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 list
- [00:01:51~] Old Man River – La (푸르지오 TV광고 삽입곡)
- [00:06:42~] 홍갑 – 보이는 사람
- [00:11:10~] ADOY – Grace
- [00:15:45~] H.E.R. – Best Part (Feat. Daniel Caesar)
- [00:17:17~] 노르웨이 숲 – 너는, 꽃
- [00:20:08~] Billie Eilish (빌리 아일리시) – lovely
- [00:23:59~] 이진아 – 시간아 천천히 (K POP 스타 시즌4 가창곡)
- [00:28:07~] Lisa Ono – Cachito
- [00:29:47~] The Beatles – Blackbird / Yesterday
talk
성인의 85%가 이걸 갖고 있는 사람에게 더 매력을 느낀다고 합니다. 이게 많을수록 문제 해결력도 높다고 하고요. 심지어 소득까지 더 높다는 결과도 있는데요. 뭘까요? 바로 책인데요. 읽지 않아도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도 효과가 있다고 하죠.
대부분 갖고 있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돈은 어떻게 쓰는지에 따라 매력이 좌우되고요. 능력은 발휘해야 소득으로 이어집니다. 마음도 표현해야 결과가 나타나는데요. 책은 진짜 좋은 거네요. 가만히 갖고 있기만 해도 되니까. 책만큼 좋은 게 또 있다는데… 뭘까요? 가만히 듣고만 있어도 좋은 노래가 줄줄 나오고요. 마음 치유력도 높아지고요. 오늘은 선물까지… 듣다 보면 100%의 매력을 느낄 수 밖에 없는 숲.
여기는 음악의 숲, 저는 숲을 걷는 정승환입니다.
[00:01:51~] Old Man River – La (푸르지오 TV광고 삽입곡) (올드 맨 리버 – 라)
7월 8일 월요일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오늘 첫 곡으로 올드맨 리버의 ‘라’ 들으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음악의 숲의 숲지기, DJ 정승환이고요. 성인의 85%가 책을 갖고 있는 사람에게 더 매력을 느낀다고… 책이 많이 책을 많이 갖고 있을수록 문제 해결력도 높고 심지어 소득까지도 더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여러분들 집에 책 많나요? 그냥 저희 집에는 안 읽고 나뒹구는 책이 꽤 많긴 한데… 그냥 무작위로 모아야 되나? 이런 생각도 들기도 하고 근데 확실히 이제 스스로를 생각했을 때는 조금 이게 정말 그런가?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하는 한편 되게 누구 친구네 집에 놀러 가거나, 누구 뭐 작업실에 놀러 가거나 했을 때 되게 뭔가 근사해 보는 책들이 많이 있으면 이 사람 좀 멋있나 본데 (ㅎㅎㅎ) 약간… 그런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긴 해요.
저희 집에도 책을 좀 많이 들여놔야 될 것 같다는… 지금도 사실 저희 팬 여러분들께서 제가 좀 좀 고백해야 될 게 책을 그렇게 많이 읽지 않는데 되게 책을 많이 읽는 것처럼 비춰졌는지 자꾸 책 선물을 되게 보내시거든요. 근데 열심히 보내주신 거니까 찬찬히 읽어나가고 있는데 저의 별명이 그거예요. 서문만 엄청나게 읽거든요. 그래서‘서문쟁이’ 뭐 이런 별명도 있는데, 아무튼 책이 그렇다고 합니다. 여러분들 많은 분들도 참고를 하시길 바라고요. 오늘 음악의 숲 생방송으로 현재 함께 하고 계시고요. 많은 분들이 또 미니와 문자로 여느 때와 다름없이 격하게 반겨주고 계십니다.
[00:04:08~]
윤선홍 님께서는
‘숲디, 오랜만에 더워도 단골 짬뽕집에 들러 한 그릇 하고 왔더니 완전 이열치열이에요. 거기다 음숲 생방이라니 오늘 너무 행복한데요. 숲디 짱!’
이제 슬슬 이열치열해야 되는 계절이 다가오고 있죠. 날이 좀 덥고 그러니까 근데 저도 사실 막 더울 때 오히려 뜨거운 거 먹기도 하고 그러거든요. 삼계탕 많이 먹잖아요. 삼계탕, 저도 짬뽕 좋아해서 짬뽕 먹고… 짬뽕 얘기하니까 갑자기 이 야밤에 짬뽕이 당기기도 하네요.
[00:04:45~]
자, 4234 님은
‘숲디, 집 청소하다가 음숲 들으려고 쓰레받이 내팽겨치고 누워서 음숲 듣는 중이에요. 오늘도 잘 부탁해요.’
청소를 또 이렇게 내팽게 치게 만드는 음악의 숲, 고맙습니다 또 찾아주셔서…
[00:05:05~]
9911 님
‘숲디, 오늘은 선물도 있어요? 무슨 선물이요?’
이렇게 보내주셨는데… 오늘부터는 이제 소개되시는 분들 중에서 다섯 분을 뽑아서 저희가 커피 선물을 드릴 거예요. 이번 주 금요일까지 매일 다섯 분씩을 드릴 건데… 음악의 숲에 ‘이런 걸 드릴 수 있는 프로다’라는 걸 좀 어필하기 위한 거기도… 한편 여러분들께 또 자주 찾아오시는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미약하게나마 약소하게나마 좀 표현하고자 준비를 해봤어요. 오늘도 생방으로 함께 하니까 여러분들의 하고 싶은 이야기 또 듣고 싶은 노래들 많이 많이 보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즉각적으로 반응할 수 있도록 잘 해보도록 할게요.
문자번호 #8000번, 짧은 건 50원, 긴 건 100원이고요, 미니는 무료입니다. 선물도 기대하고 많이 참여해 주시길 바랄게요. 여러분은 지금 ‘음악의 숲’을 함께 걷고 계십니다.
[00:06:42~] 홍갑 – 보이는 사람
홍갑의 ‘보이는 사람’ 듣고 오셨습니다. 0211 님의 신청곡이었어요. 참 이 음악을 듣고 있으면 굉장히 마음이 이렇게 평화로워지는 느낌 들지 않나요? 저는 이 홍갑 씨의 목소리와 또 특유의 음악 색깔이랄까요? 특이 이 앨범에 있는 음악들이 다 되게 마음과 가까이 있는 음악 같다는 느낌을 많이 받게 되더라고요. 되게 솔직한 목소리처럼 들리고… 음악의 숲, 딱 이 시간에 듣기 좋은 노래가 아니었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0211 님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요. 새벽 1시 감성 야행, 음악의 숲 함께하고 계십니다.
[00:07:50~]
안미영 님께서
‘휘파람 소리 너무 좋네요. 숲디, 휘파람 불어주세요.’
지금 휘파람 불면 뱀 나와요. ㅎㅎㅎ
[00:08:02~]
6757 님께서
‘12월 3일인 출산 예정인 제 친구 삼겹살이 너무 먹고 싶다고 울면서 전화 왔어요. 남편이 출장 중이거든요. 영종도에서 부천까지 가는 길에 숲디 라디오 들으며 가고 있어요. 임신했을 때 못 먹음 그렇게 서럽더라고요.’
와~ 그래도 영종도에서 부천 제 기억으로는 꽤나 되는 거리거든요. 또 이 시간에 친구랑 삼겹살을 이렇게 딱 먹으려고 멋진 친구네요. 우리 친구분께서 우리 6757 님 같은 아주 좋은 친구를 뒀습니다. 하필 또 남편분께서 출장 중이시고… 그래요. 또 괜히 임신 때 못 먹으면 서럽다고 하니까, 서러운 일 없도록 친구 잘 달래주시길 바랄게요. 운전 조심히 하시고요.
[00:08:59~]
4242 님
‘숲디 아이들이 학교에서 음악 시간에 단소를 배운다고 가져와서 20년 만에 불어봤는데 입이 그 자리를 기억하나 봐요. 신기하게도 소리가 엄청 잘 나는 거 있죠. 아리랑 연주도 가능하더라고요. 덕분에 아이들 앞에서 어깨 으쓱했네요. 근데 제가 하는 대로 알려줬는데 왜 아이들은 소리가 안 나는 걸까요?’
아리랑, 아리랑 꽤 어려운 그건데 연주곡일 텐데… 저는 사실 단소를 못 불어요. 그래서 음악 시간에도 계속 못 불었습니다. 그래서 아마 점수도 좋지 않게 나왔을 거예요. 기억은 잘 안 나는데… 단소, 하… 저희 집에도 단소 이제 아무래도 저는 누나들이 있다 보니까 저보다 먼저 그 뭐라 해야 될까요. 학습 과정을 거치셨잖아요. 그래서 항상 집에서 단소가 이렇게 나뒹굴러 다녔는데 아무리 불려고 해도 소리 자체는 나요. 근데 연주가 안 돼요. 그렇게… 아무튼, 갑자기 단소 하니까 저도 옛 추억에 빠지게 되네요. 이제 단소라는 단어를 들으면 추억에 빠질 나이가 된 건가요? 저도… 지금 밖에서 PD님이 되게 가소롭다는 듯이 웃고 계시는데…
[00:10:25~]
2773님께서
‘숲디 햄버거 먹으면서 음숲 듣고 있어요. 맛있겠죠? 숲디도 먹고 싶죠? 사 먹어요. 저 커피 못 마시는데 햄버거 쿠폰 주시면 안 되나요? 음숲 들을 때마다 먹게요.’
이렇게 보내주셨습니다. 커피 대신 햄버거 좋은 생각인데요. 어렵습니다. 저도… 사 먹어요. 저보고 사 먹으라면서요. 우리 2773님도 사 먹으시고 커피 만약에 받으시면 친구 주시고요.
우리 음악 들을게요. 제가 굉장히 좋아하는 그룹의 노래입니다. 아도이의 ‘그레이스’ 6382 님의 신청곡이에요.
[00:11:10~] ADOY – Grace (아도이 – 그레이스)
아도이의 ‘그레이스’ 듣고 오셨습니다. 정말 음악 너무 좋지 않나요? 아도이의 음악 듣고 있으면 뭔가 내가 되게 되게 세련된 사람이 될 것 같은 그런 기분이 드는 것 같습니다. 음악의 숲에 꼭 모시고 싶네요. 제가 이렇게 방송 중에 이야기하면, 제가 이렇게 방송 중에 이야기해서 지금까지 나오신 분들이 꽤 계시거든요. 꼭 아도이 여러분들을 음악의 숲에 모시는 날을 기다려보도록 하겠습니다.
[00:12:07~]
안은숙 님께서
‘숲디, 8월 5일에 군대 가는 아들이 거의 밤 쥐 같은, 밤쥐 ㅎㅎ 같은 생활을 하고 있네요. 분명 밤에 잘 땐 없는데 아침에 보면 자고 있어요. 도대체 언제 들어오는 걸까요? 지금도 아직 안 들어왔어요. 숲디 이름 한 번만 불러봐 주세요. 이재준 엄마가 기다리고 있으니 속히 귀가하라고요.’
입대를 앞두고 계셔서 이제 또 약간 입대하기 전에 좀 실컷 놀다가 들어가려고, 밤에는 놀고 아침에 들어서 자고 그러시는 게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드는데… 일단 어머니께서 좀 이해를 해주셔도 좋을 것 같고요. 물론 이해하고 계시겠지만 그래도 너무 늦게는 안 들어가는 게 좋겠죠. 자, 이재준 씨 어머니께서 기다리고 계시니까 속히 귀가하시고요. 지금 음악의 숲은 당연히 안 듣고 있겠지만 이렇게라도 불러봅니다. 지금 아마 재밌게 놀고 있겠죠.
[00:13:18~]
자 그리고 김정희 님께서
‘이번 달에 인턴 생활이 끝나는데 오늘 저녁 오늘 저녁에 회사에서 연락이 왔어요. 인턴 끝나가는데 공채 넣은 곳 있냐구요. 아직 없다고 말씀드리니까 내일 잠깐 보자고 하셨는데 괜히 설레는 건 김칫국일까요? 저만 인턴은 아니었는데… 아리송’
좋은 소식도 있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보통 이런 상황이면 좀 좋은 소식이 기다리고 있지 않나? 좀… 저희도 긍정적으로 희망적으로 한번 바라보겠습니다. 우리 정희 씨 꼭 좋은 소식 음악의 숲으로 다시 가져와 주세요.
[00:14:01~]
8760 님께서
‘오늘 회사에서 휴가 날짜를 잡았어요. 전 8월 초인데 이때가 가장 성수기겠죠? 휴가가 길지 않아 멀리는 못 가고 차라리 아무것도 안 하고 에어컨 틀어놓고 하루 종일 뒹굴뒹굴하며 밀린 영화나 볼까 봐요. 예약된 안방 1열에서… 뭐가 됐든 빨리 휴가 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그렇죠 8월, 8월이면 이제 8월 초면 아무래도 성수기겠죠. 그래도 이렇게 방에서 이렇게 멍하니 있고 영화만 보는 것도 좋긴 한데 괜히 저는 그냥 여행 가는 걸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그래도 이왕 휴가인데 여행 좋은 데 가셔서 좀 북적이더라도 이렇게 좋은 시간 보내다가 오시는 게 갔다오면 아마 좋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00:14:56~]
그리고 이수리 님께서는
‘음숲이 제 하루의 가장 최고의 부분이에요. ‘내 인생이 한 편의 영화라면 너는 내 명장면이야’ 오글거리지만 너무 아름다운 말이죠? 다니엘 시저의 ‘베스트 파트’ 신청해요. 요정님들이랑 같이 듣고 싶어요.’
이렇게 보내주셨습니다.
베스트 파트라는 노래 가사죠. 너무너무 아름다운 또 가사고 곡이고… 근데 음악의 숲이 하루에 가장 명장면이라고 보내주시는 거 보니까, 신청곡이 진짜 그렇게 듣고 싶으셨나 봐요.ㅎㅎㅎ 알겠습니다. 또 이렇게 좋게 말씀해 주셨으니까 안 틀어드릴 수가 없죠. 다니엘 시저 피처링 허에 ‘베스트 파트’ 듣고 올게요.
[00:15:45~] H.E.R. – Best Part (Feat. Daniel Caesar)(허 – 베스트 파트)
[00:16:10~] ‘숲을 걷다, 문득’ 코너
숲을 걷다 문득
펭귄 연인 / 정끝별
팔이 없어 껴안을 수 없어
다리가 짧아 도망갈 수도 없어
배도 입술도 너무 불러
너에게 깃들 수도 없어
앉지도 눕지도 못한 채
엉거주춤 껴안고 서 있는
여름 펭귄 한 쌍
밀어내며 끌어안은 채
오랜 세월 그렇게
서로를 녹이며
서로가 녹아내리며
[00:17:17~] 노르웨이 숲 – 너는, 꽃
노르웨이 숲에 너는 꽃 듣고 오셨습니다. 조수아 님의 신청곡이었고요. ‘숲을 걷다, 문득’ 오늘 소개해드린 시는요. 정끝별 시인의 ‘펭귄 연인’이라는 시였습니다.
[00:18:44~]
인별그램으로 윈윈130 님이 추천해 주셨어요.
‘누군가 이 시를 블로그에 올리면서 이렇게 얘기했더라구요. 태생적인 한계도 추위도 사랑을 멈추게 하진 못한다. 사랑은 함께 하기 위해 극복하는 것이라고요. 서로를 녹이며 녹아내리며 저와 함께 해 줄 사람, 어딘가 있겠죠? 있는 거 맞겠죠?’ 이렇게 보내주셨네요.
이상하게 좀 그 펭귄들의 모습 펭귄 한 쌍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되게 귀여운 듯 뭔가 좀 애틋한 듯 그런 모습이 그려지죠. 저는 ‘밀어내며 끌어안은 채’ 이 부분이 되게 마음에 훅 들어왔던 것 같아요. 멀리서 바라보면 짧은 팔로 서로를 밀어내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서로를 끌어안고 있는 모습일지도 모르는 거잖아요. ‘밀어내며 끌어안은 채’ 뭔가 그런 풍경이 그려진달까. 서로를 녹이며 녹아내리며 우리 윈윈130 님에게 그런 사람이 나타나길 바라면서 진심으로 응원할게요. 진심이에요. ㅎㅎ
[00:19:14~]
자, 김영화 님께서
‘펭귄들아 행복해야 해~~’
이렇게 되게 아련하게 보내셨습니다.
[00:19:22~]
9038 님께서
‘꼭 숲디와 요정 사이의 관계 같은 시네요. 서로를 녹아내리며 오래오래 함께해요. 하트’
그리고 또 뒤에 오글오글 이렇게 보내셨습니다.
서로를 녹아내리며 오래 함께 하죠. 좋습니다. 저 때문에 수없이 녹았을 (ㅎㅎㅎㅎ) 우리 요정들 너무 감사드리고요. 우리 음악 들을까요. 민망하니까 음악 들어야 될 것 같아요. 6952 님께서 신청하신 노래네요. 빌리 아일리시와 멋있는 뮤지션 칼리드가 함께한 노래입니다. 러벌스 죄송합니다. 러벌스가 아니라 ‘러블리’
[00:20:08~] Billie Eilish – lovely (빌리 아일리시 – 러블리)
빌리 아일리시와 칼리드가 함께한 ‘러블리’ 듣고왔습니다. 앞서 ‘러버스’라고 제가 실수를 했는데 지난주 금요일에 제가 박효진 선배님 공연을 갔다 왔다가… 음, 굉장히 또 다양한 충격을 받았거든요. 근데 공연 제목이 ‘러버스’였어요. 그래서 제가 실수를 했던 것 같습니다.
[00:20:58~]
유지연 님께서
‘등 대고 같이 자던 강아지가 더운지 바닥으로 내려가 버렸어요. 나는 땀띠나도 좋은데 강아지는 아닌가 봐요. 불러도 안 오네요.’
혹시 등대고 같이 이렇게 있다가 방귀를 끼신 건 아니겠죠? 그래서 강아지가 피한 건 아닐까? 아닐 거라고 믿습니다. 요즘에 날씨도 더우니까 동물들도 강아지들도 이제 시원하잖아요. 바닥은… 좀 이렇게 피하는 것 같습니다.
[00:21:38~]
9230 님
‘숲디, 조금 전에 편의점에서 맥주 내 캔 사서 가방에 넣어놨는데 집에 와서 보니 세 캔 밖에 없는 거예요. 부랴부랴 편의점 전화번호 찾아 전화해서 물어보니 계산대에 한 캔을 두고 갔다네요. 한캔아, 너는 왜 안 따라오고 거기 남아 있는 거니?’
어떡해요. 다시 가서 가져와야 되는 거 아니에요? 집 앞에 편의점이면 뭐… 한 캔, 그거 아까워서 안 돼요. 이거 두고 오면 안 돼요. 맥주는 웬만하면 안 남기는 게 좋습니다. ㅎㅎㅎ
[00:22:11~]
1494 님께서
‘저는 버블티 카페에서 알바를 해서 손님들께 음료 나왔다고 소리치는데, 요새 발음이 꼬여서 죽겠어요. 초코 버블티 한 잔, 민트 초코 버블리 한 잔이라고 하거든요. 이것만 꼬이면 모르겠는데 196번 손님 스트로브 브릿 스무디 나왔습니다. 이렇게… 흑흑 음료 받으러 오시는 손님들의 은은한 미소에 오늘도 이불을 찹니다.’
하하하하 귀엽네요. 이 정도면… 귀여워서 왠지 이거 들으려고 손님들이 올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 카페에 그 알바생이 되게 귀엽더라고 하면서… 그럴 일 없겠죠. ㅎㅎㅎ
[00:22:57~]
자, 강아지 ㅎㅎㅎ 사연 주신 분이 유지현 님께서
‘ㅋㅋㅋㅋ 아닌데요. 방구쟁이로 오해받아도 좋아요.’
하하하하 죄송해요. 그냥 농담한 거예요. 또 이 야심한 밤에 우리 많은 분들 웃음 드리려고… ㅎㅎ 죄송합니다. 우리 지현 씨를 제가 희생시켰네요. 등 대고, 등이 뜨겁잖아요. 원래 등 대고 있으면… 사람 몸에서 등이 되게 뜨끈뜨끈하거든요. 그래서 강아지를 더 피한 게 아닌가, 방귀 끼면 어때요. 그리고 생리 현상인데… 괜찮아요. 하지만 지현 씨는 그렇지 않았던 걸로… 방귀를 끼지 않았던 걸로…
[00:23:43~]
자, 송나래 님께서
‘이진아의 ‘시간아 천천히’ 신청합니다. 제발 시간아 잠시 동안만…’
시간이 빨리 가고 있죠. 한 시간이다 보니까 아무래도 시간이 좀 천천히 갔으면 하는 마음으로 다 같이 이진아 씨의 ‘시간아 천천히’ 듣죠.
[00:23:59~] 이진아 – 시간아 천천히 (K POP 스타 시즌4 가창곡)
이진아의 ‘시간아 천천히’ 들으셨습니다.
[00:24:26~]
5279 님께서
‘숲디, 제 생일은 7월 22일인데 저희 오빠 여자친구 생일이 저랑 똑같아요. 작년엔 제가 해외 봉사를 나가 있어서 별 걱정 없었을 텐데… 이번엔 제가 한국에 있어서 오빠가 어떤 태세를 취할지 기대돼요. 약간 서운할 것 같기도 하고…’
와, 동생이랑 여자친구의 생일이 똑같은 경우를 또 보네요. 과연 오빠가 어떻게 할까요? 근데 저는 이제 궁금한 게 이제 보통 남매 지간에 생일을 특별하게 잘 챙겨줘요? 다른 분들은? 저희는 사실 막 뭘 이렇게 파티를 하거나 뭔가 이렇게 거창하게 이런 거를 딱히 안 해서 서로… 그냥 뭐 선물 정도 주기도 하는데… 왠지 남자친구, 남자친구랜다. 여자친구분의 생일을 위해서는 뭔가 더 하지 않을까? ㅎㅎ 그런 생각이… ㅎㅎㅎ 아니에요? 그래도 여동생, 여동생을 더 잘 챙기겠죠. 잘 모르겠습니다. 근데 남매 지간에 이렇게 생일을 잘 챙기나… 저는 저희 집은 딱히 그렇게까지는 안 해서 궁금했습니다.
[00:25:51~]
2344 님께서
‘숲디 숲디, 저 치킨집에서 일하게 됐어요. 재료도 직접 손질하고요. (와~) 오븐에 굽기 전 생고기도 만져서 다듬고요. 피자도 만들고요. 완전 대박이죠. 제가 만든 치킨으로 누군가를 행복하게 해준다는 게 너무 짜릿해요. 바빠서 몸은 조금 힘든데 너무너무 즐거워요.’
이야~ 치킨도 만들고 피자도 만들고 언제 뭐 음악의 숲으로 보내주시지 마시고요. ㅎㅎ 한번 맛보고 싶긴 하네요. 그래도 이렇게 요리하시는 분들은 본인이 먹는 것보다 만들어서 누군가한테 줬을 때 맛있는 거 맛있게 먹는 거 보면 그게 그렇게 좋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요리를 안 하잖아요. 맛있게 먹어주려고 요리를 안 합니다. 못하는 게 아니에요.
[00:26:44~]
1912 님
‘꿈을 위해 올해 체대를 자퇴하고 다시 수험생이 되었어요. 날이 점점 더워져서 그런지 불면증도 생기고 체력도 많이 떨어지네요. 숲디가 응원해 주시면 힘차게 달려나갈 수 있을 것 같은데 응원 한 말씀만 부탁드려도 될까요? 진짜 수능 잘 볼게요.’
또 용기 내서 꿈을 위해서 이렇게 또 용기 내신 분들, 잘 보실 거예요. 이렇게 제가 음악의 숲에 간간히 이렇게 막 꿈을 위해서 용기 내신 분들 보면 그 용기 내시는 사람들은 뭐든지 다 할 수 있는 사람들일 거라고 얘기하는데 우리 1912님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수능 잘 보시고요. 꼭 원하시는 꿈도 이루어지시길 바랄게요.
[00:27:34~]
이지은 님께서
‘제 오빠의 생일이 언제죠?’
이게 무슨 말이에요? 음… 아 남매 생일… 제가 물어봤을 때 오빠 생일이 언젠지도 모른다고 또 이지영 님께서는 안 챙긴다고… 그래요. 공영주 씨는 이제 ‘오빠가 있었나?’ 뭐 이러십니다. 자 우리 음악도 들어야죠. 3523 님의 신청곡입니다. 또 굉장히 멋있는 뮤지션을 들을 차례네요. 리사 오노의 ‘카치토’
[00:28:07~] Lisa Ono – Cachito (리사 오노 – 카치토)
리사 오노의 ‘카치토’ 듣고 오셨습니다. 이분의 음악을 듣고 있으면… 근데 굉장히 그 발라드도 많거든요. 그래서 좀 아름다운 목소리 이렇게 통통 튀는 음악도 들으니까 너무 좋네요. 저는 잠시 후에 ‘숲의 노래’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00:28:52~] ‘숲의 노래’ 코너
숲의 노래
제가 방금 또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ㅎㅎㅎ 아직 이게 콘솔이 익숙지 않다 보니까… 자, 오늘 밤 여러분들을 위해서 제가 준비한 노래는요. 비틀즈의 ‘예스터데이’라는 곡입니다. 아마 모든 세대가 다 아는 비틀즈의 명곡이죠. 오늘 이 노래 들으면서 오늘 월요일 음악의 숲을 마무리하도록 할게요. 자, 그러면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 주시길 바라면서 비틀즈의 ‘예스터데이’ 들려드리면서 오늘 저는 여기서 인사를 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음악의 숲, 정승환이었고요.
저보다 좋은 밤 보내세요.
[00:29:47~] The Beatles – Blackbird /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