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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만남의 기본은 인사죠.
“안녕하세요.” 인사를 건네야 다음 대화로 이어집니다.
상대가 마음에 든다고 해서 무턱대고 관심을 표현하면 오히려 반감을 품고 내게서 멀어질 수도 있거든요.
하고 싶은 말이 참 많았습니다.
무슨 말로 이 떨림을 표현해야 좋을지 고민하고 또 생각하다 보니 어느새 오늘이 와 버렸어요.
기다렸던 만남이고, 기대했던 순간입니다.
그러니 서둘러 다음 말을 건네기 위해 인사 먼저 나눌까요, 우리?
안녕하세요, 음악의 숲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저는 DJ 정승환입니다.
[00:01:54~] Radiohead – No Surprises (라디오헤드 – 노 서프라이지스)
4월 8일(4월 9일이 맞음) 월요일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오늘 첫 곡은 제가 직접 고른 노래인데요.
첫 방송이자 첫 라디오 DJ 데뷔 방송에서 이제 어떤 노래를 처음으로 들려드릴까 고민을 하다가 제가 이제 음악을 처음 시작하게끔 마음먹게 해 줬던 노래라고 할 수 있는 라디오헤드의 ‘노 서프라이시스’ 라는 노래 들고 왔어요.
처음이라는 단어가, 또 다른 사람에게 제 라디오를 듣는 이 순간이 제가 라디오헤드의 노래를 들었던 그 때 순간 같은 기분이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해서 저한테 의미 있는 곡을 들고 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DJ를 맡게 된 저는 가수 정승환입니다.
지금 사실 너무 긴장도 되고 이게 지금 생방송인데 이게 좀 실감이 잘 안 나네요.
어떻게 안 올 것 같던 시간이 어떻게 이렇게 와 가지구 벌써 거의 한 7분 가량 시간이 흘렀는데, 네 지나가는 중입니다.
일단 너무 떨리고 긴장도 많이 하고 있지만 너무 설레했어요.
이 시간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사실 굉장히 오래전부터 바랬던 일이라서 지금 이 순간이 참 믿기지도 않고 그렇습니다.
저도 지금 너무 떨고 있고 저희 작가님들도 또 PD님도 함께 떨고 계세요.
아마 여러분들도 되게 마음 졸이시면서 듣고 계시지 않을까.
하지만 열심히 좀 해 보겠습니다.
제가 이제 DJ를 한다고 딱 했을 때 주변에서 또 반응을 ‘되게 잘했다’, ‘잘 됐다’ 그런 얘기도 많이 들었고 특히 저희 이제 사장님이신 유희열 선배님께서 해 줬던 그 조언 같은 말들 중에 제일 기억에 남는 것 중에 하나가 네가 그 일을 정말 좋아해야 한다고 했어요.
다른 특별한 말보다 “네가 이 일이 정말 좋아야 돼” 이렇게 말씀을 해 주셨는데 그 말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지금 너무 좋아요. 이렇게 늦은 시간이지만 제가 마이크 앞에서 이렇게 얘기하고 있으면 누군가 이렇게 들어주고 있고
같은 시간에 이렇게 멀리 떨어져 있어도 이렇게 같이 공유할 수 있다라는게 참 기분이 좋습니다.
앞으로 어떤 DJ가 되기보다는 그냥 음악의 숲에서 여러분들과 많은 이야기, 각자 가지고 있는 이야기, 또 저의 이야기.
저라는 사람, 가수 정승환 말고 좀 인간 정승환을 좀 보여줄 수 있는 시간 많이 가졌으면 좋겠어요.
감사합니다. 모니터에 또 이제, (웃음) 모니터랜다.
사연을 이제 많이 소개를 해 드려야 되는데요 제가.
김경신 님께서,
아 그리고 제가 방금 전에 4월 8일이라고 얘기를 했는데 너무 떨려가지구 제가. 죄송합니다.
시작 바로 시작부터 4월 8일이라고 했네요.
오늘 4월 9일입니다. 음악의 숲 정승환이고요.
여러분 지금 첫 새내기 DJ와 함께하고 계십니다.
자, 사연 한번 만나볼게요.
[00:06:30~]
김경신 님께서
‘승환님 첫 방송 축하축하해요. 이런 날이 오다니!
정말 고마워요. 오늘 화이팅입니다.’
이렇게 보내주셨어요.
저도 이런 날이 올 줄 몰랐는데 찾아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네 화이팅입니다!
[00:06:48~]
성영희 님께서
‘새벽 1시, 이제 저의 타임라인은 음악의 숲과 함께합니다.
승환 DJ의 꿀 목소리로 하루를 위로받고 마무리할 수 있다면
낮밤을 바꾸고 생활 습관도 바꿔서라도 두 눈을 부여잡고 매일매일 함께할게요.’
이렇게 보내주셨어요.
어, 네. 그렇게까지 해 주시면 저야 좋지만 건강을 먼저 챙기시길 바라겠습니다.
아무튼 오늘 이렇게 늦은 시간에 찾아주셔서 감사해요.
[00:07:17~]
그리고 또 권진희 님께서
‘첫방을 격하게 축하해요. 이런 날이 올 줄 알았지만 막상 현실로 다가오니 제 심장도 콩닥콩닥~’
이렇게 보내주셨어요.
어~네! 첫방, 네 첫방 잘해야죠.
권진희 님 많이 끝까지 지켜주세요.
[00:07:38~]
그리고 고재은 님께서
‘기다렸어요. 승환씨와 새벽의 한 켠을 같이 보낼 수 있다니 너무 설레네요. 앞으로 잘 부탁해요 숲지기님!’
네, 새벽 1시 저희가 숲지기가 되어서 잘 해보겠습니다.
어~ 앞으로 매일 새벽 1시부터 2시까지 저는 음악의 숲을 지키는 숲지기가 됩니다.
여러분이 자주 오셔야 이 숲이 더 멋지게 자랄 수 있어요.
작은 화분도 관리를 안 하면 잡초 같은 게 많이 생기잖아요.
많이들 오셔서 음악의 숲에서 좋은 음악 많이 들으시고요.
마음속에 있는 이야기 정말 마음껏 나누셨으면 좋겠습니다.
저한테 하고 싶은 이야기나 지금 듣고 싶은 노래 이 쪽으로 보내주세요.
문자 번호는 #8000번, 짧은 건 500원, 긴 건 100원이고요.
미니 앱 다운 받으시면 무료로 사연 보내실 수 있어요.
이제 광고 들으실 시간인데요. 광고 후에는 FM4U에서 준비한 봄 개편맞이 깜짝 퀴즈가 준비돼 있습니다.
잘 들어주셨다가 정답 많이 보내주세요.
퀴즈의 정답을 맞혀주신 분들과 오늘 방송 중에 사연이 소개되신 분들께는 모바일 커피 쿠폰 보내드리겠습니다.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1부는요. 주식회사 밀리의 서재, 고려기프트, 그리고 유록스와 함께합니다.
[00:09:05~]
MBC FM4U 봄 개편맞이 91.9 퀴즈
안녕하세요. 저는 현디 김현철입니다.
매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오후의 발견 김현철입니다>에서 뭐랄까, 상당히 그 지적인 유머라고나 할까~? 세련된 입담을 뽐내고 있죠. 팩트 체크는 직접 해주시기 바랍니다!
자, 제가 진짜 애끼는 후배 우리 정승환 씨.
새벽 1시부터 2시까지 아주 감성이 진짜 이 말랑~말랑~해지는 시간, 진짜 잘 해낼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자, 이쯤에서 오늘 문제 드릴게요.
개편 첫날을 맞이해서 MBC FM4U에서 커피 쿠폰을 총 919잔 드리고 있죠?
그렇다면 왜, 와이, 하필이면 919잔이었을까요?
자 보기가 있어요.
1번 – MBC FM4U 수도권 주파수가 91.9 메가헤르츠라서
2번 – 상암 MBC 사옥 주소가 919번지라서
#8000번, 짧은 건 500원, 긴 건 100원이 드는 문자나 공짜인 미니로 보내주시면 되는데요.
자, MBC FM4U가 봄 개편맞이 커피 쿠폰 919잔 쏩니다!
자, 그러면 지금 못 한 얘기는 오후 네 시에 오발에서 할까요?
감사합니다.
[00:10:40~] 김현철 – 그 언젠가는 (유학)
김현철의 ‘그 언젠가는’ 듣고 오셨습니다.
제가 오늘 김현철 선배님 방송에 출연을 하고 왔는데요.
오후의 발견에 다녀왔는데 되게 짧은 시간 동안 제가 좀 정신없이 이렇게 왔다 갔는데 되게 제가 막 분주하게 이렇게 정신 못 차리고 있을 때 되게 잘 이끌어주셨던 덕분에 되게 잘 마무리를 했습니다.
노래 전에 들려드렸던 퀴즈의 정답은요.
지금 많은 분들이 보내주고 계시는데~
MBC FM4U 봄 개편 맞이 퀴즈 정답은요.
바로 1번, MBC FM4U 서울과 수도권 주파수가 91.9 메가헤르츠여서 였습니다.
정답자는요.
5659 님, 3498 님, 0630 님, 2974 님 그리고 8754 님.
이 분들께는요, 모바일 커피 쿠폰 보내드릴게요.
여러분은 지금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함께 하고 계시고요. 노래 한 곡 듣고 좀 더 이야기 나눌게요.
백예린의 ‘우주를 건너’ 듣고 오겠습니다.
[00:13:00~] 백예린(Yerin Baek) – 우주를 건너
백예린의 ‘우주를 건너’ 듣고 오셨습니다.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함께 하고 계시고요.
저는 오늘부터 DJ를 맡은 가수 정승환입니다.
정말 많은 분들께서 사연을 보내주고 계신데요.
[00:14:14~]
1459 님께서
‘첫 방송 너무너무 축하드려요.
매일 이 시간에 승환씨의 음악을 들으며 하루를 마무리했는데
이제 음악의 숲을 들으며 하루의 끝을 보낼 수 있어서 완전 기쁩니다. 축하합니다.’
이렇게 보내주셨어요.
네, 저도 너무 기쁩니다! (웃음)
하루의 끝에서 음악의 숲 많이 찾아주시고요.
[00:14:36~]
그리고 1459님께서 첫 방송 너무너무 축하드려요.
매일 이 시간에 승환 씨의 음악을 들으며 하루를, 아 죄송합니다. 방금 했던 사연이었네요. 죄송합니다. (웃음)
[00:14:47~]
2423 님께서
‘저도 첫 인사를 보냅니다. 안녕하세요!
전 매일 이 시간에 퇴근하는데요.
오늘은 유독 퇴근 시간이 더 기다려지더라고요.
첫방 축하합니다 짝짝짝!
그런데 승디, 환디? 뭐라고 부르면 좋을까요?
저의 퇴근 메이트가 되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앞으로 잘 부탁해요. ‘
이렇게 보내주셨어요.
그러게요, 저한테 어떤 닉네임이 잘 어울릴지 생각을 좀 해 봤는데 여러분께서 좀 한번 보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참고로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 선배님께서는 코디라고 불린다고 하더라고요. 뭐가 좋을까요?
여러분께서 좀 보내주세요.
[00:15:35~]
지금은요~ 한 분이 저랑 직접 통화를 하고 싶다고 요청을 하신 분이 있다고 하네요. (웃음)
어떤 분인지 한번 만나볼게요.
정승환 : 여보세요?
유희열 : 여보세요.
정승환 : 네 여보세요.
유희열 : 네 안녕하세요~
정승환 : 네! (웃음)
라디오 DJ면 이건 꼭 여쭤봐야 하거든요.
어디에 사는 누구세요?
유희열 : 저는 여기 (웃음) 숲 속 마을 작은 옹달샘 옆에 살고 있는 유희열이라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정승환 : 아, 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지금 어디서 전화를 하고 계신 건지요?
유희열 : 이제 집인데요.
정승환 : 집이세요. 그래서 지금 되게 빨리 퇴근하셨네요.
유희열 : (웃음) 그리고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 될 것 중에 하나가 전화 통화하고 싶다라고 제가 요청한 적 없고요. (정승환 : 네~)
제작진들께서 좀 부탁을 해 가지고 이 시간에 너무 귀찮은데 전화하고 있는 거거든요.
정승환 : 아, 그래요. 근데 여기 원고에는 이제 너무 통화를 하고 싶다고 하셔가지구 저는 고대로 가겠습니다.
유희열 : 저도 떨리는 마음으로 오프닝부터 지금 계속해서 듣고 있거든요.
정승환 : 아, 네 많이 떨고 계세요?
유희열 : 아 저요?
정승환 : 네.
유희열 : 아니요. 지금 보이는 라디오를 켰다가 그때 너무 놀라가지고 껐어요, (정승환 : 웃음)
감흥이 너무 깨져가지고.
정승환 : 아, 네 그러세요ㅋㅋㅋㅋ
유희열 : 아, 이 시간에 보이는 라디오는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좀 들기도 했었고. 그리고 감독님께 좀 부탁드리고 싶은 것 중에 하나가, 얼굴을 좀 멀리 잡아달라고.
정승환 : 아, 네. 저도 그건 바라는 바예요.
유희열 : 그래서 지금 목소리만 들으니까 너무 마음이 편하고요. 너무 집중해가지고 지금 흠뻑 빠져가지고 듣고 있었어요.
정승환 : 제 첫 방송 잘 듣고 계셨던 거죠?
유희열 : (웃음) 예. 특히 오프닝과 첫 곡 ‘No Surprises’까지 연결되는 그 자리가, 너무 지루하고 좋았어요. 그리고 아까 마지막에,
정승환 : (웃음) 이거 전화를 제 쪽에서 끊을 수가 있는건 아니죠?
유희열 : 안 되죠. 지금 통화 어렵게 한 건데 그래도.
정승환 : 아 네네, 알겠습니다.
유희열 : 그, 얘기들을 좀 들어주세요.
정승환 : 네 알겠습니다. 어, 지금까지. (말 겹침) 네 말씀하세요.
유희열 : 아니 아니 말씀하세요. 말씀하세요.
정승환 : 아니요, 말씀 먼저 해 주세요 사장님.
유희열 : 아니 아니 아니. 그 첫 인사로
‘음악의 숲에 오신 여러분들 환영합니다.
저는 DJ정승환입니다.’
라고 딱 그 인사를 하는데 승환씨랑 너무 잘 어울리기는 하지만 조금 서운한 기분이 좀 들어서.
정승환 : 어우 왜 서운한, 서운하셨어요?
유희열 : 저는 그냥 ‘음악의 숲에 오신 여러분들 환영합니다. 저는 DJ정승환입니다. 야호~!’
이런 게 어떨까.
정승환 : 스읍, 어. 다음 질문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지금까지 들었을 때 저 100점 만점에 몇 점인가요?
유희열 : (웃음) 어 듣고 싶으세요?
정승환 : 듣고 싶어요.
유희열 : 일단 오디오 점수만 놓고 봤을 때는 100점 만점에 98점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정승환 : 어, 감사합니다.
유희열 : 감성이 너무 좋고요, 새벽에 듣기에.
2점 깎은 이유는 첫날이어서 승환 씨의 진짜 매력이 다 발휘되지 못하는 것 같아가지고 2점을 좀 깎아드렸고요. 살짝 빠른, 좀 평상시보다 좀 빠르게 말을 하는 것 같아서.
정승환 : 아, 그래요. (웃음) 지금 마음이 급해서 그런 것 같은데.
유희열 : 긴장하는 샷이 역력해서 너무 그것마저 굉장히 즐겁게 듣고 있었고요.
그리고 비디오 비주얼 점수는 100점 만점에 6점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정승환 : 어우, 되게 후하게 주셨네요.
유희열 : 네 후하죠. (웃음)
정승환 : 네네~ 감사합니다.
94점은 왜 빼신 거예요?
아직 처음이라서 발휘가 아직 안 된 건가요?
유희열 : 나중에 보시면 알 거예요, 캡처된 거 보시면.
정승환 : 네네, 알겠습니다.
어, (웃음) 저한테는 선배 뮤지션이면서 또 선배 DJ시기도 한데 DJ는 이래야 한다 뭐 이런 저한테 조언해 주실 말씀이 혹시 있으신가요?
유희열 : 제가 예전에 DJ 했었을 때 제일 중요하게 생각을 했었던 건, (정승환 : 네.) 이게 다른 일들이나 하루의 시간을 보낼 때 매일매일 만나시는 거잖아요 청취자분들과 일주일 내내.
정승환 : 네.
유희열 : 그게 굉장히 중요한 것 같아요.
그 뭐랄까요. 승환 씨 인생에서 너무 많은 것들을 선물 받을 수도 있고 많은 걸 변화시킬 거라고 생각을 해요.
그러니까 너무 욕심부리지 마시고, 또 그렇다고 해서 너무 막 꾸미지도 마시고 승환 씨가 가지고 있는 하루하루의 일상을 여러분들과 나누고
여러분들의 얘기를, 그러니까 말을 잘하는 것보다 잘 들어주는 DJ가 되시길 기대하고요.
그리고 여기 여러분들께서 새벽에 이렇게 깨 계시는 분들의 이야기들을 잘 이렇게 소개도 해 주시고 사연 많이 좀 살펴보세요.
그러면은 굉장히 좋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좀 합니다. 이거를 피곤해하면 안 돼요.
하루의 생활의 중심이 라디오가 되어야 되기 때문에, 라디오 많이 사랑하시고 특히 음악의 숲을 많이 사랑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정승환 : 아, 감사합니다.
해 주신 말씀 잘 잘 간직하겠습니다.
유희열 : 아 그리고 참! 또 DJ로서 제일 중요한 게 월말에 월급 정산 받거든요.
그거 굉장히 중요해요. 회사에서 떼어가야 되기 때문에 그거 좀 잘 챙겨주시기 바라겠습니다.
정승환 : 알겠습니다. (웃음) 오늘 되게 정말 주옥 같은 말들 말씀들 많이 해 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유희열 : (웃음) 주-옥 같은 거죠?
정승환 : 네, 주 옥 같은..
유희열 : 너무 빨리 발음하셔서 깜짝 놀랐어요.
정승환 : 아이, 아이~ 제가 어떻게 감히.
이제 유희열씨와 헤어져야 할 시간인데.
유희열 : 벌써요? 뭐 얘기… (말 흐림)
정승환 : 말씀을 너무 지나치게 많이 하셔서 신청곡은 못 틀어드릴 것 같아요.
유희열 : 어 그래요?
정승환 : 말씀을 생각보다 되게 길게 하셔서.. 아 네 감사합니다. 아무튼 진짜 잘 간직하겠습니다. 안녕히 주무시고요.
유희열 : 저 자요?
정승환 : 네 이제 주무셔야죠. 이제 내일 또 이제 바쁘게 사셔야 되니까. 오늘 퇴근 일찍 하셔서 개인적으로 사원으로서 기쁩니다.
유희열 : 하여간 너무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그리고 평상시부터 가지셨던 꿈이니까 여러분들과 오랫동안 이 숲을 잘 걸어가시기를 음악으로.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정승환 : 감사합니다. 오늘 전화 연결 너무 감사하고요. 내일 뵙겠습니다.
내일도 찾아주실 거죠?
유희열 : 아, 저 내일도 나오나요?
정승환 : 아 그건 아니고 그냥 들어주세요.
유희열 : 예 알겠습니다.
정승환 : 네 알겠습니다.
그럼 이만 끊을게요. (웃음)
유희열 : 고맙습니다.
정승환 : 네 안녕히 가세요!
[00:23:35~] 정차요 코너
야근 때문에 지친 누나, 그 사람과 헤어진 누나, 외로운 누나, 슬픈 누나. 모두 여기로 오세요. 고달픈 마음 따뜻한 차로 달래줄게요. 누나, 차 마시고 갈래요?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숲속의 오두막을 지키는 차의 요정 정차요입니다. 앞으로 매일매일 누나들을 위해 따끈한 차를 준비해 드릴게요.
한 잔 하면서 힘들었던 거 다 털어버리세요.
아, 형들 토라지면 안돼요.
형들 이야기도 환영이니까!
오늘은 특별한 첫 만남을 위해서 산 넘고 물 건너 핀란드에서 동백차를 가져왔어요.
그럼 제가 차를 따라 드릴게요.
천천히, 한 모금 하세요.
음, 이렇게 둘이 같이 차 마시니까.. 좋다!
자, 이제 오늘 누나한테 어떤 일이 있었는지 딥하게 들어볼게요.
[00:25:31~]
일산에 사는 일산 요정 김지영 누나가 보내왔어요.
‘안녕 차요? 난 요즘 불면증 때문에 너무 힘들어.
아침 6시에 일어나야 되는데 새벽 3시에도 못 자.
책도 읽고 운동도 해 봤지만 효과가 없어.
휴, 나 좀 푹 자라고 차요가 말해줄래?’
오구오구~ 그랬구나.
우리 누나가 잠을 못 잤구나.
일단, 차 들어요. 옳지! 잘 마신다.
잠을 못 잔다니까 자장가 하나 내가 불러줄게요.
잘 자라 지영 누나~ 앞뜰과 뒷동산에~
누나, 오늘은 푹 잘 거예요. 단 오늘은 2시에 자기, 약속!
이런, 어쩌죠?
오늘 준비한 차를 벌써 다 마셨네요.
걱정 말아요. 차는 내일도 준비해 놓을 테니까.
새벽 1시 반에 우리 집 문 살짝 열어놓을게요.
누나, 꼭 와야 돼요! 알겠죠?
그럼 전 오늘 마신 찻잔을 설거지하러 이만.
[00:27:35~] 정승환 – 이 바보야
정승환의 ‘이 바보야’ 듣고 오셨습니다.
누나 차 마시고 갈래요? 그 첫 번째 시간, 첫 번째 코너 함께 했는데요.
여러분의 반응이 정말 폭발적으로 도착하고 있다고 하네요.
사연을 좀, 사연이 아니라 반응을 좀 만나보겠습니다.
[00:28:50~00:30:10]
채희정 님께서
‘뭐야 이 코너. 누나 미쳐ㅠㅠ’
이렇게 보내주셨고요.
2407 님께서
‘뭔가 승환 DJ님 생각했던 것보다 뻔뻔하고 재밌는 분이신 것 같아요.’
이렇게 보내주셨습니다.
아마 생각했던 것보다 더 그럴 거예요.
박소양 님께서
‘정차요ㅋㅋㅋㅋ 그 이름 누가 지은 거예요. 찰떡같이 붙어요.’
우리 훌륭하신 작가님들과 PD님께서 붙여주셨습니다.
박선명 님께서
‘꺄악~! 누나 차 마시러 달려갑니다.’
매일매일 오세요!
이재은 님께서
‘동백차가 핀란드에?ㅋㅋㅋ’
스읍, 뭐 있지 않을까요?ㅎㅎ
이원감 님께서
‘새벽에 누나들 심장 멎겠다.’
심장 먹…멎겠다 (웃음) 그렇게 보내주셨고요.
김보경 님께서
‘아~사랑스러워요. 크크크’
또 이렇게, 감사합니다.
이지현 님께서
‘새벽 방송 맞나요. 아, 신박하다.’
노승연 님께서
‘아 연기 너무 잘한다.
역시 뮤직비디오로 다져온 탄탄한 연기력!’
또 이렇게 보내주셨습니다.
여러분, 또 내일도 차 마시러 오시고요.
제가 열심히 차 준비할게요.
계속해서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사연들 또 만나볼게요.
[00:30:21~]
7869 님께서
‘승환 씨, 반가워요.
저는 저녁부터 밤새 일하면서 MBC 라디오를 듣는데요. 6시 <배철수의 음악캠프> 이후로 처음으로 제가 아는 분이 DJ를 맡았네요. 앞으로 자주 올게요.’
이렇게 보내주셨어요.
네 감사합니다. 자주자주 들러주세요.
[00:30:42~]
김건희 님께서
‘음악의 숲, 숲지기라니! 승환 씨는 그럼 숲에 있는 토끼 같아요.
뭔가 센치하고 분위기 있고 시크한 토끼.
당근을 던져줘도 쳐다도 안 보고 그냥 갈 스타일.’
이렇게 보내주셨네요. 저 정말 전혀 시크하지 않아요.
여러분이 이제 사연 보내주시면, 제가 당근을 보내주시면 덥석 ‘감사합니다~!’ 하고 따뜻하게 소개해 드릴게요.
이 노래 듣고 또 계속해서 음악의 숲 함께 하겠습니다.
제가 정말 좋아하는 노래예요. 뉴욕 물고기의 ‘미라클’.
[00:31:25~] NY물고기 – Miracle
(뉴욕물고기 – 미라클)
뉴욕 물고기의 ‘미라클’ 듣고 오셨습니다.
아까 제 닉네임 어떤 게 좋을까 여러분한테 보내달라고 말씀을 드렸는데요.
많이, 정말 많이 보내주셔서 하나씩 소개해볼게요.
[00:32:30~00:33:20]
이지은 님께서
‘정감가는 다정한 정디 어때요?’
이렇게 보내주셨고요.
김수연 님께서
‘정디? 승디? 환디? 저는 승디에 한 표요.’
이렇게 보내주셨어요.
박소현 님께서
‘숲디라고 부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오… 숲디?
한진영 님께서
‘꿀디. 허니의 허를 따서 허디.’ (웃음)
김윤미 님께서
‘새벽에 진짜 잘 어울리는 우리 차디.’
아~ 차요. 그 차!
안희영 님께서
‘차의 요정. 요정 DJ, 요디?’
정수영 님께서
‘숲지기 좋아요. 숲디.’
이렇게 보내주셨어요.
닉네임은 아무래도 조금 더 고민을 해보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사연 보내주신 여러분 너무너무 감사하고요.
그럼 이제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사연 더 만나볼게요.
[00:33:36~]
9025 님께서
‘저 지금 홈페이지 들어가 봤는데요.
우와, 제작진 분들 이름이 너무 재밌어요.
당근 박PD님, 다람, 도톨 작가님들 반갑습니다.
숲지기, 아니 저 잘 부탁드려요.’
이렇게 보내주셨어요.
그러니까요. 저도 아까 사실 좀 놀랬었거든요, 그 대본 보다가. 아무튼 재밌습니다.
이름이 당근 박이고 나이 넘나 비밀이고 특징은 이 구역의 칭찬왕.
강다람, 나이가 다 비밀이세요. 넘나 넘나 넘나 비밀 이렇게. 아무튼 네.
이제 저희 음악의 숲 홈페이지가 열렸으니까 여기서 또 이제 사연도 보내주실 수 있고요. 많이 찾아주시면 좋겠습니다.
저는 이제 또 노래 한 곡 듣고 돌아올게요.
제프 버클리의 ‘라스트 굿바이’.
[00:34:34~] Jeff Buckley – Last Goodbye
(제프 버클리 – 라스트 굿바이)
[00:35:17~] 오늘의 밤편지
‘처음엔 누구나 힘들어.
네가 보내준 첫 번째 메시지.’
4월 9일 월요일, 음악의 숲은 여기까지입니다.
오늘 첫 번째 날 함께 했는데요. 일단 정말 많은 분들께서 이렇게 찾아주신 것 같아서 되게 감사해요.
진짜, 이렇게 마이크 앞에서 혼자 얘기하고 있는데 누가 이렇게 듣고 있다라는 게 좀 기분이 되게 묘한 것 같아요.
라디오는 좀 많이 해 봤지만 이렇게 DJ로, 정식으로 이제 인사를 드린 게 오늘이 첫 날인데 앞으로 이제 저도 이제 DJ로서 더 발전하고 여러분들의 이야기를 더 잘 들어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점점 더 되어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너무너무 감사드리고요, 끝까지 자리 지켜주셔서.
마지막으로 아쉬우니까 여러분들의 사연 좀 더 만나볼게요.
[00:36:44~]
3151 님께서
‘시간이 엄청 빨리 가네요. 벌써 끝?
재밌게 잘 들었어요. 내일 또 올게요(하트)’
이렇게 보내주셨어요. 감사합니다.
[00:36:54~]
6022 님께서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
오늘 참 잘했어요, 걱정 마요.
앞으로 매일매일 새벽 1시에 만나요.’
네, 매일매일 새벽 1시에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사연 보내주신 분들 진심으로 너무 감사드리고요. 방송에 사연이 소개되신 모든 분들에게 모바일 커피 쿠폰 보내드릴게요.
오늘의 끝 곡은 뱀파이어 위켄드의 ‘화이트 스카이’ 입니다. 너무너무 감사드리고요.
여러분, 모두 저보다 좋은 밤 보내세요.
[00:37:27~] Vampire Weekend – White Sky
(뱀파이어 위켄드 – 화이트 스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