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 list
- [00:01:44~] 토이 – 크리스마스 카드 (Vocal 김형중)
- [00:10:08~] Pata – Little lron Waltz
- [00:14:16~] 스텔라장(Stella Jang)(Live) – Alright
- [00:23:15~] 스텔라장(Stella Jang) – 그대는 그대로(Hidden Track No.V 6월 선정곡)
- [00:30:38~] 스텔라장(Stella Jang) – 카페인(Under Caffeine)
- [0036:25~] 리차드파커스 – 자러간다
- [00:38:25~] 캐스커 – 물고기
talk
과학시간에 배운 이론을 재미있게 바꿔서 적응시킨 글이 있습니다.
<잠의 3대 법칙>
1번 아인슈타인의 법칙 – 잠을 자면 시간이 빨리 간다.
2번 뉴턴의 관성의 법칙 – 한 번 자면 계속 자고 싶다.
3번 도미노 법칙 – 옆사람이 자면 나도 자고 싶다.
웃음이 나왔다면 공감하셨다는 거구요. 경험해본 얘기라는 건데요. 이건 어떠세요? 음악의 숲을 들으면 시
간이 빨리 간다. 한 번 들으면 계속 듣고 싶다. 옆사람이 들으면 나도 듣고 싶다.
모든 법칙이 통했으면 하는 숲. 여기는 음악의 숲, 저는 숲을 걷는 정승환입니다.
[00:01:44~] 토이 – 크리스마스 카드 (Vocal 김형중)
12월 21일 금요일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오늘 첫 곡으로 토이의 ‘크리스마스 카드’ 듣고 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음악의 숲에 숲지기, DJ 정승환이구요. 24시간, 하루 중에 가장 시간이 빨리 가는 시간이죠. 새벽 1시부터 2시 (웃음) 공감하시나요, 여러분? 웃음이 픽 나오셨다면 (웃음)공감하셨다는 거고요, 경험해본 얘기라는 건데요. 뭐야 이제 과학 이론을 가지고 사람들이 인터넷에 막 되게 웃긴 이야기를 이렇게 올려놨대요. ‘잠을 자면 시간이 빨리 간다.’ 이렇게. 음악의 숲에 적용을 한 번 해봤는데 많은 분들이 또 공감을 해주셨기를 바랍니다. 옆사람이 듣고 있으면 같이 또 듣고 싶고 그러는 거겠죠. 한 번 들으면 또 헤어나올 수가 없고 여러분은 숲, 숲의 늪에 빠지신 거겠죠. (웃음)
[00:02:58~]
5526 님께서
‘전에 다니던 직장에서 인신 공격으로 너무 힘들게 하는 이상한 선배 때문에 결국 그만두고 나왔는데요. 새로 옮긴 회사에서는 윗분들은 너무 좋으신데 자기 주장이 너무 강한 후배 때문에 힘드네요. 어딜 가나 힘들게 하는 사람은 있다는 질량 보존의 법칙은 역시 피할 수가 없나 봐요.‘ (웃음)
아휴 그래요, 질량 보존의 법칙까지 나왔습니다. 인터넷으로 지금 검색하고 계신 분들 계시고요. 근데 진짜 어딜 가나 힘들게 하는 사람은 있죠. 그거는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내가 받아들여야 되는 문제인 것 같아요. 모든 사람들이 내 주변에 좋은 사람만 있어야 한다는 것도 욕심인 것 같고. 감내해야겠죠. 우리 다 같이 감내를 합시다.
우리 잠시 후에는요. <인디 라디오 라이브 포레스트>
와 함께 합니다. 오늘도 색깔 있는 라이브 기대해 주시고요.
우리 문화 선물도 있죠. ’사랑해도 될까요‘ ’시간이 흐른 뒤‘ ’너의 모든 순간‘ 등등 수많은 노래를 작사 작곡한 싱어송 라이터 심현보씨가 발표한 에세이 <가볍게 앉는다> 문자로 신청해 주시면 열분 뽑아서 보내드릴게요.
문자번호 #8000번, 짧은 건 50원, 긴 건 100원이고요. 미니는 무료입니다. 여러분은 지금 음악의 숲을 함께 걷고 계십니다.
[00:04:55~] <인디 라디오 Live Forest> 코너
사막에서는 밤에 낙타를 나무에 묶어 놓습니다. 아침에 끈을 풀어도 낙타는 도망가지 않는다고 하죠. 묶여있던 지난 밤을 기억하기 때문인데요. 이분의 음악, 이분의 목소리도 한 번 들으면 벗어날 수 없을 겁니다. 붙들려버린 마음이 계속해서 기억날 테니까요.
인디라디오 라이브 포레스트, 스텔라장과 함께 합니다.
숲디: 마치 내 애기 같은 노래로 공감과 미소와 위로를 안겨주는 분이죠. 스텔라장 어서 오세요.
스텔라장: 안녕하세요. 스델라장입니다. (웃음)
숲디: 음악의 숲, 들어보셨어요?
스텔라장: 아니요. 제가 아직 못 들어봤어요.
숲디: 아까 들어오시면서 물어보시더라고요. 음악의 숲 언제 하는 프로그램…
스텔라장: 아니 이거 밤에 하는 것만 알고 있어가지구.
(웃음)
숲디: 그래가지구 아~ 그만 돌아가시라고 할까 생각, 농담입니다. (스텔라장:갈까요?) 아니요, 농담이예요.(웃음) 음악의 숲 듣고 계시는 분들께 인사를 다시 한번 부탁드릴게요.
스텔라장: 음악의 숲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처음 뵙겠습니다. 저는 싱어송 라이터 스텔라장이라고 하고요. 앞으로는 열심히 들을게요.
숲디: 네~ ㅎㅎㅎㅎ 우리 음악의 숲 듣고 계신 청취자분들을 요정님들이라고 부르세요. (스텔라장: 아~ 정말요.) 숲의 요정이라고 해서.
스텔라장: 요정님들이시구나. 그럼 저도 이제 요정으로.
숲디: 요정이 되어 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스텔라장 이제 본명이 아니시죠?
스텔라장: 본명이 아니에요. 본명은 장성은입니다.
숲디: 장성은씨. 스텔라장이라는 이름은 어떻게 짓게 된 건가요?
스텔라장: 이게 제가 프랑스에서 좀 오래 지냈는데 (숲디: 프랑스 유학 다녀오신거예요?) 네~제가 어렸을 때 가서 좀 오래 있었어요. 한 11년? 정도 있었는데 그때 이제 중학교 때 저희 선생님이 제 이름을 발음을 잘 못 하셔서 가지고 성은이 이름이 뜻이 뭐냐 해서 제가 별 ’성‘자에 은 ’은‘ 자를 쓰거든요. 그래서 ’실버스타 이런 뜻이다.‘ 했더니 스텔라가 별이라는 뜻도 있고 해서. 그래서 그렇게 지어진 거의 프랑스에 살 때 본명처럼 쓰던 이름이 그냥 한국에 와서는 스테이지 네임으로 쓰게 됐습니다.
숲디: 스텔라장… 근데 그러면 몇 살 때 가신 거예요?
스텔라장: 저 중학교 1학년 때 갔어요. 그러니까 초등학교 졸업하고 바로 갔어요.
숲디: 당연한 얘기겠지만 불어를 굉장히 잘하시겠네요?
스텔라장: 불어를 한국말보다 잘하던 시절이 있었죠. 근데 이제 좀 돌아와가지구는 그래도 편하지 않은 건 아닌데 그래도 한국말이 지금은 좀 더 편한 것 같아요.
숲디: 되게 제가 이제 스텔라장하면은 제가 되게 인상적인 몇 몇 순간들이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그 그 타 프로그램에서 토이의 노래였나요? (스텔라장: 뜨거운 안녕) 토이의 ’뜨거운 안녕‘ 을 굉장히 다양한 나라 언어로 이렇게 부르셨던, 기타 하나로 이렇게 연주하시면서.
스텔라장: 그랬던 적이 있었죠.
숲디: 몇 개 국어가 가능하신 거세요?
스텔라장: 이제 대외적으로 6개 국어라고 많이 알려져 있는데. 제가 실제로 의사소통이 잘 되고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정도는 한 4개 정도고요. 그리고 나머지 둘은 이제 진짜 딱 여행용 회화, 그런 수준입니다.
숲디: 그래도 어마어마하시네요. 네 진짜 저는 1개 국어 하거든요, 한국어만 하는데.
스텔라장: 근데 그게 다양한 걸 한다고 무조건 좋은 것도 아니고 하나를 잘 해야 되는데. 저는 요새는 지금 막 다 뒤섞여서 뭘 잘하지 해야하지 모르겠어요.
숲디: 말하다가 갑자기 다른 나라 말 나오고 막 그럴 때도 있어요?
스텔라장: 단어가 뭔지 마음으로만 알고 어느 나라 말로도 생각이 안 날 때가 있어요.
숲디: 그럼 한국어, 영어, 프랑스어 또 뭐가 있으신 거예요?
스텔라장: 스페인어가 제가 제2외국어로 좀 오래 했었는데. 그렇다고 막 유창한 그런 건 아니고 그래도 이제 스페인어에서 길을 잃어버렸을 때 콜택시를 부를 수 있는 정도.
숲디: 그 정도면 엄청난 거죠. 사실 (스텔라장: 생존) 생,존, 생존. 그래요 오늘 되게 교양 교양 있는…
스텔라장: 근데 목소리가 되게 말하는 목소리가 교양 프로그램이랑 되게 잘 어울리세요.
숲디: 아 진짜요? 전 교양과 굉장히 거리가 먼 사람입니다. 한 시간 동안 하시다 보면 아실 거예요.
스텔라장: 네 알겠습니다. 기대할게요.
숲디: 알겠습니다. 그래요 오늘 시작부터, 왜냐하면 항상 지금 이 코너가 라이브 코너인데 밴드 분들로 이렇게 북적일 때가 유독 많았었거든요. 근데 또 이렇게 맨투맨으로 이렇게 있으니까 되게 좀 기분이 되게 허하네요, 갑자기.
스텔라장: 제가 잘 채워드리겠습니다.
숲디: 음악으로 잘 채워주시기를 기대를 하겠습니다. 저희 프로그램에서도 되게 몇 곡을 틀었어요, 스텔라 장씨의 음악을 틀었는데. 발음 때문에 굉장히 고민을 했어요, 음악 그 제목 때문에. (웃음) 그래서 굉장히 좀 힘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스텔라장: 어떤 곡이 그렇게?
숲디: 붜야져?
스텔라자: 이거 보이져~
숲디: 보이져. 네 이거는 쉬운 거잖아. 그쵸?
스텔라장: 이거 말고 뮤슈 얘기하신 걸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게 monsieur인데.
숲디: 대체 왜 음악 제목을 이렇게 짓는 건가요?
스텔라장: 그게 그냥 미스터라는 뜻이거든요. 그래서 마드모아젤 같은 그런 느낌으로 이제 불어로 ‘미스터’를 쓴 거였어요. 뮤슈라는 불어 단어를 쓴 건데 이제 그게 저도 이제 밴드랑 합주를 하다 보면은 그 곡을 종종 하는데. 그거를 다 제대로 안 읽으세요, 팬들분들이.
숲디: 그거 하자 이렇게 하시죠?
스텔라장: 뮤~이거 해. 이거 하자 이렇게.
숲디: 프랑스에서 (웃음) 프랑스에서 유학했다는 사실 때문에 이제 뭐 소위 금수저다. 엄친 딸. 이런 수식어를 많이 들으셨다고 들었어요.
스텔라장: 엄친 딸까지는 저도 누군가의 엄마 친구 딸이일 테니까. (숲디: 그렇죠.) 그거는 뭐 그럴 수 있는데 금수저는 사실 제가 정말 여러 차례 해명을 하려고 노력을 했었어요. 제가 일주일에 네 번씩 과외를 했고 뭐 먹고 싶은 거 보고 싶은 거 다 참아가면서 얼마나 힘들게 유학 생활을 했는지. 그리고 거기가 사실 그렇게 학비가 많이 드는 나라가 아니어서. 그래서 사실 한국에서 되게 좀 정석으로 교육을 받은 친구들이랑 비교를 했을 때 그렇게 더 많은 비용이 들었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숲디: 그쵸? 사실 인식이 바뀌어야 되는 문제인 것 같아요.
스텔라장: 저는 뭐 사교육을 받은 적도 없고, 그냥 근데 아무튼 뭐 금수저라는 단어 자체가 되게 유복한? 어떤 그냥 금전적으로 되게 여유 있는 가정에서 자란 그런 느낌인데 그렇지는 않았어요.
숲디: 아르바이트도 많이 했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그래서.
스텔라장: 아르바이트는 사실 학교에서 연결시켜줘서 해야 되는 그런 <농업박람회> 같은 게 프랑스에서는 되게 크게 열리거든요, 농업국가다 보니까. 그래서 그런 데서 와인 시음회에서 그 와인 시음하고 뱉어놓은 와인을 버리는 알바라든가. (숲디: 아 진짜요?) 네 뭐 샌드위치 만들고 이런 것도 해봤는데 근데 그런 것보다 아무래도 과외를 제일 많이 했죠.
숲디: 그럼 음악은 언제 하신 거예요?
스텔라장: 음악은.
숲디: 원래 계속 하셨던거고 어렸을 때 부터?
스텔라장: 이제 고등학교 때부터 하고 싶기는 했었는데 저 같은 경우는 굉장히 도전에 대한 두려움이 되게 컸어요. 특히나 이게 인생에서 직업이라는 거는 되게 한쪽으로 틀어지기 시작하면 이게 다시 돌아오기에 시간이 많이 걸리고 에너지가 많이 든다는 거를 아니까. 일단은 그래도 내가 음악을 했을 때, 이게 잘 안 됐을 때, 돌아갈 구석을 만들어 놔야겠다라는 생각이 되게 컸던 것 같아요, 어린 마음에. 그래서 이제 뭐 유학까지 갔는데 학업을 다 마치지 않는 것도 좀 그렇고 그래서 일단은 졸업을 하고 뭐라도 하자. 그래서 학교를 다니면서 그냥 꾸준히 집에서 혼자 곡 만들고 녹음하고 했었죠.
숲디: 아까 이제 한국어를 잘 못 한다고 하셨는데 말씀을 너무 잘하셔서 지금 굉장히 감탄하고있습니다.
스텔라장: 한국어를 지금은 제일 잘해요. 다른 언어들보다.
숲디: 네 알겠습니다. 오늘 또 스텔라장 씨랑 이야기를 나누고, 되게 재밌는 이야기를 많이 나눌 것 같은데. 그 기대를 잠시 접어두고 우리 라이브를 또 들어야 되는 차례예요. 라이브를 준비해 주시면 오늘 이번에 어떤 곡 들러주실 거죠?
스텔라장: 오늘 ’올라잇‘이라는 곡을 첫 곡으로 준비를 해봤습니다.
숲디: ’올라잇‘ 이라는 곡을 첫 곡으로 준비를 해 주셨군요. 어떤 곡이에요? 이 노래는.
스텔라장: 이거는 좀 이별을 하고 나서 시간이 어느 정도 흘러서 좀 괜찮아진 상태인데. 괜찮지만 가끔씩 이제 확 확 떠오를 때가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괜찮다’ 뭐 이런 노래예요.
숲디: 라이브로 청해 듣겠습니다. 스텔라장의 ’올라잇‘
[00:14:16~] 스텔라장(Stella Jang)(Live) – Alright
숲디: 스텔라장의 ’올라잇‘ 라이브로 듣고 오셨습니다. (감탄) 마지막에 이 가사가 되게 좋더라고요. ’시간이 지나서 언젠가 너의 이름조차도 다 잊게 되면 그때 이 노래도 부르지 않겠지‘ 그 가사 가사가 있는데, 진심일까 싶기도 하면서. (웃음) 되게 뭔가 이 노래 좋아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부르겠지만 뭔가 ‘이렇게 이런 되게 마음에 확 들어오는구나.’ 이렇게 생각을 했습니다.
스텔라장: 그게 참 이름을 까먹는다는 게 되게 큰 의미잖아요. 어떻게 보면 막 얼굴이나 함께했던 시간이나 이런 거는 좀 쉽게 잊어간다고 해도 이게 이름이 비슷한 사람만 딱 봐도 확 이게 (숲디: 맞아요.) 그런 게 있는데 이름을 까먹는다는 게 그래서 좀 이별 후에서 좀 되게 최종 단계가 아닌가 싶어서 그런 가사를 썼습니다.
숲디: 스텔라장 씨의 음악을 이렇게 듣다 보면은 가사가 우리 앞서 오프닝에서도 설명을 했지만, 되게 그 공감 가는 되게 직설적인 가사들이 되게 많은 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그래서 되게 ’내 얘기 같구나.‘ 라는 생각을 할 때가 많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스텔라장: 오~그러세요? 하하하하
숲디: 굉장히 공감을 많이 하게 되는 그런 음악이었어요. 우리 학교 얘기가 아까 하다가 말았었는데 전공이 되게 독특하더라고요. 우리 전공을 아까 못 여쭤봤어요.
스텔라장: 제가 생명공학을 전공을 했는데. 이게 딱히 제가 생명공학에 대한 엄청 대단한 열정이 있었다거나 그런 게 아니라, 그냥 그냥 성적 맞춰서 잘 갔어요.
숲디: 성적 맞춰서 가는 데 생명공학이었던 거예요?
스텔라장: 그냥 다른 공학, 물리나 물리화학이나 이런 수학 이런 의과 과목들보다 생물을 좀 더 잘했어요. 그래서 그러다 보니까 이제 갔는데. 지금 전혀 상관없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숲디: 음악으로 이제 하시게 된 계기가 되게 궁금해요. 가수를 해야겠다.
스텔라장: 이게 어떤 명확한 계기가 있었다기보다는. 그냥 항상 내재돼 있었어요. ’나는 언젠가는 음악을 할 사람이다.‘ 라는 것을 계속 품에 안고 살았고. 근데 학교는 졸업을 해야 하니까, 일단 졸업을 해야 한다. 그냥 다니고 있으니까 다닌다. 이런 느낌이었는데. 그래서 되게 힘들었어요. 그 당시에 왜냐하면나는 이쪽에서 일할 것 같지 않은데 나는 음악을 할 것 같은데 어쨌든 거기다가 제 20대 초반 이제 젊은 시간들을 좀 낭비하고 있는 생각이 들어서 지금 생각해 보면 그때의 경험들이 다 가사로 녹아나기도 하고 너무 어렸을 때부터 계속 이쪽 생활만 해오던 분들과는 또 다른 경험이 쌓인 거니까.
그래서 긍정적인 면도 분명히 있다고는 생각하지만 어쨌든 그것 때문에 제가 음악인으로서의 인생이 좀 시작이 늦었던 거는 맞아요.
부모님은 일단 ’학교를 졸업해라. 그러면 뭐 그 뒤에 생각해보자.‘ 이랬는데 아마도 그렇게 생각을 하셨겠죠. 이제 ‘쟤가 지금 저러지만 막상 학교 졸업하고 나서도 계속 저럴까?’ 약간 이런 그런 마음도 있었을 거예요. 근데 이제 졸업하고 나서도 ‘나는 이걸 해보겠다!’ 고 하니까, 이제 원래는 ‘이제 1년을 해보자. 그러고서 그 뒤에 안 되면 그냥 바로 취업을 하는 걸로 해라.’ 이런 식으로 얘기를 했었거든요. 왜냐면은 또 이제 졸업을 하고 나서 너무 오랫동안 취직을 안 하면 그 졸업장도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그 의미가 퇴색이 되잖아요.
그래서 나는 음악에 1년 동안 뭐라도 증명해내지 못하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매진을 했었고 그리고 그 당시에 사실 제일 힘들었어요. 왜냐하면 이제 취직을 안 했으니까 눈치는 보이고. 근데 음악을 처음 시작했을 때부터 바로 이제 이게 어떤 수입으로 연결되는 게 아니니까 그래서 굉장히 스스로를 한심하게 여기면서 엄청 울면서 작업을 했었죠. 흐흐흐
숲디: 증명을 하셨나요?
스텔라장: 이제 용돈의 플로우가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지 않고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는 그걸로 바뀐 이후부터는 굉장히 풀 서포트를 받으면서 (숲디: 어~ ㅎㅎㅎ)행복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숲디: 그게 최고죠, 사실. 그게 시간은 언제인지 몰라도 지금만 해도 사실 증명은 이미 충분히 하신 거고요.
스텔라장: 더 많은 것들을 증명하면 좋겠지만 일단 저는 지금 굉장히 행복하게 만족하면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숲디: 아까도 뭐 엠비언트 음악 얘기도 했었고 지금 들려주신 음악도 그렇지만 음악적인 되게 스펙트럼이 되게 넓다는 느낌을 전 받았어요.
스텔라장: 감사합니다.
숲디: 근데 처음에는 래퍼를 꿈꾸셨다는 얘기도 어디선가 들었거든요. 사실인가요?
스텔라장: 네 사실입니다.
숲디: 아까 우리 ‘올라잇’ 에서도 약간 랩. 저게 랩인가?
스텔라장: 랩이 있어요. 8마디 정도 있는데 (숲디: 약간 싱잉 랩 같은) 멜로디 들어간 그런 게 있는데. 제가 이 모든 것의 발단이 사실 빅뱅에게 있어요. 모든 음악 음악을 하고 싶어 하는 그 모든 불씨가 빅뱅으로부터 시작됐거든요. (숲디: 아 진짜요?) 고등학교 때. 저 고등학교 때 이제 빅뱅의 데뷔 다큐가 있어요. 그래서 그거를 막 다 찾아보면서 ‘나는 빅뱅을 만나야겠다.’ 저는 사실 그 덕질을 되게 잘하는 편인데 뭔가 좀 이렇게 불순한 의도가 있는 그런 건 아니지만. 저는 그냥 단순히 ‘너무 멋있다. 너무 좋다.’ 이거에서 끝나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고 나는 내가 음악인으로서 정말 좋아하는 저 사람이 나를 인정해줬으면 좋겠고 만났으면 좋겠고 약간 그런데 워너브뎀이 되기 싫은 거예요. 이제 수많은 팬들 중에 한 명이고 싶지 않아서. 그래서 음악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해서 이제 빅뱅이 그 당시에 굉장히 힙합에 기반한 음악을 하는 팀이었기 때문에 랩을 막 열심히 했었는데.
그리고 이제 스무 살이 지나면서 뭐 알고 계시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유희열 님의 좀 약간 말도 안 되는 덕후였거든요. 그래서 제가 모든 앨범을 다 갖고 있는 유일한 가수가 토이에요. 그래서 이번에 그 ’뜨거운 안녕‘ 불렀던 그 방송에서도 그렇고 저는 정말 이제 나는 더 이상 이룰 게 없는데 뭘 이루어야 하지 이런 생각도 했었는데. 그래서 제가 그냥 다양한 아티스트들을 계속 꾸준히 좋아해 와서 이것 저것 다 시도를 해보는 게 아닌가.
숲디: 뭔가 이렇게 하나에 빠지면 푹 빠지시는 분인 것 같아요, 얘기를 들어보니까.
스텔라장: 네 좀 푹 빠지고 그만큼 빨리 빠져나오기도 하는데.
숲디: 네 ㅎㅎ그렇구나. 되게 재밌는 오늘 되게 이야기를 하루 종일 듣고 싶은 이야기인 것 같아요.
스텔라장: 특이한 사람이죠.
숲디: 네 되게 특이한 분이시네요. 지금 그럼 이런 음악 장르나 여러 가지 하는 게 토이나 빅뱅의 여러 가지 아아티스트들의 영향이 굉장히 컸겠네요.
스텔라장: 그게 조금씩은 다 녹아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도 이제, 제가 유학 시절에 그 방송을 진짜 열심히 봤어요, 유희열 님이 진행하시는 그 음악 프로를. 그래서 그거를 보면서 기타를 치게 됐거든요. 그래서 그 기타를 치는 것과 옛날에 못다 이룬 래퍼의 꿈이 합쳐진 음악을 하고 있는 게 아닌가 지금.
숲디: 계속 이렇게 음악 스텔라장 씨의 음악들이. 알겠습니다. 그러면 우리 그 음악들을 한 곡 더 들어볼 차례인 것 같아요. 이번에는 라이브가 아닌 음원으로 듣겠습니다. 어떤 노래인지 스텔라장 씨가 좀 소개를 해 주시겠어요.
스텔라장: 제가 ‘그대는 그대로’ 라는 곡을 가지고 왔는데. 이 곡도 어떻게 보면 제가 냈던 곡들 중에는 좀 ‘어? 스텔라장이 이런 것도 하네?’ 싶을 수 있는 굉장히 잔잔하고 조용한 곡이고. 제가 좀 위트 있는 재밌는 곡들을 쓰려고 노력을 해왔다면. 이 곡에서는 그냥’ 많은 사람들이 위로를 받았으면 좋겠다.’ 는 생각으로 만들었어요. 그러니까 보통 제 노래를 듣고 위로를 받았다는 분들이 뭐 여러 가지 이제 형태가 있겠지만 어 ’너무 저 같아서 위로를 받았어요.‘ 라는 피드백을 굉장히 많이 봤는데. 이거는 뭐 그런 다른 사람들이 공감을 해서라기보다 그냥 내가 이런 위로의 메시지를 주고 싶어서 만든 곡이었어요.
숲디: 알겠습니다. 그 주인공인 노래를 한번 들어보도록 할게요 스텔라장의 ’그대는 그대로 듣고‘ 오겠습니다.
[00:23:15~] 스텔라장(Stella Jang) – 그대는 그대로(Hidden Track No.V 6월 선정곡)
숲디: 스텔라장의 ’그대는 그대로‘ 듣고 오셨습니다. 이 노래는 되게 잔잔한 발라드네요.
스텔라장: 네. 그래서 제가 냈던 곡 중에 발라드가 한 두 곡밖에 없는데 그중에 하나예요.
숲디: 이것도 역시 토이의 영향을 받았다고도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스텔라장: 굉장히 그쪽에 많이 맞닿아 있는 곡이죠, 제 곡들 중에.
숲디: 네 ㅎㅎㅎ알겠습니다. 근데 진짜 그 토이의 코드웍을 이렇게 사실 흉내내는 것도 되게 힘들잖아요. 어떻게 보면
스텔라장: 아 제가 그 고등학교 때 정말 고등학교 때가 아니구나 대학교 이제 초반에 20살 21살 때 그거를 학교에 피아노실이 있었어요. 그래서 피아노실 가서 맨날 토이 노래를 열심히 카피를 했었거든요, 코드를. 그렇 근데 이제 요새는 그걸 안 하다 보니까 제가 옛날보다 못한 것 같기도 하고 (웃음)
숲디: 아 근데 우리 음악 나가는 사이에도 좀 이야기를 했는데, 그 이제 음악을 그러니까 데뷔를 하신 거는 스물네 살쯤이시고.
스텔라장: 그때 이제 여름방학 때 한국에 와서 (숲디: 학교를 다니고 계시는 와중에) 네 그래서 인턴을 하면서 그 싱글을 딱 3개를 작업을 하고 다시 학교로 돌아갔어요. 프랑스로. 그래서 그렇게 돌아가서 처음 냈던 싱글이 ’어제 차이고‘ 라는 싱글인데 그런 식으로 싱글만 이제 6개월에 한 번씩 저는 계속 학교 다니면서 내다가 뭐 딱히 활동을 한 건 아니었고. 이제 졸업하고 2015년 겨울에 들어와서 2016년 이제 1년 동안 앨범 준비해서 10월에 EP를 냈는데, 그거를 저는 약간 실질적인 데뷔라고 생각을 하고 있죠.
숲디: 아니 저도 이렇게 이야기를 듣다가 생각한 게 아 이게 진짜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음악은 재능 이구나.‘
라는 생각을 했어요. (스텔라장: 왜죠?) 진짜 아니 근데 진짜 되게 늦게 시작하신 거 치고 너무 음악을 잘하셔서 (스텔라장: 아이 감사합니다.) 작곡 작사 작곡도 그렇고 그래서 역시.
스텔라장: 지금 굉장히 재능이 넘치시는 분한테 그런 얘기를 들으니까.(웃음)
숲디: (웃음) 아니 어쨌든 근데 진짜 되게 대단하구나! 근데 왜냐하면 소이 저도 토이를 굉장히 좋아하지만 이렇게 막 흉내를 감히 내지 못하거든요. 그래서 그런 것도 영향을…
스텔라장: 저도 흉내를 낼 수는 없죠. 그리고 흉내를 내서도 안 된다고 생각을 하는데 (숲디:그럼요) 그래도 딱 들었을 때 ‘아 얘는 감성이 90년대에 있는 애구나.’ 싶은 곡들이 많이 있긴 있는 것 같아요. 제가 쓰는 곡들 중에…
숲디: 곡도 곡인데, 이제 가사 같은 걸 보면 되게 뭔가 ‘생활 밀착형’이라고 표현하잖아요. 그런 가사를 되게 잘 쓰셔서. 솔직히 그런 건 진짜 재능이 아닌가라는.
스텔라장: 근데 저는 사실 그게 재능이라기보다는. 그 생활 밀착형 가사나 ’월급은 통장을 스칠 뿐‘이라는 제목이 (숲디: 그 노래요 그 노래 가사가 넘 좋아요.) 그런 것들이 사실 되게 많은 사람들이 하는 말이잖아요. 그래서 어떻게 보면 저는 그냥 그런 거를 갖다 썼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고 보거든요. 그리고 그런 게 있어요. 저는 제가 가사를 막 시적으로 멋있는 표현을 못 쓴다는 걸 아니까 그냥 아예 제가 평소에 쓰는 말투 그대로 그냥 가사를 쓰니까 그거를 오히려 그냥 친구가 말하는것 같은 느낌으로 들으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숲디: 역시 래퍼를 꿈꾸셨던 분이셔서 그런 가사를 잘 쓰시는 걸까요?
스텔라장: 그래서 말도 좀 빠르고.
숲디: 근데 사실 이렇게 말로는 이렇게 쉽다 쉽다 말씀하시지만 그것만큼 어려운 게 또 없다고 저는 생각을 하거든요. 저도 이게 제가 이렇게 가사를 쓰면서 어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가사를 쓰는 게 가장 어렵다는 생각이 들어요. 흔히 우리가 일상에서 쓰는 언어처럼 그런 언어처럼 다가오게끔 쓰는 가사가 굉장히 어렵다는 생각이 드는데 스텔라씨는 그걸 굉장히 잘하시니까 (스텔라장: 감사합니다) 엄지척을 보내드리겠습니다. 하하하 (스텔라장: 엄지척)
지금까지 세 장의 EP앨범을 발표를 하셨는데 정규 앨범도 혹시 준비를 하고 계신가요?
스텔라장: 일단 마음에는 항상 두고 있는데. 일단 제가 공개적으로 방송에서 앨범 계획을 밝힌 적이 아직 없는데. 오늘 좀 밝혀보자면.(숲디:어!)
ㅎㅎ 제가 이제 세 장의 EP를 낸 것 중에 이제 두 개가 스텔라장으로 나온 EP이고 하나는 이제 플레인이라는 프로듀서랑 협업해서 만든 콜라보EP였는데. 이제 내년에 플레인이라는 친구랑 콜라보 EP를 한 장 더 더 낼 것 같고요. 그리고 정규도 이제 가을쯤에 생각을 하고 있는데 그 정규를 내기 전에 굉장히 콘셉트이 뚜렷한 EP를 하나를 더 내고 싶어서 지금 내년에 앨범이 좀 많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숲디: 오~그때는 힙합을 기대해도 될까요?
스텔라장: 아…아니요. 죄송해요. (숲디: 아니예여? (웃음) 아니, 뭐 죄송할건 없죠.) 이게 되게 많은 분들이 기대를 하시더라고요. 제가 랩을 계속 막 8마디 이렇게 짤막짤막하게 하니까 (숲디: 심지어 잘하시니까.) 막 팬분들이 ‘힙합 앨범 언제 내요?’ 막 이러는데 저는 사실 그게 가사를 많이 써야 해서 힘들거든요.(웃음) 아무래도 그래서 그거는 좀 더 제가 마음과 시간의 여유가 생기면 해보겠습니다.
숲디: 그동안 이제 드라마 OST 작업도 많이 하셨고요. 허클베리핀, 이승환, 리치아드 파코스 등등 피처링도 굉장히 많이 하셨어요. 특히 많이 했어요.
스텔라장: 네 올해 특히 많이 했어요.
숲디: 뭔가 이렇게 누구랑 같이 호흡을 맞출 때의 매력도 아무래도 있는 거겠죠.
스텔라장: 이게 아무래도 이런 피처링 작업 같은 경우에 제가 멜로디나 가사를 쓰는 경우도 있고 그냥 이미 다 쓰여진 거를 그냥 부르기만 할 때도 있고 한데. 제가 평소에 안 하던 장르인 경우도 종종 있고 내가 이 작업이 아니었으면 이런 가사를 썼을까? 내가 이 작업이 아니었다면 이런 비트에 이런 멜로디를 쓸 일이 있었을까? 싶은 것들이 종종 있어서. 뭔가 새로운 도전이기도 하고 재밌어요.
숲디: 앞으로 혹시 누구랑 또 같이 해보고 싶다. 그런 아티스트가 있을까요?
스텔라장: 제가 여기 와서 하는 얘기가 아니라 저는 저는 승환 씨 목소리 되게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또 뭐 겹치는 친구도 많고 하니까 그냥 놀면서 한곡 작업해보면 재밌겠다 생각을 해봅니다.
숲디: 저는 너무 좋죠. 저는 불어를 좀 가르쳐줬으면 좋겠어요. 불어 노래를 만약에 하시면은 제가 피처링으로.
스텔라장: 불어 피처링을 하신다는 거세요? 와 되게 용기있다.
숲디: 춰ㅣㅓ이디ㅓㅚ지 이런 거 하거든요. 저도 (웃음)
스텔라장: 근데 잘하실 것 같아요.
숲디: 잘하실 것 같아요?
스텔라장: 목소리가 뭔가 불어랑 좀 잘 어울리는
숲디: 아 그래요? 불어 목소리 좀 어울리는 편인가요?
스텔라장: 불어 목소리가 어울리는 게 뭔지 잘모르겠는데.
숲디: 하하하하 저도저도 얘기해 놓고 이게 무슨 말이야.
스텔라장: 약간 성대가 고급지세요. (숲디: 아 그래요.) 그래서 괜찮을 것 같아요.
숲디: (웃음)그래요, 알겠습니다. 민망하니까 제가 칭찬이 좀 약하거든요. (스텔라장: 아~ 계속 해줘야 겠다.)라이브를 듣고 와야 될 것 같아요. 이번에 어떤 곡 들려주실 건가요.
스텔라장: 이번에는 ’카페인‘이라는 곡인데, 이거는 진짜 말 그대로 카페인에 대한 노래예요.
숲디: 말 그대로 카페인에 관한 노래. 알겠습니다. 그럼 우리 음악을 듣고 와서 노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볼게요. 라이브로 청해 듣겠습니다. 스텔라장의 ’카페인’
[00:30:38~] 스텔라장(Stella Jang) – 카페인(Under Caffeine)
숲디:야~ 간들어지네요. 진짜 간들어져 목소리가. 라이브로 청해 듣고 오셨습니다. 스텔라장의 ’카페인‘ 마지막에 ‘이~~~~’ 이거 하실 때 진짜.
스텔라장: 아 그때마다 불안해요.
숲디: 아 그래요? 너무 좋았어요.
스텔라장: 못 끌까 봐. (웃음)
숲디: 아~(웃음)못 끌까 봐.
스텔라장: 중간에 숨 쉴 때도 있고.
숲디: 무슨 저는 믹스된 거 듣는 거 같았어요. ‘이~~’하실때.
스텔라장: 아 감사합니다.
숲디: 되게 영혼 없이 감사합니다 라고.
스텔라장: 진짜 감사한데 제가 항상 저도 좀 칭찬에 약해요. 그래서 칭찬을 (숲디: 그래서 외면하시는 거구나.)그 전에는(숲디: 눈을 안 마주치시더라구요.) 칭찬을 받으면 아니에요. 이러면서 부정하는 타입이었는데 어느 순간 굳이 왜 아니라고 해야 하지 (숲디: 그니까요, 맞아요.) 싶으면서도 뭔가 인정을 해버리면 뭔가 (숲디: 재수없어 보이고.) 좀 민망해서 그래서 감사하긴 한데 이제 눈을 마주치지 않고 이제 영혼 없이 감사합니다.
숲디: 알겠습니다. 하하하 자 스텔라 당시의 변명이었습니다.
스텔라장: 네.
숲디: 자 (웃음)그렇게 반응하시면 제가 되게 민망해지잖아요.
스텔라장: 네 왜요?
숲디: 아닙니다. 우리 ‘카페인’ 듣고 오셨는데 가사가 또 재밌어요. 이것도 경험에서 우러나온.
스텔라장: 저는 이것만큼 제가 경험이 많이 들어간 곡이 없는 것 같아요.
숲디: 이 노래 소개를 보니까. ‘벼락치기로 얼룩진 인생의 동반자 그 덕에 졸업장을 얻었지만 다크 서클도 함께 얻었습니다. 웬만하면 밤을 새야 하는 상황이 올 때까지 할 일을 미루지 맙시다 잠은 소중해요.’ 이렇게.
스텔라장: 근데 알아도 계속 미루게 되더라고요. 제가 이게 특히나 이런 단어를 써도 되는지 모르겠는데 짬이… 안 되나요.? 그 경험이라고 해야겠죠. 경험이 (숲디: 껄껄껄)경험치가 이렇게 쌓일수록 믿는 구석이 생기는 거예요. 나는 이 정도 미뤄도 해낼 수 있어라는 생각을 하니까 그 미루는 시점이 점점 뒤로 더 밀리는 거예요. 그래도 어떻게 어떻게 지금까지 살아남긴 했는데 이제 수명이 줄었겠죠.
숲디: ㅎㅎㅎ아 이제 미루다 보니까 밤을 새서라도 해야 되는 상황에 치닫게 돼서 카페인 섭취를 함으로써 몸을 지금 막 이렇게
스텔라장: 제가 저는 카페인을 섭취를 했을 때 그게 잠을 못 자는거랑 정말 직결되거든요. 체질이 그래서 그래서 학교 다닐 때 특히나 이제 시험 공부를 해야 한다든가 뭐 숙제 과제 이런 걸 할 때 진짜 커피를 많이 먹었어요. 요새는 그냥 데일리로 한, 한 잔 정도 한 잔 정도? 그냥 아메리카노 마시기는 하는데 그 당시에는 이게 약간 이제 그 에너지 드링크 같은 느낌이었죠. 저한테는 밤에 딱 12시에 ‘난 12시까지 아무것도 안 했지만 내일 아침 8시까지 시간이 있어’ 이러면서.
숲디: 이건 진짜 정말 많은 분들이 공감을 하실 것 같아요.
스텔라장: 그래서 노래까지 좀 축축 처지고 그러면 안 될 것 같아서 발랄하게 이제 좀 코팅을 했죠. (숲디:코팅을) 당의정이라고 하잖아요. 쓴 약의 겉에 이제 단맛으로 코팅해서 먹는 거 그런 느낌으로
숲디: 그 공연 계획 같은 게 있을까요?
스텔라장: 남은 공연은 27일에 김해에서 하는 공연이 하나 있고요. 그리고 29일에 서울에서 공연을 하는데 하루에 이제 2회 공연을 해요. 3시에 한 번, 7시에 한 번 그래서 3시에 하는 공연을 이제 안녕하신가 형님이랑 같이 하고 7시에 하는 공연은 밴드 아도이 님들과 같이 네.
숲디: 장소가 어디예요?
스텔라장: 성신여대에서 대강당에서 합니다.
숲디: 알겠습니다. 우리 왜냐하면 이게 항상 관례거든요. 마지막에 공연 홍보를 빼놓으면 안 돼요. 어떻게 보면 제일 중요한.
스텔라장: 남은 공연이 있어서 다행이네요. 저 남은 공연이.
숲디: 아 없으면 없는 대로지만 있으시면 언제든지 홍보를 하셔야 되는데 오늘 벌써 마칠 시간이 이렇게 됐어요.
스텔라장: 정말 이렇게 놀러 와서 수다 떨다 가는 재밌었어요.
숲디: 그러니까요. 저는 되게 오늘 되게 재밌는 얘기를 많이 들은 것 같아서
스텔라장: 네 또 불러주세요.
숲디: 언제든지 오셔서 재밌는 얘기 많이 해주세요. 불어 강의도 해주시고.
스텔라장: 오~재밌을 것 같은데.
숲디: 오늘 어떠셨나요?
스텔라장: 오늘 정말 너무 재밌었어요. 이렇게 제가 말을 많이 하는 방송을 좋아하거든요. 그러니까 노래 많이 하는 것도 재밌고 다 좋은데 이게 라디오라는 매체 특성상 좀 이렇게 수달을 떠는 게 재밌는 것 같아서.
숲디: 그러니까 결이 잘 맞는 것 같아요. 저도 수다 떠는 거 좋아하거든요.
스텔라장: 그러니까 그냥 엄청 차분하실 것만 같았는데 말이 많으시네요. (웃음 하하하하하하) 차분하게 말이 많으시면.
숲디: 저기 여기 모신 분들이 다 승환 씨 첫인상과는 좀 다르다고 그런 얘기를 많이 들었어요.
스텔라장: 뭐 그 반전 매력이죠.
숲디: 좋게 포장을 이렇게 해 주셨습니다. 오늘 이렇게 또 즐겁게 보내셨는데 우리 마지막으로 음악이 숲 요정님들께 마지막 인사를 좀 부탁드릴게요.
스텔라장: 우리 음악의 요정님들 오늘 처음 만나뵙게 돼서 정말 즐거웠고요. 다음 시간에 또 만나 뵐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숲디: 네(웃음) 우리 마지막으로 우리 스텔라장 씨가 추천곡을 또 갖고 와주셨어요. 어떤 곡일까요?
스텔라장: 제가 너무 좋아하는 아티스트인 리차드 파커스에 ’자러 간다‘를 가지고 왔는데 딱 자러 갈 시간인 것 같아서.
숲디: 역시 센스가… 알겠습니다. 그러면 이 노래 청해 들으면서 오늘 스텔라장 씨와는 인사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감사합니다.
스텔라장: 감사합니다.
[0036:25~] 리차드파커스 – 자러간다
[00:37:21~] <숲의 노래> 코너
오늘 밤 여러분을 위해서 제가 준비한 노래는요. 캐스커의 ’물고기‘라는 곡입니다. 2010년에 나온 <텐더>라는 앨범에 수록된 노래고요.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앨범이에요. 제가 중고등학교 때 참 열심히 들었던 캐스커인데 그 중에서도 제가 이 노래 역시 저희 그 누님을 통해서 알게 된 곡인데 정말 한동안 귀에 달고 다녔던 노래를 또 가지고 와봤어요. 아 이제 남성 보컬이 부른 버전이고요. 똑같은 노래인데 이제 ’히든‘이라는 곡은 여자 입장에서 또 노래를 한 곡이에요. 오늘은 남자 버전의 곡을 들려드리겠습니다. 이 노래 들려드리면서 저는 오늘 인사를 드리도록 할게요.
지금까지 음악의 숲 정승환이었고요.
저보다 좋은 밤 보내세요.
[00:38:25~] 캐스커 – 물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