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 list
- [00:01:36~] Pharrell Williams – Happy
- [00:06:20~] 김광진 – 행복을 주는 노래
- [00:07:00~] 양요섭&산들&정승환 – 연결되어 있으니까
- [00:08:04~] Alesso – REMEDY
- [00:14:26~] 김사월 – 로맨스
- [00:18:57~] 검정치마 – International Love Song
- [00:22:07~] 신해경 – 다나에
- [00:28:29~] 새소년 – 긴 꿈
- [00:30:41~] 이소라 – Amen
talk
‘행복 보존의 법칙’ 들어보셨을 거예요. 이런 거죠. 좋은 일이 생기면 나쁜 일도 있고, 힘든 날이 있으면 기쁜 날도 있다. 사회에서도 똑같이 적용이 되는데요, 누군가 웃으면 누군가는 울고, 누군가 행복하면 누군가는 불행하다는 거죠.
내가 대신 아플게요~ (웃음) 내가 대신 울어줄게요~ 하고 싶지만, 제가 아프고 울면 방송은 누가 하겠어요. 그래도 이 시간까지 깨어 있는데, 웃는 사람 행복한 사람 그거 우리가 합시다!
에라 모르겠다~ 이기적인 숲
여기는 음악의 숲, 저는 숲을 걷는 정승환입니다.
[00:01:36~] Pharrell Williams – Happy(퍼렐 윌리엄스 – 해피)
10월 13일 토요일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오늘 첫 곡으로 퍼렐 윌리엄스의 ‘해피’ 듣고 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음악의 숲의 숲지기 DJ 정승환입니다.
‘행복 보존의 법칙’ 어떻게 생각하세요? 여러분!좋은 일이 있으면 나쁜 일도 있고, 힘든 날이 있으면 기쁜 날도 있고.어떻게 보면 좀 당연한 얘기가(웃음)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음~ 누가 웃으면 누군가는 울고, 아~ 참 ‘행복 보존의 법칙’ 여러분들 그~ 오늘 지금 이 시간만큼은 아프고 우는 거 좀 미뤄두고, 행복한 한 시간 사뿐사뿐 걸어가시길 바랄게요. 어~ 법칙이 통한 분들도 계시네요.
[00:03:09~]
2907 님께서
‘숲디, 행복한 시간이 끝났어요.학생들 시험이 끝나서 이제 일해야 되거든요. 일하기 싫어서 캔맥주 하나 땄어요.
취기가 오르는데 숲디 목소리는 더 좋게 들리네요.’
7135 님께서
‘숲디, 최근에 정말 정말 기다렸던 공연이 태풍으로 취소돼서, 너무 아쉽고 속상하고 허탈했는데요. 다시 제주도에서 공연한다는 새로운 소식을 듣고, 너무 기뻐서 저도 모르게 버스 안에서 소리 지를 뻔했어요. 다시 기대감으로 설레는 오늘, 참 행복합니다.’
그래요~ 뭐 반대이신 것 같은데 각각! 어~ 제주도(웃음) 얼마 전에 그 태풍으로 인해서, 제가 부산 공연이 취소가 됐었었거든요. 어~ 또 이제 제주도에서 곧 공연을 하는데, 아마 제 공연 얘기를 하시는 것 같아요.
음~ 얼마 전에 이제 친구랑 그런 얘기를 했어요. 뭐 이렇게~ 요즘 뭐 어때 뭐 이런 얘기 하다가 ‘행복해?’ 이러는 거예요. 그래서 ‘글쎄 나는 음~ 지금은 행복해!’ 뭐 이렇게 얘기를 했어요. 그 행복이라는게 사실 어떤 지속적인 어떤 뭐라야 될까, 결정적이고 절정의 어떤 순간이 아니라 어떤 찰나에 불과하지 않나?
우리가 뭔가 슬퍼서 눈물을 흘릴 때 그 눈물을 이제 뭐 누구~ 사람마다 다르겠지만요, 누군가는 (헛웃음) 한 10초 울고 눈물 다 흘릴 거, 다 흘리거나 뭐 그런 것처럼.
행복이라는 것도 뭔가 가장 절정의 지속성을 지닌 어떤 상태로 생각을 하시면, 그 행복을 찾기가 참 힘든 거 같아요.
그것 외에는 ‘행복이 아니다!’ 라고 단정을 지으면 불행할 수, 불행할 일 밖에 없는 것 같은데, 짧은 시간이라도 우리가 행복하고, 그것을 행복으로 인지하고 간직하는 것이 우리의 할 일이지 않나~ 시간은 계속 흐르니까 그런 이야기를 친구랑 나눴거든요.
오늘 그래서 음악의 숲 이라는 게 또 좀 멋있고 매력 있는 것 같아요. 한 시간이라는 시간 동안만이라도 우리가 좀 행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이 드네요. 어~ 시작부터 조금(웃음) 제가 좀 말이 많았지만요, 한 시간 동안 말 계속 많이 할 거니까요. 여러분 각오 되셨죠? 네~ (웃음)
자 오늘은 ‘주말엔 숲으로’ 함께 하는 날입니다. 잠시 후에 새소년의 소윤 씨가 골라오신 음악들 만나볼게요.
저 막 배려한다고 조용히 듣지 마시고요, 문자, 미니로 여러분들의 이야기 신청곡 마구마구 보내주세요.
이런 이기심은 언제나 환영하니까. 문자번호 #8000번, 짧은 건 50원, 긴 건 100원이고요, 미니는 무료입니다.
음악을 듣고 올게요. 두 곡 듣겠습니다. 김광진의 ‘행복을 주는 노래’ 그리고 홍민지 님 김정희 님 장혜영 님 2586 님 5084 님 등등 정말 많은 분들이 신청하신 노래예요. 정승~ 아~ 양요섭 산들 정승환의 ‘연결되어 있으니까’
[00:06:20~] 김광진 – 행복을 주는 노래
[00:07:00~] 양요섭&산들&정승환 – 연결되어 있으니까김광진의 ‘행복을 주는 노래’
그리고 정승환 아~(관계자 웃음) 양요섭&산들&정승환의 ‘연결되어 있으니까’(웃음)
두 곡(웃음) 듣고 오셨습니다. 자~ 오늘 불토 아닌가요? 여러분! 신나는 노래 한 곡 더 들려드릴게요. 알레소의 ‘레메디’
[00:08:04~] Alesso – REMEDY(알레소 – 레메디)[00:09:19~] ‘주말엔 숲으로’ 코너
밤에 깨어 있는 이유! 사람마다 다를 텐데요. 밀린 일을 하는 거라면 이건 좀 슬프고요, 생각이 너무 많아서라면 이건 좀 안타깝고요, 사랑을 주고 받느라~ 이건 좀 부럽네요.
까만 밤을 하얗게 지새우고 있는 분들 오늘도 멋있으셨죠? ‘주말엔 숲으로’ 큰 눈, 예민한 후각, 빛을 내는 기관, 야행성 동물들의 특징이라고 하는데요, 이분도 야행성인 것 같아요.
눈과 후각은 모르겠지만, 뭔가 늘 빛나는 선곡으로 채워주시는 분이죠. 우리 숲의 반딧불이! 하~(웃음)
숲디 : 새소년의 소윤 씨 어서 오세요.
소윤 : 안녕하십니까?
숲디 : 아~ 안녕하세요?(소윤 : 반딧불이) 한주 동안~ 반딧불이 어때요?
소윤 : 좀 마음에 드는 것 같아요.
숲디 : 반딧불이 괜찮아요. 오~소윤 : 평화롭지 않습니까? (숲디 : 그쵸)
숲디 : 반딧불이 본 적 있어요?
소윤 : 있어요.
숲디 : 어~ 언제?
소윤 : 제주도에서~
숲디 : 제주도에서 어~ 어디서? 곶자왈 이란데서?
소윤 : 네. 곶자왈에서
숲디 : 아~ 아무튼 반딧불이(숲디,소윤 웃음) 얘기로 시작을 해봤습니다. 한 주 동안 잘 지내셨죠?
소윤 : 네~ 그럼요, 잘 지내셨어요?
숲디 : 저야 뭐 항상 음악의 숲에서 숲지기 자리를 지키느라 (소윤 : 자리를 지키느라~), 네~ 숲지기 하면서 지냈죠.
소윤 : 일주일 사이에 너무 추워져서(숲디 : 그러게요), 좀 다른 계절에 만나는데~
숲디 : 패딩을 입고 계신 거죠? 지금(소윤 : 네) 저도 사실 지금 코트를 가지고 왔거든요. 너무 추워요, 요즘에 (소윤 : 맞습니다) 추위 많이 타는 편이시라고 했죠?
(소윤 : 엄청 타죠) 큰일 났네! 우리는. (소윤 : 큰일 났습니다.) 사계절 중에 어느 계절을 가장 좋아십니까?
소윤 : 저는 원래 가을을 제일 좋아하는데,(숲디 : 아~) 지금 가을이 점점 없어지고 있잖아요. 그래서 좀 슬퍼요.(숲디 : 음~) 어느 계절을 선호하십니까?
숲디 : 저는 사계절을 다 좋아해요.
소윤 : 아이~ 그럼 제가 뭐가 돼요?(숲디, 소윤 웃음).
숲디 : 저는 겨울을 좋아합니다.(소윤 : 겨울~) 왜냐하면 오히려 추위를 잘 타는 사람들이 이렇게 추운계절을 좋아하더라고요. (소윤 : 오잉?) 그러니까 왜냐면 더 따뜻하잖아요~ 그러니까 따뜻한 거를 더 만끽할 수 있잖아요. (소윤 : 우와?) 집에 들어가면 따뜻하고.
소윤 : 처음 들어보는 이야기인데요?
숲디 : 그래요? 근데 추위, 저도 추위를 굉장히 타는 사람이고(소윤 : 네) 추위 잘 타시는 분들 보면은겨울을 선호하시는(소윤 : 음~) 분들이 꽤 있더라고요. 왜냐하면 이제 우리가 추울 때 목욕탕 뜨뜻한물 들어가면 겨울에 또 그때 또 좋잖아요.(소윤 : 그쵸)
숲디 : 그리고 이제 집이 사계절 중 가장 따뜻한 계절은 겨울이고.
소윤 : 집이 따뜻한 사람은 참 좋겠네요.
숲디 : 안 따뜻하세요?(숲디,소윤 웃음) 죄송합니다. 자~ 넘어가 보겠습니다.
숲디 : 매니저분의 제보를 받았어요. 어제 밤새 선곡하시다가 잠드셨다고 하는데,(소윤 : 네) 소윤 씨가 오늘 골라오신 노래들(소윤 웃음) 너무너무 궁금합니다.
오늘 첫 번째 곡 어떤 곡인가요?
소윤 : 네, 오늘은 생각을 해보니까 어떤 ‘밤’이나 ‘잠’에 관한 선곡을 해 온 적이 없더라고요. 뭔가 이 시간에 라디오를 들으시는 분들이시면, 뭔가 잠을 못 들으시는 분들(숲디 : 음~) 또는 새벽에 다른 일을 하고 계시는 분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이 되는데,(숲디 : 네)그래서 뭔가 안 자고 있는, 아직 잠들지 못한 사람들을 위한 선곡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숲디 : 아~)
그래서 첫 번째 들어볼 곡은 김사월의 ‘로맨스’라는 곡이에요.(숲디 : 아~ 김사월의 로맨스) 이제 얼마 안 됐어요. 저번 달 9월 16일에 정규 2집을 발매를 하셨는데(숲디 : 아~ 그랬구나, 네) 그 앨범에 타이틀 곡이자 아마 첫 번째 곡일 거예요.(숲디 : 네네)
이 앨범이 요즘 제가 진짜 꽂혀 있는, 완전 꽂혀 있는(숲디 : 아~ 그래요?) 전곡 다 너무너무 좋고 제가 요즘 너무 사랑하는 김사월 님의 곡이라서, 여러분들도 한번 들어보시면 좋을 것 같고 사랑에 관한 노래예요. 다 이 앨범이.(숲디 : 앨범 자체가 사랑을 테마로 한. 네네) 이 가사를 들으시면서 사랑에 빠져 계시는 분들이 느껴보시면(소윤 웃음)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숲디 : 제목부터가 로맨스니까. 그래요, 저도 김사월 님의 그 목소리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앨범이 나온 거를 제가 또 모르고 있었네요. 한번 음악을 들어보죠?
첫 곡, ‘주말엔 숲으로’ 첫 곡 듣고 오겠습니다. 김사월의 ‘로맨스’
[00:14:26~] 김사월 – 로맨스김사월의 ‘로맨스’ 듣고 오셨습니다.
숲디 : 참~ 이분 그 목소리가 언제 들어도, 아~ 4월 같아요.(숲디,소윤 웃음)소윤 : 오올~ 나쁘지 않았어요.
숲디 : 그래요? 나쁘지 않았어요. 이게 DJ 6개월 차의 어떤 내공이랄까?(모두 웃음)소윤 : 오늘도 배우고 갑니다.
숲디 : 네~ 자~ 근데 저는 예전에 누구 김혜경 님? 김혜원 님 함께 이제 같이 이렇게 듀오로
(소윤 : 그쵸) 앨범도 내시고 하셨잖아요. 그때의 음성은 굉장히 뭐라 해야 될까, 어떻게 보면 좀음침한 느낌도 들었거든요. (소윤 : 관능적인) 네~ 맞아요. 그 목소리를 굉장히 또 좋아했고 음악도 약간 분위기가 그랬고. 오늘 가지고 오신 노래는 굉장히 좀 산뜻한 왈츠 같은 느낌이 드는데, (소윤 : 음~) 또 그 목소리가 되게 또 어울리는 것 같고.
소윤 : 사랑에 관한 곡이다 보니까, 또 이게 타이틀곡인 줄 알았더니 타이틀곡이 아니라고 하네요. (숲디 : 아~) 제 생각엔 모든 곡이 타이틀 곡 같습니다. (소윤 웃음)숲디 : 아~ 4월에 이어서 지금(소윤 웃음) 또~ 그래요, 이렇게 또 우리 함께한 시간만큼 또 이렇게 실력이 늘어가고 있는 것 같아요. 그렇죠 멘트가! (소윤: 척하면 척!) 그쵸?
숲디 : 알겠습니다. 자~ 다음 노래 어떤 노래죠?
소윤 : 다음 들어볼 곡은 검정치마의 ‘인터내셔널 러브 송’
숲디 : 아~ 진짜 너무 좋아하는 노래예요. 제가
소윤 : 이 계절에 듣지 않으면 안 되는(숲디 : 안 되죠? 맞아요.) 필수 곡입니다.
숲디 : 캬아~ 정말 설명이~ 설명 필요하죠. 설명해 주세요. (숲디,소윤 웃음)
소윤 :설명해 주세요? (숲디 : 네. 설명해 주세요.)
검정치마는 뭐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는 뮤지션이라고 생각이 되고, 또 이 곡의 특징이 있다면 검정치마 곡에서 가장 반복성이 있는 곡이 아닌가. (숲디 : 음~) 영어 가사인데 ‘아이 워너 비 위드 유’ 라는 (숲디 : 네네) 가사가 계속 나오면서 되게 잔잔하게 흘러가는. (숲디 : 맞아요) 전에 저는 기타를 처음 배웠을 때 이 반주를 되게 열심히 연주를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괜히 되게 센치해지고 (숲디 : 음~ 네, 소윤 웃음) 감성 감성 폭발하는 그런 어떤 기타 연주를 되게 열심히 연습했던 기억이 있는데.
숲디 : 원래 시작은 그런 식으로 이런 음악을 하셨던 건 거죠?(소윤 : 그쵸) 지금은 파도가~(격하게 락필로) 이렇게 하시는데.
소윤 : 제가 또 언제 또~ (숲디, 소윤 : 파도가 넘실넘실~)
숲디 : 저도 그렇게 하고 싶어서 그래요. 그래요, 어쨌든 이 딱~ 그 기타 나오는 순간 (소윤 : 그렇죠? 띵동띵동). 맞아요, 맞아요. 어 입으로 한번 기타 가능한가요? (소윤 웃음)
소윤 : 불러주실 거예요, 그럼 노래는요?(숲디 : 아니요, 숲디, 소윤 웃음)
숲디 : 에라릴리 릴리~ 맞죠?(소윤 : 네 맞아요) 그래요, 조휴일 님의 1인 밴드 검정치마 (소윤 웃음) 2011년에 나온 노래라고 하네요. (소윤 : 저희가 중학교 2학년) 2011년에 처음 기타를?
소윤 : 아니요. 그때는 이미 연주를 하고 있긴 했네요. 했는데 (숲디 : 거짓말 치셨네요) 아니 그렇게 유료하게 지금도 유료하지는 않지만, 그렇게 능숙하게 연주를 하기 전에 연습을 했다는 말이죠. (숲디 : 알겠습니다~) (숲디, 소윤 웃음)
숲디 : 자~ 우리 음악을 한번 들어볼게요. 이 노래 진짜 저도 잊고 있었는데 진짜 기대돼요. (소윤 웃음) 다시 들을 생각에. 이게 이번 가을에는 한 번도 안 들은 것 같아서 덕분에 또 가을 노래 듣겠습니다. 음악을 듣고 올게요, 검정치마의 ‘인터내셔널 러브 송’
[00:18:57~] 검정치마 – International Love Song(인터내셔널 러브 송)
검정치마의 ‘인터내셔널 러브송’ 듣고 오셨습니다.
숲디 : 좋네요. 역시~ (소윤 : 좋네요) 정말 좋네요.
소윤 : 뭔가 흥얼거리게 되는 것 같아요.(숲디 : 맞아요) 이게~ 자연스럽게~
숲디 : 음악 나가는 동안 계속 지금 소윤 씨가 화음 넣으시고.
소윤 : 저만 했나요?(소윤 웃음)
숲디 : 저도~ 근데진짜 계속 검정치마 노래 중에서 음~ 뭐라야 될까요? 굉장히 서정적인 노래 (소윤 : 맞아요)인 것 같아요. 그리고 또 왜 그런 노래 있잖아요? 그러니까 뭐 그런 노래들 많은데, 이제 전주가 나오자마자, 아~ 이렇게 되는 음악.(소윤 : 맞아요) 그 검정치마 노래 중에 가장대표적이지 않을까?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아~ 정말 이 계절에 너무 어울리는 노래. 잊고 있었는데 참 오랜만에 들어서 좋았어요. 더 얘기하실 거 있으신가요?(소윤 : 아니요, 소윤 웃음) 뭐 자꾸 얘기하다가 마신 것 같아서.
소윤 : 아니에요, 그냥 좋아서.
숲디 : 그래요, 그러면 다음 곡을 들어볼까요? 마지막 곡입니다.
소윤 : 마지막 곡, 마지막으로 들어볼 곡은 신해경의 ‘다나에’ 라는 곡입니다.숲디 : 신해경의 ‘다나에’
소윤 : 신해경 씨 곡은 제가 이전에(숲디 : 네 맞아요.) 한 번 들고 온 적이 있었죠?(숲디 : 네네) 근데 뭔가 이 주제에 걸맞는 잠들지 못한 사람들에 대한 노래를 생각을 해봤을 때 신해경 씨를 빼놓을 수가 없겠더라고요. (숲디 : 음~) 약간 꿈꾸는 듯한 목소리랑 음악이 있어서 (숲디 : 네) 어~ 들고 와봤는데, 좀 앞에 두 곡이 그래도 나름은 좀 산뜻한 곡이 었다면, 신해경 씨 곡들은 좀 더 안개(숲디 : 하하~) 같은 느낌인 것 같아요.
숲디 : ‘다나에’, 제목이 ‘다나에’, ‘다나에’가 무슨 뜻이에요?
소윤 : 그건 저도 모르게~(소윤 웃음) 모르겠습니다.
숲디 : 네네 그래요, 신해경 씨 음악 그때 굉장히 좋았던 걸로 기억해요. (소윤 : 네) 그때 왜 저희 그런 거 했었잖아요, 소윤 씨가 가지고 온 곡들 중에서 제가 오늘은 이 곡이 제일 좋네요 했을 때 (소윤 : 맞아요, 맞아요) 그때 아마 신해경 씨 음악을 골랐던 걸로 기억하는데 아닐 수도 있지만요.(숲디,소윤 웃음) 자, 그러면 음악을 또 들어 볼게요.(소윤 : 네) 소윤 씨의 오늘 ‘주말엔 숲으로’ 마지막 선곡 신해경의 ‘다나에’.
[00:22:07~] 신해경 – 다나에
신해경의 ‘다나에’ 듣고 오셨습니다.
숲디 : 이 곡을 들으시면서 이제 숙면을 취하시는 거예요. 소윤 씨는? (소윤 : 웃음)
소윤 : 아니요. 뭐 숙면을 취한다기(숲디 : 네) 보다는 이 밤에. 근데 또 계속 듣고 보니까(숲디, 소윤 웃음) 아까 승환 씨가 ‘못 잘 것 같은데’ (숲디, 소윤 웃음) 약간 무섭다고~ 귀신 얘기를 한창 했는데.(숲디 : 네 맞아요.)
숲디 : 뭐 근데 이제 딱 듣다 보면, 포장 좀 빨리 해봐요 어떻게~(간절 어투, 숲디,소윤 웃음)
소윤 : 뭔가 되게~
숲디 : 안개에 둘러싸여서 자는 느낌이 들죠?
소윤 : 음침한(숲디, 소윤 웃음) 아니면 너무 기분이 안 좋아요.(숲디 : 음~) 모르겠네요. (숲디, 소윤 웃음)
숲디 : 근데 예전에 우리 첫 시간이 기억이 나요. 첫 시간에 이제 소윤 씨가 첫 시간이 아니었나? 아무튼 그때 봄이었잖아요.(소윤 : 그쵸,그쵸) 봄 하면 떠오른다 하면서 오존 씨의 음악을 가지고 왔었는데 (소윤 : 맞아요) 그때부터 이제 아 소윤 씨의 세계는 이렇구나(소윤 웃음) 라는 걸 느꼈어서, 이 음악 굉장히 소윤 씨 다운 선곡이었던 것 같아요.(소윤 : 아~) 그래서 이제 소윤 씨의 음악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마 뭔가 비슷한 결을 가지신 분들일 테니까(소윤 웃음) 이 곡을 들으시면서 (소윤 : 네) 오늘 또 꿀잠을 주무시지 않을까(소윤 웃음) 그런 생각이 들어요. 누군가는 잘못 이룰 수도 있고.
소윤 : 그렇죠, 누구 한 명쯤은 숙면을 취할 수 있겠죠? 이 곡을 들으면서(숲디 : 아~ 그럼요) 그 믿음으로 제가 이렇게 선곡을 해 온 겁니다.
숲디 : 그럼요. 아~ 역시 이렇게 소외된 사람들을 이렇게 챙기는~(소윤 : 소외 됐다니요?) 아~ 소외되지 않았죠. 자~ (숲디,소윤 웃음) 오늘 이렇게 해서 또 소윤 씨 선곡들 (소윤 : 그렇죠) 세 번째 노래까지 만나봤고요.(소윤 : 네~) 오늘 또 아쉬운 소식을(소윤:그렇습니다) 전해드려야죠? 우리 요정님들한테 (소윤 : 요정님들에게) 소윤 씨가 오늘 아쉽게도 ‘주말엔 숲으로’에서 마지막으로 인사를 드리는 날이네요. (소윤 : 네)그동안 생각해 보면, 우리 4월부터 했으니까 6개월 동안(소윤 : 와~) 그러니까 저의 DJ 첫 시작을 함께 해주셨던(소윤 : 맞아요) 네~
소윤 : 함께 엄청 지켜보면서 잘하고 있나 이렇게~ 매주. (소윤 웃음)
숲디 : 정말 DJ계의 한 획을 그을 역사의 순간에 함께 하셨는데(소윤 웃음) 어떠셨나요? 너무 무한한 영광이셨겠어요?
소윤 : 그때의 기억으로는 둘 다 이제 라디오가 처음이니까, (숲디 : 네네) 그러니까 승환 씨도 이제 정규 DJ가 처음이고 그래서 (숲디 : 네네) 되게 어색어색 하면서 서로(숲디 : 맞아요)
숲디 :고생 많으셨습니다. (소윤 : 제가 고생한게 있나요) 정말 이게 선곡하는 게 참 쉽지 않았을 텐데, 매주 매주 네 곡 세 곡 뭐 이렇게~
소윤 : 진짜 거짓말 아니고, 뭔가 딱 이제 선곡을 해야 된다 라고 하면 와~ 정말 일주일 동안 생각이 나더라고요. 어제도 밤에 성공을 못한 게 아무리 생각을 해도 이 마지막 성공을 어떻게 해야될지(숲디 : 네네) 고민이 계속 되는 거예요. (숲디 : 음~) 아무튼 음악의 숲은 저한테 되게 엄청 중요한 (숲디 : 네) 중요한 일 중 하나였습니다.(숲디,소윤 웃음)
숲디 : 그래요, 알겠습니다. 근데 진짜 쉽지 않은 일들인데(소윤 : 아니에요) 또 뭐 정말 열정적으로 또 이렇게 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우리 지금 미니에 눈물 바다가 됐어요. 지금(소윤 : 하아~) 눈물이 지금 잠겼어요. 지금 미니가~
소윤 : 저도 지금 그 한몫 하는 것 같습니다. (숲디 : 네) 눈물이 고이기 시작했는데(숲디, 소윤 웃음)
숲디 :요정님들한테 한마디 한다면요?
소윤 : 제가 소개해드린 음악을 들으시면서 다양한 감정을 느끼셨을 텐데, 언제나 반겨주시고 언제나 되게 좋아해 주시는 모습을 되게 감동을 많이 받았었어요.(숲디 : 네네)어떤 곡을 선곡을 해오든 되게 아~ 뭔가(숲디 웃음) 요정 님들의 감성대로 이렇게 다~
숲디 : 고품격 음악 방송이니까 다들~
소윤 : 새삼 느꼈습니다. 고품격 음악이요(숲디,소윤 웃음) 아무튼 그동안 6개월 동안 함께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숲디 : 네네)
숲디 : 다시 한 번 고생 많으셨고, 이제 다음에 새소년이라는 이름으로(소윤 : 네) 음악의 숲에서 모실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고요.
소윤 : 와~ 진짜(숲디 : 네네) 대박이겠네요.
숲디 : 그리고 또 어~ 요정으로 함께해 주셨으면 좋겠고요.(소윤 : 웃음) 앞으로 새소년 활동 뭐 그런 거 여쭤봐도 될까요? 계획?
소윤 : 네~ 아마 이제 새소년은 저희가 첫 EP 앨범을 발표한 지 딱 어언~ 1년, 1년이 됐더라고요. 10년이라고 할 뻔했네.(소윤 웃음) 1년이 됐더라고요. 그래서 이제 다음 앨범을 아마 준비를 하지 않을까 싶고,(숲디 : 아~) 또 계속해서 활동을 해 나갈 것 같아요. 뭐 이 나라~ 저 나라~ 다니고(숲디 : 네) 국내에서.
숲디 : 먼 나라 이웃 나라 ~
소윤 : 승환 씨랑 같은 무대에 서는 날이(숲디 : 아~) 또 오길 바라면서,
숲디 : 꼭 제가 퍼커션을(소윤 웃음) 할 수 있는 날을 기대하면서~(소윤 : 네) 알겠습니다. 아~ 어떻게 저도 이렇게 누구를 보내보는 것도 처음이어서 어떻게 마무리 지어야 할지.(소윤 : 눈물 한방울) 역시 소윤 씨는 저한테 항상 처음을 안겨주시네요.
소윤 : 아~ (감탄) 명언입니다.
숲디 :오늘(숲디 웃음) 제가 원래 이제 관례처럼 항상 마지막 곡을 선곡을 했는데, 오늘은 새소년의 ‘긴 꿈’을 (소윤 : 와우~) 마지막으로 하면서, 소윤 씨와 인사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소윤 : 네) 그동안 좋은 음악 너무 감사했고요,(소윤 : 제가 다 감사합니다) 우리 또 좋은 자리에서 많이 많이 볼 수 있기를 바랄게요.(소윤 : 네~ 잘 들을게요) 안녕히 가세요.
소윤 : 요정 요정 황요정이 되겠습니다! 네~ 안녕히 계십시오.
숲디 : 안녕~ (소윤 : 안녕~ 숲디,소윤 웃음)
[00:28:29~] 새소년 – 긴 꿈
[00:29:12~] ‘숲의 노래’ 코너오늘 밤 여러분을 위해 제가 준비한 노래는요, 이소라의 ‘아멘’ 이라는 곡입니다. 오늘 소윤 씨의 마지막이기도 했고.
오늘도 어김없이 한 시간을 열심히 잘 걸어주신 분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어~ 저의 어떤 고등학교 시절 때부터 음~ 왜 흔히 그런 말 하잖아요. 힐링송, 힐링송이라고 하잖아요.
어떤 내 마음을 위로해주고 어루만져 주는노래들이 몇 개 있는데, 그 중에서 이제 한글말로 되어 있는 곡 중에서 음~ 제가 참 좋아하는 노래를 가지고 와봤어요.많은 분들이 저처럼 이 노래를 통해서 위로받고 좀 안정이 되고 그랬으면 좋겠습니다.음~ 어떤 4분, 5분짜리 기도 같은 곡이에요.
이 노래를 들려드리면서, 저는 여러분과 인사를 드릴게요.
지금까지 음악의 숲 정승환이었구요.
저보다 좋은 밤 보내세요.
[00:30:41~] 이소라 – Amen(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