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117(토)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게스트: 나인]

set list

  • [00:01:39~] Charlie Puth(feat. Kehlani) – Done For Me
  • [00:10:31~] India.Arie – Video
  • [00:14:41~] Remy Shand – Rocksteady
  • [00:17:50~] Michael Jackson – Greatest Show On Earth
  • [00:20:27~] Mariah Carey – Love Takes Time
  • [00:25:20~] D`Angelo – Brown Sugar
  • [00:31:07~] Maria Mena – Viktoria
  • [00:34:58~] Sigur Ros – Hoppipolla

talk

재밌는 통계가 있습니다. 수많은 커플을 맺어준 성공한 결혼 상담사 중에는요 의외로 솔로가 많다고 하고요, 상당한 수익을 창출한 뛰어난 펀드 매니저 중에는요 자기 재테크에는 실패한 사람이 많다고 하죠.

가장 어려운 건 내 문제, 내 얘기죠. 저두요 이별 백번 해본 사람같이 노래해도 정작 이별할 사람이 없습니다. 오늘 밤도 우리가 함께하는 이유입니다.

서로의 얘기를 들어주는 숲.

여기는 음악의 숲, 저는 숲을 걷는 정승환입니다.

[00:01:39~] Charlie Puth(feat. Kehlani) – Done For Me (찰리 푸스 – 던 포 미)

11월 17일 토요일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오늘 첫 곡으로 찰리푸스 피처링 켈라니의 ‘던 포 미’ 듣고 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음악의 숲의 숲지기 DJ 정승환입니다.

저도 처음 듣는 통계 이야기인데, 되게 많은 커플을 맺어줬던 성공한 결혼 상담사 중에는 의외로 솔로가 많고 굉장히 뛰어난 펀드 매니저 중에는 자기 재테크에는 정작 실패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네요.

역시 내 문제 또 내 얘기가 제일 어렵고 힘든 것 같아요. 그쵸. 아마 여러분들도 많은 공감하실 거라고 생각이 드는데, 오늘 굉장히 어렵고 힘든 이야기들 제가 해결해 드릴 수는 없지만 들어줄 수는 있으니까 오늘 음악의 숲에 또 나눠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00:03:03~]
4903 님께서

‘네일 아트를 배우고 있는데요. 요즘 학원에서 배운 기술로 주위 사람들 손톱을 예쁘게 만들어주고 있답니다. 제 손톱에도 하는데 왼쪽은 잘 되는데 항상 오른쪽은 망해요. 이렇게 열심히 배우고 잘하는데도 제 손은 남의 손에 맡길 수밖에 없는 현실. 역시 세상은 돕고 도우며 사는 건가 봐요.’

또 인생의 진리를 깨달으시면서 아주 좋은 학원을 다니고 계시네요. 그래요. 하긴 뭐 남한텐 참 잘하는데 나한테 못하는 것들 많잖아요. 뭐 남한텐 되게 관대한데 정작 나한테는 못 그러고. 그런 사람들도 많을 거구요. 그리고 아무튼 간에 어쨌든 내가 남한테 해주는 건 잘 할 수 있는 게 있다는 거는 어쨌든 좋은 거겠죠.

토요일은요, 나인 씨와 함께 <밤의 조각들> 함께하는 날입니다. 잠시 후에 모실 예정이고 여러분들의 이야기 제가 들어드리려고 있는 거잖아요, 제가.

여기로 많이 보내주세요. 문자 번호 #8000번, 짧은 건 50원, 긴 건 100원이고요, 미니는 무료입니다. 여러분은 지금 음악의 숲을 함께하고 계십니다.

[00:05:05~] 밤의 조각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스티븐 킹 에게 물었습니다. 대체 글을 어떻게 씁니까? 스티븐 킹 의 대답은요, 한 번에 한 단어씩 씁니다.

단어들이 모여 훌륭한 책이 되듯 노래들이 모여 멋진 밤이 되는 시간이죠. <밤의 조각들> 디어 클라우드의 나인 씨와 함께 할게요.

숲디 : 선곡계의 스티븐 킹, 베스트셀러 선곡러 디어클라우드의 나인 씨. 어서 오세요!

나인 : 반갑습니다.

숲디 : 아유 반갑습니다.

나인 : 안녕하세요. 나인입니다.

숲디 : 베스트셀러 선곡러 오늘 또 하나 수식어 붙으셨어요.

나인 : 제 느낌에요 이거 매번 굉장히 고민 많이 하실 것 같아요.

숲디 : 그러니까요. 작가님이 매주 이렇게 또 머리를 쥐어짜시면서.

나인 : 멋진데요.

숲디 : 마음에 드시죠?

나인 : 네 멋집니다.

숲디 : 알겠습니다. 한 주 동안 어떻게 잘 지내셨나요?

나인 : 한 주 동안 그냥 열심히 살았어요.

숲디 : 어, 어떻게 열심히 사셨어요? 바쁘셨어요?

나인 : 아니요. 별로 바쁘진 않았는데 그냥 하루하루 왜 좀 힘겹게 느껴질 때가 있잖아요. 하루가 이렇게 좀 길고 좀 그런 일주일이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열심히 산 것만 해도 잘 했다 약간 이런 느낌이 드는.

숲디 : 스스로 대견스러운. 네 알겠습니다. 그러면 또 이번에 선곡에도 영향을 좀 줬을 수도 있을까요?

나인 : 약간 그럴 수도 있겠네요.

숲디 : 오늘 그러면 또 굉장히 좀 묵직한 선곡들도 있을 것 같고요. 알겠습니다. 기대를 해보고요. 오늘 나인 씨의 패션에 대해서 제가 저희가 항상 보이는 라디오가 아니다 보니까 제가 말로만 언급을 하잖아요. 오늘 굉장히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고 관심을 가지시더라고요 저만큼이나.

나인 : 굉장히 부담스럽고요.(웃음)

숲디 : 오늘은 그래도 평소보다는. 이제 모자에 또 포인트를 주신 건가요?

나인 : 그렇죠, 오늘은 모자가 주인공입니다.

숲디 : 모자가 체크무늬. 빨간 체크 무늬에 오늘 유독 입술이 더 진하신 것 같아요. 빨간 모자에 맞춰서. 알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또 기대를 하고 계실 것 같아요.

<밤의 조각들> 오늘 또 어떤 주제로 가지고 오셨을까요?

나인 : 일주일이 좀 힘겹다 보니까 왜 하루가 길게 느껴질 때 좀 달콤한 거 먹고 싶잖아요. 저는 그렇거든요. 당 떨어질 때 사탕이나 아니면 달콤한 음료나. (숲디 : 그쵸) 그래서 오늘 노래의 조각들, 밤의 조각들이죠? <밤의 조각들>에는 ‘달콤한 초콜릿 같은 것’이라는 주제로 한번 골라봤어요.

숲디 : ‘달콤한 초콜릿 같은 것’ 그러니까 이제 이게 그냥 마냥 단 거를 먹는 게 아니라 고생 끝에 먹는 단, 고진감래 같은. 그렇죠?

나인 : 맞아요.

숲디 : 그렇군요. 저는 단거를 잘 안 먹거든요. 제가 군것질도 잘 안 하고 단거를 잘 안 즐겨 먹는데 정말 힘들 때 초콜릿 하나 먹게 되고 그러더라고요. (나인 : 맞아요.) 진짜 이럴 때 먹는구나.

나인 : 그러면 확 괜찮아지니까.

숲디 : 그럴 때 먹는. 너무 맛있잖아요, 그때 딱 먹으면. 오늘 딱 그러한 느낌의 선곡들을 가지고 오셨을 거라고.

나인 : 그럼 숲디는 평소에는 뭐 좋아하세요?

숲디 : 저는 저는 완전 아저씨 아재 입맛이에요.

나인 : 진짜 조금 맞춰봐야겠다. 곱창 막 이런 거?

숲디 : 곱창도 좋아하고요 저는 국밥을 되게 좋아해요.

나인 : 국밥 너무 좋죠.

숲디 : 그냥 뭐 뼈해장국, 감자탕. 거의 뭐 서울에 맛있는 뼈해장국집은 제가 다 꿰고 있습니다.

나인 : 뼈해장국. 뼈를 좋아하시는구나.

숲디 : 그리고 그런 것들 좋아해요. (나인 : 고기류) 네 사실 제가 군것질 과자 이런 거 안 먹어요. 초콜릿 사탕 이런 거 안 먹고 그냥 밥.

나인 : 밥 밥심으로.

숲디 : 밥이 되게 중요하더라고. 왜냐하면 어렸을 때부터 저희 어머니께서 예를 들어서 치킨을 사 오셨어요. 치킨을 맛있게 먹어요. 그러면 어머니는 ‘승환아 이제 치킨 먹었으니까 밥 먹어야지’ 이러고 밥을 주시고. 항상 밥이 곧 식사다 끼니다 이렇게.

나인 : 치킨은 그냥 간식일 뿐.

숲디 : 네 그래가지고 그때는 배부른 데도 그냥 먹었거든요. 근데 그게 또 몸에 배여가지고 끼니 때 피자를 먹는다거나 치킨을 먹는다거나 하면 이상하게 좀 성에 안 찾았더라고요. (나인 : 그렇구나) 아무튼 오늘은 또 ‘달콤한 초콜릿 같은 것’ 그래도 저는 굉장히 좀 고될 때 초콜릿 같은 거 하나 먹고 이러면 되게 좋아요. 그런 주제의 선곡이라고 생각이 들고 (나인 : 맞습니다.)
알겠습니다. 오늘 ’달콤한 초콜릿 같은 것’ 이라는 주제로 함께 할 건데, 첫 번째 곡 어떤 노래일까요?

나인 : 첫 번째 곡은 가사 때문에 골라왔어요. 내가 어떤 사람이든 상관이 없이 나는 퀸이다. 나는 여왕이다. 너를 사랑해라 그렇게 살아라. 약간 그런 내용이에요.

숲디 : 자기 자신한테?

나인 : 그쵸. 자기애에 대한 내용인데, 굉장히 힘이 날 때가 있고. 그리고 인디아 아리라는 아티스트의 곡인데요. 인디아 아리는 어쿠스틱 기타로 곡을 쓰는 싱어송 라이터예요. 그러다 보니까 좀 코드 진행이나 이런 것들이 흥겨워서 조금 힘들 때 들으시면 노동요로도 괜찮은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숲디 : 알겠습니다. 노래를 듣고 와서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할게요.

인디아 아리의 ‘비디오’

[00:10:31~] India.Arie – Video (인디아 아리 – 비디오)


숲디 : 인디아 아리의 ‘비디오’ 듣고 오셨습니다.
가사가 좋아서 갖고 오셨다고 하셨는데 가사는 알아듣지 못했지만 이러한 내용이다 라고 말씀해 주셨잖아요. 그런데 목소리를 듣고 음악을 들으면서 그냥 왠지 모르겠지만 되게 부럽다는 생각했어요.
나도 이렇게 노래, 그런 주제의 노래를 이렇게 또 흥겹게 이렇게 리듬을 타면서 노래를 할 수 있는 이 가수가 너무 부럽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나인 : 그럴 수 있죠. 기타를 안고 또 되게 자유롭게 노래를 하는 모습이 저도 굉장히 멋있어 보여서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아하는데, 이 앨범 이 ‘비디오’라는 곡이 있는 앨범이 인디 아리의 첫 데뷔 앨범이에요. 2001년도에 나온 앨범이고 이 앨범으로 그래미 노미네이트 7개 부문을 차지를 했었는데 단 하나도 받지 못했습니다. (숲디 : 그래요?)

이때가 제가 기억하기로 알리샤 키스가 같이 나왔을 때인데요. 알리샤 키스가 다 가져갔어요. (숲디 : 아이고 그랬구나.) 되게 슬펐던. 이 비디오라는 내용이 ‘뭐 어떻게 생겼든 간에 상관없어. 비디오 가수는 나는 아니지만 난 이대로 아름다워’ 이런 내용인데. 참 이상한 모순적이게도 굉장히 아름다운 알리샤 키스가 모든 상을 가져가서 굉장히 저는 좀 마음이 아팠던 그런 때였죠.

숲디 : 그렇군요. 인디아 아리를 예전에 ‘굿모닝’이라는 노래를 좋아했었는데 갑자기 이제 저도 굉장히 오랜만에 듣는 거거든요. 덕분에 이제 찾아봤는데 그때 제가 이 가사도 전체적인 내용은 모르겠어요. 근데 제가 되게 어떤 내용인지 모르겠지만 제가 되게 꽂혔던 게 ‘굿모닝 투 마이셀프’ 라는 가사가 있었거든요.
근데 오늘의 주제도 약간 그런 한 느낌의 곡이었고 굉장히 자기애가 강한 아티스트구나라는 생각도 드네요.

나인 : 그런 가사를 참 많이 쓰네요.

숲디 : 공교롭게도 또 오늘 제가 기억하는 곡과 오늘 갖고 오신 곡의 어떤 가사의 뉘앙스가 좀 비슷한 것 같아요.

나인 : 자기 얘기를 좀 많이 하게 되기는 하잖아요, 그러니까 싱어송 라이터라면.

이 ‘비디오’가 든 앨범이 어쿠스틱 소울이라는 앨범 제목인데 ‘원더풀’ 이라는 노래도 있어요. 스티비 원더한테 이제 헌정하는 그런 노래도 있고. 굉장히 재밌는 앨범이니까 나중에 한번 쭉 들어보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숲디 : 알겠습니다.

이렇게 해서 첫 번째 곡 인디아 아리 곡을 만나봤고요. 골라 오신 두 번째 노래 어떤 노래일까요?

나인 : 인디아 아리가 모타운 레코드에서 첫 데뷔 앨범을 냈는데요. 모타운 레코드에 있는 또 다른 아티스트를 제가 두 번째 노래를 골라왔습니다.
모타운 레코드라고 하면 이제 아주 옛날에 마이클 잭슨이나 스티비 원더 같은 정말 기라성 같은 아티스트들이 앨범을 냈던 그런 회사라고 할 수 있죠.

그런데 이 레미 쉔드를 소개해 드릴까 하는데요. 이 아티스트는 특이하게도 모타운 레코드에서 백인 아티스트에요. 대부분 흑인 아티스트가 모타운에 소속이 돼 있는데 레미 쉔드는 그런 어떤 편견 같은 거를 뚫고 인종이랑 상관없이 그 레코드에서 앨범을 낸 싱어송 라이터고요, 그만큼 음악을 잘하는 그런 아티스트입니다.
2002년도 앨범인데요. 노래 제목은 ‘락 스테디’입니다.

숲디 : ‘락 스테디’ 알겠습니다. 보란 듯이 딱 들어가서, 백인이라도 음악 잘해 이런 걸 보여주는 그런 아티스트. 알겠습니다.(나인 : 그렇죠)
음악을 듣고 와서 이야기를 더 나눠볼게요 레미 쉔드의 ‘락 스테디’

[00:14:41~] Remy Shand – Rocksteady (레미 쉔드 – 락 스테디)


숲디 : 레미 쉔드의 ‘락 스테디’ 듣고 오셨습니다.
오늘 주제가 ‘달콤한 초콜릿 같은 것’인데 오늘 벌써 두 곡이 굉장히 또 달짝지근한 곡들인 것 같아요.

나인 : 그쵸.

숲디 : 끈적하고 뭔가 초콜릿 같은 진짜 그런 노래들인 것 같습니다.

나인 : 노래를 참 이렇게 하기가 쉽지 않잖아요.

숲디 : 너무 어렵죠.

나인 : 그러니까요. 그래서 참 저는 이런 거 보면 좀 부럽긴 해요.

숲디 : 이렇게 뭔가 끈적끈적하게 부르는 분들이요?

나인 : 네. 그리고 되게 섬세한데 좀 뭔가 이렇게 달짝지근한 그런 느낌들이 있자나요.

숲디 : 나인 씨는 굉장히 또 시원시원하게 또 부르시는 스타일이시잖아요.

나인 : 그래서 그런지 그게 오히려 또 부러운 게 있어요, 섬세한 사람들.

숲디 : 저는 오히려 이제 나인씨 같은 보컬을 되게 부러워할 때가 많아요. 뭔가 이렇게 시원시원하게 야~ 이렇게, 그렇게 하시지는 않지만.(웃음) 뭔가 어쨌든, 저는 그 톤도 그렇고 어떤 좀 더 터프한 톤을 내고 싶다는 생각을 할 때가 있는데 (나인 : 그렇구나) 그게 좀 쉽지 않으니까. 왜냐하면 저도 락음악을 좋아하고 부르고 싶은데 이제 내 목소리랑 잘 안 어울리는 것 같애 라는 생각이 드니까 선뜻 잘 안 하게 되기도 하고 그러더라고요.

나인 : 근데 요즘에는 또 락이라고 해서 막 다 사자후를 하진 않으니까 저는 괜찮을 것 같아요, 승환씨 해도.

숲디 : 용기를 또 주시네요. 알겠습니다. 아무튼 레미 쉔드에 관한 또 소개를 해 주실 수 있나요?

나인 : 일단은 이 앨범이 2002년도 앨범인데 그 이후로 앨범이 나왔는지가 잘 기억이 안 나요. 그만큼 이 앨범이 좀 힘이 있었던 강력했던 앨범이었고요. 전체적으로 굉장히 좋고, 이 노래 말고는 ‘테이크 메시지’라는 곡이 있는데 그 노래도 상당히 달콤하니까 추추천드립니다.

숲디 : 알겠습니다. 두 곡까지 만나봤고요. 이번에 세 번째 선곡 어떤 노래인지 소개해 주시죠.

나인 : 세 번째 선곡은 좀 더 강력한 걸로 한번 준비를 해봤습니다.

숲디 : 너무 강력한 것 같아요.

나인 : 모타운 레코드네요 또. 마이클 잭슨의 노래입니다.
이 노래는 마이클 잭슨이 72년도에 잭슨 파이브를 하고 나서 72년도에 본인이 처음으로 솔로 앨범을 냈거든요. 그게 갓투비 데어라는 앨범이었는데 그 다음 앨범도 같은 해에 72년도에 벤이라는 앨범이 또 나왔는데요. 이 노래는 벤이라는 그 앨범에 수록돼 있는 ‘그레티스트 쇼우 온 얼스’라는 곡입니다. 15살 우리나라 나이로.

숲디 : 당시에? 이 노래를 부를 당시에 15살?

나인 : 네 맞습니다. 그래서 굉장히 어린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요.

숲디 : 와. 알겠습니다. 음악을 빨리 듣고 싶네요. 듣고 와서 이야기를 더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이클 잭슨의 ‘그레티스트 쇼우 온 더 얼스’

[00:17:50~] Michael Jackson – Greatest Show On Earth (마이클 잭슨 – 그레티스트 쇼우 온 얼스)

숲디 : 마이클 잭슨의 ‘그레티스트 쇼우 온 얼스’ 듣고 오셨습니다.
15살, 당시 15살의 마이클 잭슨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저 처음 듣거든요. 처음 들었는데 진짜 떡잎부터 남달랐다는 그런 표현의 정말 표본 같은 사람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고 오늘 주제 랑도 너무 맞는 것 같아요. 마이클 잭슨이라서 인것도 있지만 15살의 목소리로 이렇게 또 이런 어떤 이런 마음의 느낌? 울림을 받을 수 있구나라는 생각을 또 하게 되고요.

나인 : 아, 맞아요. 기합이 좀 남다르죠

숲디 : 너무 달라요

나인 : 들어갈 때부터 ‘노래한다!’ 이러면서 이제 시작하는. 근데 어린아이들만의 목소리의 장점도 있고 그런 류의 기합도 있으니까 그렇게 전해지는 드라마가 있는 것 같아요, 확실히. 굉장히 드라마틱하고. 그런데 어렸을 때 정말 어렸을 때부터 활동을 했잖아요. (숲디 : 그쵸) 그래서 한편으로는 좀 약간 너무 힘들었겠다 좀 그런 느낌도 있긴 해요.

숲디 : 또 한편으로는 그런 생각도 할 수 있겠지만, 뭔가 좀 그래도 글쎄요 그냥 대중의 한 사람으로서 되게 진귀한 기록 같은 느낌도 드는 것 같아요. (나인 : 맞습니다.) 마이클 잭슨의 15살 어떤 모습을 엿볼 수 있는 기록물이 남아 있다는 정도로만 생각하면 그런 생각이 들고요. 알겠습니다. 마이클 잭슨의 노래까지 만나봤고요, 다음 선곡 또 기가 막힌 선곡을 갖고 오신 것 같아요. 어떤 노래죠?

나인 : 마이클 잭슨이 이제 솔로 데뷔한 연도에 노래를 들으셨는데 이번에는 머라이어 캐리의 데뷔 앨범 노래를 한번 들어볼까 합니다. 데뷔 앨범의 가장 마지막에 수록이 된 곡인데요. ‘러브 테잌스 타임’이라는 곡입니다.

숲디 : 하. 머라이어 캐리의 ‘러브 테잌스 타임’ 이것도 그냥 음악을 먼저 듣도록 하겠습니다.
음악을 듣고 오도록 할게요. 머라이어 캐리의 ‘러브 테잌스 타임’

[00:20:27~] Mariah Carey – Love Takes Time (머라이어 캐리 – 러브 테잌스 타임)

숲디 : 머라이어 캐리의 ‘러브 테잌스 타임’ 듣고 오셨습니다.
진짜 노래 잘하네요. 정말 들으면서 진짜 역시 가수는 노래 잘할 때 제일 멋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나인 : 맞아요, 그렇죠. 머라이어 캐리의 ‘러브 테잌스 타임’ 이 곡이 참 좋은데 이 앨범도 괜찮아요, 그래서 물론 데뷔 앨범이었지만. 당시에 80년대에 일단 디바의 주름을 잡았던 휘트니 휴스턴이 있었는데 이 앨범 한 장으로 머라이어 캐리가 휘트니 휴스턴과 라이벌이 되었다고 합니다.
많은 분들이 머라이어 캐리를 보면서 휘트니휴스턴 같다는 얘기도 했었고요. 근데 이 앨범 자체가 5옥타브래요, 5옥타브가 얼마나 대단한지 정말.

숲디 : 5옥타브요? 돌고래인 거잖아요.

나인 : 그렇죠. 마지막 부분에 돌고래 소리도 나오자나요. 그 5옥타브의 노래를 듣고 많은 평론가들과 대중들이 ‘이거는 라이브는 안 될 거다. 이게 라이브가 될 수가 없다. 말도 안 된다.’ 그런 얘기를 막 했었데요.

숲디 : 보란 듯이 근데.

나인 : 그쵸. 이 앨범이 90년도 앨범인데, 92년도에 MTV 언플러그드 라이브에서 모든 돌고래 소리를 다 라이브로 재현하는. 너무나 정말 좋거든요 그 라이브 앨범도. 그래서 어떻게 보면 좀 속 시원하게 한방 멕인거죠.

숲디 : 그쵸. ‘너네 나 욕했지? 봐봐’ 이러면서. (나인 : 그렇죠) 진짜 정말 다시 말씀드리지만 정말 음악 하는 사람은 특히 가수는 노래 잘할 때 제일 멋있는 것 같아요. 그쵸?

나인 : 너무 멋있죠.

숲디 : 저도 예전에 중학교 때 머라이어 캐리의 ‘이모션’ 라이브 영상을 봤어요.

나인 : 그게 아마도 MTV 언플러그드 일겁니다, 아마도.

숲디 : 아무튼 뭐 그걸 듣고 있는데 정말 사람인가 이게. 그러니까 적어도 그 돌고래 음역이 나올 때만큼은 돌고래 접신을 하는 게 아닌가. 사실 그 순간만큼은 영혼이 인간에서 다른 영혼으로 바뀔 것 바뀌는 것 같다. (나인 : 고래 영혼으로?) 고래 영혼으로.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아니 진짜 어떻게 저걸 이렇게 낼까? 너무 또 깔끔하게 완벽하게 내시잖아요.

나인 : 그쵸 맞아요. 진짜 신기한. 처음에 들었을 때는 사람 소리가 맞나라는 생각까지도 들 정도로 신기한 그리고 너무나 멋진 보컬리스트인인것 같아요.

숲디 : 심지어 이게 또 데뷔 앨범이었고요. 90년 1990년.

나인 : 말도 안 되죠.

숲디 : 역시 전설은 괜히 전설이 아닌 것 같습니다.

나인 : 요즘에 최근에도 싱글 앨범을 냈더라고요. (숲디 : 아 그래요?) 최근 트렌드에 맞춘 그런 노래를 냈었는데 그래도 예전 노래가 확실히 더 좋기는 한 것 같아요, 머라이어 캐리는.

숲디 : 어떤 보컬적인 역량 같은 것들이나 이런 게요?

나인 : 그렇기도 하고요 (숲디 : 아, 곡 스타일?) 곡 자체도 뭔가 제가 좋아하는 취향은 90년대 취향인 것 같습니다.

숲디 : 알겠습니다. 오늘 정말 엄청난 분들의 음악을 듣고 있어요.
마이클 잭슨의 15살 때 마이클 잭슨부터 해서. 오늘 다음 노래 어떤 곡일까요?

나인 : 지금 보면 소울 음악을 저희가 많이 들었죠.
인디아 아리 노래도 어쿠스틱 소울이라는 앨범 제목과 같이 소울 음악이었고요. 마이클 잭슨은 말할 것도 없고. 머라이어 캐리는 이제 그런 알앤비 소울 같은 장르들이 팝으로 어떻게 그 전개가 되는지를 보여줬다면, 이번에 제가 준비한 곡은요 그렇게 팝적인 알앤비로 막 가다가 어느 날 이제 알앤비 아티스트들이 ‘아 나 옛날 거가 좋아. 옛날로 돌아갈래’ 라는 생각으로 이제 앨범을 내기 시작했는데요. 그것의 처음이 디안젤로라는 아티스트입니다. 네오 소울이라는 장르를 처음으로 만든 아티스트인데요.
디안젤로의 ‘브라운 슈가’ 디안젤로의 데뷔 앨범을 오늘 들어볼까 합니다.

숲디 : 오늘 정말 작정을 하신 것 같아요. 되게 힘드셨나 봐요 일주일 동안. 얼마나 힘드셨길래 음악을 다 이런 곡들을 가지고 오셨어요? (나인 : 맙소사 그러게요 하하) 오늘 정말 무슨 ‘달콤한 초콜릿 같은 것’인데 초콜릿 안 주면 다 죽여 버릴 것 같은. 알겠습니다.(웃음)
네 디안젤로까지 나왔습니다. 오늘 마이클 잭슨, 머라이어 캐리, 디안젤로까지 나왔어요. 뭐 말 다 했습니다. 음악을 일단 듣고 오겠습니다.
디안젤로의 ‘브라운 슈거’

[00:25:20~] D`Angelo – Brown Sugar (디안젤로 – 브라운 슈거)

숲디 : 디안젤로의 ‘브라운 슈거’ 듣고 오셨습니다.
아. 말이 필요 없네요. 저는 이 노래 저희 회사에 같은 아티스트인 샘김 씨가 있는데 그 친구가 저와 같이 살 때 정말 디안젤로를 너무너무 좋아해서 허구헌날 이 노래를 틀어놨었거든요. 그래서 그 친구가 맨날 따라 부르는 거 듣고 그러면서 지겹게 들었던 기억이 또 갑자기 생각이 나네요.

나인 : 또 그 공간이 기억이 나겠어요 그러면. 디안젤로 하면은 이 앨범 2000년도, 아 2000년도 때가 아니군요, 1995년에 나온 앨범이에요. ‘브라운 슈가’ 첫 데뷔 앨범이었고요. 디안젤로는 그 이후에 2000년에 부두 라는 앨범을 냈었고요. 그다음에 14년이 걸렸어요. 그래서 정규 앨범이 여태까지 세 장밖에 없습니다.

숲디 : 어쩌다 그랬을까요.

나인 : 게으른 아티스트이기도 하고요, 약을 많이 했대요. 그래서 몸이 많이 안 좋아져서 앨범을 한동안 못 내다가. 그러다가 이제 앨범을 얼마 전에 또 냈었는데 그 앨범도 상당히 수작이라서. 그 모든 앨범이 좋은 아티스트 그리고 천재인 아티스트가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숲디 : 알겠습니다. 디안젤로 하면 진짜 그냥 어떤 천재라는 수식어가 따라붙을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나인 : 그쵸. 근데 되게 좋겠어요. 앨범 세 장 내고.

숲디 : 그러니까요. 모든 앨범, 내가 지금까지 나의 커리어 중에 오점은 남기지 않았다.

나인 : 좋잖아요.

숲디 : 다만 공백 기간이 길었던 것. 그거 말고는 뭐. 그것도 되게 근데 멋있잖아요. (나인: 멋있어요.) 되게 진짜 아티스트 같고.


나인 : 그리고 먹고 살기가 힘들지 않았던 게 아닌가 그런 생각도 듭니다.

숲디 : 알겠습니다. 너무나 멋진 디안젤로 형을 만나봤고요, 다음 노래 어떤 곡일까요?

나인 : 다음 곡은 벌써 오늘의 마지막 곡이네요.


숲디 : 아 아쉽다.

나인 : 그쵸. 다음 곡은 소울과 약간 벗어난, 소울에서 벗어나서 북유럽으로 좀 가봤습니다.

숲디 : 하, 취향 저격입니다.

나인 : 정말요? 북유럽 노르웨이 싱어송 라이터예요.
마리아 메나 노래를 골라봤어요. ‘빅토리아’라는 곡입니다.

숲디 : ‘빅토리아’ 소개를 좀 해주시겠어요?

나인 : 저는 ‘빅토리아’라고 해서 승리의 여신 그런 얘기인 줄 알았어요. 그리고 노래 중간에도 빅토리아라는 말이 계속 나오는데 알고 보니까 마리아 메나의 중간 이름이 빅토리아 더라고요. 그래서 이 자기 자신에게 하는 조금 그런 얘기, 자기를 좀 북돋아주는 그런 가사를 담고 있는 곡입니다.

숲디 : 오늘 굉장히 주제와 맞게 ‘달콤한 초콜릿 같은 것’ 이 주제를 갖고 오신 계기가 어떤 고된 시간의 끝에 자신에게 건네는 초콜릿 같은 거잖아요.

나인 : 맞습니다.

숲디 : 오늘 굉장히 자기애가 강한 뮤지션들의 어떤 곡들을 가지고 오셨군요.

나인 : 맞아요. 맞아요.

숲디 : 근데 노르웨이의 싱어송 라이터 저는 처음 들어보는 아티스트거든요. 마리아 메나.

나인 : 괜찮으실 거예요. 목소리가 딱 처음 듣자마자 되게 호감이에요. (숲디 : 그렇구나) 그래서 좋아하실 것 같아요.

숲디 : 특유의 북유럽 갬성이 느껴지는 곡인가요?

나인 : 완전 그래요. 참 신기한 게 그 북유럽 감성은 약간 차가워요. (숲디 : 맞아요.) 그런데 딱 처음에 피아노로 시작하는데 피아노 소리 소리부터가 차가워요.

숲디 : 그렇구나.

나인 : 그래서 좋습니다. 좋습니다.

숲디 : 저도 노르웨이에서 원래 노르웨이 여행을 갔었었는데 (나인 : 오 그랬구나) 네 거기서 이제 킹스 오브 컨비니언스 음악을 되게 들었어요.
근데 진짜 이게 모르겠어요. 그냥 그냥 그렇게 생각해서인지, 그 나라 아티스트의 그 출신 국가에 가서 그 나라 아티스트의 음악을 들으면 왜 여기서 이런 음악이 나왔을까를 조금은 알게 된 것 같아요. (나인 : 맞아요 맞아.) 일본에서 타마키 코지 음악 들으면 여기서 이런 음악을 썼을지 왠지 알 것도 같은. 노르웨이에서 그런 거 되게 느꼈거든요. 그래서 그때부터 노르웨이의 뮤지션들을 이렇게 찾아보곤 했었는데.

나인 : 어디 가셨었어요. 노르웨이?

숲디 : 방방곡곡을 다녔어요.

나인 : 아 진짜요?

숲디 : 제가 혼자서 여행을 하는 게 처음으로 해외에 나갔던 첫 여행이었는데, 오슬로라는 수도에 갔다가 오로라를 보기 위해서 트롬쇠라는 노르웨이에서도 굉장히 북쪽에 있는 도시 아주 소도시인 곳에 갔다가.

나인 : 보셨나요?

숲디 : 봤죠. 이틀 동안 봤습니다.

나인 : 와. 아니 가도 못 본다는 얘기가 있던데요?

숲디 : 그러니까 제가 운이 좋았어요. 거기서 이제 저는 음악이 너무 듣고 싶은 거예요. 근데 이어폰으로 듣고 싶지 않고 스피커를 틀어놓고 싶은데. 같이 이제 거기 업체를 통해서 각 나라의 사람들과 갔었는데. ‘음악 혹시 좋아하세요?’ 그랬는데, 자기 음악 여기 와서 듣고 싶지 않다고 틀지 말라고 하시더라고요. 콜롬비아 어떤 가족 분들이셨는데, 되게 그래서 되게. (나인 : 단칼에) 네 단칼에, 단호박 이셨습니다. 그래서 혼자서 이렇게 이어폰 끼고 킹스 오브 컨비니언스를 들었는데.

나인 : 오로라와 함께 듣는 킹스 오브 컨비니언스.

숲디 : 아무튼 노르웨이 하니까 또 생각이 나네요. 노르웨이 뮤지션 저도 오늘 하나 알아 갈 것 같네요. 마리아 메나.

서론이 좀 길었죠. 음악을 또 듣고 오도록 할게요.

마리아 메나의 ‘빅토리아’

[00:31:07~] Maria Mena – Viktoria (마리아 메나 – 빅토리아)

숲디 : 마리아 메나의 ‘빅토리아’ 듣고 오셨습니다.
이분이 이제 노르웨이 출신의 뮤지션이신데 또 제가 또 이게 갔다 와서 그런 건지 모르겠는데 아까 말씀하셨잖아요. 첫 피아노 소리부터 굉장히 차가운. 근데 뭔가 장엄한 뭔가 이런 느낌. 역시 북유럽의 음악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나인 : 그 장엄하다는 말이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저는 그렇게 펼쳐지는 음악들 좋아해서. 왜 북유럽 하면 뭐 많잖아요, 아이슬란드 뮤지션들도 있고 한데. 마리아 메나 하면 이제 캐나다의 사라 맥라클란 과 그리고 아이슬란드의 비요크 이런 아티스트들이랑 비교가 많이 되더라고요.

숲디 : 아 이분이요?

나인 : 네, 두 사람의 어떤 느낌을 닮았다.

숲디 : 교집합이 딱 있는 느낌이다.

나인 : 네 그런가 봐요.

숲디 : 그렇구나. 이분의 음악을 더 많이 들어봐야 될 것 같아요.
저는 사실 오늘의 선곡들 모든 곡이 좋았지만 저의 취향은 사실 이쪽이 더 가깝거든요. (나인 : 그렇군요.) 북유럽 쪽의 음악들을 굉장히 좋아해서. 그래서 오늘 어떤 수확이 있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요. (나인 : 좋은데요 하하) 감사합니다.

이렇게 해서 오늘 밤의 조각들 오늘도 어김없이 여섯 곡 꽉꽉 채워 와주셨네요.
‘달콤한 초콜릿 같은 것’이라는 주제로 함께 했는데요. 오늘도 저의 개인적인 수확도 있었고요 뭔가 추억을 들춰보는 선곡도 있었고. 오늘도 이렇게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나인 : 저도 너무 재밌었어요.

숲디 : 다음 주에 모자도 기대를 하겠습니다.

나인 : 하하하, 어떡하지?

숲디 : 모자 안 쓰고 오셔도. 제가 부담 드리려고 하는 건 아니고요.

나인 : 네네.(웃음)


숲디 : 네 알겠습니다. 오늘 그러면 이쯤에서 인사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나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00:34:09~] 숲의 노래

오늘 밤 여러분을 위해서 제가 준비한 노래는요, 시규어 로스의 ‘호피폴라’라는 노래입니다.

광고 음악으로도 많이 익숙하실 텐데 제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아이슬란드의 밴드죠. 오늘 마침 또 북유럽 음악 이야기가 나와서 갑자기 생각이 나서 가지고 와봤습니다. 이 노래 제가 정말 정말 좋아하는 노래니까 여러분들께서 귀 기울여 들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 노래 들려드리면서 저는 오늘 인사를 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음악의 숲 정승환이었고요.
저보다 좋은 밤 보내세요.

[00:34:58~] Sigur Ros – Hoppipolla
(시규어 로스 – 호피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