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 list
- [00:00:00~] John Lennon – Happy Xmas (War Is Over)
- [00:00:00~] 정승환 – 잘 지내요
- [00:00:00~] 한희정 – 내일
- [00:00:00~] Beatles – Strawberry Fields Forever (Take 7)
- [00:00:00~] Daniel Powter – Bad Day
- [00:00:00~] Avril Lavigne – Imagine (Album Version)
- [00:00:00~] Mandy Moore – Only Hope
- [00:00:00~] 장기하와 얼굴들 – 새해 복 (Original Mix Remastered 2018)
talk
휴지통이 가득 차 있으면 지저분해집니다. 컵에 물이 가득 담기면 쏟아질까 불안해지고요 스케줄이 일로 가득하면 답답함이 밀려오죠. 문제가 생기지 않으려면 뒤탈이 없으려면 적절한 순간에 멈추고 비워내야 합니다.
차곡차곡 많은 것들이 쌓였을 거예요. 누군가에 대한 미움도 나에 대한 실망도 막연한 미래에 대한 두려움도 마음에 가득 차오른 감정들을 비워내고 털어내야 할 순간입니다. 내일부터 새롭게 채워가야 하니까요.
아 저에 대한 사랑은 마음속에 저장 감정이 차올라도 유일하게 뒤탈 없는 숲 여기는 음악의 숲 저는 숲을 걷는 정 승환입니다.
[00:00:00] John Lennon_Happy Xmas (War Is Over) (Ultimate Mix) (Feat. The Harlem Community Choir)
(*다시 듣기 내에 노래가 안 나옴)
[00:01:45~]
12월 31일 월요일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오늘 첫 곡으로 존 레논의 ’해피 크리스마스‘ – 부제로는 ’워 이스 오버‘, 제가 지난 크리스마스 특집 때 숲의 노래로 들려드렸던 노래였죠. 이 곡으로 오늘 또 음악의 숲을 시작을 해봤습니다. 사실상 1월 1일, 현재 지금 시간으로 1월 1일인데. 음악의 숲에서, 음악의 숲 올해 새해에 첫 튼 노래죠?
안녕하세요. 저는 음악의 숲의 숲지기이고요.
오늘 되게 기분이 이상해요. 2018년도에 처음으로, 처음으로 라디오 DJ로 데뷔를 했고 어떻게 시간이 흘러서 새해가 밝았는데 오늘 새해가 돼서 처음으로 하는 게 또 DJ이 숲디 로 이렇게 여러분들 인사를 드리게 됐네요.
오늘도 이렇게 걸음 해주신 분들 너무너무 감사드리고 제가 지금 목소리가 약간 좀 코맹맹이 소리가 나요. 약간 좀 감기 기운이 좀 있는데 새해부터 좀 아프지 말아야 되는데 싶다가도 그래도 이렇게 아픈 와중에라도 여러분들께 인사드릴 수 있어서 저게 더 뜻깊은 시작인 것 같습니다.
[00:03:00~]
강혜련 님께서
‘숲디 저는 2019년에 딱 20살이 된 성인 요정입니다. 새해가 되자마자 가족들과 스파클링 와인을 마셨는데 톡 쏘면서도 오묘한 맛 이게 바로 으른의 맛일까요. 새해 복 많이 받아요. 숲디~’
이렇게 보내셨어요.
오늘 스무살, 그러네요. 오늘 스무 살 되신 분들 또 광란의 밤이 지금 여기저기서 이어지고 있겠네요. 딱 12시 되자마자 바로 그냥 스파클링 와인부터 마시는 야… 시작부터 클라스가 다른데요. 보통 뭐 소주 이렇게 이게 소주 맛이구나 이러면서 먹고 할 텐데 스파클링 와인으로 또 시작하는 역시 음악의 숲 고품격 음악 방송답게 고품격 요정님 또 모셔놨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윤은영 님께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해피 유희열~‘
이렇게 보내주셨습니다.
안 그래도 제가 그 뭐야, 음악의 숲 시작하기 전에 저희 유희열 대표님께 카톡 보내드렸는데 ‘해피 유희열’ 이렇게 했는데 또 역시 간결하게 또 답이 왔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아’ 이렇게 왔습니다.
지금 생방송으로 여러분들 함께하고 있고요. 이 시간 또 늘, 늘 함께 하던 시간이지만 날이 날이니만큼 좀 특별한 날인 것 같습니다. 기분이 좀 이상해요. 1월 1일 제가 이 자리에 앉아있는 것도 그렇고 여러분들이 이 시간에 라디오 듣고 계시는 것도 그렇고 아무튼 오늘도 어김없이 늘 그래왔듯이 잘 걸어보자고요 이 말을 못 했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여러분!
[00:04:37~]
장옥선 님께서
‘숲디 방송 끝나면 해맞이 등산을 갈 거예요. 그곳에 정상에 가면 시래기국 라면 떡 과자 생각만 해도 ㅎㅎ… 행복해요’
아…산을 저는 아무리 뭐 해보러 가고 그러잖아요. 뭐 저기 가고 막 그러는데 저는 게을러서 못 할 것 같아요. 잘 다녀오시고 가서 맛있는 거 드시고 첫 일출 을 아름답게 보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정동진에도 사람이 굉장히 많다는 또 소문이 여기저기 들려오고 있는데요. 자 다들 새해 카운트다운 하셨겠지만 음악의 숲은 아직 2018년의 마지막 날을 끈질기게 부여잡고 있죠. 오늘 음악의 숲 연말 특집 “2018 피톤치드 시상식” 함께합니다.
지난 인별그램 에서 저희가 공지를 해드렸죠. 힘든 한해 였지만, 그래도 이 사람 덕분에 숨 쉴 수 있었다. 피톤치드 같은 그 사람에게 마음을 보내는 우리만의 시상식 진행해볼게요.
왜 고마웠고 그 사람에게 어떤 상을 주고 싶은지 문자 번호 #8000번 짧은 건 50번 긴 건 100원으로 많이 보내주세요. 무료인 미니도 많이 이용을 해주시고요 지금부터 많이 이렇게 보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저에 대한 마음은 제가 너무 잘 알고 있으니까 저는 수상자에서 제외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왜냐하면 이렇게 안 하면 다 저한테만 상을 주실 것 같아요. 오늘 소개되시는 분들께는 저희가 준비한 따뜻한 선물도 보내드릴게요.
여러분은 지금 음악의 숲을 함께 걷고 계십니다.
[00:06:59~]
“2018 피톤치드 시상식”
올 한 해를 돌아봅니다. 힘들고 외롭고 지치고 고된 일상이었지만 그래도 누군가 건네준 커피 한 잔에 눈물을 닦고 누군가 챙겨준 밥 한 끼에 힘을 얻고 누군가 건넨 말 한마디에 용기를 얻었을 겁니다. 내 곁을 지켜준 든든한 사람들 내 곁에 남아준 고마운 사람들 올 한 해 나를 숨 쉬게 해준 그 사람들에게 마음을 담아 보냅니다. “2018 피톤치드 시상식” 지금부터 함께 할게요.오늘 음악의 숲 피톤치드 시상식에 참석해 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지금부터 생생하게 라이브로 시상식을 진행해 볼 건데요.
어 저 올 한 해 이렇게 돌아보니까 고마운 사람들이 정말 많더라고요. 올해 참 많은 일들을 했어요.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라디오 DJ 데뷔를 했고요 뭐 첫 콘서트 첫 정규 앨범 뭐 등등 개인적인 일들도 굉장히 많았는데 어 우리 항상 가족들 고맙고 무슨 지금 수상 소감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저에 대한 수상은 이미 여러분들 마음속으로 다 해주셨다고 생각이 들고 수상 소감을 짧게 가족들 너무 고맙고 눈물 흘려야 될 것 같은데 정말 우리 안테나 식구들 감사드리고 무엇보다 우리 요정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요정들이 있었기 때문에 숲이 어두울 틈이 없었어요. 진행은 항상 새벽 1시부터 2시 어두운 시간에 하지만 요정들의 반딧불이 같은 불빛들 덕분에 숲이 아주 항상 환하게 빛났던 것 같습니다.
자… 저희가 고마운 이유와 함께 주고 싶은 상 이름도 같이 부탁을 드렸는데 정말 많은 분들이 게시판으로 또 문자로 DM으로 참여를 많이 해주셨어요. 다 소개해드리지 못하는 점 양해 부탁드리고요 지금부터 저도 마음을 다해서 시상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00:09:33~]
자… 첫 번째 소개를 해드릴게요.
최연재 님께서 보내주셨습니다.
‘저희 친구 두 명에게 <달콤함으로 이겨낸 상>을 바칩니다. 제 친구들은 마카롱을 판매하고 있는데요. 밤늦게까지 힘들게 만들면서 아프기도 하고 사람들에게 상처 받기도 했지만 계속해서 새로운 메뉴를 만들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마카롱을 먹고 기분 좋아지면 그걸로 충분하다면서요. 제가 여러 가지 일들로 힘들어 할 때에도 마카롱을 자주 선물해 주는 친구들입니다. 꼭 그래서 상을 주는 건 아니에요. 친구들아 한 해 동안 고생 많았고 달콤한 나날들을 선물해줘서 고마워 다가올 2019년도 힘든 일들 달콤하게 이겨내자’
이렇게 보내셨어요.
시작 굉장히 훈훈합니다. <달콤함으로 이겨낸 상>. 상 이름 상 이름 점수는 아 이렇게 높은 점수는 드리기 좀 어렵긴 하지만 요즘에 그런 상, 하더라고요 뭐 ‘고마워 항상’. 뭐 이런 상 준다고 아무튼 뭐 친구들에게 나한테 뭔가 이렇게 해줘서가 아니라 고생한 친구들한테 이런 상을 주는 거 마음이 너무 예쁘죠. 네 우리 연재 씨도 올 한 해 2019년 달콤하게 모든 일들 이겨내고 또 즐기고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00:10:53~]
자… 황경희 님께서
‘제 친구 땡땡이에게 <몰라서 고마워 상>을 주고 싶습니다. 이게 무슨 상이죠? 땡땡이는 기계치이고 굉장히 아날로그적인 친구라 휴대폰 하다가 안 되는 게 있으면 엄청 쉬운 것도 저를 맨날 저를 만날 때까지 꾹 참았다가 제가 해결해 주기를 기다려요. 지금도 독감으로 꼼짝 못하고 있는 제게 제주도 비행기 티켓을 알아봐 달라고 난리랍니다. 이럴 땐 그냥 확 절교해 버릴까 싶기도 하지만 그래도 친구 덕분에 누군가에게 제가 꼭 필요한 사람이라는 걸 느끼게 됩니다. 친구야 내년에도 쭉 몰라도 내가 열심히 가르쳐줄게 나의 자존감을 업그레이드 시켜줘서 고맙다’
이렇게 보내주셨어요. <몰라서 고마워 상 > 몰라서 고마워 상은 참… 저도 이 지금 친구분에 해당하는 느낌이긴 한데 제가 항상 좀 기대는 친구가 한 명 있어요. 이렇게 재주가 많이 없어서 많이 부탁도 하고, 제가 이사 했을 때 그 가구 나르는 것은 뭐 제가 할지라도 이렇게 조립해야 될 때는 제가 손재주가 없어서 친구를 불러가지고 이렇게 도와달라고 얘기하고 그랬거든요.어 저도 또 공교롭게도 기계치이기도 하고 아무튼 뭐 저도 항상 저를 제가 모르는 저를 도와주는 친구를 둔 사람으로서 그 친구에게 저도 <몰라서 고마운 상>을 드리고 싶네요. 우리 또 경희 씨의 사연도 만나봤습니다.
지금 미니로도 6669 님께서
‘제 와이프에게 <밉상>을 드립니다. 제 마음을 쥐락펴락 10년 차인데 아직도 절 사로잡네요. 올해도 잘 부탁해 사랑해~’
이렇게 보내주셨어요. <밉상> 이런 거 좋잖아요. 이게 작명 센스가, 역시 우리 요정님들! 작명 센스 앞으로 이렇게 저한테 작명 부탁하지 마시고 우리 요정님들께 작명을 부탁하는 거 참 좋은 방법일 것 같아요.
<밉상> 올해도 우리 6669 님의 마음을 쥐락펴락 잘 해주시길, 밉상에 걸 맞는 또 한 해를 보내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수상하신 분들 축하드리고요! 우리 축하 곡을 하나 듣고 오도록 할게요. 정말 명곡이죠. 정승환의 ‘잘 지내요’.
[00:00:00~] 정승환 – 잘 지내요
(*다시 듣기 에서는 노래가 안 나옴)
정승환의 ‘잘 지내요’ 듣고 오셨습니다.
[00:13:23~]
4130 님께서
‘저 숲디 말고 가수 정승환 님도 안 되나요? 올 한 해 저 숨 쉴 수 있게 해주신 분인데 <인공호흡기상 산소호흡기상> 드리고 싶어요. 정말, 정말 감사드려요’
이렇게 보내주셨습니다. 제가 이걸 읽었다는 거는 받아들이겠다는 거겠죠. 네 알겠습니다. 이렇게 또 저에게 상을 주고 싶어 하시는 분들이 정말 이렇게 또 한 분밖에 없으니까 아무튼 이렇게 한 분이라 또 해주셔서 감사하고 상 잘 받을게요.
박미라 님께서
‘<밉상> 들으니 저는 우리 꼬맹이들에게 <진상>을 주고 싶네요. 내년에는 엄마 말 좀 잘 듣자 애들아~’
이렇게 보내셨어요. <진상>! 진상 좋네요. 또 작명 센스 대단하신 분 또 한 분 모셨습니다. 생각해 보니까 저도 ‘진상’이었을까요? 저희 어머니께 그랬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갑자기 문득 드네요. 그래도 뭐 진상이지만 아이들 덕분에 이렇게 또 한 해 잘 버티셨겠죠.
[00:14:26~]
자 1038 님께서는
‘지치고 힘들어 집에 가면 그냥 누울 테다 외식 생활의 아이콘이 되겠다. 다짐한 저에게 혹시라도 게을러질까 온 힘을 다해 집을 어질러준 우리 집 냥님들(아… 고양이들) 미미와 나나. 주인님들께 <이래라 집사야 상>을 수여합니다.’
이렇게 보내주셨어요.
어 고양이들이 이렇게 했다고요 고양이들이 그 우리 주인들께 상을 수여했다고 합니다. 그래요 <이래라 집사야 상> 알겠습니다. 그래요.
2592 님께서는
‘다른 해보다 유난히 힘든 일이 많았던 저에게 올해 수고 많았고 내년에는 꼭 행복해질 수 있게 <행복한 세상>을 주고 싶어요. 2019년에는 모두가 행복한 일 가득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숲디와 제작진 분들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해피 유희열~’
이렇게 보내주셨습니다. 해피 유희열, 해피 유희열 많이 쓰시네요 많은 분들이. 이번에 2592 님께서 말씀하신 상은 <행복한 세상 >이었어요. 행복한 세상. 모두가 행복한 일 가득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노래 한 곡 듣고 오도록 할게요. 한희정의 ‘내일’ .
[00:00:00~] 한희정 – 내일
(*다시 듣기에서는 노래가 안 나옴)
한희정의 ‘내일’ 듣고 오셨습니다.
[00:15:54~]
이은주 님께서, 이분은 아예 상장처럼 보내주셨네요.
‘<벌떡 기상> 초등학교 5학년 3반 박윤하, 귀 어린이는 평소 하루 일과를 마치고 워너원 오빠들의 팬으로서 활동에 집중한 나머지 스마트폰에 빠져 어린이 권장 취침 시간보다 월등히 늦은 시간 잠자리에 듦에도 불구하고 아침 기상 시간을 어기지 않고 벌떡 일어나 준비하고 등교하여 한 해 동안 한 번의 지각도 없이 성실하게 학년을 마치게 된 점을 칭찬하여 이상을 수여합니다. 2018년 12월 31일, 한 번만 걸려봐라 벼르던 어머니 이은주.’
이렇게 보내셨어요.
아…와 <벌떡 기상>. 상 이름이 벌떡 기상이에요. 워너원의 또 엄청난 팬이시군요. 따님께서 우리 윤하 양이 그렇게 또 늦게, 늦게 자고 그러는데 보통 이제 초등학생이면 잠을 되게 많이 자야 되잖아요. 그러니까 적게 자고 일어나서 하루 보내기가 진짜 쉽지가 않은데 그래도 이제 막 그렇게까지 팬 활동을 하다가도 아침에 일어나서 꼬박꼬박 주어진 있던 일과를 잘 마치고 그래서 어쨌든, 그것만큼은 용하고 기특해서 이 상이라도 주겠다. 근데, 이제 마지막에 ‘한 번만 걸려봐라’ 이렇게 어머니께서 말씀을 하셨어요. 자 우리 은주 씨의 상도 만난 것 같습니다.
이분은 아마 가장 지금까지 소개한 것 중에는 가장 센스가 넘치는 또 어떤 상이 아니었을까 싶은데요. 지금 진짜 아무래도 생방송으로 많이 진행하다 보니까 신청곡도 많이 오고 있고요. 참신한 신선한 상들이 많이 도착을 하고 있어요. 여러분들의 어떤 고마웠던 이야기 진지한 것도 좋고 농담 우스갯소리 같은 것도 좋고 하니까 많이, 많이 실시간으로 보내주시면 제가 즉각적으로 반응을 해드리겠습니다.
[00:17:54~]
정수현 님께서
‘숲디 저는 올 한 해가 아니라 지난 3년 동안 저희 학교의 급식을 책임져 주신 학교 영양사 선생님들께 상을 드리고 싶습니다. 저희 학교 급식이 진짜 맛있거든요. 그리고 모두 다 친절하시고 피드백이 진짜 잘 되어 <맛있는 밥상> 드리고 싶어요. 이젠 못 먹는다니 너무 아쉬워요.’
이렇게 보내셨네요. <맛있는 밥상> 학교에서 영양사분들께서 해주신 또 맛있는 밥상을 먹었 진짜 생각해 보니까 저는 급식이 사실 막 엄청 맛있진 않았지만 가끔 그 제육볶음이 그리울 때가 되게 많아요. 그분들께 또 맛있는 밥상 뭐 듣고 계실지 모르겠지만 저도 보태서 좀 드리고 싶은 마음이 너무 늦었지만요 생각해 보니까 졸업한 지도 제법 시간이 됐네요.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자 1129 님께서는요.
‘<손해배상> 삼 년 동안 나에게 맛있는 음식을 먹여줘서 10키로 살찌게 해준 정환 오빠에게 이 상을 수여합니다.’
이렇게 보내주셨어요.
아 정환 오빠는 남자친구인가 봐요 남자친구 맛있는 음식을 먹여줘서 10kg까지 근데 그게 그 정환 오빠만의 잘못일까요? 과연 그렇게 믿고 계시는 자기 합리화는 혹시 아닐지… 알겠습니다. 또 기분 좋은 노래 기분 상하게 해드린 건 아닐까 걱정이 되는데요. 그래요, 뭐. 남자친구일지 혹은 뭐 친오빠일지는 모르겠지만 3년 동안 그래도 맛있는 음식 뭐 해주고 아 친오빠면 3년이 아니겠지 당연히. 제가 멍청한 이야기를 했네요. 그래요, <손해배상>. 빨리 손해배상하시기를, 남은 시간 동안 또 하길 바랄게요.
우리 노래 한 곡 더 듣고 올게요. 이번에 들으실 노래는요. 비틀즈의 ‘스트로베리 피드 포레버’.
[00:00:00~]The Beatles – Strawberry Fields Forever (Take 7) (비틀즈 – 스트로베리 피스 포레버)
(*다시 듣기에서는 노래가 안 나옴)
비틀즈의 ‘스트로베리 피드 포레버’ 듣고 오셨습니다. 마지막에 노래가 끝난 줄 알았는데 좀 되게 독특하게 끝이 났죠. 역시 비틀즈니까 이런 것도 허용되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도 듭니다. 저도 이제, 이제 소개해야 되나 막 이러던 찰나였는데 피디님께서 음악이 아직 끝나지 않았어 이러면서 마치 비틀즈의 고단수 같은 느낌으로 설명을 또 해주셨습니다.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오늘 연말 특집으로 2018 피톤치드 시상식 지금 현재 함께하고 계시고요.
[00:20:22~]
권진희 님께서
‘저도 <벌떡 기상> 주세요. 음숲 듣고 새벽 2시 넘어서 잠들고 아침 7시에 일어나 밥상 준비한 지 267일째입니다.’
이런 분들께 진짜 박수를 보내드려야 돼요 음숲 듣고 새벽 2시 넘어서 보통 이제 2시에 끝나지만 바로 잠들기는 또 어렵잖아요. 2시 넘어서 3시 넘어서도 잘 수 있고 한데 어쨌든 간에 아침 7시에 일어나서 이렇게 또 심지어 하루 이틀도 아니고 이분께는 진짜 우리 진희 씨한테는 제가 정말 상을 드리고 싶습니다. 야 대단한데요. 진짜
유 창환 님께서는
‘얼마 전 친구들끼리 송년회를 했는데 1인당 얼마씩 내기로 나눈 금액을 깜빡 잊고 입금을 아직 못 했네요. 총무 맡았던 친구에게 <외상 >드릴게요. 친구님 미안합니다.’
이렇게 보내주셨습니다.<외상>친구끼리 뭐 가끔 외상 그래요 우리 총무님이 외상 그래요 알겠습니다.
[00:21:27~]
자 그리고 또
전예원 님께서는
‘매일매일 숲디가 읽어줄까 싶어 사연 보낸 저에게 <제 문자 좀 읽어 주상> 를 수여합니다. 숲디 <제 문자 좀 읽어주상> 그래도 늘 고마운 숲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렇게 보내셨어요.
오늘 제가 드디어 읽어드렸네요. <문자 좀 읽어 주상> 이렇게 좀 애교 섞인 상의 이름이었습니다. 앞으로 또 많이, 많이 보내주시고 제가 또 이렇게 또 기회가 되고 이렇게 타이밍이 맞으면 잘 소개를 해드릴게요.
자 홍지민 님께서
‘저는 11월에 결혼한 갓 새댁입니다. 기분 좋으면 세상 예쁜 남편이 삐치면 주고 싶은 상이 있어요. <오만 상>’
이렇게 보내주셨어요. 진짜 상으로 갖다 붙일 수 있는 거 지금 오늘 음악의 숲에서 다 할 수 있는 게 아닌가, 그래요 <오만 상> 삐지면 주고 싶은 상이 있어요. 오만 상 오만상 제가 오만상 지을 때는 어 음악의 숲에 미니가 뜸할 때 문자가 덜 올 때 저는 오만상을 짓습니다. 여러분 지금 우리 생방으로 함께 하고 있으니까 많이, 많이 보내주세요. 여러분 아시겠죠. 우리 음악 한 곡 더 듣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 들으실 곡은요 다니엘 타우터의 노래예요 ‘베드데이’
[00:00:00~] Daniel Powter_Bad Day(다니얼 타우터_베드데이)
(*다시듣기에서는 노래가 안 나옴)
다니얼 타우터의 ‘베드데이’ 듣고 오셨습니다.
[00:22:53~]
9617 님께서
‘숲디 전 수험생활을 곁에서 지켜준 제 친구에게 <맛있냐 술상> 을 주고 싶습니다. 맛있니 술상 전 불훈 의 빠른 연생이라 친구들과의 광란의 밤에 참여하지 못했어요. 하지만 이렇게 편안히 음숲을 출책하게 되었네요. 친구야 맛있니 술상?‘
아, 이렇게 빠른 연생이어서 이제 친구들은 다 이렇게 즐기고 있는 와중에 또 1년을 기다려야 되는 또 서러 서러운 또 시작이겠네요. 그래요 뭐 괜찮아요. 1년 금방 가겠죠. <맛있니 술상> 이것도 재밌네 이쯤 되면 이게 거의 무슨 래퍼 분들을 모셔놓고 있는 것 같아요. 라임 맞추기에 지금 왕들을 또 모셔놓고 있습니다. 래퍼 분들이 이 음악의 숲을 듣고 계시다면 상으로 끝나는 말에 라임을 다 여기서 건져 가셔도 될 것 같아요.
[00:23:53~]
공영주 님께서
’2018년도 한 해 동안 저의 많은 물욕과 식욕 등을 마음껏 채울 수 있도록 큰 버팀목이 되어준 제 월급 통장에게 <통장 네가 없으면 나는 울상>을 드립니다. 한 해 동안 열심히 버텨준 제 통장에게 상을 주시면 2019년에도 열일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렇게 보내주셨네요. 결국에는 이제 자기 자신에게 주는 상인 거죠. 열심히 또 한 해 또 열심히 일했으니까 그렇게 또 잘 버텨오고 즐기고 할 수 있었던 거겠죠. 우리 영주 씨도 자신에게 주신 상입니다. 잘 받으시면서 울상 짓지 마시길 울상 안 짓는 2019년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00:24:38~]
주순진 님께서
‘끝나가니 마음은 급하고 미니는 막 끊기고 <설상가상>입니다. 이렇게 간결하게 또 보내셨어요.
손지연 님께서
’제가 받고 싶은 상이 있어요. 2019년에는 <임금 대폭 인상> 받고 싶네요.’ 이렇게 보내주셨습니다.
그래요. 이루어지시기를 바라겠습니다.
김지영 님께서
‘망했어 나도 재밌게 쓸걸 <후회막심상>이라도 주세요.‘
이렇게 드디어 채택이 되셨네요. <후회 막심상> 그리고 이렇게 또 음악의 숲에서 또 이렇게 교훈을 주잖아요. 열심히 하면 된다 라는 열 번 찍어서 안 넘어가는 나무 없듯이…네.
박수진 님께서 또 사연을 보내주셨는데…
’<이루자 몽상> 올 한 해 꿈꾸던 일들 이루기 위해 열심히 일한 나에게 주고 싶어요.‘
이렇게 보내주셨습니다. 몽상 꼭 이루시길 바랄게요. 자 우리 음악 한 곡 더 듣고 오겠습니다. 에이브릴 라빈의 ’이매진‘.
[00:00:00~] Avril Lavigne – Imagine (Album Version) (에이브릴 라빈 – 이매진)
(*다시듣기에서는 노래가 안 나옴)
에이브릴 라빈의 ’이매진‘ 듣고 오셨습니다. 에이브릴 라빈의 목소리로 또 ’이매진‘을 들으니까 또 색다르네요. 항상 전 존 레논 버전의 음악만 듣다가 저는 굉장히 되게 터프한 음악을 들었거든요. 에이브릴 라빈의, 이런 노래도 또 잘 부르시는구나 하면서 또 새로운 모습을 봤습니다.
자 우리 지금 “2018 피톤치드 시상식” 함께하고 계시죠.
[00:26:08~]
김현정 님께서
’아니 뭐 했다고 벌써 내 사연은 나오지도 않았는데 시간이 벌써 이렇게 이럴 때 <정말 속상>…
이렇게 보내주셨어요. 이쯤 되면 약간 조금 좀 약하긴 한데요. 저 내가 제가 또 읽어드릴게요. 우리, 유머 또 쥐어짜시느라 고생하셨으니까 또 제가 읽어드리겠습니다.
안은숙 님께서는
‘연말에 친척들 송년회를 집에서 한다고 가족 모두 대청소를 했습니다. 어찌나 깨끗하게 잘했는지 온 집안이 반짝반짝 윤이 나더라고요 우리 가족 모두에게 <윤상>을 주고 싶네요.‘
뭐죠 <윤상> 이게 뭐예요~ 네 윤상! 윤상 알겠습니다.
자 0111 님께서
’저는 7년간 다닌 회사를 때려친 저에게 <충분한 포상>을 주고 싶어요.‘하고 싶은 걸 질리도록 해보고 천천히 미래를 생각하라고 조금 더 여유롭게 지내도 된다고 아직은 쉬라고요.’
그래요~ 충분한 포상 스스로에게 주는 시간 또 새해 맞이하면서 주셨으면 좋겠네요. 남은 시간 많잖아요. 이제 막 시작한 시간이니까 충분한 포상 또 스스로에게 주신 다음에 다시 또 열심히 달려보는 또 그런 한 해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00:27:30~]
자…정미영 님께서
’사연 소개 안 된다고 세상 불쌍하게 쪼그리고 앉아있는 저 <지지리 궁상>주세요.‘
아직 소개 안 된다고 되게 서러워하시는 분들 굉장히 많으신 것 같아서 한분, 한분씩 다는 못해 드리지만 이렇게라도 좀 읽어드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지지리 궁상, 지지리 궁상까지는 좀 아니고요.
2598 님께서
’2018년 음숲을 함께 거닐어 준 숲디와 요정 분들께 2019년 건강 <건강해야 돼지 행복해야 돼지상> 드리고 싶어요.
돼지상 이렇게 또 드리고 싶다고 2018년 정말 뭐 아까 얘기 잘 못 했던 것 같은데 고생 참 많으셨어요. 진짜 저도 고생 많았고 같이 걸어주진 요정들도 고생 많으셨고 2019년 정말 우리 2598님 말씀대로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들 진짜 언어 천재이신 것 같습니다.
지금 이쯤 되면 저는 뭐 이제 떠오르지가 않아요. 상자로 끝나는 단어가 이제는 떠오르지가 않습니다.
자…오늘 또 다른 의미로 우리 요정들께 감동을 받는 시간이었습니다. 이 머리 잘 안 돌아가는 이, 새벽 시간에 어떻게든 그 머리 쥐어짜서 진짜 고생 많으셨습니다. 시작부터 제가 고생시켜서 좀 죄송스러운 마음도 있는데 같이 즐겼으니까 또 기쁜 마음으로 또 이 시간 함께해 주시길 바랄게요. 우리 음악 한 곡 더 듣겠습니다. 맨디 무어의 ‘온리 홉’.
[00:00:00~] Mandy Moore_Only Hope (맨디 무어 – 온리 호프)
(*다시 듣기에서는 노래가 안 나옴)
[00:29:39~] <숲의 노래>
오늘 밤 여러분을 위해서 제가 준비한 노래는요. 장기하와 얼굴들의 ‘새해 복’입니다.
제가 마지막 올해 마지막으로 여러분들께 드릴 수 있는 가장 직관적이고 명료한 노래가 뭘까 고민하다가 이 노래만한게 없을 것 같아서 새 복 많이 받으시라고 가지고 와봤어요. 오늘 “2018 피톤치드 시상식” 오늘 소개되신 분들께 제가 음숲해서 준비한 따뜻한 커피 선물 부상으로 챙겨드리도록 할게요.
오늘 진짜 새벽에 머리 쥐어짜내시느라 고생 많으셨고 이렇게 또 새벽에 열낼 일 또 뭐 있겠어요. 또 음악의 숲이니까 이렇게 또 해 한 거겠죠. 함께해 주신 분들 너무 감사드리고 올 한 해 같이 걸어주셔서 또 한 번 감사드리고요.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내년에도, 아 올해죠. 사실 올해죠 정신이 없네요. 내일도 제가 언제나 그랬듯이 이 자리에서 여러분들 마중 나올 테니까 내일도 같이 걸어주시길 바랄게요. 장기하와 얼굴들의 ‘새해 복’ 들려드리면서 저는 인사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음악의 숲 정승환이었고요.
저보다 좋은 밤 보내세요.
[00:00:00~] 장기하와 얼굴들 – 새해 복 (Original Mix Remastered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