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 list
- [00:01:46~] 이소라 – 그대가 이렇게 내 마음에
- [00:15:47~] 하동균 (Live) – From Mark
- [00:30:13~] 하동균 – 그때 우린
- [00:34:16~] 하동균 (Live) – The Scientist
- [00:38:38~] 블락스 (Blocs) – 천천히 (Remastered)
talk
옛날 영국에 한 청어잡이 어부가 있었습니다.
다른 어부들의 배에는 늘 죽은 물고기가 가득했지만, 그 어부는 항상 살아있는 청어를 싣고 돌아왔다고 하는데요.
어부가 세상을 떠난 후 밝혀진 비밀은 청어의 천적인 메기를 함께 넣는 거였다고 하죠.
경쟁은 긴장하게 만들고요. 잠재력을 끌어올린다는 얘긴데요. 적당하면 도움이 되겠지만 지나치면 독이 될 수도 있죠.
자꾸 의식하게 되는 친구 때문에 계속 신경 쓰이는 동료 때문에 왠지 비교하게 되는 이유때문에 나도 모르게 마음이 쫓겼을지도 모르는데요. 독이 되지 않게 잠시 긴장을 풀어야 할 시간입니다.
근데 옆 채널은 아이돌이 (웃음)진행한다면서요.
제가 좀 신경 쓰일 수도 있겠네요. 여긴 발라돌이 진행하는 숲 여기는 음악의 숲 저는 숲을 걷는 정승환입니다.
[00:01:46~] 이소라 – 그대가 이렇게 내 마음에
5월 3일 금요일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오늘 첫 곡으로 이소라의 ‘그대가 이렇게 내 마음에’ 듣고 오셨어요. 최영미 님의 신청곡이었고요.
안녕하세요. 저는 음악의 숲의 숲지기 DJ 정승환입니다.
라이벌이 있는 게 사실 꼭 나쁜 건 아니고 오히려 좀 나를 성장 해줄 수 있는 그런 필요한 또 존재이기도 한데 적당한 스트레스는 도움이 되지만 지나치면 안 되는 것 같아요.
옆에서 이제 아이돌 분이 이제 진행을 한다고 하시는데 저는 발라돌이다 보니까 이제 이상하게 라이벌 의식을 느끼게 되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뭐 저도 발라돌 답게 진행을 좀 뭐라야 될까 ‘내 마음속에 저장’ 뭐 이런 걸 해야되나 하는데 저는 저답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3980 님께서
‘혼자 자취할 때는 시험 기간에 피곤하면 그냥 잤는데요.
친구랑 같이 살면서 열심히 공부하는 친구를 보니 저도 안 자고 늦게까지 공부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엔 왠지 시험 좀 잘 볼 것 같아요. 잘 본 것 같아요. 같이 야식을 참지 못하고 살쪄 가는 건 조금 슬프지만 (사실 지금도 시험 끝난 기념으로 치킨 시켰어요.) 이렇게 괄호 치고도 보내주셨습니다. 그래도 이런 좋은 효과도 있네요.’
이렇게 보내주셨어요.
그렇죠. 옆에서 사실 이렇게 자극을 건강한 자극을 주는 상대가 있는 건 어떻게 보면은 복인 것 같아요.
나 혼자서 커나가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옆에 사람 보면서 자극되고 ‘나도 저만큼 열심히 하겠다. 잘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드는 거 되게 건강한 것 같습니다.
자, 금요일 밤은요 인디 라디오 라이브 포레스트 함께 하는 날이죠. 오늘 정말 기대하셔도 좋을 멋진 분 모셨고요. 사실 저로서는 성덕이 아닐 수 없다 라는 느낌이 드는 사실 이 코너를 제가 일주일 중에 가장 기다리는 코너이기도 한데 제가 학창 시절부터 굉장히 좋아했던 분이 나오십니다.
여러분들의 하고 싶은 이야기와 듣고 싶은 노래도 문자 번호 #8000번, 짧은 건 50원 긴 건 100원이니까 많이, 많이 보내주세요. 무료인 미니로도 많은 참여 부탁드리겠습니다. 여러분은 지금 ‘음악의 숲’을 함께 걷고 계십니다.
SNS에서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은 글이 있습니다.
성격은 얼굴에 나타난다.
본심은 행동에 드러난다.
배려는 먹는 방법에서 티가 나고
인간성은 약자에 대한 태도에서 보여지며
마음의 힘은 목소리에서 알 수 있다.
단단하고 따뜻한 마음의 힘이 느껴지는 목소리죠. 인디 라디오 라이브 포레스트 하동균 씨와 함께 할게요.
숲디 : 오늘 이분과 함께하는 시간 그 어느 때보다 또 새벽 감성에 깊게 빠져들 것 같은데 어… 하동균 씨 어서 오세요.
동균 : 네 안녕하세요. 하동균입니다.
숲디 : 와~ 이렇게 뵙게 되네요. 진짜 오랜만에…
동균 : 오랜만에 보죠.
숲디 : 제가 DJ를 시작하고 나서 아마 가장 기다렸던
동균 : 음~ 그전에 우리 만났었잖아요.
숲디 : 게스트로 같이 만나기도 했었고
동균 : 맞아요.
숲디 : 제가 공연 게스트로 또 갔었는데…
동균 : 맞아요. 맞아요.
숲디 : 봤었는데 먼저 우리 음악의 수업 듣고 계시는 요정님들이거든요.
동균 : 요정이요?
숲디 : 숲의 요정들이라고 해서 요정님들께 인사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동균 : 안녕하십니까 요정님들 어… 어둠의 세계에서 막 올라온 하동균입니다.
숲디 : 진짜 사실 뭐 방금도 얘기했지만 같은 게스트 입장 라디오 게스트 입장으로 한 번 뵌 적이 있었고 저는 개인적으로 어렸을 때부터 팬이었기도 했고요.
동균 : (웃음)
숲디 : 사실 그때도 굉장히 떨어졌었는데 제가 DJ 자리에 앉아 있고 게스트로 모시려니까 감회가 너무 새롭네요.
동균 : 아니에요. 저 승환 씨가 라디오 하는 거 계속 예전부터 알고 있었는데
숲디 : 아~ 그래요
동균 : 되게 되게 잘 어울린다. 이 시간에 굉장히 잘 어울리는 사람일 것 같다.
잘 어울린다고 생각 계속하고 있었어요.
숲디 : 아유… 오늘 좀 떨려서 잘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한번 잘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동균 : 자꾸 그렇게 말씀하시면 제가 욕 먹습니다.
숲디, 동균 : (웃음)
숲디 : 근데 진짜 제가 워낙에 이렇게 뭐 아시겠지만 제가 예전에 하동균 선배님 노래를 많이 부르기도 했었고 그리고 또 저희 팬분들도 많이 아셔서 하동균 씨가 출연하신다는 소식에 정말 많은 축하를 받았어요 제가.
슬로울리 88 슬로울리 님께서
‘본방 사수합니다. 성덕 숲디 축하해요.’
이렇게 보내주셨고요. 성덕이 혹시 무슨 말인지 아시나요?
동균 : 알고 있습니다.
숲디 : 아, 알겠습니다.
동균 : 그 정도는 압니다.
숲디 : (웃음) 아. 그래요? 아이… 혹시라도
정미 17이 님께서
‘숲디 축하해요.’
야씨0821 님
‘홍키라 이후 두 분의 케미를 기대해 봅니다.’
그리고 YP_지희 님께서
‘털털한 친들의 DJ 동균 님, 숲디의 팬심 가득 멘트 기대합니다.’
제가 팬임을 자처하고 있다는 거 혹시 알고 계셨나요?
동균 : 저는 너무나 감사하고 너무나 좋고 한편으로 굉장한 부담감이 있기도 하고 그렇습니다.(웃음)
숲디 : 아유~ 그래도 사실 그때 아까 홍키라 얘기를 하셨는데 예전에 이홍기 씨가 진행하시던 프로그램에
동균 : 맞아요. 네.
숲디 : 같이 게스트를 나간 적이 있었는데 그때 저도 이제 노래를 부르는 게스트로 나가서 근데 막 떨려가지고 노래도 제대로 못하고 그랬던 기억이 있거든요.
동균 : 아니 워낙에 잘하셔서 저는 그때도… 그러니까 승환 씨 노래 들으면 저는 가끔 그 생각해요.
왠지 모르겠는데 뭔가 이게 허무라는 단어가 좀 맞는 건지 모르겠는데 약간 그런 게 좀 있는 것 같아서
숲디 : 허무함(웃음)
동균 : 약간 이렇게 그게 뭐 나쁜 표현이 아니라 약간 멍해지는 감성이 좀 있어서 되게 신기한 감성을 갖고 있더라고요.
숲디 : 아! 감사합니다. 제가 고등학교 때 카피 좀 했습니다.(웃음)
동균 : 저는 본 적이 없어요.
숲디 : 저희가 섭외 전화 드렸을 때 매니저분이 콘서트 끝난 후라 출연을 하실지 모르겠다고…
동균 : 네네네.
숲디 : 걱정을 하셨는데 또 지난 주말에 소극장 콘서트가 끝나셨다고요.
동균 : 네. 공연하고는 웬만하면 좀 한 1, 2주 정도는 아무것도 안 하려고 하는 편인데…
숲디 : 또 흔쾌히 나와주셔서 몸은 좀 괜찮으세요.
동균 : 조금씩 돌아오고 있는 중이에요. 네, 점점점점 괜찮아지고 있고
숲디 : 제가 사실 지난번에 공연 게스트로 갔을 때도 엿들었는데 진짜 거의 에너지를 모든 걸 쏟아 부으시는 것 같더라고요 노래하실 때 진짜
동균 : 그래야 좀 시원해요. 저는 좀… 마음이 좀 그렇게 돼서 되게 ‘한 번쯤 나와야 될 것 같다’ 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어요. 왜냐면 승환 씨도 승환 씨지만 이 프로그램 하시는 피디님도 제가 예전에 ‘라디오 데이즈’라는 프로그램을 디제이를 할 때
숲디 : 예전에 하셨었죠.
동균 : 같이 했었던 PD님이시거든요.
숲디 : 그래서 안 그래도 밖에서 이렇게 포옹을 나누시더라고요.
동균 : 제가 엄마라고 불렀었어요.
숲디 : (웃음)어머니…
동균 : 저를 이어서 승환 씨가 어머니 또 고맙습니다.(웃음)
숲디 : 알겠습니다. 그럼 뭔가 공연 끝나고 1, 2주는 아무것도 안 하신다고 하셨는데 공연 끝나고 이거 해야겠다 하고 혹시 계획해 놓으신 게 있을까요?
동균 : 음… 공연 끝나고 뭘 해야겠다기보다 술을 좀 먹어야겠다.
이 생각을 했었고 그리고 어… 또 밀린 작업을 빨리 빨리 해서 그 다음 공연 전까지 뭘 또 곡을 만들어야겠다. 이 생각을 계속하고 있었는데 어… 그냥 아니나 다를까 언제나와 같이 집 안에 가만히 누워 있더라고요.(웃음)
숲디 : (웃음)집 밖에 잘 안 나오신다면서요.
동균 : 집이 가장 좋더라고요 저는.
숲디 : 제가 길구봉구의 봉구 형님을 어떻게 우연히 많이 자주 뵀었어요.
그때 이제 하동균 씨 얘기가 좀 나왔었는데 집 밖에 안 나오신다고 좀 센 표현으로 약간 독거노인이라고 표현하시더라고요.
동균 : 그쪽에서는 친한 사람들이 있는데 그 사람들은 제가 독거노인이고 앞으로도 곧 그렇게 될 것이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숲디 : (웃음) 왜 이렇게 안 나오시는 거예요?
동균 : 집 앞에 산책 다니고 뭐 이런 거는 하는데 뭐 이렇게 어디 멀리까지 가서 사람을 만나거나 이런 게 그리 썩 좋지 않더라고요. 피곤해요. 나가 있으면
숲디 : 그냥 성향이 그냥 그러신가 봐요.
동균 : 뭐 작업실에 가 있어도 작업실에 그냥 그 안에서 계속 들어가 있고 거의 그런 식이라서
숲디 : 알겠습니다. 사실 아까도 말씀해 주셨지만 그 FM4U 선배님이세요.
2008년에서 9년 새벽 네, 다섯 시 라디오 5시 ’라디오 데이즈 하동균입니다.’로 이제 또 하셨었는데 새벽 라디오에 이제 오랜만에 오시면 옛날 생각도 나고 그러시겠어요.
동균 : 저는 라디오 굉장히 좋아하고 특히나 MBC라디오 굉장히 좋아하는데 새벽에는 사실 너무 좋아요. 좀 더 마음대로 할 수 있고 좀 더 듣고 싶은 음악 들을 수 있고 어떤 제약이 별로 없잖아요.
그래서 되게 그때 했던 게스트들도 다 제 친구들이었어서 아무 얘기나 막 다 하고 제가 알아서 편집하고 이랬거든요. 그래서 되게 재밌게 잘했었던 기억이 있어요.
숲디 : 확실히 진짜 말씀하신 것처럼 저도 이제 뭐 기껏해야 1년 차지만 음악도 조금 더 좀 내가 좋아하는 음악 틀어도 되고
동균 : 그렇죠.
숲디 : 그런 게 좀 좋더라고요. 확실히
동균 : 그리고 저 새벽에 라디오 할 때 그런 게 되게 도움이 많이 됐던 게 음악을 제가 좋아하는 걸 틀을 수도 있지만 음악을 보통 PD님이나 작가분들이 선곡해 주시는 경향이 있잖아요.
그럴 때 내가 몰랐던 음악이나 혹시나 알았지만 약간 잊어버렸었던 그런 음악들을 다시 들을 때 굉장히 기분도 좋고 많이 늘더라고요. 제가
숲디 : 맞아요. 사실 그것도 있고 이제 청취자들한테 받는 곡들에도 주옥같은 노래들이 많아서
동균 : 맞아요.
숲디 : 좀 어떤 DJ로서의 역량을 키워나가고 있구나 이런 게 스스로 느껴지는 때가 있는 것 같아요. 함께하면서 주변 사람들과
동균 : 어차피 근데 DJ왕은 배철수 선배님이기 때문에(웃음) 계속해서 들으면 아마 알게 되지 않을까요.
숲디 : 알겠습니다.
자, 그때 이제 하동균 씨가 라디오 하던 시절을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으셔서 앞에서 누군가가 이제 털털한 츤데레 디제라고도 표현을 하셨고요. 이런 반가운 문자도 도착을 했어요.
5829님께서
‘음숲에 동균 님 오신다는 소식에 꺄! 소리 질렀습니다. 라디오 데이즈 진행하실 때 제가 고3이었는데 마지막 방송에서 하신 말씀 기억하시나요?
‘웃으며 쿨하게 끝냅시다’ 쿨내음 팍팍 나는 동규 님 다시 웃으며 만나게 되어 반가워요.‘
이렇게 보내주셨어요.
동균 : 네, 반갑습니다.
숲디 : 마지막에 이렇게 굉장히 쿨하게 하셨나 봐요.
동균 : 뭐 ’곧 금방 만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었어요.
그리고 사실 말만 이렇게 했지 그 전에도 막 주저리 주저리 말을 되게 많이 하다가 결국에는 뭐 그냥 이렇게 쿨하게 끝냅시다. 그냥 이렇게 얘기한 거라서. 그게 뭐 쿨한 건가요 주저리 주저리 말을 이미 다 했는데
숲디 : 약간 민망한 마무리 같이
동규 : 그렇죠. 그렇죠.
숲디 : 알겠습니다. 아무튼 이 시간 또 새벽 방송이다. 보니까 많은 분 들이 또 반겨 주시고 계시는 것 같아요.
자, 일단 오늘 우리 함께하게 된 코너는 라이브 코너니까 일단 먼저 한 곡 청해드릴 시간인데
2893님께서
’음악의 숲에 하동균 님이 나온다니 너무 설레요. 제가 초등학교 저학년 때 매일 하동균 님의 ‘나비야’를 들으면서 자랐거든요. 중1 때는 ‘프롬 마크’를 굉장히 좋아했었는데 이 곡 라이브 기대해도 될까요?‘
이렇게 보내주셨어요. 네 사실 이 분 외에도 정말 많은 분 들이 듣고 싶어 하셨는데 오늘 준비해 주신 곡 어떤 곡일까요?
동균 : 한 곡 말씀하신 ’프롬 마크‘를 하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숲디 : 알겠습니다. 그럼 라이브 석으로 이동을 해주시면 준비되신 대로 바로 청해 듣도록 할게요.
동균 : 네~
숲디 : 근데 진짜 이 노래 고등학교 저는 고등학교 1학년 때 진짜 많이 듣고 엄청 많이 불렀었는데 이렇게 눈앞에서 기타 치면서 라이브 하시는 거예요.
제가 두 번째 보는 거거든요. 성덕이네요. 성덕
동균 : 여보세요. 그러지 맙시다.
숲디 : (웃음)
동균 : DJ님 그러지 마
숲디 : (웃음) 준비되셨을까?
동균 : 네!
숲디 : 그럼 라이브로 청해 듣겠습니다. 하동균의 ‘프롬 마크‘
[00:15:47~] 하동균 (Live) – From Mark (프롬 마크)
숲디 : (박수) 라이브로 청해 들으셨습니다. 하동균의 ’프롬 마크‘ 듣고 오셨네요.
진짜 크아~ 엄청나시네요. 정말 역시.
아~ 이 노래를 들으면…
동균 : 네.
숲디 : 이 노래가 제가 고등학교 1학년 때 정말 열심히 들었던 노래거든요.
그때 제가 자전거에 한창 빠져 있을 때였는데
동균 : 자전거?
숲디 : 네. 자전거를 저희 집 근처에 이제 자전거를… 자전거 도로가 굉장히 많았어요.
또 근처에 바닷가가 있기도 했고 그래가지구 이렇게 대교를 건너면서 엄~청 들었거든요. 정말
동균 : 이어폰 꽂고? 자전거 타면서? 와! 마치 서태웅 같았겠는데요.
숲디 : (웃음) 엄청나게 듣고 진짜 엄청나게 불렀는데 제가 지난번에도 라이브 들었을 때도 느꼈지만 오늘 또 한 번 느꼈습니다. 이 노래는 어디 가서 함부로 부르지 말아야…(웃음)겠다. 라고 들었습니다.
동균 : 아니에요. 아니에요.
숲디 : 진짜 잘 들었습니다.
동균 : 아유… 감사합니다.
숲디 : 진짜 콘서트 하시고 나서 좀 목도 안 좋으실 텐데 뭐 전혀 그런 걸 못 느꼈던 것 같아요.
동균 : 그런데 뭐 어느 순간부터 조금씩 예전에 오히려 이거 에너지를 덜 쏟는 건 아닌데 공연이 끝나고 나서 뭔가 목이 확 가거나 이런 일들은 점점 줄어드는 것 같아요.
숲디 : 아 좀… 길이 트여서 그런가?
동균 : 약간 뭐 그래서 그런 건지 이유는 모르겠는데, 아니면 제가 밤꿀을 먹는데 그것 때문에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숲디 : 밤. 뭐… 뭐요?’
동균 : 밤꿀이요.
숲디 : 밤꿀이요? 그게 목에 좋은가 봐요.
동균 : 그러니까 저도 그냥 면역성에 좋다고 그래서 그거를 한 숟가락씩 먹기 시작했는데
숲디 : 네.
동균 : 뭔가 굉장히 효과를 보는 느낌이에요. 추천해주고 싶었어요.
숲디 : 아~ 참고해야겠네요. 밤꿀 알겠습니다. (웃음) 밤꿀이라는 건 저 있는 줄도 몰랐네요.
동균 : 좀 써요. 근데
숲디 : 아~ 그래요. 알겠습니다.
동균 : 뜨거운 물에 타 먹지 마세요. 되게 좀 별로예요. 그냥 퍼먹는 게 맛있습니다.
숲디 : 음. 알겠습니다. 또 음악 노래하시는 분들 참고하시고 목 많이 쓰시는 분들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2012년에 발표한 MARK라는 앨범에 실려 있는 곡 듣고 오셨고요. 음숲 애청자분께서 이번에 제 앨범 자켓 사진
동균 : 네네 .
숲디 : 하동균 씨의 이 앨범처럼 찍어볼 생각 없냐고 그러시더라고요.
동균 : (웃음) 상의탈의?
숲디 : 그래가지구. 아직 때가 아니다.
동균 : 아니요. 괜찮아요.
숲디 : 지금 감춰놓고 있는데
동균 : 어쨌든, 어쨌든 어깨까지밖에 안 보이니까.
숲디 : (웃음) 그래도 제가 몸 안에 되게 협곡이 많은데 숨겨놓고 있습니다. 이렇게 얘기했거든요.
동균 : 오~ 부러운데요.
숲디 : (웃음) 근데 앨범 자켓에서 이제 상의 탈의를 하실 생각은 어떻게 하셨나요?
동균 : 아니 이게 처음에는 그 사진을 쓰려고 했던 게 아니라 처음에는 이 얼굴에 파라핀을 붓고 그거를 이렇게 뭔가 그 효과적인 뭔가를 하려고 그것도 했었어요. 근데 혹시 모르니까 혹시 모르니까 사진을 몇 장 찍어놓자
숲디 : 네.
동균 : 라고 했던게 더 좋았어서 그걸 얻게 된 거예요.
숲디 : 그랬구나.
동균 : 네
숲디 : 이 앨범은 이제 또 전곡을 작사 작곡 하셨다고 또
동균 : 네
숲디 : 전해지고 있고요. 터닝 포인트라는 평가가 많았어요. 스스로도 뭔가 좀 완전히 돌아선 앨범이라고도 하셨다던데.
동균 : 그렇죠. 이제 그 전까지는 주로 곡을 받았었고 아무래도 이런 노래를 하는 게 대중적으로 훨씬 더 효과적이고 인기가 많을 거야 라는 것에 제가 좀 귀를 기울였었다면 이제 어느 순간 그거에 대해서 굉장히 지쳐버렸던 것 같아요. 그때 순간이.
숲디 : 괴리감도 좀 느껴졌고.
동균 : 그래가지구 내가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내가 하고 싶었던 것도 아닌데 어릴 때부터도. 그 생각을 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어느 순간 아무것도 안 하겠다 라고 생각을 하고 그냥 작업을 하고 왜냐면 작곡을 의뢰를 해도 기존에 제가 했던 음악들이 있어서 그런 노래만 계속 주시더라고요 그러니까 어쩔 수가 없어서 사실은 저도 곡을 쓰기 시작하고 가사를 쓰게 되는 경우인데
그래서 그냥. 아이 그냥 성공이라는 거 어릴 때도 신경 쓰지 않았으니 지금부터도 더 이상 신경 쓰지 않을래 라고 생각하고 그냥 좋아하는 것만 하겠어라고 생각해서 만들기 시작했던 것 같아요.
그때부터
숲디 : 사실 음악을 그래도 데뷔하시고 나서 꽤 많은 시간이 지난 후에 또 그렇게… 어떻게 보면 좀 다른 시도 도전을 또 하신 건데, 사실 그게 굉장한 용기가 필요한 일일 거라고 생각이 들었거든요.
근데 뭐 본인은 이제 뭐 단순하게 생각하셨을지도 모르겠지만 아닐 거라고 생각은 듭니다마는요.
근데 참 그게 대단해요. 사실 저 같은 경우에도 그 이 앨범을 계기로 더 뭐라 해야 될까요.
더 코어 팬의 영역으로 들어선 사람이기도 하고 아마 저와 같은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으실 것 같거든요.
동균 : 그래서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사실은 그랬던 것 같아요.
그 성공과 성공을 하느냐 하지 않느냐를 저는 사실 지금도 그렇거든요. 많은 주변 분들이 “야 이제 너도 좀 더 잘 돼야지 잘 돼야지 너 저 잘 돼야 돼.” 이렇게 얘기하시는데 저는 항상 그렇게 얘기를 해요.
내 생각에는 난 이 정도면 잘 된 것 같다고 얘기를 하거든요. 그러니까 저는 뭐 지금 저는 굉장히 잘살고 있고 뭔가를 하고 싶다라는 의지가 있고 그런 것에 지지 않고 그리고 생각보다 무시 받지 않는 인생을 사는 것 같아서 저는 굉장히 성공적으로 살고 있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사실은
숲디 : 네. 사실 그 기준은 본인이 정하는 건 거잖아요.
동균 : 그렇죠.
숲디 : 그렇죠. 또 거기에 나름대로 부합한 삶을 살고 계신 거면 누구도 뭘 할 수 없는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자 그런데 사실 그 이 앨범을 기점으로 굉장히 본인의 취향이 반영이 되어 있다라는 게 듣는 이로 하여금 도 느껴지니까 그게 오히려 좀 더 많은 사람들의 귀를 울렸던 것 같아요.
그러니까 어… 기존에 하동균 씨의 음악을 익숙하게 생각하셨던 분 들은 어? 좀 색다르게 느끼셨을 수도 있겠지만 뭐 제 입장에서는 사실 이제 정말 이건 리스너로서 ‘이제 뭔가 좀 제대로 딱 본인의 음악을 하시는구나’ 그런 느낌이 들어서 더 이렇게 귀 기울이게 됐던 계기가 됐던 것 같습니다.
동균 : 감사합니다.
숲디 : 아무튼 저는 정말 여쭤보고 싶었어요.
이런 것들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계시는지 아무래도 음악 프로고 정말 음악 얘기를 가감 없이 나눠도 되는 프로니까 선배님의 이야기를 듣고 싶었는데,
자, 직접 곡을 이제 만드시다 보면 본인의 음악적 취향이나 이런 것들이 많이 반영이 아무래도 될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 어떤 음악을 좋아하시는지 좀 궁금해요.
동균 : 어릴 때부터 밴드를 했어가지구 주로 모던 록 계열의 음악을 좋아하고 록 쪽의 음악을 좋아하죠. 그렇다고 뭐 팝을 안 듣지 않는데 일단 모든 아름다운 음악들을 다 좋아하기는 합니다.
숲디 : 음… 인터뷰를 보니까 이제 존경하는 선배로 이제 들국화 그리고 이승열 씨 또 외국 밴드에서 오아시스 뭐 이런 분들을 꼽으셨더라고요.
동균 : 네네네.
숲디 :확실히 좀 그쪽 취향 취향이 딱 이렇게 계신 것 같아요.
동균 : 너무 좋았었어요. 저는. 어릴 때부터도. 어렸을 때는 사실은 그 굉장히 하드한 헤비 메탈을 주로 듣다가 어느 순간 오아시스가 나오고 ‘우와!’ 라고 생각했었어요.
숲디 : 약간 그런 브리티시 팝 이쪽을 굉장히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
동균 : 그래서 좋아하게 되고 오히려 그다음에 비틀즈를 오히려 더 좋아하게 됐던 것 같아요.
숲디 : 음~ 요즘에 그러면 어떤 음악을 좋아하시나요?
동균 : 요즘도 비틀즈를 많이 듣고 들었던 음악들을 주로 많이 듣는데 요즘에는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지금은 살아계시진 않지만 크리스 코넬의 앨범을 다시 듣고 있긴 있어요.
숲디 : 어~ 알겠습니다. 목소리에도 이제 터닝 포인트가 있었다고 들었어요.
2002년에 데뷔했을 때 목소리가 좀 달라… 졌다고요. 약간 미성이셨다고?
동균 : 그렇죠. 그렇다고 뭐 아주 미성은 아닌데 그래도 굉장히 얇은 편이었죠. 허스키가 없었죠 제가.
숲디 : 그러면 이거를 연습을 통해서…
동균 : 네.
숲디 : 만드신건가요?
동균 : 뭐 그렇게 된 거죠.
숲디 : 와~ 저는 처음부터 그런 목소리신 줄 알았어요.
아 왠지 한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왠지 이 목소리셨을 것 같아요.
동균 : 아니에요. 귀한 집 아들 같은 목소리였어요.
숲디 : 아~ 미성일 당시에는 머라이어 캐리 노래를 부를 수 있을 정도였다는 얘기를 그때 들었어요.
동균 : 어렸을 때라서… 어렸을 때는 보통 키가 좀 높잖아요.
숲디 : 아. 그렇죠
동균 : 그래서 한국에 오기 전에 가능했던 거죠. 뭐
숲디 : 지금은 가능하신가요?
동균 : 지금 못해요. 못하겠더라고요.
숲디 : 이모션 같은 거 청해드릴까 했다가
동균 : 그 노래를 모르는 노래로 할게요.
숲디 : (웃음) 아. 알겠습니다.
진짜 근데 어떻게 그 사실 음색이라는 거는 연습을 통해서 얻어지는 게 아니라고 저는 또 생각을 해왔거든요. 엄청난 연습이 또 필요했을 텐데 어떻게 하신 거예요?
동균 : 기본적으로 조금 발성을 바꾸긴 했는데, 저는 사실 그전에는 목소리가 굉장히 평범했어서 이렇게 하면 더 노래를 못 할 수 있겠다. 왜냐하면 내 목소리를 좀 더 매력적으로 들어주는 사람들이 많아야 되는데 이렇게 평범하면 누가 내 목소리를 매력적으로 들을까 라는 고민이 생겨서 그때부터 조금씩 조금씩 노력을 하고 오히려 그때부터 발성법이라든지 이런 거를 좀 많이 찾아보면서 다 해봤던 것 같아요.
숲디 : 그럼 이제 어쨌든 스스로 하신 거네요.
동균 : 네네네.
숲디 : 그럼 이제 어떤 누구에게 지도를 받거나 하신 게 아니라 스스로 발성에 대해서 연구를 하시고
동균 : 저희 때는 그런 걸 가르쳐주시는 분들이 사실은 거의 없었어서
숲디 : 음… 알려주시면 안 돼요? 어떻게 하셨는지
동균 : 이거 되게 많이 나오잖아요.
숲디 : 녹음 이거 끝나고 알려주세요.
동균 : 아니요. 근데 저는 제가 해본 결과 얻는 것도 있지만 잃는 것도 굉장히 많기 때문에.
숲디 : 아…
동균 : 승환 씨는 승환 씨는 분명히 저는 지금이 가장 좋은 완벽한 소리라고 생각을 해서 알려주고 싶지 않아요.
숲디 : 그래요…
동균 : 전혀. 사실은 이거는 해본 사람의 마음으로서…
숲디 : 사실 얼마 전에 보니까 믹스나인이라는 프로그램에서도 이제 보컬 트레이너로 섭외를 한 것 같은데 했었잖아요?
동균 : 네네.
숲디 : 그때 어쨌든 본인이 그렇게 쌓으신 경험과 노력들 때문에 이제 그렇게 섭외가 된 것 같은데 그전에 아이유 씨 보컬 선생님이셨다고요?
동균 : 아이유 씨가 중2 때부터 알았거든요. 중2 때 제가 아는 형 회사에 아이유 씨가 연습생으로 있었어요. 그래가지구 그때 조금씩 조금씩 조금씩 그냥 봐줬던 거지 제가 뭐 딱히 딱 그 친구를 데리고 연습을 시키고 이랬던 건 아니에요. 근데 어떻게 말이 좀 와전이 돼서 그렇게 된 것 같아요.
숲디 : 그러면 이제 어쨌든 노래 선생님으로도 어느 정도 여기저기서 이제 활동을 하셨던 것 같은데 잠깐이라도. 노래 가르칠 때 어떤 걸 제일 중요하게 생각을 하시나요?
동균 : 일단 뭐 그거… 이렇게 때마다 좀 다른 것 같아요.
그래서 때마다 선호하는 목소리라든지 선호하는 발성이라든지 이런 게 있는 것 같은데 일단 저는 기본적으로는 어느 정도의 성악 발성은 할 줄 아는 게 좋다 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게 위치를 잡기 위해서
숲디 : 네.
동균 : 그래서 그거를 조금 얘기를 하는 편이기는 해요.
숲디 : 가르칠 때. 알겠습니다.
저는 사실 이제 저도 아무래도 가수고 이러다 보니까 주변에서 그냥 자기 아는 사람이 노래 하는데 어떻게 뭐 좀 도와달라 이런 얘기를 종종 듣거든요. 사실 저도 노래를 만약에 누구한테 가르친다면 어떻게 가르쳐야 될지 아무런 감이 없는 거에요.
동균 : 그러니까 왜냐하면. 나도 내가 지금 너무 힘들게 노래를 하고 있는데 내가 누굴 가리키지 막 이런 생각이 많으니까 사실 저도 되게 그래요.
숲디 : 그것도 그렇고. 내가 어떻게 부르고 있는지 사실 나도 몰라서 설명할 길이 없는데 누구한테 어떻게 그래서 진짜 보컬트레이너 하시는 분들에 대한 어떤 존경심이 항상 들더라고요.
동균 : 맞아요. 그거 또 그러니까 우리가 뭐 발음이 아니라 노래가 아닌 그냥 발성법으로는 되는 발성들이 노래해서는 안 되는 경우가 되게 많잖아요.
숲디 : 그렇죠.
동균 : 특히나 한국에서는 더 힘든 경우 발음들이 더 많은데 그런 거를 잘 붙여주고 잘 만들어주는 선생님들 정말 대단하신 것 같아요.
숲디 : 사실 이게 눈으로 보여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보니까 내가 몸으로 느끼고 하는 것들을 어떻게 이미지화해서 또 그걸 잘 전달하는…
동균 : 그렇죠.
숲디 : 이게 능력 정말 엄청난 능력인 건데 대단한 것 같습니다. 하동균 씨는 아무래도 이제 혼자서 스스로 또 그런 것들을 터득해 나갔고. 음… 근데 한번 받아보고 싶긴 하네요.
동균 : 저한테요?
숲디 : 궁금해요. 이 노래를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저도 들더라고요. 언제부터인가는
동균 : 기회 되면 해줄 수 있는 얘기는 해줄게요.
숲디 : 찾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자, 이번에 음원으로 한 곡 들을 차례예요. 어떤 곡 들을까요. 우리
동균 : 제가 최근에 나왔던 싱글로 하나 나왔었거든요. ‘그때 우린’ 이라는 노래 듣겠습니다.
숲디 : 음악 듣고 와서 하동균 씨와 더 재밌는 얘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하동균의 ’그때 우린‘
[00:30:13~] 하동균 – 그때 우린
숲디 : 하동균의 ’그때 우린‘ 이번에 음원으로 듣고 오셨습니다.
진짜 이제 음악적인 방향을 더 넓히셨는데
동균 : 네.
숲디 : 정말 신기할 정도로 기존에 원래 가지고 계시던 음색이랑 너무 잘 맞아서 그게 너무 신기해요.
음악적 방향은 틀었는데 그냥 목소리가 원래 가지고 계시던 매력은 오히려 더 배가 되기도 했고 뭔가 솔직히 막 발성적으로 바꾸시거나 이런 건 특별히 없으신 것 같거든요. 제가 생각했을 때
동균 : 네, 뭐. 조금 이 음악에 맞춰서 곡에 맞춰서 조금씩 조금씩 바꾸긴 하는데 어… 더 달라지는 것도… 좀 없을 것 같고 저는 그냥 거기에 맞춰서 그냥 조금씩 조금씩 바꾼다 이 정도인 거 같아요.
숲디 : 기본적인 가지고 계신 보컬의 결이 이런 음악에도 잘 맞아서
동균 : 오히려 제 생각에는 발라드가 더 안 맞았던 것 같아요.
숲디 : 이런 락킹한 음악이 워낙에 좀 터프한 음색이 있으시니까 이런 락킹한 음악을 딱 들어도 전혀 이질감이 없이 그래서 아마 또 이렇게 음악적인 방향을 넓히셨는데도 많은 사랑을 받고 계신 게 아닌가
동균 : 감사합니다.
숲디 : 얼마 전에 발표하신 싱글이죠. 2년 만에 내신 싱글인데 이 노래에 대해서 좀 소개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동균 : 어… 지금까지 막 인생을 살고 삶을 이렇게 인생 3까지 나오는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지내오면서 굉장히 후회되는 일들이 많더라고요. 그 중에는 뭐 헤어진 여자도 있을 테고, 그리고 내가 그때 왜 이런 걸 하지 않았을까 라는 후회도 있을 거고 그때 왜 그런 선택을 했을까 라는 후회가 굉장히 많더라고요. 그래서 우리가 그런 얘기들도 많이 하잖아요. 그때로 다시 돌아가면 그 선택을 할 것이냐 약간 그것에 대한 얘기예요. 이게 뭐 헤어진 여자에 대한 얘기 뿐만은 아니고 지금까지 살면서 내가 굉장히 후회스러웠던 일들이 지금 생각해 보니까 참 그때 좋았었고 또 생각해 보면 그때는 우리가 그 무모함에 대해서 굉장히 용기가 있었어서 그렇게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어… 그리고 지금 살아보니 그때 그 무모함도 굉장히 좋은 나에게 선물로 다가왔구나 라는 얘기예요.
숲디 : 이렇게 모든 사람들이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돌아보는 시간을 그 시선을 담은 곡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동균 : 그쵸.
숲디 : 아~ 알겠습니다.
동균 : 모든 것에 대한 후회가 그런 거죠.(웃음)
숲디 :알겠습니다. 뭔가 하동균 씨의 음악에서 하동균 씨의 세계를 볼 수 있는 것 같아서 되게 반가운 것 같습니다. 제자… 이건 정말 감상이에요. 선배님.
동균 : 네(웃음)
숲디 : (웃음) 뭔가 좀 이렇게… 음악 하동균 씨의 음악에 대해서 제가 막 이렇게 얘기하는 것 같아서 좀 죄송한 마음이
동균 :아니에요. 아니에요. 전혀요.
숲디 : 리스너로서의 어떤 감상을…
동균 : 전혀 아닙니다. 저는 너무 좋습니다.
숲디 : 네. 자, 이쯤에서 우리 또 라이브 한 곡 들어야 될 텐데 이번에는 어떤 곡 준비하셨나요.
동균 : 사실은 이 노래는 한 번도 안 했었던 거고
숲디 : 네
동균 : 이 노래를 해볼까 라는 생각도 안 했었는데 라이브를 다른 걸 한 곡을 해야 된다고 그래서 급하게 그냥 준비를 해봤어요. 그러니까 좀 이상하더라도 그냥 들어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숲디 : 알겠습니다.
동균 : 너무 좋아하는 콜드 플레이에 ’더 사이언티스트‘라는 노래를 해볼게요
숲디 : 크~ 이번에도 기타 치면서?
동균 : 네네.
숲디 : 알겠습니다.
라이브석으로 이동을 해주시고 음악 연습을 위해서 특별히 준비해 주신 우리가 생각하는… 생각하고 싶은 대로 믿고 싶은대로 콜드플레이의 노래를 또 하동균 씨의 목소리로 새롭게 듣게 되겠네요.
준비되시는 대로 바로 청해 듣도록 하겠습니다.
라이브로 청해 듣겠습니다. 하동균의 ’더 사이언티스트‘
[00:34:16~] 하동균 (Live) – The Scientist
숲디 : 라이브로 청해 들으셨습니다. 콜드플레이 원곡이죠. 하동균 씨의 목소리로 만나보셨습니다.
’더 사이언티스트‘ 이번에도 기타 한 대로 불러주셨는데 원래 이렇게 좀 커버곡도 좀 종종 부르시고 하시나요?
동균 : 집에서 혼자?(웃음)
숲디 : 특별히 이 곡을 선곡한 이유가 있다면 뭐가 있을까요?
동균 : 그냥… 요즘에 뭐 음악을 쭉 듣다가 굉장히 저는 그러니까 이 시간에 잘 어울릴 것 같아서 사실은 생각을 갖고 온 노래였습니다. 열정적이고 이런 노래보다는 좀 더 잘 어울릴 것 같아서
숲디 : 음~ 뭔가 이제 기타 한 대로 이렇게 하시니까 그냥 그 맛이 딱 있었던 것 같아요.
동균 : 좀 더 연습을 해서 와 있어야 되는건데…
숲디 : 아니에요. 그냥 그대로 좋았던 것 같아요. 중간에 약간 실수를 하시고 하셔도 그거대로 뭔가 좀 그냥 이 노래에 중요한 일부분인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동균 : 실수는 실수일 뿐.(웃음)
숲디 : (웃음) 혹시 뭔가 또 새롭게 요즘에 좀 다시 불러보고 싶은 커버곡 같은 게 있을까요?
동균 : 음… 커버곡이요? 커버곡 저는 사실은 그 노래를 굉장히 좋아해서 사이먼 앤 가펑클의 ’브릿지 오브 트러벌드 워터‘를 굉장히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그 노래를 뭐 술 먹고 노래를 할 수 있는 곳에 가면 혼자서 막 그 노래를 부르고 그랬었거든요.
숲디 : 음~ 언젠가 공연장에서라도 한 번 또 들어볼 수 있기를…
동균 : 너무 너무 저는 그게 그 노래가 이런 완벽한 노래를 꼭 한 번 쓰고 싶다 라는 생각을 굉장히 많이 했었던 노래입니다.
숲디 : 하동균 씨의 커버 곡도 좋지만 이제 하동균 씨의 이제 얼마 전에 싱글을 발표하시긴 하셨지만 앨범을 좀 기다리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요.
동균 : 네
숲디 : 혹시 뭔가 계획이 있으실까요?
동균 : 사실은 뭐 두 달에 한 번씩 싱글를 낼까 이런 생각을 계속하긴 있었는데 작업해놓은 거는 꽤나 많아요. 꽤나 많아서 가사 쓰고 녹음하고 이제 후반 작업하는 것들에 시간이 걸리겠지만 가사 쓰는 게 정리가 좀 되면… 근데 사실 작업해온 곡들이 굉장히 락킹한 곡들이 대부분이어서 사실은 고민이 많은 거고 조금 더 감성적인 게 요즘에 잘 안 써지는 느낌이라 딱! 될 때 정리를 좀 잘 해보려고 지금 하고 있어요.
숲디 : 알겠습니다. 어쨌든 하동균 씨가 또 좋아하시고 원하시는 음악을 하고 계신 것 같아서 어떻게 잘 준비해서 좋은 음악 들고 저희들 앞에 또 인사하러 오시지 않을까 그런 기대를 갖고 있도록 하겠습니다.
아… 인디 라디오 라이브 프로스트 벌써 마칠 시간이 됐는데요.
동균 : 어. 빠르네요.
숲디 : 한 시간이 금방 가요. 정말 사실 마음 같아서 음악만 그냥 계속 듣고 싶었습니다. 인터뷰보다
동균 : 인터뷰 사실 뭐 중요하지 않죠.
숲디 : (웃음) 이제 추천곡 마지막으로 들으면서 인사를 나눌 시간인데 그리고 마지막으로 음악이 속 요정분들께 인사 한 말씀 부탁드릴게요.
동균 : 요정님들 잘 지내시죠? 승환 씨 많이 아껴주시고 이 음악의 숲이 아주 크고 거대한 숲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볼게요.
숲디 : 네. 이제 그러면 보내드리기 전에 추천곡 들을 차례인데 어떤 곡 준비하셨나요?
동균 :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밴드이기도 하고, 이 노래 역시나 이 시간에 딱 잘 어울릴 것 같은 음악이라서 딱 생각이 났던 노래예요. 그래서 블락스의 ’천천히‘라는 노래입니다.
숲디 : 알겠습니다. 그러면 하동균 씨의 추천곡, 블락스의 ’천천히‘ 들려드리면서 오늘 여기서 인사를 나누도록 할게요. 오늘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동균 : 감사합니다.
숲디 : 저도 여기서 인사를 드리도록 할게요.
지금까지 음악의 숲, 정승환이었고요.
저보다 좋은 밤 보내세요.
[0038:38~] 블락스 (Blocs) – 천천히 (Remaste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