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430(월)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보이는 라디오, 게스트 : 박새별]

* 보이는 라디오 링크 : (클릭)

set list

  • [00:01:52~] Wouther Hamel – Breezy
  • [00:06:48~] Ed Sheeran – Dive
  • [00:11:20~] 매드클라운 – 만화처럼 (Like Romance Comics)
  • [00:20:30~] 박새별 – 한여름 밤의 별
  • [00:30:37~] 박새별 – SKY HIGH (Feat. Young K(영현))
  • [00:39:54~] John Mayer – Stop This Train

talk

계절에는 냄새가 있죠. 봄이 가는 구나, 여름이 오는구나, 누가 알려주지 않아도 길을 걷다 보면 맡을 수 있으니까요.
바람은 쉬는 법이 없죠. 흔들리는 나무 곁에서 그 바람 안에서 계절을 느낍니다.

얼마 전까지 눈이 내렸어요. 춥다는 말이 이 버릇이던 때도 있었는데요. 사람들의 옷차림이 달라졌고 숲도 나무도 초록의 새 옷으로 갈아입었죠. 완연한 봄날이란 이럴 때 쓰는 표현일까요?

여기는 음악의 숲 저는 숲을 걷는 정승환입니다.

[00:01:52~] Wouther Hamel – Breezy (바우터 하멜 – 브리지)

4월의 마지막 날이죠. 4월 30일 월요일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첫 곡으로 바우터 하멜의 ‘브리지’ 듣고 오셨고요, 안녕하세요, 저는 음악의 숲에 숲지기, 정승환입니다.

오늘은 좀 살짝 더운 느낌도 있었고, 특히 주말에 날씨가 되게 좋았는데 , 미세먼지는 뭐 이제 없는 게 이상할 정도고 그거 빼고는 이제 완연한 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사실 저는, 추위를 워낙에 많이 좀 타는 편이라서 개인적으로 저희 매니저 형이 더위를 많이 타시고 저는 추위를 굉장히 많이 타요.

그래서 좀 이렇게 애, 애매한 날에는 그 차 안에 있으면 두 개의 계절이 있어요. 매니저 형은 반팔 티만 입고 있고 ,저 같은 경우에는 이렇게 좀 더 아직은 껴입고 있고 뭐 이런 식으로. 저는 뭐 지금 시원합니다, 뭐 사실(웃음).

지금 실시간으로 또 많은 분들께서 사연들 보내주고 계시는데,

[00:03:37~]

6007 님께서

‘4월 30일은 형부 생일, 5월 1일은 아빠 생신이어서 저녁에 외식을 했어요. 노래방에도 가고 저녁부터 밤 12시 넘게까지 케잌을 자르고, 맥주를 마시며 축하를 했습니다. 방금 모두 자러 갔어요. 내일 혼자만 출근하는데도 가족을 위해 애써준 형부, 너무 고마웠네요. 숲디가 저희 가족의 기념일 축하해 주세요.’

이러시면서 이제 형부와 아버님의 사진을 보내주셨는데, 굉장히, 지금 지금 모니터에는 나와 있는데, 저만 보고 있는 거잖아요? 그쵸. 굉장히 앙증 맞은 케이크를 들고, 굉장히 그 두 분의 남성분께서 아 지금 나오네요. 네.

지금 (보는)보이는 라디오를 통해서 공개가 되고 있습니다.
(쓰읍)(웃음) 되게 신기하게도, (삼)이틀 연달아서 이제 가족의 생일을 축하할 수 있는 날이었다고 하는데, 모처럼 가족들끼리 좋은 시간 보내셨길 바라고, 다시 한 번 형부와 아버님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웃음)드립니다.

[00:04:45~]
그리고 강혜련 님께서

‘숲디, 숲디, 저는 지금 시험기간이에요. 새벽까지 안 자고 공부하는 중인데, 오늘 볼 시험 생각에 너무 떨려서 숲디 라디오 들으러 왔습니다. 근데 숲디 목소리 들으니 더 떨려요.’하면서 이제 하트까지 아낌없이 보내주셨어요.

자, (웃음) 새벽까지 안 자고 공부하는 중이라고 하는데, 제 라디오를 들으시면서 더 정신을 못 차리고 계시다고, 너무 당연한 얘기를 이렇게 해주셨는데 감사합니다.
너무 찾아주셔서, 이 늦은 새벽에, 감사드리고요.

[00:05:18~]

그리고 3349 님께서

‘숲디, 오늘도 같이 걸으러 왔어요. 월요일이라 좀 많이 피곤하지만 보이는 라디오라 눈과 귀가 즐거운 밤이네요. 새별님 나오신다니 더 기대됩니다. 새별님과 어떤 케미를 보여주실지 기다리고 있을게요.’

라고 보내주시면서, 네 오늘 또, 음 저희 회사 소속 선배 아티스트이신, 박새별 선배님과 함께 오늘 또 즐거운 시간, 한 시간 꽉 채워서 여러분들께 들려드릴 거니까, 끝까지 멀리 가지 마시고 들어주세요.

자, 박새별 씨에게 궁금한 점 많이 많이 보내주시고, 문자 번호는 #8000번, 짧은 건 50원, 긴 건 100원이고요, 미니는 무료입니다.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1부는요 주식회사 밀리의 서재, 그리고 유록스와 함께합니다.

[00:06:48~] Ed Sheeran – Dive (에드 시런 – 다이브)

에드 시런의 ‘다이브’ 듣고 오셨습니다. 새벽 한시 감성 야행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함께 하고 계시고요, 오늘도 숲에 들러주신 우리 수많은 요정님들, 팅커벨분들 이제 이야기들 한번 만나볼게요.

[00:07:41~]

신아영 님께서

‘오늘 오랜만에 친구들과 시원한 맥주도 마시고 노래방에 다녀왔어요. 가서 숲디 노래 많이 부르고 왔답니다. 친구들이 목소리 너무 좋다고 칭찬해줘서, 숲디님께 자랑하고 싶어서 사연 남겨요.‘ 이렇게 보내주셨는데,

이야 노래방에서 이제 칭찬을 받을 정도고, 이렇게 자랑을 할 정도면 본인이 노래를 잘한다는 걸 잘 알고 있다라는 거거든요.

목소리 좋다는 칭찬은 듣기 쉽지 않은 이야기인데, 나중에 한 번 기회가 되신다면 한 번 더 용기를 내셔서 저희 이제 음악의 숲, sns나, 뭐 이런데다가 녹음하셔서 이렇게 보내주시고(웃음) 아니면 뭐 언젠가, 전화 연결을 한다든지 뭐 그런 식으로 한번 들어보고 싶네요.

시원한 맥주랑, 이제 친구들이랑 또 좋은 시간 보내셨다고 하는데 부럽네요. 자 그리고 또 해외에서, 오우 해외에서 사연을 보내주시는 분들이 꽤 계시는데

[00:08:39~]

자 제이슨 님께서
‘숲디 안녕하세요. 저 홍콩의 홍콩대학교의 회계를 전공하고 있는 제이슨 이에요. 한국어도 공부하고 있구요, 이렇게 한국 라디오에 문자를 보내는 게 처음인데 발라드 세손님의(웃음) 방송을 듣다가 문자를 보냈네요. 목소리가 아주 좋습니다.‘

이렇게 보내주셨어요. 이야 한국어를 되게, 잘 하시네요. 발라드 세손, 세손이라는 단어까지 쓰시고, 저도 사실 많은 분들께서 이제 감사하게도 발라드 세손이다. 이런 그, 수식어 같은 거를 붙여주셨을 때 세손이라는 말을 (웃음)알게 됐거든요. 근데 대만에서 또, 아 홍콩에서 이렇게 또 보내주셨고,

대만에서도 보내주신 분이 계세요.

[00:09:27~]

린이천 님께서

‘숲디, 저 대만 팬이에요. 공유 대만 팬미팅 때 공연장에서 봤었는데, 보고싶었어요~’이렇게, 이야 이렇게 이거를 기억해 주시는 분들이 또, 또 마침 또 거기 계셨던 분께서 이렇게 음악의 숲에 찾아주시고,


제가 공유 선배님의 대만 그리고 또 홍콩 팬미팅에 감사하게도 이렇게 초청을 받아서 초대 가수로 저랑 이제 권진아씨 샘김씨 이렇게 해서 셋이 공연을 했었거든요.

일주일 주기로 이제 한 주씩 대만과 홍콩에 다녀왔었는데, 그때 사실 공유 선배님께서 이제 고맙다고 이렇게 해주셨는데 사실 저희가 되게 고마웠던 게, 살면서 처음으로 비즈니스석을(웃음) 타보면서 막 조금 지금 생각하면 좀 창피하기도 하지만 옆에 막 샘김씨랑 ‘야 이거 의자가 되게 많이 젖혀진다.’ 이러면서 되게 그랬던 기억이 나는데 굉장히 그 호사를 누리고 왔던 기억이 또 나네요.


근데 또 그 마침 공연장에서 찾아주셨던 팬 분께서, 저를 또 기억해 주셔가지구 음악의 숲에까지 찾아주셨는데, 와 역시 세계로 뻗쳐나가는 음악의 숲, 피톤치드가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공유, 딱 작년 이맘때쯤이었던 것 같아요. 남자가 봐도 너무 잘생기셔가지구 이렇게 넋 놓고 봤던 기억이 또 나는데, 혹시라도 음악의 숲에 나와주시길 작은 바램을 또 가져봅니다.

자, 우리 작가님들과 PD님께서 굉장히 좋아하실 것 같은데, 네(웃음) 자 좋습니다. 이쯤에서 노래 한 곡 더 듣고 올까 합니다.


3876 님의 신청곡이고요,

매드클라운과 브라더스의 ‘만화처럼’ 듣고 저는 박새별 씨와 돌아오도록 할게요.

[00:11:20~] 매드클라운 – 만화처럼 (Like Romance Comics)

소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주인공 마르셀은, 마들렌을 먹는 순간, 어린 시절을 떠올립니다. 고모 할머니와 지냈던 시간부터, 자주 걸었던 산책로까지. 마들렌이 매개체가 되어 과거를 회상하죠. 오늘 이 분을 만나면 예전 이야기들 참 많이 나눌 것 같아요. 음악의 숲 라디오 스쿨, 뮤지션 박새별 씨와 함께합니다.

[00:12:00~] 라디오스쿨 공개수업

정말 어렵게 음악의 숲에 모신 분인데요, 요즘에 정말 학업의, 학업과 음악 작업에 열중하고 계시느라 정말 정신없이 바쁘신, 귀한 뮤지션 박새별 씨를 모시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박새별 : 네 안녕하세요.


숲디 : 네, 우리 음악의 숲 청취자 여러분들께 (박새별 : 네) 인사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박새별 : 저는 안테나 뮤직에 정말 큰, 원래는 언니였는데 (웃음)요즘에 이모라고도 부르는 것 같아요. 큰 언니이자, 우리 (숲디 : 큰 누나) 싱어송 라이터, 큰 누나이자 싱어송 라이터 박새별입니다. 반갑습니다.

숲디 : 네~ 반갑습니다. 이게 (박새별 : 네) 제가 좀 이렇게 되게 가까운 사람들이 (박새별 : 네, 네) 제 라디오에 이제 벌써 세 번째 또 오시는 건데 (박새별 : 네, 네)

이제 루시드 폴 씨를, 루시드 폴 선배님 (박새별 : 네)
그리고 또 이진아씨 이렇게 (박새별 : 네) 또 새별누나가 이제 세 번째인데 (박새별 : 네)

오늘 이 자리가 좀 그래도 공적인 자리니까 (박새별 : 네, 그럼요) 제가 평소처럼 누나가 아니라 (박새별 : 네) 좀 박새별씨라고 (박새별 : 네, 네 좋습니다) 해도 양해를 좀 구하도록 하겠습니다.

박새별 : 저도 사실은 되게 오랜만에 지금 라디오를 나왔어요.

숲디 : 아, 그쵸. 얼마 만에 나오신, 거예요?

박새별 : 마지막이 한 3년 전쯤이었던 것 같아요. MBC에서 제가 아마 <써니의 FM데이트>에서 항상 일주일에 한 번씩 여기 와서 노래를 했었어요.

근데 그리고 오랜만에 지금 왔는데, 되게 좀 떨리기도 하고, 또 특히 우리 정승환씨 (숲디 : 네) 라디오 되게 나오고 싶었어요. (숲디 : 네, 네) 불러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또 예, 너무 만나서 반갑습니다.(웃음)

숲디 : 오늘 또 이렇게 사실 되게 늦은 시간인데, (박새별 : 네) 또 이렇게 어려운 걸음 해주셔서 또 제가 오히려 감사하고, 그리고 또 말씀하신 것처럼 또 얼마 전에 이제 (박새별 : 네, 네) 들으시면서 미니로 사연을 보내주셨잖아요. (박새별 : 아, 네에 네) 직접 미니에 로그인을 하셔가지고 (박새별 : (웃음))

박새별 : 오랜만에 정말 깔았어요. (숲디 : 네) 그, MBC..


숲디 : 제가 기억하기로는 그 저기, 진짜 본명이 (박새별 : 네, 네) 이렇게 딱 아이디가 이렇게 돼가지고 (박새별 : 네, 네) 보내주셨는데, 그때 좀 되게 신기했거든요. 근데 (박새별 : 네) 그때 아마 처음 들어보신다고 (박새별 : 아, 네, 네)

제가 오늘 이제 3주가 넘어서 이제 4주차를 달리고 있는 신입 DJ인데 (박새별 : 네) 이제 처음 들으셨을 때, (박새별 : 네, 네) 어떠셨는지 좀, 그때 감상평을 살짝 남겨주신다면.

박새별 : 제가 사실 목소리가 잘생겼다고 그때 (숲디 : 네(웃음), 네) 표현을 했던 것 같은데(웃음) 저는 사실 정승환 씨를 잘 알잖아요. (숲디 : 그쵸) 근데 그 평소에도 사실 항상 너무 진지한 친구거든요(웃음) 이 친구가? (숲디 : (웃음))

근데, 새벽 1시에, 이렇게 저도 ‘아, 맞다. 정승환씨가 (앨범을) 그, 라디오를 시작했으니까 들어야겠다.’ 하면서 이렇게 로그인을 딱 했는데, (숲디 : 네) 제가 새벽에 공부를 하고 있었어요. 제가 요즘에 한참, 이제 뭔가 제가 논문을 쓰고 있는 상황이라서 (숲디 : 네)

뭔가를 이렇게 틀어놓고, 이제 정승환씨 목소리를 듣는데, 위로가 좀 되더라고요. (숲디 : 아) 되게 혼자 있는 것 같지 않구, 그래서 아마 이 라디오를 들으시는 많은 분들이 그렇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면서 굉장히 어, 기특했어요. (숲디 : (감동의 ‘아’)) 사실 너무 잘하고 있어서

숲디 : 그리고 이제, 감사합니다. (박새별 : 네(웃음)) 정말 큰 누나의 시, 심정으로 또 이렇게 또 기특하게, 대견하게

박새별 : 저는 사실 오늘 계속 칭찬을 하고 싶어서 나왔어요.

숲디 : 아, 그래요?

숲디, 박새별 : (웃음)

숲디 : 아 그럼 또 제가 되게 여기서 좀 쑥스러워질 수도 있는데, (박새별 : (웃음)) 진짜 그때 (박새별 : 네) 사연의 목소리가 잘생겼다고 이렇게 표현을 또 (박새별 : 네) 감사하기도 해 주셨어요. (박새별 : 네, 네)

많은 분들께서 사실 놀라시는 분들이 많으시거든요. (박새별 : 네, 네네) 그동안 그 비주얼에 가려져서 목소리가 (박새별 : (웃음)) 이렇게 잘생긴 걸 몰랐다는 분들이 많으시는데

박새별 : 그럼요

숲디 : 새별씨처럼 이런 걸 느끼는 분들 또 많이 찾아 또 찾아주시는 것 같았어요(웃음)

박새별 : 저는 제가 기억을 아직도 해요. 사실 승환 씨를 (숲디 : 네) 처음 만났을 때가 (숲디 : 네(웃음)) K-POP스타 나오셨을 때요, 혹시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숲디 : 맞아요, 맞아요. (박새별 : 그때)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처음 그때, 첫, 제가 라운드 할 때

박새별 : 네, 어우 정말 (숲디 : 그때 객원심사) 못생겼다고 생각했어요(웃음)

숲디 : (박장대소)

박새별 : (웃음) 아 죄송합니다. (웃음)

숲디 : 아니에요.


박새별 : 정말 저 친구는 정말 노래 잘했으면 좋겠다. (숲디 : 네) 이렇게 생각을 하고 보고 있었는데


숲디 : 언제부터인가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되게 잘하시는 것 같아요. (박새별 : (웃음)) 마음과 반대되는, 쪼금 누나가 좀 더 솔직해지셨으면 좋겠어요. (박새별 : (웃음))

자, (웃음) 저한테는 수많은 선배님들이 계시지만, (박새별 : 네) 박새별씨는 좀 더 특별할 수밖에 없죠.

(박새별 : 네, 네)

그, 아마 2000년대 나왔던 발라드 중에서, 제가 생각했을 때 개인적으로, 어 좀 다섯, 세손가락에 꼽히는 발라드 명곡을 쓰시, 쓰셨잖아요.

박새별 : (웃음) 네. 우리 둘에게 모두 되게 창피하고 (숲디 : (웃음) 네) 좋은 얘기네요.

숲디 : 네(실소), 저의 (웃음) 첫 번째 타이틀곡인, (박새별 : (웃음)) ‘이 바보야’ 라는 노래 작곡을 해 주셨는데 이 노래 처음, 만드셨을 때 혹시 기억나세요? 전 처음 이렇게 (박새별 : 네) 그, 새별씨가 이렇게 곡 쓰시고 (박새별 : 네) 선배님께서 딱 보내주셨을 때 그때 그 기억이 잊혀 지지가 않거든요.

박새별 : 그 노래를 쓴 지 되게 오래됐었어요. 사실 (숲디 : 그쵸) 그냥 제가 앨범을 작업을 하면서,

내, 내 앨범의 타이틀곡? 어떻게 보면 그렇게 생각을 하면서 처음에는 이제 너무 슬픈 곡을 쓰고 싶었어요.

숲디 : 맞아요.

박새별 : 정말로. 정말 사실 원곡은 그냥 피아노 하나의 노래라서, 더 막 애절하고 (숲디 : 맞아요) 뭔가 너무 슬픈 곡인데

숲디 : 그 가이드를 들으면서 거의 우시는 거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할 정도로 (박새별 : (웃음)) 되게 진짜로 되게 슬펐었어요. 가사도 그때 달랐잖아요.

박새별 : 네, 여자 감성이었죠. (숲디 : 맞아요) 사실 첫 가사는 되게 여자의 노래였는데,

사실 정승환씨가 그 노래를 처음 이제 목소리가 입혀진다고 했을 때 저도 되게, 이게 남자가 부르면 어떤 느낌일까 (숲디 : 맞아요) 이 노래는 되게 여성적인 곡이라고 생각이 드는데

숲디 :걱정도 많이 했었고

박새별 : 네, 근데 처음에 사실 승환씨 가이드를 들었을 때가 제가 기억이 나요. 그때 부산에, 무슨 촬영 때문에 아마 갔던 것 같은데 (숲디 : 네) 호텔에서 (웃음) (숲디 : 네)

이제 보내주셨는데, 그, 저희 그, 엔지니어님께서. 근데, 아니 이렇게 슬픈 곡을 어떻게 이렇게 더 슬프게 (숲디, 박새별 : (웃음)) 부를 수 있나(웃음)

굉장히 와 이 노래는 그러면서 사실 저는 좋았던 게, 승환 씨 목소리에는 슬픔과 절제가 같이 있다고 생각해요. (숲디 : (감동) 아, 네)

그래서 너무 그냥 신파로 가는 게 아니라, 그냥 그 목소리 자체가 너무 이 노래를 더 진실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네, 칭찬 너무 많이 하는 것 같지만

숲디 : 아니요, 너무 좋아요. 행복해. 너무 행복서 고개를 못 들겠어요.

박새별 : 하여튼 저는 그래서 이 노래는 승환이, 우리 정승환씨 목소리로 (숲디 : 네) 꼭 발표가 됐으면 좋겠다. (숲디 : 아) 이건 내 노래가 아니다. 이런 생각을 사실은 하게 됐어요.

숲디 : 너무, 아닙니다. 네, 너무 감사해요.

근데 진짜로 제가 딱 처음 받았을 때, 어, 이 노래를 진짜 뭔가 제가 알고 있던 그 발라드의 느낌과 좀 되게 달, 좀 뭔가 좀 달라서 이런 노래를 진짜 하고 싶다. 라는 생각이 되게 절실했었거든요.

근데 새별씨께서 이제 노래를 너무 슬프게 불러놓으셔가지구 (박새별 : (웃음)) 내가 이거보다 슬프게 불르지 않으면 이 노래를 (박새별 : 네) 나한테 허락하지 않을 것 같아서 (박새별 : 네) 죽을 힘을 다해서 가이드를 불렀던 기억이 나요.

(박새별 : (웃음)) 근데 가사도 이제 달랐는데 (박새별 : 네) 그래서 이제 좀, 그때 어떻게 흔쾌히 또 허락을 해 주셔가지고 (박새별 : 네, 네) 또 이제 곡을, 또 첫 타이틀곡 (박새별 : 네) 을 하게, 되게 됐는데 (박새별 : 네) 저는 지금까지도 너무 감사하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박새별 : 저도 고맙습니다. (웃음)

숲디 : 오늘 저희가 이제 할 얘기가 너무 많으니까 (박새별 : 네, 네) 좀 가다듬고 이쯤에서 노래 한 곡 듣고 오면서 이제 나머지 (웃음) 얘기를 나눠보도록 할게요. 오늘의 또 초청 뮤지션인 새별씨의 노래, 박새별의 ‘한여름 밤의 별’ 듣고 오겠습니다.

[00:20:30~] 박새별 – 한여름 밤의 별

박새별의 ‘한여름 밤의 별’ 듣고 오셨습니다.

[00:21:41~]

임준아 님께서
‘요정이 춤추고 있을 듯 한 예쁜 곡이네요.’

라고 보내주셨어요. 이 노래를 들으면서

박새별 : 팅커벨분들이 춤을 추시면(웃음)

숲디 : 음악의 숲 요정님들이 (박새별 : 네) 이 노래 들으면서 이렇게 춤을 이렇게 추고 계시는 것 같은데, 자, 음악의 숲 함께 하고 계시고요.

네, 오늘은 2016년을 뜨겁게 달군(웃음) 음원 차트 1위 곡이죠. 아니 제가 너무 이 얘기만 하는 것 같은데, (박새별 : (웃음)) 네, 아니에요.

네. 알겠습니다. 오늘 이제 저희 선배님, 제가 너무 좋아하는 선배님이신 박새별씨 함께 모시고 이야기 나누고 있습니다.

아까 박새별 씨를 모실 때 (박새별 : 네) 제가 정말 어렵게 모셨다라고 얘기를 했는데, 이게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지금, 대전에서 열심히 공부 중이시거든요.

박새별 : (웃음) 네, 네. 지금 벌써 박사 5년 차예요. 제가

숲디 : (놀람의 탄성) 진짜, 어떻게, 내가 이런 사람과 함께 할 수 있을까 (박새별 : 아니, 아니. 그렇지 않습니다) 이런 생각을 정말 할 때가 많아요. (박새별 : 네)

근데 저희 선배님들이 다들, 아이 정말 엄청난 분들이셔가지구, 다, 가끔 이렇게 있으면은 왜 나랑 함께 하실까(웃음) 막 이런 생각을 할 때도 있습니다. (박새별 : (웃음))
자, 근데 (박새별 : 네) 공부를 하고 계시는데 (박새별 : 네, 네) 박사 5년 차이신데 (박새별 : 네)

어떤 공부를 좀 하시고 계시는 건지 (박새별 : 네에) 간단하게라도 좀

박새별 : 제가 학부는 심리학을 전공을 했는데

숲디 : 심리학이요

박새별 : 네. 사실 그 학교를 들어가게 된 계기는, 사람들이 우리가 음악을 듣고 뭔가 느끼는 감정? 그리고 어떤 음악이라는 걸 들으면 사실 매일매일 새로운 (숲디 : 네) 음악들이 나오잖아요?

숲디 : 그쵸

박새별 : 근데, 왜 이게 새로울까? 가 사실 제 어떤 연구의 질문이에요. 그러니까 도대체 음악이라는 걸 새롭게 만드는 요소? 그것들이 뭘까? (숲디: 아) 이거에 대해서 정확히 얘기하면 컴퓨테이셔널 모델링을 하고 있어요(웃음)

숲디 : (웃음)자

박새별 : 굉장히 어렵지만, 그러니까 (숲디 : 이제(웃음)) 예를 들면 (숲디 : 네, 네) 사람들이 이렇게 인지하는 같은 방식으로 예를 들면 심리학은 증명이에요. (숲디 : 네, 네)
그러니까 우리가 이 안에 우리 머릿속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모르지만, 이런 이런 이런 것들을 우리가 밝혔을 때, ‘아 이 부분에 이 부분에 이런 메카니즘이 있구나’라는 것을 알게 되는, 어떤 하나의 분야인데 (숲디 : 네, 네)

제가 하는 거는 이걸 컴퓨터로 비슷하게? (숲디 : 네) 그러니까 사람들이 음악을 듣는 것을 만약에 구분할 수 있다면 (숲디 : 아) 이게 되게 두 개가 되게 비슷해. (숲디 : 네, 네)

이걸 컴퓨터가 구분할 수 있다면, 사람도 그런 식으로 이런 음악을 느끼고, 이제 인지하는 게 아닌가? 이제 이게 지금 제가 하고 있는(웃음) (숲디 : (감탄)) 간단한 설명이었습니다.

숲디 : 지난번 이제, 루시드 폴 선배님에 이어서 (박새별 : (웃음)) 다시 한 번 음악의 숲이 굉장히 고품격 교양 프로그램이 된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박새별 : 네, 네)

그니까 제가 이해하기로는 (박새별 : 네) 그 음악의 (박새별 : 네)

어떤 그런 설명하기 어려운 요소들을 심리학적으로는 여러 가지 측면으로 접근을 해서 (박새별 : 네) 이제 뭔가 논리를 만들고 이제 (박새별 : 네) 그걸 컴퓨터로 뭔가 이렇게 하는 그런 거

박새별 : 이거는 이제 사실은 조금 큰 설명이었고 (숲디 : 네)

정확히 지금 하고 있는 건 표절이에요. (숲디 : (깨달음) 아~) 음악에 표절이 있다면, 사람들은 딱 들으면 어? 이건 표절인데 아닌지 알잖아요. (숲디 : 네)

근데 사실 컴퓨터가 이 두 노래가 어떻게 비슷한지를 정량적으로 측정을 할 수가 없어요. 그러면 어떻게 하면 이 두 노래가 표절인 경우와, 이 노래가 표절이 아닌 경우, 이제 그거를 잘 분류할 수 있다면 아 사람들이 음악에서 느끼는 어떤 고유성, (숲디 : 네) 그 어떤 음악의 새로운 것이라는 건 그런 측면이 있지 않을까? 사실 이렇게 접근을 해보는 거예요.

숲디 : (감탄)

박새별 : 쪼끔 됐나요?

숲디 : 다시 한 번, 다시 한 번 진짜 새별누나가 저를, 이렇게 제 인사를 받아주고, 저에게 곡을 주고

박새별 : 아이, 아닙니다

숲디 : (웃음) 하는 것들에 감사함을 좀 느낍니다.

박새별 : 근데 되게 재밌게 하고 있어요. (숲디 : 근데) 재밌게 공부하고 있어요.

숲디 : 진짜 멋있어요. 사실 이게 음악, 음악 작업만 하는 것도 사실 쉽지 않은 일인데 이렇게 뭔가 병행을 하시고

박새별 : 네

숲디 : 또 이런 것들이 참 멋있다고

박새별 : 근데 저는 솔직히 지금 음악도 학업도 같이 하고 있지만 (숲디 : 네) 제일 어려운 건 음악이에요. 왜냐면은, 방금 얘기한 어떤 얘기들은 어떤 문제가 답을 풀 수 있는 문제가 있는 건데 (숲디 : 네) 음악은 답이 없잖아요. (숲디 : 그쵸)

뭐가 좋은 음악인지 우리가 어떻게 하면 새로운 작품을 만들 수 있는지, 정말 어떤 게 정말, 내가 다음 앨범에 어떤 작업을 해야 할까? 이거에 대한 고민의 시간이, 사실은 지금 연구하는 것보다 좀 한, 한 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어요. 지금 아직까지도. 네 그렇습니다.

숲디 : 근데 그래도 이제 조금 다른 듯 한 두 가지 일을 하시면서 (박새별 : 네) 근데 항상 그 두 가지 일의 교집합이 그래도 있으실 (박새별 : 네에, 네, 네) 거라고 생각이 들거든요.

그래서 그건 또 뭔가 음악하는 사람으로서는 또 부러운 면이기도 한 것 같아요. 아 이게 흥미를 느끼는 두 가지 요소가 되게 다른듯한데 (박새별 : 네)

어쨌든 뭔가 같은 한 분야를(박새별 : 네) 놓고 하는 그런 거니까. 자, 알겠습니다.

박새별 : 네(웃음)

숲디 : 오늘 굉장히 또 저한테 굉장히 유익한 (박새별 : 네)

시간을 나중에 혹시라도 뭔가 궁금한 게 생기면(박새별 : 네) 새별씨한테 한번 (박새별 : 네) 다시 한번 질문을 엄청나게 쏟아 부어드려야 될 것 같은데(웃음)

박새별 : 네(웃음)

자, 저희가 이제 이렇게 얘기,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에 저희 청취자 여러분들께서 엄청나게 많은 질문을 또 보내주셨어요. 한번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00:27:05]
김미진 님께서

‘숲디와 새별님, 서로 첫 인상이 어땠는지 알고 싶어요.’

새별 : 아~ (웃음)

숲디 : 이렇게 보내주셨는데, 아까 말씀해 주셨어요. (박새별 : 네) 굉장히 못생겼다고.

박새별 : 근데

숲디 : (웃음)

박새별 : 그 이후에 사실 제 진짜 인상은 그 다음이에요. 그러니까 낭중지추라는 생각을 했어요.

숲디 : 네, 낭중지추.

박새별 : 송곳이 (숲디 : 네) 주머니에 있을 때 (숲디 : 네) 이거는 뾰족하기 때문에 이렇게 티가 난다는 건데, (숲디 : 네, 네) 그 <K-POP 스타> 그 녹화를 하는 시간이 사실 되게 길잖아요.

숲디 : 네

박새별 : 그래서 거기에 나온 그런 그, 청취, 보고 있는 사람들의 표정이 사실은 어떻게 만들 수 있는 표정들이 아니에요.

숲디 : 그쵸, 그쵸. 굉장히 오랫동안

박새별 : 사실 너무 긴 시간 동안 이거를 하기 때문에 (숲디 : 그쵸, 그쵸. 굉장히 오랫동안) 근데 그때 제 표정 보셨나요? 혹시?

숲디 : 아! 그게 방송에 잡혔잖아요. 그때.

박새별 : 정말 세상에 어떻게 저런 목소리를 갖고 (숲디 : (웃음)) 저렇게 노래하는 사람이 있지? 라는 생각을 했어요.

숲디 : 네.

박새별 : 저는 그래서 그 표정에 막 억지로 지은 게 아니라, 그냥 진짜 이렇게 앉아 있다가 ‘우와’ 하면서 진짜 이렇게 일어나서 보게 되드라구요.

숲디 : 굉장히 흐뭇한 미소를 (박새별 : 네, 네) 짓고 계신. 저는 사실 그때, 오디션을 볼 당시에, 그 객원 심사위원석에 누가 (박새별 : 네) 몰랐어요. 그냥 다 제작진인 줄 알았고 (박새별 : 네) 그때 새별씨가 거기 계시는 줄(박새별 : 네) 정말 꿈에도 몰랐는데, 나중에 방송 보고 알았거든요.

박새별 : 네, 네, 네. (웃음)


숲디 : 근데 또, 만약에 그걸 제가 알았더라면

박새별 : 네

숲디 : 저는 아마 더 떨려서 노래를 못 했을 수도 있으니까

박새별 : 아~ (웃음)

숲디 :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었고, (박새별 : 네) 그러고 아마 이제, 그러고 제가 시간이 흘러서 안테나에 들어오게 되고

박새별 : 네. 제 첫 인상은 어땠어요?

숲디 : 그니까, 시간이 흘르고 (박새별 : 네) 이제 다 선배님들 어떻게 어떻게 다 뵙고, 뵀는데, 뭐, 정재형 형님 또 루시드 폴 형님, 펩톤스 형들, 다 봤는데 이제 (박새별 : 아~ 그쵸.

제가 잘, 회사를 정말 잘 안 나가는 사람 중에 하나에요.) 제일 늦게 봤어요. 새별, 박새별 선배님을. 대전에서 공부하고 계시고 또 계속, 그, 저기 뭐야, 공부를 하고 계시니까 (박새별 : 네)

되게 나중에 뵀는데 그때 첫인상이 이제 (박새별 : (웃음)) 저는 방송에서 저를 되게 (박새별 : 네, 네(웃음)) 이렇게 흐뭇하게 바라보시던 그때 모습이 딱 기억이 나가지구 (박새별 : 네, 네)

뭔가 이제 저도 이제 안테나의 일원으로서 (박새별 : 네) 이렇게 딱 만남을 갖는 자리였는데, 그때 좀 저녁이었거든요. 회사에서 무슨 파티 같은 걸 하는 날이었던 것 같은데.

박새별 : 고기 먹었던 날이에요.

숲디 : 맞아요. 그랬던 것 같아요. 근데 제 기억이 맞다면은, 되게 검은색 그, 긴, 롱, (드레스) 원피스 같은 거를 (박새별 : 네) 입으시고 긴 생머리에 되게 좀, 진짜 좀 이렇게 뭐라 그래야 될까요, 아우라가 되게 남달랐던, 그래서

박새별 : 오랜만에 서울 오는 날이어서 (웃음)

숲디 : (웃음) 맞아요. 멋을 굉장히 부리고 오시더라고요. 그래서 어우 뭐지?

박새별 : 서울 오는 날이었거든요 (웃음)

숲디 : 저는 근데 그냥 걸어오시는, 걸어오셔가지구 의자에 가방을 딱 내려놓으시면서

‘그래요 승환씨 안녕하세요’ (박새별 : 네) 이렇게 하면서 하시는데, 저는 그 분위기에 압도당해가지구 어버버 댔던 그 기억이 나요.

박새별 : 그렇구나.

숲디 : 굉장히 (박새별 : 네) 이미 그, 제 방송에서 저를, 저의 오디션 무대를 보시면서 흐뭇한 미소 지으실 때부터 이미 약간 큰 누나로 자리매김 (박새별 : 네) 하신 것 같은데(웃음). 아무튼 그때 저의 첫 기억을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박새별 : 저는 오늘 처음들었어요 사실 (숲디 : 네) 첫인상을. 고마워요.

숲디 : 아무튼 지금 딱 생각났는데 아무튼 굉장히 좋았다는 거 서로. (웃음) 네 알겠습니다.
저희가 또 이야기가 길어져가지구.

이쯤에서 노래 한 곡 듣고 와야 될 것 같은데, 지금은 음악의 숲, 박새별씨와 함께하고 계시구요,

또 새별씨의 노래 한번 듣고 올게요. 박새별, 그리고 라이크 라이크스, 그리고 피처링의 영케이의, 영케이가 함께한 ‘스카이 하이’ 듣고 오겠습니다.

[00:30:37~] 박새별 (Feat. Young K(영현)) – SKY HIGH (스카이 하이)

박새별 그리고 라이크 라이크스 그리고 영케이의 ‘스카이 하이’ 듣고 오셨구요, 박새별 씨 앞으로 온 질문들 몇 개 또 만나보도록 할게요.

[00:31:37~]

9128 님께서

‘근데 새별님은 수많은 학문 중에 왜 심리학을 공부하시게 된 거예요?’라고 보내주셨어요.

박새별 : 아 이거는 진짜 20대 초반에 그러니까 학교를 들어갔을 때 저희는 전공을 안, 안 하고 들어가요. 정하지 않고 들어가는데, 심리학 공부가 제일 재밌었어요.

그냥 그때는 되게 제가 좀 우울하고 어두우던 시기거든요?
뭔가 내 자신을 안다는 거? 그게 내 자신을 좀 치유해 줄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해서 (숲디 : (감탄)캬아) 심리학을 하게 됐어요.

숲디 : 역시 접근부터가

박새별 : 아니요. 아니에요.

숲디 : 역시 안테나의 정말, 너무 든든한 선배님이십니다.

[00:32:13~]

자 그리고 2586 님께서

‘새별님께서 곡을 써서 주고 싶은 아티스트, 누가 있나요?
안테나 소속 가수 말고요.’

박새별 : 어우, 뭐

숲디 : 러브콜을 이렇게, 지금 이 시, 이 시간에

박새별 : (웃음) 세상의 모든 분들에게 곡을 다 써드리고 싶습니다.


숲디 : 에이, 진짜요?

박새별 : (웃음) 네

숲디 : 네 알겠습니다.

박새별 : 정말로요. 근데 사실 지금은 (숲디 : 네) 저한테 곡을 써주고 싶어요.

숲디, 박새별 : (웃음) 또 그런 제 자신에게 빨리 곡을 써주고 싶어요.

숲디
: 저도 개인적인 팬으로서 진짜 한 명의 팬으로서 되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박새별
: 네

숲디 : 부담은 안 가지셨으면 좋겠고요

[00:32:49]

자 그리고 고석현 님께서

‘박새별님 정말 팬입니다. 혹시 서울에서의 공연은 언제쯤 볼 수 있을까요? 단독 공연해주시는 날 기다리고 있습니다.’

박새별 : 네 저 단독 공연할 거예요. (숲디 : 아 진짜요?) 근데 정말 소극장 공연을 할 건데, 제가 이제 데뷔한 지 10년 차예요. 이번 연도가. (숲디 : 네, 네) 그래서 사실 이번 연도에 앨범을 좀 내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앨범은 내년에 내야될 것, 내게 되었어요(웃음). (숲디 : 아, 네 맞아요.) 저희 교수님이 내년에 안식년을 (웃음) 내셔서, (숲디 : 아, 네, 네, 네) 일단 이번 연도까지는 사실 계속 공부에 집중을 하고 있고 (숲디 : 네, 네) 내년에 아마 앨범을 낼 거예요.

지금 계획으로는 그런데, 이번 연도에 어떻게든 저 아껴주시는 분들, 오랜만에, 정말 저 그동안 이렇게 기쁘게 행복하게 내 삶을 살아갈 수 있는 큰 그 분들이시거든요. 사실 음악을 들어주시는 분들이 (숲디 : 그쵸) 그분들을 만나고 싶어요.
정말 그래서 이렇게 다른 밴드 없이 정말 피아노 하나에, 정말 지루한 공연을 할 거예요. (숲디 : (감탄)) 근데 그 공연에 꼭 와주시면 좋겠습니다.(웃음)

숲디 : 저도 꼭 가고 싶네요. 이게 사실 쉽지 않은 공부와 이제 저는 안 해봐서 모르지만 그런 와중에도 이제 음악을 또 하고, 또 이렇게 팬들을 또 이렇게 보고 싶어 하시고 (박새별 : 네) 알겠습니다.
빨리, 하루 빨리

박새별 : 한 10월쯤으로 지금 생각하고 있어요.

숲디 : 아 그래요?

박새별 : 그래서 10월에 소극장 공연 꼭 보러 오세요.

숲디 : 네. 많은 분들이 또 기대를 해 주실 것 같은데, 저도 기대를 하겠습니다.

[00:34:25]

그리고 0019 님께서

‘지금 하고 있는 공부가 다 끝나면, ’
(읽던 도중 갑자기 다시 얘기 시작)

숲디 : 왜 공부 얘기가 계속 나오죠? 지금 하고 있는, 다른 건 안 궁금하신가 봐요(웃음) 많은 분들께서 다 음악이에요. 공부도 음악이고, 앨범도 음악, 공연도 음악

박새별 : 그럼요. 공부도 음악이고 (숲디 : 네) 저는 가장 저희 회사를 표현해 주시는 좋은 표현이 음악 연구소라는 표현인 것 같아요.

숲디 : 아. 안테나 음악 연구소.

박새별 : 각자 각자 정말 내가 듣는 음악들? 그런 것들을 사실 토대로 자기의 음악을 만들잖아요. 그래서 저는 사실 목표가 오늘처럼 사는 거예요. 진짜 오늘처럼 그냥 계속 이렇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숲디 : (감탄) 크으… 자, 넘어가겠습니다.

근데 질문에 제가 끝을 다 얘기하지 않았어요. 중간에 새별씨가 갑자기 되게 진지한 얘기를 하셔가지고 (웃음) 공부가 다 끝나면 (박새별 : 아, 아, 아, 맞어.(웃음)) 뭘 하고 싶으신지.


박새별 : 그게 그거였어요.

숲디 : 아, 오늘처럼 사는거, 그냥.

박새별 : 그게 공부가 됐든

숲디 : 공부는 끝나지 않는 거니까요. 그렇죠.

박새별 : 일단 끝냈으면 좋겠습니다.(웃음)

숲디 : (웃음) 제발 끝났으면 좋겠는데 안 끝나네요. 하지만 음악의 숲은 끝이 있습니다. 벌써 이제 우리가 (박새별 : 너무 아쉽네요.)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까 (박새별 : 네) 벌써, 오늘 또 유독 시간이 좀 빨리 갔던 것 같아요. 저번에, 지난번에 이진아 씨가 나와서 (박새별 : 네, 네) 승환 씨 너무 진지해서 그게 단점이다. 그런 얘기를 했는데

박새별 : 근데 둘 다 진지하잖아요.(웃음)

숲디 : 새별씨 보면서 (웃음) 박새별, 새별 선배님 보면서, 아~ 우리 둘이 뭉치면 굉장히 한 시간은 정말 찰나구나 이런 생각을 (박새별 : 네) 했는데

박새별 : 네 저희 녹음할 때도 그러잖아요. (숲디 : 그러니까요.) 한마디 때문에 (숲디 : 맞아요) 진짜 둘이서 ‘이게 좋을까요? 저게 좋을까요?’

숲디 : 오늘도 어김없이, (박새별 : 네) 저희는 시간이 너무 빨리 흘렀는데, 오늘 또 이제 인사를 드려야 할 때가 왔어요. 이제 보내드리기 전에 마지막으로 문자 하나만 더 (박새별 : 네, 네)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쉬우니까.

[00:36:12~]

2661 님께서

‘안녕하세요. 저는 <FM 영화음악> 진행하는 정은채입니다.
#8000번으로 태어나서 처음 문자(웃음) 보내봅니다. (박새별 : 안녕하세요) 승환씨, 새별씨 행복하세요. 새별님팬입니다. 아름다우세요. ‘리멤벌 미’ 정말 좋아합니다. 행복하셔야 해요.‘

박새별 : 아으 감사합니다.

숲디 : 아 이렇게 또

박새별 : 너무 감동이네요.

숲디 : 진짜 너무 감동입니다. 이렇게 또

박새별 : 네, 진짜 감사드립니다.

숲디 : 네, 어, 이렇게 덕분에 진짜 아름답게 마무리할 수 있게 되는 것 같아요.

박새별 : 사실 오늘 근황 얘기를 너무 많이 한 것 같은데, 아마 오랜만에 저를 (숲디 : 네) 들어주셨으면

숲디 : 근데 또 오랜만에 찾아뵌 거니까 (박새별 : 네) 그게 가장 궁금했을 것 같아요.

박새별 : 그래서, 네.

숲디 : 오늘 또 가감 없이 (박새별 : 네) 잘 얘기 나눠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정은채 선배님께 (박새별 : 아 감사합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자, 이제 박새별 씨를 보내드려야 하는 시간이 왔습니다. 오늘 음악의 숲 첫 방문 어떠셨어요?

박새별 : 너무 좋았어요. (숲디 : 네) 또 불러주세요. (숲디 : 네) 진짜 뭐 언제든지 불러주세요(웃음)

숲디 : 언제 한번 코너 같은 걸 만들어가지구 음악의, 막, ‘음악이란 무엇인가‘ (박새별 : (웃음)) 이런 코너 만들어서 새별씨랑 이렇게 또 얘기 나누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 같은데 (박새별 : 네, 네)

아무튼 오늘 또 이렇게 자리 늦은 시간에 또 어려운 걸음 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박새별 : 네, 저도 항상 들을게요, 승환 씨.


숲디 : 네 많이 들어주세요.

박새별 : 정말 응원하고

숲디 : 지금 사실 4주 차인데 한 번밖에 안 들으셨다고 했으니까 (박새별 : (웃음))

좀 반성 좀 해 주셨으면 좋겠고

박새별 : 열심히 듣겠습니다.

숲디 : (웃음) 네, 열심히 들어주세요. 알겠습니다. 오늘 함께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요, 조심히 돌아가세요.

박새별 : 네 고맙습니다.

숲디 : 감사합니다.

[00:38:17~] 오늘의 밤 편지

‘마주 보고 이야기 나누었다. 문득, 생각났다 그때 내가’

오늘 음악의 숲은 여기까지입니다.

네, 오늘 박새별 씨와 함께 또 귀한 시간, 한 시간 꽉꽉 채워서 여러분들께 나눠드렸는데, 뭔가 친구와 오랜만에 카페에서 막 되게 수다 떠는 느낌도 받았고, 교양 수업을 받는 느낌도 받았고, 그랬던 것 같은데, 아직도 그 여운이 가시지가 않는 것 같아요.


많은 분들께서 또 사연 보내주고 계시는데요.

8863 님께서
‘안테나의 여신 새별님의 목소리를 들으며 잠들 준비를 하는데, 오랜만이라 너무 반갑고 좋네요. 자주 나와 주세요.’

이렇게 보내주셨습니다. 저도 자주 자주 뵐 수 있기를, 저도 오랜만에 본 거라 너무 감사하고 오늘 또 이렇게 함께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오늘의 끝 곡으로는요, 존 메이어의 ‘스타 디스트레인’ 들려드리면서 저는 인사를 드리도록 할게요. 지금까지 음악의 숲 정승환이었고요.

여러분, 저보다 좋은 밤 보내세요.

[00:39:54~] John Mayer – Stop This Train
(존 메이어 – 스탑 디스 트레인)


180429(일)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set list

  • [00:01:49~] 정승환 – 어떤가요
  • [00:06:29~] 정원영 – 두려움은 없었네
  • [00:11:16~] Keira Knightley – A Step You Can’t Take Back
  • [00:11:58~] 신승훈(with 최자 Of 다이나믹듀오) – 내가 많이 변했어
  • [00:17:52~] U2 – Where The Streets Have No Name
  • [00:21:56~] 투개월 – Talk To Me
  • [00:25:30~] 노리플라이 – 바라만 봐도 좋은데
  • [00:25:59~] 박효신 – 좋은 사람
  • [00:28:36~] Kehlani – Honey

talk

보고싶다라는 말은 마법의 단어죠.

입 밖으로 꺼내는 순간 몇 배는 그립고 더 보고 싶어지니까요. 사랑한다라는 말도 그렇습니다.

듣는 사람도 충분히 설레겠지만 하는 사람의 심장 박동 수를 따라갈 순 없죠.말은 생각을 깨우고 생각은 행동하게 만들죠.

내가 하는 모든 일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사람은 바로 나라는 사실. 왜 그 중요한 걸 우린 자꾸만 잊게 될까요.


여기는 음악의 숲, 저는 숲을 걷는 정승환입니다.

[00:01:49~] 정승환 – 어떤가요

4월 29일 일요일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첫 곡으로요, 근래에 나온 리메이크 곡 중에 가장 명곡이 아닐까 생각되는 정승환의 ‘어떤가요’ 듣고 오셨고요.

저는 몰랐는데 제가 이 노래를 부를 당시에는 몰랐는데 나중에 보니까 이 노래가 정확히 제가 태어난 생년월일과 딱 맞더라고요.

그러니까 저랑 나이가 똑같은 친구예요, 생일까지 96년 8월 21일. 이게 되게 그걸 듣고 나니까 되게 신기하더라고요.

그때 내가 태어날 때 이 노래를 언젠가 22년 뒤에 부를 거라고 상상을 못했는데(웃음) 그 노랠 또 제가 시간이 흘러서 다시 부르게 됐네요. 아무튼 정승환의 ‘어떤가요’ 듣고 오셨고요.

네 안녕하세요. 저는 음악의 숲의 숲지기, 정승환입니다.

앞서 오프닝에서 보고 싶다 말하면 더 보고 싶어진다 뭐 이런 얘기를 했는데 글쎄 혹시 확 와 닿지 않는 분들은 제가 다른 예를 들어서 한번 얘기를 드리자면 배고파라고 말하면 더 배고파지지 않아요? 네 그리고 또 졸린다라고 얘기하면 또 괜히 더 졸리고 당장이라도 눕고 싶고..

음.. 말이라는 게 그게 언제 한번 제가 제일 좋아하는 형이 그런 얘기를 했어요. 너는 생각이 먼저라고 생각하니 말이 먼저라고 생각하니 이렇게 얘기를 하시는 거예요.

그래서 당연히 생각이 먼저 아니에요? 이랬는데 그 형이 말이 먼저라는 거예요. 말을 말을 먼저 딱 내뱉고 나면 생각이든 뭐든 상황이 그렇게 따라간다고..

그래서 어. 그렇구나 근데 듣고 보니까 그런 것 같기도 한 거예요. 물론 모든 상황이 다 그렇지는 않겠지만.. 네. 그런 생각을 또 하게 되는 오프닝이었습니다.


그렇죠. 보고 싶다라고 말하게 되면 더 보고 싶어지는 그런 마음을 또 감추려고.. 그니까 그 마음을 좀 밀어 넣으려고 또 참게 되는 경우도 있고 그렇죠.

밤 12시도 훌쩍 지났고 월요일이라는 생각에 또 급 피곤해지시는 분들 계실 텐데 아직 음악의 숲 시간으로는 일요일이라는 거~

다들 마인드 컨트롤 하시면서 일요일이다. 아직 일요일이다. 지금은 일요일이다. 행복한 일요일이다. 이렇게 생각하시면서 조금 작은 위로를 가지시길 바랄게요.

일요일 새벽입니다 여러분. 우리 요정님들 숲에 잘 도착하셨는지 또 한 번 더 만나보도록 할까요.

[00:05:01~]

5654 님께서

‘매번 미니로 사연을 보내다가 오늘은 문자를 보내요. 혼자 라디오를 듣지만 문자 답장을 받으면 같이 듣는 기분이라서요. 근데 오늘은 조금 졸려요. 흠냐 흠냐.. 그래도 잘 들을게요.’

늘 말씀 드리지만 듣다가 주무셔도 괜찮아요. (허헣)
오늘 같은 또 일요일 새벽에는 또 그렇죠. 다음 날 월요일부터 한 주를 시작해야 하니까 그냥 편안하게 듣다가 편안하게 또 주무시는 그런 시간 보내시길 바랄게요.

또 한 주 마무리하면서 나누고 싶은 이야기들 또 노래들 네 많이 많이 보내주세요.

문자 번호는 #8000번 짧은 건 50원 긴 건 100원이고요, 미니는 무료입니다.
그럼 저는 광고 듣고 다시 올게요.

숲으로 걷는다 로고송

[00:06:29~] 정원영 – 두려움은 없었네

정원영의 ‘두려움은 없었네’ 듣고 오셨습니다.
새벽 한시 감성 야행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함께 하고 계시구요. 일요일 우리 또 요정님들은 어떻게 보내셨는지 한 번 또 만나볼게요.

[00:07:26~]

4659 님께서

‘숲디 저 오늘 친구들이랑 와인 마시고 왔는데 취해서 자다가 일어나니까 음악의 숲 듣고 있네요. 저 잘했죠? 흐흐흐.. 숲디도 와인 좋아하나요?’

이렇게 보내주셨어요.

자.. 와~ 친구들이랑 와인 먹고 취해서 자다가 일어나서 음악의 숲을 참 신기하네요. 일부러 깨신 건지 어쩌다가 깨어난 건지 모르겠지만 또 음악의 숲 취한 와중에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와인 뭐 그냥.. 네. 저는 사실 술을 소주를 잘 못 먹어요. 못 먹고 그냥 맥주를 좋아하는 편인데 술을 이렇게 가리진 않습니다. 그래서 와인도 그냥 있으면 먹는 가끔 분위기 내고 싶을 때..

네. 제가 혼자서 분위기 내려고 이렇게 먹진 않고요. 가끔 뭐 어떤 회식 자리 같은 데서 와인이 있으면 그냥 마다하지 않고 먹는.. 네. 그래도 부럽네요.

이 시간에 또 친구들이랑 와인 한 잔 하고 음악의 숲 듣고 있고 음 감사합니다.

그리고 8628 님께서

‘새벽 같이 숲을 걸으니 정말 좋네요. 어젠 화가 나는 일이 있어서 그냥 잠들었거든요. 저는 화가 나거나 기분이 안 좋을 땐 잠을 청해요. 푹 자고 일어나면 나빴던 기분이 가라앉거든요. 그래서 오늘은 감정 잘 추스리고 기분 전환도 했어요. 숲디는 화가 날 땐 어떻게 마음을 가라앉히는지 궁금하네요. 꽤 차분하신 성격 같으셔서요.’

근데 화가 나는데 잠이 오시나 봐요 되게 신기하네요… 화가 나면 이제 잠을 청해서 그래서 자고 일어나면 사실 기분이 한결 나아지긴 하죠. 근데 화가 나서 잠이 안 오는 게 저는 문제인데 항상..

그쵸, 저는 글쎄요. 화가 날 때.. 글쎄요.. 저도 잘 모르겠어요. 요즘에는 그냥 화가 언제 났었는지 기억도 잘 안 나는데그냥 제가 스스로 좀 다스린다는 표현은 안 맞고 그냥 참는 것 같아요 계속.. 혼자서 참고 그냥 그리고 잊어버리고..

그래서 지금 제가 딱 그 4659 님의 사연을 8628 님의 사연을 듣고 나는 어떻게 했었지 했을 때 생각이 마땅히 나는 게 없는 것 같네요.

자, 근데 화는 참기만 하면 좋은 건 아닌 것 같아요.
뭔가 8628 님처럼 기분 전환도 하고 다른 것들로 이제 누군가한테 털어놓기도 하고 그런 시간이 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제가 한 번 또 생각이 나면 한 번 또 말씀을 드려볼게요.

그리고 또 이런 사연 보내주신 분이 계시는데요.
‘숲지기 님 라디오 하는 거 알았는데 처음으로 본방 듣네. 와 목소리 너무 잘생겼다. 파이팅 안테나 최고 미녀 누나가.’

라고 이제 저희 회사 선배 소속 아티스트이신 박새별 선배님께서 보내주셨어요. 바로 이 사연의 주인공이신 박새별 님께서 내일 바로 음악의 숲에 모실 겁니다. 어떤 지난주 이진아 씨에 이어서 또 어떤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될지..

근데 또 선배님들을 모시게 되면 이상하게 긴장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또 이런 어떤 공적인 자리에서 서로 존대를 해가며(웃음) 그래야 되는데.. 아무튼 기대 많이 해주시고요. 네.

내일 또 박새별 씨 많이 반갑게 맞아주시길 바랄게요. 그럼 저는 이어서 노래 두 곡을 이어서 듣고 다시 돌아오도록 할게요. 키이라 나이틀리의 ‘어 스텝 유 캔 테이크 백’그리고 신승훈 피처링 최자의 ‘내가 많이 변했어’

[00:11:16~] Keira Knightley – A Step You Can’t Take Back (키이라 나이틀리 – 어 스텝 유 캔 테이크 백)

[00:11:58~] 신승훈(with 최자 Of 다이나믹듀오) – 내가 많이 변했어

키이라 나이틀리의 ‘어 스텝 유 캔 테이크 백’ 그리고 신승훈 피처링 최자의 ‘내가 많이 변했어’두 곡 이어서 듣고 오셨습니다.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함께 하고 계시고요. 계속해서 우리 요정님들의 이야기들 좀 더 만나볼게요.

[00:12:50~]

9832 님께서

‘숲디, 파스타 가게에서 알바하는 학생입니다.
오늘도 역시 커플들이 많이 와서 너무 슬펐습니다. 일도 일이지만 커플들의 모습을.. 흑..

(울먹이는 목소리로) 저도 얼른 하루의 일들을 이야기할 수 있는 남자친구가 생겼으면 좋겠어요. 그때까진 숲디가 제 이야기 많이 들어주세요. 하하..‘


이렇게 보내주셨어요. 자(흐~하하) 갑자기 깨알 연기를 또..

아.. 그쵸. 이게 괜히, 저는 참 어렸을 때 뭐 이렇게 길에 커플들이 지나간다거나 커플들이 뭐 애정 행각을 하는 걸 보면서 막.. 기분 안 좋아하고 막 뭐라 해야 될까 그 뭐라고 하지 그거 샘나고, 샘내 하고 이런 거 이해를 못 했는데 지금도 그렇진 않지만 그게 좀 어느 한 편으로 좀 이해가 가는 게.. 부러울 때가 있어요.

사람들이 이케 지나가는 거 보면, ‘아이고 부럽다.’ 이런 마음이 들 때 있는데 이 분은 오죽하겠습니까. 이게 가게에 또 파스타 집이면 또 커플들이 또 와가지구 또 이렇게 서로 여기 입술 입가에 묻은 크림 닦아주면서 이렇게 그런(웃음) 광경을 많이 보실 텐데 얼마나 또 예.. 슬플까요. 그래도 제가 음악의 숲에서만큼은 9832 님의 이야기를 마음껏 들어드릴게요.

제가 입가의 크림은 닦아드릴 수 없지만 이렇게(웃음) 이야기를 마음껏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같은 동병상련의 입장으로 네..

자, 남자친구 생기기 전까지 제가 어떤 숲디로서 대리 남친 같은 거를 좀.. 어. 해드릴 수는 없어요.
제가 어떻게 남자친구 해드립니까.

자, 2737 님께서

‘오늘은 문화생활로 가득한 신나는 하루였어요.
낮에는 대학로에서 뮤지컬을 관람했구요, 밤에는 요즘 영화관을 점령한, 그 영화를 보고 왔답니다.
(숲디: 그 영화가 뭔데요?) 두 작품의 여운이 함께 남아 여러 가지 생각으로 기분 좋은 밤입니다.’

그 영화가 뭔지를 말해줘야.. 아, 그 영화가 제목인가? 아니죠? 아~ 그거! 이제 막 영웅들 나와서 하는 그거!

아이 그 영화라고 하면 제가 모르죠. (웃음) 그래요, 문화생활로 가득한 하루.. 이거 참 좋아요. 하루는 뭐 하루 안에서 어디 뭐 미술관을 갔다가, 뮤지컬을 봤다가, 뭐 영화를 보거나 뭐 공연 이런 거 보는 거 참 좋은 것 같아요.

저도 영화관을 안 간 지 생각보다 꽤 된 것 같은데, 조만간 한번 영화관을 가서 영화를 봐야겠어요. 제가 좋아하는 영화, 그 ‘라이프 오브 파이’라는 영화가 재개봉을 했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지금쯤 내려가지 않았을까..

아직 하려는지 모르겠는데 그 영화를 꼭 극장에서 보고 싶네요. 저도 조만간 문화 생활을 또 한 번 하도록 할게요.

7228 님께서

‘주변 분들이 다들 여행을 다녀오거나 혹은 갈 예정인데 너무 부럽네요. 의욕 없는 요즘 힐링이 필요해서 어디론가 여행을 가고 싶은데 같이 갈 친구가 없어요. 너무 슬퍼요.’

자.. 저는 사실 여행을 누구랑 같이 갔던 게 작년이었나요.
작년 겨울쯤에 가족여행, 첫 가족여행을 말고는 누구랑 같이 여행 가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항상 혼자 다녔는데 혹시 혼자 여행을 가보신 적이 없으시다면 한번 용기 내서 혼자 여행을 가보는 것도 어떨까 싶어요. 그.. 지금 이제 시간이 없어서가 아니라 같이 갈 누군가가 없어서 여행을 고민 중이시라면 이렇게 된 김에 그냥 한번 혼자 쓱 떠나보는 것도 정말 좋거든요.

이게 뭐냐면은, 뭐랄까.. 힘들어도 나 혼자고 기분 행복해도 나 혼자고 그러니까 화풀이 화낼 상대도 나밖에 없고, 기분 좋아서 깔깔깔 상대도 나 혼자밖에 없으니까

뭔가 그 철저히 혼자가 된 기분이 외롭기도 하지만 뭔가.. 뭐라 될까 본의 아니게 어쩔 수 없이 그 마지못해라도 나를 하는 마주하는 시간을 갖게 되는데 그때 좀 되게 새로운 나를 발견하게 되는 것 같아요.

‘아 내가 생각보다 굉장히 소심하구나, 생각보다 굉장히 이런 땐 대담하구나.’ 이러면서 여행하면서 좀 새로운 나를 발견할 수도 있는 그런 시간을 가질 수 있으니까 그런 거 도전도 한번 해보면 어떨까 제안을 좀 해드리고 싶네요.

물론 저는 이제 이제는 좀 누구랑 같이 가보고 싶어요.
친구들이랑 여행을 간다거나 음.. 너무 혼자만 다녀가지구, 이제는 좀 같이 다녀보고 싶은데 혹시 경험이 없으시다면 추천을 해드리도록 할게요.

자, 이쯤에서 노래 한 곡 더 듣고 올까요?


유투의 ‘웨얼 더 스트릿 해브 노 네임’ 듣고 오겠습니다.

[00:17:52~] U2 – Where The Streets Have No Name (유투 – 웨얼 더 스트릿 해브 노 네임)

유투의 ‘웨얼 더 스트릿 해브 노 네임’ 듣고 오셨습니다.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함께하고 계시구요. 계속해서 우리 요정님들이 보내주신 이야기들 만나볼게요.

[00:18:42~]

5971 님께서

‘숲디, 오래 준비한 큰 행사를 무사히 마쳤답니다. 시작하기 전에 머릿속으로만 수십 번 리허설을 한 것 같아요. 근데 너무 허무하네요. 이 기쁨을 즐기지 못하는 제가 비정상인가요? 홀가분하면서도 허무하고 복잡한 마음이 드는 새벽입니다.‘

아, 이 마음을 조금은 알 것 같아요. 그, 그쵸. 머릿속으로만 수십 번 리허설을 하고 아주 오래전부터 준비한 큰 행사를 이제 마쳤는데 그 준비 기간 동안 너무나도 열심으로 쏟았기 때문에 그게 딱 지나고 나니까 허무할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조금이나마 그 마음을 좀 이해를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음, 그래도 그런 지금 이제 5971 님께서 그런 감정을 느끼고 있다라는 건 그만큼 열심이었다라는 증거예요. 그러니까 애정의 증거라고 해야 될까요? 네.

그러니까 좀 지금의 허무한 것도 그냥 허무한 대로 두시고네, 다시 또 새로운 이야기들, 또 일들을 맞이하시길 바랄게요. 제가 또 이분께 정말 오래전부터 고생을 해오셨던 분이니까

오랜만에 또 저희 모바일 커피 쿠폰을 쏘도록 하겠습니다. 커피 드시면서 허무한 마음 조금은 달래시길 바랄게요.

[00:20:10~]

자, 3628 님께서

‘안녕하세요. 승환님. 시험은 끝났지만 쉴 틈 없이 밀려오는 과제 때문에 죽을 맛입니다. 할 일이 끝이 안 보일 때 모든 걸 포기하고 싶지만 요즘에는 승환님의 음악의 숲을 들으며 과제의 늪을 견디고 있어요. 사연 들으면서 저랑 비슷한 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밤샘 공부의 동지가 생긴 기분이 든답니다. 승환님과 청취자분들, 오늘도 저의 동무가 되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야.. 시험 끝나도 또 과제를 하고 정말 쉴 틈 없는 분들이 많으신데 또 좋은 표현을 해주셨어요. 동지, 동무. 그쵸, 음악의 숲에서 이제 비슷한 상황에 놓여 있는 사람들의 사연들을 가끔 이렇게 소개해 드리곤 하는데 서로의 존재를 전혀 모르고 있다가 나의 사연과 누군가의 소연이 나란히 소개가 되면서 나와 비슷한 누군가가 있다라는 거에 조금 동질감을 느낄 수 있지 않나..

그런 거 좋은 것 같아요. 음악의 숲에서 그런 거 좀 어떤 연결고리를 좀 찾을 수 있는.. 그런 거 있잖아요. 숙제 안 해 왔는데 되게 무서워서 벌벌 떨고 있는데 옆에 짝꿍이 숙제 같이 안 해오면 괜히 힘나고 그런 거.. 그런 마음도 좀 같이 이어나갈 수 있으면 또 좋을 것 같네요.

제가 이분께도 아낌없이 모바일 커피 쿠폰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커피 쿠폰, 커피 드시면서 또 쉴 틈 없는 일상을 조금씩 조금 조금씩 이렇게 이겨나가시길 바랄게요.

이쯤에서 또 노래 한 곡 듣고 올까 하는데요.
6717 님의 신청곡입니다. 투개월의 ‘톡 투 미’

[00:21:56~] 투개월 – Talk To Me (투개월 – 톡 투 미)

투개월의 ‘톡 투 미’ 듣고 오셨습니다. 음악의 숲 함께하고 계시구요, 우리 요정님들의 소소한 일상들 조금 더 소개해드릴게요.

[00:22:44~]

8448 님께서

‘결혼 예물로 받은 목걸이를 잃어버렸어요. 어디다 빼놨는지 전혀 기억이 안 나서 제 자신에게 막 짜증이 나 있었죠. 근데 그때 엄마! 내가 어른 되면 더 예쁜 목걸이 사줄게 라고 말해주는 우리 아이,내가 목걸이 사줄 때가 됐나 보다 그게 없어가지구 라고 말해주는 남편. 이 사람들이 곁에 있어 참 행복한 하루였어요. 이 밤 참 좋네요.‘

이렇게 보내주셨어요. 아~ 얘기만 들어도 되게 따뜻하네요. 진짜.. 아이가 자기가 더 예쁜 목걸이를 사준다고 그러고 남편분께서 또 자기가 목걸이 사줄 때가 됐나 보다 하고 너무 따뜻한 화목한 가정입니다. 아.. 듣는 제가 다 좋네요.

자, 그리고 2173 님께서

‘홍콩행 비행기 표를 마구마구 서치했어요.
물론 결제는 아직 못 했지만 저 지금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가 봐요. 여행이 너무 가고 싶은데 여건상 떠날 수 없을 때 숲디는 어떻게 하세요?‘

음.. 저만의 좀 현실 도피 방법, 글쎄요.. 여행을 가고 싶은데 여행을 못 가면 좀 비슷한 것 같아요. 비행기 표도 알아보고‘내가 만약에 이날 이날이 비면 딱 이날 이렇게 가서 이렇게 갔다오면 딱 딱인데 그게 안 되네’이러면서.. 혹은 뭐 그 해당 여행지의 사진들이나 정보 같은 거 맛집 뭐 이런 것들 찾아보거나 그런 식으로 또 비슷하게 현실 도피를 하는 것 같네요. 꼭 홍콩행이든 어디든 간에 여행을 실제로, 실화로 갔다올 날이 오기를 같이 한번 바라보겠습니다.


0094 님께서

‘숲디, 저는 오늘 제 마니또가 누군지 알았어요. 딱 일주일 동안 마니또랑 쪽지랑 선물을 주고받으면서 시험 기간에 압박에서 잠시 벗어났는데 누군지 아니까 막 더 설레고 그래요. 숲디도 마니또 한번 해보세요. 헤헷~‘

그러게요, 이 마니또라는 거 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는데.. 한번 해보고 싶네요. 그 뭔가.. 사실 이게 학창 시절에 하면 더 의미가 있을 것 같은데

자.. 저도 이제 학교로 돌아가게 되면 한번..(웃음) 아무도 저랑 안 놀아주겠죠? 자~ (하하) 그래도 언젠가 마니또를 한번 해볼 날이 오기를 바라보겠습니다.


이쯤에서 노래 두 곡 이어서 듣고 올게요.

노리 플라이의 ‘바라만 봐도 좋은데’ 그리고 박효신의 ‘좋은 사람’ 듣고 오겠습니다.

[00:25:30~] 노리플라이 – 바라만 봐도 좋은데

[00:25:59~] 박효신 – 좋은 사람

노리플라이의 ‘바라만 봐도 좋은데’ 그리고 박효신의 ‘좋은 사람’ 두 곡 이어서 듣고 오셨습니다.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함께하고 계세요.

[00:26:50] 오늘의 밤편지

‘울고 웃으며 열심히 보낸 당신의 일주일.

그 끝에 함께 할 수 있어서, 참 다행이다.‘

오늘 음악의 숲은 여기까지입니다.

어.. 또 일주일이 지났는데 새로운 한 주 또 음악의 숲과 그 끝에 항상 함께 하길 바라겠고요. 오늘도 여러분들의 이야기, 소중한 노래들 나눠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해요.

제가 오늘로 하면 이제 3주차가 끝나는 이제 DJ가 됐는데
이제 이렇게 어느덧 3주차가 됐네요. 이러다가 갑자기 막 100일 되고 1년 되고 이러면 참 좋을 것 같아요.

이번 한 주도 너무 수고하셨고요, 오늘 하루 또한 수고하셨습니다. 앞으로 이제 다가올 한 주도 행복하고 편안한 한 주가 되길 바랄게요.

오늘의 끝 곡은요, 켈라니의 ‘허니’ 들려드리면서 저는 인사를 드릴게요.

내일은 저희 선배님이신 박새별 씨 오시니까 또 기분 좋게 맞아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지금까지 음악의 숲 정승환이었구요, 여러분, 저보다 좋은 밤 보내세요.

[00:28:36~] Kehlani – Honey (켈라니 – 허니)


유희열의 스케치북 [축하무대] 395회

공식 영상

유희열의 스케치북 Yu Huiyeol’s Sketchbook – [방탄(조끼)소년]단 정승환 – DNA (원곡 방탄소년단). 20180428

180428(토)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게스트 : 황소윤]

set list

  • [00:01:47~] 이승환 – 화려하지 않은 고백
  • [00:08:17~] Bruno Mars – That’s What I Like (feat. Gucci Mane)
  • [00:14:20~] 윤상, 조원선 – 넌 쉽게 말했지만
  • [00:19:18~] 권진아 – 끝
  • [00:00:00~] 오지은 – 고작
  • [00:00:00~] 가을방학 – 이브나
  • [00:00:00~] 안태연 – 그럴듯한

talk

연인들 사이 결코 끝나지 않을 고민거리 중 하나죠. 왜 세상에는 사랑한다는 말 이상의 표현이 존재하지 않는 것인가? 몇 세기 전에도 연인들은 같은 고민을 했을 겁니다. 그러다 시를 쓰고 노래를 짓고 그림을 그린 거겠죠.

사랑이 만들어낸 명곡이 세상에는 얼마나 많을까요? 사랑의 아픔을 기록한 노래는 또 얼마나 많을까요. 사랑이 있어서 음악이 있고, 음악이 있어서 지금 이 시간도 있는 거죠.

여기는 음악의 숲, 저는 숲을 걷는 정승환입니다.

[00:01:47~] 이승환 – 화려하지 않은 고백

4월 28일 토요일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오늘 첫 곡으로는요, 이승환의 ‘화려하지 않은 고백’ 듣고 오셨구요.

안녕하세요! 저는 음악의 숲의 숲지기 정승환입니다. 어~ 오프닝에서 꺼낸 이야긴데요. 어, 연인들의 영원한 고민거리이자 숙제.
‘왜 세상에는 사랑한다는 말 이상의 표현이 없을까?’ 근데 이 말이 참~ 음… 그쵸~ 이케 사랑한다는 말로도 뭔가 다 표현이 안 되는 그 너무나도 사랑하는 사람이 있을 때, 그 답답함을 느끼곤 하죠. 그 맞아요~ 이제, 음~ 언어의 한계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고, 뭐 어쨌든 지금 저한테 주어진 숙제는 아닌 것 같구요. ㅋㅋㅋㅋ 자~ 나중에 천천히 생각해 보는 걸로 하겠습니다.

어~ 예술도 사랑이 있어서 탄생했다고 하는데, (쓰읍) 그런 어려운 접근도 어~ 뭐 알듯 말듯 잘 모르겠지만 어, 이거 하난 확실하죠. 노래가 있어서! 음악의 숲이 있어서 돌아가는구나. (ㅎㅎㅎ) 아! 음악의 숲이 노래가 있어서 돌아가는구나, 그거 하나만큼은 정말 확실합니다.

어, 제가 조금 어~ 오프닝을 듣다가 오프닝을 제가 이제 이야기를 하다가 갑자기 확~ 생각나는 시가 있어가주구, 여러분들께서 저한테 이제 좋은 글귀나 시를 나눠주기 때문에 어~ 제가 또 좋아하는 어~ 글귀 또 시들을 한번 또 나눠드리도록 할게요. 제가 정말 너무너무 좋아하는 시인이신데 심보선 시인의 어~ ‘눈앞에 없는 사람’이라는 그 시집의 이 시 제목이 모야… ‘나의 친애하는 단어들에게’라는 시의 한 부분을 제가 잠깐 좀 말씀을 드리자면, 어~ 이런 구절이 있어요.

‘단어들이여
내가 그늘을 지나칠 때마다 줍는 어둠 부스러기 들이여
언젠가 나는 평생 모은 그림자 조각들을 반죽해서
커다란 단어 하나를 만들리
기쁨과 슬픔 사이의 빈 공간에
딱 들어맞는 단어 하나를’

이런 부분이 있는데 어~ 굉장히 심보선 시인의 시들은 지금까지 총 세 권의 시집을 내셨는데, 참~ 거의 대부분의 시들이 제 마음을 울리는 시인 것 같애요. 근데 오늘 오프닝을 읽다가 이 시가 문득 생각이 나서 저는 그 기쁨과 슬픔 사이에 딱 들어맞는 단어가 감히 사랑이 아닐까~ 혹은 그 비스무리한 무언가가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하는데… 음, 그 이상의 말은 아무래도 어렵겠죠? 사랑 이상의 말이 또 아마 심보선 시인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던 것 같은데 ‘인간의 언어는 인간이 만들었지만, 사랑이라는 말은 신이 주신 거다’ 뭐 이런 이런 얘기를 들었던 것 같애요. 음~ 아무튼 우리의 영역이 아닌 무언가를 이제 이야기하는 게 아닐까 뭐 그런 생각도 듭니다.

자~ 토요일은 정말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시는 코너죠, <주말엔 숲으로> 함께 합니다. 새소윤 아니구요~ 밴드 새소년의 황소윤 씨가 골라오신 음악들 앞으로 또 만나볼 거예요. 음, 오늘은 또 어떤 멋진 음악들이 또 소개가 될지, 저도 한번 기대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조금만 기다려주시구요. 네, 그럼 저는 잠시 광고 듣고 오겠습니다.

[00:05:53~] 정승환 – 숲으로 걷는다 BGM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음악의 숲 함께하고 계시구요, 어~ 숲지기와 함께 숲을 지켜주시는 우리 요정님들의 이야기 한번 또 만나보도록 할게요.

[00:06:37~]
3930 님께서
‘씻고 나와서 얼굴에 팩 붙이고 이 상태로 침대에 누워서 음악의 숲 들으면 을~매나 좋게요? 소소한 행복을 누리는 중이에요. 행복한 밤. 행밤!’

아, ‘행밤’ 되게 귀엽다~ 자, 그냥 자도 되는데 이 시간에 또 팩까지 붙이시고 음~ 듣다가 그냥 자면 안 되시는 거 아시죠? 네, 팩은 20분 후에 떼야 한다고 합니다. 네, ㅋㅋㅋㅋ 자아~ 좋습니다. 어~ 언제 또 이런 (사소…) 소소한 행복들 또 많이 나눠주시길 바랄게요.

어~ 자, 그리고 8722 님께서
‘오랜만에 고등학교 동창 만나서 못 나눴던 이야기 실컷 했어요. 집에 와서 음악의 숲을 듣는데, 오늘 하루 넘~ 좋네요. 친구들은 왜 만나도 만나도 할 얘기가 많을까요? 히히’

참! 그러게요, 어 이게 친구들이랑 만나면 아, 이제 정말 이야기거리가 떨어질 만도 한데 뭔가 꼭 하나씩 계속 이야기를 하게 되고~ 참… 그 가끔 그럴 때도 있어요. 얘랑 내가 언제 친해졌었더라? 그런 생각을 하면 기억도 안 나는데, 몰라 언제부턴가 이 친구와 함께 하면서 여기까지 또 함께 또 걸어오게 됐고, 또 같이 걸어가고 있는 것 같고, 참 이야기가 또 같이 쌓여간다는 게 좋은 것 같애요. 돌아볼 시간도 너무 많이 쌓여 있고, 음~ 그런 거 참 좋은 것 같아요. 좋은 시간 또 보내셨길 바라겠습니다.

어, 이쯤에서 노래 한 곡 또 듣고 올까 하는데요, 어 4309 님의 신청곡입니다.
브루노 마스의 ‘댓츠 왓 아이 라이크’ 이 노래 듣고 저희는 소윤 씨와 함께 돌아오도록 할게요.

[00:08:15~] Bruno Mars – That’s What I Like (브루노 마스 – 댓츠 왓 아이 라이크)

[00:08:39~] 주말엔 숲으로

강원도의 어느 박물관 이곳은 특이하게도 전시관보다 훨~씬 큰 산책로와 정원이 있다고 합니다. 덕분에 어딜 가든 나무가 보이구요, 바람 소리도 들을 수 있어서 사색을 하기에 좋다고 하네요. 음악에 귀를 기울이며 무언가 생각하기에 참 좋은 시간입니다. <주말엔 숲으로>

<주말엔 숲으로> 이 시간 또 함께해 주시는 분이죠. 왠지 혼자서 사색하는 걸 참 좋아하실 것 같은 네~ 분입니다. 저는 새소윤 씨라고도 부르는데, 알겠습니다.

숲디 : 새소년의 황소윤 씨 어서 오세요.

황소윤 : 안녕하세요. 새소윤입니다.

숲디 : 일주일 동안 또 어떻게 지내셨어요?

황소윤 : 저는 무탈하게 잘 재밌게 지내고 있습니다.

숲디 : 무탈하게~ 알겠습니다.

황소윤 : 잘 지내셨어요?

숲디 : 그럼요~ 저는 뭐 계속 라디오도 열심히 하면서 네, 그렇게 지내고 있었습니다. 새소년의 음악 열심히 들으면서… 네.

황소윤 : 아이고~

숲디 : 알겠습니다. ㅎㅎㅎ 요즘에 또 어떻게 요즘에도 사색을 많이 하시나요?

황소윤 : 사색이요?

숲디 : 네, 굉장히 사색이라는 단어와 어울리는~ 그런 분이신 것 같은데…

황소윤 : 사색을 요즘 할 시간이 별로 없어서 아쉬워요.

숲디 : 아, 그래요~ 바쁘셔서~

황소윤 : 네, 일이 많기도 하구 뭔가 사색할 여유가 없기도 하고 그래서 라디오 올 때마다 뭔가 같이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거니까 어쨌든 이 시간만큼은 되게 집중해서 뭔가 같이 듣다 보니까 이때 좀 사색?이라고 하면 좀 그렇지만 여유를 가지는 편인 것 같애요.

숲디 : 아이~ 좋습니다. 또 음악의 숲에서 좀 어, 약간 쉬어가는 네, 그런 시간을 갖다가 가시면 좋을 것 같은데… 알겠습니다. <주말엔 숲으로> 오늘도 소윤 씨가 직접 골라오신 음악들 만나볼 건데요. 네, 오늘 첫 번째 추천곡은 어떤 곡인가요?

황소윤 : 첫 번째 곡은 윤상, 조원선의 ‘넌 쉽게 말했지만’ 이라는 곡입니다.

숲디 : 네, 오늘 또 이제 지난번 또 이제 어~ 3주째 함께하고 계시는데, 보니까 이제 본인이 직접 주제를 정해 오시는거 같애요, 본인 나름대로.

황소윤 : 그렇습니다.

숲디 : 첫 번째가 이제 소윤 씨의 일상이었고, 지난 주가 이제 소윤 씨의 사랑 이야기였고, 사랑 이야기라기 보니까 낭만? 낭만 같은. 오늘은 어떤 주제일까요?

황소윤 : 오늘은 어~ 좀 여행 이야기하면서 좀 활기차긴 했지만, 오늘은 이별! 아픔! 요런것을 좀 골라왔는데…

숲디 : 방향을 확~ 트시네요. 갑자기?

황소윤 : 네, 좀 극단적이어서 ㅋㅋㅋ

숲디 : 알겠습니다. 좋습니다. 좋습니다. 오늘은 이별을 약간 주제를 두고? 선곡을….

황소윤 : 이별… 이별이라는 주제도 있구, 여성 뮤지션. 네 곡 모두 여성 뮤지션이라는 점도 있습니다.

숲디 : 네, 알겠습니다. 어~ 그렇다면 이제 윤상, 조원선의 ‘너는 쉽게 말했지만’이라는 노래 골라오셨는데, 이 노래를 추천하시는 이유가 특별히 있으신가요?

황소윤 : 이 음악을 처음 들었던 때가 근까 그렇게 오래되지는 않았어요. 오래 전에 나온 곡이지만 그 이제 음악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관련 음악이 뜨잖아요? 옆에. 그런 비슷한 한국의 오래된 노래들을 찾아듣는 걸 굉장히 좋아해요. 그래서 곡 듣다 보면 연관 동영상에 뜨는 것들을 다 듣는 편인데 자동으로 넘어간 곡이에요. 보통 자동 재생이 되잖아요? 가만히 이렇게 두고 있다가 딱! 흘러나오는데 너~무 좋은 거예요. 찾아봤더니 아, 윤상 선생님이 만든 곡이구 거기다가 제가 너무 좋아하는 조원선 선생님이 불른 곡이여서 딱 빠져들었던 그런 기억이 있습니다.

숲디 : 소윤 씨는 이제 윤상 선배님의 음악을 그러면 언제 처음 들으셨어요?

황소윤 : 저는 어~~ 언제 처음 들었는지는 잘 기억이 안 나요. (숲디: 기억이 잘 안나죠~?) 왜냐면은 워낙 작곡하신 곡이 너무 많기도 하고, (숲디: 아~ 그러네요.) 장르적으로도 엄청 다양하기 때문에… 네.

숲디 : 알겠습니다. 어~ 조원선, 윤상의 이제 ‘넌 쉽게 말했지만’이란 노래 골라오셨는데, 그 이제 저도 이 노래를 되게 좋아해요. 그 처음에 이제 그 인트로의 ‘뜽뜨뜽뜬뜬~’ ㅋㅋㅋㅋ 그게 너무 좋아가주구 되게 깜짝 놀랬던 기억이 있는데, 어~ 저는 이 노래를 들으면 버스 정류장이 생각이 나더라구요. 버스 정류장에서 이렇게 들었었는데, 사실 그 노래를 이제 거기서 처음 들었던 건 아니었거든요? 이제 제가 학교 끝나고 이제 버스를 탈려고 버스를 타고, 갈아타기 위해서 이제 정류장에 내려서 기다리고 있는데, 이 노래가 딱 나왔어요. 근데 정말 특별한 이유가 아무것도 없는데 그 이 노래 들으면 그날 풍경이 딱 생각이 나요. 바로 앞에 초등학교가 있었고 그날 저는 아무 일 별로 특별한 일도 없었고 그랬는데…

황소윤 : 그런 순간들이 다~ 있죠.

숲디 : 네, 아~ 오늘도 소윤 씨 덕분에 추억 소환을 하네요. 네, 알겠습니다. 노래 듣고 오죠~ 윤상, 조원선의 ‘넌 쉽게 말했지만’

[00:14:16~] 윤상, 조원선 – 넌 쉽게 말했지만

숲디 : 윤상, 조원선의 ‘넌 쉽게 말했지만’ 듣고 오셨습니다. 어~ 이 노래가 이제 원곡이 윤상 선배님이고, 이제 조원선 선배님께서 이제 ‘송북’이라는 앨범을 통해서 리메이크 앨범이잖아요? 그쵸?

황소윤 : 맞아요.

숲디 : 근데 이제 소윤 씨가 만약에 윤상 선배님 노래를 이런 앨범에 혹시 참여를 하게 돼서 (황소윤: 네.) 뭐 리메이크를 할 수 있게 된다면 어떤 곡을 개인적으로 하고 싶은…

황소윤 : 저는 이 곡을 해보고 싶어서 (숲디: 아~ 이 노래요.) 골라온 것도 있었는데…

숲디 : 아, 잘 어울릴 것 같애요.

황소윤 : 근데 또 조원선 선배님 목소리가 워낙에 또 매력이 있다 보니까, 아무튼 저도 한번 불러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들었을 때부터 했었어요. 네.

숲디 : 아~ 되게 소윤 씨도 정말 워낙에 목소리가 매력이 있으시니까, 이 노래도 되게 잘 어울릴거 같애요.

황소윤 : 반대로 그럼 승환 씨는 어떤 뭔가 같이 리메이크 해보고 싶은 곡이 있으신가요?

숲디 : 저는 개인적으로 윤상 선배님 노래 중에서 ‘사랑이란’이라는 노래 좋아해요. 가사도 너무 좋고, (황소윤: 사랑이란~) 네, ‘사랑이란’ 크~ 나중에 혹시라도 기회가 된다면 한번 네, 각자 이제…

황소윤 : 해보는것으로…

숲디 : 윤상 선배님이 칭송하는 그런 한번 리메이크를 한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 <주말엔 숲으로> 새소년의 황소윤 씨와 함께하고 있구요, 음~ 그럼 다음 곡 어떤 곡인지 또 만나볼까요?

황소윤 : 다음 곡은 권진아의 ‘끝’이라는 노래입니다.

숲디 : 명곡이죠. (황소윤: 명곡이죠.) 명곡이죠, 명곡이예요. (황소윤: 명곡입니다.) ㅋㅋㅋ 이 노래를 특별히 추천하시는 이유가 있으시다면?

황소윤 : 어~ 일단 제가 진짜 좋아하는 곡이에요. 권진아 씨도 제가 너무 좋아하는 아티스트인데 또 ‘끝’이라는 노래를 제가 정말 좋아해서 꽂혔을 때는 진짜 거짓말 안 하구 하루에 몇 번씩 들었던 거는 물론이고 하루에 한 번씩은 꼭 들었었어요.

숲디 : 아, 진짜요? 좀 의외다. 약간 뭐라야 될까? 소윤 씨는 이게 어떻게 보면 좀 발라드에 가깝잖아요~ 노래가. 그래서 발라드는 잘 안 들으실 것 같았거든요.

황소윤 : 어~ 전혀요, 전혀. 저 승환 씨 곡도 되게 많이 듣구…

숲디 : 근까 저… 제 노래 되게 안 좋아할 줄 알았거든요~ ㅋㅋㅋㅋ 그래서 약간 눈치 보였어요. 살짝~

황소윤 : ㅋㅋㅋ 아~ 진짜요?

숲디 : 아니~ 농담이구요. 아이, 좀 의외다~ 아무튼 네, 네.

황소윤 : 아무튼 되게 이런 감성이나 막 그 들으면 막 눈물 날 것 같은 그런 곡들 있잖아요….

숲디 : 맞아요. 그리고 권진아 씨가 제가 정말 진아한테 이제 저는 같은 회사 동료니까 아~ 소윤 씨랑 나이가 같을 거예요. 네.

황소윤 : 아, 97…

숲디 : 네네네네 맞아요. 맞아요.

황소윤 : 소개 좀 시켜주세요.

숲디 : 그래요~ 알겠습니다 네. 진아 씨도 아, 권진아 씨도 이제 소윤 씨 아마 엄청 좋아할 거예요. 네. 이제 권진아 씨가 하~ 정말 제가 항상 진아한테 하는 얘기가 뭐 가끔 이렇게 얘기하다 보면은 저는 저희 회사에 이제 샘킴 씨가 있고, 이진아 씨, 권진아 씨, 이제 저, 뭐 이수정 씨 이렇게 계시는데, 저희끼리 이렇게 얘기할 때 서로 뭐 고민 같은 것들이 늘 있을 거 아니에요~ 뭐 음악적으로나 그냥 개인적인 그런 얘기하다가 근데 지난 시간 가끔 음악적인 고민 같은 걸 얘기를 하실 때, 본인 노래에 대해서 고민을 하고 누구나 그렇듯이 근데 그런 얘기를 하면은 저는 정말 진아한테 항상 내가 아는 우리 어떻게 보면 우리 또래 여자 보컬 중에서 네가 가장 잘하는 것 같다. 저는 정말 질투도 막 날 정도로 진아가 정말 노래를 너무 잘하거든요. 그래서 뭐 녹음한 거는 뭐 당연한 거고 라이브가 정말 잘해요.

황소윤 : 저도 라이브 영상 다 찾아봤어요.

숲디 : 아~ 근데 볼 때마다 막 어떻게 노랠 이렇게 잘할까~ ㅎㅎ 이런 생각을 하게 되는데 같은 걸 느끼셨군요. (황소윤: 네.) 이 노래 지금 듣고 있으면 그 정말 그 되게 간드러지는데 막…

황소윤 : 그 전개 그 표현하는 방식이나 그 끝으로 갔을 때 그 감정이나 그런 부분들이 되게 세심하구

숲디 : 막~ 그 끝음처리 막 그 공기… 정말 공기반 소리반 그 거의 정석 같은 분이시거든요. (황소윤: 맞아요.) 아~ 또 갑자기 권진아 씨의 칭찬을 엄청나게 하게 되네요. 아~ ㅎㅎㅎ 알겠습니다. 어, 가까이서 권진아 씨를 좀 지켜본 사람으로서 네, 어~ 제가 얘기를 좀 해드렸는데, 네. 한번 듣고 오죠. 권진아의 ‘끝’ 듣고 오겠습니다.

[00:19:20~] 권진아 – 끝

숲디 : 권진아의 ‘끝’ 듣고 오셨습니다. 어우~ 새삼, 새삼 노래 참~ 잘 부르네요. 듣고 있는데…

황소윤 : 계속 칭찬을…

숲디 : 네~ 아~이 노래 진짜 잘하는 것 같애. 질투가 날 정도로 정말~

황소윤 : 어~ 충분히 잘하시는데 승환 씨도 너무 너무 잘 부르시는데…

숲디 : 네, 충분히 알고 있긴 한데요. ㅋㅋㅋ 농담이구요~ 네, 진아 씨가 노래할 때 그 약하게 부르는 부분이 있어요. 그 부분이 너무 좋아요. ‘그~냥~’ 이렇게 하는 부분인데 그런 부분들이 참~ 간들어지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자~ 권진아 씨의 ‘끝’ 듣고 오셨구요. 네, 다음 곡 혹시 소개를 좀 해주세요.

황소윤 : 세 번째 추천곡은 오지은의 ‘고작’이라는 곡입니다.

숲디 : ‘고작’ 이 노래를 골라오신 이유는?

황소윤 : 일단 제가 오지은 씨의 굉장한 팬이기도 한데, 이 ‘고작’이라는 곡을 들으면 어~ 아까 ‘끝’이라는 곡과는 좀 더 다르게 처연한 느낌이 들어요. 그 처연함이라는 것이 아주 완전히 막~ 구렁텅이다 이런 느낌이 아니고, 그 새로운 근까 음악으로 느껴보지 못했던 새로운 처연함이었던 것 같애요. 가사도 그렇고, 오지은 씨가 표현하는 방식도 그렇고, 그래서 오늘 가지고 온 곡 대부분이 이제 느끼셨을 수도 있겠지만 좀 이별. 그런 좀 슬픔. 약간 이런 곡들이 있어요. 너무 극단적이지는 않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그런 무드가 있는 곡들을 가지고 왔는데 아마 이 골라온 네 곡 중에서 가장 쎈 곡이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

숲디 : 아~ 그래요? 오지은 씨 이제 닉네임 중에 ‘홍대의 여왕’ ‘홍대 마녀’ 이런 게 있다고 하는데, 소윤 씨가 혹시 팬이시니까 특별히 붙여주고 싶은 닉네임이 혹시 있을까요? 오지은 씨에게?

황소윤 : 왕이요!

숲디 : 왕이요?

황소윤 : 그냥 ‘왕’

숲디 : 그냥 왕? 뭐 혹시 소윤 씨가 갖고 있는 닉네임 같은 게 있나요? 근까 뭐 팬들이 붙여주신 별명이라던가…

황소윤 : 저는 (황…) 대장? 대장… (숲디: 대장?) 대장이나 언니라고 부르고 싶다 해서 ‘언니…’

숲디 : 아, 진짜요? 아~ 대장, 언니. 그렇구나…

황소윤 : 네, 대장이 제일 많은 것 같애요.

숲디 : 대장? 대장 좀 어울려요. 오늘 약간 그 모자도 약간 대장~ ㅋㅋㅋ 동네 그 대장 모자 같아요. 약간… 그.

황소윤 : 골목대장!

숲디 : 골목대장 맞아, 맞아. 알겠습니다. 좋은 뜻이었습니다~ ㅎㅎㅎ 알겠습니다. 자, 그러면 오지은의 ‘고작’ 듣고 올게요.

[00:22:32~] 오지은 – 고작

숲디 : 오지은의 ‘고작’ 듣고 오셨습니다. 어,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주말엔 숲으로> 지금 함께하고 계시구요, 황소윤의 새소윤! 아! ㅋㅋㅋㅋㅋ 죄송합니다. 새소년의 황소윤 씨 함께하고 있습니다. 제가 방금 뭐라고 그랬죠?

황소윤 : 황소윤의 새소윤이요.

숲디 : 아~ 맞네요~

황소윤 : 네, 맞죠!

숲디 : 두… 두… 새소윤 씨와 황소윤 씨 함께하고 계십니다.

황소윤 : 새소윤 씨요?

숲디 : 쯧! 그냥 넘어가시죠~ 네, 네. 알겠습니다. 어우~ 근데 이제 이 노래가… 아하하핫 아, 웃기네요. 이 노래가 이제 진짜 확실히 들고 오신 노래 중에서 가장 좀 무~겁고 다크한 가사도 그렇고 네, 어~ 좋습니다. 이제 소윤 씨 ㅋ 소윤 씨가 굉장히 좀 다양한 면을 갖고 계신 것 같애요. 근까 뭔가 양 극단도 오가시면서 그 중간도 있고, 물론 제가 다 알 수 없겠지만 지금까지 오늘 이제 오늘까지 선곡하신 곡들이 이제 그러면 총 12곡 정도 만나본 건데 (황소윤: 그렇죠.) 소윤 씨와 이제 어~ 소윤 씨와 굉장히 밀접한 음악들이잖아요. 근까 소윤 씨라는 사람과 굉장히 밀접한 음악들인 것 같아서 왜냐면 다 사연이 있었고, 사연이 있었거나 뭐 느끼는 것들을 이제 소윤 씨가 갖고 계신 취향 이런 것들이 이제 담겨 있는 노래들이었으니까. 지난번에는 굉장히 달콤한 좀 달달한 그런 노래들을 갖고 오셨다면 오늘은 또 굉장히 저 밑으로, 저~ 밑으로 가라앉는 그런 음악들을 또 들고 오셨는데 좋습니다. 어~ 세 번째 곡까지 만나봤고 마지막 곡 이제 또 들을 차례네요.

황소윤 : 마지막 추천 곡은 가을방학의 ‘이브나’라는 곡이에요.

숲디 : 네, 가을방학도 이제 하면 이제 워낙 알려진 노래들이 많잖아요~

황소윤 : 그쵸~

숲디 : ‘가끔 미치도록 네가 안고 싶어질 때가 있어’, 뭐 ‘취미는 사랑’, ‘속아도 꿈결 ‘뭐 등등 근데 특별히 이 노래를 추천하신 이유가 있으시다면~

황소윤 : 어, 아까 들려드린 곡들과 마찬가지로 저도 가을방학에 되게 엄청 좋아하고 팬인데 그래서 모든 곡들을 다 좋아해요. 그렇지만 그 ‘이브나’라는 곡을 처음 듣고서는 유독 더 좋았어요. 근데 이게 이유를 잘 모르겠는데 어~ 가을방학은 항상 가사를 가사로 되게 사람들을 가지고 논다라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었어요.

숲디 : 가지고 놀아요?

황소윤 : 네, 근까 이게 막 나쁜 의미에서 막 갖고 논다 이런 느낌이 아니고, 항상 뭔가 역설이 있고, 반전이 있고, 숨겨진 내포된 뜻이 있고, 그런 곡들이 되게 많다고 생각이 되는데 ‘이브나’라는 곡을 처음 딱 듣고 가사를 봤을 때두 이게 도대체 무슨 얘기를 하고 있는 거지? 라는 생각을 되게 많이 했거든요. 뭐 제목도 그렇고, 가사를 처음 딱 봤을 때는 아~ 그냥 뭐 슬픈 곡인가?, 그냥 무슨 뭘 얘기하고 있는 거지? 라는 생각을 되게 많이 했었는데, 최근에 근래에 들어서 다시 가사를 봤어요. 그랬더니 가장 마지막 줄에 ‘늦은 봄눈 같은 나의 고백도 꽃노래가 될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을 해봤어’라는 마지막 가사가 있는데, 그 가사를 보면서 아~ 이 ‘이브나’란 곡이 되게 뭐랄까 거절당한 그런 사람의 노래인가 보다라는 생각을 하게 됐는데, 어쨌든 음~ 멜로디도 그렇고 이런 가사를 담담하게 풀어내는 계피 씨도 그렇고 개인적으로 되게 좋아하는 트랙이라서 들고 와보았습니다.

숲디 : 알겠습니다. 굉장히 또 많은 생각을 소윤 씨로 하여금 많은 생각을 하게 했던 그런 노래였네요. 어~ 가을방학의 멤버 정바비 씨와 계피 씨가 원래는 다른 팀이었다고 하네요.

황소윤 : 그쵸.

숲디 : 네, 뭐 언니네 이발관, (황소윤: 브로콜리 너마저.) 네, 네, 뭐 그런 식으로 어우~ 저도 개인적으로 좀 좋아하는 팀들이기도 하고, 그 저도 가을방학의 아까 말씀드렸던 ‘가끔 미치도록 네가~’ 그 노래는 이제 또 아마 가장 그 가을방학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는 이제 음악인데, 어~ 이 노래는 또 전 처음 들어보거든요. 한번 궁금합니다. ‘이브나’라는 게 근데 무슨 뜻일까요?

황소윤 : 그러게요. 저도 그걸 모르겠어서…

숲디 : ‘이브나’가 뭘까? 크리스마스 이브는 아닐 거고…

황소윤 : ㅎㅎㅎ 이브나!~

숲디 : 크리스마스 이브나 볼까? 뭐 이런… 자아~ 음악을 듣고 오면 좋을 것 같애요. 가을방학의 ‘이브나’ 듣고 오겠습니다.

[00:27:57~] 가을방학 – 이브나

숲디 : 가을방학의 ‘이브나’ 듣고 오셨습니다. 어~ 이제 노래 나가는 사이에 저희끼리 계속 ‘이브나’가 무슨 뜻일까… 이러면서 얘기를 했는데 결국 뜻은 알지 못했어요. 나중에 혹시 혹시라도 모시게 되거나 만나 뵐 일이 있으면 꼭 여쭤보고 싶네요.

황소윤 : 알려주세요. 알게 되면 꼭.

숲디 : 혹시 소윤 씨가 먼저 만나시면 한번…

황소윤 : 서로 이제 알게 되면 공유를 하는 것으로.

숲디 : ‘이브나’가 무슨 뜻일까 참 궁금합니다. 어~ <주말엔 숲으로> 소윤 씨가 골라오신 네 곡 모두 들어봤네요. 네, 오늘 또 어떠셨나요? 오늘 세 번째 함께하고 계시는데.

황소윤 : 음~ 오늘 골라온 곡들은 제가 들으면서 한 번씩 다 슬퍼해봤던 해봤던 ‘으아응~~’ 해봤던.

숲디 : 그 뭐예요? 방금? 그거?

황소윤 : 네? 그거요? 슬퍼 한거예요.

숲디 : ‘어으으~’ 막… ㅎㅎㅎ

황소윤 : ‘으어으~’ 해봤던 ㅋㅋ 그런 곡들인데 어떻게 뭐 잘 들으셨을지 모르겠어요. 쫌…

숲디 : 아유~ 좀 너무 좋았죠.

황소윤 : 그동안 가지고 오지 않았던 또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네, 제가 개인적으로 되게 좋아하는 뮤지션들의 음악이기도 하고, 또 좋아하는 노래들이기도 하고, 해서 어~ 좀 이 새벽에 어울리는 곡들이지 않을까 생각이 되었습니다.

숲디 : 오늘 선곡들이 뭔가 좀 그~ 소윤 씨의 또 새로운 면을 본 것 같애요. 근까, 뭐라고 해야 될까, 아~ 뭐라고 표현해야 될까요? 쪼끔, 쪼끔 그전까지는 그리고 새소년의 음악도 그렇고, 좀 독특한 근까 조금 어~ 좀 접하기 어려울 수도 있는 그런 음악들을 선곡도 많이 해오셨고 그랬는데, 오늘 노래는 조금 더 친절한 모습을 봤다고 해야 될까요? 그런 느낌이에요.

황소윤 : 맞아요. 정확히 파악하셨어요. 오늘은 좀 더 ‘나는 이런 음악도 되게 좋아해요~’ 실제로 되게 좋아하는 음악들이고 해서, ‘이런 음악도 좋아합니다’라고 이렇게 들려드릴 수 있는 자리였던 것 같구

숲디 : 네.

황소윤 : 뭐 다음 주에는 또 어떤 극단으로 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숲디 : 늘 다양한 걸 갖고 계신 분이구나~ 그런 걸 느꼈습니다. 오늘 또 선곡도 너무 좋았고, 아마 분명히 또 이제 우리 음악의 숲 청취자 여러분들께서도 아마 다~ 같이 소윤 씨처럼 ‘어으응~’ 하면서 슬퍼하고 계셨을 거예요.

황소윤 : 네. ㅎㅎㅎ

숲디 : 네, 알겠습니다. 저도 ‘어으응~’ 했는데 앞으로도 ‘어으응~’ 하기를… ㅋㅋㅋㅋ 네, 소윤 씨 놀리는 재미가 있네요.

황소윤 : 어우 정말…

숲디 : 어~ 오늘 또 이제 끝을 또 맺어야 하는데 아쉽습니다.

황소윤 : 아쉽습니다.

숲디 : 하지만 또 저희는 다음 주 토요일도 만날 거니까, 오늘 이쯤에서 인사를 드리도록 할게요. 좋은 음악들 함께해서 즐거웠습니다. 저희는 다음 주 토요일날 뵙겠습니다.

황소윤 :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숲디 : 안녕히 가세요~

[00:31:25~]
새벽 1시
하루가 끝났네
내일도 꼭 보면 좋겠다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00:32:00~] 오늘의 밤편지

‘오직 음악에만 집중하기.
우리의 주말은 그렇게 흘러간다.’

오늘 음악의 숲은 여기까지입니다. 오늘 또 소윤 씨의 주옥 같은 선곡들도 만나봤고, 재미난 이야기도 많이 만나봤고, 여러분들의 이야기 많이 듣게 해줘서 또 고마운 하루였네요. 어~ 또 제가 좋아하는 네, 시도 소개해드리고 아~ 참 많은 일들이 또 한 시간 안에 꽉꽉 채워서 지나간 것 같네요. 아, 오늘도 여러분들의 이야기 또 나눠주셔서 감사하구요. 네, 소윤 씨와, 또 소윤 씨가 소개해 주신 모든 노래들 또 감사하고, 어~ 우리 또 내일 기분 좋게 이 시간에 또 졸린 눈 비벼가며 또 만나길 바랄게요.

어, 오늘의 끝 곡은 안태연의 ‘그럴듯한’ 입니다. 이 노래 들으면서 저는 인사를 드릴게요.

지금까지 음악의 숲 정승환이었구요.
여러분 저보다 좋은 밤 보내세요.

[00:33:34~] 안태연 – 그럴듯한


180427(금)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set list

  • [00;01;51~] James Ingram – One hundred ways
  • [00;07;40~] 샘김 – Your Song
  • [00;12;13~] James Blunt – Stay The Night
  • [00;12;51~] 넬 – Moonlight Punch Romance
  • [00;19;53~] 하동균 – 그녀를 사랑해줘요
  • [00;22;00~] Paul McCartney – New
  • [00;22;26~] Avicii – Wake Me Up (Radio Edit)
  • [00;26;45~] 옥상달빛 – 희한한 시대
  • [00;28;48~] 빛과 소금 – 내 곁에서 떠나가지 말아요

talk

세상에는 몇 가지의 언어가 존재할까요?
학자들에 따르면 약 7천 가지의 언어가 쓰이고 있다고 합니다.
어떤 말은 무려 수억 명이 사용 중이고 또 어떤 말은 1만명, 1천명, 100명의 사람들만이 사용하며 사는 거죠.


인구가 늘면 언어는 진화합니다.

쓰는 사람이 줄어들면 문자는 당연히 사라지고 잊혀지겠죠.
그렇게 없어진 말들이 세상에 얼마나 많을까요.
오래 간직하고 싶다면 자주 외치고 불러야죠.

그래야 사라지지 않습니다.

여기는 음악의 숲 저는 숲을 걷는 정승환입니다.

[00;01;51~] James Ingram – One hundred ways (제임스 잉그램 – 원 헌드레드 웨이즈)

※선곡표에는 Sentimental Scenery의 ‘Laurel’ 로 잘못 표기되어 있음

4월 27일 금요일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첫 곡으로 제임스 잉그램의 ‘원 헌드레드 웨이즈’ 듣고 오셨습니다.


제임스 잉그램은 제가 실용음악 학원 처음 다니면서 선생님께 처음으로 배웠던 그 카피 숙제를 받았던 팝송이었는데, 이 노래는 아니지만 오랜만에 제임스 잉그램의 노래를 들으니까 그때 생각이 좀 나네요.


안녕하세요.

저는 음악의 숲의 숲지기 정승환입니다.

앞에 오프닝에서 세상에는 7천 가지의 언어가 있다고 언어 학자들이 또 조사한 거라고 하니까 아마 확실한 얘기일 텐데요.

어떤 말은 100명이 쓰고 또 어떤 말은 10명, 5명, 이렇게만 쓰고 기억을 해서 곧 사라지게 될 말들도 많다고 하는데 이게 좀 신기하네요.

대개 7천 가지의 언어가 있고 굉장히 소수의 인원만이 어떤 특정 한 언어를 쓰고 서로 소통한다는 게, 이게 사람이 쓰는 사람의 숫자에 따라서 뭔가 단어나 표현 같은 것들도 제한이 아무래도 될 수밖에 없겠죠?
심지어는 우리 뭐 한국말이나 영어에서는 찾아보지 못했던 단어라든가 어떤 그런 표현 같은 게 또 있지도 않을까 궁금한데,

곧 사라질 운명에 놓인 그 언어들이 좀 아쉽기도 하네요.


우리 음악의 숲에 놀러 오신 요정님들, 또 새싹 님들, 나무 님들 다들 잘 계시죠?

제 목소리 잘 들리실 거라 믿습니다.
우리는 더 열심히 떠들어서 좀 사라지지 않도록! 사라질 일은 없겠지만요~ 우리가 안 떠든다고 해서(흐흐)

오늘도 저랑 이야기를 나누러 기꺼이 숲에 와주신 많은 분들이 계시는데요.

한 번 또 만나보도록 할게요

[00;04;23~]

7454 님께서

‘숲디 저는 고3이에요. 졸린 눈을 비비며 라디오를 기다렸어요.
오늘은 공부하는 내내 숲디 목소리가 더 생각났거든요.
숲디한테 힘 받아서 이 시간 열심히 공부할게요’

이렇게 햐…그렇죠 졸린 눈 비벼가며 들을 수밖에 없는 라디오지만 또 이렇게 새벽 시간에 조금이나마 좀 친구 같은 역할이 되어 줬으면 외로운 빈 공간을 채울 수 있는 음악의 숲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공부 파이팅 하시고요! 음악의 숲도 옆에 이렇게 곁에 잘 두시면서 공부하시길 바랄게요

자! 불금에도 공부 하신다는 우리 7454 님 칭찬하겠습니다.

[00;05;16~]

조지원 님께서

‘와! 오늘 처음 듣는데 DJ 나이 실화예요?
목소리에선 최소 30대의 연륜이 뿜어져 나오는데 나이 실화냐ㅠㅠ’

이거는 칭찬인 거죠? 저는 아주 꽃다운 나이 스물 세 살입니다.
혈기 왕성한 저는 스물 세 살의 청년이고요.

마음만큼은 고등학생인 스물 세 살의 청년입니다(하하)

저의 자기소개 간단한 투머치 인포메이션을 좀 하자면 가수를 감사하게도 하고 있고,

오늘은 또 저번에도 배추 된장국 먹고 왔을 때 얘기했는데 오늘도 배추 된장국을 먹었네요.
제가 좋아하는 음식이거든요.

자! 30대까지 또 DJ를 할 수 있기를 여러분들 찾아 뵐 수 있기를 바랄게요.

불금의 끝에서 저와 만난 분들도 계실 거고요

늘 그랬듯이 공부하면서 혹은 뭐 일하시면서 음악의 숲과 함께하는 분들 오늘도 환영합니다.
나누고 싶은 이야기나 같이 듣고 싶은 노래들 마음껏 저한테 보내주세요.

문자 번호는 #8000 번, 짧은 건 50원, 긴 건 100원, 미니는 무료입니다.
저희 sns도 열심히 활동하고 있으니까 많이 많이 놀러 와 주세요.
인별그램이고요. 아이디는 <에프엠 포레스트>입니다.

포레스트 아시죠? 숲! 예~ 저만 모르는 거 아니죠?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1부는요, 주식회사 밀리의 서재, 고려 기프트, 그리고 유록스와 함께 합니다.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00;07;40~] 샘김 – Your Song (유어송 With 이진아&정승환&권진아)


샘김 이진아 정승환 권진아의 ‘유어송’ 듣고 오셨습니다.

5799 님의 신청곡이었고요.

새벽 한 시 감성 야행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함께 하고 계시고요.

음악의 숲에 놀러 와 주신 우리 팅커벨(하하하) 요정님들의 하루 어땠는지 만나볼게요.

[00;08;40~]

0628 님께서

‘오늘따라 남산이 너무 가보고 싶어서 조금 일찍 퇴근해서 다녀왔어요.
초록이 짙어지기 전 연한 녹색의 숲길을 걸어보고 싶었거든요.
혼자 여유롭게 숲을 걷다 보니 비로소 봄을 제대로 느껴보는 것 같아요.
잠깐만 시간을 내면 되는데 그게 왜 그리 어려웠는지 짧은 일탈로 봄을 만끽한 하루였습니다. 숲디도 남산 둘레길 꼭 한 번 가보세요’

이렇게 보내주시면서 사진을 한 장 보내주셨어요.
와!!! 저도 꼭 가봐야겠네요~

이게 요즘에 좀 차 타고 어디 가거나 이동할 때 주변에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가지가 앙상했던 나무들에

이제 새싹들이 자라서 이렇게 초록초록 푸릇푸릇한 그런 나무들 사이에서 지나다니다 보면 기분이 너무 좋아요.

저도 얼른 더 초록이 짙어지기 전에 연한 녹색을 느끼고 만끽하러 남산 둘레길이든 어디든 한 번 떠나보도록 할게요.

재밌는 좋은 일상 이야기 또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00;09;48~]

7132 님도 어디 갔다 오셨다고 하는데요.
‘왜 그런 날 있잖아요. 식욕이 폭발하는 날! 전 오늘이 그랬어요.
그래서 연남동에 있는 빵집에 갔답니다. 초크 초크한 마늘 바게트가 먹고 싶었거든요.
근데 갔더니 이미 다 팔려서 어니언 베이글만 사서 왔는데 너무 아쉬웠어요 흑흑.
숲디는 이런 적 있나요? 식욕이 대폭발하는 날!’

어 있죠~ 괜히 이제 뭐가 막 그 특정 어떤 음식이 먹고 싶은 건 아닌데 뭐가 막 먹고 싶을 때가 있는 것 같아요.
저는 주로 빵을 중학교 때 빵을 정말 너무 매일매일 먹었거든요.

거의 주식처럼 빵을 너무 좋아해서 빵돌이라는 별명이 주변에 이렇게 붙여질 정도로 빵을 좋아했는데~

이게 논리는 이상한 논리지만 그때 너무 많이 먹어서 그런지 저는 정말 빵을 안 찾게 되더라고요 이제는~ 있어도 잘 안 먹게 되고 그냥 모든 빵 특히 이제 뭐 빵집에 있는 빵보다도 그냥 편의점이나 슈퍼에서 파는 슈크림 빵이 있어요.
그걸 그렇게 좋아했는데 그걸 너무 많이 먹었나 봐요.

정말 하루에 한 두 세 개씩은 먹었던 것 같아요 그 빵을…

근데 이제는 참 빵이 있어도 안 먹게 되고, 소보로 빵도 참 좋아하고요.

근데 이제는 안 먹게 되더라고요.

저는 한식을 너무 좋아해서 뼈해장국 이런 걸 참 좋아하는데

그리고 제가 너무나도 사랑하는 음식이죠! 평양냉면을 정말 작년 여름에는 매일 먹었어요!

그냥 아침에 눈 뜨면 일어나서 씻지도 않고 평양냉면 집으로 달려나가서 냉면 먹고 들어오고 그랬던 것 같은데, 요즘에는 제 친구가 또 거기 냉면에 빠져서 그 친구 따라서 또 먹고 있네요.
자~ 식욕이 대폭발하는 날 또 많이 먹어줘야 기분도 좋고 그렇죠!

두 곡 이어서 듣고 오겠습니다.

제임스 블런트의 ‘스테이 더 나잇’ 그리고 넬의 ‘문 라잇 펀치 로맨스’

[00;12;13~] James Blunt – Stay The Night (제임스 플런트 – 스테이 더 나잇)

[00;12;51~] 넬 – Moonlight Punch Romance (문라잇 펀치 로멘스)


제임스 블런트의 ‘스테이 더 나잇’ 그리고 넬의 ‘문 라잇 펀치 로맨스’ 두 곡 이어서 듣고 오셨습니다.
음악의 숲 함께하고 계시고요 우리 요정님들 또 뭐 하고 계시는지 한번 만나볼게요

[00;13;33~]

7830 님께서

‘고민을 30번쯤 하고 닭발 주먹밥 계란찜을 포장해서 술 한 잔 하고 있어요
음식이 많이 남아서 아깝긴 한데 요거 먹으니까 기분이 너무 좋아졌어요!!(하하)’

이렇게 보내셨습니다. 또 그렇죠 역시 불금인데 술이 빠지면 섭섭하죠.
고민을 30번쯤 하고(하하) 닭발이랑 주먹밥이랑 계란찜! 어! 너무 좋은 조합인데요?
아 저도 군침이 막 도네요. 저는 닭발을 잘 못 먹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가리는 음식이 거의 없는데 닭발을 못 먹겠더라고요.

그게 너무 노골적으로 생겨가지고 닭발이~ 근데 이게 분명히 먹으면 맛있거든요.

근데 이게 그 비주얼의 시각적인 거에 이미 좀 마음이 딱 떠나게 되는,,, 참 그런 게 있는데

아무튼 맛있게 맛있는 불금! 혼술인지는 모르겠지만요 좋은 술… 좋은 술이란다(ㅎㅎ) 좋은 시간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럼 저는 이제 이쯤에서 사연 한 분 더 소개해 드리고

[00;14;49~]

박꽃나라 님께서

‘숲디 너무 슬퍼요 아니 고통스러워요. 저는 자취생인데요

계란을 몇 개월 전에 사놓고 바쁘다는 핑계로 밥을 안 해 먹었는데

방금 갑자기 생각나서 까 보았는데 엄청 썩었어요(크크크)

26년 살면서 이렇게 썩은 계란은 처음 봐요(흐흐)

하나 까보고 충격 먹어서 손도 못 대고 있네요 이거 어떻게 버리죠?

거의 한 판이나 했는데…(하하하) 엄마가 보고 싶은 밤이에요~

음악의 숲 들으면서 이 고통을 덜어볼래요’

아..네 고통스럽다는데 웃어서 죄송합니다.
근데 너무 이게 사연이 되게 귀엽다고 해야 될까요?
계란을 몇 개월 전에 사놓고(흐흐흐) 다음 우리에겐 다음 계란이 있어요.
우리에겐 언제나 수많은 계란이 준비되어 있답니다.
자 음악의 숲 들으면서 조금이라도 마음을 달래주길 바랄게요.

제가 잠시 후에 <음악의 늪>에서 정이끼 님을 모시는데 그때 한 번 우리 재밌는 시간 나눠보도록 해요. 그때 좀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게~

그러면 저는 이제 잠시 후 <음악의 늪>으로 다시 찾아오도록 할게요.

[00;16;42~] 음악의 늪 코너

‘한 번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는 음악의 늪’

헤이! 보이스 앤 걸스 하와유~ 깊고 깊은 음악의 늪에 사는 남자 이끼정이에요.
이 시간 좋은 노래 베리 굿 뮤직의 가사 들려 드릴게요.

오늘 만나 볼 노래는 제가 너무 좋아하는 선배님이죠.

하동균의 ‘그녀를 사랑해줘요’ 바로 이 노래입니다.

그럼 바로 뮤직 팔로 팔로 미~~

‘어 나야 어디라고? 아 거기 잠깐 기다려 줄래? 지금 데리러 갈게

하 왜 자꾸 울기만 하니? 말해 어디에 있니?

네가 사랑하는 사람이 널 두고 간 거야?
집으로 데려다 줄게, 가자 바람이 차다
하아…너 진짜 널 울리는 그 사람이 뭐가 그렇게 좋니?

너는 모르지, 그래 너만 모르지… 널 사랑하는 내 마음을.

걸음이 느린 내가 먼저 가지 못해서 내 자리를 뺏긴 아픈 사랑을.
저기요? 이름 모르는 당신에게 부탁 하나만 있는데 사랑해줘요 사랑해줘요.

내가 사랑하는 그녀를… 그녀가 사랑하는 사람 당신이니까 나보다 많이 사랑해줘요.
다시는 이렇게 울리지는 말아요’

[00;19;53~] 하동균 – 그녀를 사랑해줘요

음악의 늪에서 소개해드린 노래였죠.

하동균의 ‘그녀를 사랑해줘요’ 듣고 오셨습니다.

오늘은 좀 뭐라 해야 될까?

웃음기를 빼고 좀 정극에 도전을 했는데 아 이건 조금 어렵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연기였습니다
오늘 또 많은 분들께서 저의 연기에 극찬을 아낌없이 날려주고 계시는데

한 번 또 만나보도록 할게요

[00;21;05~]

7402 님께서

‘이끼정 오늘도 음숲에서 매력을 발휘 중이네요’

이렇게 보내주셨어요. 자 그리고 또

[00;21;15~]

한진영 님께서

‘갈수록 습해지는 이끼정의 목소리 벌써부터 올 여름 장마가 걱정되네요~

그래도 이끼정의 연기를 들으면 습기 정도는 참을 수 있어요!’


그렇죠 이제 장마가 시작되면 저도 좀…

그러게요 가늠이 안 되네요 제가 얼마나 더 날아다닐지 이끼정이(하하)

자~ 음악의 늪에서는요.

노래의 가사를 제가 아주 섬세하게 또 엄청난 메소드 연기를 통해서 읽어드리니까요.
듣고 싶으신 노래나 듣고 싶으신 노래들은 미니나 문자, 혹은 음악의 숲 홈페이지 ‘음악의 늪’ 게시판에 남겨주세요.


자 이쯤에서 노래 두 곡 이어서 듣고 올게요.

폴 메카트니의 ‘뉴’ 그리고 아비치의 ‘웨이크 미 업’

[00;22;00~] Paul McCartney – New (폴 메카트니 – 뉴)

[00;22;26~] Avicii – Wake Me Up (아비치 – 웨이크 업 미)

폴 메카트니의 ‘뉴’ 그리고 아비치의 ‘웨이크 미 업’ 이어서 듣고 오셨습니다.

[00;22;56~]

2619 님께서

‘아 이번엔 된 줄 알았는데 최종 합격에 제 이름이 없네요
좌절에는 내성이 안 생기나 봐요.

한 잔의 술도 두 잔의 술도 아무런 위로가 되지 못한 채 줄어갑니다.
참 속상하네요 기대하지 말걸…

언젠가는 오늘의 이 기억을 추억하며 웃을 날이 오겠죠?’

이렇게 보내주셨네요.

아 또 좌절을 겪고 계시는 분이 계시는데 분명히 말씀하신 것처럼 언젠가는 오늘의 이 날을 지금의 좌절하고 있는 자신의 어떤 모습을 웃으면서 추억할 수 있는 그런 날이 반드시 올 거라고 믿겠습니다. 응원하겠고요!

저 같은 경우에도 뭐 여러 가지가 있었어요.
저는 좀 감히 뭐 비교가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고등학교 때도 음악을 하고 싶다고 가족들에게 얘기했을 때 처음에는 반대가 조금은 있어서 고등학교를 음악 쪽으로 이제 진학을 하려고~ 예술학교라고 하죠.

그때 그렇게 진학을 하려고 했는데 제가 가고 싶어 했던 학교에 지원을 못 하고 그냥 다른 학교를 또 지원 했는데 떨어진 거예요 심지어!

그래서 나는 뭐 이 길이 안 맞나 이런 생각을 하다가 또 오디션 프로그램을 또 다른 오디션, 제가 여러분들께서 기억하고 계신 오디션 프로그램 이전에 한 번 더 지원을 했었는데 거기서도 이제 정말 얼마 가지 않아서 정말 별다른 활약을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떨어졌던 기억이 나는데, 그때 당시에 정말 ‘아 나는 그냥 내가 음악을 혼자서 좋아해야만 하는 사람이겠구나’ 뭐 그런 생각을 하면서 힘들었던 적이 있는데

음…글쎄요 저는 어떻게 감사하게도 그때보다는 조금 더 이렇게 사람들 앞에서 노래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져서 그때 시간들을 좀 웃으면서 또 추억할 수 있는 지금을 살고 있거든요.
그리고 또 계속해서 뭔가 도전을 해나가고 있고요.

반드시 2619 님께도 그런 날이 올 거라 믿고 오기를 또 바라겠습니다.
오늘은 좀 술로 달래셔도 괜찮으니 마음껏 좀 힘든 채로 음…

내일을 위해서 또 이렇게 지내셔도 괜찮을 것 같네요. 힘내시길 바랄게요!

[00;25;39~]

5323님께서

‘일진이 너무 안 좋았어요. 출근하려는데 차 시동이 안 걸려서 버스를 타러 갔는데

오늘 따라 버스도 안 오고 결국 어렵게 택시를 타고 출근했는데 일은 또 왜 이렇게 많은지 점심에 차 한 잔 마실 시간도 없었네요.
진짜 일이 너무 많아서 쉬지도 못하고 일하고 퇴근했는데 어깨가 너무 아프더라고요.

아쉬운 대로 파스를 붙이고 있는데도 힘드네요

오늘은 그런 날이었어요’

또 하루 일과가 좀 안 풀리는 날도 있곤 하는데 일도 많고 아무튼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5323 님! 오늘도 수고 많으셨고요

이 시간 좀 깨어 계시면서 음악의 숲 듣고 계시다면 따뜻한 차라도 한 잔 마시면서 음악의 숲 이렇게 편안하게 쉬는 시간 가지시면 어떨까 싶은데요.

정말 정말 오늘도 고생한 하루셨습니다.

자 이쯤에서 또 노래 한 곡 듣고 올까 합니다.
옥상달빛의 ‘희한한 시대’ 듣고 오겠습니다.

[00;26;45~] 옥상달빛 – 희한한 시대


[00;27;20~] 오늘의 밤편지 코너


‘금요일 새벽 어떤 사람은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고 또 어떤 사람은 늦게까지 tv를 보고

나는 당신을 만나고’

오늘 음악의 숲은 여기까지입니다.

오늘도 또 불타는 금요일인데 함께 나눠주셔서 감사하고요.

여러분들의 이야기를 또 한번 만나면서

음…저도 좀 다시 저의 어떤 예전 일들을 생각하는 시간을 보냈던 것 같아요.
오늘도 나눠주셔서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오늘의 끝 곡은요
빛과 소금의 ‘내 곁에서 떠나가지 말아요’ 들으시면서 저는 인사를 드릴게요.

우리 내일도 모레도 또 이 시간에 만나도록 해요.

지금까지 음악의 숲 정승환이었고요.

‘여러분 저보다 좋은 밤 보내세요’


[00;28;48~] 빛과 소금 – 내 곁에서 떠나가지 말아요


해피투게더 시즌3 536회 537회

공식 영상

해피투게더3 Happy together 3 – 발라드 왕세자 정승환이 부르는 트와이스의 ‘Heart Shaker’는?. 20180426
해피투게더3 Happy together Season 3 – 이 정도면 안테나 최고 댄서! 정승환의 DNA!.20180503
해피투게더3 Happy together Season 3 – 겸손 NO! 허세 ON! 처음(?) 맛보는 연예인의 맛 .20180503
해피투게더3 Happy together Season 3 – 누가 부르는 데 이렇게 잘 불러요? (안테나 박보검이요~!).20180503
해피투게더3 Happy together Season 3 – 널 좋아해♥ 러블리한 트둥이들의 ‘Really Really’ (귀호강) 정승환 ‘같이걸틀까’.20180503
해피투게더3 Happy together Season 3 – 정승환 내 노래를 불러줘 6분으로 넘사벽 신기록 수립!!.20180503

프로그램 정보

  • 방영사: KBS
  • 방영일:

    [536회] 2018.04.26
    [537회] 2018.05.03


set list

  • 같이 걸을까
  • 너였다면

다시보기

회차 설명

180426(목)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set list

  • [00:01:46~] Crush – 어떻게 지내
  • [00:06:10~] 조정치 (Feat. 프롬) – 헤어져서 좋은 일들
  • [00:12:23~] Collective Soul – Run
  • [00:14:55~] OOSU:HAN (우수한) (Feat. 오왠) – 너로부터
  • [00:18:46~] 방탄소년단 – 상남자 (Boy In Luv)
  • [00:21:21~] Rudimental – These Days
    (Feat. Jess Glynne, Macklemore & Dan Caplen)
  • [00:21:40~] James Bay – Hold Back The River
  • [00:24:42~] 노을 – 그날의 너에게
  • [00:26:54~] 이규호 (Kyo) – 세상 밖으로

talk

DJ 정승환의 삶은, 저 정승환만이 살아갈 수 있죠. 몸을 바꾸거나, 영원히 뒤바뀌거나, 그런 영화 같은 일은 절대 일어날 수 없으니까요.

사랑하고 아끼는 사이라도 대신 해줄 수 있는 일엔 한계가 있습니다.

아무리 사랑해도 잠을 대신 자줄 순 없죠.
아무리 사랑해도 밥을 대신 먹어줄 순 없어요.
출근은 내 몫입니다. 과제도 내 몫이죠.

제가 여러분의 할 일을 대신 해드릴 순 없지만요, 대신 그 어떤 얘기도 잘 들어드릴 자신은 있습니다.

여기는 음악의 숲, 저는 숲을 걷는 정승환입니다.

[00:01:46~] Crush (크러쉬) – 어떻게 지내

4월 26일 목요일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첫 곡으로 크러쉬의 ‘어떻게 지내’ 들으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음악의 숲의 숲지기 정승환입니다.
오프닝에서도 이야기를 좀 드렸지만요, 아무리 사랑을 해도 대신 해줄 수 없는 게 많거든요.
우리는 막 너무 사랑해서 ‘우리 자기 먹는 것만 봐도 배부르다’는 (웃음) 그런 말도 안 되는 이야기를 하곤 하는데, 그런 이야기는 안 받고요 (웃음).

요정님들이 음악의 숲으로 보내주시는 요정어, 요정어를 듣는 건 제가 또 1등으로 잘하니까,

투정, 푸념, 분노, 탓, 고자질, 뭐 이런 거…
저한테 다, 얼마든지 보내주세요.
제가 대신 혼내드리고, 또 대신 화 내드리고, 할 수 있는 한, 뭐 어떻게든 대신 해드릴게요.

오늘도 음악의 숲에 와주신 요정님들, 어떤 분들이신지 또 만나볼까요.

[00:03:14~]
송현주 님께서,
‘음악의 숲 처음 들어요.
DJ가 정승환 씨라니 너무 좋네요.
저는 시험 공부하는 학생들 사이에서 중간고사 문제를 내는, 문제를 출제 중인 교사 송현주 라고 해요.
혹시 공부 중에 이 라디오를 듣는 우리의 아이들도 있으려나요? 시험 공부하는 모든 학생들 파이팅 하세요. 숲디도 파이링!‘

이렇게 보내주셨습니다.
또 선생님께서 음악의 숲을 또 이제 처음 찾아주셨는데, 또 이 와중에 학생들의 걱정과 응원을 아낌없이 보내주고 계시네요.
지금 시험 공부하고 계시는 모든 학생들, 또 송현주 님의 제자분들까지, 그 외에 모든 학생들.
이제 파이팅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3340 님께서,
‘안녕하세요 숲디.
저는 26살 취업 준비생입니다.
매번 음악의 숲을 챙겨 듣다가 다음 날에 너무 늦게 일어나서 오늘은 12시에 잠들려고 했으나, 실패했어요. 그래서 다시 라디오를 틀었네요.
아~ 음악의 숲에 길들어졌나 봐요.‘

이제 당신은 건널 수 없는 강을 건너버리셨습니다. 자, 음악의 숲에, (아니) ‘음악의 늪’에 한껏 또 빠지셔야 하는데, 아니 뭐 한두 시간 정도야…
근데 다음 날 너무 늦게 일어나는 건 또 탈은 탈이네요. 좀 무리하지 마시고 가끔 생각날 때 또 찾아주시거나 그런 식으로…
이미 너무 길들여진 상태라서 어쩔 수 없습니다.
다음 날 아침 좀 피곤한 걸로… 앞으로 (웃음) 알겠습니다.

이렇게 좀 아직 안 (자고) 깨어 계신 분들,
또 지금 어디서 음악의 숲을 듣고 계시는지 궁금하니까, 좀 많이 알려주세요.
지금 딱 생각나는 노래, 또 오늘 있었던 일들, 마음껏 보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문자 번호는 #8000번, 짧은 건 50원, 긴 건 100원이고요, 미니는 무료입니다.
저희 SNS도 마음껏 놀러 와 주세요.
인별그램이고요, ID는 @fmforest 입니다.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1부는요, 주식회사 밀리의 서재, 고려 기프트, 그리고 유록스와 함께합니다.

[00:06:10~] 조정치 (Feat. 프롬) – 헤어져서 좋은 일들

조정치, 프롬의 ‘헤어져서 좋은 일들’ 듣고 오셨습니다. 새벽 1시 감성 야행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함께 하고 계시고요.

음악의 숲을 지켜주시는 우리 요정님들, 이 시간 또 뭐 하고 계시는지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00:06:52~]
7030 님께서,
‘직장을 그만두고는 새벽에 잠이 안 와서 숲디 목소리 들으면서 슬라임을 만지작~ 하고 있어요. 아, 너무 행복하네요.
이 고요한 새벽에 슬라임 소리와 숲디 소리, 목소리가 잘 어우러져요.‘

이렇게 보내주셨습니다.
슬라임, 그 액체 괴물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작년이었나요? 그때 한동안 되게 유행을 많이 했었던. 제 친구들도 어디 막 자꾸 뭘 이렇게 제조를 하고 있더라고요, 액체 괴물을 만든다고.
여기저기서 많이 유행을 했었는데, 그게 은근히 중독성이 있나 봐요, 그 감촉이.
또 소리도 있고, 음~ 좋습니다.
또 슬라임 좋아하는 슬라임 소리와 저의 목소리를 함께 듣고 계시다니 너무 부럽네요, 7030 님이.

저 같은 경우에는 글쎄요, 좋아하는 소리가 있다면, 빗소리도 좋아하고.
그 소리 좋아해요, 문 열 때 종소리 같은 거. 방울 종소리, 그 소리를 이상하게 저는 좋아하고…
또 뭐 제 목소리 좋아하고 (웃음), 그렇습니다.

0407 님께서
‘숲디, 오늘도 졸린 눈을 부비며 방송을 듣고 있어요. 이제 드디어 일주일 후에, 제 배 속에서 꾸물거리는 조그마한 생명이 세상에 나온답니다.
솔직히 걱정이 너무 많이 되는데, 이 시간 마음 차분히 다스리고 숲디의 다정한 목소리 들으면서 좋은 생각 많이 하려고요.
덕분에 오늘도 힘낼게요, 파이팅!‘

이렇게 보내주셨습니다.
와~ 다음 주에 이제 출산을 앞두고 계신다고 하는데, 아, 얼마나 또 기분이 설렐까요.
설레고 또 한편으로는 좀 겁도 나실 테고 여러 가지 좀 생각이 많으실 텐데.
빨리 소중한, 소중한 그 친구, 아드님인지 따님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소중한 생명을 꼭 빨리 만나서, 앞으로의 이제 0407 님의 날들의 행복이 가득하길 바랄게요.

저희, 이제 조카가 태어났을 때도, 누나가 이제 당시에는 좀 힘들어 하셨지만, 되게 삶에서 그 전의 삶과는 비교할 수 없는 또 너무나도 새로운 다른 종류의 행복이 딱 나타났다는 느낌이 든다고 하더라고요.
앞으로의 또 0407 님과 자녀 분과의 행복이 가득하기를 바라겠습니다. 또 얘기하니까 이, 조카가 보고 싶어지네요. (웃음)

그리고 취업 준비하면서 듣는 분들도 많이 계시다고 하는데,

한수연 님께서는
‘자소설… 아니 자소서 쓰다 왔는데 노래와 숲디 목소리 들으니까 힐링되네요.’

그렇죠, 이게 또 자소서가 자소설이라고도 하죠.
그 너무 좀 전형적인 형식의 어떤 그 글들이 쓰여질 때도 있고 좀 뭐라해야 될까, 조미료를 많이 첨가를 해야 하는 상황이 많아서 자소설이라고 불린다고 하는데.
하~ 이게 참 그런 거 있잖아요, 반성문 같은 거 써도… 가끔 정말.
저는 초등학교 때 한번 숙제를 안 해와서였나, 뭐 그래서 반성문을 쓰라고, 아, 오답 노트다!
오답 노트를 안 해와서 반성문을 쓰라고 선생님께서 이렇게 하셨는데, 물론 뭐 ‘제가 오답노트를 안 해서 죄송합니다‘ 라고 이렇게 그냥 내용을 써도, 선생님께서는 그 글의 양을 자꾸 중시하시더라고요.
‘몇 장 써라’ 뭐 이런 식으로 말씀하시면 쓸 말이 없어서 굉장히 이상한 말을 되게 많이 했던 기억이 나는데, 참 그게 꽤 골치가 아픈 것 같아요.
잠시나마 한 시간 동안 음악의 숲에서, 좋은 또 여러분들의, 다른 분들의 청취자분들 이야기와 음악들 들으시면서 조금 그 머리를 식히시길 바랄게요.

그리고 이연주 님께서
‘전 눈이 빠지게 채용 정보를 보고 있어요.
어딘가 이 한 몸 받아줄 회사 있겠죠?’

그럼요, 분명히 있을 거예요.
참 요즘에 힘들다고 하지만, 취업난이라고도 하고. 분명히 연주 님을 필요로 하는, 또 연주 님께서 또 필요한 회사가 있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저는 무한한 응원을 또 드리도록 할게요, 힘내세요, 연주 씨.

아~ 자 그리고 또 6689 님께서,
‘엄마가 라디오 들으면서 공부하는 거 싫어하셔서 엄마 몰래 청취하는 중이에요. 조심조심…’

이렇게 보내주셨는데, 그래요.
제가 잠깐이나마 조용하게, 한 3초 뒤에 다시 목소리가 커지겠지만요. 잠시나마 6689 님을 위해서, 이렇게 속삭이면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공부 열심히 하시고요, 어머니께 들키지 않게 잘 하시길 바랍니다.
아, 부모님께서 싫어하신다고 하니 좀 슬픈데요.(웃음) 하지만 저희는 굉장히 신나는 노래 (웃음) 듣고 올게요.

3651 님의 신청곡입니다, 콜렉티브 소울의 ‘런’.

[00:12:23~] Collective Soul – Run
(콜렉티브 소울 – 런)

콜렉티브 소울의 ‘런’ 듣고 오셨습니다.
음악의 숲 함께하고 계시고요,

우리 요정님들 또 오늘 하루 어떻게 보내셨는지 이야기들이 많이 도착을 했는데 한번 또 만나볼게요.

[00:13:05~]
강채리 님께서
‘7년의 연애가 끝났어요. 생각보다 덤덤하네요.
아직 실감이 안 나서일지도 모르죠.
그래도 어쩐지 마음 한 켠이 외로워져서 오랜만에 심야 라디오를 찾았어요.
승환 씨 목소리가 이렇게 좋은지 몰랐네요.
덕분에 덜 외로운 밤입니다.‘

이렇게 보내주셨네요.
아, 7년의 연애가 끝난 후라면 좀 많이 좀 공허하고 허전하고 그렇겠네요. 저는 경험해보지 못해서 잘 모르겠지만 감히 짐작 해봅니다.
생각도 많아질 수도 있고 오히려 좀 아무 생각이 없어질 수도 있겠지만. 언제 또 그게 후폭풍이 밀려올지 모르겠지만 지금 그런 거 생각하지 마시고 지금은 좀… 음악의 숲이 됐든 간에, 어디가 됐든 간에, 본인이 이제 마음이 허하면 허한 대로, 이렇게 좀 내버려 두는 시간을 가져보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음~ 이렇게 또 찾아주셔서 고맙고요. 음악의 숲에서 제가 채리 님의 이야기 또 마음껏 들어드리고, 또 다른 분들의 좋은 이야기들 또 같이 슬퍼할 수 있는 이야기들 많이 또 나눠드릴게요.
또 좋은 음악들 역시 나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음악의 숲에서 잠시 좀 편안하게 쉬어갈 수 있는 그런 시간 가지시길 바랄게요.

또 이제 다음에는 굉장히 좀 유쾌한 저의 모습을 보실 수 있으니까, 메소드 연기를 이제 잠시 뒤에 보여드릴 예정이거든요.
거기서 좀 피식하고 웃을 수도 있는 그런 시간, 제가 선물해 드리도록 할 테니까, 음악의 숲 열심히 들어주세요.

자, 이쯤에서 또 노래 한 곡 듣고 올까 합니다.
우수한, 피처링 오왠의 ‘너로부터’ 듣고 올게요.

[00:14:55~] OOSU:HAN (우수한) – 너로부터 (Feat. 오왠)

우수한, 피처링 오왠의 ‘너로부터’ 듣고 오셨습니다.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함께하고 계시고요.

저는 잠시 뒤에 ‘음악의’ 늪에서 다시 찾아뵙도록 할게요.

[00:16:02~] 음악의 늪 코너

한 번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는 ‘음악의 늪’.

안녕하세요. 어둡고 끈적~한 음악의 늪에 사는 남자, 이끼 정이에요. 오늘도 여러분께 명곡, 레전드 송 가사를 들려드릴게요.

이 노랜 한국을 넘어 세계에서 핫한 월드 스타, 월~드 스타 BTS 방탄소년단의 ‘상남자’예요.

그럼 뮤직! 팔로 팔로 미~

‘하~ 되고파…! 너의 오빠, 유어 브라더…
너의 사랑이, 난 너무 고파…

엇! 이모~ 여기 사랑 1인분 추가요!
(갑자기 비장하게) 널 갖고 말 거야! 두고 봐…!

하… 왜 내 마음을 흔드는 건데?
흔드는 건데… (강하게) 흔드는 건데!

아빤 대체 어떻게 엄마한테 고백한 거지?
난 괜히 틱틱대고, 씩씩대고, 징징대게 돼.
(라임~)

(방정맞게) 뭔데, 자꾸 신경 쓰여?!
다 큰 날, 애로 만들어…

거꾸로 뒤집을 거야, 인연을! 연인으로…
대학까지도 너랑 간다면, 참… 잘 갈 거 같아.

가나다라마바사~ 하쿠나마, (쉬고) 타타!

그렇다고 착각하지 마. 쉬운 남자 아니야…
나 안달났어. 니가 뭔데~! 너만 잘났어?!

왜 나를 자꾸 놀려~
너 이제 그만.. 홀 업, hol’ up. (웃음)
유남생~?
(=You know what I’m saying?)

[00:18:46~] 방탄소년단 – 상남자 (Boy In Luv)

‘음악의 늪’에서 소개해드린 노래였죠,
방탄소년단의 ‘상남자’ 듣고 오셨습니다.

아, 정말 하루가 다르게 이렇게 연기가 늘어가는 저를 보면서, 정말 매 순간 이렇게 놀라는 것도 좀 지치네요.
여러분들은 (웃음) 저의 연기 어떠셨는지, 당연한 얘기들이 또 난무하겠지만, 한번 또 여러분들의 의견 한번 들어보도록 할게요.

[00:19:37~]
자, 박수진 님께서
‘이 밤에 이렇게 웃을 일이 뭐 있을까, 했는데
이끼정 덕분에 실컷 웃네요.’

생각보다 너무 잘해서 어이없는 웃음을 지으셨다고 하는데, 자~ 알겠습니다.

6757 님께서
‘기대 이상이야.. 3주 만에 저 정도면, 큰일이군 이 친구… 연기자로 전향하는 거 아닌가!‘

저도 심각하게 한번 고민을 해보도록 할게요.
이 재능을 좀 낭비, 아니 아껴두기에는 좀 아까우니까, 저도 한번 심각하게 고민을 (웃음)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박미라 님께서
‘모두들 자고 있는 이 시간, 크게 웃지도 못하고 혼자 이불 뒤집어 쓰고 웃는데 배 아파요. 크크크~’

네, (웃음) 이불 뒤집어 쓰고 웃고 계시다고.
얼마나 행복하셨으면 이렇게 이불까지 뒤집어 쓰시고~ 나의 행복을 바깥으로 내보내지 않겠다, 나만 간직하겠다, 뭐 그런 마음이신 것 같은데, 좋습니다. 이불 밑에서 이제 듣는 저의 연기 또 얼마나 행복할까요.

‘음악의 늪’에서는요, 그냥 들으면 지나치기 쉬운 노래의 가사들 저의 연기 혼을 불태워서 읽어드리니까요.
듣고 싶은 노래가 있으시면 미니나 문자 혹은 저희 홈페이지 음악의 늪 게시판에 남겨주세요.
어~언제든지 저는 연기가 준비되어 있으니까, 모든 노래 다 상관없습니다.
팝송, 중국 노래까지는… 제가, 한글로 만약에 적어주시면 제가 또 할 수는 있는데. 뭐 가리지 않으니까요, 무슨 노래든 다 보내주세요.

루디멘탈, 그리고 제스 글린, 또 맥클모어&댄 캐플렌의 ‘디스 데이즈’.
그리고 제임스 베이의 ‘홀드 백 더 리버’
이어서 두 곡 듣고 오겠습니다.

[00:21:21~] Rudimental – These Days
(Feat. Jess Glynne, Macklemore & Dan Caplen)
(루디 멘탈 – 디스 데이즈 / 피처링 : 제스 글린, 맥클모어 앤 댄 케플렌)

[00:21:40~] James Bay – Hold Back The River (제임스 베이 – 홀드 백 더 리버)

루디멘탈, 그리고 제스 글린, 또 맥클모어&댄 캐플렌의 ‘디스 데이즈’, 그리고 제임스 베이의 ‘홀드 백 더 리버’ 듣고 오셨습니다.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함께하고 계시고요.

지금 무언가 새로운 일을 앞두고 계신 분들 좀 계시는데 또 만나볼게요.

[00:22:24~]
강민지 님께서
‘해외로 유학 가기까지 얼마 안 남았네요.
분명 몇 주 전까지는 하나도 안 떨리고 설레기만 했는데, 갑자기 디데이 확인하자마자 너무 떨려서 잠도 안 와요, 하하하.
노래 들으니까 조금 나아지네요, 고마워요~’

이렇게 보내주셨네요.

또 김나영 님께서
‘며칠 후면 호주로 2년 동안 어학연수를 떠납니다. 매일매일 하루가 지날 때마다 떨리고 걱정이 앞서는데요. 잠이 안 오는 새벽마다 숲디 라디오 들으면서 안정하곤 합니다.
저 괜찮겠죠?‘

이렇게.

야… 이게 참 어디… 이사만 가도 마음이 좀 떨리고 마음이 좀 싱숭생숭한데, 바다 건너 완전 다른 나라 외국으로 이렇게 간다고 생각하면…
이제 여행도 아니고, 굉장히 얼마나 떨릴까 좀 짐작하기 어려운데.
그래도, 가면 또 이제 새로운 사람들 만나고 새로운 일들을 겪으면서 분명히 잊지 못할 추억들이, 여러분들 민지 씨와 또 나영 씨의 인생에 쌓이지 않을까, 감히 또 생각을 해봅니다.
두 분 진짜 응원하고요, 잘 건강하게 무사히 잘 다녀오시길 바랄게요.

남은 시간 동안 음악의 숲과 좋은 사람들과 함께 시간 잘 보내시다 잘 떠나시길 바라겠습니다.

또 7132 님께서
‘하루 종일 살짝 우울을 곱씹고 있었는데, 소개팅 할 생각 없냐고 연락 왔어요. 기대는 금물이지만 오랜만에 하는 소개팅이라 떨리네요.’

이야~ 그래도 좀 요즘 하루가 좀 무료하고 또 우울하고 그랬는데, 소개팅의 딱 반가운 소식이 전해지면서 괜히 또 그 마음에 설렘으로 가득 차기 시작하겠네요. 부럽네요. (웃음)
좋은 만남 가지시길, 또 생각보다 상대가 마음에 안 들어도 지금 느끼고 계신 설렘을 좀 만끽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자~ 이쯤에서 또 노래 한 곡 듣고 올까요?
유보현 님의 신청곡입니다, 노을 ‘그날의 너에게’.

[00:24:42~] 노을 – 그날의 너에게

[00:25:30~] 오늘의 밤편지

‘누가 그랬다, 행복할 땐 시간이 빨리 간다고.
근데 한 시간이 원래 이렇게 짧았나?’

오늘 음악의 숲은 여기까지입니다.

어… 방금 말씀드린 것처럼 한 시간이 참 짧은 것 같아요, 특히 라디오 할 때는.
저는 한 시간이라는 시간이 이렇게 짧은 줄 이번에 또 새삼 느낀 것 같네요. 여러분들께서도 그랬길, 그렇다면 이제 행복했다라는 증거니까.
여러분들 모두 그랬으면 좋겠네요.

어~ 오늘 음악의 숲, 여기까지고요.
오늘의 끝 곡은 제가 굉장히 좋아하는 선배님이시죠. 이규호의 ‘세상 밖으로’ 들려드리면서 저는 인사를 드릴게요.

내일도 우리 또 이 시간에 만나기로 하고
내일도 무사한 하루, 편안한 하루, 또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랄게요.

지금까지 음악의 숲 정승환이었고요.
여러분, 저보다 좋은 밤 보내세요.

[00:26:54~] 이규호 (Kyo) – 세상 밖으로


180425(수)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set list

  • [00:01:48~] 로이킴 – 잘 있나요 그대 (Feat. 정지찬)
  • [00:07:35~] 멜로망스 – 입맞춤
  • [00:11:45~] Dua Lipa – Homesick
  • [00:15:03~] Arcade Fire – Everything Now
  • [00:18:54~] NUEST – 여보세요
  • [00:22:07~] 선우정아 – 고양이 (Feat. 아이유)
  • [00:24:47~] Zion.T – 도도해
  • [00:27:02~] Halsey – Now Or Never
  • [00:28:53~] 정은채 – 소년, 소녀 (with 토마스쿡)

talk

유독 피곤한 날이 있죠.
내 마음이 내 뜻대로 되지 않는 날.

기분을 풀기 위해 뭔가를 먹습니다.
방을 어지르거나 술을 마시거나 잠을 자죠.
장바구니 가득 담아뒀던 물건들을 마구 사기도 합니다. 이성의 끈을 놓고 결제 버튼을 누르죠.

누군가는 말하죠.
마음을 다스린 다음, 움직여야 현명하게 행동할 수 있다고 말입니다.

하지만 우린 알죠.
가끔은 내가, 내가 아닌 것 같은 날도 있다는 거.
그러니까 오늘 무슨 짓을 했든, 너무 자책하진 말자고요.

여기는 음악의 숲, 저는 숲을 걷는 정승환입니다.

[00:01:48~] 로이킴 – 잘 있나요 그대 (Feat. 정지찬)


4월 25일 수요일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오늘 첫 곡으로는요. 로이킴, 정지찬의 ‘잘 있나요 그대’ 듣고 오셨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음악의 숲의 숲지기, 정승환입니다.
오늘 시작하면서 음~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들 얘기를 좀 나눠봤는데 그쵸, 그런 날들이 있죠…

뭔가 이상하게 피곤한 날.
그러니까 뭐 잠을 잘 잤고 못 잤고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하루 종일 피곤하고 무기력하고 그런 날들이 있는데.
그럴 때는 좀 이제 자기도 모르게 좀 뭐랄까, 일탈 아닌 일탈 같은 걸 하기도 하고.
오프닝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가득 담아뒀던 장바구니에 어떤 물건들을 지르기도 하고 방을 어지럽히거나, 술을 먹거나, 좀 이렇게 삐딱하게 좀 굴게 되는 날도 있곤 하는데.
그래도 그 또한 내가 마땅히 사랑해야 할, 나의 모습이니까 가끔 그렇다고 해도 너무 자책하지 말고 조금 더 스스로를 예쁘게 바라보면 좋을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에도 얼마 전에,
저는 평소에 물건을 저번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정리를 좀 좀 강박적으로 하기도 하고 주머니에 있는 물건들을 좀 체크도 잘하고 그러거든요.
근데 하루에 핸드폰과 지갑을 동시에 잃어버리는 그런 날이 있었는데.
지갑은 다행히 찾았습니다만 핸드폰은 현재 잃어버린 상태입니다. 근데 뭐 찾겠죠.
네 찾… 찾을 거라는 믿음을 갖고 있는데요.
칠칠맞은 나의 모습 또한 내가 사랑해야 할 모습이겠죠…?

우리 요정님들은 또 오늘 하루 어떻게 지내셨고, 스트레스는 안 받으셨는지, 그리고 음악의 숲.
우리 숲에 잘 도착하셨는지 확인을 한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00:04:17~]
고규리 님께서
‘시험 공부하면서 비타민 음료를 먹고 있었는데 음악의 숲에 오니까 비타민 음료에 손이 안 가네요. 비타민 같은 음악의 숲, 그 속에 있어 너무 좋아요.’

아휴~ 어떻게 또 말을 예쁘게 또 해주시는지,
네~ 자, 좋습니다. 여기는 피톤치드가 아주 뿜뿜 풍기는 곳이니까요. (웃음)
피톤치드 한껏 들이마시고 한 시간 잘 보내시고 비타민 음료, 네~ 비타민 여기서 비타민 D, C 다 충전을 하고 돌아가시면 좋겠습니다.

비타민, (웃음) 제가 오늘 친구 아는 형이랑, 미국에서 온 형이랑 얘기를 하는데
자기가 너무 밤에 일을 해서 낮에는 이제 잠을 자고 밤에 근무를 서서 그, 햇빛을 못 쬐어가지고 비타민 D가 부족하다 처음에 그 얘기를 막 ‘봐이러민 D~’ 이러는 거예요. ‘봐이러민 D’
이래서 ‘그게 무슨 말이야?‘ (했더니) 근데
‘봐이러민 뭘라? 승화나~ 봐이러민 뭘라?’
막 이러는 거예요.
그래서 ‘아~ 비타민!’ 그랬던 기억이 있는데.

자… 음악의 숲에는 봐이러민 D가 아주, (웃음) 아주 충분하게 있으니까요. 여러분! 마음껏 충전을 하고 한 시간 보내시길 바랄게요.

[00:05:36~]
9381 님께서
‘숲디~ 전 요즘 음악의 숲을 듣느라 잠이 부족해서 피부가 푸석푸석해요. 하지만 좋은 얘기, 좋은 노래 덕분에 감성은 촉촉합니다.
내 소중한 피부와 맞바꾼 감성의 보습에센스 (웃음), 내 마음의 모이스처? 모이스처라이저!
오늘도 놀러 왔어요.’

모이스처라이저가 뭐예요?
아~피부에 바르는 거! 아.. 그렇죠~ (흐흐)
감성, 보습 에센스. 센스가 장난이 아니신데요!

그래요, 제가 감성을 덕지덕지 그대의 피부에 발라드리도록 할게요! 표현력 아주 좋습니다.
이런 표현력 앞으로도 기대하겠습니다, 여러분!

세계 곳곳에 계실 우리 음악의 숲의 요정님들 오늘 있었던 일들, 위로받고 싶은 이야기, 행복했던 이야기 많이 많이 보내주세요.
듣고 싶으신 노래도 환영합니다.

문자 번호는 #8000번, 짧은 건 50원, 긴 건 100원 이고요. 미니는 무료입니다.

그리고 저희 SNS 통해서도 사연 보내실 수 있으니까요. 인별그램, 많이 이용을 또 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아이디는 @fmforest 입니다.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1부는요.
주식회사 밀리의 서재, 고려 기프트, 그리고 유록스와 함께합니다.

[00:07:35~] 멜로망스 – 입맞춤

멜로망스의 ‘입맞춤’ 듣고 오셨습니다.

새벽 한 시 감성 야행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함께하고 계시고요.

숲을 지켜주시는 우리 요정님들, 오늘 어떻게 보내셨는지 또 만나볼게요.

[00:08:25~]
0821 님께서
‘저는 아침부터 많이 울었어요.
사회 초년생은 울 일이 참 많네요.
그래도 숲디 목소리가 오늘의 위로가 됩니다.’

그렇죠. 사회 이제 나오면 또 적응이 참 안 돼…
저도 사실 적응을 못하고 있는 부분이 아직도 너무 많아요. 뭐랄까 음…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내가 생각지도 못했던 그런 뭐랄까, 룰? 이런 것들이 너무 많고 간혹 그런 것들이 이해가 안 되는 것들도 많고.
근데 좀 어느 정도는 맞춰가야, 너무 지나치게 이렇게 맞출 필요는 없겠지만. 어느 정도는 맞춰가야 하는 그런 일들이 있기 때문에 적응도 안 되고 또 괴리감도 들고, 그래서 눈물이 날 법하죠! 너무 그 마음 이해하겠습니다.

그래도 한 시간 동안 여기 음악의 숲에서 마음껏 0821 님, 아이디도 0821. 제 생일이 0821인데. 그러네요, 우리 통하는 게 있는 것 같습니다.
한 시간 동안 마음껏 본인의 어떤 그런 마음도 좀 내려놓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네요.

[00:09:37~]
7071 님께서
‘10살 때 엄마가 크리스마스 선물로 피아노를 사주셨어요. 20년이 지난 오늘, 저의 두 번째 피아노를 제가 직접 샀답니다.
제 선물을 제가 사니까 뭔가 진짜 어른이 된 것 같으면서 더 이상 철부지로 살 수 없을 것 같은 묘한 감정이 들어요. 그래도 부모님 눈에는 아직 물가에 내놓은 어린애 같겠죠?
다가올 어버이날, 이 피아노로 ’어버이은혜‘ 연주해 드릴 거예요.’

음… 그래요.
내가 나한테 선물해 주는 거 참 좋은 것 같아요.
어렸을 때는 이제 받기만 하다가 스스로한테 또 선물을 할 줄도 알게 되고, 누군가한테 선물을 주게 되기도 하고. 그러니까 그게 좀 값어치에 따라 또 달라지니까, 좋은 것 같네요.
또 어머니께, 부모님께 ‘어버이은혜’ 꼭! 아름답게 연주해 주시길 바랄게요, 값진 피아노로.

[00:10:40~]
1459 님께서
‘저는 두 아이의 엄마입니다.
요즘 좀 우울했어요. 그래서 아가씨 때도 잘 바르지 않던 빨간 립스틱을 사서 발랐습니다.
좀 어색하긴 했지만 제 자신이 더 예뻐 보여서 금방 기분 전환이 되더라고요.
덕분에 행복한 하루였어요.’

음, 립스틱 한 번에 이렇게 본인 스스로 너무나도 만족할 만큼의 외모를 소유하고 (웃음) 계시다는 말씀인 것 같은데, 자 좋습니다.

이렇게 좀 가끔 기분도 내주고 너무 이제 아이들한테 치중한 삶을 살다 보니까 그런 거에 대한 좀 뭐라 될까, 좀 기분이 또 가라앉기도 하고 우울감도 들고 그러는 것 같아요.
자녀, 이제 갓 아이들의 어머니가 되신 분들?
그런 시간을 틈틈이 가지실 수 있으시면 좋겠네요. 음악의 숲 또한 그런 시간이 되기를 바라보겠습니다.

이쯤에서 또 노래 한 곡 듣고 올 건데요.
두아 리파의 ‘홈 씩’ 듣고 오겠습니다.

[00:11:45~] Dua Lipa – Homesick
(두아 리파 – 홈시크)

두아 리파의 ‘홈 씩’ 듣고 오셨습니다.
음악의 숲 함께 하고 계시고요,

지금 우리 요정님들 또 뭐 하고 계시는지 한번 만나볼게요.

[00:12:31~]
1107 님께서
‘새벽 2시까지 알바하는 주부입니다.
한시가 되면 피곤이 몰려와 너무 힘들었는데 이젠 정승환 씨의 음악의 숲을 기다리며 힘을 내요. 편안한 목소리로 삶에 지친 평범한 제게 쉼을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새벽 2시까지 또, 일을 하시면 굉장히 좀 피곤하시겠네요. 이제 마지막 퇴근 한 시간을 앞두고 네~ 1시부터 2시까지 제가 재밌는 이야기 그리고 또 소소한 이야기, 노래들로 심심하지 않게 또 이렇게 채워드리도록 할게요.

6325 님께서
‘곧 있으면 면접이라 면접 준비하면서 들어요.
뭐든지 다 할 수 있을 것 같다가 갑자기 다 포기하고 싶은 그런 나날들의 연속이네요.
힘내라고 해주세요. 저 면접 잘~ 볼 수 있을 거라고 해주시고요.’

그런 날이 있죠. 갑자기 좀 자신감이 좀 죽고
근데, 그거 절대 6325 님의 잘못이 아니라 누구나 그럴 수도 있고, 그런 거니까 너무 기죽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힘내라는 말이 또 필요하시다면 제가 얼마든지 해드리겠습니다. 이게 가끔 저는 힘내라는 말을 좀 못 하겠더라고요.
힘이… 힘이 안 나서 힘든 건데 힘내라고 하는 게, 참 좀 잔인한 말 같이 들리기도 해서,
하지만 진심으로 힘 나길! 힘내길! 바랄게요.
면접 잘 보실 거예요. 응원하겠습니다.
‘6325 님 파이팅!’

[00:13:13~]
6761 님께서
‘시험이 목요일부터라 걱정스러운 마음만 가득한 채 새벽을 보내고 있어요.
그래도 이렇게 라디오 들으면서 유자차 한 잔 딱 마시니까 시험 대박 날 것 같아요. 고마워요~’

또 이런 생각을 또 들게끔 해주는 음악의 숲 참 위대합니다.
(웃음) 농담이고요.
그렇죠, 마음이 좀 이렇게 부담이 될 때는 조금 좀 쉬어가는 시간을 갖는 것도 중요한 것 같아요. 음악의 숲이 딱 제격이 아닐까, 감히 생각을 해보는데요.
좀 걱정스러운 마음들 잠시 좀 접어두고 음악의 숲에서 같이 또 청취하고 계시는 여러분들 이야기 나누면서 쉬어가는 시간 가지시길 바랄게요. ‘다 잘 될 거예요. 파이팅입니다!’

이쯤에서 노래 한 곡 더 듣고 올까요.
아케이드 파이어의 ‘에브리띵 나우’.

[00:15:03~] Arcade Fire – Everything Now
(아케이드 파이어 – 에브리띵 나우)

아케이드 파이어의 ‘에브리띵 나우’ 듣고 오셨습니다.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함께 걷고 계시고요.

이번에는 이제 또 ‘음악의 늪’으로 돌아올 시간인데요. 오늘의 정이끼는 또 어떤 곡을 들고 왔을지 저도 궁금한데요. 한 번 또 만나보러 가시죠, ‘음악의 늪’.

[00:16:20~] 음악의 늪 코너

한 번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는 ‘음악의 늪’.

굿모닝? 아니, 굿나잇.
어둡고 칙칙한 음악의 늪에 사는 남자, 이끼 정이에요. 오늘도 여러분께 좋은 노래 가사를 들려드릴 거예요.

이 노랜, 발매 4년 만에 역주행을 한 전설의 곡.
뉴이스트의 ‘여보세요’ 예요.
자~ 그럼 바로 뮤직, 퐐로 퐐로 미~!

‘여보세요. 밥은 먹었니?
아… 그냥 어디서 뭐 하는지 걱정돼…

여보세요? 여보세요?
아… 또 끊었네.
배터리는 또 깜빡하셨나 봐.

왠지 비가 올 것 같은데 그래,
데리러 가야겠다.

깜짝 놀라겠지? 날 보면
길이 엇갈리지 않게 또 달려가야겠어.
헛둘 헛둘~ 착착!

저기 여보세요? 너 진짜 밥은 먹었니?
그냥 어디서 뭘 하는지 난 자꾸 걱정돼서.
어? 똑같은 말 반복하지 말라고?
짜… 짜증 난다고…

여보세요? 자기야! 자기야!
왜 아무 말도 못하니?
여보세요? 여보세요?

여…여보세요?’

[00:18:54~] NUEST (뉴이스트) – 여보세요

방금 ‘음악의 늪’에서 소개해드린 노래였습니다.
뉴이스트의 ’여보세요‘ 듣고 오셨고요.

‘음악의 늪’을 좀 이렇게 지나고 나면 여러분들의 사연이 정말 급! 폭발하는데 저도 좀 빨리 이 ‘음악의 늪’에서 벗어나길. 아…이게 어려워요.
한 번 딱 하고 나면 시간이 너무 짧아요.
그렇지 않나요. 여러분?
계속 끝날 때까지 했으면 좋겠죠? (웃음)
나만 재미 들린 건가 싶기도 하고.

오늘 또 메소드 연기를 마음껏 펼쳤는데 여러분들께서 어떻게 들으셨는지 한번 또 만나보도록 할게요.

[00:20:06~]
정수현 님께서
’아~눈물 나요. 살려주세요, 제발.‘

이렇게 보내주셨는데.
메소드 연기 너무 몰입을 하셔서 눈물이 나시는 것 같습니다.

한예선 님께서
’음악의 숲이 아니라 연기의 숲이라고 바꿔야 할 듯. 저는 합격입니다.
-연극 전공자들이‘

이거 되게 기분 좋… 좋은데요.
이거 뭔가 이렇게 분야에, 전공하시는 분이
이렇게 또 칭찬을 해주시니까, 감사합니다.
연기의 숲, 연기의 숲 이꼬르(=) 음악의 늪이죠.
그러니까 좀 많이 찾아주시기를, 제가 앞으로 얼마나 더 늘지 많이 좀 지켜봐주세요.
저는 가늠하기 어려우니까.
여러분들이 이렇게 지켜봐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음악의 늪’에서는요. 저의 연기혼을 가득 담아서 이제 가사를 읽어드리니까요.
듣고 싶은 노래 있으시면 미니나 문자로 많이 많이 보내주시면 좋겠습니다.

저희 앞으로 온, 이제 여러분들의 또 이야기들을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00:21:07~]
강단비 님께서
’12시에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집에 와서 빠르게 씻고 누웠어요. 그런데 오늘은 유난히 몸에 기운이 없어요. 손발에 힘도 안 들어가고 힝~ 기운이 팍! 나는 방법 없을까요?
물론 오빠 라디오를 들으면 정신적으로는 기운이 나지만 기운을 충전하는 오빠만의 방법이 있다면 하나만 알려주세요.‘

근데 지금 12시에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집에 오면 당연히 누구나 기운이 빠져있는 상태일 거예요.
그럴 때는 기운이 팍! 나는 방법, 제가 알려드릴게요. 음악의 숲을 듣고 꿀잠을 주무시면 됩니다. 다음 날 이렇게 일어나시면 기운이 팍! 나실 거예요.

그리고 이제 제 앨범 중에 ’그리고 봄‘ 이라는 새 앨범이 있는데요. 그 앨범을 하루 종일 들으시면 기운이 나지 않으실까, 조심스럽게 생각을 해봅니다.

선우정아, 피처링 아이유의 ’고양이‘,
7615 님의 신청곡이고요. 이 노래 듣고 다시 돌아올게요.

[00:22:07~] 선우정아 – 고양이 (Feat. 아이유)

선우정아, 피처링 아이유의 ’고양이‘ 듣고 오셨습니다.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함께하고 계시고요.

[00:22:47~]
명은혜 님께서
’라디오를 들으며 미니 메시지를 보면 저랑 비슷한 생각을 하거나, 비슷한 상황에 있거나, 같은 노래를 듣고 싶어 하는 분들이 꼭 한두 분은 계시더라고요. 그래서 신기해요. ‘

그렇죠. 이게 아무래도 사람이 많이 모여 있는 곳에서 또 이렇게 좀 자기 개인적인 이야기들, 좀 솔직한 이야기들을 많이 하다 보면 사람들이 이제 다 달라 보이는데.
또 이렇게 거의 나랑 비슷하게 사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요. 겉으로 봤을 때는 잘 모르다가 속 얘기를 좀 터놓으면, 사람 사는 게 다 비슷비슷하구나, 이런 생각을 할 때가 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현상이 좋은 것 같아요.
음악의 숲에서 좀 공감을 할 수 있고, 그러면서 또 혼자만의 생각도 할 수 있고.

그리고 또 다음 사연 또 소개를 해드릴게요.

[00:23:46]
임소연 님께서
’매번 다시 듣기로 숲디를 만나는 저질 체력 청취자에요. 요즘 음악의 숲에 푹 빠져서 매일같이 다시 듣고 있어요.
만나는 사람들 마다 저한테 무슨 좋은 일이 있냐고, 표정이 갑자기 너무 밝아졌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바로 음악의 숲이랍니다. 매번 잠들다가 오늘에서야 처음으로 사연을 보내네요.
하나 늦은 걸음으로 숲디를 따라가는 저 같은 청취자도 있다는 거 꼭 기억해 주세요.‘

어디서든 좀 찾아주신다는 거 자체에 저는 늘 감사하고 있으니까. 조금 느려도, 한 발 두 발 느려도 음악의 숲 찾아주시고 또 이렇게 사연 또 보내주시고, 너무 무리하지 마세요.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을게요.

또 이쯤에서 노래 한 곡 더 듣고 올까 하는데요.
2191 님의 신청곡입니다.
자이언티의 ’도도해‘.

[00:24:47~] Zion.T – 도도해

자이언티의 ’도도해‘ 듣고 오셨습니다.

[00:25:15~]
홍혜숙 님께서
’일주일 여행 다녀왔어요.
6개월 동안 폐쇄되는 보라카이를 다녀왔네요.
걱정과 달리 바다도 좋고 날씨도 좋았어요.
다녀오고 며칠을 피곤해 헤매다 이제 이제야 일상으로 돌아왔네요.
숲디 목소리 들으니 좋네요.‘

이렇게 보내주셨습니다.
맞아요. 이제 보라카이가 폐쇄가 된다고, 6개월 동안. 그래도 언제 딱 얼른 또 다녀오셨네요.
좋겠다, 저도 이제 휴양지로 한번 다음에 여행을 시간이 날 때 한번 가보고 싶어요.
숲으로 잘 돌아오셨습니다.
자주자주 또 만나뵙도록 할게요, 혜숙 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또 사연이 왔는데요.

[00:26:03~]
0610님께서
’숲디, 오늘 읽은 글 중에 공유하고 싶은 게 있어요.
우리가 화가 났을 때 소리를 지르는 건 서로의 가슴이 그만큼 멀어졌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래요. 반대로 사랑하는 사람들이 조용히 속삭이는 건, 서로의 거리가 그만큼 가깝다고 느끼기 때문이래요.
그러니 숲디, 지금처럼 조근조근 나직한 목소리로 이야기 해주세요. 우린 사랑하는 사이니까요.‘

이렇게 보내주셨는데요.
조근조근 얘기하는 게 마음의 거리가 가까우니까 크게 말할 필요가 없어서 해준다고 하는데.

’알겠습니다. (속삭이며) 제가 이렇게 조근조근 속삭이듯이 얘기해 줄게요. 0610 님 고마워요.‘ (웃음)

다음 노래 듣고 올 때인데요.
할시의 ‘나우 올 네버’ 듣고 오겠습니다.

[00:27:02~] Halsey – Now Or Never
(할시 – 나우 올 네버)

[00:27:33~] 오늘의 밤편지

’같은 시간 속, 같은 마음들.
우리는 그렇게 닮아가고 있다.‘

오늘 음악의 숲은 여기까지입니다.
오늘도 저의 메소드 연기 한껏 뽐내기도 했고.
역시 오늘도 어김없이 음악의 숲은 피톤치드로 가득했죠. (웃음) 오늘도 많은 이야기들 나눠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리고요.

끝 곡으로 영화음악(당시 방영중이었던 ‘FM영화음악 정은채입니다’)의 DJ이신 채디, 정은채 님 그리고 토마스 쿡.
두 분께서 함께하신 ’소년, 소녀‘ 라는 노래 들려드리면서 저는 인사를 드릴게요.

지금까지 음악의 숲 정승환이었고요.
여러분, 저보다 좋은 밤 보내세요.

[00:28:53~] 정은채 – 소년, 소녀 (with 토마스쿡)


180424(화)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set list

  • [00:01:48~] Coldplay – In My Place
  • [00:09:51~] 영준 (브라운 아이드 소울) – 나는 당신께 사랑을 원하지 않았어요
  • [00:15:38~] 성시경 – 제주도의 푸른 밤
  • [00:20:32~] 트와이스 – Heart Shaker
  • [00:23:07~] Phoenix – If I Ever Feel Better
  • [00:26:49~] 안녕바다 – LOVE CALL
  • [00:31:39~] Kings Of Convenience – Misread
  • [00:34:22~] HONNE – Good Together

talk

숲이 가장 바쁜 날은 언제일까요?
비가 온 다음 날, 땅이 빗물을 가득 머금은 날이랍니다.

나무가 내뿜는 피톤치드는 사람 뿐 아니라 숲에도 좋으니까요. 온갖 생명체들이 가득 몰려나와 삼림욕을 즐기는 거죠.

지금 이 시간 이곳에도 아주 근사하고 멋진 숲이 있죠. 음악의 숲도 나름 숲이라면 숲이니까요.
각자의 이유로 충분히 바쁘게 보냈을 하루의 끝, 오늘도 잘 오셨습니다.

여기는 음악의 숲, 저는 숲을 걷는 정승환입니다.

[00:01:48~] Coldplay – In My Place
(콜드플레이 – 인 마이 플레이스)

4월 24일 화요일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오늘 첫 곡은 콜드플레이의 ‘인 마이 플레이스’ 들으셨구요.

안녕하세요!
저는 음악의 숲의 숲지기 정승환입니다.

오늘은 ‘숲이 바쁜 날은 언제일까?’ 뭐 이런 얘기를 했는데 어, 그쵸 비가 온 다음 날 이제,
나무들이 피톤치드를 내뿜으며 온갖 생명체들이 이제, 삼림욕을 즐기러 나온다고 하는데 어, 음악의 숲은 언제가 제일 바쁠까요?

어, 글쎄요. 매일매일 바쁘지 않을까요?ㅎㅎ
매일매일 바쁘거나 한적하거나…네.

어, (쓰읍) 누군가에겐 또 비가 오는 날일 수 있고 아닐 수도 있고 그러니까요.
비가 오고 나면 이제, 사람들도 이제 마음이 좀 가라앉았다가 다시 좀 비가 개이고 날씨가 좀 이렇게 개이고 나면, 다시 좀 일어나는 그런 기분이 또 들잖아요. 그러면서 또 다 바빠지는 것 같아요, 마음도.
가라앉았던 마음을 일으키기 위해서 좀 근육들을 많이 움직여야 되는 바쁜 날이기도 하죠.

어, 저도 이제 숲 냄새를 이제 좋아하는 편인데, 그 나무 냄새, 어렸을 때는 잘 몰랐어요.
그니까 그 주변에 어른들이 ‘오늘 공기가 너무 좋다.’ 어디 갔을 때, ‘아, 여기 공기가 너무 좋아.’
이렇게 얘기를 하는 게 저는 그 차이를 잘 못 느꼈거든요.
그냥 운동장에서 막 흙먼지, 그 맡으면서도 사실, 어디가 공기가 좋고 나쁘고를 잘 몰랐는데, 점점 이렇게 좀 시간이 흐르니까 어, 공기가 좋을 때와 안 좋을 때와 좋은 곳과 안 좋은 곳 이런 차이를, 요즘에는 좀 사실 느낄 수밖에 없죠.
요즘에는 좀 미세먼지도 많이 심하고 하니까.

저는 이제 노르웨이에서 숲 냄새를 실컷 맡고 왔었는데 어, 그 사이에 미세먼지가 정말 심했다고 하더라구요. 어, 돌아오니까 이제 막 벚꽃이 피어 있고 그랬는데… 노르웨이 얘기 너무 우려 먹는 것 같네요. 아~ 흐흐흐흐.

그래도 이제 음악의 숲에서 네, 음악의 숲 만의 피톤치드를 제가 뿜뿜! 풍겨드릴 테니까 한 시간 동안 바짝 네, 마음껏 들숨과 날숨을 이렇게 한껏ㅎㅎ 심호흡하고 가시길 바라겠습니다.
오늘도 음악의 숲에 오신 요정님들이 많으신데요.

[00:05:06~]
네, 7132 님께서
‘막차를 타고 저희 집 분당으로 돌아가는 중이에요. 미니로 한 시에 청취 예약을 해 놔서 하나도 놓치지 않고 듣는 중입니다.’

아이고 막차를 타고 또 집에 돌아가시는군요. 어, 조심히 안전하게 좀 귀가를 하시길 바라겠구요.
어, 이거 또 좋은 정보를 또 알려주셨는데 혹시 모르시는 분들이 있으실까 해서.
저희 이제 미니죠, 앱을 켜시면 요일이나 시간을 설정을 해 놓으시면 – 그니까 뭐 이를 테면 ‘매일’ 이렇게 설정을 할 수 있다고 해요.

‘매일 오전 한 시부터 두 시까지’ 이런 식으로 예약 설정을 해 놓으면, 왜냐하면 이제 그냥 지나칠 수도 있으니까, 한 시가 되면 이제 자동으로 앱이 켜지는 실행이 되는 거죠. 네, 그래서 이제 한 시에 자동으로 앱이 켜지면 어, 모르고 지나칠 뻔했던 라디오를, 음악의 숲의 피톤치드를 맡으실 수 있는 건데요.

한 시간 동안 이렇게 피톤치드 뿜뿜 마시다가 두 시 되면 자동으로 꺼지는 그런 기능이 있다고 합니다. 네.

오늘도 한 시간 함께 하면서 여러분이 조금이라도 행복해지셨으면 좋겠습니다.
듣고 싶으신 노래들이나 저한테 하고 싶은 이야기 마음껏 보내주세요. 문자 번호는 #8000번, 짧은 건 50원, 긴 건 100원이구요, 미니는 무료입니다.

그리고 저희 SNS도 많이 놀러 와 주세요. 이제 저희 작가님께서 정말 열심히 이제 하고 계시니까. 제가 퇴근을 해도 퇴근을 안 하세요. 예.
그니까 SNS 많이 놀러 와 주세요! ㅎㅎ
저희 작가님과 저희 식구들 외롭지 않게.
음, 인별그램, 자! 아이디는 @fmforest 입니다. FM f.o.r.e.s.t.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1부는요.
주식회사 밀리의 서재, 고려 기프트 그리고 유록스와 함께 합니다.

새벽 한 시 감성 야행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함께 하고 계시구요.

우리 요정님들 오늘은 또 어떻게 보내셨는지 한번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00:07:41~]
8382 님께서
‘숲디, 오늘 오랜만에 집에서 사이클을 탔어요.
최근 한 달은 1도 안 타고 쳐다보기만 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몇 배로 힘들더라구요.
평소에 좀 운동 좀 할 걸 생각이 들었어요.
저만 이런 거 아니겠죠?
숲디도 집에서 운동해요?’

이렇게 보내주셨는데 어, 저는 일단 집에서 운동을 전혀 하지 않구요, 네.
가끔 그냥, 어~ 좀 운동이 필요하지 않을까 해서 팔 벌려 뛰기 몇 번 하다가 밑에 집을 위해서, 제가 힘들어서가 아니라 밑에 집에 어떤 층간소음을 방지하기 위해서 예, 자제하고 가끔 푸시업 한 200개 정도 하고, 상상으로…
그렇게 하고 그렇습니다.

아, 자 그리고 또 7132 님께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여행 가이드 녹음 오디션을 보고 왔어요. 숲디 목소리면 무조건 합격이겠지만 저는 겨우 겨우 2차 전형까지 가서 오늘 녹음하고 왔답니다. 꼭 합격해서 목소리 기부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아, 시각장애인을 위한 여행 가이드 녹음을~
어 네, 목소리도 또 중요하겠죠.
그런 분들이 이제 좀 편안한 목소리, 근데 7132 님의 마음이, 물론 여기에 도전하시는 분들 모두가 그렇겠지만 마음이 참 고우시니까 그런 게 좀 잘 전달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네.

그 노래도, 좀 다른 이야기지만 노래도,
목소리가 아무리 좋고 그래도 이게 좀 그런 게 좀 들리는 것 같아요. 사람 마음에서 좀 나오느냐 안 나오느냐가. 물론 이렇게 기준을 세울 수 없지만 그런 것들의 차이가 있는 것 같은데 어, 쪼끔 이야기를 벗어났지만요. 네.
꼭 응원하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또 7132 님의 목소리를 듣고 네, 어 좋은 여행 가이드를 또 이렇게 들을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라겠습니다.

어, 이쯤에서 노래 한 곡 듣고 올까요?
영준의 ‘나는 당신께 사랑을 원하지 않았어요’, 김윤미 님의 신청곡입니다.

[00:09:51~] 영준 (브라운 아이드 소울) – 나는 당신께 사랑을 원하지 않았어요

영준의 ‘나는 당신께 사랑을 원하지 않았어요’ 듣고 오셨습니다. 음악의 숲 함께 하고 계시구요.

지난주 ‘불타는 숲’ 이후로 저한테 연애 상담을 하러 오는 분들이 좀 많이 계시는 것 같은데 어 한번 또 만나보도록 할게요.

[00:10:50~]
8155 님께서
‘숲디 숲디, 오늘 숲디한테 물어보려고 한 시 될 때까지 계속 기다렸어요. 숲디가 들어보고 남자 입장에서 솔직하게 얘기해 주세요.
말 한 번 못 해봤지만 보기만 해도 웃음이 나오고 저를 설레게 하는 아이가 있는데요.
제가 오늘 시험 공부하다가 너무 답답해서 복도로 나가서 공부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잠시 후에 그 아이도 복도로 나오더니 어디로 가더라구요. 그래서 어디 가나 보… 어디 가나 보다 했는데 그 순간 어두웠던 복도가 환해지는 거예요. 알고 보니 그 아이가 조용히 복도에 불을 켜주고 들어간 거였어요.
흐흐흐허허. 저 그 이후로 하루 종일 실실거리면서 웃고 다녀요. 그 아이가 저를 생각해줬다는 것만으로 기분이 좋아요.
숲디 생각엔 이 친구가 왜 이런 걸까요?
설마 말 한 번 안 해본 학우의 안구가 걱정되어서? 아잇, 그냥 아니라고 말해줘요.’

스읍~ 어 네, 아닌 것 같은데요!
허흐흑. 농담이구요.
글쎄요. 어, 그냥 이렇게 남자분이 이제 걷다가
‘복도가 너무 어두운데? 누가 불을 실수로 껐나?’ 생각하고 킨 게 아닐까요? 으허허허~
아 네, 너무 솔직했나요? 자, 그래요.
그렇게 생각하는 걸로 하죠.
저도 그렇게 생각을 하겠습니다.

어, 남자가 걱정이 됐던 거야.
‘아니, 왜 멀쩡한 교실을 놨두고 이 껌껌한 복도에서 공부를 하고 있을까? 나도 안 그래도 저 친구가 요즘 마음에 걸리는데…
내 잘생긴 얼굴을 잘 보려면 눈이 건강해야 하기 때문에 너의 눈을 내가 보호해 주겠어.’

스위치 딱!

그러고 이제 유유히 교실로 돌아간 거죠.
아, 생각만 해도 너무 멋진 남자네요.

자, 8155 님! 남자는 당신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자, 좋아요, 네. 제가 이분의 입장은 잘 모르겠지만요. 어, 그렇게 믿고 싶네요.
저한테 연애 상담을 (스읍) 하는 건지, 저한테 염장을 지를려고 하시는 건지 잘 모르겠지만요 호오, 저는 우리 요정님들 모두가 행복하길 바랄게요, 네. 남자는 분명히 당신을 걱정하고 있었을 거예요.

[00:13:11~]
어 그리고 이번엔 좀 어~ 좀 슬픈 특별한 사연이 왔는데요. 멀리 제주에서 어 우리 이제 정이끼… 님 앞으로 긴 사연이 왔습니다.
제가 한번 천천히 읽어보도록 할게요.

‘흐흐흠, 안녕?
저는 차의 요정 정! 차! 요! 라고 해요.
여기에 사연을 보내면 이끼 정에게 전해진다고 해서 여기 이렇게 이야기를 남겨요.

저는 지금 제주도에서, 본격적으로 다도를 배우고 있어요. 얼마나 걸릴 진 모르겠지만 조금 더 공부하고 싶어서 당분간은 여기 있을 것 같아요.
아! 어젠 귤 농사를 한다는 폴 형을 만났어요.
앞으론 형네 집에도 자주 놀러 갈 생각이에요.

Hey! 이끼 정! 당신에게 부탁이 있어요.
제가 급하게 유학을 오느라 제 소식을 묻는 누나들이 정말 어마무시하게 많을 거예요.
대신 좀 우리 누나들한테 전해 줄래요?
저 잘 지내고 있다구요.
우리 느아…누나들, 진짜 많이 힘들어요.
때론 외롭고, 때론 회사 일에 치이기도 하고…
여러모로 많이 힘드니까 이끼 정이 잘 챙겨줘요.
아플 땐, 후~ 입김도 불어주고 가끔은 ‘흠흠’ 하고 웃어주세요호옿~ 알겠죠?

이끼 정, 음악의 숲을 잘 부탁합니다. (글썽)
그럼 전, 녹차 밭에 물 주러 이만!’

[00:15:38~] 성시경 – 제주도의 푸른 밤

제주도에서 정차요 님께서 보내주신 신청곡,
성시경의 ‘제주도의 푸른 밤’ 듣고 오셨습니다.

차요의 근황을 좀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지금 제주도에서 네, 녹차 밭에 지금 물 주고 있고 또 음… 잘, 다도를 잘 배우고 있다고 합니다.

어, 루시드폴 형을 또 만나서 귤 밭에서 이제 일도 좀 도와드리고 그렇게 지내고 있다고 하네요.
차요 많이 기억해 주시구요, 잊지 말아주세요. 네. 공식적으로 이제 유학을 떠난…
그 대신 이제 이끼정이 차요의 부탁을 받고 앞으로 더 잘 하기로 했으니까 네. 이끼정을 또 많이 응원해 주시길 바랄게요.

자, 그럼 이제 이끼정 만나러 갈게요.

[00:17:53~] ‘음악의 늪’ 코너

한 번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는 음악의 느읖…

왓썹 베이비들!
끈적끈적 음악의 늪에 사는 남자, 이끼 정이에요. 오늘도 좋은 노래, 굿 뮤직의 가사를 들려 드릴게요.

이 노랜 요즘 가장 핫한 걸그룹, 트와이스의 하트 셰이커에요. 그럼 바로 뮤직 퐐로퐐로 미이~!

나 요즈음, 멍하니 서서 막 고민해.
흐으읍 하아아, 이거 진짜 잘하는 짓인지…

아 그래, 뭐 어때!
아니야, 아으 나 미쳤어!

‘음, 난 승환이라고 해.’ 무작정 인사할까?
‘010 3… 이거 내 번호야!’ 쪽지 주고 도망칠까? 아 어떡해~!

어! 저기 온다. 그래 지금이야!
눈이 마주치고 있잖아!

저기, 요정아, 김요정!
니가 이상하게 생각해도 어…어쩔 수 없어.
난 너한테 반했으니까.

유아 마이 하트 셰이커 셰이커 흔들흔들.
말할래 반해버렸다고, 니가 마음에 든다고.

헤이 걸, 우쥬 비 마이럽?! 

꺄악! 부끄러워어. 나 갈게헤엑~ (웃음)


[00:20:32~] 트와이스 – Heart Shaker (하트 셰이커)

트와이스의 ‘하트 셰이커’ (웃음) 듣고 오셨구요. 오늘의 이 ‘음악의 늪’ 주제곡은 ‘하트 셰이커’ 였습니다.

이 노래, 제가 그 여기저기서 좀 불렀어요.
그 저희 사장님께서 진행하시는 그 음악 프로그램에서도 한 번 했었고 어, 지난번에 이제 뭐 여기저기서 많이 했는데 트와이스 님들께 이제 좀 죄송하다는 말씀, 이 자리를 빌려서 해야 될 것 같은데. 노래를 한번 좀 하면, 그때 약간 발라드로 불렀었거든요 그때.
‘이상하게 생각해도 어쩔 수 없어 반했으니까’ 뭐, ‘니가 보고 싶다고 하루 종일 보고 싶다고 우쥬 비 마이 러어업~ 반해버렸으니까.’
이렇게 불렀는데 네. 아이~ 쑥스럽네요.

[00:22:05~]
최지혜 님께서
‘연기가 갈수록 늘어요. 조만간 드라마에서 봐요, 숲디.’
이렇게 보내주셨고

최희정 님께서
‘오우어~ 진짜 가사가 들려.
신기한 이끼정의 연기!’

그럼요. 이제 진짜 말하듯이 읽었는데ㅎㅎ
당연히 들려야죠, 가사가.

자, 송재민 님께서
‘새벽 한 시 반, 용기가 샘솟느흐은ㅎㅎ 시간!’
어 그 새벽에 참 이상한 용기가 또 샘솟죠?

어, ‘음악의 늪’ 에서는요,
저의 메소드 연기로 노래 가사를 읽어 드립니다.
듣고 싶은 노래 있으시면 미니나 문자로 남겨주세요. 제가 어, 어디까지 가능한지 저도 좀 한번 제 자신을 시험해보고 싶으니까 예.
대체 앞으로 얼마나 더 잘하려고 이렇게 잘하는지 저도 궁금하니까 네, 많이 남겨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어 자 그럼 노래 한 곡 듣고 올게요.
피닉스의 ‘이프 아이 에벌 필 베럴’.

[00:23:07~] Phoenix – If I Ever Feel Better
(피닉스 – 이프 아이 에버 필 베러)

피닉스의 ‘이프 아이 에벌 필 베럴’ (웃음)
영어 너무 잘하죠~? 듣고 오셨습니다.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함께 하고 계시구요.

며칠 사이에 저보다 어린 남동생분들께서 네,
남자 요정들이, 남자 요정… 크흨.
남자 요정들이 사연을 많이 보내주셨습니다.

[00:24:20~]
자아, 김서현 님께서
‘정승환 형, 숲디! 정말 팬입니다.
수능 공부하느라 매일 듣지 않고… 아 듣지 못하고 대신 다음 날에 다시 듣기로 듣고 있어요.
재수를 해서 공부가 더 힘들고 지치지만 매일 숲디의 목소리를 들으며 맘 편하게 공부하고 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형.
제가 수능이 끝난 다…다음엔 꼭 라이브로 함께 밤에 숲을 걷고 싶네요.’

어, 수능 준비할려면 또 이제 그쵸~
어뜨케, 새벽 한 시에 이제 어, ‘한 시간이라도 더 공부해야 된다’ 라는 마음 때문에 듣기 어려우실 텐데 또 컨디션 관리도 필요하고.
다시 듣기로 나마 들어 주시는 거 너무너무 저는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으니까 네, 너무 이제 강박을 가지실 필요는 없습니다.
어, 물론 그렇게 생각 안 하고 있겠죠? 크흐흐(웃음) 그랬… 쪼끔이라도 그래줬으면 좋겠네요, 근데. 에헤헤헤~ (웃음) 네, 알겠습니다.

수능이 끝난 다음에 잘, 잘 치르시고 나서 라이브로 잘 들어 주시고 또 실시간으로 사연을 보내주시면 좋을 것 같네요. 아~ 응원할게요.
네, 김서현 님.

그리고 유시원 님께서
‘기숙사 학교여서 여태까지 공부하다가 방금 막 소등했어요. 아, 오늘따라 너무 피곤하네요.
감미로운 정승환 형의 목소리를 들으며 잠들어야겠어요. 형~ 안녕히 주무세요.’

네, 전 아직 일이 남아있어서 잘 시간은 아니지만 네. 유시원 님께서 먼저 꿀잠 자면 제가, ㅎㅎ 저도 잘ㅎㅎ 따라서 꿀잠 잘게요.
굳이 따라갈 필요는 없겠지만요.
자, 아흐흐흐~ (웃음)
가끔 요즘 제가 아무 말을 막 하는 것 같은데,
자~ 좋습니다.

이제, 남자 요정분들께서도 많은 사연을 보내주고 계세요. 저는 너무 기다리고 또 반가운 사연들이니까 망설이지 마시고 언제든지 보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자 그리고 지재환 님께서
‘시험 준비 중인 고등학교 2학년 남학생이에요. 곧 있으면 시험인데 머리 식힐 겸 들어봐…들어와 봤어요. 숲디 항상 응원합니다.’

네, 숲에서 피톤치드 맘껏 들이마시시면서 어 머리를 잘 식히길 바랄게요, 음.
좋은 시간 보내시길, 좀 쉬어가는 시간 가지시…가지길 바랄게요.

이쯤에서 또 노래 한 곡 듣고 올까요?
안녕바다의 ‘러브 콜’.
한여경 님의 신청곡입니다.

[00:26:49~] 안녕바다 – LOVE CALL (러브 콜)

안녕바다의 ‘러브 콜’ 듣고 오셨습니다.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함께 하고 계시구요.

여러분들께서 보내주신 사연 또 만나보도록 할게요.

[00:27:57~]
7493님께서
‘오늘은 엄마가 울면서 전화를 하셨어요.
일주일 째 눈이 아파서 잘 뜨질 못하셨다고, 그래서 병원에 검진을 갔다 와서 겁이 난다고 전화가 왔더라고요.
밤 10시 퇴근하고 무작정 집으로 갔다 왔네요. 바로 아침에 또 출근인데, 아무래도 마음보다 몸이 피곤한 게 나을 것 같아서요.
어느새 엄마는 어린 아이가 되어 가고 저는 훌쩍 큰 어른이 되어 엄마를 보네요.
주말 밤 마음이 참 많이 안 좋아요.
숲디에게 위로를 부탁합니다.’

이렇게 보내주셨네요.
그렇죠. 어머니, 부모님들도 사실 그 뭐랄까 약한 모습을 보이실 때가 있죠.
사실 어렸을 때부터 많이 보이셨을 텐데 이제 저희가 못 봤던 것들을 이제 음, 자식들이 크면서 보게 되는 걸 수도 있는데.
어, 글쎄요. 그럴 때는 그냥 옆에 그냥 말없이 있어주는 거가… 어, 그거 말곤 사실 방법이 없는 것 같더라구요.

저희 어머니께서도 굉장히 소녀 같으신 분이셔서 어 저희 집에서는 막내로 통하거든요.
근데ㅎㅎ 그 언제는 한번 전화가 갑자기, 갑자기 대뜸 왔어요. 갑자기 대뜸 와서
‘제가 이제 막 앨범 내고 막 바빠지고 이러니까 이제 뭔가 너가 내 아들… 나만의 아들인 게 아닌 것 같다,’ 뭐 그런 식으로 말씀하시면서 좀 슬퍼하시더라구요.
‘그러니까 좀 내 품을 이제 한 번 더 떠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이러면서 약한 모습을 보이셨는데
그때 그냥 뭐 전화로는 뭐 별 말 안 하고 그날 그냥 같이 있었던, 말 없이 같이 있었던 그런 적이 있는데. 부모님 옆에서 많이 계실 때 이렇게 그냥 지켜드리는 게 중요한 것 같애요.
마음이 좀 불편하시겠지만 네, 음… 잘 옆에서 이렇게 지켜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자, 다음 사연은요.

2574님께서
‘유난히도 힘들었던 하루였네요.
무슨 감기가 2주가 넘게 떨어지지도 않고 종류별로 다 오며 사람 진을 다 빼놓는지…
절친을 섭섭하게 해서 싸우기도 했고, 다시 화해하고, 감기도 이젠 떨어질 것도 같고, 아직도 코를 훌쩍거리고 기침도 나지만 이제 곧 감기의 끝이라 믿으며 승화…승환 군 목소리 들으며 힐링합니다.’

이렇게 보내주셨는데,
어ㅎㅎ 이때 참 좋은 노래가 있어요.
그 박진영 선배님 노래 중에 ‘지나간다’ 라는 노래가 있는데 ‘감기가 언젠가 낫듯이~’ 뭐 이런 가산데 언젠간 다 끝나겠지.
그 노래 제가 또 기가 막히게 불러 놓은 게 있거든요. 케이팝, 저기 뭐야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어허허. 그거를 또 영상을 (보면서) 들으시면.
아! 박진영 선배님이 작곡하신 김범수 선배님의 노래입니다. 네.
어, 자~ 많이 들어 주시고오홐!

9754 님께서 삼행시를 또 보내주셨네요.
자, 제가 스스로 그 운을 띄우고 읽어보도록 할게요.

‘정! 정말 달콤한 목소리에 꿈길을 걷는 듯합니다.
승! 승진에서 누락했어요.
환! 환경을 탓하기보다 제 자신의 부족함을 되돌아보는 이 밤. 모든 우울함을 날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 9754 님으로 제가 사행시를… 으허허 할 수는 없죠, 네. 자~

구! 9754 님,
칠! 칠칠 맞지 않아요.
오! 오늘 밤은 행복하길
사! 사랑합니다, 네. 행복하세요.

자, 제가 혼자 뭐 하는 건지 모르겠는데,
이쯤에서 노래 한 곡 더 듣고 올게요.

아, 이번 노래는요, 제가 좋아하는 아티스트입니다. 킹스 오브 컨비니언스의 ‘미스리드’ .
김수정 님의 신청곡이에요.

[00:31:39~] Kings Of Convenience – Misread (킹스 오브 컨비니언스 – 미스리드)

[00:32:44~] 오늘의 밤편지

‘나에게 위로 받는다고 하지만,
나도 당신에게 위로를 받아요.’

오늘 음악의 숲은 여기까지 입니다.

오늘 또 한 시간 동안 피톤치드 뿜뿜 마시…들이마셨는지, 자 그럴 거라 믿겠습니다 아하.

어, 저한테 위로를 많이 받는다고들 많이 말씀해주시고 또, 고맙다고도 말씀 많이 해 주시는데
어… 제가 되려 위로를 받기도 해요.
그게 다른 어떤 말이라서보다는, 그냥 이렇게 같이 한 시간 나누는 것만으로 저한테 참 큰 힘이 되니까 앞으로도 이 시간 많이 이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어, 오늘 하루도 너무너무 감사하구요.
여러분들의 이야기 나눠 주셔서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오늘의 끝 곡은 혼네의 ‘굿 투게더’ 들으시면서 저는 인사를 드릴게요.

지금까지 음악의 숲, 저는 정승환이었구요.
여러분, 저보다 좋은 밤 보내세요.

[00:34:22~] HONNE – Good Together
(혼네 – 굿 투게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