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120(일)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set list

  • [00:01:45~] Lily Allen – Somewhere Only We Know
  • [00:04:38~] Rita Lee – Michelle
  • [00:08:45~] 긱스 (Feat. 하림) – 어때
  • [00:08:45~] 이승기 – 되돌리다
  • [00:12:15~] Jay Brannan – Soda Shop
  • [00:16:35~] Zion.T – 눈
  • [00:20:50~] 프롬 – Wonderful moment
  • [00:20:50~] 토마스 쿡 – 불면
  • [00:21:22~] 잔나비 – She
  • [00:21:22~] R.E.M. – Shiny Happy People
  • [00:23:20~] John Mayer – Emoji of a Wave

talk

미술에서 삼각형은 안정감을 줍니다. 건축에선 무너질 위험이 적어지구요, 사진에선 편안함을 느끼게 하는데요. 관계에서 삼각형은 불안함을 느끼게 합니다. 친구라면 소외되는 사람이 생기구요, 남녀라면 누군가는 눈물을 흘리게 되죠.

같은 이름 같은 모양이어도 놓여지는 자리에 따라 상황은 달라집니다. 마음도 달라지구요.

일요일! 지금 이 시간, 우린 같은 밤을 보내고 있지만 마음은 서로 참 다를 수도 있겠네요. 누군가는 내일 출근할 생각에 바쁘고, 누군가는 방학이라 느긋한 새벽 한시!

같은 마음, 다른 마음이 함께 공존하는 숲.
여기는 음악의 숲, 저는 숲을 걷는 정승환입니다.

[00:01:45~] Lily Allen – Somewhere Only We Know (릴리 알렌 – 썸웨어 올리 위 노우)

1월 20일 일요일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오늘 첫 곡으로 릴리 알렌의 ‘썸웨어 올리 위 노우’ 듣고 오셨습니다. 원래 킨의 원곡이죠.

네, (쓰읍) 안녕하세요. 저는 음악의 숲의 숲지기 디제이 정승환이구요, 일요일 밤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여러분? 누군가에게는 또 방학이라서… 뭐 내일도 똑같은데~ 이렇게 지나갈 수도 있고, 출근할 생각에 뭔가 이케 막막한 사람도 있을 것 같은데, 그래요 우리 뭐~ 음악의 숲에서의 일요일은 똑같으니까 사실 매일이 똑같죠. (웃음) 네, 여기서는 그냥 좋든 싫든 잠깐이라도 이렇게 좀 쉬어갈 수 있는 시간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사실 일요일이라고 해서 뭔가 막 엄청 크게 다를 건 없는 것 같아요. 그나마 뭐라야 될까요~ 회사원 같은 기분을 낼 수 있는 건 mbc에 출근하면서…일때밖에 없으니까, 음~ 일요일이라고 해서 뭔가 그런 것도 없는 것 같네요.

[00:03:10~]

자, 3453 님께서

‘내일부터 일주일간 야근이에요. 바쁜 프로젝트를 앞두고 있어서 어쩔 수 없이 고단한 한 주를 보낼 것 같습니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더 자둬야 하는데, 아쉽고 불안하고 걱정되는 마음에 잠은 더 안 오네요.’

아이고~~ 진짜 큰일 앞두고는 잠을 잘 자서 체력을 이렇게 잘, 이렇게 좀 챙겨놔야 되는데, 그 걱정 때문에 잠을 더 못 자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바쁜 프로젝트 앞두고… 일주일 동안 야근하면 진짜 아~ 힘들겠다.

음, 저 같은 경우에도 프로젝트 베이스다 보니까 뭔가 이렇게 바쁜 일이 생기면 뭐 월화수목금토일, 주말, 평일 이런 거 상관없이 저도 비슷한 야근 비슷한 걸 하게 되니까, 음… 그 뭔가 좀 끔찍함이 뭔지를 좀 알 것 같은 기분도 듭니다. 잠을 좀 잘 자두셔서 체력을 잘 보충을 하시길 바랄게요. 야근 화이팅입니다~아!

자! 어떤 생각으로 또 어떤 마음으로 일요일 밤 함께하고 계시는지 궁금하니까요~ 여러분들의 이야기와 신청곡 마구마구 보내주세요.

문자 번호 #8000번, 짧은 건 50원, 긴 건 100원이구요, 미니는 무료입니다.
여러분은 지금 음악의 숲을 함께 걷고 계십니다.

[00:04:38~]
새벽 1시
하루가 끝났네
내일도 꼭 보면 (페이드아웃)

[00:04:38~] Rita Lee – Michelle (리타 리 – 미셸) *다시듣기에서 편집됨

리타 리의 ‘미셸’ 듣고 오셨습니다.
새벽 1시 감성 야행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함께하고 계시구요.

[00:05:06~]

2586 님께서

‘요즘 제 남동생은 PC방에서 살아요. 게임도 하고 끼니까지 해결하더라구요. 동생이 말하길 요즘 PC방은 먹을거리가 너무 잘 돼 있어서, 떠오르는 맛집이라네요. 저도 언젠가 그 맛집 꼭 가봐야겠어요.’

요즘 PC방에서는 그냥 자리에 앉아서 주문하고 먹고 그런 거 다 할 수 있죠~오~ PC방에서 먹는 라면이 그렇게 맛있는데, 얼마 전에 우리 뭐 그런 이야기도 하지 않았었나요? (PC) 라면 먹으러 PC방 간다는 누구 어떤 얘기를 들었던 것 같은데, PC방에서 먹는 그 라면이 참 맛있었던 기억이 저도 나요.

아~ 근데 진짜 안간지 오래돼 가주구, 얼마 전에 친구한테 연락을 했는데 PC방이라고 하더라고요. 요즘에 뭐 게임 되게 다양하게 많이 하잖아요. 특히 그 치킨 먹는 게임 정말 많이 하는데, 저도 그걸 한 두세 번 해봤거든요? 역시나 저는 그 총 게임은 정말 힘듭니다. (ㅎㅎㅎ) 진짜 어우~ 그래서 취향에 잘 안 맞는구나~ 라면이나 먹어야겠다! 싶었던 기억이 또 있네요.

자, 7765 님께서

‘숲디, 속상한 일이 있어서 하소연 좀 하려구요. 저 진짜 노력해서 한 달에 2킬로나 뺐는데요, 지금도 다이어트는 진행 중인데 주위에서 자꾸 살 빼라고 그러고 2킬로 뺀 것도 안 믿어주네요. 어찌나 속상하던지! 한 번에 많이 살을 빼기란 힘들거든요.’
‘친구들아~ 나 진짜 2키로 뺐어~ 다이어트는 계속된다구~~’

(핫~ㅎ) 2킬로그램도 사실 조금 마른 체형의 사람이 2키로를 빼면은 티가 확 나는데, 그래도 좀 아니신 분들은? 티가 좀 안 나서 주변에서 모를 수도 있죠. 예! 뭐 몸무게를 이렇게 보는 앞에서 체중계 위에 올라가는 것도 이상한 거고. 아유~~ 서러웠겠네, 그래요 쫌 (ㅎ) 다이어트! 늘 하던 대로 열심히 해가주구~ 2키로 뭐 한 달에 2키로니까, (두 달) 한 달 뒤면 또 4키로가 빠지겠죠!! 그때쯤이면 많은 분들이 알아보시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겠죠?? 4키로면은 엄청 티 날 법한 감량이잖아요.

그래요~ 억울함을 또 여기서 (ㅎㅎㅎ) 쫌 풀리셨다면 좋겠습니다.

4234 님께서

‘저 브로콜리를 손질하고 왔어요. 어렸을 때 브로콜리를 개미나무라고 불렀던 기억이 어른풋이 나요. 제가 개미 입장이 되어 브로콜리를 보면, 정말 크고 웅장한 나무로 보일 것 같았거든요. 음~ 저희 입장이라면 바오밥 나무? 브로콜리로 숲도 만들어 봤어요. 사진은 브로콜리의 숲! 여기는 음악의 숲!’

사진도 보내주셨는데요. 예~~ 브로콜리 그냥 몇개 이렇게 이어 붙이셔 가지구 숲이라고 (ㅎㅎ) 하고 계시는데, 저도 옛날 비슷한 생각을 처음에 했던 것 같아요 예전에. 브로콜리를 어렸을 때 처음 봤을 때 나무 같다는 생각 많이들 하셨겠죠? 아닌가? 나무처럼 생겼잖아요~ 개미 입장에서 보면 엄청 큰 나무일 것 같은데, 그래요 브로콜리~ 손질 잘하고, 맛있게 드시구요. (ㅎㅎㅎ) 음악의 숲에서 브로콜리의 숲을 또 선물 받았네요.

자, 음악을 또 듣겠습니다. 두 곡을 들을게요. 긱스 피처링 하림의 ‘어때’ 그리고 정아림 님의 신청곡 이승기의 ‘되돌리다’

[00:08:45~] 긱스 (Feat. 하림) – 어때

[00:08:45~] 이승기 – 되돌리다 *다시듣기에서 편집됨

긱스 피처링 하림의 ‘어때’ 그리고 이승기의 ‘되돌리다’ 두 곡 듣고 오셨습니다. 음악의 숲 함께하고 계시고요.

[00:09:12~]

6943 님께서

‘안녕하세요. 꿈을 찾아 갓 서울로 올라온 26살 청년이에요. 이제 막 아르바이트를 구해서 밤새면서 일하고 있는데요, 원래 라디오를 들은 적 없지만 처음 듣고 계속해서 듣게 되네요. 라디오라는 게 이렇게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건지 처음 알았어요. 바쁘게 살아왔던 저는 이 시간에 듣고 있으면 아무 생각이 없게 되더라고요. 앞으로도 자주 듣고 팬이 될 것 같아 보내봅니다.’

음~~ 감사합니다. 반갑고, 라디오 많이 들어주세요.

자, 박나연 님께서

‘와~ 승환 씨 라디오 (처음) 오늘 처음 들어봤는데, 어~ 좋다~~ 갬성적인 밤.’

이케 어~ 갬성적인 밤 또 갬성하면은 음악의 숲이죠. 네, 갬성적인 밤 원하시는 분들은 언제든지 음악의 숲으로 걸음을 돌려주시기를 바랄게요.

자, 초이 님께서

‘엄마랑 만나기로 했는데 맨날 시간 맞춰서 안 와요. 저는 이렇게 추운데 밖에서 15분을 기다려야 합니다. 물론 영국이라 한국보다는 안 추워요. 한 7도? 그래도 영국은 바람이 많이 불거든요. 저는 기다리면서 음악의 숲 들을게요.’

(아핫~) 보통은 그 딸이 약속 시간에 늦는 경우가 많은 걸로 알고 있는데, 어머니께서 딸을 추운데 밖에서 기다리게 하신다고… 영국은 쫌 들 춥군요? 음~ 그래요, 음악의 숲 들으시면서 15분! 쫌 이렇게 견디는 시간, 역시 글로벌한 프로그램이죠?~ 음악의 숲. 영국에서 많이 좀 울려 퍼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드는데, 영국에 있는 제 친구 한 명이 있는데 그 친구는 음악의 숲을 안 듣더라구요~ 그래서 친구 안 할라구요.

자~ 6407 님께서

‘숲디, 저 요즘 엄청 서러워요. 스무 살 돼서 친구들은 다들 술집 가서 술 먹고 밤새고 그러는데, 전 빠른 연생이라 술집 근처에도 가본 적이 없어요. 그래서 친구들이랑 뭔가 멀어지는 것 같아서 너무 서럽고 외로워요. 언젠가 빠른 년생이 행복할 날이 오겠죠? 숲디가 위로해 주세요.’

(ㅎㅎ) 아! 그럴 수 있지~ 그러면은 지금 2000년생이 스무살인가요? 2000년생이 20살일 거예요~ 아마. 어~~ 그러면 2001년생이신가 보다… 그래요 뭐 그 시간 금방 갈 거고, 예! 이제 뭐 나중에 시간이 흐르면은 (빠른) 다들 정말 제가 사회생활하면서 봤던 모든 사람들이 나이가 쪼끔씩 들기 시작하면은 그전에는 어렸을 때는 안 그랬으면서 조금씩 들면은 그 만 나이로 얘기를 하더라고요. 그리고 이제 빠른 연생이면 그 빠른 연생 그냥 그 나이로 얘기를 하면서 그런 날이 꼭 올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자! 음악 한 곡 들을게요. 제이 브레넌의 ‘소다 샵’

[00:12:15~] Jay Brannan – Soda Shop (제이 브레넌 – 소다 샵)

제이 브레넌의 ‘소다 샵’ 듣고 오셨습니다. 음악의 숲 함께하고 계시고요.

[00:12:40~]

6365 님께서

‘저는 누가 꿈이 뭐냐고 물으면 중학생 때부터 쭉~ 천문학자라고 답했어요. 근데 이게 제가 딱히 하고 싶은 게 없어서 그냥 얘기해 온 꿈이라는 걸 얼마 전에 알았어요. 올해 대학 졸업인데 이젠 정말 제 꿈이 아닌 걸 알지만 아직도 전 꿈이 뭐냐는 질문에 천문학자라고 대답합니다. 좀 슬프지만 언젠가는 제가 진짜 하고 싶은 걸 알게 되겠죠~’

아~ 내 꿈이 아니었다는 걸 알게 됐을 때, 음~ 기분이 좀 이상했을 것 같은데, 그래요 언젠가는 꼭 하고 싶은 걸 찾게 될 거라고 생각이 들고 그리고 뭐 그렇게 좀 얘기하는 게 좀 저는 그렇게 이상하다고 생각 안 드는데요~

저는 뭐 예전에 뭐라 했었지?~ 뭐 항상 그 학교에서 장래 희망 이런 거 적잖아요… 학년마다 저는 항상 음악과 관련된 건 없었던 것 같애요. 대통령 (ㅋㅋㅋ) 뭐 이런 거 쓰고, 경찰 이런 거 쓰고, 그랬던 것 같은데 천문학자는 그런 거 치고 되게 멋있는 뭔가 센스 있는 꿈 같은 것 같기도 하고, 꼭! 진짜 꿈을 찾으시길 바라겠습니다.

자, 4406 님께서

‘숲디, 안녕하세요~ 예비 고1 요정입니다. 요즘 너무 힘들었어요. 수학을 못 하거든요. 그래서 많이 미리 해둬야 하는데 잘 하지 못하니까 학원에 있는 시간도 길어지고 숙제도 많아져서 늦게 자고 일찍 일어나는 게 반복됐어요. 10시에 학원에 가서 10시에 집에 온 적도 있었답니다. (‘헉~ 어우~’) 지금 제가 바라는 건 딱 두 가집니다. 자고 싶은 만큼 자고 일어나는 거랑 응원이예요.
‘정은아~ 괜찮아~~ 힘내!’ 라고 들으면 (잠도 못 자도) 잠 못 자도 괜찮을 것 같은데 해주실 거죠?’

아~ 진짜 방학이 방학이 아니겠네요. 진짜! 하기야 방학에 학원에서 더 막 음~ 힘들게 이렇게 하는 경우도 많죠. 아~~ 정말 반복하고 싶지 않은 그런 악몽 같은 시간일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그래요 그렇게 또 열심히 했으니까 다 잘 될 거라고 생각을 하고, 음악의 숲에서 응원을 보내겠습니다.
‘정은아~ 괜찮아 힘내!’

자, 6557 님께서

‘올해 아홉 살 된 막내 아들이 저를 보고 세상 가장 안쓰러운 표정을 지으며 말하더라구요. 엄마는 중독된 아들이 둘이나 있어서 괴롭겠다. 형아는 컴퓨터 나는 폰 겨울방학 시작과 동시에 아들들이 점점 방구석에서 폰과 컴 삼매경인데요.

아들들아~ 너희가 모르는 사실이 있단다!

너네 엄마는 음악의 숲에 더 심한 홀릭 상태란다. 그렇지만 올해는 서로에게 더 깊은 관심을 가지는 중독 중에 가장 바람직한 가족 중독에 빠지는 우리가 되도록 하자~’

컴퓨터랑 휴대폰 중독인 아들들이 모르는 사실이 어머니께서는 음악의 숲 중독이시라고, 좋은 중독이네요~ 아주 좋은 피톤치드 뿜뿜한 중독이라서 괜찮습니다. 건강에도 좋구요~ 정신 건강에도 좋고, 아~ 근데 아들이 먼저 그런 얘기 하기 진짜 쉽지 않은데, 보통 부모님께서 그만 좀 보라고 그러잖아요.
저도 어머니한테 아직도 그렇게 혼나거든요. 휴대폰 좀 보고 있으면 그만 보라고 이렇게 혼나는데, 아들이 먼저 엄마는 힘들겠다~ 내가 휴대폰 중독이어서 (웃음) 그런 말을 하는 사람은 또 어~ 신기하네요. 그리고 올해는 좀 가족 중독에 우리 모두가 좀 걸리셨으면 좋겠습니다.

노래 한 곡 또 듣고 올게요. 자이언티의 ‘눈’

[00:16:35~] Zion.T – 눈

자이언티의 ‘눈’ 듣고 오셨습니다. 음악의 숲 함께하고 계시고요.

[00:17:00~]

4242 님께서

‘숲디, 숲디~ 그거 알아요?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도 인간은 진화하고 있다는 거, 그 증거 중 하나가 글쎄 요즘 태어나는 아기들 중엔 맹장이 없이 태어나는 아가들이 있다는 거예요. 인천 어느 병원 의사 쌤이 한 얘긴데 맹장의 기능이 거의 없어지면서 이런 변화가 생겼다네요. 요즘 미세먼지 엄청 심하고 환경도 많이 나빠졌잖아요. 이러다 미래엔 속눈썹, 코털, 이런 거 숱도 많아지고 길이도 막 길어지는 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와~ 근데 저 진짜 요즘에 진짜로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거든요. 진화에 대한 생각을 되게 많이 하고 있었는데, 그 물론 시간이 엄청 오래 걸리겠지만 미세먼지 때문에 이러다 아가미가 생기는 거 아닌가… 근까 호흡기 관련된 어떤 아가미 비슷한 게 생기는 거 아닌가 막 그런 생각까지 했는데, 어 저랑 또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생각을 또 하고 계신 분이 계시네요.

맹장이 없이 태어나는 아가들이 있다는 건 좀 놀랍다~ 음~~ 진화를 또… 진짜 미세먼지가 어떻게 해결이 안 되면 인간이 그 환경에 맞춰서 진화할 수도 있을까요? 모르죠! 사실~ 네에 (ㅎㅎ) 그래요 뭐 속눈썹이라도 길어지면 좋겠네요.

자, 4301 님께서

‘6개월 길었던 프로젝트가 끝나고 한 달간의 긴 휴가를 받았는데요. 회사 노예로 일하던 관성이 아직 남아있는지 영화를 봐도, 친구들과 만나도, 여행을 가도 왠지 (마음이) 마음이 한 켠이 초조해요. 쉬는 것도 어디서 배워야 하나 봐요, 잘 쉬는 법 아시나요~’

하~ 그러게 진짜 그래도 마음 이케 초조하게 쓰기에는 너무 아까운 휴가라서… 아휴 어떻게 해야 될까요. 진짜 이게 확 관성이 너무 무서워요. 그 쉬는 법을 잊어버리는 경우가 너무 많은 것 같아요. 막상 쉬는 날에 이케 가만히 있는데 마음은 계속 뭔가를 해야 될 것 같고, 불안하고, 어! 어떻게 쉬어야 되지? 이렇게 좀 의아해지는 그런 순간들이 있는 것 같은데, 뭐 그 시간에 익숙해지는 것 말고는 방법이 딱히 떠오르는 건 없는 것 같습니다.

한 달간의 긴 휴가니까, 차근차근 뭔가 조급해하지 마시구요~ 빨리 쉬어야 된다라고 막 생각하면 더 힘들 것 같아요. 차근차근 이렇게 밟아 나가시기를 바라겠습니다.

9025 님께서

‘지금 다니는 직장이 (잘) 잘 맞는 건지 아직 모르겠는데요. 전임자가 없어서 일하기도 힘들고 그분이 쌓아놓고 간 업무들을 제가 치워야 하는 것도 싫어요. 하지만 주말이 보장되고 출퇴근은 자유로운 일인데 이 장점만 보고 미래를 계획해도 되는지 모르겠네요. 돈을 많~이 주는 직업이 아니라 걱정이 되기도 하거든요. 맨 땅에 헤딩! 해보는 게 나을까요?’

음~ 뭔가 어떤 일을 결정할 때 뭔가 각자의 우선순위가 있는 것 같아요. 뭔가 다른 사람에게 물어봐서 해결될 문제는 아닌 것 같은데, 음~ 그냥 지나가는 말 정도로 들으신다면 맨땅에 헤딩도 한 번쯤 해볼 수 있지 않을까… 그냥 좀 뭔가 생각보다 그냥 이렇게 나아가는 거 그런 것들을 좀 하면 좋겠다라는 생각도 한편으로 들구요. 음~ 어쨌든 본인의 결정이고 선택에 달려있는 문제인 것 같아요.

저는 저의 일을 하겠습니다. 음악을 듣고 올게요. 두 곡을 듣겠습니다.
신준미 님의 신청곡 프롬의 ‘원더풀 모멘트’ 그리고 김연수 님의 신청곡입니다. 토마스 쿡의 ‘불면’

[00:20:50~] 프롬 – Wonderful moment ( 프롬 – 원더풀 모멘트)

[00:20:50~] 토마스 쿡 – 불면 * 다시듣기에서 편집됨

프롬의 ‘원더풀 모멘트’ 그리고 토마스 쿡의 ‘불면’ 듣고 오셨습니다.

음악 두 곡 더 들을게요. 김가은 님의 신청곡입니다. 잔나비의 ‘쉬’ 그리고 알이엠의 ‘샤이니 해피 피플’

[00:21:22~] 잔나비 – She (잔나비 – 쉬)

[00:21:22~] R.E.M. – Shiny Happy People (알이엠 – 샤이니 해피 피플) * 다시듣기에서 편집됨

[00:21:40~] 정승환 – 숲으로 걷는다 (BGM)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00:22:16~] 숲의 노래

오늘 밤 여러분을 위해 제가 준비한 노래는요, 존 메이어의 ‘이모지 오브 어 웨이브’라는 곡입니다. 존 메이어의 정규 7집 ‘더 서치 포 에브리띵’이라는 앨범의 2번 트랙으로 수록된 곡이구요, 굉장히 진짜 명반이란 이런 거구나 하고 느꼈던 앨범이예요. 2017년에 나왔던 앨범인데 굉장히 사운드도 그렇고, 음~ 힐링되는 그런 곡이어서 이 노래를 또 가지고 와봤습니다. 음악의 숲, 이 새벽과 굉장히 어울리는 곡이 아닐까 싶어요. 그럼 저는 존 메이어의 ‘이모지 오브 어 웨이브’ 들려드리면서 인사를 드릴게요.

지금까지 음악의 숲 정승환이었고요, 저보다 좋은 밤 보내세요.

[00:23:20~] John Mayer – Emoji of a Wave (존 메이어 – 이모지 오브 어 웨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