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303(일)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set list

  • [00:01:43~] Bruno Mars – Just The Way You Are
  • [00:04:25~] Ariana Grande – 7 ring
  • [00:07:07~] 박혜경 – 하루
  • [00:00:00~] 바이브 – 그남자 그여자 (Feat.장혜진)
  • [00:11:11~] 달총(Cheeze) – 사랑하리오
  • 00:16:18~] Nicole Kidman&Ewan Mcgregor – Come What May (Album Version)
  • [00:20:30~] 넬(NELL) – Thank You
  • [00:00:00~] 잔나비 – Wish
  • [00:22:21~] 펀치 (punch) – 이 마음
  • [00:24:08~] 우효 – 꿀차

talk

수학에서 쓰이는 부등호라는 기호가 있습니다. 두 개의 숫자나 식에서 대소 관계를 나타낼 때 쓰는데요. 정확하게 같은 숫자가 나오지 않는 이상 부등호의 입은 명확하게 큰 쪽을 선택하죠.

어떤 일을 선택할 때 우린 계산을 합니다. 장점과 단점을 따져보는데요. 숫자의 문제라면 고민 없이 좋은 게 많은 쪽을 택하겠지만 인생은 그렇지가 않죠. 이상하게 안 좋은 점이 더 많은데도 버릴 수 없는 한 가지 장점이 있는 쪽으로 마음이 기웁니다. 내일은 월요일이고요 밤이 늦었습니다. 하나하나 따져보면 지금 잠들어야 되는데 이상하게 라디오를 끌 수가 없죠. (웃음) 자꾸 마음이 기우는 놓을 수 없는 숲. 여기는 음악의 숲, 저는숲을 걷는 정승환입니다.

[00:01:43~] Bruno Mars – Just The Way You Are (브루노 마스 – 저스트 더 웨이 유 아)

3월 3일 일요일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오늘 첫 곡으로 브루노 마스의 ‘저스트 더 웨이 유 아’ 듣고 오셨습니다. 7131 님의 신청곡이었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음악의 숲의 숲지기, DJ 정승환입니다. 내일 또 월요일 시작되고 오늘은 밤이 늦었는데 라디오를 끄지 못하시는 분들은 이유가 있는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웃음) 사람에게 끌리는 것도 마찬가지니까. 음… 뭔가 강력한 장점이 있는 사람이라면 다른 소소한 단점들은 별로 신경이 안 쓰일 때가 있잖아요. 그래서 여러분들은 음악의 숲을 듣고 계시는 거겠죠? (웃음) 날이 갈수록 뻔뻔해지는 숲디를 보고 계십니다, 여러분.

[00:02:48~]
9757 님께서
‘개인적인 일로 펑펑 울었어요. 그래서 출근을 위해 잠들어야 되는 시간인데 숲디 목소리 듣고 위로받고 싶어서 안 자고 들렀어요. 목소리 듣는 것만으로도 어질러진 마음이 조금이나마 차분해지네요.’

아 이 시간에 또 잠 못 드시는 분들 음악의 숲으로 놀러 와 주시면 제가 뭐 막 엄청 웃겨드리고 그런 건 아니지만 음 그냥 딱 이 감성 이대로 유지하면서 여러분들 마음의 어떤 자그만 위로가 될 수 있도록 노력을 한번 해보겠습니다. 일단 찾아와 주셔서 그 정말 소중한 발걸음에 너무 감사드리고 오늘 한 시간 동안 천천히 같이 걸어봐요. 일요일은 더 많은 이야기 함께 나누는 시간이니까 여러분들의 사연과 신청곡이 무엇보다 소중합니다. 문자번호 #8000번, 짧은 건 50원, 긴 건 100원이구요. 미니는 무료입니다. 여러분은 지금 음악의 숲을 함께 걷고 계십니다.

[00:04:25~] Ariana Grande – 7 rings
(아리아나 그란데 – 세븐 링스)

아리아나 그란데의 ‘세븐 링스’ 듣고 오셨습니다. 6780 님의 신청곡이었어요.

[00:04:51~]
4883 님께서
‘이제 대학교 입학했어요. 축하해 주세요. 저는 중고등학교 과정을 홈스쿨링해서 대학교 생활이 너무 기대돼요. 재수를 해서 예체능 쪽으로 진학했는데 7년 만에 다시 학교를 다니려니 설렘 반 걱정반입니다. 숲디가 응원해 주세요.’

재수를 하셨구나. 와 예체능쪽으로 어떤 분야이신지는 모르겠지만 대학교 생활 설레는 만큼 또 재밌는 일들 많이 있기를 바래요. 진짜 그 많은 분들이 캠퍼스의 낭만을 꿈꾸잖아요. 그러한 그 낭만이 우리 4883님께 꼭 일어나기를 음악의 숲에서 응원하겠습니다.

[00:05:37~]
4980님께서
‘숲디 우리 집 막내가 기숙사로 입소합니다. 이제 겨우 고1인데 부산 집을 떠나 멀리 파주에서 고등학교 생활을 하게 된 인준이에게 숲디가 응원의 한 마디 해주세요.’

이제 고1인데 뭐, 약간 특수목적고에 진학을 하시는 건지 모르겠는데요. 그리고 이제 내일부터 새로운 시작하시는 분들 많이 계실 것 같아요. 우리 인준이를 비롯한 많은 시작을 앞두신 모든 분들 파이팅 하십시오! 다 잘 할 수 있을 겁니다.

[00:06:10~]
9485 님께서
‘저는 대학교에서 근무를 하는데요. 방학 동안은 학교가 정말 조용하고 평온한데 이제 개강하면 학교가 다시 시끌시끌 활기를 찾겠죠? 한동안 여유를 즐겼는데 이제 다시 바쁘게 일하게 되겠네요.’

학생들뿐만 아니라 이제 선생님들, 학교에서 일하시는 많은 분들 다 새로운 시작이실 텐데 그만큼 바빠지시겠죠. 다들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시느라 분주한 그런 모습들 사연으로 이렇게 엿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3월의 첫 번째 월요일, 진짜 뭔가 새해가 되는 느낌이 들 것도 같은데 다 잘하실 수 있을 테니까 기운 내시고 파이팅 하십시오! 우리는 음악을 듣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3134 님의 신청곡 박혜경의 ‘하루’ 그리고 6724 님의 신청곡입니다. 바이브의 ‘그 남자 그 여자’

[00:07:07~] 박혜경 – 하루

[00:00:00~] 바이브 – 그 남자 그 여자 (Feat.장혜진)
(다시 듣기에는 안나옴.)

박혜경의 ‘하루’ 그리고 바이브의 ‘그 남자 그 여자’ 피처링으로 장혜진 씨가 함께 하셨죠. 두 곡 듣고 오셨습니다.

[00:07:37~]
3349 님께서
‘요즘 한참 비쌌던 딸기가 조금 싸진 것 같아서 열심히 먹고 있어요. 그냥도 먹고 샐러드도 해 먹고 딸기 주스에 딸기 우유까지 딸기가 들어간 건 뭐든지 다 맛있는 것 같아요. 딸기는 시력 회복에도 좋고 면역력도 높여준다고 하니 다들 많이 드시고 싱싱해지세요~’ (웃음)

딸기를 엄청나게 좋아하시는 우리 3349 님의 사연 만나봤습니다. 딸기가 이제 지금 제철 과일인데. 딸기는 아직 안 먹고 아~ 제가 좋아하는 국밥집에 디저트로 딸기가 요즘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딸기 맛있게 먹었습니다. 딸기를 이렇게까지 좋아하지 않는데 딸기 우유는 좋아해요. (웃음) 무슨, 이게 무슨 이야기인지.

[00:08:32~]
0931 님께서
‘숲디, 인도 카레 좋아해요? 저는 난을 카레 찍어 먹는 게 그렇게 맛있더라고요. 아 이 야밤에 갑자기 훅 당기네요. 집에 3분 카레가 있는데 밀가루 반죽 구워서 3분 카레에 찍어 먹으면 그 맛이 날까요?’

한국식 일본식 인도식 카레마다 맛이 좀 다른데. 저는 다 좋아해요. 일본식 카레도 좋아하고, 인도식 카레도 좋아하고, 한국식 카레도 좋아하고. 난을 찍어 먹는 건데 저는 그냥 밥이랑 같이 먹는 게 제일 좋습니다. 지금 이 시간에 3분 카레랑 밀가루 반죽 구워서 굳이~ 좀 참았다가 내일 제대로 된 거 제대로 된 좋아하시는 거 제대로 된 가게에서 먹는 게 더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중간하게 먹을 거면 안 먹는 게 나은 것 같아요. 야식에. 야식을 먹으면 항상 사람들이 먹어야 되나 말아야 되나 고민하잖아요. 근데 진짜 맛있는 거 먹을 거 아니면 안 먹는 게 나은 것 같아요. (웃음)

[00:09:34~]
9349 님께서
‘저는 요즘 다이어트에 박차를 가한 가족 구성원 덕분에 맥주 대신 탄산수, 각종 저염식 두부, 양념 없는 고기류
저 탄수화물을 같이 먹고 있습니다. 두 번 요리하기는 싫고 귀찮아서요. 하하하. 저도 건강해지는 기분인데 왜 슬프죠. 일단은 긍정적으로 밝게 맞춰주고는 있는데 외식하고 싶네요. 제일 먹고 싶은 거요? 통조림 콩이 들어간 부대찌개요~’

부대찌개. 근데 저도 그 요즘에 다이어트 하고 있잖아요. 다이어트를 하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일단 많이 안 먹게 되고 그리고 시간도 정해서 먹고. 그러니까 7시 8시 이후로는 뭘 안 먹는다거나 그리고 먹는 음식 자체도 저염식 음식을 먹다 보니까. 원래 좋아하는 라면이나 이런 것들이 별로 안 땡기기더라고요. 그러니까 이게 적응이 되면 원래 저는 맵고 짠 음식을 좋아하거든요. 그러니까 단 음식을 별로 안 좋아하는 반면에 맵고 짠 음식을 즐겨 먹는데 그런 거를 이제 봐도 별로 당기지가 않아요. 그냥 제가 요즘 먹는 식단이 양파 하나랑 토마토 하나랑 마늘 일곱 개 이렇게 한 5분 정도 쪄가지구 먹거든요. 생각보다 맛있어요. 아무튼 그렇습니다, 다이어트. 근데 원치 않는 다이어트는 고통이죠. 물론 원치 않는… 원해서 다이어트 하는 사람은 많이 없겠지만. 부대찌개 꼭 드시고요. 우리는 음악을 듣겠습니다. 김나리 님의 신청곡 달총의 ‘사랑하리오’

[00:11:11~] 달총(Cheeze) – 사랑하리오

달총의 ‘사랑이라오’ 듣고 오셨습니다.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함께하고 계시고요.

[00:11:39~]
남윤진 님께서
‘저는 입술을 뜯는 버릇이 있는데요. 아무리 고치려고 해봐도 잘 안 되더라고요. 입술이 계속 망가지고 있는데 어떻게 해야 될까요? 안 좋은 습관을 고치는 방법 없을까요?’

음… 입술 저도 약간 입술 뜯는 버릇이 조금 있긴 한데. 제가 어렸을 때 정말 어렸을 때 이상한 안 좋은 버릇 습관 같은 것들이 있었어요. 뭐 손톱을 물어 뜯는다거나 뭔가 이렇게 턱을 자꾸 움직인다든가 뭔가 보기 좋지 않은 습관들이 좀 있었는데. 제가 그걸 고치려고 되게 노력을 많이 했었거든요, 어렸을 때. 근데 그 한 일주일 정도를 최대한 신경 써서 안 하려고 하면 그게 좀 고쳐지는 것 같더라고요, 저는.

그래서 조금 내가 지금 신경 쓰고 있는 것보다 더 신경을 많이 써서 그걸 안 하려고 노력하는 거. 계속 주의를 좀 어느 순간 나도 모르게 하고 있으면 그거를 또 생각하면서 얼른 안 하고 계속 그걸 내가 나도 모르게 하고 있을 때 얼른 그거를 딱 그만두는 그걸 계속 패턴화 하면은 어느 순간 안 하고 있더라고요.

당연한 얘기처럼 들리실 수도 있겠지만 저는 그런 식으로 어떤 습관들을 고쳤던 것 같아요. 뭔가 혼자가 힘들면 주위에 말해달라고 입술 뜯고 있으은면, 입술 뜯고 있으면 뺨 한 대 때려달라고 (웃음) 이런 얘기를 하던가 그런 것도 아무튼 잘 하실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제가 했던 방법이 만약에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그때 저는 그런 식으로 고쳤던 것 같아요.

[00:13:24~]
1065 님께서
‘안녕하세요. 18살 여고생입니다. 저는 평소에 잘 웃어서 성격 좋다는 소리를 듣는데요. 친구들이 기분 나쁠 법한 농담을 해도 그냥 웃기만 해서 그런지 저를 만만하게 보는 것 같아서 속상합니다. 근데 정색하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만만하게 보이는 건 싫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응 이거 이럴 때는 정색을 하는 것보다 웃으면서 은근히 기분 나쁘다라는 걸 표현을 해야 돼요. 그러니까 뭐, 웃으면서 “그만하지?” 이렇게 뭐 한다던가, “그건 별로 듣기 좋은 소리는 아닌 것 같다.” (웃음) 이런 걸 얘기한다던가 뭔가 그런 게 오히려 상대방이 더 움찔 움찔 하게 되고.

평소에 잘 웃으시니까 웃으면서 안 하던 이야기를 좀 섬뜩한 이야기를 이렇게 툭 던지시면은 상대방들이 좀 안 하지 않을까. 정색하는 것도 방법인데, 좀 본인도 별로 안 느끼실 것 같아서 성격이랑 안 맞으실 것 같으니까. 어… 솔직하게 얘기하세요. “상처다. 그렇게 말하는 게. 상처 주네?” 이렇게 얘기하면 분명히 안 할, 그럼에도 하면 그거는 이제 별로 안 봐도 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셔도 될 것 같아요.

[00:14:47~]
서아름 님께서
‘숲디, 저는 회사에서 막내 포지션을 맡고 있어요. 제가 제일 두려운 말은 “막내는 뭐 먹고 싶니?” 라는 건데요. 밥이 아닌 햄버거 피자 샐러드가 먹고 싶어도 속으로만 생각하고 말아요. 나이대가 다양하다 보니 그래도 밥을 먹어야 된다는 분들도 계시거든요. 아마 내일도 저는 한식 메뉴를 얘기해야 할 것 같은데 하나만 추천해 주실래요? 점심 메뉴로 당당하게 제안해볼게요.’

아~메뉴 선정, 크~정말 많은 수많은 사회생활 막내들이 겪고 있는 고충이죠. “메뉴를 뭐 드시겠습니까?” 하면 “그냥 네가 알아서 시켜.” 다른 데 가서 또 “뭐 드시겠습니까?” 그러면 “너 알아서 시켜.” 이러다가 또 잘못 고르면 “이런 거 밖에 이것밖에 못 시키니?” 이러면서. 그래요, 뭐가 좋을까요? 무난한 거, 제발 좀 알아서 좀 잘 골라서 이렇게 했으면 좋겠는데.

음 어떤 게 좋을까요? 이럴 때 어떤 게 좋은지 저는 사실 그 탁 떠오르는 건 없는데 우리 요정님들이 한번 팁을 주세요. 다 겪으신 분들도 계실 거고 하니까, 이럴 때는 이렇게 하는 게 좀 팁이 될 것 같습니다 싶은 것들 우리 아름 씨에게 나눠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음악 듣고 오는 사이에 여러분들이 좀 나눠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완 맥그리거와 니콜 키드먼이 함께한 노래입니다. ‘컴 왓 메이’

[00:16:18~] Nicole Kidman&Ewan Mcgregor – Come What May (Album Version)
(이완 맥그리거와 니콜 키드먼 – 컴 왓 메이)

이완 맥그리거와 니콜 키드먼이 함께한 ‘컴 왓 메이’ 듣고 오셨습니다.

우리 아름 씨에게 좋은 팁들 많이 올라오셨길 바라고 그리고 또 뭐 당당하게 한번 제안해본다고 하셨으니까 먹고 싶은 거 한번 말씀해보세요. 용기를 한번 가지시고 “혹시 까르보나라 어떻습니까?” 이렇게 한번 (웃음) 얘기를 해보세요.

[00:17:04~]
7174 님께서
‘숲디 태권도 해봤어요? 저희 아이들 처음으로 태권도 등록을 했는데요. 도복을 입고 신나서 요즘 하루 종일 태권도 외치고 다녀요. 태 권 도! 무엇인가 새로 한다는 게 좋나 봐요. 애들 따라서 저도 새로운 곳에 도전해봐야겠습니다.’

태권도 어렸을 때 해봤죠. 당연히 제가 밤띠었나 초록띠었나까지 했을 거예요. (웃음) 그 막 격파 잘해가지고 관장님한테 배지도 받고 그랬는데, 아무튼. 왜 그만뒀는지 기억이 안 나는데요. 되게 태권도 가는 길 그 도복 입고 가는 그 길이 너무 설레던 그 도복이 너무 입고 싶었어요. 그래서 막 추운데도 안에 뭐 입으면 멋이 안 나기 때문에 추운데도 도복 도복만 딱 입고. 안에 티셔츠 같은 거 안 입고 도복 입고 그 위에 패딩 입고. 저가 다니던, 그 도장마다 인사법이 다 다른데 저 인사법이 그거였어요. “태권 효자가 되겠습니다!” 이렇게 인사법이었어요. (웃음)

아무튼 새로운 걸 또 시작하는 아이들이 기뻐하는 모습 보시면서 우리 7174 님도 뭔가 3월도 됐고 하니까 새로운 것들 도전해보시길 바랄게요.

[00:18:17~]
0294 님께서는요.
‘서울에서의 일을 모두 접고 하고 싶은 것들을 하고 살려고 제주도에 온 지 10일째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하고 싶었지만 시간이 없어서 몇 회밖에 레슨을 못 받아본 가야금을 배우려고 하는데요. 친구는 제주까지 가서 “왜.” 라고 하면서 해 떨어지거나 비오거나 남들 일안하는 요일에는 제발 연주하지 말라고 동네 집값 떨어지는 진다고 극구 말리네요. 그래도 다음 주부터 정식 레슨 받을 예정인데 일 년 뒤에 군밤타령까지 칠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웃음) 가야금. 그래도 왠지 서울보다는 좀 더 자유롭게 연주하실 수 있을 것 같은데 집 앞 바닷가만 나가봐도 가야금 (웃음) 해안가에서 가야금 연주하면 되게 멋있잖아요. 노을 질 때, 야~ 그건 되게 해보고 싶다. 저는 할 수만 있다면. 가끔 음악의 숲에 제주도에 1년 살이 한 달 살이 하러 왔다 이렇게 사연 보내주신 분들 보면 너무 부러워요. 저도 이렇게 오랜 시간 동안 한번 어디론가 여행을 다녀와 보고 싶은데. 그리고 또 저희 팬분들께서 우리 요정들께서 (웃음) 저를 너무 기다리실 것 같기 때문에 참고 있습니다. 갔다 오라고 하시는 거 아니예요? “아니예요. 갔다 와, 괜찮아.” (웃음) 이렇게.

[00:19:37~]
1494 님께서는요
‘서랍 정리를 하다가 우연히 반지 하나를 발견했어요. 귀여운 캐릭터만 보면 초등학교 때 장만한 것 같지만 대학교 1학년 때 친구들이랑 맞춘 거 랍니다. 저는 시계, 목걸이, 팔찌 등 아무것도 안 하는데 이 반지는 한동안 하고 다녔던 기억이 있네요. 스무 살에 꾸역꾸역 안고 다녔던 자그마한 추억 반가웠어요.’

하시면서 사진을 보내주셨는데. (웃음) 이거 반지 토토로 반지인데요? 이게 우정 반지구나. 야~ 대학교 1학년 때 이런 반지를 끼고 다니셨다는 게 좀 놀랍습니다. 지금 약지 손가락에 (웃음) 토토로가 있습니다. 귀여운 반지네요. 오래 못 끼고 다닐 것 같습니다. (웃음) 자 음악을 듣고 올게요. 정수아 님의 신청곡 넬의 ‘땡큐’ 그리고 4257 님의 신청곡 잔나비의 ‘위쉬’

[00:20:30~] 넬(NELL) – Thank You

[00:00:00~] 잔나비 – Wish
(다시 듣기에는 안나옴.)
넬의 ‘땡큐’ 그리고 잔나비의 ‘위시’ 두 곡 듣고 오셨습니다.

[00:21:00~]
김소연 님께서
‘숲디 저는 176이라는 큰 키를 소유하고 있는 요정이에요. 물론 큰 키의 장점도 있지만 모르는 사람이 대뜸 저에게 키가 몇이냐고 물어보는 경우는 다반사고요. 당황한 적도 있답니다. 저번에 약속 장소에서 지인을 기다리고 있는데 여자분이 작은 소리로 “와~ 크다!” 이러더니 남자친구에게 “옆에 가서 한번 서봐봐.” 라며 속삭이더라구요. 설마 설마 했는데 남자분이 슬금슬금 제 옆으로 다가오더라고요. 황당하기도 하면서 헛웃음이 났던 기억이 있네요.’

아무래도 이제 남들 눈에 특별해 보이면 관심을 많이 받으시고 또 그게 좀 피로가 좀 쌓이실 것 같긴 한데. 음 그런 경험 많이 받으셨겠어요. 뭐 이름 특이하신 분들도 이름 한번 물어보면 물어서 “이제 이름 뭐예요?”라고 대답했는데 꼭 한 번씩 더 물어보고 그런다고 하잖아요. 자기 이름 특이하다고 하시는 분들, 그래요. 그런 경험들이 있으셨겠군요. 176이면 정말 상당히 키가 크시네요. 장신이시네요. 저보다도 키가 크시네요. (웃음) 제가 175.9거든요. 음악 한 곡 들을게요. 유키 야마가타 님께서 신청을 해주셨네요. 펀치의 ‘이 마음’

[00:22:21~] 펀치 (punch) – 이 마음

[00:22:21~]코너 – 숲의 노래

<숲의 노래>
오늘 밤 여러분들을 위해서 제가 준비한 노래는요. 우효의 ‘꿀차’라는 곡입니다. 제가 평소에 좋아한다라고도 많이 좋아하는 뮤지션이라고 많이 말씀을 드렸었고. 굉장히 콜라보를 한번 해보고 싶은 뮤지션으로 항상 생각하던 분인데. 오랜만에 이제 우효 씨의 음악을 쭉 듣다가 이 노래가 마음에 딱 들어와서 여러분들께 나눠드리고 싶어서 가지고 와봤습니다. 그러면 저는 우효의 ‘꿀차’ 들려드리면서 인사를 드릴게요.

지금까지 음악의 숲, 정승환이었구요. 저보다 좋은 밤 보내세요.

[00:24:08~] 우효 – 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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