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730(화)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set list

  • [00:01:55~] Liam Payne – Strip That Down
  • [00:05:21~] 샘김 – 향기
  • [00:08:44~] Richard Bona – Suninga
  • [00:08:44~] Cesaria Evora – Maria Elena
  • [00:10:24~] Angus & Julia Stone – Santa Monica Dream
  • [00:13:18~] 아소토 유니온 – Think About` Chu
  • [00:18:55~] 나인 – 집으로 걷는다
  • [00:18:55~] Ecobridge (With. 최백호) – 부산에 가면
  • [00:23:00~] 권나무 – 나의 노래

talk

외국 기업에는요, 요즘에 이런 직책이 생겨나고 있다고 합니다. CLO CEO가 최고 경영자라면 CLO는 최고경청자라고 할 수 있는데요. 하는 일은 귀를 여는 것! 고객과 직원들의 요구를 잘 듣고요, 조직 내의 생각들을 공유하고 책임지는 거라고 하죠.

중요한 건 듣는 게 아니구요, 잘~ 듣는 것! 마음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건데요. 그러기 위해 필요한 건, 가장 많이 투자해야 하는 건 바로 시간이라고 합니다. 사람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때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조금 더 나은 조직이 되는 것처럼요. 내 마음을 듣는 일도 중요하죠. 뭔가 문제가 생기고 생각이 좀처럼 풀리지 않는 건 어쩌면 잘 듣고 있지 않아서일지도 모릅니다. 오로지 내 마음을 위해 시간을 내어주기 좋은 밤이네요.

마음이 하는 얘기에 귀를 기울여보는 숲, 여기는 음악의 숲 저는 숲을 걷는 정승환입니다.

[00:01:55~] Liam Payne – Strip That Down (리암 페인 – 스트립 댓 다운)

7월 30일 화요일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오늘의 첫 곡으로 리암 페인의 ‘스트립 댓 다운’ 들으셨어요. 3722 님의 신청곡이었구요.

안녕하세요. 저는 음악의 숲의 숲지기 디제이 정승환입니다.

CLO가 있다라는 건 또 처음 들어본 얘긴데 최고 경청자라고 하네요. (이 사람) 이 최고 경청자에게 가장 중요한 건 그냥 듣는 게 아니라 잘~ 듣는 거라고, 또 그러기 위해서는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음~ 오랜 시간 무언가에 귀를 기울이고 그렇게 또 파악을 하고, 사실 나에게 조금 더 최고 경청자만큼은 아니더라도 나에게 이렇게 경청할 수 있는 자세를 갖는 것도 그렇게 시간을 들이고 그만큼 또 어떤 정성을 쏟아야만 되는 거겠죠. 음~ 오늘 같은 밤에 조금 내 마음에 귀 기울일 수 있는 그런 밤이길 바라구요. 음악의 숲에서 또 그 힘을 얻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

[00:03:23~]
8696 님께서
‘아직 휴가는 좀 남았는데 내일 연차를 냈어요. 출근해서 일하고, 퇴근해서 오면 집안일 하고, 이것저것 챙기고 마무리하면 하루가 그냥 가버리더라고요. 뭐 좀 생각해봐야지~ 하다가도 피곤해서 잠들어 버리니까 뭐랄까 시간에 끌려다니며 사는 기분이랄까요? 저 스스로가 제가 무슨 생각을 하면서 사는지 모르겠더라구요. 내일은 몸보다는 생각과 마음을 알차게 쓰면서 오롯이 저한테 집중해 볼래요.’

음~ 잘하셨습니다. 네, 가끔 그렇게 또 연차 내서 마음이 이끌리는 대로 또 지내보는 것도 너무너무 건강할 것 같아요. 연차 내고 또 심지어 아무것도 안 하고 있는 것조차도 예~ 본인에게 어떤 건강한 마음을 주는 걸 수도 있으니까, 그냥 하고 싶은 대로 하루는 그렇게 보내시길 바랄게요.

자~ 저도 항상 여러분들 마음에 귀를 기울여 볼려고 노력을 많이 더 많이 하도록 하겠습니다.

문자번호 #8000번, 짧은 건 50원, 긴 건 100원이구요, 무료인 미니로 사연과 신청곡 함께 보내주세요. 여러분은 지금 음악의 숲을 함께 걷고 계십니다.

[00:04:46~]
새벽 1시
하루가 끝났네
내일도 꼭 보면 좋겠다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00:05:21~] 샘 김 – 향기

샘 김의 ‘향기’ 들으셨습니다. 6224 님과 전지수 님 그리고 황지은 님의 신청곡이었네요.
새벽 1시 감성 야행, 음악의 숲 함께 하고 계시구요.

[00:05:55~]
6467 님께서
‘숲디, 시장에 갔다가 목이 말라서 물 사러 가는 길에 눈에 딱! 들어온 게 있어요. 바로 시원하고 고소한 콩국. 어찌나~ 반갑던지 한 사발 시원하게 들이키니 세상 부러울 게 없더라구요. 여름날의 콩국은 진리입니다.’

안 그래도 콩국수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 또 마침 드셨군요. 여름 하면 역시 빼놓을 수가 없죠. 콩국! 얼음 넣어서 먹기도 하고, 콩국수 해서 먹기도 하고, 캬~~ 시원하게 들이키고 싶네요 저도.

자, 5877 님께선
‘저 큰일 났어요. 세탁기가 고장나서 AS를 접수했는데, 글쎄 9일이나 걸린다고 하네요. 저 워킹맘인데 9일 동안 손빨래 해야 돼요. 이참에 새로 구입해야 할까요? 몸이 벌써 힘드네요.’

아이구~ 여름이라서 빨래거리도 굉장히 많이 나올 텐데… 요즘에 그 세탁방, 셀프 세탁방, 코인 그런 거 있잖아요~ 코인이 없나? 아무튼 셀프 세탁방이 있어서 좀 번거롭더라도 이케 손빨래를 이렇게 일일이 하는 거보다 그게 좀 낫지 않을까? 근데 근처에 있을지 모르겠네요. 한번 찾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자, 2604 님께서는
‘숲디 여자친구와 여행 가기로 한 날짜에 하필이면 승진 시험이 잡혔네요. 호텔에서는 취소도 어렵다고 하구요. 너무 속상합니다. 아직 여자친구한테는 얘기도 못 했습니다. 어떻게 말을 꺼내죠? 겁나네요.’

아~ 진짜 난처하네요. 승진 시험인데… 되~게 오랫동안 기다렸을 텐데, 또 이 날만을 기다려오고, 그래도 어쩔 수 없으니까~ 네~ 말씀을 잘 드려보고 이해해 주시지 않을까요? 대신 좀 시험을 잘 보셔야겠죠! 잘 보셔서 예, 승진하셔서 나중에 더 근사한 여행을 데리고 가겠다고 꼭 약속을 하세요. 아~ 근데 좀 사연을 듣는 제가 다 좀 아쉽긴 하네요. 그래도 시험 잘! 보세요.
자, 정아림 님께서 신청하신 노래가 있네요. 리차드 보나의 ‘수닝가’ 아, 제가 정말 좋아하는 뮤지션이죠~ 째즈 뮤지션인데 카메룬 출신의 뮤지션입니다. 이어서 아프리카 출신 여성 뮤지션 노래 한 곡 더 준비해봤어요. 세사리아 에보라의 ‘마리아 엘레나’ 두 곡 들을게요.

[00:08:44~] Richard Bona – Suninga (리차드 보나 – 수닝가)

[00:08:44~] Cesaria Evora – Maria Elena (세사리아 에보라 – 마리아 엘레나) *다시듣기에서 편집됨

[00:09:03~] 숲을 걷다 문득

생각이라는 게 언어의 힘을 빌리지 않으면 구체화되거나 정리가 되지 않지 않는가.
어렸을 때는 어떤 생각이 딱 떠올랐을 때 그게 언어로 형상화되지 않으면 답답하기도 하고 해서 아~ 나는 왜 맨날 그냥 막연한 감만 떠오를까 하며 자책했는데.

세월이 흘러 작가가 되어 사람들은 내게 어떻게 그렇게 머릿속으로 생각만 하던 걸 글로 표현할 수가 있냐고 물어보니, 글쎄. 정작 난 막연하던 생각이 비로소 언어로서 구체화되어 내가 그때 느꼈던 그게 무엇인지 명확히 알게 되었을 때 속이 시원했다기 보단 차라리 슬펐다.

그때 내 기분이 왜 그랬는지 너무 잘 알게 되어서.

[00:10:24~] Angus & Julia Stone – Santa Monica Dream (앵거스 앤 줄리아 스톤 – 산타 모니카 드림)

앵거스 앤 줄리아 스톤의 ‘산타 모니카 드림’ 들으셨습니다. 권진희 님의 신청곡이었네요.

<숲을 걷다 문득> 오늘은 가수이자 작가 이석원의 산문집 ‘우리가 보낸 가장 긴 밤’ 중에서 들려드렸습니다.

[00:11:03~]
김지현 씨가 추천을 해주셨는데요.
‘막연한 감정에 휩싸일 때가 있잖아요. 글로 쓰면 괜찮다고들 하는데, 문득 이 글을 보면서 내 마음을 들여다 볼 준비는 되어 있는 걸까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누군가 내 마음을 들여다본 것처럼 얘기할 때 우린 훅~ 무너지곤 하잖아요. 그래도 내 감정이니까, 내 마음이니까, 아파도 슬퍼도 마주해야 하겠죠?’

그래야 하겠죠? 내 거니까. ㅎㅎ 근데 다들 이런 경험 있지 않나요? 뭔가 어떤 감정과 어떤 생각들이 속에서는 막~ 이케 들끓는데, 그게 말로 언어로서 어떻게 표현되는지 도저히 갈피를 못 잡아서 막 답답하고 저도 사실 뭔가를 끄적이기 시작했던 결정적인 이유가 그거였거든요. 고등학교 때 뭔가 내 안에서 되게 중요한 생각이 떠오른 것 같고… 지금 음~ 어떤 몰랐던 사실을 마치 알게 된 것처럼 막~ 속에서 뭔가 이렇게 일어나고 있는데, 돌아서면 그게 뭔지를 기억하지 못하고 그리고 이케 속으로만 이케 안고 있으면 되게 답답하고 그래서 최대한 좀 이케 글로 표현을 해보자 하고 막 끄적이기 시작했는데, 사실 여전히 그 마음을 지울 수는 없는 것 같아요. 근데 다만 내가 예전에 이런 생각을 했었구나 하고 좀 돌아보면서 들여다볼 수 있어서… 음, 근데 저 역시 이 글을 읽으면서 나는 그 마음을 맞을 준비가 되어 있을까 과연? 그런 생각이 들긴 하네요. 그래도 우리 지현 씨 말처럼 네, 내 마음이니까 아파도 다 마주해야겠죠~

음~ 이석원 씨의 글을 만나봤습니다. 우리 음악 한 곡 더 들을게요.
장한빛 님의 신청곡이네요. 광고회사 인턴을 마치며 그동안 동료가 되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신청하셨습니다.
아소토 유니온의 ‘띵크 어바웃 츄’

[00:13:18~] 아소토 유니온 – Think About` Chu (아소토 유니온 – 띵크 어바웃 츄)

아소토 유니온의 ‘띵크 어바웃 츄’ 들으셨습니다. 음악의 숲 함께 하고 계시구요.

[00:13:47~]
7765 님께서
‘친구 아들이 일곱 살인데요, 시를 지었다며 자랑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사진 찍어 보내줬는데 보면서 미소 지었네요. 저도 순수해지는 기분이었습니다. 그 기분 공유하고 싶어 보내봐요.’

어~ 제가 읽어드릴게요. <숲을 걷다 문득>에 이어서 바로.
‘제목: 아름다운 것들
꽃은 아주 예쁘고 나무는 멋지고 곤충은 귀엽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너무 신기한 세상이다.’

어~ 제목은 아름다운 것들입니다. 이야~ 아이 눈에는 이렇게 다 곤충도 귀엽게 보이고 그런가 봐요. 음~ 어쩜 이렇게 다 아름답고 예쁠지 신기하기만 한 세상! 그 아이의 눈을 갖고 싶네요. ㅎㅎㅎ 이 시가 이런 시를 쓸 수 있는 마음이 너무 부럽습니다. 기교는 뭐 찾아볼 수도 없구요, 약간 천상병 시인의 시를 읽는 것 같은 느낌도 들고.

자, 1154 님께서
‘숲디 저희 집엔 쇼핑 요정이 있어요. 바로 저희 남편인데요. 원래도 쇼핑하는 걸 좋아했는데 집에 홈쇼핑 방송이 안 나오다가 요즘 나오게 돼서 아주 신났답니다. 제가 못 사게 하니까 남의 걸 대신 사서 갖다 줘요. 우리 남편 중독일까요?’

어떤 물건~ 특정 물건이 중요하다기보다는 쇼핑하는 그 자체에 행복을 느끼는 것 같네요. 그럴 수 있죠! 이케 뭐 장바구니에 넣었다가 뺐다가 하면서, 주문했다가 취소하고, 일종의 중독일 수도 있긴 하겠죠~ 네.

1494 님은
‘숲디, 오랜만에 보는 친구를 만나고 왔어요. 제가 졸업하면서 연락이 조금 뜸했는데, 막상 보니 오랜만에 만난다는 느낌이 하나도 안 드는 거 있죠? 한~참 얘기하다가 헤어지는데 왠지 내일도 만날 것 같았어요. 친구는 오히려 매일 보는 자기 남자친구가 더 오랜만에 만나는 느낌이 들 것 같대요. 허허 반가운 지수를 따지자면 저 친구 남자친구한테 밀린 거겠죠~’

음~ 오랜만에 만나도 이렇게 어색하지 않은 사람들! 있나요 여러분? 누가 있을까~ 가족들 말고는 뭐. 오랜만에 만나면 오랜만에 만나는구나. 보통은 그런 것 같애요 저는. 친구도 참~ 예전에는 정말 연락도 안 하고, 말하지 않아도 그냥 그 시간 그 장소에 모이고 막 그랬는데, 너무 당연하게 뭐 이렇게 근데 이제는 좀 떨어져 지내고 하니까 오랜만에 만나면 아~ 얘가 이렇게 이런 애였지… 맞다. 얘 이렇게 생겼었지… 그러면서 아~ 살아있구나 뭔가 그런 느낌이 들더라구요.

자, 7174 님
‘숲디, 언니가 남자친구랑 헤어졌다고 울면서 들어왔어요. 어떻게 위로해줘야 할까요?’

아~ 친구가 이렇게 헤어져서 울 때랑은 또 다른 기분일 것 같은데, 음~ 어떻게 해줘야 될까요? 저는 사실 그렇게 이별한 친구를 위로해 준 경험이 별로 없어서 음악의 숲에서만 했던 것 같애요. ㅎㅎㅎ 근데 뭐 계속 내가 옆에 있어라는 신호를 좀 보내드리는 게, 혼자 있고 싶을 수도 있으니까 근데 다만 언제든지 부르면 옆에 있어줄게~ 라는 그런 뉘앙스를 좀 보여주는 게 좋지 않을까요? 뭐 이렇게 말을 하기보다는 얘기 들어주고 우는 거 받아주고 그리고 같이 흉 보고. ‘사실 별로였어~ 그 오빠!’ 하면서 그런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구요.

자, 2869 님께서
‘소방공무원 시험 공부 중인 24살 취준생입니다. 오늘은 지인이 공무원 시험 합격했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기쁘면서도 한편으로는 왠지 쓸쓸하고 그러네요. 저는 언제쯤…’ 하시면서 힘내라고 한마디 해달라고.

나인의 ‘집으로 걷는다’ 신청하셨네요. 언젠가 꼭 우리 2869 님에게도 좋은 소식이 밝은 내일이 기다리고 있을 거예요. 네, 너무 쓸쓸해하지 마시구요. 음악의 숲에서 숲지기가 응원하겠습니다.

자, 그리고 5449 님께서 에코브릿지와 최백호의 ‘부산에 가면’ 신청하셨네요. 우리 이 두 곡 같이 들을게요.

[00:18:55~] 나인 – 집으로 걷는다

[00:18:55~] Ecobridge, 최백호 – 부산에 가면 *다시듣기에서 편집됨

나인의 ‘집으로 걷는다’ 그리고 에코브릿지와 최백호의 ‘부산에 가면’ 들으셨습니다.

[00:19:23~]
2235 님께서
‘숲디, 옷장 정리를 하는데 한때 저를 무척 좋아해주던 사람이 좋아했던 옷이 나왔어요. 옛날 생각도 나고~ 잠시 기분이 몽글몽글해지더라고요. 여지껏 안 입었던 옷인데 버릴까 말까 잠시 고민하다가 다시 옷장에 넣었네요. 왠지 이 옷을 입으면 또 누군가가 나를 그렇게 좋아해 줄 것 같아서요.’

음~ 그래요~, 또 이렇게 가끔 또 이렇게 잊고 있다가 들춰보면서 아 맞다!. 그때 그랬지 또. 잠시라도 이렇게 추억에 젖으면서… 이렇게 좀 추억 있는 물건은 버리기가 어려운 것 같애요. 옷뿐만 아니더라도 뭐 여러 가지~ 여러분들은 좀 이케 과감하게 버리시는 편인가요? 저는 좀 못 그러는 것 같애요. 그래서 막 어렸을 때 입었던 옷도 아직도 옷장에 있고, 그리고 뭐~ 물건들도 잘 못 버리고 특히나 이제 사진첩에 사진 같은 것들도 못 지우고 그래요. 그래서 뭐 대화방 같은 것도 못 나가고, 미련이 굉장히 많은 남자입니다. ㅋㅋㅋㅋ

자~ ㅎㅎ 아니 이렇게 사연을 읽다가 문득 생각난 게 예~전에 한번 저도 이제 좋아했던 친구가 음~ 좋아했던 옷을 이케 장롱에 이케 넣어놨었는데 우연히 발견한 거예요. 근데 그때의 향기가 확~ 나면서 와~ 이거는 정말 이렇게 냄새라는 게 무섭구나… 또 추억이 담긴 물건이라는 게 근데 딱 그 냄새를 맡는 순간 뭔가 모든 그~ 어떤 추억들 그리고 또 어떤 풍경들이 확 그려지는 게 참 이게 희한한 일이더라구요 그래서… 이걸 또 버릴 수도 없고, 그렇다고 또 눈 앞에 계속 둘 수도 없고, 뭔가 그런 상황들 다들 한 번씩 있었잖아요~ 나만 그런 거 아니잖아요~ 으하하핫 ㅋㅋㅋ 아무튼 그런 생각이 났습니다.

자, 우리 시간이 벌써 이렇게 마칠 시간이 됐네요. 음~ 많은 이야기를 또 나눴고, 저의 이야기도 했고, 저는 잠시 후에 <숲의 노래>로 돌아오겠습니다.

[00:21:46~] 숲의 노래

오늘 밤, 여러분들을 위해서 제가 준비한 노래는요, 권나무의 ‘나의 노래’라는 곡입니다.

2016년에 나왔던 ‘사랑은 높은 곳에서 흐르지’라는 권나무 2집 앨범에 수록된 노래구요. 사실 권나무 씨의 음악은 제가 음악의 숲에서 소개도 많이 했었고, 직접 모시기도 했었는데 이 노래를 트는 건 또 처음인 것 같아요. 이 노래 역시 제가 정말 좋아하는 노래고 가사가 또 역시 권나무 씨의 음악은 가사죠! 가사도 너무 좋고, 많은 분들이 좀 이 밤에 귀 기울이시면서 들으면 좀 좋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한 남자의 되게 어떤 울부짖음, 포요 같은 걸 들으실 수 있는…


자, 그러면 저는 권나무의 ‘나의 노래’ 들려드리면서 여기서 인사를 드릴게요.

지금까지 음악의 숲 정승환이었구요, 저보다 좋은 밤 보내세요.

[00:23:00~] 권나무 – 나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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