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 list
- [00:01:41] Tom Odell – Concrete (HONNE Remix)
- [00:05:30] 잔나비 – Good Boy Twist
- [00:10:45] 정준일 – 바램
- [00:11:23] 임헌일 – 널사랑해
- [00:18:39] Hoody (후디) – 한강 (HANGANG)
- [00:22:17] 빅스 – 태어나줘서 고마워
- [00:23:53] 오존 (O3ohn) – Somehow
- [00:30:30] 지영선 – 소원
- [00:32:29] 루시드 폴 – 바람, 어디에서 부는지
talk
영화에 빠져서는 안되는게 있어, 반전이지. 음악도 그래 긴 연주곡은 연주의 빠르기로 곡에 변화를 주거든. 아무리 좋은 것도 계속 반복되면 지루하게 느껴지니까 적당한 반전과 변화로 집중하게 하는 거야.
여름이 한편의 영화라면요, 지루한 반복을 지나 이제 막 극의 반전이 시작된 거죠. 요즘처럼 날씨에 집중하던 때가 또 있을까요. 끝날 듯 끝나지 않는 이 여름에도 엔딩은 오겠죠.
여기는 음악의 숲, 저는 숲을 걷는 정승환입니다.
[00:01:41~] Tom Odell – Concrete (HONNE Remix) (톰 오델 – 콘크리트)
톰 오델의 ‘콘크리트 혼내리믹스’ 버전 듣고 오셨습니다.
8월 20일 월요일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시작했고요. 안녕하세요.
저는 음악의 숲의 숲지기 DJ 정승환입니다.
이제 조금 더위가 조금 꺾인 것 같죠 여러분, 조금 밤에 선선한 것 같고, 영화에서 빠져서는 안되는 반전이 있듯이 이 계절의 반전이 시작되는 어떤 지점에 다다르지 않았나, 그런 생각이 드네요.
자 빨리 좀 더 시원해져서 아직 그래도 많이 더우니까 더 좀 시원해졌으면 좋겠어요. 이번 여름은 아무래도 근 몇 년간 가장 더웠던 여름으로 기억이 될 것 같은데, 기억하고 싶지 않은 여름이 될 것 같기도 하구요. (웃음)
아무튼 음악의 숲은 언제나 시원한 바람이 불도록 제가 한번 또 한 시간 동안 여러분과 함께 열심히 걸어보겠습니다.
자..이번주 그리고 태풍 소식이 있는데 큰 피해가 없었으면 좋겠네요. 여러분 미리 좀 안전에 유의하시길 바랄게요.
[00:3:38~]
자 4810 님께서
‘숲디 이 여름은 언제쯤 끝이 날까요?
제가 더위를 잘 타는 편이긴 하지만 올 여름은 해도해도 너무한 것 같네요. 그쵸, 작년만 해도 회사에 가면 시원함을 넘어 춥다고 느끼기까지 했는데, 올해는 회사 에어컨이 더위에 지는 것 같아요. 하나도 안 시원해요. 그래서 오늘도 바짝 말라 퇴근했네요. 사장님이 크고 좋은 에어컨을 새로 놔주시면 얼마나 좋을까요. 사장님 제발 에어컨 바꿔주세요. 라고 음숲에서만 크게 외쳐봅니다. 실제로는 말 못해요. 눈치 보이거든요.’ (흐흐)
에어컨 없이 지내던 분들도 이제 올해는 장만하셨다는 분들이 많은데, 그중에 한명이 저 이기도 하고요.
저희집은 지금까지 에어컨을 집에 들려본 적이 한번도 없었거든요. 근데 올해 처음으로 에어컨을 집에 들렸는데 그만큼 더웠다는 거겠죠.
그동안 어떻게 살았나 싶기도 하고요. 아니면은 지금 이렇게 더위를 느끼다 보니까 지난 여름들 지난 더위들은 그렇게 더운건 아니었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저희 PD님께서는 여름이라는게 형체가 있으면 때리고 싶을 정도였다고 하더라고요. 그 표현이 너무 와 닿았어요. 그렇지 않나요. 여름이라는 형체가 있다면 정말 실컷 때리고 싶다라는 (웃음) 그런 생각을..
오늘 여러분 또 어떤 하루 보내셨는지 음악의 숲에서 마음껏 나눠주세요. 지금 듣고 싶으신 노래도 환영합니다. 문자 번호 #8000번 짧은 건, 50원 긴 건, 100원이고요. 미니는 무료입니다.
그럼 우리 노래 한 곡 듣고 와서 여러분들 이야기 더 만나볼게요.
잔나비의 ‘굿 보이 트위스트’
[00:05:30~] 잔나비 – Good Boy Twist (굿 보이 트위스트)
잔나비의 ‘굿 보이 트위스트’ 듣고 오셨습니다.
새벽 1시 감성 야행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함께하고 계시고요. 지난 주말 여러분 또 어떻게 보내셨는지 만나볼게요.
[00:06:17~]
5142 님께서
‘친구랑 전국 노래자랑 예선을 보고 왔어요. 추억 만드는 셈치고 등수는 신경 쓰지 않기로 했는데요.
예선 탈락했어요. 막상 떨어지고 나니까 너무 힘 빠지더라고요. 밥먹고 금방 괜찮아졌지만, 그래도 너무 아쉬워요. 다음번엔 더 잘 할 거예요. 참고로 저희는 모모랜드의 뿜뿜을 불렀어요.’
이야..(웃음) 어떻게 탈락했죠. 이거 웬만하면 탈락 안할것 같은데, 이거 너무 수줍게만 안했더라면 이거 탈락 인기상 감일 텐데 아쉽네요. 그.. (웃음) 굉장히 멋진 주말을 보내신 것 같은데 전국 노래자랑..
그리고 친구랑 정말 추억 만든다고 생각하고 그런 데 나가도 진짜 정말 잊지 못할 추억이 되겠는데요.
아마 탈락해서 더 멋진 어떤 추억이 될 수도 있을 것 같고요. (흐흐) 밥먹고 금방 괜찮아지셨다는게
역시 밥이 최고입니다.
다음 기회에 한 번 더 도전을 하셔서 제가 우리 5142 님의 뿜뿜을 어디선가 접할 수 있기를 작게 한번 바라볼게요.
6514 님께서
‘짜잔~ 숲디 저는 봉숭아 물을들였어요.
첫눈이 올 때까지 남아 있으면 사랑이 이루어진다는데 아직은 시기상으로 너무 여름이네요.’
왜 이렇게 일찍 하셨어요. 한 11월달에 하시지 그러면..응 오랜만에 또 봉숭아 물들인 걸 봤는데, 진짜 오랜만에 보네요.
저는 이렇게 봉숭아 물들인거 보면 아직도 그 손의 감촉이 이렇게 살아나는 것 같아요. 어렸을 때 할머니댁에서 할머니가 항상 이렇게 봉숭아 물을 들여주시곤 했었는데, 다 그렇게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손가락에 피가 정말 안 통했던 기억이 나거든요.
할머니가 드셨을 때 엄청 꽉꽉 쪼이셔가지고, 근데 그 그 질감이랑 그 어떤 그 향이라고 해야 되나요?
그런 게 막 살아나요. 이렇게 보고 있으면 첫눈 올때까지 없어지지 않으면 사랑이 이루어진다고 음.. (웃음) 첫눈에 올 때까지 안 지워줘도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근데 그 봉숭아 물 보니까 방학 때 방학 끝나고 나서 학교에 돌아갔을 때 항상 한 꼭 저를 포함한 몇 명 몇몇 친구들은 손가락에 봉숭아 물이 들여져 있었던 그 기억이 좀 나는 것 같아요.
아무튼 이렇게 해서 또 여러분들 사연 만나봤고
3523 님께서
‘오랜만에 스킨스쿠버를 하고 왔어요.
바다에 너무 가고 싶지만, 시간이 안돼서 실내수영장에 갔답니다.
신나게 즐겼던 이날의 추억 인증샷도 보냅니다.
사진 잘 찍고 싶었는데 부력조끼가 말썽이라 자세가 좀 어정쩡하네요. 그래도 재밌었으니까 좋았어요.’
하시면서 사진을 보내주셨어요.
이렇게 실내 수영장에서 스킨스쿠버를 할 수 있다는걸 저는 지금 알았네요.
무조건 바다에서만 할 수 있는 건 줄 알았는데 저도 이거 왠지 시간 내서 한번 해보고 싶어요.
저도 학교 다닐 때 저희 학교에서 이 학교 내에 5미터 풀장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장비를 다 차고 실습을 했었는데, 저는 물을 너무 무서워해서 잘 못했어요. 저는 거의 물에 잘 들어가지도 못했고, 근데 지금 시간이 좀 지나고 나니까 너무 후회가 되더라고요.
그때 그 오픈워터라고 하나요.
가장 초기 자격증이라고 하나 아무튼 그런거라도 딸걸 그랬나? 이런 생각도 들고, 지금 다시 한다고 해도 좀 겁이 많아서 못 할 것 같기도 하지만, 꼭 한 번 도전을 이렇게 평생 물을 무서워하다가 죽고 싶진 않아서 한번쯤 이렇게 도전을 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응 아무튼 좋은 정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진짜 한번 해봐야겠네요. 우리 이쯤에서 노래 한 곡도 들을게요 노래 두 곡을 듣겠습니다.
정준일의 ‘바램’ 그리고 임헌일의 ‘널 사랑해’
[00:10:45~] 정준일 – 바램
[00:11:23~] 임헌일 – 널 사랑해
정준일의 ‘바램’ 그리고 임헌일의 ‘널 사랑해’ 듣고 오셨습니다. 음악의 숲 함께하고 계시고요. 계속해서 여러분들 이야기 만나볼게요.
[00:12:09~]
4956 님께서
‘고등학교 때 친구들과 강릉에 다녀왔어요. 졸업 이후 매년 친구들과 여행을 하기 시작하면서 이번이 벌써 3번째 여행이었답니다. 매번 신나지만 친구들과 하는 여행이라 유독 더 행복한 것 같아요.
내년에는 졸업학기 라서 갈 수 있을지 모르지만 어떻게든 시간 내보려고요. 숲디가 저희의 4번째 여행지 추천해 주실래요?’
아~사진도 함께 보내주셨어요. 다들 손하트 하시면서,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일곱 일곱 분 일곱명이서 여행하기 쉽지 않을텐데, 3번째 진짜 마음이 잘 맞는 분들인가 보네요.
저는 그게 상상이 잘 안가요. 그 누구랑 함께 여행을 하는게 음 부럽습니다.
이렇게 친구들과 여행, 저도 뭐 음악의 숲에서 자주 얘기 하긴 했지만, 친구들과 한번 가보고 싶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 이분들 이렇게 보니까 조금 반성이 되기도 하네요.
말만 하고 아무것도 실천으로 옮기지 않은것 같아서, 자..그동안 어디를 다녀오셨을까요. 여행지를 추천을 해달라고 하셨는데
지금까지 만약에 국내를 다니셨다면 해외를 한번 나가보시는게 어떨까 싶네요. 일단 근데 제가 지금까지 어딜 다녀오셨는지를 잘 몰라서 일단은 뭐 친구들과 함께 갈 만한 좋은 곳이 일단 동남아 휴양지 같은데는 많이들 가시니까 그런데 가서 또 재밌는 추억, 쌓는것도 좋을 것 같고
저는 저의 어떤 저의 버킷리스트 까지는 아니지만 어떤 제가 갖고 있는 작은 꿈 중에 하나가 뭐 몽골을 가고 싶다라고 말씀을 많이 드렸잖아요. 근데 혼자보다는 뭔가 이렇게 친구들과 함께 텐트치고 이렇게 여행하는 그런거를 상상을 많이 해봤거든요.
그래서 조금 큰 도전이 될 수도 있겠지만, 언젠가 꼭 네번째가 아니더라도 계속 이렇게 여행을 이어간다면 언젠가 또 몽골도 가보시면 어떨까 라는 저의 개인적인 욕심을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자..좋은 여행이셨길 바랄게요
0835 님께서
‘지난 토요일에 조카가 태어났어요.
항상 고생하는 언니를 보면서 조카가 살짝 미웠는데, 태어나서 진짜로 보게 되니까 너무 예쁜거 있죠.
조카의 이름은 한그루인데요. 숲의요정이랑 잘 어울리는 이름 같지 않나요? 숲지기가 이름 이름 한번 불러주세요. 그루야 튼튼하게 자라줘, 이모가 사랑해.’
아..네 조카.. 그렇죠, 사실 저도 이제 조카를 처음 보고 너무 예뻤지만, 그 누나가 고생을 참 많이 하셔서 뭐라야 될까 이제 하루가 멀다하고 이제 쭉쭉 살이 빠지시더라고요.
응 그런거 보면서 좀 한편으로는 좀 밉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예쁜것 같아서 너무 예쁜것 같아서가 아니라 너무 예쁜 거죠. 우리 조카 너무 예뻐서 이렇게 그냥 사랑으로 다 안게 되는데 조카바보의 세계로 오신 걸 환영합니다.
아 이름 참 예쁘네요. 한그루 진짜 음악의 숲이랑도 잘 어울리는 이름인것 같고 어 꼭 그렇지 않더라도 너무 예쁜 이름인것 같네요. 모쪼록 또 우리 그루가 튼튼하게 자라서 우리 이모의 사랑을 또 듬뿍듬뿍 받고 또 돌려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됐으면 좋겠네요.
음 자 7234 님께서
‘숲디 저는 몽실이의 집사 집요예요. 기억하시나요?
할머니 자세로 근엄하게 앉아 인생무상의 표정을 짓던 강아지 몽실이 말이에요. 집사요정인 저는 임용고시를 준비중인 수험생이기도 한데요. 몽실이의 집사로 사는건 행복하지만 수험생활은 쉽지가 않네요. 그렇지만 때때로 생각지 못했던 선물 같은 위로가 있어 버텨냅니다. 예쁜 몽실이, 그리고 숲디의 목소리가 제겐 선물 같아요. 우리 음악의 숲에서 오래오래 같이 걸어요. 아 그리고 몽실이는 이제 3살 된 파릇파릇한 청년이랍니다.’
그때 굉장히 근엄하게 앉아있던 강아지 기억이 나는 것 같은데 꽤 오래전 사연이었던 것 같아요. 그 강아지의 자세와 표정의 조화가 너무 딱 맞아떨어져서 기억이 나는 것 같습니다. 또 사진을 보내주셨는데 이번에는 뭐 요즘에 비보이 하나요? 강아지가, 이 사진을 설명하기가 굉장히 어려워요.
이게 다리가 이 힙합 하시는 분들이 이렇게 한 손 짚고 다리 양쪽 다리를 이렇게 특정 브랜드 상표 이름인 그 기술 있잖아요.
그런 비슷한 거를 하고 있네요. (웃음) 표정은 하나 없이 평온하고요. 보통 예사 강아지가 아닌 것 같습니다. 몽실이.. 자 음악의 숲에서 어떤 선물 같은 위로를 얻고 한다고 하는데 다행이구요.
그 위로가 좀 계속되어서 우리 힘드실 때마다 조금 어떤 작은 힘을 얻어갈수 있는 그런시간이 됐으면 좋겠네요. 이렇게 또 다시 사연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어 근데 음악의 숲에 이런 집사 요정님들이 참 많으신 것 같아요. 그래서 이제 우리가 8월의 마지막 날 집사요정님들을 위한 시간을 한번 준비를 해봤습니다.
<숲의 품으로> 라는시간이구요. 아까 소개해드린 몽실이처럼 반려견 혹은 반려묘를 키우시는 분들도 환영하고요. 반려식물도 좋습니다. 뭐 그 외에 특이한 동물들도 다 환영하고요. 어떻게 키우게 됐는지 또 그리고 또 자랑도 많이 많이 해주세요.
문자번호 #8000번 짧은 건 50원, 긴 건 100원이고요. 미니는 무료입니다. 저희 SNS 아시죠? 인별그램 FM포레스트 여기로도 많이 받을게요. 무언가를 키우고 품고 계신 요정님들의 이야기 기다리겠습니다.
우리 또 음악을 들을까요. 3215 님께서 신청하신 곡이에요. 후디의 ‘한강’
[00:18:39~] Hoody – 한강
[00:19:55~] 노래 한구절을 깊이있게 만나보는 시간 <음악의 늪>
‘너 하루 종일 나 미워했지,
으이그 아직도 넌 날 몰라.
바보..
일 년에 딱 한 번 뿐인 니 생일인데 잊을 리가 있겠어? 내 마음 그 동안 표현 못해서 미안해,
쑥스러웠나 봐, 자 이제 두 눈을 감아줄래?
고마워 너무 태어나줘서 오늘 이렇게 내게 와줘서
널 만난 건 내게 큰 행운이야.
자 이제 촛불을 꺼줄래 하나 둘 셋. 후~~~
내가 해줄 수 있는 건 하나뿐이야.
널 더 사랑하는 일.
십 년이 지나도 하루가 지난 것처럼 변하지 않을게, 너한테 약속할게 자! 손가락 걸고 도장 꾹!’
[00:22:17:~] 빅스 – 태어나줘서 고마워
빅스의 ‘태어나줘서 고마워’ 듣고 오셨습니다.
음악의 늪에서 소개해드린 노래였죠.
숲의 시간으로는 아직 20일이긴 하지만, 지금 현재 저의 생일이어서 우리 작가님께서 이 노래를 골라주셨네요.
마치 제 자신한테 하는 말처럼 되게 이중자아가 또 다른 자아가 저에게 얘기해 주는 것처럼 메서드 연기를 해봤는데 자..아주 따뜻했습니다.
여러분 자 음악의 늪에서는요. 제 연기를 통해서 좋은 노래들을 만나봅니다. 여러분이 정말 좋아하시는 노래 가사가 좋아서 꼭 함께 듣고 싶은 노래가 있으시면 미니나, 문자, 저희 홈페이지 음악의 늪 게시판에 남겨주세요.
우리 또 노래 한 곡 더 들을까요. 오존의 ‘썸 하우’
[00:23:53~] 오존 (O3ohn) – Somehow (썸하우)
오존의 ‘썸하우’ 듣고 오셨습니다.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함께 하고 계시고요. 월요일부터 또 고된 시간 보내신 우리 학생 요정님들 만나볼게요.
[00:24:54~]
김성윤 님께서
‘숲디 저는 중학교 2학년 여학생이에요.
6시간 후면 학교에 가야 하는데, 방학 동안 밤낮이 바뀌어서 잠이안와요. 어쩌면 좋을까요.
도와주세요. 숲디.’
아..이제 또 대부분의 중, 고등학교가 이제 개학을 하고, 대학교도 개강한 곳이 좀 있죠.
밤낮이 바뀌어버리면 어떡하죠. 이거 위험한데 음악의 숲을 (웃음) 끊으면 안되는데 근데 학교 학교를 다니다 보면 전 저절로 바뀌던데요.
저도 이제 중고등학교 때 방학 동안에 아침에 학교 안가도 되니까 막 늦게까지 안자고 이러고 그렇게 지내다가 밤낮이 바뀌어서 학교 개학하고 초반에 한 일주일 정도는 고생을 좀 하긴 했지만 아침 7시에 일어나서 이렇게 준비하고 학교 가야 되고, 이렇게 어쩔 수 없이 일어나서 그때부터 하루를 보내야 되는 그런 사이클이 생기다 보면 저절로 밤낮이 다시 원래의 정상적인 리듬으로 돌아오더라고요.
우리 한번 일주일만 고생해보면 어떨까요. (웃음) 음악의 숲도 들어주시고요.
0561 님께서
‘예고 입시생인 중3인데요. 지금 숙제하는데 너무 졸리고 피곤해요. 오늘은 종이컵을 여든개나 그리고 자야 한답니다. 위로해 주세요. 이거 언제 다 하고 자죠?.’ 라고 보내주셨어요.
종이컵을 80개나 미술 입시를 준비하시는 분 같은데 얼마나 아플까요. 저는 비할 때는 못 되겠지만 그 고등학교 때 자격증 시험 본다고 플랑크톤 그림을 엄청 열심히 그렸던 기억이 나요.
플랑크톤을 그때 아직도 이름 기억나 물벼룩, 코클로디니움, 페리디, 이런 것들을 뭐 동물성 플랑크톤 식물성 플랑크톤 나눠가지고 막 그거를 그림을 그리는데 그림을 그냥 그리는 게 아니라 점으로 그려야 돼요 점으로 그거를 정말 매일매일 학교에 남아가지고 밤 10시까지 이렇게 점만 찍었던 그 교실에서 딱딱딱딱 소리밖에 안 났어요.
저희 한 반에 모든 친구들이 딱딱딱 점으로 그림을 그려가지고 아마 비할 때는 못 되겠지만 갑자기 그때가 생각이 나네요. 우리 또 지금 이시간을 잘 견뎌서, 우리 꼭 좋은 결과로 이어졌으면 좋겠어요.
아 진짜 힘들겠다. 저는 가늠이 잘 안 가네요. 아무튼 우리 이렇게 힘들게 고생한 만큼 꼭 좋은 결과가 있을 겁니다.
자 이번에는 또 제가 응원해드리고 싶은 분들이 계시는데
김혜영 님께서
‘숲디 너무 오랜만이에요.
요즘 언니랑 둘이서 디저트 가게를 준비 중이라 숲에 자주 못 들렀어요. 오늘은 카페를 꾸미면서 음숲을 다시 들었는데, 저희 카페랑 너무 잘 어울리면서 또 너무 재밌고 힐링 되더라고요. 언니와 저의 소중한 가게 잘 될 수 있겠죠.’
음악의 숲을 이제.. 언니랑 디저트 가게를 준비하느라 잘 못 들었다가 오랜만에 카페에서 들었는데, 음악의 숲이 카페와 너무 잘 어울렸다. 이 말씀이신 거죠. 그 카페는 잘 될 수밖에 없겠네요. (흐흐)
자 우리 언니와 우리 혜영 씨의 카페의 부흥을 응원하고요. 음악의 숲과 어울리는 카페라면 아주 잘 될 거라고 생각이 들고 그렇게 믿고 싶고요.
아 정말 정신 없으셨겠네요. 사실 그 와중에 음악의 숲을 다시 굳이 찾아 들어줬다는 것도 저한테 되게 감사한 일인 것 같은데, 아무튼 우리 또 준비하신 것들 다 잘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파이팅입니다.
자 그리고 또 이지수 님께서
‘요즘 제 친구가 너무 피곤해서 커피를 쏟아붓고 있대요. 커피 없이는 생활이 안 된다는데 너무 안타까워요. 응원의 말을 해주고 싶은데, 숲디가 대신 전해주실래요? 수임아 아침 일찍 일어나서 학원 가고 열심히 사는 네가 자랑스러워 넌 뭐든 할 수 있으니까 끝까지 힘내.’
응 이렇게 또 우리 지수 씨가 수임 씨한테 편지를 썼는데 제가 대신 읽어드렸습니다. 수임씨께서 듣고 계실지 모르지만, 우리 또 지수 씨가 다음에 또 만나서 직접 전해주셔도 좋을 것 같네요.
카페인의 힘을 빌려서 하루하루를 이렇게 버티고 계시는 것 같은데 저도 응원을 좀 보태겠습니다. 힘내시고, 고생하신 만큼 좋은 결과가 뭔지는 모르겠지만요. 끝까지 힘내서 잘 이겨내시길 바랄게요.
너무 열심히 사시는 우리 음악의 숲 청취자분들 요정님들 이야기를 또 만나봤습니다.
우리 음악을 들을게요. 지영선의 ‘소원’
[00:30:30~] 지영선 – 소원
[00:31:38~] 오늘의 밤편지
‘오늘도 참 잘했어요. 칭찬해 줄게요’
오늘 음악의 숲은 여기까지입니다.
오늘도 열심히 하루 보내신 요정님들, 칭찬 제가 칭찬을 감히 해드리겠습니다. 오늘도 이렇게 늦은 시간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오늘 끝 곡은 루시드 폴의 ‘바람, 어디에서 부는지’ 들려드리면서 저는 인사를 드릴게요.
지금까지 음악의 숲, 정승환이었고요. 저보다 좋은 밤 보내세요.
[00:32:29~] 루시드 폴 – 바람, 어디에서 부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