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131(목)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set list

  • [00:01:46~] Family of the Year – Hero
  • [00:05:47~] Lukas Graham – Drunk in the Morning
  • [00:08:46~] 박지윤 – 봄눈
  • [00:00:00~] 동물원 – 혜화동
  • [00:10:30~] 강하늘 – 자화상
  • [00:11:47~] Kacey Musgraves – Space Cowboy
  • [00:16:22~] 검정치마 – Big Love
  • [00:20:54~] Sigrid – Raw
  • [00:21:30~] Justice – Civilization
  • [00:23:38~] Meu – Comforting sounds

talk

독일의 철학자 칸트는 매일 같은 시간에 산책을 했다고 합니다. 30년 동안 꾸준히 이어온 그 시간 덕분에 중요한 이론들을 생각할 수 있었다고 하죠. 세계적인 소설가 스티븐 킹은 매일 같은 시간에 글을 쓴다고 합니다. 한결같이 꾸준히 자리에 앉았기 때문에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다고 하죠.

삼십 년은커녕, 삼일도 힘든 거 압니다. 작은 유혹에도 갈 때처럼 마음이 흔들리구요. 나와의 싸움에 서는 한없이 마음이 약해지는데요. 신기하죠? 우리 새벽 한 시, 이 시간만큼은 꾸준히, 한결같이, 서로의 얘기에 귀 기울이고 있네요.

훌륭한 철학 이론보다 베스트셀러 소설보다 값진 서로의 마음을 얻는 숲, 여기는 <음악의 숲> 저는 숲을 걷는 정승환입니다.

[00:01:46~] Family of the Year – Hero

1월 31일 목요일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오늘 첫 곡으로 패밀리 오브더이어의 ‘히어로’ 듣고 오셨습니다. 윤선옥 님의 신청곡이었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음악의 숲>에 숲지기 DJ 정승환이고요.

아~ 철학자 칸트가 30년 동안 꾸준히 같은 시간에 산책을 했다고.. 저는 처음 듣는 얘기인데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었을까요? 참 이렇게 좀 세계적인 인물들 각 분야에 그런 분들 보면은 이렇게 뭔가 꾸준히, 굉장히 오랜 시간 동안 꾸준히 뭔가 자신만의 어떤 철칙 같은 것들을 지켜온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요.


뭐 아닌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런 거 보면 참 다르긴 다른가 보다라는 생각도 들고요. 사실 30년은 커녕 진짜 삼일, 작심삼일도 하기 힘든데 산책이라든가, 운동이라든가, 뭐 다이어트라든가 참 대단한 사람들이 이렇게 또 있었구나.. 싶기도 하고요. 그래도 우리가 새벽 1시마다 음 한결같이 꾸준히 만날 수 있다는 거, 거기에도 또 깊은 의미와 감사한 마음을 담아서 생각을 한번 해보겠습니다.

[00:03:23~]
3740 님께서
‘매일 11시면 칼같이 꾸벅꾸벅 졸다가 11시 반 되기 전에 잠드는 바른 생활 어른이었는데요.음악의 숲이 제 삶에 들어온 이후로 생활 패턴이 완전 바뀌어버렸어요. 책임지세요. 그래도 덕분에 좋은 노래들도 많이 알아가고, 많은 위로와 기쁨을 얻어가고 있습니다. 오래오래 제 삶의 새벽 한시를 책임져주세요.’

네. 이렇게 갑자기 다짜고짜 이렇게 따지고 드시다가 마지막에는 책임져 달라고 소개해 주셨는데요.그래요. 새벽 1시 매번 매일 이렇게 또 듣다 보면 생활 패턴이 좀 일찍 주무시셨던 분들은 아무래도 바뀔 수밖에 없겠죠.

그래도 또 찾아주시는 분들, 감사드리고 제가 자주 말씀드리지만 너무 무리는 안 하셨으면 좋겠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찾아주시는 거는 너무 감사합니다. 잠 못 드시는 분들 가운데 여러 가지 할 일이 많을 텐데 <음악의 숲>에 또 주파수를 맞춰주시는 분들께도 고맙고요.

오늘 또 한 시간~ 제가 재밌는 이야기들과 좋은 노래들을 한번 다 채워드릴게요. 자 여러분들을 위한 문화 선물이 있어요. ‘키스 해링 모두를 위한 예술을 꿈꾸다‘ 3월 17일 일요일까지 진행되는 전시회 티켓 준비를 했고요. 장소는 DDP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입니다.

원하시는 분들은 문자로 이름 적어서 신청해 주세요. 어디로 보내주시는지 아시죠? 문자 번호 #8000번, 짧은 건 50원 긴 건 100원이고요. 미니는 무료입니다. 여러분들의 사연과 신청곡도 똑같이 이쪽으로 많이 많이 보내주세요. 여러분은 지금 <음악의 숲>을 함께 걷고 계십니다.

[00:05:47~] Lukas Graham – Drunk in the Morning


루카스 그레이엄의 ‘드렁크 인 더 모닝’ 듣고 오셨습니다. 새벽 1시 감성 여행 <음악의 숲> 함께하고 계시고요.

[00:06:16~]
강수정님께서
‘저는 곧 재수하러 기숙학원 들어가는 재수생입니다. 날짜가 다가올수록 착잡해지네요. 졸업식도 참석 못하고 학원 들어가요. 숲디가 잘 할 수 있을 거라고 응원해 주세요.’

음~아무래도 좀 마음이 좀 무겁긴 하겠지만 내년 이맘 때 또 이렇게 웃을 수 있기를 바라면서 <음악 의 숲>에서 응원을 하겠습니다. 파이팅입니다.

[00:06:44~]
이지현 님께서
‘육아맘 설거지하면서 듣다가 끝내고 미니 깔고 로그인 했네요. 소불고기 재우던 도윤 엄만데 이렇게 자유 부인은 새벽에만 허락이 되는지라 오랜만에 와봤어요. 숲디! 반갑게 맞이해 주실 거죠?’

하.. 이렇게 밤늦게까지 집안일을.. 잠시라도 좀 자유 시간을 만끽하셨으면 좋겠네요. 반갑습니다.

[00:07:14~]
5864 님께서
‘친구랑 라디오 같이 듣고 있는데 오빠~ 너무 목소리 좋아요. 오빠인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목소리 좋으면 다 오빠죠~~’

ㅎㅎㅎㅎ목소리 좋으면 다 오빠인가요? 그래요. 오빠 목소리 잘 들어주세요.ㅎㅎㅎㅎㅎㅎ

[00:07:33~]
5279님께서
‘숲디! 저는 통학 시간 때문에 자취를 시작했는데요. 어쩔 땐 하루 종일 한마디도 안 하는 날도 있고 새벽이 되면 너무나도 큰 외로움이 엄습해 옵니다. 하루를 마치고 돌아왔을 때 반겨주는 엄마 아빠도 투닥거리는 오빠도, 가족들과 먹는 따뜻한 밥도 없는 이 방이 가끔은 너무너무 춥게 느껴지고요. 그래도 캄캄하고 조용한 와중에 들리는 숲디의 목소리가 조금은 이 외로움을 덜어주는 것 같아요. 고맙습니다.’

아… 처음에 이렇게 혼자 자취를 하면, 굉장히 또 외로운 시간을 처음에 보낼 수밖에 없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또 적응을 하고 잘 이렇게 견뎌내실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음악의 숲> 틀어놓으시고 물론 그 외로움을 다 채우진 못하겠지만 어느 정도는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저희가 또 좋은 음악을 들려드릴게요. 이번에는 두 곡을 듣겠습니다. 박지윤의 ‘봄눈’ 그리고 김은지 님의 신청곡, 동물원의 ‘혜화동’

[00:08:46~] 박지윤 – 봄눈
[00:00:00~] 동물원 – 혜화동


[00:09:05~] 숲을 걷다 문득 <코너>
빗물은 바위를 벗겨 그 속을 씻겨줄 수 없다. 그래서 자신이 만졌던 바위의 형체를 기억하며 강으로 간다. 바다에게 바위에 대해 물으려고, 그 세월에 대해 물어보려고, 마침내 바위와 세월에 대한 물음을 잊으려고.. 우리는 깨지지 않고서는 진실을 볼 수 없다. 상처가 내 몸에 갇혀 있던 고통을 해방시키듯 고통은 우리 속에 갇혀 있는 진실을 풀어 놓는다. 그리하여 고통은 잘린 수평선처럼 날카롭게 살아있 있음을 긋고 간다. 우리는 모두 어딘가 조금씩 깨져 있다. 우는 얼굴은 막 수평선에 잘려나가는 해를 닮았다.


[00:10:30~] 강하늘 – 자화상

강하늘의 ‘자화상’ 듣고 오셨습니다. 영화 ‘동주’의 OST였죠? <숲을 걷다 문득> 오늘은요, 신용목 시인의 산문집 ‘우리는 이렇게 살겠지’ 중에서 들려드렸어요. 제가 이 책을 읽어보진 않았는데, 너무 주옥 같은 글귀들이 많아서 제 메모장에도 여러 글귀들이 있거든요. 그래서 오늘 되게 반가운 글을 또 여러분들께 읽어드렸네요. 오늘 또 이렇게 읽다 보니까 이 책을 정말 사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좋아하는 시와 글귀들이 좀 담겨 있는 책이어서 여러분들께도 뭔가 마음에 딱 들어왔다면 책을 사 서 읽어보는 것도 권장해드리고 싶네요. 우리 음악 한 곡 더 듣겠습니다. 케이시 머스그레이브스의 ‘스 ‘페이스 카우보이’

[00:11:47~] Kacey Musgraves – Space Cowboy

케이시 머스그레이브스의 ‘스페이스 카우보이’ 듣고 오셨습니다.

[00:12:13~]
3349님께서
‘숲디! 저희 동네에 손두부 집이 있어요. 위치가 애매해서 차로 갈 수 없고 걸어가야 되는 곳이라 쉽게 안 가게 되는데 큰 맘 먹고 다녀왔어요. 고소한 손두부를 들기름에 구워서 돼지고기 넣고 달달 볶은 김치와 함께 싸먹으면 밥 따위는 필요 없다죠? 두부 김치엔 막걸리지만 막걸리는 먹을 줄 몰라서 엄마랑 시원한 맥주 한 잔 마셨답니다. 냄새까지 보내고 싶은 마음을 담아 사진 보냅니다. 어떤가요? 침이 꿀꺽 넘어가죠? 한밤중에 죄송합니다.’

사진도 함께 보내주셨는데요. 어후~ 진짜 맛있겠다. 그 돼지고기랑 김치 이렇게 볶은 거에다가 두부 이렇게 딱 싸서 먹으면 진짜 맛있을 것 같은데ㅎㅎㅎ 맥주랑도 잘 어울리지 않아요? 저도 막걸리를 잘 못 먹어서 그런가? 저는 막 술.. 이 어떤 음식이 어떤 술에 어울리고 이런 걸 잘 몰라요 사실. 그냥 무조건 맥주예요 저는.ㅎㅎㅎ 맥주나 소주를 못 먹으니까… 막걸리도 잘 못 먹고 예를 들어서 곱창에 무조건 소주다 사람 들 이러잖아요. 전 그냥ㅎㅎ 맥주ㅎㅎ로 다 맥주로 먹는ㅎㅎ 아직 으른이 좀 덜 됐나 봅니다.ㅎㅎㅎ

[00:13:32~]
5102님께서
‘안녕하세요. 저는 경상도 사람입니다. 새벽이라 배가 고프네요. 경상도 음식 중에 배추.. 배추전이라고 있는데 아시나요? 배추를 한 장 한 장 통째로 밀가루 쉬이 묻혀서 지글지글 구워내는 건데요. 생각보 다 엄청 고소하고 식감도 좋답니다. 갑자기 먹고 싶어서요. 아이고~ 새벽에 먹을 거 얘기를 하다니…… 미안합니다. 여러분’

지금 3345님에 이어서 5102님이 지금 저희를 고문하고 계시는데.. 그래요. 배추전이라는 건 저는 또 처음 들어보네요. 배추를 한 장 한 장 통째로 밀가루 이렇게 묻혀가지고 구워내는 거라고.. 생각보다 맛있다고 합니다. 한번 먹어보고 싶긴 하네요. 음… 먹어보신 분들 중에서 이 분이 거짓말 치는 건지 진짜인지ㅎㅎ 말씀해 주시면 좋을 것 같고 저도 찾아봐야겠는데요. 배추전 이것도 좀 당겨요. 갑자기 얘기만 들었는데…..

[00:14:37~]
자 0821님께서는
‘2019년 제가 달라진 게 딱 하나 있어요. 바로 샤워 시간이 상당히 길어졌다는 건데요. 평소에 너무 빨리 씻어서 엄마가 산토끼라고 부를 정도였는데 갑자기 왜 변했냐면요. 올해부터 머리부터 발끝까지 안티에이징 시작했거든요. 주름에 좋다는 건 죄다 찾아 헤매고 있답니다. 진시황이 블로초를 찾을 때 이런 심정이었을까요? 이 이야기는 저도 결국 완벽한 주름 개선 화장품을 못 찾을 거란 복선일까요?‘


음~점점 손 가는 데가 많아지시는 것 같은데.. 네.그래요. 저도 사실 그 샤워 시간이 굉장히 길거든요. 저는 어렸을 때부터 그랬어요. 초등학교 때부터.. 그래서 항상 어머니한테 혼났었는데 요즘에는 그나마 좀 시간이 줄어들어서 한 20분? 20분도 안 되는 것 같다. 20분, 25분? 예전에는 진짜 4-50분 씻었던 것 같아요. 샤워할 때 고등학교 때까지만 해도..

근데 저는 분명히 그냥 남들 하듯이 손 씻고 양치하고 머리 감고 이렇게 한 건데 시간이 그렇게 가 있어요 항상. 그래서 참 많이 혼났는데, 저는 여전히 샤워 시간이 기네요. 뭐 어떻게 고치고 싶어도 참 힘듭니다. 정말 제 스스로는 엄청나게 빨리 이 정도 면 거 의 한 5분 안에 한 것 같다 싶을 정도로 빨리 하면 한 15분 지나 있고, 그런.. 10분은 무조건 꼭 지나 있는 것 같아요. 빨리 씻고 싶지만 어렵습니다.

우리 음악 한 곡 들을게요. 검정치마의 ‘빅 러브’

[00:16:22~] 검정치마 – Big Love

검정치마의 ‘빅 러브‘ 듣고 오셨습니다. <음악의 숲> 함께 하고 계시고요.

[00:16:49~]
9812 님께서
‘저는 운전할 때 음악을 항상 듣는데요. 언젠가부터 이동 시간을 노래 곡수로 생각하는 버릇이 생겼어 요. 회사까지 25분 정도 걸리는데 노래를 다섯 여섯 곡 정도 듣거나 <음악의 숲> 다시 듣기를 하나 정도 하면 딱 맞는 시간이에요. 그러다 보면 운전하는 것도 힘들지 않고, 금방 도착하더라고요. 요즘 마트는 두 곡, 백화점은 네 곡, 이런 식으로 시간을 가늠한답니다.‘

아~그래요. 뭐 그럴 수도 있겠다 진짜.. 저 같은 경우에도 아까 샤워 얘기했잖아요. 음악.. 틀어놓고 이제 씻을 때는 지금 한 3~4곡 정도 나왔으니까 내가 지금 샤워한 지가 한 20분 정도 15분 정도 됐겠구나. 이런 식으로 가늠을 하긴 하거든요. 저랑 비슷하면서도 조금 다른 버릇이 있네요.ㅎㅎㅎ 마트는 두 곡, 백화 점은 네 곡이 좀 웃긴다.ㅎㅎㅎ 그래요. 네 곡 듣다 보면 백화점 가 있고.. 그래도 막 시계로 이렇게 시간 주는 것보다 뭔가 심리적인 압박이 좀 덜할 것 같긴 하네요. 음악도 들으면서 시간도 재고 하는 게… 그래요. 알겠습니다.

[00:18:01~]
자 4602님께서는
‘저는 이제 고1이 되는 여학생입니다. 제 꿈은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경찰 공무원인데요. 주위 사람들 이 자꾸 이렇게 얘기를 해요. 넌 다른 친구들에 비해 덩치가 작아서 키 제한이 없어졌다고 해도 경찰 되는 거 어려울껄? 제 키가 150이거든요. 그래서 이런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태권도도 배우고 경찰 무도도 열심히 하고 있는데요. 주위 사람들의 말에 자꾸 자존감이 떨어지고 두려움이 생기는 건 어쩔 수가 없네요. 요즘 자꾸 잠도 설치는데 자존감과 꿈에 대한 자부심을 회복하고 싶어요.’

주변에서 응원을 못해줄 망정 그런 얘기를 할까요? 참.. 아직 고1이시니까 키도 더 이렇게 클 거예요. 잠 일찍 주무시고 맜있는, 몸에 좋은 거 영양분 아주 많은 것들 음식들 많이 드시고, 어~~ 잘 할 수 있을 겁니다. 주변에서 안 좋은 얘기 들을 때 음.. 저 사람은 저렇게 생각하구나. 하고 좀 흘릴 줄도 알아야 되는 것 같아요. 제가 생각했을 때는 아직 고1이라서 키도 분명히 더 클 거고요. 계속 그렇게 꾸준히 운동하다 보면 꿈을 이루실 수 있을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파이팅 해요.

[00:19:28~]
자 9349님께서
‘아이가 아빠랑 단둘이 부산으로 여행 갔어요. 둘이 머리 맞대고 숙소를 고르고, 가고 싶은 곳, 먹고 싶은 곳을 고르며 여행 일정을 짜더니 남자 둘이 신나게 출발했네요. 언젠간 둘만 간다고 벼르더니 허허 저 왕따냐고요? 괜찮아요. 저는 집순이라서요. 집을 사랑합니다. 나중에 커서도 제발 아빠랑 여행 다녔으면 좋겠어요. 내년엔 일본 갈 거라는데, 사춘기가 와도 둘 다 그 마음 변치 않길 바랍니다.’

아~ 가족들 이렇게 여행 보내고 집에서 외로울 수도 있겠지만 혼자만의 어떤 자유를 또 만끽하고 계실 것 같은데 음~~ 그래요. 또 모처럼의 혼자만의 시간이니까 집에서 하고 싶었던 것들, 약간 눈치 보면서 못했던 것들이 있으시면 이때다 하고 하셨으면 좋겠네요.

저도 이제 어머니랑 둘이서는 여행을 가본 적은 있는데, 저희 남매들이랑 따로 여행을 가본 적은 한 번도 없는 것 같아요. 아마 앞으로도 그럴 일은 없을 것 같고요.ㅋㅋㅋ 그래요. 또 좋은 여행 되시길 바라고 좋은 자유 시간 되시기를 바랄 게요. 우리 음악 한 곡 더 듣겠습니다. 김다나 님의 신청곡이네요. 시그리드의 ‘로우‘


[00:20:54~] Sigrid – Raw

시그리드의 ‘로우’ 듣고 오셨습니다. 음악 한 곡 더 들을게요 여러분. 목요일 밤에 좀 더 신나는 노래 한 곡 들려드리겠습니다. 프랑스 일렉트로니카 밴드죠~ 저스티스의 ‘시빌라이제이션’


[00:21:30~] Justice – Civilization

[00:22:27~] 숲의 노래 <코너>
오늘 밤 여러분을 위해서 제가 준비한 노래는요, 밴드 뮤의 ‘컴폴팅 사운즈’ 라는 곡입니다. 덴마크의 록 밴드고요. 이 노래는 이제 2003년에 발매되었던 정규 앨범, 마지막 10번 트랙으로 수록이 되어 있던 노래입니다. 영국의 뮤지션 버디라는 분이 또 리메이크를 하기도 했고요. 제가 개인적으로 이 밴드의 음악 중에 가장 애착을 가지고 있는 곡이에요. 곡 길이가 굉장히 긴데 마지막에 아웃트로에서 밴드 연주가.. 참 뭐라 해야 될까요? 몽환적인? 그런 느낌을 주는 곡이에요. 그래서 오랜만에 또 찾아 듣다가, 아 이 노래 <음악의 숲>에서 나눠야겠다 싶어 가지고 와봤습니다.


그럼 저는 뮤의 ‘컴폴팅 사운즈’ 들려드리면서 인사를 드릴게요. 지금까지 <음악의 숲> 정승환이었구 요. 저보다 좋은 밤 보내세요.


[00:23:38~] Meu – Comforting soun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