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 list
- [00:01:46~] Blink – Kiss Me
- [00:05:31~] Bazzi – Beautiful
- [00:10:04~] 2LSON – Im in love (Feat. 에일리)
- [00:00:00~] 볼빨간사춘기 – 가리워진 길
- [00:11:47~] Arcade Fire – Everything Now
- [00:13:23~] 카더가든 – 명동콜링
- [00:17:46~] Lasse Lindh – Cmon Through
- [00:17:46~] 소란 (SORAN) – 행복
- [00:24:08~] Gregory Porter – I Fall In Love Too Easily
talk
도화지 위에 물감으로 색을 칠합니다. 실수로 잘못 칠했거나 바꾸고 싶을 땐, 그 위에 덧칠을 하면 되는데요. 중요한 건 마를 때까지 기다렸다가 할 것! 참지 못하고 성급하게 손을 대면 새로운 색은 빛을 내지 못하고 지저분하게 섞여버립니다.
틀어진 관계를 빨리 풀고 싶어서 상대에게 성급하게 다가갈 때가 있죠. 다친 마음이 얼른 아물길 바라면서, 새로운 사람을 조급하게 만날 때도 있는데요.
그냥 버릴 게 아니라면 그대로 방치할 게 아니라면 시간이 필요합니다. 오해했던 마음이 아픈 상처가 잘 말라서 새로운 관계와 사랑에 더는 간섭하지 못하게 될 시간이요.
기다림의 시간에 힘이 되어 드리는 숲. 여기는 음악의 숲, 저는 숲을 걷는 정승환입니다.
[00:01:46~] Blink – Kiss Me (블링크 – 키스 미)
1월 17일 목요일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오늘 첫 곡으로 블링크의 ‘키스 미’ 듣고 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음악의 숲의 숲지기 DJ 정승환이고요.
아~ 근데 진짜 성급하게 다가가면 안 되는 거 알면서도, 이렇게 하다가 오히려 일이 틀어지는 경우 많잖아요. 뭐 화를 좀 화해하고 싶어서라던가 아니면 뭐라 될까 고백하고 싶어서일 수도 있고요. 여러 가지 상황에서 참 기다리는 시간이 중요한데, 그걸 못 참아서 될 것도 안 되게 만들어버리는 그런 상황이 좀 많은 것 같아요.
그럴 때마다 참 인내심이라는 게 중요한 거구나~ 그리고 어~ 잠시 떨어져 있는 것 그리고 또 지켜보는 것 기다리는 것. 이런 것들이 삶에 있어서 관계에 있어서 얼마나 중요한지를 좀 느끼게 해주는 그런 순간들이 많은 것 같아요. 반대로 또 누군가가 나를 그렇게 기다려줘야만, 그 사람과도 가까워지고 돈독해지고 할 수 있는 것 같고요.
[00:03:17~]
자~ 5024 님께서
‘친했던 친구와 한순간의 말다툼으로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거의 2년 가까이 연락하지 않고 지냈는데요. 얼마 전에 그 친구에게 먼저 문자가 왔어요. 그동안 많이 생각났다고 만나서 다시 풀었으면 한다고요. 1년 전만 해도 친구에게 다시 연락이 와도 안 만날 거라고 굳게 다짐했었는데, 이번에는 저도 같은 마음이 들어서 주말에 만나기로 했습니다.
서로 상처가 아물기까지 참 오래 걸렸죠? 근데 2년을 안 봤으면서 주말까지 그 며칠을 기다리는 게 되게 조바심 나네요.’
아~ 근데 진짜 용기 내 준 친구분께 정말 박수를 보내고 싶네요. 2년 가까이면 좀 늦은 감도 없지 않아 있을텐데. 아~ 저라면 너무 늦지 않았을까 이제 와서 연락하는 게 괜찮을까라는 생각에 더 지체시키고 그랬을 것 같은데, 아마 그분도 오랜 고민 끝에 결정을 내리신 거겠지만 음~ 용기에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잘 만나셔서, 주말까지 기다리는 건 좀 힘드시겠지만 (웃음) 2년을 잘 견디셨잖아요. 잘 기다렸다가 만나서 시간도 지났고 하니까 잘 풀었으면 좋겠습니다. 예전만큼 어쩌면 예전보다 더 가까운 사이가 되셨으면 좋겠네요.
아~ 기다림의 시간이 저에게는 좀 길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여러분의 이야기와 듣고 싶은 노래들 언제든지 마음껏 보내주세요. 문자번호 #8000번, 짧은 건 50원 긴 건 100원인 거 아시죠? 미니는 무료이고요.
여러분은 지금 음악의 숲을 함께 걷고 계십니다.
[00:05:31~] Bazzi – Beautiful (Feat. Camila Cabello) (바지&피처링 카밀라 – 뷰티풀)
바지 피처링 카밀라의 ‘뷰리풀’ 듣고 오셨습니다.
새벽 1시 감성 야행 음악의 숲 함께하고 계시고요.
[00:06:02~]
9132 님께서
‘저는 이제 두 달 뒤면 고3 수험생이 되는 여고생입니다.
이제야 학원 끝나고 집에 가면서 아빠 차에서 아빠와 음숲 듣고 있어요. 늦은 시간에도 매일 힘들게 직접 데리러 와주신 아빠에게 말로만 고맙다고 하는데, 정말 고맙고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어요. 아빠, 항상 옆에서 이렇게 저 믿고 머물러 주세요.’
음~ 학원이 진짜 엄청 늦게까지 하나 보네요. 이게 진짜 이렇게 늦은 시간까지 공부하는 우리 9132 님도 대단하고 아버지도 진짜 대단하시구요. 그 일 끝나고 일 끝나시고 와서 이렇게 또 데리러 오시는 걸텐데, 아~ 그래요 이렇게까지 늦게까지 공부하면 진짜 힘들 것 같아요.(웃음)
저 예전에 아~ 중학교 때였나 그 학원을 다녔었는데 진짜 학원에서 새벽 1시 이렇게까지 했었거든요. 공부를 그렇게 시키셨어요, 선생님들께서. 그게 너무 괴로웠던 기억이 좀 나요. 그게 너무 강해서 아직까지도 그때 딱 생각하면 그 학원에서 새벽까지 했던 그 공부 그게 좀 생각이 나서 아~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또 고3 수험생이 되실 텐데 잘 견디고 또 열심히 하셔서 좋은 결과 있으시기를 바랄게요.
3349 님께서
‘숲디, 쓸개에 빠진 놈이란 말 들어봤어요? 쓸개는 우리가 오장육부라고 할 때 육부 중에 하나라고 해요. 옛날부터 쓸개는 담대함이나 줏대의 상징이어서 쓸개 빠진 놈이라고 하면 그만큼 줏대도 없고 정신 못 차리는 사람으로 여겼다고 하네요. 소의 쓸개로는 우황을, 곰의 쓸개로는 웅담을 추출해서 약으로도 쓴다고 할 정도로 중요한 곳이고요. 왜 쓸개 타령이냐고요? 우리 신랑이 곧 이렇게 중요한 쓸개가 없는 쓸개 빠진 분이 되거든요. 겁도 많은데 담낭 제거 수술을 해야 해요. 다 괜찮을 거라고 쓸개 빠진 분이 되어도 변함없이 사랑해주겠다고 숲디가 응원 좀 해주세요.’
아 그래요~ 남편분이 좀 큰 수술을 앞두고 계시는 것 같은데, 모처럼 성공적으로 잘 마무리하셔서 또 다시 건강하게 또 아내분과 함께 이렇게 또 행복한 시간들 보낼 수 있으셨으면 좋겠네요. 갑자기 쓸개 빠진 놈 이런 얘기 하셔가지고 무슨 얘기를 하시려고 하나 했더니 이런 또 깊은 뜻이 있었습니다. 그래요~ (웃음) 진짜 수술 잘 되시기를 바랄게요. 쓸개 없어도 잘 사실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자~ 0941 님께서
‘짐 정리를 하다가 작은 상자를 발견했어요. 연애할 때 제가 신랑에게 주었던 편지들을 신랑이 아직도 갖고 있더라고요. 감동이냐고요? 불태우고 싶었어요. 순간 협박용으로 갖고 있나 얼마나 놀리려고 이런 생각이 들었답니다. 그리곤 떨리는 손으로 조금 읽다가 너무 오글거려서 조용히 뚜껑을 덮고 땅에 묻어버리고 싶었으나, 남편 손이 안 닿는 곳에 숨겨두었어요. 지워버리고 싶은 과거지만 추억이란 이름으로 잠시 남겨두기로 했네요.’
그렇게 부끄러웠나요? 되게 좋을 것 같은데~
음~ 좀 이렇게 결혼을 하고 시간이 지나면 그런 추억들 생각만 하는 건 좋은데, 어떤 증거물 같은 게 남아 있으면 좀 쑥스러우려나~ 전 되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아무튼 네~ 그래도 남편분이 모르는 것에 둬도 본인은 절대 잊어버리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그것도 어쨌든 진짜 소중한 추억들이니까 잘 간직을 해두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자~ 우리 그러면 음악을 또 들을게요. 두 곡을 듣겠습니다.
3930 님의 신청곡 에일리 투엘슨의 ‘아임 인 러브’ 그리고 볼빨간 사춘기의 ‘가리워진 길’.
[00:10:04~] 2LSON – I`m in love (Feat. 에일리) (투엘슨 – 아임 인 러브)
[00:00:00~] 볼빨간사춘기 – 가리워진 길 (노래 안나옴)
[00:10:24~] ‘숲을 걷다 문득’ 코너
지금 당장 무엇이 먹고 싶은지 정확히 찾아낸다.
그것은 곧 자신의 상태를 파악한다는 것이다.
나의 식욕과 미각을 충족시킨다는 것이다.
말하자면 스스로를 돌보는 것이다.
어른이 되면 그런 번거로운 장애물도 스스로 넘어야만 한다.
취향을 기준으로 한다고 해서 순조롭게 수습되는 것이 아니다.
담담하게 자신을 컨트롤하면서 지금 당장 이것을 먹으면 나 자신이 제대로 만족할 것인지 가늠해본다.
납득할 수 있는 맛을 스스로 찾아내는 것이다.
납득이 가는 맛은 말하자면 자신의 몸이 하는 말을 귀 기울여 듣는 맛이다.
여러 가지를 거듭해 쌓아온 경험으로부터 떠올릴 수 있는 맛이기도 하다.
[00:11:47~] Arcade Fire – Everything Now (어케이드 파이어 – 에브리띵 나우)
아케이드 파이어의 ‘에브리띵 나우’ 듣고 오셨습니다.
‘숲을 걷다 문득’ 오늘은요, 히라마쓰 요코의 에세이 ‘어른의 맛’ 중에서 들려드렸어요.
뭔가, 맛에 대한 에세이를 많이 쓰신 일본의 작가고요.
납득할 수 있는 맛! 뭔가 이제 꼭 음식만이 아니라도 스스로가 납득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가는 것! 그런 게 또 어른스러운거다 뭐 이런 얘기를 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요.
근데 음식을 먹으면서 음식을 고민하면서 이런 깊은 고민을 하는 건, 또 그쪽으로 뭔가 이렇게 뭔가 감각이 서 있는 사람들이나 할 수 있는 거겠죠.
저는 그냥 배고플 때 뭐가 먹고 싶은데 맛있는 거 먹고 싶은데 뭐 먹을까 이렇게 고민을 하거든요. 소위 결정장애라고 하잖아요.
아~ 뭐 먹어야 되지 이렇게 고민하다가 그냥 이렇게 대충 때울 때가 많은데, 지금 이 글을 읽다 보니까 그래 왔던 저의 어떤(헛웃음) 과거들이 부끄러워지는 것 같아요.(웃음)
내가 납득할 수 있는 맛을 찾는 것, 멋있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뭔가 이렇게 먹고 싶은 메뉴 고르시기 전에, 이런 생각을 좀 해보시는 것도 좋을지 안 좋을지 모르겠지만 한 번쯤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 음악 한 곡 더 들을게요. 카더가든의 ‘명동콜링’.
[00:13:23~] 카더가든 – 명동콜링
카더가든의 ‘명동콜링’ 듣고 오셨습니다. 원곡은 크라잉넛의 노래였죠. 되게 색다르게 또 편곡을 해서 불렀는데 참 좋더라고요 목소리가. 정말 무한 반복이라고 하잖아요.
노래 나왔을 때 참 많이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자 음악의 숲 함께 하고 계시고요.
[00:14:02~]
4098 님께서
‘안녕하세요, 숲디! 타지에서 기숙사 생활하는 한 예비 고2 학생입니다. 한 명의 고2 학생이라고요.
학원도 다닐 겸 방학 맞아서 집에 왔는데 덕분에 라디오도 생방으로 들을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해요.
기숙사에서는 늘 다시듣기로 들어야 했거든요.
숲디 목소리 덕분에 짜증 나던 수학 문제도 너무 사랑스러워 보여요.’ (웃음)
진짜 이거 굉장히 제가 숲지기로서 굉장히 뿌듯해지는 사연이네요. 짜증 나던 수학 문제도 사랑스러워질 수 있다는.
음악의 숲에 힘이 이 정도로 위대하다라는 거, 다시 한 번 좀 어깨가 높아질 수 있는 어깨에 힘 줘도 될 것 같은 그런 사연이었는데요. 그래요. 수학 문제를 좀 더 사랑할 수 있는 시간 음악의 숲을 통해서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고마워요. (웃음)
6454 님께서
‘방학 맞은 고딩입니다. 저는 아침잠이 많아서 학교 다닐 때 지각을 많이 했어요. 50번 넘게요.
그래서 지각 안 하려고 학기 중엔 9시만 되면 잤는데, 방학이라 일찍 일찍 안 자도 돼서 라디오 듣고 있어요.’
아~ 방학 때 동안 또 이제 늦게 자다 보면 다시 개학을 했을 때 조금 한동안은 좀 힘들 수도 있겠네요.
아~ 그래도 지각 안 하려고 학기 중에 9시만 되면 자려고 했던 그 노력 그거 사실 쉽지 않은 거거든요.
특히 잠이라는 게 내가 노력한다고 되는 게 아닌데.
그래요~ 지각 많이 하는데 9시에 자야지 하고 딱 자면 잘 수 있으면 얼마든지 지각 안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그럼 방학 동안에는 지각 뭐 그런 거 없으니까, 음악의 숲 매일매일 듣는 걸로 약속을 합시다. 우리 자 약속이에요.
자 4301 님께서
‘숲디 저는 겨울만 되면 손발이 얼음처럼 차가워지는 수족냉증 요정인데요. 아까 남자친구가 제 손이 너무 차갑다며 각자 주머니에 손을 넣고 걷자는 거 있죠. (웃음)
(숲디 : 아~ 이게 잡아주는 게 아니라 그래요) 손발 시린 것도 불편한데 너무 서러웠어요. 여름에 아주 내 손만 잡기만 해봐라!’
이렇게 보내주셨습니다.
남자친구 너무 했네~ 그럴 때 딱 그 손 잡고 자기 주머니에 넣어줘야 되는 거 아니에요? 이거는 진짜 모르는 사람도 이 정도 뭐라 해야 될까 그건 안다 아이~ 남자친구 오늘 너무 하셨네요. (웃음) 나는 반전이 이게 웃긴다. 그~ 남자친구가 제 손이 너무 차갑다며 각자 자기 주머니에 손 놓고 가자고~ 그래요 아~ 굉장히 또 친구 같은 연인 관계이신가 봅니다. 서럽겠다. 진짜 남자친구가 이건 진짜 잘못했어요.
자~ 9812 님께서
‘원래 여섯 살이 된 딸이 밤에 다리가 아프다고 자주 우는데요. 성장통인가 싶어서 다리 주물러 주곤 했는데, 오늘은 유난히 많이 아파하네요. 저 손발 마사지부터 해서 종아리의 어깨 못 푸는 곳이 없는 미사리 금손인데, 성장통은 어떻게 할지 모르겠어요. 해소하는 팁 아시면 도와주세요.’
일단 성장통이라는 단어 자체를 너무 오랜만에 들었고. 성장통이 어떤 느낌이었는지 기억이 잘 안 나가서 그거 방법이 없는 것 같아요, 생각해 보니까. 잘 주물러 줘야 된대요. 잘 주물러주고 뭐 이렇게 꾸준히 이렇게 하면 좀 키도 잘 크고 그러겠죠. 생각해 보니까 성장통을 안 느낀 지 오래된 게 아니라 전 별로 느껴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웃음) 그래서 키가 이렇게 안 컸나, 그래요~ 갑자기 좀 서러워지는 성장통 저도 성장통 느끼고 싶네요. 오늘 밤에는 성장통을 느끼고 싶은 밤입니다.(웃음)
우리 음악 한 곡 들을게요. 라세린네의 ‘커먼 뜨루’.
[00:17:46~] Lasse Lindh – C`mon Through (라세린네 – 커먼 뜨루)
라세린네의 ‘커먼 뜨루’ 듣고 오셨습니다.
음악의 숲 함께하고 계시고요.
9117 님께서
‘숲디, 저는 실용무용 준비하는 고3 입시생인데요.
얼마 전부터 본격적인 입시반 수업을 시작해서 식단 관리와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답니다. 급격히 해야 할 게 늘어나고 어려워진 운동을 매일 한다는 게 쉽지가 않네요. 항상 미래에 대해 합격하고 뿌듯해하고 있을 저를 생각하며 열심히 운동해야지 하고 다짐하지만 힘든 건 똑같네요. 하하~ 나중에 제가 춤으로 더 큰 사람이 된다면, 숲디의 공연에도 백댄서로 올라가 멋진 무대를 만들고 싶어요. 이 바람 언젠가는 꼭 이루는 날이 오겠죠?’
아~ 이렇게 보내주셨네요.
아~고3 입시생 진짜 힘드실 것 같아요. 또 이제 예체능 쪽 하시는 분들은 또 나름대로의 고민과 또 육체적인 힘듦 이런 것들이 있죠.
그래요~ 저 잘 하셔서 언젠가 제 공연에 백댄서가 필요한 무대가 제가 많이 만들어 놓고 있을게요. 제가 열심히 댄스 가수로서의 어떤 입지를 다져놓고 있을 테니까, 언젠가 제 공연에서 백댄서로 만날 수 있기를~ 그때 이렇게 음악의 숲에서 사연 제가 읽어줬었다고 그때 말해주시면 좋을 것 같네요. 열심히 저도 춤 연습을 하고 있겠습니다. 뭐~ 지금 저는 꾸준히 하고 있지만 더 열심히 할게요. (웃음) 저 방탄조끼소년단 출신인 거 아시죠? 여러분!
자~ 4130 님께서
‘숲디 마카오에 다녀왔어요.
순전히 저의 버킷리스트, 번지 점프를 하기 위해 갔는데요.
원래 마카오가 세계에서 제일 높았는데 지금은 두 번째라네요. 어쨌든 233m에서 뛰어내리면서 여러 가지 제 소원과 더불어 숲디의 건강과 대박도 빌었답니다. (웃음) 근데 번지점프 좀 비싸더라고요. 한 번 뛰는데 50만원! ( 말도 안 된다 진짜 ) 뛸수록 깎아주고 네 번째 공짜라는데 당기시나요?’
저 진짜 번지 점프 저도 진짜 해보고 싶거든요. 저도 버킷리스트 중에 하나예요. 번지점프랑 스카이 다이빙. 진짜 꼭 죽기 전에는 해보고 싶은 것들인데, 50만 원은 너무 세다 어떻게 한 번 뛰는데 50만 원이에요? 근데 233m부터가 너무 세요. 50만 원 준다고 해도 약간 안 할 것 같은 느낌도 있는데~ (웃음)
그래요~ 오죽 그게 높고 시간이 길었으면 본인의 소원과 더불어 저의 건강과 대박까지도 빌었겠어요. 그 짧은 시간이 아니었던 거죠. 아~ 그래도 한 번은 해보고 싶다. 인생에 한 번이라면은 50만 원 주고 한 번 해봄직 하지 않을까? 정말 하고 싶은 것 중에 하나라면요. 아~ 근데 233m는 너무 높네요. (웃음)
7151 님께서
‘숲디 저는 왜 겨울 캠핑을 간다고 했을까요.
내일 아침에 가족 여행으로 카라반 캠핑을 가야 하는데요. 벌써부터 추워요. 봄도 있고 가을도 있고 여름밤도 있는데 굳이 이 추운 겨울에, 그렇지만 또 겨울에만 느껴지는 겨울 낭만이 있겠죠. 모닥불에 타닥타닥 거리는 소리 들으며 추운 데 옹기종기 모여 고구마라도 구워 먹어야겠어요.
가족애가 느껴지는(웃음) 겨울 여행 잘 다녀올게요.’
가을에도 모닥불 피워놓고 고구마 구울 수 있을 것 같은데~ (웃음) 그래요 겨울 겨울만의 낭만이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반드시 있을 거라고 믿고 있어야만 하고요 제발 있기를 바랄게요. (웃음) 저는 추위를 너무 타니까 겨울 캠핑은 엄두도 못 내요. 잘 다녀오시고요, 재밌었다고 정말 역시 겨울 캠핑만의 낭만이 있었다고 저에게 꼭 좀 전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우리 음악 한 곡 더 들을게요. 이분에게 바치고 싶은 곡이네요. 7132님 의 신청곡입니다. 소란의 ‘행복’.
[00:22:08~] 소란 (SORAN) – 행복
[00:23:03~] 숲의 노래
오늘 밤 여러분을 위해서 제가 들려드릴 노래는요, 그레고리 포터의 ‘I Fall In Love Too Easily’ 라는 곡입니다.
쳇 페이커의 노래로 저는 원래 잘 알고 있었는데, 그레고리 포터의 버전을 들으면서 또 다른 매력을 느꼈던 곡이에요. 어~ 2015년에 나왔던 정규 앨범이고요. 음~ 예전에 우리 ‘라이브 포레스트’ 코너에서 유바리 님께서 추천해주셨던 아티스트이기도 합니다. 그때 이후로 열심히 찾아들었는데 아~ 역시 뭐라해야 할까요. 명 아티스트의 추천곡은 역시 좋더라고요.(웃음) 그래서 한번 또 가지고 와봤어요.
그럼 저는 그레고리 포터의 ‘아이 폴 인 럽 투 이질리’ 들려드리면서 인사를 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음악의 숲 정승환이었고요.
저보다 좋은 밤 보내세요.
[00:24:08~] Gregory Porter – I Fall In Love Too Easily (그레고리 포터 – 아이 폴 인 러브 투 이즐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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