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 list
- [00:01:35~] Usher – Yeah!
- [00:15:16~] Pata – I Love You Too (Feat. 윤미래)
- [00:26:19~] 드렁큰 타이거 – 어색해지지 말자 (Feat. BIBI)
- [00:35:10~] 드렁큰 타이거, 비지 (Live)- 난 널 원해
- [00:44:02~] 이적 – 서쪽 숲
talk
전래동화에는 무서운 이야기가 많습니다. 손톱을 깎아서 아무 데나 버렸다가 그걸 먹은 쥐가 내 모습으로 변하기도 하고요, 빈둥빈둥 게으름을 피우며 살다가 다음 생에 소의 모습으로 태어나기도 하죠. 어릴 땐 그렇게 될까 봐 겁이 나던 이야기가 어른이 되면 그렇게 되면 좋겠다고 바랄 때가 있습니다. 일에 치일 때는 또 다른 내가 나타나 대신 해줬으면 좋겠고요.
감정에 치일 때는 차라리 마음 편한 동물로 살고 싶다는 생각도 드는데요. 조금은 그런 바람이 잦아드는 금요일 밤이죠. 조금은 그런 생각이 잊혀지는 시간이고요. 마음을 서로 토닥토닥 치대보는 숲 여기는 음악의 숲 저는 숲을 걷는 정승환입니다.
[00:01:35~] Usher – Yeah!
1월 25일 금요일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오늘 첫 곡으로 어셔의 ‘예!’ 듣고 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음악의 숲의 숲지기 디제이 정승환이고요.
전래동화에 무서운 얘기가 참 많잖아요. 손톱 깎아서 그거 아무 데나 버리면 쥐가 그거 먹고 내 모습으로 변한다, 그런 이야기부터 해서 어렸을 때는 그런 얘기 들으면 참 무서워가지고 손톱 깎는 것도 무서워하고 게이름 피우다가 정말 다음 생에 소가 되는 게 아닌가 겁도 내고 그랬었는데 그런 것도 있었던 것 같아요.
눈썹 눈썹을 누가 밀어간다고 그랬나 그런 이야기도 있었는데 갑자기 기억이 안 나네요. 아무튼 뭐 그런 얘기들 들으면서 막 겁도 내고 그랬었는데 좀 시간이 흐르고 자라면서 차라리 그냥 소가 되고 싶다. 누가 나 대신 좀 이것 좀 해줬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이 들 때가 많죠. 근데 참 그런 이야기도 들을 때마다 그 어렸을 때는 어떤 그 순수함을 잃어버렸던 잃어버린 건가 내가 막 이러면서 문득문득 서글퍼지기도 하고 그런 순간들이 있는 것 같아요.
[00:03:13~]
1494 님께서는
‘사람에 치이고 치여도 누군가에게는 말하고 싶은 밤이 있잖아요. 그런 밤들을 이유로 음악의 숲에 찾아오는 것 같아요. 그 수많은 얘기들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치이고 치여서 누군가한테 이렇게 털어놓고 싶으실 때 음악의 숲은 항상 열려있으니까 우리 1494 님을 비롯한 모든 분들, 음악의 숲으로 언제든지 놀러 와주세요.
잠시 후에는요, 인디 라디오 라이브 포레스트 불금을 만들어드릴 멋진 라이브로 함께 합니다. 오늘도 기대 많이 해주시고 음악의 숲에 참여하고 싶으신 분들은 문자번호 #8000번, 짧은 건 50원, 긴 건 100원으로 참여해주세요.
사막에서 길을 잃으면 별자리가 나침반이 되어 줍니다. 바다에서 길을 잃으면 등대 불빛이 길잡이가 되어주죠 외롭고 두려운 길에 바라볼 수 있는 누군가가 있다는 건 참 다행이고 든든한 일인데요. 힙합 씬에서 이분들의 이름이 그 불빛이 아닐까 싶습니다. 인디 라디오 라이브 포레스트! 드렁큰 타이거, 비지 씨와 함께 할게요.
숲디 : 다른 수식어가 불가능한 분이죠. 힙합 대부 국내 힙합의 시조 드렁큰 타이거, 타이거 JK씨. 그리고 미남형 래퍼 1세대 훈남 래퍼의 시초, 실력 플러스 외모까지 출중한 래퍼 비지 씨~ 어서 오세요.
타이거 JK : 안녕하세요. JK 입니다.
비지: 안녕하세요. 비지입니다.
승환 : 제가 사실 라디오 DJ를 시작한 지 아직 1년도 안 됐거든요. 지금 이 코너도 사실 시작한 지가 그리 오래되지 않았는데 아마 가장 떨리는 날이 아닌가. 오늘 정말 나와주셔서 감사하고 너무 영광입니다.
타이거 JK : 감사합니다. 되게 부담스러워요.
승환 : 잘 부탁드리고요. 사실 좀 걱정했었던 부분 중에 하나는 제 목소리와 또 뭔가 음악의 숲의 어떤 분위기와 이런 것들이 좀 어색해 하지 않으실까. 그런 걱정이 좀 들기는 하는데. 항상 어색해서.. (웃음)
승환 : 그러면 저희 일단 가장 먼저 우리 음악의 숲 듣고 계시는 음악의 숲이다보니까 좀 유치할 수도 있는데요. 숲의 요정들이라고 부르거든요. 우리 청취자분들은요 우리 형님들께 인사 한 말씀씩 좀 부탁드릴게요.
타이거 JK : 안녕하세요. 음악의 숲의 요정님들! 음악의 숲에 타이거가 왔습니다.
비지 : 고요한 음악의 숲에 호랑이 형님 따라 놀러온 돼지비 몽상가 비지입니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정말 반갑습니다.
승환 : 뭔가 이런 인사를 또 음악에서부터 듣게 될 줄 몰랐어요. 오늘 좀 한 시간이 짧은 시간이지만 저에게 어떤 작은 가르침이라도 좀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열심히 한번 저도 젖 먹던 힘까지 다 짜서 한번 해보겠습니다. 두 분은 같은 기획사이시고요 윤미래 씨까지 이제 mfbty 라는 팀으로 함께 활동을 하고 계십니다. 오늘 같이 출연하셨는데 평소에도 이렇게 같이 시간을 보내시는 편이신가요?
타이거 JK : 이제는 식상한 표현일 수도 있는데 음악적으로는 그냥 동반자고요 파트너고 형제고 가족이고 해서 솔직히 빚이 없으면 거의 아무것도 못 해요. 녹음할 때도 빚이 필요하고 공연할 때도 빚지가 없으면 공연이 반이 날아가는 거나 마찬가지라서.
승환 : 뭔가 내 부족한 부분들을 채워주고 나를 언제든지 캐치할 수 있는 그런 파트너.
비지 : 감사합니다. 저 몸 둘 바를 모르겠는데.
승환 : 알겠습니다. 자 일단 먼저 축하부터 드리고 시작을 해야 될 것 같아요. 타이거 제이키 씨 지난주에 서울가요대상에서 힙합 알앤비 상을 수상을 하셨죠. 뭔가 아직도 그 감동이 이렇게 남아 계신가요?
타이거 JK : 뭔가 멋진 말도 하고 대상 탓한 것처럼 힙합 부분의 상이지만 전 대상 같은 상이라고 생각하고 진짜 고마운 사람들 다 일일이 감사의 표시 표현을 하고 멋진 말들을 동료들한테 해주고 싶었어요. 저희들 팬들한테도 진짜 이거는 너무 고마움의 표현을 하고 진짜 많은 이런 좋은 앨범들 사이에 제가 오래 했다는 이유로 받은 것 같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이렇게 겸손하게 생각해야지 또 올라갔어요. 처음에는 그렇게 시작해야겠다, 했는데 네 감사합니다. 제 생에 이건 최고의 앨범이에요. 이렇게 시작했어요.
승환 : 본인 입으로~
타이거 JK : 제 속마음이 나오고 그다음부터 이름 막 나오려다가 그냥 앨범에 참여한 사람들을 이렇게 이름들을 말하기 시작해서 이름도 틀리고요 결국에는 이번 앨범에 정말 제일 많이 도와줬던 인물의 이름 잊어버리고요.
승환 : 그분을 잊으시면 안 되는 거 아닌가요 괜찮으셨나요.
타이거 JK : 괜찮은데 내려와서 보는 사람들이 다 이렇게 좀 이상하다는 그래서 왜 다들 표정이 안 좋나 했더니 되게 중요한 사람들 이름 다 빼먹고 아무튼 오래오래 해서 그냥 주신 것 같은데 빈말이 아니라 훌륭한 래퍼들이 많은 사이에서 지금 저희들이 나왔다고 이렇게 상 받았을 때 민망한 반, 그다음에 또 감동 반해서 열심히 하겠습니다.
승환 : 근데 저는 사실 어찌 보면 저는 리스너잖아요. 근데 어쨌든 그 기반을 다져오셨기 때문에 사실 그런 거는 본인은 민망해 하실 수도 있겠지만 너무나도 합당한 상황이 아니었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대중의 한 명으로서요. 그게 또 타이거JK씨 다운 어떤 수상 소감이 아니었을까 라는
타이거 JK : 너무 창피합니다.
승환 : 속마음에 있는 마음대로 다 직설적으로 드렁크 타이거의 10번째 앨범으로 수상하신 거라서 이제 좀 특별했을 것 같아요. 말씀도 계속 해 주셨고요. 이번에 10집 x 리버스 오브 타이거 jk가 드렁큰 타이거로 발표하는 마지막 앨범이라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타이거 JK : 드렁큰 타이거의 이름으로는 마지막 앨범이 되는 거고 많은 아티스트를 아니면 가수들이 그렇게들 말하겠지만요, 자신들의 팬들에 대해서 특히 저는 드렁큰 타이거를 진짜 사랑하고 드렁큰 타이거가 큰 의미를 갖고 음악이 큰 의미가 있다고 하는 사람들을 대화를 나누고 해보면 그 친구들의 추억 속에서 굉장히 중요한 사건의 하나더라고요.
뭔가 진짜 벼랑 끝까지 갔던 사람들을 제가 잘나서가 아니라 제 음악과 함께 같이 뭐 예를 들어서 어떤 친구는 고아였는데 저를 만났는데 이번에 저를 만났는데 아빠라고 부르더라구요. 고아였고 동생들이랑 자기가 어쩔 수 없이 챙기면서 사는데 드렁큰 타이거 음악을 들을 때 왠지 모르게 그냥 눈물도 나지만 되게 힘이 났대요. 그래서 지금은 다 극복하고 동생들도 잘 키워내고 사업가가 된 이런 되게 저한테는 너무 감동적인 어마어마한 추억이 있는 팬들이 되게 많아요.
보통 그래서 저는 이제 시간도 바뀌고 흐름도 바뀌고 유행도 바뀌는데 제가 바뀌면서 당연히 음악 색깔이 바뀌어야 하는데 드렁큰 타이거 그런 중요한 어 추억 속에 있는 이 드렁큰 타이거를 저랑 같이 진화시키기 싫었어요. 그래서 지금 마지막이라는 이 장치를 걸어야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었고 그 친구들한테 좋은 기억으로 그냥 멋지게 남게 하려고요.
승환 : 마치 뭔가 이렇게 타임 캡슐에 넣어놓는 느낌처럼, 이렇게 말씀은 또 해 주셨지만 사실 이 결정을 하시기까지 얼마나 지금 훨씬 더 제가 헤아릴 수 없는 시간 동안 고민을 하셨을지 또 감히 또 가능을 해봅니다. 근데 정말 그냥 오늘 이제 시작한 지 오래는 안 됐지만요 평소랑은 좀 저도 모두가 좀 바뀌는 것 같아요. 말씀해 주시는 것도 굉장히 묵직한 말씀도 잘 해주시고 하셔서 저도 더 이렇게 귀를 쫑긋 세우고 듣게 되는데 좀 존경스러워지는 더 한 번 더 존경스러워지는 시간인 것 같습니다. 어떤 영향력이라는 거에 대해서 음악의, 음악을 하는 사람으로서도 굉장히 좀.
타이거 JK : 감사합니다. 진짜 안 멋있는 사람인데.
승환 : 멋있어요. 지금 모자도 너무 멋있으시고요.
타이거 JK : 감사합니다.
승환 : 이번 앨범은 2장 cd예요. cd가 2장이고 제 각각 15곡씩 무려 총 30곡이 실려 있는데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저는 요즘에 이런 앨범을 접한다는 게 사실 뭐 힙합 신에서는 좀 있을지도 모릅니다마는 정말 쉽지 않은 시도라고 해야 될까요. 어떤 그런 건데 굉장히 놀랐어요. 거의 한 200여 곡 정도 작업을 해놓으신 곡들 중에서 추려서 엄선하신 거라고 들었습니다. 비지 씨는 이 앨범을 30곡 다 들어보셨나요?
비지 : 작업할 때 제가 조금 잠이 많은 성격이라 스튜디오에서 좀 잠을 자지 않는 경우에는 저도 노래들을 많이 들었거든요, 옆에서. 아직 여기에 실리지 못한 200곡 중에서도 저는 제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곡들이 굉장히 많았거든요. 그래서 그것들을 어떻게 한번 제 앨범에 한번 실어볼까요.
가져와야겠다는 생각도 하고 있었습니다.
승환 : 그러면 이 30곡이라는 어떻게 보면 좀 과장된 표현일 수도 있겠습니다마는 대서사를 만들어내는 건 거잖아요. 하나의 앨범 안에서요. 그 엄선하는 과정 중에서의 어떤 같이 좀 역할 한 게 뭔가 있을까요. 뭔가 조언을 해준다거나?
타이거 JK : 되게 트렌드하고 멋진 곡들도 나왔는데 이거는 이번에 실지 말자는 그런 거를 많이 조언을 해줬어요. 가장 드렁큰타이거 다운 그 향기라든지 가사 선택에 있는 그런 가사들 단어 선택에 있는 가사들 그런 것들에 대한 심사숙고를 굉장히 많이 했죠. 이거는 되게 드렁큰 타이거 답다 뭐 고집쟁이 2라든지 뽕짝 이야기 투라든지 뭐 이런 스토리텔링에서 나오는 그런 약간 구수한, 어떻게 하면 가장 한국 힙합 다운 힙합을 만들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 많았거든요. 저는요 그래서 한국 힙합 특히 드렁큰 힙합에 대한 그런 방향들을 많이 제시해 줬어요.
비지 : 저도 근데 저도 형이 아티스트로서 형이 하시고 싶은 걸 쭉 하시는 것도 좋은데 저도 모르게 제가 또 원하는 바가 있나 봐요 제가 또 드렁큰 타이거 팬의 입장으로서 이런 걸 듣고 싶은데 제가 그런 것들을 조금 강요하지 않았나.
승환 : 근데 정말 딱 참고할 만한 굉장히 또 좋은 어떤 조언이자 충고이자 그런 게 됐을 것 같아요.
그러면 정말 많은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그렇게 정말 엄선된 이 앨범에서 라이브를 들을 차례가 왔어요. 이 코너가 라이브를 듣는 차례거든요. 저 정말 무릎 꿇고 듣겠습니다. 근데 어떤 노래 들려주실 건가요?
타이거 JK : ‘알러뷰 투’라는 사랑 노래고요.
승환 : 이 노래를 듣고 와서 저희가 또 이 노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00:15:16~] Pata – I Love You Too (Feat. 윤미래)
승환 : 대박입니다. 진짜 이렇게 가까운 거리에서 라이브로 청해 들으셨습니다. 드렁큰 타이거와 비지 씨의 라이브였죠. ‘아이 럽 유 투’라는 곡이었는데 이게 cd2의 다섯 번째 트랙이더라고요.
타이거 JK : 네 맞습니다.
승환 : 가사 내용을 보니까, 제가 이제 앨범 소개 같은 걸 좀 찾아봤는데요. 직접 곡 한 곡 한 곡씩 다 소개를 해주셨더라고요. 근데 이 노래 이제 설명하시는 걸 이렇게 들으면서 뭔가 좀 뭉클해지는 그런 느낌이 들었어요. 직접 좀 한번 설명을 해주셔도 될까요.
타이거 JK : 처음. 시작은 사랑 노래로 시작된 건 아니었고요 앨범 작업을 하다가 전화에 이메일 오 알내미가 있잖아요. 띵 왔는데 은행 크레딧카드에서 온 건데 그날 그냥 열어봤는데 독촉장이었었어요.
그때 이제 막 모든 게 약간 무너지고 막 음악에 지금 팬들을 위해서 퀵소리를 여러 개를 만들고 스네어에다가 이 드럼 소리를 빠져서 완벽한 리듬을 만든다고 이러고 있는데 현실적인 면에서 지금 20년 넘게 음악하고 이름은 알려졌다고 하는데 그 상황에서는 계좌에 돈이 하나도 없었어요.
그 상황에서 완전 막막하더라고요. 뭐 하는 건가 그리고 약간 좀 멋부리고 괜히 아티스트의 색깔을 위해서 나는 방송 같은 거 잘 안 하고 내 길만 찾아가고 뭐 이랬던 저 혼자만의 멋 이런게 무너지더라고요. 그건 멋이 없는 거구나. 그런 상황에서도 가사로 이걸 제가 쓰고 있는 거 보면서 한심했었어요. 표현할 방법이 가사밖에 없으니까는.
그러고 나서 이제 쓸지 안 쓸지 모르고 이제 또 한 번의 타이거 제이케이의 신세 한탄 혹은 뭐 이런 삶에 대한 노래가 나올 줄 알았는데 미래를 마무리해 놓은 거예요. 저한테는 개인적으로 너무 좋은 되게 소중한 곡이 나왔어요.
승환 : 음악을 듣다가 중간에 윤미래 씨의 목소리구나 싶었던 계속 목소리가 나오더라고요. 그런데 가사가 막 거창하지 않고 ‘알라뷰 알라뷰 베이비’ 이렇게 나오는데 제가 이제 설명을 이 곡 소개를 듣고 나서 음악을 또 라이브로 들어서 그런지 그게 마음에 확 와 닿았던 것 같아요.
타이거 JK : 보통 사랑 노래하면 이제 그 사랑 노래의 내용이 이렇게 힘든 상황을 누구나 겪는 거니까 여기에 사랑이라는 걸 장치를 이렇게 넣으면 힘이 되지 않을까 하는 저의 그냥 혼자 생각이었어요.
비지 : 저는 그러니까 형이 가끔씩 이렇게 말로는 다 얘기를 안 하시는데 이제 음악에다 얘기해 주실 때가 있거든요. 그럴 때가 되게 재밌어요. 그러니까 어떤 일기장을 훔쳐보는 듯한 그런 느낌도 들고요 그런데 이 노래 작업하시다가 아마 형도 주무셨을 거예요. 근데 미래 형수가 오셔서 곡을 녹음을 하시고.
승환 : 낭만적이에요.
비지 : 아마 형이 일어나셨는데 거기 아마 이렇게 되어 있던 걸로 저는 알고 있어요. 그리고 형이 옆에서 띵띵 이런 거 받으셨을 때 저도 옆에다 있었으니까 그런 것들을 이렇게 가사로 나오면은
승환 : 뭔가 이렇게 부러우셨나요. 그런 순간을
비지 : 너무 재밌어요.
승환 : 두 분이서 굉장히 또 서로를 굉장히 잘 알고 계시고 이렇게 굉장히 자주 붙어 계시잖아요.
그러니까 정말 모든 걸 정말 다 아는 사이처럼 느껴지는데 두 분의 이제 인연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가 좀 궁금해져요. 문득 어떻게 처음 만나게 되신 걸까요.
타이거 JK : 처음에는 비지가 영화배우 겸 래퍼 양동근 씨의 절친이고 둘이 친구고 둘이 같이 음악 활동을 했어요. 그때는 제가 dj로 dj였고 동근이도 무문트 크로에 들어오면서 워낙 친하게 같은 크루에서 맞아요. 같이 음악하고 녹음하고 서로 비디오 뮤직비디오라든지.
서로가 필요할 때 항상 같이 있었던 무리였는데 그러다 보니까 이제 유난히 저랑 잘 맞았어요. 뭐 비디오 촬영을 하던 뭐 음악 녹음을 하던 가사 내용이나 플로우나 저랑 굉장히 친했고 일이 끝나고 나서 쉴 때도 둘이 같이 바에 간다든지 포장마차에 간다든지 그냥 놀러 간다든지 할 때 둘이 더 말이 잘 통하더라고요. 그래서 어느 날 이제 동근이가 배우로 더 몰두를 한다고 했을 때 비자한테 그냥 뭉치자 이렇게 해서 그때부터 완전히 가족이 된 거예요.
승환 : 이런 얘기 들으면 진짜 만날 사람은 어떻게든 만나게 되는구나라는 생각도 들어요. 두 분이서 정말 잘 만나셨네요. 그리고 오래 이렇게 함께하셨다라는 게 되게 부러워요. 이런 친구이자 파트너 음악적 동료이자 인생의 또 친구이자 이런 사람이 있다라는 거 얼마 전에 제가 이제 몸 담고 있는 회사가 안테나라는 회사, 유희열 선배님께서 수장으로 계신 회사예요.
타이거 JK : 진짜 멋진 형님이네요.
승환 : 사실 타이거즈 씨와는 제가 데뷔도 하기 전에 저희 안테나 사무실에서 윤미래 씨와 함께 지나가다 들으셨다고 하셨나요. 네 그래서 이제 처음 인사를 드렸던 적이 있거든요.
비지 : 너무 부러웠어요. 제가요 네 사무실도 정말 부러웠고 저희들 mbty로 뭉쳐서 되게 힘들 때 뭔가 눈빛만 보고도 저희들의 힘든 사정을 알아주신 분이 방송에서는 대놓고 자랑을 안 하시는 성격이니까 그때 의정부 저희 작업실까지 굳이 오셔서 음악 때문에 오신 게 아니라 그냥 저희들 얘기 들어주시고 싶어서 오셨었어요. 같이 그때 짜장면 시켜서 먹으면서 계속 우리 사정 얘기 들어주시고 조언해 주시고 결국 또 오셔서 그때 피아노 곡이 있었는데 그것도 다 쳐주시고 그래서 저희는 그런 걸 못 잊죠.
타이거 JK : 저희들한테 고마운 형님이에요.
승환 : 저도 좋은 말씀을 굉장히 많이 듣는데 그중에 하나가 이제 아무리 많은 기라성 같은 프로들이 있지만 그런 분들과 음악을 하는 것도 좋지만 가장 좋은 거는 친구와 음악 하는 거다. 이런 얘기를 또 해주셨거든요. 근데 그 얘기가 갑자기 떠오르면서 두 분이 되게 부럽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앨범 얘기로 다시 또 돌아가도록 할게요. 첫 번째 cd와 두 번째 cd의 실린 노래들이 조금 차이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첫 번째 cd에 있는 노래들은 90년대 골드네라 붐뱁 사운드가 바탕이라고 하고요, 다양한 분들이 또 듣고 계시니까 뭔가 좀 쉽게 설명해 주실 수 있을까요?
타이거 JK : 제일 처음에 시작한 본토가 뉴욕이었거든요 소위 말하는 이스코스트 뉴욕의 드럼이 굉장히 강한 약간 무식한 드럼에 그러니까 음악보다 드럼 소리가 더 큰 거를 붐뱁이라고 그랬어요. 이스코스트에서 예전에 디스코를 보면 소리가 리듬 소리가 그게 그렇게 크지 않았었어요. 모든 음악이 그랬잖아요. 근데 유난히 보컬이나 다른 악기 소리가 아니라 리듬이 리듬만 그러니까 소위 말하는 드럼 소리가 없고 이러니까 네 붐뱁이라고 사람들이 부르기 시작했고 그렇게 힙합이 시작된 거고 거기에 이제 더 충실한 앨범이, 힙합의 소리를 지향한 시가 1이고요 그리고 cd2는 이제 지금 진화하고 있는 JK예요.
어떻게 보면 더 저랑 가까운 지금의 저랑 가까운 네 씨디 2에 있는 그 성격들 때문에 드렁큰 타이거 마지막 앨범을 낸 이유이기도 해요. 이제 막 저는 하우스도 좋아하고 디스코도 좋아하고 트랩도 좋아하고 재즈도 좋아하고 사랑 노래도 좋아하고 하니까 이제 제가 갈 방향성을 조금 제시한 거죠. 팬들한테.
승환 : 말씀을 듣다 보니까 이 cd가 1 2 버전에 이게 또 나눠져 있고 말씀하신 대로 어떤 그 분류 기준이 또 있는데 그 30곡 가운데 정말 골라듣는 재미 또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말씀하신 곡 중에서 추천곡을 하나 저희가 부탁을 드렸었는데 그럼 이 두 장의 cd 가운데 어떤 노래를 이번에 또 들을까요.
타이거 JK : 개인적으로 이거는 제가 미래가 찾은 신인라고 하기에도 아직 신인이 아닌 그 어린 친구가 있어요. 비비라고 알죠, 그 친구가 만들어준 곡이에요. 그 친구가 대학교 입학할 때 음악을 해야 하느냐 대학교를 가야 되냐 고민하고 있다가 드렁큰 타이거 앨범의 곡을 만들어준다면 어떤 걸 만들어주고 싶냐 해서 만들어준 곡이 곡입니다.
승환 : 알겠습니다. 말씀을 들어보니까 굉장히 또 궁금해지는데요. 이번에 한번 음원으로 한번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드로큰 타이거의 어색해지지 말자.
[00:26:19~] 드렁큰 타이거 – 어색해지지 말자 (Feat. BIBI)
승환 : 드렁큰 타이거의 ‘어색해지지 말자’ 듣고 오셨습니다. 마지막에 웃음소리로 끝나는 게 되게 독특한 음악이었던 것 같아요. 저도 해야 될 것 저 하나만 가르쳐주면 안 돼요? 뭐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타이거 JK : 귀여워.
승환 : 근데 비비씨가 이제 저는 그 목소리를 굉장히 좋아하는 아티스트인데 처음에 이제 타 방송에서 나오시는 거 듣고 굉장히 좀 놀랐던 기억이 나요. 일단 뭐라해야 될까요. 아우라, 포스부터 굉장히 달랐던 기억이 나는데 이렇게 또 드렁큰 타이거의 음악과 함께 어우러진 버전을 들으니까 뭔가 이 사람이 아직도 카드가 굉장히 많겠구나 뭔가 팬으로서 되게 또 기다려지는 행보들이 앞으로도 그런 시간이었습니다.
타이거 JK : 인디 웨리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승환 : 오늘 제가 음악 수업 진행하면서 가장 음악의 수웊~ 이런 것도 해본 적이 없었는데 굉장히 색다른 날입니다. 이번 앨범에 정말 참여하신 분들이 굉장히 많으세요. 네 기라성 같은 분들이 또 많으신데 어떤 분들이 또 참여를 해주셨나요.
타이거 JK : 손뼉이라는 제가 개인적으로 되게 좋아하는 곡이거든요. 언젠가는 주경기장에서 이 곡을 하고 싶어요. 은지원 김종국 데프콘 하와 같이 하는 곡이 손벽이고요 네 진짜 너무 바쁠 때 문자 한 통에 그냥 다 와서 해주셨어요.
평생 저는 은혜를 갚아야 되거든요. 물론 빚이 윤미래 플로우 비 그다음에 세븐틴의 버논 bts의 rm 그리고 대한민국 힙합의 기둥이자 뿌리신 가리온의 메타 형님 도끼 키엠 테이공원 진짜 많은 분들이 거의 그냥 총출동을 한 앨범이네요.
비지:제가 기억나는 게 형이 이 이름을 시상식에서 다 하나씩 기억을 하시려다가 미래 형수 이름을 그때 까먹으신 거예요.
승환 : 지금 얘기 들어보니까 그럴 수도 있겠다 싶어요. 이게 워낙에 지금 너무 많으니까 빼면 안 되거든요.
타이거 JK : 왜냐하면 이제 항상 함께하시던 분들이고 늘 고마음을 표현하던 사람들이니까 그분들보다 새롭게 함께해 주신 분들께 먼저 이렇게 고마움을 떠올랐어요. 얘기를 해야 되잖아요. 그 놀란다면 세븐에 데 거기서 함성 소리가 너무 컸어요. 그다음에 그때 확 그다음에 bts rm 하는데 흠뻑쇼의 사이의 주경기장에서 했던 함성 소리와 맞먹는 함성 소리가 나오니까 제가 더 이상 뭔가 말하면 안 될 것 같은 느낌에 함성 소리의 윤미래라는 그 석자가 지어진 건가요.
네 마음속에 아직도 있지만 제가 일부러 아니 전혀 지워지지 않았어요. 전혀 지워지지 않았어요. 미래한테 집에 가서 일부러 안 했다고 그랬거든요. 아내 이름을 갖고 하면 그건 쿨하지 않다.
승환 : 그래서 일부러 안 했다. 이렇게 하셨나요.
타이거 JK : 그런데 음악의 숲에서 하고 싶어요. 땡큐
승환 : 음악의 숲에서 말씀을 해주셨네요. 다 빅피처라고 하잖아요. 요즘에 빅피처였다고 또 저희가 영광이 전에 이 앨범이 또 의미가 있는 게요, 힙합 뮤지션으로는 최초의 10집 앨범이라고.
타이거 JK : 정말이에요. 그건 몰랐어요.
승환 : 모르고 계셨구나 저희도 지금 찾아봤더니 힙합 뮤지션으로서는 최초의 10집 앨범이고 데뷔 20주년 앨범이기도 하고요 감사합니다. 드렁큰 타이거의 첫 번째 정규 앨범이 언제 발매가 됐었죠.
타이거 JK : 첫 번째가 아마 99년에 발매됐을 거예요.
승환 : 1집 Year of tiger라는 제목으로 또 했습니다. 비지씨는 그러면 데뷔가 언제셨죠.
비지 : 저도 뭐 여기저기 피처링 하고 곡 작업은 많이 하다가 제 개인 앨범은 2008년도에 비저너리 ep를 낸..
승환 : 그럼 그 이후에 이제 타이거 j기 씨와 함께 이렇게 작업을?
타이거 JK : 그 전에요. 그 부터 전부터 드렁큰 타이거 4집 후부터 합쳤기 때문에 드렁큰 타이거의 멤버라고 할 수 있어요.
승환 : 사실 제가 그 쑥스러워서 말 안 하고 있었는데 제가 유일하게 외우고 있는 랩이 에이프리 파이브라는 그 당시에 들으시면 기분 좋으실지 모르겠지만 제가 초등학교 때 정말 열심히 들었던 노래였거든요. 주변 친구들도 엄청나게 들었고요 이제 우리 두 분께도 아마 그런 음악이 있을 거라고 생각이 들어요.
그러니까 어떤 음악을 들으면 그때 당시의 풍경들이 확 그려지면서 냄새까지 막 나고 전 그때 초등학교 시절의 어떤 그 모든 풍경들과 저희 집 그때 당시에 살았던 집과 항상 컴퓨터를 켜면 그 노래를 틀어놨었거든요. 그래서 제가 유일하게 외우고 있는 랩이 드렁큰 타이 에이 파니다. 오늘 이 시간이 사실 그래서 되게 저는 안 떨고 하려고 되게 열심히 하고는 있긴 한데요.
타이거 JK : 친절하시고 지금… 그 시대에 초등학생들이 굉장히 뭔가 소울이 많은 이유는 모르겠어요.
감성 감성과 무슨 영혼의 서울이 약간 지금과 다른 사람들이 있는 시대였던 것 같아요. 그러니까 요새 문득 드는 그 dm이라든지 쪽지가 많이 오는데 초등학교 때 드렁큰타이거의 845 에이포리5를 듣고 감동을 받았다는 쪽지를 많이 봤거든요. 저는 그 곡이 진짜 대학교 이후에 대학생 이후에 사람들이 나 이해할 줄 알았어요. 드렁큰 타이거에 예를 들어서 이런 이런 노래 좋아요. 이럴 줄 알았는데 초등학교 때 그 노래를 듣고 뭐 학교에서 했다. 장기자랑에서 했다.
승환 : 네 맞아요. 저도 친구들이 한 명이에요. 친구들 앞에서 장기 자랑하고.
타이거 JK : 그게 저는 너무 신기해요.
승환 : 그 당시에는 사실 가사의 뜻을 깊게 알거나 이렇게 막 그런 것보다 그냥 정말 단순하게 정말 심플하게 그냥 귀에 들어왔고 그게 계속 맴돌았고 정말 그 이유인 것 같아요. 그리고 좀 시간이 지나면서도 그때부터 내가 좋아했던 곡이니까 가끔 생각나면 또 찾아듣고 또 그때를 떠올리고 하잖아요. 그러면서 이제 이게 이런 가사였구나 이런 뜻이 또 있었구나 하면서 그러니까 뭔가 좀 입체적인 것 같아요. 이 한 곡 안에 이 시간에 어떤 입체감이 또 있는 것 같아요.
이렇게 마무리가 방금 말씀해 주셨어요. 어떤 시대가 변하기도 하고요, 그때 당시에 초등학교였던 저에게 힙합이라는 데롱크 타이거를 비롯한 그런 음악들이었는데 이게 시간이 지나면서 힙합이 많이 바뀌잖아요. 그래서 대세도 많이 굉장히 뭐라 해야 할까요. 트렌드가 가장 빨리 바뀌는 장르가 또 힙합이라고도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을 갖고 있는데.
타이거 JK : 트렌드는 항상 지각생이라고 생각하거든요. 트렌드는 항상 한 발자국.. 저는 진짜 그렇게 생각해서 어떻게 하면 조금 우리도 걸음거리를 좀 늦출까에 대한 고민이 많아요. 너무 앞서가니까 진짜 농담입니다.
승환 : 지금까지 계속 이렇게 진지하게 하시다가 마지막에 농담을 하시면~
타이거 JK : 트렌드를 알고 그 흐름을 알고 그걸 같이 롤러코스터 타듯이 파들러 타듯이 즐기는 건 되게 좋은데 트렌드에 너무 빠져서 가면 뭔가에 끌려가고 새로운 거를 만들지 못하는 거에 그런 틀에 박힐 수가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승환 : 그때 당시에 음악을 듣고 싶어요. 이번에 또 라이브 한 곡 청해 들어야 할 텐데요.
타이거 JK : 난 널 원해~!
승환 : 이 노래를 이렇게 듣게 되면 정말 이번에 정말 무릎 꿇고 듣겠습니다. 제가 평소랑은 다르게 음악 소개를 할게요 원래는 그냥 드렁크 타이거의 난 널 원해 듣겠습니다.이렇게 하는데요. 조금 다르게 한번 해보겠습니다 한 공간에서 남자 세 명밖에 없는데요. 남자 세 명밖에 없는 공간 굉장히 싫어하지만 오늘 이 순간만큼 너무 행복합니다 라이브로 청해 듣겠습니다.
드론 큰 타이와 비지 씨의 라이브 듣겠습니다. 난 널 원해.
[00:35:10~] 드렁큰 타이거, 비지 (Live)- 난 널 원해
승환 : 올해 가장 행복한 날인 것 같아요. 정말 지금 이 라이브를 이렇게 오려가지고 그냥 갖고 있으려고요 음악의 숲을 이렇게 또 해주신 라이브로 청해 들으셨습니다. 진짜 드렁큰 타이어와 비지씨의 라이브로 청해 들으셨습니다. 난널 원해. 음악 노래 해주시는 와중에 음악의 숲 이렇게 또 넣어주시고..
비지 : 너무 좋아요 소리가 마음에 들어요. 음악의 수웊~
승환 : 그리고 이제 시간이 정말 벌써 끝낼 시간이 됐어요. 근데 그전에 좀 여쭤보고 싶은 것들이 있습니다. 오랫동안 힙합을 해오셨잖아요. 뭔가 이렇게 힙합의 뭔가 미래에 대해서도 생각을 하고 계시거나 하실 것 같은데 타이거제이키 씨가 인터뷰하신 걸 보니까 케이 힙합에 대한 이야기를 하셨더라고요 .네 케이팝처럼 뭔가 우리나라 힙합을 뭔가 세계적으로 만들고 싶은 그런 얘기일까요.
타이거 JK : 그렇죠 본토에서 왔지만 힙합은 팝이 되고 글로벌 모든 나라에서 좋아하는 음악이 됐고 문화가 돼서 케이팝처럼 케이합도 이렇게 반대로 뻗어나가는 그런 문화가 성진 선생은 좋지 않을까 그냥 혼자 먼 산 바라보면서 그런 상상하곤 했어요.
승환 : 이번에 드렁크 타이거 앨범이 이제 해외 음원 차트에서도 인기를 좀 얻으셨는데 외국 진출 같은 것도 혹시 꿈꾸고 계실까요.
타이거 JK : 어디든지 저는 불러주면 가는데 저는 지금 꿈이 되게 작아졌어요. 그냥 음악의 숲에 있는 청취자 분들이 지금 제 목소리를 듣고 음악을 듣고 아 저한테 호감이 생기기 시작하신다면 저는 그 꿈을 이뤘습니다.
승환 : 지금 이 방송을 듣고 계시는 분들은 정말 다 아낌없이 계신 곳에서 박수를 감사합니다. 이제 마지막 앨범이기도 하고요 굉장히 많은 곡들이 담긴 앨범인 만큼 또 활동을 오랫동안 하셔야 할 것 같은데 11월에 발표됐으니까 지금 두 달 넘게 활동을 하고 계신 거잖아요.ㅠ 언제까지 뭔가 활동을 해야겠다 정해놓으신 건 아니신가요?
타이거 JK : 올해 말까지는 꾸준히 할 텐데 이 곡에 있는 제 생각들을 영상으로 담아서 계속 사람들한테 보여주려고요. 이런 생각이 들었던 거를 부연 설명이 필요한 시대가 된 것 같아서 그리고 우선 두 번째 비디오는 알러뷰투가 될 거예요.
그리고 맨발이라는 곡 맨발은 지금 현 시점에 음원 차트라든지 이런 숫자에 대한 대해서 쓰는 곡이거든요. 그래서 영상으로도 많은 것들을 좀 보여드리고 활동 많이 했지만 올해 쉬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지금 많은 사람들과 계속 소통하고 다시 시작했다고 생각하면서 끊임없는 활동을 할 거야 아무튼
승환 : 마지막이니 만큼 조금 더 오랜 시간 동안 이렇게 많은 분들 곁에서.. 라디오 팬 사이에 전국 클럽 공연 등 등 굉장히 소통을 많이 하고 계시는 것 같은데 그러면 이제 드렁크 타이거의 라이브를 즐기고 싶으신 분들은 어디로 찾아가면 될까요. 공연 계획 같은 거 있으시면..
타이거 JK : 공연 계획은 지금
승환 : 연말에 연말에요.
타이거 JK : 연말에 제 꿈은요 주 경기장에서 손벽을 하고 싶고요 그 전까지는 신인의 마음으로 소극장을 계속 돌기 시작을 2월 중순부터 할 것 같습니다.
승환 : 계속 돌다가 거기서 만나신 분들 한 곳에서 다 모였으면 좋겠네요.
타이거 JK : 악의 숲 요정님들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승환 : 원래 사실 이 부분이 이제 공연 홍보를 하는 코너인데요. 연말이다 보니까 연말에 꼭 드렁크 타이거의 공연을 많은 분들이 보러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소극장 공연도 이제 많은 분들이 또 찾아가셨으면 좋겠네 뭔가 잡히셨나요?
타이거 JK : 작가님들 그리고 pd님들 많은 분들이 여기 프론터에 저의 홍보를 도와주시려고 죄송합니다. 홍보할 게 전혀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승환 : 쿨하게 넘어가자고요 감사합니다.
타이거 JK : 팔로우를 하면 바로 그냥 이제 소식 올라오는 대로 알 수 있으니까 그때 그때 이제 가서 우리 요정님들도 지원 사격을. 그리고 저는 팔로워가 많이 없어서 dm 답장 일일이 다 해드립니다.
승환 : 알겠습니다. 2019년 이제 이제 1월 1월이 이제 지났어요. 많은 2월 중순부터 이제 활동을 제 공연도 하고 하시겠지만 연말에 또 꿈이 꼭 이루어지시기를 응원을 작게나마 보태드리겠습니다. 인디 라디오 라이브 포레스트 우리나라 힙합신을 이끌어 가시는 아주 정말 멋진 두 분을 모셔놓고 계시는데 사실 거창한 수식을 불편해 하시는 것 같아서 더 이상은 안 하겠습니다, 이미 충분히 한 것 같아서. 벌써 마칠 시간이 왔어요. 오늘 혹시 두 분 어떠셨는지 소감 한 말씀 들어볼 수 있을까요.
타이거 JK : 우선 목소리가 너무 좋으시고 또 다시 뵙게 되니까 너무 반갑고 처음으로 한 거예요.
처음으로 알로 비트를 라이브로 오늘 이곳에 처음한 거라서 많이 떨렸는데 너무 행복해요.
이거 라이브를 할 수 있었다는 게 너무 행복해요.
승환 : 정말 행복했습니다. 저도 들을 수 있어서 진심으로요
타이거 JK : 저도요 너무 지금 너무 떨려서 처음한 거거든요. 감사합니다. 이런 기회 주셔서.
승환 : 우리 비지 씨도 한 말씀..
비지 : 저도 일단 워낙 노래하는 음성하고 말씀하시는 톤하고 너무 비슷해서요. 노래 듣고 있는 것 같아서 너무 좋았고요 저도 이제 새벽마다 음악의 숲의 요정님들께 귀를 기울여 볼게요~
승환 : 이런 마무리는 정말 듣기 쉽지 않습니다. 그러면 두 분과는 인사를 나누도록 할게요 오늘 정말 나와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00:43:03~] 숲의 노래
오늘 밤 여러분을 위해서 제가 준비한 노래는요. 이적의 ‘서쪽 숲’이라는 노래입니다.
2003년에 나왔던 정규 앨범 이적이라는 앨범의 7번 트랙으로 수록된 노래인데요. 기타 반주에 굉장히 좀 독특한 가사와 함께 어우러진 저는 굉장히 좀 취향 저격이다 라고 생각했던… 고등학교 때부터 되게 열심히 들었던 노래인데요. 오늘 문득 생각이 나서, 사실 별 특별한 이유는 없지만요. 준비를 한번 해봤습니다.
그럼 저는 이적의 ‘서쪽 숲’ 들려드리면서 오늘 인사를 드릴게요.
지금까지 음악의 숲 정승환이었고요.
저보다 좋은 밤 보내세요.
[00:44:02~] 이적 – 서쪽 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