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lk
우리가 분명 하나씩은 갖고 있는 것, 이름이죠.
그게 진짜든 아니든 모두에겐 이름이 있고 그 이름으로 서로를 부르니까요.
그리고 부른다는 건 너를 주목한다는 뜻입니다. 이름을 부르다 보면 쉽게 친해질 수 밖에 없죠.
상대를 부를 때 대충 불러서는 안 되죠.
잘못했다가는 오해를 사거나 다툼이 날 수도 있으니까요. 친구를 부르듯 다정하게 부르는 게 친해지기 가장 좋다는데요.
그러기 위해선 이름을 아는 게 먼저겠죠.
여기는 음악의 숲, 저는 숲을 걷는 정승환입니다.
[00:01:55~] 소울스타 (SOULSTAR) – Call My Name (콜 마이 네임)
4월 23일 월요일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첫 곡으로 소울스타의 ‘콜 마이 네임’ 듣고 오셨고요.
안녕하세요.
저는 음악의 숲의 숲지기 정승환입니다.
지금 실시간으로 또 많은 분들께서 자기소개를 좀 해 달라고, 앞서 오프닝에서 이름에 관한 이야기를 좀 했는데 자기소개를 좀 해 달라는 그런 이야기들이 또 왔습니다.
제가 좀 친구처럼 마치 야자 타임 하듯이 한번 불러보도록 할게요.
[00:03:18~]
먼저 강영선 님께서
‘저는 이직 준비생 영선이에요. 반가워요.’
이렇게 보내주셨습니다.
영선아 안녕~~~(웃음) 좀 어색하네요.
또 백종일 님께서
‘50대 아저씨 팬입니다. 많이 반갑네요.’
제가 차마 이분께는 형님이라고 부를게요.
종일 형님, 반말은 제가 차마 못 하겠고요.
반갑습니다. 오늘 한 시간 동안 음악의 숲에서 좋은 시간 보내다 가시길 바랄게요.
그리고 김민지 님께서
‘숲디! 저는 한글 이름보다 다들 영어 이름으로 불러요. 크리스틴 불러주세요.’
크리스틴~ 반갑습니다. (하하하)
그리고 김민지, 죄송합니다.
손다정 님께서
‘숲디~ 다정하게 제 이름 한번 불러주세요.’
그래, 다정아 안녕? 고마워, 이렇게 찾아줘서.
음악의 숲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자.
김종호 님께서
‘저는 경기도에 사는 김종호입니다. 사회복지사를 꿈꾸는 대학생입니다. 나이는 스물셋이고요.’
저랑 친구네요. 그래 종호야 안녕? (웃음)
되게 어색하네요, 반말하는 게.
정수연 님께서
‘18살 고등학생 정수연입니다.
숲디를 너무너무 좋아합니다.’
(나지막이 목소리를 깔고) 수연아 안녕~
나도 수연이가 너무 좋아~ 그래요.
임세령 님께서
‘오빠 내 이름도 불러주세요.
오빠가 이름 불러주면 저 귀 줄줄 녹음!’
귀가 녹으면 안 되지만 자! 세령아~ 고마워.
이렇게 찾아줘서 고맙고 네! 네?(웃음)
고맙습니다.
오지영 님께서, 또 되게 많이 보내주셨네요.
‘뉴욕에 살고 있는 22살 여대생 오지영이라고 합니다. 반가워용~.‘
네, 지영아. 반가워요~~
그리고 김희연 님께서
‘희연아 안녕! 해 주면 오늘 좋은 꿈 꿀 수 있겠다.’
희연아, 안녕~
이렇게 굉장히 많은 분들께 제가 초면에 반말을 좀 해드렸는데 좋습니다.
이게 굉장히 친근하게 다가가는 방법 중에 하나인데 좋은 것 같아요.
친구처럼 여러분들의 이름을 불러드렸는데, 이제 잠시 후에는 또 제 진짜 친구 한 명이 음악의 숲에 놀러 올 예정인데요.
가수 이진아 씨를 모실 예정입니다.
이분은 이제 안테나에서 가장 가장 귀여운 생물체로 통하는 분이신데 저는 정말 이 누나를 너무 정말 너무너무 좋아해요. 정말, 그냥 웃겨요, 그 존재 자체로. 굉장히 제가 봤던 사람들 중에서 굉장히 순수하고, 보시면 아실 거예요. 이렇게 설명하기 어려운데 음악은 굉장히 살벌하게 하시면서 또 이제 음악 밖에서는 너무나도 귀여운 소녀 같은 그런 분인데.
오늘 또 음악의 숲에서 한 시간 동안 알차게 이진아 씨와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할게요. 이진아 씨에게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많이 많이 보내주세요.
문자 번호는 #8000번, 짧은 건 50원, 긴 건 100원이고요. 미니는 무료입니다.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1부는요. 주식회사 밀리의 서재 고려 기프트 그리고 유록스와 함께합니다.
[00:07:17~] Michael Carreon – The Simple Things (마이클 캐리언 – 더 심플 띵스)
마이클 캐리언의 ‘더 심플 띵스’ 듣고 오셨습니다. 새벽 1시 감성 야행 음악의 숲 함께하고 계시고요.
우리 요정님들, 또 오늘도 와 주셨는데 이야기 한번 또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00:08:19~]
7428 님께서
‘숲디 오늘도 자연스레 음숲 들으러 왔어요.
여기 제주도에도 비가 많이 와요.
밤이 되니 빗소리가 더 크게 들려요.
숲디의 목소리랑 빗소리랑 잘 어울려요.’
이렇게 보내주셨고요.
7228 님께서
‘숲디 반가워용. 보이는 라디오라 더욱 좋아요. 오늘도 멋짐 장착하셨네요.’
지금 미니 앱을 켜시면 보이는 라디오로 만나실 수 있으시니까 미니로 또 시청, 청취 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8602 님께서
‘숲디 님 오늘도 안녕하신지 궁금해요.
꽃 구경 못 갔는데 꽃이 다 졌네요.’
이렇게 보내주셨습니다.
오늘도 안녕하고요. 저도 꽃 구경 못 갔어요.
근데 (웃음) 그래도 동지가 있네요.
꽃이 다 졌지만 꽃 구경도 못 가고 그래도, 안녕합니다.
비 오면 이제 또 컨디션도 안 좋고 하니까 집에서 쉬는 것도 좋은 것 같고, (스읍) 이상하게 사람들이~ 특히 저는 비가 오면 좀 이상하게 가라앉는데 되게 편안한 게 있어요.
그니까 막 심각하게 가라앉는 건 아니라서 저는 개인적으로 비가 오는 날을 좋아합니다. 저의 미니 앨범 타이틀 곡도 ‘비가 온다’고요. 자! (수줍은 웃음) 오늘 아주 좋습니다. 네, 저의 날이네요.
그리고 강미영 님의 신청곡 사라 (웃음) 바렐리스의 ‘그래비티’ 듣고 저희는 이진아 씨와 함께 돌아오도록 할게요.
[00:10:02~] Sara Bareilles – Gravity
(사라 바렐리스 – 그래비티)
[00:10:58~] 라디오 스쿨 공개수업
‘친구를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
친구는 제 2의 나이기 때문이다.‘
돈키호테의 작가 세르반테스가 한 말입니다.
저에 대해 조금 더 아실 수 있도록 제 친구 한 명을 초대했어요. 이 시간 편하게 이야기 나누면서 함께 할게요. 음악의 숲 ‘라디오 스쿨’.
저희 음악의 숲에 와주신 두 번째 초대 손님입니다.
숲디: 이진아 씨 어서 오세요.
이진아: 안녕하세요. 이진아입니다. (숲디: 네~ 웃음) 반가워요.
숲디: 여기가 ‘라디오 스쿨이’라고 해서 (이진아: 네~) 지난주에 루시드폴 선배님께서 오셨고,
(이진아: 아~네) 진아 씨가 두 번째로 이제 초대 게스트는 두 번째세요.
이진아: 음~~~ 영광입니다.
숲디: (신난 웃음) 지금 거의~
이진아: 숲에 오다니!
숲디: (호탕한 웃음) 어때요? 숲에 오신 기분이 어떠세요?
이진아: 정말 숲 같은데요?! 저기~ 숲도, 숲 같은 화분도 있고 (숲디의 행복 넘치는 웃음) 너무 좋아요.
숲디: 그쵸~ 화분 하나 딱 있고 이제 의자도 초록색이고.
이진아: 흐아!!! 그러네요. 진짜 숲 같고~
승환이 목소리로 라디오를 들으니까 정말 너무 재밌네요.
숲디: 그쵸!! (신난 웃음)
이진아: 너무 재밌고 여기 ‘방송 중’이라고 쓰여 있는 것도 초록색이네요. 에헷… (웃음) 너무 좋습니다.
숲디: 좋습니다. 저도 이제 이 자리가 좀 재밌는데 좀 이렇게 이상하게 좀 두려운 것도 있어요.
약간, 이렇게 저희가 존댓말을 하면서 이런 공적인 자리에서 대화를 DJ와 게스트로 나누는 것도 처음이니까.
이진아: 맞아요.
숲디: 네~ 좀 어색할 수도 있지만 열심히 한번 해보도록 할게요. (웃음)
지금 많은 분들께서 이진아 씨 환영을 또 해주시고 계시는데, 제가 한 분 한 분 읽어드리도록 할게요.
[00:13:00~]
먼저 문휘 님께서
‘꺄-악! 진아 님 기다리고 있었어요.’
이렇게 보내주셨습니다. (하하)
이진아: 와!! 반가워요~
그리고 7402 님께서
‘음악의 숲에 놀러오신 진아 님 반가워요!
숲이랑 잘 어울리는 요정같은 진아 님ㅠㅠㅠㅠ’
이렇게 보내주셨고.
이진아: 아이고 반갑습니다~
이은정 님께서
‘(작위적인 톤으로) 꺄-악! 이진아 씨!
진아 씨 온다 해서 여기로 왔어요.’
이렇게 보내주셨습니다.
이진아: 우와~ 안녕하세요.
숲디: 또 진아 씨 오신다고 하니까 많은 분들께서, 어 잘 원래 안 오시던 분들이 또 찾아주시기도 한 것 같고 그런 것 같아요.
이진아: 아이고 반가워요.(웃음)
숲디: 네~ 진심이에요?
이진아: 네~! 진짜! 아니… 왜 꺄악을 못 (하세요) 이렇게~
숲디: 어떻게… 좀 알려(주세요).
여기가 라디오 스쿨이거든요.
사실 진아 씨도 물론 디제이를 안 해보셨겠지만.
이진아: 아이, 그니까요.
숲디: 이거 진아 씨가 잘 하실 것 같은데 한번 이거 한번 읽어주실 수 있을까요?
이진아: 아~ 저도 사실 잘 못하지만…
숲디: 네네~ 이은정 님의 사연 아니 메세지.
이진아: 뭐라고 그래야 되지? 꺄~~악!!! 이런 거 아니에요? (웃음) 잘 모르겠어요, 저도. 미안합니다.
숲디: 아니에요. 배웠어요. 저렇게 하면 안 되겠다라는 거를~
이진아: 한번 해봐요!
숲디: (하이톤) 꺄~악!!! 이진아 씨!!! (발랄하고 귀엽게) 이렇게 하셨는데.
이진아: 오~(웃으면서) 훨씬 더 꺄~악 같네요.(웃음)
숲디: (실성한 웃음)
이지수 님께서
‘이진아 씨ㅠㅠ’
하면서 말을 잊지 못했어요.
눈물을 흘리시느라~
이진아: 에구… 울지 마세요 지수 님~(웃음)
그리고 윤정미 님께서
‘오늘 숲의 친구가 이진아 씨라고요?
박수박수~♥♥’
또 하트 2개까지 또 보내주셨네요.
이진아: 아~~ 반가워요! 정미 님!
숲디: 정말 많은 분들이 또 이제 진아 씨 오신다고 하니까 막 울고~ 불고~ 난리가 났어요.
이진아: 우와! 그렇구나~
숲디: 정말 어떻게 생각하세요. 본인의 이 인기에 대해서?
이진아: 에이~ 그.. 감사합니다.
아! 저는 대박 대박~ 이렇게 한 줄 알았는데 박수 박수~ 그래서 너무 웃겼어요. (웃음)
숲디: (웃음 참으며) 그게 그렇게 웃겼어요?
이잔아: 네엣… (숲디랑 이진아 빵터짐) 박수 박수라니! (숲디: 네~ 좋습니다) 와~ 너무 귀여우세요.
숲디: 이 시간이 사실 이진아 씨가 잠이 제가 이제 오디션 프로그램부터 같이 정말 함께 한 지,
이진아: 맞아~ 우리 진짜 오래됐어.
숲디: 히익!!! 지금 시간 제가 고등학교 3학년 때부터였고 지금 이진아 씨가 서른 살이 넘었으니까. (웃음)
이진아: 뭐라고요? (웃음)
숲디: 농담이고요. 지금 굉장히 오래 함께 했어요.
이진아: 그러니까요. 생각보다 시간이 너무 빠르네요.
숲디: 그러니까요. 제가 이진아 씨를 오랫동안 가까이에서 또 지켜봐 온 결과, 굉장히 잠이 많으세요.
이진아: (웃음) 맞아요.
숲디: 그때 제가 굉장히 인상적이었던 모습 중에 하나가, 어디 이렇게 기대면 주무시더라고요. 벽에 이렇게. 연습실에서도 잘 주무시고.
이진아: 제가 언제?
숲디: 그러지 않았나요?
이진아: 그랬을까요?
숲디: 아닌가요? 아무튼 보통 이 시간에 이진아 씨가 주무실 시간인데.
이진아: 맞아요. 사실 잠이 많아요. (숲디: 새벽 한 시. 그러니까요) 그리고 차를 타면 무조건 잠을 자고요.
숲디: 잠을 잘 자시죠. 예 근데, 어쨌든 간에 이제 이 시간이 굉장히 졸린 시간인데 또 어려운 걸음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이진아: 아니에요~) 지금 거의 아까 인사 나눴을 때 로비에서 거의 반 쯤 주무시고 계시던데 잠은 좀 깬 건가요?
이진아: 아까는 좀 깨 있었는데, 지금 여기 숲에 들어오니까 조금~ 뭔가 딴 세상 온 것 같은.
숲디: 너무 숲 진짜 숲 같죠?
이진아: 음! 뭔가…
숲디: 풀 냄새도 나고~
이진아: 그런 것 같아요. (숲디: 네, 피톤치드.) 풀냄새 진짜 나나요? 저는 모르겠는데~
숲디: 지금 나잖아요, 이진아 씨~
이진아: 잘 모르겠네요.
숲디: 네 알겠습니다.
오늘 뭐 하다 오셨어요? (웃음)
이진아: 저는 오늘 엄마랑 같이 선물 받은 옷을 사이즈가 안 맞아서 바꾸러 갔었어요, 백화점에.
숲디: 네! (웃음) 아, 그러고 오셨어요?
이진아: 네.
숲디: 백화점에서 바로 오신 거예요?
이진아: 아니요, 아니요. (웃음)
갔다가 가서 맛있는 빵도 사 먹고 (숲디: 음~)
그리고 집에 와서 연습도 하다가 (숲디: 네.)
책도 좀 보다가 왔습니다.
숲디: 아~ 알겠습니다. 아무튼 이렇게 바쁜 와중에 또 마지막 하루의 끝을 또 음악의 숲에서 함께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혹시! 제가 이제 2주차에 접어들었는데 오늘로 딱 2주차 아! 3주차 죄송합니다. 3주 차인데, 아 3주나 됐어요. 벌써?
이진아: 우와~ 대단하다!!!
숲디: 그르네요. 우와!!
이진아: 숲디!
숲디: 맞아요, 맞아요. 그렇죠~ 3주죠.
아무튼 제 방송 3주 동안 이 긴 시간 동안 방송을 했는데 들어보셨나요?
이진아: (으흥!) 오… 제가 진짜로 들으려고 했었거든요.
숲디: 예. ‘예스 or 노’ 로만 대답해 주실 수 있나요?
이진아: 죄송합니다. (둘 다 빵 터짐) 진짜 미안합니다. (숲디: 네) 그렇지만 제가 꼭 들을 거고요! (숲디: 네) 앞으로 쭉~ 어플도 받고, 열심히 숲디를.
숲디: 미니앱으로! 다시 듣기도 가능하시니까 적어도 진아 씨 나온 회차는 한번 좀… 그래도 성의라는 게 사람이 있잖아요! (웃음)
이진아: 아유~ 물론이죠. 제가 문자도 보낼 거예요 비밀로.
숲디: 비밀로? 어떻게 하실거예요?
이진아: 아무도 모르게.
숲디: 익명으로?
이진아: 네 익명으로. 히힛~
숲디: 알겠습니다. 오늘 이제 제가 그러면 DJ를 하는 걸 처음 보신 건데 어떠세요, 혹시?
이진아: 일단 되게 멋있어요. 카리스마가 좀 있는 것 같고. (숲디: 네ㅎㅎㅎㅎ)
그리고 뭔가 말실수도 없고 뭔가 멋있어요. 그리고 귀여워요.
숲디: 아! 그래요? 숲에 굉장히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음악의 숲과?
이진아: 네 어울, 어울립니다.
(갑자기 ‘숲으로 걷는다’ 노래 부르는 진아 님 – 숲디와 진아 님 둘 다 빵 터짐)
숲디: 정말 매일 나오셨으면 좋겠어요 진아 씨가. 너무 재밌습니다.
이진아: 제가 재밌나요?
숲디: 즐거워요. 즐거워요. 이 시간이 너무 즐거워요.
이진아: 어 저도 너무 즐거워요. 승환이랑 같이 하니까요.
숲디: 자~ 너무나 재밌고 유쾌한 우리 진아 씨 앞으로 온 질문들이 또 많은데 제가 또 읽어보도록 할게요.
[00:19:04~]
3368 님께서
‘이진아 님 반가워요. 경연 프로그램에서 만나서 지금은 같은 소속사까지, 숲디와 인연이 남다른 것 같은데 서로의 첫 인상은 어땠나요?’
이렇게 물어보셨네요.
숲디: 그러게요. 진아 씨가 먼저 좀 얘기해 주실 수 있어요? 제 첫 인상?
이진아: 음~ 저는 일단 첫 인상이. 어, 그 SNS로.
숲디: 아~~ 맞아. 맞아, 맞아. 맞아요.
이진아: 그래서 그 SNS에서
‘안녕하세요. 저는 사랑에 빠지고 싶다’를 부른 (숲디: 맞아, 맞아, 맞아.) 정승환입니다.
숲디: 제가, 맞아요. 맞아요. 그랬어요.
그러면서 너무 잘 들었다고.
이진아: 잘 들었다고 하면서 앞으로 잘 부탁한다고? 이렇게 이제 뭐 친하게 지내자고 했나?
숲디: 맞아요. 그런 식으로 얘기했죠.
이진아: 그래서 어~ 그렇구나! 되게 예의가 바른 친구구나~ 이렇게 생각했어요.
숲디: 관심도 없으셨어요 그 때.
당시에 저한테 관심도 없으셨고~
이진아: 아니, 아니요. 관심이 없었..죠!
근데 (웃음) 근데 이게 뭐라고 그래야 되지? 노래를 못 들었어요 제가~
근데 이제 노래를 듣고서 너무~! 어떻게 이런 나이에 이런 감성이 있지? 하고서 ‘우와 나도 빨리 친해져야겠다’ 이런 생각을 하고.
숲디: 그랬어요?
이진아: 저절로 친해졌죠. 그쵸?
숲디: 그쵸~ 그게 뭐냐면 제가 진아 씨 이제 처음 만났던 게 안테나… 1라운드가 끝나고 2라운드 사이에서 잠깐 동안 각 회사에서 트레이닝과 어떤 그런 심사를 받는 시간이 있었는데. 거기에서 또 저희가 공교롭게도 안테나에 같이 거기서 처음 만난 거예요.
이진아: 맞아요, 맞아요.
숲디: 저는 기억도 나요. 그때가 11월 달이었던 것 같은데 그때 이제 저기… 저기 뭐야. 경기도 어딘가에서. 아~ 기억이 안 나요. 그 이름이.
이진아: 그 일산~
숲디: 거기 맞아, 거기서 만나가지고 이제 저는 너무 많은 사람들이 있었는데 그 와중에 이진아 씨가 피아노 연주하시면서 노래를 부르시는 거예요. 처음에는 뭐냐면은 이제 유희열 선배님께서 오시기 전에 저희 참가자들끼리 연습하는 시간을 막 갖다가~
이진아: 맞아요, 맞아요.
숲디: 이렇게 저기서 누구는 피아노 치면서 연습하고 기타 치면서 연습하고 하는데, 진아 씨가 이제 피아노 치면서 연습하는 걸 봤어요. 근데 그때까지는 그냥 거의 몰랐죠.
근데 이제 한 사람 한 사람 이제 차례가 오면서 진아 씨가 이제 노래를 하는데 아직도 기억나는 게 그, 그 순간 그 공간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일제히 숨을 죽이면서 들었던 그 ‘마음대로’라는 노래를 불렀을 때였는데. 그 때 저는 당시에 너무 충격을 받았어가지구, 근데 또 감사하게도 저희 참가자들 간의 SNS 그룹 그런 게 있었어요.
이진아: 아~ 그랬어요?
숲디: 진아 씨 기억 안 나요, 혹시? 진아 씨도 있었어요. (이진아: 아~)
그래서 제가 진아 씨한테 연락을 했었던 거예요. 너무 잘 들었다.
이진아: 맞어, 뭔가 어렴풋이 기억이 나네요.
저 나이 들었나 봐요. 어떡하지?
숲디: 아니에요, 괜찮아요. 누구보다 순수하니까~ 지금 그때 당시의 제가, 진아 씨가 딱 봤을 때 ‘이분은 우승할 것 같다’해서 빨리 친해져서 어떻게 묻어가야겠다, 이런 생각으로 제가 친한 척 했던 건데 그때는 정말 남한테 관심이 정말 없더라고요. 본인이 굉장히 멋있는 걸 아는 분 같았어요.
이진아: 아니, 아니에요. 그게 아니라 너무 친구들이 많았잖아요 그때. 그래서 좀 (얼버무리는)
숲디: 근데 좀 정신이 없는 상태이기도 하셨고 여러 가지로 여러 가지 일이 좀 그런 게 있었으니까.
자! 저희가 얘기를 하다 보니까 좀 말이 너무 길어져가지구 다음 질문을 듣기 전에 노래 한 곡을 듣고 와야 될 것 같아요. 자, 이 노래는 너무나 명곡이죠.
이진아: 아잇 감사합니다. (웃음)
숲디: 본인이 좀 직접 소개를 좀 해주세요.
이진아: 제가 최근에 낸, 작년에 낸 (웃음) 앨범에 있는 ‘랜덤’이라는 노래입니다.
숲디: 네, 이진아 씨의 ‘랜덤’ 듣고 올게요.
[00:22:47~] 이진아 – 랜덤
이진아의 ‘랜덤’ 듣고 오셨습니다.
진아 씨 앞으로 온 질문들 더 만나볼게요.
[00:23:57~]
4836 님께서
‘진아 언니, 사내에서 대시한 연예인들 없었나요? (웃음) 이렇게 매력적인데ㅠㅠ
여자가 봐도 매력적인데ㅠㅠ’
이렇게 보내주셨네요.
이진아: 와~ 감사해요.
숲디: 사내에서라고 하면 안테나에서, 정말 있었나요?
이진아: (의미심장) 있었을까요?
숲디: 있어봤자 저랑 샘 밖에 없는… 그러게, 선배님들은 또 너무 선배님이시고.
이진아: 그렇죠. 없었어요, 네… 진짜.
숲디: 상상했는데 굉장히 좀, 그렇네요. (웃음)
0708 님께서
‘진아 씨 노래들은 항상 가사가 동화같이 예뻐요. 가사를 쓸 때 주로 어디서 영감을 얻으시나요?’
이진아: 어, 감사합니다. 저는 영감을 음~ 영화를 봤을 때도 얻고요. 그리고 제가 살아가면서 느끼는 거? 뭔가 재밌는 걸 느끼거나 그냥 사소한 거 느끼는 거 있잖아요. 그런 거 이렇게 한 줄짜리라도 생각나면 적어놨다가 그거를 이제 풀어가는 편이에요.
숲디: 진아 씨 가사가 되게 뭐라 해야 될까, 이렇게 막 멋지게 꾸미지 않는 말이어서… 그러니까 좀 되게 솔직하다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이진아: 저 되게 솔직한 것 같아요.
숲디: 되게 말씀하실 때도 평소에도 굉장히 좀 솔직하게 말씀하시는 편이고, 그래서 되게 그 가사에서 감동을 많이 받았던 것 같아요.
저도 그렇고. 네, 좋습니다.
다 같은 걸 느끼고 있어요, 진아씨.
이진아: 승환이도 글 잘 쓰잖아요. (웃음)
아, 숲디라고 그래야 되나? 아닌가?
숲디: 아~ 편안하게 부르세요.
또 5799 님께서
‘진아 씨가 요즘 자주 듣는 노래나 같이 작업하고 싶은 가수는 누구인지 궁금해요.’
이건 저도 궁금하네요.
이진아: 음! 제가 오늘~ 오늘 오랜만에 재즈 피아니스트 키스 자렛이라고 있는데 그분의 진짜, ‘오버 더 레인보우’ 있잖아요. 그거를 진~짜 오랜만에 들었어요. 근데 너무 좋은 거예요.
그래가지구 허! 갑자기 역시, 역시, 역시 멜로디다! 약간 이런 느낌. 역시 그 다이아토닉(=diatonic, 온음계의) 도레미파솔라시도~! 로만 만든 노래가 진짜 명곡이다! 이런 생각을 하면서 다시 베이직하게 듣고 있어요.
숲디: 흐어, 굉장히…
이진아: 너무 좋아요. 키스 자렛! 꼭 들어주세요.
숲디: 네, 키스 자렛! 좋습니다. 알겠습니다, 한번 꼭. 앨범, 또 추천해 주실 만한 키스 자렛의 앨범이 있다면?
이진아: 음… 콜린 콘서트? 라는.
숲디: 아~ 라이브 앨범이요?
이진아: 앨범도 있고 저는 그냥, 다~ 들어요. 약간 랜덤으로. 약간 좀 앨범으로 통째로 들을 때도 있지만 그냥 보이는 걸로 막 듣는 그런 편이거든요? (숲디: 알겠습니다.) 그렇게 하면 더 재밌어요.
숲디: 진아 씨에게 또 새로운 영감을 오늘 또 줬던 키스 자렛의 음악을 또 음악의 숲에서도 만나뵐 수 있길 바랄게요. 아~ 좋습니다.
2598 님께서
‘진아 씨를 보고 있으면 저까지 맑아지는 것 같아요. 정말정말 화가 나실 때 어떻게 푸시나요?’
이진아: 어, 네. 화가 날 때 음… 저는 좀 일기를 쓰는 것 같아요.
숲디: (웃음) 맞아요?
이진아: 약간 저에 대해서 연구를 해요.
‘나는 왜 이게 화가 났을까?’ 생각을 해보고 아~ 내가 이런 이런 사람이기 때문에 이거가 화가 나는구나, 이렇게 분석을 하고.
그렇게 하는 것 같아요.
아니면은~ 그냥 친구한테 전화해서 ‘이것 때문에 너무 기분이 안 좋아’ 이렇게.
숲디: 이거 때문에 열받아~
이진아: 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숲디: 정말 제가,
이진아: (물건 떨어뜨림) 헉! 죄송합니다.
숲디: 괜찮습니다.
제가 진아 씨께서 좀 부담스러울 수도 있겠지만, 제가 살면서 봤던 사람들 중에서 거의 가장 이게 표현이 좀, 표현이 좀 그럴 수도 있지만 착한 사람인 것 같아요. 되게 착한. (이진아 : 아 아니에요~)
근데 본인이 항상 자기는 죄인이라고 저한테 교회에 같이 가자고 매일 이렇게 주말에 ‘승환아 교회 같이 가자’고 문자가 오거든요.
(여자 하이톤으로) ‘이번 주는 교회 같이 갈래 승환아~? 누나는 죄인이야~’
이진아: 야! 나 요즘에 안 그러잖아요!!
숲디: 요즘에는 안 그러세요.
이잔아: 저 ‘야’라 그랬네요. 죄송합니다.
숲디: 괜찮습니다. 굉장히 착하신 것 같아요. 그때 여러 가지 에피소드도 들려주셨고 그 화가 나면 이제,
이진아: (말 끊으며) 감사합니다.
숲디: 제 말을 끊으시네요. 이제~(웃음)
알겠습니다. 다음 질문으로 만나볼게요.
5036 님께서
‘진짜 뜬금없지만 두 분 함께 술 드신 적 있나요?. 진아 님 주사가 궁금해요. 주사도 되게 재밌으실 것 같아서요.’
숲디: 이진아 씨는 술을 입에 절~대! 안 대세요. 정말 그 어떤 날에도 술은 입에 절대 안 대시고.
이진아: 그렇…죠.
숲디: 그래서,
이진아: 재미가 없죠.
숲디: 아니에요, 아니요.
항상 근데 뭔가 이제 평상시에도 굉장히 하이가 있어서, 하이된 기분이 있어서 딱히 뭐 술을 먹고 이래도 재미가 없거나 그러진 않아요.
진아 씨가 이제 이제 저희가 막 공연 레이블 공연이 끝나거나 뭐 회사 회식이 있을 때 단체로 이렇게 술을 먹는 자리에서 진아 씨는 항상 뭐 사이다를 먹거나 사이다+콜라를 섞어가지고 맥주의 기분을 내면서 먹거나 이렇게 하시는데.
이진아: 맞아 맞아, 그 섞으면 진짜 맥주 같아요.
숲디: 근데 진아 씨가 막 이래요. 자기도 술 취한 사람들 사이에 있으니까 자기도 취하는 것 같다면서 막 되게 즐거워하고.
이진아: 네, 그게 제가 누구한테 들었는데 그 뭐지? 코로도 냄새로도 취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숲디: 아! 그래요?
이진아: 네. 그래서 그랬나 봐요.
숲디: 옆에 막 자꾸 술 냄새 나고 이러니까~
이진아: 그래서 졸리고 약간 좀 이런 느낌이 들…
숲디: 맞아요. 그러니까 아마 진아 씨가 재미가 없을 거예요. 술 취한 사람들 사이에서 항상 졸려서 먼저 가시거든요.
이진아: 아핫! 아 왜 그래요~~
숲디: 알겠습니다. 진아 씨는 술을 먹지 않습니다. 그리고 다음 질문 또 만나볼게요.
1350 님께서
‘진아 님은 오래 숲디를 봐 오셨잖아요.
숲디의 장점, 단점은 (웃음) 뭔가요? 궁금해요.’
이진아: 아~~ 숲디만의 장점, 단점.
숲디: 이거는 정말 솔직하게 그냥. 그냥 단도직입적으로!
이진아: 지금 생각나는 장점은요.
일단 되게 뭐라고 그래야 되지? 칭찬도 잘해주는 것 같아요, 아까도 그랬고.
너무 좋은 말을 많이 해주고.
그리고 저는 아까 말했듯이 되게 저한테 관심이 좀 많아요. 그래서 약간 좀 그런데.
승환이는 친구, 옆에 있는 친구의 음악이나 듣는 그냥 음악 막 그냥 음악이 되게 많잖아요. 여러 뮤지션들을 다양하게 듣고 그 사람의 장점을 잘 알아차려주고 칭찬도 해주고.
그러는 게 너무 장점 같고 배우고 싶고요!
단점은요, 단점은… 너무 좀 진지한 스타일이에요. (숲디 웃음) 그래서 가끔 이제 그냥 가볍게 대화를 하고 싶을 때도 있는데 갑자기 막 어려운 단어를 막 얘기하면서 막 뭐 인생에~ (웃음)
숲디: 제가, 제가 그랬다고요? (약간 발끈)
제가? 제가 그랬다고요?
이진아: 인생은 말이지. 그러니까 지금 딱히 생각나는 게 없어서 그렇지만, 그런…
숲디: 너무 진지하다. 그~
이진아: 네네 진지하고, 오히려 마음을 감추지 않나 그런.
숲디: 너무 솔직해서 비밀이 많다. 아이 아무튼 그런~ 예예~
이진아: 고민이 깊어서 내 정작 비밀은 잘 안 말하는 그런 느낌?
숲디: 오히려 좀 비밀이 많은 것 같다. 그러니까 좀 때와 장소를 좀 구별을 해야 되는데 너무 이렇게 매사에 좀 진지한 면이 때로는 좀 그런 것들이 좀 단점이 될 수도 있다. 그런 이야기인거죠?
이진아: 그렇지만! 전 좋습니다.
숲디: 네 저는 좋습니다. 무슨 말인지 저도 제가 갖고 있는 고민 중에 하나인데, 저는 굉장히 좀 더 유쾌해지고 가벼워지고 이렇게 하려고 노력을 하거든요. 근데 그게 뜻대로 안 되는 상황이 있긴 한데 그런 걸 딱 잘 보신 것 같아요.
이진아: 아! 단점을 하나 생각 더 했어요.
숲디: 이제 너무 시간이 얼마 없어가지고 단점들을 시간이~
이진아: 단점…
숲디: 아니요. 뭔지 말해주세요.
이진아: 단점은, 이라기보다는…
저희 그룹… (숲디: 어우 무서워, 무서워요!!ㅠㅠ) 그룹 채팅 있잖아요. 여기서 자꾸 재미없는 걸 재밌는 거라 하고 링크를 보내는 거예요.
이거는 왜 보내는 거지?
(숲디 : 아이 웃기지 않아요?!!)
웃긴 것도 있어요. 웃긴 것도 있는데 한 50%는 이해가 안 되는?
숲디: 너무 고차원 그 하이개그여서~ 진아 씨가…
이진아: 그래,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나이를 먹어가지고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둘 다 빵 터짐)
숲디: 이게 뭐냐 하면 저희가 이제 단체 그룹 채팅이 있어요. 저희 안테나 엔젤스라고 하죠.
저, 샘김, 권진아, 이진아, 정승환 이렇게.
또 그리고 뭐 이장원 선배님, 페퍼톤스, 박새별 누나 이렇게 그룹 채팅이 있는데, 그중에서 제가 제일 말을 많이 하고! 제가 제일 뭔가 활동적이에요.
그게 뭐냐면 정말 여러분들이 좀 놀라실 수도 있는데 제가 웃긴 동영상을 너무 좋아해요.
(이진아 : 네, 정말 좋아하고…)
동영상 사이트나 SNS에 올라오는 웃긴 동영상을 제가 정말, 그 차마 좋아요는 못 누르고 이게 북마크라고 하죠? 그 저장을 많이 해 놓거든요. 너무 웃기면 이제 시도 때도 없이 이제 막 새벽이면 새벽 밤 시간 없이 밤에 보내는 거예요.
이진아: 맞아요, 맞아요. 갑자기 밤에 띡~! 오고 막…
숲디: 그런데 아무도 답장을 안 하세요. (이진아 : 빵 터짐) 근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그냥 꿋꿋이 이렇게~
이진아: 다 봐요! 다 읽고 있습니다.
숲디: 자~ 알겠습니다. 그게 단점인 거죠?
이진아: (정적)
숲디: (애써) 네~~! 알겠습니다.
이진아: 아닙니다. 전 너무 좋아요. 오케이~ !
이런 거 너무 재밌었어요.
(다시 정정) 아잇! 잘 모르겠어요~
숲디: 알겠습니다. 그 다음 또 이야기를 또 들어야 되는데.
[00:34:14~]
김소현 님께서
‘두 분의 듀엣 곡을 듣고 싶은 새벽이네요. 혹시 숲디를 위한 노래, 작업한 거 있으세요?’
숲디: 최근에 또 유선호 씨와 함께 작업을 하셨는데 혹시 저를 위한 곡을 또 뭔가 염두에 두고 있는…? 아이~ 근데 제가 진아 씨한테 너무 그 빚을 많이 졌어요. 사실 좀 고마워요. 고맙고 미안하고 그런 게 있는데.
이잔아: 왜요?
숲디: 일단 뭐, 크고 작은 피아노 반주 부탁도 많이 드렸고~ 이번 제 앨범에서도 루시드폴 선배님 노래 ‘바람 같은 노래를’ 이라는 노래 편곡과 연주 또 해주셨고, 또 여기저기서 많은 도움을 또 주셔가지구.
이진아: 맞아요. 승환이가 제가… 가사 승환이가 글을 또 잘 쓰니까 쓰라고 하면 먼저 가사를 주면 내가 써 주겠다 이런…
숲디: 맞아요. 그런 얘기를 했죠.
이진아: 얘기들 많이 했죠.
숲디: 제가 그러면 먼저 이렇게 진아 씨한테 뭔가 이렇게 던져드릴게요.
이진아: 그리고 저도 승환이가 생각이 나는 노래가 있으면 당연히 저는 너무 좋죠, 저야.
숲디: 알겠어요. 이진아 씨를 또 속속들이 알아보는 음악의 숲 ‘라디오 스쿨’ 함께하고 계시는데요.
저희는 노래 한 곡 듣고 계속 이야기 나눠보도록 할게요. 다음 곡은 이진아 씨의 ‘계단’ 듣고 오겠습니다.
[00:35:35~] 이진아 – 계단
이진아의 ‘계단’ 듣고 오셨습니다.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함께 하고 계시고요.
벌써 시간이 저희가 되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이렇게 떠들다가 벌써 보내드려야 될 시간이 왔어요, 네. (웃음)
이진아: 아쉽네요. 왜 웃으시죠?
숲디: 아니에요. 아니요. 저는 진아 씨가 그냥 너무 웃겨요. 좋습니다. 오늘 오늘 너무 즐거웠어요. 정말~
이진아: 저도요. 즐거웠습니다.
숲디: 음악의 숲 첫 출연, 첫 방문 하셨는데 어떠셨어요?
이진아: 뭔가 친구네 집 놀러 온 느낌이었어요. 여기 방송국인데 방송국이라기보다는 친구네 집 놀러 온 느낌? 이어가지구 너무 재밌고, 편안하고, 이렇게 멋있는 활약하고 있는 숲디 님 보고 가서 너무 좋았고요. 앞으로도 더 계속 저도 정말로 청취하겠습니다.
숲디: (웃으면서) 알겠습니다.
이진아: 진짜로!
숲디: 자 그럼 이제 또 초대 손님 친구가 아닌 초대 손님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저는 어떤 DJ였나요?
이진아: 음… 어… (머뭇거리다) 되게 뭐라 그래야 되죠?
숲디: 그냥 본인 마음속에 있는 걸 그냥 그대로 말씀하시면 돼요. 너무 멋있었다.
이진아: 너무 멋있었고요. 프로페셔널 했고요. (숲디: 프로페셔널했고~) 그리고 너무 화면에도 되게 귀엽고 멋있게 나오더라고요. 제가 사진 많이 찍었거든요. 보내드리겠습니다.
숲디: 이렇게 찍었어요? 사진을? 사진을 이렇게 찍었어요? (웃으면서)
이진아: 아니 많이 찍었습니다.
숲디: 알겠습니다. (웃음)
오늘 너무 즐거운 시간 함께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늦은 시간에 되게 졸리실텐데 이렇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우리 음악의 숲 청취자 여러분들께 마지막으로 인사를 부탁드릴게요.
이진아: 음악의 숲 정말 들어주셔서 감사하고요. 앞으로도 계속 이런 말이 아니라 뭐라 그래야 되지, 그러니까 반가웠고요. 너무 좋았고 그리고 다음에 또 뵀으면 좋겠습니다.
숲디: 네~ 좋습니다. 그럼 저는 여기서 이진아 씨 보내드리도록 할게요. 오늘 너무 감사합니다.
이진아: 감사합니다.
숲디: 안녕히 가세요.
[00:39:55~] 오늘의 밤편지
‘인사해, 여긴 내 친구야.
인사해, 여기도 내 친구야.
내 친구에게 내 친구를 소개해 준 날.’
오늘 음악의 숲은 또 여기까지입니다.
오늘 또 이진아 씨와 함께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한 시간 꽉꽉 채워서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이제 또 3주차에 접어든 신인 DJ인데 벌써 이렇게 친구들의 응원으로 또 청취자분들의 이런 성원으로 힘입어서 잘 하고 있는 것 같네요.
내일 또 이제 정이끼, 이끼 정이 돌아오니까 많은 기대 해주시고요. 이번 한 주도 따뜻하고 편안한 한 주가 되길 바라겠습니다.
오늘 끝 곡으로 라디의 ‘그냥 보고 싶은 사이’
들려드리면서 저는 인사를 드릴게요.
지금까지 음악의 숲 정승환이었고요.
여러분, 저보다 좋은 밤 보내세요.
[00:41:06~] 라디(Ra.D) – 그냥 보고 싶은 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