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101(목)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set list

  • [00:01:43~] Keren Ann – Not Going Anywhere
  • [00:05:21~] The Real Group – Small Talk (CF – 한화종합화학)
  • [00:09:18~] 자우림 – 샤이닝
  • [00:09:58~] 정승환 – 그겨울
  • [00:14:55~] Sufjan Stevens – Mystery of Love
  • [00:18:13~] Wouter Hamel – Breezy
  • [00:20:20~] 로코베리 – I Miss You
  • [00:25:18~] 성기완 – 깊어진다 계절이
  • [00:26:07~] Alanis Morissette – Hand In My Pocket (2015 Remastered)
  • [00:27:54~] 어떤날 – 11월 그 저녁에

talk

줄임말, 짧은 영상 조리 방법을 간편하게 만든 음식, 길지 않은 게 사랑받는 세상이죠. 훨씬 빨리 얘기할 수 있어서 틈틈이 볼 수 있고 금방 먹을 수 있으니까 눈에 보이는 이유는 간단하지만요. 그 안에는 이런 생각이, 강박이, 숨어 있다고 해요. 바빠. 시간 없어. 시간에 쫓기다 보면 정작 의미 있는 것들을 놓칠 수 있죠. 말투 하나에서 전해지는 마음 긴 노래가 주는 여운 정성스레 만든 음식이 주는 감동 같은거요. 조급해하지 말아요. 11월 이제 하루 지났습니다. 저희도 이제 시작하고요.

바쁜 마음 내려놓고 느긋하게 함께 걷는 숲. 여기는 음악의 숲. 저는 숲을 걷는 정승환입니다.

[00:01:43~] Keren Ann – Not Going Anywhere (케렌 안 – 낫 고잉 에니웨얼)

11월 1일 목요일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오늘 첫 곡으로 케렌 안의 낫 고잉 에니웨얼 듣고 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음악의 숲의 숲지기 DJ 정승환입니다.

줄임 말, 짧은 영상, 조리 방법을 간편하게 만든 음식 등등 요즘엔 참 진짜 간단하고 길지 않은 그런 것들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죠. 아무래도 사는 게 정신 없고 그러니까 한 곳에 길게 이렇게 푹 빠져 있을 여유가 없다. 해야 될 게 너무 많다. 뭐 이런 심리가 숨어 있을 거라고 생각이 드는데 생각해 보면 정말 그런 것 같아요.

요즘에 줄임 말 진짜 많잖아요. 그냥 다줄이잖아요. 그래서 얼마 전에 되게 웃긴 영상을 봤는데 2060년에는 이런 모습일 거다 했는데 모든 말을 다 줄여서 하는 거예요. 무슨 외계어처럼 진짜 그럴지도 모르겠다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음악도 사실 간주가 간주가 사라진 음악들이 참 많기도 하고요. 전주도 짧아졌고 후주는 더더욱 그렇고요.

뭔가 스트리밍 스트리밍을 위해서 스트리밍 집계가 되는 어떤 기준선 기준점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또 이제 차트에서 어떤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서 그런 그런 목적을 가지고 간주나 전주나 후주나 이런 것들이 생략되는 경우도 많은 것 같고 그만큼 사람들이 뭔가 하나를 길게 오래 하는 데 좀 많이 지쳐하는 것 같아요. 그래도 음악의 숲은 한 시간이지만 우리의 시간은 짧게 느껴졌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한테 조금 더 있고 싶은데 왜 이렇게 짧지 이렇게 오늘도 한 시간 잘 걸어주시길 바라고요.

[00:04:17~]
0392 님께서
’회사 승진 시험을 앞두고 마음이 너무 바쁘네요. 그래서 사실 큰 차이는 없는데 점심시간에도 혼자 빨리 컵라면 먹고 걸어 다니면서도 정리해 놓은 메모를 보곤 하는데요. 그래서인지 요즘 속도 좀 울렁거리고 가을이 이렇게 다 가버렸다는 것도 이제 알았어요. 내일도 또 똑같겠지만 그래도 지금은 잠시 라디오 들으면서 삶을 릴렉스 해야겠습니다.‘

정말 릴렉스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그 승진 시험을 도와줄 수 없지만 음악의 숲에서 잠시나마 쉬어갈 수 있는 시간 되셨으면 좋겠네요.

바쁜 하루 보내셨더라도 지금은 함께 할 마음의 여유가 있으셨으면 좋겠어요. 같이 나누고 싶은 이야기 신청곡 보내주세요. 문자번호 #8000 번 짧은 건 50원 긴 건 100원이고요. 미니는 무료입니다. 노래 한 곡 더 듣고 올게요. 더 리얼 그룹의 스몰 톡.

[00:05:21~] The Real Group – Small Talk (CF – 한화종합화학) (더 리얼 그룹 – 스몰 톡)

더 리얼 그룹의 스몰 톡 듣고 오셨습니다. 새벽 1시 감성 야행 음악의 숲 함께하고 계시고요.

[00:06:07~]
6448 님께서
’18번째 생일을 맞은 고등학생입니다. 18살 18살 생일이 되니 주민등록증을 만들라고 구청에서 편지가 왔더라고요. 나도 이제 어른이다 싶어서 뿌듯하기도 한데 한편으론 무섭기도 하고 아직 어른이 될 준비가 안 된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민증 사진 찍으러 가야 되는데 되게 기분이 이상하네요. 숲디도 민증 만들 때 생각나요?‘

(웃음) 네 생각나죠. 저도 이제 학교 끝나고 학교 근처에 이제 사진관에 가서 사진 찍어서 심지어 그 사진 그대로인 것 같은데 아직 저는. 그래요. 뭐 이제 주민등록증 나오면 나도 이제 어른이 됐구나 이런 생각이 들죠. 아직 어른이 될 준비가 안 된 것 같다고 하셨는데 저도 아직도 안 됐어요. 아마 오래 오래 안 되실 거예요. 당분간은 저도 언제 어른이 이제 난 어른이 될 준비가 됐어라고 생각이 들지 모르겠지만 안 왔으면 하는 바람도 있고요. 사진 잘 찍으세요.

자 7493 님께서
’숲디. 혹시 일일학습지 해본 적 있어요? 요즘 어른들도 많이 한다길래 외국어 공부를 틈틈이 해볼까 하는 마음에 일본어 초급 학습지를 신청하고 왔어요. 초등학생 땐 몇 주씩 밀리기도 하고 선생님이 방문하기 전날 벼락치기로 밤새 풀곤 했는데 어른이 되었으니 밀리지 않고 할 수 있겠죠? 벌써부터 걱정이 앞서기네요. 이 놈의 귀찮이즘.. 하하하하하‘

우리 옛날에 그런 속담이 있죠.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고 (웃으)(저도 굉장히 게으른 편이어서 저도 해본 적 있죠. 어렸을 때 언젠지 기억 안 나는데요. 그런 거 말하는 거 아니에요? 모 땡땡 학습지 뭐 이런 거 그렇죠? 저는 그때 숙제를 잘 했었나? 기억이 잘 안 나네요. 내가 기억하고 싶지 않아서 기억 속에서 지워버렸나? 아무튼 어른들도 하시니까 저도 좀 요즘에 생각 중이에요.

내가 그 예전에는 영어를 잘 했었는데 언제부턴가 영어를 잘 못 알아듣고 말도 잘 더 못하겠더라고요. 하기야 그게 초등학생 때 잠시 그 유학 갔다 온 것 때문에 그때는 그래도 잘했었는데 이게 언어라는 게 안 쓰면 정말 그 퇴보하더라고요. 그래서 나도 요즘에 영어나 이런 것도 일본어나 뭐 이런 것들을 좀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저도 한번 어떤 방식으로든 공부를 해보고 또 음악의 숲에 나눠볼게요. 일일 학습지는 왠지 저는 저는 아직 어른이 아니어서 숙제도 잘 못할 것 같아요.

자 우리 음악도 듣고 오겠습니다. 어 손승빈 님의 신청곡인 자우림의 샤이닝 그리고 0936 님의 신청곡인 정승환의 그 겨울 듣고 올게요.

[00:09:18~] 자우림 – 샤이닝
[00:09:58~] 정승환 – 그 겨울

자우림의 샤이닝 그리고 정승환의 그 겨울 두 곡 듣고 오셨습니다.

[00:10:46~]
4810 님께서
’숲디. 저 진짜 오랜만에 힐을 샀어요. 맨날 운동화나 플랫슈즈만 신는데 무려 7센치 굽을 샀네요. 키가 작은 게 콤플렉스라서 늘 키에 대한 갈망이 있거든요. 근데 힐을 신으니 키가 쭉 늘어난 기분이 들어 좋더라구요. 나이를 먹어도 늘 키 크는 게 꿈이랍니다.‘

7cm면 제가 7cm 신으면 한 2m 되겠는데요? (웃음) 7cm 대단합니다. 근데 왜 키에 대한 갈망이 있을 수 있죠. 근데 콤플렉스라고 또 느끼시는구나. 왜 그 키가 이렇게 작고 아담한 분을 분들 좋아하시는 남성분들도 계시고 근데 뭐 본인이 그게 싫다면 뭐 싫은 거죠. 그래요. 7cm 저도 예전에 한번 그 어렸을 때 누나 누나들이 자기 구두 이렇게 신기고 옷 입히고 그러면서 놀았거든요. 지금 생각해 보니까 저는 인형 놀이의 어떤 피해자였던 것 같기도 하고요. 막 머리 묶고 갑자기 그때 생각나네요. 그래서 약간 그 힐에 대한 트라우마가 약간 없잖아 있습니다.

자 5365 님께서
;숲디. 저 요즘 수영장 다녀요. 저 아직 젊은데 허리 디스크거든요. 치료차 물속에서 걷기 운동하는데 저처럼 걷기 운동하러 오시는 어르신들이 많더라구요. 한 쪽 레인에서 한 줄로 서서 걷는데 그 틈에 저도 쓱 껴서 해요. 처음엔 좀 부끄러웠는데 이제 할머니들이랑 이야기도 하고 예쁜 받는 막내랍니다. 운동도 좋지만 이런 뜻밖의 경험이 소소한 행복이네요.’

어색할 수도 있는데 또 잘 어울리고 계시나 보네요. 그래요 또 디스크는 좀 속상하지만 되게 긍정적인 분이세요. 뜻밖의 경험이 소소한 행복이라고 디스크도 잘 잘 낳으시길 바라고 저 같은 경우에는 어르신들이랑 이야기를 잘 나누는 편은 아닌 것 같은데 만약에 수영장을 같이 다닌다면 되게 잘 어울릴 것 같아요. 왠지 해보진 않았지만 왠지 저였어도 그랬을 것 같다는 생각 저는 정말 오히려 이렇게 또래나 저보다 어린 분들을 대하는 방법을 잘 모르는 것 같아요.

오히려 되게 어른들과 함께할 때 저는 오히려 편하기도 하고 그러거든요. 물론 긴장도 하지만 갑자기 또 저희 tmi를 해봤습니다.

자 5654 님께서
‘숲디는 엄청 심심할 때 뭐해요? 저는 뽁뽁이를 터뜨리는데요. 작년에 너무 추워서 집 단열을 위해 사둔 뽁뽁이가 남아서 심심할 때마다 터뜨리면서 놀아요. 뽁뽁 터질 때마다 카타르시스를 느낀답니다. 숲디도 한 번 해보세요.’

뭐 뽁뽁이 뽁뽁이 그 느낌 좋잖아요. 저도 그냥 있으면 하는데 심심할 때마다 저는 뭐 딱히 심심할 때 심심할 때 뭘 하지? 뭐하지? 뽁뽁이. 뽁뽁이. 같은 게 뭐가 있을까요? 저는 진짜 그냥 멍 때리는 것 같아요. 휴대폰 보기도 하고, 멍 때리고, 음악도 듣고, 뽁뽁이 있으면 엄청나게 하고, 근데 진짜 뽁뽁이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계속 멍 때리면서 하기 참 좋은 것 같아요. 왜 요즘 멍때리면서 이렇게 손 심심하지 말라고 이렇게 하는 그런 그런 것들 있잖아요. 뭐 이거 버튼 누르는 것도 있고, 그런 것들 우리 음악을 또 들을게요. 영화 콜미 바이 유어 네임의 OST입니다. 수피안 스티븐스의 미스테리 오브 러브.

[00:14:55~] Sufjan Stevens – Mystery of Love (수피안 스티븐스 – 미스테리 오브 러브).
[00:16:10~] 숲을 걷다 문득

석모도 민박집 – 안시아
바다에 꼬박꼬박 월세를 낸다.
외포리 선착장에서 나눠줄 광고지 한 켠
추상권을 사용해도 된다는 계약 조건이다.
인적 드문 초겨울 바닷가.
바다는 새를 내릴 기미가 없고,
민박집 주인은 끝물의 단풍처럼 입이 바짝 마른다.
알고 보면 어느 것 하나 내 것인 게 없다.
슬쩍 들이마신 공기와 내 몫을 챙겨온 하늘
게다가 무단으로 사용한 바람까지
불평 없이 길을 내주는 백사장 위
스물몇 해 월세가 밀려있는 나는 양심 불량 세입자인 셈이다.
수평선을 끌어다 안테나를 세운 그 민박집
바다가 종일 상영되는
발이 시린 물새 몇 마리 지루한 듯 채널을 바꾼다.
연체로 붙은 고지서처럼 퀭한
석모도 민박집에서
내 추억은 몇 번이나 기한을 넘겼을까?
바닷가 먼지 자욱한 툇마루엔
수금하러 밀려온 파도만 가끔 걸 터 앉는다.[00:18:13~] Wouter Hamel – Breezy (바우터 하멜 – 브리지)

바우터 하멜의 브리지 듣고 오셨습니다. 숲을 걷다 문득. 오늘 함께한 시는요. 석모도 민박집. 안시아 시인의 석모도 민박집이었습니다. 강화도에 있는 석모도 뭔가 이맘때쯤에 바다가 그려지는 시였는데 되게 표현이 참신하죠. 저는 이 말이 되게 좋네요. 어디 있더라. 어딨더라. 기다 알고 보면 어느 것 하나 내 것인 게 없다. 이 말이 되게 좋아요. 내 것인 게 없다. 뭔가 슬프기도 하고 홀가분하기도 하고 그래요. 내가 책임질 건 없구나. 뭐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표현이 되게 인상적인 또 씨를 만나봤습니다.

여러분들의 감상은 또 어떠셨는지 남겨주시고, 바다에서 초겨울 바다에서 가졌던 추억들이나 이런 것들이 있으시다면 음악의 숲 앞으로 나누셔도 좋을 것 같아요.

뭔가 바다 공기 마시고 싶어지는 해 딱 질 무렵에 겨울 초겨울 바다 약간 쌀쌀한 바람 부는 딱 그 바닷가 앞에서 파도 소리 들으면서 이렇게 옷깃을 여미는 딱 그런 모습이 그려지네요. 갑자기 바다 냄새 맡고 싶어지는 그런 시를 또 만나봤습니다.

그럼 우리 음악 한 곡 더 듣고 올까요? 박용란 님의 신청곡입니다. 로코베리의 아이미스유.

[00:20:20~] 로코베리 – I Miss You (아이 미스 유)

로코베리의 아이 미스유 듣고 오셨습니다.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함께하고 계시고요.

[00:21:09~]
8642 님께서
‘새로운 일을 시작하려고 여러 군데 이력서를 냈어요. 그런데 제가 일하고 싶은 곳에서는 확답이 없고 이도저도 아니면 여기라도 해볼까? 했던 곳에서는 일해보자고 계속 연락이 오네요. 결정해야 하는데 너무 머리가 아파요. 뭔가 결정하고, 책임지고, 걱정하고, 신경 쓰는 일은 여러 번 경험해도 무뎌지지 않고 늘 힘드네요. 혼자 감당해야 하는 일에 대한 두려움 숲디도 느껴봤죠? 최선의 결정을 할 수 있도록 응원해 주세요.’

그러게요. 이렇게 사연을 읽고 했는데 저도 너무 어렵네요.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확답이라도 빨리 주면 차라리 그렇죠. ‘죄송하게 됐습니다‘ 라고 하면 지금 계속 연락 오는 곳으로 갈 텐데 굉장히 이도저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네요. 글쎄요. 저희가 뭐 어떻게 제가 결정할 일은 아니니까 응원을 좀 해드리고요.

만약에 저였으면 저였다면 정말 저였다면 지금 연락 오는 곳으로 갔을 것 같아요. 거기서 또 어떻게 됐을지 모르니까 거기서 또 일하다가 모르겠네요. 아무튼 자 혼자 감당해야 하는 일에 대한 두려움 또 사실 뭐 그런 것들은 무뎌지지 않는 것 같아요. 확실히 아직은 좀 어렵습니다. 저도 아직 어린 터라 다 같이 힘내봅시다. 우리.

0821 님께서
‘숲디. 별보기 가장 좋은 계절은 겨울이래요. 미세먼지 없이 하늘이 맑아서요. 저는 별 보는 걸 좋아해서 별 보러 가는 동호회에 가입한 적도 있어요. 정모를 서울에서 해서 한 번도 참석하진 못했지만요. 요즘은 초겨울 같은 날씨라 하늘이 맑아서 집 앞에서도 별이 참 잘 보이는데요. 그래서 집 앞에 서서 한참을 별을 보다 들어간답니다. 숲디도 오늘 집 가는 길에 밤하늘 한번 봐요.’

겨울에 그렇죠. 별이 잘 보이는 계절이죠. 평소에 이제 요즘에 부쩍 한 근 한 달 동안 하늘이 참 예뻤잖아요. 저도 이제 스케줄 같은 거 다닐 때 한강 쪽에 이렇게 차 타고 가다 보면은 하늘이 너무 예쁠 때가 많더라고요. 특히 해질 무렵에. 그리고 또 해 뜰 때도 예쁘고 별 하늘을 좀 자주 올려다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별도 좀 자주 봐야겠다.

근데 서울에서는 별을 보기가 사실 그렇게 쉽지가 않아서 얼마 전에 제가 본 건 아닌데 저희 회사 직원분들이 다 같이 저기 뭐야 뭐라고 하죠? 워크숍 워크숍을 갔다. 오셨는데 제천으로 가셨대요. 근데 그 전날에 정말 비가 엄청나게 왔었는데 비가 싹 그치고 그러면 하늘에 정말 구름도 없고 우리나라에서 이렇게 많은 별들을 볼 수 있나? 싶을 정도로 무슨 몽골에서 별 보는 것처럼 별이 되게 많았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나도 제천에 한 번 가보고 싶다.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정말 그런 멋진 별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그 곳을 가기가 쉽지가 않죠. 아무래도.

자 3857 님께서
‘저 아주 예쁜 단어를 알았어요. 스태리라는 영어 단어인데요. 별이 총총한이라는 뜻이래요. 너무 예쁘지 않나요? SNS 아이디를 바꿔야겠어요.’

그 돈 맥클린 노래 중에 빈센트 노래 스태리 스태리 나잇 이렇게 시작하잖아요~ 아 그 뜻이었구나. 별이 총총한 별이 총총한 밤 이런 뜻이네요. (웃음) 별이 총총한 밤~ 알겠습니다. 자 우리 음악 한 곡 더 듣고 오겠습니다. 성기완의 깊어진다 계절이.

[00:25:18~] 성기완 – 깊어진다 계절이

성기완에 깊어진다 계절이 듣고 오셨습니다. 노래 한 곡 더 들을게요. 앨런니스 모리셋에 핸드 인마이 포켓.

[00:26:07~] Alanis Morissette – Hand In My Pocket (2015 Remastered) (엘런니스 모리셋 – 핸드 인 마이 포켓)

[00:26:47~] 숲의 노래
오늘 밤 여러분을 위해서 제가 준비한 노래는요. 그룹 어떤 날의 11월 그 저녁에라는 노래입니다. 어떤 날이라는 그룹은 이제 조동익 씨와 기타리스트 이병우 씨가 함께하는 그룹이죠. 제가 굉장히 좋아하는 그룹이고 그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노래를 가지고 와봤어요. 11월 그 저녁에. 이제 11월이 딱 됐잖아요. 딱 타이밍도 맞는 것 같고, 제가 어떤 마음의 어떤 안정을 찾기 위해서 찾고 싶을 때 이렇게 듣는 음악 중에 하난데 여러분들과 함께 이 노래를 나누고 싶어서 가지고 와봤습니다.

그럼 저는 이 노래를 들려드리면서 인사를 드릴게요. 지금까지 음악의 숲 정승환이었고요. 저보다 좋은 밤 보내세요.

[00:27:54~] 어떤날 – 11월 그 저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