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906(금)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게스트: 케빈오]

set list

  • [00:01:50~] W&Whale – R.P.G. Shine (SK브로드밴드 광고 삽입 원곡)
  • [00:11:53~] 케빈오 (Live) – Remember
  • [00:15:55~] 케빈오 – How Do I
  • [00:37:01~] 케빈오 (Live) – Before Sunrise (비포 선라이즈)
  • [00:42:09~] 세이수미 – Let It Begin

talk

며칠 전에 제가 이런 얘기를 했었죠. 

‘회사 생활을 해보고 싶을 때가 있어요. 저는 못 해봐서~ 사원증 같은 것도 목에 걸어보고 싶네요.’

여러분은 이런 얘길 많이 보내주시더라고요.

‘숲디는 월요병 없어서 좋겠어요, 늦게 일어나도 되고 금요일에는 보고 싶은 뮤지션들도 다 만나잖아요.’

누구나 그럴 겁니다. 가지 않은 길은 궁금하고요, 가보지 못한 길에 미련이 남기도 하는데요. 

위대한 게츠비의 작가 ‘스콧 피츠제럴드’도 말했죠. 

‘모든 사람에겐 비밀이 있다. 자신이 다른 사람이라면 또는 진정한 자신이라면 삶이 얼마나 멋질지 꿈꾸는 것이다.’

이 시간 잠시 다른 내가 되어도 좋구요, 진짜 내가 되어도 좋습니다. 불금이니까 파격적으로 한 번 가볼까요?

정차요~ 이끼 정~ (웃음) 엠씨 에이비케이~(웃음) 꿈꿔왔던 가장 멋진 모습으로 함께 걸어보는 숲, 여기는 음악의 숲, 저는 숲을 걷는 정승환입니다.

[00:01:50~] W&Whale – R.P.G. Shine (더블유&웨일 – 알.피.지. 샤인)

9월 6일 금요일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오늘의 첫 곡으로 6224 님께서 신청하신 더블유 앤 웨일의 ‘알.피.지. 샤인’ 들으셨어요. 아~ 이 노래도 참 오랜만에 듣는데, 그 중학교 때 피엠피 있잖아요. 그 안에 이제 들어있었던게 생각이 나네요. 등굣길에 버스에서 창가 자리에 앉아서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자~ 안녕하세요, 저는 음악의 숲의 숲지기 DJ 정승환이고요.

제가 예전에 그 며칠 전에 그런 얘기 했죠. 회사 생활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고, 뭔가 사원증 같은 거 목에 걸고, 뭔가 정장입고 다니는 거 점심 시간에 커피 종이컵에다가 커피 마시면서 그런 것들~(웃음)

참 별거 아닌 그런 것들에 대한 괜한 로망이 있었는데, 사람들은 누구나 내가 되어보지 못했던 모습 내가 가지 못했던 길이런 것들에 대한 어떤 환상 같은 게 있는 것 같아요. 

제가 그렇게 갖고 있듯이, 또 반대로 여러분들은 제가 이제 월요병에 없는 것과 금요일에 좋아하는 뮤지션 만나는 것들을부러워하시기도 하고, 다 그런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은 요정과 숲디 이렇게 또 오늘도 이렇게 매일매일 만나고 있는데, 잠시 좀 다른 내가 돼도 좋고요. 진짜 자신이 돼도좋고~

근데 오늘은 정말 여러분들 말씀하신 대로 제가 좋아하는 날이에요. 일주일 중에서 아마 가장 좋아하는 날이 아닌가 싶은 날인데, 금요일 ‘인디 라디오 라이브 포레스트’ 함께하는 날입니다. 

뮤지션들을 매주 한 팀씩 모실 수 있다는 거는 음악을 하는 사람이 있기 이전에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너무나 큰 복이고 영광이기 때문에 이 시간 정말 감사하게 보내고 있죠. 같이 좀 즐겨주세요. 

함께하는 방법 아시죠? 문자 번호 #8000번 짧은 건 50원 긴 건 100원이고요, 미니는 무료입니다.

사연과 신청곡 모두 환영합니다. 

여러분은 지금 음악의 숲을 함께 걷고 계십니다.

[00:05:00~] ‘인디 라디오 라이브 포레스트’ 코너

발걸음은 지문과 같아서요, 사람마다 다르다고 하는데요. 생각과 감정도 고스란히 담아내죠. 

소리 내서 말하지 않아도, 표정이 보이지 않아도, 한 걸음 한 걸음에 어떤 기분인지 어떤 마음인지 느낄 수 있는데요. 

어떤 상황에서도 반듯하고 자신있게 흔들리지 않고 걸어나갈 것 같은 분입니다. 

‘인디 라디오 라이브 포레스트’ 싱어송 라이터 케빈오 씨와 함께 할게요.

훈훈한 외모로 눈길을 사로잡고 감미로운 목소리로 마음을 사로잡는 여심 스틸러 고막 스틸러~ 

숲디 : 케빈오 씨 어서 오세요.

케빈오 : 안녕하세요.

숲디 : 아이고~ 반갑습니다. 목소리가 처음부터 되게 좋네요.

케빈오 : 아~감사합니다. 반갑습니다.

숲디 : 자~ 우리 음악의 숲 듣고 계시는 저희 청취자분들을 숲의 요정들이라고 해서 요정들이라고 저희가 애칭을 부르거든요. (케빈오 : 아~ 네네)

우리 요정들께 인사 좀 부탁 드리겠습니다. 

케빈오 ; 아~ 네 요정님들 안녕하세요. 제가 처음으로 인사드리는 케빈오입니다. 

그리고 숲디 님 초대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숲디 웃음) 오랜만이에요.

숲디 : 진짜 오랜만에 봬요. 저희는 사실 미용실을 같이 다녀서~ (케빈오 :  그렇죠) 같은 숍이어서 (케빈오 : 맞아요) 종종보고는 하는데 잠깐 인사하고~ 

아~ 근데 오늘 제가 오프닝에서 그런 이야기를 했어요. 

사람은 이제 다른 사람이 내 모습을 상상하거나 뭔가 내가 가지 않은 길에 대한 환상을 갖기 마련이잖아요. (케빈오 : 네네)

뭔가 케빈오 씨는 나는 이런 이 사람이 되어보고 싶다~ 했던 게 있나요?

케빈오 : 저도 좀 숲디랑 좀 비슷한 게 있어요. 

현실적으로 실제로 제가 대학교 졸업하고 원래는 파이낸스 쪽으로 가는 거였어요. (숲디 : 아~)

지금 음악을 하고 있으니까 가끔씩 상상을 하죠. 

만약에 그때 계속 파이낸스 쪽으로 갔었었으면~

숲디 : 파이낸스가 뭐예요?

케빈오 : 파이낸스~ 뱅킹 쪽~ (숲디 : 아~)

그래서 완전히 그냥 회사 다니는 회사원 그리고 왠지 지금 결혼도 했을 수도 있을 것 같은~

숲디 : 실례지만 나이가 어떻게 되시죠?

케빈오 : 저 서른살입니다. 

숲디 : 헉~~

케빈오 : 무슨 왜~ 놀래요.

숲디 : 아니 그 정도로 안 돼 보여요.

케빈오 : 아~ 그래요? 

숲디 : 한 서른 다섯 되신 줄 알았어요. (웃음) 농담이에요.

케빈오 : 서른살이에요~ 며칠 전에.

숲디 : 저는 저보다 조금 더 있으실 줄 알았는데~

케빈오 : 몇 살 차이죠? 그럼~

숲디 : 저는 지금 17살이요.

케빈오 : 17살,  4살 차이. 그럼 얼마 안 남았네요. (숲디 케빈오 웃음)

숲디 : 알겠습니다. 아~ 재밌네요. 

근데 저는 개인적으로 케빈오 씨를 제가 개인적으로 취향으로는 별로 좋아하는 뮤지션은 아니에요. (케빈오 웃음)

왜냐하면 외모가 이렇게 좋은데, 음악도 잘하는 사람들 진짜 약간 싫어하거든요. (케빈오 : 아하~)

근데 오늘 딱 처음 인사하자마자 목소리 딱 나오는데, 저보다 목소리가 좋길래 아 오늘은 좀 글렀다. (케빈오 : 아닙니다~아닙니다~)

이렇게 코너 끝나면 사진 찍거든요. 오늘은 안 찍겠습니다. (웃음)

케빈오 : 사진을 안 찍어요?

숲디 : 되게 이렇게 머리 이렇게 장발에다가 지금 셔츠도 단추 한 두세 개 풀으시고~ 치명적이십니다.

케빈오 : 맞다 맞다~ 보수적으로 가겠습니다.

숲디 : 단추~ 좋아요~ 더 풀으셔도 좋습니다. 저는 괜찮아요. 

자~ 일단 진행을 해봤는데 오늘 우리 케빈오 씨 나온다는 소식에 많은 분들이 또 반가운 인사를 보내주셨는데요. 

[00:08:30~] 인별그램으로 빛속고 님께서 

‘케빈오, 슈스케 오디션 방송에서 1등 할 때 응원했어요. 

숲디와 컬투쇼에서도 보고 여러모로 음숲에 나와야 했네요. 

반갑습니다.’

케비오 : 반갑습니다. 맞아요. 저희 같이 컬투도 같이 했었죠? 기억하세요?

숲디 : 맞아요. 기억나죠. 그리고 이제 예전에 이홍기 씨가 진행하시던 (케빈오 : 아~ 맞습니다) 라디오에서도 만나고 라디오에서도 종종 마주쳤던 게스트로~

케빈오 : 두번쯤 만나고 샘김 덕분에 같이 이제 따로~ (숲디 : 맞아요)

숲디 : 이태원 쪽에서 한번 봤었죠. 아~ 맞아요. 기억이 나네요.

케빈오 : 벌써 그게 2년 전이에요. 

숲디 : 그러네요. 저 한 2~3년 된 것 같아요. 그렇죠?

케빈오 : 그렇죠.

숲디 : 카아~ 시간이 진짜~ (케빈오 : 너무 빨라요) 이제는 제가 DJ로서 또 함께 하게 됐어요. 이 자리가 좀 신기하기도합니다.

케빈오 : 아~ 저도 신기해요. 그때는 뭔가 좀 더 어렸고 지금 완전 너무 멋있어요. 처음부터도 되게 섬세하게 너무 멋있어요.

숲디 : 감사합니다. 

그리고 현아 4034 님께서 

‘와우~ 케빈오라니 숲디와 미모로 우열을 다투는 분이 (웃음) 드디어 오시는군요.’

숲디 : 그 정도로~ (케빈오 : 드디어에요?) 드디어 (웃음) 이런 우리 현아 씨 망언을 좀 하신 것 같기도 하고요. (숲디 케빈오 웃음)

자~ 근데 케빈오 씨는 갈수록 더 퇴폐미와 여러모로 갖추고 계시는 것 같아요.

케빈오 : 뭔지 알아요. 머리가 많이 자랐잖아요. 그래서 얼굴을 가리는 거예요. (숲디 : 가려서~) 안 보여서 그런 거예요.

숲디 : 겸손하시기도 하고~

케빈오 : 길러보세요.

숲디 : 길르면 안 돼요~ 저 사람들이 자꾸 목소리 안 듣고 얼굴만 봐서~ (케빈오 : 오우~, 케빈오 숲디 웃음) 죄송합니다.

syhee710 님께서 

‘케빈오님 숲디와 홍키라에서 2년전 설특집으로 방송하셨던 인연이 있죠. 

그때 기타 치며 노래하셨던 ‘옐로우’ 너무 감동적이어서 잊을 수가 없어요. 

라이브로 또 듣고 싶네요.’

숲디 : 이거 아직도 저도 기억나요. 

그때는 저는 이제 고정 게스트였고, (케빈오 : 예예예) 이제 2주에 한 번씩 이홍기 씨가 진행하시는 라디오에서 노래를 부르고 게스트를 모시고 그런 자리였었는데~(케빈오 : 네~)

수많은 게스트들을 뵀을 거 아니에요. (케빈오 : 아~ 네) 그게 한 일 년 넘게 했으니까~

그때 이제 케빈오 씨가 나와서 일렉 기타 하나로 이제 (케빈오 : 너무 떨렸어요~그때) ‘옐로우’ 였는데, 그때 굉장히 인상적이었던 아직도 기억이~

케빈오 : 감사합니다. 그 이후로 음악적인 이야기도 많이 나눴는데, 음악 취향이 많이 비슷하더라구요 서로~(숲디 : 맞아요) 그래서 그런 브릿 팝, 브릿록 장르도 되게 좋아하신다고~

숲디 : 그러니까요. 그래서 오늘도 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케빈오 : 그렇게 많이 기대하지는 마세요. (숲디 웃음)

숲디 : 기대하고 있어요. 

케빈오 : 오케이.

자~ 그리고 인사 보내주신 분들 중에서 캐비니즈드318 님께서 

‘숲디와 캐디의 만남 기대됩니다’ 라고 보내주셨는데 

숲디 : 캐디~ 다른 방송에서 지금 디제이를 하고 계시다고요~

케빈오 : 아 네~ 지금 2년 반째입니다. (숲디 : 헉~) 네, 교통방송 쪽에서 영어 방송을 하고 있어요. ‘All things k-pop’ 프로그램.

숲디 : 그럼 영어로 하시겠네요?

케빈오 : 그렇죠~ 그렇죠. 근데 요즘은 이제 많은 팬분들께서 한글로 메시지를 보내주시니까, 반반은 아닌데 한 20% (숲디 : 그래요? 웃음) 한국말로~

숲디 : 아~ 그러면 저는 이제 프로그램에 이제 마지막 인사가 있는데, 케빈오 씨도 어떻게 하시는 게 있나요?

케빈오 : 혹시 숲디 님은 마지막 인사가 뭐예요?

숲디 : 저는 저보다 좋은 밤 보내세요. 

케빈오 : 너무 멋있잖아요. 그거 너무 멋있네요. 

숲디 : 케빈오 씨는 뭐예요?

케빈오 : 저희는 See you tomorrow~ (케빈오 숲디 웃음)

숲디 : 진짜 그게 훨씬 멋있는데~

케빈오 : 그렇게 간단한 거예요. 우리는 내일 봐 뭐 이런 거예요. 내일 봐요~

숲디 : 저도 그렇게 하고 싶어요.  See you tomorrow~ (케빈오 웃음)

케빈오 : 아~ 잠깐만 뭐였다고요?

숲디 : 저보다 좋은 밤 보내세요. 

케빈오 : 저보다~ 배려심도~

숲디 : 이걸 영어로 하면 뭐예요?

케빈오 : Have better night than me. 한국말로 하면 훨씬 더 멋있어요. (숲디 : 그래요~) 좀 더 있어 보여요.

숲디 : 영어로 하면 어떻게 된다고요?

케빈오 : I hope you have better night than me. 그렇게 영어로 말하면 뭔가 어설퍼요.

숲디 : I hope you have better night than me. 역시 우리나라 우리 말 위대합니다.

케빈오 : 영어를 잘하시잖아요. 못하는 척 하고 있죠?

숲디 : 아~ 아니에요. 나도 영어로 한번 진행해보고 싶다~ 가끔 영어로 사연 보내신 분들 계시거든요. (케빈오 : 아~ 진짜요?)

그럼 제가 과감하게 그 사연을 버려요. (케빈오 : 아~, 숲디 케빈오 웃음) 농담이고~ 가끔 읽어드리는데 어렵더라고요.

낮 시간에 근데 DJ를 하시려면 저희 방송 시간이 이제 새벽 시간이니까, 평소에 좀 주무셔야 될 시간일 것 같기도 하고~

케빈오 : 맞아요. 오늘 금요일 밤이죠. 불금이죠. 

숲디 : 음~ 불금을 즐기시는구나~

케빈오 : 아니 집에 있죠. 주로 집에 있고요.

숲디 : 약간 약간 허언증 있으신 건 아닌가요? (숲디 웃음) 불금이죠? 이래놓고 집에 있죠? 이러면~ (숲디 웃음)

케빈오 : 요즘은 그냥 되게 쉴 수 있는 시간이 있으면 (숲디 : 바쁘시니까)  최대한 쉬려고 하죠. 

집에서 영화를 보거나 음악을 듣거나 아니면 청소~ 집이 요즘 너무 엉망이다 보니까~ (숲디 : 네~ 웃음)

시간 있을 때마다 좀 청소하고 있고 그리고 잠을 일찍 자려고 하죠.

숲디 : 아~ 요즘 좀 굉장히 바쁘시잖아요?

케빈오 : 한동안 좀 바빴어요.

숲디 : 프로그램도 하시고 하느라~ (케빈오 : 네네네) 그래요 이 시간에 보통 주무셔야 될 시간인데, 또 이렇게 음악의 숲에 흔쾌히 또 나와주셔서 아이고 고맙습니다. 

일단 우리 오늘 라디오 라이브를 청해 듣는 시간인데, 첫 곡으로 또 한번 라이브를 들어볼까 해요. (케빈오 : 좋습니다)

어떤 노래들 들려주실건가요?

케빈오 : 제가 최근에 낸 음원인데, ‘리멤버’ 라는 곡입니다. (숲디 : 캬아아~)

제가 슈퍼밴드에서 예선 때 이제 처음 오디션 봤을 때 좀 옛날 모습을 추억하면서 그 오디션 2주 전에 쓰고 이제 연습하고무대를 쓰는 노래입니다.

숲디 : 아~ 알겠습니다. 그러면 기대하고 한번 들어보도록 할게요. 준비되시면 바로 말씀해 주세요.

네~ 라이브로 청해 듣겠습니다. 케빈오의 ‘리멤버’

[00:14:35~] 케빈오 (Live) – Remember (리멤버)

케빈오 : 감사합니다. 

숲디 : 크으~ 진짜 멋있다. 짜증 나~ (박수, 웃음) 너무 멋있어서~ 자~ 라이브로 청해 들으셨습니다. 케빈오의 ‘리멤버’

얼마 전에 이제 아까 또 노래 부르시기도 전에도 설명하셨지만, 케빈오 씨를 다시 주목하게 만들었던 슈퍼밴드라는 프로그램에서 불렀던 노래~ 이 오디션을 위해서 작곡한 노래였다고요?

케빈오 : 네 맞습니다. 저희는 둘 다 이제 오디션 경험 있잖아요. 있다보니까 선곡 이제 OT 그 과정이 엄청 좀 힘들잖아요. (숲디 : 맞아요)

그것을 이미 알고 있어서 들어가서 그랬는지~

숲디 : 준비를 좀 미리 해야겠구나~

케빈오 : 미리 한 것보다 막상 가보니까 뭘 하지 이런 생각이 드는 거예요. 

커버하기에도 애매하고 제가 이미 낸 자작곡 하는 것도 좀 애매하니까, 그냥 그때 당시에 (숲디 : 노래를 새로~) 네~ 새로저의 마음의 상황을 고스란히 좀 표현할 수 있는 그런 곡을 만들고 싶었어요.

숲디 : 아 그런데 진짜 듣고 있는데 목소리 이렇게 기타 팍 치시면서 노래하는데 목소리가 굉장히 좀 뭔가 좀 허스키한 약간 저는 얼핏 ‘브라이언 애덤스’를 좀 떠올렸던 것 같아요. 

케빈오 : 아~ 너무 좋아하죠. 

숲디 : 너무 멋있었어요.

케빈오 : 씨 캔 아이~~ 이 이런 거 그런데 뭔가 근데~ 

숲디 : 그리고 가사가 너무 좋던데요. 

케빈오 : 진짜예요? (웃음)

숲디 : 무슨 말이었어요? 무슨 내용인지~

케빈오 : 리멤버 기억해 줘 이런 거예요. 

숲디 : 그 정도는 알아요. 리멤버는 제가 설마 리멤버를 모를까봐요.

케빈오 : 그렇죠~ 아니 가사를 보면 좀 뭐 사랑 노래라고 해석할 수도 있어요. (숲디 : 음~)

이 노래는 제가 옛날 케빈한테 쓰는 편지 같은 옛날에 나오는 노래입니다. 옛날에 좀 밤늦게 갈 곳도 없이 그냥 무작정 드라이브 한 적이 많았어요. 

그때쯤도 좀 방황하고 있었는데, 그래도 마음이 되게 순수했던 것 같아서, 이제 와서 다시 그런 순수한 음악에 대한 순수한 마음을 찾고 다시 좀 시작해 보자라는 의미였어요.

숲디 : 근데 기타 치면서 이렇게 예전에 나에게 막~ 카아~~(케빈오 : 예전의 나에게~)

케빈어 : 아니 뭔가 제가 방해하는 것 같아요, 그 노래로~ (숲디 : 뭘 방해해요?)  이렇게 고요한 밤(숲디 : 아니에요, 전혀아니에요) 고요한 방송 한 시 새벽인데~

숲디 : 절대 아니에요. 저 엄청 까불어요.

케빈오 : whisper 하는 듯이 해야 되는데~ 

숲디 : 아뇨~ 괜찮아요. 샤우팅해도 되요.

케빈오 : 지금 숨조차도 좀 참고 있어요. 지금 조심스러워 하고~

숲디 : 괜찮아요. 노래인데~ 너무 좋아서 저희 이제 요정들이 취향이 굉장히 고품격이시거든요. (케빈오 : 아~ 네네) 그래서 이런 음악 아주 좋아합니다.

케빈오 : 다행이네요.

숲디 : 오디션 프로그램에 대해서 좀 얘기를 해보면 어떨까 하는데,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이나나가신 거예요. (케빈오 : 그렇죠)

처음에 얼굴을 비췄던게 이제 4년 전 슈퍼스타K 7 이었죠? 

케빈오 : 네~ 맞습니다.

숲디 : 그리고 이게 진짜 사실 저는 오디션 프로그램 경험자로서~

케빈오 : 그렇죠. 우리 최근에 제일 마지막으로 숍에서 만났을 때 제 옆에 있었죠. (숲디 : 맞아요)

근데 숲디님께서 어떻게 또 나가지~ 이런 질문을 했는데~

숲디 : 저는 못할 것 같아서~

케빈오 : 네~ 그렇죠.

숲디 : 진짜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케빈오 : 아닙니다, 아닙니다.

숲디 : 이번에도 슈퍼밴드라는 프로그램에 참가를 하셨고, 어떤 마음으로 또 이렇게 나가게 되신 걸까요?

케빈오 : 처음에는 저도 마찬가지로 절대 못하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생각하면 할수록 저는 한국에 처음으로 살면서처음으로 4년 전에 왔었고 아는 사람이 별로 없더라고요. (숲디 : 음~)

그래서 아는 친구들도 이렇게 활동하면서 예를 들어 승환 씨나 샘 이나 이제 활동하면서 만나고, 근데 좀 진짜로 같이 계속 음악을 할 수 있는 친구들 그런 동료들이 없다 보니까 이런 친구들을 만날 기회라고 생각을 하면서 나갔고, 

그리고 또 제 음악을 다시 한번 보여 드리면 어떨까 싶어서 결국에는 why not 그냥 한번 해보자 그런 생각이였습니다.

숲디 : 사실 그거를 한번 경험을 했으니까 그 과정이 힘들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도 있지만, 이미 한 오디션 프로그램에서우승을 했던 우승자이기 때문에 어떤 그런 부담감이 있지 않았을까 했는데~

그런 어쨌든 결단을 내렸다는 것 그리고 어떻게 지금은 또 잘 마치셨잖아요. 그게 참 대단한 것 같아요.

케빈오 : 근데 만약에 제가 또 뭐 끝까지 가야지 뭐 이런 마음이 있었으면 절대 못 나갔을 것 같고요. 그런 마음이 없었기때문에 제가 나갔고 그리고 결국에 사실 우리 5등 했잖아요. (숲디 : 그렇죠)

5등을 했어도 저는 지금 너무 행복하고 그 프로한테 그리고 청취자분들 같이 이제 고생했던 친구들한테 너무 감사하죠.

숲디 : 그 시간을 통해서 어쨌든 힘든 시간이었겠지만 친구들도 얻으시고~

케빈오 : 친구들이 진짜 너무 소중하고~

숲디 : 아~ 진짜 다행이다.

케빈오 : 제 집에도 많이 자고 거의 이제 슈퍼밴드 게스트 하우스라고 농담을 쳐요. 진짜 매주 와요.

숲디 : 집이 한 100평이라면서요? (케빈오 웃음)

케빈오 : 그건 아니고요, 제가 원래 아는 형이랑 사는 거였어요. 근데 형이 미국으로 도망간 거예요. (숲디 : 아~ 진짜요?) 그래서 방이 하나 비워서~

숲디 : 도저히 케빈오랑 못 살겠다고 도망가자해서~( 웃음)

케빈오 : 진짜 농담을 많이 하시네요. (숲디 케빈오 웃음) 아니 그건 아니고 근데 많이 자요. (숲디 : 너무 좋다) 어떨 때는네 명이나 한 번 한 번에 자고~

숲디 : 음악하는 친구들끼리 이렇게 또 같이 오래 시간 보내고 하면 너무 좋잖아요. 

케빈오 : 너무 좋죠. 그리고 집에서도 아니 뭐 집에서는 음악 얘기는 거의 안 하니까, 그냥 음악 동료들이고 그리고 그냥친구들이 생긴 것 같아서~

숲디 : 저도 그 프로그램을 보는데 다 너무 한 분 한 분이 너무 귀하더라고요.

그러니까 이제 음악을 듣는 리스너로서 저런 뮤지션들이 있구나 저런 연주자들이 있구나 하면서~ 

케빈오 : 자기만 한 색깔이 다 너무 뚜렷하고~

숲디 : 그러니까요, 그리고 프로그램이 너무 좋았어요. 그 연주자들의 포커싱~

케빈오 : 내년? (숲디 : 저요?) 팬덤싱어 아님 미스터트롯? (숲디 웃음)

숲디 : 이제 케빈오 씨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지점이 우승자(케빈오 : 아니요 아니요)  다른 프로그램 우승자이시기도 하지만 근데 Why not 이라고 하셨잖아요. 

사실 음악하는데 순위가 어딨어 약간 그런 생각이 드는 거예요. 

1등이 무슨 소용이고 2등이 무슨 소용인가 (케빈오 : 그렇죠) 내가 음악을 할 수도 있고요, 확실히 거기다 또 친구들을 얻으시기도 하셨고~

케빈오 : 다른 데서도 최근에 인터뷰를 하는데 그 순위 왜 또 오디션 가서 그런 등수에 대한 것을 받아야 하냐고~ 근데 그거는 사실 세상은 다 그렇잖아요. (숲디 : 그렇죠)

근데 음원 내도 이제 차트에 올라가나 안 올라가나 차이고 그래서 그거를 피하려고 하는 것보다는 그냥 패쓰한 렛츠 고 이런 이런 마인드였어요.

숲디 : 캬아~ 멋있다. 정말 다시 한 번 뭐 입이 아프도록 말씀드린 거지만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케빈오 : 아닙니다. 노우)

오디션 유경험자로서는~ 그래도 이제 그러면 함께하는 사람들이 생겼어요. 

혼자 할 때랑 함께 할 때가 완전히 다를 것 같은데 어떤가요?

케빈오 : 음~ 일단은 좀 책임감이(웃음) 좀 더 생기는 것 같아요. 지금 같이 하려고 하는 친구들도 동생들이다 보니까 저만 잘하면 안 되고, 그리고 또 그 친구들만 잘하면 안 되고~

이제 서로 (숲디 : 그렇죠) 하나의 사운드로 가야 되니까 그게 더 책임이 드는 것도 있는데,

또 그냥 결국에는 재밌어서 저도 슈밴 끝나고 어떤 무대들은 이제 그쪽에서 혼자 나왔으면 좋겠다라고 해서 혼자 나간 것도 있고 최근에 패스티벌에서는 밴드로 나간 적도 있어요. 

밴드로 할 때 너무 신나고 너무 재밌는 거죠. (숲디 : 아~) 혼자 할 때도 나름 좋은 것도 있는데, 지금은 이제 그런 친구들이랑 계속 부딪히면서 즐기면서 제가 혼자서 만들 수 있는 노래보다 더 좋은 음악을 만들려고 하는 거죠.

숲디 : 하~ 마음 맞는 사람들을 만나서 즐겁게 음악한다라는 게 사실 쉽지 않은 일인 것 같거든요. 

우리가 꿈꾸는 만큼 그것을 현실로 이루어내는 게 그걸 이루신 것 같아서 그냥 되게 부럽네요. 

음악 하는 사람으로서는 되게 멋진 삶을 살고 계신 게 아닌가~

케빈오 : 아니 아닙니다. 그냥 친구들이 생길 뿐입니다. 진짜예요. 

숲디 : 아~ 그래요? 제가 너무 오버했어요? (숲디 케빈오 웃음)

케빈오 : 계속 너무 멋있다~ 너무 멋있다~ 하니까요 제가 좀 부담스럽죠. (숲디 : 쑥스러워서~)

숲디 : 근데 진짜 그래요, 제 마음이~ 그럼 좀 다른 얘기를 할게요.

이제 케빈오 씨를 두고 엄친아 라는 수식어가 많이 따라오더라고요. 미국의 명문대인 다트머스 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해서 뉴욕 주립대 신경과학 연구기관에서 인턴도 하셨다고요.

캐빈오 : 네 맞습니다.

숲디 : 아~ 음악이랑은 완전 완전 다른~

케빈오 : 항상 하고 싶었던 거는 음악이었죠.

숲디 : 근데 공부를 하면서도 이제 막 음악을 항상 하고 싶고 했는데, 그 결정을 내리는게 쉽지 않았을 것 같거든요. 

케빈오 : 그래서 뒤늦게 이제 한국 가사에 데뷔한 거죠. (웃음) 제가 26살에 데뷔했나 그랬던 것 같아요. 

너무 고민을 해서 너무 왔다갔다 해서 근데 이제는 쭈우욱 음악으로 갈테니~ (숲디 웃음)

숲디 : 근데 케빈오 씨의 그~ 짧은 생애를 엿봤잖아요. 

지금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가를 하셨고 그리고 이제 사실은 굉장히 또 명문대학교에서 다니시고 음악과 다른 근데 어떤항상 기로에 놓여 계셨던 것 같아요. 

어떤 이제 선택을 해야 하는 갈림길에 (케빈오 : 네네) 근데 굉장히 용감하고 과감한 선택을 (케빈오 : 네) 지금까지의 삶에서는 해 오신 거잖아요.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아까도 늦은 나이에 데뷔했다고 그랬는데, 나이가 더 찰수록 그게 그런 용기를 내기가 쉽지 않았을텐데~ 

케빈오 : 네네~ 근데 뭔가 그것도 결국에는 너무 고민을 해서 좀 더 심각한 선택을 했어야 되는 거고, 요즘은 그냥 생각하는 것보단 그냥 하고 있어요. 아~ 그냥 해! 라는 마인드셋을 가지고~

숲디 :  저스트 두 잇 이시구나 (웃음)

케빈오 : 그런 거 할 수 있어요? 라디오에서 네~ 저스트 두 잇!

숲디 :  아~ 그런거구나.  멋있다. 음악에 대한 꿈이 이렇게 딱 있었다는 거는 그래도 이제 어떤 자라오면서 음악과의 인연이 있었을 텐데, 어떻게 음악을 그러면 접하고 하게 되신 건가요?

케빈오 : 저는 어렸을 때부터 클래식 음악을 엄청 좋아했고요, 피아노랑 첼로를 쳤는데 오케스트라 하는 거를 엄청 좋아했어요.

숲디 : 그래서 실제로 오케스트라의 단원이시기도 했던 가요?

케빈오 : 기타 말고 첼로로요. (숲디 : 그니까요) 아아~ 첼로로~ 그때 너무 그때부터 음악을 너무 좋아했는데, 이제 처음으로 자유롭게 제 선택으로 배우려고 했던 악기는 기타였죠. 중학교때~

숲디 : 중학교 때부터 기타를 치셨구나. (케빈오 : 네네) 너튜브를 보면서 독학을 했다는 얘기가 있어요.

케빈오 : 아~ 너튜브요? 그때 공부 안 하는 사이에 좀 영상들을 종종 올렸죠. 완전 취미로 재미로~ (숲디 : 찍어서 올리고) 카메라한테 ‘오늘 힘들었다. 오늘 학교에서 이런 일이 있어서 이 노래가 생각이 났다. 한번 들려줄게요.’

이런 식으로 다 영어로 그렇죠~

숲디 : 계속 누군가한테 음악을 들려주고 있었네요.

케빈오 : 어렸을때부터 저도 그런 로망이 있었던 것 같아요.

숲디 : 저는 어렸을 때 그런 생각을 하지를 못했어요. 그런 동영상 사이트 너튜브 같은 데 내 노래를 올려 그런 거 아예 생각을 못 했던 것 같아요.

케빈오 : 그걸 아예 패스하고 이제 tv로 바로 나가신 거잖아요. (웃음)

숲디 : 어떻게 보면 그렇죠. (케빈오 : 그렇죠)

미국에서도 친구들과 밴드를 결성한 적이 있다고요?

케빈어 : 네 맞습니다. 

숲디 : 당시 음반도 만들었어요?

케빈오 : 음반 이제 EP 하나 냈었고 제가 그 밴드의 메인 보컬도 아니었고 서브 보컬 키보드 기타 두 번째 기타 그래서 거의 그냥 백킹으로 했는데,

제가 그때부터 처음으로 밴드적으로 이제 앨범을 만드는 과정을 알게 됐었고 진짜 너무 행복했어요. 

그때가 제가 졸업하고 이제 일을 시작하기 전 한 8개월전~

숲디 : 대학교 졸업하고 나서? 그럼 진짜 계속 음악에 대한 끈을 정말 끈질기게 쥐고 계셨던 거네요.

케빈오 : 근데 그 꿈이 항상 이제 현실이랑 안 맞고 부딪히고 하니까~ (숲디 : 부딪히고~)

숲디 : 만약에 제가 케빈오 이였으면 그렇게 과감한 결단을 못 내렸을 것 같아요. 

케빈오 : 아~ 그래요?

숲디 : 겁이 되게 많아서~

케빈오 : 저도 겁이 많아서 그렇게 오래 걸렸는데, 지금 그때 생각하면 지금이 뭔가 마음도 더 순수하고 더 젊은 것 같아요. 

그때 만약에 제가 뭐 파이낸스 쪽으로 갔었으면 후회 많이 했었을 것 같아요.

숲디 : 아~ 지금 이제 음악의 숲에서 들으시고 계실 케빈오 씨의 팬들 팬분들은 이 이야기가 굉장히 아찔하면서도 다행일것 같아요. 

하마터면 음악을 못 들을 뻔했던 거잖아요. 케빈오 씨 음악을~

케빈오 : 근데 저한테 더 큰 이제 다행이죠. (숲디 : 팬들 만난 것들이~) 그렇죠.

특히나 요즘 만날 수 있는 자리들이 너무 많았는데 그리고 너무 좋은 일들도 같이 많이 하게 됐었고, 너무 많은 사랑을 주고받는 것 같아서 되게 좋았습니다.

숲디 : 카아~ 빨리 흠을 찾아내야 되는데 흠이 없네요. 

케빈오 : 흠? 흠이 뭐죠? 

숲디 : 약간 단점, 단점이라고 하죠.

케빈오 : 단점? 너무 많죠. 일단 제가 한국말부터~ (숲디 케비오 웃음)

숲디 : 이번에는 우리 음원으로 한번 곡을 들어보면 좋을 것 같은데 우리 어떤 곡 들어볼까요?

케빈오 : 제가 작년 아니요 올해 초에 낸 발라드 노래입니다. ‘하우 두 아이’ 라는 노래입니다.

그럼 바로 음악 듣고 와서 우리 남은 이야기 마저 이어가보도록 할게요. 케빈오의 ‘하우 두 아이’

[00:29:30~] 케빈오 – How Do I (하우 두 아이)

케빈오의 노래 ‘하우 두 아이’ 들으셨습니다. 

숲디 : 방금 우리 라이브로 청해 들었던 노래랑은 또 다른 분위기의 노래예요. 약간 좀 로맨틱한 노래랄까요.

케빈오 : 로맨틱한 알앤비 발라드? (웃음)

숲디 : 네~ 알앤비 발라드. 이 노래 함께 작업하신 분이 사이먼이라는~(케빈오 : 아~ 맞습니다) 

엄청난 분이랑 또 작업을 하셨더라고요.

케빈오 : 더티룹스~

숲디 : 프로듀서 이신가요?

케빈오 : 네, 프로듀서 모느트리 그 형님들이랑 이분이랑 같이 했는데 근데 저는 그 과정을 못 봤어요.

숲디 : 모느트리 형님들이랑 되게 친하다고 하시더라구요.

케빈오 : 네~ 그런 것 같아요. 근데 저는 이 노래 그냥 노래를 한 것 같아요. 

제가 뭐 같이 작업을 하거나 쓴 게 아니라 근데 이 노래 진짜 너무 너무 예쁜 것 같아요. 너무 잘 써주신 것 같아요.

숲디 : 너무 좋아요. 그~ 하우 두 아이~ 이게 너무 좋아요. (숲디 케빈오 웃음)

케빈오 : 저 모창하는거예요? 지금~

숲디 : 아니아니 그게 갑자기 음이 기억이 안 나서~ 예쁜 노래 이런 노래도 잘 부르시네요. 

케빈오 : 아~ 감사합니다

숲디 :  슈퍼스타K 7에서 우승한 이후에 2016년 프라이머리 곡에 피처링을 하면서 데뷔를 하셨고, 2017년에는 첫 앨범을 발표를 하셨는데 준비하시면서 좀 힘들었던 점은 없었는지 궁금합니다.

케빈오 : 그때~ 아니요 그때는 너무 마음 편하게 이 앨범 이 데뷔 앨범을 만들게 됐어요.

그때 프라이머리 형이랑 제 집 뉴욕에 있는 집으로 가서 거의 다 집 안에서 다락방에서 녹음까지 다 해서, 그때 뮤직비디오도 아는 형들이랑 같이 찍고 앨범 사진 디자인도 제 친 여동생이 해줬어요. 

그래서 홈 같은 느낌이 많았어요. stardust 앨범 만들었을 때~

숲디 : 어떻게 그 인연이 이렇게 닿은 거예요. 프라이머리 씨와는~

케빈오 : 아는 사람 통해서 이제 소개를 받았는데, 그 형이랑 그 이후로도 이제 안다 라는 가수의 노래도 같이 작곡한 적도있고 어제 만났어요. 

지금 형님의 이제 다음 앨범 좀 같이 해야 할 것들이 있어서 계속 좀 오래 봤으면 좋겠는 그런~

숲디 : 근데 이렇게 이야기를 듣고 있는데 새삼 제가 한 2, 3년 전에 이제 라디오에서 뵀을 때보다 훨씬 한국어가 느셨는데~ (케빈오 : 저요?) 제가 느끼기에 (케빈오 : 다행이네요)

엄청 이젠 그냥 아예 그냥 한국 사람과 이야기하는 것 같아요. 

케빈오 : 진짜예요? 와우 감사합니다.

숲디 : 진짜로 그래서 어떻게 그거를 한국어를 연습하셨는지 좀 신기해요. (케빈오 : 아~)

일단 생활하면서 자연스럽게 는 것도 있겠지만 뭔가 노력은 분명히 하셨을 테니까~ 

케빈오 : 네네, 수업 같은 것도 들었지만 수업에 많이 배웠는데, 제가 수업 끝나고 그 배운 것들을 친구들이랑 하잖아요 쓰잖아요. 그 말고요 예를 들어 해도 돼요?

뭐 하고 말고요~ 이런 것들 문법을 배워요. 그런 것들은 평소에 안 쓴다고 많이 들었어요.

숲디 : 그렇고 말고요 이런 거?

케빈오 : 말고요~ 좀 써요 승환 씨는?

숲디 : 거의 안 쓰는 것 같긴~ 거의 안 쓰긴 하는데~

케빈오 : 저도 슈퍼밴드 하면서도 이제 그 친구들 6개월 동안 봤잖아요. 

그 친구들도 하는 말이 그 사이에 많이 늘었다고 한국말 그리고 또 반말이 오히려 저한테 좀 더 힘들어요. (숲디 : 아~ 그래요?)

미국에서 자라면서 반말 쓸 때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거의 어머니 부모님 할머니 할아버지들 가족한테 존대말만 (숲디 : 그렇죠) 그 썼으니까 그래서 좀 더 자연스러워지는 것 같아요.

숲디 : 역시 언어는 사람이랑 부딪겼을 때 같이 있을 때 언어가 느는 것 같은데, 자~ 앨범을 봤더니 이제 친동생분께서 포토그래퍼 이시더라고요.

케빈오 : 네네 저 첫 앨범~

숲디 : 자켓 사진을 직접 찍어주신 건가요? 그러면~

케빈오 : 네, 그랬습니다.

숲디 : 그러면 약간 가내수공업 같은 느낌이에요. (숲디 케빈오 웃음) 가족끼리 만드는~

케빈오 : 근데 우리도 다 이제 여동생 남동생 저도 아트 쪽에 관심이 항상 있었는데, 참고적인 그런 능력은 있었던 것 같아요. 탤런트가 있었던 것 같아요.

숲디 : 예술가의 피가 그렇게 흐르는 집안이었구나.

케빈오 : 근데 다 이제 다른 일을 하고 있었죠. 길이랑 음악 포토랑 달랐죠.

숲디 : 근데 예술가의 예술의 피가 흐르는 그런 집안이신데, 또 분야도 또 다르고 포토를 하시는 분들이 계시고 음악을 하시는 분도 계시고~

자~ 그동안 솔로로 활동을 해왔는데, 앞으로 좀 밴드로도 활동을 할 거라는 소식을 들었어요.

케빈오 : 네네, 저희가 최근에 페스티벌에서 지난주 토요일날 페스티벌에서 처음으로 저랑 이종훈이라는 친구랑 최영진이라는 친구랑 무대를 섰는데, 

일단은 이름 없는 밴드라고 소개를 했고 그 친구들이랑 메이비 다른 친구 한 명이랑 같이 하려고요 아주 재밌게~

숲디 : 슈스케 슈퍼밴드에서 다 만나신 윤종신 씨가 밴드로 무대에 서는 모습을 보고 몸에 아주 잘 맞는 옷을 입었다고 말씀을 하셨잖아요. (케빈오 : 네) 

근데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만 들어도 밴드로 활동하는 게 되게 즐거워 보이세요. (케빈오 : 아~)

밴드로 이렇게 같이 만난 사람들이랑 같이 음악하는 거를 되게 즐거워하시는 것 같아요.

케빈오 : 그냥 재밌어서~

숲디 : 나는 밴드였구나 약간 그런 생각이~

케빈오 : 그리고 지금도 같이 하려고 하는 친구들 누가 해라고 해서 계속 하는 것도 아니고, 지금은 진짜 그냥 같이 하고싶어서 계속 할 수 있다는 게 진짜 큰 선물인 것 같아요. 저희들한테~

숲디 : 오늘 케빈오 씨의 노래를 이렇게 좀 듣는데 제가 지난번에 라디오에서도 다른 라디오에서 만났을 때도 라이브를 듣긴 했었지만, 언젠가 또 음악의 숲에서 밴드로 한번 모시고 싶네요.

케빈오 : 네~그렇게 한번 꼭 초대해 주세요. (숲디 : 진짜로~) 저희는 아~ 저는 요즘 혼자서 하잖아요. 낯설어요. (숲디 : 아~ 오히려)

그리고 옛날보다 저는 기타를 엄청 섬세하게 혼자서 쳤으면 요즘은 진짜 막 치는 것 같아요. 더 세게~ 좀 소리를 채우려고그래서 나중에는 밴드로 오면 멋진 무대를 들려 드리겠습니다.

숲디 : 꼭 한 번 언젠가 또 모시고 싶습니다. (케빈오 : 오케이)

자~ 그럼 우리 또 라이브 한 곡 청해 들어볼까 하는데 이번에는 어떤 노래 들려주실 건가요?

케빈오 : 저희가 슈퍼밴드에서 마지막 곡 우리 팀 에프터문 이라는 팀을 만들었는데요. 

저희가 물러나기 전 바로 직전 마지막 무대였고요, ‘비포 선라이즈’ 그 영화 아시죠? (숲디 : 네네네) 그 영화를 보면서 영감을 받고 쓴 노래입니다.

숲디 : 알겠습니다. 굉장히 좋아하는 영화라서 기대가 되네요.

케빈오 : 실망 안 시킬게요.

숲디 : 네~ (웃음) 준비되시면 말씀 주세요.

자~ 라이브로 청해 듣겠습니다. 캐빈오의 ‘비포 선라이즈’

[00:37:01~] 케빈오 (Live)  – Before Sunrise (비포 선라이즈)

자~ 라이브로 청해 들으셨습니다. 케빈오의 ‘비포 선라이즈’

숲디 : 그~ 이제 많은 분들의 공연을 보았고 여기서도 많이 모시고도 했는데, 감히 말씀드리자면 지금까지 그렇게 보면서가장 음악에 몰입했던 순간인 것 같아요. 제가 들으면서~ 

이렇게 본인도 이렇게 탁 음악에 빠지시고~

케비오 :  근데 혼자 하는 게 요즘 되게 민망한 거 같아요. 

숲디 : 근데 저는 너무 좋았어요. 

케빈오 : 진짜요 다행이네요. 감사합니다.

숲디 : 오히려 그냥 케빈오 씨 목소리랑 기타랑 그 밑에 깔리는 패드랑 이런 것들이 너무 좋아서~ (케빈오 : 감사합니다) 

약간 나중에 같이 한번 노래하고 싶다는 생각이~

케빈오 : 아~ 영광이죠. (숲디 : 제가 영광이에요) 

근데 저도 어렸을 때부터 계속 혼자 해오다 보니까 사람들이랑 좀 많이 같이 한 적이 많이 없어요. 

근데 요즘 그런 욕심 그런 마음이 너무 커서 나중에 혹시라도 승환 님이랑 같이 할 수 있으면 너무 좋죠. 하고 말고요~ (숲디 : 진짜~ 숲디 케빈오 웃음)

숲디 : 근데 너무 음악하는 모습이 너무 행복해 보여요.

그래서 너무 부럽고 멋있고 그리고 이제 라이브 하시는 걸 듣는데 진짜 감동받았어요. (케빈오 : 감사합니다)

정말 좀 되게 깊은 감동을 받아서 고맙다는 말씀 드리고 싶고, 이 노래 가사를 이제 영어니까 잘 모르잖아요. (케빈오 : 아~ 네네)

본인이 좋아하는 가사 한 줄만 혹시 말씀해 주실 수 있을까요?

케빈오 : 음~ 저는 가사 다 좋아해요. (웃음)

숲디 : 본인 쓰셨죠? (웃음)

케빈오 : 같이 썼는데 근데 저희는 그냥 최고의 러브송을 만들자라는~

숲디 : 한번 나중에 그러면 제가 인터넷에 검색해서 해석을 보겠습니다.

케빈오 : 좋습니다. (숲디 웃음)

숲디 : 노래 정말 좋네요. (케빈오 : 감사합니다)

지난 주말에는 이 페스티벌 무대에 오르셨고 많은 분들이 직접 무대에서 만나보고 싶어 하실 것 같은데, 혹시 케빈오 씨의무대를 못 보신 분들 혹시 지금 방송 듣고 계신 분들도 어쨌든 오디오로만 지금 듣고 계시는 거잖아요. 

근데 저는 정말 공연을 꼭 가서 보시라고 지금 듣고 계시는 분들께 권장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게 노래를 하시는 가장 먼저 오디오 음성이 가장 좋은데요. 노래하시는 모습을 보면 이 사람 음악 진짜 좋아하는구나가느껴진다고 느껴져요. (케빈오 : 아하~)

그리고 잘생겼어요, 노래할 때 (웃음) 그래서 짜증 나는데 뭔가 계속 보게 된달까 그러니까 좀 꼭 한 번 케빈오 씨의 공연을 보시는 거를 또 추천을 드리고 싶네요.(케빈오 : 꼭 와주세요)

혹시 공연 계획 있나요? 또 뭐 밴드로든 케빈오 씨 혼자서든~

케빈오 : 올해는 꼭 지금 계획하고 있고요. 올해 가기 전에는 이거는 약속할 수 있어요. 우리 팬분들한테 드디어 제 단독공연을 하게 될 거니까요. 

많이 기대해 주시고 꼭 많이 많이 와주시길 바랄게요.

숲디 : 좋습니다. ‘인디 라디오 라이브 포레스트’ 앞으로의 모습이 정말 더 기대되는 싱어송 라이터 그리고 또 밴드로서의모습도 몹시 기대하고 있는 우리 케빈오 씨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우리 음악의 숲 요정님들께 마지막 인사 부탁드릴게요.

케빈오 : 네네, 오늘 저희랑 함께해 주셔서 진심으로 너무 감사드리고 제 음악을 들어주셔서도 감사드립니다. 

저는 다음에 기회가 되면 저희의 콜래보 홍보하러 와야죠 다시 그쵸? (웃음)

숲디 : 전 정말 꼭 뭔가 결과물이 아니더라도 케빈오 씨랑 같이 노래하고 싶다는 생각이~ 

케빈오 : 좋습니다. 나중에 기타라도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뛰어가야겠습니다. 

숲디 : 알겠습니다. 저도 기타는 있습니다. (웃음)

케빈오 : 세션~ 세션~ 

숲디 : 아~ 그래요? 꼭 같이 하고 싶어요.

근데 이제 보내드리면서 추천 곡 드릴 건데 어떤 곡 준비하셨나요?

케빈오 : 제가 최근에 좀 좋아하게 된 밴드인데요. 부산의 4인조 밴드 서프 락 밴드 세이수미라는 밴드고요, 그 밴드의 ‘렛잇 비긴’ 이라는 노래 가져왔습니다.

숲디 : 세이수미~ 딱 그 케빈오 씨의 취향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케빈오 : 혹시 좋아하세요?

숲디 : 너무 좋아하죠. 

그러면 이제 케빈오 씨의 추천곡 세이수미의 ‘렛 잇 비긴’ 들으면서 인사를 나눠야 되는데,

오늘 진짜 케빈오 씨와 이야기 나누면서 어떤 삶에서의 어떤 태도 용기를 갖는 그런 마음도 되게 배운 것 같고, 음악도 너무 감동적으로 들었고요. 음악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케빈오 : 제가 감사하죠.

숲디 : 언젠가 또 음악 밴드로 모실 수 있는 날을 기대를 해볼게요. 오늘은 여기서 인사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케빈오 : 감사합니다. 굿 나잇.

저도 여기서 인사를 드릴게요.

지금까지 음악의 숲 정승환이었고, 저보다 좋은 밤 보내세요.

[00:42:09~] 세이수미 – Let It Begin (렛 잇 비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