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430(월)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보이는 라디오, 게스트 : 박새별]

* 보이는 라디오 링크 : (클릭)

set list

  • [00:01:52~] Wouther Hamel – Breezy
  • [00:06:48~] Ed Sheeran – Dive
  • [00:11:20~] 매드클라운 – 만화처럼 (Like Romance Comics)
  • [00:20:30~] 박새별 – 한여름 밤의 별
  • [00:30:37~] 박새별 – SKY HIGH (Feat. Young K(영현))
  • [00:39:54~] John Mayer – Stop This Train

talk

계절에는 냄새가 있죠. 봄이 가는 구나, 여름이 오는구나, 누가 알려주지 않아도 길을 걷다 보면 맡을 수 있으니까요.
바람은 쉬는 법이 없죠. 흔들리는 나무 곁에서 그 바람 안에서 계절을 느낍니다.

얼마 전까지 눈이 내렸어요. 춥다는 말이 이 버릇이던 때도 있었는데요. 사람들의 옷차림이 달라졌고 숲도 나무도 초록의 새 옷으로 갈아입었죠. 완연한 봄날이란 이럴 때 쓰는 표현일까요?

여기는 음악의 숲 저는 숲을 걷는 정승환입니다.

[00:01:52~] Wouther Hamel – Breezy (바우터 하멜 – 브리지)

4월의 마지막 날이죠. 4월 30일 월요일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첫 곡으로 바우터 하멜의 ‘브리지’ 듣고 오셨고요, 안녕하세요, 저는 음악의 숲에 숲지기, 정승환입니다.

오늘은 좀 살짝 더운 느낌도 있었고, 특히 주말에 날씨가 되게 좋았는데 , 미세먼지는 뭐 이제 없는 게 이상할 정도고 그거 빼고는 이제 완연한 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사실 저는, 추위를 워낙에 많이 좀 타는 편이라서 개인적으로 저희 매니저 형이 더위를 많이 타시고 저는 추위를 굉장히 많이 타요.

그래서 좀 이렇게 애, 애매한 날에는 그 차 안에 있으면 두 개의 계절이 있어요. 매니저 형은 반팔 티만 입고 있고 ,저 같은 경우에는 이렇게 좀 더 아직은 껴입고 있고 뭐 이런 식으로. 저는 뭐 지금 시원합니다, 뭐 사실(웃음).

지금 실시간으로 또 많은 분들께서 사연들 보내주고 계시는데,

[00:03:37~]

6007 님께서

‘4월 30일은 형부 생일, 5월 1일은 아빠 생신이어서 저녁에 외식을 했어요. 노래방에도 가고 저녁부터 밤 12시 넘게까지 케잌을 자르고, 맥주를 마시며 축하를 했습니다. 방금 모두 자러 갔어요. 내일 혼자만 출근하는데도 가족을 위해 애써준 형부, 너무 고마웠네요. 숲디가 저희 가족의 기념일 축하해 주세요.’

이러시면서 이제 형부와 아버님의 사진을 보내주셨는데, 굉장히, 지금 지금 모니터에는 나와 있는데, 저만 보고 있는 거잖아요? 그쵸. 굉장히 앙증 맞은 케이크를 들고, 굉장히 그 두 분의 남성분께서 아 지금 나오네요. 네.

지금 (보는)보이는 라디오를 통해서 공개가 되고 있습니다.
(쓰읍)(웃음) 되게 신기하게도, (삼)이틀 연달아서 이제 가족의 생일을 축하할 수 있는 날이었다고 하는데, 모처럼 가족들끼리 좋은 시간 보내셨길 바라고, 다시 한 번 형부와 아버님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웃음)드립니다.

[00:04:45~]
그리고 강혜련 님께서

‘숲디, 숲디, 저는 지금 시험기간이에요. 새벽까지 안 자고 공부하는 중인데, 오늘 볼 시험 생각에 너무 떨려서 숲디 라디오 들으러 왔습니다. 근데 숲디 목소리 들으니 더 떨려요.’하면서 이제 하트까지 아낌없이 보내주셨어요.

자, (웃음) 새벽까지 안 자고 공부하는 중이라고 하는데, 제 라디오를 들으시면서 더 정신을 못 차리고 계시다고, 너무 당연한 얘기를 이렇게 해주셨는데 감사합니다.
너무 찾아주셔서, 이 늦은 새벽에, 감사드리고요.

[00:05:18~]

그리고 3349 님께서

‘숲디, 오늘도 같이 걸으러 왔어요. 월요일이라 좀 많이 피곤하지만 보이는 라디오라 눈과 귀가 즐거운 밤이네요. 새별님 나오신다니 더 기대됩니다. 새별님과 어떤 케미를 보여주실지 기다리고 있을게요.’

라고 보내주시면서, 네 오늘 또, 음 저희 회사 소속 선배 아티스트이신, 박새별 선배님과 함께 오늘 또 즐거운 시간, 한 시간 꽉 채워서 여러분들께 들려드릴 거니까, 끝까지 멀리 가지 마시고 들어주세요.

자, 박새별 씨에게 궁금한 점 많이 많이 보내주시고, 문자 번호는 #8000번, 짧은 건 50원, 긴 건 100원이고요, 미니는 무료입니다.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1부는요 주식회사 밀리의 서재, 그리고 유록스와 함께합니다.

[00:06:48~] Ed Sheeran – Dive (에드 시런 – 다이브)

에드 시런의 ‘다이브’ 듣고 오셨습니다. 새벽 한시 감성 야행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함께 하고 계시고요, 오늘도 숲에 들러주신 우리 수많은 요정님들, 팅커벨분들 이제 이야기들 한번 만나볼게요.

[00:07:41~]

신아영 님께서

‘오늘 오랜만에 친구들과 시원한 맥주도 마시고 노래방에 다녀왔어요. 가서 숲디 노래 많이 부르고 왔답니다. 친구들이 목소리 너무 좋다고 칭찬해줘서, 숲디님께 자랑하고 싶어서 사연 남겨요.‘ 이렇게 보내주셨는데,

이야 노래방에서 이제 칭찬을 받을 정도고, 이렇게 자랑을 할 정도면 본인이 노래를 잘한다는 걸 잘 알고 있다라는 거거든요.

목소리 좋다는 칭찬은 듣기 쉽지 않은 이야기인데, 나중에 한 번 기회가 되신다면 한 번 더 용기를 내셔서 저희 이제 음악의 숲, sns나, 뭐 이런데다가 녹음하셔서 이렇게 보내주시고(웃음) 아니면 뭐 언젠가, 전화 연결을 한다든지 뭐 그런 식으로 한번 들어보고 싶네요.

시원한 맥주랑, 이제 친구들이랑 또 좋은 시간 보내셨다고 하는데 부럽네요. 자 그리고 또 해외에서, 오우 해외에서 사연을 보내주시는 분들이 꽤 계시는데

[00:08:39~]

자 제이슨 님께서
‘숲디 안녕하세요. 저 홍콩의 홍콩대학교의 회계를 전공하고 있는 제이슨 이에요. 한국어도 공부하고 있구요, 이렇게 한국 라디오에 문자를 보내는 게 처음인데 발라드 세손님의(웃음) 방송을 듣다가 문자를 보냈네요. 목소리가 아주 좋습니다.‘

이렇게 보내주셨어요. 이야 한국어를 되게, 잘 하시네요. 발라드 세손, 세손이라는 단어까지 쓰시고, 저도 사실 많은 분들께서 이제 감사하게도 발라드 세손이다. 이런 그, 수식어 같은 거를 붙여주셨을 때 세손이라는 말을 (웃음)알게 됐거든요. 근데 대만에서 또, 아 홍콩에서 이렇게 또 보내주셨고,

대만에서도 보내주신 분이 계세요.

[00:09:27~]

린이천 님께서

‘숲디, 저 대만 팬이에요. 공유 대만 팬미팅 때 공연장에서 봤었는데, 보고싶었어요~’이렇게, 이야 이렇게 이거를 기억해 주시는 분들이 또, 또 마침 또 거기 계셨던 분께서 이렇게 음악의 숲에 찾아주시고,


제가 공유 선배님의 대만 그리고 또 홍콩 팬미팅에 감사하게도 이렇게 초청을 받아서 초대 가수로 저랑 이제 권진아씨 샘김씨 이렇게 해서 셋이 공연을 했었거든요.

일주일 주기로 이제 한 주씩 대만과 홍콩에 다녀왔었는데, 그때 사실 공유 선배님께서 이제 고맙다고 이렇게 해주셨는데 사실 저희가 되게 고마웠던 게, 살면서 처음으로 비즈니스석을(웃음) 타보면서 막 조금 지금 생각하면 좀 창피하기도 하지만 옆에 막 샘김씨랑 ‘야 이거 의자가 되게 많이 젖혀진다.’ 이러면서 되게 그랬던 기억이 나는데 굉장히 그 호사를 누리고 왔던 기억이 또 나네요.


근데 또 그 마침 공연장에서 찾아주셨던 팬 분께서, 저를 또 기억해 주셔가지구 음악의 숲에까지 찾아주셨는데, 와 역시 세계로 뻗쳐나가는 음악의 숲, 피톤치드가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공유, 딱 작년 이맘때쯤이었던 것 같아요. 남자가 봐도 너무 잘생기셔가지구 이렇게 넋 놓고 봤던 기억이 또 나는데, 혹시라도 음악의 숲에 나와주시길 작은 바램을 또 가져봅니다.

자, 우리 작가님들과 PD님께서 굉장히 좋아하실 것 같은데, 네(웃음) 자 좋습니다. 이쯤에서 노래 한 곡 더 듣고 올까 합니다.


3876 님의 신청곡이고요,

매드클라운과 브라더스의 ‘만화처럼’ 듣고 저는 박새별 씨와 돌아오도록 할게요.

[00:11:20~] 매드클라운 – 만화처럼 (Like Romance Comics)

소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주인공 마르셀은, 마들렌을 먹는 순간, 어린 시절을 떠올립니다. 고모 할머니와 지냈던 시간부터, 자주 걸었던 산책로까지. 마들렌이 매개체가 되어 과거를 회상하죠. 오늘 이 분을 만나면 예전 이야기들 참 많이 나눌 것 같아요. 음악의 숲 라디오 스쿨, 뮤지션 박새별 씨와 함께합니다.

[00:12:00~] 라디오스쿨 공개수업

정말 어렵게 음악의 숲에 모신 분인데요, 요즘에 정말 학업의, 학업과 음악 작업에 열중하고 계시느라 정말 정신없이 바쁘신, 귀한 뮤지션 박새별 씨를 모시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박새별 : 네 안녕하세요.


숲디 : 네, 우리 음악의 숲 청취자 여러분들께 (박새별 : 네) 인사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박새별 : 저는 안테나 뮤직에 정말 큰, 원래는 언니였는데 (웃음)요즘에 이모라고도 부르는 것 같아요. 큰 언니이자, 우리 (숲디 : 큰 누나) 싱어송 라이터, 큰 누나이자 싱어송 라이터 박새별입니다. 반갑습니다.

숲디 : 네~ 반갑습니다. 이게 (박새별 : 네) 제가 좀 이렇게 되게 가까운 사람들이 (박새별 : 네, 네) 제 라디오에 이제 벌써 세 번째 또 오시는 건데 (박새별 : 네, 네)

이제 루시드 폴 씨를, 루시드 폴 선배님 (박새별 : 네)
그리고 또 이진아씨 이렇게 (박새별 : 네) 또 새별누나가 이제 세 번째인데 (박새별 : 네)

오늘 이 자리가 좀 그래도 공적인 자리니까 (박새별 : 네, 그럼요) 제가 평소처럼 누나가 아니라 (박새별 : 네) 좀 박새별씨라고 (박새별 : 네, 네 좋습니다) 해도 양해를 좀 구하도록 하겠습니다.

박새별 : 저도 사실은 되게 오랜만에 지금 라디오를 나왔어요.

숲디 : 아, 그쵸. 얼마 만에 나오신, 거예요?

박새별 : 마지막이 한 3년 전쯤이었던 것 같아요. MBC에서 제가 아마 <써니의 FM데이트>에서 항상 일주일에 한 번씩 여기 와서 노래를 했었어요.

근데 그리고 오랜만에 지금 왔는데, 되게 좀 떨리기도 하고, 또 특히 우리 정승환씨 (숲디 : 네) 라디오 되게 나오고 싶었어요. (숲디 : 네, 네) 불러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또 예, 너무 만나서 반갑습니다.(웃음)

숲디 : 오늘 또 이렇게 사실 되게 늦은 시간인데, (박새별 : 네) 또 이렇게 어려운 걸음 해주셔서 또 제가 오히려 감사하고, 그리고 또 말씀하신 것처럼 또 얼마 전에 이제 (박새별 : 네, 네) 들으시면서 미니로 사연을 보내주셨잖아요. (박새별 : 아, 네에 네) 직접 미니에 로그인을 하셔가지고 (박새별 : (웃음))

박새별 : 오랜만에 정말 깔았어요. (숲디 : 네) 그, MBC..


숲디 : 제가 기억하기로는 그 저기, 진짜 본명이 (박새별 : 네, 네) 이렇게 딱 아이디가 이렇게 돼가지고 (박새별 : 네, 네) 보내주셨는데, 그때 좀 되게 신기했거든요. 근데 (박새별 : 네) 그때 아마 처음 들어보신다고 (박새별 : 아, 네, 네)

제가 오늘 이제 3주가 넘어서 이제 4주차를 달리고 있는 신입 DJ인데 (박새별 : 네) 이제 처음 들으셨을 때, (박새별 : 네, 네) 어떠셨는지 좀, 그때 감상평을 살짝 남겨주신다면.

박새별 : 제가 사실 목소리가 잘생겼다고 그때 (숲디 : 네(웃음), 네) 표현을 했던 것 같은데(웃음) 저는 사실 정승환 씨를 잘 알잖아요. (숲디 : 그쵸) 근데 그 평소에도 사실 항상 너무 진지한 친구거든요(웃음) 이 친구가? (숲디 : (웃음))

근데, 새벽 1시에, 이렇게 저도 ‘아, 맞다. 정승환씨가 (앨범을) 그, 라디오를 시작했으니까 들어야겠다.’ 하면서 이렇게 로그인을 딱 했는데, (숲디 : 네) 제가 새벽에 공부를 하고 있었어요. 제가 요즘에 한참, 이제 뭔가 제가 논문을 쓰고 있는 상황이라서 (숲디 : 네)

뭔가를 이렇게 틀어놓고, 이제 정승환씨 목소리를 듣는데, 위로가 좀 되더라고요. (숲디 : 아) 되게 혼자 있는 것 같지 않구, 그래서 아마 이 라디오를 들으시는 많은 분들이 그렇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면서 굉장히 어, 기특했어요. (숲디 : (감동의 ‘아’)) 사실 너무 잘하고 있어서

숲디 : 그리고 이제, 감사합니다. (박새별 : 네(웃음)) 정말 큰 누나의 시, 심정으로 또 이렇게 또 기특하게, 대견하게

박새별 : 저는 사실 오늘 계속 칭찬을 하고 싶어서 나왔어요.

숲디 : 아, 그래요?

숲디, 박새별 : (웃음)

숲디 : 아 그럼 또 제가 되게 여기서 좀 쑥스러워질 수도 있는데, (박새별 : (웃음)) 진짜 그때 (박새별 : 네) 사연의 목소리가 잘생겼다고 이렇게 표현을 또 (박새별 : 네) 감사하기도 해 주셨어요. (박새별 : 네, 네)

많은 분들께서 사실 놀라시는 분들이 많으시거든요. (박새별 : 네, 네네) 그동안 그 비주얼에 가려져서 목소리가 (박새별 : (웃음)) 이렇게 잘생긴 걸 몰랐다는 분들이 많으시는데

박새별 : 그럼요

숲디 : 새별씨처럼 이런 걸 느끼는 분들 또 많이 찾아 또 찾아주시는 것 같았어요(웃음)

박새별 : 저는 제가 기억을 아직도 해요. 사실 승환 씨를 (숲디 : 네) 처음 만났을 때가 (숲디 : 네(웃음)) K-POP스타 나오셨을 때요, 혹시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숲디 : 맞아요, 맞아요. (박새별 : 그때)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처음 그때, 첫, 제가 라운드 할 때

박새별 : 네, 어우 정말 (숲디 : 그때 객원심사) 못생겼다고 생각했어요(웃음)

숲디 : (박장대소)

박새별 : (웃음) 아 죄송합니다. (웃음)

숲디 : 아니에요.


박새별 : 정말 저 친구는 정말 노래 잘했으면 좋겠다. (숲디 : 네) 이렇게 생각을 하고 보고 있었는데


숲디 : 언제부터인가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되게 잘하시는 것 같아요. (박새별 : (웃음)) 마음과 반대되는, 쪼금 누나가 좀 더 솔직해지셨으면 좋겠어요. (박새별 : (웃음))

자, (웃음) 저한테는 수많은 선배님들이 계시지만, (박새별 : 네) 박새별씨는 좀 더 특별할 수밖에 없죠.

(박새별 : 네, 네)

그, 아마 2000년대 나왔던 발라드 중에서, 제가 생각했을 때 개인적으로, 어 좀 다섯, 세손가락에 꼽히는 발라드 명곡을 쓰시, 쓰셨잖아요.

박새별 : (웃음) 네. 우리 둘에게 모두 되게 창피하고 (숲디 : (웃음) 네) 좋은 얘기네요.

숲디 : 네(실소), 저의 (웃음) 첫 번째 타이틀곡인, (박새별 : (웃음)) ‘이 바보야’ 라는 노래 작곡을 해 주셨는데 이 노래 처음, 만드셨을 때 혹시 기억나세요? 전 처음 이렇게 (박새별 : 네) 그, 새별씨가 이렇게 곡 쓰시고 (박새별 : 네) 선배님께서 딱 보내주셨을 때 그때 그 기억이 잊혀 지지가 않거든요.

박새별 : 그 노래를 쓴 지 되게 오래됐었어요. 사실 (숲디 : 그쵸) 그냥 제가 앨범을 작업을 하면서,

내, 내 앨범의 타이틀곡? 어떻게 보면 그렇게 생각을 하면서 처음에는 이제 너무 슬픈 곡을 쓰고 싶었어요.

숲디 : 맞아요.

박새별 : 정말로. 정말 사실 원곡은 그냥 피아노 하나의 노래라서, 더 막 애절하고 (숲디 : 맞아요) 뭔가 너무 슬픈 곡인데

숲디 : 그 가이드를 들으면서 거의 우시는 거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할 정도로 (박새별 : (웃음)) 되게 진짜로 되게 슬펐었어요. 가사도 그때 달랐잖아요.

박새별 : 네, 여자 감성이었죠. (숲디 : 맞아요) 사실 첫 가사는 되게 여자의 노래였는데,

사실 정승환씨가 그 노래를 처음 이제 목소리가 입혀진다고 했을 때 저도 되게, 이게 남자가 부르면 어떤 느낌일까 (숲디 : 맞아요) 이 노래는 되게 여성적인 곡이라고 생각이 드는데

숲디 :걱정도 많이 했었고

박새별 : 네, 근데 처음에 사실 승환씨 가이드를 들었을 때가 제가 기억이 나요. 그때 부산에, 무슨 촬영 때문에 아마 갔던 것 같은데 (숲디 : 네) 호텔에서 (웃음) (숲디 : 네)

이제 보내주셨는데, 그, 저희 그, 엔지니어님께서. 근데, 아니 이렇게 슬픈 곡을 어떻게 이렇게 더 슬프게 (숲디, 박새별 : (웃음)) 부를 수 있나(웃음)

굉장히 와 이 노래는 그러면서 사실 저는 좋았던 게, 승환 씨 목소리에는 슬픔과 절제가 같이 있다고 생각해요. (숲디 : (감동) 아, 네)

그래서 너무 그냥 신파로 가는 게 아니라, 그냥 그 목소리 자체가 너무 이 노래를 더 진실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네, 칭찬 너무 많이 하는 것 같지만

숲디 : 아니요, 너무 좋아요. 행복해. 너무 행복서 고개를 못 들겠어요.

박새별 : 하여튼 저는 그래서 이 노래는 승환이, 우리 정승환씨 목소리로 (숲디 : 네) 꼭 발표가 됐으면 좋겠다. (숲디 : 아) 이건 내 노래가 아니다. 이런 생각을 사실은 하게 됐어요.

숲디 : 너무, 아닙니다. 네, 너무 감사해요.

근데 진짜로 제가 딱 처음 받았을 때, 어, 이 노래를 진짜 뭔가 제가 알고 있던 그 발라드의 느낌과 좀 되게 달, 좀 뭔가 좀 달라서 이런 노래를 진짜 하고 싶다. 라는 생각이 되게 절실했었거든요.

근데 새별씨께서 이제 노래를 너무 슬프게 불러놓으셔가지구 (박새별 : (웃음)) 내가 이거보다 슬프게 불르지 않으면 이 노래를 (박새별 : 네) 나한테 허락하지 않을 것 같아서 (박새별 : 네) 죽을 힘을 다해서 가이드를 불렀던 기억이 나요.

(박새별 : (웃음)) 근데 가사도 이제 달랐는데 (박새별 : 네) 그래서 이제 좀, 그때 어떻게 흔쾌히 또 허락을 해 주셔가지고 (박새별 : 네, 네) 또 이제 곡을, 또 첫 타이틀곡 (박새별 : 네) 을 하게, 되게 됐는데 (박새별 : 네) 저는 지금까지도 너무 감사하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박새별 : 저도 고맙습니다. (웃음)

숲디 : 오늘 저희가 이제 할 얘기가 너무 많으니까 (박새별 : 네, 네) 좀 가다듬고 이쯤에서 노래 한 곡 듣고 오면서 이제 나머지 (웃음) 얘기를 나눠보도록 할게요. 오늘의 또 초청 뮤지션인 새별씨의 노래, 박새별의 ‘한여름 밤의 별’ 듣고 오겠습니다.

[00:20:30~] 박새별 – 한여름 밤의 별

박새별의 ‘한여름 밤의 별’ 듣고 오셨습니다.

[00:21:41~]

임준아 님께서
‘요정이 춤추고 있을 듯 한 예쁜 곡이네요.’

라고 보내주셨어요. 이 노래를 들으면서

박새별 : 팅커벨분들이 춤을 추시면(웃음)

숲디 : 음악의 숲 요정님들이 (박새별 : 네) 이 노래 들으면서 이렇게 춤을 이렇게 추고 계시는 것 같은데, 자, 음악의 숲 함께 하고 계시고요.

네, 오늘은 2016년을 뜨겁게 달군(웃음) 음원 차트 1위 곡이죠. 아니 제가 너무 이 얘기만 하는 것 같은데, (박새별 : (웃음)) 네, 아니에요.

네. 알겠습니다. 오늘 이제 저희 선배님, 제가 너무 좋아하는 선배님이신 박새별씨 함께 모시고 이야기 나누고 있습니다.

아까 박새별 씨를 모실 때 (박새별 : 네) 제가 정말 어렵게 모셨다라고 얘기를 했는데, 이게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지금, 대전에서 열심히 공부 중이시거든요.

박새별 : (웃음) 네, 네. 지금 벌써 박사 5년 차예요. 제가

숲디 : (놀람의 탄성) 진짜, 어떻게, 내가 이런 사람과 함께 할 수 있을까 (박새별 : 아니, 아니. 그렇지 않습니다) 이런 생각을 정말 할 때가 많아요. (박새별 : 네)

근데 저희 선배님들이 다들, 아이 정말 엄청난 분들이셔가지구, 다, 가끔 이렇게 있으면은 왜 나랑 함께 하실까(웃음) 막 이런 생각을 할 때도 있습니다. (박새별 : (웃음))
자, 근데 (박새별 : 네) 공부를 하고 계시는데 (박새별 : 네, 네) 박사 5년 차이신데 (박새별 : 네)

어떤 공부를 좀 하시고 계시는 건지 (박새별 : 네에) 간단하게라도 좀

박새별 : 제가 학부는 심리학을 전공을 했는데

숲디 : 심리학이요

박새별 : 네. 사실 그 학교를 들어가게 된 계기는, 사람들이 우리가 음악을 듣고 뭔가 느끼는 감정? 그리고 어떤 음악이라는 걸 들으면 사실 매일매일 새로운 (숲디 : 네) 음악들이 나오잖아요?

숲디 : 그쵸

박새별 : 근데, 왜 이게 새로울까? 가 사실 제 어떤 연구의 질문이에요. 그러니까 도대체 음악이라는 걸 새롭게 만드는 요소? 그것들이 뭘까? (숲디: 아) 이거에 대해서 정확히 얘기하면 컴퓨테이셔널 모델링을 하고 있어요(웃음)

숲디 : (웃음)자

박새별 : 굉장히 어렵지만, 그러니까 (숲디 : 이제(웃음)) 예를 들면 (숲디 : 네, 네) 사람들이 이렇게 인지하는 같은 방식으로 예를 들면 심리학은 증명이에요. (숲디 : 네, 네)
그러니까 우리가 이 안에 우리 머릿속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모르지만, 이런 이런 이런 것들을 우리가 밝혔을 때, ‘아 이 부분에 이 부분에 이런 메카니즘이 있구나’라는 것을 알게 되는, 어떤 하나의 분야인데 (숲디 : 네, 네)

제가 하는 거는 이걸 컴퓨터로 비슷하게? (숲디 : 네) 그러니까 사람들이 음악을 듣는 것을 만약에 구분할 수 있다면 (숲디 : 아) 이게 되게 두 개가 되게 비슷해. (숲디 : 네, 네)

이걸 컴퓨터가 구분할 수 있다면, 사람도 그런 식으로 이런 음악을 느끼고, 이제 인지하는 게 아닌가? 이제 이게 지금 제가 하고 있는(웃음) (숲디 : (감탄)) 간단한 설명이었습니다.

숲디 : 지난번 이제, 루시드 폴 선배님에 이어서 (박새별 : (웃음)) 다시 한 번 음악의 숲이 굉장히 고품격 교양 프로그램이 된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박새별 : 네, 네)

그니까 제가 이해하기로는 (박새별 : 네) 그 음악의 (박새별 : 네)

어떤 그런 설명하기 어려운 요소들을 심리학적으로는 여러 가지 측면으로 접근을 해서 (박새별 : 네) 이제 뭔가 논리를 만들고 이제 (박새별 : 네) 그걸 컴퓨터로 뭔가 이렇게 하는 그런 거

박새별 : 이거는 이제 사실은 조금 큰 설명이었고 (숲디 : 네)

정확히 지금 하고 있는 건 표절이에요. (숲디 : (깨달음) 아~) 음악에 표절이 있다면, 사람들은 딱 들으면 어? 이건 표절인데 아닌지 알잖아요. (숲디 : 네)

근데 사실 컴퓨터가 이 두 노래가 어떻게 비슷한지를 정량적으로 측정을 할 수가 없어요. 그러면 어떻게 하면 이 두 노래가 표절인 경우와, 이 노래가 표절이 아닌 경우, 이제 그거를 잘 분류할 수 있다면 아 사람들이 음악에서 느끼는 어떤 고유성, (숲디 : 네) 그 어떤 음악의 새로운 것이라는 건 그런 측면이 있지 않을까? 사실 이렇게 접근을 해보는 거예요.

숲디 : (감탄)

박새별 : 쪼끔 됐나요?

숲디 : 다시 한 번, 다시 한 번 진짜 새별누나가 저를, 이렇게 제 인사를 받아주고, 저에게 곡을 주고

박새별 : 아이, 아닙니다

숲디 : (웃음) 하는 것들에 감사함을 좀 느낍니다.

박새별 : 근데 되게 재밌게 하고 있어요. (숲디 : 근데) 재밌게 공부하고 있어요.

숲디 : 진짜 멋있어요. 사실 이게 음악, 음악 작업만 하는 것도 사실 쉽지 않은 일인데 이렇게 뭔가 병행을 하시고

박새별 : 네

숲디 : 또 이런 것들이 참 멋있다고

박새별 : 근데 저는 솔직히 지금 음악도 학업도 같이 하고 있지만 (숲디 : 네) 제일 어려운 건 음악이에요. 왜냐면은, 방금 얘기한 어떤 얘기들은 어떤 문제가 답을 풀 수 있는 문제가 있는 건데 (숲디 : 네) 음악은 답이 없잖아요. (숲디 : 그쵸)

뭐가 좋은 음악인지 우리가 어떻게 하면 새로운 작품을 만들 수 있는지, 정말 어떤 게 정말, 내가 다음 앨범에 어떤 작업을 해야 할까? 이거에 대한 고민의 시간이, 사실은 지금 연구하는 것보다 좀 한, 한 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어요. 지금 아직까지도. 네 그렇습니다.

숲디 : 근데 그래도 이제 조금 다른 듯 한 두 가지 일을 하시면서 (박새별 : 네) 근데 항상 그 두 가지 일의 교집합이 그래도 있으실 (박새별 : 네에, 네, 네) 거라고 생각이 들거든요.

그래서 그건 또 뭔가 음악하는 사람으로서는 또 부러운 면이기도 한 것 같아요. 아 이게 흥미를 느끼는 두 가지 요소가 되게 다른듯한데 (박새별 : 네)

어쨌든 뭔가 같은 한 분야를(박새별 : 네) 놓고 하는 그런 거니까. 자, 알겠습니다.

박새별 : 네(웃음)

숲디 : 오늘 굉장히 또 저한테 굉장히 유익한 (박새별 : 네)

시간을 나중에 혹시라도 뭔가 궁금한 게 생기면(박새별 : 네) 새별씨한테 한번 (박새별 : 네) 다시 한번 질문을 엄청나게 쏟아 부어드려야 될 것 같은데(웃음)

박새별 : 네(웃음)

자, 저희가 이제 이렇게 얘기,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에 저희 청취자 여러분들께서 엄청나게 많은 질문을 또 보내주셨어요. 한번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00:27:05]
김미진 님께서

‘숲디와 새별님, 서로 첫 인상이 어땠는지 알고 싶어요.’

새별 : 아~ (웃음)

숲디 : 이렇게 보내주셨는데, 아까 말씀해 주셨어요. (박새별 : 네) 굉장히 못생겼다고.

박새별 : 근데

숲디 : (웃음)

박새별 : 그 이후에 사실 제 진짜 인상은 그 다음이에요. 그러니까 낭중지추라는 생각을 했어요.

숲디 : 네, 낭중지추.

박새별 : 송곳이 (숲디 : 네) 주머니에 있을 때 (숲디 : 네) 이거는 뾰족하기 때문에 이렇게 티가 난다는 건데, (숲디 : 네, 네) 그 <K-POP 스타> 그 녹화를 하는 시간이 사실 되게 길잖아요.

숲디 : 네

박새별 : 그래서 거기에 나온 그런 그, 청취, 보고 있는 사람들의 표정이 사실은 어떻게 만들 수 있는 표정들이 아니에요.

숲디 : 그쵸, 그쵸. 굉장히 오랫동안

박새별 : 사실 너무 긴 시간 동안 이거를 하기 때문에 (숲디 : 그쵸, 그쵸. 굉장히 오랫동안) 근데 그때 제 표정 보셨나요? 혹시?

숲디 : 아! 그게 방송에 잡혔잖아요. 그때.

박새별 : 정말 세상에 어떻게 저런 목소리를 갖고 (숲디 : (웃음)) 저렇게 노래하는 사람이 있지? 라는 생각을 했어요.

숲디 : 네.

박새별 : 저는 그래서 그 표정에 막 억지로 지은 게 아니라, 그냥 진짜 이렇게 앉아 있다가 ‘우와’ 하면서 진짜 이렇게 일어나서 보게 되드라구요.

숲디 : 굉장히 흐뭇한 미소를 (박새별 : 네, 네) 짓고 계신. 저는 사실 그때, 오디션을 볼 당시에, 그 객원 심사위원석에 누가 (박새별 : 네) 몰랐어요. 그냥 다 제작진인 줄 알았고 (박새별 : 네) 그때 새별씨가 거기 계시는 줄(박새별 : 네) 정말 꿈에도 몰랐는데, 나중에 방송 보고 알았거든요.

박새별 : 네, 네, 네. (웃음)


숲디 : 근데 또, 만약에 그걸 제가 알았더라면

박새별 : 네

숲디 : 저는 아마 더 떨려서 노래를 못 했을 수도 있으니까

박새별 : 아~ (웃음)

숲디 :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었고, (박새별 : 네) 그러고 아마 이제, 그러고 제가 시간이 흘러서 안테나에 들어오게 되고

박새별 : 네. 제 첫 인상은 어땠어요?

숲디 : 그니까, 시간이 흘르고 (박새별 : 네) 이제 다 선배님들 어떻게 어떻게 다 뵙고, 뵀는데, 뭐, 정재형 형님 또 루시드 폴 형님, 펩톤스 형들, 다 봤는데 이제 (박새별 : 아~ 그쵸.

제가 잘, 회사를 정말 잘 안 나가는 사람 중에 하나에요.) 제일 늦게 봤어요. 새별, 박새별 선배님을. 대전에서 공부하고 계시고 또 계속, 그, 저기 뭐야, 공부를 하고 계시니까 (박새별 : 네)

되게 나중에 뵀는데 그때 첫인상이 이제 (박새별 : (웃음)) 저는 방송에서 저를 되게 (박새별 : 네, 네(웃음)) 이렇게 흐뭇하게 바라보시던 그때 모습이 딱 기억이 나가지구 (박새별 : 네, 네)

뭔가 이제 저도 이제 안테나의 일원으로서 (박새별 : 네) 이렇게 딱 만남을 갖는 자리였는데, 그때 좀 저녁이었거든요. 회사에서 무슨 파티 같은 걸 하는 날이었던 것 같은데.

박새별 : 고기 먹었던 날이에요.

숲디 : 맞아요. 그랬던 것 같아요. 근데 제 기억이 맞다면은, 되게 검은색 그, 긴, 롱, (드레스) 원피스 같은 거를 (박새별 : 네) 입으시고 긴 생머리에 되게 좀, 진짜 좀 이렇게 뭐라 그래야 될까요, 아우라가 되게 남달랐던, 그래서

박새별 : 오랜만에 서울 오는 날이어서 (웃음)

숲디 : (웃음) 맞아요. 멋을 굉장히 부리고 오시더라고요. 그래서 어우 뭐지?

박새별 : 서울 오는 날이었거든요 (웃음)

숲디 : 저는 근데 그냥 걸어오시는, 걸어오셔가지구 의자에 가방을 딱 내려놓으시면서

‘그래요 승환씨 안녕하세요’ (박새별 : 네) 이렇게 하면서 하시는데, 저는 그 분위기에 압도당해가지구 어버버 댔던 그 기억이 나요.

박새별 : 그렇구나.

숲디 : 굉장히 (박새별 : 네) 이미 그, 제 방송에서 저를, 저의 오디션 무대를 보시면서 흐뭇한 미소 지으실 때부터 이미 약간 큰 누나로 자리매김 (박새별 : 네) 하신 것 같은데(웃음). 아무튼 그때 저의 첫 기억을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박새별 : 저는 오늘 처음들었어요 사실 (숲디 : 네) 첫인상을. 고마워요.

숲디 : 아무튼 지금 딱 생각났는데 아무튼 굉장히 좋았다는 거 서로. (웃음) 네 알겠습니다.
저희가 또 이야기가 길어져가지구.

이쯤에서 노래 한 곡 듣고 와야 될 것 같은데, 지금은 음악의 숲, 박새별씨와 함께하고 계시구요,

또 새별씨의 노래 한번 듣고 올게요. 박새별, 그리고 라이크 라이크스, 그리고 피처링의 영케이의, 영케이가 함께한 ‘스카이 하이’ 듣고 오겠습니다.

[00:30:37~] 박새별 (Feat. Young K(영현)) – SKY HIGH (스카이 하이)

박새별 그리고 라이크 라이크스 그리고 영케이의 ‘스카이 하이’ 듣고 오셨구요, 박새별 씨 앞으로 온 질문들 몇 개 또 만나보도록 할게요.

[00:31:37~]

9128 님께서

‘근데 새별님은 수많은 학문 중에 왜 심리학을 공부하시게 된 거예요?’라고 보내주셨어요.

박새별 : 아 이거는 진짜 20대 초반에 그러니까 학교를 들어갔을 때 저희는 전공을 안, 안 하고 들어가요. 정하지 않고 들어가는데, 심리학 공부가 제일 재밌었어요.

그냥 그때는 되게 제가 좀 우울하고 어두우던 시기거든요?
뭔가 내 자신을 안다는 거? 그게 내 자신을 좀 치유해 줄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해서 (숲디 : (감탄)캬아) 심리학을 하게 됐어요.

숲디 : 역시 접근부터가

박새별 : 아니요. 아니에요.

숲디 : 역시 안테나의 정말, 너무 든든한 선배님이십니다.

[00:32:13~]

자 그리고 2586 님께서

‘새별님께서 곡을 써서 주고 싶은 아티스트, 누가 있나요?
안테나 소속 가수 말고요.’

박새별 : 어우, 뭐

숲디 : 러브콜을 이렇게, 지금 이 시, 이 시간에

박새별 : (웃음) 세상의 모든 분들에게 곡을 다 써드리고 싶습니다.


숲디 : 에이, 진짜요?

박새별 : (웃음) 네

숲디 : 네 알겠습니다.

박새별 : 정말로요. 근데 사실 지금은 (숲디 : 네) 저한테 곡을 써주고 싶어요.

숲디, 박새별 : (웃음) 또 그런 제 자신에게 빨리 곡을 써주고 싶어요.

숲디
: 저도 개인적인 팬으로서 진짜 한 명의 팬으로서 되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박새별
: 네

숲디 : 부담은 안 가지셨으면 좋겠고요

[00:32:49]

자 그리고 고석현 님께서

‘박새별님 정말 팬입니다. 혹시 서울에서의 공연은 언제쯤 볼 수 있을까요? 단독 공연해주시는 날 기다리고 있습니다.’

박새별 : 네 저 단독 공연할 거예요. (숲디 : 아 진짜요?) 근데 정말 소극장 공연을 할 건데, 제가 이제 데뷔한 지 10년 차예요. 이번 연도가. (숲디 : 네, 네) 그래서 사실 이번 연도에 앨범을 좀 내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앨범은 내년에 내야될 것, 내게 되었어요(웃음). (숲디 : 아, 네 맞아요.) 저희 교수님이 내년에 안식년을 (웃음) 내셔서, (숲디 : 아, 네, 네, 네) 일단 이번 연도까지는 사실 계속 공부에 집중을 하고 있고 (숲디 : 네, 네) 내년에 아마 앨범을 낼 거예요.

지금 계획으로는 그런데, 이번 연도에 어떻게든 저 아껴주시는 분들, 오랜만에, 정말 저 그동안 이렇게 기쁘게 행복하게 내 삶을 살아갈 수 있는 큰 그 분들이시거든요. 사실 음악을 들어주시는 분들이 (숲디 : 그쵸) 그분들을 만나고 싶어요.
정말 그래서 이렇게 다른 밴드 없이 정말 피아노 하나에, 정말 지루한 공연을 할 거예요. (숲디 : (감탄)) 근데 그 공연에 꼭 와주시면 좋겠습니다.(웃음)

숲디 : 저도 꼭 가고 싶네요. 이게 사실 쉽지 않은 공부와 이제 저는 안 해봐서 모르지만 그런 와중에도 이제 음악을 또 하고, 또 이렇게 팬들을 또 이렇게 보고 싶어 하시고 (박새별 : 네) 알겠습니다.
빨리, 하루 빨리

박새별 : 한 10월쯤으로 지금 생각하고 있어요.

숲디 : 아 그래요?

박새별 : 그래서 10월에 소극장 공연 꼭 보러 오세요.

숲디 : 네. 많은 분들이 또 기대를 해 주실 것 같은데, 저도 기대를 하겠습니다.

[00:34:25]

그리고 0019 님께서

‘지금 하고 있는 공부가 다 끝나면, ’
(읽던 도중 갑자기 다시 얘기 시작)

숲디 : 왜 공부 얘기가 계속 나오죠? 지금 하고 있는, 다른 건 안 궁금하신가 봐요(웃음) 많은 분들께서 다 음악이에요. 공부도 음악이고, 앨범도 음악, 공연도 음악

박새별 : 그럼요. 공부도 음악이고 (숲디 : 네) 저는 가장 저희 회사를 표현해 주시는 좋은 표현이 음악 연구소라는 표현인 것 같아요.

숲디 : 아. 안테나 음악 연구소.

박새별 : 각자 각자 정말 내가 듣는 음악들? 그런 것들을 사실 토대로 자기의 음악을 만들잖아요. 그래서 저는 사실 목표가 오늘처럼 사는 거예요. 진짜 오늘처럼 그냥 계속 이렇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숲디 : (감탄) 크으… 자, 넘어가겠습니다.

근데 질문에 제가 끝을 다 얘기하지 않았어요. 중간에 새별씨가 갑자기 되게 진지한 얘기를 하셔가지고 (웃음) 공부가 다 끝나면 (박새별 : 아, 아, 아, 맞어.(웃음)) 뭘 하고 싶으신지.


박새별 : 그게 그거였어요.

숲디 : 아, 오늘처럼 사는거, 그냥.

박새별 : 그게 공부가 됐든

숲디 : 공부는 끝나지 않는 거니까요. 그렇죠.

박새별 : 일단 끝냈으면 좋겠습니다.(웃음)

숲디 : (웃음) 제발 끝났으면 좋겠는데 안 끝나네요. 하지만 음악의 숲은 끝이 있습니다. 벌써 이제 우리가 (박새별 : 너무 아쉽네요.)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까 (박새별 : 네) 벌써, 오늘 또 유독 시간이 좀 빨리 갔던 것 같아요. 저번에, 지난번에 이진아 씨가 나와서 (박새별 : 네, 네) 승환 씨 너무 진지해서 그게 단점이다. 그런 얘기를 했는데

박새별 : 근데 둘 다 진지하잖아요.(웃음)

숲디 : 새별씨 보면서 (웃음) 박새별, 새별 선배님 보면서, 아~ 우리 둘이 뭉치면 굉장히 한 시간은 정말 찰나구나 이런 생각을 (박새별 : 네) 했는데

박새별 : 네 저희 녹음할 때도 그러잖아요. (숲디 : 그러니까요.) 한마디 때문에 (숲디 : 맞아요) 진짜 둘이서 ‘이게 좋을까요? 저게 좋을까요?’

숲디 : 오늘도 어김없이, (박새별 : 네) 저희는 시간이 너무 빨리 흘렀는데, 오늘 또 이제 인사를 드려야 할 때가 왔어요. 이제 보내드리기 전에 마지막으로 문자 하나만 더 (박새별 : 네, 네)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쉬우니까.

[00:36:12~]

2661 님께서

‘안녕하세요. 저는 <FM 영화음악> 진행하는 정은채입니다.
#8000번으로 태어나서 처음 문자(웃음) 보내봅니다. (박새별 : 안녕하세요) 승환씨, 새별씨 행복하세요. 새별님팬입니다. 아름다우세요. ‘리멤벌 미’ 정말 좋아합니다. 행복하셔야 해요.‘

박새별 : 아으 감사합니다.

숲디 : 아 이렇게 또

박새별 : 너무 감동이네요.

숲디 : 진짜 너무 감동입니다. 이렇게 또

박새별 : 네, 진짜 감사드립니다.

숲디 : 네, 어, 이렇게 덕분에 진짜 아름답게 마무리할 수 있게 되는 것 같아요.

박새별 : 사실 오늘 근황 얘기를 너무 많이 한 것 같은데, 아마 오랜만에 저를 (숲디 : 네) 들어주셨으면

숲디 : 근데 또 오랜만에 찾아뵌 거니까 (박새별 : 네) 그게 가장 궁금했을 것 같아요.

박새별 : 그래서, 네.

숲디 : 오늘 또 가감 없이 (박새별 : 네) 잘 얘기 나눠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정은채 선배님께 (박새별 : 아 감사합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자, 이제 박새별 씨를 보내드려야 하는 시간이 왔습니다. 오늘 음악의 숲 첫 방문 어떠셨어요?

박새별 : 너무 좋았어요. (숲디 : 네) 또 불러주세요. (숲디 : 네) 진짜 뭐 언제든지 불러주세요(웃음)

숲디 : 언제 한번 코너 같은 걸 만들어가지구 음악의, 막, ‘음악이란 무엇인가‘ (박새별 : (웃음)) 이런 코너 만들어서 새별씨랑 이렇게 또 얘기 나누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 같은데 (박새별 : 네, 네)

아무튼 오늘 또 이렇게 자리 늦은 시간에 또 어려운 걸음 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박새별 : 네, 저도 항상 들을게요, 승환 씨.


숲디 : 네 많이 들어주세요.

박새별 : 정말 응원하고

숲디 : 지금 사실 4주 차인데 한 번밖에 안 들으셨다고 했으니까 (박새별 : (웃음))

좀 반성 좀 해 주셨으면 좋겠고

박새별 : 열심히 듣겠습니다.

숲디 : (웃음) 네, 열심히 들어주세요. 알겠습니다. 오늘 함께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요, 조심히 돌아가세요.

박새별 : 네 고맙습니다.

숲디 : 감사합니다.

[00:38:17~] 오늘의 밤 편지

‘마주 보고 이야기 나누었다. 문득, 생각났다 그때 내가’

오늘 음악의 숲은 여기까지입니다.

네, 오늘 박새별 씨와 함께 또 귀한 시간, 한 시간 꽉꽉 채워서 여러분들께 나눠드렸는데, 뭔가 친구와 오랜만에 카페에서 막 되게 수다 떠는 느낌도 받았고, 교양 수업을 받는 느낌도 받았고, 그랬던 것 같은데, 아직도 그 여운이 가시지가 않는 것 같아요.


많은 분들께서 또 사연 보내주고 계시는데요.

8863 님께서
‘안테나의 여신 새별님의 목소리를 들으며 잠들 준비를 하는데, 오랜만이라 너무 반갑고 좋네요. 자주 나와 주세요.’

이렇게 보내주셨습니다. 저도 자주 자주 뵐 수 있기를, 저도 오랜만에 본 거라 너무 감사하고 오늘 또 이렇게 함께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오늘의 끝 곡으로는요, 존 메이어의 ‘스타 디스트레인’ 들려드리면서 저는 인사를 드리도록 할게요. 지금까지 음악의 숲 정승환이었고요.

여러분, 저보다 좋은 밤 보내세요.

[00:39:54~] John Mayer – Stop This Train
(존 메이어 – 스탑 디스 트레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