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 list
- [00:02:17~] 오지은 – 익숙한 새벽3시
- [00:05:20~] Anne-Marie – 2002
- [00:10:58~] 신용재 – 오늘
- [00:10:58~] 이석훈- 우리 사랑했던 추억을 아직 잊지 말아요
- [00:13:31~] 이바디 – 끝나지 않은 이야기
- [00:16:32~] 새벽공방 – 밤수성
- [00:32:20~] 정승환 – 비가 온다
- [00:33:25~] 폴킴 – 허전해
- [00:37:26~] Calum Scott – Dancing On My Own
- [00:40:07~] 종현 – 하루의 끝
- [00:44:23~] 루시드 폴 – 그대 슬픔이 보일 때면
- [00:48:25~] 이선희 – 인연
- [00:55:43~] AKMU – 시간과 낙엽
- [00:55:43~] 백예린 – 야간비행
- [00:58:39~] 브로콜리너마저 – 유자차
- [01:00:24~] Oasis – Don`t Go Away
talk
‘어떤 사람들이 내 음악을 들을까?’ 이 음악가는 궁금했습니다. 그런데 곧 그 이유를 알게 됐죠. 공연이 끝난 후 관객들이 주고 간 편지나 쪽지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거든요. ‘남에게 못하는 내 얘기를 대신 해주는 것 같아서 좋았어요.’ 이 음악가에겐 다소 의외의 이야기였대요. 다들 내밀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하고 사는 줄 알았거든요.
하지만 이 음악가도 왜 사람들이 가면을 쓰는지 알게 됐습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꽤 자주 다치는 일이 생긴다는 걸 말이죠. 그때부터 이 음악가는요. 다른 사람들처럼 너무 상황에 깊게 빠지지 않고 적당한 온도를 유지하고, 세련되고, 쿨한 태도를 취했다고 해요. 그런데 솔직함을 감추는 건 훨씬 더 많은 에너지를 쏟아야 하는 일이었죠.
그렇게 이 음악가가 얻은 결론은요. 남은 기운이 있다면 가장 소중한 것을 말하는 데 써야 한다는 거였대요.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되는 밤, 아무에게도 하지 않았던 솔직한 이야기를 해도 좋은 여기는 음악의 숲 저는 숲을 걷는 정승환입니다.
[00:02:17~] 오지은 – 익숙한 새벽3시
10월 28일 월요일 밤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오늘의 첫 곡으로 오지은의 ‘익숙한 새벽 3시’ 들으셨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음악의 숲의 숲지기, DJ 정승환이고요.
처음에는 사람들이 좀 이렇게 각자의 어떤 내밀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하고 사는 줄 알았는데 오지은 씨가 만든 음악들을 들으면서 사람들이 미처 못했던 이야기, 나만 알고 있던 이야기들을 대신해주는 것 같아서 좋았다고. 그 이야기가 좀 의외였다고 합니다.
저 역시도 이렇게 오프닝을 읽으면서 제가 얼마나 많은 진심을 인간관계 속에서 숨기고 살고 있었나 이런 걸 생각을 해봤는데 갈수록 좀 나의 어떤 깊은 속내를 이야기하는 게 뭐 창피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여러 이유로 여러 이유로 어떤 좀 망설여지는 그런 순간들이 많아지는 것 같긴 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의 이야기를 좀 꺼낼 수 있는 그런 짤막한 시간이 되거나, 그런 사람이 있거나 그런 건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음악의 숲이 뭐 작게나마 그런 공간이 될 수 있다면 더 좋을 것 같고요. 오늘도 여러분들의 이야기 나눠주시길 바랍니다.
[00:04:02~]
최다미 님께서
‘오늘 첫 곡 듣다 보니 오늘 하루 힘들어서 울컥하네요.’ 하셨습니다.
울컥하셨구나. 얼마나 힘들길래, 얼마나 힘들게 보내셨길래요. 눈물을 살짝 흘려도 되니까 이 시간만큼은 솔직하게.
3523 님
‘오늘 밤산책 중 비가 내려 당황했어요. 다행히 금세 그쳤는데 지금은 비가 많이 오네요.’
그러게요. 저도 비가 와서 좀 당황스러웠었는데 다행히 그 이제 라디오 오는 길에는 비가 막 많이 오지 않는 것 같던데 지금은 또 많이 오나요? 지금 밖에 계시는 분들 계시면 조심히 집으로 들어가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리고 3164 님
‘숲디! 출근하는데 갑자기 찬 바람이 슝~ 주말 지나고 갑자기 추워졌어요. 오늘 하루 종일 가을 바람 속에서 겨울 향기가 언뜻언뜻 느껴지는 그런 하루였어요.’ 하셨습니다.
그렇죠. 갈수록 확! 확! 확! 추워지죠. 저도 요즘에 왜 이렇게 급하게 추워지나 그런 생각을 하는데 이제는 정말 패딩 입어야 될 것 같습니다. 다들 감기 조심하시고요. 요즘 환절기 또 감기 걸리시는 분들 많은 것 같은데 각별히 좀 감기 조심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자, 오늘도 음악의 숲 생방송으로 함께 하고요. 우리 잠 못 드는 요정들과의 즉석 전화 통화 ‘심야정담 어딘가에서 듣고 있을 너에게’ 오늘도 연결이 될 예정입니다. 지난주에 인천에 사시는 호텔리어 레골라스 장성민 씨가 음악의 숲을 아주 초토화시키셨었죠. 음악의 숲에 또 많은 분들 오늘도 참여해 주시길 바라고, 씨도 뿌리고 나무도 심어주실 그런 분들 문자 보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우리 전화 연결된 분께는 소정의 선물도 드리니까 많은 참여해 주세요.
문자번호 #8000번, 짧은 건 50원, 긴 건 100원이고요. 미니는 무료입니다. 여러분은 지금 음악의 숲을 함께 걷고 계십니다.
[00:05:20~] Anne-Marie – 2002 (앤 마리)
앤 마리의 ‘투싸우전투’ 들으셨습니다. 이 노래는 3273 님의 신청곡이었네요.
‘이 시간에 처음으로 듣습니다. 족발 장사하고 있는데 아침 일곱시 주문을 내일로 착각하는 바람에 이 시간 급하게 족발 작업하고 있거든요. 앞으로 4시간은 삶고 썰고 쭉 래디오와 함께 할 건데요. 포근한 이불 속에 있어야 할 시간에 한순간의 실수로 이 고생이네요. 그래도 함께할 누군가가 있어 다행입니다. 중1 딸이 가장 좋아하고 음치인데도 따라 부르는 앤 마리 투싸우전투 신청할게요. 딸내미 가게 같이 와준다는 걸 시간이 너무 늦어진 것 같아 그냥 자고 있으랬는데 마음이 고마워 생각이 자꾸 나네요.’하셨습니다.
아이고 또 이 시간에 일을 하고 계시는군요. 그래도 이 와중에 따님 생각하시면서 그 노래를 또 신청을 하시니까 너무 뭔가 마음이 따뜻해지는 이야기입니다. 마무리 잘하시고요. 그래도 좀 쉴 수 있으실 때 잠도 푹 주무시고 내일도 파이팅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00:07:54~]
자, 이지희 님께서
‘숲디! 제가 사는 곳에도 비가 와요. 지붕 우수관에 낙엽이 많이 쌓여서 지난여름 공사를 했는데 덕분에 집 안에서 들리는 빗소리가 달라졌네요. (숲디 : 오~) 그래도 숲디 목소리가 조금 더 좋긴 합니다.’
고맙습니다. 지금 뭐 전국 곳곳에 비가 많이 오나 봐요.
자, 정예진 님께서
‘안녕하세요. 졸업과 취업을 앞둔 대학 4학년입니다. 원하는 기업의 지원 마감 날짜가 코앞으로 다가와 요 며칠 자소서를 쓰고 또 고치느라 새벽까지 뜬눈으로 지내고 있어요. 그래서 정승환 님 라디오를 처음 듣게 됐는데 나와 같은 또래들의 무수한 열정이 이 새벽까지 함께하고 있다는 사실에 큰 위로를 받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지원 마감 이후에도 계속 듣게 될 것 같아요. 앞으로도 계속 날씨는 춥지만 마음만은 따뜻한 새벽 만들어 주세요.’날씨는 춥지만 마음만은 좀 따뜻한 우리끼리 옹기종기 모여서 그런 시간이 됐으면 좋겠네요. 그래요. 계속 좀 들러주시고요. 또 우리 예진 씨에게 좋은 일들, 좋은 결과들이 또 찾아오기를 저도 같이 한번 빌어보겠습니다.
안지현 님께서
‘12시가 지났으니 오늘이네요. 오늘 저 시험쳐요. 밤을 새기로 마음 먹었는데 음악의 숲을 들으면서 하다 보면 시간이 금방 가니까 샐 수 있겠죠? 해도해도 불안감이 드는 건 뭘까요. 지금 제 심정이 담긴 노래 신용재의 ’오늘‘ 듣고 싶어요. ’하셨습니다.
또 이제 시험이 딱 당일로 오면 괜히 불안하고, 불안감이 드는 거는 자연스러운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잘 하실 수 있을 거예요. 우리 또 열심히 하셨을 테니까 우리 지현 씨의 좋은 결과도 같이 함께 바라보겠습니다.
박주현 님
‘숲디! 저 8월 18일부터 10월 27일 보육교사 1급 승급 교육받고 시험 봐서 합격했어요. 신청곡 틀어주세요. 이석훈 ’우리 사랑했던 추억을 아직 잊지 말아요‘ 신청합니다.’ 하셨습니다.
아~ 축하드립니다. 우리 주현 씨는 축하할 일이 또 생겼네요.자, 지금 이 시간에 또 시험부터 해서 여러 가지 잠 못 이루고 무언가를 준비하고 계시는 분들 많으신 것 같은데 모쪼록 건강하게, 또 너무 힘들지 않게 지나가길 바라겠습니다.
우리 신청하신 노래 들을게요. 안지현 씨의 신청곡 신용재의 ‘오늘’ 그리고 박주연 님의 신청곡입니다. 이석훈의 ‘우리 사랑했던 추억을 아직 잊지 말아요’
[00:10:58~] 신용재 – 오늘
[00:10:58~] 이석훈- 우리 사랑했던 추억을 아직 잊지 말아요 (다시듣기에서 음원 재생 안 됨)
[00:11:26~] 밤의 산책자들
어떤 순간, 어떤 장소에서 반딧불처럼 명멸하는 대화 상황도 존재한다. 나는 이곳 호숫가의 노천카페에서 일하는 한 노인에게 담뱃불을 빌린 적이 있었다. 그녀는 ‘여기서 담배 피우는 사람 정말 찾기 힘들어. 오늘 운 좋은 줄 알아.’라고 유쾌하게 말했다.우리는 호숫가 벤치에 앉아 함께 담배를 피우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내가 한국에서 왔다니까 그녀가 말했다. ‘한국 가난하지? 여기서 열심히 돈 벌어서 가족한테 부쳐.’ 이제 한국은 예전처럼 가난하지 않다고, 평균적으로는 잘 사는 축에 속한다고 말했더니 그녀가 부끄러워하며 말했다. ‘그래? 역시 사람은 배워야 해. 오늘 하나 배웠네. 미안해.’ 그때 못한 말을 지금 해본다. ‘한국은 부자 나라인데 자꾸만 어떤 것들이 사라지네요. 담배와 벤치만 있어도 대화는 가능하네요. 역시 사람은 타인과 대화를 해야 해요. 그날 하나 배웠네요. 고마워요.’
[00:13:31~] 이바디 – 끝나지 않은 이야기
이바디의 ‘끝나지 않은 이야기’ 들으셨습니다. 참 좋죠? 뭔가 계속 따라 부르고 싶은, 뚜라빠뚜우~ 이렇게. 뭔가 오늘 좀 날씨와도 좀 어울리는 그런 노래였던 것 같습니다.
‘밤의 산책자들’ 오늘은 심보선 시인의 산문집이죠. ‘그쪽의 풍경은 환한가’ 중에서 읽어드렸어요. 심보선 시인의 글을 참 오랜만에 또 읽어드리는데 새로 나온 산문집에서 읽어드렸던 적이 있었나? 아마 처음이 아닌가 싶네요.오늘 뭔가 이렇게 읽고 있는데 저도 마음이 좀 이상해지는 거 있죠. 생각해 보니까 바쁘게 하루하루 좀 이렇게 살아가고는 있는데 어떤 업무 외에 특별한 목적 없이 누군가와 이렇게 대화를 나누거나 하는 일이 좀 줄어들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요. 오늘 읽어드린 글처럼 타인과 대화하는데 있어서는 그냥 벤치랑 담배 하나만 있어도 될 것 같은데 참 그 쉬운 것들이 어려워지고 있지 않나 그런 생각도 듭니다. 우리가 돌아보지 못하는 사이에 어떤 것들은 자꾸만 사라진다. 그렇게 생각하니까 좀 씁쓸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많은 분들이 좀 공감하실 수 있는 이야기였을 것 같네요.
[00:15:16~]
0918 님께서
‘집에 도착해서 집 앞에서 담배 한 개비 피우면서 밤에 산책자들이 나와 집중해서 듣고 있었는데 정말 신기하네요. 늘 어느 순간에도 위로가 되는 숲!’ 하셨습니다.
이제 막 집에 들어가셨군요. 뭐 많이 늦으셨습니다. 마무리 잘 하시고 꿀잠 주무시길 바랄게요. 음악의 숲 듣다가. 다 듣고.
3349 님께서
‘숲디! 이번 주 인디 라디오 포레스트에 새벽공방 님들 나오시더라고요. 새벽공방님들 노래를 우연히 들었는데 가사들이 참 좋아서 자주 찾아 듣게 되더라고요. 제가 좋아하는 ’밤수성‘이랑 ’외로움을 말하는 방법‘도 듣고 싶네요.’하셨습니다.
또 이정미 님께서도
‘새벽공방의 밤수성 신청합니다. 문득 노래가 듣고 싶네요.’
하셨네요.
많은 분들이 찾고 계시는 이 노래. 이번 주에 또 모시게 됐죠. 그날 많은 분들 오셔서 반겨주시고 이야기 나눠주시고 또 들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 3349 님과 이정미 씨의 신청곡 새벽공방의 ‘밤수성’ 같이 들을게요.
[00:16:32~] 새벽공방 – 밤수성
새벽공방의 ‘밤수성’ 들으셨습니다.
[00:16:57~] 심야정담 어디선가 듣고 있을 너에게
이번 시간은요. 우리 요정들과의 즉석 전화 연결해보는 시간이죠. 오늘도 또 많은 분들 전화 연결을 하고 싶다고 문자를 주셨는데 ‘심야정담 어디선가 듣고 있을 너에게’ 시작해 보겠습니다.
0918 님께서
‘숲디! 오늘 너무 창피한 일이 있었어요. 오늘 제일 친한 후배랑 친한 후배 남자친구랑 술 한잔 했는데요. 워낙 서로 스스럼 없다보니 집에 돌아가는 역사에서 장난을 치다 술래잡기 같이 되어 버렸어요. (숲디 : 벌써 불안한데?!) 근데 아시다시피 오늘 비가 와서 바닥이 굉장히 미끄러웠거든요. 정신을 차려보니 제가 이태원역 한가운데 엘비스 프레슬리처럼 무릎 꿇고 (웃음) 무릎 꿇고 미끄러져 앉아 있었네요. 심지어 지금 맞은편에 앉아 지금 같이 가고 있는 남자분이 웃음기 서린 얼굴로 저를 일으켜 주려고 하셨어요. 저 어쩌면 좋나요, 숲디?’
(웃음기 머금은 목소리로, 웃기도 하며) 근데 이 비유가 너무 웃긴다 엘비스프레슬리가 너무 웃기네요. 그냥 넘어졌는데 무릎 꿇고 있다 그러면 별로 안 웃겼을 것 같은데 너무 보기 좋네요. 사이 좋게 이렇게 또 술 한잔 하고 술래잡기 한다는 얘기는 또 처음 들어보네요. 술 먹고 술래잡기 재밌을 것 같은데. 그래요. 이태원역 이 한가운데에서 엘비스 프레슬리 멋있습니다.
이수민 님께서
‘안녕하세요. 저는 대구에서 경찰 행정학을 전공하고 있는 새소년 팬 수민입니다. 사실 새소년은 노래만 듣고 있었는데 이번에 ’놀면 뭐하니?‘에 나온 소윤 님을 보고 영상을 찾아보다가 눈을 떠보니 팬이 되어 있더군요. 요즘 눈 뜨면 찾는 게 공연 영상에, 인터뷰 영상이고 눈 감기 전엔 무조건 새소년의 새소년을 듣는답니다. 덕분에 지루하고 답답한 하루가 풍요롭고 아름다워지는 중이에요. 유수의 보조개(숲디 : 아후 잠깐~), 소윤의 귀여운 손가락(숲디 : 어후~ 손가락은 못 봤는데.), 현진의 눈썹에 낑겨 살고 싶어요. 함께 해줘서 너무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콘서트도 꼭 갈게요.’
이걸 왜 음악의 숲에 보내신거죠 근데에? (웃음) 어어~ 그래요. 우리 이태원역 엘비스 프레슬리와 우리 이수민 씨 중에서… 엘비스 프레슬리도 조금 웃기긴 했어요. 잠깐만! 자, 오늘은 이수민 씨 한번 연결을 해볼게요. 우리 전화 연결됐을까요?
숲디 : 여보세요.
이수민 : 여보세요.
숲디 : 네. 여보세요. 안녕하세요.
이수민 : 안녕하세요.
숲디 : 네. 어디 사는 누구신지 자기소개 좀 부탁드릴게요.
이수민 : 저는 지금 대구에 유학 온 요정 이수민입니다.
숲디 : 대구에 유학 중이신 이수민 씨. (이수민 : 네.) 어디서 유학을 오신 거예요?
이수민 : 저 경상남도 김해요.
숲디 : 김해에서~ 새소년은 이제, 얼마 전에 새소년의 팬이 됐다고 했는데 왜 음악의 숲에 보내신 거예요? (웃음)
이수민 : 저는 라디오가 처음이어서 새소년 나오는 날에 신청 사연을 보내면 신청이 되는 줄 알았어요.
숲디 : 아~ 그러셨구나. 그럼 지금 저와의 통화는 별로 반갑지가 않으시군요?이수민 : 그렇긴 한데 동생이 너무 좋아해요.
숲디 : 그래요? (이수민 : 네.) 네네. 알겠습니다. 원래는 이제 음악만 알고 있다가 ‘놀면 뭐하니?’ 얼마 전에 나온 방송 보고 황소윤 씨의 팬이 됐다고. (이수민 : 네.) 공연 영상에서 이렇게 찾아봤는데 가장 좀 인상적이었던 게 어떤 노래 영상이었나요?
이수민 : 저는 일단 파도는 너무 레전드여서 (숲디 : 파도는 다 멋있죠.) 말을 안 해도 될 것 같고요. : 아테네라고 황소윤 씨의 앨범에 (숲디 : 솔로앨범에.) 새소년이 피처링 한 곡이 있어요. 그 공연 영상을 보시면 중간 부분에 브리지 부분에 황소윤 님이랑 베이스 치는 현재 님이랑 마주 보면서 이렇게 연주를 한단 말이죠. (숲디 : 네.) 그게 너무 멋있고, 귀엽고 그랬습니다.
숲디 : 막 미칠 것 같아요. 보고 있으면?
이수민 : 네.
숲디 : 아~ 황소윤 씨가 근데 솔직히 멋있어요. 정말 멋있고 그 마음이 뭔지 제가 조금이나마 알 것 같은데. 이렇게 또 이렇게 팬분을 황소윤 씨 팬분, 이참에 소윤 씨도 전화 연결을 할 걸 그랬어요. (이수민 : 아~ 그러니까요~) 아쉽다. 톤 바로 바뀌는 거 봐요. 눈만 뜨면 새소년을 지금 찾고 계시는 거군요?
이수민 : 네.
숲디 : 그래요. 그럼 새소년 전에는 막 특별히 어떤 뮤지션을 좋아하시거나 그런 적은 없으신가요?이수민 : 저는 원래 아이돌은 잘 관심이 없고요. 저번에 케이팝스타인가 거기서 정승환 씨라고.숲디 : 네네.이수민 : 그 분을 응원을 하다가 그 다음에 샘김 씨를 응원하게 되었습니다.
숲디 : 그러니까 저는 이제 지나간 사람인 거죠. 한마디로?이수민 : 네. 떠나보내는.
숲디 : (웃음) 알겠습니다. 그런데 요즘 경찰 행정학을 전공하고 계시다고 했어요. 요즘 시험기간일텐데 많이 바쁘시지 않으세요?
이수민 : 지금 내일도 시험이 있는데 숲디 들으려고 안 자고 있었습니다.
숲디 : 그러면 지난주에 새소년 나왔을 때는 잘 챙겨 들으셨겠네요?
이수민 : 너무 잘 챙겨 들었어요.
숲디 : 어떠셨어요?
이수민 : 그냥 듣고 있는데 마음이 콩닥콩닥 뛰어서 한 새벽 3시까지 잠을 못 잔 것 같아요.
숲디 : 허어~ 그렇게 좋구나. 네에~ 알겠습니다. 근데 지난주에 제가 새소년 이제 모셨을 때 전 눈 앞에서 라이브를 듣는데 그 마음이 뭔지 알 것 같아서 정말 멋있었거든요. 공연을 그러면 아직은 못 가보셨겠어요? ‘놀면 뭐하니?’ 나온지 얼마 안 됐으니까.
이수민 : 네. 12월에 단독 공연 기다리고 있어요.
숲디 : 단독 공연 기다리고 계시는구나.이수민 : 네
숲디 : 인별그램에도 라이브 영상을 올리긴 했는데 보셨나요?
이수민 : 당연히 봤죠.
숲디 : 보셨구나. 역시~! 당연히 보셨겠죠.
이수민 : (웃음)
숲디 : 자~ 경찰행정학이면 이제 졸업 전에 시험 준비나 이런 것도 하실 것 같은데 그런 건 바쁘신 건 없으세요?
이수민 : 네. 아직은 학교 생활하고 있고 내년부터 경찰 시험 준비하려고요.
숲디 : 내년부터 준비하면 이제 너무 좀 이렇게 빠듯할 텐데 새소년은 어떡하죠, 우리?
이수민 : 새소년을 보기 위해서 제가 한 시간 먼저 일어나서 한 시간 공연 영상을 보고 공부를 하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숲디 : 하루 일과의 첫 시작이군요. 새 소녀의 영상 보는 게.이수민 : 네. 그렇죠. 하루 에너지를 얻기 위해서.
숲디 : 반드시 지금 새소년의 황소윤 씨와 또 이제 유수 씨, 박현진 씨가 꼭 오늘 지금 통화를 들으셔야 할 텐데.
이수민 : 그러게요.
숲디 : 내년에 보시는 시험은 어떤 시험이에요?
이수민 : 내년에 보는 거는 이제 경찰행정학과를 나온 사람들이 치는 경찰행정학과 특채 경찰시험입니다.
숲디 : 그래.요. 근데 그것도 보통 일이 아니실 텐데 많이 힘드시죠?
이수민 : 그래도 새소년의 음악이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수 있는.
숲디 : 이야 정말~
이수민 : 힘이 되고 있습니다.
숲디 : 찐팬이네요. 찐팬! 뭐 하고 계셨어요. 지금?
이수민 : 지금 친구들이 공중파 데뷔한다고 해서 (숲디 : 뭐 한다고요?) 공중파 데뷔한다고.숲디 : 아아~ 다 지금 듣고 있구나.이수민 : 네. 같이 듣고 있는데 정승환 팬이 진짜 한 명 팬이 있어요.숲디 : 네. 제 팬이 계시군요.이수민 : 네. 서희야라고 한 번 불러주시면 안 될까요?
숲디 : 누구라고요?
이수민 : 서희요.
숲디 : 서희, 서희씨? (이수민 : 네) 서희야~ 이러면 돼요?
이수민 : 네.
숲디 : 아아~ 된 거예요 지금?
이수민 : 방금 소리 질렀어요.숲디 : 같이 있나 봐요. 친구랑.
이수민 : 네.
숲디 : 소리가 안 들리는데 되게 친구 가둬났어요? (웃음)
이수민 : 저 지금 따로 이제 옆방에서.
숲디 : 옆방에서. 알겠습니다. 우리 좀 새소년 얘기도 좋지만 우리 수민 씨의 이야기를 좀 들어볼게요. 수민 씨가 경찰이 이제 되고 싶으셨던 어떤 꿈을 갖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이수민 : 경찰은 아기 때부터 그냥 멋있어서 하고 싶었는데요. 중학교쯤에 올라와서 제가 사는 그 지역에서 이제 저랑 또래인 친구가 학교 폭력이랑 살인을 저지른 적이 있었어요.
숲디 : 헉. 어머. 네.이수민 : 그래서 그 사건이 되게 저희한테는 이슈였고 또 한다리 건너면 아는 그런 사건이었는데 그것을 보고 같은 나이에 비슷한 환경에서 자라는 친구들이 왜 이렇게 다른 길을 가고 있나 라는 그거에 대해서 많이 고민을 했었고, 이제 그런 친구들을 제가 나중에 만나서 이야기도 해보고, 좀 좋은 삶으로 변화시켜주고 싶어서 지금 경찰이랑 심리학과 공부 같이 하고 있습니다.
숲디 : 야~ 너무 깊은 뭐 당연히 꿈이니까 깊은 생각을 하셨겠지만. 아~ 그러셨군요. 청소년 대상으로 일을 하고 싶으신 건가 봐요. 우리 수민 씨께서.
이수민 : 네.
숲디 : 알겠습니다. 또 이렇게 어떻게 다음 얘기를 어떻게 해야 될지 잘 모르겠는데. 굉장히 목소리가 차분하셔서 오히려 제가 좀 당황한 느낌인데 수민 씨가 목소리가 좋은데 그러면 노래 새소년 노래 좋아하거나 좋아하는 노래 평소에 있나요?
이수민 : 저는 일단 새소년 노래 듣고 그다음에 이제 거의 안테나 뮤직 쪽으로 듣는 것 같아요.
숲디 : 아아~ 안테나 음악을 많이 좋아하시는군요. (이수민 : 네네네.) 어떤 노래 좋아하세요?
이수민 : 김건지 씨의.
숲디 : 샘김 씨, 네! 이수민 : 네. 로꼬랑 같이 부른 ‘띵크 어밧츄’ 되게 좋아해요.
숲디 : 아소토 유니온의 원곡이었던, 그 샘김 씨가 리메이크한 ‘씽크 어바웃 유’.
이수민 : 네.
숲디 : 그거 혹시 지금 새벽에 살짝 목 풀고 좀 살짝 우리한테 들려주실 수 있어요?이수민 : 여기서요?숲디 : 아니 뭐 괜찮으시다면.이수민 : 그러면 숲디가 앞에 후렴 조금 불러주실 수 있어요?
숲디 : 본인은 노래 안 부르시게요?
이수민 : 제가 랩 할게요.
숲디 : 아아~ 랩 하신다고오 이수민 : 네. 저는 노래보다 랩을 좋아해서.숲디 : 예. 잠깐만 그 후렴이… (노래) 언제부턴가 많은 날이 후렴이 어떻게 됐었죠?
이수민 : 띵크 어밧츄우~ (웃음)
숲디 : (노래) 수많은 밤을 함께 보낸 우리들에게 다가오는 아름다움 나나나~ 띵크 어바츄우우~ 죄송해요. 제가 후렴 기억이 안 나서.
이수민 : 네, 바로 할게요.
숲디 : 네!
이수민 : 원~투~쓰리~포! (랩) 베개 위에 머리가 닿을 때 포근한 미소가 지어져~ (숲디 : 에에~) 시선이 마주치고 손이 맞닿을 땐 빨리 가는 시간이 미워져 (숲디 : 렛츠기릿~) 타오르는 장작불 앞에 앉아 연기를 바라봐~ (숲디 : 턴업~) 타올라오는 기분 높아지고 우린 비행기를 타고 날아가~ 예~예~예에~
숲디 : 오오~ 랩을 말하시는 톤이랑 똑같이 부르시는데요? (이수민 : 웃음) 베개 위에~ 이렇게 하실 줄 알았는데 (이수민님 모사) 베개 위에 머리가 닿을 때~ 포근한~ 이렇게 하시니까.
이수민 : 심야시간이라서 좀 자중을 했습니다.
숲디 : 약간 좀 톤 다운을 하신 거군요.
이수민 : 네.
숲디 : 알겠습니다. 랩을 이렇게 또 이 시간에 청해 들을 줄은 몰랐는데 아무튼 우리 또 이수민 씨의 앞으로 꿈과 새소년을 향한 열정, 사랑 두 가지 다 언제나 응원하겠고요.
이수민 : 네.숲디 : 우리 랩도 잘하시고. 우리 작가님께서 전화 연결 통화를 사전에 동의를 구하고 전화를 드렸더니 사기가 아니냐면서 취조를 하셨다면서요?
이수민 : 네. 요즘에 워낙 그런 게 많다 보니까.
숲디 : 보이스피싱인 줄 알고?
이수민 : 네.
숲디 : 역시 아주 훌륭한 경찰이 되실 것 같아요.
이수민 : 감사합니다.
숲디 : 지금 생각나는 사람이 있으세요? 혹시.이수민 : 지금 머릿속에 새소년 밖에 없어요.숲디 : 그럼 우리 새소년한테, 우리 황소윤 씨 또 다른 분들한테도 한마디씩 한다면?
이수민 : 저 일단 유수 님은 너무 귀여워요. 드럼 칠 때 진짜 제 심장이 다 빠개지는 느낌이었고.
숲디 : 네. 빠개졌군요.
이수민 : 현진 님은, 현진 님이 카메라를 발견하면 이렇게 뚫어지면서 연주를 하신단 말이에요. 그때 심장이 녹아버리는 느낌이에요. (숲디 : 어어~ 네.) 그리고 소윤님 목소리를 들으면 그냥 하루에 모든 기분이 날아가고 그냥 아름다움만 이 세상에 남는 것 같아요.
숲디 : 호오오오~ 정말 새소년 분들이 들으시면 너무너무 좋아하시겠네요.
이수민 : 그러셨으면 좋겠어요.
숲디 : 제가 꼭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수민 : 꼭 전해주세요.
숲디 : 오늘 통화한 시간 중에서 가장 행복해 보이셨어요. 방금 한 마디가. 그럼 우리 신청곡 혹시 있으실까요?이수민 : 신청곡은 새소년은 저번에 나왔으니까 오늘 서울에 비가 온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단순하게 정승환 님의 ‘비가 온다’ 듣고 싶습니다.
숲디 : 진짜 원하는 곡 해도 돼요. 괜찮아요. 뭐 괜히 또 안 그러셔도 돼요.
이수민 : 근데 진짜 대구는 비가 안 와서. 저 비 오는 거 되게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대구도 비가 오길 원하는 마음으로 ‘비가 온다’ 듣고 싶습니다.
숲디 : (웃음) 정말 훌륭한 사회인이시네요. 하하하하. 알겠습니다. 그러면 제 노래 중에서 ‘비가 온다’?
이수민 : 네.
숲디 : 알겠습니다. 우리 앞으로의 이수민 씨 남은 시험과 앞으로의 모든 앞날을 응원하도록 할게요. 신청하신 노래 ‘비가 온다’ 들으시면서 오늘 수민 씨와는 여기 전화 연결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늦은 시간에 감사합니다.이수민 : 네 감사합니다.
저도 이 노래 듣고 잠시 후 새벽 1시에 3부로 돌아올게요.[00:32:20~] 정승환 – 비가 온다
[00:33:25~] 폴킴 – 허전해
폴킴의 ‘허전해’ 들으시면서 음악의 숲 3부 시작했습니다.
[00:33:56~]
이 노래는 김은진 씨의 신청곡이었어요. ‘숲디! 안녕하세요. 얼마 전에 소개를 받아서 호감이 생겼다고 사연을 보냈었죠. 오늘 그분과 연락을 그만하기로 했어요. 그분은 이직 준비로 신경 쓸 게 많아 저와의 만남이 부담스러우신가 봐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아쉬울 따름이에요. 전 그분을 더 알아가고 싶었는데 말이죠. 이 방송을 들으실지 모르겠지만 이직 잘 되셨으면 좋겠고 만나보는 동안 감사했다고 또 말씀드리고 싶어요. 폴킴의 ‘허전해’ 신청해요.‘
하셨습니다.
지난주에 2대2 미팅 나갔는데 남자 한 분이 안 나오시는 바람에 2대 1 미팅 하셨다고 하던 그분이신 것 같습니다. 또 인연이 참 이렇게 쉽게 이어지지 않는군요. 그래요. 지나간 시간들을 좀 이렇게 어렵겠지만 훌훌 털어버리시고 또 새로운 멋진 좋은 사람과의 만남 또 찾아오길 바랄게요. 신청하신 노래 들으시면서 조금이라도 어떤 위로가 되셨길 바라겠습니다.방금 우리 전화 연결했던 새소년 팬의 이수민 씨 전화 연결에 대한 반응이 굉장히 뜨거운데요.
[00:35:22~]
지금 6831 님께서
’처음. 듣는데 너무 재밌네요.‘
하셨고요.
이소연 님께서는
’역대 최고 웃긴 분 같아요. 동시에 멋진 분.‘
그러니까요. 뭔가 저를 약 올리는 것 같은데 또 아니었어요. 뭔가 이렇게 사람을 좀 밀당을 잘하시는 분이었죠. 그리고 또 생각하시는 것도 굉장히 멋있는 분이셨고.
8622 님께서
’승환 씨는 오늘 그냥 징검다리가 되시는 것 같은, 너무 웃겨요. 오늘.‘
그러니까요. 제가 우리 새소년 분들에게 전달해 드리겠다고. 아마 꼭 들으셨을 수도 있고요. 나중에라도 제가 꼭 전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자, 최은정 님께서
’숲디! 서운한 거 아니죠?‘하셨습니다.
전혀요! 하나도 안 서운한데요~
3523 님
‘숲디를 들었다 놨다 하신 멋진 요정님이시네요. 잘못된 길에 들어선 청소년들을 다시 바로잡아주는 멋진 경찰 공무원이 되시길 바라요.’
하셨습니다.
많은 분들이 즐거웠고 또 함께 응원도 함께 보내주셨습니다. 다시 한 번 늦은 시간에 전화 연결해 주셔서 감사드려요. (웃음)
[00:36:39~]
자, 최예진 님께서
‘숲디, 열람실 자리 연장할 때마다 쌓여가는 종이가 주는 뿌듯함 아시나요? 저 내일 세 장 도전하려는데 할 수 있을까요? 아침잠이 많아서 큰일이네요. 푹 자고 일찍 일어날 수 있게 마음 편안해지는 칼럼 스캇의 ’댄싱 온 마이 오운‘ 신청합니다.’하셨어요.열람실 자리 제한 시간이 보통 3시간 정도라는데 세 장이면 9시간! 너무 무리하시는 건 아닌지 걱정이네요. 아무튼 내일 3시간, 9시간을 하든, 몇 시간을 하든 오늘 꿀잠 주무실 수 있도록 신청곡 같이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칼럼 스캇의 ‘댄싱 온 마이 오운’ [00:37:26~] Calum Scott – Dancing On My Own (칼럼 스캇 – 댄싱 온 마이 오운)
[00:38:27~] 내 인생의 단 한 곡
우리 인생의 페이지에 책갈피처럼 꽂혀 있는 잊지 못할 노래들, 그 중에 단연 잊지 못하는 단 하나의 노래를 만나보는 시간이에요. ‘내 인생의 단 한 곡’ 오늘은요. 남양주에 사는 28살 황수민 씨의 내 인생의 단 한 곡을 들어보겠습니다.‘안녕하세요. 저는 경기도 남양주시에 사는 28살 황수민입니다. 내 인생의 단 한 곡은 종현 님의 ’하루의 끝‘입니다. 이 노래는 제가 6년 동안 퇴근길에서 항상 듣던 노래인데요. 힘들 때마다 듣던 그 시간이 유일하게 위로를 받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다 최근에 일을 그만두고 약 한 달 동안 유럽 여행을 다녀왔는데 여행 마지막 날에 친구가 그동안 일하느라 수고 많았어~ 고생했다! 말해주는 순간 처음으로 노래가 아닌 누군가에게 직접 듣는 위로라 많이 울컥했고 너무 고마웠습니다. 종현님과 제 친구에게 받았던 이 위로를 음악의 숲 요정님들께도 나눠드리고 싶어요.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어요.’[00:40:07~] 종현 – 하루의 끝
듣고 오신 노래는요. 황수민 씨의 ‘내 인생의 단 한 곡’ 종현의 ‘하루의 끝’이었습니다. 6년 동안 이제 퇴근길에 듣던 노래였는데 하루 중에서 유일하게 위로를 받던 시간이기도 했고 이제 그 직장을 그만두고 한 달 동안 유럽 여행 중에서 마지막 날에 친구가 고생했다고 딱 얘기를 해주는데. 그냥 상상만 해봤는데요. 기분 참 묘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이게 혼자만의 시간 속에서 내가 찾아 듣는 음악, 내가 위로를 찾아야만 했었는데 누군가가 말로 선뜻 딱 건네준 그 말이 또 어떻게 다르게 느껴졌을까 상상하면서 저도 괜히 좀 뭉클해지기도 하고요.
아무튼 그 항상 퇴근길에 듣던 노래와 친구에게 받았던 그 위로를 같이 나누고 싶다고 음악의 숲에 보내주셨습니다. 감사드리고요. 저도 보태서 오늘 하루 고생하신 분들 다시 한 번 수고하셨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좋은 또 위로 나눠주셔서 고맙습니다.
[00:41:47~]
0525 님께서
‘몸이 안 좋아져서 다니던 일을 그만두게 됐어요. 내일은 출근을 안 해도 된다는 생각에 오랜만에 라디오를 틀었는데 ’하루의 끝‘이 나오네요. 몸도 마음도 많이 지쳐있던 저에게도 참 많은 위로를 주는 노래예요.’0525 번님, 아! 0525번님이신데 이제 0525가 샤이니의 데뷔일이라고 합니다. 우리 샤이니의 팬이신 것 같기도 하고요. 아무튼.
윤정일 님께서는
‘처음 듣는 노래인데 너무 위로가 되네요. 근데 왜 눈물이.’
하셨습니다.
최은정 님께서도
‘노래 들으면서 과제하다 소름 돋았어요. 수고했다는 말 들으니 제 마음까지 뭉클해지네요.’하셨습니다.
과제하고 계시다가. 수고하셨습니다. 마저 조금 수고 더 하시고요. (작게 웃음)송신혜 님께서
‘하루 종일 다른 세상에 있었어도 우린 항상 하루 끝은 함께하니까…’
하셨습니다.
그래요. 또 이 시간 함께 할 수 있다는 것도 의미가 있는 거겠죠. 이 늦은 시간에 우리가 또 서로의 이야기를 꺼내고 있고, 서로 토닥여주고 있기도 하고, 막 웃기기도 하고 참 특별한 것 같습니다.
[00:48:22~]
우리 이어서 두 번째 사연 만나볼게요. 이번에는 경기도에 사는 김소정 씨의 내 인생의 단 한 곡 들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경기도에 사는 김소정입니다. 내 인생의 단 한 곡은 루시드폴의 ’그대 슬픔이 보일 때면‘인데요. 한때 심리적으로 많이 힘들었을 때가 있었는데 힘들다고 생각할수록 더 힘들어질까 봐 내가 힘들다는 걸 애써 외면하면서 지냈었거든요. 내 감정이 무감각해지려고 하다 보니까 가슴이 더 답답했어요. 하루는 출근길에 전철 안에서 밖을 보고 있는데 날씨가 너무 좋은 거예요. 제 마음 상태하고 괴리감이 느껴지더라고요. 그때 이어폰에서 이 노래가 딱 나오는데 갑자기 눈물이 글썽이더니 계속 흐르더라고요. 내가 힘들다는 걸 누구 한 사람만 알아줘도 위로를 받잖아요. 가사에서 그런 위로를 받았던 노래고 루시드 풀의 목소리나 피아노 소리까지도 많이 위로가 됐던 노래 ‘그대 슬픔이 보일 때면’ 듣고 싶어요.‘[00:44:23~] 루시드 폴 – 그대 슬픔이 보일 때면
루시드 폴의 ‘그대 슬픔이 보일 때면’ 들으셨습니다. 김소정 씨의 ‘내 인생의 단 한 곡’이었고요. 이분께서는 이제 힘들다고 생각할수록 더 힘들어질까 봐 애써 좀 외면하면서 지내셨다고 합니다. 그럴수록 더 마음도 답답해지고 출근길에 이제 지하철 안에서 밖을 보는데 날씨가 막 좋아서. 아, 근데 그래본 적 다들 한 번쯤 있지 않으세요? 뭔가 날씨도 좋고 밖에 사람들도 막 되게 행복해 보이고 어떤 나와의 어떤 거리? 거리감도 느껴지고 그만큼 또 괴리감도 느껴지고 막 서러울 때 있잖아요. 그런데 이 말이 되게 좀 와 닿았던 것 같아요. ‘힘들다는 걸 한 사람만 알아줘도 위로를 받는데’ 그런 위로를 받기도 어려운 어떤 처지가 좀 스스로 좀 서글플 때도 있기도 하고.
아무튼 또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루시드 폴 선배의 음악을 들으면서 정말 많은 위로를 오랜 시간 동안 받아왔었는데 딱 말씀하신 것처럼 목소리도 그렇고 피아노 소리 하나하나, 뭐 악기 소리 들로도 이렇게 위로를 받을 수 있구나 그런 생각을 많이 들게 하는 또 분이세요. 어떤 음악과 마음의 간격이 되게 좁은 사람이랄까요. 되게 닿아있는 그런 음악을 하시는 분이어서 왠지 동지를 만난 것 같은 반가운 기분도 들고요. 저도 좀 제가 스스로 지치고 힘들 때 찾아듣는 음악들 중에서 빼먹지 않는 리스트가 루시드 폴의 음악이거든요.
[00:46:33~]
김소연 님께서
‘누군가 알아준다는 그 하나만으로도 정말 눈물이 나죠. 공감해요.’
하셨습니다.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계세요. 지금.
김주연 님께서도
‘맞아요. 그럴 때가 있어요. 근데 내 마음 외면하면 아무도 내 마음을 몰라서 아파지니까 힘들어도 외면하지 않기로 해요.’하셨습니다.
근데 그게 참 알면서도 어렵죠. 내가 내 마음을 외면하지 않으려고 노력은 해도 결국에 또 나만 아무도 몰라 줄 것 같으니까, 나만 혼자 힘들기 싫어서 그냥 나도 나를 좀 외면하고 모른 채 하고 그러다 보니까 나도 모르게 괜히 막 더 덧나기도 하고. 이렇게 좀 꺼내놓는 것만으로도 환기가 될 거라고 믿습니다. 그랬으면 좋겠고. 이참에 여러분들도 그냥 막 아무도 없는 곳에 소리치듯이 음악을 숲에 남기셔도 좋으니까 언제든지 이렇게 나눠주세요. 자아~ 굉장히 좀 마음이 뭉클해지는 두 사연이었던 것 같습니다.
[00:47:37~]
6354 님께서
‘숲디! 우리 어머니는 언제나 시인이 꿈이신 수줍은 소녀 같은 분이세요. 최근에 음숲 덕분에 푹 빠져버린 박연준 시인의 ’인생은 이상하게 흐른다‘ 산문집을 어머니께 선물해 드렸어요. 어머니께서 ’딸아, 긴 긴 쓸쓸한 가을 밤을 따뜻한 글과 함께하게 해줘 고맙다.‘ 라는 말씀이 제 가을 밤도 포근하게 데어 줍니다. 숲디, 고마워요. 어머니의 내 인생의 단 한 곡인 이선희의 ’인연‘ 신청합니다.’ 하셨습니다.
저희는 이 이야기를 듣는 것만으로도 왠지 포근해지고 따뜻해지네요. 우리 신청하신 노래 들을게요. 이선희의 ‘인연’
[00:48:25~] 이선희 – 인연
이선희의 ‘인연’ 들으셨습니다. 이선희 선배님의 그 노래를 듣고 있으면 정말 경이로운 것 같아요. 어떻게 노래를 그렇게 부를까. 공연도 한번 제가 본 적이 있었는데. 한번 콘서트에 게스트로 감사하게도 불러주셔서 뵌 적이 있었어요. 근데 그 제가 들어가기 전에 앞에서 이제 공연을 하고 계시는데 인이어로 무대 옆에서 이렇게 듣고 있었는데. 원래 보통 인이어로 듣고 있으면 되게 적나라하게 들려서 뭐랄까 조금 다 드러나는 그런 게 있거든요. 근데 정말 완벽하게 노래를 부르셔서 깜짝 놀랐던 기억이 아직도 그 순간이 잊혀지지가 않아요. 그래서 정말 이런 분들이, 이런 분들을 정말 가수라고 부르는 거구나 그런 생각이 들 정도로. 갑자기 좀 생각이 났습니다. 이선희 선배님 이렇게 노래 듣는데 정말 음원과 라이브가 똑같은, 요즘 말로 CD를 삼켰다 이런 말 쓰잖아요. 정말 딱 이런 분들, 이런 선배님들을 두고 하는 이야기인 것 같다.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00:50:01~]
0918 님께서
‘내 인생의 단한곡 그 순간의 위로가 되어준 노래를 같이 나눠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하셨습니다.
여러분들의 내 인생의 단 한 곡도 같이 좀 나눠주세요. 인별그램 음성 메시지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사연 소개되신 분께는 저희가 소중한 선물도 드리니까 아낌없이 나눠주시길 바라겠습니다.
9911 님께서
‘숲디! 본가에 내려갔다 온 사이에 자취방이 갑자기 너무 추워졌어요. 유학 시절엔 난방비가 아까워서 다 마신 보드카 병에 뜨거운 물을 넣어서 안고 자던 룸메 언니가 생각나는 밤입니다.’
(웃음) 웃으면 안 되는데. 죄송합니다. 난방비가 얼마나 아까웠으면 심지어 보드카, 보드카도 그거 추워서 마신 거 아니에요? 혹시 보드카 추워서 다 마셨다가 그래도 추워가지고 뜨거운 물 넣고 안고 잔 거 아닌가? 야아~ 그래요. 요즘엔 많이 추우니까 보일러 난방 이런 거 좀 잘 해야 될 것 같아요. 저도 이제 틀기 시작했어요. 너무 추워서. 또 이제 침대에 누워 있으면 바로 옆에 창문이어서 커튼을 쳐놓긴 하지만 좀 살짝만 문 열거나 해도 너무 춥더라고요. 바람이.
자~ 초코프라페, 이분 오랜만에 오셨네요. 초코프라페 님께서.
이분 제가 봤을 때 한국인이신데 자꾸 영어로 보내시는 것 같아요. 자! 잠깐, 잠깐만요. 지금. (기침)
‘하이 숲디, 아임 새드. 비커즈 아이 로스트 마이 캣. (숲디 : 어??) 잇 해즈 빈 투데이즈 앤 아이 스틸 캔 낫 파인드 헐. 아이 킵 온 띵킹 어바웃 헐 이프 쉬 이즈 세이프. 아이 홉 댓 아이 윌 비 에이블 투 파인드 헐 쑨. 플리즈 프레이 포 미 투 비 에이블 투 파인드 마이 캣. 아이 미스 헐 쏘 머취’하셨습니다.
어, 일단 고양이를 잃어버리셨다고, 이틀 됐는데 아직 못 찾고 있다고. 아~ 어떡하죠. 진짜 좀 찾았으면 좋겠는데 진짜로 빨리 좀 찾을 수 있길 바랄게요. 같이 우리 음악의 숲 듣고 계신 분들도 기도를 좀 나눠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너무 속상하겠다.
제가 영어로 이렇게 보내셔서 또 저 재밌게 웃기시려고 보내셨나 이랬는데. 아무튼 우리 고양이를 하루빨리 좀 찾을 수 있기를, 지금 못 찾고 있는데 부디 안전하게 있기를 같이 좀 기도를 할게요.
그리고 6846 님께서 ‘숲디! 안녕하세요. 오늘 청소하다가 예전 혼자 여행할 때 찍은 사진첩을 봤어요. 혼자 여행하는 걸 좋아해서 주말이면 이곳저곳 참 많이 돌아다니며 사진도 많이 찍었더라고요. 여행하면 제 마음대로 할 수 있고 다 좋은데 잠들기 전 맥주 한 잔 하며 얘기할 사람이 없어서 쓸쓸했던 기억이 있네요. 지금은 아이와 함께 여행을 해서 이것 나름대로 너무 좋지만 가끔 혼자 여행 하고 싶어질 때가 있어요. 특히 출발할 때 공항에서 또는 기차, 버스에서 느끼던 그 설렘이 그리워요.’
예전에 혼자 여행하던 사진들 보면서. 그게 좀 쓸쓸하기도 하지만 그거 나름대로의 참 값진 시간들이죠. 혼자서 하는 여행들. 같이 하는 여행, 혼자 하는 여행 다 나름대로의 좋은 점 나쁜 점이 있는 것 같아요.
여러분들도 혹시 사진첩 뒤져보다가 예전에 여행할 때 찍은 사진들 꺼내 보면 어떤 생각 드나요? 저는 너무 뿌듯해요. 그냥. 그러니까 그 순간이 뭐 그때 당시에는 여행의 내용이 별로 좋지 않았다. 별로 좋은 기억이 아니다 해도 그냥 여행이라는 게 어쨌든 온전히 나를 위한 시간인 것 같더라고요. 나를 위해서 나에게 이렇게 많은 시간과 돈도 투자를 하고 했던 게 되게 뿌듯한 거 있죠. 난 그래도 되게 이 순간에는 되게 나를 아꼈구나 그러면서 참 괜히 뿌듯하더라고요. 사진 같은 거 보면.
2085 님께서
‘숲디! 저 오늘 생일이었어요. 항상 생일 당일에는 혼자서 여행 중이었는데 이번 생일에는 평소 일상처럼 보냈어요. 친구들이 바빠서 약속 하나 잡지 못해 슬프기도 했지만 그래도 바쁜 와중에 축하한다는 말 한마디 해줘서 참 고마웠어요. 특별한 생일은 아니었지만 굳이 특별하게 보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게 된 생일이었네요. (숲디 : 허허~) 숲디가 현지야 생일 축하해~ 라고 말해주면 기쁠 것 같아요.’
일단 뭐 부탁을 받은 거니까 반말로 하겠습니다. “현지야! 생일 축하해!” (웃음) 이런 거 할 때마다 참 민망해요.
자, 오옷~ 윤동주 님께서 신청하신 악뮤의 ‘시간과 낙엽’ 그리고 임수정 님의 신청곡 백예린의 ‘야간비행’ 두 곡 들을게요.[00:55:43~] AKMU – 시간과 낙엽 (악뮤)
[00:55:43~] 백예린 – 야간비행 (다시듣기에서 음원 재생 안 됨)
악뮤의 ‘시간과 낙엽’ 그리고 백예린의 ‘야간비행’ 들으셨습니다.
[00:56:09~]
1756 님께서
‘저는 노래로 그때 상황들을 기억하는데요. ’시간과 낙엽‘ 작년 이맘때 이별했을 때 듣고 처음 듣는데 그때 기억이 문득 떠오르네요.’
하셨습니다.
그렇죠. 어떤 그때그때의 상황들을 기억하게 하는 노래들이 있죠. 저도 ‘시간과 낙엽’ 이 노래 참 좋아하고 악뮤 두 분께도 직접 말씀을 드렸었는데 지금 들어도 참 좋은 것 같아요. 다만 좀 이찬혁 씨가 노래하실 때 그 왜 브릿지 라인에 (한소절) ‘가슴의 꽃과 나무 시들어지고~‘ 이런 부분이 있는데, 가슴이라는 그 단어를 ’으 가~‘ 이렇게 부르시더라고요. (이찬혁님 모사) ’으~가슴에 꽃과‘ 그 부분 조금 거슬리는 거 말고는 참 완벽한 노래인 것 같습니다.
자, 8832 님께서
‘직장 생활이 힘들어서 오늘 엄마한테 전화했어요. 생강밭에서 하루종일 허리 못 펴고 일하시는 부모님 생각에 울컥했네요. 잘 참고 직장생활 해야겠죠? 엄마가 늘 하던 말이 생각나는 밤이네요. 세상엔 공짜가 없고 대가 없는 소고기는 없다고 하셨는데 실감나는 요즘입니다. 제가 잘하고 있을까요?’
잘하고 있을 겁니다. 우리 다 잘하고 있을 거고. 부모님 역시도 뭐 이렇게 많은 고생을 하고 계시는데 우리 8832 님도 대가 있는 소고기를 드실 수 있도록 우리 다 같이 좀 힘을 내야 될 것 같아요. 이 시간에 또 많이 지쳐 계신 분들도 계시는데 오늘은 좀 다들 꿀잠 주무시고 내일 힘내서 하루 잘 알차게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자, 그리고 3199 님께서
‘숲디! 지난 주말 쉴 틈 없이 바쁘게 보냈더니 몸에 바로 쉬라는 신호처럼 목이 잠기고 콧물이 나는 거 있죠. 지금도 목이 잠겨서 따뜻하게 전기장판 틀어놓고 음숲을 듣고 있어요. 목이 아플 땐 어떻게 해야 빨리 났나요? 남은 일주일이 살짝 두렵고 내일은 제발 가라앉기를 기도하고 있어요. 비도 오고 쌀쌀한 밤이라 그런지 브로콜리너마저의 ’유자차‘ 듣고 싶네요. 꼭 틀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목이 아플 땐 따뜻한 음악을 들으셔야죠. 목을 최대한 쉬시고요. 잠이 제일 중요합니다. 우리 3199 님의 신청곡 브로콜리너마저의 ‘유자차’ 들을게요.
[00:58:39~] 브로콜리너마저 – 유자차
[00:59:23~] 숲의 노래
오늘 밤 여러분들을 위해서 제가 준비한 노래는요. 오아시스의 ‘돈 고 어웨이’라는 곡입니다. 97년에 나왔던 ‘비 히얼 나우’라는 앨범에 수록되어 있는 노래인데요. 이 노래 들으면 뭔가 괜히 뭔가 뭉클해지는 그런 게 있어요. 오아시스 노래가 원래 되게 좀 강하고 뭔가 도발적인 그런 음악이 있는데 보통 그런데 이제 이 노래는 유독 좀 마음이 몽글몽글해지는, 그래서 요즘 딱 이 가을에 듣기 좋을 것 같아서 가지고 와봤습니다.
그러면 저는 오아시스의 ‘돈 고 어웨이’ 들려드리면서 오늘 여기서 인사를 드릴게요.
지금까지 음악의 숲 정승환이었고요.저보다 좋은 밤 보내세요.[01:00:24~] Oasis – Don`t Go Away (오아시스 – 돈 고 어웨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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