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203(월)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set list

  • [00:01:43~] Adele – Hello
  • [00:04:58~] 종현 – 따뜻한 겨울
  • [00:10:05~] Sioen – Cruisin`
  • [00:15:33~] Zion.T (Feat. 슬기) – 멋지게 인사하는 법
  • [00:17:27~] 양희은 – 가을 아침
  • [00:19:35~] Of Monsters And Men – King And Lionheart
  • [00:24:34~] 태연 – Rain
  • [00:27:31~] 융진 – 걷는 마음
  • [00:29:20~] 이영훈 – 불면

talk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게임인 체스는 바둑이나 장기와는 다른 규칙이 있습니다. 내 차례를 포기하고 넘길 수가 없다는 건데요, 불리한 수를 놓을 수 밖에 없어도 순서가 되면 반드시 말을 움직여야 한다는 거죠.

우리 앞에 놓인 시간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그냥 넘길 수는 없습니다. 어떻게든 지나고 나야 끝도 알 수 있죠. 월요일이라서 몸도 찌뿌둥하고 날씨도 우중충했는데요. 여러모로 불리했지만 오늘 하루 잘 지나오셨습니다. 

앞으로 한 시간도 편집 불가능! 생방으로 함께하는 숲, 여기는 음악의 숲 저는 숲을 걷는 정승환입니다.

[00:01:43~] Adele – Hello ( 아델 – 헬로)

12월 3일 월요일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오늘 첫 곡으로 아델의 ‘헬로’ 듣고 오셨습니다. 5786 님의 신청곡이었고요, 안녕하세요. 저는 음악의 숲의 숲지기 디제이 정승환입니다. 

체스라는 게임에서는 바둑이나 장기와는 다르게 내 차례를 포기하고 넘길 수가 없는 그런 규칙이 있대요. 사실 우리가 이케 우리의 시간도 마찬가지라는 이야기를 오프닝에서 했는데, 오늘 또 가뜩이나 월요일이라서 여러모로 기분이 이케 마냥 좋기는 어려운, 보통 그런 날이고 날씨도 좀 안 좋았잖아요~ 근데 어떻게든 간에 다 잘 지나오셨습니다. 또 하루의 마무리를 음악의 숲에서 하고 계시는 분들께는 감사하다는 말씀과 그리고 또 잘하셨다는 말씀 아주 잘 오셨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자~ 오늘 진짜 많은 분들이 또 벌써 미니와 문자 정말 엄청 많이 보내주고 계세요. 

[00:03:03~]

이길선 님께서 

‘생방은 목소리가 좀 다른 거 알고 있나요?’

목소리가 좀 다른가요? 어~~ 생방에는 제가 좀 목소리가 더 멋있나요? (ㅎㅎ) 어떻죠? 제 목소리 어떤지~ 어… 생방에는 약간 좀 들뜨고 뭐 그런 게 좀 있다고, 제가 좀 자주 말씀드리긴 하지만 우리 음악의 숲 들어주시는 분들께서 그 아무래도 목소리로만 만나다 보니까 아주 미세한 차이에도 민감하게 반응을 좀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 거 같애요. 

자~ 오늘 생방으로 함께하고 있으니까, 진짜 많은 이야기들과 신청곡들 정말 많이 많이 보내주시면 좋을 것 같애요. 제가 바로바로 반응을 해드리겠습니다. 신청곡이면 틀어드리고요, 또 재밌는 이야기 또 뭐 그냥 사는 이야기 이런 거 있으면 또 바로바로 반응을 할게요! 그리고 저희 문화 선물이 있어요~ 지난 금요일 라이브 포레스트에서 함께 했던 밴드죠, 허클베리핀의 ‘옐로 콘서트’에 초대합니다. 12월 12일 토요일 저녁 7시 장소는 CJ 아지트 광흥창이구요, 티켓 원하시는 분들은 문자로 이름 적어서 신청해 주세요.

문자 번호는 #8000번, 짧은 건 50원, 긴 건 100원이구요, 미니는 무료입니다.

여러분은 지금 음악의 숲을 함께하고 계십니다.

[00:04:25~] 정승환 – 숲으로 걷는다 (BGM)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00:04:58~] 종현 – 따뜻한 겨울

종현의 ‘따뜻한 겨울’ 듣고 오셨습니다. 8411 님께서 신청해 주신 노래였고요, 그리고 제가 앞서 실수를 좀 한 게 있어요~ 문화 선물 소개할 때, 허클베리 핀의 ‘옐로 콘서트’에 초대한다고 말씀을 드렸었는데, 12월 22일입니다. 토요일 저녁 7시 장소는 CJ 아지트 광흥창이구요, 어~ 티켓 원하시는 분들 저희 문자로 보내주시는 거 아시죠?

[00:05:40~]

자~ 5659 님께서 

‘오늘은 어떤 분이 음숲에 오시는지 너무너무너무 궁금해서 졸린 눈 비비며 기다렸어요. 세상에나 제 맘 속 최고의 디제이가 오셨네요.’

아~~ (ㅎㅎ) 오늘 패밀리데이였으니까… 음악의 숲에도 새로운 분이 또 오실 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셨던 것 같은데, 제가 또 음악의 숲을 떠날 수가 없어서 숲지기가 숲을 떠나면 숲은 안 되거든요. 그래서 제가 요정님들을 두고 갈 수가 없어서 숲에 남아 있었습니다. 괜찮으시죠?~ 여러분? ㅎㅎㅎ

자~ 9038 님께서 

‘숲디! 생방 소식 듣고 오랜만에 왔어요. 지금 눈을 부릅 뜨고 있답니다. 내일 8시까지 출근해야 하지만~ 쯥! 뭐~  괜찮아요. 숲의 귀요미 님과 동 시간대 공유해야죠. 음숲은 나의 비타민.’ 

아~ 음악의 숲이 또 비타민이 될 수 있다니 그래요, 숲의 귀요미와 함께 ‘숲지기’ 제가 이름이 좀 여러 개가 있어요. 숲지기와 숲의 귀요미와 뭐… 숲의 귀요미와 귀요미, 이런 것들이 있죠. 

홍현정 님께서 

‘저기 오늘 제 친구 임세뿅 생일이에요. 제일 먼저 축하해 주세요.’ 

어~ 친구분 이름을 다 밝히기가 어려웠나 봅니다. 임세뿅 님 생일 축하드립니다. 

자~ 초이 님께서

‘안녕하세요. 저는 영국에서 음악의 숲 듣고 있어요. 여긴 참 애매한 폴~피엠(4PM)이라서 (웃음) 항상 이 시간에 잔잔한 음악을 들으면서 헬스를 합니다. 신나는 음악만 운동에 어울리는 게 아니에요. 숲디 목소리만큼 또 이렇게 잘 어울리는 음악이 없답니다.’

아, 운동하시면서 음악이 숲 듣고 계시는 분들은 또 처음 보는 것 같네요. 아~ 폴~피엠인데 괜찮으세요? ㅋㅋㅋ 아~ 그쵸! 폴~피엠에는 운동을 또 하면 좋죠. 음악의 숲을 저도 영국에서 지금 유학 중인 친구가 한 분, 한 친구 있는데 정말 심심한가 봐요 연락이 자주 오는데, 이제 어~ 음악의 숲을 또 간혹 듣는다고 영국에서 듣고 있으면 참 기분이 다르다구, 지구 반대편에 서 있는데 너 목소리는 참 언제 들어도 좋다고 이렇게 말씀을, 얘기를 하더라구요.

자~ 5117 님께서 

‘숲디, 배고파서 생라면 부숴 먹고 있어요. 내일 아침에 얼굴 부을 거 걱정되지만 손이 멈추질 않네요. 생라면 맛있어요~ 숲디도 좋아해요?’

아! 생라면 좋아하죠. 근데 안 먹은 지 좀 됐네요. 생라면… 제가 라면을 좋아하거든요, 근데 생라면을 언제 먹었더라~~ 근데 그 생라면도 라면 종류에 따라서 맛이 굉장히 다른 거 아시죠!! 이거 고수들만 아는 건데, 저는 개인적으로 아~ 이거 밝힐 수 없습니다. 네, 저만의 레시피가 있거든요~ 생라면 맛있게 드시구요. (ㅎㅎ) 새벽에 먹는 라면, 지금 딱 새벽 1시 16분 지나고 있는데, 새벽에 먹는 라면이 제일 맛있어요~ 세상에서… 그쵸?

1494 님께서 

‘숲디, 세 달 만에 본가에 잠시 다녀오면서, 겨울 이불을 하나 들고 왔답니다. 근데 숲디 목소리 들으려고 씻고 딱 누웠는데, 집 냄새가 나는 거 있죠~ 장롱 냄새, 제습제 냄새, 엄마 냄새, 어제 막 기숙사에 왔는데 벌써 다시 집 가고 싶고, 가족들 보고 싶고, 집에 누워서 아무 생각도 아무것도 안 하고 싶은 그런 눈물 핑 도는 밤이네요.’

아~ 집에서 또 이불을… 하~ 그쵸, 그 집 냄새가 있는 것 같애요. 사람들마다 그 저는 저희 집 냄새가 뭔지 잘 모르지만, 저희 집에 놀러 온 친구들은 너의 집 냄새가 있어~ 이렇게 얘기하고 제 친구들도 집 냄새가 있고, 근데 어~ 가족들과 떨어져 지내시는 분이 집 냄새를 문득 맡게 되면 참 그리울 것 같습니다. 음~ 그래요 또, 이불 덮으면서, 이제 가족들을 떠올리면서, 또 음악의 숲 들으시면서, 또 따뜻한 (밤) 잠을 주무셨으면 좋겠습니다. 

3523 님께서 

‘시오엔의 ‘크루징’ 신청해요.’

어~ 이렇게 보내셨어요. 신청곡 많이 받고 있다고 말씀드렸죠? 신청곡 많이~ 많이 보내주세요. 어~ 바로바로 저희가 반응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우리 음악 한 곡 또 듣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3523 님의 신청곡 시오엔의 ‘크루징’

[00:10:05~] Sioen – Cruisin` (시오엔 – 크루징)

시오엔의 ‘크루징’ 듣고 오셨습니다. 음악의 숲 함께하고 계시구요.

[00:10:25~]

3643 님께서 

‘숲디 저 오늘부터 운동 시작했어요. 다이어트보다는 건강을 위해서 열심히 해보려고요. 그동안 이런저런 운동을 신청만 하고 한두 번 가다가 결국은 환불을 받곤 해서 남편이 저보고 등촌동 환불여라고 놀렸거든요. 이참에 코를 납작하게 해야겠어요. 당분간 유산소 운동 위주로 하다가 점차 근력 운동도 병행하려고요. 그러다 나중에 제 복근에 ‘왕’자가 나오면 복근 사진도 공개할게요~ 숲디! 응원해 주세요.’

아~ ‘왕’자가 나오기 쉽지 않죠~ 예~ (쓰읍) 별명이 되게 웃기네요. 음~ (ㅎㅎㅎㅎ) 그래요, 운동 좀 열심히 하셔서 남편의, 남편분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어 보십쇼 한번! 네.

4810 님께서 

‘숲디, 오늘 친한 동생들과 단골 커피숍을 갔는데요. 그곳 커피숍 사장님이 훈남이세요. 한 동생이 예전부터 속으로 살짝 마음에 들어하고 있는 눈치인데, 그 커피숍 사장님이 반지를 끼고 있었거든요? 어떻게 꿈깨라고 해줘야 할까요? 아님 일단 예의주시해 보라고 해야 할까요? 과연 의미 있는 반지일까요?’

(웃음) 이렇게, 어~ 이거 어렵네~~ 예, 어렵네요. (쓰읍) 글쎄요, 아~ 이게 또 결혼을 하신 분이라면 좀 곤란하죠. 근데 그 반지가 사실 그 의미가 없는 반지일 수도 있어요. 왜냐하면 저도 지금 제가 고등학교 3학년 때부터 끼고 있는 반지가 있는데, 이게 그~ 네 번째 손가락에 딱 맞아요. 그래서 이걸 이렇게 끼고 있는데, 항상 저보고 어? 반지 뭐냐고~ 이렇게 물어보시는 분들 굉장히 많거든요. 근데 고등학교 3학년 생일 때 저희 어머니께서 생일 선물로 주신 반지를 지금 4년 넘게 이렇게 끼고 있죠. 그래서 이걸로 좀 오해를 좀 받았습니다. 근데 아마 그 사장님도 커피숍 사장님도 저와 같은 의미였으면 좋겠네요. 정말 어~ 진짜 그랬으면 좋겠네요. 네, 그래도 꿈 깨라고는 하지 말고… 한번은 뭔가 이제 어떤 상황인지를 알아본 다음에 그때 또 뭔가 좀 발전이 있으시기를 아무튼 음악의 숲에서 응원을 하겠습니다. 

7750 님께서 

‘오늘 알바 첫 출근 날이었어요. 어렵지 않은 일이라서 가벼운 마음으로 갔는데, 손님도 생각보다 많고 일이 너무 힘들었어요. 그래서 잔실수도 많이 하고 사장님께 혼도 났답니다. 지금까지 많은 알바를 해봤지만 이렇게 힘든 알바는 처음이었어요. 저 잘 적응할 수 있겠죠?’ 

아~ 어렵지 않은 일인 줄 알았는데, 가보니까 그렇게 힘들었구나~ 음… 알바를 꽤 많이 해보셨으면은 웬만큼 이제 좀 경력이 쌓인 분들은 음, 대강 이렇게 아는데, 아~ 저도 예전에 그 고깃집에서 일했을 때 정말 고생 많이 했었거든요. 주말에는 손님이 대기 손님이 너무 많아서, 가게밖 가게도 굉장히 큰 가게였는데 1, 2층을 이렇게 다 쓰고 있는 가게였는데, 가게 바깥에서까지 줄지어서 손님들이 있었어서… 아~ 그때 생각해보면은 정말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근데 그 사람이 인간이 적응의 동물이잖아요. 그래서 힘든 것도 적응이 될 수 있구나 라는 거를 좀 한편으로 느꼈던, 물론 근데 그런 것들은 쌓이겠지만 뭔가 아유~ 또구나 아이~ 오늘 또, 또구나 이렇게 하면서 좀 잘 넘겼던 적이 있었던 것 같아요. 잘 적응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3523 님 

‘숲디, 오늘 생방소식에 특별히 잠들지 않으려 판다처럼 늘어져, 곰 다큐멘터리 보며 기다렸어요. 근데 눈 앞에 큰 곰들을 찍는 스태프분들 보니 직업의식만으로 하긴 힘들겠더라고요. 뭔가 각자만의 이유 있는 열정이 있지 않으면 못 버틸 것 같아요. 제 열정은 어드벤처형이 아니기에 이곳 음숲에서 쓸랍니다.’

아~ 그쵸. 다큐멘터리 같은 거 보면은 특히 그런 다큐멘터리 같은 거 어떤 환경이나 동물들 이렇게 가까이에서 근접한 촬영을 해야 되거나, 좀 이렇게 좀 위험천만한 그런 촬영을 위험을 무릅쓰고 해야 하는 그런 분들 보면은  야~ 이건 정말 어떻게 할까, 특히 저는 바닷속 해양 생물들 관련해서 촬영하시는 분들 있잖아요~  간혹 상어나 이런 거 촬영하시는 분들 보면은 야~ 이거는 진짜 이 일을 너무 좋아해서 그게 그것만으로 이유가 될까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을 항상 했습니다.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은! 그래요, 근데 음~ 여러 유형의 사람이 있는 거겠죠. 우리 3523 님은 음악의 숲을 들으면서 이곳의 열정을 쏟는 그런 사람이기를 바랄게요.

5468 님께서 듣고 싶은 노래 ‘멋지게 인사하는 법’ 자이언티와 슬기가 함께한 ‘멋지게 인사하는 법’을 신청을 해주셨어요. 5466 님도 함께 신청을 해주셨네요. 자, 그럼 우리 신청곡 듣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자이언티와 슬기가 함께한 ‘멋지게 인사하는 법’

[00:15:33~] Zion.T (Feat. 슬기) – 멋지게 인사하는 법

[00:15:50~] 숲을 걷다 문득

가을 저녁의 시 –김춘수-

누가 죽어가나 보다

차마 다 감을 수 없는 눈

반만 뜬 채

이 저녁

누가 죽어가는가 보 

살을 저미는 이 세상 외로움 속에서

물같이 흘러간 그 나날 속에서

오직 한 사람의 이름을 부르면서

애터지게 부르면서 살아온

그 누가 죽어가는가 보 

풀과 나무 그리고 산과 언 

온 누리 위에 스며 번진

가을에 저 슬픈 눈을 보아라

정녕코 오늘 저녁은

비길 수 없이 정한 목숨이 하나

어디로 물같이 흘러가버리는가 보다

[00:17:27~] 양희은 – 가을 아침

양희은의 ‘가을 아침’ 듣고 오셨습니다.

오늘 함께한 시는요, <숲을 걷다 문득>에서 함께했던 시는요, 김춘수 시인의 ‘가을 저녁의 시’였습니다. ‘가을 저녁의 시’를 듣고, 아! 읽고, ‘가을 아침’을 듣는, 오늘 그런 짧은 시간이었네요. 제가 그 평소에 좋아하는 시여서 가지고 와봤어요. 이미 가을은 좀 지나갔지만, 음… 어쨌든 뭔가 가을에 어울리는 시~ 근데 지금 비가 이번 비가 오고 나면 굉장히 추워진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더 추워지고 더 겨울이 깊어지기 전에 가을날씨를 가지고 와야겠다라는 약간 억지 섞인 그런 고집을 부려봤습니다. 어떠셨나요~ 여러분! 이렇게 또 생방송에서 제가 이렇게 시를 읽을 때는 이상하게 좀 더 긴장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더 열심히 더 나긋나긋 잘 전달되게 읽어야겠다라고 생각하면서 읽었는데, 어떻게 들으셨는지 좀 감상을 남겨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00:18:43~]

6720 님께서 

‘숲디, 정말 신기한 게요, 숲디가 시를 읽으면 왜 귀에 쏙쏙 들어올까요? 시가 그려지는 것 같아요.’

아~ 다행이네요. 그런 거라면 정말 다행입니다. 

4552 님께서 

‘무거운 것 같으면서도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시네요. 이 코너 진짜 마음에 들어요. 숲디 덕분에 좋은 시들 많이 알아갑니다.’

이렇게 보내주셨어요. 아~ 감사합니다. 제가 또 여러분들의 시… 그 신청 시나 혹은 소설의 일부나 수필 뭐든 상관없으니까 여러분들께서 어~ 내가 평소에 좋아하는 글인데 글귀인데 나누고 싶다 싶은 노래 있으면 언제든지 나눠주세요. 네, 언제든 이렇게 또 좋은 시들 읽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네, 우리 음악 한 곡 음악 한 곡 더 듣고 오도록 할게요. 밴드 오브 몬스터즈 앤 맨의 ‘킹 앤 라이언하트’

[00:19:35~] Of Monsters And Men – King And Lionheart (오브 몬스터즈 앤 맨 – 킹 앤 라이언하트)

오브 몬스터즈 앤 맨의 ‘킹 앤 라이언하트’ 듣고 오셨습니다. 이분들도 아이슬란드 뮤지션, 근데 참 그 아이슬란드라는 나라가 제가 알기로는 인구가 30만 명 정도밖에 안 돼요~ 땅은 굉장히 크지만 사실 그렇게 큰 것도 아니긴 하죠, 근데 30만 인구가 살기에는 굉장히 큰 땅이죠. 근데 그 적은 인구 수에서 이렇게 또 세계적인 멋진 여러 장르, 여러 분야의 아티스트들이 나온다라는 게 정말 감탄을 안 할 수가 없는 그런 나라인 것 같아요. 또 제가 아이슬란드의 음악을 유독 좋아하는 이유도 있겠지만, 어~ 여러 음악들을 참 많이 좋아하지만 아이슬란드 출신 뮤지션들의 음악 그 특유의 정서와 이런 것들에 항상 매료될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오늘도 아이슬란드 뮤지션을 소개를 했습니다.

[00:20:49~]

4242 님께서

‘숲디, 새벽 일찍 일어나 딸아이 현장학습 김밥 도시락 싸야 해요. 어릴 적 소풍 날 엄마가 싸준 김밥, 그날은 눈이 일찍 떠져서 엄마 옆에 앉아 김밥 꼬다리 집어 먹었던 기억이 나는데요. 숲디도 김밥에 관한 추억 있나요? 아~ 그나저나 저 빨리 자야겠죠?’

아~ 그쵸~~ 새벽에 새벽 좀 일찍 일어나서 김밥 사시려면은 그래도 좀, 네~ 좀 일찍 주무시는 게 좋겠죠. 음악의 숲 옆에 놓으시면은 제 목소리 때문에 못 주무실 테니까 얼른 끄고 주무세요. (ㅎㅎㅎ) 어우~ 굉장히 치명적인 목소리의 소유자이기 때문에 어우~ 걱정되네요. 네, 김밥! 김밥 진짜 소풍날 어머니께서 싸주신 김밥! 아~ 그  참 맛있게 먹었었는데, 그래요~ 김밥 맛있게 싸시구요, 일찍 주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8703 님께서 

‘오늘 너무 힘든 하루였어요. 친구가 제가 진짜 많이 짝사랑하던 남사친이랑 사귀게 됐거든요. 심지어 그 친구는 제가 그 남사친을 많이 좋아하는 걸 알았어요. 그 친구랑 어떻게 지내야 될지 모르겠어요. 힘드네요.’

아~ 참 이거… 그 사람의 그 마음이라는 게 아주 이해가 안 가는 건 아니지만 어떤 상황이… 글쎄요~ 그 친구분도 본인 못지않게 그 사람을 좋아했었더라면은 뭐 그럴 수도 있겠다 싶겠지만, 서운할 수밖에 없죠. 어떻게 해야 될까요? 저라면은! 아~ 모르겠어요, 사실 저도 모르겠어요. 잃어본 적이 없어서 나라면 어떻게 할까~ 음, 정말 친한 친구가 그렇게 된다면 아~ 그 좀 보기 힘들겠죠, 아무래도. 근데 한번 이야기는 한 번 하지 않을까요? ‘너 어떻게 나한테 그럴 수 있냐~ 이 녀석아!’ 하면서 음, 그래요~ 좀 마음을 좀 가라앉히는 시간 됐으면 좋겠네요. 제가 뭐 좋은 음악들과 재밌는 이야기들 나눠드릴 테니까 정답은 못 드리겠지만, 조금이라도 마음을 쉬어갈 수 있는 시간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3539 님께서 

‘숲디, 이제야 라디오의 매력에 빠져든 1인이에요. 문자도 처음이에요. 요즘 자기 전에 듣고 있는데 마음이 편안~해져요. 자야지… 자야지~ 하면서도 계속 듣고 있어요. 숲디 목소리도 넘 스윗해요. 덕분에 행복한 밤이에요.’

(ㅋㅋㅋ) 그래요, 고맙습니다. 이게 그 라디오라는 매체가 물론 전 디제이로 있지만, 그 뭐 제가 이케 음악의 숲 진행하면서 강조하는 여러 가지 이야기 중 하나이기도 하지만, 목소리만 들을 수 있다라는 거 목소리로 만난다는 것의 매력이 굉장히 굉장한 것 같아요. 그 목소리로만으로도 그 사람의 어떤 감정과 그리고 오히려 더 귀에 쏙쏙 들어오기도 하구요. 제 음악의 숲이 좀 그런 라디오 프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들께~

0546 님께서

‘숲디, 저는 고등학교 교사예요. 지금 2학기 기말고사 시험 문제 내면서 음숲 듣고 있어요. 다섯 시간째 꼼짝 앉아서 내고 있는데 힘드네요.’

와~ 고등학교 교사님께서 어~ 진짜 그 학교 선생님 일하시는 분들, 이렇게 음악의 숲에 모시면 기분이 묘~해요. 혹시 제 담임 선생님들께서도 혹시 듣고 계시지 않을까라는 생각, 지금 시험 기말고사 시험 문제 내고 계시다고 합니다. 조금만 쉽게 내주세요~ 네. 

조은지 님께서 

‘태연의 ‘레인’ 틀어주세요.’

이렇게 보내셨네요. 신청곡 안 틀어드릴 수 없죠. 노래 듣고 오겠습니다. 태연의 ‘레인’

[00:24:34~] 태연 – Rain (태연 – 레인)

태연의 ‘레인’ 듣고 오셨습니다. 

[00:24:58~]

4073 님께서 

‘숲디, 안녕하세요? 세 살 된 쌍둥이 딸들 감기 걸릴까 봐 이불 덮어주며 음숲 듣고 있어요. 그런데 자꾸 차는 이불, 더운데 엄마가 자꾸 덮어주는 걸까요? 꼬물꼬물 나란히 자고 있는 모습 보니까 너무 예쁘고, 숲디 목소리는 생방이라 더 달달하고, 저만의 시간이라 행복하네요.’

음~ 여러모로 행복한 시간을 또 보내고 계시네요. 아~ 아기들 이렇게 자고 있는 모습 보면, 그 부모님의 마음은 어떨까요? 참, 저도 조카 보면서 참 예쁜데 그 부모님의 마음은 어떨지 진짜 헤아릴 수 없겠죠. 좋은 시간 보내고 계신다니까 다행입니다. 

8957 님께서 

‘숲디, 안녕하세요. 저 오늘 생일이에요. 생일날 난생 처음, 혼자 바다 보러 강릉 가기 위해 한 달 전부터 연차 쓰고 여행 계획 다 짰는데 비 소식에 다 취소했어요. 비 오는 강릉에서 생일날 혼자 시간 보내는 제 모습이 약간 처참해 보일 거란 생각이 들더라고요. 전 아직 어른은 못 되나 봐요. 근데 이런 제 모습을 친구가 알아챘는지 회 먹자 해서 내일 회에 소주 한 잔 하려고요. 숲디도 제 생일 축하해 주세요.’

아~~ 생일 너무너무너무 축하드립니다. 음, 강릉 비 오는 강릉 뭐 그쵸~ 약간 좀 혼자 가는 건 좀 그럴 수 있어요. 그래도 친구가 또 알아채고 회에 소주 한 잔 하자고 이렇게 하네요. 생일 축하드립니다. 네, 음악의 숲이 음악의 숲 일동이 축하를 보내겠습니다. 

7132 님께서

‘숲디, 오늘 집에 돌아가는 길에 친구로부터 깜짝 꽃 선물을 받았어요. 진한 소국향 듬뿍 (맞으며) 맡으며 돌아오는데 하루의 피로가 싹 사라지고, 왠지 모르게 12월엔 더 좋은 일이 많아질 것 같고, 주변 사람들에게 감사한 마음으로 가득 찼네요. 거기에 지금 숲디 라디오를 나른히 누워서 들으니, 오늘 정말 완벽한 하루 마무리 같아요. 오늘도 같이 걸어줘서 고마워요.’

음~ 그래요. 완벽한 하루라는 말 쓰기 쉽지 않을 텐데. 어~ 그래요, 완벽한 하루 부럽네요. 완벽한 하루를 잘 보내셨습니다. 

6407 님께서 

‘영화 <리틀 포레스트 엔딩곡> 융진의 ‘걷는 마음’ 신청합니다. 제 힐링송이에요. 음숲 요정님들과 나누고 싶네요. 이렇게 보내주셨어요. 캐스커의 융진 씨 솔로 곡이죠. 이 노래 들을게요. 영화 리틀 포레스트의 엔딩곡으로도 쓰였다고 합니다. 융진의 ‘걷는 마음’

[00:27:31~] 융진 – 걷는 마음

[00:27:41~] 

새벽 1시

하루가 끝났네

내일도 꼭 보면 좋겠다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00:28:16~] 숲의 노래

오늘 밤 제가 여러분들을 위해서 준비한 노래는요, 이영훈의 ‘불면’이라는 곡입니다. 비가 오는 날이면 제가 (듣고) 듣는 어떤 음악들이 꽤 여럿 있는데, 그중에 한 곡을 여러분들께 나누고 싶어서 가지고 와봤어요. 처음에 기타 소리로 이렇게 딱 시작이 되고 나름 가사에서 반전이라고 해야 될까요? 뭔가 반전 같은 게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참 반전이라기보다는 어떤 장면 전환이라는 표현이 맞는 것 같애요. 그래서 기가 막히다!! 생각을 하면서 오늘 또 마침 비도 오고 해서 이 노래를 가지고 와봤어요. 이 노래 들려드리면서 저는 여기서 인사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음악의 숲 정승환이었고요, 저보다 좋은 밤 보내세요.

[00:29:20~] 이영훈 – 불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