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213(목)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set list

  • [00:01:42~] D`Sound – Do I Need A Reason
  • [00:05:54~] 정승환 – 눈사람
  • [00:08:53~] 장재인 – 겨울밤
  • [00:09:13~] 나얼 – 기억의 빈자리
  • [00:11:15~] Lorde – Liability
  • [00:13:06~] 김진호(SG워너비) – 누군가의 이야기
  • [00:16:30~] Fiona Apple – Frosty The Snowman
  • [00:19:44~] Musiq Soulchild – someone (Album Ver.)
  • [00:20:16~] 곽진언 – 자랑
  • [00:20:34~] 스탠딩 에그 – 넌 이별 난 아직 (With 한소현 Of 3rd Coast)
  • [00:22:42~] Imogen Heap – Hide And Seek

talk

아직 말이 서툰 아이들도 눈치는 제법 빠릅니다. 아무한테나 생떼를 쓰지 않는다고 하죠. 단호한 엄마와 있을 때는 가만히 있다가 다른 누군가가 나타나면 울고 징징거리고요.

받아줄 것 같은 곳에서 더 떼를 쓴다고 하죠. 사람과 장소를 봐가면서 눈치 있게 행동해야 원하는 걸 얻는데요. 가끔은 안 될 것 같은 사람한테 매달려보고 싶기도 합니다. 안 될 걸 알면서도 시도해보고 싶은 일도 있고요.

눈치 있게 오늘도 꾹 참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지금부턴 눈치 보지 않으셔도 됩니다. 모든 걸 다 받아줄 수 있는 숲 여기는 ‘음악의 숲’ 저는 숲을 걷는 정승환입니다.

[00:01:42~] D`Sound – Do I Need A Reason

12월 13일 목요일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오늘 첫 곡으로 디 사운드의 ‘두 아이니드 어 리즌’ 들으시면서 ‘음악의 숲’을 문을 열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음악의 숲의 숲지기 DJ 정승환입니다.
오늘 아침부터 눈이 꽤 많이 내렸는데 다들 출퇴근길 잘 오고 가셨나요?사실상 우리가 깨어 있을 때 눈이 이렇게 많이 내린 건 올해 처음인 걸로 알고 있거든요. 그래서 나름대로의 첫눈을 만끽한 하루가 되셨길 바라고 ‘어느 동네에서 그 아이들이 혹시 눈사람을 만들고 있지 않았을까, 그 BGM으로 제 노래가 나가지 않았을까’라는 어떤 기대 같은 것들을 좀 해봤습니다. ‘오늘 차트에 좀 눈사람이 올라가지 않았을까‘라는 기대를 좀 해봤고요.
사람과 장소를 봐가면서 눈치 있게 행동해야 하는 거 너무 잘 알잖아요, 머리로는.

근데 이제 그게 참 쉽지 않은 순간들이 종종 있는 것 같아요. 뭐 그리고 또 내 감정 상태에 따라서 다르기도 하고, 그리고 왠지 이 사람한테는 조금 투정 부리고 싶고 그런 순간에는 그냥 마음의 어떤 끈을 이렇게 놓게 되는 그런 순간들이 있기도 하죠? 뭔가 안 될 걸 알면서도 막 이것저것 시도하기도 하구요. 마음을 드러내기 위해서 참 얼마나 많은 고민을 해야 되는지. 이때는 숨겨야 되고 이때는 드러내야 되고, 이런 것들을 참 많이 고민 해야 되는 것 같아요. 눈치 있게 참았던 마음의 응어리들 여기서는 마음껏 풀어주셔도 됩니다.

모든 걸 다 받아줄 수 있는 숲이 ‘음악의 숲’이잖아요. 여러분(웃음) 그러니까 언제든지 많은 사연과 이야기들 노래들 나눠주세요.

[00:03:51~]
2014 님께서
‘저희는 점심 메뉴의 결정권을 팀장님이 꽉 쥐고 있는데요. 먹는 낙이 큰 저로서는 도저히 안 되겠어서 ’팀장님 오늘은 이거 드시는 거 어떨까요? 여기가 맛집이라고 하던데 여기 가보실래요?‘ 나름 돌려서 머리를 써서 부딪혀 봤는데요. 단호하게 본인이 생각한 메뉴만 고집하시면 고집하시며 퇴짜를 놓더라고요. 근데 몇 번 거절당했더니 오기가 생기네요. 다들 저더러 그만하라고 하지만 꿋꿋하게 도전해 볼랍니다. 숲디라면 그냥 포기하실 건가요?’

아~ 먹는 낙이 큰 저로서 저 역시도 그러하기 때문에 오기가 생길 것 같네요. 그래도 먹기 싫은 거를 먹고 싶진 않을 것 같아요. 그게 뭐 하루 이틀이면 모를까 그리고 어떤 날에는 내가 이걸 꼭 먹고 싶은 날이 있잖아요. 그런 것들은 꼭 먹어주는 게 좋죠.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그렇게 할 수 있다면 저는… 저 같아도 오기를 부릴 것 같은데요?

음악의 숲은 모든 걸 다 받아주는 곳이니까요. 하고 싶은 이야기들 듣고 싶은 노래들 마음껏 보내주시는 거 아시죠?

문자번호 #8000번, 짧은 건 50원, 긴 건 100원이고요! 미니는 무료입니다.

여러분은 지금 음악의 숲을 함께 걷고 계십니다.
[00:05:54~] 정승환 – 눈사람

정승환의 ‘눈사람’ 듣고 오셨습니다. 8051 님 그리고 5131 님, 8515 님, 8906 님, 5659 님 등 많은 분 들이 또 감사하게도 신청을 해주셨네요.

[00:06:25~]
6871 님께서
‘숲디 일 년간 들어놓은 천만 원짜리 적금을 탔어요. 기분이 정말 좋네요. 나를 위한 보상으로 초밥도 먹고 피자도 사 먹었습니다. (숲디 : 아주 큰일 하셨네요.)앞으로 돈 더 모아서 집 사고 싶네요. 돈이 다가 아니라지만 그래도 정말 기분 좋아요.’

그래요 대단하시네요. 축하드립니다. 적금… 중간에 이제 해약 안 하고 꾸준히 했다는 게 참 대단한 것 같아요. 저는 적금을 들고 있는데 뭐 오래 이렇게 해야겠죠?(웃음)


0231 님께서
‘안녕하세요. 시험 기간인 대3입니다. 대학교 3학년
번아웃 증후군이라는 시험 스트레스가 겹쳐서 평소엔 뜯지도 않던 손톱도 뜯고 무기력해지고 아무것도 하기가 싫은데요. 매일 1시면 라디오 켜지게 해두어서 지금 숲디 라디오 듣고 있네요. 힐링 좀 하고 갈게요.’

그래요 시험이 좀 이렇게 끝났을 때를 생각하시면서
힘내시길 바라고 음악의 숲 들으시면서 한 시간 동안 좀 쉬어가시길 바랄게요.

[00:07:47~]
5300 님께서
‘직장인입니다. 전 지금도 회사에서 일해요. 일이 좀 많아서 미리 하려고 회사에 앉아있네요. 너무 졸려요. 근데 기분이 좋아요. 곧 퇴사하거든요. 퇴사하고 어학연수 가려구요. 서른세 살인데 요즘은 업종 관련만 있지 평생 직업도 없는 것 같고 카멜레온처럼 직업 형태가 바뀌는 것 같더라구요. 경험과 지식에 힘을 빌어 관련 일을 하고 또 몇십 년 하다가 또 바뀌고 저도 이제 처음 그러는데
또 다른 인생의 길을 걸어갈 저를 위해 파이팅 응원해 주세요.’


이렇게 또 용감하신 분 또 오랜만에 오셨습니다. 그래요. 처음 그러는 거기도 하고 또 다른 인생의 길을 걸어갈 우리 5300님 모든 앞날을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래도 오늘 일은 마무리 잘하시고 꿀잠 주무시길 바랄게요.
우리 음악을 두 곡 듣고 올게요. 장재인의 ‘겨울밤’ 그리고 나얼의 ‘기억의 빈자리’

[00:08:53~] 장재인 – 겨울밤
[00:09:13~] 나얼 – 기억의 빈자리

[00:09:32~] 코너 – ‘숲을 걷다 문득’

고등학교 3학년 수학 능력 시험을 하루 앞둔 날 아버지는 평소 잘 들어오지 않는 내 방에 들어왔다. 그러고는 나에게 시험을 치르지 말라고 했다. 내일 시험을 보면 대학에 갈 것이고 대학을 졸업하면 취직을 할 것이고 그러다 보면 결혼을 하고, 아이도 낳을 공산이 큰데 얼핏 생각하면 그렇게 사는 것이 정상인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너무 불행하고 고된 일이라고 했다. 더욱이 가족이 생기면 그 불행이 개인을 넘어 사랑하는 사람에게까지 번져 나가므로 여기에서 그 불행의 끈을 자르라고 했다. 절을 알아봐 줄 테니 출가를 하는 것도 생각해보라고도 덧붙였다.

당시 나는 그 길로 신경질을 내며 아버지에게 나가라고 말했다. 하지만 노동과 삶에 지친 날이면 그리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눈빛에서 설핏 가난을 느낄 때면
나는 그때 아버지의 말을 생각한다.

[00:11:15~] Lorde – Liability

로드의 ‘라이어빌리티’ 듣고 오셨습니다.
‘숲을 걷다 문득’ 오늘은 박준 시인의 산문집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없겠지만」 중에서 들려드렸습니다. 아… 근데 이렇게 읽다가 보통 이제 보편적으로는 상황이 반대인 경우가 많잖아요. 자식이 아버지에게 저 수학여행 수능을 안 보겠습니다.

저 출가하겠습니다. 뭐 이렇게 하고 부모님이 뜯어말리는 그런 상황이 우리가 흔히 아는 그런 상황인데 반대의 상황이 연출이 됐어요.근데 참… 읽다가 그게 정상인 것처럼 보여지고 당연한 것처럼 느껴지는 사회 속에서
그렇지 않다고 부모님이 얼마나 있을까 그리고 또 그때 그 시절의 그 순간을 시간이 지나고 어른이 되어 가면서 또 떠올리고 하는 그런 순간들이 왠지 좀 씁쓸하기도 하고 그때를 떠올릴 수밖에 없는 상황들에 어쨌든 직면해 있는 거잖아요.

이번 ‘숲을 걷다 문득’에서 소개해드린 글은 ‘정말 많은 분 들이 공감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박준 시인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면서 우리 음악을 한 곡 더 듣고 오도록 할게요. 8051 님의 신청곡입니다. 김진호의 ‘누군가의 이야기’

[00:13:06~] 김진호(SG워너비) – 누군가의 이야기

김진호의 ‘누군가의 이야기’ 듣고 오셨습니다. ‘음악의 숲’ 함께하고 계시고요.

0931님께서
‘가족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천막 친 야외에서 추위에 떨며 고기를 구워 먹었더니 급체했어요. 펜션도 외풍이 새서 자는데 코도 시리고 몸 상하고 정신적으로도 힘든 여행이었네요. 그래도 기억에 강하게 남을 추억을 만들었으니 그걸로 만족할래요.’

지금 좀 추운데 야외에서 고기를 먹고 해도 아무리 그 따뜻한 불 앞에 있다고 그래도 요즘 같은 날씨에는 체할만하네요.심지어 펜션에서도 외풍이 쎄서 자는데 막 코 시리고 그랬다고 그래도 진짜 말씀하신 것처럼 기억에는 많이 남을 여행이었겠네요. 그래요 어쨌든 무사히 돌아오셨다고 하니까 다행입니다.(웃음)

[00:14:27~]
2029 님께서
‘즐겨 입던 겨울 외투를 A/S 맡기러 백화점에 갔다가 마음 상해서 돌아왔어요. 직원이 제작 연도를 확인하고 A/S 된다면서 ’아유 오래 입으셨네요.‘ 하는 거예요. 헐! 올해로 3년째 입는 건데 너무 당황스러웠답니다.
요즘 겨울 외투가 얼마나 비싼데 10년은 입을랍니다. 메롱’

요즘 옷 수명이 좀 짧아졌나요?저도 엄청 엄청 오래 입는 편인데. 심지어 저는 중학교 때 입던 옷도 막 잠옷으로 입고 그래요. 너무 TMI였나? 아무튼 그래요 10년은 뭐 관리만 잘하면 10년이야 뭐 거뜬히 입을 수 있죠

1494 님께서
‘숲디 저 오늘 커피 벼락 맞았답니다. 친구가 겉옷을 휙 하고 입다가 종이컵을 옷으로 쳐서 컵이 날아갔는데요. 쓸데없이 순발력 좋은 친구가 컵을 잡으려다 쳐버린 거예요. 그러면서 안에 내용물이 제 얼굴로 팍! 튀었어요. 컵이 툭 떨어지고 정적이 흐르는 가운데 친구가 어정쩡한 자세로 제 눈치를 쓱 보는데 너무 웃겨서 화도 못 내고 빵 터졌네요.(웃음)근데 아직도 얼굴에서 커피 냄새가 나는 것 같아요.’

그래도 뜨거운 거 아니었나 보네요. 다행이네 그 뜨거운 커피였으면 진짜 큰일 날 뻔했던 거잖아요. 근데(웃음) 그 상황에서 웃겨서 화도 못 내고… 저는 되게 화났을 것 같은데 마음이 굉장히 넓으신 분이신가 봅니다.(웃음)
커피 냄새가 얼굴에서 아직도 나는 것 같은데 잘 폼글렌징 잘 하시고요. 다시 한번 뜨거운 커피가 아니었다는 거에 다행스러운 마음입니다.

우리 음악 한 곡 더 들을게요. 피오나 애플의 노래입니다 ‘프로스티 더 스노우맨‘


[00:16:30~] Fiona Apple – Frosty The Snowman


피오나 애플의 ‘프로스티 더 스노우맨’ 듣고 오셨습니다. ‘음악의 숲’ 함께하고 계시고요.

2189님께서
‘숲디 친구 따라 강남 간다는 말이 있잖아요. 요즘 이 말에 대박 공감 중이에요. 뮤지컬에 푹 빠진 친구가 있는데 티켓팅도 도와주고 공연도 같이 보러 다니고 했더니 이젠 제가 스스로 공연도 찾아보고 티켓팅을 하고 있더라고요. 진짜 뮤지컬은 1년에 볼까 말까 한 문화생활이었는데 올해만 벌써 네 번 받고 곧 한 번 더 봐요. 심지어 내년 공연도 이미 예매 완료! 친구는 닮아간다더니 친구 덕분에 제 통장도 함께 텅장이 되고 있어요.숲디도 친구 때문에 좋았던 게 있어요?’

친구의 취미를 공유해서 뭐가 있을까요. 사실 저는 제 친구들과 어떤 취미라던가 그런 것들이 맞닿는 지점이 정말 없어요. 오히려 제가 막 이렇게 음악을 들려주고… 저도 딱히 취미가 없는 사람이라서. 그러네요. 친구 따라 좋아졌던 게 뭐가 있을까요? 진짜 친구들이랑 뭐 안 하나 보다 나(웃음)

부럽네요. 저는 오히려 2189 님이 혹시 뭔가 생각나는 게 있으면 이따가 얘기를 할게요.

[00:18:14~]
0121님께서
‘숲디 올해 안에 꼭 해보고 싶었던 몇 가지가 있었는데요. 그 중 하나를 드디어 해냈어요.저는 사실 이것저것 만드는 일을 하고 있지만 회사를 위한 일들이라 개인적으로 하고 싶은 것들은 못 만들고 있었는데요. 그게 바로 달력이랍니다. 제 손 글씨와 제 손 그림이 담긴 달력을 만들어서 지인들에게 선물하고 싶었는데 드디어 오해가 가기 전에 만들어서 포장까지 마쳤어요. 처음이라 서툰 것도 많고 실수도 보여서 속상하지만 그래도 만들어 놓고 보니 너무 뿌듯해요. 제 자식 같아서 제 눈에만 예뻐 보일 수도 있지만 그래도 자랑할래요 어때요? 예쁘죠?’ 하시면서 사진도 함께 보내주셨어요.

예쁘게 잘 만드셨네요. 그림도 예쁘고 직접 쓰신 손 글씨와 손 그림이… 그림이 담긴 그런 달력 근데 이런 거를 또 꼭 해보고 싶었던 몇 가지 중에 하나가 달력 만들기 그리고 또 주변 지인들에게 선물하기가 들어간다는게 되게 마음이 예쁜 그런 일인 것 같습니다.

예뻐요! 예쁘니까 너무 속상해하지 마시고 지인들한테 열심히 만들었던 마음이랑 같이 잘 이렇게 전달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 음악 한 곡 더 들을게요. 뮤지크 솔차일드의 노래입니다 ‘썸원’

[00:19:44~] Musiq Soulchild – someone (Album Ver.)

뮤지크 솔차일드의 ‘썸원’ 듣고셨습니다. 우리 음악 두 곡 더 듣고 올게요. 곽진언의 ‘자랑’ 그리고 김민지 님의 신청곡 스탠딩 에그의 ‘넌 이별 난 아직’

[00:20:16~] 곽진언 – 자랑
[00:20:34~] 스탠딩 에그 – 넌 이별 난 아직 (With 한소현 Of 3rd Coast)

[00:21:30~] 코너 – 숲의 노래

오늘 밤 여러분을 위해서 제가 소개할 노래는요 이모겐 힙의 ‘하이드 앤 식’이라는 곡입니다.이 노래를 듣고 있으면 보컬 그 임팩팅한 소리로만 곡을 구성하고 있어요. 근데 굉장히 그 기승전결과 작은 디테일 들이 굉장히 살아있는 곡이거든요. 그래서 목소리로만 이렇게 아름다운 음악을 만들 수 있구나 마치 아카펠라 그룹처럼 그런 느낌이 드는 그런 곡입니다.

예전에 제가 추천해 드렸던 브라이언 이노라는 뮤지션과도 관련이 있는 뮤지션이고요. 이 노래를 그냥 생각해 보니까 숲의 노래에서 한 번도 이분을 소개한 적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가지고 와봤어요. 이 노래 들려드리면서 저는 오늘 인사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음악의 숲 정승환’이었고요. 저보다 좋은 밤 보내세요.

[00:22:42~] Imogen Heap – Hide And See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