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 list
- [00:01:38~] George Michael – Desafinado (Album Ver.)
- [00:09:45~] 방탄소년단 –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 feat. Halsey
- [00:13:35~] Maroon 5 – Moves Like Jagger (Feat. Christina Aguilera)
- [00:17:31~] Michael Jackson – Love Never Felt So Good
- [00:20:18~] Daft Punk – Harder, Better, Faster, Stronger
- [00:23:10~] The Weeknd – I Feel It Coming (Feat. Daft Punk)
- [00:29:17~] Lady GaGa – The Edge Of Glory (Porter Robinson Remix)
- [00:31:02~] 박효신 – 숨
talk
인터넷에 이런 글이 올라왔습니다. ‘곱은 졸목을 따라서 소개받은 중인공개사를 찾아가는데 갑자기 하늘에서 번둥 천개가 치는 거야’ 음절이 조금씩 틀린 단어들이 섞여 있는데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어색함을 느끼긴 하지만 무슨 얘긴지는 충분히 이해한다고 하죠.통치 꽁조림, 피즈 치자, 치킨 타올 같이 비슷한 자음이나 모음이 뒤섞이는 말 실수는요. 생각하면서 동시에 말하려고 해서 마음이 한 걸음 빨라서 생기는 문제라고 하는데요.
이 시간 마음이 좀 앞서가도 괜찮습니다. 중요한 건 서로 통하는 거죠. 여러분의 오타도 저의 말 실수도 서로 충분히 이해하는 숲, 여기는 음악의 숲 저는 숲을 걷는 정승환입니다.
[00:01:38~] George Michael – Desafinado (Album Ver.) (조지 마이클 – 데사피나도)
4월 20일 토요일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오늘 첫 곡으로 조지 마이클과 아스트로드 질베르토의 ‘데사피나도’ 듣고 오셨습니다. 굉장히 우아한 노래로 오늘 좀 시작을 해봤네요.
안녕하세요. 저는 음악의 숲에 숲지기 DJ 정승환이고요.인터넷에서 이런 거 혹시 보셨나요? ‘곱은 졸목을 따라서 소개받은 중인 공개사를 찾아가는데 갑자기 하늘에서 번둥 천개가 치는 거야’ 사실 말로 읽으면 조금 어색하게 더 들릴 수도 있겠지만 텍스트로 보면 무슨 말인지 다 알겠어요. 그래서 통치 꽁조림, 피즈 치자, 치킨 타올 뭐 이런 것처럼 뭔가 이상한데 무슨 말인지 알겠잖아요?
그런 것들 보통 이제 막 생각하면서 동시에 말하려고 해서 일어나는 실수라고 하는데, 무슨 말인지 다 알겠네! 사실 저도 방금 오프닝 읽으면서 실수를 좀 했거든요. 원래 읽어야 되는 문장이 하나 더 있었는데 마음이 급해서 넘겼습니다. (하하) 아무튼 오늘도 마음이 앞서가고 있지만 음악의 숲에서는 뭐 마음이 좀 앞서도 괜찮은 그런 또 한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00:03:14~]
0548 님께서
‘저 어떡해요! 숲디 신곡 ’우주선‘ 너무 좋다고 꼭 듣고 싶으니 신청한다는 사연을 음숲으로 보냈어야 했는데, 이 새벽에 팀장님한테 잘못 보냈는데요. 팀장님이 ’알았어 스트리밍 해줄게‘ 라고 답장을 보내셨어요. 마음이 급하니 생전 안 하던 문자 실수까지 하네요.’
얼마나 제 노래가 좋으셨으면! 팀장님 번호가 #8000 번이랑 비슷하신가요? (흐흐흐) 아무튼 귀여운 실수 그래도 고맙습니다 이렇게 좋아해 주셔서요.
자 토요일 밤은 디어클라우드의 ‘나인’ 씨와 ‘밤의 조각들’을 함께하는 날인데요. 잠시만 기다려주시고요.
여러분도 제 마음 아실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사연과 신청곡 기다릴게요. 문자 번호 #8000 번, 짧은 건 50원, 긴 건 100원이고요. 미니는 무료입니다.여러분은 지금 음악의 숲을 함께 걷고 계십니다.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달달한 디저트죠. 커피와 마스카르포네 치즈, 코코아 파우더로 만드는 티라미수는요. 이탈리아어에서 온 이름으로 기분을 한껏 끌어올려준다는 뜻인데요. 토요일 밤 티라미수 같은 노래들을 콕콕 골라오시는 분이죠! 디어 클라우드의 ‘나인’ 씨와 함께합니다.
[00:05:20~] 밤의 조각들
숲디 : 이 시간 이분의 선곡 덕분에 노래를 듣는 환경이 바뀌고요. 마음도 건강해집니다. 환경과 건강을 위한 필수품! 선곡계의 텀블러! 디어 클라우드의 나인 씨 어서 오세요.
나인 : 안녕하세요! 나인입니다. 반갑습니다.
숲디 : 선곡계의 텀블러! (야아!) 세상 진짜 작가님 정말 대단하세요 진짜! 어떻게 선곡계의 텀블러까지 나왔어
나인 : 멋지네요. 환경과 건강을 위한 필수품!
숲디 : 크흐!~진짜! 한 주 동안 잘 지내셨나요?
나인 : 네 잘 지냈습니다.
숲디 : 어우 머리색도 또 바뀌셨네요? 노란색으로!
나인 : 그 빠졌어요. 색깔이 (빠진 거예요?) 노란색으로 바뀌었고요.숲디 : 앗 염색을 한 것처럼 빠지네요? (그렇죠)
나인 : 일단 숲디의 발매를 축하드립니다!
숲디 : 아우 감사합니다. (나오자마자 들었어요) 문자까지 보내주셔가지고 전곡이 다 좋다고 명곡이다! 보내주셨더라고요. (크크크) 어쩜 이런 명반을 만들었냐고!
나인 : 아 정말 좋긴 하더라고요! 좋아요! 너무 좋아요!
숲디 : 감사합니다. 옥련동을 좋아해주시더라고요?
나인 : 네 옥련동 너무 좋아요. 반응이 어떤가요? 뭐가 제일 좋대요? 다들 타이틀이려나?
숲디 : 사람들이요? 아니 옥련동 정말 좋아해 주시더라고요. (그쵸? 너무 좋아요) 그러니까요. 어휴 감사합니다 정말! 나인 씨 노래도 빨리 만나보고 싶어요.
나인 : 저는 이제 다음 주인 거 같습니다. (25일이라고 했나요?) 26일입니다.
숲디 : 26일이죠 네…(흐흐) 뭔가 이렇게 떨리나요? 디데이가 가까워질수록?
나인 : 원래는 지난주에는 좀 떨렸었는데 이제는 좀 편안해졌어요. (아 오히려? 왜요?) 피지컬 앨범을 딱 손에 쥐니까 이제서야 아 안도감이 드는 (나왔구나!) 예 생각이 들어서 저는 괜찮아졌습니다.
숲디 : 이제 빨리 하루빨리 또 세상에 공개가 되는 일만 남은 것 같은데 그래도 진짜 확실히 지난주 지지난주보다 표정이 좀 피신 것 같은데 (좀 밝아졌죠?) 약간 좀 어두운 면도 있었는데 (그렇죠) 머리가 좀 노란색으로 바뀌어서 그런가요?
나인 : 그럴수도 있구요. 뭔가 날씨 탓도 하고 싶네요. 요즘 날씨가 너무 좋아서 (네)
숲디 : 모자를 벗으니까 더 밝아지신 것 같기도 하고요. 요즘에 모자를 좀 안 쓰시네요? (요즘에 두피가 탈색이 잘 돼 있어서 하하) 네 알겠습니다.
숲디 : 자 오늘도 한 시간 동안 밤의 조각들을 함께할 텐데, 오늘 또 어떤 노래 골라오셨을지 궁금해요. 첫 번째 노래 아 일단 제목을 주제로 만나야죠!
나인 : 이번 주 좀 신나게 보내고 싶다는 생각에 신나는 곡들 위주로 준비를 했어요. 제목은 ‘당신을 춤추게 하고 싶어’
숲디 : 캬!!! 당신을 춤추게 하고 싶어! (네 멋지죠?) 우리 요정들을 향한 건가요? 당신이라는 지칭은? (그렇죠!) 아 알겠습니다. (숲디일 수도 있고요) 저 춤추면 난리 나요! (그러니까요 하하하)
숲디 : 어떤 춤인지에 따라서 이제 박자나 분위기가 좀 달라질 것 같은데, 신나는 노래들을 준비해오셨다고 합니다. 나인 씨도 뭔가 기분 좋을 때 춤 추시고 그런가요? (그럼요. 엄청 추죠!) 막 친구들이랑 파티 같은 거 하고 그러세요?
나인 : 어…잘 요즘에는 안 가는데 기분이 나면 뭐 집에서도 혼자서라도 추니까 진정한 춤꾼은 원래 그래야 돼요.
숲디 : 어 왜 그러세요~(하하하하) 저 나인 씨 되게 좋아했는데! (하하) 알겠습니다. 아 무대에서도 막 춤도 추시고 그러실 것 같아요.
나인 : 네 그렇죠 아무래도 신나는 곡들이 많으니까
숲디 : 캬아! 저도 약간 막 아이돌 댄스 커버 말고 그런 것도 좋지만 뭔가 진짜 신나는 노래 부르면서 무대에서 막 뛰어다녀보고 싶은 소망이 있습니다. (이번 앨범에는 그런 곡들은 없네요) 아 있어요! 다 안 들어보셨죠? (다 들어봤는데) 그래요? 아 춤출 만한 노래는 없는데요 (그러니까요) 그 아무튼 뭔가 뛰어다니고 싶은 그런 느낌은 있습니다.
숲디 : 자 오늘 ‘당신을 춤추게 하고 싶어’라는 주제로 첫 번째 어떤 노래 만나볼까요.
나인 : 네 지금 현재 차트 1위를 석권하고 있는 곡입니다. 방탄소년단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
숲디 : 크으! 제목이 굉장히 또 심상치 않더라구요! (멋지죠) 네 알겠습니다. 일단 노래 듣고 와서 얘기를 나눠보도록 할게요. 방탄소년단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
[00:09:45~] 방탄소년단 –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 feat. Halsey
숲디 : 방탄소년단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듣고 오셨습니다. 사실 저는 좀 제대로 들어보는 거는 이번이 처음인데 역시 방탄소년단은 방탄소년단이네요.
나인 : 그리고 여태까지 냈던 모든 곡들 중에서 가장 대중적인 곡이었던 것 같아요. 이번 곡이 너무 좋더라고요. (지난 노래들도 굉장히 대중적인 노래들이지 않았나요?) 근데 뭐랄까 제가 느낄 때는 어떤 면에서는 좀 매니악한 면이 있었는데 (아!) 이번 곡은 굉장히 밝잖아요? (네) 굉장히 밝고 그리고 이 계절에도 어울리는 (맞아요. 맞아요) 곡이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었고요.
지난 4월 16일에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에 1위를 했습니다. (아아!) 근데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야! 정말 엄청나네요. 진짜) 아니 누가 이런 얘기를 하면 하면 거짓말이라고 할 수도 있는 상황이에요. 세 번째 앨범이거든요. 1위를 한 게! 그렇죠 이게 말이 되는 일인가?
숲디 : 그렇죠 우리 국내에서 그런 아티스트가 나온다는 게 경사 같은 일이기도 하잖아요. 어떻게 보면!
나인 : 너무 놀랍죠! 그래서 제가 느낄 때는 이제 한국 대중음악 역사를 쓴다가 아니라, 전 세계 팝 시장에 어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지 않나? (그렇죠) 그런 생각도 들고요. 타임지 선정 영향력 있는 100인에도 꼽히기도 했다고 합니다. (캬!) 얼마 전에요. 그런 걸 보면 우리가 한국에서 피부로 느끼지 못하는 방탄소년단의 인기를 조금이나마 실감할 수 있는 그런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네요.
숲디 : 얼마 전에 이제 방탄소년단분들의 앨범이 딱 발매가 됐을 때 (네) 이제 음원 사이트 서버가 다운되는 일도 생기고 (정말요?) 네 안 들어가지더라고요. 그래서 진짜 안 들어가지는 거예요! 한 1시간 넘도록! (어머 세상에!) 그래서 뭐 듣고 싶어도 듣지 못했던 심지어 동영상 사이트도 잘 안 들어가져서 (정말요?) 제가 이제 발매를 곧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저희 회사에 있었는데 딱 6시 발매 딱 되니까 저희 회사 여직원분들이 다 한 컴퓨터에 몰려드시더라고요.
그래서 뮤직비디오를 보려고 다 컴퓨터 앞에 모여가지고 손을 이렇게 꼭 쥐고 두 손을! 보시더라고요. 근데 제가 옆에 있는데 좋은 건 알겠지만 며칠 뒤 나도 발매인데 지금 너무 그러시는 거 아니냐? 이러면서 막 장난을 쳤던 기억이 납니다. 정말 인기가 많으시더라고요. (그럼요!) 뭐 두 말하면 입 아픈 얘기겠지만…알겠습니다.
그리고 정말 이번에 함께 작업하신 분들이 어마어마한 분들이 또 계시더라고요. 막 ‘에드 시런’이랑도 같이 작업을 하고!
나인 : 맞아요! 게다가 ‘에드 시런’이 먼저 러브콜을 했다고 합니다. 하고 싶다고 그래서 bts가 ok 한 상황이라고~ (오오 같이 해볼까요? 약간 이런 느낌이었을까요?) (하하하하) 재밌겠습니다. (아 진짜 대박이네요)
숲디 : 자 밤의 조각들 ‘당신을 춤추게 하고 싶어’라는 주제로 함께하고 있는데 그 두 번째 노래 어떤 곡일지 궁금한데요?
나인 : 이 노래도 듣자마자 춤사위가 튀어나오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마룬 파이브! 우리나라에서 정말 인기가 많은 밴드죠 ‘무브 라이크 재거’라는 곡입니다.
숲디 : 크으 알겠습니다. 음악 듣고 와서 얘기 나눠보도록 할게요. 마룬 파이브의 ‘무브 라이크 재거’
[00:13:35~] Maroon 5 – Moves Like Jagger (Feat. Christina Aguilera) (마룬 파이브 – 무브 라이크 재거)
숲디 : 마룬 파이브의 ‘무브 라이크 재거’ 듣고 오셨습니다. 진짜 뭐 멜로디가 그냥 절로 흥얼거려지는 그런 노래예요. (네) 언제 들어도! 저도 몇 년 만에 듣는 것 같거든요.
나인 : 그렇죠! 2011년 곡인데요. 저는 이 노래 자주 꺼내 듣곤 해요. 되게 (춤추고 싶을 때요?) 그렇죠 (하하) 그리고 그냥 이제 걸어 다닐 때 이렇게 리듬 있는 곡 들으면 굉장히 좀 기분이 산뜻해지거든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곡입니다. 마룬 파이브 곡들 중에서요.
이 곡은 세 번째 스튜디오 앨범 수록곡인데요. ‘무브 라이크 재거’잖아요. ‘재거’처럼 움직여라. 재거가 롤링 스톤즈의 ‘믹 재거’를 뜻합니다. (아아! 그런 뜻이었구나!) 네 그렇습니다. 사실 모르는데 괜히 모른다고 하면 창피할 것 같아서 아는 척 안 했거든요. (아 그랬구나!)롤링 스톤즈 공연을 보시는 분들은 아셨겠지만 이 믹 재거라는 (퍼포먼스가 정말 엄청나잖아요!) 그러니까요. 정말 온 팔과 다리를 계속 움직이느 퍼포먼스를 하는데, 그렇게 움직여라! 나는 그렇게 움직이고 있다. 약간 이런 내용의 곡인데요. 이 곡이 당시에 굉장히 인기가 많았고 심지어 그래미 어워드에서 베스트 팝듀오 노미네이트가 됐었어요.그런데 당시에 레이디 가가하고 토니 베넷이 함께 했던 앨범이 이제 그걸 가져가서 상은 받지 못했지만 2011년을 아주 화려하게 물들인 곡이 아닌가 (그렇죠) 그런 생각이 드네요.
숲디 : 진짜 마룬 파이브가 한국 팬들에게 미친 영향이 굉장히 좀 크다고 생각을 해요. 그리고 글쎄요 제 동년배이신 분들은 뭔가 학창 시절에 그런 것도 있을 거고 (그렇겠다) 왜냐하면 마룬 파이브가 막 저 중학교 때 이 때 막 나오고 그랬거든요. 그럼 이제 뭐 주변에 마룬 파이브 좋아한다 그러면 어 음악 좀 듣네? 막 이러면서 되게 뭔가 좀 허세를 장착할 수 있었던 (와 마룬 파이브로 허세를?) 중학교 때는 왜냐하면 팝송을 들으면 그냥 허세였어요! (아하~) 뭐 팝 아티스트를 알면 그냥 (저희 때 라디오 헤드 같은 느낌이 나요) ‘라디오 헤드’도 라디오 헤드는 심지어 지금도 아마 그러지 않을까 싶어요.
왠지 지금 만약에 중고등학생 ‘라디오 헤드’ 들으면 너 라디오에도 알아? 이러면 이제 막 알지 너 무슨 앨범 좋아해? 이러면서 그들만의 세계에도 빠져서 그런 거 있잖아요. (너무 귀엽다) 마룬 파이브도 약간 그런 거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랬군요) 그 버스 타고 다니면서 듣고 저의 추억의 또 한 페이지를 장식했던 그런 밴드이기도 한데요.나인 : 생각해 보니까 이게 8년 전 노래네요. 와 진짜 오래되긴 헸네요. (오래된 거 거의 10년이잖아요) 지금 들어도 근데 낯설지 않네요. 되게 지금 나온 것 같은 노래 같네요. (그니까요)마룬 파이브 노래 듣고 있으면 지금 교복 입어야 될 것 같아요 저는 (하하하) (어머 세상에!)
숲디 : 자 우리 이제 세 번째 노래를 만나볼 차례인데 아 이 노래는 진짜 춤춰야 되는 노래인데
나인 : 그렇죠? 이 노래 들으면 마음이 따뜻해지면서 기분이 싹 좋아져요. 마이클 잭슨의 ‘러브 네버 펠트 쏘 굿’ 입니다.
숲디 : 크으! 이 노래는 저도 한 번 커버를 막 하고 그랬었는데요. (헉! 공연에서요?) 뭐 페스티벌 같은 데에서 (우아!) 정말 어려운 노래더라고요. 마이클 잭슨의 위대함을 뼈저리게 느꼈던 경험이기도 한데 아무튼 음악 듣고 와서 얘기를 나눠볼게요. 마이클 잭슨의 ‘러브 네버 펠쏘 굿’
[00:17:31~] Michael Jackson – Love Never Felt So Good (마이클 잭슨 – 러브 네버 펠트 쏘 굿)
숲디 : 마이클 잭슨의 ‘러브 네버 펠트 쏘 굿’ 듣고 오셨습니다. 아! 엄청나네요.
나인 : 네 명곡은 언제 들어도 좋아요. 진짜! 이 곡이 마이클 잭슨 사후에 2014년에 나온 곡인데요. 사실은 이게 1982년도에 녹음이 된 곡이에요. (그러니까요. 그게 너무 말도 안 되는 것 같아요!) 너무 재밌지 않아요? 아니 이렇게 아름다운 멜로디를 왜 안 냈을까? 당시에 82년도에 (그렇죠?) 그것도 궁금한데 뭐 나중에라도 이렇게 만날 수 있다는 게 너무 좋긴 하지만 지금 들어도 너무 멋지잖아요. (그럼요!)
숲디 : 얼마나 앞서간 걸까 마이크 잭슨은? 그런 생각이 들어요.나인 : 맞아요. 앨범 녹음이 시작이 되면 끝날 때까지 스튜디오에서 나오질 않았대요. 집에를 안 갔대요. 아예 거기서 살았다고 하더라고요.
숲디 : 엄청 집처럼 집보다 넓었겠죠? (당연히) 스튜디오가? (하하하하)
나인 : 마이클 잭슨 정도면 아마 다 건물 하나는 썼을 텐데 뭐 그랬다고 하고, 이 곡은 발매와 동시에 전 세계 40개 국에서 1위를 했습니다.숲디 : 하….진짜 마이클 잭슨 82년도에 이 노래를 녹음을 했지만 전혀 그때 당시의 음악같이 느껴지지가 않고, 오히려 지금 들어도 굉장히 세련된 것 같은 (그러니까요) 그런 느낌이 들어서 여러모로 놀라운 그런 곡입니다.
나인 : 이 곡은 또 그 저스틴 팀버레이크랑 함께 한 곡이 있잖아요. 그 팀발렌드가 프로듀싱을 한 곡이 있는데 저는 이 마이클 잭슨 혼자 부르는 버전이 더 좋긴 하더라고요. 그래서 오늘 그 버전으로 같이 들으셨습니다. (알겠습니다)
숲디 : 자 ‘밤의 조각들’ ‘당신을 춤추게 하고 싶어’라는 주제로 함께하고 계시는데요. 벌써 네 번째 노래 만나볼 차례예요. 어떤 곡일까요?
나인 : 다프트 펑크 프랑스 듀오죠. 다프트 펑크의 노래를 준비를 했는데요. 아시는 분들은 꽤 아실 겁니다. 다프트 펑크 노래 중에서 꽤나 유명한 곡인데 (제목만 들어도 떠올라요) 그쵸? 너무너무 진짜 이 곡도 명곡인 것 같아요. ‘하를, 베러, 패스터, 스트롱거‘입니다.
숲디 : 알겠습니다. 음악 듣고 와서, 춤추고 와서, 다시 돌아와 얘기하도록 하겠습니다. 다프트 펑크의 ’하더, 베터, 패스터 스트롱거‘.
[00:20:18~] Daft Punk – Harder, Better, Faster, Stronger (다프트 펑크 – 하더, 베터, 패스터, 스트롱거)
숲디 : 다프트 펑크의 ’하더, 베터, 패스터, 스트롱거‘ 듣고 오셨습니다. 왠지 이 노래를 듣고 있으면 이렇게 눈 감고 이 노래를 듣고 있으면요. 브레이크 댄스를 정말 잘 추는 제 모습이 그려져요. (하하하하) (되게 이미지 트레이닝도 되게 잘하시는구나!)
숲디 : 네 아! 여기서 이렇게 꺾어야 될 텐데 (하하하하) 여기서 브리지에서는 이렇게 해야 될 것 같은데 약간 그런 게 막 그려지는! 안무를 만들고 싶어지는 그런 곡입니다. (하하) 아 진짜 언제 들어도 정말 신나는 곡이네요. (그렇죠?) 막 뭔가 흥분시키는 곡이네요.
나인 : 2001년도에 발표된 곡이에요. (와!) 벌써 18년이 지났습니다. 엄청나죠? (허억! 와!) 너무 이상하죠? 다프트 펑크의 명곡 중에 한 곡인데요. 이 다프트 펑크는 프랑스 듀오고요. 일렉트로닉, 댄스, 하우스, 펑크, 디스코 락, 테크노, 신스팝까지 굉장히 여러 가지 장르를 다루는, 헬멧을 쓰고 공연을 하는! 그렇죠 그런 아주 신비로운 듀오인데요.
97년도에 첫 스튜디오 앨범을 발매한 이후로 2013년도에 최근에 냈던 가장 최근에는 2013년도였는 ’겟 러키‘라는 노래가 사랑을 많이 받았었죠. 그때까지 16년 동안 단 네 장의 스튜디오 앨범을 냈습니다. 그리고 6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앨범을 안 내고 있어요. 진짜 신중하게 작업을 하는 듀오가 아닌가라는 생각도 드네요.
숲디 : 다프트 펑크의 음악은 사실 뭐 누구나 음악 취향이 있잖아요? (그렇죠) 그래서 저의 음악적 취향에는 조금 안 맞는 구석이 그런 포인트가 많은 듀오라고도 할 수 있긴 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 진짜 좋은 음악은 취향을 묵살시키는 (그쵸 넘어서죠!) 그런 음악들이 있잖아요. (맞아요) 다프트 펑크가 좋은 예시가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숲디 : 자 정말 지금 아마 요정님들은 아마 진짜 음악의 숲 틀어놓고 춤추시면서 듣고 계시지 않을까 지금쯤이면 (하하하) 그런 생각이 드는데, 자 ’당신을 춤추게 하고 싶어‘ 다음 노래 어떤 곡일까요?
나인 : 이 노래는 어떻게 보면 이 중에서 제일 최근 노래인 것 같아요. 오늘 한 것 중에서 방탄소년단을 제외하고는 가장 최근 노래인데, 제가 정말 정말 팬인 더 위켄드의 ’아이 필 잇 커밍‘이라는 곡입니다.
숲디 : 더 위캔드! 알겠습니다. 음악 듣고 와서 얘기 나눠볼게요. 더 위켄드의 ’아이 필 잇 커밍‘
[00:23:10~] The Weeknd – I Feel It Coming (Feat. Daft Punk) (더 위켄드 – 아이 필 잇 커밍)
숲디 : 더 위켄드의 ’아이 필 잇 커밍‘ 듣고 오셨습니다. 이 노래는 왠지 좀 오늘 춤에 관한 이야기를 좀 하긴 했는데 약간 지금까지 노래들 중에서 가장 요즘 춤에 어울리는 노래가 아닌가! 요즘 춤 있잖아요. (하하하하 요즘 춤이 뭐예요?) 춤에 일가견이 있으신 분들은 다 아시는데 요즘 춤이 있어요. 약간 추는 듯, 안 추는 듯, 약간 이렇게 그루브 타면서~ 들으면서 다 추고 있었습니다. 모르셨죠? (하하하하) 춤을 추는 지 몰라야 돼요! 요즘 춤은 추고 있어도 (내적 댄스?) 저게 춤인가? 근데 약간 자세히 들여다 보면 굉장히 디테일들이 살아 있는 그런 (멋지다! 멋지다!) 네 좋은 노래네요. 아무튼
나인 : 그렇죠 아이 필릿 위켄드는 되게 의외로 캐나다 싱어송 라이터예요. 저는 좀 놀랐었는데 이 곡은 지금 다프트 펑크가 같이 참여한 곡입니다. (아 그렇구나!) 음 그래서 왠지 이 ’하를 베러 패스트 스트롱거‘ 까지 듣다가 이걸 딱 들으면 뭔가 이렇게 이어질 것 같아서 그 뒤에야 같이 선곡을 한 번 해봤어요.
나인 : 이 곡은 2016년에 낸 스타보이라는 앨범 수록곡인데요. 이 느낌이 마음에 드셨으면 이 앨범을 저는 추천을 해드리고 싶습니다.
숲디 : 아! 뭔가 결이 다 좀 비슷한 느낌이었군요.
나인 : 네 그렇기도 하고 위켄드의 어떤 칼을 갈은 음악적 역량을 볼 수 있는 그런 앨범이라고 할 수 있어요.
숲디 : 위켄드의 보컬을 듣고 있으면 우리 음악 나간 사이에도 얘기했지만 마이클 잭슨이 좀 떠오르는 (맞아요) 느낌이 굉장히 강해요. (맞아요) 저는 어떤 음악을 들으면서는 어! 마이클 잭슨 노래인가? 이렇게 생각했던 적도 있었어요. (그럴 수 있죠) 위켄드의 음악을 들으면서요.
나인 : 예 맞아요. 저도 많이 그렇게 느꼈는데 근데 좀 다른 얘기지만 위켄드를 보면서 마이클 잭슨을 느끼다가 또 마이클 잭슨이 얼마나 대단한지 다시 한 번 느끼게 되더라고요. 후대라고 하면 좀 너무 거창하지만 후배들한테 얼만큼의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느냐를 보여주는 아주 좋은 예인 것 같아요.
숲디 : 지금 또 위켄드가 전 세계를 주무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텐데 (그렇죠) 그러한 사람이 존경했던 아티스트가 또 마이클 잭슨이… 뭐 오피셜하게는 못 들었겠지만 아무튼 그런 걸 추측을 해보면서 마이클 잭슨이 얼마나 대단한 인물인가 또 한 번 생각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숲디 : 자 ’당신을 춤추게 하고 싶어‘라는 주제로 오늘 밤의 조각들을 함께 하고 계시는데요. 오늘의 마지막 곡 만나볼 차례예요. 어떤 곡일까요?
나인 : 아 이번 곡은 레이디 가가의 ’더 엣지 오브 글로리‘라는 곡인데요. (네) 이 레이디 가가가 퍼포먼스 진짜 멋있잖아요. 그렇지만 사실은 곡도 정말 잘 쓰고 노래를 정말 잘하는 디바예요. (네) 근데 그 파워풀한 가창력이 돋보이는 곡을 오늘 선곡을 했습니다.
숲디 : 레이디 가가 하면 이제 가장 최근에 스타이즈 본 저는 굉장히 뒤늦게 뒷북으로 이 영화를 봤는데 (자막 없이 보셨나요?) 흐흐흐 자막 없이! 자막이 있이도 한 번 봐야 되는데 그래서 그런 건지 저는 뭔가 훅 훅 지나가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전개가! 그래서 ‘왜 갑자기 울지?’ 그러면서 이제 대화를 못 들으니까 그런 건 있었는데 (그랬군요)
그 제가 원래 레이디 가가라는 가수를 알았을 때는 굉장히 파격적인 아티스트 (그렇죠) 그러한 인식으로만 받아들였었는데 (그렇죠) 스타이즈 본에서의 모습은 굉장히 뭐라 해야 될까요? 순한? 화장도 안 하고 민낯인 모습도 많이 나오고 하면서 여러모로 인식이 바뀌었거든요. (맞아요) 그러면서 뭔가 레이디가가라는 아티스트 동시에 또 한 인물에게 빠지게 됐던 계기가 됐던 것 같아요.
나인 : 사실 레이디 가가가 그 뭔가 좀 파격적인 걸로 유명하지만 그것 역시 레이디 가가의 어떤 전략이 아니었을까? 저는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한 아티스트가 처음 공개가 될 때 굉장히 크게 공개가 돼야 사람들이 그 사람이 누군지 알잖아요? 그렇게 파격적인 길을 걷다가 이제서야 자기 같은 거를 하고 있는 게 아닌가? 그런 생각도 들었어요.
숲디 : 그리고 진짜로 레이디 가가가 저는 이렇게 가창력이 엄청난 아티스트인 거를 모르고 있었나 봐요. (네네네) 그걸 보면서 이제 또 다른 음악들도 찾아보면서 아 진짜 노래를 진짜 기가 막히게 하시는 분이구나라고 느꼈습니다. (맞습니다)
숲디 : 알겠습니다. 레이디 가가의 ‘더 엣지 오브 글로리’로 이제 밤의 조각들 마무리를 해야 할 텐데 오늘 어떠셨나요?
나인 : 저는 오늘 아주 내적 댄스가 충만한! (흐흐흐)
숲디 : 오늘 저는 이 노래들 그냥 제 플레이리스트에 그대로 넣어가지고 (어우 좋다!) 가면서 그냥 들으면서 춤추면서 가려고요 (좋네요!) 춤 추다 보면 어느새 집에 도착해 있겠죠? (네 그렇겠죠?) 너무 성의 없이 대답하시는거 아니예요? (하하하하 들켰다 너무 들켰다!) 영혼을 좀 실어주시기를! 너무 앨범에만 영혼 쏟지 마시고요.(하하하)그래도 진짜 매번 이렇게 매주 정말 이게 여섯 곡 고른다는 게 뭐 우리 요정들이 모르실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정말 쉽지 않은 일이거든요. 매주 이렇게 정말 소중한 곡들이고 또 한 곡 한 곡 설명도 깜지로 써오시면서 해 주시고 바쁘신 와중에 또 오늘 이번 주도 잘 해주신 것 같아서 너무너무 감사드리고요. (고맙습니다)
다음 주에 더 발전된 모습 (하하) 부담을 지금 드리는 거 (또 발전하는 모습으로) 정말 끊임없이 발전한 선곡계 텀블러 나인 씨 오늘 함께했는데 다음 주에 또 진화된 모습으로 (알겠습니다)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오늘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네 고맙습니다)
[00:29:17~] Lady GaGa – The Edge Of Glory (Porter Robinson Remix) (레이디 가가 – 더 엣지 오브 글로리)
[00:29:44] 숲의 노래
오늘 밤 여러분들을 위해서 제가 준비한 노래는요. 박효신의 ’숨‘이라는 곡입니다. 2016년 10월에 나왔던 ’아이 앰 어 드리머‘라는 정규 앨범에 수록되어 있는 노래고요. 앨범이 나올 당시에 선공개로 미리 공개가 되었었던 곡이에요.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곡이기도 한데 그때 당시에는 워낙에 제가 또 이 앨범 자체를 좋아해서, 들으면서 그냥 이번에는 또 어떻게 부르셨을까? 워낙에 음악적 보컬적으로 굉장히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시는 선배님이셔서 그런 걸 좀 생각하면서 들었었다가 얼마 전에 우연히 이 노래를 또 다시 듣게 될 기회가 닿아서 집에 들어가는 길에 쭉 듣는데 정말 마음을 울리는 노래였구나! 그런 걸 새삼 느꼈거든요.
그래서 그때의 감상을 한번 여러분들과 나누고 싶어서 가지고 와봤어요. 그럼 저는 박효신의 ’숨‘ 들려드리면서 오늘 여기서 인사를 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음악의 숲 정승환이었고요.
’저보다 좋은 밤 보내세요‘
[00:31:02~] 박효신 – 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