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 list
- [00:02:18~] YB – 꿈꾸는 소녀
- [00:07:41~] 우효 – 민들레 (full ver.)
- [00:13:04~] 10cm – 사랑은 은하수 다방에서
- [00:13:04~] 멜로망스 – 동화
- [00:14:40~] 곽진언 – 자유롭게
- [00:17:57~] 볼빨간사춘기 – 나의 사춘기에게
- [00:23:16~] 핑클 (Fin.K.L) – Blue Rain
- [00:23:16~] S.E.S. – 너를 사랑해
- [00:24:12~] 나윤권 – 나였으면
- [00:26:26~] 엄정화 – Ending Credit
talk
해리포터 시리즈에 헤르미온느 역으로 스타가 된 영국 배우 엠마 왓슨은요. 수많은 상을 받으며 연기력도 인정받았는데요. 그런 평판이 반갑기보단 마치 사기꾼이 된 것 같아 부담스러웠다고 하고요. 6개 국어를 하는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배우로 불리는 나탈리 포트만은요 하버드 대학에서 합격 통지서를 받았을 때 기쁜 것보다 학교 측이 뭔가 실수한 게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들었다고 하죠.
세계적인 물리학자 아인슈타인도 피겨 여왕 김연아 선수도 비슷한 생각으로 힘들었다고 합니다. 운이 좋았던 것 뿐인데 난 그렇게 능력이 없는데 나중에 정체가 탄로 나면 어쩌지.
뭔가 이루지 못해서 아니면 실패해서 마음이 조마조마하고 막연하고 막막한 건 줄 알았는데요. 사람들에게 인정받아도 목표였던 꿈을 이루어도 쉽게 없어지지 않는 마음이 불안인가 봅니다. 누구에게든 어떻게든 뒤집고 들어오는 불안한 마음에 따뜻한 대화와 좋은 음악이 작은 안정제가 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 시간만큼은 잠잠해지길 바라며 편안한 이야기와 노래로 불안한 마음을 다독여보는 숲. 여기는 음악의 숲. 저는 숲을 걷는 정승환입니다.
[00:02:18~] YB – 꿈꾸는 소녀
9월 24일 화요일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오늘의 첫 곡으로 윤도현의 ‘꿈꾸는 소녀’ 들으셨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음악의 숲의 숲지기 DJ 정승환이고요.
사실 크기의 차이는 다 있겠지만 누구나 좀 불안한 마음은 항상 가지고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하는데 엠마 왓슨부터 해서 나탈리 포트만 또 아인슈타인, 김연아 선수 등 사실 이 외에도 정말 많은 우리가 아는 슈퍼스타들, 운동선수들 유명한 분들이 다 우리가 객관적으로 봤을 때 꿈을 이루었고 뭔가 큰 성취를 이룬 사람들이라고 위대한 사람 대단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정작 자기 자신이 이러한 어떤 평가를 받는 것에 대한 부담 또한 자신의 어떤 이면의 어떤 허술한 부분들 어떤 정체가 탄로 나면 어떡하지라는 어떤 불안한 마음들을 다 갖고 있는 것 같아요. 겸손하다고도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로 그런 불안한 마음들이 있지 않을까. 저도 슈퍼스타로서 좀 공감하는 부분이고요. 들으면서 내 얘기인 줄 알았거든요. 근데 아무튼 다들 좀 불안해하는 것들이 있지 않을까. 요즘에 여러분들을 불안하게 만드는 건 뭔가요.
저 같은 경우에는 앨범을 이제 만드는 요즘 열심히 작업을 하고 있는데 조금 더 어쨌든 항상 전보다 좀 더 좋고 싶고 잘 만들고 싶다라는 당연한 생각 때문에 어김없이 또 불안한 마음들이 이렇게 솟구치는 것 같아요. 열심히 하고 있다는 거 좀 미리 귀띔을 좀 해드리고요. 전부 다 좋을 겁니다.
그래야 합니다. (웃음)
[00:04:43~]
0023 님
‘고3 수험생이에요. 수능은 코앞으로 다가왔는데 여전히 준비되지 않은 느낌에 너무 불안해요. 모의고사 점수는 잘 받았지만 혹시나 수능 날은 실수하는 게 아닐까 걱정되고요. 따뜻한 격려가 듣고 싶어지는 밤입니다.’
불안한 게 사실 되게 건강한 것 같아요. 얼마 전에 제가 그 권나무 씨를 만났어요. 만나서 이제 술 한 잔을 같이 하게 됐었는데 막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마지막쯤에 제가 되게 취했나 봐요. 그래서 기억이 거의 없었는데 다음 날 제가 메모장에 이런 걸 적어놨더라고요. 매일매일이 불안해서 매일매일이 건강하다. 제가 이렇게 적어놨더라고요. 그래서 내가 언제 이런 걸 적어놨지 이랬는데 어쩌면 불안해하고 겁 먹고 하는 게 가장 좀 건강한 거 같다. 그런 얘기를 했어요. 너무 심하게 불안한 게 아니라면 그래서 우리 우리 0023 님도 꼭 좋은 결과 있을 거예요. 너무 안 불안하고 자신만만하면 더 실수할 수도 있으니까. 그리고 준비를 열심히 했다면 누구보다 본인이 잘 알 테니까 좋은 결과 있을 겁니다.
저도 맨날 무대에 오르기 전에 불안해요. 아직 준비가 안 됐는데 콘서트 막 준비하다가 이제 2주 남았대. 그러면 아니 뭐 했다고 2주 남았어. 아직 준비가 하나도 안 됐는데 일주일 남았고 3일 남았으면 아직도 합주가 정리가 안 된 것 같고 나는 아직 준비가 안 된 것 같고 막 진짜 직전까지 그래요. 딱 오프닝 들어가기 직전까지 심장이 미친 듯이 뛰면서 근데 어떻게 어떻게 잘 해내더라고요.
그래도 준비한 시간이 있었기 때문에 우리 또 힘을 내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안한 마음에 사실 사라지기가 쉽지 않죠. 그런 마음들 좀 같이 나누면 조금이나마 괜찮아지지 않을까 싶은데요. 문자 번호는 #8000 번 짧은 건 50원 긴 건 100원이고요. 무료인 미니로도 사연과 신청곡 보내주세요.
여러분은 지금 음악의 숲을 함께 걷고 계십니다.
[00:07:41~] 우효 – 민들레 (full ver.)
우효의 민들레 들으셨습니다. 7151 님과 주현덕 님의 신청곡이었어요. 새벽 1시 감성 야행 음악에 숲 함께하고 계십니다.
[00:08:17~]
9507 님께서
‘오랜만에 라디오 틀었어요. 숲디에게 보낸 마지막 문자가 회사 서류 합격 연락 받았다는 거였는데
감사하게도 저는 지금 입사한 지 4개월 된 신입사원이랍니다. 3개월까지는 인턴으로 적응하느라 바빴고 정직원이 된 4개월 차부터는 업무로 너무 바쁘네요. 야근하고 집에 왔는데 집에서도 남은 업무 처리하느라 못 자고 있어요. 흑 그래도 오랜만에 듣는 숲디 목소리가 따뜻해서 좋네요.’
4개월 사이에 우리 9507 님의 시간은 굉장히 다이나믹했네요.
축하드립니다. 일단 정직원으로 이제 또 물론 몸은 되게 고되시겠지만 그래도 너무 축하할 일이 또 생겼네요. 오랜만에 잘 놀러 오셨고요. 잠깐이라도 좀 이렇게 쉬는 시간 마음에 좀 휴식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4516 님
‘숲디. 제 인생의 특별한 날이었어요. 책을 내는 계약서에 사인을 했거든요. 친구랑 같이 조그만 책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기분이 무지 묘했어요. 좋으면서도 괜히 아까운 종이만 낭비하는 거 아닌가 걱정도 되더라고요. 잘 마무리해서 누군가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는 책 내라고 숲디가 응원해 주세요.’
어떤 책일까요. 책이야 워낙에 또 다양하니까 에세이가 될 수도 있는 거고 뭐 여러 가지 어땠을까. 계약서에 딱 사인하면서 이제 이제 내 책이 나온다는 게 멋있어요. 축하드립니다. 일단 꼭 그 마음을 또 계속 가지고 썼으면 누군가에게 누군가에게는 꼭 도움이 되는 그런 책이 될 거예요.
저도 그 어렸을 때부터 꿈이 그냥 책을 쓰는 사람이 너무 대단하고 너무 위대하게 느껴지는 거예요.
왜냐면은 책을 한 권을 다 읽는 게 저한테 되게 어렵거든요. 그 많은 활자를 그렇게 많은 두꺼운 그 굉장히 많은 페이지의 분량으로 써 내려간다라는 게 너무 대단한 일 같은데 한 권도 아니고 막 몇 십 권씩 내는 작가들을 보면 진짜 대단한 사람들이다. 난 읽는 것도 참 어려운데 그걸 하나하나 어떻게 다 썼을까. 그래서 모든 작가, 시인들은 참 위대한 것 같습니다.
저도 그래서 어렸을 때 나도 언젠가 책을 만약에 내게 된다면 그때는 내 자신이 되게 뿌듯하고 멋있다고 생각이 들 것 같다. 막 그런 얘기를 했었어요.
6557 님
‘새벽 한 시에 음숲을 듣다 보니 야식을 섭취하게 되고 섭취라는 말 너무 오랜만이다. 이게 자연스럽게 체중 증가로 이어져서요. 배가 고파질 때 허기를 운동으로 대체하는 결단을 내렸답니다.
자정부터 단장의 고통을 승화하는 윗몸 일으키기 60회, 쇳소리 나는 관절의 유연함을 돕는 각종 스트레칭 15분, 정확도 완전 떨어지는 무늬만 팔굽혀 무늬만 팔굽혀펴기 10회, 이렇게 3주를 달렸더니 무려 3000그람 감량에 성공. 성공. 덤으로 늘 부담스럽던 복부도 한결 수월한 상태가 되었어요. 숲디. 고마워요. 운동형 인간으로 탈바꿈하게 해주셔서’
다행이다. 저는 저를 탓하는 줄 알고 또 고소를 당하는 거 아닌가. 고발당하는 거 아닌가. 그런 생각했는데 일단 의지가 엄청난 분이네요. 이 그 어떤 배고픈 욕망을 운동으로 이제 대처를 한다라는 거 음숲 때문에 살찐 건 맞지만 또 역설적으로 덕분에 건강해졌다. 그런 거겠죠. 대단합니다. 제가 한 건 아무것도 없지만 뿌듯하네요. 괜히 계속해서 꾸준하게 또 이어 가시길 바랄게요. 쇳소리 나는 관절의 유연함을 유연함 너무 웃긴다. 쇳소리가 안 날 때까지.
5649 님께서 10cm의 사랑은 은하수 다방에서 신청하셨고요. 이나라 님께서 멜로망스의 동화 신청하셨습니다. 같이 들으시죠.
[00:13:04~] 10cm – 사랑은 은하수 다방에서
[00:13:04~] 멜로망스 – 동화
[00:13:29~] 숲을 걷다 문득
여기서 어느 길로 가야 하는지 알려줄래?
앨리스가 물었다.
그건 네가 어디로 가고 싶은지에 따라 다르지.
고양이가 대답했다.
어디든 상관없어.
라고 엘리스가 말하자
그럼 어느 길로 가도 상관없겠네.
라고 고양이가 말했다.
그래. 어디로든 갈 수만 있다면.
앨리스가 덧붙여 말하자
고양이가 말했다.
그럼 넌 분명히 어딘가에 도착하게 되어 있어. 오래 걷다 보면 말이야.
[00:14:40~] 곽진언 – 자유롭게
곽진언의 ‘자유롭게’ 들으셨습니다.
노래 참 좋죠. 제가 처음에 이 노래를 곽진언 씨가 노래 나오기 전에 작업실에서 피아노 치면서 이런 노래 만들었어. 이러면서 특유의 그 저음 목소리로 ‘승환아 이런 노래 만들었어.’ 하시면서 들려줬어요. 작업실도 되게 칙칙해요. 엄청 어두 컴컴하고 거기서 형 제발 좀 빛을 좀 보시라고 지상에 나오시라고 왜 자꾸 이렇게 지하에 있냐. 그랬는데 아 음악이 처음에는 그때 형 잘 모르겠는데 이랬어요. 근데 음악이 나오고 나서 시간이 지나니까 뒤늦게 명곡이었다는 걸 깨닫고 막 연락했어요. 형 그때 죄송하다고 내가 이걸 이 곡의 진가를 못 알아봤어요. 이러면서 다른 것도 너무 좋지만 가사가 참 좋더라고요. ‘자유롭게 네가 가고 싶은 곳으로 가라. 또 네가 되고 싶은 모습이 돼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참 멍청하고 염치없게도 너의 모든 걸 알고 싶고 전부가 되고 싶지만, 그러나 너는 자유롭게 저 멀리 가라.’ 그런 내용이 참 마음이 탁 울리는 그런 노래더라고요.
오늘 문득에서 들려드린 글과 이야기와도 맞닿아 있는 지점이 있는 것 같아서 선곡해 봤습니다. 오늘의 숲을 걷다 문득은 루이스 캐럴의 동화죠.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중에서 들려드렸어요.
[00:16:46~]
인별그램으로 키키1 포리1 님께서 추천해 주셨습니다.
‘좋아하는 동화라서 여러 번 읽은 책이에요. 읽을 때마다 마음에 다가오는 부분들이 달라지는 경험을 하는데요. 요즘은 제가 갈 길을 잃고 헤매고 있어서 그런지 앞이 캄캄하다고 느껴져서 그런지 이 부분에서 멈칫했어요. 오래 걷다 보면 정말 어딘가에 도착하게 되겠죠.’
마지막 구절이 되게 좀 마음을 울렸죠. 어디로든 걷다 보면 어딘가에 도착하게 되어 있다. 꼭 그럴 거라고 믿습니다. 계속해서 걷다 보면 어딘가엔 반드시 도착해 있을 거라고
2445 님께서
‘첫 연애를 시작했는데 상대가 무뚝뚝한 건지 상처받고 괴로워요.’
하시면서 볼빨간 사춘기에 나의 사춘기에게 신청하셨습니다. 노래를 듣고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셨으면 좋겠네요. 음악 들을게요.
[00:17:57~] 볼빨간사춘기 – 나의 사춘기에게
볼빨간 사춘기의 ‘나의 사춘기에게’ 들으셨습니다.
[00:18:24~]
7151 님께서
‘저는요. 음악의 숲을 녹음하며 듣는데요. 어느 날은 깜빡 눈을 감았다 떴는데 숲디 목소리가 사라지고 다음 프로가 나오고 있는 거예요. 녹음한 걸 들어보니 뭐가 그리 피곤했는지 드르렁 드르렁 코까지 골면서 잔 거 있죠. 그래도 그 와중에 숲디는 열심히 멘트하고 있더라고요.’
테이프 시절 때처럼 이렇게 녹음하면서 듣고 계시는 분들 계시나 봐요. 요즘은 다시 듣기도 하고 그러는데 어떤 그 노래가 안 나와서 그런가. 아무튼 본인의 코 고는 소리까지 같이 녹음하시는 괜찮은데요. 되게 그것도 나름 느낌이 있는 것 같아요. 그날의 프로그램 그 회차를 녹음을 하면서 동시에 그때 나의 소리도 같이 녹음하는 거야. 코를 곤다든지 아니면 떠드는 소리라든지 뭔가를 끄적이는 소리라든지
이은주 님
‘숲디. 저희 집에선 요즘 그럴 수 있어가 유행어예요. 말 자체는 참 긍정적인 표현인데 상대가 어떤 말을 하든 그럴 수 있어 하니까 놀리는 거 같고 반어법 같이 느껴져서 웃길 때도 있고 마음 상할 때도 있답니다. 가족들의 유행어 집집마다 있죠.’
다들 가족 집마다 유행어가 있나요. 저는 없는데 딱히 글쎄요. 뭐가 있을까요. 근데 그럴 수 있어. 이게 정말 되게 호의적으로 따뜻하게 이야기하면 괜찮은데 뭐 예를 들어서 뭘 엎질렀다. 그러면 되게 좀 표정은 어떻게 그럴 수 있냐는 식의 표정을 지으면서 그럴 수 있어. 이러면서 비꼬는 식으로 하면 되게 기분 나쁠 것 같긴 하다.
이렇게 유행 뭐 친구들 사이에서의 유행어 뭐 그런 건 있을 것 같아요. 저도 되게 뭐 많았었는데 시도 때도 없이 바뀌어가지고 요즘에 또 친구들을 못 보니까. 요즘에 뭐가 있지 요즘엔 정말 못 알아들을 말들이 되게 많은 것 같은데 저는 요즘에 막 말을 다 줄여요. 저희 매니저 형이랑 둘이 막 이야기하다가 정말 뜬금없이 뭐 오늘 오늘 뭐 했어. 이렇게 얘기하다가 갑자기 오뭐. 막 이러고 그러다 서로 막 웃어요. 어이없어서 이게 뭐 하는 짓인가. 그러면서 유행어라면 또 유행어라고 할 수 있겠죠.
5637 님께서
‘저는 학창 시절에 수학을 제일 좋아했는데요. 그래서인지 평소에도 수학과 관련된 습관들이 좀 있는 것 같아요. 게임도 스도쿠나 퍼즐 맞추기를 좋아하고 물건을 정리할 때도 각이 딱딱 맞아야 하고 차 타고 다닐 땐 앞차 번호로 사칙연산하는 걸 즐긴답니다. 학업은 끝났어도 수학이 인생에 스며든 것 같아요.’
저희 페퍼톤스 신재평 씨가 앞차 번호 보고 사칙연산 하고 그런 거 한다고 들었거든요. 신재평 씨는 아니겠죠. 멋있다. 수학을 좋아해서 언제 어디서나 수학을 저는 수학에 뭐 씌우는 순간부터 손절했거든요. 루트. 루트부터 멋있다.
제가 좋아했던 학창 시절의 과목 저는 중학교 때 그 사회 역사 시간을 되게 좋아했었어요. 중세 유럽 배울 때. 카노사의 굴욕 이런 거 할 때 되게 되게 그때 당시에 유럽에 관심이 많았어요. 그래서 공부가 너무 재밌어서 시험도 막 사회도 100점 맞고 막 그랬었거든요.
그때 뿐이었지만 이제 대 근현대사로 넘어오면서 다시 이제 흥미를 잃으니까 잘 못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왜 그렇게 그때 좋았는지 중세 유럽이 참 좋았어요. 저는 재밌고 막 십자가 전쟁, 장미 전쟁인가 뭐 그런 것도 있지 않았어요. 그런 거 배우면 아직까진 잘 써먹진 못하고 있네요.
5279 님께서
‘저 태어나던 해에 나온 노래인데 왠지 정이 가네요.’
하시면서 핑클의 ‘블루 레인’ 신청하셨고요. 좀 같은 감성으로 한 곡 더 듣겠습니다. S.E.S.의 ‘너를 사랑해’.
[00:23:16~] 핑클 (Fin.K.L) – Blue Rain (블루 레인)
[00:23:16~] S.E.S. – 너를 사랑해
핑클의 ‘블루 레인’ 그리고 S.E.S.의 ‘널 사랑해’ 들으셨습니다.
[00:23:43~]
김강호 님께서
‘내일 부산으로 입대해서 사연 보내요.’
하시면서 나윤권의 ‘나였으면’ 신청하셨습니다. ‘너였다면’ 신청 안 하셔서 다행이네요. 저도 같이 가자는 뜻이었을까. 아무튼 몸 조심히 잘 다녀오시고요. 신청하신 노래 들으실지 모르겠지만 저 틀어드렸습니다. 강호 씨 건강하게 다녀오세요. 나윤권의 ‘나였으면’ 들을게요.
[00:24:12~] 나윤권 – 나였으면
[00:25:12~] 숲의 노래
오늘 밤 여러분들을 위해서 제가 준비한 노래는요. 엄정화의 ‘엔딩 크레딧’이라는 곡입니다.
2017년에 나왔던 앨범의 또 수록되어 있는 노래구요. 이 노래를 이 앨범이 되게 인상적으로 들었거든요.
너무 화려한 또 작곡진과 굉장히 많은 어떤 인력이 동원된 그런 앨범인데 혹시 엄정화 선배님의 어떤 어떤 어떻게 주체할 수 없는 아우라가 그냥 음악 곳곳에 스며 있는 그런 앨범 같아요. 그 중에서도 가장 제가 제 마음을 사로잡았던 노래 가지고 와봤습니다.
그러면 저는 엄정화의 ‘엔딩 크레딧’ 들려드리면서 오늘 여기서 인사를 드릴게요.
지금까지 음악의 숲 정승환이었고요.
저보다 좋은 밤 보내세요.
[00:26:26~] 엄정화 – Ending Credit (엔딩 크레덧)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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