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 list
- [00:02:16~] 페퍼톤스 (Peppertones) – 계절의 끝에서
- [00:12:18~] 샘김 (Sam Kim) – WHERE`S MY MONEY
- [00:15:50~] Charlie Puth – I Warned Myself
- [00:19:53~] Taylor Swift – Lover
- [00:24:01~] King Of Bass – ColdStarrScientist
- [00:27:38~] 김동률 – 여름의 끝자락 (Feat. 김정원)
- [00:34:35~] 윤미래 – Memories… (Smiling Tears)
talk
야구에서 배트를 가지고 타석에서 공을 치는 사람을 타자라고 하죠. 홈런을 잘 치는 것 팀에 좋은 기회를 만들어주는 것 좋은 타자로 평가받는 기준은 다양한데요.
가장 객관적이고 기본적인 잣대는 타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타율은 안타수를 타수로 나눈 값 타석에 나가서 몇 번이나 배트에 잘 맞추는지를 계산하는 거죠.
흔히 이 ‘타자 좀 치는데 잘하네’라고 말할 수 있는 기준은 3할이라고 합니다. 열 번 배트를 휘둘러서 세 번 안타를 치는 건데요. 별거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지금까지 우리나라 프로야구 역사상 4할 타자는 딱 한 명이었다고 하죠.
우리도 하루하루 주어지는 공을 힘차게 찹니다. 시원하게 홈런을 날리는 날도 있구요. 헛스윙에 좌절할 때도 있고 그냥 공에 맞아 화가 나는 날도 있는데요.
8월의 타율은 올 여름의 타율은 어느 정도였는지 돌아봅니다. 전문 타자도 3할이면 훌륭한 거니까 결과에 너무 실망하진 말죠.
다른 건 몰라도 이 시간 저흰 좀 괜찮은 거 같네요. 선곡, 사연, DJ 100프로 타율을 자랑하는 숲. 여기는 음악의 숲, 저는 숲을 걷는 정승환입니다.
[00:02:16~] 페퍼톤스 (Peppertones) – 계절의 끝에서
8월 31일 토요일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오늘의 첫 곡으로 4301 님께서 일 년 중에 요즘이 가장 듣기 좋은 것 같다면서 페퍼톤스의 ‘계절의 끝에서‘ 신청하셨어요.
진짜 좋네요. 딱 이렇게 좀 선선해질 무렵 페퍼톤스를 듣는 것도 역시나 좋은 것 같습니다. 무더운 여름에도 좋고 음..
안녕하세요. 저는 음악의 숲의 숲지기 DJ 정승환이구요.
아 벌써 8월의 마지막 날이라는 게 이렇게 제가 매번 프로그램 시작할 때 안녕하세요. 하기 전에 8월 며칠 몇 월 며칠 무슨 요일 8월 31일이라고 제가 말하고 있는 이게 뭔가 낯설달까요. 시간이 왜 이렇게 빨리 가는 거지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하고 음 올 한 해 벌써 거의 막바지가 되어가고 있는 중인데 나는 뭘 했지? 그러면서(웃음) 잘 보냈나 오늘 오프닝에서 하는 것처럼 하루하루 나한테 주어지는 이 공들을 홈런을 치기도 하고 때론 헛스윙질을 하기도 하고 얼마 정도의 타율을 갖고 있을까 나는 그러면서 자꾸 뒤돌아보게 되는 그런 시기인 것 같습니다.
음 여러분들도 오늘 하루 잘 보내셨길 바라면서 또 음악의 숲의 이렇게 또 찾아오신 분들은 좋은 하루를 보내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뭔가 위로받고 싶어 하시는 분들이 좀 계시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이 짧은 시간 동안 아주 그냥 속 시원하게 홈런을 치는 그런 시간 가져봤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한 9할 정도는 제가 그냥 제 목소리가 좋아서 오시는 분들이(웃음) 많으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00:04:38~]
4516님
’숲디 저는 이번 달에 여수, 부산, 찍고 대천 해수욕장까지 보름 넘게 놀고 왔더니 어느새 아이 개학 날이 되었더라고요. 아이 방학 핑계로 제가 더 신나게 놀았네요.‘
올여름 휴가를 정말 잘 보내신 분이네요. 아이의 어떤 방학을 핑계 삼아 본인의 어떤 음~ 근데 진짜 부럽다. 여수 부산 찍고 대천 해수욕장까지 이야 저는 올여름에 이렇다할 휴가는 못 갔고요. 음, 다만 이제 열심히 작업을 하고 있어요. 언제든지 탁 버튼 누르면 나올 수 있을 정도로 그런 준비를 갖추기 위해서 또 음악을 하는 사람이니 음악을 열심히 만들고 있습니다.
제가 어디선가 이런 얘기를 좀 흘렸는데, 팬분들이 곧 나올 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저도 곧 나오면 좋겠긴 하지만 저 하기에 달려 있기 때문에 더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토요일 <밤의 조각들> 함께하는 날이에요. 나인 씨의 선곡 오늘도 어떤 주옥 같은 노래들이 꽉 채워져 있을지 기대해 주시고요.
여러분들의 하고 싶은 이야기와 듣고 싶은 노래들 문자번호 #8000 번, 짧은 건 50원, 긴 건 100원의 정보 이용료 있고요. 무료인 미니로도 보내주세요. 여러분은 지금 음악의 숲을 함께 걷고 계십니다.
[00:07:01~] 밤의 조각들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한 영국의 정치가 윈스턴 처칠이 남긴 말이죠.
우리는 받아서 삶을 꾸려나가고 주면서 인생을 꾸며나간다.
토요일 밤 우리는 이 분의 선곡을 받아서 플레이리스트를 꾸려나가죠.
우리에게 행복을 주면서 한 줄을 꾸며 나가시는 분 디어 클라우드의 나인 씨와 함께 할게요. 밤의 조각들
숲디 : 지치고 힘든 마음에 완벽하게 당 충전을 해주는 선곡계의 마카롱, 선곡계의 흑당 버블티 디어 클라우드 나인 씨 어서 오세요.
나인 : 안녕하세요. 나인입니다. 반갑습니다.
숲디 : 한 주 동안 잘 지내셨나요. (나인 : 네 잘 지냈어요.)
오늘 이제 MBC 출근하는데 되게 되게 멋있는 세련된 사람이 이렇게 걸어가는 거예요. 그래서 저 사람 멋있다. 나도 벙거지썼는데 나랑 되게 다르구나 이러면서 지나갔는데 스튜디오에서 보니까 나인 씨였더라고요. 아까 제가 봤던 뒷모습이(나인 : 고맙습니다.) 되게 한 걸음 한 걸음에 품격이 이렇게 떨어지더라고요. 아무튼 한 주 동안 잘 지내셨죠.
나인 : 네 잘 지냈어요.
숲디 : 오늘도 좀 피곤해 보이시긴 하네요.
오늘 또 어떤 노래들 나인 씨 우리 나인 특파원의 음악을 만나보게 될지 기대를 하고 계시는데 오늘 선곡계의 마카롱 선곡계의 흑당 버블티 뭔가 우리의 마음에 당충전을 해준다라는 의미로 또 불러드렸는데 몸도 그렇고 마음도 그렇고 당충전이 좀 필요할 때가 있는 것 같아요.
나인 : 있죠있죠. 저는 하루에 꼭 한 번씩 찾아와요 당이 떨어지는 순간이
숲디 : 그래요? 그땐 뭘 드시나요?
나인 : 주로 음료수를 먹는 것 같아요. 단 음료수 좋지는 않다고 들었어요.
그럴 때 음료수로 당 충전하면~
숲디 : 그래요 그럼 뭘 먹어야 된데요?
나인 : 밥이나 이런 걸 먹어야겠죠.
숲디 : 그냥 밥~! 근데 배고픈 거랑 당 떨어지는 건 다른 거 아니에요?
나인 : 좀 다르긴 한데 음료수로 당 충전을 하면은 단 걸로 하기 때문에 몸에 그렇게 좋지 않다고 하더라구요.
숲디 : 이렇게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해야 되는데, 그렇구나 저는 정말 초콜릿이나 이렇게 사탕 같은 단 거를 잘 안 먹는데 일 년에 한 두세 번 먹을 때가 있어요. 제가 막 찾게 돼요. 그게 언제냐면 뮤직비디오 찍을 때 그때 정말 당이 엄청 떨어져서 (나인 : 그렇죠) 그때는 막 눈사람 뮤직비디오 찍을 때는 추운 데서 찍고 그래서 계속 초콜릿 달라고 했었던 적이있고..
나인 : 그게 뮤직비디오는 또 워낙에 하루를 24시간을 찍잖아요.
숲디 : 거의 그렇게 찍으니까
나인 : 고생을 많이 하죠.
숲디 : 아무튼 좀 마음의 당이 좀 떨어지는 분들은 매주 토요일 이렇게 나인 씨의 선곡으로 당 충전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밤의 조각들은 어떤 주제일까요.
나인 : 네 요즘에 날씨가 낮에는 덥고 밤에는 약간 쌀쌀해졌더라고요. 그래서 오늘 주제는 여름과 가을 사이 라는 주제로 오늘 간절기에 듣기 좋은 음악들 들고 와봤습니다.
숲디 : 지금이네요. 요즘 날씨도 좀 그렇기도 하고 이제 9월이 벌써 됐다라는 게 믿기지가 않을 정도로
나인 : 이래도 되는 건가요.
숲디 : 시간이 너무 빨리 가죠.
나인 : 지금 올해 3분의 2가 지나간 건데 저는 아직도 한 4월 정도 된 것 같거든요.
숲디 : 그냥 체감상~
나인 : 놀라워요.
숲디 : 아직 이렇게 뭔가 많이 한 것 같지 않은데 근데 올해 나인 씨 되게 열일하셨잖아요.
나인 : 근데 그래서 그런지 시간이 더 빨리 갔던 것 같아요.
숲디 : 그렇죠 시간은 빨리 가는데 괜히 좀 공허함도 있을 것 같기도 하고요. 나인 씨한테 가을을 가장 먼저 실감하게 해주는 건 뭘까요. 뭐 바람이 됐던 하늘이 됐던
나인 : 요즘에 하늘이 진짜 예쁘잖아요. 미세먼지도 없어서 (숲디 : 아~그러니까요) 그래서 해가 질 무렵에 하늘을 보면 아 확실히 가을이 오고 있구나라는 생각도 들고 요즘에 귀뚜라미 소리 많이 들었어요.
그래서 가을이구나 싶었습니다.
숲디 : 저는 가장 반가운 것 중에 하나가 요 근 한두 달 정도는 미세먼지를 못 봤던 것 같은데..
나인 : 그러니까요~ 신기하죠.
숲디 : 너무너무 행복한 외출이었고 (나인 : 맞아요.) 그리고 집에서 마음 놓고 환기할 수 있어서도 좋았고 자동차로 다닐 때 창문을 열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가을 하늘이 공활하다 이런 얘기 있잖아요.
근데 확실히 나인 씨 말씀처럼 하늘이 너무 예뻐서 이제 가을에 오고 있구나 (나인 : 맞습니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아무튼 오늘 여름과 가을 사이라는 주제로 밤의조각들 함께 할텐데요. 그럼 첫 번째 노래 바로 만나볼까요. 어떤 곡이죠?
나인 : 첫 번째 노래는 샘김의 ‘웨얼즈마이머니’라는 곡입니다.
숲디 : 아직도 음악의 숲에서 한 번도 소개를 안 했던 나인 : 그렇군요.~)
어쩌다 보니까 그렇게 됐네요. 샘김의 ‘웨얼스 마이머니’ 얼마 전에 나온 따끈따끈한 신곡이죠.
(나인 : 그렇습니다.) 알겠습니다. 바로 듣고 와서 이야기 나눠볼게요 샘김의‘웨얼즈 마이 머니’.
[00:12:18~] 샘김 (Sam Kim) – WHERE`S MY MONEY
숲디 : 샘김의 ‘웨어즈 마이 머니’ 들으셨습니다. 크..좋네요.
나인 : 이 노래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숲디 : 네 너무 멋있어요.
나인 : 게다가 샘김이 일렉기타를 본인이 직접 치셨더라고요. 너무 기타도 잘 치고 이 사운드가 되게 빈티지 하잖아요. 레트로한 감성이 딱 묻어 있는 힙합 알앤비 곡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숲디 : 샘김 씨가 이제 막 음악을 되게 열심히 하고 계시는데 지난 앨범이 워낙에 너무 좋았어서 제 주변에서 평도 너무 좋았고 그래서 굉장히 어린 나이에 어떻게 보면 명반을 낸 거잖아요.
근데 그래서 부담이 크겠다. 했는데 무섭게 계속 발전하고 있는 걸 옆에서 지켜보니까 경의롭더라고요. 너무 잘하고 그래서 아무튼 이 노래도 굉장히 좀 러프한 느낌을 원래 샘김씨가 가지고 있는 그런 장점들을 더 잘 드러냈던 곡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나인 : 맞아요. 98년생이더라고요. 오디션 프로그램 준우승으로 이제 우리나라에 이름을 알렸어요.
2016년에 데뷔를 했고요. 기타 치고 노래하는 싱어송 라이터인데 이 기타를 정말 맛있게 쳐서
(숲디 : 맞아요.) 오디션 프로그램에서도 굉장히 눈에 띄었던 그리고 지금도 역시 치면서 노래를 하기 때문에 뭔가 좀 다른? 다른 느낌이 드는 그런 싱어송 라이터라고 생각해요. 저는 처음에 이제 나온 드럼비트가 상당히 매력적인 것 같아요. 좀 진짜 옛날 느낌 옛날 힙합 알앤비 느낌이 나서 이번에 많이 들었습니다.
숲디 : 저도 그 그런 것도 다 멋있고 그 중간에 막 말이 너무 많아 막 이런 거 하거든요.
그런 게 되게 중독성이 있더라고요. 샘김 씨는 이제 저는 한솥밥을 먹는 같은 식구 회사 식구인데 평소의 모습에서 그런 개구쟁이 같은 모습들을 많이 보여주는데 그걸 음악에 담으니까 너무 이게 더 좋은 거예요.
나인 : 더 샘김스럽다 느꼈겠어요~
숲디 : 그래서 참 좋다 그리고 또 계속 작업하고 있는 곡들도 막 가끔 엿들어 보면 어떻게 될라고 그러나 그런 생각이 들 정도로 참 멋있는 존경하는 뮤지션인 것 같습니다.
나인 : 서로 자극을 많이 받을 것 같아요. 아무래도 지금 현재 두 분 다 곡 작업을 하고 계시니까~
숲디 : 그래서 되게 고맙죠. 저는 옆에서 이런 너무 훌륭한 뮤지션이 곁에 있다라는게 여러모로 되게 영감이 되는 그런 것 같습니다. 샘김 씨의 음악을 들어봤고요. 우리 두 번째 노래 어떤 곡일까요.
나인 : 두 번째 노래는 찰리푸스의 노래를 가져왔어요. ‘아이 원즈 마이셀프’라는 곡입니다.
숲디 : 아이 원드 마이셀프 맞나요? (나인 : 네) 네 음악 바로 듣고 오도록 하죠.
찰리푸스의 ‘아이원드 마이셀프’
[00:15:50~] Charlie Puth – I Warned Myself (찰리푸스 -아이원드 마이셀프)
숲디 : 찰리푸스의 ‘아이원드 마이셀프’ 들으셨습니다.
응..여름에 여름과 가을 사이에서 이 음악을 떠올리신 이유가 뭘까요?
약간 좀 음산한 것 같은 느낌도 들고…
나인 : 새벽에 약간 그 수상한 바람이 불어올 때 들으면 좀 어울리지 않을까 싶어서 오늘 두 번째 곡으로 골라왔는데요. 이 노래는 얼마 안 됐어요. 8월 22일에 나온 아주 따끈따끈한 싱글 곡입니다.
(숲디 : 그랬구나~) 네 찰리푸스가 2015년에 데뷔를 했는데요.
그 이후에 정말 엄청난 사랑을 받고 있어요. 우리나라에서도 이제 뭐 내한 공연으로 두 번째 내한 공연이 작년 2018년에 있었는데 (숲디 : 네네)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공연을 했는데 너무 빨리 매진이 되는 바람에 2회로 추가 공연을 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정말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싱어송 라이터고요. 91년생인데요
그 버클리 음악대학을 다닐 때는 전액 장학생으로 그 당시에 이제 천재다! 이런 얘기를 되게 많이 들었던 싱어송 라이터라고 해요. 모르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 왜 영화 분노의 질주에서 엔딩곡으로 사용한
‘씨 유 어게인’ 이라는 보컬로 화려하게 데뷔를 했습니다. 당시 빌보드 차트 12주를 1위를 했다고 합니다.
(숲디 : 데뷔를 하자마자) 그렇죠. (숲디 : 클라스가 다르네요.)
그래서 진짜 잘 될 사람은 처음부터 저렇게까지 화려하게 잘 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 만큼 그런데 그 이후로 내는 노래들이 다 너무 좋아서 괜히 잘 된 게 아닐까라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숲디 : 기억나는 것 중에 하나가 예전에 한번 시상식을 갔는데 찰리푸스가 이렇게 오셨어요.
(나인 : 맞아요.) 근데 그 이제 방탄소년단분들이랑 되게 이렇게 친분이 있으시더라고요. 막 되게 사이 좋게 이렇게 계시는데 어 그냥 그냥 이렇게 앉아있는데 이게 찰리 푸스라는 게 믿기지가 않는 거 있죠.
저 사람 찰리푸스야? 저 사람이 왜 이렇게 나랑 가까이 앉아 있지? 막 이러면서 되게 신기하게 구경했던 기억도 있고 무대를 보는데 괜히 슈퍼스타가 아니구나 톱스타가 아니구나~
그런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훌륭했고 또 방탄소년단분들이랑 같이 또 합동 무대를 하셨어요.
(나인 : 아~그랬구나) 근데 그런 거 보면서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월드 클래스란 저런 거구나 그러면서 되게 멋있게 봤던 기억이 납니다. 찰리푸스는 정말 이제 우리나라에서도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로 인기가 많은 뮤지션이죠.
나인 : 그렇죠
숲디 : 아 찰리푸스의 음악까지 만났습니다. 앞선 두 곡이 엔딩이 다 뭔가 확 끝나는 그런 곡이었어요.
나인 : 요즘에 최근에 나오는 곡들이 다 좀 엔딩이 이런 식이더라고요. 갑자기 뚝 끝나는…
숲디 : 아웃트로의 그 필요성을 잘 못 느끼시는 건지 아니면 (나인 : 미련이 없나 봐요) 미련이 없는 그런 뮤지션 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럼 우리 세 번째 노래 누구 어떤 곡 만나볼까요?
나인 : 세 번째 노래는 지금 현재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싱어송 라이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분의 곡을 골라왔어요. 테일러 스위프트의 ‘러버’라는 곡입니다.
숲디 : 테일러 스위프트..얼마 전에 또 앨범 나오더라고요.
나인 : 맞아요. 그 앨범의 타이틀곡이에요.
숲디 : 그 앨범이구나 저 아직 못 들어봤는데 바로 한번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테일러 스위프트의 ‘러버’
[00:19:53~] Taylor Swift – Lover (테일러스위프트 -러버)
숲디 : 테일러 스위프트의 ‘러버’ 들으셨습니다.
이노래도 역시 아웃트로에 대한 미련 없이 멋있게 타악 멋있게 끝났습니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사실 제가 그 음악을 잘 몰라서 주변에서만 얘기를 이렇게 듣곤 했었는데 어 그 정도로 이제 미국에서 사랑받는 가장 사랑받는 그런 뮤지션인 줄은 몰랐어요.
나인 : 그게 일단 그래미에서 정말 사랑을 받아요. 그러니까 평론가들이 사실 컨트리 음악에 대한 관대함이 있거든요. 그래미에서는 일단 테일러 스위프트는 굉장히 어렸을 때부터 컨트리 음악을 계속해서 내고 있고 현재 가장 유행하는 트렌디한 음악과 컨트리 음악을 같이 이렇게 버무려서 잘 대중적인 노래를 만들기 때문에 그래미 에서 벌써 10번의 수상을 했다고 합니다. (숲디 : 그렇군요.) 지금 89년생인데요. 올해 앨범상 수상자 중에 가장 어린 나이에 그 앨범상을 수상을 했다고 해요. 어떻게 보면 평단까지도 사랑하는 그런 아티스트이기도 하고요 그리고 재밌는 거는 여러 다른 뮤지션들과의 어떤 비하인드 스토리가 되게 많은 아티스트라서 누구랑 누구랑 싸우고 SNS에서 말싸움을 했다든지 뭐 그런 류의 것들이라든지 아니면 자기 본인이 만났던 남자친구의 이야기라든지 그런 것들을 다 음악에 담아내는 사람이기 때문에
(숲디 : 직설적인 사람이구나)
좀 머리가 좋다고 해야 될까요. 아주 명확한 데가 있는 스토리 라인이 확실하게 있는 그런 아티스트라고 볼 수 있어요. 그래서 젊은 세대들에게도 계속 계속 사랑을 받는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숲디 : 사실 그 이제 좀 대표적인 유명한 노래들이나 말씀하신 그래미에서의 어떤 퍼포먼스나 이런 것들만 좀 봐왔기 때문에 테일러 스위프트에 대한 정보가 이렇게 많지는 않았거든요. 근데 그런 인물이었군요.
나인 : 보통 보통이 아닌 분인 것 같아요. 제가 느낄 때는
숲디 : 보통이 아니군요.
나인 : 곡을 쓸 때 가사나 이런 것도 굉장히 재밌게 쓰고 훅이있다고 해야 될까요.
아주 캐치한 멜로디를 잘 쓰는 사람이고요. 보니까 올해 얼마 전 발매한 앨범까지 정규 앨범 7장을 발매를 했더라고요. 그런데 2006년에 첫 정규 앨범을 발매한 이후로 거의 2년에 한 번씩 정규 앨범을 내고 있어요.
그러니까 아주 성실하게 음악 활동을 하고 있는 아티스트라고 볼 수 있습니다.
숲디 : 다시 한번 또 테일러 스위프트에 대해 무관심했던 저를 반성하며.. 알겠습니다.
음 자 여름과 가을 사이라는 주제로 함께하고 계시고요. 네 세 곡 만나봤어요. 우리 다음 노래 어떤 곡일까요?
나인 : 다음 노래는 이제 좀 옛날 노래를 한번 골라봤는데요. 저는 이쯤 되면 이 노래를 한 번씩 꼭 듣고는 해요. 콜드플레이의 ‘더 사이언티스트’라는 곡입니다.
숲디 : 이 노래가 옛날 노래인가요 그러면 이제? (나인 : 엄청 옛날 노래예요~)
이게 언제 노래죠? (나인 : 2002년도 노래예요.) 아 그랬구나
나인 : 엄청나죠~?
숲디 : 저는 이 노래를 고등학교 때 처음 들어가지구 그냥 그쯤에 나온 노래인 줄 알았어요.
나인 : 2002년이더라고요. 17년 전 노래입니다.
숲디 : 그랬구나~ (나인 : 놀랍죠?) 믿기지가 않지만 우리 음악 바로 듣고 오도록 하죠.
콜드플레이의 ‘더 사이언티스트’
[00:24:01~] King Of Bass – ColdStarrScientist (선곡표이렇게올라와있어요..ㅜ)
숲디 : 콜드플레이의 ‘사이언티스트’ 들으셨습니다.
네 야 이 노래가 그 그렇게 오래된 노래인 줄도 모르고 저는 이제 콜드플레이라는 밴드의 존재 자체를 고등학생 때 알았기 때문에 (나인 : 그건 몇 년 전이죠?)
얼마 안 됐어요. 한 6, 7년 (나인 : 6,7년) 생각보다 꽤 됐네 저는 한 2년 전 3년 전으로 생각을 했어요.
아무튼 그 굉장히 제가 어렸을 때 나왔던 노래네요. 그러면 (나인 : 그렇죠) 근데 그때 당시에도 진짜 뭔가 이제 저는 음악을 막 잘 모르던 시기였으니까 이런 콜드 플레이라든지 이런 브리팝의 음악을 들으면
제 딴에는 되게 진보적인 음악이다. 뭔가 그런 생각을 했었는데 훨씬 더 오래된 노래였다니까 근데 지금 들어도 여전히 참 좋고 (나인 : 맞아요.) 참 낡지 않는 음악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인 : 참 그런 곡을 쓰기가 힘든데 (숲디 : 그러니까요.) 사실 그러려면 뭐 노래 자체도 좋아야 하지만 사운드도 좋아야 하잖아요. 지금 이 처음에 도입부에 피아노 업라이트 피아노 같죠 아무래도? 그 사운드를 딱 들기 시작할 때부터 좋다. 이노래 참 좋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98년도 영국에서 결성된 4인조 얼터너티브 록밴드 근데 이제는 얼터너티브라는 말이 좀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어떤 브리팝의 가장 대표적인 밴드가 됐죠. 앨범 판매 수가 1억 장을 넘었다는 이야기가 있더라고요.
숲디 : 거짓말 치지 마세요. 어떻게(웃음) 앨범을 1억 장이나 팔아요.
(나인 : 뭐 그런 얘기가 있어요.) 1억 장을 찍을 수는 있나요.
진짜 대단하다~~
나인 : 근데 워낙에 앨범을 또 많이 냈으니까
숲디 : 아 진짜 멋있다.
나인: 그리고 전 세계적으로도 정말 최고의 록밴드라고 할 수 있잖아요.
21세기 최고의 록 밴드니까 1억 장을 넘었다는 게 말이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이렇게 좀 사이언티스트 같은 노래처럼 감미롭고 슬픈 발라드도 너무 잘하고 그리고 신나고 좀 광활하고 좀 뭐랄까 희망찬? 사운드의 곡들도 아주 좋은 곡들이 많은 그런 밴드입니다.
숲디 : 콜드플레이는 이제 요즘 들어서 또 더 인기를 국내에서 많이 받고 계시기도 하고 멋있네요.
그 다음 음악들도 너무 기다리고 있고..
나인 : 맞아요. 매 앨범마다 새로운 시도를 하기 때문에 앨범마다 사운드가 다르더라고요. (숲디 : 그러니까요) 그리고 여태까지 7개의 그래미를 가져간 영국 밴드라고 할 수 있죠.
숲디 : 멋있습니다. 딱 여름과 가을 사이에 듣기 좋은 음악 콜드플레이 음악까지 만나봤고요. 우리 다음 노래 또 만나볼 차례인데 어떤 노래일까요?
나인 : 다음 노래는 8월 22일에 발매됐죠. 김동률 씨의 새로운 싱글인데요.
김동률 피처링 김정원의 ‘여름의 끝자락’이라는 곡입니다.
숲디 : 음악 바로 듣고 오도록 하죠. 김동률 피처링 김정원의 ‘여름의 끝자락’
[00:27:38~] 김동률 – 여름의 끝자락 (Feat. 김정원)
숲디 : 김동률의 ‘여름의 끝자락’ 들으셨습니다. 너무 좋네요.
나인 : 너무 좋죠. 마음이 편안해지고요. (나인 : 맞아요.) 그리고 그냥 오늘 주제랑도 너무 딱인 것 같아서 준비를 했어요.
숲디 : 딱 그냥 그냥 글자 그대로인 것 같아요.
(나인 : 그렇죠) 그리고 또 음악에서 뭔가 이렇게 선선한 바람에 살랑살랑 불어오는 것 같고 가을을 알리는 그런 바람이 있잖아요. 문득 되게 덥다가 갑자기 문득 선선한 바람 불면 어 하고 이렇게 가을이 이제 오나 보다 하잖아요. 그런 그런 순간 같은 음악이랄까요.
나인 : 맞아요.
숲디 : 참 좋습니다.
나인 : 피아니스트 김정원 씨하고 함께 한 새 싱글인데요. 김정원 씨랑은 20년지기 친구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이 곡을 처음 만드실 때부터 김정원 씨를 생각하면서 같이 해야지 생각하면서 만드셨다고 해요.
이제 와서는 김동률 선배님만이 할 수 있는 장르가 생긴 것 같아요. 이 노래도 언뜻 들어보면 무슨 독일 가곡 같잖아요. 약간 가곡 느낌이 나는데 지금 현재 대중가수들 중에서 이런 느낌의 곡을 쓰는 사람은 김동률 선배님밖에 없잖아요. (숲디 : 그렇죠) 네 그런 면에서 참 독보적이고 그리고 이름 자체가 장르가 되고 있는 싱어송 라이터 같다는 생각도 들고요. 그리고 뭐랄까 가사 전달력도 참 좋으시고 그리고 가사가 가진 이 뭐랄까 네러티브라고 해야 되나요? 이런 것들이 굉장히 아름답고 아주 디테일해요.
그래서 그런 것들도 참 배울 점이 많은 그런 선배 뮤지션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숲디 : 진짜 섬세한 멜로디 그리고 또 작은 악기 소리 하나하나 화성 뭐 이런 것들이 다 그냥 모든 그런 것들이 김동률의 색깔을 지니고 있는 그런 음악이라고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나인 : 벌써 93년도 데뷔를 하셨더라고요. 정말 어마어마한 세월을 어떻게 보면 끊임없이 사랑받는
숲디 : 제가 지금까지 살아온 세월보다 더 긴 시간을 음악을 하셨어요. 제가 뭐 어떻게 논할 수가 없는..
나인 : 근데 정말 단 한 번도 사실 대중이 등돌린 적이 없는 아티스트가 아닌가..
숲디 : 본인도 끊임없이 계속 고민하고 계시는 것 같더라고요. 작년에 공연을 한번 보러 갔었는데 최근에 겪으셨던 슬럼프나 그리고 극복하는 과정 중에 있다라는 어떤 안심시키고자 팬들을 안심시키고자 해주시는 말씀들 그런 것들을 듣는데 음악을 그렇게 오래 해도 그렇게 끊임없이 고민이 있구나 그것이 두려우면서도 다행스럽게 여겨졌달까요. 네 적어도 무료 하지는 않겠구나 그러니까 무리한 순간이 찾아올지라도 그것이 어떤 모든 걸 해탈한 것이 아니라 잠시 멈춰섰을 뿐인 거지 계속 내가 아무리 음악을 오래 해도 자꾸 내 앞에서 이렇게 길을 내주고 있는 게 음악이구나 그런 생각이 들면서 존경스러웠어요.
그 길을 계속 가고 계시는 것 자체만으로도 좋습니다.
나인 : 맞습니다.
숲디 : 김동률 선배의 어떤 위대함을 한번 느낀 시간이었고요. 우리 벌써 마지막 곡 만나볼 차례예요.
(나인 : 그러네요.) 오늘 어떤 곡 만날까요.
나인 : 이 마지막 곡도 좀 오래된 곡이에요. 2002년에 나온 곡인데요. 윤미래 씨 노래를 골라왔습니다.
요즘에 한창 진짜 힙합이 핫했던 시기였잖아요. 근데 윤미래라는 이 이름은 어떻게 보면 한국 힙합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 될 획을 그은 이름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97년도에 업타운으로 데뷔를 했습니다.
그 당시에 만으로 15살이었는데 너무 어려가지고 19살이라고 속여서 활동을 했다고 해요.
근데 아무도 그거에 토를 달지 않았다고 하더라고요.(숲디 : 그랬구나) 2001년도에 이제 성공적인 솔로 데뷔를 하면서 알앤비 보컬리스트로 우리나라에 딱 입지를 다졌는데요.
2002년도 두 번째 정규 앨범으로는 이제 래퍼로서의 정체성을 대중에게 각인시킨 그런 앨범이에요.
그 2002년도 앨범에 있는 곡 메모리스라는 곡인데요. 네 이 곡은 미국 가수 블루칸트레의 ‘더원’이라는 노래를 새롭게 재해석해서 곡으로 만든 곡이고 노래는 일본 보컬리스트 사쿠라라는 사람이 노래를 했습니다.
노래 지금 들어도 좋더라고요. 랩이 너무 멋있어요.
숲디 : 윤미래 씨 하면 또 진짜 뭔가 발성이 탄탄한 랩핑을 빼놓을 수가 없잖아요.
(나인 : 맞아요.) 요즘에 정말 또 힙합이 대세이긴 한데 많은 그런 여성 래퍼들을 만나고 있지만 윤미래 씨의 어떤 압도적인 카리스마 이런 것들은 정말 명분허전 인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의 여름과 가을 사이에 딱 마무리하기 좋은 곡일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개인적으로 나인 씨도 랩을 해보실 생각이 있나요.
나인 : 제가 어렸을 때 랩 연습을 진짜 많이 했었거든요.
포기했습니다.
숲디 : 왜요? 아닌 것 같아요.
나인 : 아무나 하는 게 아닌거같아요.
숲디 : 그래요? 저는 랩 이렇게 하면서 난 노래 하면 안 됐었나? 그런 생각을 했었거든요.
그래서 다음 앨범에는 한번 전 그리고 개인적으로 그런 것도 하고 싶어요.
힙합 뮤지션의 피처링으로 참여하는 것!
나인 : 그건 진짜 어울리겠다.
숲디 : 한 번쯤 언뜻 되게 상상이 안 가면서도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막 이렇게 스웩 하면서 그 노래 내고 나서 바로 플렉스 할 거거든요.
알겠습니다. 이렇게 해서 우리 여름과 가을 사이라는 주제로 오늘도 아주 멋진 노래들 만나봤는데요.
나인 씨 이제 또 날도 추워지고 하니까 몸조리 잘하시고 감기 조심하시길 바라고요.
나인 : 승환 씨도요.
승환 : 저는 지금 영양제를 엄청 많이 먹고 있어서 감기 걸릴 틈이 없습니다.
(나인 :좋네요.) 그럼 우리 다음 주도 멋진 노래들 기대하고 있도록 할게요. 그럼 나인 씨 보내드리면서 윤미래 ‘메모리스’ 듣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다음 주에 또 만나요.
나인 : 네 고맙습니다.
숲디 : 저도 여기서 인사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음악의 숲 정승환이었구요.
저보다 좋은 밤 보내세요.
[00:34:35~] 윤미래 – Memories… (Smiling Tea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