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 list
- [00:01:54~] Robbie Williams – Be A Boy
- [00:09:45~] 어반자카파 – 그날에 우리
- [00:14:43~] Solange – Losing You
- [00:19:07~] Boy Pablo – Losing You
- [00:24:46~] Craft Spells – Nausea
- [00:29:33~] 아침 – Pathetic Sight
- [00:35:23~] 정엽 – 없구나
talk
한때 유행어처럼 쓰였던 말이죠, 낮져밤이. 연애 토크의 인기 아이템이던 이 단어가 요즘은 이렇게 풀이되고 있다는 거 아십니까? 낮져밤이 낮에는 몸져눕고 밤에는 이게 사는 건가 싶다.
아이는 지치는 법이 없죠. 어른은 자주 지치고 피곤합니다.
아이는 한계도 뛰어넘지만요. 어른은 선을 긋고 한계를 만들기도 하는데요. 이게 단순히 나이의 차이일까요, 아니면 그만큼 세상을 알아버린 탓일까요?
여기는 음악의 숲, 저는 숲을 걷는 정승환입니다.
[00:01:54~] Robbie Williams – Be A Boy (로빈 윌리엄스 – 비 어 보이)
5월 5일 토요일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오늘 첫 곡으로 로비 윌리엄스의 ‘비 어 보이’ 듣고 오셨고요.
안녕하세요. 저는 음악의 숲의 숲지기 정승환입니다.
5월 5일 오늘이 어린이날 이었는데… 제가 이제 항상 선물을 받다가, 물론 받은지… 어린이날 선물을 받은 지는 오래 됐지만, 선물을 받는 입장에서 이제 주는 입장이 됐는데. 저도 이제 조카가 있다보니까 선물을 이제 선물은 비밀로 하겠습니다.
아무튼, 이제 주는 입장이 되다 보니까 너무 기분이 좀 이상 하더라고요. 아무튼 모두가 모든 어린이들이 행복한 날이었기를 바랍니다.
어린이는 잘 지치지 않지만 어른이는 너무 잘 지치죠. 낮에는 몸져눕고 밤에는 이게 사는건가 싶고 그래서 낮져밤이 라고 하는데 이게 참 이런 신조어, 신조어라고 해야 될까요?
이런 유행어 뭐 이런 게 있는데 굉장히 좀 풍자가 많이 담긴 삶을 어떤 조금 비관하는 걸 유머러스하게 이렇게 하는 말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잖아요. 그게 어떻게 보면 좀 뭐라 해야 될까 이런 말들이 웃프다라는 말도 있잖아요.
근데 그런 것 같아요. 얼마나 좀 사는 게 좀 힘들고 지루하기도 하고 그러면 이런 말이 또 생겨났을까 무슨 말인지 조금은 알 것 같은 게 또 슬프기도 하고 그러네요. ‘어른들은 한계를 스스로 선을 긋기도 한다’, 이런 얘기를 또 했습니다.
근데, 저는 선우정아 선배님의 ‘그러려니’라는 노래를 참 좋아하는데, ‘그러려니’ 이 단어가 어른들의 말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노래를 들으면서 어렸을 때는 뭔가 글쎄요~ 제가 어렸을 때는 어쩔 수 없는 거는 없다라고 생각을 하기도 하고 굉장히 패기가 넘쳤는데, 내가 무언가를 그러려니 하고 받아들이는 순간부터 나는 어른이 되는 게 아닌가…
그래서, 이 노래가 더 유독 좀 슬퍼졌던 것 같고 그런 것 같네요. 하지만 어린이들은 그러려니라고 하지 않기를 바라보겠습니다. 시작부터 좀 우울한 얘기를 하네요.
오늘 또 많은 분들이 음악의 숲 찾아주셨는데,
[00:04:38~]
9038 님께서
‘짧지만 음악의 숲의 한 시간 속에 너무 많은 보물이 들어있네요. 음악도 있고 사람도 있고 이야기도 있어요. 오늘도 그 보물들을 찾으러 왔어요.’
보물들 좋습니다. 가장 명물은 바로 여러분이죠. 진짜로 제가, 제가 했던 라디오를 다시 듣기로 이렇게 듣곤 하는데 문득 되게 신기했어요. 이게 어떤 주파수를 통해서 우리가 소통할 수 있다는 거 동시간대를 이제 뭔가 소통하고 이야기를 나누고 음악도 나누고 사는 이야기, 어떤 비밀들.
이게 뭔가 이렇게 우리가 현실 – 그러니까 물리적이 아닌 어떤 공간에서 이렇게 딱 모인 느낌. 그래서 굉장히 신기하더라고요. 그래서 이게 굉장히 특별하고 신기한 일이구나, 그런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더 그 자체로서 이제 보물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드는데 또 이렇게 예쁜 표현 나눠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토요일에 음악의 숲에 아주 특별한 분이 놀러 오시죠.
밴드 새소년의 황소윤 씨가 골라오신 다양한 음악들, <주말엔 숲으로> 함께해서… 함께 할게요.
오늘은 또 어떤 노래들을 가져오셨을지 기대가 많이 되는데 잠시 후에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저는 광고 듣고 올게요.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음악의 숲 함께하고 계시고요. 우리 요정님들 또 어떻게 보내셨는지 이야기들 만나보도록 할게요.
[00:06:57~]
5637 님께서
‘점심에 친한 언니와 그 언니의 남친을 만났는데요.
형부가 제 나이를 묻더니 10살은 어려 보인다며 저를 되게 젊게 봐 주시더라고요. 기분이 너무 좋아서 제가 밥도 사고 커피도 샀어요. 저 낚인 거 아니겠죠? 아무튼, 덕분에 하루 종일 신났어요. 크크크~’이렇게 보내주셨네요.
기분 좋은 하루를 또 보내셨네요. 10살이나 어리게…
근데 너무 지나치게 어리게 보면 어떻게 보면 좀 한편으로 기분 나쁘지도 않을까요. 어리게 봐주신 덕분에 또 기분 좋은 하루를, 밥도 사고 커피도 사고~
근데 진짜 간혹 좀 이분은 정말 심각하게 동안이다, 되게 어려 보이는 분들이 계시는 것 같아요. 확실히 그런 분들은 또 그래도 되게 동안 소리 들으면 이제 기분이 좋겠죠.
저는 뭐 아직 너무 어려서, 전 아직 너무 어려서요. 동안 소리를 들어도 그냥 뭐 그렇습니다. 나이가 들어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요. 아무튼, 기분 좋은 하루도 보내셨다고 나눠주셔서 감사하고요.
김혜정 님께서
‘4년 만에 고등학교 동창들을 만났어요. 바쁘다는 핑계로 못 만나다가 오랜만에 만나 얘기들을 나누니까 추억도 떠오르고 그때로 돌아간 것 같았답니다. 특별히 뭘 하지 않아도 같이 있으면 즐거웠던 여고생들 지금은 각자의 자리에서 청춘을 살아가는 모습이 대견스럽네요. 우리 모두 꽃길 그리고 울창한 숲길만 걸었으면 해요.’
이렇게 보내주셨는데 동창회를, 동창회가 아니어도 동창들을 만났다고 하는데… 저도 고등학교 동창들이 좀 궁금하네요, 어떻게 지내는지.
저희는 남고였는데 진짜 체육 시간에 밖에서 이제 막 축구를 막 열심히 뛰고 나면 여름에 너무 더워서 점심시간에 축구, 체육 시간에 축구하고, 점심시간 쉬는 시간에는 화장실에서 등목하고 그랬거든요. 남자끼리 밖에 없으니까!
정말 거의 발가벗은 채로 등목하고 그랬던 기억이 나는데요. 그때가 또 기억이 나네요. 고등학교 동창들 저도 보고 싶습니다.
자,이쯤에서 노래 한 곡 또 듣고 올까 하는데요.
8789 님의 신청곡이고요. 어반자카파의 ‘그날에 우리’ 듣고 저는 새소년의 황소윤 씨와 돌아오도록 할게요.
[00:09:45~] 어반자카파 – 그날에 우리
[00:10:27~]
도쿄에 있는 어느 서점. 이 곳은 일주일 동안 단 한 종류의 책만 팝니다. 덕분에 고객들은 어떤 책을 살까 고민하지 않고 책방 주인이 골라준 한 권의 책에만 푹 빠진다고 하네요.
누군가 나를 위해 골라준 특별한 음악을 만나봅니다, <주말엔 숲으로>.
<주말엔 숲으로> 이 시간 함께해 주시는 분입니다. 매주 정말 좋은 음악들 많이 소개해 주시고 음악의 숲에 함께해 주시는 분인데요. ‘한’국인 ‘지’미 헨드릭스 ‘한지’, 새소년의 황소윤 씨 어서 오세요.
황소윤 : 안녕하세요. 한 네 한지, 한지네요. 귀엽네요.
숲디 : 한국의 지미 헨드릭스 이거 제가 별명 붙인 건데…
황소윤 : 아 진짜요?!
숲디 : 많은 분들께서 이제 소윤 씨의 선곡에 대한 칭찬을 또 남겨주셨어요.
황소윤 : 감사합니다.
[00:00:00~]
7493 님께서
‘평소와는 다른 결의 노래를 만날 수 있어 항상 고맙게 생각합니다. 소윤 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해요. 덕분에 제 음악의 숲은 더 없이 푸르릅니다.’
음악의 숲에는 아주 시인 분들이…
그리고 9399 님께서
‘지난 주 유스케에 소윤 씨가 소개해 주신 오존 씨가 나왔어요. 관객분들은 그분을 처음 본 것 같은데 저는 소윤 씨 덕분에 오존 씨가 구면처럼 느껴졌네요. 뭔가 ‘나는 오존 아는데~~’ 하면서 자부심 뿜뿜! 이 시간 덕분에 좋은 뮤지션 많이 알게 됩니다. 고마워요.’
황소윤 : 고맙습니다.
숲디 : 사실 저도 이제 오존 씨께서 이제 출연하실 당시에 저도 유희열 선배님 저는 이제 아이돌 신분으로 나갔는데 근데 이제 거기서 이제 오존 씨가 나와서 공연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저는 이제 실물은 처음 보니까 저도 딱 소윤 씨가 소개했던 노래가 딱 생각이 나는 거예요.
그때 이제 저분의 음악 들으면서 소윤 씨가 돈가스를 먹었구나…
황소윤 : 그 맞아요.
숲디 : 그런 생각을 하면서 했었는데, 신기하더라고요.
그게 뭔가 이분의 마음을 조금은 알 것 같네요. 뭔가 나는 알고 있는데 하면서, 네 알겠습니다.
<주말엔 숲으로 >이 시간 함께 한 지 벌써 4주째가 됐는데 늘 좋은 노래만 들려주시고 또 오늘은 또 어떤 좋은 음악을 들려 주실까, 한번 기대를 해 볼게요.
오늘의 첫 번째 추천곡은 뭔가요?
황소윤 : 첫 번째 추천곡은 솔란지의 ‘루징 유’라는 곡이에요.
숲디 : 솔란지 어떤 곡인가요?
황소윤 : 아마 이름만 들으시면 잘 모르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 솔란지 보컬 분께서는 비욘세, 제가 왕이라고 칭하는 비욘세 님의 동생분이세요.
데뷔한 지는 아마 꽤 됐을 거예요. 14년 전 15년 전에, 데뷔를 하셨는데. 생각보다 그렇게 큰 반응을 얻지 못하다가 독립 레이블에서 따로 나와서 곡 작업을 시작을 했는데 딱 처음 나와서 독립적으로 곡 작업을 시작해서 발매하게 된 곡이 제가 오늘 소개해드리는 ‘루징 유’ 라는 곡이고요.
이 곡을 통해서 평론가나 대중들에게 큰 인기나 인정을 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숲디 : 거의 기자님 같으세요. 지금 설명 하시는게…
황소윤 : 있어 보였나요.
숲디 : 굉장히 되게 디테일한, 좋습니다. 저도 솔란지라는 가수는 또 처음 들어보는데 한번 잘 들어보도록 할게요. 솔란지의 ‘루징 유’ 한번 듣고 올까요.
황소윤 : 네 듣고 오시죠.
숲디 : 솔란지의 ‘루징 유’ 듣고 오겠습니다.
[00:14:43~] Solange – Losing You (솔란지 – 루징 유)
숲디 : 솔란지의 ‘루징 유’ 듣고 오셨습니다. 이 노래는 또 비욘세 – 왕이라고 부르시는 비욘세의 동생분, 그분의 노래였는데 이제 다음에 나올 노래들이 또 기대가 되는데요.
다음에 들어볼 노래는 뭘까요?
황소윤: 다음에 들어볼 노래는 보이 파블로라는 밴드의 또 같은 동명의 제목이에요, ‘루징 유’. 또 자꾸 뭘 잃어버려요.
숲디: 너를 잃어 버리네 어떤 노래인가요?
황소윤: 제가 오늘 골라온 곡들은 얼마 전에 제가 유럽에 갔다 왔어요. 이제 공연을 하러 갔다 왔는데, 여행을 가게되면 듣는 곡들이 또 생기잖아요.
그렇죠, 뭔가 평상시 일상생활에서 듣는 곡이랑은 또 다르게 어떤 타지에 가서 듣게 되는 그런 곡들이나 아니면 여행지에서 느끼는 분위기들에 따라서 곡을 듣는데, 그래서 오늘 골라온 곡들은 다 영어 노래이고 뭔가 제가 이번에 여행 가서 많이 들었던 곡들을 가지고 왔어요.
숲디 : 여행 갔을 때 제일 많이 들옸던 노래들 위주로…
황소윤 : 방금 들으셨던 솔란지 곡 같은 경우에도 뭔가 좀 그렇게 멜로디가 엄청 인상 깊다기보다는, 좀 더 리듬이나 분위기가 좀 이국적이거나 아니면 좀 깔아줄 수 있는 그런 곡들이었던 것 같고. 보이 파블로의 ‘루징 유’는 사실 제가 많이 들었던 곡은 아니고, 멤버들이…
제가 ‘우리 여행지에서 많이 듣거나 아니면 여행지에서 들을 만한 노래가 있을까?’ 라고 딱 얘기를 했는데, ‘바로 이 곡이지’라고 이야기를 해주더라고요.
딱 창문 열고 이 노래 틀으면 끝장 난다고 저한테 얘기를 해줘서 저도 즐겨 듣던 곡인데, 한번 같이 들어보면 어떨까 해서 들고 오게 됐고요.
보이 파블로라는 밴드가 아마 특히나 한국에서 많이 생소할 거예요. 결성한 지 얼마 안 됐대요. 2016년에 저희랑 비슷한 시기에 결성이 된 노르웨이의 밴드인데.
숲디 : 노르웨이여….
황소윤 : 멋있죠. 그 팀 이름 보이 파블로는 멤버 보컬 멤버의 이름이 파블로 무니오스. 그 이름을 따 와서 보이 파블로인데.
되게 재밌는 게 파블로라는 아까 그 보컬 분이랑, 파블로 사촌이랑, 파블로 친구. 이렇게 해서 총 4명으로 이루어진, 약간 얼마 전에 컬링팀인 팀 영미 같은 그런 보이 파블로 이런 느낌의 팀이에요. 인기가 조금씩 조금씩 많아지고 있어요.
숲디: 이제 그쪽에서 이렇게 슬슬슬슬 이렇게 올라오고 있으면 군요.
황소윤 : 유럽 투어는 이미 매진이라고 들었고, 아마 북미 투어도 할 예정 이라고 들었어요.
숲디 : 꼭 빨리 들어보고 싶네요. 이렇게 말씀하시니까
황소윤 : 그리고 제가 동영상 사이트에서 처음 봤다고 했는데 뮤비가 되게 인상 깊어요.
네 뭔가 약간 웃긴데 좀 멋있는 그런 약간 너드의 이미지가 약간 있고 보시면 되게 재밌을 거예요.
숲디 : 우리 뮤비도 같이 또 보고 싶네요. 알겠습니다.
이 노래 제가 듣고 또 꼭 이따가 뮤비도 찾아보도록 할게요. 빨리 들어보죠. 보이 파블루의 ‘루징 유’ 듣고 오겠습니다.
[00:19:07~] Boy Pablo – Losing You (보이 파블로 – 루징 유)
숲디 : 보이 파블로의 ‘루징 유’ 듣고 왔습니다.
이 노래는 이제 소윤 씨가 좋아하는 노래이기도 하지만, 이제 멤버분들의 추천으로 이제 알게 된 노래인데 멤버분들은 어떻게 지내세요.?
진짜 한번 나오셨으면 좋겠는데… 진짜 딱 뵙고 싶어요.
황소윤 : 진짜 딱 재밌는 그림일 것 같아요.
숲디 : 아니 왜냐하면 소윤 씨가 이제 멤버 들이랑 있을 때 모습을 한번 보고 싶어요.
좀 궁금하기도 하고 뭔가 이렇게 재밌을 것 같아요. 진짜 음악의 숲 같은 느낌도 들고…
황소윤 : 멤버들이랑 저랑도 취향이 좀 다르고…
숲디 : 아… 달라요 서로…
황소윤 : 저희는 3명 각각 다 취향이 비슷하면서, 되게 많이 달라요.
숲디 : 교집합은 있는데 그게 또 자기 세계들이 있구나.
황소윤 : 이번에 방금 들으신 루징 유 같은 경우에는 저희 드러머 강토 씨께서 추천을 해준 곡인데 또 가끔씩 멤버들이 추천해 준 것도 하나씩 이렇게 들고 와서…
숲디 : 너무 좋네요. 이게 계속 이렇게 팀이다 보니까 다르다는 거는 되게 어떻게 보면 제가 감히 말씀드리자면 축복 중에 하나가 아닐까 생각이 좀 들기도 하네요.
그러니까 오히려 교집합이 있으면서도 이제 새로운 음악들을 접할 수 있고 새로운 세상, 새로운 이야기들 이렇게 접할 수 있게 해주는 그런 게 또 한 팀이니까 궁금합니다.
이제 팀원분들 나중에 꼭 한번 모시도록, 좋죠. 새소년으로 딱 모시도록 할게요.
황소윤 : 좋죠, 좋죠.
숲디 : 흔쾌히 응해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보이 파울로의 ‘루징 유’ 듣고 왔고요. 이제 또 다음 노래 만나볼 차례인데요. 어떤 노래인가요?
황소윤 : 다음 소개해드릴 곡은 크랩트 스펠스 이라는 그룹의 ‘나우시아’ 라는 곡입니다.
숲디 : 이 사람 어느 나라 사람인가요?
황소윤 : 이분들은 약간 어느 나라 분일 것 같으세요.?
숲디 : 글쎄요! 모르겠네요.
황소윤 : 저는 유럽 쪽인 줄 알았는데…
숲디 : 네, 저도~
황소윤 : 캘리포니아 출신의 밴드
숲디 : 저는 오히려 남미 쪽이 아닐까 생각하거든요. 뭔가 나오스아… 그렇습니다. 캘리포니아 출신 밴드!
황소윤 : 데뷔는 2011년도에 데뷔를 했고, 이분들이 되게 유명한 인디 레이블의 소속이세요.
그래서 정식 음반을 발매하기 전부터 주목을 받다가 앨범을 내면서 저는 굉장히 좋아하는 그룹인데 되게 주목을 많이 받은 그런 그룹입니다.
숲디 : 오늘 약간 이 노래는 들어보지 않았지만, 앞선 두 곡에서도 그렇고 소윤 씨의 여러 가지 취향이 있잖아요.
지난번에 이제 발라드들도 이렇게 추천해 주셨고 이번 주 노래들은 약간 소윤 씨가 하고 계시는 음악색과 굉장히 좀 비슷한 느낌인 것 같아요. 이 노래 들어봐야 알겠지만요.
왠지 또 그럴 것 같은 제가 예상을 한번. 이 노래는 또 특별히 골라오신 이유가 있으시다면 뭐가 있을까요?
황소윤 : 사실 이 곡을 특히나 좋아한다기보다는 그 이 그룹의 음악들을 되게 좋아하는데 제가 작년 겨울에 혼자 여행을 갔었어요 제주도에.
제주도가 그 당시에 날씨가 거의 뭐라고 표현을 해야 될까요. 하늘색을 찾아볼 수 없는…
숲디 : 무슨 몇 월이었나요?
황소윤 : 그때가 12월이었어요.
숲디 : 그랬구나, 저는 11월에 혼자 갔다 왔거든요.
황소윤 : 정말요. 그때는 날씨 좋으셨어요?
숲디 : 그때 추웠어요, 추웠고. 저는 그때 코트, 제가 그 때 3박 4일 갔다 왔나 그때 그랬는데, 옷을 딱 한 벌만 입고 가지고 추웠어요.
근데 코트 입고 후드 입고 코트 입고 그랬던 것 같아요. (황소윤 : 맞아요. 저도) 12월이면 되게 추웠겠네요.
황소윤 : 엄청 추웠고.
숲디 : 바람도 많이 불잖아요.
황소윤 : 거의 바다 옆에 그런 숙소가 있었는데 파도가 아주 그냥 막 엄청 치고 막 그랬던…
숲디 : 바로 숙소에 있어도 그 소리가 들릴 정도로요.
황소윤 : 되게 무서운 거 있잖아요. 아무튼, 그런 날씨였는데 그때 되게 많이 들었어요.
숲디 : 이 이상하게 아까 여행지에서 많이 듣는 음악도 얘기를 하셨는데 그 여행지에 좀 디테일 하게 만약에 제주라고 치면 제주에서 듣게 되는 듣기 좋은 이런 음악들이 특히 또 있는 것 같아요.
저는 이제 저도 혼자서 여행하는 걸 즐겨 하는 편인데 제주에도 굉장히 많이 갔거든요. 근데 이상하게 제주에만 가면 뭐라 해야 될까, 이제 안 들었던 혹은 이제 좀 열심히 들어야 했던 음악들이 그냥 아무렇지도 않게 그냥 듣게 되는 그런 분위기가 있는 것 같더라고요.
황소윤 : 맞아요.
숲디 : 알겠습니다. 소윤 씨의 제주를 한번 연상해 보면서 이 노래를 한번 또 들어보도록 할게요. 크래프트 스펠스의 ‘나우시아 ’듣고 오겠습니다.
[00:24:46~] Craft Spells – Nausea
(크래프트 스펠스 – 나우시아)
숲디 : 크랩트 스펠 의 ‘나우시아’ 듣고 오셨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약간 소윤 씨가 좋아할 것 같은 음악이었던 것 같아요.
근데 참 좋았는데 이게 저는 제주에서 들었다고 했잖아요.
제주에서 이런 음악을 들으면 되게 좀 기분이 극한으로 가지 않나요. 어떻게 어떤 심정으로 제주에서 이 음악을…
황소윤 : 극한이라면 어느 쪽이죠.
숲디 : 어느 쪽으로든 간에요.
황소윤 : 이게 맞아요. 이게 주변 그때 날씨 말씀드렸잖아요.
날씨 되게 안 좋은데 이 음악을 딱 들으면 그한으로 가죠 ………
숲디 : 제가 가끔 음악의 숲에서도 가끔 언급하는 형님이 계시는데, 제주도에 제가 좋아하는 시인 형님이 계세요. 그 형 집이 정말 뭐라 될까 극한이거든요.
굉장히 주변에 아무것도 없고 너무 집도 예쁘게 꾸며놨는데 이제 조명도 딱 이렇게 항상 어둑어둑하고 근데 이제 밤에 분위기가 엄청나게 있어요.
황소윤 : 멋있다.
숲디 : 근데 거기서 이제 이런 음악 딱 틀어놓으면 주변에 아무도 없으니까 음악도 크게 틀어놔도 되거든요. 스피커로 그렇게 딱 들으면 저는 그 그림을 생각을 했어요.
이 음악을 들으면서 내가 나중에 또 거길 가면 이 음악을 틀어야겠다. 이런 생각을…
황소윤 : 저도 한번 언제 낑겨 주세요.
숲디 : 나중에 제주, 제주 우리 뭐 할 수 있지 않나요. 아닌가? 제주 공연 같은 거 음악의 숲 공연을 제주에서 만약에 하면 새소년 멤버들이 모시고 같이 이제 그러면 좋겠네…
황소윤 : 이 음악을 듣는 걸로…
숲디 : 바다 보면서 밤바다 좋죠 좋죠 알겠습니다.
또 제주 얘기를 노래 듣고 오셨고 이제 또 아마 마지막 노래죠. 마지막 노래 추천곡 만나볼 차례인데 이번에는 또 어떤 곡일까요.
황소윤 :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곡은 밴드 아침 아침입니다. 제가 아침을 정말 정말 좋아하는
숲디 : 네
황소윤 : 제가 좋아하는 밴드예요. 엄청 좋아하는 아침 아침이라는 밴드는 2008년에 결성을 했어요.
제가 초등학교 5학년 때 결성을 해서 2009년에 EP 을 발표를 했고 되게 추구하는 장르가 엄청 다양해요. 왜! 왜?웃으세요.
숲디 : 아닙니다. 되게 되게 기자님 같으셔서 그래요 기자님…
황소윤 : 황기자입니다. 다양하고요. 네네 뭔가 저는 이 팀의 가사를 되게 좋아해요.
가사가 되게 재밌어요. 들어보실 때 꼭 가사 방금 이제 들려드릴 곡 가사도 한번 보시면 되게 재밌을 거고 이 팀명이 되게 재밌어요.
아침이라고 하면 되게 그러네요. 뭔가 엄청 밝은 느낌이고
숲디 : 햇살 뭐 이런………
황소윤 : 평범한 이름이잖아요. 근데 이 이름을 짓게 된 계기가 뭔가 늘 되게 어둡고 마이너스인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을 해서 이름이라도 밝아야 겠다 라고 생각을 해서 아침이라는 이름을 줬다고 해서 그것도 되게 재밌더라고요.
음악도 들어보고 그 아침이라는 팀명도 생각을 했을 때 뭔가 묘하게 잘 들어맞는 그런 게 있어요.
숲디 : 멋지네요. 되게 스스로한테 아침을 아침이라는 이름을 붙여준 거잖아요. 좋습니다. 알겠습니다. 그 말이 되게 좀 와 닿았던 것 같아요. 마이너스인 삶을 살고 있는데 이름이라도 밝아야지 하고 나한테 내가 줄 수 있는 햇살을 아침 햇살을 건넨 거잖아요.
알겠습니다. 한번 들어볼까요. 빨리 제가 가사에 집중을 해서 들어보도록 할게요. 아침에 ‘퍼세틱 사이트’ 듣고 올게요.
[00:29:33~] 아침 – Pathetic Sight (퍼세틱 사이트)
숲디 : 아침에 ‘퍼세틱 사이’ 듣고 오셨습니다.
가사를 들어보니 ‘면허를 딴 지 얼마 안 된 녀석이 차에 무작정 올라탔다’ 뭐 이런 내용인데 약간 청춘 같 아요.
이제 막 갓 갓 성인이 된 아까 노래가 나오는 사이에 소윤 씨가 갓 성인이 된 친구들이 이제 막 차 타고 무작정 어딘가로 떠나는 그런 느낌을 받는다고 했는데 이 노래는 제가 한번 나중에 제대로 한번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침 아침이라는 이름이 참 좋은 것 같아요.
황소윤 : 그렇죠.
숲디 : 알겠습니다. <주말에 숲으로> 오늘 소윤 씨가 골라오신 네 곡 모두 만나봤는데 오늘도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선곡이었던 것 같습니다.
다음엔 새소년이 완전체로 또 찾아주시길 바라면서…
오늘 들어본 노래들이 또 이제 소윤 씨의 어떤 현재 하고 있는 어떤 음악적 행보와 좀 맞닿는 부분이 있었던 것 같아요.
약간 그 결이 좀 비슷했던 것 같은 느낌 그냥 한 명의 청자로서 또 새로운 모습도 보게 된 것 같네요.
저는 네 곡 중에서 오늘 개인적으로는 크랩프트 스펠스의 노래가 제주에서 들었다는 그 노래가 가장 기억에 남네요.
저도 한번 집에서 이렇게 제주를 떠올리면서 집에 숲 사진 액자 같은게 있거든요. 그거 보면서 제주에 가고 싶은 마음을 애써 달래면서 한번 들어보도록 할게요. 오늘 또 내 곡으로 함께해 주셨는데, 오늘은 좀 이제 4주차…
황소윤 : 그렇죠 벌써 4주차…
숲디 : 어떠세요.?
황소윤 : 이제 이제는 어떤 곡을 골라올까보다는…
숲디 : 부담이 막 되지 않을까?
황소윤 : 곡이 중요하다기보다는 어떤 이야기를 나눌까 되게 고민을 많이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사실 음악이라는 게 사람이 되게 한정적인 걸 듣지 않은가 저는 그렇거든요.
되게 한정적으로 듣지는 않아요. 근데 음악도 음악이지만 그 음악에 담긴 이야기나 뭔가 분위기들을 잘 전 달할 수 있는 곡들을 찾게 되고, 또 그래서 그 음악의 숲 청취자분들이 좋아해 주시는 게 단순히 음악 뿐 만이 아니라 이렇게 승환 씨랑 오고 가면서 이야기하는 것들도 뭔가 느끼는 바가 있어서 그렇지 않을까 생 각이 들어서 다음 주에도 또 어떤 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을지 고민을 하면서 골라와 보겠습니다.
숲디 : 저도 많이 기대하고 또 궁금합니다. 언제 소윤 씨의 선곡이 고갈될까 고갈돼서 고통스러워 하는 모습을 한번 보고 싶은데 알겠습니다.
아직까지는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앞으로 더 ,더 기대할게요. 나날이 발전하는 모습을 기대하겠습니다.
알겠습니다. 오늘 함께해 주셔서 너무 고맙고요. 우리 또 다음 주 토요일에 다음 또 멋진 음악들 항상 지금보다 훨씬 멋있는 음악들 기대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좋은 음악들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황소윤 : 다음 주에 뵐게요.
숲디 : 조심히 가세요.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00:34:04~] 오늘의 밤편지
‘잠시, 어딘가로 여행을 다녀온 기분.’
오늘 음악의 숲은 여기까지입니다.
오늘 또 소윤 씨와 함께 소윤 씨가 골라오신 노래들 만나고 왔는데, 소윤 씨가 여행 가면서 듣는 노래들도 들었고, 뭔가 여행을 진짜로 다녀온 듯한 기분이 들었죠. 여러분들도.
알겠습니다. 오늘 또 이야기 많이 나눠주신 소윤 씨 감사하고 또 여러분들 찾아주신 여러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의 끝 곡으로는 정엽의 ‘없구나’ 들으시면서 저는 인사를 드리도록 할게요.
지금까지 음악의 숲 정승환이었고요.
여러분, 저보다 좋은 밤 보내세요.
[00:35:23~] 정엽 – 없구나