시고 그래요. 저는 재주가 노래밖에 없어가지고 노래가 아니면 안 되는데 그래도 잔재주 많으신 분들 보면 항상 부럽습니다. 기운 내시고요. 올해 적게일 하고 많이 버세요. 저라도 이렇게 말씀을 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우리 음악 듣고 오도록 하죠. 2379 님의 신청곡이에요. 이분 중학교 2학년 남학생이라고 하십니다. 반갑고요. 우리 신청곡 틀어드릴게요. 남다른 선곡, 역시 음악의 숲 요정다운 선곡입니다. 오아시스의 ‘돈 룩 베킨 앵거’.

[00:20:38~] Oasis – Don`t Look Back In Anger (Remastered) (오아시스 – 단 티 룩 백 인 앵거 (리매스터드))

[00:20:58~] 숲의 노래

오늘 밤 여러분들을 위해서 제가 준비한 노래는요. 세이수미의 ‘렛 잇 비긴’이라는 곡입니다.

2018년 4월에 나왔던 웨얼 위 월 투게더이라는 2집 정규 2집 앨범에 수록되어 있는 1번 트랙이고요. 사실 이 앨범을 추천드리고 싶어서 가지고 왔어요. 1번 트랙 들으시고 왠지 다음 트랙들을 쭉 들어보고 싶다 싶으신 분들은 이 앨범을 찾아서 쭉 들어보시기를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세이수미에 대한 소개를 간단하게 좀 해드리자면 부산 출신의 4인조 밴드고요. 굉장히 작년에 정말 핫했던 밴드예요. 근데 락앤롤 기반의 어떤 음악을 하시는 분들인데 무려 영국의 엘튼 존에게 극찬을 받기도 했다는 또 이야기를 전해 들었는데 정말 음악이 멋있거든요. 진짜 우리나라 음악 같지가 않다라고 처음에 생각을 했던 그런 밴드예요.

자~ 그러면 저는 세이수미의 ‘렛 잇 비긴’ 들려드리면서 인사를 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음악의 숲, 정승환이었고요.
저보다 좋은 밤 보내세요.

[00:22:27~] 세이수미 – Let It Begin (렛 잇 비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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