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 list
- [00:02:00~] The Chainsmokers – Young
- [00:18:00~] 마틴스미스 (Live) – 비밀
- [00:30:16~] 마틴스미스 – 미쳤나봐 (Feat. 정성하)
- [00:38:53~] 마틴스미스 (Live) – Mr. Chu
- [00:44:28~] 토이 – 세 사람 (With 성시경)
talk
편의점에서 오래 일한 어떤 학생은요. 택시를 타면서도 ‘어서 오세요~’ 라고 습관적으로 인사를 하게 된다고 합니다. 한 유치원 선생님은 친구들을 만나도 ‘콜라 안 받은 친구 손 드세요~’ 하고 아이들에게 쓰던 말투가 나온다고 하고요. 연애 상담사로 일하고 있는 어떤 사람은 로맨스 영화를 못 본다고 하죠. ‘아… 저렇게 말하면 안 되는데’ 하고 계속 지적할 게 보여서요.직업병이라는 건, 직업에 충실했을 때 겪게 되는 후유증이죠. 일하기 싫다~ 싫다~ 하면서도 우린 나름 착실하게 일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긴장감에 수시로 휴대폰을 확인하고, 을의 마음으로 주눅 들어 있는 건 별로지만요.
인사를 건네고, 관심을 갖게 되고, 누군가를 챙기게 되는… 꼭 나쁘지만은 않은 직업병은 하나쯤 있어도 괜찮을 것 같네요.
이 시간만 되면 정신이 또렷해지고, 입이 근질근질해지는 거 보면 저도 참 착실한 DJ 맞겠죠? 새벽 한 시 오늘도 충실하게 걸어보는 숲, 여기는 음악의 숲, 저는 숲을 걷는 정승환입니다.
[00:02:00~] The Chainsmokers – Young (더 체인스모커스 – 영)
8월 30일 금요일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오늘의 첫 곡으로 7661 님께서 가장 좋아하는 곡이시라면서 더 체인스모커스 ‘영’ 신청하셨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음악의 숲의 숲지기, DJ 정승환입니다.
앞에서 오프닝에서 좀 어떤 직업병? 그런 것들을 좀 얘기를 해봤는데… 유치원 선생님 이야기에서 빵 터져가지고 (웃음) 어떤 유치원 선생님은 친구들 만날 때 ‘콜라 안 받은 친구 손 드세요~’ 이런대요~ (웃음)그게 너무 웃기네요. 저도 어렸을 때 예전에… 그 고깃집에서 아르바이트 할 때, 틈만 나면 손님들이 뭐 물어보시면 ‘안쪽으로 가시면 됩니다.’라고 (웃음) 얘기를 했거든요. 근데 막 ‘뭐가 좋아요?’ 뭐 ‘여기는 뭐가 맛있어요?’ 막 이런 데도 ‘안쪽으로 들어가세요.’ 이랬던 것 같기도 하고, 이상하게 좀 습관처럼 좀 튀어나오는 말이 있는 것 같아요. 저 역시 그냥 그냥 다른 가게에서 밥을 먹고 있는데 손님이 들어오면 ‘어서 오세요.’라고 할 뻔한 적도 많고…
그리고 라디오 DJ를 하다 보니까… 이게 썩 좋은 것 같지는 않은데 그 친구들과의 자리에서나 이럴 때 대화가 조금 막히거나, 이렇게 좀 정적이 흐르거나 이러면 자꾸 그거를 제가 이끌어가려고 하는 그게 어떤 본능이 자꾸 꿈틀거리는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아 이런 건 좀 조심해야겠다.’ ‘너무 나대는 것처럼 보이겠다.’ 그래서 자제하고 있습니다.
어쨌든 그 정도로 이제 이 DJ… 디스크 자키로서 굉장히 몰입하고 있다는 증거일 테니까요. 오늘은 원 없이 한번 DJ로서 한번 또 멋있게 한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00:04:14~]
8592 님‘숲디! 저는 향수를 만드는 일을 해요~ 길을 가다가 어디선가 가끔 못 맡아본 좋은 향이 나면 저도 모르게 코를 킁킁! 그 향을 쫓게 된답니다. 친구들은 강아지 같다고, 창피하다고… 그런 저를 모른 척 하지만, 어쩔 수가 없어요. 이젠 본능이 되어버린 것 같아요.’
아~그럴 수 있겠네요. 그 향수 만드시는 분들은 또 그 냄새에, 특히나 어떤 향기에 민감하실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음~ 저는 그 음악을 하면서 막 그런 게 왜 없죠? (웃음) 음악을 별로 몰입을 안 하고 있나? 길 가다가… 아 그런 건 있다! 어디 무슨 미용실이나 가게 같은 데 갔을 때, 너무 좋은 음악이 나오면 진짜 창피하지만 가서 ‘이거 무슨 음악이에요?’ 물어본 적은 몇 번 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찾아들으면 또 이렇게 ‘좋은 음악을 또 알았다~’ 하면서 ‘용기 내길 잘했다.’ 근데 주변에서 좀 창피해하긴 하죠. 뭘 그렇게 그런 걸 물어보냐고~자~ 금요일은 인디 라디오 라이브 포레스트와 함께 하는 날이죠~ 잠시 후에 멋진 분들 만나보도록 할게요. 자 그리고 여러분들을 위한 문화 선물 드리고 있습니다. 홍대 무브홀에서 열리는 해외 뮤지션들의 공연인데요.
먼저 영국 밴드 마마스건의 내한 공연, 9월 7일 토요일, 오후 7시 티켓이고요. 그리고 네덜란드 싱어송 라이터 바우터 하멜의 내한 공연, 9월 8일 일요일, 오후 6시 티켓입니다. 원하시는 분들은 문자에 본인 이름과 원하시는 공연명 적어서 신청을 해주세요.
문자 번호는 #8000번, 짧은 건 50원, 긴 건 100원이고요. 사연과 신청곡도 이쪽으로 함께 보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미니는 무료입니다. 여러분은 지금 음악의 숲을 함께 걷고 계십니다.
[00:06:48~] 라이브 포레스트
스위스의 심리학자 칼륨은 말합니다. ‘두 사람이 만나는 것은 두 가지의 화학 물질이 접촉하는 것과 같다.’ 관계가 형성되고 마음을 주고받는 순간 화학 반응이 일어나듯, 두 사람 모두 변한다는 건데요. 반가운 이야기와 생생한 라이브로 깊게 마음이 통하는 시간이죠~ 오늘 이분들의 음악은 우리를 어떻게 변화시킬까요? 인디 라디오 라이브 포레스트 감성 듀오 마틴스미스와 함께합니다.
숲디 : 오늘은 유쾌하고 달달한 새벽이 될 것 같아요. 훈남 팝 듀오, 싱송라 듀오, 마틴스미스! 어서 오세요.
마틴스미스 : 안녕하세요~~ (발랄)
숲디 : 와 첫 인사부터 오~ 좀 달라요! 지금까지는 좀 ‘네… 안녕하세요. 누굽니다. 이렇게 깊은 밤…’ 이렇게 하시는데 ‘안녕하세요~~’ 이렇게 하시니까.
마틴스미스 : 원래 다들 첫 출연에 그렇게 하시나요?숲디 : 아니 뭐 이렇게 좀 밝은 에너지를 오랜만에 보는 것 같아서~ 일단 반갑습니다. 우리 먼저 음악의 숲 듣고 계시는~ 우리 청취자분들, 우리 요정들께! 숲의 요정들이거든요~? 요정들께 인사 좀 부탁드리도록 할게요.마틴스미스 : 네. 요정들 안녕~ (해맑)
숲디 : (당황한 웃음) 바로 말을 놓으시네요…?
마틴스미스 : 아 (당황한 웃음) 요정들 안녕하세요~
숲디 : 아니요. 괜찮아요~ 괜찮아요~
마틴스미스 : 안녕~ 마틴 스미스에서 보컬을 맡고 있는 정혁이라고 합니다.
마틴스미스 : 요정들씨 (웃음) 아… 요정들씨 안녕하세요. 마틴스미스에서 기타와 보컬을 맡고 있는 전태원입니다.
숲디 : 반갑습니다~ (박수) 자 감성 팝 듀오에 좀 잘 어울리는 이름인 것 같아요. ‘마틴스미스’ 어떤 뜻이 있는지 좀 궁금합니다.마틴스미스 : 어… 이 뜻은 혁이가 되게 잘 설명을 해서요.
마틴스미스 : 그래요? 제가 그럼 해볼까요?
마틴스미스 : 한번 해볼까요?
마틴스미스 : 이 ‘마틴’이라는 이름은요. 저희가 생각할 때, 좀 음악적인 이름이라고 좀 상징적인, 음악적인 이름이라고 생각을 했고, ‘스미스’는 이제 대장장이라는 뜻인데, 그게 이제 ‘싱어송 라이터가 곡을 짓는 대장장이인 것 같다.‘라는 생각을 해서 ’음악을 짓는 대장장이가 되자!‘ 해서
마틴스미스 : 합성어로 저희가 만들어서
숲디 : 지금까지 라이브 초대석에서 모셨던 분들 가운데 가장 이름의 뜻이 깊은~ 다른 분들은 정말 대충 지으시더라고요… 먹다가 눈앞에 갑자기 보여서 그 이름 만들기도 하고, 아무튼 또 오랜만에 이렇게 또 깊은 뜻을 가진 이름을 만나뵈니까 반갑습니다. 다른 후보 같은 건 없었나요? 마틴스미스 말고?
마틴스미스 : 저희도 되게 많았죠! 사실 생각 없이 지으려고 했었는데 저희가 이제 연습하는 곳이 있었는데, 거기가 사당역이었어요. 그래서 이제 둘이… 이 친구는 이제 창동에 살고, 저는 이제 안산에 살아서 중간에서 만나서 이제 ‘사당행’ 그런 것도 (있었고) 뜨라고 ‘스쿱’
숲디 : 그런 게 있어요?
마틴스미스 : 되게 많았어요.
숲디 : 진짜 마틴스미스라는 이름을 짓기 정말… (마틴스미스 : 정말 잘했죠~) 사당행이었으면 음악…마틴스미스 : 겨울에 반팔티 이런 거 했었어요.
숲디 : 겨울에 반팔티?마틴스미스 : ‘아마추어’ 해서 춥다… 막 이렇게 아마추어
숲디 : 아… 근데 되게 이름에 심혈을 많이 기울이신 거네요.
마틴스미스 : 그렇죠. 이제 지인들한테 물어봤을 때 탈락을 했습니다. 그냥
마틴스미스 : 맞아 탈락했어요. ‘그건 아닌 것 같아.’라고 탈락을 하고 유일하게 통과된 이름이라서
숲디 : 미틴스미스… 그런데 ‘음악을 짓는 대장장이’ 좀 뭔가 좀 멋있는 것 같아요. 평소에 음악의 숲 혹시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마틴스미스 : 자주…까지는 아니어도~
숲디 : 거짓말을 하시면 안 돼요.
마틴스미스 : 그러니까 제가 ‘자주’ 까지 나왔는데, ‘자주’ 까지는 나왔는데…
숲디 : 들어본 적은 있다?
마틴스미스 : 그렇죠. 그래도 이제 차로 이동을 많이 하다 보니까, (숲디 : 새벽에~) 그렇죠. 그럴 때 이제 집에 가는 길이나 이럴 때, 이제 대표님께서 틀어주시거든요. 이거 듣고 ‘목소리가 굉장히 달콤한 친구다! 제가 누구냐!’ 이렇게 물어봤을 때, 인터넷에 쳐보고! 이렇게 했었습니다.
숲디 : 아 그랬군요… 약~간 좀 진정성이 좀 떨어지는 분이 아닌가라는… (웃음) 농담입니다.
마틴미스트 : 저도 요정들이었어요.
숲디 : (웃음) 너무 고마워요. 근데 이 시간, 그 시간에도 라디오를 들으시는 거 보니까… 새벽 1시, 2시 이제 이때는 좀 잠을 안 주무시나 봐요?
마틴스미스 : 원래 형이랑 저도 야행성이기도 한데, 저희가 이제 스케줄이 지방에서 있을 때는 거의 낮에 저녁에 공연을 하면, 들어오는 시간이 1시, 2시 그때쯤이어서
숲디 : 그래서 그때는 한창 또 깨어 있으실 시간이구나~ (마틴스미스 : 그렇죠.) 피곤… 몸이 지쳐서~? (마틴스미스 : 그렇죠.) 그럼 잠은 보통 언제 주무세요? 두 분이
마틴스미스 : 저는 한 모르겠어요. 요즘은 패턴이 좀 깨져서 한 4시나 5시나 돼야 조금 잠이…
숲디 : 아~ 늦게 주무시구나~ 우리 다, 두 분 다 이렇게 늦게 주무시는 거예요?
마틴스미스 : 네. 저도 이제 작업실이 따로 있어서, 뭔가 거기에서 좀 생각날 때마다 원래 집에 작업실이 있었는데 나가서 이제 하다 보니까, 들어오는 시간이 조금 계속 애매한 시간이더라고요. 그래서 들어오면 한 5시 이때 되고 하다가
숲디 : 그러면 이때가 한창 좀 가장 활발할 시간이실 수도 있겠네요?
마틴스미스 : 거의 옆방 형한테 가서 막 괴롭힐 시간이에요.
숲디 : 좋습니다. 그리고 또 그 에너지로 오늘 한 시간 같이 꾸며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보니까 데뷔가 2016년이시네요. 저와 같은 해에 데뷔를 하셨는데, 또 하나 공통점이 오디션 프로그램! 2015년에 슈퍼스타K7 에서 훈담 듀오로 주목을 받았었죠.
마틴스미스 : (웃음) 그런가요? 너무 죄송스러운데요~숲디 : 훈남 듀오라는 게 좀 양심에 찔리시나요?
마틴스미스 : 네… 많이 찔리는 것 같은데
숲디 : 그냥 이렇게 저는 근데 이렇게 좀 양심이 있는 분들, 염치 있으신 분들 되게 좋아서 (웃음)
마틴스미스 : 감사합니다. 저희가 어디서 얼굴로 뭐…
숲디 : 근데 두 분이 되게 훈남… 딱 그 훈남 비주얼이에요~ 느낌이
마틴스미스 : 많이 노력하기는 했어요… 많이 노력을 했어요…
숲디 : 왜냐하면 딱 음악… 기타 잡고 노래하시면 진짜 더 잘생겨 보이는 그런 사람들 있잖아요~ 딱 그런 분들이신 것 같아서
마틴스미스 : 라디오라서 너무 안타깝네요.
마틴스미스 : 보이는 라디오였어야 되는데~
숲디 : 그러니까요~ 얼마나 다행이네요. 제가 이렇게 말하는데 사람들이 확인을 할 수 없으니까
마틴스미스 : 뭐 증명도 안 될 건데~ 너무 잘생긴 것 같아요. 저희
마틴스미스 : 네 맞아요~
숲디 : 지금 거의 뭐… 자 슈퍼스타K7 에도 출연하셨고요. 그때 그 저도 열심히 보고 또 응원했던 기억이 나는데~ 당시에 두 분 나이가 어떻게 되셨었죠?
마틴스미스 : 제가 19살 때 나갔었고, 형이 21살…
마틴스미스 : 네. 21살 때 나갔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10대 오디션을 봤었어요.
숲디 : 아 그랬구나… 그러니까요. 그때, 아 제 또래시군요~
마틴스미스 : 네 맞아요. 제가 빠른 년생이어서 19살로 그때, 비춰주셨고.
숲디 : 아~ 그러면 이제 친구네요. 저랑? 97년생이신 거죠?
마틴스미스 : 네! 빠른 97이에요~
숲디 : 아 그러시구나… 알겠습니다…
마틴스미스 : 왜왜왜…? 혹시 몇 년생이신가요?
숲디 : 전 96년생이에요.
마틴스미스 : 아~ 형이네요~
숲디 : 아이 뭐, 다 친구죠 뭐~
마틴스미스 : 그래 승환아. 빨리 하자~
숲디 : (웃음) 자~ 그러면 두 분은 어떻게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되셨는지도 궁금해요. 그전부터 뭐 아시는 사이였겠죠?
마틴스미스 : 저희가 음악을 하고 있다고, 서로 이제 싱어송 라이터로 이제 전공을 한 거를 알고 있었는데 저희가 좀 연을 맺게 된 거는, 그 이후에 버스킹을 형이 하고 있었거든요. 저랑 하는 팀이 아니라 다른 팀, 버스킹 팀을 하고 있었는데 그 버스킹 팀의 공연을 제가 이제 보러 갔다가, 형도 제가 음악을 하고 있는 걸 알고 있으니까 ‘어? 잠깐 너도 노래 해볼래?’ 해서 그때 합을 맞춰봤는데 되게 잘 맞아서마틴스미스 : 그때 이제… 그러면서 버스킹을 릴레이로 해서, 저희 한 팀하고, 저희 또 다른 친구, 그 친구 이름이 정승환이거든요.
숲디 : 아 진짜요?
마틴스미스 : 그 친구 앰프 때문에 저희가 여기까지 온 것 같아요. 왜냐하면 그 친구 앰프를 저희가 빌려서 버스킹을 하러 다녔거든요.
숲디 : 앰프가 없으면 또 힘드니까~
마틴스미스 : 그렇죠~ 그렇죠~
마틴스미스 : 토요일과 일요일은 그 친구가 버스킹을 하고 (숲디 : 승환 씨가~) 승환이가 저희 정승환이가 (웃음) 그렇게 하고, 저희가 월요일부터 이제 금요일까지 쓸 수 있잖아요. (숲디 : 네네.) 그렇게 해서 버스킹을 했었어요. 그래서 이제 대공원이라든지 사람들이 많은 곳에 가서 했었는데 그렇게 하다가 이제 자연스럽게 친해지고 이제 오디션을 이제 웃긴 상황인 건데, 제가 오디션을 몰래 혼자 지원을 했어요~ 근데 이제 ‘형아 우리 그럼 팀으로 나가볼래?’ 했는데 얘도 지원을 했었더라고요~ (웃음)
숲디 : 진짜 둘이 따로요? 아니면 둘이 같은 팀으로?
마틴스미스 : 따로 한 것 같아요. ‘그럼 팀으로 하자!’ 이랬는데, 그 당일에 이제 ‘어? 아 오늘 맞다! 오늘 오디션이…‘ 그때 한참 버스킹 하고 그 다음 날이었거든요. 그래서 ‘어? 오늘 날이네 해서 형 좀 자고 그냥 가지 말까요?’ 이렇게 하는 거예요. 그래서 ‘그래도 우리 가보자~’ 그래서 가서 8시간 기다리고.
숲디 : 대기 시간 길잖아요. 저도 거기 나가봐서 알아요.
마틴스미스 : 그 부스 있잖아요. 그 부스에서 그래도 한 40분, 50분 정도 1차 오디션은 그렇게 봤던 것 같아요.
숲디 : 그러니까요. 진짜 너무 사람 피말리는 곳이었잖아요. 대기 시간이…
마틴스미스 : 힘들어요. 힘들어요. 때부터 굴다리에서 막 짜장면 시켜먹고, 그래서 친구들 사귀고 막 그러면서 음악으로, 그렇게 하다가 그게 이제 계속 쭉~
숲디 : 이어지고 오고 있는 거네요. 그때 또 마침 두 분이서 따로 신청을 하셨는데, 같은 시즌에, 같은 또 이렇게 신청을 하셨는데, ‘이렇게 된 거 같이 팀이나 하자~‘ 했던 인연이 지금까지 온 거구나…
마틴스미스 : 끝까지 얘기를 안 하더라고요…
마틴스미스 : 아니 그게 아니라, 끝까지 얘기를 안 한 게 아니라, 형도 지원을 했을지 몰랐어요~ 그래서 저는 저는 사실 매년 봤었거든요. 매년 봐서, 매년 떨어졌었는데, ’이번에도 뭐 가서 간단히 떨어져 보자.’라는 생각으로 지원을 해놨었는데, 딱 그 얘기를 해서 ‘어? 그래요~ 근데 나는 지원을 했는데?’ 이래서 그거를 이제 양식을 접고, 새로운 양식을 작성을 했죠.
숲디 : 아 그랬구나~ 그래서 두 분이 안 만났으면 또 지금 이 만남도 없었겠다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마틴스미스 : 그렇죠~) 알겠습니다. 우리 그러면 일단 오늘 라이브 청해 듣는 코너니까~ 먼저 라이브 한 곡 청해 들을 텐데, 어떤 곡 우리 들려주실 건가요?
마틴스미스 : 저희 제일 최근에 나온 싱글 ‘비밀’이라는 노래입니다. 이 노래의 곡 설명까지 해도 될…
숲디 : 아니~ 음악 듣고 와서 해주셔도 돼요~
마틴스미스 :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숲디 : 음악을 너무 듣고 싶거든요. 지금 빨리 듣고 싶어요. 두 분의 케미가 얼마나 좋으실지~ 제가 기억하는 그대로인지!마틴스미스 : 한 번! 해보겠습니다!
숲디 : 자~ 라이브로 청해 듣겠습니다. 마틴스미스의 ‘비밀’
[00:18:00~] 마틴스미스 (Live) – 비밀
숲디 : (박수) 자~ 라이브로 청해 들으셨습니다. 마틴스미스의 ‘비밀’ 크으… 두 분이서 이렇게 노래를 하시는데 저는 처음에~ 우리 전태원 씨가 랩을 하신다고 그래서… 랩을 이렇게 듣는 건가? 이렇게 했는데, 노래를 두 분 다 엄청나게… 마지막에는 뭐, 어디까지 올라가는… 이렇게 부르시더라고요.너무 잘 들었습니다.
마틴스미스 : 감사합니다.
마틴스미스 : 감사합니다.
숲디 : 두 분이서 정말 지금 짧게 만났지만, 두 분이서 정말 잘 만나신 것 같다는 생각이 버스킹 하면서 이렇게 만나신 우연히 만난 거잖아요. 어떻게 보면~ 참 목소리가 되게 잘 어울리시는 것 같습니다.
마틴스미스 : 감사합니다.숲디 : 이 노래 이번 달에 발표한 신곡이었죠? 어떤 곡인지 아까 소개해 주시려고 하셨는데~ 10초 안으로 부탁드리겠습니다. (단호)
마틴스미스 : (빠른 속도로) 이 노래는요~ (웃음)
숲디 : (웃음) 농담입니다.
마틴스미스 : 이 노래는 마음이 크게 생겨버린 사람이~ 이제 언제나 애정 표현을 해야 되는 시기가 또 오잖아요. 그때 그 부끄러운 마음 때문에 진심을 계속 감춰두다가, 후렴 부분에서는 가감 없이 본인의 진심을 이야기를 하는 노래입니다.
숲디 : 보니까 이제 크레딧을 봤는데 정혁 씨가 곡을 쓰고, 편곡도 이제 같이 하셨더라고요?
마틴스미스 : 네. 제가 작사 작곡 편곡을 사실 팀 음악은 처음 해봤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뭔가 저로서도 팀 음악에 뭐가 잘 어울릴까? 생각을 사실 제일 많이 해본, 노래라서 많이 좀 성장을 했던 것 같습니다.
숲디 : 팀 음악이 아니면 어떤 걸 하셨던 걸까요?
마틴스미스 : 제가 작년 12월에 사실 엘던이라는 이름으로 싱글을 냈었는데요. 제가 솔로 활동을 하는 이제 음악은 약간 얼터네이티브 장르인데, 그 장르하고 저희 팀이 할 수 있는 장르하고 조금 양분화를 시키다 보니까, 뭔가 저로서도 조금 한계를 느끼더라고요. ‘어…? 나는 그러면 팀 음악을 좀 못 쓰게 된 사람인가?‘ 라는 생각을 했었다가, 사실 이번 싱글을 작업을 하면서 좀 용기를 찾은 것 같습니다.
숲디 : 보니까 이제 작년 2월에 ep 앨범 발표하신 이후에 1년 6개월 만에 나온 노래더라고요. 이 노래가~ ’되게 좀 빨리 좀 내고 싶다. 빨리 좀 들려주고 싶다.‘ 조바심이 나지 않으셨나요?
마틴스미스 : 사실 저희가 원래부터 싱글을 생각하고 준비를 했던 것보다, 조금 더 큰 단위의 앨범을 생각을 했었거든요~ 그래서 뭔가 조바심이 났다기보다, 이 곡들을 어떻게 하면 더 멋있게 만들어서 낼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었던 시간이었던 것 같고요. 뭔가 마틴스미스의 앞으로의 정체성이라든가 그런 거를 좀 더 생각을 하는 시간이지 않았나… 그래서 조급한 마음은 많이 없었습니다.
숲디 : 그 시간 동안 탄탄하게 또 시간을 준비하는 시간을 보내신 거니까… 알겠습니다. 또 말씀하신 걸 들어보니까 ’그 정도의 기다림쯤이야 뭐.’ 이렇게 생각하게 되네요. 더 좋은 음악을 위해서라면~ 지난 ep 앨범은 전태원 씨가 거의 다 하셨다고 들었는데… 같이 이렇게 좀 나눠서 하시는가 봐요? 곡 쓰고 이렇게 하는 거를
마틴스미스 : 저희가 이제 아무래도 팀을 만든 지 조금 안 돼서 바로 오디션을 들어갔기 때문에 서로 각자의 싱어송 라이터라는 타이틀은 있지만, 뭔가 그 팀으로서의 뭔가 화합이라든가 이런 게 아직은 좀 자작곡에 대해서 많이 부족했었거든요. 그래서 이제 노력을 많이 해보려고 했었거든요? 근데 이제 혁이와 저의 생각을 하나로 뭉치는 게 굉장히 생각보다 어렵더라고요. 그러니까 협업을 하는 게 이것도 저것도 다 나오는데~ 결국에는 뭔가 4시간 동안 가사 하나… 한 줄…
숲디 : 각자의 스타일이 또 다르고 이러니까~
마틴스미스 : 이게 안 맞는다라기보다, 너무 많은 게 있다보니까, 과부화가 걸려서 결국에는 그러면 이제 누가 하나 딱 그거를 트랙을 좀 쓰고, 거기에다가 만드는 쪽으로 약간 이런 식으로 아직은 하고 있어요. 그래서 서로 그게 조금 더 올라갈 쯤에는 아무래도 협업이 좀 더, 더 가능하지 않을까… 지금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기는 하거든요? (웃음)
숲디 : 그런데 어쨌든 두 분 다 한 분, 한 분 개개인이 굉장히 출중하신 분들이니까~ 그거를 또 이렇게 잘 섞으면 어쨌든 지금 과정 중에 있으신 거잖아요. (마틴스미스 : 맞아요.) 또 기대를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같이 이렇게 팀을 하는 분들을 보면, 성격이나 성향이 좀 비슷하기보다는, 오히려 다른 경우가 많던데~ 두 분은 좀 어떠신 것 같아요? 음악적인 것 외적으로라도
마틴스미스 : 저희가 다른 데 뭔가 같은 느낌이 많아요. 그러니까…
숲디 : 그게 무슨 말이에요…?
마틴스미스 : (웃음) 그러니까, 다른 분들이 보시기에는 저희가 되게 다른 사람이다라고 얘기를 많이 해 주시는데, 저희는 오? 좀 비슷한 부분이 많은데?라고 오히려 생각을 하거든요.
숲디 : 어떤 게요?
마틴스미스 : 근데 오히려 지금도 생각을 해보니까, 비슷한 부분은… 먹는 것밖에 없지 않나?
숲디 : 취향이?
마틴스미스 : 네. 먹는 거랑…
마틴스미스 : 그러니까 생각보다 배려하는 게 되게 많아서, (숲디 : 서로가?) 그래서 뭔가 잘 맞는다라는 게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서로 성격들은 있고, 자존심도 있고, 뭔가 하고 싶은 건 있지만, 이 사람한테만큼은 뭔가 좀 배려를 조금 더 하면 좋겠다라는 게 있어서 그 약속이 있는 것 같아서 뭔가 잘 맞는다! 라는 게 있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서로 다르니까, 살아온 환경도 다르고.
숲디 : 그렇죠 완전히 또 같을 수는 없는 거고
마틴스미스 : 그래서 그 배려 때문에 아무래도 맞는다 잘 맞는다 이렇게 해 주신 것 같아서
숲디 : 다른 데 출연하신… 뭘 출연하셨어요!?
마틴스미스 : 아무래도 다른 라디오인데, 저희가 최근에 꿈꾸라 출연했었거든요.
숲디 : 얼마 전에 꿈꾸라 출연하신 거 보니까 아직 존댓말을 쓰신다고 들었어요. 얼마 전에
마틴스미스 : 저희가 아직까지는 존댓말을 씁니다.
숲디 : 정혁 씨가 이제 태원 씨한테
마틴스미스 : 네! 형은 뭐 존댓말을 써주지는 않고요. 제가 존댓말을 쓰는데 이제는 그래도
숲디 : 완벽하게 수직 관계가 있으시군요.
마틴스미스 : 완벽하게 수직… 이제는 조금 한 4년, 이제 5년째 돼 가거든요. 저희 팀이~ 그래서 이제는 좀 설레는 반존대를 쓰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마틴스미스 : 지금이 좋아~
마틴스미스 : 그래~
마틴스미스 : 그래…?
마틴스미스 : (웃음) 이런 식으로~
숲디 : 두 분 너무 사이 좋아 보이시고~
마틴스미스 : 일부러 존댓말을 쓰게 한 건 아니고요~ 네. 이런 관계라는 게 사람이 음악적으로도 이어져 있으니까, 만약에 그냥 친한 동생이면~ 그냥 반말을 써도 상관이 없는데, 이제 아무래도 음악도 하고, 일도 같이 하다 보니까, 이게 존대에서 나오는 배려들이 있더라고요. 그런 것들을 좀 뭔가 지키고 싶은 거? 뭐 형이라서 대접받고 싶고 이런 건 아니에요~ 그런 건 아니야~
숲디 : 그러니까 쉽게 말하면 선을 그으신 거네요.
마틴스미스 : 그렇죠~ (웃음) 되게 잘하신다. 되게 잘하셔.
마틴스미스 : 되게 형이 인간관계에서 선그는 걸 되게 잘해요.
숲디 : 근데 저도 너무 뭔지 알 것 같아요. 왜냐하면 존대에서 오는 게 있거든요. 그러니까 이게 좀 애매해지는 상황들이 있잖아요. 순간순간마다 그래서 그런 게 아닐까~
마틴스미스 : 저도 오히려 존댓말 하면서 편하기도 하고요.
숲디 : 그리고 말이 뭐가 중요해요~ 그쵸~ 진짜 잘 통하고, 잘 맞으면 그걸로 된 거지 뭐, 알겠습니다. 포장 잘했죠?
마틴스미스 : 너무 고마워요. 너무 감사해요. 진짜…
숲디 : 그럼 음악적인 성향도 비슷한지 궁금해요. 좋아하는 음악!
마틴스미스 : 저희가 다행히도, 아 다행히도 라고 하면 안 되지 (웃음) 저희가 그래도 좋아하는 장르가, 팝이라는 장르를 되게 좋아해서 이거를 이제 잘 이끌어가려고 이제 팝에 대한 장르를 좀 둔 거거든요? 그래서 팝 기반으로 된 음악들을 주로 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색깔이 다른 팝에서 나오는? 이제 딱 중심이 될 수 있는, 그런 우리 저희의 딱 중심이 될 수 있는 팝을
숲디 : 접점을 찾아가는 (마틴스미스 : 네.) 아 그렇구나… 그래도 딱 이상하게 우연히 만난 사이인데 뭔가 이렇게 딱 탁탁탁 들어맞는 것들이 있네요. 지금까지 얘기로만 들었을 때는?
마틴스미스 : 그래서 사실 팀을 해야겠다는 거를, 좀 형도, 저도 뭐랄까, 암묵적으로 그냥 우리 팀을 하자 누가 설득을 한 게 아니라, 암묵적으로 알고 시작을 하게 된 거지 않을까라는… 그렇죠…?
숲디 : 그럼 이제 함께하신 지 좀 되셨으니까~ 서로의 장단점도 파악을 좀 하셨을 것 같은데, 서로 아 이거는 좀 진짜 최고인 것 같다. 정말 이건 진짜 존경스럽다 싶을 정도의 어떤 장점, 그리고 또 뭐 이건 좀 고쳤으면 좋겠다. 이런 거 혹시 있을까요?
마틴스미스 : 장점은 형이… 뭐랄까요. 진짜 배려를 잘 해주는 게 장점인 것 같아요. 같이 있을 때 불편한 게 그러니까 그래도 두 살 형이고, 계속 붙어 있는 시간이 많았는데도 불편한 게 없다는 것 자체가 이 사람의 장점이지 않을까라는 게~ 단점은 포장 잘 해주시나요?
숲디 : 아이 단점 말씀해 주세요. 그냥 편하게~
마틴스미스 : 단점…은 뭐랄까요. 아까 그 장점에서 너무 편한 거 있잖아요. 그게 제가 가끔 장난을 치거나 할 때, 선을 넘게 되지 않나~ 근데 뭔가 뭐랄까…
숲디 : 좀 어려운 게 있으신가요?
마틴스미스 : 좀 어려워도 되지 않을까~ 네. 너무 편해서 저희 장난칠 때 가끔 이제 들어보면 형이 저한테 서운한 게, 제가 막 장난을 칠 때, 그런 게 좀 서운했다 라고 이제 얘기를 하니까~ 제가 너무 편하게 대하게 된 게, 형의 편함이 장점이자 단점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
숲디 : 알겠습니다. 우리 태원 씨는
마틴스미스 : 저는 이 질문을 생각해 본 적이 없어요. 저는 왜냐하면 혁이를 그냥 자체를 되게 좋아하고, 단점을 생각해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숲디 : 장점을 생각해 본 적도 없다고…?
마틴스미스 : 아이 단점이요… (실소) 승환 씨…
숲디 : (웃음) 아 잘 못 들어서 지금 이렇게 모자 위에다가 헤드폰을 쓰니까~ 이게 말이 잘 안 들려요~
마틴스미스 : 멋있게 좀 하려고 했는데…
숲디 : 우리 태원 씨는 혁이 씨를 그냥 거들떠도 보지 않는대요~ 장점이자 단점도 생각을… (웃음)
마틴스미스 : (웃음) 지금 통역인가요? 통역인가요?
숲디 : 아예 그런 걸 생각할 가치가 없다고 말씀하시는 것 같기는 한데… (뻔뻔)
마틴스미스 : 저희 마틴스미스는 네. 이제…
숲디 : 사실 저희가 두 분의 불화를 그렇게… 그런 건 아니고요~마틴스미스 : 장단점 있죠~
숲디 : 있군요? 알겠습니다…
마틴스미스 : 네…
마틴스미스 : (박장대소) 이거 되게 잘해주셨네요.
숲디 : 좋아요~ 좋아요~
마틴스미스 : 다음 질문 갈까요?
숲디 : 왜냐면 빨리 음악 듣고 싶어요. 그 두 분의 이야기도 좋지만 음악을 우리 모르시는 분들도 계시기 때문에 빨리 마틴스미스의 음악을 들려드려야 되거든요. 우리 다음으로는 음원으로 한 곡 들어볼 텐데 어떤 노래 들어볼까요?
마틴스미스 : 마틴스미스의 이제 ‘미쳤나봐’ 라는 곡인데요. 그 정성하 씨가 피처링을 해주신…
숲디 : 누가요?
마틴스미스 : 정성하…
숲디 : 기타 치시는?
마틴스미스 : 아마 친분이 있으실 거예요.
숲디 : 네네. 친구예요.
마틴스미스 : 저희도 좀 친해서 부탁을 해서 이제 같이 피처링으로 들어왔던 ‘미쳤나봐’라는 곡이 있는데요.
마틴스미스 : 한번 들어보실까요?
숲디 : 알겠습니다. 그럼 바로 들어보도록 하죠. 마틴스미스에 ‘미쳤나봐’
[00:30:16~] 마틴스미스 – 미쳤나봐 (Feat. 정성하)
숲디 : 마틴스미스에 ‘미쳤나봐’ 들으셨습니다. 여러분은 지금 음악의 숲을 함께 걷고 계십니다.
숲디 : 음악 나가는 사이에 좀 이렇게 이야기를 나눴는데… 오늘 왠지 그 남은 시간 방송 되게 재밌어질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밖에서 우리 두 분의 대표님께서 두 분 성대모사를 그렇게 잘하신다고 잔재주가 그렇게 많으시다라는 소문이 여기까지 들렸어요. 유리창 너머로까지…
마틴스미스 : 사실 새벽 방송에서 해도 되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숲디 : 저희 요정들은 텐션 그냥 올라가 있습니다. 저희 같은 사람들이기 때문에… 뭐 성대모사 되는 분 있으세요?
마틴스미스 : 제가 사실 성대모사 아니고 좀 모창? 이승환 선배님의 ‘사랑이 어떻게 그래요’
숲디 :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
마틴스미스 : 어우 죄송해요. 죄송해요. 사… 어떻… (당황)
숲디 :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
마틴스미스 :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 되게 짧게 후렴 부분 해보겠습니다.
숲디 : 후렴 부분 맞아요?
마틴스미스 : 후렴 부분… 아닌가요?
숲디 : 아 후렴 부분! 네!
마틴스미스 : 맞죠 맞죠 맞죠~
마틴스미스 : 눈을 감아주세요.숲디 : 에코 넣어드려요?
마틴스미스 : 넣어주시면 좋습니다.
숲디 : 알겠습니다. 에코!
마틴스미스 : 흐어 흐어! 흐… 너만을 사랑흐엑~
숲디 : (박장대소) 와하하하하~ 마지막이~
마틴스미스 : 잘한다~ 오늘 좋았다.
마틴스미스 : 감사합니다. 이게 버려주는 게 포인트거든요.숲디 : 짧게 딱 치고 빠지는 거구나~ 아우 좋습니다. 우리 그러면 태원 씨도 혹시 뭐가 있을까요? 아까 들어보니까 뭐 하시긴 하는 것 같은데 누군지…
마틴스미스 : 아 저는 아… 이게 될지 모르겠는데, 일단은 뭐 초반으로 이선균 선배님 한번 갈까요?
숲디 : 이선균 씨, 네~마틴스미스 : 기생충에 나오는! 딱 짧아요. 잘 들어주세요. ‘냄새나~ 냄새~’
숲디 : (박장대소) 오~~
마틴스미스 : ‘그 양반 냄새나~’
숲디 : 우와…! 진짜 똑같다~~
마틴스미스 : 괜찮나요? 아… 다행이네요…
숲디 : 하나 더 있어요? 뭐 또 준비한 거?
마틴스미스 : 이거는 진짜로 제가 연구를 좀 하고 있었던 건데 바다 씨가
숲디 : 가수 바다 씨요?
마틴스미스 : 가수 바다 씨의 ‘나만 부를 수 있는 노래’에서 무도… 거기에서 하시는 건데 애드리브 하시는 게 있어요.
숲디 : 이거 약간 대박 예감입니다. 한번 해 주세요~마틴스미스 : 나만 부를 수 있는 노래~
마틴스미스 : 난 부를 수 있어~~ 허어허어
숲디 : (박장대소) 어어~ 가수 바다 씨 애드립을~마틴스미스 : 애드리브를 좀 연습을 했었거든요.
숲디 : 보통 이제 남성분들이 여성분의 모창을 하는 건 진짜 쉽지 않은 일인데… 그런데 뭔지 알 것 같아요. 느낌이 있네요.
마틴스미스 : 느낌이 되게 좋았어서 한번 카피를 해봤었거든요.
숲디 : 또 워낙에 이렇게 자주 듣던 즐겨 듣던 뮤지션이기도 하고~ (마틴스미스 : 그렇죠.) 알겠습니다. 근데 두 분 너무 재밌는데요? 음악 얘기 그만하죠.
마틴스미스 : 저 하나만 더 해봐도 될까요?
숲디 : 어 하나 더 해 주세요~ 정혁 씨마틴스미스 : 아까 형이 이제 기생충 이선균 님 해주셨으니까, 저는 문광 님숲디 : 어우 네! 가정부
마틴스미스 : 거기서 이제 쫓겨나고 비 오는 날에 이제 벨 누르시던 그 장면…
숲디 : ‘저 아시죠…’ 그거요? 아~ 네네. 아 그거 무서운데…마틴스미스 : (떨리는 목소리로) ‘저기요… 저기요… 문 좀 열어주세요… 저 아시…ㅈ 같은 한 사람끼리 돞고 삽시다.’ 이렇게
마틴스미스 : 이게 바이브레이션이 좀 (더 간드러지게) ‘저기여… 문 좀 열어주세요… 저기여…’
마틴스미스 : 저희가 영화 보면 이게 끝이 없어가지고~ 따라 하는 게…
숲디 : 너무 좋다. 우리 무슨 성대모사 코너를 해서 이분들 고정으로 (웃음)
마틴스미스 : 일주일에 하나씩 준비해 와 가지고…
마틴스미스 : 준비해 와야지.
숲디 : 너무 좋습니다. 진짜 재밌다. 근데 이거 음악 얘기 그만 하면 안 돼요?
마틴스미스 : 그럴까요?
숲디 : 알겠습니다. 아무튼 두 분의 성대모사까지 만나 뵐 줄 몰랐는데, 다시 좀 돌아와서… 어떤 질문을 해야 될지 (웃음) 자 두 분 다 가수의 꿈이 있었기 때문에 또 이렇게 버스킹을 하셨던 걸 텐데, 언제부터 음악을 시작하셨는지 좀 궁금해요. 언제부터 음악을 시작하셨고, 언제부터 모창에 꿈나무가 되셨는지 성대모사에 (그것도) 얘기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틴스미스 : 그런데 진짜 뭔가 이제 주변인들 따라하고, 성대모사 하고 하면서 음악 그러니까 노래를 좀 잘하게 된 것 같아요.
숲디 : (웃음)
마틴스미스 : 진짜 노래하는 사람들 성대모사 다 잘하잖아요~ 보면은 내가 언제부터 노래를 하게 됐지? 하고 생각을 해보면, 주변을 계속 따라 하다가, 모창 해보다가…숲디 : 그 이제 우리 정혁 씨의 음악 역사의 가장, 어떤 기원이 되는 분은 이승환 씨인 건가요?
마틴스미스 : (웃음) 아 근데 있죠! 있죠! 있어요. 이승환 님도 그렇고, 바비킴도 되게 좋아했었고, 제이슨 므라즈도 좋아했었고, 브르노마스도 좋아했었고
숲디 : 다 이렇게 흉내를 내면서
마틴스미스 : 조금 모창을 하다 보니까 노래를 잘하게 되지 않았나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음악을 좀 제대로 시작을 하게 된 거는 2014년부터 제가 18살 때부터 그때 이제 작곡을 하고 싶어서 제이슨 라즈 보면서 싱어송라이터의 꿈을 좀 키우다가, 작곡 공부를 시작을 하게 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을 했죠.
숲디 : 그때부터 그런데 진짜 맞는 말씀이신 게 저도 어렸을 때는 되게 막 이런저런 가수분들 흉내내고 그러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점점 음악에도 관심도 생기고, 그러면서 조금씩 내 거를 좀 찾아갔던 그렇게 섞이면서 그런 게 아닌가 싶습니다. 근데 기사를 보니까 우리 전태원 씨는 요리사가 꿈이셨다고 하던데
마틴스미스 : 저는 저는 예전에 몸무게가 굉장히 많이 나갔었어요. 한 93kg? 그게 이제 제가 음식을 만들어서 먹는 걸 굉장히 좋아했기 때문에, 그래서 요리사의 꿈을 잠깐 가졌어요. 그게 너무 행복해서… 그러다가 저 같은 경우에는 음악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저는 원래 재즈 입학을 했었거든요. 아까 말하신 대로 랩을 한다고 했었는데 그때 랩이랑 노래랑, 혼자서 한 곡을 부르는 게 굉장히 힘든 거예요. 그래서 그러면 내 가사를 쓰면서, 내 곡을 만들면서, 노래와 랩을 하면 어떨까? 그럼 이제 노래하는 구간도 좀 줄어들고 랩을 하는 구간도 많아지니까 표현할 수 있는 게 많아질 것 같은 거예요. 그렇게 해서 제프 버넷을 보고 먼저 그렇게 해보자! 해서 이제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미디를 시작하다가 또 기타를 잡고, 기타를 치면서 이렇게 했던 것 같아요. 그러면서 혁이 만나면서 음악을 하게 되고, 그래서 팝 음악 많이 듣고, 그렇게 해서 지금까지 온 것 같습니다.
숲디 : 크으… 나름대로 다 그 사연들이 있는 것 같아요. 그렇죠. 음악하는 사람들은… 알겠습니다~ 이렇게 또 마틴 스미스의 다양한 면모를 확인하는 시간, 짧은 시간이었지만 우리 벌써 또 라이브 한 곡 청해 들을 시간이에요. 바로 가능하시겠어요?
마틴스미스 : 이게, 그리고 이거는 진짜, 정승환 씨를 위해서 가져온 곡이에요.
숲디 : 아 진짜요?
마틴스미스 : 왜냐하면 페스티벌 무대에서 걸그룹 메들리 하시고…
숲디 : 이게 혹시 러블리즈의 미스터 츄…? 아 오마이걸인가요?
마틴스미스 : 에이핑크
숲디 : 미스터 츄… 아 그래요?
마틴스미스 : 아까 그… 저희 그… 샘샘하죠.
숲디 : 알겠습니다. (속삭이며) 빨리 들려주세요. 준비되셨나요?
마틴스미스 : 네~ 하나 둘 셋.
숲디 : 자, 라이브로 청해 듣겠습니다. 마틴스미스의 ‘미스터 츄’
[00:38:53~] 마틴스미스 (Live) – Mr. Chu
숲디 : 이야~~ 라이브로 청해 들으셨습니다. 마틴스미스의 ‘미스터 츄’ 이 노래를 이렇게 바꿀 수도 있군요. 그럼 이제 우리 태원 씨가 편곡을, 기타 편곡을 또 하신 거고요?마틴스미스 : 네. 주로 많이 하고 있습니다.
숲디 : 중간에 익룡 한 마리가 날아오더라고요. (웃음) 그래서 깜짝놀랐어요.
마틴스미스 : 잠깐 음이 헷갈렸어요. (웃음)
숲디 : 갑자기 백악기 시대로… (웃음)마틴스미스 : 아니 그 저희가 이 곡을 준비한 게, 페스티벌 무대에서 되게 걸그룹 노래 하셨었는데~
숲디 : 맞아요. 맞아요.
마틴스미스 : 되게 뭔가 신선했거든요. (숲디 : 맞아요.) 발라드를 걸그룹 노래를 발라드로 편곡을 하니까, ‘이렇게도 부를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저희가 한번 준비를 해봤습니다.
숲디 : 크으… 그런데 진짜 확 마틴스미스의 색깔이 들어가니까 그냥 원래 원곡처럼 느껴졌어요. 그러니까 이게 뭐 누구였죠? 이 원곡이?
마틴스미스 : 에이핑그 선배님…
숲디 : 에이핑크 선배님들의 노래가 아니었으면, 그 설명이 없었으면 완전 마틴스미스의 노래처럼 들렸을 것 같아요.
마틴스미스 :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숲디 : 진짜 두 분은 워낙에 또 버스킹도 오래 하시고, 오디션 프로그램도 하시다 보니까, 이렇게 커버곡을 되게 많이 하셨을 것 같은데, 마틴스미스의 음악으로 재해석된 그런 곡들을 더 많이 듣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게 됐던 것 같습니다. 너무 좋아서 말도 막 꼬이네요.
마틴스미스 : 감사합니다… (웃음)
숲디 : (웃음) 뭔가 그냥 또래 친구들 만난 것 같아서 이게 중심을 잡아야 하는데, 페스티벌의 신흥 강자라는 수식어답게 매달 꾸준히 또 다양한 페스티벌 무대에 서고 계시더라고요~ 근데 진짜 너무 페스티벌과 어울리는 두 분이셔서 앞으로 좀 예정되어 있는 공연이 있을지 좀 궁금하네요?
마틴스미스 : 저희가 9월에 멜로디 포레스트 캠프에 나가거든요. 네. 그 페스티벌도 많이 저희가 또 무대를 하면 밴드 셋으로 또 준비를 하기 때문에~
숲디 : 훨씬 더 멋있어질 것 같아요.
마틴스미스 : 감사합니다… 또 승환 씨도 그러면 멜로디 포레스트 캠프 꼭 보러 오세요~
숲디 : 네… (웃음) 다음에 한번 술이나 한잔 하시죠~
마틴스미스 : 네~ 좋습니다! (웃음)
숲디 : 자, 그럼 혹시 앞으로 서고 싶은 무대가 있으시다면?
마틴스미스 : 저는 무대보다 이 라디오를 한 번 더…
숲디 : 아… 진짜요? 그 다음에 한번 ‘성대모사의 새벽’ 이런 걸로 해서…
마틴스미스 : 어~ 좋습니다. 아니면 ‘백악기에 새벽’ 해서… 제가 익룡으로 나오는 것도…
숲디 : 그러면 바로 주파수 다 돌리실 것 같은데 사람들? 익룡 돌리는 순간? 알겠습니다. 우리 이제 웃음기 좀 빼고 이제 8월도 하루 남았고요. 계절도 가을로 이렇게 막 넘어가고 있는데 남은 2019년 뭔가 좀 이루고 싶은 것들이나, 앞으로 마틴 스미스가 가지고 계시는 꿈, 이런 것들이 있는지 좀 궁금합니다.
마틴스미스 : 이번 연도부터 사실 아까 큰 범위의 앨범을 준비하려고 했었다고 했잖아요. 그래서그 곡들도 그렇고, 그냥 좀 계속 색깔들을 찾으려고 노력을 많이 하고 있어요. 사람들이 생각하는 저희의 마틴스미스의 색깔과 좀 비슷할 수 있게, 이제 좀 더 거기에서 좀 빌드업을 시킬 수 있게 좀 그러면서 노력을 많이 하고 있기 때문에, 그 것들을 들려드리는 게 팬분들한테도 들려드리고, 저희들을 소개시켜드리고, 저희의 정체성도 찾는 게 목표이지 않을까… 계속 꾸준히 가져가야 되는 거지만 이번 연도에서도 그게 목표가 될 것 같아요. 아마!
숲디 : 인터뷰에서는 이제 그래미 수상이 꿈이다라는 말씀도 해 주셨고, 꿈이 이렇게 크게 가지면 좋잖아요. 그런데 진짜 오늘 그 뭐 이렇게 저희가 장난스럽게 이야기도 나누고 했지만~ 두 분 짧게 만나뵙지만 되게 유쾌하시면서도, 또 진중하게 고민도 하는 그런 멋진 뮤지션들이신 것 같아서~ 지금 하고 계시는 모든 고민들, 언젠가 빛을 바라는 순간이 반드시 있을 거라고, 저는 아주 미천한 작은 한 명일 뿐이지만, 응원을 좀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마틴스미스 :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숲디 : 인디라디오 라이브 포레스트 오늘 좀 아쉬워요. 이렇게 한 시간이 금방 갈 줄 몰랐는데, 여름의 끝자락, 훈남 듀오, 앞으로 훈남 듀오라고 계속 불러드려야 될 것 같아요.
마틴스미스 : 아 네 감사합니다.
숲디 : 마틴스미스와 함께 했는데 우리 음악의 숲 요정님들께 마지막 인사 한 말씀 부탁드릴게요!
마틴스미스 : 요정들아~ 너무 즐거웠어요~
마틴스미스 : 요정들 님~ 저희 잘 부탁드립니다~
숲디 : ‘요정들 님’ 이라는 또 호칭은 또 처음 들어보는데, 자~ 그럼 이제 우리 두 분 보내드리면서 추천 곡 들어볼 차례인데, 어떤 곡 들어볼까요?
마틴스미스 : 저희가 이것도 이제 승환 님과 이제 저희 세 명을 위해서~ 노래를 이제 들고 왔어요. 그래서 이제 세 사람! 토이의 ‘세 사람’ 이래서 이제 우리 세 사람, 이제 좀… 친해지자… (속닥)
숲디 : 오늘까지만 가자! 이런 느낌으로 (농담)
마틴스미스 : 영원하자! 세 사람! 제목만 일단, 제목만 보고 왔습니다. ‘세 사람’
숲디 : 너무 좋아요. 또 이렇게 센스 있는 마지막 선곡까지 해 주셨습니다. 그러면 토이의 ‘세 사람’ 들려드리면서 두 분과는 인사 나누도록 할게요. 오늘 나와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마틴스미스 : 감사합니다~
숲디 : 안녕히가세요~ 저도 여기서 인사를 드릴게요. 지금까지 음악의 숲 정승환이었고요. 저보다 좋은 밤 보내세요.
[00:44:28~] 토이 – 세 사람 (With 성시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